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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베트남 갑니다’… 모처럼 분주한 인천공항 출국장

    [포토] ‘베트남 갑니다’… 모처럼 분주한 인천공항 출국장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기업인들이 베트남행 전세기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중소·중견기업 220개사, 대기업 17개사, 공기업 4개사 등 241개사의 571명을 시작으로 8월까지 총 1천500여명이 꽝닌성, 빈푹성 등으로 출국한다. 2020.7.22 연합뉴스
  • 감추려 애썼던 일본, 코로나 누적 사망자 1000명 넘었다(종합)

    감추려 애썼던 일본, 코로나 누적 사망자 1000명 넘었다(종합)

    필사적으로 통계 수치 낮추려던크루즈선 사망자 13명 합친 수치올림픽 유치하려 자국 내 감염 키워뒤늦게 방역 나섰지만 1000명 사망22일 ‘고 투 트래블’ 예고대로 시행7월 도쿄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늑장 대응하고 쉬쉬했던 일본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월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요코하마 정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가운데 사망자 13명을 모두 합한 수치다. 자국 내 코로나19 환자 통계 수를 낮추기 위해 탑승객의 하선까지 늦추며 감염 확산을 키웠던 일본 정부는 정작 자국 내 코로나19 방역에 실패하면서 도쿄 올림픽 연기에 이어 사망자 1000명이라는 씁쓸한 통계를 받아들었다. 20일 신규 확진자 수도 419명이 추가됐다. 2명 추가 사망…누적 사망 1001명 일본 공영방송 NHK는 20일 오후 8시 30분 기준 일본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도쿄도에서 1명이 추가로 사망하는 등 이날 모두 2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가 1001명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전날까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999명이었다. 지금까지의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별 코로나19 사망자는 도쿄도 327명, 홋카이도 102명, 가나가와현 98명, 오사카부 86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19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8시 30분 현재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2만 6556명으로 늘었다.일본 확진자 엿새째 400~600명대도쿄도 입원환자 917명 3.3배 급증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5일 이후 엿새째 400~6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보면 도쿄도 168명, 오사카부 49명, 후쿠오카현 32명, 사이타마현 29명, 아이치현 21명 등이다. 도쿄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14~20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19명으로,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기간 중 가장 많았던 4월 8~14일의 167명을 훌쩍 넘어섰다. 도쿄도의 코로나19 입원환자도 이달 초 280명에서 917명으로 3.3배로 늘었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는 18~19일 오사카부의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80명을 넘어선 것을 근거로 “수치만 보면 ‘제2파’(재확산)의 입구에 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올림픽 욕심에 712명 ‘집단 감염’피해 키웠던 2월 크루즈선 연상 일본 정부는 지난 2월 확진자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신속한 하선과 검사·치료 등을 막으면서 세계보건기구(WHO)에 이들 확진자를 일본이 아닌 ‘기타지역’으로 분류해달라고 요청했고 WHO는 이를 받아들였다.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확진자 수치를 낮추기 위한 얄팍한 속셈에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자국민 수백명과 미국 등 수많은 국적의 외국인들이 일본 정부를 비난하며 살려 달라며 스마트폰을 통해 내부 상황을 알렸고 일본 정부의 처신을 보다 못한 미국 등은 전세기를 띄워 자국민 수백명을 데려오기도 했다. 일본 정부의 방치 속에 이 크루즈선에서만 확진자 712명이 나왔고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도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발버둥에도 코로나19는 일본 열도를 집어삼켰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년 연기를 결정했다. 지난 5월 긴급사태 해제를 선언 이후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경기 활성화를 위해 야구 등 스포츠경기장 입장과 관광 산업 활성화를 정부 차원에서 적극 권장하기도 했다.여행비 지원 관광활성화 사업 22일 시작도쿄도 발착 제외했지만 정책 오락가락 일본 정부는 입원 환자와 중증자가 적고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외출 자제와 휴업 요청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긴급사태를 재차 선언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관광 활성화 사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1조 3500억엔(약 15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국내 여행 비용의 50% 상당(1박 기준 1회에 최대 2만엔)을 보조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도쿄도에서 출발하고 도착하는 여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지난 16일 발표했지만, 반대 여론이 여전히 강한 상황이다. 도쿄도 발착 여행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지원을 기대하고 예약한 여행객의 취소 수수료 보상 문제를 놓고도 일본 정부는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초 취소 수수료는 보상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가 반발이 커지자, 이날 보상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전환했다.日 정부, 뒤늦게 “호스트클럽 등 유흥가 단속”‘풍속영업규제법’ 근거 유흥업소 단속 나서 경기활동 촉진·방역 병행 단속 강화 이날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오자 아베 신조 일본 내각은 경기 활동 촉진과 방역을 병행하겠다고 했다가 유흥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의 급격히 확산에 뒤늦게 단속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호스트클럽 등 유흥업소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풍속영업 등 규제 및 업무의 적정화 등에 관한 법률’(이하 풍속영업법)에 근거해 경찰이 업소를 방문해 조사 등 확인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풍속영업법을 어기고 시간 외 영업을 하거나 당국에 신고한 것과 다른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근 유흥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원인이라고 보고 단속에 나선다. 호스트클럽은 남성 접객원을 고용해 술을 제공하며 주로 여성 고객과 대화, 노래 등을 하는 방식으로 영업한다.스가 관방 “코로나19 하나씩 쳐부술 것”도쿄서도 카바레 등 유흥업소 조사 착수 이와 관련해 당국이 삿포로시와 오사카시에서 이달 17일 호스트클럽과 카바레 등 유흥업소 12곳을 조사했으며 도쿄에서도 조만간 조사가 시작된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전날 민영 후지TV에 출연해 호스트클럽 등에 관해 “어디에 코로나19의 근원 같은 것이 있는지 알았으니 경찰이 발을 들여놓고 근원을 하나하나 쳐부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형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이하 특조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는 생각을 함께 밝혔다. 스가 관방장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휴업한 사업자에 대한 보상이나 감염 방지 대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사업자에 대한 벌칙 등을 담는 방안을 거론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감추려 애썼던 일본, 코로나 누적 사망자 1000명 나왔다

    감추려 애썼던 일본, 코로나 누적 사망자 1000명 나왔다

    필사적으로 통계 수치 낮추려던크루즈선 사망자 13명 합친 수치올림픽 유치하려 자국 내 감염 키워뒤늦게 방역 나섰지만 1000명 사망7월 도쿄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늑장 대응하고 쉬쉬했던 일본에서 코로나19 사망자 1000명이 나왔다. 이는 지난 2월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요코하마 정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가운데 사망자 13명을 모두 합한 수치다. 자국 내 코로나19 환자 통계 수를 낮추기 위해 탑승객의 하선까지 늦추며 감염 확산을 키웠던 일본 정부는 정작 자국 내 코로나19 방역에 실패하면서 도쿄 올림픽 연기에 이어 사망자 1000명이라는 씁쓸한 통계를 받아들었다. 도쿄서 1명 추가 사망…누적 사망 1000명 올림픽 욕심에 712명 ‘집단 감염’ 피해 키웠던 2월 크루즈선 연상경기활동 촉진·방역 병행서 선회 일본 공영방송 NHK는 20일 일본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도쿄도에서 1명이 추가로 사망해 누적 사망자가 1000명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도쿄도는 코로나19 감염자 중 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전날까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999명이었다. 지금까지의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별 코로나19 사망자는 도쿄도 327명, 홋카이도 102명, 가나가와현 98명, 오사카부 86명 등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2월 확진자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신속한 하선과 검사·치료 등을 막으면서 세계보건기구(WHO)에 이들 확진자를 일본이 아닌 ‘기타지역’으로 분류해달라고 요청했고 WHO는 이를 받아들였다.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확진자 수치를 낮추기 위한 얄팍한 속셈에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자국민 수백명과 미국 등 수많은 국적의 외국인들이 일본 정부를 비난하며 살려 달라며 스마트폰을 통해 내부 상황을 알렸고 일본 정부의 처신을 보다 못한 미국 등은 전세기를 띄워 자국민 수백명을 데려오기도 했다. 일본 정부의 방치 속에 이 크루즈선에서만 확진자 712명이 나왔고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도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발버둥에도 코로나19는 일본 열도를 집어삼켰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년 연기를 결정했다. 지난 5월 긴급사태 해제를 선언 이후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경기 활성화를 위해 야구 등 스포츠경기장 입장과 관광 산업 활성화를 정부 차원에서 적극 권장하기도 했다.日 정부, 뒤늦게 “호스트클럽 등 유흥가 단속” ‘풍속영업규제법’ 근거 유흥업소 단속 나서 이날 1000명의 사망자가 나오자 아베 신조 일본 내각은 경기 활동 촉진과 방역을 병행하겠다고 했다가 유흥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의 급격히 확산에 뒤늦게 단속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호스트클럽 등 유흥업소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풍속영업 등 규제 및 업무의 적정화 등에 관한 법률’(이하 풍속영업법)에 근거해 경찰이 업소를 방문해 조사 등 확인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풍속영업법을 어기고 시간 외 영업을 하거나 당국에 신고한 것과 다른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근 유흥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원인이라고 보고 단속에 나선다. 호스트클럽은 남성 접객원을 고용해 술을 제공하며 주로 여성 고객과 대화, 노래 등을 하는 방식으로 영업한다.스가 관방 “코로나19 하나씩 쳐부술 것”도쿄서도 카바레 등 유흥업소 조사 착수 이와 관련해 당국이 삿포로시와 오사카시에서 이달 17일 호스트클럽과 카바레 등 유흥업소 12곳을 조사했으며 도쿄에서도 조만간 조사가 시작된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전날 민영 후지TV에 출연해 호스트클럽 등에 관해 “어디에 코로나19의 근원 같은 것이 있는지 알았으니 경찰이 발을 들여놓고 근원을 하나하나 쳐부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형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이하 특조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는 생각을 함께 밝혔다. 스가 관방장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휴업한 사업자에 대한 보상이나 감염 방지 대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사업자에 대한 벌칙 등을 담는 방안을 거론했다.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19일) 기준 2만 6137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총리 “이라크 내 한국인 특별수송”…내주 전세기 투입

    정부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 중인 이라크에 나가있는 한국인 근로자들을 데려오기로 했다. 귀국 희망자를 파악해 이르면 내주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이분들의 조속한 귀국을 돕기 위해 이르면 내주부터 특별수송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일부 근로자가 귀국했지만 아직 800여명이 더 남아있다”며 “외교부와 국토교통부는 우한과 이탈리아 교민 이송 경험을 거울삼아 수송과 검역, 격리, 치료 등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최근 해외 유입 확진자 중 상당수가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귀국한 근로자들로 현재 이라크는 매일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코로나19의 기세가 맹렬하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이라크 내 우리나라 근로자를 항공편을 통해 이송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항공편 투입 시기와 방식 등에 관해 이라크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중대본 브리핑에서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하지 않은 800명 중에서 몇 분이 (귀국을) 희망하는지에 대한 부분은 현재 파악하고 있다”며 “운행 항공편 등은 수요에 맞춰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전세기 투입을 위한 준비에 1주일 정도 소요될 수 있다”며 “이르면 다음 주에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에 정부 전세기 투입은 코로나19와 관련해 7번째다. 이라크 현지에는 우리 국민 828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99명이 바그다드 남쪽 120㎞ 지점의 카르발라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카르발라 현장에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GS건설·SK건설 등 4개 건설사와 하도급 협력업체들이 원유정제시설 및 부대설비 건설 사업을 진행 중인데 최근 이곳에서 입국한 노동자들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근로자 특별수송 과정에서 유·무증상자를 분리하는 등 기내 감염을 차단하는 동시에 귀국 후에는 전원 진단검사를 하고 별도의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생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이 머물 임시생활시설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대부분이 기업에 소속돼 있기에 임시생활시설과 관련해선 기업들과 협의 중”이라면서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와 같이 협의해 정리되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당국은 귀국하지 않은 현지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통해 상담과 의료지원을 하는 등 해외건설 현장에 대한 방역지원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세부기준 마련과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 대처를 위한 심리방역 대책 점검을 지시했다.
  • 정 총리 “다음 주 이라크 내 한국인 근로자 특별수송”

    정 총리 “다음 주 이라크 내 한국인 근로자 특별수송”

    정부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 중인 이라크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근로자들을 국내로 특별수송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이분들의 조속한 귀국을 돕기 위해 이르면 내주부터 특별수송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미 전세기로 일부 근로자가 귀국했지만 아직 800여명이 더 남아있다”며 “외교부와 국토교통부는 우한과 이탈리아 교민 이송 경험을 거울삼아 수송과 검역, 격리, 치료 등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확진자 중 상당수는 우리 기업이 수주한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귀국한 근로자들이며, 현재 이라크는 매일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코로나19의 기세가 맹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익을 위해 가족과 떨어져 일하면서 감염병 위협에까지 노출된 우리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정총리 “이라크 내 한국인 800여명…내주부터 특별수송”

    정총리 “이라크 내 한국인 800여명…내주부터 특별수송”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 중인 이라크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근로자들을 국내로 특별수송하기로 했다. 17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는 이분들의 조속한 귀국을 돕기 위해 이르면 내주부터 특별수송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이미 전세기로 일부 근로자가 귀국했지만 아직 800여 명이 더 남아있다. 외교부와 국토교통부는 우한과 이탈리아 교민 이송 경험을 거울삼아 수송과 검역, 격리, 치료 등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 총리는 “최근 확진자 중 상당수는 우리 기업이 수주한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귀국한 근로자들이며, 현재 이라크는 매일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코로나19의 기세가 맹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익을 위해 가족과 떨어져 일하면서 감염병 위협에까지 노출된 우리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세부기준 마련과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뜻하는 ‘코로나블루’ 대처를 위한 심리방역 대책 점검도 함께 지시했다. 한편 앞서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입국한 우리나라 근로자 34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 0시 기준으로 이라크에서 국내로 들어온 확진자는 각각 14명, 20명이다. 이들은 모두 이라크 건설현장 근무자들이며 전체 34명 가운데 28명은 검역 단계에서, 나머지 6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도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이라크발 입국자는 모두 다른 해외 입국자와 마찬가지로 2주간 격리 중으로, 입국 후 3일 이내에 PCR(유전자 증폭)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라크서 입국 한국인 34명 확진 비상… 러 선원 19명도 감염

    이라크서 입국 한국인 34명 확진 비상… 러 선원 19명도 감염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입국한 한국인 근로자 20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라크와 관련된 해외 유입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어났다. 부산항에 들어온 원양어선에서도 집단감염이 또 발생해 항만 방역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6일 브리핑에서 “확진자 모두 이라크 출발 후에 (전세기를 통해)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서 인천공항에 도착한 단일 비행기 QR858편 탑승객으로 확인하고 있다”면서 “탑승객 216명 중 한국인 건설근로와 관련된 확진자 34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라크발 확진자는 지난 15일 14명, 이날 20명을 기록하며 해외 유입에서 연이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문제는 이라크 건설 현장에 남아 있는 근로자들의 한국행이 점차 빨라질 것이라는 점이다. 권 부본부장은 “확진자들은 모두 주요 건설업체에 파견된 우리 근로자들이고 (현지에) 남아 있는 근로자들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현재보다 더 많은 인원이 국내로 복귀를 할 것이고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하면 지역사회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탑승 전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귀국 뒤 확진 판정을 받은 탑승객도 나왔다. 장경욱 주이라크 대사는 “귀국 항공편을 탑승하기 전 항원·항체 방식의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는데 귀국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확진자 증가에 대해 별도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26일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 레귤호(825t)의 러시아 국적 선원 29명 중 17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러시아 선박 2척에서도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와 지난달 22일부터 부산항에 들어온 선박에서 확진된 선원만 모두 39명이 됐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부터 국내 선상 작업자와 접촉이 많은 러시아 선박에 대해 선원 전수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라크 귀국 근로자 100명 중 34명 무더기 확진…50명 유증상”

    “이라크 귀국 근로자 100명 중 34명 무더기 확진…50명 유증상”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입국한 우리나라 근로자 34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외유입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 0시 기준으로 이라크에서 국내로 들어온 확진자는 각각 14명, 20명이다. 이들은 모두 이라크 건설현장 근무자들이며 전체 34명 가운데 28명은 검역 단계에서, 나머지 6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도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라크에서 전세기를 타고 카타르 도하에 도착한 뒤 QR858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QR858 편 탑승객은 총 216명이며, 이 중 105명이 건설현장 근로자다. 전체 탑승객 가운데 인천공항에서 확인된 유증상자는 50명으로 파악됐다. 이라크 건설현장 근로자들은 직전까지 바그다드 남쪽 120㎞ 지점의 카르발라 현장에서 근무해 왔다. 카르발라 현장에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 등 한국의 4개 건설사와 하도급 협력업체 등 한국인 직원 683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 중 일부가 1차로 귀국했다. 이들 4개 건설사 조인트벤처(JV)는 카르발라 지역의 원유정제시설 및 부대설비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9일 외국인 근로자가 확진된 후 공사 현장을 긴급 폐쇄하고 모든 직원을 숙소에 자가격리 조치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라크 확진자는 8만명 이상으로 매일 3천명 가까이 신규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우리나라 국민 보호 차원에서도 그렇고, 앞으로 이라크에서 더 많은 인원이 국내로 들어오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라크에서 온 확진자들은 다 우리나라 국민으로, 주요 건설업체에 파견된 근로자들”이라며 “현지에 남아 있는 근로자들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라크는 현재 국제공항이 폐쇄된 상황이기 때문에 전세기 외에는 이라크 국외로 이송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며 “탑승 전 출국검역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시아나, 냐짱에 또 전세기 “현대베트남조선 선원 수송”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냐짱에 특별 전세기를 띄운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 중인 선박의 선주, 선원 70명을 수송하기 위해서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세기는 13·15일 2차례에 걸쳐 운항된다. 현대베트남조선은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법인으로 전세기에 탑승할 선원들은 영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인도 등 국적이 다양하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한 뒤 아시아나항공 특별기를 이용해 베트남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에도 현대베트남조선의 선박 시운전과 인도 업무를 지원하는 국내외 기자재 납품사 엔지니어 29명을 수송하기 위해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인천국제공항의 우수한 환승 시스템이 이번 환승 수요 유치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미 본토서 날아온 주한미군 11명 또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종합)

    미 본토서 날아온 주한미군 11명 또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종합)

    평택 캠프 험프리스·오산공군기지에 격리미국 본토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주한미군 11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는 전원 미국 본토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미군 장병들로 파악돼 미국에서 출발 전 발열 체크 등 검역을 제대로 했는지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13일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미군 2명에 이어 지난 8일부터 4차례에 걸쳐 별도 민항기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군은 “11명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면서 “이후 캠프 험프리스나 오산 공군기지의 격리시설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확진자들은 다른 사람과 밀접 접촉하지 않았고 즉시 격리 조처됐다고 미군은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미국 정부 전세기 2대에 나눠 탄 장병 7명이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직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미국에서 각각 다른 민간 항공기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장병 1명과 미국인 민간 근로자 1명 등 2명도 도착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美장병 항공기 탑승 전 발열 기본 증상만 확인 “미국 출발 전 14일 격리 후 보내는 방안 검토” 현재 주한미군은 한국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한국에 도착하는 미군 장병에 대해 자체적으로 코로나19 검사와 확진자에 대한 격리 조처 등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장병들이 미국에서 출발할 때에는 항공기 탑승 전 발열 등 기본적인 증상 확인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 도착한 미군들이 속속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자 정부가 미측에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은 한국으로 오는 미군에 대한 방역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방부와 관련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출발 전 14일 격리하고 증상이 없으면 한국으로 보내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는 주한미군 감염이 지역사회 전파로 확산할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주한미군이 도착 병력을 스스로 검역하는 덕분에 방역 당국의 행정력 부담이 덜한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확진자 수·유전자 분석·전파 속도 점검… 고민 깊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확진자 수·유전자 분석·전파 속도 점검… 고민 깊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대한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5일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1명으로 사흘 연속 60명을 넘은 데다 ‘깜깜이 환자’는 여전히 10%가 넘는 등 불안 요소가 적지 않다. 광주·전남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이미 자체적으로 2단계로 격상했다. 반면 지역감염자 수는 다소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이날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브리핑에서 “방역당국의 추적 속도가 코로나19의 확산 속도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하는 이른바 ‘두더지 잡기’식 감염 차단 노력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일단은) 시도 단위 위험도에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 전략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전체적인 확진 규모, 지역감염자 수, 유전자 분석의 결과를 (함께) 봐야 한다”고 말했다. 2단계는 통상적인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을 넘어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서 지속·확산하는 단계다. 모든 사적·공적 목적의 집합·모임·행사(실내 50명·실외 100명 이상)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진다. 현재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유행 중인 국내 주요 시도 확진자의 바이러스 검체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분석 결과에 따라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감염 이후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감염이 유전자 계통이 다른 새로운 유행일 경우 단계 격상 논의의 필요성이 커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S, V, L, G, GH, GR 등 총 6개 유형으로 분류하는데 이태원 클럽발 감염부터는 GH 유형의 바이러스가 대부분 발견되고 있다. 전파 속도는 단계 상향 여부를 결정하는 데 또 하나의 변수다. 최근 미국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GH에 해당하는 유형의 전파력이 6배 정도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권 부본부장은 “일선의 역학조사관들이 ‘지난번 대구·경북의 유행 때보다 코로나19 전파 속도가 더 빠르다’는 얘기를 한 것을 들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중대본은 해외 건설 근로자 중 중증환자가 발생하면 국내로 신속히 이송·진료받을 수 있도록 전세기·특별기 등을 활용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국내병원의 원격진료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경찰이 전날까지 수사한 자가격리 조치 위반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자는 1071명으로 나타났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일본서 넘어온 주한미군 등 해외 입국 주한미군 5명 확진

    일본서 넘어온 주한미군 등 해외 입국 주한미군 5명 확진

    해외 갔다 자대 복귀 군인 등 2명도 신규 확진확진 전원 캠프 험프리스 격리구역서 치료 중일본에서 넘어온 주한미군을 포함해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주한미군 5명이 모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일부는 당초 음성으로 판정됐다가 격리 해제 직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바뀌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4일 주한미군 관계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일본에서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캠프 험프리스 격리 구역으로 이송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던 새로 배치 받은 주한미군 1명이 첫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 2명은 지난달 21일 유럽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평택 캠프 험프리스 격리 구역에서 받은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은 격리 해제를 위한 2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최종 확진 판정됐다. 주한미군 계약업자 1명과 해외로 나갔다가 자대 복귀한 1명 등 2명도 지난 2일과 3일 한국에 도착한 뒤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은 현재 캠프 험프리스 확진자 격리 구역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주한미군, 행정오류로 확진자 2명 격리해제했다 재격리

    [속보] 주한미군, 행정오류로 확진자 2명 격리해제했다 재격리

    주한미군이 행정 오류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을 격리해제 조치했다가 9시간 만에 다시 격리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2일 “행정상의 오류로 (코로나19 양성) 장병 2명이 음성으로 기록됐다”면서 “오류를 인지한 의료진이 격리해제 9시간 만에 상황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2명은 지난달 17일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로 입국한 장병이다. 이들은 오산기지 격리 구역으로 이동해 첫 번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지침에 따라 14일간 격리됐다. 이후 격리 해제를 위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행정 시스템에 음성으로 기록돼 격리가 해제됐다. 장병, 군무원, 가족 등을 포함한 주한미군 누적 확진자는 42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중국행 항공권 900만원…외국인 입국금지에 하늘만 바라봐

    중국행 항공권 900만원…외국인 입국금지에 하늘만 바라봐

    중국, 3월말부터 비자있는 외국인 입국도 금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로 중국이 내린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에 한국에 체류 중인 교민과 유학생 수천 명이 하늘길이 열리기만을 바라고 있다. 중국은 지난 3월 28일부터 비자를 가진 외국인의 입국도 금지하면서 부모 상을 당해도 한국에 나왔다 다시 돌아갈수 없어 중국에서 애끊는 심정만 전하는 안타까운 일이 속출하고 있다.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직장에 다니는 한 여성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중국에 입국해야만 하는 한국인들의 사연을 올렸다. 이 여성은 올 1월 설 연휴에 차례를 지내러 한국에 왔다가 아직도 직장이 있는 중국으로 복귀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 5월 1일 우리나라 정부와 중국 정부 간의 신속통로 협정을 맺고서야 노력 끝에 중국으로부터 초청장이 도착해 6월 초 비자를 받았지만, 비자가 있어도 타고 갈 수 있는 비행기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비행기좌석은 ‘하늘의 별 따기’로 인천에서 상해로 가는 중국 동방항공이 일주일에 한편 있으나 한국사람은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이 항공사 측의 입장이다. 동방항공 측은 제삼국인 유럽에서 중국사람들이 인천공항을 거쳐 중국으로 들어가는데 중국인들이 모두 타기에 한국인은 탑승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게다가 항공권 가격도 기존 편도 3000위안(약 50만원)이면 가능했던 것이 현재는 5만 위안(약 900만원)까지 올라버렸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대기업은 기업관계 인원들을 전세기를 통해 중국으로 갈 수 있는 하늘길을 열고 있지만 자리가 남아도 일반인들은 탑승을 전혀 못한다”며 “일반사업자나 중소기업 주재원, 유학생 및 가족은 어떻게 들어가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외국 항공사는 주1회 한 노선만 운항 가능 삼성, SK하이닉스 등 중국에 사업장이 있는 대기업은 전세기를 띄울 때 탑승 인원명단을 사전 제출하고 재직증명 및 협력사 증명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기 때문에 따로 일반인을 태우는 것이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청원은 “중국계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은 출근하지 못하여 실직될까 두려움에 초조해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학업 참여를 못하고 있고, 가족들은 생이별하고 지내는 상황”이라며 “한국에서도 기거할 곳이 없이 친척집에 머무는 이들이 대다수이기에 몇 달째 불편함 속에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청원은 “지난달 10일 중국 쑤저우 상무국에서 전세기를 계획 중이라며 인원을 확보해 달라는 요청에 두시간 만에 100여명의 인원을 확보했다”며 “중국 정부에서 전세기를 준비하는 것이 언제 결정될지 의문이라 중국에서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중소기업인과 개인사업가, 주재원의 가족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살펴주길 바란다”고 간청했다. 하지만 7월에도 인천과 베이징 노선을 운항하는 한국 국적 항공사는 없으며, 베이징으로 갈 경우 칭다오를 경유해야만 한다. 대한항공은 인천-선양,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창춘, 제주항공은 인천-웨이하이를 중국 정부의 항공정책에 따라 주1회씩만 운항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열일’하는 공중급유기…유해송환 이어 파병부대 수송도 첫 투입

    ‘열일’하는 공중급유기…유해송환 이어 파병부대 수송도 첫 투입

    미국 하와이에서 국군전사자 유해를 송환했던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KC330) 1호기가 해외 파병부대 수송 임무에도 투입된다. 국방부는 30일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된 아크부대가 해외 파병부대 최초로 공중급유기를 활용해 교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외 파병부대 수송 임무에 공중급유기가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크부대 17진 13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UAE 아부다비 알리프 군 공항에 도착한다. 공중급유기는 17진 병력과 10t가량의 물자를 싣고 아부다비 군 공항까지 직항으로 약 7000㎞를 비행한다. 16진 130여명은 17진이 탑승했던 공중급유기로 다음달 3일 오전 9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계획이다. 그동안 군 당국은 해외 파병부대 수송에 전세기를 활용해 왔으나 최근 코로나19로 전세기 항공편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빠른 투입이 가능한 공중급유기를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아크부대 교대에 공중급유기를 이용함으로써 예산 절감뿐 아니라 작전수행능력 향상과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안전한 교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군이 지난해 말까지 총 4대를 도입한 공중급유기는 최근 각종 해외 수송 임무에 투입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는 모습이다. 이번에 파병부대 수송에 투입되는 공중급유기는 지난 24일 하와이에서 국군전사자 147구의 유해를 싣고 돌아온 공중급유기와 같은 KC330 1호기다. 당시 정부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예우 차원에서 유해 송환에 공중급유기를 투입했다. KC330의 첫 해외 수송 임무였다. KC330은 유해 송환 임무를 끝내고 숨 돌릴 틈도 없이 다시 병력 수송 임무에 투입됐다.공군은 공중급유기 도입 당시 공중급유 작전이라는 원래의 임무 외에도 유사시 재외국민 이송, 해외 파병부대 수송지원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중급유로 공군 주력인 F15K나 KF16의 작전반경을 넓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민간항공기 기반으로 제작돼 긴 항속거리를 가져 먼 거리에도 한 번에 도착할 수 있다. KC330은 항속거리 1만 2500㎞를 가져 별도의 기착지 없이 한 번에 목적지 도달이 가능하다. 좌석 구성도 일반 민항기와 비슷한 형태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국군전사자 유해 송환 장면에서도 유해 상자는 공중급유기 화물칸이 아닌 승객 좌석에 안치한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약 300명 탑승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아크부대 17진 출국 전 2주간의 격리와 전원 유전자 증폭(PCR) 검사 등 예방조치를 취했다. UAE에 도착한 이후에도 외부와 접촉없이 별도의 차량을 이용해 아크부대 주둔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귀국하는 16진은 귀국 즉시 전원 PCR 검사 후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류현진 온다… 설레는 토론토

    류현진 온다… 설레는 토론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다음달 말 개막을 앞둔 가운데 류현진(토론토)이 조만간 홈구장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29일 “토론토 구단이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하는 전세기를 준비했다. 선수들과 직원들은 이 전세기를 타고 다음달 2일쯤 토론토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MLB 30개 구단 중 유일한 캐나다 연고팀인 토론토는 미국과 캐나다 간 국경 봉쇄와 입국 후 14일간 격리 문제 등으로 미국 내 제3의 장소에서 홈경기를 치를 것으로 당초 전망됐지만 구단 측이 정부에 선수단 격리 면제 등 특혜를 요청해 해결책을 마련해 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MLB 30개 구단은 60명의 가용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60경기로 치러지는 올해 정규리그에 출전하려면 이 명단 안에 들어야 한다. 류현진, 추신수(텍사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최지만(탬파베이)도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MLB 사무국은 이날 에드거 산타나(피츠버그) 등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된 5명의 선수에 대해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호치민 병원서 68일 산소호흡기 달아 코로나19 완치된 영국인

    호치민 병원서 68일 산소호흡기 달아 코로나19 완치된 영국인

    “이 행성의 어디 다른 곳에 있었더라면 전 죽었을 거에요. 아마 그곳 사람들이라면 30일쯤 지나면 (연명 장치의) 스위치를 꺼버렸을 거에요.” 스코틀랜드인 파일럿인 스티븐 캐머론(43)은 아시아의 국내선 시장이 꾸준히 성장해 더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겠다 싶어 지난 2월 초 베트남에 왔다. 베트남항공에 취업해 첫 조종에 나서기 전 마침 아일랜드인들이 꼭 챙기는 성 패트릭 축일을 앞둔 주말, 호치민의 한 바에 갔던 것이 화근이었다. 첫 비행을 마친 며칠 뒤 몸에 열이 나기 시작해 검사를 받았는데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양성 판정을 들었다. 3월 18일 호치민의 초 라이 병원에 입원한 뒤 집중치료 병동에서 68일을 보냈다. 지난 4월 초부터 산소호흡기를 달고 지내다 기적적으로 호흡기를 뗐고, 코로나19 음성 판정도 받았다. 68일이면 영국의 어느 환자보다 훨씬 오랜 기간 호흡기를 달고 지낸 것이 된다. 호치민에서 친구나 친척 하나 없이 외로이 코로나와 맞서 싸웠다. 그가 집중치료 병동을 떠나면서 인구 9500만명의 베트남에는 집중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환자가 한 명도 없는, 이른바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고 영국 BBC가 27일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한국시간)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977만 6392명에 사망자가 49만 3604명인 가운데 베트남은 353명 감염에 사망자가 한 명도 없는 기록을 이어갔다. 약간 과장하자면 베트남 국민 모두가 캐머론이 첫 사망 기록을 쓸까봐 조마조마했고, 연일 신문과 방송은 그의 용태를 업데이트하느라 분주했다. 그는 지난 3월 증상을 보인 뒤 공중보건 당국에 의해 ‘91번 환자’로 불려 모두가 그를 이렇게 부른다. 캐머론은 “내가 어떻게 베트남인들의 가슴에 남게 됐는지 몸둘 바를 모르겠다. 그리고 내가 가장 감사할 일은 자신들의 눈앞에서 날 죽게 놔두고 싶지 않다며 열과 성을 다한 의료진”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의 응급의들은 캐머론의 용태와 치료 과정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화상회의를 열었는데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본부 베트남 대표인 박기동(57) 박사는 “위중한 환자 수가 아주 적었기 때문에 이렇게 심각하게 아픈 사람은 누구라도 이 나라 최고 의사들의 관심을 끌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한국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출신의 감염병 전문가이다. 캐머론이 입원한 두달 반 정도의 대부분은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 상태였다. 피속에 산소를 끊임없이 전달해주는 에크모 치료를 받았다. 친구 크레이그가 영국 외무부에 문의했더니 살아날 확률은 10%라고 했다. 다리가 좋지 않아 하루 두 차례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크레이그는 최악의 경우를 대비했다. 고향 머더웰의 아파트를 처분했다. 만약 캐머론이 유골함으로 돌아오면 해야 할 일들을 미리 했다. 의식을 되찾은 뒤 그는 친구들과 눈물 어린 화상 통화를 했다. 코마에 있는 동안 여러 합병증이 있었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피가 응고되는 혈전 현상에 신장이 망가져 투석해야 하고 폐 기능도 10%로 떨어졌다. 캐머론은 “폐 이식이 필요하다고 보도되자 수많은 이들이 기증하겠다고 나섰는데 70세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도 있었다. 양쪽 모두를 이식받아야 하니 그 용사에게 좋은 일이 아닐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물론 처음에는 그가 지역감염을 확산시킨 주범으로 몰려 “시한폭탄”이란 비난을 듣기도 했다. 그가 맨먼저 그 바를 들렀다고 인정한 것이었을 뿐이라고 캐머론은 말했다. 여하튼 그 바에 관련돼 4000명이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정도였다.하지만 그가 위중해져 코마로 유도되고 시간이 길어지자 여론은 반전했다. 정치권 지도자들이 그를 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고, 병원은 급증하는 치료비 청구를 일단 보류했다. 외국인이라고 특별히 예우한 것은 아니었지만 50명의 코로나19 외국인 환자 가운데 49명이 이미 회복돼 퇴원했다. 지금은 개인실에서 회복 중인데 몸무게가 20㎏이나 빠졌다. 근육이 완전 소진돼 다리를 약간 벌리는 데도 힘이 든다. 만성피로와 우울증도 겪고 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말할 것도 없다. “당장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고향에 돌아가는 일이다. 소음도 열파도 없는 것이 가장 그립다. 여기는 스쿠터 경적과 몬순 때문에 못 살겠다. 고향의 섭씨 15도 정도 기온이 가장 좋은 일이다.” 이언 기본스 베트남 주재 영국 총영사와 함께 병실을 찾은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의 응구옌 탄 퐁 위원장이 그를 “곧 잉글랜드로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가 황급히 “아니 스코틀랜드요”라고 바로잡자 그는 “잉글랜드에 던져놓으시면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요. 스코틀랜드 집에 가야 하거든요. 643㎞ 밖에 안 떨어져 있어요”라고 대꾸했다며 웃었다. 사실 농담할 그의 처지는 아니다. 에크모 치료에 하루 5000~1만 달러 계산서 때문이다. 8주 반 치료를 받았으니 30만~60만 달러가 된다. 처음에는 열대질환병원에서 부담하겠다고 했다가 영국 대사관이 개입했다. 결국 고용보험이 부담하기로 했다. 하지만 병원 입원과 그 외 치료 비용은 공중에 붕 떠 있다. 보험사는 큰소리를 치더니 지금은 묵묵부답이다. 다음달 12일 영국으로 날아가 베트남인들을 싣고 돌아오는 베트남항공 전세기 좌석을 예약해뒀는데 일주일 전에나 출국 일정이 확정될 전망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평택 오산공군기지 소속 미군…코로나19 확진

    평택 오산공군기지 소속 미군…코로나19 확진

    오산공군기지 소속 30대 미군(평택 59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경기 평택시가 19일 밝혔다. 공군 오산기지는 ‘오산’이란 기지명과 달리 행정구역상 평택에 위치 해있다. 오산공군기지(K-55) 소속 미군인 A씨는 지난 17일 군용 비행기로 입국해 검사를 받고 격리돼 있다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시설로 옮겨졌다. 평택시 관계자는 “확진자는 미군 부대를 통해 입국해 부대 안에 머물다가 치료 시설로 옮겨졌다. 평택지역 내 동선은 없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은 그와 함께 전세기를 타고 온 다른 장병과 승무원은 모두 격리 중이며, 확진자가 머물렀던 격리시설 방역도 이뤄졌다. 주한미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해외에서 한국에 입국한 장병을 기지 내 격리시설에 14일간 머물게 하고 있다. 진단검사는 입국 직후, 격리 종료 직전 두 차례 실시한다. 한편 A씨의 확진으로 평택지역 내 감염자는 59명으로 늘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파병부대 교대에 공중급유기 첫 투입…‘멀티 플레이어’ 본격화

    파병부대 교대에 공중급유기 첫 투입…‘멀티 플레이어’ 본격화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기 ‘KC330’이 처음으로 병력 수송 작전에 투입된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KC330은 이달 말 파병 예정인 아크부대 16진과 17진의 교대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로 향할 계획이다. KC330은 17진 약 170여명과 10t 가량의 물자를 싣고 인천공항에서 출발한다. 파병부대 교대를 위해 공중급유기가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C330은 공군 전투기 급유작전 뿐만 아니라 국외 재해·재난 사고 때 국민 수송, 국외 파병부대 병력 수송 등의 임무도 고려해 도입됐다. 본래 전세기를 이용해 파병부대를 교대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전세기 마련이 어려워진 탓에 공중급유기 파견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중급유기를 이용하면 기착지 없이 한 번에 직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번에도 KC330은 약 7000㎞를 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KC330은 다음달 초 아부다비 공항에서 16진 병력과 물자를 싣고 성남 서울공항으로 복귀한다. 2018년 공중급유기가 최초로 도입된 이후 올해 비군사적 작전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정부는 이달 25일쯤 미국 하와이에서 국군전사자 유해를 송환하며 KC330을 활용할 계획이다. 비군사적 임무에 KC330이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4대가 도입된 KC330은 지난해 1월 1호기가 처음으로 실전 배치됐다. 다음달 중 나머지도 작전 운용된다. 백조자리를 뜻하는 ‘시그너스’(Cygnus)로 명명된 KC330은 전폭 60.3m, 전장 58.8m, 전고 17.4m다. 최대 속도는 마하 0.86, 최대 순항고도는 약 1만 2600m이며, 최대 항속 거리는 약 1만 5320㎞에 달한다. 최대 연료 탑재량은 약 111t이다. 공군 주력인 F15K 전투기의 경우 최대 10여대, KF16 전투기 경우 최대 20여대에 급유할 수 있다. 최대 300여명의 인원과 47t의 화물 운송이 가능하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인도 배우 바흐찬, 1000명 노동자 귀향 위해 전세기 여섯 대 빌려

    인도 배우 바흐찬, 1000명 노동자 귀향 위해 전세기 여섯 대 빌려

    인도 발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아미타브 바흐찬(78)이 코로나19 봉쇄령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1000명 가까운 계절노동자들의 귀향을 돕는다. 사재를 털어 여객기 여섯 대를 전세 냈다. 1970년대 가족을 위해 희생하거나 불의에 대항하는 젊은이 캐릭터로 전성기를 누렸던 그는 1980년대 중반 정치에 뛰어들었으나 1990년대 스크린에 돌아와 평범한 아버지 역할로 인기를 다진 인도의 국민배우로 평가받는다. 지난 2009년에는 ‘파아(Paa)’에서 열두 살이지만 희귀병에 걸려 예순다섯 살처럼 보이는 소년을 잘 소화해냈고, 2013년에는 바즈 루어만 감독의 3D영화 ‘위대한 개츠비’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출연작은 180편에 이르며 인도 상업영화를 정신적으로 이끈다 해도 지나치지 않은데 이번에 또 이런 커다란 선행으로 주목 받고 있다. 네 대의 전세기가 전날 아침 편당 180명 정도의 노동자들을 태우고 이륙해 알라하바드, 고락푸르, 바라나시 등으로 향했다. 비행기에서 내린 뒤 고향 마을로 가는 전세 버스도 대절했다. 11일에는 두 대가 더 운행될 예정이라고 영국 BBC가 바흐찬과 가까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한 PTI 통신의 기사를 전했다. 지난 3월 하룻밤 사이에 단행된 국가 봉쇄령 탓에 많은 계절노동자들이 고향으로 걸어서 돌아가느라 갖가지 참상이 전해졌다. 폭염마저 겹치고 먹거리와 물이 부족해 고생하는 이들이 부지기수였다. 인도 정부는 곳곳에서 애꿎은 죽음 소식이 들려오자 뒤늦게 귀향 열차를 편성했다. 덩달아 샤 루크 칸, 소누 수드 같은 발리우드 스타들이 나서 발이 묶인 노동자들의 귀향을 도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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