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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의 디바’ 김추자 “딸 가장 큰 팬, 컴백 적극 지지해” 과거 활동보니..

    ‘전설의 디바’ 김추자 “딸 가장 큰 팬, 컴백 적극 지지해” 과거 활동보니..

    ‘김추자 딸 큰 팬 컴백지지’ 33년 만에 컴백한 가수 김추자가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끈다.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김추자 컴백 앨범 ‘It’s Not Too Lat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추자는 “아이나 남편이나 옛날부터 신중현 선생님을 봐왔다. 다른 사람들은 노래하는데 왜 엄마는 음악을 하지 않느냐는 말에 용기를 얻었다”고 컴백하게 된 소감을 남겼다. 이어 “이제 딸이 대학에 다닐 정도로 많이 컸다. 자기도 성숙했다고 ‘엄마는 악기를 목에 달고 다니니 얼마나 좋나, 어서 컴백해라’고 응원하더라. 지금 외국에 있는데 김추자의 딸이라고 하면 대접이 달라진다고 하도 자랑을 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가수 김추자는 1969년 데뷔해 70년대를 통틀어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으며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시원하면서도 몽환적인 창법이 트레이드 마크로 알려져 있다. 컴백 앨범을 발매한 김추자는 오는 28~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홀D에서 단독 콘서트 ‘늦기전에’를 열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양 종합터미널 화재] 초동진화 골든타임 5분 넘겨… ‘플래시오버’ 못막아 禍 키웠다

    [고양 종합터미널 화재] 초동진화 골든타임 5분 넘겨… ‘플래시오버’ 못막아 禍 키웠다

    지난달 세월호 참사와 지난 2월 경북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 참사에 이어 대형마트와 복합상영관 등이 들어선 경기 고양종합터미널에서 불이 나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연기가 순식간에 퍼지면서 최소 7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컸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물 내 용접작업 중 과실로 주변 가스관에서 새어 나온 가스에 불꽃이 붙어 발생한 인재(人災)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26일 오전 9시 1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터미널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지하 1층 CJ푸드빌의 푸드코트 공사 현장에서 용접 작업 중 불이 났고 화염과 함께 유독가스가 순식간에 위층으로 올라갔다. 지하 1층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D업체가 배수시설 공사를 벌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7층, 지하 5층 규모로 시외버스 터미널을 비롯해 홈플러스, 메가박스 영화관, 쇼핑몰인 롯데아울렛이 입점한 다중이용시설(2만여㎡)이다. 사고 시간은 통근 승객들이 많이 빠져나갔고 홈플러스가 막 문을 열려고 했던 시간이라 시민들이 아주 많은 상태는 아니었으나 건물 안에 70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기가 삽시간에 번지면서 건물 안팎은 아비규환으로 변했다. 화재 때 2층 버스 대합실에 있었다는 박모(45·고양시 대자동)씨는 “오전 9시쯤 갑자기 1층에서 ‘퍽’ 하는 굉음과 함께 불길과 유독가스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왔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대피 안내방송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지만, 시민 대부분은 방송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 주부 장모(42)씨는 “터미널에 있는데 ‘뛰어, 대피해’라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서 그 자리에 짐을 내려놓고 아이들과 함께 대피했다”면서 “사이렌 소리 같은 것만 들리고 대피 방송은 안 들렸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시민들은 건물 밖으로 알아서 뛰어나오거나 소방대원들의 유도 아래 건물을 빠져나왔다. 또 지하 2층의 홈플러스 직원 대부분도 매달 대피훈련 때처럼 신속히 건물 밖으로 나왔고 5~7층의 메가박스 직원들도 관람객 50명의 탈출을 도운 뒤 대피했다. 하지만 홈플러스 일부 직원 등은 연기를 피하려고 비상계단을 통해 위층으로 이동하던 중 지상 2층 화장실과 계단, 지하 1층 공사 현장 등에서 연기에 질식해 쓰러졌다. 화장실은 물이 나오는 데다 불이 옮겨붙을 만한 인화성 물질이 없어 비상 시 대피 장소로 적합하지만 유독성 가스가 통로를 타고 삽시간에 퍼진 것이다. 특히 사고 당시 자동감지장치(센서)가 작동해 지하 1층의 방화셔터가 내려가야 했지만, 작동하지 않아 인명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홈플러스 직원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9시 2분 신고를 접수해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9시 29분 불을 완전히 껐다. 20여분 만에 진화 작업을 마쳤지만 대규모 인명 피해가 난 것은 초동 진화 최적 시간(골든타임)인 5분을 넘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준호 부경대 소방공학과 교수는 “화재를 3~5분 내 진화하지 못하면 플래시오버 현상(불길이 천천히 번지다가 대류와 복사현상으로 순식간에 폭발적 화염으로 변하는 현상)이 발생해 위험하다”면서 “연기는 1초에 7~8m씩 상승하기 때문에 고층으로 대피해도 피해를 막기 어렵다”고 말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스프링클러나 소화기 등으로 빨리 진화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번 화재에서는 공사 현장 및 건물관리 관계자들이 초동 진화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 등 80여명이나 있었는데도 초기 진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서은석 일산소방서장은 “스프링클러는 정상 작동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일산경찰서는 공사 현장 근로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공사 관계자들은 “용접 작업 중 취사용 액화천연가스(LNG)관 쪽에서 갑자기 불이 나면서 불길이 번졌다”면서 “가스 밸브는 잠갔는데 가스가 새어나온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공사 현장에 소방안전설비를 제대로 갖췄는지와 제때 작동했는지 등을 집중 수사하기로 했다. 또한 배관 내 가스 잔류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고 용접 작업을 했는지, 가스 밸브를 잠갔는지 등을 소방당국과 조사하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셔틀콕 전설’ 박주봉 恨 풀었다

    일본 남자배드민턴 대표팀을 10년째 이끌고 있는 한국 셔틀콕의 ‘전설’ 박주봉(50) 감독이 선수 시절 이루지 못한 팀세계선수권 우승의 꿈을 일본에서 일궈냈다. 일본대표팀은 26일 인도 뉴델리의 시리포트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 남자배드민턴 팀선수권대회(토마스컵·3단식2복식) 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3-2로 격파하고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2년마다 열리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6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최강 중국을 꺾은 일본은 결승에서도 단식 1인자 리총웨이가 버틴 말레이시아마저 눌렀다. 일본 남자가 이 대회 정상에 선 것은 대회가 창설된 1949년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이 대회 우승은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세 나라가 나눠 가졌다. 잉글랜드와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을 거쳐 2004년부터 일본 대표팀을 10년째 이끌고 있는 박 감독은 변방에 머물렀던 일본 배드민턴을 세계선수권 우승이라는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일본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박 감독을 믿고 지원한 끝에 결실을 봤다.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박 감독을 초빙한 뒤 국제대회에 적극 참가하면서 기술과 정신력이 향상됐다”며 박 감독을 높이 평가했다. 일본 여자대표팀도 같은 곳에서 열린 팀세계선수권(우버컵)에서 중국에 졌지만 결승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중국 등 기존의 강호는 물론 일본과도 버거운 금메달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용대(삼성전기)가 복귀한 한국 남자는 8강에서 말레이시아에, 여자는 4강에서 중국에 져 탈락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편안한 임플란트’ 치과의사 실력이 좌우한다

    ‘편안한 임플란트’ 치과의사 실력이 좌우한다

    치과의원에서 위턱 어금니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오모(50·여)씨는 해당 병원이 폐업을 하는 바람에 사후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 시술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담당 의사가 외국 연수차 출국해 그동안 다른 의사에게 치료를 받아왔지만 최근 그 의사마저 교체됐기 때문이다. 의사뿐만 아니라 병원의 상호까지 바뀌었다. 임플란트를 한 이후 입술부위에 감각이상을 보였던 오씨는 해당 병원에 항의했지만 병원 측은 책임을 부인했다. 의사가 반영구적이라고 선전한 임플란트가 시술 두 달 만에 풀려버린 황당한 일도 있다. 이모(62)씨는 임플란트 시술 두 달 후 나사가 네 번이나 풀려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치아가 빠져 다른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다시 받고 치료비 전액을 환급받았다. 두 사람의 예처럼 임플란트 시술로 부작용을 겪은 사례는 수천여건에 달한다. 치과 시술별 분쟁 가운데 임플란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상위권이다. 부작용이 따르지 않는 의료 행위는 없다고 하지만 임플란트의 경우 유독 많아 최근 5년간 소비자 피해상담이 3배 이상 급증했다. 2008~2012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임플란트 관련 소비자 상담건수만 총 4700여건이 넘는다. 1개당 100만~300만원의 진료비가 드는 고가의 시술인데 반해 부작용이 커 만족도를 보장하기 어려운 셈이다. 임플란트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부족한 환자 입장에선 모험을 할 수밖에 없다. 시술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일단 의사를 잘 만나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은 수술을 병행해야 하는 만큼 치과의사의 시술 능력이 치료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즉 치과 의사의 숙련도와 노하우에 따라 임플란트의 성공 여부가 갈리기 때문에 의사의 경력, 시술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게 좋다. 특히 시술 전 환자의 구강상태, 치조골 상태, 신경의 위치 등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검사가 이뤄지는 곳인지, 부작용에 대한 사전설명을 충분히 하고 있는지, 환자와의 상담을 통해 환자의 전신질환이나 병력 등을 고려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그러나 좋은 의사를 찾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임플란트는 전문의 제도가 없어 병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의사 경력만으로는 임플란트 시술 능력을 가늠할 길이 없다. 임플란트 관련 전문과목은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주과 등으로 일단 해당 과목을 전공한 의사를 찾아가야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 부작용 없는 100% 완벽한 임플란트 시술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임플란트 환자 대부분은 잇몸 질환과 염증으로 치아의 뼈가 녹아 병원을 찾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심을 때 가용할 수 있는 남은 뼈가 그리 많지 않고, 시술 과정에서 자잘한 신경들을 잘라낼 수밖에 없어 신경손상의 위험이 크다. 또 턱뼈에는 큰 신경관이 지나가는데, 이 신경관을 피해 임플란트를 얼마나 깊숙이 심느냐가 관건이다. 가늘고 짧은 임플란트를 심으면 시술이 쉽고 시간이 절약되지만 이씨처럼 두 달 만에 나사가 풀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시술 후 제대로 관리를 못 해도 염증이 생긴다. 그래서 대부분의 의사들은 임플란트 시술로 인한 장점이 부작용 위험성을 상회할 때 임플란트 시술을 권고한다. ‘부작용도 없고 반영구적이니 임플란트 시술을 하세요’가 아니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임플란트를 하면 지금보다는 편해지니 시술을 하세요’가 정답인 셈이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전문적인 의학지식이 없는 소비자에게 마치 치료효과가 보장되는 것처럼 ‘정확한 진단과 시술’, ‘부작용 최소화’, ‘통증 없이’ 등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 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저렴하게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병원을 찾을 것이냐, 기왕 할 것 비싸도 잘하기로 소문난 병원을 선택할 것이냐’는 문제도 난제다. 돈 많은 환자들이야 망설임 없이 일반병원보다 3배 이상 비싸도 임플란트 관련 전문의가 포진한 대학병원을 선택하겠지만, 일반 환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서울대 병원의 경우 임플란트 1개당 458만원을 받고 있다. 일반 치과 가운데서도 바가지 상혼 없이 진료하는 병원은 얼마든지 있다. 의사의 경력과 시술 능력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가격은 150만~200만원 선에서 형성돼 있다. 최근 임플란트 적정수가를 101만 3000원으로 발표한 보건복지부도 75세 이상 노인의 임플란트에 한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려고 협상을 통해 임의로 정한 가격일 뿐 이른바 ‘권장소비자가격’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부족한 수가를 때우기 위해 환자에게 과잉 진료를 해 문제가 된 적도 있어 가격이 싸다고 무조건 좋은 곳은 아니다”고 말했다. 기업형 네트워크 치과 병원이 한때 ‘반값 인플란트 치료비’를 내세워 붐을 일으켰지만, ‘저가·저질 의료’ 논란에 휩싸여 제재를 당한 사례도 있다. 인천의 한 치과의사는 “저렴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부작용이 생겨 방문한 환자들을 보면 굳이 건드리지 않아도 될 치아까지 치료를 해놓은 경우를 많이 봤다”고 말했다. 국산과 수입산 중 어떤 임플란트를 쓸지 고민하는 환자도 많지만 답은 없다. 국산 임플란트는 외국산에서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안전성과 연결되는 임상 기간이 짧다. 한국보다 앞서 임플란트를 생산해온 외국의 제품은 가격이 비싸지만 임상 기간은 길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와 의사의 판단에 따라 임플란트 식립재료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일단 의사를 믿고 보는 수밖에 없다. 특정 브랜드의 임플란트를 고집해 시술을 받은 후 부작용이 생길 경우 오히려 환자가 그 책임을 지게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단순히 유명한 브랜드가 아니라 나에게 더 잘 맞는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게 더 중요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부동산 특집] 반도건설-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부동산 특집] 반도건설-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반도건설은 경기 평택 소사벌지구에 짓고 있는 ‘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분양에 들어간다. 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하 1층~지상 25층 15개동 134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인 전용면적 74㎡, 84㎡ 타입으로 공급된다. 이 이파트는 경부고속도로, 1번, 38번, 45번 국도 등과의 접근성이 좋아 교통이 편리하다. 또 반도건설에 따르면 고덕국제신도시의 삼성전자 입주, 진위산업단지의 LG전자 확장 등 산업단지의 대규모 배후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고 강남과 주서를 20여분에 잇는 KTX지제역(개통예정)이 인근에 있해 앞으로의 개발도 기대된다. 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입주자가 넓게 쓰는 설계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중소형 4베이-4룸을 기본으로 평면특화를 선보였다. 세대 구성원에 따라 다양한 평면 활용이 가능하다. 84B㎡ 타입은 가변형 벽체적용으로 거실과 방 3개를 확장하면 7.7m에 달하는 광폭 거실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해 공용부 전력으로 관리비 절감이 가능하도록 했다. 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3.3㎡당 평균 분양가를 8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해 최근 인근에 분양한 단지보다 착한 분양가를 내세웠다. 청약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 2순위, 30일, 다음 달 2일 이틀에 걸쳐 3순위를 접수받는다. 입주는 2017년 1월 예정. (031) 653-9393.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올여름 록페는 ‘도심’이다!

    올여름 록페는 ‘도심’이다!

    지난해 과열경쟁 양상으로까지 번졌던 여름 록 페스티벌이 올해 미묘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안산밸리 록페스티벌과 지산 월드록 페스티벌이 열리지 않는 대신 ‘나우 페스티벌’이 새롭게 등장해 4파전으로 재편됐다. 브랜드 이름만 바뀐 게 아니다. 3개 페스티벌이 서울시내에서 열리는 ‘도심형’인 데 반해 ‘아웃도어형’은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유일하다. 또 아직 1~2차 라인업만 공개된 상태지만 록이라는 장르를 넘어선 아티스트들의 이름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캠핑을 즐기며 록 사운드에 몸을 맡기는” 초기 록 페스티벌의 문화는 적어도 올해만큼은 달라질 듯하다. 몇몇 페스티벌은 대중성에 고심한 라인업을 내세웠다.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는 1차 라인업으로 미국의 5인조 밴드 마룬파이브와 싸이를 공개했다. 지난해 메탈리카와 뮤즈, 림프 비즈킷을 섭외해 록 마니아들을 열광시킨 것에 견줘 보면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싸이에게는 단독 콘서트나 마찬가지인 80분을 할애한다. 여기에 본 조비의 기타리스트 리치 샘보라와 이적, 넬 등을 포함해 마니아와 대중을 모두 아우르겠다는 게 현대카드 측의 설명이다. 또 AIA생명과 YG엔터테인먼트, 라이브네이션 코리아가 손잡은 ‘AIA 리얼 라이프: 나우 페스티벌’에는 ‘팝의 아이콘’ 레이디 가가와 빅뱅, 투애니원, 싸이, 악동뮤지션 등 YG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최근 인디신에서 각광받는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로큰롤라디오에서부터 크레용팝까지 두루 아우르며 록 페스티벌보다 음악 페스티벌에 가까운 라인업을 구축했다. 올해로 9회째인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올해도 ‘원조 록페’의 정체성을 지키고 있다. 올해 영국 글라스턴버리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를 꿰찬 브릿팝 밴드 카사비안과 보이스 라이크 걸스, 수어사이덜 텐덴시즈 등과 국내 헤비메탈의 원조 크래쉬가 무대에 오른다. 일본의 서머소닉과 라인업을 공유하는 슈퍼소닉은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을 헤드라이너로 공개해 록 마니아들을 들썩이게 했다. 프레디 머큐리의 빈자리는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애덤 램버트가 채운다. 또 ‘프랑스 국민밴드’ 피닉스와 최근 떠오르는 신예 어 그레이트 빅 월드, 영국 밴드 더 1975가 가세했다. 아직 1~2차 라인업만 공개된 터라 앞으로 각 페스티벌이 어떤 라인업을 구축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아직까지는 퀸 외에는 무게감 있는 뮤지션을 찾아보기 힘든 게 사실이다. 페스티벌이 5개에서 4개로 줄었지만 공연계에서는 해외 아티스트들의 섭외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해외 아티스트들이 일본과 한국의 록 페스티벌을 함께 거쳐가는 게 일반적인 상황에서 일본의 후지 록 페스티벌(7월 25~27일)과 라인업을 공유할 수 있었던 안산밸리록페스티벌(7월 26~28일)이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의미로 취소됐다. 록 마니아들에게는 후지 록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인 캐나다의 5인조 록 밴드 아케이드 파이어를 올여름 국내에서 보기 힘들어졌다는 점이 못내 아쉽다. 내년부터는 록 페스티벌 시장이 어떻게 바뀔지도 벌써부터 관심사다. 올해 재정 문제를 이유로 개최가 무산된 지산 월드록 페스티벌은 내년 개최도 불투명하다. 캠핑족의 증가와 함께 팽창한 록 페스티벌 시장에서 나우 페스티벌과 시티브레이크, 슈퍼소닉 등 도심형 페스티벌이 얼마나 자리 잡을 수 있을지도 주목할 만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기적의 레알, 전설을 쓰다

    [UEFA 챔피언스리그] 기적의 레알, 전설을 쓰다

    ‘별들의 전쟁’ 진짜 주인공들은 디에구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아니었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개러스 베일(이상 레알 마드리드)이었다. 두 팀이 25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맞붙은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라모스는 대회 사상 가장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베일은 연장 후반 역전 결승골로 4-1 승리를 이끌었다. 중계 화면 시계가 92분 47초를 가리키기 전까지 레알의 대회 사상 첫 ‘라 데시마’(스페인 말로 10번째) 꿈은 물 건너간 듯했다. 레알은 전반 36분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잘못된 위치 선정으로 상대 수비수 디에고 고딘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줘 0-1로 끌려가고 있었다. 파상공세도 소용없는 듯했다. 그 순간 라모스가 루카 모드리치의 코너킥을 문전 중앙에서 솟구치며 헤딩해 40년 만의 재도전에 창단 첫 우승을 예감하던 AT를 망연자실케 했다. 연장 후반으로 접어든 뒤에는 아예 넋을 잃었다. 연장 후반 5분 베일은 상대 골키퍼 티보 쿠르트아의 왼발에 맞고 튀어 오른 앙헬 디 마리아의 슈팅을 머리로 받아 넣어 그물을 출렁였다. 7분 뒤 마르셀루는 상대 수비진 사이로 통렬한 슛을 날려 한 골을 보태더니 후반 15분 호날두는 고딘의 파울을 유도해 얻은 페널티킥을 차 넣어 한 시즌 대회 최다 득점을 17골로 늘렸다. 대회 통산 68골을 기록한 그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67골)를 밀어내고 라울 곤살레스(71골)에 이어 최다 득점 2위에도 올랐다. 디에고 시메오네 AT 감독은 부상에 신음하던 코스타를 선발 출전시켰다가 9분 만에 아드리안 로페스와 맞바꾸는 바람에 교체카드를 한 장 날린 것이 천추의 한이 됐다. 막판까지 침착하게 옆줄에서 공격 템포를 조율한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개인 세 번째 우승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을 지휘했던 봅 페이즐리(잉글랜드) 감독과 함께 최다 우승 사령탑의 영예를 누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진호 ‘가족사진’ 주말 시청자들 울렸다…“돌아가신 아버지 명함사진 밖에 없어”

    김진호 ‘가족사진’ 주말 시청자들 울렸다…“돌아가신 아버지 명함사진 밖에 없어”

    김진호 ‘가족사진’ 주말 시청자들 울렸다…“돌아가신 아버지 명함사진 밖에 없어” 가수 김진호가 아버지를 그리는 노래로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24일 방송된 KBS2 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김진호가 자신의 자작곡 ‘가족사진’을 불러 방청석과 시청자들을 눈물바다로 몰고갔다. 김진호는 ‘가족사진’ 무대에 앞서 아버지에 대한 사연을 전했다. 김진호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 그래서 어머님이 저와 찍은 사진에 아버지의 명함사진을 붙여 놓았을 정도다”라고 밝혔다. 김진호는 “오늘이 저희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어서 굉장히 의미있는 노래가 될 것 같다”면서 비장한 표정으로 노래를 마쳤다. 김진호 ‘가족사진’은 431표를 받아 1승을 했지만 이후 434표를 받은 휘성 부자에 뒤져 우승을 하지는 못했다. 네티즌들은 “김진호 가족사진, 뜻밖의 감동이었다”, “김진호 가족사진, 왜 저 노래가 진작에 알려지지 않았나”, “김진호 가족사진, 점수랠 매겨 평가한다는게 무의미한 감동의 무대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호 ‘가족사진’, 시청자들 가슴 적셨다…슬픈 가족사에 안방 몰입도 극대화

    김진호 ‘가족사진’, 시청자들 가슴 적셨다…슬픈 가족사에 안방 몰입도 극대화

    김진호 ‘가족사진’, 시청자들 가슴 적셨다…슬픈 가족사에 안방 몰입도 극대화 가수 김진호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24일 방송된 KBS2 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김진호가 자신의 자작곡 ‘가족사진’을 불러 방청석과 시청자들을 눈물바다로 몰고갔다. 김진호는 ‘가족사진’ 무대에 앞서 아버지에 대한 사연을 전했다. 김진호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 그래서 어머님이 저와 찍은 사진에 아버지의 명함사진을 붙여 놓았을 정도다”라고 했다. 김진호는 “오늘이 저희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어서 굉장히 의미있는 노래가 될 것 같다”면서 비장한 표정으로 노래를 마쳤다. 김진호 ‘가족사진’ 열창에 네티즌들은 “김진호 가족사진, 뜻밖의 감동이었다”, “김진호 가족사진, 왜 저 노래가 진작에 알려지지 않았나”, “김진호 가족사진, 점수랠 매겨 평가한다는게 무의미한 감동의 무대였다”고 말했다. 김진호 ‘가족사진’은 431표를 받아 1승을 했지만 이후 434표를 받은 휘성 부자에 뒤져 우승을 하지는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호 ‘가족사진’ 주말 안방 눈물의 도가니로…가슴아픈 가족사 들여다보니

    김진호 ‘가족사진’ 주말 안방 눈물의 도가니로…가슴아픈 가족사 들여다보니

    김진호 ‘가족사진’ 주말 안방 눈물의 도가니로…가슴아픈 가족사 들여다보니 가수 김진호가 아버지를 그리는 노래로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24일 방송된 KBS2 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김진호가 자신의 자작곡 ‘가족사진’을 불러 방청석과 시청자들을 눈물바다로 몰고갔다. 김진호는 ‘가족사진’ 무대에 앞서 아버지에 대한 사연을 전했다. 김진호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 그래서 어머님이 저와 찍은 사진에 아버지의 명함사진을 붙여 놓았을 정도다”라고 밝혔다. 김진호는 “오늘이 저희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어서 굉장히 의미있는 노래가 될 것 같다”면서 비장한 표정으로 노래를 마쳤다. 네티즌들은 “김진호 가족사진, 뜻밖의 감동이었다”, “김진호 가족사진, 왜 저 노래가 진작에 알려지지 않았나”, “김진호 가족사진, 점수랠 매겨 평가한다는게 무의미한 감동의 무대였다”고 말했다. 김진호 ‘가족사진’은 431표를 받아 1승을 했지만 이후 434표를 받은 휘성 부자에 뒤져 우승을 하지는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프라이즈 폴 매카트니, 버려지는 존 레논 아들 위해 명곡 ‘헤이주드’를

    서프라이즈 폴 매카트니, 버려지는 존 레논 아들 위해 명곡 ‘헤이주드’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25일 방영분에서 전설적 그룹 비틀즈의 ′헤이 쥬드′를 소개했다. ′소년을 위한 노래′ 편에서다. 폴 매카트니는 행위예술가 오노 요코에게 빠져 당시 아내와 아들을 버린 존 레논을 보고 마음이 불편했다는 것이다. 폴 매카트니는 어느 날 앨범에 대해 상의하려고 존 레논의 집을 찾았다. 당시 존 레논은 짐을 싸고 있었다. 폴 매카트니는 아버지 없이 홀로 남게 될 어린 줄리안을 보고 측은한 마음을 떨칠 수 없었다. 자기 역시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었던 이유에서다. 폴 매카트니는 줄리안과 휴가를 함께 보내고 악기를 가르쳐 주는 등 아들처럼 돌봤다. 노래도 만들었다. 그 곡이 바로 비틀즈의 히트곡 ‘헤이 쥬드’다. 서프라이즈 폴 매카트니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폴 매카트니, 헤이 쥬드에 이런 비밀이”, “서프라이즈 폴 매카트니, 헤이 쥬드는 슬픈 사연이 깃든 곳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번엔 유럽에서 전설의 괴물 ‘빅풋’ 생생 포착

    이번엔 유럽에서 전설의 괴물 ‘빅풋’ 생생 포착

    23일 영국 일간 미러는 전설의 괴물 빅풋(Bigfoot)으로 추정되는 생명체가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빅풋은 노르웨이의 한 초원에서 목격된 것으로, 빅풋이 미국에서 노르웨이로 옮겨 왔을 가능성이 재기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빅풋은 미국과 캐나다의 로키산맥 일대에서 목격된다는 괴생명체로, 노르웨이에서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튜브에 게재 된 20여초 분량의 영상에는 초원 한 편에서 빅풋 형상을 한 덩치 큰 생명체가 갑자기 몸을 일으키며 모습을 드러낸다. 이 생명체는 두 발로 서서 걸으며 곧 숲 속으로 사라진다. MicroRT55닉네임을 쓰는 유튜브 사용자는 “나는 숲속에서 사냥 중에 (빅풋을) 목격했다”며 “처음에는 곰인줄 았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진위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해당 영상을 접한 이들은 “신기하다”면서도 “연출된 장면으로 보인다”고 조작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빅풋은 캐나다 서해안 지역의 인디언 부족의 언어로 ‘털이 많은 거인’이라는 뜻인 ‘새스콰치’라고도 불린다. 미국과 캐나다의 로키산맥 일대에서 목격된다고 전해지고 있다. 아직은 미확인 동물이지만 인간과 매우 유사한 DNA 분석결과가 나왔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사진·영상=유튜브: MicroRT55 영상팀 sungho@seoul.co.kr
  • 책으로 만나는 매카트니와 비틀스

    책으로 만나는 매카트니와 비틀스

    폴 매카트니-비틀즈 이후, 홀로 써내려간 신화/톰 도일 지음/안나푸르나 더 비틀스 솔로/맷 스노 지음 /시그마북스 전 세계적으로 10억장 이상의 음반이 팔린 ‘전설의 4인조’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72)의 첫 내한 공연이 취소된 데 따른 팬들의 아쉬움이 무척 크다. 공연에 맞춰 출간된 매카트니와 비틀스 관련 서적들은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 줄 법하다. ‘폴 매카트니-비틀즈 이후, 홀로 써내려간 신화’(톰 도일 지음, 안나푸르나 펴냄)는 존 레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고 저평가됐던 매카트니의 솔로 전성기 시절 이야기를 중심으로 쓴 책이다. 비틀스 해체 후 자신의 밴드 윙스(Wings)와 활동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영국 음악저널리스트 겸 작가인 톰 도일이 매카트니와 수차례 단독 인터뷰한 결과를 토대로 시간순으로 꼼꼼하게 정리했다. 비틀스 해체 후의 소송전 뒷이야기, 심하게 틀어진 존 레넌과의 일화, 아내 린다를 향한 순애보 같은 사랑 등을 담담하게 들려준다. 전성기를 구가한 윙스와의 1979년 마지막 공연, 반목하면서도 깊은 우정을 간직했던 레넌의 피격 소식을 접한 뒤 받은 충격 등에 대한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지난해 영국에서 발간된 이 책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내에서 출간됐다. 한국판에는 팝칼럼니스트 김경진씨가 쓴 해설과 연표를 덧붙였다. ‘더 비틀스 솔로’(맷 스노 지음, 시그마북스 펴냄)는 비틀스 해체 후 레넌과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의 솔로 활동과 개인적인 삶을 담았다. 멤버 한 사람에 한 권씩 할애해 그들이 발표한 작품, 실패와 성공, 비극과 오해 등이 수록돼 있다. 총 400페이지에 걸쳐 200장이 넘는 사진과 사건, 앨범 소개와 평가까지 담았다. 존 레넌 편에선 오노 요코와의 결혼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오노 밴드’의 혁신적 음악과 1980년 12월 8일 총격사건까지 그의 행보와 파란만장한 삶을 회상한다. 조지 해리슨 편에서는 솔로 앨범의 성공 뒷이야기와 에릭 클랩튼, 라비 샹카르와의 우정 등이 다뤄지고 링고 스타 편에는 술과 마약 재활 치료 등 그의 변화무쌍한 삶이 담겼다. ‘한국 비틀즈 매니아’ 카페의 운영자 정유석씨가 지은 ‘더 비틀즈 디스코그래피’(형설라이프 펴냄)는 음악으로 세계를 평정한 비틀스의 모든 앨범들을 충실하게 소개하고 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부고]

    ●김성욱(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실 비서관)씨 부친상 정기훈(해군 소령)씨 장인상 23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10시 (053)965-7108 ●정병환(진주세무서 법인계장)병용(사업)병하(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씨 모친상 전지원(법원행정처 부장판사)씨 시모상 23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55)750-8651 ●신재건(한화건설 플랜트사업본부 발전설계팀 매니저)씨 모친상 23일 충남 새금산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6시 (041)751-4701 ●정현중(광양청년회의소 분과위원장)씨 부친상 정천기(연합뉴스 기획조정실 저작권팀 기획위원)씨 형님상 23일 전남 광양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61)761-7309 ●박현민(명지대 교수)현석(화신 부사장)씨 모친상 김도관(삼성서울병원 교수)씨 장모상 이영순(삼성전자 상무)씨 시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410-3151 ●강영운(세종대 천문우주학과 교수)씨 모친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227-7556 ●백영호(한국벨트)영서(연세대 국학연구원장)영길(고려대 교수)경숙(빅토리어린이집 원장)씨 모친상 장종수(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한동철(디에스글로벌 부사장)씨 장모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2227-7550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동물원 100배 즐기기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동물원 100배 즐기기

    과거엔 단순히 오락을 위해 동물원에 갔다면 요즘 동물원은 교육과 힐링을 위한 곳이다. 살아 숨쉬고 있음을 일깨우는 동물, 자연을 맛보게 하는 숲과 어우러진 동물원에서 감동과 함께 힐링 여행을 하는 팁 10개를 소개한다. 서울동물원 초입 제1아프리카관에선 우뚝한 기린을 볼일까지 보면서 구경할 수 있다. 기린화장실에 들어가 볼일 볼 준비를 하려는 순간 눈앞에 동물사 풍경이 펼쳐지고 기린과 맞닥뜨린다. 기린이 쳐다볼 새라 볼일 보는 게 쑥스러울 수도 있는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그렇다고 볼일 보는 일을 잊진 말라. 2001년 아름다운 화장실 최우수상을 받은 곳이다. 지름 90m, 높이 30m나 되는 큰물새장 한가운데 섬에는 6m 길이의 폭포가 있다. 하늘을 가르는 새들만의 세상이다. 커다란 부리를 가진 바다새 분홍펠리컨, 경계심 많은 황새, 교황처럼 머리에 빨간 모자를 쓴 듯 품위를 갖춘 두루미, 조용한 자태의 백조와 풍만한 체격의 캐나다기러기 등 철새 20종 200여 마리를 만날 수 있다. 2006년부터 관람객이 직접 들어가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두루미, 홍부리황새도 매년 번식을 제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할 정도로 새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이다. 홍부리황새의 번식을 제한하기 위해 알을 낳았을 때 둥지에 올라가 알을 꺼내고 대신 가짜 알을 넣어 품게 만든다. 낳은 알이 없어지면 곧바로 알을 낳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가짜 알은 나무를 깎거나 석고로 본을 떠 만든다. 중요한 것은 진짜와 크기가 비슷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동물원 아시아코끼리 네 마리 중엔 10세 가자바, 11세 수겔라 한 쌍이 있다. 스리랑카 대통령이 한국에서 본국 노동자에게 베푼 사랑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선물한 녀석들이다. 코끼리는 동물보호단체의 반대와 정부의 까다로운 규제 탓에 국가 간 교류가 없이는 들여올 수 없는 귀한 몸이다. 가자바와 수겔라는 스리랑카 왕과 왕비의 이름을 따 지은 것으로 피나왈라 동물보호소에서 태어나 2009년 한국에 왔다. 전망대를 ‘피나왈라 빌리지’라고 이름 짓기도 했다. 코끼리 무리가 살아가는 조형물도 들여놨다. 야생에서 더 이상 상아 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코끼리가 없고, 이곳의 코끼리가 건강하게 지내도록 돕다는 뜻에서다. 제3아프리카관 방사장에는 사자 19마리가 살고 있다. 동물원에선 사자들이 번식이 너무 잘 돼 특별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름하여 ‘암컷 수컷 떼어놓기’다. 새끼를 기를 공간이 부족해 내린 혹독한 처방이다. 야외 전시장 안쪽으로 10여m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향긋한 커피향을 내뿜으며 관람객을 유혹하는 곳이 있다. 라이언 카페다. 젊은 연인들에게 좋은 데이트 코스다. 발 아래 사자들이 뒹굴거나 튀어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커피 한 잔을 즐기자. 여자친구가 사자의 포효에 놀라지 않도록 손을 꼭 잡아 주는 매너도 필요하니 남성들은 명심하시길. 아쉽게도 지금 잠시 휴장 중이지만 곧 새로 단장한 카페를 만날 수 있다. 곰사를 지나 동물원 맨 위쪽 조절저수지 아래로 가면 1998년 개봉한 심은하, 이성재 주연의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촬영지가 나타난다. 벌써 40~50대 중년에 접어든 이들에게 심은하는 아직도 청순가련한 스타로 기억될 것이다. 영화에서 서툰 연애를 막 시작한 주인공 춘희는 이렇게 말한다. “사랑이란 게 처음부터 풍덩 빠져버리는 줄만 알았지 이렇게 서서히 물들어가는 것인 줄 몰랐어.”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사이라면 이처럼 사랑 고백을 해 보시길. 남미관 동물사 뒤에는 동물위령비가 고즈넉이 자리했다. ‘오는 세상에는 천국에서 누리거라. 가련한 넋들이여!’라는 제목이 달렸다. 1995년 3월 위령비를 세운 뒤 매년 동물위령제를 지낸다. 2009년에는 개원 100주년 기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105년 동물원 역사 속에 숨진 동물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잠시 묵념하는 것도 괜찮겠다. 동물을 사랑하는 영혼에 휴식이 찾아올 테니. 100주년 광장 옆 제2아프리카관 2층에는 옥상정원이 있다. 발 아래에 무시무시한 피그미하마, 벌거숭이쥐, 흰오릭스, 시타퉁가, 미어캣 등이 살고 있다는 생각은 아무도 못할 것이다. 다행인지 이곳을 찾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모양이다. 작은 들꽃 옆 벤치에 앉아 있노라면 숲속에 편안히 안긴 느낌이다. 이따금 대여섯이 모여 참새처럼 떠들어대는 여학생이 보인다.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연신 깔깔대며 웃음꽃을 피우는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여고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어진다. 동물원 둘레에는 관리도로라고 불리는 길이 있다. 30년 넘게 자란 플라타너스가 하늘을 가릴 듯한 이곳을 걷다 보면 적막함 속에 가끔씩 들리는 늑대의 울음소리로 동물원임을 떠올리곤 한다. 길을 가로질러 지나가는 청설모와 다람쥐들의 바쁜 발걸음도 마주친다. 이곳에서 맛보는 최대의 힐링은 아름다운 산새들을 만난다는 것이다. 동물원 주변에 살고 있는 새는 딱따구리, 물총새, 울음새, 박새, 직박구리 등 65종을 웃돈다. 지난해부터는 동물원 동물이 아닌 자연과 야생조류 탐조교육인 버드와칭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갇혀 있는 동물이 아닌 자연과 벗삼아 사는 야생을 느끼고 싶은 가족에게 알맞다. 서울동물원은 크기로만 따지면 세계 1~2위를 다툰다. 동물사 몇 곳만 돌면 금세 다리에도 힐링이 필요한 시간을 맞는다. 다행히 친환경 전기버스를 15분마다 운행한다. 10개 정류장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편의를 위해 중간중간에 내려주는 센스도 발휘한다. 이름하여 ‘땅콩 버스’다. 땅콩처럼 가운데가 살짝 들어간 몸매를 가졌고, 바깥엔 각종 동물이 그려져 동물원 느낌을 물씬 풍긴다. 버스에 앉아 있으면 멋진 아가씨 운전사가 동물 해설도 곁들인다. 무료다. 관람객이 몰리는 주말, 공휴일엔 안전을 위해 쉰다. 어린이동물원 건너편 테마가든에서는 6만 6000㎡(2만평)짜리 꽃밭에 293종의 장미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24일부터 일~목요일은 오후 9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동물원 옆 장미원을 야간 개장한다. 온 가족과 연인들의 밤 데이트 장소로 사랑받는 곳이다. 올해는 야간조명으로 몽환적인 분위기에 흠뻑 젖을 수 있다. 장미의 여왕이라는 핑크색 ‘마리아 칼라스’, 짙은 향을 풍기는 ‘튜프트볼켓’ 등 다양한 종류의 장미를 볼 수 있다. 장미에 얽힌 재미있는 전설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는 장미 말고도 형광색처럼 붉은 색을 띠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등 30여종의 꽃으로 꾸민 꽃무지개원이 매혹적이다. 꽃양귀비를 아편의 원료인 양귀비와 착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잎의 끝이 뾰족해 쉽게 구별되는 양귀비를 키우는 것은 불법이다. 그래서일까. 중국 4대 미녀 중 하나인 양귀비에 대한 당나라 현종의 중독적인 사랑 이야기가 들리는 듯하다. 동물과 식물이 한데 어우러져 만드는 힐링의 공간, 동물원은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순간이 모두 힐링이다. kbs6666@seoul.go.kr
  • [TV 하이라이트]

    ■전설의 비밀(MBC 밤 11시 15분)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인물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 보는 교양 프로그램의 진행을 배우 이성재가 맡았다. 그는 출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설의 비밀을 밝혀내는 ‘마스터’로 활약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올해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발레리나 강수진, 1988년 서울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 등이 출연해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청소년 리얼체험 땀(EBS 밤 7시) 2200도가 넘는 고온의 가마와 45일이 넘는 긴 인고의 시간으로 탄생되는 자죽염. 이 뜨거운 현장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안양예고 1학년 박기량군과 정신여고 1학년 서지애양이 죽염 제조 경력 30년의 이경용 사부를 찾아 나섰다. 2박 3일간 사부 밑에서 자죽염 제조 과정을 배우게 된 아이들의 이색 체험 현장을 함께해 본다. ■세계의 길거리 음식, 스트릿 푸드(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밤 8시)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는 29번 이상 파괴돼 다시 세워졌지만 이곳의 음식은 독특함과 다양성을 유지해 왔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재료인 견과류와 허브, 와인, 치즈 그리고 고기에 초점을 맞춰 이샤이가 트빌리시의 거리에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맛본다. ‘추르츠겔라’라고 불리는 조지아의 사탕, 별난 치즈 가게도 방문한다.
  • 폴 매카트니 내한 공연 취소…“한국 팬 실망시키게 돼 죄송…표 구매처서 비용 전액 환불”

    폴 매카트니 내한 공연 취소…“한국 팬 실망시키게 돼 죄송…표 구매처서 비용 전액 환불”

    ‘팝의 전설’ 폴 매카트니(72)의 첫 내한 공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됐다. 공연 주최사인 현대카드는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내한 공연 일정을 취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카트니는 ‘아웃 데어’ 투어 일본 일정을 위해 도쿄에 체류하는 동안 바이러스성 염증으로 건강이 악화됐다. 앞서 네 차례의 일본 공연을 모두 취소한 데 이어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 예정이었던 ‘아웃 데어’ 한국 공연도 취소했다. 매카트니는 “한국에서의 첫 공연을 기쁜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며 공연을 기다려 온 한국 팬들을 실망시키게 돼 매우 죄송하다”면서 “빠른 시일 내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은 구매처를 통해 예매 수수료와 배송료를 포함한 예매 비용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환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YES24(ticket.yes24.com) 등의 구매처와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블로그(www.superseries.kr)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그러나 4만 5000여석 규모의 대형 공연인 데다 최소 3만 8000원에서 최대 30만원인 티켓이 매진되면서 암암리에 ‘웃돈 거래’까지 이뤄져 환불 과정에서 적잖은 잡음도 예상된다. 현수막, 야광봉, 기념물품을 제작하거나 단체 관람을 위해 차량을 빌린 팬들은 난감해졌다. 주최 측인 현대카드는 이날 “추후 공연 일정을 다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앞으로 수개월간의 공연 일정이 미리 짜여 있는 데다 매카트니의 나이를 고려하면 조만간 공연이 다시 성사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매카트니는 6월 14일부터 두달간 미국 투어가 예정돼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폴 매카트니 내한 공연 취소…한국 팬들에게 직접 전한 메시지는

    폴 매카트니 내한 공연 취소…한국 팬들에게 직접 전한 메시지는

    폴 매카트니 내한 공연 취소…한국 팬들에게 직접 전한 메시지는 전설적인 록 밴드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71)의 내한 공연이 결국 취소됐다.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을 주최한 현대카드는 오는 28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폴 매카트니의 첫 한국 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가 폴 매카트니의 건강 문제로 취소됐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앞서 바이러스성 염증에 따른 건강 악화로 예정되어 있던 일본 공연을 모두 취소한 폴 매카트니가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공연 일정을 취소했다”면서 “이번 내한공연의 주최 및 주관사와 매카트니 측이 추후 공연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폴 매카트니는 현대카드를 통해 “첫 한국 방문과 한국에서의 첫 공연을 기쁜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었다”면서 “공연을 기다려온 한국 팬들을 실망시키게 돼 매우 죄송한 마음이다.저 또한 너무나 아쉬운 마음이며 빠른 시일 내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폴 매카트니의 대변인도 “일본에서 바이러스로 인해 건강상 문제가 생겼고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가 있었다.이후에도 아티스트의 컨디션이 호전되지 않아 부득이 첫 내한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면서 “추후 일정을 재조정해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폴 매카트니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건강이 악화하면서 일본에서 예정된 네 차례의 공연 모두를 연기했다. 이후 폴 매카트니의 상태가 빠르게 회복되지 않으면서 한국 공연도 진행되기 어려우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이날 폴 매카트니의 내한공연 취소 소식이 알려지며 매카트니의 국내 팬사이트를 중심으로 아쉬움을 나타내는 팬들의 글 잇따라 게재됐다. 현대카드는 공연 티켓 구매자들이 예매 수수료와 배송 수수료를 포함한 예매 비용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YES24(ticket.yes24.com) 등 구매처와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블로그(www.superseries.kr)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폴 매카트니, 한국 공연 취소? 오늘 오후 4시 발표 ‘어디가 아프길래..’

    폴 매카트니, 한국 공연 취소? 오늘 오후 4시 발표 ‘어디가 아프길래..’

    ‘폴 매카트니’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 출신 폴 매카트니(72)의 건강이 악화된 가운데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는 보도가 났다. 이와 관련 공연기획사 측은 21일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폴 매카트니의 내한 공연을 주최하는 현대카드 측 관계자는 “현재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고 있지만, 당장 연기하겠다고 정해진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언론매체 이그재미너는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폴 매카트니가 한국 콘서트를 연기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매카트니 측이 오는 28일 한국 공연을 연기하는 것을 21일 오후 4시(한국 시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폴 매카트니 측은 일본 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7일과 18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릴 폴 매카트니의 공연을 연기하고 있었으나, 폴 매카트니가 연주를 할 정도로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오는 21일, 24일 공연을 포함한 모든 일정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이 아니다”며 “몸이 안 좋다고 하니까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내한 공연을 주관하고 있는 라이브네이션 측도 “아직까지 전달받은 특이 사항이 없다”며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할 것”이라고 내한 공연 취소설을 일축했다. 한편 폴 매카트니는 현재 바이러스성 염증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며, 지난 19일 담당의로부터 요양에 전념해야 한다고 진단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폴 매카트니)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설은 계속된다, 벤치에서!

    전설은 계속된다, 벤치에서!

    “항상 내 꿈은 맨유에서 뛰는 것이었다.” 같은 꿈을 가진 이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라이언 긱스(39)가 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보낸 현역 은퇴 소감의 깊이와 무게에 견줄 수 있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199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로축구에 입문한 그는 미드필더로서 963경기에 나서 168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2년부터 2013~14시즌까지 22시즌 동안 맨유 유니폼을 고집한 ‘원클럽 맨’이기도 하다. 프리미어리그 13차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례, 리그컵 3차례, UEFA 슈퍼컵 1차례, 인터콘티넨털컵 1차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차례, 커뮤니티실드 9차례 등 우승 트로피만 무려 34개를 수집한 ‘살아 있는 전설’이다. 웨일스 국가대표로도 64차례 A매치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했지만 한 차례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는 구단이 루이스 판할(62)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그를 보좌하는 수석 코치로 내정돼 그라운드와 작별하게 됐다. 1878년 창단한 맨유가 잉글랜드나 아일랜드 국적이 아닌 이를 감독에 선임한 것은 처음이다. 네덜란드 출신 감독이 불러올 ‘문화적 충격’을 덜겠다는 구단의 복안이다. 그는 “선수로서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지 못한다는 사실이 슬프다”며 “명장 알렉스 퍼거슨,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어 꿈을 이룬 것은 큰 행운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인생의 새 장을 앞두고 만감이 교차한다. 뿌듯하면서 조금 슬프기도 하지만 앞날에 대한 흥분이 주된 감정인 것 같다”고 소회를 정리했다.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시즌 도중 경질되자 정규리그 마지막 4경기를 감독대행으로 지휘한 그의 마지막 실전 경험은 지난 7일 헐시티와의 마지막 20분을 막내 톰 로렌스와 교체돼 뛴 것이다. 그는 “세계 최고의 클럽 맨유에서 최고의 팬들을 위해 뛴 모든 순간을 소중하게 여겼다”며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만남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은퇴한 팀 동료 리오 퍼디낸드는 트위터에 “B A 바라쿠스(TV드라마 ‘A특공대’의 캐릭터)가 부끄러울 정도로 많은 금메달을 누렸다”며 “누구도 ‘Gigssy’처럼 경기를 효율적으로 이끌 수 없었다”고 그의 퇴장을 아쉬워했다. 한편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도 이날 올 시즌 무관에 그친 팀의 지휘봉을 루이스 엔리케(44·스페인) 감독에게 맡겼다. 계약기간은 2년. 엔리케 감독은 페프 과르디올라 전 감독, 고(故) 티토 빌라노바 전 감독처럼 바르셀로나 출신 지도자이면서 1991년부터 5년 동안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뛴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28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27)는 2017~18시즌까지 계약 기간을 변경하지 않으면서 연봉을 1300만 유로(약 182억원)에서 2000만 유로(약 280억원)로 올려 받는다. 그는 구단의 배려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1700만 유로(약 238억원)를 제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의 축구 선수가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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