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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학동 2차 예다음, 8년 전세형 임대로 안정적인 주거 가능 눈길

    송학동 2차 예다음, 8년 전세형 임대로 안정적인 주거 가능 눈길

    송학동2차 예다음이 11월 주택전시관 오픈을 앞두고, 8년 전세형 임대아파트의 장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021년 상반기 입주 예정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한 해당 아파트는 총 117세대 59㎡ 단일평형으로, 일대에서 흔하지 않은 소형 평수로 더욱 실용적이고 다양한 가구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익산시는 인근지역 대비 적은 아파트 공급 물량으로 인해 전세 품귀현상이 지속되며 전세가격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국적인 부동산대책으로 규제가 강해지고 있는데, 송학동2차 예다음은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취득보유와 관련한 세재부담이 없고, 대한민국 만19세 이상의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임대보증금 100% 보증되어 있어 주변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민간 임대 아파트는 임대료 또는 보증금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을 받고 있어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이사걱정 없이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것도 큰 특징이다. 아울러 예다음의 브랜드가치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예다음은 27년간 전국 약 2만여 세대를 공급했으며 특히 익산, 전주, 정읍 등 전북에서만 약 4500여 세대를 공급했다. 우수한 시공 능력으로 국가보훈처 표창, 은탑산업훈장 수상, 국토교통부 우수시공업체 선정된 바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예다음은 분양아파트와 동일 수준의 상품과 내부 마감재를 적용했으며 주변 인근 단지의 인프라를 그대로 갖추고 있다. 인근에 신규아파트(송학동3차 예다음 816세대 예정 포함) 약 1700여 세대의 새로운 주거타운 형성이 기대되며, 송학동 일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총사업비 352억 원이 투입돼 생활 SOC복합시설의 확충, 공동체 일자리플랫폼 조성, 지역맞춤형 경제 활성화지원, 노후주택 집수리사업지원 등 진행될 예정이다. KTX·SRT 익산역, 익산공용버스터미널, 23번, 27번국도,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한 사통팔달 쾌속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근처에 농협하나로마트, 중앙시장, 이마트, 롯데시네마, 모현공원, 다목적체육관(준공예정), 우체국, 경찰서, 익산시청 등이 모두 가까워 원스톱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다. 송학초, 이리중, 전북제일고, 이일여중, 이일여고 등 초중고와 익산시립모현도서관, 전북대학교특성화캠퍼스가 인접해 자녀의 나이대와 상관없이 교육환경 또한 걱정 없다. 예다음 관계자는 “송학동2차 예다음은 그동안 지역 수요에 비해 부족했던 전세 소형평수 아파트로, 임대료 및 보증금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받아 더욱 안정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주 서울시의원 “문제는 오판 정책. 답은 현장에 있다”

    서울시의회 이석주 의원(국민의힘)은 금번 제298회 정례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 집값과 전세가격 연속 상승에 따른 문제 해소 대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했고 이에 김학진 행정2부시장은 현실적인 공급 방안에 대한 재검토 의지를 밝혔다. 이 의원의 시정질문 주요 핵심은 행정규제로 공급이 줄어 서울 부동산 폭등 문제가 장기화될 경고음으로 정부대책의 현장 무반응, 절차상 공급 장벽, 규제가 낳은 재생 의욕 상실, 정비구역 취소 증가 및 지연 등에 대해 꼬집었고, 내년에도 당장 공급량이 반으로 줄고 1, 2인 가구 증가 및 매매・전세 전망지수도 최상임을 지적하자 부시장은 일부 인정했지만 공급확대에 역점을 두겠다고만 일축했다. 이어서 이 의원이 민선 6, 7기 40만 호 임대공급과 최근 정부 26만 호 계획은 상호중복, 수행실적, 난개발, 기간・민원 등의 문제점을 제시했고, 74개소의 신규택지는 선 계획된 알짜부지로 후대와 국가 미래를 위해 진행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자 적절한 시책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강남 서울의료원과 세택 인근 임대 APT 부지는 평당 억대 넘는 미래 부지로 10년 전부터 국제업무지구와 MICE부지로 결정되어 추진되어오는 땅으로 임대부지로는 매우 부당하며 주민 수만 명이 낸 민원처리 및 인접지 활용 대체안 검토 결과를 물었지만 응답은 공급확대 방안으로만 일관해서 빈축을 샀다. 이어서 지정된 지 44년 된 대치동 구마을과 삼성동 아이파크 주변의 전용주거지역은 주변이 온통 고층개발로 주거환경이 최악이다. 그래서 이 의원은 적정개발을 목표로 제출한 관리계획 수립 가부에 대한 보류는 시대흐름을 망각한 후진 행정이라고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또한 공급량 확대를 역행하는 규제사례로 일원, 삼성 재건축과 가로주택정비 사업을 지적하며 부서 간 이견으로 중단되는 문제점을 묻자 재검토하고 세부 처리방안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정부 측 공급확대 방안은 주민이 외면하는 현실성 없는 계획이니 서울시만의 새로운 공급 패러다임을 혁신하라면서 새 시장 맞이할 준비가 필요함을 요구하자 수긍하는 답변으로 이어갔다. 다음 질문은 광화문 재구조화로 사업의 부당성을 강하게 표출했다. 국민소통과 교통 및 부서 간 협의 등이 미진해서 고 박 시장도 장기 보류해 왔는데 왜 시장도 없는 이 겨울에 또 시작했느냐고 질책하자 보완이 모두 완료되었다고 하여 반론 설전은 계속됐지만 진행 의지 또한 강했다. 이 의원의 질문 핵심은 당초 계획안인 지하통로, GTX역사, 역사광장, 대로개선, 청와대 이전, 월대・의정부 복원 등 중대 사업들이 모두 취소되었고 현재 도로가 외쪽 광장이 되어 중심을 잃는 것 외 별 실익 없는 사업으로 중단을 강하게 요구했지만 교통영향평가 및 시민교감, 설문 등 모든 절차가 끝나 진행에 문제없다고 답했다. 9개 시민단체와 주요 언론들의 강한 반대 보도에 따른 대응책을 묻자 중단 없이 진행하겠다는 불손한 답변으로 일관해 미래에 큰 후환으로 남을 것임을 이 의원은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아파트 시세 고공행진…‘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 합리적인 내 집 마련 기회

    서울 아파트 시세 고공행진…‘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 합리적인 내 집 마련 기회

    서울 아파트 시세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전세 가격 역시 수직 상승하면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서울 아파트 전세가가 전용면적 기준으로 3.3㎡당 2000만원에 진입했다. 이는 지난 7월 말 새로운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 KB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4분위(상위 20-40%) 평균 전세가는 6억 1963만원으로 서울시내 아파트 10채 중 4채의 전세가격이 6억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전세가의 상승으로 인해 대부분 매수세로 돌아서며, 전세 매물의 부족까지 나타나 매매가 역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당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개월 사이 6.6%가 올랐고, 그 중 도봉구는 11.0%에 달했으며 노원구도 10.3%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소형 아파트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대역 편백숲 2차 지역 주택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시행하는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조성되며, 총 14개동 1042세대의 대단지로 예정돼 있다. 단지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59㎡, 84㎡로 구성될 예정으로 공급가는 3.3㎡당 17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돼 아파트 입주를 계획하고 있는 세대들에게 좋은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조합원 가입 세대에게는 기존 유상 옵션이었던 천장형 에어컨과 전기쿡탑, 드럼세탁기 등을 무상 옵션으로 제공할 예정으로 입주 시 가전제품 구입에 대한 부담을 절감할 수 있다. 해당 인근 단지에는 서울대입구역, 낙성대역, 서부선 경전철(예정)을 통해 강남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아울렛이나 영화관, 관악구청, 보라매공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까지 완벽하게 구축되어 뛰어난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서울대입구역 퍼스트힐은 주변에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초등학교, 중학교, 서울 영어캠프 등이 소재해 학부모들의 교육 걱정을 덜어주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외에도 근거리에 관악산, 낙성대공원, 까치산공원 등이 있어 일상 속에서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주거 환경까지 갖췄다. 홍보관 관계자는 “최근 서울시내 아파트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와 전세난으로 인해 실거주자를 중심으로 조합원 자격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서울대입구 더퍼스트힐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을 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더퍼스트힐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대표 번호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기 공공임대 공급 수만호로 확대… 85㎡ 임대도 검토

    단기 공공임대 공급 수만호로 확대… 85㎡ 임대도 검토

    정부가 이번 주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공임대 물량을 단기에 대폭 늘리는 방안을 핵심으로 하는 전세대책을 발표한다. 15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하는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때 전세대책 발표를 준비 중이다. 핵심 내용은 공공 주도로 공급을 늘리는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공실인 주택을 매입하거나 임대해 전세로 다시 내놓는 것이다. 당초엔 수천호 정도로 전망됐으나 최근 논의를 통해 수만호 규모로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 시기도 이르면 연말부터 늦어도 내년 1분기까지 공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입이나 임대가 가능한 다세대·다가구주택, 단독주택, 아파트 등을 파악하고 있다. 상가나 오피스를 주거용으로 만들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는 또 기존 공공임대 주택공급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도 들여다 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국회 시정연설에서 언급한 ‘질 좋은 중대형 공공임대아파트’ 공급 방안도 이달 중 발표된다. 질 좋은 중대형 공공임대는 중산층 수요를 끌어오기 위해 전용면적을 기존 60㎡(25평)에서 85㎡(32평)으로 늘린 임대주택을 말한다.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거론된 신규 계약에도 전월세 상한제 적용이나, ‘3+3’(3년 계약+3년 연장) 같은 추가 규제는 이번 대책에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이달 둘째 주(9일 기준) 102.6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0.14% 올랐다. 첫째 주(0.12%)보다 오름 폭을 키우며 7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뿐 아니라 지방도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으며, 최근엔 전셋집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 매매시장으로 눈을 돌려 집값까지 다시 밀어올리는 모양새다. 최근 집값 상승세가 가파른 경기 김포와 파주, 부산 해운대구 등은 규제 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인프라는 누리고 가격은 저렴하게… ‘신도시 금 밟은’ 아파트 인기

    인프라는 누리고 가격은 저렴하게… ‘신도시 금 밟은’ 아파트 인기

    신도시 경계선에 위치한 아파트가 일명 ‘신도시 금 밟은’ 아파트로 불리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도시 인프라는 그대로 누리고, 신도시 대비 저렴한 가격을 형성한 것이 이들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신도시 경계선 아파트는 이와 같은 관심에 뚜렷한 가치 상승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돼 주목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 인근 아파트는 쾌적한 인프라, 저렴한 가격에 신도시와 맞닿은 장점으로 인한 가치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알짜 단지로 여겨지며 인기를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이들은 각종 규제가 적용되는 신도시와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규제도 덜 한 편이어서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동탄신도시 경계선에 자리한 오산시 원동에서는 롯데건설이 새 아파트의 분양소식을 예고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11월 오산시 원동 712-1번지 일원 일대에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산시 최초의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며, 전용면적 65~173㎡P, 총 2339세대 규모의 매머드급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실제 단지는 동탄2신도시의 인접해 동탄2신도시의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는 원동~부산동간 도로와 원동~동탄2지구간 도로가 계획돼 있어 향후 개통 시 약 5분이면 동탄신도시로 이동이 가능해 인프라 이용은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는 배산임수 입지로 동측에는 마등산이 위치해 있고, 단지 바로 앞에는 수변공원 조성이 예정되어 숲세권, 공세권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원당초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인근에는 롯데마트, CGV, 오산 한국병원, 오산 종합운동장, 오산시청, 경찰서 등 편의시설과 관공서가 자리해 이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는 지역 내 최대 규모인 약 1만 1000㎡의 대규모 특화 커뮤니티를 조성해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커뮤니티는 오산 최초의 단지 내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 게스트하우스, 키즈카페, 키즈짐, 어린이도서관, 멀티코트, 다목적홀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분양관계자는 “동탄의 전세가격 급등과 전세대란 현상으로 이번 기회에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동탄 전세 세입자들의 문의가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다”라며 “특히 동탄신도시 인프라는 그대로 누릴 수 있고, 동탄 대비 저렴한 가격을 갖춘 아파트라는 점에서 이들의 호응도가 높아 본격적인 청약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의 견본주택은 오산시 원동에 11월 오픈 예정이며, 현재는 전화 예약제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대차법 시행 3개월…서울 평균 전셋값 3750만원 올랐다

    임대차법 시행 3개월…서울 평균 전셋값 3750만원 올랐다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최근 3개월 동안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3750만원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5억3677만원 3개월 사이 금천구·성동구·은평구·강동구 10% 넘게 올라 2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3677만원으로, 조사 이후 처음 5억원을 넘겼던 8월(5억111만원)과 비교해 3756만원(7.5%) 올랐다. 지난달 평균 전셋값은 2년 전인 2018년 10월(4억6160만원)보다는 7517만원(16.3%) 오른 것이다. 최근 3개월간 상승률(7.5%)이 2년 상승률(16.3%)의 절반에 육박해 직전 1년 9개월 상승분과 맞먹는다. 최근 추세대로라면 반년이면 지난 2년 동안의 상승분을 모두 따라잡는다. 7월 말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을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면서 8∼10월 사이 전세 품귀가 심화하고 전셋값이 크게 오르게 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개월 사이 ㎡당 평균 44만2000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3.3㎡(1평)당 평균 145만9000원 오른 셈이다. KB 리브온 통계는 구별 평균 전세가격은 제공하지 않고, 구별 ㎡당 가격만 제공한다. 이 때문에 전체 평균 전셋값과 ㎡당 전셋값을 맞춰 비교해야 구별 전셋값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당 평균 전셋값을 국민주택 규모보다 조금 큰 전용면적 86.8㎡ 아파트에 적용하면 5억3667만원으로, 평균 전셋값과 같은 수준이 된다. 전용 86.8㎡ 아파트를 기준으로 보면 금천구가 3개월 사이 전셋값이 11.0%(3640만원) 올라 서울에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성동구가 10.9%(6031만원), 은평구가 10.3%(3832만원), 강동구가 10.2%(4996만원)로 10% 넘게 상승했고, 강북구 9.5%(3402만원), 광진구 9.5%(5295만원), 동대문구 9.3%(3902만원), 성북구 9.2%(4123만원), 노원구 9.0%(3076만원) 등의 오름폭이 컸다. 송파구(8.8%·5070만원)와 강서구(8.1%·3527만원), 도봉구(7.8%·2487만원)도 평균 이상으로 올랐다.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서울 외곽 지역의 전셋값 상승이 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권보다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강남 3구 중에는 송파구가 평균 이상 상승했지만, 강남구(7.1%)와 서초구(7.6%)는 평균 상승에 미치지 못했다. 전셋값이 3개월간 가장 적게 오른 지역은 영등포구로 3.3%(1562만원) 상승에 그쳤다. 용산구(3.8%·2145만원)와 중랑구(5.3%·1924만원)도 오름폭이 작았다. 강남구 전셋값 86.8㎡ 기준 9억원 넘어 전세 품귀로 당분간 계속 오를 듯 전세 계약 갱신 기간인 2년 전과 비교하면 평균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남구로 86.8㎡ 아파트 기준으로 보면 20.4%(1억5363만원)가 올랐다. 같은 면적 기준으로 성동구가 21.9%(1억1048만원) 올라 뒤를 이었고, 광진구 19.6%(9997만원), 금천구 19.4%(5962만원), 송파구 19.2%(1억131만원), 성북구 17.8%(7387만원), 강북구 16.9%(5681만원), 은평구 16.4%(5766만원) 등의 순이었다. 2년간 전셋값이 가장 적게 오른 지역은 구로구로 전용 86.8㎡ 아파트 기준 3292만원 올랐다. 이어 중랑구(3609만원), 도봉구(3559만원), 서대문구(4244만원) 순이었다. 지난달 기준 전셋값이 가장 비싼 지역 역시 강남구로, 86.8㎡짜리 전세 아파트를 얻는데 평균 9억786만원이 필요했다. 서초구가 8억324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송파구에서 같은 평형 아파트를 전세로 얻으려면 6억2809만원이 들었고, 성동구는 6억1529만원, 광진구는 6억909만원, 중구는 6억854만원, 마포구는 5억8905만원, 용산구는 5억8084만원이 필요했다. 전셋값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도봉구로 86.8㎡ 아파트 기준으로 평균 3억4307만원이 필요했고, 금천구(3억6752만원), 노원구(3억7415만원), 중랑구(3억8207만원), 강북구(3억9249만원)가 4억원 미만이었다. 전세 품귀 속에 전셋값은 당분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여 4억원 미만 전세도 점차 사라져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서울의 KB 전세수급지수는 191.8로 전달(189.3)보다 2.4포인트 올라가 2015년 10월(193.8)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0∼200 사이 숫자로 표현되며 100을 초과할수록 ‘공급 부족’ 비중이 높음을 뜻한다. 한국감정원은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확대와 실거주 요건 강화, 전·월세 계약갱신청구제 시행 및 청약 대기수요 등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하면서 교통·학군이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부, 이번주 전세대책 발표... 임대주택 늘리고 월세지원 확대 등 검토

    정부, 이번주 전세대책 발표... 임대주택 늘리고 월세지원 확대 등 검토

    정부가 이번에 내놓을 전세시장 안정 대책 가운데 임대주택 공급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계획했던 임대주택의 공급 속도를 앞당기거나 분양 물량을 임대로 돌리는 등 방식이 가능하다. 월세 세액공제 확대 등 세입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지원책도 논의 선상에 올라 있다. 매매시장 자극 가능성...더욱 어려워진 ‘전제시장 안정’ 대책 25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처는 이런 전세시장 안정 대책을 검토 중이다. 이사철 등 계절적 특수성은 내달부터 서서히 사라지고 현 상황에 딱 맞는 적절한 대책을 찾기 어려운 점도 고려됐지만, 정부 입장에선 현재의 전세난을 방치만 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2일 국정감사장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과거 10년 동안의 전세대책을 다 검토해봤다”면서 “(지금은) 뾰족한 대책이 별로 없다”며 이러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전세대책이 매매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는 전세대책으로 검토될 수 있는 방안 중 상당수가 매매시장을 자극할 수 있어 쉽사리 내놓기 어렵다는 의미다.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상호 영향을 미치는 관계이다 보니 전세 수요자를 돕는 정책이 간신히 진정 기미를 보이는 부동산 시장에 다시 한번 기름을 붓는 구조가 될 수 있다. 전통적 전월세 시장 안정방안 적용 불가 역대 정부의 전월세 시장 안정방안을 보면, 핵심은 전세 수요를 매매로 전환하는 방식이었다. 전세를 매매로 돌려 전세 수요를 상대적으로 줄였던 것. 이는 최근 10년간의 전세난이 매매가격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국민이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하면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과거에 전세대책 단골 메뉴로 쓰던 주택 구입에 대한 세제 지원이나 장기 주택담보대출 공급, 근로자·서민 주택구입 자금 지원 등 매매 지원책은 현 상황에선 구사할 수 없다. 절대적인 전세 공급이 부족해 나타난 전세난 상황에서 전세대출 문턱을 낮춰주는 방안 역시 실효성을 갖기 힘들다. 표준임대료나 전월세 상한제 등 시장에 추가 개입하는 방안에 대해선 홍 부총리가 선을 그었다. 지난 23일 홍 부총리는 국정감사에서 표준임대료 제도 도입과 신규계약 전월세 상한제를 검토해봤느냐는 질문에 “검토한 바 없다”고 답했다. 표준임대료는 부동산 가격 공시와 같이 임대주택의 적정한 임대료 수준을 정하는 제도인데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부터 도입에 신중한 입장이다. 계약갱신청구권제를 손질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도 아직은 제도 도입 효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 강하다. 임대차 3법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다시 한번 강력하게 시장을 개입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일정 앞당기거나, 임대 전환 결국 공급을 늘리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는 진단이 나온다. 홍 부총리 또한 “전세시장에 가장 좋은 대책은 공공임대주택을 아주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라며 “정부도 이미 그런 로드맵을 마련해 적어도 네 분 중 한 분은 안정감 있게 전세를 할 수 있게 공급대책은 계속 차질없이 밀고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우선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은 공공임대 주택 공급 일정을 1~2년 앞당기는 것이다. 공기를 단축하거나 인허가를 서두르는 등 방식으로 공급을 최대한 서두르는 것이다. 임대 공급 물량을 예정보다 늘릴 수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LH 등 기관을 활용해 매매 물량을 전세로 돌리거나 도심에 보유하던 다른 형태의 주택을 임대로 돌리는 방식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다만 현재 어느 정도 여력이 있는지 좀 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 “월세 세액공제 혜택 등 제안” 월세 소득공제를 확대하는 등 서민층의 부담을 경감해주는 간접 지원 방안도 거론된다. 지난 23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세액공제 등을 통해 세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에 대해 공감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재정당국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기재부는 이에 대해 아직까지는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현행 세법은 연간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가 기준시가 3억원을 넘지 않는 주택에 거주 중일 때 750만원 한도 내에서 월세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액공제 대상을 넓혀주거나 한도를 높이는 등 방식이 적용 가능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국토부 “전세 불안은 저금리 탓”

    국토부 “전세 불안은 저금리 탓”

    국토교통부가 새로운 주택임대차보호법 때문에 전세 물량이 줄고 보증금이 급등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전셋값이 급등한 이유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아닌 저금리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성에서 새로운 접근을 시작한다고 밝힌 마당에, 정부가 시장의 시각과는 괴리가 큰 논리로 책임을 전가하고 당정간에도 엇박자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국토부는 19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 등 임대차법 시행과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 추세는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현존 계약의 갱신 시에는 세입자 동의 없이 집주인의 의사만으로 월세로 전환할 수 없다”면서 “설령 전환이 이뤄지더라도 법정 전환율 2.5%가 적용되고 보증금 및 월세 증액도 5% 이내로 제한된다”고 강조했다. 지속적인 금리 인하로 전세 임대인의 실질수익률이 낮아진 만큼 월세 전환 유인이 있긴 하지만, 이는 임대차법과는 관련 없다는 해명인 것이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현 시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조기 극복과 저금리로 인해 발생하는 일부 자산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각계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일부 자극적인 사례나 검증되지 않은 위축론으로 불안 심리를 부추기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국토부는 그간 언론 보도에 대해 다른 입장이 있으면 이를 설명하는 선에서 그쳤는데, 이번에는 강력한 톤으로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국토부는 “최근 5년간을 보면 전월세 가격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왔다”면서 “임대차법 시행보다는 금리 인하가 전세가격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리가 내려가면 세입자 입장에서는 전세 보증금 부담이 줄어 수도권보다는 서울, 다세대·연립보다는 아파트 등 선호 주택에 대한 전세 수요가 증가하고, 집주인 관점에선 실수익이 감소해 보증금 증액 유인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과 시장에서는 새 임대차법으로 인해 전세 품귀가 발생하고 4년치 임대료를 한꺼번에 올려 전셋값이 올랐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경제 블로그] 입맛대로 통계만 보다가… ‘제비뽑기 전세난’ 키우는 정부

    요즘 전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그런데 수요보다 전세공급 부족을 나타내는 한국감정원의 ‘전세수급지수’와 민간 기관인 KB부동산의 ‘전세수급지수’가 너무 큰 차이를 보여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감정원 전세수급 통계, 민간과 너무 큰 차이 전세수급지수는 ‘0~200’의 범위로,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공급이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KB의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올 1월 154.4에서 새 임대차보호법 시행 달인 7월 174.6으로 높아지더니 8월 185.4, 9월 189.3으로 2015년 10월 이후 5년 만에 월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KB 측은 “전세수급지수가 190에 근접했다는 것은 사실상 시중에 전세매물이 아예 없다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반면 한국감정원의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같은 기간인 올 1월 105.2에서 7월 110.6을 찍고 8월 113.0에서 9월 111.9로 조사됐습니다. 감정원은 “수치가 KB에 비해 낮아 보이지만 감정원 내 자료로는 최고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두 기관 전세수급지수가 다른 것은 ‘표본 집단과 조사 방식’의 차이 때문입니다. 감정원은 대학 산학협력단 등에 용역을 맡겨 주택모집단을 선정해 조사하는데요. 올해는 전국 월간 기준으로 2만 8360호를 선정해 해당 지역별로 전세 수요와 공급의 차이에 따라 5등급으로 나누고 이를 점수로 환산해 통계를 낸다고 합니다. 반면 KB는 전국 4400개 중개업소에 월별로 전세 공급이 충분한지 아닌지를 설문조사해 그 응답에 따라 수치를 냅니다. ●주거대란 커지는데… 통계의 오류에 빠져 하지만 시장과 전문가들은 “아무리 표본과 조사방식이 달라도 KB는 거의 전세공급이 없다는 의미의 최대치(200)에 근접한 반면 감정원은 한계선까지 90포인트 가까이 여지가 남아 있다는 점에서 봤을 때 두 기관의 차이를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합니다. 감정원 자료로 보면 줄을 서서 제비뽑기로 전세를 구하는 지금의 사태가 최악이 아닌 것처럼 판단 오류를 줄 수 있어 더 큰 문제입니다. 정부가 전세대란 해소를 위해 24번째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는데 현실과 동떨어진 ‘눈먼’ 통계가 잘못된 정책 설계로 이어져 주거대란을 키우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일입니다. 이날 감정원 ‘주간주택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12일 기준 지난주와 같은 0.08%로 68주 연속 오르며 ‘역대 최장기간 상승’ 기록을 썼습니다. 수도권 전셋값도 62주 연속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역시 각종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8주 연속 0.01%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세입니다. ●“시장 목소리 반영된 현실 통계 만들어야” 부동산 현장에서 “입맛에 맞는 정부 공인 감정원의 통계만 볼 것이 아니라 민간 통계를 비롯해 시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는 감정원 통계를 만들어야 서민 주거대란이 사라질 것”이라고 지적하는 이유입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사설] ‘뽑기’까지 등장한 전세대란, 정부 대책은 뭔가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3법’에 따른 전세 대란에 세입자를 뽑기로 정하는 경우까지 등장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그제 전세로 나온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아파트(전용면적 66.6㎡)를 9개 팀이 순서대로 방문하고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제비뽑기를 했다. 제비뽑기에 당첨된 팀이 바로 계약했고, 탈락한 팀의 가족은 이 같은 사실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이 아파트 단지에 워낙 전세 매물이 귀한데 기존 세입자가 해당 시간대에만 집을 보여 줄 수 있게 된 상황에서 발생한 어이없는 풍경이었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까지 67주 연속 올랐다. 지난해 가을 이사철부터 1년 이상 오르고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 지난 7월 말 도입된 계약갱신청구권 행사로 기존 전세계약이 연장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시장에 나오는 매물 자체가 귀해졌다. 계약갱신청구권으로 신규 세입자가 최대 4년 거주할 수 있게 되자 집주인이 전셋값을 한 번에 수억원씩 올리는 일이 벌어졌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가가 매매가를 웃도는 ‘깡통전세’ 계약도 나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국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전세 물량이 예년보다 적지 않다”, “(전세시장이) 지금은 불안하지만 몇 개월 있으면 안정될 것”이라고 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대답이다. 시장과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오만에 따른 대혼란은 주거취약계층에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 어제서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새로 전세를 구하는 분의 어려움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전셋값 상승요인에 대해 관계부처 간 면밀히 점검·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세입자의 주거안정 효과가 나타났다고 해서 결혼이나 이직 등으로 새로 전셋집을 구해야 하는 신규 세입자의 고통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기존 세입자도 계약기간이 끝나면 신규 세입자가 된다. 공공임대주택 등 공급물량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도 시간차가 발생한다. 공급 확대를 늦출수록 취약계층의 고통도 길어진다.
  •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서울 전셋값 올렸다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서울 전셋값 올렸다

    분양가상한제 폐지로 서울의 아파트값이 급등할 때마다 전세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KB부동산 등의 부동산 시세 정보를 활용해 1993년 이후 매년 1월을 기준으로 강남권 14곳과 비강남권 16곳 등 30개 아파트 단지의 99㎡(약 30평) 평균 매매가격과 전세가 추이를 분석해 14일 발표했다.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강남 아파트는 3억원 미만, 비강남 아파트는 2억원 미만이었고 전세가는 강남과 비강남 모두 8000만원 수준이었다. 경실련은 1970년대 도입된 분양가상한제가 30년 동안 집값 안정에 큰 역할을 했으나 김대중 정부 때인 2000년 폐지된 후 노무현 정부 5년, 문재인 정부 3년을 거치면서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동반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강남 아파트값은 2000년 3억 3000만원에서 2007년 12억 3000만원으로 9억원이나 올랐다. 노무현 정부 말인 2007년 분양가상한제가 재도입돼 2014년까지 적용되는 동안 강남 아파트값은 2007년 12억 3000만원에서 2014년 10억 3000만원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말인 2014년 다시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된 후 강남 집값은 폭등해 2020년 현재 21억원까지 올랐다. 전세가 역시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될 때 가파르게 상승했다. 2000년 1억 4000만원 수준이었던 강남 전세가는 2007년 2억 9000만원으로 2배 이상 올랐다. 비강남 아파트의 전세가도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된 2000~2007년(1억 1000만원→2억 1000만원)의 상승률(91%)과 2014~2020년(3억 1000만원→4억 5000만원)의 상승폭(1억 4000만원)이 각각 나머지 구간보다 컸다. 경실련은“분양가상한제를 즉시 전면적으로 도입하면 집값은 물론 전세가까지 안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전셋집 비워줘야 하는 홍남기, 본인 집 매각도 막혀 ‘진퇴양난’

    전셋집 비워줘야 하는 홍남기, 본인 집 매각도 막혀 ‘진퇴양난’

    임대인 실거주로 전셋집 나가야 할 판본인 아파트 임차인은 ‘계약갱신 청구’매각계약에도 매수자 2년간 전입 불가주담대도 막혀 거래 불발 위기에 빠져서울 마포 전셋집을 집주인의 실거주 통보로 비워야 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또 한 번 임대차보호법 유탄을 맞았습니다. 다주택자 논란을 피하기 위해 경기 의왕시 집을 처분 중인데,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해 거래가 불발될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경제 사령탑’인 홍 부총리가 자신이 결정한 부동산 정책에 발등이 찍히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지난 8월 자신이 소유한 의왕 D아파트(전용면적 97.1㎡)를 9억 2000만원에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지만 아직 등기 이전을 마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이 집을 5억 7000만원에 전세를 주고 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 집과 세종시에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을 갖고 있어 다주택자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애초 세종시 분양권을 전매금지 기간이 끝나면 처분하려 했으나 여론이 나빠지자 결국 의왕 집 매각에 나섰습니다. 등기 이전이 안 되고 있는 건 임차계약을 종료하고 나가겠다던 세입자가 마음을 바꿔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했기 때문입니다. 이러면서 매수자는 2년간 전입이 불가능해졌고, 주택담보대출까지 막혀 잔금을 치를 수 없게 됐습니다. 의왕은 6·17 부동산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고,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6개월 내에 그 집으로 전입해야 합니다. 의왕시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이런 사례가 많아 거래 중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지금 살고 있는 마포 전셋집도 집주인이 실거주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내년 1월 계약이 만료되면 비워 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임대차법 영향으로 인근 전세 매물이 줄고, 전셋값도 급등하면서 아직 이사할 곳을 찾지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홍 부총리는 “새로 전세를 구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전세가격 상승요인 등에 대해 관계 부처와 면밀히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전셋집 줄서서 보고, 뽑기로 계약…국민 잡았다”

    “전셋집 줄서서 보고, 뽑기로 계약…국민 잡았다”

    홍남기, 서울 전세값 상승세 점차 줄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서울의 전세난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매물로 나온 전셋집을 보기 위해 아파트 복도에 10여 명이 줄을 서는 진풍경을 거론하며 국민이 집의 노예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지난 13일 강서구 가양동 한 1000세대 아파트에서는 전세 매물이 단 2개 나와 그 중 한 집에 9팀이 줄을 서서 집을 보는 일이 발생했다. 부동산 사무소에서는 가위바위보와 제비뽑기로 전세 계약자를 결정했는데 심지어 현재 세입자의 이사 시기가 정해지지 않아 11월말에서 12월 초중순까지 이사 시기를 무조건 맞추어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김 의원은 “전세 품귀로 ‘부르는 게 값’인 양상도 나타나고 있고, 전세 수요가 많은 수도권의 대단지 아파트는 단기간에 전셋값이 수억원씩 뛴 곳도 있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한탄했다. 그는 청와대 게시판에 “개천의 용은 태생이 개천이니 개천에서만 살아야 하는 건가”라는 자조 섞인 청원글까지 등장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정부에서 부동산만큼은 확실히 잡겠다고 대국민 약속을 했고,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부동산 상승세가 멈췄고, 전세 시장이 지금은 불안하지만 몇 개월 있으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큰소리 뻥뻥 쳐 댔다”고 지적했다. “‘임대차3법’ 이후 임차인 주거 안정 효과 나타나” 또 홍남기 부총리가 전셋집에서 쫓겨나 전세 난민에 처할 위기에 놓여 있다고 부연했다. 홍 부총리는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있는 전용면적 84.86㎡(34평)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고 있는데, 최근 집주인이 살겠다며 집을 비워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부총리는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 8월 다주택 공직자에 대한 비판에 경기 의왕시의 아파트를 처분했다. 김 의원은 “‘집값 잡겠다’더니 국민 잡는 정권”이라며 “이번 전세 대란은 무능하고 무식한 아마추어 정권이 야당과 전문가의 의견을 무작정 깔아뭉개는 습관적 오만까지 부린 탓으로 주거 취약 계층의 고통만 가중시킨, 명백한 정책 실패의 폭정”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열린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보합·안정세인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가격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신규로 전세를 구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 전세가격은 8월 첫째주에 전주 대비 0.17% 상승했고, 9월 첫째주엔 0.09%, 10월 첫째주엔 0.08% 상승했다. 홍 부총리는 ‘임대차3법’ 시행 이후 기존 임차인의 주거 안정 효과는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내년 1월부터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의 30%는 소득 기준을 20∼30%포인트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홍남기 “전세 구하기 어려움 알아…주거안정 효과 나타나”

    [속보] 홍남기 “전세 구하기 어려움 알아…주거안정 효과 나타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전세가격이 보합 안정되고 있으나 보합 안정세인 매매시장과 달리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신규로 전셋집을 구하는 분들의 어려움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세대출 공적보증(HUG,주금공) 분석 결과 기존 임차인의 주거안정 효과는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갱신청구권 행사가 시작된 9월 공적보증(5억원 이하) 갱신율이 연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갱신계약이 늘고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 좀 더 지켜봐야 보다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겠으나 제도가 정착될 경우 기존 임차인의 주거안정 효과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또 생애최초 특별공급 자격의 소득기준도 30%포인트 완화 정책을 내놓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아파트값 평균 10억 시대… 성북구 40% 급등

    서울아파트값 평균 10억 시대… 성북구 40% 급등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 28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 312만원으로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 1년 전인 지난해 9월(8억 4051만원)과 비교하면 19.3%인 1억 6261만원이 올랐고 2년 전에 비해서는 2억 1751만원(27.7%) 상승했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017년 3월 처음 6억원대에 진입한 뒤 2018년 10월 8억원, 올해 3월 9억원을 각각 돌파했고 9억원을 넘어선 지 불과 6개월 만에 10억원 선마저 뚫었다. 2년 사이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성북구로 2년 새 39.8%가 뛰어 상승률이 40%에 육박했다. 이어 노원구(39.3%), 금천구(38.7%), 중랑구(37.1%), 강북구(37.0%) 등이 37% 넘게 올라 서울 외곽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다소 낮지만 18.3% 오른 강남구의 경우 절대 상승액이 2억 819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9월 기준 서울에서 평균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지역도 강남구로, 전용 85㎡짜리 아파트를 사려면 평균 18억 2173만원이 필요했다.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 1707만원으로 지난달 5억원 돌파 이후에도 꾸준히 올랐다. 2년 전과 비교하면 12.6%(5769만원) 올랐다. 이달 서울의 KB전세가격전망지수는 142.6으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6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새 임대차법 시행 직후인 지난달(140.2)보다도 높아져 전세시장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10억 돌파…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10억 돌파…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 2년 전보다는 2억2000만원 가깝게, 1년 전과 비교하면 1억6000만원 넘게 오른 수치다. 28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312만원으로 처음 1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작년 9월(8억4051만원)과 비교하면 1억6261만원 오른 것이고, 2년 전과 비교하면 2억1751만원 상승했다. 상승률로 보면 1년 전보다 19.3% 올라 20% 가깝게 뛰었고, 2년 동안에는 27.7% 올랐다. 최근의 집값 급등세가 더 가팔랐음을 보여준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017년 3월 6억17만원으로 처음 6억원대에 진입한 뒤 2018년 3월 7억원, 그해 10월 8억원, 올해 3월 9억원을 각각 돌파했다. 9억원을 넘어선 지 불과 6개월 만에 다시 1억원이 껑충 뛰면서 10억원 선 마저 돌파한 것. 9월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매맷값은 3857만원으로, 전용면적 85.8㎡로 계산하면 10억279만원이 돼 평균 매매가격과 거의 같은 수준이 된다. 2년 사이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금천구다. 2년 새 39.8%가 뛰어 상승률이 40%에 육박한다. 이어 노원구(39.3%), 금천구(38.7%), 중랑구(37.1%), 강북구(37.0%) 등이 37% 넘게 올랐고, 도봉구(36.7%), 광진구(36.6%), 동대문구(35.7%), 서대문구(35.2%) 등도 35% 넘게 상승해 서울 외곽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초구(17.9%), 강남구(18.3%), 용산구(18.0%) 등은 상승률이 20%를 밑돌았다. 그러나 비교적 낮은 상승률에도 이들 지역은 아파트값이 비싸 강남구의 경우 18.3% 상승에 해당하는 상승액은 2억8192만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액수가 컸다. 9월 기준으로 서울에서 평균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구로, 전용 85㎡짜리 아파트가 평균 18억2173만원이다. 서초구는 15억7134만원으로 강남구와 함께 서울의 다른 지역과는 격차가 큰 1∼2위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송파구(12억6819만원), 용산구(12억3617만원), 성동구(11억849만원), 광진구(10억9754만원), 마포구(10억5848만원), 양천구(10억5145만원), 영등포구(10억2899만원) 등이 10억원을 넘겼다. 평균 아파트값이 가장 낮은 지역은 금천구로, 같은 면적 아파트를 얻는데 평균 6억420만원이 들었다. 85㎡ 기준 아파트값이 7억원 아래인 지역은 금천구와 함께 도봉구(6억1320만원), 중랑구(6억2401만원), 강북구(6억4414만원), 은평구(6억5912만원) 등 5개 구에 불과했다. 같은 면적 기준 아파트값이 6억원 이하인 곳은 서울에 한 곳도 없었다. 최근 집값 급등에 수요자들은 주춤하는 모습이다. 9월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93.2를 기록해 기준선(100) 밑으로 내려갔고,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108.8로 6월(129.6)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두 지수 모두 0∼200 사이로 표현되며 매수우위지수가 기준선 아래면 매도자가 많다는 것을 뜻하고 가격전망지수가 100을 넘기면 가격 상승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1707만원으로 지난달 5억원 돌파 이후에도 꾸준히 올랐다. 2년 전과 비교하면 12.6%(5769만원) 오른 것이다. 특히 강남 지역(11개구)은 평균 6억295만원으로 처음 6억원을 넘겼다. 강북 지역(14개구)도 7월 4억원 돌파 이후 계속 올라 이달 4억2045만원을 기록했다. 2년 동안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남구로, 18.5% 상승했다. 전용 85㎡ 기준으로 보면 1억3601만원 뛰었다. 이어 성동구가 18.4%(9091만원), 광진구가 18.2%(9026만원) 올라 1억원 가깝게 올랐고, 송파구(17.4%·8952만원), 금천구(17.3%·5510만원), 성북구(16.2%·6518만원), 강북구(16.0%·5203만원) 등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서울에서 전셋값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로, 전용 85㎡짜리 아파트 전세를 구하려면 평균 8억7246만원이 들었다. 서초구는 7억8000만원, 송파구 6억253만원이 필요했고, 광진구(5억8678만원), 성동구(5억8496만원), 중구(5억8277만원), 마포구(5억6755만원), 용산구(5억6201만원), 양천구(5억2177만원) 등의 순이었다. 전셋값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도봉구로 전용 85㎡를 구하는 데 3억2527만원이면 됐다. 평균 전셋값이 4억원 미만인 곳은 도봉구를 포함해 금천구(3억4952만원), 노원구(3억5501만원), 강북구(3억7719만원), 은평구(3억8768만원), 구로구(3억9702만원) 등 6곳이었다. 한편 이달 서울의 KB전세가격전망지수는 142.6으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6년 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달 전망지수는 새 임대차법 시행 직후인 지난달(140.2)보다도 더 높아졌다. 전세수급지수는 189.3으로 2015년 10월(193.1) 이후 5년여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수급지수는 100을 초과할수록 ‘공급부족’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동산 대책 쏟아지는데…국토부 산하기관 보고서는 ‘집값 상승’ 전망

    부동산 대책 쏟아지는데…국토부 산하기관 보고서는 ‘집값 상승’ 전망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용역보고서에 집값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23일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주택도시금융 수요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전문가들(200명)의 74.5%는 올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매매가 상승 전망 이유로는 ‘시중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한 투기 수요 증가’가 64.4%로 가장 많았다. 또 ‘새 아파트 선호 증가 및 신규주택 공급 부족 인식’(58.4%), ‘주택가격 상승우려에 따른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 증가’(49.7%), ‘기준금리 인하 등 경기 부양 정책’(19.8%), ‘정부의 지방 부동산 규제 완화’(4.7%) 등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 중 79%는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주택 입주물량 감소’(60.1%), ‘집주인의 월세 선호로 인한 전세 물량 감소’(48.7%), ‘기존주택 멸실에 따른 이주수요 증가’(30.4%) 등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23차례의 부동산 대책을 신들린 듯 쏟아냈지만 국토부 산하기관에서는 이를 비웃듯 수도권 집값이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는 보고서를 만들었다”며 “정부는 마이동풍식 부동산 정책 남발을 자제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데스크 시각] 흥! 난 좋은 뜻으로 했다고!/김동현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흥! 난 좋은 뜻으로 했다고!/김동현 사회2부 차장

    가끔 그럴 때가 있다. 상대에게 좋으라고 했는데, 난색을 표하거나 “됐거든”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 황당한 경우 말이다. 분명 나는 도와주려고 한 것인데 상대방은 일을 망쳤다고 화를 낸다. 이럴 때면 갑자기 속이 상해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진다. 민망한 마음을 넘어 화도 치밀어 오른다. 하지만 한 발짝 떨어져서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도와주기 위해서 한 것임을 알면서도 “됐거든”이라고 말하는 이는 오죽 속이 타면 그렇게 말할까. 지난 7월 31일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됐다.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의 핵심은 세입자가 2년을 거주한 뒤 추가로 2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계약갱신청구권을 갖는 것이다. 또 계약을 갱신할 경우 임대료 인상은 기존보다 최대 5% 수준으로 제한된다. 때문에 세입자 입장에서는 최대 4년까지 안정적으로 주거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정부와 여당은 법안 통과 전에 전셋값을 올려 계약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초고속으로 개정안을 처리하는 치밀한(?) 모습까지 보였다. 그런데 분위기가 이상하다. 집주인들의 불만은 예상이 됐지만 양손을 들고 환영할 것으로 생각했던 세입자들이 보내는 신호도 싸늘하다. 그도 그럴 것이 정부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이후 전셋값이 가파르게 뛰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도권 전셋값은 지난 14일 기준 58주 연속 상승했고, 서울은 6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몇 달 새 억(億) 단위로 전셋값이 뛰었다는 아파트가 적지 않다.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까. 감정원은 서울의 전셋값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 새 임대차법 시행과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상대적으로 전세매물이 줄 것을 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먼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세입자가 사는 집은 시장에 나오지 않게 되고, 집주인 입장에서 처음에 전세를 줄 때 최대한 전셋값을 올려 받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가격을 높여 부르는 것이다. 여기에 정부가 3기 신도시 공급에 나서면서 매매에서 전세로 수요 전환이 일부 발생했고, 부동산 투기를 잡는다는 명분으로 재건축 아파트 입주권을 받기 위해선 2년간 실거주를 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이면서 전세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늘었으니, 새로 맺어지는 전세 계약은 집주인이 가격 결정권을 갖게 된다. 정부가 선의(善意)로 마련한 새 임대차보호법에 “됐거든”이라고 말하는 세입자들은 껑충 뛴 전세금을 마련한다고 속이 더 타들어 간다. 여기에 더 우려가 되는 것은 높아진 전세가격이 이미 천정부지로 뛰어버린 집값을 떠받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이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을 보여 주는 전세가율의 경우 2016년 6월 기준 서울은 75.1%였는데, 올해 7월 기준으로는 57.3%로 낮아진 상태다. 지난 몇 년간 서울의 전셋값은 안정을 보인 반면 집값은 껑충껑충 뛰면서 매매와 전세가격의 차이가 커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를 하려면 적어도 집값의 절반이 필요해 쉽지 않다. 하지만 전셋값이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게 되면 전세가율이 높아지면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격차가 줄어들 수 있다. 또 다른 투기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뜻이다. 좋은 뜻으로 했는데, 상대가 싫다고 하니 서운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상대를 탓하면 안 된다. “흥! 난 좋은 뜻으로 했다고…”라는 강변은 친구끼리나 하는 이야기다. 정부가 국민에게 할 것은 아니다. 부작용에 대한 지적과 비판이 나오면, 그 이야기를 한 사람을 공격하기보다 정책의 빈틈이 무엇인지 챙겨 봐야 할 것이다. moses@seoul.co.kr
  • 김현미 “몇 개월 후면 전셋값 안정될 것…거래량 보도와 달라”

    김현미 “몇 개월 후면 전셋값 안정될 것…거래량 보도와 달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임대차 2법 시행으로 전셋값이 오르는 현상에 대해 “전세시장이 지금은 불안하지만 몇개월 있으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의 전셋값 문제에 대한 질의를 받고 “과거 1989년 임대차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렸을 때도 4~5개월 정도 임대 가격이 상승하는 등 시장 혼란이 있었다”며 “이런 어려움을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슬기롭게 마음을 모아 극복해 나가면, 몇 개월 후 전세가격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같은 당 송언석 의원이 전세 물건이 급감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우리가 파악하고 있는 전세 거래량은 언론 보도에서 나오는 것과는 다르다”며 “서울 전세 거래량이 줄었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선 적지 않은 숫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거래량이 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얘기이기도 하다. 계약갱신청구권제가 도입되면 집을 내놓는 사람도, 이사하는 사람도 절대량이 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2년마다 전월세를 새로 구해야 해 전월세의 평균 거주기간이 3.2년이었지만 이제 그분들이 4년 동안은 안심하고 살 수 있게 됐다”며 “중학교나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가 있는 가정은 그동안 이사를 하지 않고도 살 수 있게 됐는데, 그분들의 편안함, 안도감에 대해서 왜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는지 아쉽다”고 했다. 그는 “과거 임대차 기간이 1년이었지만 이제는 2년이 당연한 것처럼 우리의 주거문화가 바뀌지 않았느냐”며 “앞으로는 4년 거주하는 문화로 자연스럽게 바뀌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겪는 일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서민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은마 4건, 화곡푸르지오 1건뿐… ‘전세 패닉’ 여전했다

    은마 4건, 화곡푸르지오 1건뿐… ‘전세 패닉’ 여전했다

    1만 3533가구 중 전세 매물은 22가구뿐강동구 삼익그린 한달 새 2억 넘게 올라“전셋값 오름세 둔화” 정부와 온도차 커 정부의 8·4 부동산 공급 대책에도 서울 전세 시장은 여전히 ‘패닉’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3기 신도시 등 정부 공급을 기다리며 매수 타이밍을 미루고 있고, 개정된 임대차보호법 영향까지 맞물려서다. 서울신문이 10일 서울 시내 2000가구 이상 주요 아파트 단지 5곳을 대상으로 전세 매물을 조사한 결과 네이버 매물과 중개업소에 나온 전셋집은 전체 1만 3533가구 가운데 22가구로 0.15%에 불과했다. 한 달 전인 8월 6일 같은 단지를 조사했을 때도 17가구(0.12%)였다. 전세 품귀 현상은 그대로인 셈이다. 강남권 재건축의 상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4424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이지만 전세는 지난달과 똑같이 단 4건뿐이다. 강서구 화곡동 화곡푸르지오는 2176가구나 되지만 이날 기준 전세 매물은 단 한 건에 불과했다. 전체 3885가구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도 전세 물건 찾기가 어렵다. 이날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달 7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 주간 상승률은 0.09%로 63주 연속 상승하며 불안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나와 있는 전세의 가격은 이미 ‘억’ 소리 나게 올랐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2차 전용면적 107㎡는 지난달 8억 95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돼 지난 7월 같은 조건 전세 계약(6억 5000만원)보다 2억 4500만원 올랐다. 마포구 중동 울트라월드컵 전용 85㎡는 8월 5억 8000만원에 전세가 거래돼 7월 최고가와 비교해 1억 3000만원 뛰었다.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 8일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일정을 발표하며 “전세가격 상승률이 5주 연속 오름세가 둔화됐다”고 말한 것과 현장 온도차는 확연히 다르다. 특히 하남, 남양주, 고양 등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도 수도권 전셋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한국감정원의 전세가격 누적 변동률을 보면 올 1월 대비 8월 말 기준 7개월간 전셋값 상승률은 하남 12.5%, 남양주 3.9%, 고양 4.7%로 조사됐다. 서울은 같은 기간 1.9% 상승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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