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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전선, 싱가포르서 1400억 추가 수주…4분기에만 1.2조 수주 달성

    대한전선, 싱가포르서 1400억 추가 수주…4분기에만 1.2조 수주 달성

    대한전선이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를 잇달아 달성하고 있다. 4분기에만 1조 2000억원이 넘는 규모다. 대한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과 230㎸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400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230㎸급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풀 턴키(전체 제조 과정을 한 회사가 맡는 방식)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230㎸ OF(Oil-Filled) 케이블과 전력기기 등 관련 자재의 생산과 포설, 접속, 시험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한다. OF 케이블은 케이블 안에 절연유를 채워 절연체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전기적 성능이 우수하고 안정성도 높다. 생산 공정이 복잡하고 유지 보수도 까다로워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꼽힌다. 대한전선은 1970년대에 국내 최초로 OF 초고압 케이블을 개발 및 상용화했다. 이번 수주로 대한전선은 4분기에만 1조 2000억원 이상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10월 총 8400억원 규모의 400㎸급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 국내 최고 금액의 초고압 케이블 수주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달 미국에서, 이달에는 스웨덴에서 총 22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추가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연이은 대규모 수주는 대한전선의 기술력과 품질에 대해 글로벌 주요 전력청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한다”며 “전 세계에서 전력망 투자와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프로젝트를 완벽히 수행해 글로벌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 “스톡홀름 도심 1100억원 규모 전력망 구축”… 대한전선, 스웨덴서 대형 프로젝트 따냈다

    “스톡홀름 도심 1100억원 규모 전력망 구축”… 대한전선, 스웨덴서 대형 프로젝트 따냈다

    대한전선이 케이블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또다시 대형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대한전선은 스웨덴 국영 전력청과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도심을 관통하는 420㎸급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계약 규모는 약 1100억원이다. 스웨덴 전력청은 스톡홀름의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스톡홀름 북쪽의 안네베르크 지역과 남쪽의 스칸스툴 지역을 420㎸ 초고압 전력망으로 연결한다. 대한전선은 420㎸급 케이블과 전력기기 등 관련 자재를 공급하고 접속 공사와 준공 시험까지 맡는다. 420㎸ 전력망은 스웨덴에서 사용되는 지중 교류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으로, 대한전선은 전력망의 안정성을 입증해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로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과 아시아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앞서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72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고를 기록했고, 싱가포르에서는 84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이에 대한전선은 3분기 말 기준 2조 3258억 원의 역대 최대 수주 잔고 기록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앞서 대한전선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2017년 4월 영국 지사를 설립했고, 2019년에는 기존 러시아 지사와 영국 지사를 합쳐 유럽 본부로 조직을 개편했다. 같은 해 네덜란드 법인을 신설하며 영업망을 확대해 현재 대한전선은 스웨덴, 네덜란드, 덴마크, 영국 등에 초고압 전력망을 수출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프로젝트를 성공한 데 이어 까다로운 시장으로 손꼽히는 스웨덴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전력망 수요가 증가하는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더 많은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美 “북한군, 아직 전장 투입되지 않아”

    美 “북한군, 아직 전장 투입되지 않아”

    미국 국방부가 9일(현지시간)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아직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이 아직 (러시아) 쿠르스크에 있다”면서도 “아직 전투에 참여한 것은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군이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그곳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며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도 지난 2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들이 최전선에서 공격적인 전투 작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싱 부대변인은 북한이 지상군 파병을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최신 전투기를 지원받기로 합의했다는 분석에 대해선 “우리는 북한군 파병을 비롯해 북러 간 정보와 역량이 교환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 이상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앞서 새뮤얼 퍼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지난 7일 캘리포니아주 로널드 레이건 기념도서관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북한은 파병 대가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대기권 재진입 기술과 잠수함 기술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미그29와 수호이27 전투기를 지원받으려 협상 중이며, 일부 합의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퍼파로 사령관은 러시아가 북한에 파병을 요청한 것이 아니라 북한이 먼저 파병을 제안했으며 러시아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규모가 1만 2000명이라고 전했다.
  • [월드핫피플] 시리아 반군 수장 “이라크에서 미군과 싸우며 성숙”

    [월드핫피플] 시리아 반군 수장 “이라크에서 미군과 싸우며 성숙”

    반세기 동안 철권통치를 해온 시리아의 알아사드 독재 권력을 무너뜨린 이는 반군 지도자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42)다. 미국은 10년 전 알졸라니를 테러리스트로 지정하고 현상금 1000만 달러를 걸었다. 미 국무부는 알졸라니가 시리아 전역에서 여러 차례 테러 공격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알졸라니는 불과 열흘여 만에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까지 입성해 바샤르 알아사드(59) 전 시리아 대통령이 러시아로 도망치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13년간의 시리아 내전을 100분의 1도 안 되는 단기간에 끝낸 알졸라니는 198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태어났고, 그의 아버지는 1989년까지 그곳에서 석유 엔지니어로 일했다. 이후 알졸라니 가족은 시리아로 돌아와 다마스쿠스의 메제 동네에서 살았다. 2003년 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면서 전쟁이 일어나자 참전했다. 20대 초반의 시리아 용병이었던 알졸라니는 결국 미국이 운영하는 이라크 교도소인 캠프 부카에 2005년 수감됐다. 이곳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를 비롯한 테러 집단이 대원을 모집하는 주요 장소가 됐다. 5년 만에 캠프 부카에서 풀려난 알졸라니는 2011년 내전이 발발하자 알아사드 정권에 맞서 싸우기 시작했다. 알졸라니는 시리아에서 9·11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의 하부 조직인 ‘자브하트 알누스라’(승리 전선)을 창립했지만, 2016년 알카에다와 선을 긋는다. 알카에다가 세계적 성전을 조장했던 것과 달리 알졸라니는 조직 이름을 HTS로 바꾸고,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 지방에서 400만 명의 주민들을 돌보는 데 집중했다. HTS는 2017년 이들리브에 이슬람법에 따라 통치하는 국가와 비슷한 민간 정부를 구성해 안정과 재건을 내세웠다. 알졸라니는 테러리스트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난민 캠프를 방문했으며 지난해 대지진이 발생하자 지원 활동을 감독했다. 알졸라니는 지난 5일 CNN과 인터뷰를 하면서 온건하고 합리적인 면모를 보이는 데 집중했다. 그는 알카에다 및 ISIS와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이슬람 통치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잘못 시행되는 것을 보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시리아의 소수 민족에 대한 박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졸라니는 20년 전 이라크에서 미군과 싸우며 성숙해졌다면서 “20대의 사람은 30대나 40대, 그리고 확실히 50대 사람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HTS는 시리아 도시를 점령했을 때 ISIS 스타일의 종파적 학살을 저지르지 않았으며, 알졸라니는 부하들에게 하늘을 향해 총을 쏘거나 공공기관을 공격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 백석예대 외식학부, 2024 World Chefs Culinary Cup Korea ‘외교부장관상’ 수상

    백석예대 외식학부, 2024 World Chefs Culinary Cup Korea ‘외교부장관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지난 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World Chefs Culinary Cup Korea’에서 호텔조리 학생 24명이 라이브 단체부문에 출전, 대회 최고의 대상인 외교부 장관상 4명과 전원이 트로피와 메달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마스터쉐프한국협회가 주최하고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베이커리·바리스타·요리 관련 고등학생 및 대학과 해외 출전선수 등이 출전한 요리대회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백석예술대학교는 호텔조리 이정기 교수의 지도로 ‘2024 World Chefs Culinary Cup Korea’에서 재학 중인 24명의 학생이 참가해 대상인 외교부 장관상과 참가자 전원이 각 부문에서 트로피와 전원 메달을 수상하며 7년 연속 큰 성과를 이뤘다. 이정기 교수는 “2024년 연말을 맞아 학생들과 함께 우리나라 식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참가했다”라고 전했다. 백석예술대학교 외식학부 호텔조리의 이병희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실력을 한층 높이고 다양한 식견을 얻을 수 있어서 영광이였다”라고 말했고, 이준범 학생은 “학교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도움으로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외교부 장관상 이준범, 이병희, 박인경, 최재혁 ▲금상 이준범, 이병희. 박인경, 최재혁, 정수아, 유태주, 최권영, 심희준, 한솔찬, 허환, 장하진, 이성제, 이준혁, 이익재, 이온유, 성은지, 문주아, 김진영, 김요은, 김승호, 고다윗, 김현영, 김예찬, 조상경
  • [포착] “무기버리고 엎드리세요”…우크라, 북한군 투항방법 담은 전단지 공개

    [포착] “무기버리고 엎드리세요”…우크라, 북한군 투항방법 담은 전단지 공개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의 탈영과 투항을 독려하기 위해 전단지와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유럽방송채널 유로뉴스는 우크라이나 정보부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의 안전한 항복방법을 담은 전단지를 투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전단은 모두 한글로 작성됐는데, 제목은 ‘어떻게 당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가’이다. 전단지에는 먼저 ‘무기를 버리고, 흰 천이나 이 전단지를 손에 들고, 우크라이나군에 다가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라’는 투항 방법이 그림과 함께 자세히 적혀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우크라이나 군사정보부가 2022년 개전 이후부터 러시아군의 안전한 항복을 돕기 위해 시작한 핫라인 프로젝트 ‘나는 살고 싶다’(I Want To Live)의 연장선상이다. 실제 이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래 350명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측에 항복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비탈리 마트비엔코는 “모두가 다 싸우고 싶어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우리는 북한의 생활상을 잘 알고있는데, 많은 군인들이 자신의 정권을 벗어나 다른 나라로 갈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1만 1000명 이상의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배치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최전선에 투입돼 실제로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보가 엇갈리고 있다. 이에대해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9일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배치된 상태”라면서도 “그들이 전투에 참여하는 것은 보지 못했지만 참여할 준비가 돼 있는 것은 알고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 매체 RBC-우크라이나는 5일 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부대가 운영하는 국가저항센터(NRC) 보고서를 인용해 파병된 북한군이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경비 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군 병사들은 러시아 제11근위공수여단 소속으로, 관측소와 검문소를 지키는 등 러시아군 밀집 지역을 경계하고 있다.
  • 유럽으로 뻗어나가는 대한전선, 스웨덴서 1100억 초고압 전력망 수주

    유럽으로 뻗어나가는 대한전선, 스웨덴서 1100억 초고압 전력망 수주

    대한전선이 케이블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또다시 대형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대한전선은 스웨덴 국영 전력청과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도심을 관통하는 420㎸급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계약 규모는 약 1100억원이다. 스웨덴 전력청은 스톡홀름의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스톡홀름 북쪽의 안네베르크 지역과 남쪽의 스칸스툴 지역을 420㎸ 초고압 전력망으로 연결한다. 대한전선은 420㎸급 케이블과 전력기기 등 관련 자재를 공급하고 접속 공사와 준공 시험까지 맡는다. 420㎸ 전력망은 스웨덴에서 사용되는 지중 교류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으로, 대한전선은 전력망의 안정성을 입증해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로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과 아시아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앞서 대한전선은 미국에서는 72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고를 기록했고, 싱가포르에서는 84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이에 대한전선은 3분기 말 기준 2조 3258억 원의 역대 최대 수주 잔고 기록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앞서 대한전선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2017년 4월에 영국 지사를 설립했고, 2019년에는 기존의 러시아 지사와 영국 지사를 합쳐 유럽 본부로 조직을 개편했다. 같은 해 네덜란드 법인을 신설하며 영업망을 확대해 현재 대한전선은 스웨덴, 네덜란드, 덴마크, 영국 등에 초고압 전력망을 수출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프로젝트를 성공한 데 이어 까다로운 시장으로 손꼽히는 스웨덴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전력망 수요가 증가하는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더 많은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 트럼프 ‘미국인의 주치의’에 네셰이왓… “총기 오발로 부친 잃어”

    트럼프 ‘미국인의 주치의’에 네셰이왓… “총기 오발로 부친 잃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 겸 의무총감으로 지명한 자넷 네셰이왓(48) 박사는 13살 때 실수로 떨어뜨린 총이 격발돼 자신의 아버지를 사망하게 한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의무총감은 미국 공중보건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로 ‘미국인의 주치의’로 불린다. NYT가 입수한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 2월 네셰이왓은 사고 직후 911에 신고했다. 그는 상담원에게 “아침 7시 15분쯤 아버지는 침실에 누워 있었고, 나는 아버지 침대 위 선반에 있는 낚시도구 상자에서 가위를 꺼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자기 상자가 뒤집히면서 떨어졌고 안에 있던 권총이 발사돼 침대에서 자고 있던 아버지가 총알에 맞았다”고 진술했다. 요르단에서 이민 온 40대 화학자였던 그의 아버지는 다음날 병원에서 숨졌다. 네셰이왓은 출간 예정인 자서전 첫 문장에서 “제가 13살 때 사랑하는 아버지가 사고로 죽는 것을 무기력하게 지켜봤다”며 “이 순간부터 나는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어졌다”고 썼다. 이어 “그 순간의 트라우마는 끊임없는 그림자처럼 나에게 달라붙어 내 젊은 삶의 구조를 풀어내고 나를 황폐함 속에 남겨 뒀다”고 밝혔다. 네셰이왓은 총기 폭력을 ‘공중 보건 위기’로 선언한 최초의 의무총감 비벡 머시의 후임자가 된다. 반면 공화당은 총기 폭력을 공중보건문제로 다루는 데 반대하고 있어 그가 머시 의무총감의 정책을 그대로 이어 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뉴욕의 최전선에서 미국인 수천 명을 치료한 인물”이라며 “예방의학과 공중보건에 대한 열렬한 옹호자”라고 평가했다.
  • 전남도의회, 오늘부터 탄핵 촉구 단식 농성 돌입

    전남도의회, 오늘부터 탄핵 촉구 단식 농성 돌입

    전남도의회 민주당·진보당·정의당 의원들이 윤석열 퇴진과 탄핵을 촉구하며 1인 시위와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9일 성명서를 통해 “불법 계엄령 선포와 국회 기능 무력화 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국민의 기본권과 주권을 침탈하고 국민을 위협한 윤석열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의 시대착오적이고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계엄령 선포로 국민의 피와 땀으로 쟁취해 낸 민주주의가 하루아침에 무너졌다”며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기 위해 전남도의회는 최전선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계엄령 선포는 헌법의 수호자인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광범위하고 중대하게 위반한 명백한 내란행위”라며 “이를 위반한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고 이를 방조한 국민의힘은 해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부터 전남도청 앞 사거리에서 1인 시위와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 이번 단식 농성은 전국 광역의회 더불어 민주당과 전남도의회 민주당·진보당·정의당 의원들이 연대 릴레이 농성으로 각 시도를 비롯해 전남도청 앞 사거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책략가? 기회주의자?…시리아 정권 무너뜨린 반군 수장은 누구

    책략가? 기회주의자?…시리아 정권 무너뜨린 반군 수장은 누구

    2011년 ‘아랍의 봄’을 계기로 13년째 이어진 시리아 내전을 반군의 승리로 이끈 이슬람 무장세력 하야트타흐리트알샴(HTS)의 수장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42)에게 국제사회 이목이 집중된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본명이 ‘아흐메드 알샤라’인 알졸라니는 1982년 골란고원에서 시리아 망명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후 그의 가족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주했다가 다시 시리아로 돌아갔다. 알졸라니의 아버지는 저명한 경제학자, 어머니는 지리 교사였으며 수도 다마스쿠스의 부촌에 거주했다. 어린 알졸라니는 두꺼운 안경을 쓴 내성적이고 공부 잘하는 학생이었다. 그러나 그는 10대 시절이었던 2000년 팔레스타인 인티파다(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반이스라엘 독립투쟁)와 2001년 9·11테러라는 두 주요 사건의 영향을 받아 점점 종교적 헌신과 전투적 이념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이슬람 수니파 근본주의자(살라피스트)가 됐으며, 이라크 전쟁이 발발한 2003년에는 대학을 그만두고 이라크로 건너가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에 합류했다. 2006년 폭탄을 설치하다 미군에 체포된 그는 이라크 내 감옥에 5년간 수감됐고 2011년에 석방됐다. 얼마 뒤 시리아에서 내전이 발생하자 무장 대원 6명과 시리아로 돌아갔고 이곳에서 알카에다 연계 조직인 알누스라 전선(자바트 알누스라)을 창설했다. 본명 대신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라는 가명을 사용하게 된 것도 이즈음이다. 2013년에는 얼굴을 가리고 알자지라와 첫 언론 인터뷰를 했는데 여기서 그는 시리아가 이슬람 율법 ‘샤리아’에 의해 통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알졸라니의 통솔 아래 알누스라 전선은 급격히 그 세를 확장했으며 시리아 내전 초기 만들어진 단체 중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 성장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전까지는 베일에 싸인 인물이었던 알졸라니는 2016년 자신의 얼굴을 직접 공개하며 알카에다와의 연계를 공식적으로 끊고, 과격한 ‘글로벌 지하디스트’로서의 임무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동시에 알누스라 전선의 이름을 아랍어로 ‘시리아 해방 의회’를 뜻하는 HTS로 바꾸면서 변신을 꾀했다. 이런 결정은 시리아 내 통치에 집중하면서 국제적 정당성을 얻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슬람주의와 민족주의를 결합한 온건적인 이념 노선과 ‘시리아 해방’을 내세워 다른 반군 분파를 규합한 것도 특징적인 행보다. 특히 여성이 히잡 등으로 얼굴을 가릴 것을 요구하지 않고, 금연을 강요하지 않는 등 비교적 온건한 정책을 펴왔다. 2022년 1월부터는 거리에서 풍속 경찰의 순찰도 중단했다. HTS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친(親)알카에다 세력을 물리치면서도 자신들이 통치하는 지역에서는 민간인들에게 제한된 범위에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분증도 발급했다. 이런 온건책으로 인해 시리아 내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기민한 책략가로 생각되지만, 반대파들은 알졸라니를 무자비한 기회주의자로 본다. 그러면서도 시리아인들은 아사드의 퇴진이 이뤄진 이상, 실용적 지도자를 표방하는 알졸라니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알졸라니가 이제 시리아인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냐는 인생의 시험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분쟁 전문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제롬 드레본 선임 분석가는 알졸라니가 현재 시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면서 그가 직면한 상황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같이 전쟁 중에 더 큰 두각을 나타내게 된 다른 지도자들의 상황에 비유했다. 드레본은 “어떤 면에서는 지금이 그에게는 젤렌스키가 겪었던 순간”이라면서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전쟁 전에 비판을 받았고, 그 후 정치가가 됐다. 문제는 알졸라니가 같은 변화를 만들 수 있냐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2012년 알누스라 전선이 알카에다의 다른 이름에 불과하다고 보고 공식 테러 단체로 지정했다. 이 단체가 HTS로 이름을 바꾼 뒤에도 미국은 HTS의 목표가 시리아의 민주화가 아닌 근본주의적 이슬람 국가 건설이라고 보고, HTS 지도부 역시 여전히 알카에다와 연계돼 있다며 HTS를 테러 조직 명단에 올린 상태다.
  • 울산 야권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한목소리

    울산 야권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한목소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촉구와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울산지역에서도 연일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절대다수 국민이 윤석열은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헌법도, 민주주의도, 국민도 없는 이 혼돈의 시간은 잠시라도 연장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윤석열은 존재 자체로 대한민국의 시한폭탄”이라며 “그의 온전치 못한 인지 능력은 증명됐고, 그런 그의 망상이 언제 어디서 발동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지난 주말 국회 앞을 가득 메운 100만 시민의 촛불을 뒤로하고 탄핵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도 내란에 동조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울산을 지역구로 둔 박성민·김상욱·김기현·서범수 의원은 탄핵안 찬성으로 시민의 명령을 받들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울산시당 소속 광역·기초의원들도 별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윤석열은 민주당을 억압하고자 민주주의와 국민을 인질로 잡았고, 그런 그가 여전히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며 “민심의 최전선에 있는 지방의원으로서, 민주당 지방의원들은 윤석열 탄핵 최전선에 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진보당 울산시당도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은 질서 있는 조기 퇴진 운운하는데, 범죄자를 그대로 두고 어떤 질서가 가능하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한 뒤 “유일한 헌법적 질서는 내란 범죄자를 탄핵하고, 법률에 따라 체포하는 것뿐”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지금도 얕은수로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더 거대한 민심의 쓰나미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젤렌스키 대통령 “우크라 전사자 수 4만 3000명”…러시아 사상자는? [핫이슈]

    젤렌스키 대통령 “우크라 전사자 수 4만 3000명”…러시아 사상자는? [핫이슈]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국군의 사상자 규모를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약 4만 3000명의 우크라이나군이 사망했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자국군의 사망자 수 외에도 총 37만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공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부상을 입은 우크라이나 군인의 약 50%가 치료를 받고 전선으로 복귀했다”면서 “우리 국민은 목숨을 걸고 국가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러시아군은 19만 8000명이 사망하고 55만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만 놓고보면 사망자수의 경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비해 4배 이상이나 많은 셈이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자국군의 사상 규모를 공개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데, 앞서 지난 2월 젤렌스키 대통령은 개전 2년 동안 자국군 3만 1000명이 사망했다고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에대해 BBC 등 외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사상자 규모를 공개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주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젤렌스키와 우크라이나는 미친 짓을 중단하고 합의하고 싶어한다. 말도 안 되게 40만명의 군인과 더 많은 민간인을 잃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간 우크라이나는 물론 러시아 역시 국내외 여론과 군인들의 사기를 고려, 상대의 피해는 부풀리고 자신들의 피해는 축소해왔다. 이 때문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의 실제 피해 수치는 추정으로만 가능한데, 이는 서방 정보기관과 서방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은 “러시아군 누적 사상자가 60만명에 달한다”면서 “러시아가 외국군(북한)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절박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10월 뉴욕타임스(NYT)는 미 당국자들 말을 인용해, 개전 이후 러시아군 사상자를 61만 5000명으로 집계하면서 전사자는 11만 5000명, 부상자는 50만명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우크라이나군 사상자는 러시아의 절반 수준인데, 전사자는 5만 7500명, 부상자 25만명일 것으로 추산했다.
  • 시리아 반군 “내전 승리”… 알아사드 비행기 격추 사망 가능성

    시리아 반군 “내전 승리”… 알아사드 비행기 격추 사망 가능성

    총리 “국민이 선택한 지도부와 협력”반군 주축은 온건한 정책 펴는 HTS美, 껄끄러운 세력 집권 가능성 주시 2011년 3월 ‘아랍의 봄’으로 촉발돼 무려 13년 9개월 동안 이어진 시리아 내전이 반군의 승리로 종지부를 찍었다. 이슬람 무장세력 하야트타흐리트알샴(HTS)을 주축으로 한 시리아 반군이 8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면서 바샤르 알아사드(59) 대통령 일가의 대를 이은 철권통치도 막을 내렸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날 시리아 반군이 “다마스쿠스가 해방됐다”고 선언했으며 알아사드 대통령은 도피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알아사드 대통령이 탄 것으로 보이는 비행기가 반군의 수도 점령 시점에 이륙해 해안 쪽으로 날다가 급격하게 방향을 선회한 뒤 레이더상에서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소식통은 비행기가 격추돼 알아사드 대통령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시리아 반군은 그동안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던 러시아와 이란이 각각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무력화한 틈을 타 친튀르키예 무장세력과 합세, 시리아 북부 제2의 도시 알레포를 지난달 27일 점령했다. 이후 파죽지세로 기세를 넓히던 반군은 남부 대부분의 도시를 차지했고 전날 중부 전략도시 홈스를 장악한 데 이어 불과 열흘 남짓 만에 수도까지 점령했다. 이날 ‘아랍의 봄’ 당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이다 장기간 탄압을 받은 홈스 중심가 시계탑 광장에서는 주민들이 알아사드 대통령의 포스터를 뜯어내 짓밟고 불태웠다. 수많은 차가 광장에 모여 기쁨의 경적을 울리는 동안 일부 시민들은 땅바닥에 엎드려 기도를 올렸다. 알아사드 정권의 모하메드 알잘리 총리는 알아사드 대통령이 시리아를 떠났다며 “국민이 선택한 어떤 지도부와도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발표했다. 시리아 정부군도 알아사드 대통령의 통치가 끝났으며 병사들에게 더는 복무할 필요가 없음을 통보했다. 알아사드 대통령과 부친 하페즈 알아사드 전 대통령은 54년간 2대에 걸쳐 최고권력을 독점했다. 하페즈는 여러 차례 쿠데타에 가담하다 1970년 쿠데타로 국무총리에 올랐다. 그는 이듬해 대통령이 됐고 2000년 사망 후 아들 바샤르가 정권을 이어받았다. 그는 2011년 ‘아랍의 봄’ 여파로 내전이 벌어지자 화학무기까지 써 가며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해 철권통치를 수호했다. 반군 조직 중 쿠르드족 민병대 시리아민주군(SDF)을 지원해 온 미국은 시리아에 자국과 껄끄러운 세력이 정권을 잡게 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알아사드 잔당의 화학무기 사용 우려도 있다. 현재 시리아에는 미군 900명이 주둔하고 있다. 반군의 주축인 HTS는 2011년 창설된 ‘알누스라 전선’을 전신으로 한다. 알카에다 등 국제 테러단체들이 시리아 내에서 자신들의 영향력을 넓히려는 목적으로 알누스라 전선의 창설을 주도했다. 그러나 단체 지도자인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가 2016년 알카에다와의 연계를 공식적으로 끊고 이름을 HTS로 바꾸면서 변신을 꾀했다. 알졸라니는 이슬람주의와 민족주의를 결합한 온건적인 이념 노선과 ‘시리아 해방’을 내세워 다른 반군 분파를 규합했다. 실제로 HTS는 여성의 히잡 착용을 강요하지 않는 등 비교적 온건한 정책을 펴고 있다. 반군의 승리로 러시아와 이란의 중동 내 입지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015년 내전에 개입해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한 러시아는 이번엔 발을 빼면서 반군에게 폭력을 자제하라고만 요청했다. 특히 이란은 레바논에 이어 시리아까지 이스라엘에 국경을 맞대고 견제 역할을 하던 대리세력의 영향력을 한순간에 잃게 됐다.
  • 유럽·남미, 25년 만에 FTA 타결… ‘트럼프 관세폭탄’ 공동전선 구축

    유럽·남미, 25년 만에 FTA 타결… ‘트럼프 관세폭탄’ 공동전선 구축

    EU, 車·의약품 등 점유율 확대 기대메르코수르, 농·축·수산물 수출 열려 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1999년 개시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25년 만에 마무리하고 단일 경제시장 출범에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폭탄’ 예고와 중국산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가 양측의 결단을 끌어냈다. EU 집행위원회와 메르코수르 사무국은 지난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 “EU와 메르코수르가 획기적 FTA 협정 체결을 위한 논의를 마쳤다”며 “우리는 공정성과 상호이익에 기반해 양측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 혜택을 줄 윈윈 협정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이 1995년 무역 장벽을 전면 철폐한 공동시장이다. 2012년 베네수엘라가 추가 가입했다가 정치·외교 문제로 2016년 정회원 자격을 박탈당했다. AP통신은 양측의 FTA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7억명 넘는 인구에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는 거대 단일시장 탄생을 눈앞에 뒀다고 진단했다. 메르코수르 회원국은 유럽에 소고기 등 농·축·수산물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 EU 역시 남미 시장에서 자동차·의약품 등 점유율을 키울 수 있다고 자신한다. 1999년부터 이어진 EU와 메르코수르 간 FTA 협상은 2019년 원론적 합의에 도달했다. 그러나 EU 측에서 아마존 삼림 벌채 억제와 환경보호 의무 조항 등 새로운 조건을 내걸어 난항을 겪었다. 결국 메르코수르가 아마존 열대우림 삼림 벌채를 중단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약속해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이번 FTA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자마자) 모든 수입품에 10~20% 보편 관세 부과를 매기겠다”고 예고한 것에 대한 대응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회귀로 인한 피해를 상쇄하고자 양측이 여러 이견에도 손을 잡았다는 것이다. 최근 심화한 중국산 제품의 저가 공세에 공동으로 맞서려는 포석도 깔려 있다. 그간 남미에서는 유럽산 자동차가 인기였는데, 최근 중국 전기차가 빠르게 세를 불리고 있다. EU 입장에서 더 늦기 전에 시장 방어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 민주 “한덕수·한동훈, 尹에 산소호흡기 달고 권력 부스러기 나눠먹겠다는 것”

    민주 “한덕수·한동훈, 尹에 산소호흡기 달고 권력 부스러기 나눠먹겠다는 것”

    더불어민주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국지전 유도’ 의혹을 규탄하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란 음모의 추악한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김용현 전 장관이 비상게엄 선포 일주일 전에 북한과의 국지전을 유도하려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오물풍선을 날리면 경고 사격 후 원점 타격’을 지시했다는 것”이라며 “제정신인 것이냐. 휴전선 너머 북한을 공격하라는 건 사실상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대한민국 영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자가 한낱 윤석열 지키겠다고 국민의 생명과 한반도 평화를 담보로 불장난을 하려 했다”며 “불과 일주일 전까지 국방부 장관 행세를 하며 우리 군을 통솔한 사람이 미치광이 전쟁광이었던 셈”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원점 타격으로 국지전을 유도해 계엄을 선포하고 국회를 장악할 참이었었냐”며 “선관위 서버를 뒤져 ‘북한이 개입한 4월 총선은 부정선거였다’ 외치면서 국회의원들을 종북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처단할 참이었냐”고 의혹을 제기하며 반문했다. 아울러 한 총리와 한 대표의 국정 수습 회동도 비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인사청문회보다 정신 감정이 더 시급했던 윤석열 내각의 총책임자는 다름 아닌 한덕수 총리”라며 “내란수괴 내각 책임자인 한덕수 총리와 윤석열 탄핵 부결 사태 주범인 한동훈 대표가 대체 뭘 논한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논할 수 있는 건 두 사람의 거취와 점심 메뉴뿐”이라며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산소 호흡기를 달고 더러운 권력의 부스러기를 나눠 먹겠다는 그 어떤 결정도 인정할 수 없음을 똑똑히 밝힌다”고 쏘아붙였다. 앞서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된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통령은 퇴진 시까지 사실상 직무 배제될 것이고 국무총리가 당과 협의해 국정운영을 차질 없이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전에도 한 총리와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8일 오전 11시에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만나 정국 수습 방안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 트럼프 “세상 미쳐돌아가”…젤렌스키와 당선 후 첫 회동도

    트럼프 “세상 미쳐돌아가”…젤렌스키와 당선 후 첫 회동도

    프랑스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격 3자 회동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당선 후 첫 해외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를 찾았다.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파리에 들르면서 미 대선 이후 첫 회동이 성사됐다. 두 사람은 미국 대선 이전인 지난 9월 미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도 회동한 바 있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모두를 위한 공정한 합의를 하기 원한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둘은 미 대선 이후인 지난달 6일 전화 통화한 바 있다. 이날 3자 회동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주선으로 엘리제궁에서 이뤄졌다. 애초에는 마크롱 대통령이 두 정상과 따로 회동하는 일정이었다. 3자 회동은 오후 5시 30분쯤부터 6시까지 약 30분간 진행됐다. 회동 종료 후 공개 발언은 없었다. 회동 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엘리제궁에서 트럼프 대통령(당선인), 마크롱 대통령과 생산적이고 좋은 3자 회동을 가졌다”며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은 언제나처럼 단호했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 중요한 만남을 주선해 준 마크롱 대통령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모두 이 전쟁이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정당한 방식으로 종식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우리 국민과 현장 상황, 그리고 정의로운 평화에 관해 이야기했다”며 “우리는 계속 협력하고 계속 소통하기로 합의했다. ‘힘을 통한 평화’는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힘을 통한 평화’는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거듭 강조한 원칙이다. 마크롱 대통령 역시 엑스에 “미국, 우크라이나, 프랑스가 역사적인 날에 함께 모였다. 평화와 안보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계속하자”고 적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조 바이든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불만을 드러내며 자신이 취임하면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공언해 왔다. 일각에선 그가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유예하고 현재 전선을 동결하는 방식으로 종전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그가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적은 아직 없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보다 “훨씬 더 강하다”며 미국 측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날 3자 회동에 앞서 마크롱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짧게 양자 회동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언론 앞에서 2019년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당시 트럼프 당선인이 재임 중이었던 점을 상기하며 “여러분(미국)의 연대와 즉각적인 반응을 기억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이 대성당 재개관 기념식에 참석해 “큰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리는 마크롱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우리는 함께 일하면서 정말 큰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세상이 약간 미쳐가는 것 같다”면서 “우리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양자 회동 후 엑스에 “미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할 많은 도전이 있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정상들은 회동 이후 파리 시내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이동해 함께 기념식에 참석했다.
  • 작년 일자리 역대 최소폭 증가… 20대 처음 후퇴·대기업 최대 폭 감소

    작년 일자리 역대 최소폭 증가… 20대 처음 후퇴·대기업 최대 폭 감소

    21년 85만·22년 87만개 증가 ‘대조’경기 둔화 속 기업 고용 투자 축소 지난해 일자리가 역대 가장 적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채용’에 해당하는 20대 일자리는 처음으로 줄었다. ‘양질의 일자리’를 대표하는 대기업 일자리는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경기 둔화로 기업들이 고용에 대한 투자를 줄이면서 한파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3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2666만개로 전년보다 20만개(0.8%) 증가했다. 2016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최소 증가 폭이다. 앞서 2021년 85만개, 2022년 87만개가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상 현상에 가깝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 둔화로 일자리가 감소한 측면도 있지만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세대별로는 20대 일자리가 8만개가 감소했다. 고교·대학 졸업 후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20대 일자리가 감소한 건 사상 처음이다. 20대 근로자가 많이 종사하는 도소매업 일자리가 4만개 감소한 것이 20대 일자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40대 일자리도 11만개 줄었다. 반면 50대는 2만개, 60대는 38만개씩 늘었다. 일자리 비중은 50대 일자리가 23.9%(637만개)로 가장 높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일자리가 441만개로 전년보다 4만개 줄었다. 대기업 일자리가 줄어든 건 역대 세 번째이고, 감소 폭은 역대 최대다. 대규모 공개 채용을 줄이고 인력이 필요한 자리에 경력직을 채용하는 현상이 대기업 전반에 확산한 결과다. 중소기업 일자리는 1654만개로 전년보다 15만개 늘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업(10만개), 제조업(6만개), 숙박·음식업(6만개), 전문·과학·기술업(4만개) 등에서 일자리가 늘었고, 금융·보험업(-6만개)에서는 줄었다. 고금리 영향으로 대출 수요가 줄면서 신규 채용이 줄어든 영향이다.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를 의미한다.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이다. 예컨대 한 사람이 주중에는 회사에 다니고 주말에는 학원 강사를 하면 취업자 1명, 일자리는 2개다.
  • 계엄 사태로 철도파업 장기화 우려… 열차 운행률 68.8%

    계엄 사태로 철도파업 장기화 우려… 열차 운행률 68.8%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으로 열차 운행률이 평소보다 69.7% 수준으로 떨어지며 이용객 불편이 커졌다.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68.8%로 집계됐다. 수도권 전철 75.1%, KTX 68.1%, 여객열차 58.4%, 화물열차 20.6% 등이다. 파업 참가율이 27.2%로 전날보다 5.1%포인트 늘어난 탓에 운행하는 열차가 더 줄었다. 국토부는 파업이 언제 끝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만나 “지금 단계에서 철도파업이 언제까지라고 예단하기 어렵다”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노조의 교섭 권한 밖 무리한 요구를 불확실성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노조의 요구 중에 ▲성과급 정상화 ▲2급 이상 간부의 임금 2년 동결 등은 사측이 해결하거나 결정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했다. 성과급을 기본급의 80%에서 100%로 올리려면 예산 편성 주무 부처인 기획재정부의 결정이 필요한데, 현재 혼돈 정국에서 당장의 결정이 내려지기 힘든 사항이다. 간부 임금 동결은 개인당 5000만원 임금을 포기하라는 건데 이는 코레일 사장 권한 밖이다. 철도노조는 계엄 사태를 총파업의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전날 총파업 돌입 선언문에서 “역사 속 계엄령을 경험했고 특공대가 국회를 침탈하고 전선을 이탈한 무장 헬기가 시민을 향하는 참담한 현실을 목격했다”면서 “총파업은 철도노동자의 노동과 임금, 안전을 지키는 투쟁”이라고 외쳤다. 국토부는 파업 2~3주 차까지는 평시 대비 70% 수준의 열차 운행률을 유지할 수 있지만, 파업이 한 달 넘게 길어지면 운행률이 떨어지고 근무자들의 피로도 누적으로 안전 운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협상 여지는 남겨뒀다. 윤 국장은 “4일 노사가 헤어지면서 계속 논의하자고 말한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이날 오후까지 노조와 사측의 협상 재개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 LVE코리아 서나함 대표, ‘제61회 무역의 날’ 국무총리 표창

    국내 유망 원자재 기업과의 협업으로 미국 수출 성공적으로 견인화장품 제조 및 수출업 전문기업 엘브이이코리아(LVE코리아) 서나함 대표가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무역 진흥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1964년 제정된 이래 매년 연말에 개최되고 있는 무역의 날 기념식은 수출의 최전선에서 헌신한 기업인을 격려하는 무역업계 최대 행사다. 서나함 대표는 2022년 3월, 미국 자본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엘브이이코리아를 설립했다. 이후 기존 주요 수출국인 미국에서 ESG 기준을 요구하는 기업체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유망 원자재 기업들과 협업하여 국산 제품 수출에 성공하는 등 화장품 무역 분야에서의 탁월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설립 첫해인 2022년에는 68만 불 수출을 시작으로, 2023년 12월에는 누적 합계 2백만 불을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기존 미국 수출선 외에도 베트남 현지 대형마트 체인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올해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디자인 연구개발 부서를 신설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했으며, 2024년에는 온라인 채널 강화 및 수출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나함 엘브이이코리아 대표는 “이번 무역의 날 표창 수상을 계기로 향후 베트남,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온라인 시장 공략을 위한 아마존, 알리바바 등과의 협력 논의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는 기업의 성장은 물론 고용 창출, 사회공헌 활동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브이이코리아는 2017년 미국 소매 리테일 시장을 겨냥해 설립된 엔브리지에서 미국 자본 100% 투자를 기반으로 미국 월마트용 상품 개발 부서로 분할된 기업이다. 최신 트렌드와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고품질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미국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CES서 AI홈 전략 내놓는 삼성…재계 총수도 앞다퉈 출격 대기

    CES서 AI홈 전략 내놓는 삼성…재계 총수도 앞다퉈 출격 대기

    연말 재계 인사가 사실상 마무리되는 가운데 삼성과 LG 등 주요 기업들의 시선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로 옮겨가고 있다.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를 선보이며 한 해 나아갈 방향을 보여 주는 자리인 만큼 재계 총수들의 참석 여부도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내년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스마트폰, TV 등 완제품을 담당하는 DX의 한종희 부문장(부회장)은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경험과 혁신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삼성전자의 AI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열린 CES 2024에서도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AI 가전을 대거 선보였는데 이를 활용한 AI 홈의 미래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도 회사의 혁신과 비전을 소개하는 ‘LG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한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연사로 나서 ‘공감 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Life’s Good)’을 주제로 AI 미래 청사진을 소개한다. 앞서 LG전자는 AI의 개념을 공감 지능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을 더 배려·공감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그런 만큼 내년 LG 월드 프리미어에서는 공감 지능으로 변화할 고객의 미래 경험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AI와 반도체가 주축이 된 이번 전시에서 AI 밸류체인(가치 사슬)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CES에 참가했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번에도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CES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만남에도 눈길이 쏠린다.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주요 공급처다. 최 회장은 지난달 젠슨 황 CEO가 “HBM4 공급 일정을 6개월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도 명노현 ㈜LS 대표이사 부회장, LS전선·LS일렉트릭 임원들과 함께 내년 CES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풀무원 오너가 2세인 남성윤 USA 영업본부장도 CES를 찾는다. CES는 IT·전자업계 경영자들이 주로 찾는 행사이지만 유통·식품기업 오너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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