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설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허브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선장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퇴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단절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614
  • ‘스트리트파이터’, 게임 이어 영화도 흥행할까?

    ‘스트리트파이터’, 게임 이어 영화도 흥행할까?

    비디오게임 ‘스트리트파이터4’가 국내외에서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이를 소재로 한 영화가 해외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화는 ‘스트리트파이터: 춘리의 전설’로 게임 ‘스트리트파이터’의 여자 캐릭터인 ‘춘리’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이 영화에서 ‘춘리’는 어린 시절에 납치 당한 아버지의 행방을 찾기 위해 범죄조직에 맞서 싸운다. 주인공인 ‘춘리’ 역은 1982년생으로 캐나다 벤쿠버 출신인 여배우 크리스틴 크룩이 맡았다. 크리스틴 크룩은 ‘스몰빌’과 슈퍼맨의 젊은 날을 그렸던 미국 드라마 시리즈 ‘영 슈퍼맨’에서 슈퍼맨 클락 켄트의 첫 사랑을 연기했다. 게임 이용자들은 게임 최신작인 ‘스트리트파이터4’의 흥행과 맞물려 이 영화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관심은 게임의 분위기를 영화에서 어떻게 재현할지에 맞춰졌다. 특히 이 영화가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발매 20주년 기념작이란 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영화에 앞서 장 끌로드 반담 주연의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가 1994년에 선을 보였지만 게임의 내용과 다른 분위기로 혹평을 받았다. 한 게임 이용자는 “15년 만에 스크린에 등장한 미소녀 주인공 춘리의 모습에 눈길이 간다”며 “춘리가 영화를 통해 제2의 라라 크로포드가 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사진 = 게임 ‘스트리트파이터4’ 여자 캐릭터 ‘춘리’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홍명보, 코치 끝 감독 시작

    2002년 대한민국을 월드컵 4강에 올린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40)가 감독으로 새 축구인생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홍명보를 남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으로 뽑았다. 2004년 말 미국 프로축구(MLS) LA갤럭시를 끝으로 현역 선수에서 은퇴한 홍명보는 2006독일월드컵, 2007아시안컵, 2008베이징올림픽 코치로 활약했지만 감독을 맡기는 처음이다. K-리그 포항, 일본 J-리그 벨마레와 가시와에서도 뛴 홍명보는 2002한·일 월드컵에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차고 공수를 조율했다. ‘분데스리가의 전설’ 프란츠 베켄바워(64·바이에른 뮌헨 구단주)와 비견될 정도로 세계 정상급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은 그는 한국 선수로는 가장 많은 A매치 135경기(9득점)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겨냥해 어린 선수들을 이끌게 된 그는 “항상 결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하지만 두려움 없이 조직적이고 공간을 활용하는 축구, 영리하면서도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는 축구를 보여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해체 20년, 전설그룹 ‘잭슨 파이브’ 근황은?

    해체 20년, 전설그룹 ‘잭슨 파이브’ 근황은?

    가족그룹 ‘잭슨 파이브’ (The Jackson Five)가 해체 20여년 만에 다시 모여 월드투어를 펼칠 것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멤버들의 근황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멀티미디어 웹 사이트인 ‘겟백닷컴’은 재키, 티토, 저메인, 말론, 마이클 잭슨 등으로 이뤄진 잭슨 파이브 멤버들의 변신한 모습과 그 근황을 전했다. 멤버 중 가장 오랜 기간 활동했던 마이클 잭슨은 지난 1985년 ‘가장 성공한 스타’로 세계기네스북에 등재되는 등 전무후무한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그는 지난 몇 년 간 각종 법정분쟁에 휘말리고 야심 차게 투자했던 네버랜드 랜치의 소유권마저 다른 회사로 넘어가 재정난에 휩싸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건강까지 악화돼 현재 치료에만 몰두하고 있다. 많은 팬들은 잭슨의 화려한 재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멤버였던 재키 잭슨은 활동 할 당시 미국 유명가수 폴라 압둘과 부정을 저질렀다는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화려한 과거와 루머를 뒤로 하고 현재 재키는 그의 첫째아들이자 랩퍼인 DEALZ의 가수활동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메인 잭슨은 배우 겸 가수인 피아 자도라와 듀엣 곡을 부른 기간까지 모두 포함해도 활동했던 기간은 매우 짧다.대신 그는 세계적인 리얼리티쇼 스타로 발돋움 했다. ‘오스트레일리안 아이돌’(Australian Idol), ‘셀러브리티 빅 브라더 UK’(Celebrity Big Brother UK), ‘곤 컨트리’(Gone Country)등 다수의 TV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말론 잭슨은 잭슨 파이브로 활동한 뒤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부동산 사업을 시작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새 이 지역의 땅값은 폭등해 말론 잭슨은 상당한 부를 축적했다고 전했다. 티토 잭슨은 여전히 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자신이 결성한 블루스 밴드에서 기타를 맡고 있으며 동시에 아들이 만든 그룹인 3T의 매니저를 겸하고 있다. 그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새로운 앨범이 곧 발매될 예정이다. 잭슨 파이브는 1965년 결성된 후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 ‘벤(Ben)’,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 등을 히트시켰다. 나중에 랜디 잭슨이 저메인 잭슨을 대신해 그룹에 합류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마이클 잭슨이 톱스타로 성장하면서 그룹 활동에 균열이 생겼다. 1984년 이후 공연을 하지 않았으며 1990년 공식적으로 해체했다. 사진=getback.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미로섬 “박준형이 서울 많이 소개해줘”

    에미로섬 “박준형이 서울 많이 소개해줘”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의 명석한 두뇌를 가진 여전사 ‘부르마’ 역의 에미로섬이 한국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드래곤볼 에볼루션’ 공식기자회견에는 에미로섬을 비롯해 주윤발, 저스트 채트윈, 박준형, 제임스 왕 감독 등이 참석했다. 회견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한국내에서의 관심도를 실감케 했다. 극 중 에미로섬이 맡은 역할은 자신감, 열정, 지성의 3박자를 갖춘 아룸다운 여전사 ‘부르마’로 소원을 들어주는 전설의 드래곤볼을 손에 넣기 위해 드래곤볼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드래곤 볼 레이더’를 제작한다. 하지만 손오공 일행에 합류하면서 돈이 인생의 목적이 아님을 깨닫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험한 여정에 나선다. 에미로섬은 “10일 전 쯤 CF 촬영을 위해 한국에 왔었는데 또 오게 돼 운이 좋다. 박준형 씨가 서울에 대해 많이 소개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음식 중에서는 김치 맛을 봤는데 아주 마음에 든다. 한국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이 너무 친절했다.”고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르마’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 “부르마’란 캐릭터를 알게 된 건 미국에서 자라면서였다. 부르마의 배경이나 가족 관계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했는데 이번 작품 오디션을 보면서 원작을 다시 읽어 알게 됐다. 미래지향적이고 똑똑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1984년 출간 이후, 현재까지 무려 2억부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전설의 만화로 군림하고 있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을 실사화 환 최초의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전세계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손오공(저스트 채트윈)이 무천도사(주윤발), 부르마(에미 로섬), 야무치(박준형) 등 동료들과 함께 소원을 들어준다는 7개의 구슬을 찾아나서면서 겪게 되는 모험담을 그렸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 / 사진=한윤종, 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윤수의 종횡무진] BK ‘여권 분실’ 책임 분실 아니기를…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아내를 부른다는 것이 옛 애인의 이름을 외쳐 부르는 게 인간이다. 스포츠도 마찬가지. 아이스링크에 엉덩방아를 찧는 선수도 있고 자기 골문에 차넣는 축구 선수도 있다. 프랑스의 축구 영웅 미셸 플라티니는 이렇게 말했다. “축구는 실수의 스포츠다. 모든 선수가 완벽한 플레이를 한다면 스코어는 영원히 0대 0이다.” 같은 맥락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도 “축구란 실수를 줄이는 경기”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장외에서는 어떨까. 2007년 7월 열린 제3회 피스컵 대회 때의 이야기다. 잉글랜드의 명문 팀인 볼턴 원더러스가 내한했고 그 팀에는 특급 공격수 니컬러스 아넬카(현 첼시 소속)가 있었다. 그런데 그는 축구화가 없어서 피스컵을 치르지 못할 뻔했다. 자신의 축구화를 챙기지 못하고 내한한 것은 일단 그의 실수지만 그의 후원사가 영국에서 보내온 축구화도 크기가 작아 신을 수 없었다. 구단 측은 첫 경기를 앞두고 축구화를 구하러 뛰어다녔다. 서울 전역을 뒤진 끝에 경기 시작 6시간 전에야 동대문매장에서 한 켤레를 찾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긴급 공수 작전. 시속 300㎞의 KTX로 그 축구화는 대구로 공수되었고 겨우 아넬카는 경기 직전 제 발에 맞는 축구화를 신을 수 있었다. 그 무렵 아넬카는 대구의 어느 대리점을 찾았으나 발에 맞는 것이 없어 돌아섰고, 그 가게의 점원은 그가 아넬카가 아니라 주한미군인 줄 알았다는 후일담도 전설처럼 전해 내려온다. 이 정도의 실수라면 훈훈한 미담이고, 뼈아픈 실수도 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스페인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는 백전노장 산티아고 카니자레스였다. 그런데 한국으로 오기 전 욕실에서 떨어지는 화장수 병을 발로 슬쩍 걷어차다가 그만 골절상을 입었다. 그래서 21살의 백업 요원 이케르 카시야스가 주전이 되었다. 한국과의 8강전. 마지막 승부차기 당시, 중계 카메라는 관중석에 앉아 낙담해하는 카니자레스를 여러번 보여준 적이 있다. 김병현(30·전 피츠버그) 선수가 끝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표면적으로는 두가지 일이 겹쳤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 훈련 중이던 김병현은 최근 발목을 다쳐 한국으로 돌아 왔다. 그런데 하와이 전지훈련 참가를 위해 짐을 싸다가 그만 여권을 분실하고 만 것이다. 김인식 감독은 김병현을 전지훈련 명단에서도 뺐다. 국가대표팀의 ‘긴급한’ 사안이라면 여권 재발급을 하루 만에도 처리해줄 수 있다는 게 관계 당국의 설명이라서 ‘여권 분실’이 진짜 이유일까 하는 의혹까지 낳고 말았다. 김병현의 실수는 누구나 겪는 일이다. 그런데 그 다음이 문제다.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이런 정도의 실수가 발생했을 때 과감하고도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만약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고 ‘여권 분실’은 실수가 아니라고 한다면 이는 더 큰 문제다. 어떤 곤경을 피하기 위해 ‘여권 분실’이라는 말이 나온게 아니길 바란다. 작은 실수가 더 큰 사안으로 확산되는 것은 김병현 선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떤 일이 있어도 발에 맞는 축구화를 신고자 했던 아넬카 선수나 몸은 관중석에 있지만 마음은 그라운드에 있었던 카니자레스 선수의 모습이 김병현 선수에게 작은 교훈이 되길 바란다. 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박준형 “주윤발 너무 존경스럽다”

    박준형 “주윤발 너무 존경스럽다”

    비가 함께 출연한 영화 ‘스피드 레이서’로 할리우드 신고식을 치른 박준형이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으로 한국팬들을 찾았다. 18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드래곤볼 에볼루션’의 내한기자회견에는 박준형을 비롯해 제임스 왕 감독, 주윤발, 저스트 채트윈, 에미로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견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뤄 한국내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포토타임을 위해 무대에 선 박준형은 익살스런 표정과 춤을 깜짝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영화 속에서 박준형은 한탕으로 부자가 되려는 사막의 도둑 ‘야무치’ 역으로 7개의 드래곤볼을 찾아나선 손오공, 무천도사, 부르마를 급습해 함정에 빠트린다. 하지만 이들이 지구를 구할 운명을 지니고 있음을 깨닫고 손오공의 친구가 되어 모험을 떠난다. 박준형은 “ ‘야무치’ 역으로 한국에 와서 너무 기쁘다.”고 말문을 열며 기쁜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함께 영화 속에서 호흡을 맞춘 주윤발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이 도와줬다. 연기에 대해 바로 지적하는 게 아니라 꼭 나에게 질문을 던져 문제를 해결하게끔 해줬다. 너무 존경스럽고 따뜻한 사람이다.”고 전했다 이어 박준형은 “작업을 함께 한 배우들이 내가 한국에서 가수라는 걸 알고는 있었다. 어제 귀국할 당시 공항에서 팬들이 날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많이 알려진 가수라는 걸 알아서 놀래더라.”고 전해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인천공항에 이어 이날 회견장에도 박준형의 수많은 팬들이 몰려 할리우드 스타들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박준형은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활동할 때 서로 다른 점이 별로 없다. 한국에서도 12년정도를 활동하면서 참 프로페셔널하다고 느꼈다. 다만 다른점이 있다면 영어를 쓴다는 점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1984년 출간 이후, 현재까지 무려 2억부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전설의 만화로 군림하고 있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을 실사화 환 최초의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전세계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손오공(저스트 채트윈)이 무천도사(주윤발), 부르마(에미 로섬), 야무치(박준형) 등 동료들과 함께 소원을 들어준다는 7개의 구슬을 찾아나서면서 겪게 되는 모험담을 그렸다. 지난 17일 오후 9시경 인천공항으로 박준, 제임스 왕 감독, 주윤발, 에미로섬, 저스트 채트윈, 제이미 정 등이 한국땅을 밟았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 / 사진=한윤종, 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명·장쯔이·첸카이거 감독… ‘별’들이 뭉쳤다!

    여명·장쯔이·첸카이거 감독… ‘별’들이 뭉쳤다!

    지난 5일 개막한 제 5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분에 초청돼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 받은 영화 ‘매란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0일, 11일(현지시각) 양일간에 걸쳐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프리미어 시사 후 해외 언론들은 “동양적 아름다움의 극치” “거장 첸 카이거 예술 세계의 정점” “매란방이 더욱 매혹적으로 살아 돌아온 듯” 등의 극찬에 가까운 호평을 쏟아냈다. 이미 중국에서는 작년 12월 개봉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개봉 한달 만에 약 231억 원이라는 높은 수익을 거둔 ‘매란방’은 영화의 흥행과 함께 도서, 드라마 제작이 봇물을 이루고 매란방의 청년시절을 연기한 배우가 일약 최고의 인기스타로 등극하는 등 중국 현지에서는 일종의 문화 신드롬을 일으켰을 정도. 이 영화에서 더욱 주목할만한 점은 ‘패왕별희’의 첸카이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여명 장쯔이가 주연을 맡아 세계적인 스타들을 한 영화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 ‘매란방’은 첸 카이거 감독이 평생을 염원한 작품으로 ‘패왕별희’ 장국영이 연기한 쳉이라는 캐릭터의 실존 모델인 매란방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천재적인 경극배우와 그의 운명적인 연인에 대한 스토리를 담았다. 천부적인 재능으로 무대를 사로잡는 경극배우 매란방 역은 ‘유리의 성’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몰이를 했던 여명이 맡았다. 일류 경극 전문가로부터 연기를 사사 받은 그는 장국영의 전설을 뛰어넘는 경극배우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매란방과 운명적 사랑을 나누는 맹소동 역은 ‘게이샤의 추억’ ‘와호장룡’ 등을 통해 할리우드 스타로 떠오른 장쯔이가 열연했다. 그녀는 여명과 환상적인 앙상블을 보여주는 동시에 남장전문 여자 경극배우라는 색다른 변신으로 관객들을 유혹한다. 한편 ‘매란방’은 68개의 세트 1만 명의 엑스트라를 투입, 1930년 상하이와 북경시내를 완벽하게 재현하고 동양적 아름다움으로 점철된 경극 무대들을 다양하게 등장시킨 스케일 있는 영상으로 관객을 압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개봉은 4월 예정.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시대 대중문화예술인 심상욱 감독

    우리시대 대중문화예술인 심상욱 감독

    요즘 연예계는 소위 ‘고참’들의 복귀가 화제다. 80년대를 주름잡았던 개그맨 최양락, 이봉원의 성공적인 컴백이 그 예다. 특히 ‘황제의 귀환’이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로 최양락의 재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라디오 프로그램의 DJ로서 활동해 왔기 때문에 방송계 공백이 길지는 않다고는 하지만 단숨에 모 예능프로의 MC까지 꿰찰 정도로 최신 예능 트렌드에도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이다.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예능계(?)는 아니지만, 차근차근 자신의 저력을 되찾아가고 있는 대중문화인이 있어 화제다. 국내 헤비메탈의 1세대 뮤지션이자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인 심상욱씨가 그 주인공. 심상욱 감독은 시나위, 백두산 등과 함께 동시대에 활동하며 국내에 헤비메탈 문화의 붐을 창조해낸 산파였다. 심 감독이 이끌었던 메탈밴드 ‘뮤즈에로스’의 1집 ‘한민족의 숨소리’, 2집 ‘어머니의 땅’은 아직도 헤비메탈 매니아들의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는 전설 같은 앨범들이다.  그가 뮤즈에로스라는 특정한 밴드의 멤버로만 활동한 것은 아니다. ‘Metal Project’라는 대중음악 무브먼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며 80년대 전반에 걸쳐 그룹 사운드의 전성기를 만들어냈다. 현재 대중음악계의 중진들로 꼽히는 이승환, 손무현, 신윤철, 오태호, 이근상씨 등이 당시 심 감독과 함께 한국 헤비메탈의 중흥을 이끈 주인공들이다. 90년대 이후 댄스음악과 발라드에 밀려 락과 헤비메탈의 인기가 사그러질때에도 그는 끈질기게 버텼다. 김경호의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기타리스트 이현석 등 소위 메탈 2세대로 평가받는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 90년대 후반까지 현역 뮤지션으로서 활동하며 헤비메탈의 전사임을 잊어본 적은 없었다.  그는 프로덕션 디자이너, 애니메이션 감독, 뮤직비디오 감독, 영화 감독 등 비주얼예술 분야에서도 고참이다. 응용미술을 전공한 그는 뮤지션으로 활동하던 80년대 후반부터 이미 다수의 CF 제작에 참여한다. 신성우 4집과 5집, 김종서 5집 ‘추락천사’ 등 많은 히트 앨범들의 커버디자인도 그의 작품이다. 물론 그의 밴드 ‘뮤즈에로스’의 앨범 커버 제작도 그의 몫이었다. 97년의 화제작 영화 ‘퇴마록’에서는 미장센 및 메커니즘의 모든 프로덕션 디자인을 담당해서 그 해에 청룡영화제 기술상을 수상했다. 90년대 이후 발표된 수많은 영화, 애니메이션, CF 중에서 그의 손을 거치지 않았던 작품들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현재는 Finder Film이라는 영화사 대표로서 ‘전설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뮤지션으로서,영화감독으로서 치열하게 살아온 그가 요즘 다시금 조명받는 이유는 ‘뮤즈에로스’의 컴백 때문이다. 2008년 말에 서울 연희동의 작은 클럽에서 10년만에 뮤즈에로스의 공연을 마친 뒤 만감이 교차했다. 뮤즈에로스를 기억하는 올드 팬들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이제는 중고음반가게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뮤즈에로스의 LP판을 들고 사인을 요청하는 오랜 팬 하나하나가 뮤즈에로소의 귀환에 힘을 실어줬다. 클럽에서 시작한 재결성 공연도 홍대 상상마당이라는 더 큰 무대로 옮겨졌다. 올해는 더 많은 팬들을 위해 빡빡한 공연 스케쥴도 세우는 중이다. 이제는 각자의 분야에서 생업에 바쁜 멤버들도 많은 부분을 희생해 가며 그의 취지에 적극 공감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분야에서 장인정신으로 살아온 심상욱 감독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 “새신부 이태란?” 고혹적 웨딩화보 화제

    “새신부 이태란?” 고혹적 웨딩화보 화제

    배우 이태란이 단아하면서도 화사한 매력이 돋보이는 웨딩화보를 촬영해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태란은 최근 오뜨 웨딩 2월호에서 선보일 웨딩화보를 통해 순백의 신부 매력을 부각시키며 여성스러운 아름다움을 한껏 과시했다. 이태란의 화보를 본 팬들은 “그 동안 털털하고 중성적인 이미지가 좀 강했는데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이 눈부시다.”, “여자의 최고 예쁜 모습이 드레스 입는 날이라던데 정말 아름답다.”, “드라마에서도 얼른 웨딩드레스를 입어야 할텐데…요즘 이야기 전개가 많이 안타깝다.”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태란은 최근 ‘내사랑 금지옥엽’에서 극중 앙숙관계 영주(최수린 분)와 육탄전을 벌이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또 극중 전설(김성수 분)과 이별을 맞이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제공 = 오뜨웨딩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할리우드 영화 속 실존인물, “누가 가장 잘 소화했을까?”

    할리우드 영화 속 실존인물, “누가 가장 잘 소화했을까?”

    배우는 다양한 삶을 산다. 영화 속에선 어떤 배역, 어떤 직업이 주어져도 변신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실존 인물을 소재로 삼은 영화에선 ‘배우가 역할을 얼마나 소화했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 할리우드는 흥미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존 인물을 소재로 삼은 영화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그레이 가든’, ‘공공의 적’, ‘아멜리아’, ‘줄리&줄리아’ 등 아직 한국엔 미개봉인 작품들이다. 이 영화들은 실존 인물의 이야기 인만큼 주인공 캐스팅에도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엿보인다. 실제 주인공과 연기하는 배우가 얼마나 일치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영화를 보는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다. 또 이 영화들에는 한국에서 인기가 좋은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더욱 눈길을 끈다. ‘그레이 가든’의 드류 베리모어와 ‘공공의 적’의 조니 뎁. ‘아멜리아’의 힐러리 스웽크와 ‘줄리&줄리아’의 메릴 스트립까지. 영화 속 이들은 얼마나 실존 인물에 근접했을지 살펴봤다. ◆ 드류 베리모어 드류 베리모어의 2007년작 ‘그레이 가든’. 이 영화는 1975년 다큐멘터리 그레이 가든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미국의 로열 패밀리 에디스 부비에 빌과 에디스 빌 모녀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 베리모어는 퇴락한 부자 에디스의 삶을 연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28개짜리 호화 저택이 온갖 오물로 뒤덮일 때까지 그 곳에 살아야만 했던 에디스의 심정을 이해하는 것에 역점을 두었다. 그 결과 베리모어는 “최상위층에서 나락으로 떨어져 비참해진 부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베리모어의 대고모는 그의 연기를 보고 “작은 에디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극찬에 힘입은 베리모어 역시 “나 역시 연기에 만족스럽다. 내가 뜻한대로 됐다”고 높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 조니 뎁 마이클 만 감독이 연출을 맡고 뎁과 크리스찬 베일이 주연한 영화 ‘공공의 적’은 로빈 훗이라 불렸던 1930년대 전설의 은행 강도 딜링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뎁은 딜링거를 100% 재현하기 위해 이마가 드러나게 머리를 둥글게 세우고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비열한 표정까지 연습했다. ”존 딜링거는 내가 어린 시절 동경하던 남성 중 한명이다.” 영화 ‘공공의 적’ 주인공으로 나선 조니 뎁은 이런 말을 할 정도로 딜링거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소망만큼 딜링거를 완벽 재현하는 것엔 실패했다. 여성들을 한방에 쓰러뜨릴 치명적인 매력은 어느정도 소화했지만 아쉽게도 전설적 은행 강도의 우울한 분위기는 전혀 느낄수 없다는 혹평을 받았다. ◆ 힐러리 스웽크 여류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아멜리아’. 주인공은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유명한 힐러리 스웽크가 맡았다. 스웽크는 에어하트를 연기하기 위해 그와 같은 짧은 컷트 머리를 선택했다. 또 당시 의상까지 완벽하게 갖춰 연기에 임하는 등 에어하트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그 결과 영화 스틸컷 속 스웽크는 에어하트와 매우 흡사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강인한 눈매부터 시원한 입까지 마치 에어하트를 그대로 영화 속에 살려놓은 느낌이다. 스웽크는 “에어하트와 최대한 비슷하게 보이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다”며 “스스로 내가 아닌 것처럼 느껴질 정도”라고 자평했다. ◆ 메릴 스트립 연기파 배우 메릴 스트립은 영화 ‘줄리&줄리아’에서 요리 강좌의 대모로 변신했다. 이미 타계한 TV요리강좌 강사인 줄리아 차일드가 바로 그 주인공. 스트립은 차일드를 재현하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뽀글거리는 파마까지 감행했다. 또 차일드의 독특한 어투까지 그대로 살리기 위해 차일드의 방송을 보며 수없이 연습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스트립은 영화 속에서 차일드를 다시 살려냈다. 심혈을 기울였던 헤어 스타일은 완벽했고 어투 역시 말 그대로 ‘퍼펙트’했다. 그러나 최고의 극찬에도 스트립은 “차일드는 굉장한 요리사였다. 하지만 난 그렇게 대단한 요리사는 아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인터치 위클리>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스타 내한 ‘러시’? 주윤발도 17일 내한

    해외스타 내한 ‘러시’? 주윤발도 17일 내한

    올해 유독 한국을 찾는 해외 스타들이 많아졌다. 지난 1월16일 영화 ‘작전명 발키리’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톰 크루즈가 첫 테이프를 끊은데 이어 이틀 전, 10일 소피 마르소가 쥬얼리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오는 17일에는 영화 ‘드레곤볼 에볼루션’ 개봉을 앞두고 무천도사 역을 맡은 저우룬파(주윤발)이 한국을 찾는다. 이번 저우룬파의 내한은 오는 3월 12일 전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의 홍보를 위한 것으로 제임스 왕 감독과 손오공 역의 저스틴 채트윈, 할리우드에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른 야무치 역의 박준형 등이 동행한다. 이번 내한 행사는 18일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제임스 왕 감독의 프레젠테이션 최초 공개와 공식 기자 간담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1984년 출간 이후 현재까지 무려 2억부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전설의 만화로 군림하고 있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을 실사화 한 최초의 작품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전세계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 화제작이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송강호 주연 ‘박쥐’, 커플스틸과 스토리 일부 공개

    송강호 주연 ‘박쥐’, 커플스틸과 스토리 일부 공개

    올해 상반기 최고 기대작인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가 치명적인 사랑에 빠진 송강호와 김옥빈의 첫 커플 스틸을 공개했다. 커플 스틸과 함께 뱀파이어 치정 멜로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관심을 모은 영화의 새로운 스토리 역시 함께 공개해 베일에 싸여 있던 실체를 드러냈다. 이번에 공개된 커플 스틸은 극중 송강호와 김옥빈의 캐릭터를 집약적으로 표현했다. 순백의 셔츠를 입은 송강호는 방금 흡혈을 한듯한 빨간 입술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아 뱀파이어가 되지만, 피를 원하는 육체적 욕구와 살인을 원치 않는 신앙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신부 ‘상현’ 역을 맡은 송강호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후문. 박찬욱 감독은 송강호에 대해 “친구의 아내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역할이다 보니 이전 그의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남성다운 매력을 선보이며 은근히 섹시하다.”라고 표현해 기대감을 높였다. 송강호 뒤쪽에 자리잡고 있는 김옥빈은 눈빛만으로도 신선하다. 무언가를 강렬하게 응시하며 비밀을 품고 있는 듯한 그의 표정은 누구든 한 눈에 사로잡을 만큼 매력적이면서 또한 심상치 않은 상황을 예고한다. 김옥빈이 연기하는 ‘태주’는 병약한 남편과 시어머니의 냉대 속에서 자각하지 못했던 도발적 매력과 욕망을 상현(송강호 분)을 만나 사랑에 빠진 후 거침없이 발산하며 남편의 살인까지 계획하는 위험한 여인. 박찬욱 감독은 “김옥빈은 고전적이면서 현대적인 배우의 복합적인 이미지 속에서 아직 길들여지지 않은, 덜 다듬어진 에너지를 느꼈다.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느껴지는 배우다.”라고 표현했다. 아울러 공개된 ‘박쥐’의 스토리는 뱀파이어가 된 신부(송강호 분)가 친구의 아내(김옥빈 분)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 남편을 살해하자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옥빈이 영화 속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이번 실체공개에 앞서 ‘박쥐’는 지난 2월 7일(현지시각) 제 59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열리고 있는 유러피안 필름 마켓(EFM)을 통해 뱀파이어 전설의 본고장으로 유명한 루마니아에 선판매 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감독 박찬욱과 배우 송강호의 만남, 국내 최초 제작단계부터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유니버셜의 투자 유치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박쥐’는 막바지 후반작업을 거쳐 올 상반기 개봉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북·새만금 주변 녹색 성장 메카로

    전북·새만금 주변 녹색 성장 메카로

    전북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전북에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선두를 달리는 10개 기업들이 잇따라 입주했다. 이들 업체는 세계 수준의 핵심 기술을 토대로 첨단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들이다. 올해 수출 예상액 수주액은 수십조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새만금지구를 비롯한 전북 서해안은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자치단체에서도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앞으로 100년 동안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전략산업으로 선정,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북도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유치, 첨단기술 개발, 일자리 창출로 지역발전을 차별화하고 산업구조를 재편한다는 전략이다. ●서해안에 풍력발전 클러스터 조선분야 세계 1위 기업인 현대중공업은 최근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풍력발전시설 제조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전북도와 협약을 맺고 군장국가산단 13만 2000㎡에 1057억원을 들여 올 9월까지 풍력터빈시스템 발전기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10월부터 1.65㎿급 풍력발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2013년에는 연간 800㎿(주택 26만가구 사용분)의 풍력발전기를 생산해 미국, 중국, 유럽 등 전 세계에 수출할 계획이다. 연매출액이 1조 6000억원에 이르고 풍력발전설비 분야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3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2014년까지 새만금지구에 대규모 ‘풍력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산업용지 480만 2000㎡에 풍력시범단지와 연구개발기관, 기업을 유치해 동북아 최대의 저탄소 녹색성장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시범단지는 1단계로 2014년까지 1340억원을 들여 방조제 안쪽에 40㎿급 발전기 14기를 설치한다. 2단계로 1조 6000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400㎿급 발전기 150기를 방조제 전면 해상과 육지에 함께 설치하고, 3단계로는 2020년까지 2조 7000억원을 들여 600㎿급 200기를 해상에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태양광 발전 선두로 발돋움 전북지역에는 2~3년 전부터 태양광 관련 선두업체들이 대거 입주하기 시작했다. 동양제철화학은 지난해 1조 2000억원을 들여 군산에 세계 6번째로 태양광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건립했다. 앞으로 투자를 2조 37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태양광발전 분야에서 세계 3위권 업체로 발돋움하게 된다.벌써 세계 각국에서 110억달러를 수주했고 올해 6억 4000만달러어치를 수출할 전망이다. 넥솔론㈜은 익산에 태양광 발전기 잉곳과 웨어퍼 건립공장을 건립했다.올해 3억 8600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수주액만 5조 4000억원에 이른다. 완주의 솔라월드 코리아는 태양전지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3억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박막형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완주의 알티솔라㈜ 역시 올해 1억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도는 자동차 연료전지 등으로 쓰이는 수소에너지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에 수소에너지 분야를 선점할 수 있는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도는 수소에너지 활용 기술이 현재 상태에서는 풍력이나 태양광보다 뒤떨어져 있지만 자동차, 공장 등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미래 에너지로 보고 있다. 이곳에는 내년까지 1194억원을 들여 35만 6000㎡에 실증연구단지, 체험·테마파크, 산업단지를 만든다.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에서는 풍력, 태양광 등과 함께 수소를 이용한 연료전지 개발과 수소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탱크 개발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수소에너지 실증연구단지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수소에너지 연구시설이 될 전망이다. 도는 올 상반기부터 관련 기업 유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사설] 지자체 이벤트 과잉이 부른 화왕산 참사

    정월 대보름이었던 그제 밤 경남 창녕군 화왕산(해발 757m) 정상에서 열린 ‘억새 태우기 행사’에서 관광객 4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부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갑자기 역풍이 불어 불길에 휩싸이거나 화마를 피하려다 바위에서 떨어진 것이다. 한 해 소원을 빌고 액운을 떨쳐 내려고 전설 깃든 화왕산을 찾았던 관광객 1만 5000여명이 ‘불벼락’과 연기를 피해 비명을 지르고 우왕좌왕하면서 피해가 더 커졌다고 한다.가뭄으로 바짝 마른 지역 여건에서 산 정상의 돌풍 등을 제대로 예상하지 못한 당국의 안전불감증이 원인으로 꼽힌다. 주최측은 2.7㎞ 둘레에 폭 30∼50m의 방화선을 만들었다고 한다. 실제로는 10m도 안 되는 곳도 있었다고 한다. 강풍으로 억새밭 불기둥은 70m에 달해 안전조치가 처음부터 없었던 셈이다. 수만명이 몰리는 산중 야간행사인 데도 소방· 경찰 등 안전요원은 300명에 그쳤다. 안전장비도 분말소화기 2대와 쓸모도 없는 개인용 물펌프가 전부였다. 예견된 인재(人災)였다지만 어처구니가 없다.사고가 나자 창녕군은 3년 단위로 해오던 억새 태우기 행사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리는 민선 자치제 실시 이후 급속히 늘어난 먹고 마시고 노는 지역축제와 이벤트를 정비하지 않으면 언제든 이런 사고가 재발할 것을 우려한다. 크고 작은 지역 축제가 1176개에 이르고 있다. 일부를 제외하고 내용이 엇비슷하고 특색도 없다. 지역은 머지않아 지방선거 분위기로 접어든다. 정부가 이벤트 과잉현상을 바로잡을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다.
  • ‘꽃남’ 김준 “가수 김종국과 고교 선후배”

    ‘꽃남’ 김준 “가수 김종국과 고교 선후배”

    KBS 2TV 월화드라마‘꽃보다 남자’에서 F4 송우빈 역으로 열연 중인 김준이 “가수 김종국과 고교 선후배 사이”임을 공개했다. 김준은 최근 외고를 졸업하고 외대에 재학 중이라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김준은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생명화학과에 재학 중인 것은 맞지만 고등학교는 외고가 아닌 인문계 고등학교인 신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밝혔다. 또 김준은 “가수 김종국이 신성고등학교 선배”라는 사실을 전하며 더욱이 고교 시절 당시 활동했던 댄스 동아리 D.L(Dancing Littleboys)에 김종국 역시 동아리 멤버였던 사실을 전했다. 김준은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김종국 선배의 춤 실력은 학교에서 전설처럼 전해졌다. 터보가 전성기를 누릴 당시 같은 동아리 후배로서 자랑스러웠는데 지금은 가요계 후배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소속사 측은 “한 언론에 김준이 외고 졸업생으로 기사가 게재돼 급히 정정을 요청했으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 잘못된 사실이 퍼져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준이 F4 송우빈으로 출연중인 KBS 2TV ‘꽃보다 남자’12회분은 10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믿거나 말거나?…51년 그래미상의 비밀

    믿거나 말거나?…51년 그래미상의 비밀

    세계적 음악 시상식인 ‘제 51회 그래미 어워즈’가 지난 8일 열려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삐딱한 시선도 적지 않다. 행사 자체가 거대 음반사들의 홍보마당으로 전락했다는 오래된 비판부터 후보를 보지 않고도 누가 상을 탈지 손쉽게 짐작할 수 있다며 심사 과정의 상투성을 꼬집는 의견이 해가 거듭되도 끊이지 않기 때문. 이와 관련해 최근 해외 음악 웹사이트들을 중심으로 ‘그래미 어워즈의 해괴한 역사’, ‘그래미상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진실’ 따위의 흥미로운 제목이 붙은 정보들이 하나둘씩 소개되면서 팝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정보를 소개하는 이들은 해당 내용이 ‘믿거나 말거나’식의 우스개가 아니라 그래미 측 공식 홈페이지와 그간의 언론 보도 등을 참고해 수집한 엄연한 ‘사실(fact)’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그래미상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진실’ 등의 제목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그래미상 관련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우습거나 황망하거나 1. 1976년 시상식에서는 당시 나이지리아에 머물던 팝 스타 스티비 원더를 위성으로 연결해 인터뷰를 생중계 했다. 방송 도중 시스템 문제로 화면이 끊기자 방송 진행자 앤디 윌리암스는 상황을 수습하느라 스티비 원더에게 다급하게 외쳤다. ”스티비, 그쪽 화면에 지금 여기 모습이 나오나요?” 이후 앤디 윌리암스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영원히 사라졌다.(스티비 원더는 시각 장애인) 2. 미국 밴드 파운테인스 오브 웨인은 2004년 ‘최우수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이 밴드가 데뷔한 때는 1996년이다. 3. 영화 배우인 로빈 윌리암스가 4번이나 그래미 상을 받았다. 수상 부문은 ‘최우수 코미디 앨범(80년, 88년, 89년)’과 ‘최우수 토크 코미디 앨범(2003년)’. 4. 그래미는 팝 듀오 밀리 바닐리에게 1989년 ‘최우수 신인상’ 트로피를 안겼다가 1년 뒤 다시 빼앗았다. 그들이 실제 노래를 한 당사자가 아니라 립싱크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탓이다. 5. 그래미 수상곡 중에는 엄청나게 긴 제목의 노래가 있다. 2007년 ‘최우수 록 인스트루멘탈 연주’ 부문을 수상한 록 밴드 플레이밍 립스의 ‘The Wizard Turns On...The Giant Silver Flashlight And Puts On His Werewolf Moccasins’가 바로 그것이다. 6. 그래미상을 거부한 아티스트도 있다. 아일랜드 출신의 여성 뮤지션 스네이드 오코너가 주인공. 그녀는 1990년 ‘최우수 얼터너티브 뮤직 연주’ 부문 후보에 올랐다. 불운함 혹은 푸대접 7. ‘팝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는 단 한 차례도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그가 그래미와 나눈 인연은 1971년 ‘최우수 가스펠 음악상’을 받은 것이 전부다. 8. 전설적 하드록 밴드 레드 제플린은 그래미상을 딱 한번 받았다. 2005년 수상한 ‘평생 공로상’이 바로 그것. 밴드가 해체한지 25년 만의 일이다. 9. 지미 헨드릭스는 화려한 데뷔에도 불구, 당해 그래미 ‘최우수 신인상’ 후보에 조차 오르지 못했다. 그가 데뷔한 1967년에는 그래미 어워즈에 ‘최우수 신인상’ 부문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1966년과 1968년에는 ‘최우수 신인상’ 부문이 있었다. 10. 로드 스튜어트, 퀸, 잭슨 파이브, 밥 말리, 버디 홀리, 비치 보이스 등 기라성 같은 팝스타들은 단 한 번도 그래미상을 받지 못했다. 11. 기타리스트 조 새트리아니는 무려 13차례나 후보로 선정됐지만 한 개의 트로피도 건지지 못했다. 믿기지 않는 기록 12. 프로듀서이자 뮤지션인 퀸시 존스는 79차례 후보로 선정됐으며 27번 수상했다. 13. 가장 많은 트로피를 보유한 밴드는 아일랜드 그룹 U2다. 모두 22차례 수상했다. 14.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이는 스티비 원더. 그는 ‘평생 공로상’을 포함, 모두 28개의 트로피를 갖고 있다. 15. 한번에 가장 많은 트로피를 손에 쥔 이들은 마이클 잭슨과 기타리스트 카를로스 산타나이다. 잭슨과 산타나는 각각 1983년, 1999년 한해에만 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16. 17년 간 잇따라 그래미상을 받은 뮤지션도 있다. 주인공은 재즈 기타리스트 팻 매스니. 밴드 시절 10년을 포함, 그는 1988년부터 2005년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트로피를 안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필드’ vs ‘문프린세스’, 가족영화 맞대결!

    ‘가필드’ vs ‘문프린세스’, 가족영화 맞대결!

    2월 봄방학 시즌에 맞춰 국내 극장가에 할리우드 가족 영화 맞대결이 예고됐다. 가필드의 컴백작 ‘가필드-마법의 샘물’과 초대형 판타지 어드벤쳐 영화를 표방하고 있는 ‘문프린세스:문에이커의 비밀’이 오는 19일 개봉해 맞붙는다. ‘가필드-마법의 샘물’은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초절정 거만 고양이 가필드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화려한 무빙과 알록달록한 색채로 무장한 비주얼, 그리고 쿵푸팬더 ‘포’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유명 성우 엄상현씨가 맡은 가필드 목소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공략한다. 가필드가 웃기지 못하는 굴욕을 맛보게 되면서 절친 오디와 함께 큰 웃음을 찾아 떠나게 되는 스펙타클 모험담으로 한국인 한언덕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는 등 한국 스탭이 대거 참여하여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하는 ‘문프린세스:문에이커의 비밀’은 달의 마법이 선택한 운명의 소녀 마리아가 달의 진주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대결을 담은 어드벤처 판타지 영화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추천해 화제가 됐던 이 영화는 비밀로 가득한 문에이커 저택에서 우연히 신비한 마법으로 가득한 달빛 세상에 들어가게 된 마리아가 ‘문프린세스의 전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사진=영화 ‘가필드’ ‘문프린세스’ 스틸 컷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여죄/이용원 수석논설위원

    1986년 나온 할리우드 영화 ‘헨리-연쇄살인범의 초상’은 역대 공포영화 베스트나 영화감독·비평가가 권하는, 꼭 보아야 할 영화 목록에 자주 오르는 수작(秀作)이다. 그렇다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에 잔인한 장면이 이어지는 건 아니다. 도시의 뒷골목을 떠돌며 조용히, 무감각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살인범의 뒷모습에서는 오히려 고독·슬픔 같은 감정이 묻어나온다. 하지만 현실 속의 살인범 헨리 리 루카스는 비루한 거짓말쟁이에 불과했다. 1982년 체포된 헨리는 곧 범죄 경력을 떠벌이기 시작했다. 혼자서, 때로는 떠돌이 동료인 오티스 툴과 함께 모두 600명이 넘는 사람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당연히 미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다. 35개주의 경찰이 미제 살인사건 210건을 들고와 헨리와 면담하기를 원했다. 혼란이 극에 달하자 대규모 경찰 회의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는 헨리가 자백한 특정사건이 자기 관할지역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경찰관끼리 다투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헨리는 범죄현장을 들러보거나 법정에서 증언한다는 핑계로 전국을 돌아다녔다. 에어컨 없는 텍사스의 감방에서 벗어나 비행기·승용차로 여행하면서 모텔에서 자고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것이다. 거짓말은 결국 들통났다. 진술에 의문을 품은 한 수사관이 (중남미의 섬인) 가이아나에 가서도 살인을 했느냐고 묻자 헨리는 자동차를 몰고가서 범행했다고 대답했다. 헨리는 최후에 한 건의 살인사건으로만 기소돼 사형선고를 받았다가 종신형으로 감형됐다. 그를 직접 심문한 적이 있는 전설적인 프로파일러 로버트 케슬러는 훗날 그의 저서 ‘FBI 심리분석관’에서 헨리는 1975년 이후 5명쯤을 살해했다고 인정했으며, 나머지 자백은 “즐기기 위해서, 경찰이 얼마나 멍청한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 화성의 한 골프장에서 진행되는 시신 발굴작업이 끝나면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자백한 7건의 살인사건 수사는 종료된다. 그 뒤로는 여죄를 캐는 과정에 들어갈 것이다. 중요한 것은 미제사건 숫자를 줄이려는 노력이 아니라 진범을 정확히 가리는 일이라는 게 ‘헨리 리 루카스 사건’이 남긴 교훈이다. 이용원 수석논설위원 ywyi@seoul.co.kr
  • [김문 전문기자 인물 프리즘] ‘음향의 달인’ 김벌래 홍익대 겸임교수

    [김문 전문기자 인물 프리즘] ‘음향의 달인’ 김벌래 홍익대 겸임교수

    ‘천재는 단지 실패쟁이일 뿐이다!’ 1960년대초 한국 최초로 ‘음향효과’ 와 ‘효과음’이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이후 줄곧 국내 음향발전을 이끄는 선구자 역할을 했다. 1990년대 초까지 광고, 방송, 공연, 이벤트 분야에서 사용된 각종 효과음 가운데 90% 이상 그의 손을 거쳐 갔을 정도로 독보적이었다. ‘뻥’하는 맥주병 따는 소리, 럭키치약을 광고할 때 풍선을 이용한 뽀드득소리, 비트는 것과 뻥소리를 함께 결합한 박카스 병마개 따는 소리 등 우리의 귀에 익은 수많은 CF효과음 등을 만들어 냈다. 특히 콘돔을 이용해 콜라병마개를 딸 때 ‘펩!’하는 소리를 만들어내 콜라회사로부터 백지수표를 받은 일화는 지금도 전설처럼 회자된다. ●50년 동안 소리 2만여편 만들어 뿐만 아니다. 만화영화 ‘로봇 태권V’ 음향 작업을 진행했고 86아시안 게임, 88서울올림픽, 2002 월드컵 및 대전엑스포, 대통령 취임식 등등 이루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대형 이벤트에서 사운드 연출과 제작을 도맡았다. 이래저래 국내 최고의 ‘사운드 디자이너’이자 ‘소리의 달인’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는 까닭이다. 홍익대 광고홍보학과 김벌래(68) 우대겸임교수.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면서 소리창조의 길을 걷고 있다. 요즘에는 방학기간이어서 틈틈이 기업체나 단체 등의 초청강연에서 ‘보이지 않는 상상력, 소리의 세계’라는 주제로 설파한다. 그러면서 노년의 역작을 하나 만드는데 열정을 쏟고 있다. 다름 아닌 서울시의 상징동물로 정해진 ‘해치(해태)의 소리’를 만드는 것. 상상의 동물인 해치를 한번도 본 적도 없기에 어려움도 많을 터. 과연 어떤 효과음으로 우리를 또 한번 감동시킬지 주목된다. 김 교수의 자택 근처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커피숍에서 만났다. →해치소리 제작은 잘 진행되는지요. -이달 말까지 만들어야 합니다. 해치가 어떻게 우는지 본 사람도 없고 들은 사람도 없습니다. 어쨌거나 해치가 서울시의 상징이면서 행운과 복을 주는 동물이기에 기분 좋은 소리여야 합니다. 그동안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비전과 꿈을 담아야 하고…, 딱따구리 소리,금나와라 뚝딱! 도깨비 방망이소리 등도 떠올려 봤고…, ‘어기여차~’ 하는 뱃노래, 우리 가락으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지금까지 2만여편의 소리를 만들었습니다. 그 중 가장 보람으로 여기는 것이라면. -어떻게 해서 2만여편인지 알 수도 없고 외울 수도 없습니다. 어느 날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얼마 전 50년 동안 기록한 장부책을 봤더니 해태, 롯데 등에서 일하고 받은 돈들의 기록을 봤지요. 2만편이 조금 넘더군요. 어제 한 소리는 오늘 모두 잊게 돼 있습니다. →소리란 무엇입니까. -‘소리는 이것이다.’라고 말하지 못합니다. 각자 느낌이 다르고 주어진 환경이 다르기에 좋은지 나쁜지 평을 하지 못합니다. 오랜만에 친구와 만난 대포집에서 술 한잔할 때 마침 라디오에서 ‘돌아와요 부산항’ 노래가 흘러 나왔습니다. 이때 ‘저 노래, 볼륨 올려 주세요.’하는사람도 있고, ‘아,재수 없어.아줌마 꺼!’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소리에는 괜찮은 소리, 쓸모없는 소리가 있지만 저는 다 소중하게 들으려고 합니다. 부부싸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지요. ●“천재는 단지 실패쟁이일 뿐” →‘소리의 천재’라고 합니다. 최고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질병은 절망이라는 병이고, 가장 큰 죄악은 포기라는 죄이지요. 우리가 실패했을 때 절대 포기하면 안 된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천재는 실패를 많이 한 ‘쟁이’일 뿐입니다. 쟁이라면 다 아는 ‘147/805’법칙이 있습니다. 나를 비롯한 미술가, 음악가, 서예가들은 모두 ‘147/805’법칙을 사용하지요. 에디슨은 전구 하나를 발명하기 위해 147번 실패했으며 무려 22년이 걸렸습니다. 라이트 형제는 비행기를 만들기 위해 805번을 실패한 끝에 거의 30년 만에 32초간 뜨는 비행기를 만들었습니다. 이 법칙의 주인공들이 바로 천재들이지요. 김 교수는 “스필버그의 영화는 거의 90%가 사운드에 있다.”면서 “소리를 만드는 작업은 완성을 위한 시작이 아니라 실패의 시작이다. 나중에 ‘실패’라는 단어가 ‘경험’으로 읽으면 상쾌해진다. 실패를 얼마만큼 많이 하느냐에 따라 좋은 소리, 쓸만한 소리가 나오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1941년 경기 광주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적에 어머니와 사별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방황과 좌절을 딛고 일어선 그는 국립체신고를 나와 체신공무원이 됐다. 하지만 평소의 끼를 버리지 못해 틈틈이 연극일을 하게 됐고 1962년 동아방송으로 전직하면서 본격적으로 음향효과 분야에 뛰어 들었다. 그의 본명은 김평호이지만 32년 전부터 밥벌이의 뜻이 담긴 ‘김벌래’라고 했으며 지금도 만나는 사람마다 ‘신나는 김벌래입니다.’고 인사한다. km@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문프린세스’, 현실-환상 공존 그린 판타지

    ‘문프린세스’, 현실-환상 공존 그린 판타지

    1946년 영국에서 출간된 엘리자베스 굿지의 소설 ‘작은 백마’를 원작으로 한 영화 ‘문프린세스:문에이커의 비밀’이 지난 9일 시사회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해리포터’ 작가 조앤 K. 롤링은 이 영화의 원작을 두고 “이 책이 없었다면 ‘해리포터’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고 말했을 정도로 자신의 작품들이 ‘작은 백마’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바 있다. 영화는 원작의 가장 큰 매력인 ‘현실과 환상의 세계가 공존한다.’는 설정을 그대로 옮겼다. 하지만 원작의 제목이자 영화 속에서 문프린세스의 수호 점령으로 등장하는 작은 백마 대신 신비의 공간 문에이커 성에 내려진 비밀과 전설 속 주인공 문프린세스에 초점을 맞췄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마리아(다코타 블루 리차드 분)는 친척 삼촌 벤자민(이안 그루퍼드 분)이 살고 있는 문에이커 성으로 가게 된다. 그 곳에서 우연히 신비한 마법으로 가득한 달빛 세상으로 들어가게 되는 마리아. 그녀는 ‘문에이커 연대기’라는 책을 통해 5천 번째 달이 뜨는 밤 세상을 파멸로부터 구할 문프린세스의 전설에 대해 알게 된다. 영화는 마리아가 달의 진주를 찾아나서는 모험을 그린 스토리로 용기와 기회만 있다면 부정적인 것을 긍정적인 것으로 바꿀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시사회를 관람한 한 영화관계자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 신비로운 동화책 한권을 읽는 것 같았다.”며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고 감상을 밝혔다. 메가폰을 잡은 가버 추보 감독은 “최대한 원작의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는 자신의 말이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원작에 등장하는 배경, 캐릭터, 의상 등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냈다. 한편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시각효과를 맡았던 제작진이 만들어낸 배경과 캐릭터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밀을 간직한 성 문에이커는 제작진이 1년여 시간 동안 유럽 전역을 돌며 찾아낸 곳으로 CG 작업 없이도 마치 중세 시대의 성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신비한 느낌을 자아냈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