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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봉작] ‘드래곤 파이터 P-51’ 메인 예고편

    [개봉작] ‘드래곤 파이터 P-51’ 메인 예고편

    전설 속의 동물 드래곤이 2차 세계대전에 투입된다는 설정의 영화 ‘드래곤 파이터 P-51’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드래곤 파이터 P-51’은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독일군의 비밀 병기인 드래곤 무리에 맞서 싸우는 연합군 전투기 조종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판타지다. 예고편에는 하늘을 나는 생명체 무리를 본 전투기 조종사가 “날 수 있는 생명체 같고, 날개에 십자 모양이 새겨져 있다”고 적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전설 속의 생명체’,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다!’라는 카피와 함께 드래곤을 길들여 전쟁 무기로 이용하려는 독일군과 이에 맞서는 연합군 조종사들의 모습이 색다른 볼거리를 기대케 한다. 오늘(8월 19일) 개봉. 12세 관람가. 84분. 사진 영상=케이알씨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고프로 카메라에 포착된 전설 속 신비동물 ‘빅풋’

    고프로 카메라에 포착된 전설 속 신비동물 ‘빅풋’

    애완견에 장착된 카메라에 ‘빅풋’이 포착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015년 미국 오리건주의 한 숲 속에서 애완견과 함께 산책하던 남성의 고프로 카메라에 찍힌 ‘빅풋’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남성의 애완견 등에 장착된 고프로 카메라에는 개의 시선으로 보이는 숲 속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잠시 뒤, 남성과 애완견이 진행하고 있는 앞 방향에서 사람 형태의 몸 전체에 수북하게 털이 덮인 무엇인가가 숲길을 가로질러 지나간다. 해당 영상은 최근 인터넷상에 급속도로 퍼져나갔으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이 진짜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지만 대다수 네티즌은 “강아지가 짖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며 영상의 진위에 대해 의심했다. 빅풋(bigfoot)은 미국·캐나다의 록키 산맥 일대에서 목격되는 미확인 동물로 사스콰치(Sasquatch)라고도 불린다. 사스콰치는 캐나다 서해안 지역 인디언 부족의 언어로 ‘털이 많은 거인’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참고: 위키백과) 사진·영상= Bigfoot Encounter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수영 황제’의 은퇴 첫날은? 아기와 한가로운 물놀이

    ‘수영 황제’의 은퇴 첫날은? 아기와 한가로운 물놀이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건 뒤 은퇴를 선언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가 '은퇴 첫 날'의 근황을 알렸다. 펠프스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은퇴 첫 날을 보내는 멋진 방법'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45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렀고, 4400개가 넘는 댓글을 달며 열광한 그 사진 속 공간은 바로 수영장. 하지만 그곳은 더이상 0.01초의 기록을 다투고, 숨이 턱끝까지 차오를 정도로 힘겨운 승부의 공간이 아니다. 아직 채 목도 가누지 못하는 아기, 사랑스러운 아내와 함께 설렁설렁 떠다니며 한가로이 물놀이를 즐기는 공간이었다. 정상의 자리에서 물러난 펠프스는 지금까지 올림픽 무대에서만 총 28개(금 23개, 은 3개, 동 2개)의 메달을 수확한 수영의 살아있는 전설이었지만, 은퇴 뒤 가족과 함께 하는 순간은 여느 평범한 가장의 모습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리우] 유승민 IOC 선수위원 당선 여부 19일 새벽 발표

    [리우] 유승민 IOC 선수위원 당선 여부 19일 새벽 발표

    유승민(34·삼성생명 코치)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당선 여부가 19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판가름난다. IOC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의 투표로 선수위원 4명을 새로 뽑는데 지난달 24일 시작해 18일 낮 12시 마감됐다. 이미 결과는 나와있는데 IOC는 19일 오전 2시 결과를 발표한다. 유승민은 당락에 관계 없이 메인프레스센터(MPC) 대한체육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선출된 4명은 올림픽 폐막일인 22일 IOC 총회에서 IOC 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선수위원 자격을 얻는다. 임기는 8년이다. 선수위원은 IOC 위원과 동등한 자격을 얻는다. 총회에 참석해 투표권도 행사하고 각종 IOC 규정 제정부터 모든 결정 사안에 표를 던질 수 있다.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도 관여한다. 내년에 이뤄지는 2024년 올림픽 개최지 결정에도 영향력을 미친다. 후보는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살아있는 전설’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를 비롯한 23명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도 출마해 당선되면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에 이어 한국 선수 출신으로는 두 번째 IOC 선수위원이 된다. IOC 위원과 동일한 권한을 갖는 선수위원은 동계 종목 4명, 하계 종목 8명, IOC 위원장이 임명하는 3명 등 모두 15명이다. 현재 IOC 위원은 선수위원을 포함해 모두 90명이다. 우리나라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과 문대성 위원이 있다. 이 회장은 건강 악화로 IOC 활동을 할 수 없는 처지에 있고, 문 위원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직무가 정지됐다. 올림픽이 끝나면 임기도 끝난다. 따라서 유승민이 당선되면 사실상 유일한 한국인 IOC 위원이 된다. 유승민은 대회 개막 전부터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쳤다. 일찌감치 리우에 와서 각국 선수들에게 다가가 자신의 이름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해왔는데 아시아 출신에 선진국들에 상대적으로 비인기 종목 출신이라 당선을 낙관하기 어렵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진종오 “6.6점 놀라게 해 죄송… 그게 사격 묘미”

    진종오 “6.6점 놀라게 해 죄송… 그게 사격 묘미”

    “6.6점을 쐈을 때 깜짝 놀라게 해서 죄송합니다.” 진종오(37·kt)가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하자마자 국민들에게 재치 있는 사과부터 건넸다. 진종오는 지난 11일 총 20발을 쏘는 결선에서 9번째 총알로 6.6점을 쏴 탈락 위기인 7위까지 떨어져 응원하던 국민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연달아 10점 이상을 얻으며 순위를 끌어올려 마침내 올림픽 사격 첫 개인전 3연패 위업을 완성했다. 그는 올림픽 메달을 6개(금 4, 은 2개)로 늘려 ‘양궁의 전설’ 김수녕과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메달 타이를 이뤘다. 또 왕이푸 중국 사격대표팀 감독의 아시아 선수 올림픽 사격 최다 메달 6개(금 2, 은 3, 동 1개)와도 타이를 이뤘다. 진종오는 “그렇게 한 발 한 발 긴장을 풀지 못하는 것이 바로 사격의 묘미”라며 “다음에는 마음 편히 지켜보실 수 있게 더 잘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메달을 따기 위해 아주 많이 노력했고 무엇보다 국민들의 기가 리우까지 전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10m 공기권총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이유로는 “더 많이 준비하고 더 많이 연습했는데 부담이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지금 일단은 선수촌으로 먼저 가야 한다. (함께 인터뷰 자리에 선 어머니에게) 곧 집으로 갈게요. 기다리세요”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서둘러 마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바람 맞았소, 제주 낯선 길 달리며

    바람 맞았소, 제주 낯선 길 달리며

    노래는 필요 없다. 어차피 들리는 건 바람 소리밖에 없으니까. 옷깃 여밀 이유도, 단정하게 머리 빗을 까닭도 없다. 어차피 바람이 다 흩어 놓을 테니까. 늘 꿈꿨다. 제주의 길을 모터사이클로 달리길. 마치 젊은 날의 체 게바라처럼. 직장인이 제주 가기가, 제주 가서 모터사이클 타기가 어디 쉬운가. 서늘한 가을바람 맞으며 달리는 건 잡을 수 없는 ‘로망’이라 해도, 이글이글 달궈진 도로 위를 달려야 하는 게 당장의 현실이라 해도 기회가 생기면 잡아야 한다. 모터사이클이 주는 장점은 많다. 우선 승용차가 갈 수 없는 곳까지 거침없이 갈 수 있다. 제주의 속살을 낱낱이 살필 수 있다는 뜻이다. 절정의 휴가철에도 주차난 때문에 시간 뺏길 염려 없다. 맑은 공기 가르며 달리는 맛이야 더 말할 게 없다. 한데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모터사이클을 탄다고 하면 걱정부터 한다. 하지만 이는 지켜 주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 바이크가 위험하면 자전거는, 사람은 덜 위험한가. 모터사이클이 위험한 탈것이라는 인식이 불식될 때가 대한민국의 도로가 안전해지는 날이지 싶다. 가슴속에 담아 뒀던 황우지 해변부터 찾아간다. 현무암 갯바위가 물을 가둬 만든 천연 수영장이다. 검은 바위 절벽이 바닷물을 막고 있어 비교적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영할 수 있는 공간에 견줘 찾는 사람이 많아 얼핏 콩나물시루 같은 느낌도 들지만, 용케 서로 부딪치지 않고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즐긴다. 현무암 갯바위 바깥은 수심이 깊은 편이다. 갑작스레 파도에 쓸려 갈 수 있으니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반드시 갖춰 입어야 한다. 미처 안전장비를 준비하지 못했어도 염려할 건 없다. 황우지 해변 주변에 구명조끼와 스노클링 장비 등을 대여하는 업체들이 그야말로 ‘성업중’이다. 다만 명성에 견줘 탈의실이나 샤워장 등 부대시설은 다소 미흡한 편이다. 화장실도 멀리 떨어져 있어 계단을 오르내리려면 땀깨나 쏟아야 한다. ●천연 바다 수영장 ‘황우지’·할망바위 ‘외돌개’… 車보다 쉽게 접근 황우지 해변 왼쪽은 전망대다. 절벽 아래 동굴 몇 개가 보인다. 일제가 미군의 본토 상륙에 대비해 파놓은 이른바 ‘황우지12동굴’이다. 이 동굴 안에 ‘회천’(回天)이란 자폭용 어뢰정을 숨겨 두었다고 한다. 상처 입은 자연도 안타깝지만 동굴 공사를 위해 강제 노역에 나섰을 수많은 제주 사람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저릿해진다. 황우지 해안과 전망대 아래까지는 각각 계단을 통해 내려간다. 경사가 급해 노약자들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황우지 오른쪽은 외돌개다. 검은 기둥 하나가 바다 위로 곧추선 모양새다. 바닷가 바위들은 대개 전설 하나쯤은 담고 있기 마련이다. 외돌개 바위도 마찬가지. 남편을 기다리다 죽은 ‘할망바위’로 불린다. 외돌개 오른쪽으로는 깎아지른 절벽들이 늘어서 있다. 멀리 바다 너머로는 범섬이 아련하다. 이런 풍경과 마주할 때면 자연스레 이어지는 자세가 있다. 두 팔 벌려 바닷바람 맞는 것. 겨드랑이 스치는 바람이 더없이 시원하다. 해안 주행에 이어 한라산으로 향한다. 바이크 렌털 업체 대표는 한라산을 관통하는 1100도로는 가급적 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서귀포 쪽 하산 길이 라면처럼 구불거리는 데다 경사도 급해 매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라산을 지날 때는 중산간을 우회하는 작은 도로들을 이용하는 게 안전하다. 휴가객들의 차량도 뜸한 편이어서 한결 부드러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작열하는 태양빛 받으며 달궈진 도로를 달리자면 아무래도 쉬 목이 마르기 마련이다. 중산간 일대에 쉬어 가기 맞춤한 장소들이 연이어 문을 열고 있다. 최근 제주도에선 수십 년 된 감귤 창고를 카페나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개조하는 작업이 유행이다. 서광동리의 ‘감귤창고’가 대표적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지원을 받아 마을회에서 운영하는 공동체 사업이다. 방치됐던 마을 창고를 카페와 소규모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창고의 높은 천장과 골조를 그대로 살려 여느 카페보다 한결 시원한 느낌이 든다. 메뉴는 제주에서 생산되는 감귤류에 직접 만든 유기원당을 넣어 담근 감귤차류와 귤꿀팬케이크, 귤꿀가래떡구이 등 주전부리 음식들이다. 재료를 아낌없이 쓴 덕인지 맛이 진하고 풍미도 깊다. 특히 댕유자차가 인상적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 제주 사람들이 이용했던 민간요법을 그대로 활용해 만들었다. 제주 고유종인 ‘댕유자’가 주재료다. 일반 유자보다 다소 쌉쌀한 맛 덕에 더위로 달궈진 몸이 금세 개운해지는 듯하다. 서광서리의 ‘별난가게’, 보성리의 ‘우리동네 윤성이네 식당’ 등도 대표적인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꼽힌다. ●지칠 땐 시원한 댕유자차… ‘제주의 허파’ 이색 숲 곶자왈서 힐링 핸들을 중산간 쪽으로 돌린다. 치마처럼 펼쳐진 한라산 중턱을 돌아보기 위해서다. 중산간에 들면 바람의 맛이 달라진다. 숲그늘 짙은 곳을 지날 때마다 서늘하고 맑은 바람이 온몸을 스친다. 해안도로를 달릴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그러니 굳이 선택하라면 해안도로보다는 이 바람 쫓아 중산간의 숲길에 들겠다. 중산간에선 곶자왈도립공원부터 찾는다. 제주의 이색적인 숲 가운데 하나가 곶자왈이다. 척박한 탓에 농토로 쓰이지 못하고, 가축을 방목해도 효율성이 떨어져 사실상 버려졌던 계륵 같은 땅이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바로 그 덕에 태곳적 모습이 온전히 보존될 수 있었고, 얼마 전부터는 ‘제주의 허파’라 불리며 생태적 가치를 재평가받고 있다. 곶자왈의 사전적 의미는 ‘화산 활동으로 분출된 용암류(熔岩流)가 분포한 지대에 형성된 숲’이다. 쉽게 말해 굳은 용암 위에 형성된 숲이다. 곶은 숲, 자왈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서 수풀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을 뜻한다. 제주 내 곶자왈은 십여 개에 이른다. 그 가운데 규모가 큰 한경-안덕, 조천-함덕, 애월, 구좌-성산 등 네 곳의 곶자왈 지대가 널리 알려졌다. 곶자왈 도립공원은 그중 한경-안덕 곶자왈 지대에 속한다. 오래전 ‘지들캐’(땔감) 구하러 다니던 옛길을 이어 산책로를 조성했다. 종가시나무와 구지뽕, 개다래 등이 우거졌고, ‘지들캐’ 캐던 남정네들이 쉬던 석축 등도 그대로 남아 있다. 곶자왈 도립공원 산책로의 전체 길이는 6.9㎞다. 오찬이길(1.5㎞), 빌레길(1.5㎞), 한수기길(0.9㎞), 테우리길(1.5㎞), 가시낭길(1.5㎞) 등 5개 길이 서로 연결돼 있다. 일반적으로는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테우리길을 따라 전망대까지 다녀온다. 왕복 1시간 남짓 걸린다. 제주의 모터사이클 렌털 업체는 거의 대부분 스쿠터만 취급한다. 큰 배기량의 모터사이클을 갖춘 업체는 손으로 꼽을 정도다. 이 탓인지 렌털 비용이 다소 높게 형성돼 있다. 할리데이비슨의 ‘아이언 883’을 기준으로 하루 15만원이다. 주행 거리를 250㎞ 이내로 제한하기도 한다. 제주도를 겨우 한 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물론 구속력은 없지만 거리 제한에 대한 아쉬움은 많이 남는다. 글 사진 제주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롯데호텔제주가 칵테일을 마시며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해온 루프탑 테라스’를 새로 조성했다. 사계절 야외 스파 ‘해온’ 2층에 마련된 ‘루프탑 테라스’는 80여개의 선베드가 구비된 2층 테라스와 1층 ‘해온 카페’로 구성됐다. 롯데호텔제주 투숙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일 밤 뮤지컬이 펼쳐지는 야외무대 바로 앞이어서 편안한 자세로 여름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9월 4일~10월 31일 ‘사운드 오브 폴’ 패키지도 선보인다. 디럭스 룸(1박), 조식, 해온 테라스 세트(모둠꼬치+생맥주 2잔), 한라펀치 등으로 구성됐다. 2인 45만원부터. 오는 22일까지 예약하면 1박당 9만원씩 할인되는 얼리버드 이벤트, 추석 연휴 기간 투숙 시 선물세트 제공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577-0360.
  • ‘혹시 추파카브라?’ 포르투갈 사막서 정체불명 괴생명체 포착

    ‘혹시 추파카브라?’ 포르투갈 사막서 정체불명 괴생명체 포착

    ‘사람일까? 추파카브라일까?’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포르투갈 사막지대에서 정체불명의 생명체 가 포착됐다. 1분가량의 짧은 영상에는 긴 팔을 늘어뜨린 채 사막을 걷고 있는 괴생명체의 모습이 담겨 있다. 허리를 구부린 채 천천히 걷고 있는 모습이 마치 아메리카 대륙에서 목격되는 미확인 생물인 ‘추파카브라’(Chupacabra)를 닮았다. 괴생명체는 큰 덤불 뒤로 모습을 감춘 뒤 사라졌다. 해당 영상은 접한 네티즌들 일부는 “이 괴생명체가 가축을 습격해 피를 빨아먹는 흡협괴물인 ‘추파카브라일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카메라 화질이 너무 떨어진다”며 “해당 영상이 조작된 가짜”라고 반박했다. ’추파카브라‘는 빨다의 뜻인 ’추파‘(Chupa)와 염소의 뜻인 ’카브라‘(Cabra)를 합성한 이름이다. 남미 지역 전설에 따르면 추파카브라는 주로 농촌에서 가축을 공격하며 즐겨 먹는 먹잇감은 염소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3일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에스테로의 캄포 로소 마을에서는 주민들의 염소들이 피한방울 흘리지 않은 채 머리와 다리가 잘려 죽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사진·영상= BREAKING NEW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혹시 추파카브라?’ 포르투갈 사막서 정체불명 괴생명체 포착

    ‘혹시 추파카브라?’ 포르투갈 사막서 정체불명 괴생명체 포착

    ‘사람일까?, 추파카브라일까?’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포르투갈 사막지대에서 정체불명의 생명체 가 포착됐다. 1분가량의 짧은 영상에는 긴 팔을 늘어뜨린 채 사막을 걷고 있는 괴생명체의 모습이 담겨 있다. 허리를 구부린 채 천천히 걷고 있는 모습이 마치 아메리카 대륙에서 목격되는 미확인 생물인 ‘추파카브라’(Chupacabra)를 닮았다. 괴생명체는 큰 덤불 뒤로 모습을 감춘 뒤 사라졌다. 해당 영상은 접한 네티즌들 일부는 “이 괴생명체가 가축을 습격해 피를 빨아먹는 흡협괴물인 ‘추파카브라일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카메라 화질이 너무 떨어진다”며 “해당 영상이 조작된 가짜”라고 반박했다. ’추파카브라‘는 빨다의 뜻인 ’추파‘(Chupa)와 염소의 뜻인 ’카브라‘(Cabra)를 합성한 이름이다. 남미 지역 전설에 따르면 추파카브라는 주로 농촌에서 가축을 공격하며 즐겨 먹는 먹잇감은 염소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3일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에스테로의 캄포 로소 마을에서는 주민들의 염소들이 피한방울 흘리지 않은 채 머리와 다리가 잘려 죽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사진·영상= BREAKING NEW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우사인 볼트를 이긴 남자’ 론델 소릴로 “참 끝내주는 일”

    ‘우사인 볼트를 이긴 남자’ 론델 소릴로 “참 끝내주는 일”

    “볼트를 꺾은 건 참 끝내주는 일이었지” 이미 살아 있는 육상 전설이 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이번 리우올림픽까지 출전한 종목에서 금메달을 놓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런데 딱 한 번 예외가 있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m 1차 예선에서다.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론델 소릴로는 17일(한국시간)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진짜로 내가 볼트를 꺾은 적이 있다”며 웃었다. 당시 소릴로는 20초58로 볼트(20초64)보다 ‘0.06초나’ 기록이 빨랐다. 그러나 이 기록은 예선 기록이어서 사실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 볼트는 결승까지 올라 당시 세계기록(19초30)으로 우승했고 소릴로는 예선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다만 소릴로 본인에게는 잊지 못할 기억이다. 그는 “그 당시에는 1차 예선을 통과했다는 것만 생각했지, 나중에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같은 건 생각을 못했다”며 “난 보통 레이스였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돌아가니 사람들이 날 볼트를 이긴 남자로 기억하더라”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소릴로는 200m 종목에 출전한다. 볼트와는 아직 트랙에서 만날 기회가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배드민턴에 비수꽂은 ‘전설 박주봉’의 일본 배드민턴

    한국 배드민턴에 비수꽂은 ‘전설 박주봉’의 일본 배드민턴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대표팀의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 선수가 리우올림픽 4강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상대는 일본이었다. 그동안 한국 배드민턴이 일본에 한 수 위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일본이 중요한 무대에서 한국의 비수를 꽂은 셈이다. 한국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 4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한국을 이긴 마쓰모토-다카하시는 결승에 진출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들은 일본 배드민턴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을 꺾은 일본 선수들을 이끈 사람은 한국인 감독이다.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 박주봉(52)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박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 세계선수권대회 통산 5회 우승 등을 기록한 전설적 선수였다. 박 감독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직후인 2004년 11월 일본 대표팀의 사령탑에 올랐다. 아테네 올림픽에서 일본은 13명의 선수가 참가, 12명이 1회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박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처음 참가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본은 여자복식 1개 조가 4강에 진출했다. 일본으로서는 엄청난 성과였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여자복식 후지이 미즈키-가키이와 레이카가 일본 배드민턴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은메달)을 획득했다. 박 감독의 일본 감독으로서 세 번째로 참가한 올림픽인 리우올림픽에서도 일본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마쓰모토-다카하시는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고, 여자단식은 4강을 확정했다. 현재 8강전에 오쿠하라 노조미, 야마구치 아카네 등 2명이 진출했는데 둘이 서로 맞붙기 때문에 한 명은 4강에 올라간다. 박 감독은 12년 동안 일본 배드민턴 체질 바꾸기에 나섰다. 한국의 태릉선수촌과 같은 대표팀 전문 훈련시설과 합숙 시스템, 대표팀 전담 코치제도부터 도입했다. 또 실력이 약한 일본 선수들을 큰 대회에 내보내 담력을 키웠다. 박 감독은 국제대회에서 한국과 경쟁하는 것에 마음이 편할 리가 없지만, 지도자로서 성공하겠다는 꿈을 이뤄나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태핫태’ 2016 리우 올림픽 스포츠 스타 5人의 여자들

    ‘하태핫태’ 2016 리우 올림픽 스포츠 스타 5人의 여자들

    2016 리우 올림픽이 16일 현재 중반전을 넘기면서 많은 메달리스트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인의 이목을 받는 리우의 올림픽스타만큼 관심을 받는 또 다른 사람들이 있다. 바로 ‘WAGs’다. ‘Wives And Girlfriends’의 약자로, 스포츠 스타들의 아내 혹은 여자친구들을 의미한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주목받는 스포츠 스타들의 WAGs 5명을 리우 올림픽을 취재 중인 외신과 유명 베팅업체들의 자료를 토대로 소개한다. 1. 마이클 펠프스 / 약혼녀 : 니콜 존슨 (Nicole Johnson) 미국 국대 수영선수 살아 있는 수영 전설 ‘마이클 펠프스’에게는 동갑내기 약혼녀 ‘니콜 존슨’이 있다. 그녀는 2010년 미스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미스 USA 대회에서 톱10에 들어갔을 만큼 완벽한 외모와 몸매의 소유자다. 그녀의 응원 덕분일까? 은퇴했다가 다시 수영 국가대표 선수로 돌아온 펠프스는 이번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5개에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니콜 존슨은 남자 400m 혼계영 결승전에서 미국이 금메달을 따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2. 노박 조코비치 / 아내 : 옐레나 리스티치 (Jelena Ristic)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는 아쉽게도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는 남자 단식 1라운드 1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에 0대 2로 패하는가 하면, 남자 복식 2라운드 3경기에서는 브라질에 0대 2로 패했다. 그에게는 고등학교 때부터 만나 결혼한 한 살 연상의 아내 옐레나 리스티치가 있다. 그는 과거 우승 소감으로 “결혼 후 나에게는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며 옐레나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4년 결혼한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3.라이언 록티 / 여자친구 : 카일라 레이 리드 (Kayla Rae Reid) 미국 국가대표 수영 선수인 라이언 록티는 이번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수영 남자 계영 800m에서 개인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여자친구 ‘카일라 라 레이드’는 완벽한 몸매로 록티 못지 않은 인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일라 라 레이드는 외신들과 스포츠 베팅 업체들이 선정한 2016 리우 올림픽 스타들의 최고 ‘WAG’로 선정된 바 있다. 4. 루디 페르난데스 / 여자친구 : 헬렌 린데스 (Helen Lindes) 스페인 농구 국가대표 선수인 루디 페르난데스는 NBA에서도 큰 활약을 한 선수로 유명하다. 이번 올림픽에서 스페인은 브라질에 65대 66으로 패하며 ‘세계 2위’라는 명성이 위태롭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아르헨티나를 92대 73으로 꺾으며 ‘살아난 무적함대’의 모습을 보였다. 루디 페르난데스는 여자친구 ‘헬렌 린데스’와 5년 간 열애 중이다. 헬렌 린데스는 2000년도 미스 스페인 출신으로,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모델이자 스페인 여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5. 마르퀴뇨스 / 아내 : 카롤 카브리뇨 (Carol Cabrino) 마르퀴뇨스는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지난 시즌 34경기를 뛰며 수비에 무게감을 더한 ‘중요한’ 선수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네이마르 다음으로 몸값이 비싼 선수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는 최근 카롤 카브리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제 막 신부가 된 카브리뇨는 브라질 가수이자 리얼리티 TV쇼 MC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기억하라! 제주97번국도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기억하라! 제주97번국도

    “해 뜨는 구경 좋다는 성산은 끈 달린 주머니처럼 좁다란 육로로 본섬과 연결되어 있는 데, 옛 시인의 말대로 해중에 푸른 연꽃이 피어난 것같이 아름다운 자태로 솟아 있다” 제주 출신 소설가, ‘순이 삼촌’의 현기영(玄基榮·75)이 쓴 또 다른 작품 ‘바람 타는 섬’(창작과 비평사)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제주 제일 풍광이라고 일컫는, 성산일출봉을 단 번에 '연꽃‘으로 묘사할 수 있는 내공이 놀랍다. 진짜 제주 사람이다. 뭍은 하루 종일 폭염이다. 기록적인 더위여서, 매일 최고 온도 기록을 갈아 치운다. 나라가 올 여름 더위를 단단히 기록한다고 할 정도로 뜨겁다. 리우 올림픽 신기록 열기보다 더 후끈하다. 그래서인지 제주섬 바다를 보려는 사람들로 제주공항은 늘 북새통이다. 가수 ‘태연’이 제주의 푸른 밤을 보러 오라고 한다. 노랫말처럼 ‘모든 걸 훌훌 버리고’ 제주의 푸르메를 찾아 간다. 그런데, 제주 역시 뜨겁다. ● 제주 4·3사건을 넘어 세계적 관광지로 - 성산일출봉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번지에 있는 성산 일출봉(城山日出峰)은 유명해도 너무 유명하다. 그러다보니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2007년에 일찌감치 등재되어 있을 정도이니 굳이 명성을 밝히지 않아도 될 듯 하다. 방문자 수에 있어서도 2016년 7월에만, 31만 명이 넘으니 이미 제주도 다른 관광지와는 일찌감치 비교 안 되는, 관광객 숫자로는 금메달 지역임은 확실하다. 성산일출봉은 큰 사발접시 모양의 분화구가 특징적인데, 분화구 내부의 면적은 12만 9774㎢에 달할 정도로 넓다. 또한 최고 높이가 해발 182m에 달해서 이곳에서 바라보는 해돋이가 고와 봉우리 이름도 일출봉(日出峰)이다. 초기에는 육지와 떨어져 있었는데, 파도에 의해 침식된 퇴적물들이 해안으로 밀려들어와 쌓이면서 육지와 연결되었고 이러한 지형을 육계사주(陸繫沙洲)라고 하는 데 성산일출봉이 그렇다. 그리고 흡사 거대한 성의 모습을 닮아 성산(城山)이라고도 불리게 되었다. 그런데 이토록 아름다운 성산일출봉 일대가 바로 제주 4·3사건의 비극적인 장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성산포의 경우 제삿날이 같은 집이 많다. 불과 30여 년 전만 해도 제삿날에는 하루 종일 ‘광치기 해안’에는 아들 잃은 노모(老母)인, 수많은 ‘삼촌’들의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았다고 한다. 제주도에는 여자 친척도 ‘삼촌’이라고 부른다. 성산일출봉 아래, 바닷물 넘나드는 길목인 ‘터진목’이라는 곳이 있다. 바로 이곳이 ‘제주 서북청년회’에 의한 성산포 집단 학살이 이루어 진 곳이기도 하다. 그 때 이후 6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말보다 중국어가 더 보편화 된, 가게마다 중국인 점원이 있는 ‘글로벌’한 관광지가 되어 있으니 시대의 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두 다리 불끈 힘 내어 일출봉 등산로를 올라서 제주의 역사를 느껴보자. ● 제주의 푸른 바다를 - 섭지코지 섭지코지는 독특한 이름값 톡톡히 본다. 누구든 이 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호기심 가득한 '특별한' 풍광이 있으리라 기대를 가지고 온다. 섭지코지의 어원을 살펴보자면, ‘섭지’란 훌륭한 인물, 즉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란 뜻이며 ‘코지’라는 말은 코의 끄트머리처럼 바다로 불쑥 튀어나온 곶이라는 뜻이다. 제주 산양해수욕장을 바라보면서, 양 옆으로 2Km에 걸쳐 바다를 향해 길게 나있는 해안가의 절경은 섭지코지의 명성을 드높인 일등공신이다. 해수욕장 옆 정지코지와 바닷가 해안을 따라 형성된 검은돌 고자웃코지로 나눌 수 있는 데, 이 중 고자웃코지의 풍광은 섭지코지 방문의 으뜸 절경임은 분명하다. 섭지코지 글래스하우스(Glass House)에서 바라보는 선녀바위와 붉은 화산재가 굳어 생긴 기암괴석들의 모양은 가히 절경이다. 특히 높이 30미터에 달하는 선녀바위는 용왕의 아들이 선녀에게 반하여 하늘로 선녀를 따라 올라가려다 노한 옥황상제가 그 자리에 선돌로 만들어버렸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기도 하다. 가족 단위로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관람객들에게 섭지코지의 절경은 표선해수욕장이나 쇠소깍, 중문의 주상절리, 애월의 힘찬 바다와는 달리 탁 트인 태평양 드넓은 풍경을 선사한다. 따라서 번잡함을 피해 제주에 온 뭍손님들에게는 늘 최고의 인기 장소이기도 하다.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에 대한 여행 10문답> -아래 질문은 실제 독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을 바탕으로 만든 10문답입니다.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인가요? -제주 방문에 있어서 성산일출봉 방문은 필수다. 그러나 서귀포나 중문단지, 공항으로부터 약 1시간 이상 떨어진 곳이어서 시간적 여유를 필요로 한다. 지금 이 곳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가득 차 있어 오히려 제주도가 아닌 듯 인상을 준다. 섭지코지는 성산일출봉과 붙어 있기 때문에 성산일출봉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추천. 다만, 한 여름이나 겨울보다는 4월의 유채꽃 필 때가 보기 좋다. 2. 이 공간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은? -가족 단위의 방문객, 60대 이상의 자연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진 분들. 3. 숙소 등의 시설환경은 괜찮은가요 ? -제주도의 숙박시설은 가격 대비 천양지차이다. 하지만, 이 곳 성산포 지역의 민박집이나 게스트하우스 등의 경우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가성비가 적절하다. 방문 블로그 등을 참조하면 좋다. 4. 성산 일출봉이나 섭지코지의 실제모습은? -뜨거운 여름 뙤약볕 아래 성산 일출봉이나 섭지코지를 방문하는 것은 실제 생각만큼 즐겁지는 않다. 그늘이 없어 지금 시기는 기대를 맞추기는 힘들다. 힌트를 드리자면, 지금 시기는 해질녁 시간을 맞추어 가보길 권유한다. 5.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은? -숙소를 미리 정하고 여유있게 다녀야 한다. 성산 일출봉과 섭지코지는 글로벌한 관광지답게 넓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6. 홈페이지 주소 및 도움되는 사이트 주소는? -성산일출봉(http://jejuwnh.jeju.go.kr/contents/index.php?mid=020202) -섭지코지(http://www.jejutour.go.kr/contents/?act=view&mid=TU&seq=248) 7. 입장료와 기타 관광지정보는? -성산일출봉 관람시간 : 오전 9시~18시/ 관람요금(어른 2000원, 청소년, 군인, 어린이 1000원)/ 버스 이용시 제주공항, 중문관광단지에서 약 70분, 서귀포에서는 약 60분 8. 주변에 가 볼만한 다른 공간도 있나요? -어르신과 같이 제주에 왔다면 에코랜드나 성읍민속마을을, 아이들과 같이 왔다면 승마체험을. 9. 이곳에서 꼭 추천하고픈 공간이나 체험은? -성산 일출봉의 해돋이. 허락되는 날씨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일출을 볼 수 있다면 적극 추천함. 10. 총평 및 당부사항, 기타정보 -제주 관광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다만, 생각보다 제주도 내에서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여행계획과 동선을 잘 짜서 온다면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유명 식당을 찾아 다니는 수고는 굳이 하지 말기를.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이지훈·박해수 ‘푸른 바다의 전설’ 합류 “극에 ‘재미+안정감’ 더할 것”

    이지훈·박해수 ‘푸른 바다의 전설’ 합류 “극에 ‘재미+안정감’ 더할 것”

    배우 이지훈과 박해수가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 합류한다. 16일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배우로서 좋은 역량을 갖추고 매 작품마다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해 온 배우 이지훈과 박해수를 캐스팅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의 인어 이야기 기록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전지현과 이민호, 문소리, 이희준, 신혜선 등 화려한 라인업이 예고된 데다 ‘흥행 보증 수표’ 박지은 작가와 진혁 감독이 뭉친 것으로 알려지며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지훈은 극 중 이민호의 형 ‘허치현’ 역을 연기하며 작품에 갈등을 더하는 것은 물론 풍성한 연기력으로 극을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해수는 형사 ‘홍동표’ 역을 연기하며 묵직한 안정감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이지훈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것은 물론 186cm의 큰 키에 훈훈한 외모를 소유한 준비된 배우이기에 이번 드라마를 통해 포텐을 제대로 터뜨릴 거라 확신한다. 박해수의 합류 또한 드라마에 강력한 에너지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춘천에 진종오 사격공원 설립 추진한다

    춘천에 진종오 사격공원 설립 추진한다

    사격부문에서 한 종목에서 3차례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사격의 전설로 기록된 진종오 선수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고향인 춘천에 사격공원 설립이 추진된다.  춘천시는 15일 춘천이 고향인 진종오가 세계 사격역사를 새로 쓴 것을 기념하기 위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11일 진 선수의 금메달 소식과 함께 고향인 남산면을 찾아 “진 선수가 올림픽 사격 종목 역사상 3연속 금메달을 딴 유일한 선수이고 국내 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대기록을 갖게 돼 국가 차원의 기념사업 대상자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강원도와 함께 조만간 정부 부처에 가칭 ‘진종오 사격 공원’ 사업화 방안을 건의키로 했다. 사격공원은 기념관, 사격장, 체험시설 등 진 선수와 사격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시설이다.  춘천시는 이미 올림픽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김수녕과 황영조 선수의 활약을 기념해 김수녕 양궁장, 황영조 기념공원 등의 조성 사례를 들어 국비와 도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진종오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50m 권총 은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50m 권총 금메달, 10m 공기권총 은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50m 권총, 10m 공기권총 금메달 2관왕에 올라 이번 대회까지 포함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땄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사상 첫 올림픽 100m 3연패 우사인볼트 “빨리 달리지 못했지만 행복”

    사상 첫 올림픽 100m 3연패 우사인볼트 “빨리 달리지 못했지만 행복”

    ‘전설’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8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 이 종목 사상 첫 3연패를 기록했다. 볼트는 경기 후 취재진에게 “2개의 금메달을 더 따고 불멸의 스타가 되겠다”면서 남은 200m와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3대회 연속 3관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인 볼트는 “빨리 달리지는 못했지만 이겨서 행복하다”면서 아킬레스건 부상 등으로 인해 100m 기록이 썩 좋지는 못했지만 볼트는 남은 경기에서의 선전할 것을 다짐했다. 볼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자메이카, 일어서요! 이 승리는 당신들을 위한 것이에요 (Jamaica Stand Up!!! This for you my people)”라고 썼다. 이 트윗은 4만번 이상 리트윗되며 볼트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에서 제일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 사상 첫 100M 3연패

    ‘세계에서 제일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 사상 첫 100M 3연패

    ‘세계에서 제일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81로 우승했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에 이어 볼트는 리우올림픽 우승으로 사상 첫 올림픽 100m 3연패를 성공했다. 이 부문 2연패를 달성한 선수도 볼트를 제외하면 칼 루이스(미국,1984년 로스앤젤레스·1988년 서울)뿐이다. 볼트는 이미 세계 최고의 스프린터에서 전설적인 육상 선수로 한 계단 더 올라섰다. 볼트는 2015년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100m, 200m, 400m 계주)에 올랐다. 베이징 세계선수권이 끝난 뒤 볼트는 개인 통산 금메달 11개,은메달 2개로 볼트 시대 전 ‘육상의 아이콘’이었던 루이스(금 8개,은 2개)를 금메달 수와 총 메달 수 모두 넘어섰다. 육상 선수에게 꿈의 무대인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볼트는 가장 빠른 사나이임을 증명하며 전 세계 팬들을 또한번 놀라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육상] 볼트 9초81로 3관왕 3연패 첫 시동, ‘번개’ 안 했다

    [리우 육상] 볼트 9초81로 3관왕 3연패 첫 시동, ‘번개’ 안 했다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3관왕 3연패의 첫발을 산뜻하게 뗐다.볼트는 1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100m 결선 6번 레인에 나서 9초81을 기록하며 맨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준결선에서 9초86을 뛰며 2009년 자신이 작성한 세계기록(9초58), 2012년 역시 자신이 작성한 올림픽기록(9초63)에 근접해 세계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우승을 확신한 뒤 속도를 일부러 늦췄다. 그의 3관왕 3연패 야망을 저지할 것으로 손꼽힌 저스틴 개틀린(34·미국)은 9초89에 그쳐 은메달에 머물렀다. 볼트는 결선 기록이 시원치 않다고 판단했는지 특유의 ‘번개 세리머니’는 사양했다. 3관왕 3연패에 첫 시동을 건 볼트는 19일 10시 30분 200m 결선에서도 우승이 유력하다. 역대 올림픽에서 남자 200m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볼트가 유일하다. 200m에서도 3연패를 달성하고, 단거리 최강자로 꾸린 자메이카 팀에서 400m 계주 우승을 차지하면 올림픽 육상 사상 최초로 3회 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른다. 볼트가 ‘마지막 올림픽’으로 꼽은 이번 대회 3관왕을 차지하면 역대 올림픽 육상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도 세운다. 종전 최고 기록은 1920년대 장거리 선수로 활약한 파보 누르미(핀란드)와 미국 육상 영웅 칼 루이스가 보유하고 있다. 누르미와 루이스는 금메달 9개씩을 땄다. 누르미는 은메달 2개, 루이스는 은메달 1개도 얻었다. 일단 볼트는 남자 200m 결선이 끝나면 육상 최다 금메달 순위 공동 3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부문 3위는 1900년대 초 지금은 사라진 올림픽 제자리멀리뛰기, 세단뛰기, 높이뛰기에서 8번이나 금맥을 캔 레이 유리(핀란드)다. 사실 볼트는 이미 세계 최고의 스프린터에서 전설적인 육상 선수로 한 계단 더 올라섰다. 2015년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100m, 200m, 400m 계주)에 오르며 개인 통산 금메달 11개, 은메달 2개로 볼트 시대 전 ‘육상의 아이콘’이었던 루이스(금 8개, 은 2개)를 금메달 수와 총 메달 수 모두 넘어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테니스] 비너스 혼복 은메달…최다메달 타이

    [리우 테니스] 비너스 혼복 은메달…최다메달 타이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올림픽 테니스 최다 메달 타이 기록을 세웠다. 윌리엄스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테니스 혼합복식 결승에서 라지브 램과 한 조로 출전했으나 잭 소크-베서니 매틱샌즈(이상 미국)에 1-2(7-6<3> 1-6 7-10)로 졌다. 이로써 그의 올림픽 메달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등 모두 5개로 늘었다. 1920년대 활약한 캐슬린 맥케인(영국)과 올림픽 테니스 종목 최다 메달 타이기록이다. 맥케인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올림픽 테니스에서 메달 5개를 따냈다. 윌리엄스가 이날 이겼더라면 금메달 5개째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울 수 있었으나 패하면서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와 함께 금메달 4개로 올림픽 테니스 최다 금메달 기록을 계속 공유하게 됐다. 세리나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 단식은 물론, 언니 비너스와 함께 여자복식에 출전했으나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엘레나 베스니나-에카테리나 마카로바(이상 러시아) 조가 마르티나 힝기스-티메아 바친스키(이상 스위스) 조를 2-0(6-4 6-4)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1996년 15세의 나이로 애틀랜타올림픽에 처음 출전했던 힝기스는 이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 US오픈을 우승하며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2003년 은퇴 전까지 9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차지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전설이다. 금지약물과 각종 사건 사고로 구설에 올랐다. 2007년 윔블던에서 코카인 양성반응이 나와 2년 자격 정지를 당하자 두 번째 은퇴했다. 6년 후 다시 선수로 돌아온 힝기스는 복식 전문 선수로 변신해 3개의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가져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물속에서 기적을 건지다

    물속에서 기적을 건지다

    올림픽에서 육상 다음으로 금메달이 많은 수영 경영(32개)이 숱한 화제를 남긴 채 막을 내렸다. 대회 첫 5관왕을 달성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는 개인 통산 금메달을 23개로 늘려 ‘불멸의 전설’로 남았다. 시몬 매뉴얼(오른쪽·20·미국)은 흑인 여성 최초로 개인종목 금메달을 따 ‘유리천장’을 깼다. 경영은 이번 대회에서 7개의 세계 기록을 포함해 14개의 올림픽 기록이 쏟아지는 등 ‘기록 풍년’을 이뤘다. 펠프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픽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미국 대표팀의 접영 주자로 출전해 3분27초95의 올림픽 기록으로 우승을 일궜다. 펠프스는 개인 마지막 올림픽인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수확하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개인 통산 올림픽 메달은 금메달 2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총 28개에 달한다. 이날 여자 400m 혼계영과 지난 12일 1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딴 매뉴얼은 펠프스 못지않은 스타로 떠올랐다. 미국에서 흑인은 인종차별로 1950년대까지 수영장 출입이 금지된 여파로 올림픽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매뉴얼이 새 역사를 창조했다. 매뉴얼은 “이 메달은 나보다 앞선 세대의 모든 흑인을 위한 것”이라며 “사람들이 나를 ‘흑인 수영 선수’가 아닌 그냥 ‘수영 선수’로 부를 날이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펠프스보다 네 살이나 많은 앤서니 어빈(왼쪽·35·미국)은 방황을 딛고 16년 만에 다시 금메달의 주인공이 돼 감동을 줬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자유형 50m 금메달리스트 어빈은 신동으로 주목받았으나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돌연 은퇴했다. 이후 어빈은 문신 시술소 등에서 일하며 우울증으로 자살까지 시도했다. 하지만 2011년 복귀해 5년간의 눈물겨운 재활 끝에 지난 13일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3일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우상 펠프스를 꺾고 조국 싱가포르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조지프 스쿨링(21)도 화제를 남긴 주인공이다. 경기 직후 “이 기쁨을 국민들과 나누겠다”며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스쿨링은 의회가 직접 준비한 행사에서 뜨거운 환대를 받을 예정이다. 그가 받게 되는 포상금은 100만 싱가포르달러(약 8억 2000만원)에 달한다. 케이티 러데키(19·미국)는 자유영 200·400·800m와 계영 800m에서 우승해 4관왕에 등극, ‘여자 펠프스’의 탄생을 알렸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 걸린 총 32개의 경영 금메달 중 절반인 16개를 쓸어 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맨발 황토 ‘힐링길’… 천년의 숲 ‘명상길’

    [명인·명물을 찾아서] 맨발 황토 ‘힐링길’… 천년의 숲 ‘명상길’

    강원 평창 오대산 ‘천년의 숲길’은 국내 최고 명품 숲길이다. 울창한 전나무숲으로 이어진 길을 걸으면 향기로운 피톤치드와 고요한 불교성지 오대산 바람이 몸과 마음을 씻겨 준다. 이 길을 따라 음악회와 설치미술전이 열리고, 스님들의 3보 1배가 이어진다. 월정사와 상원사를 찾은 불교 단기 출가자들과 체험 관광객들에게는 걷기 명상의 필수코스다. 14일 평창군에 따르면 길은 오대산 초입 일주문에서 시작해 월정사 금강교까지 1.1㎞에 이른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소리, 바람 소리, 물소리 들으며 숲길을 걷다 보면 도시에서의 찌든 때가 어느덧 말끔히 씻긴다. 폭 7~8m의 황토길로 말끔하게 단장돼 맨발로 걷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오래전 버스가 다니던 아스팔트길을 걷어 내고 황토에 마사토를 섞어 배수가 잘 되는 걷기 전용길로 만들었다. 월정사 전나무숲길로도 불리는 천년의 숲길은 아름드리 전나무가 좌우로 에스코트하듯 뻗어 있다. 장쾌하게 솟은 전나무는 짙은 그늘을 만들지만 침엽수 특유의 잎 새로 볕이 잘 들어 음습하지는 않다. 전나무는 머리가 맑아지는 피톤치드 향기와 몸에 유익한 음이온까지 배출돼 숲길 전체가 싱그럽고 상쾌하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걷고 싶은 길’ 가운데 하나로 꼽힌 월정사 전나무숲길의 나무들은 평균 나이가 80~100년에 이른다. 숲 전문가들은 최고령 나무를 370여년으로 점쳤지만 수년 전 태풍 때 쓰러진 전나무는 650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져 이곳 전나무숲의 역사를 대변했다. 숲길에 얽힌 전해오는 얘기도 재미있다. 고려 말 오대산에서 수행하던 무학대사의 스승인 나옹선사는 매일 월정사에 들러 부처님에게 공양을 드렸다. 그런데 어느 겨울날 소나무 가지에 있던 눈이 떨어져 공양이 못 쓰게 됐다. 이에 나옹선사는 부처님에게 드리려던 공양을 망치게 한 소나무를 크게 꾸짖었고, 호통을 들은 소나무는 참회하듯 자리를 비켜났고 그 자리에 소나무 대신 전나무가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이때 이곳에 자리를 잡은 아홉 그루의 전나무가 천년이 넘는 시간 오대산과 월정사를 지키며 씨를 뿌리고 숲을 이뤘는데 사람들에 의해 이곳이 천년 숲길, 전나무 숲길로 불리고 있다는 얘기다. 이렇게 자란 아름드리 전나무들은 보통 성인 2~4명이 팔을 벌려 안아야 닿을 만큼 장대하다. 어림잡아 300여 그루가 황토길을 따라 뻗어 있고, 주변에도 높이 10~15m의 전나무숲이 군락을 이룬다. 전나무숲은 언젠가 길을 따라 가로수처럼 심어졌지만 어느새 씨앗이 주변에 떨어져 군락을 이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무 밑동에는 푸른 이끼들이 붙어 자라고, 숲길 주변에는 수달과 노랑무늬붓꽃 등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340여종이 살고 있어 이곳이 생태가 완벽하게 살아 있는 보기 드문 청정 힐링 산책 코스임을 알리고 있다. 숲길 중간쯤에는 월정사와 역사를 같이하는 ‘부도 밭’이 있다. 고승들이 입적할 때마다 종(鐘) 모양의 부도탑이 하나씩 생겨나 지금은 밭을 이루는 모습이 장관이다. 사찰의 깊은 역사만큼 부도탑들도 이끼가 끼고 닳아 전나무숲과 어울림이 자연스럽다. 길섶에는 곳곳에 쉼터도 마련됐다. 걷기 명상을 하거나 자연풍광을 고즈넉하게 느끼고 싶은 누구나 쉬면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 숲길을 찾은 사람들은 세 번 놀란다. 우선 하늘을 찌르듯 솟아 있는 전나무숲의 웅장한 모습에서 놀라고, 황토길과 깔끔하게 단장된 주변 옛 시설들의 모습에서 놀라고, 숲속에서 펼쳐지는 정제된 불교행사와 음악회·자연설치미술전에서 또 놀란다. 자연설치미술전은 ‘선 지식을 찾는다’를 주제로 지난해 처음 13점을 선보이며 시작했다. 나무젓가락으로 만든 사슴, 풀로 엮어 걸어 놓은 줄 등 나무·풀·흙 같은 친자연 소재로 만들어 숲속에 설치했다. 4~5년 뒤면 자연스레 썩어 자연으로 돌아가는 설치미술전이다. 숲길에는 야간 걷기를 위한 조명시설도 마련됐다. 해가 져서 밤 9시까지 길을 걷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은은한 불빛을 길섶마다 설치했다. 한여름에는 푸른 숲속의 야경을 즐기고 한겨울에는 눈 덮인 순백의 숲속을 걸으며 명상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한 숲을 간직하기 위해 사계절 밤 9시가 넘으면 소등한다. 천년의 숲길을 걷다 더 걷고 싶은 사람들은 상원사로 오르는 ‘선재길’을 걸을 수 있다.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10㎞에 이르는 선재길은 비포장 트레킹코스로 인기다. 암반수가 흐르는 계곡과 폭포를 옆으로 두고 이어지는 3시간 코스 길이다. 상원사에 오르면 조선 세조와 문수동자에 얽힌 전설 같은 얘기가 전해진다. 부스럼(종기)으로 고생하던 세조가 상원사 계곡물에서 목욕하면서 문수동자를 만나 병이 나았고, 그 은혜를 고맙게 여겨 문수동자상을 만들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세조가 입었던 피고름 묻은 옷이 문수보살상 복장유물로 발견돼 현재 월정사 성보박물관 수장고에 보물로 지정돼 보관 중이다. 6·25전쟁 때 월정사 등 주변 사찰들이 불이 탄 가운데 상원사만을 오롯이 지켜낸 뒤 앉아서 입적한 방한암 선사, 1300년 동안 이어져 온 한국 불교 화엄경을 완역한 탄허 스님 등 걸출한 고승들의 숨결도 느낄 수 있다. 상원사에서 적멸보궁으로 오르는 길도 좋다. 3㎞ 남짓 1시간 동안 오르는 길은 순례길이다.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문수보살을 만나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받아 모셨다는 적멸보궁은 오대산 산세 가운데 용의 정수리에 해당하는 명당 중의 명당으로 꼽히는 곳이다. 오르는 중턱, 중대사자암에 들러 약수인 용안수 한 모금을 마시며 갈증도 풀 수 있다. 이곳에는 방한암 선사가 꽂아 놓은 단풍나무 지팡이가 지금도 잘 자라고 있다. 월정사에서 상원사, 적멸보궁으로 이어지는 산길 옆에는 5대 암자가 자리잡아 스님들의 도량터전이 되고 있다. 북대 미륵암과 남대 지장암, 동대 관음암, 서대 수정암, 중대 사자암이 그곳이다. 이들 가운데 지장암은 비구니 선방으로 유명하고, 수정암은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한강의 발원지 우통수가 있는 곳이다. 일주문에서 시작된 전나무숲길과 월정사를 지나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숲길은 1960년대 말 도로가 나기 전 상원사까지 불교신도들의 순례길이었다. 지금도 해마다 봄이면 ‘천년숲 선재길 걷기’ 행사를 열고 있다. 월정사 행정실장 두엄 스님은 “오대산은 최고 명품길인 ‘천년의 숲길’을 비롯해 상원사 중창권선문,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등 국보급 보물들이 많아 명상과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는, 추억 만들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곳”이라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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