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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혐의 확인 수사 급진전/검찰/「장학로씨 축재」 수사 언저리

    ◎검찰 주변엔 “비리 의혹” 소문 벌써 나돌아/동거녀 김씨남매 지하주차장 통해 출두 장학로 전 청와대 제 1부속실장의 부정축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의 관계자는 22일 『장씨가 혐의사실을 부인,지금으로선 사법처리 문제를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당장 내보낼 수는 없다』라고 말함으로써 어느 정도 단서를 잡았음을 시사.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은 이 날 하오 브리핑에서 『미묘한 시점에서 수사가 장기화되면 의혹이 제기될 우려도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진실을 밝힐 방침』이라고 속전속결 의지를 강조. 예상보다 수사가 길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둑이 무너질 경우 수사는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 또 다른 관계자는 『국민회의가 폭로하기 3∼4일 전 청와대가 작성한 장씨에 관한 보고서를 검찰이 입수했다는 소문이 있으나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환 서울지검장은 이 날 상오 황성진 특수1부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뒤 김기수 검찰총장에게 장씨와 동거녀인 김모씨 남매들에 대한 수사 결과를 중간보고. 한 관계자는 장씨의 신병처리 문제에 대해 『글쎄,그냥 나갈 수야 있겠느냐』고 반문,수사가 녹록치 않을 것임을 비치기도. 이어 『이미 오래 전부터 검찰 주변에도 장씨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떠돌았다』며 『언제가는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언급. 몇 달 전 검찰의 모 고위간부가 『저녁 식사를 하고 싶다』는 외부의 연락을 받았으나 장씨가 참석하는 것을 알고 『주변 정리나 잘 하고 있으라』고 간접 경고했다는 것. ○…검찰은 장씨의 전처 정모씨와 21일 밤 늦게 통화,출두를 종용해 승낙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날 하오 늦게까지 나타나지 않았다.검찰 관계자는 『정씨가 22일 새벽에 출두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아직까지 연락이 안 되고 있다』며 『기자들이 인터뷰하려고 빼돌린 것이 아니냐』고 묻기도. ○…동거녀인 김씨의 남매들은 이 날 새벽 수사관과 함께 검찰청사의 지하주차장을 통해 검사실로 직행.검찰은 21일 밤까지만 해도 김씨 남매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기자에게까지 소재를 묻는 등 연막. 김씨 남매들은 검찰에 출두하면서 문제의 부동산 및 금융자산의 매입과 보유 경위 등에 대한 관련자료를 갖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박은호 기자〉 ◎제보자 백혜숙씨 주장/“김미자씨 장씨 만나기전 돈 없었다”/김씨 형제들 재산 갑자기 늘어 장학노 전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부정축재의혹을 국민회의에 제보한 장씨 처남의 전처 백혜숙씨(38)는 22일 『장씨의 동거녀 김미자씨는 장씨를 만나기전 전세금 3천만원과 다방매각대금 5천4백만원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백씨는 이날 여의도 국민회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히면서 『김씨 형제들의 재산증가가 김씨가 다방에서 번 돈이라는 주장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백씨는 또 『장씨가 전처인 정명자씨에게 지급한 위자료 5억원 중 4억2천만원을 김씨가 줬다는 주장도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백씨는 이어 『김씨 형제들 중 오빠는 도배일을,동생은 무교동에서 무허가 운전을 했다』며 『김씨 형제들의 재산은 장씨가 청와대에 들어간 이후 갑자기 늘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오일만 기자〉
  • 정계 「장학로 파문」 증폭

    ◎신한국당­논평 자제하며 야 폭로전에 대비/국민회의­제보자 동원 기자회견… 공세 가속 장학노 전청와대 부속실장의 부정축재 의혹과 관련,22일 신한국당은 이 사건을 개인 비리차원으로 규정,성역없는 개혁의지로 사태를 조기에 매듭 짓는다는 방침인 반면 국민회의는 장씨의 비리의혹을 제보한 전처인 정명자씨와 동거녀 김미자씨의 처남댁 백혜숙씨 등 2명의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전을 전개하는 등 파장이 증폭되고 있다. ▷신한국당◁ 예상되는 야권의 폭로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웠다. 김철 선대위 대변인은 선대위실무회의를 마치고 『검찰조사 결과에 따라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 대응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면서 『아직 공식논평은 삼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강삼재 사무총장은 『앞으로 야당의 폭로전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라』고 지시 했다.강총장은 『조사 결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당연히 엄정한 법적 절차가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나 재산은닉 부분이 무혐의로 드러나면 『근거없는 설 폭로한 야당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 했다. 이회창 선대위의장과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위원장도 전날에 이어 공식 언급을 자제하면서 『검찰조사를 지켜보자』는 태도를 보였다.측근들은 『자칫 이번 사건으로 구시대 정치잔재인 여야간 폭로전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보였다. ▷국민회의◁ 장학로씨의 비리를 제보한 전처인 정씨와 동거녀 김씨의 처남댁 백씨 등 2명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백씨는 『장실장이 실명제 전에는 거의 매일 1억원 가량을 수표로 가져왔고,실명제 후에는 2천만∼3천만원의 현금다발을 동거녀에게 줬다』며 『돈세탁엔 자신이 직접 참여했다』고 주장.백씨는 『광명시 철산동 K은행에 박영민이라는 가명계좌를 만들어 수표 등을 입금시킨 후 하안동 지점에서 현금으로 뺀 뒤,다시 J은행을 통해 돈세탁을 했다』고 밝혔다. 백씨는 『김씨의 집안에 돈이 지천으로 널려있어 쓰레기통에 현금다발을 흘릴 정도로 주체를 못했다』며 『이외에 금열쇠나 고가의 선물 등이 끊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백씨는 『김씨가 장실장을 만날 당시 무교동 다방(5천만원 상당)과 목동아파트 전세금(3천만원)이 전재산이었다』며 『무교동 다방은 하루 매상이 30만∼40만원에 불과,김씨가 재산이 많았다는 장씨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전처인 정씨는 『장씨가 자신을 정신병자로 몰아 강제이혼 시켰다』며 『86년 정식결혼 후 20평의 빌라가 장실장의 전재산이었다』며 『위자료로 받은 5억원은 1억원짜리 수표 2장과 1천만원,10만원권의 수표 등으로 받았다』고 밝혔다.〈박찬구·오일만 기자〉
  • 영구임대주택 슬럼화 막아야/박순일 보건사회연 연구위원(기고)

    89년에 착수해 95년까지 입주를 마친 약 19만호의 영구임대 아파트는 가히 획기적인 영세민 대책이다.주택공사가 약 1백40만호를,지방자치 단체가 약 5만1천호를 건설해 95년까지 입주가 끝났다. 13평형 영구임대 아파트의 입주비는 서울의 경우 96년 초 1백65만원(월 임대료 3만4천원)으로 같은 규모의 민간주택 전세금 2천만∼3천만원에 비해 매우 싸다.저소득층의 주거보호 효과가 대단히 큰 셈이다. 전체적으로 영구 임대아파트 사업의 비용을 제외한 국민의 순편익은 90년 시장가격으로 약 2조1천억∼5조7천억원(가구당 월평균 24만원)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아직도 수요에는 크게 모자란다.생활보호 대상에서 벗어난 가구가 계속 살고 있고,청약저축에 가입한 가구의 입주가 가능해짐으로써 생활보호 가구의 추가 입주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 예컨대 서울의 14평의 임대료 및 관리비는 95년 월 12만원으로 영세민에게는 매우 큰 부담이다.생활권의 이동으로 일자리를 얻기가 어려워지며 재래시장의 부족으로 생활비가 커지는 경제적 어려움도 겪는다. 사회적으로는 환각제 흡입,학교의 자퇴,비정상적 이성관계 등과 같은 청소년의 비행이 늘어난다.영세민 가구 및 자녀와 비영세민 가구 및 자녀간의 갈등,어른들의 일탈된 행위 등으로 슬럼화의 징조도 생기고 있다. 한 지역에 수백 수천의 영세민 가구를 밀집시켰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최근 각종 조사에서는 영구임대 아파트가 절대적으로 선호되는 주거 정책으로 꼽힌다. 앞으로 영구임대 아파트 사업은 이런 방향으로 추진되야 한다.우선 중앙정부가 영구임대 아파트 사업을 계속 확대해야 한다.전국에 약 18만호,6개 도시에 약 5만호 정도가 모자란다.앞으로도 이 수요는 계속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둘째 지금까지와는 달리 영세민의 욕구와 능력을 고려해 임대료 보조,전세금 융자와 같은 정책을 채택해야 한다.이를 선호하는 생활보호 대상가구는 각각 6만호 및 8만호 정도로 추정된다.극빈가구에는 임대료를 보조해 주고 노인가구 등은 영구임대 아파트나 분양이 안되는 다가구 주택 등에 공동 입주하도록 지원한다. 자금부담 및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이런 정책은 10여년에 걸쳐 추진해야 한다.그 비용은 총 약 4조8천억원,연간 4천8백억원이다.임대주택 건설비 4천2백억원,임대료 보조 2백16억원,융자비 5백50억원 정도로 추계된다. 셋째 국공유지를 영구임대 주택 건설용으로 활용하는 한편 전세보증금의 일정액을 임대주택 입주금과 향후의 임대료 및 관리비로 예치하는 방법도 강구한다.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을 건설할 때에는 「영세민 주택건설 기금」을 징수,호화주택의 건립을 억제하고 영세민 주거지원 자금을 확보한다. 영구임대 주택지역의 경제·사회적 문제를 개선하려면 ▲아파트형 공장의 건설을 촉진하고 ▲영세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임대료를 낮추며 업종 선정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넷째 모자·노인·장애인 등 취약한 가구가 일부 단지에 몰리는 현상을 해소하고 사회성을 높이는 단지가 되도록 재배치를 시도한다. 다섯째 아파트관리·종합복지관·동사무소 등의 복지서비스 기능을 연계,혹은 총괄하는 복지사무소의 설치가 필요하다.수익성이 강화된 복지관 및 사업을 민간에 맡겨운영토록 하며 공적 기관이 최소한의 생활서비스를 제공토록 한다. 관리감독 업무도 보건복지부로 옮기고 건설교통부의 협조를 받도록 한다.청소년의 비행을 줄이기 위해 상담실 및 독서실 등의 교육부대 시설을 늘리고 여가선용을 위한 체육문화 시설의 증대,생활안정을 위한 직업훈련 및 알선 등의 기능도 강화해야 한다. 우리 경제력에 맞는 최적 주거기준을 설정,다양한 주택을 공급하는 한편 공원·학교·체육·복지시설의 질도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수준까지 높여 선진경제를 지향하는 국가의 위상에 걸맞는 삶의 질을 보장해야 한다.
  • 공직자 재산 누가 얼마나 변했나

    ◎입법부/1억이상 증가 국회의원 24명·행정부 40명/김진재 의원 50억 줄어 감소1위로 역전/야 지도부 대부분 소폭 감소… 21명 무변동 ○…현역 국회의원 2백88명 가운데 재산 감소자는 1백9명.지난해 공개 때의 감소자 94명보다 15명이 늘어난 규모. 이 때문에 상당수 의원이 오는 4월11일 총선을 앞두고 선거자금을 따로 비축한 것이 아니냐 하는 관측이 대두하기도. 재산 무변동자는 지난해 22명에 이어 이번에도 21명으로 나타나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그러나 증가자는 전체의 54.8%인 1백58명으로 문민정부 출범후 정치자금 조달난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직은 경제적으로도 「플러스」임을 반영. 지난해 1억원 이상 증가자는 26명으로 지난해 공개 때보다 9명이 줄어든 반면 1억원 이상 감소자는 지난해보다 4명 늘어난 38명. ○…재산증가 1위는 무소속 정몽준의원.48억9천6백만원이 늘어나 총재산은 8백33억원으로 증가.정의원은 현대상선 주식상장으로 보유주식 가액이 32억원 늘어나고 현대해상화재 등의 유상증자도 받은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2위는신한국당 김찬두의원으로 12억1천5백만원이 늘어났다.김의원은 기아자동차·삼성전자 등 보유주식 배당금 8억6백만원을 주요 증가 요인으로 제시. 3위와 4위는 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노인도(3억8천6백만원),신재기의원(3억6천7백만원)이 각각 올라 눈길.노의원은 토지매각 선수금,신의원은 임대료와 이자저축 등을 이유로 설명. ○…재산 감소자 1위는 신한국당 김진재의원으로 50억3백만원이 감소.김의원은 지난해 53억1천4백만원이 늘어나 증가 1위를 기록했으나 이번에는 반대로 1위를 차지.김의원은 가액 4억5천9백만원 상당의 부산 동래구 안락동 부지를 복지시설로 헌납하는 등 자신과 장남 명의 부동산 17건이 변동됐다고 신고. 감소 2위는 자민련 양순직의원으로 29억3천9백만원이 줄었으며,감소 3위는 13억5천6백만원이 줄어든 국민회의 김명규의원.그는 인천시 남구 주안동 토지를 33억2천만원에 매각했다고 신고. 13억3천7백만원이 감소,4위를 기록한 자민련 유수호의원은 11억9천만원을 의정활동비 등에 사용했다고 설명.그러나 9억7천8백만원이줄어들어 5위에 오른 무소속 김동권의원은 쌍용양회 유가증권 12억6천만원 어치를 매각했지만 그 대금의 행방은 공개하지 않아 주목. ○…여야 지도부 가운데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위원은 2천1백60만원,강삼재 사무총장 1천7백60만원,김종호 정책위의장 1천7백90만원,서정화 원내총무 4천6백20만원 등으로 모두 소폭이지만 증가. 그러나 국민회의와 민주당 지도부는 대부분 감소했다고 신고.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은 가계비 지출 명목등으로 9천6백만원,정대철 부총재는 2천7백만원,조세형 부총재는 8백40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당 3역가운데 조순형 사무총장은 8백만원,손세일 정책위의장은 2천4백만원이 줄었으나 신기하 원내총무는 강의료 수입 등으로 8천5백만원이 늘어 대조. 민주당에서는 이기택 상임고문이 마포구 서교동 상가 전세보증금 부채 증가로 2억6천1백80만원이 줄어 유일한 억대 변동자였다.김원기 공동대표는 무변동을,제정구 사무총장은 3천1백40만원 감소를 신고.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변동없음」,김동길 고문(1억2천40만원),김복동 수석부총재(3천5백만원),한영수 총무(1천9백만원)등은 증가로 신고. ○…국회의장 가운데 황락주의장과 홍영기 부의장이 2억원 이상 증가를 기록해 눈길.황의장은 용산구 후암동 단독주택을 매각한 대금 7억원중 6억원을 현금으로 일시 보관하고 있으며,월급 6백60여만원을 저축.부인도 저축 3천1백19만여원등 7천3백80여만의 현금을 보유. 홍부의장은 변호사 수익금 2억1백68만여원을 비롯,시중은행의 저축이자가 증가요인라고 설명. ○…12·12,5·18과 관련돼 구속된 4명의 의원 가운데 무소속 정호용·허화평의원과 자민련 박준병의원은 증가한 반면,무소속 허삼수의원은 2천2백여만원이 증가해 대조. 3억8천6백여만원이 줄어든 정의원은 과천 주암동의 단독주택을 팔아 대구에 사무실을 얻고 예금을 생활비로 충당한 게 주원인이었으며,박의원은 채무변제 및 생활비로 3억8천만원을 사용한 것이 감소분의 전부.허화평의원은 자녀 교육비와 생활비로 4천5백만원이 감소. 반면 허삼수의원은 3백73만여원의 세비 저축과 자녀들의 헬스회원권 매입에 따라 2천1백50여만원이 증가. 씨프린스호 기름유출사건과 관련,호유해운으로 부터 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국민회의 신순범의원은 『재산에 변동이 없다』고 신고. 알선수뢰 혐의로 구속됐다 최근 집행유예로 풀려난 국민회의 최락도의원은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써 2천만원이 감소했다고 설명. ○…자민련의 양순직의원과 무소속 임춘원의원은 서로 재산이 얽혀 주목.양의원은 경기 군포 부곡동 임야와 대지등 22억여원의 재산을 세림의료재단에 무상 기증했다며 29억3천9백만원이 줄었다고 신고.그러나 이 재산이 『독지가로 부터 받았다』며 임의원이 신고한 재산목록에 포함. 양의원은 이에 대해 『지난 69년 한평에 4백만원씩 주고 산 땅인데,몇년뒤 그린벨트로 묶여 팔리지도 않는데다 무거운 세금만 물어 지난해 3월 동향출신이 대표로 있는 세림재단에 무상으로 기증한 것』이라고 설명. 임의원도 『세림의료재단을 사실상 운영하다 지난해 제3자에게 넘겼다』며 『그 땅과 나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부인.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민당사 매각을 둘러싼 거래가 아니냐는 추측도. ○…이번 공개 과정에서 일부 의원은 증감분의 내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두리뭉실하게 넘어가 의혹이 제기. 6억6천5백여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한 신한국당 최영한의원은 감소이유로 빌딩매입에 8억2천만원을 썼다고 밝혔으나 매입한 빌딩은 증가분에서 누락. 또 신한국당 최돈웅의원도 7억1천2백여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으나 건물신축 부분과 주식증가 및 예금 증가액이 나타나있지 않았으며,자민련 이학원의원도 막연히 자녀유학비·생활비등으로 4억3천여만원을 사용했다고 주장. ○…정계를 은퇴한 이춘구 전 민자당대표는 연금 및 이자수익 증가로 4천1백만원이 늘었으며,정순덕의원은 본인과 자녀들의 저축증가로 7천7백만원이 증액. 한편 15대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효영의원(신한국당)은 지난해 장남 이름으로 명의신탁했던 빌딩이 부도로 임의경매되는 바람에 여전히 서류상으로 49억4천만원의 부채를 진 것으로 기록. ◎청와대/김 대통령 가족 1억5천만원 늘어/김홍조옹 이웃돕기 등으로 1억여원 사용/손 여사 변동없고 현철씨 인세로 재산 증식 김영삼 대통령은 부친 김홍조옹과 자녀를 포함,지난 한햇동안 모두 1억5천1백20만3천원의 재산이 늘어났다고 신고했다. 김대통령 본인의 재산증가분은 봉급을 고스란히 상업은행에 예금한 4천4백95만3천원이다.부인 손명순여사는 재산변동이 없었다. 김옹은 올해 거제도어장에서 9천3백21만원의 수익을 올려 경남은행과 한국투자신탁에 예금했으나,출어경비와 생활비·불우이웃돕기로 1억2천7백51만원을 쓰는 바람에 3천4백54만1천원이 오히려 줄었다. 김옹의 어장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남 은철씨는 위탁판매 수입금 8천9백53만원을 예금하고 은행 대출금 5천만원을 상환,5천8백95만3천원이 늘었다.은철씨 부인은 부동산을 임대,3천2백60만4천원을 늘렸다고 신고했다. 차남 현철씨는 지난해 출간한 「하고싶은 이야기,듣고싶은 이야기」의 인세로 받은 3천7백64만4천원이 늘어났다. 또 김대통령의 장손녀는 장학적금을 해약하고 용돈을 모아 국민·기업·주택·한일은행 등 4곳에 1천1백21만원을저축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따라 김대통령의 총재산은 직계가족분을 합쳐 모두 26억3천3백만원이 됐다. ◎행정부/외무부 1억이상 9명으로 최다/안 중수부장 상속주식 팔아 급증 행정부의 1급 이상 공직자 가운데 지난해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모두 40명으로 2억원 이상 늘어난 사람도 9명이다. 지난 94년에는 1억원 이상 늘어난 사람이 24명,2억원 이상은 7명이었다.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사람이 가장 많은 부처는 외무부로 9명이었고,대학총학장과 군장성도 각각 5명과 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재산증가 1위는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수사로 널리 알려진 안강민 대검중앙수사부장으로 16억8천4백여만원을 신고했다. 안부장의 재산 증가는 액면가 5천원에 신고돼 있던 여수문화방송 비상장 주식 2만9천여주를 10배 이상인 16억6천여만원에 판데다 부산 민락동 임야를 수용당하고 보상금 3억8천만원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안부장은 이들 재산을 여수문화방송사장이었던 부친으로 부터 상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8억6천만원으로 재산증가 2위를 기록한 최규학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제1조정관 역시 8억9천만원짜리 화곡동 상가와 은행예금 등을 부친으로 부터 상속받았다. ○…2억2천8백만원이 늘어난 한완상 한국방송통신대총장은 증가액 모두가 이자수입이다. 한총장은 자신의 명의로 된 제일·국민은행·우체국·한국투자신탁 통장의 증가분 1억9백53만원,부인의 명의로 된 제일은행·한국투자신탁 통장 증가분 1억2천3백25만원이 모두 정기적금의 이자라고 신고했다. ○…장관급에서 재산증가 1위는 오인환 공보처장관으로 은행 장기신탁 해지에 따른 원가이익 및 부인의 약국경영 수입 등으로 8천만원을 신고했다. 그러나 재산총액이 66억원이 넘어 행정부 최고의 재력가로 통하는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6천6백만원이 늘었다고 신고,장관급 가운데 4위를 기록했지만 전체 재산 규모로 보면 상대적으로 증가액은 많지 않은 편이다. 김장숙 정무제2장관은 봉급저축보다 차량구입용 차입금이 더 많아 막상 본인의 재산은 줄었으나,아들과 손자의 전세금 수입과 주식매도금·예금이자소득이 늘어 전체적으로 7천4백만원이 증가했다. ○…박송규 법제처차장은 2억1천8백만원이 늘어 장·차관 가운데 유일하게 억대 증가자로 나타났다. 박차장의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7억3천3백만원으로 등록한 청주시 가경동 밭 1천3백여평이 수용되면서 보상금으로 11억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청와대 비서진 가운데 증가 1위는 김기수 수행비서,감소 1위는 박세일 사회복지수석으로 나타났다. 박수석은 전반적인 주가약세속에서도 삼성전자의 주가상승으로 1억5천3백만원의 재산증가를 기록한 반면 박수석은 지난해 영등포동에 있는 8억3천9백만원 상당의 대지를 김세중 기념사업회에 헌납,7억7천3백만원의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김석우 의전수석은 1억3천8백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는데 재산증가의 이유를 지난 94년에 이어 「장인의 송금」이라고 밝혔다. 이원종 정무수석은 분양가 4억5천만원짜리 홍은동빌라의 중도금 1억원을 불입하는 등 5천2백만원이 늘었다. ○…군장성으로 억대재산증가자 대열에 낀 김동진 합참의장은경기도 소래의 임야 1천4백여평에 대한 보상금으로 현금 1억원과 채권 1천4백만원 등을 보상받았다고 신고했다. ○…외무부는 올해도 1억원 이상 늘어난 사람이 행정부내 40명 가운데 23%인 9명을 차지했다. 2억5천3백만원을 신고한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자신과 부인 명의로 갖고 있던 오뚜기식품 주식이 상장되는 바람에 1억2천6백만원과 1억1천5백만원이 각각 늘어났다. 이밖에 1억원 이상 증가자는 김흥수 주교황청대사,이원영 주페루대사,김승호 주리비아대사,정경일 주말레이시아대사,김창근 주카자흐스탄대사,김태지 주일본대사,이정수 주코스타리카대사,박동순 주이스라엘대사 등이다. ◎사법부/윤관 대법원장 가족 4천여만원 불어나/조용완 서울지법 서부지원장 6억 증가/조무제 창원지법원장 작년 이어 최하위 ○…사법부의 재산공개 대상자는 판사 106명과 일반직 1명 등 모두 1백7명이다.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한 법관은 71명,줄었다고 신고한 법관은 26명,변동 없음은 9명이다. 윤관 대법원장은 지난해 본인·가족들의 예금 등 4천2백87만원이 늘어 재산 총액이 6억3천2만원으로 불었다. ○…가장 많은 재산 증가액을 신고한 법관은 조용완 서울지법 서부지원장으로 토지수용보상금 등 5억9천8백4만원을 신고했다. 양승태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장은 재혼한 배우자의 재산 3억8천1백여만원을 포함,4억4천1백여만원을 신고해 2위를 기록했다. ○…국내 최초로 여성 고법부장판사로 승진한 이영애 대전고법 부장판사는 재산 감소에서 1위를 차지,눈길을 끌었다.3억5천여만원을 은행에서 빼내 세금 납입·생활비 등으로 사용,4억4천만원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법조 주변에서는 이부장판사가 얼마전까지 신한국당 서울 서초갑 지구당위원장으로 총선출마를 준비해 온 남편 김찬진 변호사의 「지역구 관리비용」으로 이돈을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12·12 및 5·18사건의 재판을 맡은 서울지법 형사30부 김영일 부장판사는 생활비 등으로 2천2백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지난 93년 첫 재산공개 때 5천만원짜리 집 한채를 비롯,6천4백만원을 신고해 최하위를 기록한 조무제 창원지법원장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재산변동이 없어 재산 보유 「꼴찌」를 기록했다.
  • “전세금으로 내집 마련”/미분양 주택 지금이 구입 적기

    ◎건설경기 회복·이달부터 표준건축비 인상/미분양 14만5천여가구… 경기 가장 많아 미분양 주택을 잡아라. 전세자금으로 내집마련을 꿈꾸는 주택수요자들이 미분양물로 몰리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 해 건설업계의 골칫거리로 등장한 미분양 주택이 빠른 속도로 줄면서 건설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수도권내 미분양물은 곧 소진될 가능성마저 높아져 부동산업계는 지금이 미분양 아파트를 장만할 때라고 권고하고 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4만5천73가구로 집계 됐다.이는 지난해 연말의 15만2천3백13가구에서 7천2백40가구가 준 것이다.미분양 주택의 감소는 지난 해 11월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한 이후 11월 1천4백가구,12월 5천7백58가구가 줄어든데 이어 지난 달 7천2백40가구가 다시 줄어드는 등 감소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처럼 미분양 주택이 줄어드는 이유는 첫째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값으로 내집장만을 희망하는 주택수요자들이 미분양 주택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2월부터 신축아파트의 표준건축비가 7.5% 인상 된 것도 한 요인이다.택지가격과 표준건축비를 합해 산정하는 아파트 분양가도 서울은 3.8%,수도권은 4.5% 올랐다.예를 들어 건축비가 전체 분양가의 60%를 차지하는 서울 이웃 수도권의 경우 분양면적 22평형은 5천6백76만원에서 6천6만원으로 3백30만원이,32평형은 8천4백16만원에서 8천7백36만원으로 3백20만원이 올랐다.결코 적지 않은 부담이다.따라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미분양 주택으로 소비자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셋째는 미분양 아파트의 싼값도 매력이다.대부분 1∼2년전 값에 팔고 있다.게다가 융자지원도 많다.주택공사의 경우 전국의 미분양주택에 대해 1천2백만∼1천4백만원의 융자지원을 하고 있다.이는 일부일 뿐이다.95년 10월말 이전에 미분양된 아파트는 이보다 큰 폭의 금융·세제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미분양 주택의 감소현상은 경남 등 3개도를 제외한 전지역에서 고르게 나타났으며 특히 부산과 인천 및 경기지역에서 각각 1천9백54가구,7백74가구,경기 2천5백41가구가 감소한것으로 집계됐다.경기지역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18평 이하가 5천2백52가구로 가장 많았고 18∼25.7평은 1천2백59가구,25.7평 초과는 7백29가구가 감소해 소형주택을 중심으로 미분양물 감소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 현황을 보면 경기가 2만3천8백40가구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경남(2만8백30가구),부산(1만3천7백79가구)·강원(1만3천1백35가구)·충남(1만2천74가구)·충북(1만1백7가구) 등 14만5천73가구다.서울은 2백97가구로 미분양 주택이 완전소진 단계에 달했다. 면적별로는 60㎡ 이하의 소형주택이 전체의 48.7%인 7만6백23가구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60∼85㎡가 전체의 39.4%인 5만7천1백35가구,85㎡ 초과는 11.9%인 1만7천3백15가구다.중대형은 23가구에 불과한 서울을 비롯,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을 구하기가 어렵게 됐다. 시·군·구별 미분양 현황을 보면 서울의 경우 미분양 주택은 2백97가구다.지난해 11월 3백58가구로 정점에 도달한후 두달사이 60여가구가 팔려나갔다.미분양물은 종로구와 강북구에 집중돼 있다.양천구와 도봉구에 각각 54가구와 10가구가 남아 있다.주택분양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진 영등포구와 금천구에는 하나도 없다. 2만3천8백40가구가 남아 있는 경기도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이 유의해서 봐야 할 지역.서울의 동·서·남·북 생활권과 반경 30㎞ 이내에 있는 경기지역 미분양 주택의 구입을 한번쯤 검토해 봄직하다. 서울 강남지역 주민은 수원이나 용인군을 노려볼 만하고 강동지역은 남양주권역을,강서지역은 김포나 시흥·시화를,강북지역은 의정부 등 자신의 생활권과 연계된 지역을 고르면 좋을 듯하다. 수도권 남부지역 최후의 전원 아파트 단지로 꼽히는 영통지구가 있는 수원의 경우 아직도 2천2백77가구가 남아 있으며 남양주에는 3천8백35가구가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남양주 덕소는 팔당대교가 개통돼 서울진입이 용이하고 강남과 강동지역으로의 접근도 쉬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지하철 5호선(방화∼고덕)이 개통되면 제2의 신도시로 개발될 잠재력이 가장 높은 곳으로 점쳐지는 김포 일대의 경우 현재 1천2백10가구가 남아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가운데 두고 분당을 마주보고 있는 용인군 수지지역이 있는 용인지역도 선택해 볼 만한 곳이다.현재 미분양물은 1천여가구. 민자경전철이 들어설 예정인 의정부 권역도 목좋은 곳으로 꼽힌다.의정부는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강남·강북·강서로의 접근이 양호하다.도봉역과 의정부역을 잇는 경전철이 완공되면 바로 서울 생활권에 들어가 「집값」이 뛸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미분양주택은 1천77가구. 비행기로 한시간 거리인 부산도 빼놓을 수 없는 곳.현재 1만3천8백여가구가 미분양 상태다.특히 해운대구는 언제든지 구입이 가능하다.현재 5천250가구가 미분양 상태다.바닷바람을 마시며 노후를 보내고 싶은 수도권 주택수요자들은 한번쯤 고려해볼 만하다.이밖에 부산진(1천6백49가구),북구(1천5백26가구),남구(1천1백47가구)도 후보감이다. 이밖에 준공후 팔리지 않은 주택도 있다.1월말 현재 전국적으로 1만7천5백30가구.이중 공공부문은 4천5백가구다.주택수요가 많은 서울에는 없고 전남 3천8백가구를 비롯,충남(3천40가구),강원(1천9백16가구),경남(1천7백56가구),충북(1천6백18가구) 등으로 기존 미분양 주택이 많은 지역에 집중돼 있다.
  • 노인복지타운 5개도에 신설/복지부/치매 원격진료 내년 시범 실시

    ◎농어촌 병원 병상 5천개 확충/소년가장 2천명 전세금 융자 경기,강원,전북,경남·북 등 5개 지역에 노인복지종합타운이 올해 시범설치 된다.병원에 가지 않고도 치매노인을 진료할 수 있는 치매원격진료 정보통신망도 내년중에 시범 구축된다. 김양배보건복지부장관은 27일 서울신문과의 특별회견에서 『갈수록 노인(65세 이상)인구 비율이 높아지는 데다 전체 노인의 4∼5%인 10만여명의 노인이 치매환자로 추정된다』면서 『이들의 진료를 위해 2005년까지 1만7천명이 입소할수 있는 1백70곳의 치매요양시설을 확충하는 등 치매특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내년에 국공립의료기관 부설 또는 정부보조 민간법인으로 치매종합연구소도 설치해 치매예방과 치료기법을 연구하고 치매전문 인력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노인복지종합타운은 노인들이 건강관리는 물론 교양문화·여가선용·일거리제공 등 다양한 복지욕구를 종합적으로 충족시키는 장소로 활용된다.물리치료실·건강상담실·휴게실은 물론 마을문고·식당·목욕탕·공동작업장 등이 갖춰진다.부지매입비와 운영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되 건축비는 전액 국고에서 지원한다. 복지부는 혼자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무주택가구주 2천5백88가구에 최고 2천만원의 전세금을 융자지원해 사실상 집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또 농어촌 지역의 의료능력 확충을 위해 민간병상 5천병상을 확충할수 있도록 재정투융자특별회계에서 1천3백억원을 장기융자하고 민간병원 시설 및 장비보강을 위해 농특세에서 4백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노인복지 다양화해야(사설)

    보건복지부가 올해 주요업무계획 발표에서 노인복지사업 내용을 좀더 충실히하는 여러 안을 내놓은 것을 우선 환영한다.새로운 방안중에는 생활보호대상 노인들에게 생계비 지원액수와 노령수당 액수를 높이고 홀로 사는 경우 주택전세금을 지원하는 등 여러가지 사업을 본격화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그간 우리 노인복지사업이 구빈적 성격 보호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것에 비해서는 크게 발전된 안이다. 그러나 우리사회가 당면한 노인문제의 진전 속도에 비해서는 너무 소극적인 범위에 머문 대책이다.우리 노인문제는 경제발전 속도 만큼이나 빠르고 다양하게 노출되고 있다.65세 이상 노령인구비율이 올해 5.8%에서 2000년 6.8%,2020년 12.5%로 서구제국 노령화 속도에 비해 대단히 빠르다.전반적인 부양의식은 산업화·도시화·핵가족화로 급속히 변화되어 자녀별거 노인비율이 전체노인중 88년의 24.7%에서 94년의 41%로 크게 늘고 있다. 가족부양에 의한 생활보장책이 무너지고 있는 데도 공적 부양책은 아직 먼 실정이다.현재 대표적 노후보장제도라고 할수 있는 연금수급 노인수는 전체노인인구의 1% 미만이다.국민연금제도로 완전노령연금이 지급되는 2008년에도 그 비율은 10% 미만에 불과할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현재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간접 소득지원책인 월12장 버스승차권료 지급과 경로식당 운영,노인부양가족에 대한 소득공제와 상속세등의 세제감면 등은 그 혜택범위가 아주 미미하다.노인취업 대책도 일시적인 저소득 일거리에 한정돼 있다. 노인인구는 건강·교육·사회적경력 등에 따라 선진국 같이 더욱 다양화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노인복지시책을 다양하게 마련해서 대처할 때이다.보건의료,여가활동 다양화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노후소득보장책을 다양하게 추진해야 한다.정년연한을 직종에 맞게 연장하고 퇴직후의 감액임금 재고용제,시간제고용,노인적합직종에는 노인을 우선채용토록 의무화하는 등 대책을 앞당겨 시행해야 한다.
  • 보건복지부/정부 4개 부처 올 업무계획 주요 내용

    ◎장애인에 자동차세·상속세 등 감면 확대/무주택가구 전세금 2천만원까지 지원 보건복지부의 올 해 업무계획을 요약한다. ◇유사업무의 통합조정 일선보건기관은 결핵·가족계획 위주에서 암·퇴행성질환 치료 등에 중점을 둔다.지방자치단체를 위한 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보건의료기술,복지서비스의 전문분야에 대해 지원을 강화한다.사업별 균등지원방식에서 실적에 따른 차등지원으로 전환한다. 노인·장애인 등 대상자별로 분리 운영하고 있는 복지관을 종합사회복지관 형태로 통합운영한다. ◇복지정책의 3대축 설정 △사회취약계층의 생활수준 향상 생활보호대상자 37만명에 대한 생계비 지원액을 1인당 월 7만8천원에서 10만7천원으로 인상한다.월동대책비·설날특별위로비를 새로 지원하고 피복비를 인상한다.자녀학비지원을 인문고생(성적 상위 30%)까지 확대한다.생업융자한도액을 9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올린다.「자활지원센터」를 운영한다.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 무주택가구(2천5백88가구)에 주택전세자금을 최고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생활보호대상자 차등지원제를 실시한다. 시·군·구 보건소에 「치매상담센터」를 설치한다.치매요양시설을 올해 4개소 설치하고 2005년까지 1백70곳으로 늘린다.치매전문병원도 올해 3곳 설치하고 2000년까지 16곳으로 확충한다.치매병원·요양시설·치매가정을 정보통신망으로 연결해 원격진료를 실시한다.「치매종합연구소」도 설치한다.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질 것에 대비해 경기 등 5곳에 노인복지타운을 시범설치한다.노인·장애인의 의보급여기간을 철폐한다.노인의 의원급 외래진료 때 본인부담금을 3천원에서 2천원으로 인하한다.유료노인시설 확충을 위해 국민연금기금에서 1천억원을 융자한다.간병·목욕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정봉사원 파견사업을 10곳으로 확대한다. 장애인 편의시설 의무설치대상 건물은 99년까지 시설설치를 마친다.장애인에 대한 자동차세 상속세 소득세 감면범위를 확대한다.장애인 생산품 공판장 5곳을 설치 운영한다.재활정보센터를 운영한다.장애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순회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6일 안팎의 단기보호시설을 5곳으로 늘린다. 97년까지 영유아 보육시설을 1만3천곳으로 늘려 대상아동의 95%를 보육할 수 있도록 한다.96년엔 정부지원 보육시설 1천50곳과 직장 및 민간보육시설 1천6백46곳을 늘린다. ○무료예식장 확대 무료·실비예식장을 확대한다.장례식장 설치자금 50억원을 융자한다.시한부 매장제의 단계적인 도입 등 묘지제도 개선 대책을 수립한다. △노후생활보장과 사회보장 확대 의보급여기간을 연간 2백10일에서 2백40일로 연장한다.매년 30일씩 늘려 2000년에는 급여기간을 완전철폐한다.의료보험 수가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질병별로 일정액을 지불하는 「포괄수가제」를 제왕절개 등 5개 질병군에 시범 도입한다.지역의료보험조합에 대한 국고지원금중 노인인구와 소득과표를 감안한 차등지원규모를 확대해 지난해 5백69억원인 지원규모를 올해 9백48억으로 늘린다.건당 90만원 이상의 고액진료비와 65세 이상 노인의 의료비를 모든 조합이 공동부담하는 공동부담사업규모도 확대한다.공동부담비를 지난해 6백56억원에서 올해는 9백35억원으로 올린다. △민간부문의 역할정립과 참여촉진 사회복지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근거법령을 마련한다.사회복지기부금을 법정기부금으로 전환한다.이웃돕기운동을 민간주도로 추진하기 위한 사회복지공동모금법 제정을 계속 추진한다. ○응급신고제 통합 ◇의료의 질적 향상·식품 안전성확보 119와 129로 이원화돼 있는 응급환자 신고전화를 통합한다.특수구급차를 확대보급하고 응급구조사의 탑승을 의무화한다.8개 권역에 1백병상 규모의 응급센터를 설치한다.모든 종합병원에 15병상 이상의 응급병상과 전담의사배치를 의무화한다.의원급기관을 대상으로 개인과 병원을 직접 잇는 주치의제도를 도입한다.병원급중 특정과목 전문병원을 육성한다. 보건소를 농어촌지역의 중추적인 의료기관으로 육성하고 노인성 질환 1차진료기관으로 발전시킨다. 평생건강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기록 유지 관리하는 광(레이저)카드를 수원시 3개보건소에서 시범도입하고 결과를 보아 전국으로 확대한다.농어촌 지역 민간병원 육성에 농특세 4백억원과 재특융자 1천3백억원 등 1천7백억원을 저리로 융자한다. 「장기이식에 관한 법률」의 제정을 추진하고 운전면허증과 주민등록증에 「각막기증의사표시제도」를 도입한다. △국민건강 증진시책 강화 하반기부터 국민건강증진법상 금연구역 설치·미성년자에 대한 담배판매금지 등에 대한 단속을 본격 실시한다.국민건강증진기금을 연간 2백억∼3백억원씩 활용해 보건교육 영양개선 구강보건사업 등을 전개한다. 복지부와 시·도,보건소,검역소 등을 연결하는 전염병감시 전산망을 구축한다. 식품기준 규격을 국제규격(CODEX) 및 선진국 기준에 맞게 개선한다.건강식품에 대한 광고 기준을 설정한다.가공식품에 대해 제조공정별로 위해요소를 분석해 중점관리하는 HACCP제도를 도입한다. 명예식품위생감시원을 2천명 확보한다.주민신고엽서제를 시행한다.불량식품 리콜제를 도입한다.「식품·약품관리전담조직」을 설치한다.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 사업을 활성화한다.규격한약재 유통제도를 실시한다.한약재 중금속 및 잔류농약허용 기준을 제정,중금속은 1백㎛이하에서 30㎛이하로 강화하고 유기염소제 등 5종의 농약은 잔류허용기준을 새로 설정한다. 마약퇴치운동본부 등 민간단체를 활성화한다.국립 부곡정신병원에 2백병상 규모의 마약전문 치료병원을 건립,하반기부터 개원한다.충북 청원군 오송에 1백90만평 규모의 보건의료과학단지를 조성한다. ◎복지부 「출산억제」 재검토 배경/“저출산시대” 새 인구정책 모색/「3자녀 이상 부모」 불이익 철폐 확대 보건복지부가 18일 기존 인구정책을 재검토하기로 발표한 것은 산아제한 등 억제위주의 인구정책을 더이상 지속할 필요가 없어진 때문이다.저출산시대에 맞는 새로운 인구정책이 필요해진 것이다.지난 70년 2.04%였던 인구증가율이 80년 1.97%로 낮아진뒤 90년엔 0.98%로 뚝 떨어졌다.지난해에도 0.93%에 머물렀다. 인구증가율이 1% 미만이고 여자 1명이 결혼여부를 불문하고 가임기간(15∼40세)동안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를 일컫는 「합계출산율」이 대체출산력(합계출산율 2수준)을 밑도는 「저출산시대」를 맞은 것이다.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75.대체출산력수준이 30년간 지속되면 그때부터 인구증가가 정지상태에 이르게 된다.지난 84년 정관수술 12만3천명,난관수술 25만5천여명 등을 피크로 가족계획 사업이 시들해졌음에도 지표상으로 저출산 시대가 지속돼 정책이 바뀌어도 앞으로 인구가 크게 늘 우려는 없는 셈이다. 새 인구정책은 「인구정책발전위원회(공동위원장 복지부차관·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의 최종 개선안과 상반기에 나올 통계청의 인구추계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안에 확정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저출산을 유도하기 위해 취해온 10가지 이상에 이르는 시책의 변경여부.의료보험 분만급여를 두번째 자녀까지로 제한하는 등 3자녀 이상 부모에 가해진 각종 불이익이 철폐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행정쇄신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올 초부터 공무원의 각종 수당지급을 두자녀로 제한해온 조치가 이미 해제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행쇄위의 결정에 따라 공무원의 학비보조수당을 두자녀로 제한해온 조치도 내년부터는 없어진다.따라서 연말정산 때 부양가족 소득공제를 두자녀로 제한해온 것과 교육비보조의 비과세 범위를 두자녀로 제한해온 소득세법상의 조치 등도 풀릴 것이 확실하다. 이와함께 정부가 의보급여기간 제한을 오는 2000년부터 완전 철폐키로 하고 암정복 연구에 10년간 7천8백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것은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복지행정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대표적인 시책으로 풀이된다.
  • 무주택 저소득층 2,628가구에 전세금 최고 4천만원 지원/정부

    ◎내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노인엔 간호사 무료 파견도 보건복지부는 내년에 무주택 저소득층 2천6백28가구에 최저 7백만원에서 최고 4천만원까지 주택전세자금을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거택보호대상 노인중 월세 또는 무의탁생활을 하는 노인을 4∼6명씩 한 가구로 「그룹홈」을 구성해 모두 4백24가구에 가구당 서울과 광역시는 4천만원,나머지 지역은 2천5백만원을 지원한다.특히 이들 「그룹홈」에는 자원봉사자와 가정간호사를 파견해 취사와 세탁,장보기,간병 간호 등과 이웃주민 노인들의 말벗되기 운동 등을 통해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집없는 소년소녀가장 1천가구와 주거대책없이 18세의 수용제한연령을 넘어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불우청소년 전원인 1천2백명(2인당 1가구),저소득 장애인 6백4가구에 서울 2천만원,광역시 1천2백만원,기타 지역 7백만원의 전세금을 각각 지원한다. 모두 3백43억원이 들어가는 재원은 그동안 매년 50억원가량 모금된 이웃돕기성금가운데 사회사업기금법에 따라 사설수용자들을 위해 쓰고 적립해둔 기금으로 충당한다.불우이웃돕기성금은 현재 4백40억원이 적립돼 있다. 복지부는 전세지원금의 임차권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갖고 지원대상자는 시설이용권만 갖도록 할 계획이다.
  • 여야 DJ 재산증식 공방 가열

    ◎4년새 10배 늘린 DJ는 부동산투자 귀재­민자/“88년·92년 산정기준 달라 늘어난 것” 해명­국민회의 여야간 대선자금 공방이 노태우씨 구속으로 「2라운드」로 접어들면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재산문제까지 튀어나왔다.민자당 정창현·이민헌 의원의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 4분발언이 도화선이다.두 의원은 『지난 88년 3억4천만원 밖에 되지않던 김총재의 재산이 겨우 4년만에 43억으로 10배 이상 늘어난 이유가 뭐냐』고 다그쳤다. 김총재의 재산이 늘어난 88년에서 92년 사이는 노전대통령이 집권했던 6공 기간이다.두 의원이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강삼재사무총장이 제기한 중간평가 유보·5공 청산의 대가로 거금을 챙겨 그렇게 재산이 급증한것 아니냐는 지적인 셈이다. 민자당 이연석 부대변인은 『김총재는 부동산 투자의 귀재』라고 비아냥댄뒤 『모든 재산을 아태재단에 헌납했다는 김총재가 무슨 돈으로 경기도 일산에 호화주택을 신축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는데 노태우씨로부터 받은 20억원으로 지은 것은 아니냐』고 공격했다. 민주당도 이에 가세,김용수 부대변인의 공식 논평을 통해 『김총재는 정계은퇴 후에도 민주당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12·12 군사반란자 기소투쟁과 6·27 지방선거 후보공천 과정에서 많은 의혹을 산 바 있다』며 재산증식을 부정축재로 몰아세웠다. 그러나 국민회의측은 『말도 안되는 억지』라고 일축했다.야당의 김영삼대통령 대선자금에 대한 공세의 예봉을 꺾으려는 전술이라는 것이다. 박지원 대변인은 『실제 땅 한평 늘어난 것 없다』며 자료를 제시하며 해명 했다.88년 당시는 과표기준으로 산정한 것이었고,92년에는 공시지가로 계산해 이같은 차이가 생긴 것이라는 얘기다.또 김총재의 재산은 88년 제출한 내용에 92년에는 직계가족 명의의 재산이 새로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장남 홍일씨 명의로 되어있는 동교동 자택 본채와 반포에 있는 홍일씨 부인 명의의 42평 아파트와 차남·3남의 전세금이 추가됐다는 것이다. 김총재 자신도 18일 하오 영등포을 지구당 창당대회에서 『영등포에 땅이 있는데 과표기준에서 공시지가로 기준이 바뀌면서 10배 가까이지가가 뛰어 재산이 늘어났을뿐』이라고 해명한뒤 『그땅은 아태재단에 헌납된 땅이어서 사실 내 땅도 아니다』라고 부연설명했다.
  • 전세금 석달째 상승세/주택 매매값은 보합

    주택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전세가격은 3개월째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다. 17일 한국주택은행이 전국 39개도시 4천1백19개 표본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10월중 주택 전세가격지수는 9월보다 0.3% 상승한 1백22.0을 기록,지난 8월 0.1%,9월 0.7%에 이어 3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33개 중소도시가 0.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데 이어,5개 광역시 0.4%,서울 0.2%의 순이고,주택 유형별 상승률은 연립주택 0.5%,아파트 0.4%,단독주택 0.3%의 순이다. 주택 매매는 이사철에도 불구,주택구입 관망세 지속과 윤달의 영향으로 매매가 뜸해 가격지수가 9월과 같은 91.6에 머물렀다. 지역별 추이는 서울이 0.1% 하락한 반면 5개 광역시는 0.1% 상승했고 33개 중소도시는 변동이 없었다.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이 0.1%씩 상승했으나 아파트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 “「구타 않는다」 약속 어긴 남편에 재산 줄수 없다”(조약돌)

    ◎서울지법/아내 상대 보관금 반환청구소 패소 ○…서울지법 장달원 판사는 13일 김모씨(35)가 사실혼 관계에 있던 아내 박모씨(38)를 상대로 낸 보관금반환 청구소송에서 『두 사람은 전세금 가운데 각자의 지분을 찾아가기로 하고 동거생활을 끝낸 사실이 인정된다』고 전제,『그러나 평소 구타벽이 있던 김씨가 다시는 때리지 않기로 약속하고도 이를 어겼으므로 박씨는 약정서대로 김씨의 전세금 지분 1천2백50만원을 돌려줄 필요가 없다』고 원고패소 판결. 한차례 이혼 경험이 있는 김씨는 같은 처지에 있던 박씨와 92년 11월 동거에 들어갔다 6개월만에 서로 헤어지면서 『현재 살고 있는 전셋집을 부인 박씨가 갖는 대신 93년 7월1일까지 본인의 전세금 지분 1천2백50만원을 돌려받는다』는 재산분할 약정서를 작성했다고. 그러나 약정서를 작성하면서 「남편 김씨가 지분을 돌려주기 전에 또다시 부인 박씨를 때리면 모든 재산을 포기한다」는 단서조항을 둔 것이 화근이 돼 하루아침에 빈털터리로 전락.
  • “「4천억설」 주범은 풍문”/검찰 「가명계좌」수사 매듭 저변

    ◎「중간전달」 11명 역추적끝 일단락/서 전장관 시중루머 최대피해자로 한여름 정국을 뜨겁게 달군 전직대통령의 4천억원대 가·차명계좌 보유설은 당초예상한 것과 같이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이는 검찰이 맨처음 발설자로 지목한 이창수(43·그린피아호텔대표)씨로부터 서석재 전총무처장관까지 11단계에 이르는 「중간전달자」를 역추적한 끝에 내린 결론이다. 말하자면 이 사건 최대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서전장관은 웃지 못할 「촌극」의 마지막 「등장인물」로 출연한 셈이다. 이씨는 검찰조사에서 『실명제 실시직후인 93년8월15일쯤부터 40∼50차례에 걸쳐 「당신 명의의 거액이 은행에 예금돼 있는데 이 돈을 탈없이 실명전환해주겠다」는 괴전화를 받고서야 그런 소문이 시중에 떠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해 혹시하던 「가능성」을 일축했다. 검찰도 이같은 「풍문」의 단초가 된 「이창수 명의의 자금」이 실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씨 역시 첫 발설자가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는 만큼 더이상의 조사는 무의미한 것으로 보고있다.이씨를 이번 사건의 「주인공」으로 볼 수 없다는 얘기다. 다시말해 이 사건은 「카지노자금 1천억설」이 중간전달자들을 거치면서 그럴싸하게 포장돼 여러 갈래로 시중에 유포됐으며 결국 「실세」인 서전장관의 귀에까지 들어가 「과거정권의 부도덕성을 폭로하는 메가톤급 사실」로 공표되는 어처구니없는 소모전만 치른 꼴이 됐다. 이씨는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들이 걸어온 전화를 통해 자신 명의의 예금이 적게는 3백50억원에서 많게는 1천3백60억원에 달한다는 엄청난 사실을 들었다.이들로부터 돈을 찾으면 30% 정도를 커미션으로 주겠다는 제의를 받기도 했다. 그린피아호텔의 부도로 심한 자금압박을 받던 이씨는 이같은 풍문이 사실일 경우 「떼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호기심이 발동,지난해 7월쯤 검찰수사관을 사칭한 한 남자 등과 함께 시티은행에 가서 계좌를 확인하는 등 「보물찾기」에 나서기도 했다.결과는 물론 허사였다. 이씨는 감정가가 41억원이나 되는데도 경매에 부쳐져 현재 시가로 17억원까지 떨어진 화성 그린피아호텔을 비롯,3천만원상당의 임야 3만평,아파트전세금 6천만원,은행예금 3백44만원 등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부채는 이보다 규모가 훨씬 커 삼성생명 대출금 14억원과 신용금고·사채 등 모두 1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씨가 슬롯머신 및 카지노업계의 대부인 정덕진씨와 전낙원씨의 경리부장을 지냈다는 전력도 터무니없는 것으로 드러나 중간전달자들이 신빙성을 더하기 위해 이 2명의 이름을 판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사건 초기 「조사주체」를 놓고 총리실과 불협화음까지 노출하며 버티던 검찰이 결국 조사에 나서긴 했지만 단 1명의 사법처리자도 없이 「주범은 풍문」이라는 허무한 결론만 남긴 채 막이 내려졌다.
  • 서울 「빅3」 움직임(“열전” 6·27선거/D­7일)

    ◎3후보 강북서 종반 부동표 흡수 전력/달동네문제 완전 해소·교통시장 될터­정원식/「포청천」 시장 뽑아 시오명 씻자­조순/“세대교체 마지막 기회” 표다지기 주력­박찬종 민자당의 정원식,민주당의 조순,무소속의 박찬종 후보 등 서울시장 후보 「빅3」는 19일 상오 매일경제신문과 매일경제 TV(MTN),이코노미스트클럽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데 이어 정당연설회,거리유세 등을 통해 지지표 다지기와 부동표 흡수에 진력했다. ○…각계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한 이날 토론회는 깊이 있는 답변이 요구되는 질문이 던져지고 상호토론도 유도됐으나 답변시간(3분)이 한정돼 심도있는 답변이나 후보간 차별성을 부각시키지 못했다. 정후보는 도심지의 녹지공간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은 실현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지적에 『도심에 대공원을 새로 짓겠다는 뜻이 아니라 아파트에 담쟁이를 심거나 나무심기운동 등을 통해 도심을 푸르게 가꾸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조후보는 질문자가 『야당후보가 당선되면 기업활동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견해를묻자 『나의 지지자 중 상당수가 중소기업가,금융계 인사및 자영업자』라고 반박한 뒤 『더구나 현실적으로 서울시장은 기업의 활동을 위축시킬만한 힘도 없다』고 덧붙였다. 박후보는 『무소속인 만큼 아마추어시장이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지금 정당 가운데 프로정당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하고 『선거후 쪼개질지도 모르는 당이 어찌 프로정당이냐.무소속이야말로 진정한 프로』라고 응수했다. ▷정원식 후보◁ ○…이날 하오 우이동 솔밭,성균관대 야구장에서 강북·도봉구민들을 상대로 두차례 정당연설회를 가진 것과는 별도로 유세장으로 이동하면서 신세계 미아점 앞,수유전철역,창동역 등 세곳에서 즉석 연설회를 가졌다. 정후보는 이에 앞서 상오에는 중앙우체국을 방문,선거홍보물 우송으로 연일 야근하는 우편공무원들을 만나 애로를 듣고 격려했다. 정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강북지역 주민들이 만성적인 교통난에 시달리는 점을 의식,교통문제의 심각성을 집중 거론하며 『민선시장에 당선되면 교통시장이라는 말이 나오도록 교통문제 해결에매달리겠다』고 다짐하고 『시민이 동의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성정책과 관련,『우리 사회에서 여성은 거대한 잠재력을 지닌 집단』이라고 규정하고 『여성의 취업확대를 위해 탁아소를 보육학교 개념으로 전환하고 여성직업훈련원과 여성전용 취업센터를 설립·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후보는 강북지역의 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생활보호 대상자의 전세금 융자액을 5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올리고 국·공유지 불하를 획기적으로 확대,달동네 문제를 임기 중 완전 해소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순 후보◁ ○…이날 상오 TV토론회에 참석한 뒤 낮 12시부터 하오 6시까지 상봉터미널과 청량리역,삼양동,삼선동 등 강북지역에서 잇따라 유세를 갖고 막판 세몰이에 진력했다. 조후보는 유세에서 『우리나라 정당정치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정당정치가 조금 안된다고 무소속 정치를 할 수는 없다』면서 『무소속 출신의 시장이 서울시의 문제를 해결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박찬종 후보 「시장 불가론」을피력했다. 그는 강북지역의 주택문제를 언급하며 『과거 군사독재 시절의 주먹구구식 개발이 오늘에는 다시 재개발의 대상이 됐다』고 주장한 뒤 『재개발사업이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도시개발공사의 주택사업이익금과 개발이익환수금을 「재개발 진흥기금」으로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조후보는 상봉터미널에서의 유세를 끝낸 뒤 동대문구 용두동 동부시립병원을 찾아 환자들을 위로하고 『시립병원의 운영에도 경영 마인드를 도입,서비스 질을 대학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조후보 캠프는 이와 별도로 정대철,이부영,홍사덕,이철,이해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증권거래소와 중랑구 태릉시장,노원구 성북역앞 등에서 「물결유세」를 갖고 『「포청천 조순」을 서울시장으로 뽑아 복마전이라는 오명을 씻자』고 호소했다. ▷박찬종 후보◁ ○…박후보는 이날 정오부터 시청앞 동방플라자 입구와 남대문시장,석계역앞 광장에서 유세를 갖고 종반 「표 다지기」에 주력했다. 박후보는 유세에서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정치재개」에 대해 언급하면서 『서울시민들은 국민을 대신해 지역할거주의를 용인할 것인가,거부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번 선거는 20세기 안에 우리 정치권이 세대교체를 이룰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박후보는 이어 『서울은 지역감정을 녹이는 용광로가 돼야 한다』고 「서울정서」에 호소한 뒤 『여러분이 나를 신임해주지 않는다면 더이상 지역할거에 저항할 힘이 없어 (정치권에서) 퇴장해야 하고 당분간 나의 역할을 대신할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쓴 선거비용의 내역을 공개하면서 『다른 후보,특히 국고보조금으로 선거를 치르는 사람들은 자금 내역을 낱낱이 밝혀 선거자금과 관련한 일체의 의혹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1심판결 실수 잇따라/소방법위반 벌금선고 빠뜨려

    ◎고소 취하 했는데도 “손해 배상”/법정하한선 이하 징역형 선고 언제나 법을 엄격히 적용해야 하는 법원이 판결에서 일부 범법행위에 대한 법적 판단을 빠뜨리는등 판결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강국 부장판사)는 최근 지난해 8월 종업원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중구 파레스룸살롱 화재사건으로 소방법 위반 및 업무상 과실치사죄등으로 구속기소된 룸살롱 주인 도요섭(48·서울 강남구 논현동)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업무상 과실치사죄등을 적용,원심대로 징역2년을 선고하고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도씨의 소방법 위반부분에 대해서는 『소방법에 1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도 1심재판부가 이를 빠뜨린 사실이 인정되나 피고인만 1심판결에 불복,항소했기 때문에 항소심도 피고인에게 벌금형을 선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서울지법 민사항소3부(재판장 심명수 부장판사)는 한모씨(서울 구로구 가리봉동)가 천모씨를 상대로 낸 전세금 반환청구 소송에서『한씨가 전세금 반환이 늦어진데 따른 손해금 부분에 대한 청구는 1심판결 선고전에 취하했는데도 1심재판부는 전세금과 함께 이를 지급하라고 선고,위법을 저질렀다』고 밝히고 원심과 달리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유현 부장판사)도 지난달 10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등으로 1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은 이계영(28)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씨가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제정신이 아니었다는 이유로 1심재판부가 5년이상의 법정형을 한차례 줄인 점은 인정된다』면서도 『그러나 형량을 줄인다 하더라도 법정 하한선은 징역 2년6월인데 1심 재판부는 법률적용을 잘못해 이보다 낮은 1년6월을 선고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원심의 과오를 지적했다.
  • “세입자 「2년거주」 못 채워도 전세금 우선변제 마땅”/대법판결

    대법원 민사2부(주심 박만호 대법관)는 2일 동부상호신용금고가 강신옥씨(경기도 김포읍 북변리)를 상대로 낸 배당 이의소송 상고심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세입자의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므로 세입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때는 무효』라고 밝히고 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세입자 보호를 위한 것이므로 세입자가 비록 보호법상의 「2년」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전세금을 우선 변제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동부상호신용금고는 강씨가 3천5백만원에 세든 주택에 93년 3월 근저당을 설정,경매에 들어가 낙찰되자 『강씨가 맺은 임대차기간은 계약시점인 92년 12월로부터 2년뒤인 94년 12월까지이므로 경락시점인 94년 4월에는 보증금을 우선 변제해 줄 수 없다』고 소송을 냈다.
  •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서민 위한것/법인은 보호대상 아니다”/서울지법

    서울지법 민사합의19부(재판장 이영애 부장판사)는 8일 전세든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두원공조주식회사가 한성생명보험주식회사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반환청구소송에서 『법인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의 보호대상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피고의 근저당권이 설정되기 전에 원고회사의 직원들이 입주,직원이름으로 주민등록신고를 마쳤을 뿐 아니라 임대차계약을 하면서 확정일자를 받아놓았기 때문에 근저당권설정자인 피고보다 먼저 전세금을 변제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고 전제,『그러나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서민의 안정된 주거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제정됐으므로 법인은 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두원공조는 지난 91년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신아파트를 6천3백만원을 주고 회사이름으로 전세계약을 한 뒤 직원이름으로 주민등록을 했으나 지난해 10월 이 집이 경매에 넘어가 근저당권을 설정한 피고회사에게 먼저 경락대금이 배당돼 돈을 돌려받지 못하자소송을 냈다.
  • “세입자 층·호수 안밝히고 전입신고/「전세금 우선변제」 못받는다”

    ◎서울지법,“무조건 집비우라” 다세대주택 세입자가 층과 호수를 밝히지 않고 전입신고를 하면 경매 등으로 집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을 때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합의21부(재판장 손기식 부장판사)는 17일 경매에서 서울 성북구 돈암동 다세대주택을 낙찰받은 조모씨(서울 성북구 정릉동)등 5명이 최모씨등 전세입주자 5명을 상대로 낸 가옥명도청구소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층과 호수를 기재한 최씨등 3명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고 집을 비우되 이를 기재하지 않은 김모씨는 무조건 집을 비우라』고 밝혔다.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전세등기를 하지 않아도 전입신고만 하면 임차권을 보호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번 판결은 전입신고규정을 엄격히 해석한 것으로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 3조1항에 「임대차는 등기가 없는 경우에도 임차인이 입주와 전입신고만 하면 제3자에 대해 효력이 생긴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전제,『그러나 동·호수를 기재하지 않고 전입신고를 했다면 제3자가임대차관계를 명확히 알 수 없는만큼 이 조항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최씨 등은 93년11월 황모씨 소유의 다세대주택을 경락받은 뒤 황씨가 계약한 임대차기간이 끝나자 92년부터 이 건물에 전세입주해온 최씨 등을 상대로 『집을 비워달라』며 소송을 냈다.
  • 전세값 안정 시키라(사설)

    최근 주택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데다 구하기조차 힘들다.이사철의 계절적 수요에다 부동산실명제가 발표되면서 주택을 구입하려던 사람들이 전세로 돌아서는 특수요인이 가세되어 전세값이 뛰고 있다.또 주택재개발사업추진에 따라 전세수요가 증가한 점도 전세값인상의 주요한 요인이다. 부동산전문기관이 조사한 수도권지역 아파트 전세금동향을 보면 지난 한달동안 지역별로 2∼3%가 올랐다.규모가 큰 아파트 전세값은 2천만∼3천만원까지 뛴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우리나라는 총가구수의 18.3%가,서울의 경우는 무려 32.1%가 전·월세를 살고 있다.전체 가구의 4분의 1가량이 세를 살고 있는 실정이다. 수도권지역의 경우 해마다 6만가구정도 세입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임대주택건설은 2만가구에 불과한 실정이다.임대주택 공급이 근본적으로 달려 전세값이 항상 불안정한 상태에 있다고 하겠다.여기에다 특수요인이 가세되면 전세파동이 일어난다.우리가 지난 90년 경험한 바와 같이 전세파동은 경제적 문제로 끝나지 않고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킨다. 따라서 당국은 전세가격 상승이 파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당국은 전세의 특수수요에 대한 단기대책은 물론 근본적 대책인 공급물량확대 등 중장기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먼저 주택재개발사업실시에 따른 특수수요를 분산시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서울시와 경기도 등은 일시에 주택재개발을 추진하여 전세수요가 늘어나지 않도록 연도별로 분산하여 시공토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부동산실명제 실시에 따른 특수수요는 미분양아파트를 일정기간 임대로 돌리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신세대의 주거개념이 소유에서 거주로 바뀌고 있는 점을 감안,임대주택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시켜야 한다.임대주택에 관한 금융 및 세제 등 각종제도를 개혁하여 민간건설업계의 참여를 유도해야 할 것이다.
  • “월세를 전세로 잘못 소개해 피해/중개업자 60% 책임”/서울지법

    부동산중개업자의 실수로 피해가 발생하면 중개업자가 60%의 배상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오금석 판사는 1일 월세를 전세로 잘못 소개받아 입주,전세금을 뜯긴 이모씨(서울 중구 신당동)가 부동산중개업자 김모씨를 상대로 낸 전세금반환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의 과실비율 40%를 상계한 1천4백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부동산중개업자는 임대차계약 중개때 부동산의 실소유관계등을 직접 확인해 의뢰인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피고는 원고 이씨가 전세입주한 건물이 전세금을 받아 도주한 장모씨가 월세로 입주한 것인데도 전세로 입주한 것으로 잘못 소개,피해를 유발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 김씨는 문제의 부동산중개를 의뢰한 장씨가 월세로 입주한 사실을 의도적으로 속였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고 하지만 중개업자는 해당부동산의 권리관계에 대해 중개당사자 이외의 방법을 통해 확인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93년10월 중개업자 김씨의 소개로 서울 중구 신당동 4층 건물에 2천3백만원을 주고 복전세(2차전세)계약을 체결했으나 월세를 든 장씨가 전세로 속여 전세금을 챙긴 사실을 알고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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