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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궂은 장마… 전국 돌풍·거센 비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4일과 5일엔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리던 장마전선이 4일에는 전국에 영향을 미쳐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온다. 이날 전국의 예상 강수량은 30㎜에서 80㎜까지로, 많은 곳은 120㎜ 이상 내리는 곳도 있다. 제주도와 서해 5도는 20∼60㎜ 정도다. 남부 지방에는 늦은 오후부터 비가 소강상태에 들 전망이다. 그러나 이날 오후부터 5일 사이에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지난 1일부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한 상태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이날 괌 남쪽 해상에서는 올해 첫 번째 태풍 ‘네파탁’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현재 약한 소형 태풍인 네파탁이 대만 부근 해역을 지난 뒤 고기압 수축 정도에 따라 중국 남동부 지역이나 우리나라 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北, DMZ에 지뢰 4000발 매설

    軍 “장마철 유실 가능성에 대비” 북한이 비무장지대(DMZ)에 지뢰 매설량을 예년보다 두 배 이상 크게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3일 “북한이 지난 4월부터 DMZ에 지뢰를 매설하고 있는데 예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면서 “중부전선을 중심으로 많이 매설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이 새로 매설한 지뢰는 모두 4000발이 넘으며, 매설 지뢰의 70∼80%는 탐지가 어려운 목함지뢰인 것으로 전해졌다. 물에 잘 뜨는 목함지뢰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유실돼 남쪽으로 내려오면 민간인이 다칠 우려가 있어 군이 집중 탐지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가 유실돼 남쪽으로 흘러올 가능성에 대비해 지뢰 탐지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군이 6·25 때부터 쓰기 시작한 목함 지뢰는 옛 소련이 개발했다. 목함지뢰 안에는 폭약 200그램과 뇌관 등이 들어 있고 상자가 열리거나 1~10㎏의 압력이 가해지면 덮개가 퓨즈를 누르고 안전핀이 빠지면서 폭발하도록 돼 있다. 나무상자로 만들어져 금속 지뢰탐지기에는 잘 탐지되지 않는다. 지난해 8월에는 경기도 파주 DMZ 철책에서 북한이 의도적으로 우리 측 작전구역에 매설한 목함지뢰가 터져 우리 장병 2명이 중상을 입기도 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전략 바꾼 IS, 대리 테러·남아시아로 전선 확대

    중동 시리아와 이라크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테러 전략에 변화가 보이고 있다. 미군 주도 연합군의 공습으로 이라크와 시리아의 IS 본거지 세력이 급속히 약화되면서 ‘남아시아로 전선 확대’, ‘대리 테러’로 전략 뱡향을 수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IS 점령지역은 불과 1년 새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각각 40%, 20%나 쪼그라들었다. 이 과정에서 IS는 고위 지휘관들을 포함해 1만명 이상의 병력을 잃었고 이탈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IS는 건재를 과시하고 지지자를 확보하기 위해 유럽과 남아시아로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방 정보 당국자들은 “20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지난 1일 방글라데시 다카 테러는 IS 본거지 약화와 때를 같이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IS 전략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IS의 전략 변화는 돈줄이었던 원유 관련 시설 대부분을 빼앗긴 데다 그나마 남은 원유 시설들도 연합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탓이라는 분석이다. IS의 ‘대리 테러’도 주목된다. IS가 자신들에게 충성을 맹세한 현지 반군이나 자생적 테러 조직에 범행을 사주한다는 것이다. 다카 인질극과 관련, IS는 연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고, 방글라데시 당국은 테러범들이 자생적 무장단체인 ‘자마에툴 무자헤딘 방글라데시‘(JMB) 소속이라고 밝힌 데서 뒷받침된다. 서방 정보 당국자들은 IS가 세계 도처에서 테러 행위를 모의하고 지시하는 ‘대리 테러’ 쪽으로 방향을 돌렸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부고]

    ●정찬복(SK바이오랜드 대표)씨 모친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40 ●신평우(전북 임실부군수)씨 모친상 1일 전북대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63)250-2450 ●오연주(헤럴드경제 기획조정실·전 경제부 기자)동욱(태광실업 차장)씨 모친상 김대식(롯데카드 책임)씨 장모상 1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51)550-9991 ●계준성(디피코 구매팀장)씨 모친상 최석우(전 동부화재 상무이사)최성대(전 LG전선 수출본부장)김진환(예비역 공군 대령)김동섭(울산과학기술원 석좌교수)씨 장모상 1일 건국대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2030-7902 ●박홍식(세영약품 대표이사)창식(한겨레신문사 전략기획실장)은실(명덕여고 교사)씨 모친상 1일 창원 동마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55)290-5044
  • 시간이 멈췄다 심장이 멎는다

    시간이 멈췄다 심장이 멎는다

    강원 삼척은 해안도시다. 대개의 인식이 그렇다. 한데 태백, 정선 등 내륙 쪽에서 접근하면 다르다. 거친 산악도시처럼 보여진다. 옹골찬 산자락 아래 형성된 탄광마을 도계, 수억년 전의 세계가 고스란히 남은 대이리동굴지대 등이 그렇다. 따지고 보면 신리 너와마을 같은 두메 풍경이 여태 남은 곳도 삼척이다. 그런 거친 풍경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말랑말랑한 삼척의 바다가 나온다. ●탄광마을 도계엔 여태 연탄보일러… 찾는 이 없는 마을엔 관광 증기기관차만 도계읍은 근대의 낡은 풍경이 오롯이 남은 소도시다. ‘시간이 멈췄다’는 상투적인 표현이 현실에서도 힘을 갖는 매우 독특한 공간이다. 도계를 에워싼 풍경의 ‘팔할’은 철도와 석탄의 몫이다. 굳이 순서를 따지자면 석탄 등 지하자원이 묻혀 있었고, 철도는 이를 캐내기 위해 놓였다. 문제는 두 산업 모두 사양길에 접어들었다는 것. 1980년대까지만 해도 명절 때면 읍내 전두시장이 인파로 체증을 빚을 정도로 도계 경제는 호황을 구가했다. 하지만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바뀔 때마다 도계의 살림살이는 점점 궁핍해졌고, 덩달아 풍경 또한 낙후돼 갔다. 먼저 도계의 위치부터 알고 가자. 그래야 이해가 쉽다. 도계는 태백과 경계 지역에 있다. 통리협곡이라는 ‘근육질’의 협곡이 두 도시를 갈라놓고 있다. 예전엔 서울, 대구 등에서 강릉으로 가는 열차들이 이 협곡을 ‘스위치백’(지그재그 운행 방식)으로 지나다녔다. 갈 지(之)자로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를 반복하며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는 방식인데, 기관차가 한 번에 치고 오르기 벅찬 구간을 운행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 국내 유일의 스위치백 운행 구간은 2012년 솔안터널이 생기면서 폐선되고 말았다. 그 탓에 심포리역, 나한정역, 흥전역 등 도계에 속한 몇몇 역과 태백 통리역 등은 졸지에 기차가 서지 않는 ‘역 아닌 역’이 돼 버렸다. 도계에서 둘러봐야 할 근대의 풍경은 대략 세 곳이다. 옛 흥전역 주변의 흥전 국민주택지구, 도계역 인근의 ‘까막동네’ 그리고 이른바 ‘석공’(대한석탄공사) 사원들이 살던 ‘양지사택’ 등이다. 흥전 국민주택지구는 조성된 지 꼬박 40년이 넘었다. 1970년대 후반 정부의 광산지구 정비사업에 따라 광부 사택으로 조성됐다. 현재 100여호 정도가 남았는데, 여태 연탄 보일러를 쓰는 집들이 대부분이다. 마을 앞엔 철길이 지난다. 2012년 폐선된 철길이다. 지금은 심포리 ‘하이원 추추파크’에서 관광용 증기기관차가 하루 한두 차례 지날 뿐 쓰임새를 잃었다. 철길 옆엔 유리마을도 조성돼 있다. 석탄 채취 과정에서 나오는 경석(폐석)을 활용해 유리 공예품을 만들고 체험하는 곳이다. 일본 홋카이도의 오타루 지역을 벤치마킹해 조성했다. 하지만 철길이나 유리마을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은 심드렁하다. 당최 찾아오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증기기관차를 타고 지나는 관광객들은 딴 세상 사람들일 뿐이다. 객차 안에서 힐끔거리다 멀리 떨어진 도계역에 내려서는 역 주변만 훑어본 뒤 서둘러 셔틀버스를 타고 추추파크로 돌아가기 일쑤다. 유리마을의 한 작가는 “어차피 관광 열차 아닌가. 흥전마을에 간이역 하나 만들어 주면 그나마 관광객들이 찾을 텐데 개미 한 마리 얼씬거리지 않으니 도무지 일할 맛이 생기질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거뭇거뭇 까막동네, 아기자기 골목길… 늑구리엔 1500년 우뚝 선 은행나무 ‘까막동네’는 도계역 건너편의 탄광마을을 일컫는 말이다. 도계광업소와 바로 맞붙은 까닭에 동네 전체가 거뭇거뭇해졌다 해서 붙은 별명이다. 이름과 달리 까막동네는 골목길이 참 예쁘다. 탄가루 달라붙은 담벼락은 거무튀튀해도, 이리저리 휘고 굽은 골목길은 그야말로 ‘골목의 원형’을 보는 듯하다. 동네 초입엔 도계역 급수탑이 서 있다. 일제강점기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시설이다. 2003년 등록문화재(제46호)로 지정됐다. 읍내 외곽의 양지사택은 가장 낡은 모습을 하고 있다. 4가구가 하나의 건물에서 생활하는 형태다. 그나마 재래식 화장실이 4개로 나뉜 게 다행이라 할까. 대부분의 집이 폐가여서 찾아보라 권하기도 민망할 정도다. 양지사택 아래 긴잎느티나무는 볼만하다. 천연기념물 제95호로 수령이 1000년을 넘나든다. 늑구리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은행나무가 있다. 높이 20m, 가슴높이 둘레 12.6m로, 수령 1500년을 헤아리는 노거수다. 고사리역 뒤 산골마을에 있는데, 승용차로 가기는 다소 버겁다. 하고사리역(등록문화재 제336호)도 들러 볼 만하다. 기차는 서지 않지만, 작은 역사와 버드나무가 예쁘게 어울려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다. 늑구리 은행나무에서 멀지 않다. ●당대 최고 석회암 동굴 ‘대금굴’… 동굴 속 ‘천지연’ 짐승이 이빨 드러내는 듯 도계에서 삼척시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대이리동굴지대(천연기념물 제178호)가 나온다. 무려 50여개의 동굴이 확인됐다고 하는데 현재 개방된 곳은 대금굴과 환선굴 두 개다. 특히 대금굴은 당대에 보기 힘든 최고의 석회암 동굴이라 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약 5억 3000만년 전에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금굴은 다양한 동굴 생성물들을 볼 수 있는 ‘동굴 전시장’이다. 제멋대로 자란 곡석, 삼겹살 형태의 베이컨 시트, 다양한 형태의 석주와 종유석 등이 관람로를 지날 때마다 펼쳐진다. 하이라이트는 ‘천지연’이다. 동굴 내부를 흐르는 동굴수가 만든 호수다. 거대한 짐승이 아가리 벌려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고 있는 듯하다. 대금굴을 관람하려면 인터넷 예약 사이트(samcheok.mainticket.co.kr)에서 예약해야 한다. 하루 18회(하절기 기준) 운행하는 모노레일을 타야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쉽지 않다. 매달 1일 오전 10시 30분에 사이트가 열리는데, 오픈과 동시에 다음달치 입장권이 동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넓은 모래밭·해송숲 품은 맹방해변… 인적 없어 한가로운 한재밑 해변 이제 삼척의 바다를 말할 차례다. 이사부사자공원은 삼척의 기개를 엿볼 수 있는 곳. 신라 장군 이사부가 우산국을 복속시키기 위해 전선에 싣고 간 나무사자를 전시하고 있다. 이웃한 동해 추암 촛대바위에는 반드시 들른다. 현재 진행 중인 동해항 3단계 개발이 종료되면 여러 설비들이 들어서게 돼 추암 촛대바위와 삼척 증산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상당히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삼척의 해변은 동해안 여느 곳과 달리 먼 곳까지 수심이 얕은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곳이 맹방해변이다. 상맹방과 하맹방으로 나뉘는데, 모래밭에 서면 양쪽 끝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해안선이 길다. 방풍림으로 조성된 해송숲도 깊어 여름철 피서객들로 늘 붐빈다. 삼척 시내에서 근덕면 맹방리로 넘어가는 한재공원에 서면 맹방 일대가 한눈에 잡힌다. 코발트색 바다와 명사십리 모래사장을 따라 4㎞에 이르는 해안선이 발아래 펼쳐진다. 국도 7호선 옛길을 따라가면 된다. 여기서 팁 하나. 맹방해변 옆에 자그마한 해수욕장이 하나 있다. 한재밑 해변이다. 유명한 맹방해변이 지척이어서 외지인들의 발걸음이 드물다. 그만큼 한적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글 사진 삼척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그리스 산토리니를 닮았네…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 오픈 대명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이 지난달 22일 문을 열었다. 파란 지붕으로 유명한 ‘그리스 산토리니 섬’의 건축 양식을 모티브 삼은 리조트로, 새하얀 외벽과 코발트블루의 지붕이 조화를 이룬 ‘그리스 키클라틱 양식’을 재해석해 조성했다. 약 3만평(9만 8933㎡) 면적에 호텔 포함 총 709객실을 갖췄다. 무엇보다 좋은 건 전 객실에 발코니를 설치했다는 것. 이 덕에 객실의 90% 가까이가 ‘오션 뷰’다. 10개 레스토랑과 카페, 지중해풍의 워터파크 ‘아쿠아월드 삼척’, 6개 컨벤션홀, 더 갤러리 D, 유아를 위한 상상놀이터, 도계유리공방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에메랄드빛 바다 전망을 품은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조각상, 분수 등이 어우러진 ‘옥상정원’, 사방이 탁 트인 레스토랑 ‘마마티라 다이닝’, 투숙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비치’ 등이 조성돼 있다. 쏠비치 삼척이 들어선 곳은 증산해변 옆의 언덕이다. 왼쪽으로 동해 추암 촛대바위와 삼척의 이사부사자공원, 해가사터, 오른쪽으로 삼척해변 등의 명소들을 아우르고 있다.
  • 水攻 대처에 고작 30분… 北황강댐 위협적인 이유

    水攻 대처에 고작 30분… 北황강댐 위협적인 이유

    북한의 황강댐 수공(水攻) 우려로 정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장마전선이 중부 이북으로 올라올 것으로 예보돼 북한의 황강댐 기습 방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황강댐은 저수용량이 3억~4억t에 불과한 중소형 댐이지만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우리에게는 위협적인 존재로 받아들여진다. 1일 현재 황강댐 수위는 만수위(114m)에서 5~6m 정도밖에 여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강댐 기습 방류가 위협적인 이유는 크게 4가지다. 우선 북한이 우리 측에 방류 사실을 통보해 주지 않는다. 이를 즉각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작동되지 않는다. 또 기습 방류한 물이 임진강 하류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 여유가 많지 않다. 마땅한 대응댐도 없다. 북한이 만수위를 내세워 댐 수문을 개방하더라도 방류 사실만 제때 알려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북한은 기습방류를 하면서 이 사실을 통보하지 않고 있다. 2009년 9월에는 북한이 황강댐 수문을 열어 초당 1500t의 물을 방류하는 바람에 임진강 하류에서 야영객 6명이 사망했다. 이후에도 북한은 여러 차례 황강댐 수문을 기습적으로 열었고, 올해 5월 16일과 17일에도 갑작스럽게 방류해 임진강 하류에서 어민들이 어구 손실 피해를 입었다. 황강댐 아래로 북한이 건설한 2개의 소규모 댐(4월5일댐)이 있지만, 홍수 조절지가 아닌 농업용수 확보 목적이라서 기습 방류의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못하고 방류량이 그대로 남쪽으로 흘러온다. 문제는 이런 사실을 즉각 확인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우리가 황강댐 기습 방류를 최초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은 비무장지대(DMZ) 필승교 횡산수위국이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곳에 설치한 자동 수위측정 장치를 통해 실시간 수위 변화 정보를 받는다. 이때부터 비로소 대처할 수 있다. 필승교를 지난 물은 30분 뒤 11㎞ 남쪽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 도달한다. 북한의 수공을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불과 30분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정부는 2010년 군남댐을 만들었지만 그나마 다목적댐이 아닌 홍수 조절지로 저수량이 7000만t에 불과하다. 물을 가두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북한이 황강댐 물을 한꺼번에 방류하면 홍수 조절 기능이 뚝 떨어진다. 군남댐 하류 임진강에는 홍수조절 시설이 전혀 없다. 특히 한탄강과 만나 수량이 늘어나고, 서해 조수간만의 차이로 물이 제때 빠지지 않을 경우 파주 문산, 연천 일대는 홍수 피해를 막을 수 없다. 홍수예방 당국은 필승교 수위에 이상이 확인되면 관계기관에 이를 알리고, 군남댐 방류 결정 30분 전과 수문 방류 시 두 차례에 걸쳐 임진강 유역 주민들에게 홍수 피해 위험을 알리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본격적인 장마 시작···연세대 중앙도서관 등 폭우 피해 잇따라

    본격적인 장마 시작···연세대 중앙도서관 등 폭우 피해 잇따라

    1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장마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서울 내 대학 건물 지하층이 물에 잠기는 등 곳곳에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중앙도서관(이하 중앙도서관) 지하층에 물이 들어차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에 시간당 34㎜의 폭우가 갑작스럽게 쏟아진 이날 낮 3시 30분쯤 중앙도서관 지하층의 컴퓨터실 한쪽 벽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몇분 지나지 않아 물은 폭포수처럼 떨어졌고 건물 지하층에는 발목이 잠길 정도로 물이 들어찼다. 지하층에 있던 학생들은 갑작스러운 물 난리에 1층으로 대피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세대는 중앙도서관과 바로 옆 연세·삼성학술정보관 사이 배수로가 넘쳐 빗물이 중앙도서관 지하층으로 흘러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학생들은 최근 수년간 중앙도서관이 이처럼 침수된 적은 없다면서 지난해 완공된 ‘백양로 공사’가 원인이 아니겠느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자칫하면 학생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결책을 최대한 빨리 찾겠다”고 말했다.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에서는 역사 천장에서 물이 새는 바람에 역 안에 입점한 식당들이 피해를 입었다. 역사 관계자들은 40분만에 누수 구멍을 막았다. 서울 청계천도 낮 12시 23분부터 시작 지점에서 고산자교까지 산책로 보행이 통제되고 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국 공항 8곳의 항공기 104편, 여객선 2개 항로 5척의 운항이 통제 중이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국립공원 직원 1천106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인명피해 우려 지역 60곳과 공사장 54곳,산사태 위험 지역 59곳 등 비 피해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도 이뤄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10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토요일인 오는 2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오는 3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며 시간당 20㎜가 넘는 강한 비와 함께 비가 많이 오는 곳도 있을 수 있다”면서 비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경근의 남북통신]北 조평통은 천수답(天水畓)

    [문경근의 남북통신]北 조평통은 천수답(天水畓)

    북한이 지난달 29일 최고인민회의에서 그간 대남창구 역할을 해온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를 공식적인 ‘국가기구’로 승격시켰습니다. 조평통의 승격을 두고 각 곳에 흩어져 있던 대남 정책 및 남북 대화 관련 조직들이 조평통으로 일원화될 것이란 분석과 함께 공세적인 대남·대외 협상 국면에 대비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사실 당 통일전선부 산하 실무조직이었던 조평통은 북한에서 당 기관 중 유일하게 ‘가난’한 조직이었습니다. 당이 모든 정부조직 보다 우위인 북한 체제에서 당의 지도를 받는 산하 기관이 많아야 힘이있고, 권위도 세울수 있습니다. 즉 ‘알짜’ 산하단체를 거느리고 있어야 ‘폼’도 나고, ‘먹을 것도 짭짤하다’는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북한의 당 통일전선부와 조평통은 ‘빗갈만 좋은 개살구’입니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평양의 어느 소학교 새로 담임을 맡은 선생님이 반 학생들을 상담하고 있었습니다. 한 학생이 들어왔습니다. 선생님 曰 “아버지 뭐하시나?”, 학생 曰 “중앙당에 다니는데요”. 선생님, 앉음새를 고쳐하며 “어디 다니시는 데?”. 학생, “통전부 다니시는데요”. 선생님, “” 물론 서로 웃자고 하는 얘기지만, 권력기관이라고 해도 다 같은게 아닙니다. 당도 조직지도부, 선전선동부 등 소위 ‘훅’(HOOK)이 있는 곳은 존경심과 두려움을 동시에 받습니다. 선생님도 학생이 “아버지는 조직부 다니시는데요”했다면 비록 제자지만 존경과 두려움을 가지고 대했을 겁니다. 이렇듯 평양 주민들에게 별 대우를 받지 못하던 통전부지만 2000년대 들어서며 위상이 달라집니다.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 이후 통전부의 주요 업무인 대남사업이 번성합니다. 남북경협이 활성화 되고, 서로 간의 왕래가 잦아지면서 부수적으로 이권이 발생합니다. 사람과 물건이 오가고, 민원이 발생되자 ‘짜잘한 돈’이 ‘짭짤’해지기 시작합니다. 통전부 입장에서는 ‘남한’이라는 ‘대박’ 산하단체가 생긴겁니다. 그러자 과거에는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져도 주머니 사정 때문에 계산대에서 멀찍이 떨어져 자리를 잡거나, 항상 얻어 먹는데 습관돼 있던 통전부 출신들이 때아닌 ‘호기’를 부리기 시작합니다. 통전부 출신이 친구들에게 曰, “얌마, 실컷 먹어. 나 돈 있어”. 친구들, “네가 웬일로 오바냐”. 그가 대답하기를 “나 대남사업 담당하잖어”.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그러던 통전부도 2008년 금강산에서 박왕자씨 피살사건 이후 남북경협이 중단되고, 지난해에는 개성공단마저 폐쇄되자 아주 ‘죽을 맛’일 겁니다. 하늘에서 비가 내려야 농사를 지을수 있는 ‘천수답’(天水畓)처럼 통전부도 남북관계가 다시 활기를 뛰어야 실추된 위상도 다시 찾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가 핵보유와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몰빵’하는 북한과는 대화할수 없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통전부의 바람은 요원해 보입니다. 아마도 통전부 출신들이 ‘가장 좋았던 시절’이 다시 오게끔하는 방법은 북한 스스로의 ‘변화’일 것입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포토] 촉촉히 젖은 광화문 광장

    [서울포토] 촉촉히 젖은 광화문 광장

    전국이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이 내리는 비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에 서쪽 지방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되어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을 포함한 전국 내륙이 5~30mm다. 지역별로 중부지방은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이고, 남부지방과 서해5도는 20~60mm, 제주도는 10~40mm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전국에 장맛비···주말인 2~3일까지 이어질 전망

    전국에 장맛비···주말인 2~3일까지 이어질 전망

    금요일인 1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에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일요일인 오는 3일까지 강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일 자정까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남 도서해안 등의 예상 강수량은 50~100㎜일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남 지역은 최대 150㎜까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강원 동해안과 전남북도(서해안, 지리산 부근 제외), 경남북도(지리산 부근, 경북 동해안 제외) 지역에서는 30~80㎜의 비가 예상되고, 경북 동해안과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와 독도는 20~60㎜의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됐다. 토요일인 오는 2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에 비가 점차 그치겠고, 제주도는 구름 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오는 3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며 시간당 20㎜가 넘는 강한 비와 함께 비가 많이 오는 곳도 있을 수 있다”면서 “오는 3일도 계속해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다.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오겠고, 오후에는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 컷 세상] 바다 안개가 그린 ‘해운대 수묵화’

    [한 컷 세상] 바다 안개가 그린 ‘해운대 수묵화’

    장마 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인 30일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서 발생한 해무가 달맞이언덕을 뒤덮는 모습이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보인다. 부산 연합뉴스
  • 선군정치 지우고 조평통 끌어올린 김정은

    선군정치 지우고 조평통 끌어올린 김정은

    조평통 국가기구로 편입해 승격 남북 대화재개시 통일부 상대役 북한이 대남 업무를 담당하던 외곽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국가기구로 격상시켜 적극적인 대남 정책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4차 회의에서 과거 김정일식의 ‘선군(先軍)정치’를 상징하던 국방위원회를 국무위원회로 대체하면서 기대되는 첫 대내외 정책상의 변화로 꼽힌다. 통일부는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국무위원장으로 추대된 것과 관련해 30일 “김정은 시대의 권력구조가 완성된 것으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기구에서도 김정은식 권력구조를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권력 집중 측면에서는 크게 달라진 게 없고, 전반적으로 제7차 당 대회의 후속 조치에 충실한 행사”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김정일 시대의 핵심 권력기구였던 국방위를 국무위로 대체하면서 국무위에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 당·정·군 인사들을 총망라해 기존 국방위 기능뿐 아니라 외교·통일·경제 분야 업무까지 관할하도록 한 것이다. 국무위는 당의 전략과 비전을 집행하는 포괄적인 통치 기구인 셈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를 “일단 ‘정상국가’의 모습을 갖추려는 시도”라고 진단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김정은이 국가 전반을 관장하되 통일, 외교, 안보를 중심으로 끌고 가겠다는 전략적 의도가 담겼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또 조평통을 정식 국가기구로 편입시켰다. 북한 내 대남 전문가들이 포진한 조평통은 남북 대화의 통로 역할을 해 왔지만 외곽기구라 격이 낮았다. 통일부 관계자는 “조평통을 국가기구로 격상시켜 대남 정책을 일원화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통일전선 차원의 유화 공세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지난 5월 당 대회에서 김 위원장이 직접 ‘남북 군사당국회담’의 필요성을 거론한 이래 대화 공세를 이어왔다. 향후 어떤 형태로든 대화가 재개되면 조평통은 통일부의 상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장맛비 흠뻑 젖는 7월 첫날

    내일 오후부터 장마전선 남하 7월의 첫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린다. 지난 19일 장마가 시작된 뒤로 남부지방에 주로 비가 내리고 중부지방은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 ‘마른장마’가 지속됐으나 이번에 제대로 된 장맛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일 장마전선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중국 중부지방에서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이날 오후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30일 예보했다. 특히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확장하는 한편 중국 산둥반도에서 북한을 통과하는 저기압대 남쪽으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2일 오후부터는 장마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남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50~100㎜(많은 곳은 150㎜ 이상), 남부지방 20~60㎜, 제주도 10~40㎜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장맛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中 안방서 4연패 도전

    ‘우승 전선 이상 없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6시즌 16번째 대회인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이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열린다. 총상금 5억원이 걸려 있는 이 대회는두 단체 랭킹 상위 각 61명과 스폰서 추천 선수 4명 등 총 126명이 출전한다. 대회 코스는 웨이하이포인트 골프리조트(파72·6146야드)다. 한국 선수들이 이번에도 챔피언 우승컵에 이름을 새길지 주목된다. 지금까지 KLPGA가 외국 단체와 공동 주관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정상에 서지 못한 적은 없다. 이 대회가 시작된 첫해인 2013년에는 김다나(27·문영그룹)가 우승했고 2014년과 이듬해에는 김효주(21·롯데)가 거푸 우승컵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출전하지 않지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장하나(24·비씨카드)와 백규정(21·CJ오쇼핑), 중국의 ‘간판’ 펑산산 등이 출전한다. 특히 장하나의 샷감 회복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주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대회에서 공동 50위로 부진했던 장하나는 “지난주보다 컨디션이 좋아졌다”며 “코스가 좁기 때문에 18홀 내내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의 후원을 받는 장하나의 지난 대회 성적은 공동 4위였다. 지난해 준우승자 펑산산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지난 5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뷰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펑산산은 LPGA 투어에서도 통산 4승을 거둔 강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016 상반기 히트상품] IBK기업은행 IBK나라사랑카드

    [2016 상반기 히트상품] IBK기업은행 IBK나라사랑카드

    ‘IBK나라사랑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통합 할인한도가 없어 모든 할인항목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전월 이용 실적이 8만원만 충족되면 편의점(CU, GS25)과 군마트(PX)에서 10%를 할인해주며, KTX와 고속버스 이용 시 5%를 할인해준다. 주요 6대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할인과 CGV 2인 예매 시 3천원 할인 혜택도 있다. 또한 전월 이용 실적과 무관하게 CU 편의점 매일 1회 5%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타행 포함 ATM 출금수수료와 인터넷뱅킹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 밖에도 SK플래닛과 함께 시럽(Syrup)카드 기능을 IBK나라사랑카드에 탑재해 OK캐쉬백, GS&Point, CU 등 12개 멤버십을 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고, 환경부의 그린카드 서비스를 갖춰 친환경제품 구매 시 에코머니 적립을 통한 현금 캐시백, 주요 국립공원 무료입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나라사랑카드 사업자로 선정되고 IBK나라사랑카드를 출시한 후 이번 달 광고를 론칭하면서 적극적인 군심잡기에 나섰다. 광고는 군가 ‘전선을 간다’와 ‘멸공의 횃불’을 활용해 ‘간다’편과 ‘산다’편으로 2편이 제작했다. 광고는 군가 가사를 빌려 국방마트, KTX·고속버스, 놀이공원 할인 등 다양한 카드 혜택을 코믹하게 소개하고 있다.
  • [브렉시트 쇼크 이후] 저성장 늪… 커지는 저소득층 신음, 유럽 넘어 세계화하는 ‘反세계화’

    [브렉시트 쇼크 이후] 저성장 늪… 커지는 저소득층 신음, 유럽 넘어 세계화하는 ‘反세계화’

    세계의 유력 정·재계 지도자들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에 한목소리로 우려를 나타낼 때, 영국의 결정을 환영하며 그들의 전철을 밟겠다고 공언한 이들도 적잖았다. 바로 미국과 유럽의 포퓰리즘 정치인들이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 결과가 나온 직후인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영국민은 EU에 독립 선언을 했으며 투표로서 그들의 정치, 국경, 경제에 대한 권한을 회복했다”며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는 미국민이 (세계의 엘리트로부터) 독립 선언을 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EU 탈퇴 결정을 이끌어 낸 주된 원동력 중 하나는 반(反)세계화를 주창하는 포퓰리즘이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전 세계적으로 상품, 자본, 노동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속화되면서 교육받은 도시의 엘리트들은 경제·문화적 수혜를 입었지만, 전통적인 노동자 계층은 소득 성장과 일자리 증대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고 뉴스위크는 분석했다. 특히 유로존 경제위기 이후 마이너스 성장과 10%에 육박하는 높은 실업률을 겪는 EU 국가들이 EU 채권단으로부터 긴축 재정을 강요받아 복지혜택을 줄이면서 저소득 노동자 계층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됐다. ‘트럼프 현상’을 빚은 미국에서도 소득의 양극화는 수치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저소득층(하위 10%)의 소득은 2014년 기준으로 8%가 감소한 반면 고소득층(상위 5%)은 4% 증가했다. 그사이의 중간층의 소득은 3% 줄었다. 미국에서 2008년 리먼 쇼크 이후 1년간 700만명이 고용을 상실했고, 이들이 기득권층에 느끼는 배신감은 커졌다. 하지만 기존의 정치 세력은 세계화의 그늘에 놓인 이들 계층을 주목하지 않았다. 전통적 노동자 계층을 지지 기반으로 했던 좌파 정당들은 1990년대 이후 탈이데올로기적 실용주의를 내세우며 정치적으로는 중도파, 경제적으로는 중산층에 구애했다. 우파 정당들도 이민 등 사회문화적 정책에 있어서 다소 진보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중도 쪽으로 이동했다. 이에 인종, 종교, 사회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좌·우파로 나뉘어 있던 저소득층이 기성 정치인, 자본가, 은행가, 언론인 등을 불신하며 반세계화를 외치는 포퓰리즘 세력의 품으로 들어갔다. 뉴스위크는 영국에서 브렉시트 지지율이 높게 나온 지역과 미국에서 트럼프 후보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 모두 몰락한 공업지대이자 진보 정당의 보루였다는 점은 우연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들 지역의 주민들은 제조업 일자리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유입된 이민자들과 값싼 일자리와 복지 혜택을 놓고 경쟁을 벌이면서 진보 정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포퓰리즘 세력에 환호하고 있다. 문제는 브렉시트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영국이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경제적 상황이 나았으며, 극우 정당인 영국독립당(UKIP)이 이웃의 극우 정당에 비해 지지율이 낮았다는 점이다. 따라서 다른 EU 국가의 포퓰리즘 정치인들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더욱 자신감을 얻고 EU 탈퇴를 밀어붙이고 있다. 프랑스의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당수는 “프랑스가 EU를 떠날 이유는 영국에 비해 1000가지 더 많다”며 프렉시트(프랑스의 EU 탈퇴) 국민투표 추진을 시사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이수혁, 반지+도시락 공세..류준열에 사랑 역전?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이수혁, 반지+도시락 공세..류준열에 사랑 역전?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이수혁이 로맨틱한 ‘설탕남’ 매력으로 황정음에게 ‘올인’하며 삼각 애정 전선에 다시 한 번 불을 당긴다.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c&m)가 11회 이수혁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최건욱(이수혁)은 ‘집밥 초이 선생’으로 변신해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고 있는 모습으로, 심보늬(황정음)만을 위한 도시락을 준비하는 데 한창이다. 나아가 다른 사진에서는 ‘프러포즈용 반지’로 추정되는 케이스를 들고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평소 최건욱은 테니스 선수 개리 초이로 활약하며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는 만큼, 제수호(류준열)와의 ‘사랑의 줄다리기’에서 대역전극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건욱은 까칠하고 시크한 제수호와는 달리 다정다감하고 로맨틱한 성격으로 어필해온 캐릭터인 만큼, 달콤한 ‘설탕 매력’을 마음껏 어필하겠다는 각오다. 나아가 11회에서는 지난 회 ‘꽃길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보호 커플’ 심보늬와 제수호가 사랑에 직진할지, 제자리걸음을 걷게 될지에 대한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안긴다. 보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신하고 끊임없이 사랑을 확인하려 드는 제수호와, 아직은 욕심을 부릴 때가 아니라며 사랑을 망설이는 심보늬에게 예상치 못한 또 다른 상황이 펼쳐지게 되는 것. 이에 이들이 사랑을 재차 확신하며 연애를 시작할지, 애정 전선에 빨간 불이 켜질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사 화이브라더스c&m 측은 “류준열과 이수혁 중 어떤 남자 주인공을 응원하더라도, 두 사람의 매력 발산에 만족스러운 11회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7월 1∼2일 전국 장마 영향권···중부지방 최대 150㎜이상 폭우

    7월 1∼2일 전국 장마 영향권···중부지방 최대 150㎜이상 폭우

    다음 달 1일 밤부터 2일 오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기상청은 “금요일인 7월 1일부터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중국 중부지방으로부터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오후 서쪽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주말인 2일까지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부근으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산둥반도에서 북한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기류와 함께 많은 양의 수증기가 중부지방으로 유입되면서 강력한 비구름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다음달 1일 새벽 0시부터 2일 낮 12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50∼100㎜(많은 곳 150㎜ 이상), 남부지방 0∼60㎜이다. 장마전선은 다음달 2일 오후부터 점차 남하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일요일인 다음달 3일 오후부터 북상하면서 다음달 4일까지 중부지방에는 비가 다시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달 1일 서해안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진 후 같은달 3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풍 등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년차 연인 장기하♥아이유, 데이트 어떻게 하나 보니..

    3년차 연인 장기하♥아이유, 데이트 어떻게 하나 보니..

    가수 장기하가 공개 연인인 아이유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방송된 MBC FM4U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에는 게스트로 장기하와 얼굴들이 출연했다. 이날 장기하는 공개 연인인 가수 아이유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장기하는 “아이유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안경’이다. ‘안경’과 ‘무릎’을 두 곡 다 좋아하는데 ‘안경’이 조금 덜 유명한 것 같아 더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에 꼽았다”고 답했다. 또 “그동안 해준 이벤트 중 아이유가 가장 좋아했던 이벤트가 있었는지, 그리고 데이트는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장기하는 “많다. 이벤트라는 말은 좀 그렇고 마음의 표현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다. 촬영장에 한 번 찾아가 응원을 해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기하는 “요즘 데이트할 시간 자체가 없지만, 웬만큼 하는 편이다.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다”며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장기하와 아이유는 지난해 10월 데이트 모습이 포착되며 2년째 열애 중인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헬스잡지 머슬앤맥스큐, 7월호 출시... 표지모델로 박형성, 신다원 선정

    헬스잡지 머슬앤맥스큐, 7월호 출시... 표지모델로 박형성, 신다원 선정

    국내 최고의 헬스잡지 머슬앤맥스큐가 7월호 표지모델로 세계 최초 머슬마니아 피지크 챔피언 박형성과 2016 머슬마니아 모델 그랑프리 신다원을 선정해 화제다. 박형성은 ‘2013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크엔드(FITNESS AMERICA WEEKEND 2013)’ 대회 피지크 종목에 출전해 초대 우승자로 선정된 한국의 대표적 머슬매니아 선수다. 신다원은 올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비키니부문 2위, 스포츠 모델 부문에서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한편 이런 가운데 머슬앤맥스큐는 7월 신간호 출시를 기념하여 한달간 ‘핵간지 이벤트’를 개최한다. 핵간지 이벤트에 참여하면 정기구독권 최대 50% 할인과 다양한 사은품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머슬앤맥스큐 핵간지 이벤트는 총 3가지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이벤트는 정기구독 이벤트이다. 이벤트 기간중 머슬앤맥스큐 정기구독권을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구매가 가능하다. 더불어 7만원 상당의 헬스아이템과 단백질쉐이크를 증정한다. 정기구독권 구매와 함께 몸매관리에 대한 패션, 용품, 식품까지 한번에 받아볼 수 있는 올인원 패키지인 셈이다. 두 번째 이벤트는 낱권구매 고객을 위한 머슬마니아 한정판 모자 증정 이벤트이다. 스포맥스 온라인스토어 또는 주요 서점에서 머슬앤맥스큐 7월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2만5천원 상당의 머슬마니아 한정판 모자를 증정한다. 머슬마니아 한정판 모자는 머슬마니아 대회 출전선수 및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은 아이템이다. 머슬앤맥스큐 7월호를 구매하면 머슬마니아 한정판 모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마지막 이벤트는 맥스큐 스포츠웨어 출시 기념 30% 할인 이벤트이다. 맥스큐 스포츠웨어는 머슬앤맥스큐 발행처인 스포맥스에서 출시한 트렌디한 기능성 스포츠웨어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기능성 컴프레션웨어와 트렌디한 애슬레저룩 등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맥스큐 스포츠웨어가 전제품 3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된다. 이벤트는 6월 28일(화)부터 7월 27일(수)까지 진행되며, 7월 신간호는 6월 27일부터 출시된다. 머슬앤맥스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스포맥스 온라인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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