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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3기 한중 관계는, ‘경중안미’ 시험대

    시진핑 3기 한중 관계는, ‘경중안미’ 시험대

    시진핑 주석 3기 체제 돌입 이후 동북아에서 당장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냉전이 격화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보적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은 기존의 단순한 ‘경중안미’(경제는 중국, 안보는 미국)식 정책으로는 새로운 대중관계가 한계에 부딪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북핵문제를 고리로 북중 및 한미일 간 연합 전선이 치열한 가운데,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과 반도체·배터리 등 공급망 분야의 전략적 경쟁·협력 역시 염두에 두는 고차원 방정식을 풀어가야 한다는 분석이다. 시 주석은 지난 제20차 당대회 발언을 통해 미국과 동맹국 중심으로 재편된 국제질서를 일방주의라고 비난했지만, 미국과의 직접적 충돌이나 갈등 악화는 피하고 생산력 측면 역량을 키워 궁극적으로 미국 위주의 상부 구조를 바꾸려는 장기 전략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김흥규 아주대 교수는 24일 “중국은 미국의 압도적인 전략·전술핵에 맞서 핵전력 강화로 방향을 세운 것으로 보이며 이런 측면에서 동북아의 군비 경쟁이 일정부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한반도의 전략핵 배치는 미중 모두 원치 않는 만큼 타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김 교수는 이어 “이런 차원에서 북핵실험 역시 중국은 원치 않지만, 이것이 미중 사이 전략 경쟁보다 우선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명분상 북 핵실험을 반대할 순 있지만, 실제로는 대미 지렛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외교안보 측면에서 우리 정부 역시 대중 관계 관리 능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교수는 “한중 관계가 모두 지는 루즈 게임으로 가지 않도록 채널을 구축하는게 관건”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 정책의 최대 과제는 한중관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 주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일단 시 주석이 3기 체제의 세부적인 안정적 구축까지는 미국과의 직접적인 군사 충돌이나 적대 관계 돌입은 자제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런 이유로 양안 관계에서도 강경 발언을 쏟아냈지만 실제 대만 문제로 미국과 충돌할 가능성은 당분간 적어 보인다는 분석이다. 대중 무역과 경제 안보 측면의 세부 전략을 다시 짜야 할 필요성도 시급하다.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는 “대중 무역은 주로 중간재 부품 위주 수출인데 중국 경제가 둔화되면 한국 역시 연속적 영향을 받고, 미국의 대중 규제 심화에 따라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의 사업 안정성 문제도 적잖다”면서 “중국이 성숙기술(첨단기술 한단계 아래의 기술) 수준이 굉장히 높은데, 여기에도 대비해야 미국 위주의 공급망 견제에 대처할 수 있고 중국이 세계 최대시장으로 등극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규제, 중국의 압박에 동시적으로 버텨 나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경제 측면에서는 중국이 이번 제20차 당대회에서 대외적인 규범(글로벌 스탠다드) 존중에 대한 단서를 열어놓으며 향후 미중 경제 갈등 대처에 대한 문을 열어놓은 점도 눈에 띈다. 주재우 경희대 교수는 “시 주석이 당대회 활동보고를 통해 중국의 독자적 생존 강조와 동시에 외국과의 경제 협력도 뒷받침하기 위해 제도형 개방을 견지한다고 밝혔다”면서 “이는 식료, 에너지, 자원 등 공급망 확보를 위한 외국 기업과의 협력, 표준, 규범을 감안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한국이 공급망 협력에서 미국에 한 배를 탔지만, 중국과도 대립하지 않는다는 시그널을 지속적으로 줄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새로 출범한 중국 지도부에 대해 “상호존중과 호혜 정신을 기반으로 더욱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23일 중국 측의 신임 최고지도부 인선 공식 발표가 이뤄진 만큼 축전 발송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북한 NLL 침범에 위협사격까지...다시 높아지는 남북 군사긴장

    북한 NLL 침범에 위협사격까지...다시 높아지는 남북 군사긴장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선박에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한 것을 빌미로 북한군이 방사포로 위협사격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공군 전투기가 출격하는 등 일촉즉발 상황까지 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꾸준히 높여온 군사적 긴장을 이번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까지 확장하면서 고강도 국지도발을 위한 명분쌓기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4일 새벽 3시 42분쯤 서해 백령도 서북방(약 27㎞)에서 북한 상선 1척( 무포호)이 NLL을 침범했다. 무포호는 약 40분간 NLL 이남 3.3㎞까지 침범했으며, 해군이 두 차례 경고 통신을 한 뒤 M60 기관총으로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0발씩 경고사격하자 오전 4시 20분쯤 항로를 변경해 NLL 이북으로 돌아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 상선이 NLL을 침범한 것은 2017년 1월 동해에서 발생한 상황 이후 5년 9개월 만이다. 올해 3월에도 백령도 인근에서 NLL을 넘어온 북한 선박을 우리 군이 나포했다가 다음날 송환한 적이 있지만 당시는 항로 착오로 인한 ‘월선’이었다. 반면 이번엔 북한 선박이 의도적으로 NLL을 넘어 ‘침범’했다는데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이다. 특히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끝나자마자 NLL에서 군사긴장을 조성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NLL 침범보다도 더 심각한 상황은 무포호가 NLL 북쪽으로 되돌아간 다음에 일어났다. 북한군은 오전 5시 14분쯤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으로 방사포 10발을 발사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명의 발표를 통해 “오늘 새벽 3시 50분경 남조선 괴뢰해군 2함대 소속 호위함이 불명 선박 단속을 구실로 백령도 서북쪽 20㎞ 해상에서 아군 해상군사분계선을 2.5∼5㎞ 침범해 ‘경고사격’을 하는 해상적정이 제기되었다”면서 “우리 군대는 24일 5시 15분 룡연군일대에서 사격방위 270도 방향으로 10발의 위협경고사격을 가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에 지상전선에서의 포사격 도발과 확성기 도발에 이어 해상침범 도발까지 감행하고 있는 적들에게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산당이 당대회를 끝낸 이튿날 북한 상선이 NLL을 침범하고 우리 군의 정당한 퇴거 조치에 대해 방사포로 위협사격을 한 데다, NLL보다 최대 6㎞ 남쪽에 일방적으로 설정한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며 책임을 떠넘기는 것에서 볼 때 북한의 의도적 도발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은 이번 상황과 무관한 ‘확성기 도발’까지 거론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는 NLL을 기준으로 정상적 조치를 했다”며 “(NLL과 북한 주장 해상군사분계선 사이 해역은) 정상적인 우리 작전구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NLL을 침범한 북한 상선에 대한 우리 군의 정상적인 작전조치에 대해 북한군이 방사포 사격을 실시한 것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자 도발”이라고 말했다. 확성기 주장에 대해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확성기 장비를 운용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다만 최근 군이 중부전선에서 응급헬기를 민간인통제선 이북에 진입시킨다는 내용을 감시초소(GP)의 대북 경고장비를 통해 알린 적이 있으며, 이는 통상의 확성기 방송과는 다르고 산불 진화, 응급환자 이송 때마다 비슷한 안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잇달은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군사분계선에 근접한 위협 비행, 9·19 군사합의에 따라 금지된 해상완충구역에 포사격 등 도발에 이어 NLL 해상 일대에서 의도적으로 군사적 긴장을 유발한 일련의 행동은 또다른 도발을 위한 명분 쌓기를 시사한다. 우리 군은 이날 해군 호위함 등 함정 수 척과 우발 상황에 대비한 공군 KF16 등 초계전력·해병대 등 합동 전력을 동원해 대응에 나섰다.
  • 야옹이 작가 “몇년 더 버틸수 있을까” 건강 문제 고백

    야옹이 작가 “몇년 더 버틸수 있을까” 건강 문제 고백

    야옹이 작가가 건강 문제를 걱정했다. 웹툰 작가 야옹이는 24일 “마감 중 내 눈아 버텨줘, 몇 년을 더 버틸수 있을까”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새벽까지 이어지는 마감에 잠도 못 자고 일하는 야옹이 작가의 비애가 담겨 있다. 새빨갛게 충혈된 눈이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또한 밤샘에 눈을 뒤집고 있음에도 눈부신 야옹이 작가의 미모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야옹이 작가는 ‘여신강림’을 연재 중이며, 해당 작품은 드라마화되기도 했다. 현재 웹툰 ‘프리드로우’ 전선욱 작가와 공개 연애 중이다.
  • 다급한 푸틴, 장애인·노숙자·중년 여성까지 전쟁 동원

    다급한 푸틴, 장애인·노숙자·중년 여성까지 전쟁 동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예비역 30만 명을 소집했다. 러시아는 국제법적 명분을 확보하기 위해 ‘전쟁’ 대신 ‘특수군사작전’ 용어를 쓰고 직업 군인만 참전시켰으나, 이달 들어 전세가 악화하자 민간인에 대한 부분적 동원령을 내리며 확전을 결정했다. 러시아가 전쟁으로 인해 군 동원령을 발동한 것은 지난 2차 세계대전 때 소련 이후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지역인 돈바스(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게임 체인저로 핵무기를 쓸 가능성도 열어뒀다. 러시아 여성도 징집 대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고, 이는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블라디미르 치믈란스키 해군 소장은 특정 군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여성이 있다면 일부 직책을 맡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소총 훈련하는 중년 여성 공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소총을 들고 훈련하는 러시아 민간인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와 250마일(약 402km) 떨어져 있는 러시아 로스토프(Rostov) 지역에서 군사 훈련을 받고 있는 여성 안나(Anna)는 “남편 없이 엄마, 아들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가족을 지킬 준비를 하고 싶다”라고 인터뷰했다.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러시아통합당의 고위 당직자인 안드레이 클리샤스는 징집이 불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징집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러시아 경찰과 강제 징집대원들이 모스크바 중심가 등을 순찰하며 예비군 동원령 대상 연령대의 노숙자와 직장인 등을 무더기 징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투 경험이 전혀 없는 연금 수급자, 장애인까지 동원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WP는 경찰과 강제 징집대원들이 이날 모스크바의 한 노숙자 쉼터에서 수십 명을 체포했으며, 새벽에는 한 건설사 기숙사에 들이닥쳐 노동자 200여 명을 끌고 갔다고 전했다. 러시아 도시 지역에서는 예비군 부분 동원령이 발동된 이후 남성들이 징집을 피해 해외나 시골로 탈출하거나 도시 내 비밀스러운 곳에 숨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이들을 찾는 경찰과의 숨바꼭질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징집된 지 불과 며칠 만에 전장에서 사망한 사례들이 확인되면서, 유족들의 분노와 함께 부실한 훈련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도 끓어오르고 있다. 군 당국은 애초 징집 시 2개월가량의 훈련을 약속했으나, 실제로는 며칠 만에 전장에 투입돼 사망하는 등 훈련이 부실하게 이뤄진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당국이 사망한 병사들의 인적 사항을 공개하지 않아 주민들은 자신들의 가족이 사망한 것은 아닌지 극심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러시아 남성들이 사라지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남성들을 무차별 징집하면서 모스크바 거리에서 남성이 사라졌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예비군 동원령 이후 식당과 커뮤니티, 파티 등에서 남성들의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지난여름 모스크바 골목을 가득 채웠던 젊은이들도 어느새 자취를 감췄다. NYT는 최근 몇 주간 모스크바 거리에서 남성들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은 많은 이가 정부의 동원령으로 끌려갔거나 정부의 강제 징집과 계엄령 선포 가능성에 외국 등지로 피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까지 러시아를 탈출한 남성의 수가 정확한 숫자는 집계된 적은 없지만, 최소 20만명의 러시아 남성이 카자흐스탄으로 건너갔다. 또 다른 수만 명은 조지아, 아르메니아, 이스라엘 등지로 향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세 몰린 러, 본토까지 ‘방어진지’ 수세에 몰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뿐 아니라 자국 본토 접경지역에도 방어용 진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방은 최근 러시아가 열세에 몰리자 황급히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군은 7월 초 돈바스 절반을 차지하는 루한스크를 점령했으나 우크라이나군 반격에 일부를 다시 내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9월에는 동부 하르키우 전선에서 퇴각했고 최근엔 남부 헤르손 전선에서도 불안한 수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영국 국방부는 ‘와그너 라인’ 등 방어진지를 통해 “러시아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 軍, 北상선에 경고사격 후…北 “南함정에 10발 경고사격” (종합)

    軍, 北상선에 경고사격 후…北 “南함정에 10발 경고사격” (종합)

    북한은 24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상선이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한 것에 대해 “남측 함정이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방사포탄 10발을 경고사격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 상선이 이른 오전 시간에 NLL을 침범한 것은 ‘의도적인 행위’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북한이 중국의 당대회가 끝나자마자 접적 해상에서 긴장을 조성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3시 42분쯤 서해 백령도 서북방(약 27㎞)에서 북한 상선(선박명: 무포호) 1척이 NLL을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 통신 및 경고사격으로 퇴거 조치했다”고 밝혔다. 북한 선박은 NLL 이북으로 물러났다. 군은 이 선박이 NLL을 넘은 행위를 단순 ‘월선’이 아닌 ‘침범’으로 보고 의도를 파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도 우리 함정을 향해 방사포 10발을 위협 사격했다. 북한은 오전 5시 14분쯤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으로 10발의 방사포탄을 사격했고, 이는 우리 군의 감시 장비에 포착됐다. 북한도 총참모부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시인했다. 합참은 “NLL을 침범한 북한 상선에 대한 우리 군의 정상적인 작전조치에 대해 북한군이 방사포 사격을 실시한 것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자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합참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적반하장식 주장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라며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군의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만일의 상황과 관련해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합참 고지(오전 6시) 7분 후 대변인 명의 발표를 통해 “오늘 오전 3시 50분경 남조선 괴뢰해군 2함대 소속 호위함이 불명 선박단속을 구실로 백령도 서북쪽 20㎞ 해상에서 아군 해상군사분계선을 2.5∼5㎞ 침범해 경고사격을 하는 해상적정이 제기됐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 총참모부는 “서부전선 해안방어부대들에 감시 및 대응태세를 철저히 갖출 데 대한 지시를 하달하고 5시 15분 해상적정발생수역 부근에서 10발의 방사포탄을 발사하여 적함선을 강력히 구축하기 위한 초기대응조치를 취하도록 하였다”고 주장했다. 총참모부는 “우리 군대는 24일 5시 15분 룡연군일대에서 사격방위 270° 방향으로 10발의 위협경고사격을 가하였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 지상전선에서의 포사격도발과 확성기 도발에 이어 해상침범 도발까지 감행하고 있는 적들에게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 우크라, 헤르손 탈환 임박… 러는 주민에 긴급 대피령

    우크라, 헤르손 탈환 임박… 러는 주민에 긴급 대피령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동부 요충지 리만을 되뺏긴 러시아가 22일(현지시간) 점령지인 남부 요충지 헤르손주의 주민 전원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헤르손 탈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전선의 긴박한 상황, 대규모 포격 위험 증가, 테러 공격 위협으로 헤르손의 모든 민간인은 즉시 도시를 떠나 드니프로강의 왼쪽(동쪽) 둑으로 건너가야 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가족과 친구들의 안전을 조심하라”며 “서류, 돈, 귀중품, 옷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러시아는 이날 밤에도 우크라이나 전역에 무차별 공습을 가해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됐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혔다. 전기, 물, 가스 등 기간시설에 계속된 집중 타격은 한겨울을 겨냥한 전략으로 보인다. 전황 악화로 고전 중인 러시아의 핵공격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러 국방장관 전화통화가 성사됐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로이드 오스틴 장관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에게 먼저 통화를 요청해 “우크라이나 전쟁 중에 (미러 간)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양국 국방장관 간 통화는 지난 5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최근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거듭 시사한 상황에서 최소한 양국 모두 핵전쟁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도 통화하고 미러 간 통화 내용을 알리는 한편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러시아가 전쟁통에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자국으로 강제 입양한 게 전쟁범죄인 ‘제노사이드’(종족말살)로 비판받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고아 등 집단시설 보호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나 가족이 돌려 달라고 요청한 아이들까지 강제 이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에 입양된 아냐(14)는 뉴욕타임스(NYT)에 “난 러시아 시민이 되고 싶지 않다. 내 친구들과 가족은 여기에 없다”고 호소했다. 러시아가 지난 4월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에서 2000명이 넘는 어린이가 러시아에 도착했다고 밝혔다는 점에서 피해 어린이 규모가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NYT는 러시아가 아이들을 이용해 자국을 ‘자비로운 구원자’로 보이려 선전전을 펴지만 실제론 “강압, 기만, 폭력을 버무린 고통스러운 (이주) 절차였다”고 비난했다.
  • 6·25전쟁 美훈장 받은 미군 146명에 韓무공훈장 수여 추진

    6·25전쟁 美훈장 받은 미군 146명에 韓무공훈장 수여 추진

    6·25전쟁에 참전해 미국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는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을 받은 미국 장병 146명에게 한국군 무공훈장도 수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가 23일 밝혔다. 이들 146명은 병사 84명, 부사관 24명, 장교 37명, 장군 1명 등이다. 1899년생 윌리엄 딘 소장이 최고령이고 1935년생 찰스 바커 일병이 최연소자다. 이 가운데 미 육군 24사단장이던 딘 소장은 대전이 함락되자 지휘부와 함께 이동하는 것을 거절하고 전선에 남아 낙오 부대들을 재조직해 전투를 지휘하고 부상자들을 이동시키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발도메로 로페즈 중위는 수류탄 투척을 위해 팔을 들어 올리는 순간 적 총격을 받아 수류탄을 떨어뜨렸고 통증과 출혈로 이를 다시 던질 수 없게 되자 떨어진 수류탄을 자신의 몸으로 끌어안아 전우들을 살리고 전사했다. 재단은 국가보훈처와 협력해 생존한 수훈자 10여명을 확인하고 초청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146명에 대한 한국군 무공훈장 수여를 추천할 방침이다. 합참의장을 지낸 정승조 재단 회장은 “당시 미국 군인들은 알지도 못하는 나라,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용감하게 싸웠다”며 “우리 국민이 동맹국 참전용사의 헌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추천사에서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널리 알림으로써 6·25전쟁이 ‘잊혀진 전쟁’이 아닌 ‘고귀한 전쟁’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후세를 교육하는데 유용한 실증자료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尹 퇴진 집회’에 ‘박근혜 탄핵 트라우마’ 살아난 與 “민주당 홍위병” 맹폭

    ‘尹 퇴진 집회’에 ‘박근혜 탄핵 트라우마’ 살아난 與 “민주당 홍위병” 맹폭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대규모로 열리자 국민의힘은 23일 진보 진영을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집회에 참석한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성가족부와 서울시의 지원금을 받았고, 통합진보당 출신 인사가 이끌고 있는 점을 집중 타격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는 배경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집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민주당 권력에 기생하며 꿀을 빨던 기생충들이 국민심판으로 알량한 기득권을 누리지 못하게 되자 촛불이니 탄핵이니 헛소리를 해대며 거리로 나왔다”며 “민주당은 탄핵놀음 불장난으로 집을 온통 태우는 어리석은 짓을 그만하고, 더 늦기 전에 이재명 탄핵이나 제대로 하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촛불전환행동 등 진보단체는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를 열었다. 촛불전환행동 집회 참가자들은 “정치보복, 민생파탄, 평화파괴, 친일매국 윤석열은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소속 김용민, 안민석, 황운하 의원과 민주당 소속이었던 민형배 의원도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집회에 참석한 ‘촛불중고생시민연대’의 정당성을 문제 삼고 나섰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광우병 사태를 겪으면서 국민들은 거짓 선전 선동의 폐해가 얼마나 큰지 똑똑히 경험했다”며 “광우병 사태 때 ‘촛불소녀’와 같이 어린 학생들까지 거짓 선전선동에 이용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촛불중고생시민연대’의 상임대표 최준호씨는 스물다섯이다. 최 대표는 통합진보당 청소년 비대위원장 출신이다”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했던 이석기 일당의 후예가 여전히 거리에서 정권퇴진을 선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국민 혈세가 정권 퇴진 운운하며 민주당 홍위병 노릇을 하는 운동업자에게 흘러간 것”이라며 “도대체 어떤 기준과 목적으로 이런 단체에 지원을 했는지, 그 실체를 밝혀내겠다”고 했다.  ‘박근혜 탄핵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국민의힘은 다음달 5일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또 열린다는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광우병 반대 집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화를 키웠다는 자체 분석도 강경 대응에 영향을 미쳤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나기 위해 진보진영을 결집하면서 윤 대통령 탄핵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며 “과거에 우리당이 분열해서 탄핵 사태를 맞은 만큼 이번에는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 “왜 너만 2대 주차하냐” 이웃에 쇠망치 휘두른 50대 징역형

    “왜 너만 2대 주차하냐” 이웃에 쇠망치 휘두른 50대 징역형

    좁은 주차장에서 주차 자리를 두고 사이가 좋지 않던 원룸 주민을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3부(부장 심재현)은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12일 오후 4시 45분쯤 광주 광산구의 한 원룸 지상 주차장에서 이웃 주민인 B(47)씨의 머리를 쇠망치로 때리고 발로 밟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이 건물 주차장에 차량 2대를 주차하고 전선 작업을 하던 가운데 말다툼을 벌이다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건물에는 12가구가 거주하고 있었지만 지상 주차장에는 5대의 주차 자리만 있었다. 과거 A씨가 이중주차 후 잠적해 B씨가 일을 나가지 못했던 일로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이들은 이날도 주차 문제로 말다툼을 시작했다. 사건 당일 A씨는 “왜 너만 2대를 주차하느냐”고 따졌고, 다툼 과정에서 “죽여버린다”면서 쇠망치를 휘둘렀다. A씨는 자신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쓰러진 B씨를 발로 밟아 살해하려 했으나 B씨가 피를 흘리는 것을 보고 경찰에 자신의 범행을 스스로 신고했다. 심 부장판사는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범죄로 죄책이 중하지만 주차 분쟁으로 감정이 악화한 상태에서 다소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경찰에 스스로 신고한 점 등을 두루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우크라, 헤르손 탈환 임박…미러 국방장관 통화

    우크라, 헤르손 탈환 임박…미러 국방장관 통화

    러 “헤르손 내 민간인 모두 즉각 도시 떠나라”美 “미러 국방장관 통화, 소통채널 유지 강조”우크라 곳곳서 밀리는 러의 오판 막으려는 듯NYT “우크라 어린이들 러 강제입양, 전쟁범죄”러시아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점령지인 헤르손주의 주민 전원에게 긴급 대피령을 발동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강제병합과 계엄령 선포에서 우크라이나의 남부 요충지 헤르손 탈환이 임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군이 지난달 동부 요충지 리만을 빼앗긴데 이어 이날 헤르손 전역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긴급히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전선의 긴박한 상황,대규모 포격 위험 증가,테러 공격 위협으로 인해 헤르손의 모든 민간인은 즉시 도시를 떠나 드니프로 강의 왼쪽(동쪽) 둑으로 건너가야 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가족과 친구들의 안전을 조심하라”며 “서류,돈,귀중품,옷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러, 전기·가스 등 기간산업 집중타격… 한겨울 겨냥한 듯 러시아는 이날 밤에도 우크라이나 전역에 무차별 공습을 가해,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됐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혔다. 전기, 물, 가스 등 기간시설에 대한 계속된 집중 타격은 한겨울을 겨냥한 전략으로 보인다.전황 악화로 고전 중인 러시아의 핵공격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러 국방장관 전화통화가 성사됐다. 미국이 먼저 요청한 통화로, 러시아군의 충동적 오판을 막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미 국방부는 전날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장장관과 통화했다며 “오스틴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에 (미러 간)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양국 국방장관 간 통화는 지난 5월 14일 이후 약 5개월만이다. 최근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거듭 시사한 상황에서 최소한 양국 모두 핵전쟁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5개월만 미러 국방회담, 미러 정상회담 가능성도 상존 오스틴 장관은 이날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도 통화하고 미러 간 통화 내용을 알리는 한편,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지난 11일 러시아 외무부가 다음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미러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뒤 미러 양국이 필요성을 부인했지만, 이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워싱턴DC 외교가에서 나온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꾸준히 중재해 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도 “푸틴 대통령이 이전보다 협상에 대해 훨씬 더 유연하고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크렘린도 이 발언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언제나 대화에 열려 있었다. 우크라이나의 입장이 바뀐 것”이라고 평가했다. ●수천명 우크라 아이들 러시아로, 종족말살 정책 비난도 한편 러시아가 전쟁 통에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자국으로 강제 입양이 전쟁범죄인 ‘제노사이드’(종족말살)로 비판받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고아 등 집단시설 보호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나 가족이 돌려달라고 요청한 아이들까지 강제 이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에 입양된 아냐(14)는 뉴욕타임스(NYT)에 “난 러시아 시민이 되고 싶지 않다. 내 친구들과 가족은 여기에 없다”라고 호소했다. 러시아가 지난 4월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에서 2000명이 넘는 어린이가 러시아에 도착했다고 밝혔다는 점에서 피해 어린이 규모가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NYT는 러시아가 아이들을 이용해 자국을 ‘자비로운 구원자’로 보이려 선전전을 펴고 있지만 실상은 “강압, 기만, 폭력이 어우러진 고통스러운 (이주) 절차”였다고 비난했다.
  • “푸틴이 겨울 추위 무기화” 러 공습에 우크라 ‘암흑에 빠졌다’

    “푸틴이 겨울 추위 무기화” 러 공습에 우크라 ‘암흑에 빠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전기와 난방, 수도 공급을 끊도록 지시함에 따라 러시아군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일요판 ‘메일온선데이’ 23일자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 우크라이나 전역 에너지 등 기반시설에 미사일을 퍼부어 전국적으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키릴로 티모셴코 대통령실 차장은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흐멜니츠키 67만 2000가구, 미콜라이우 18만 8400가구, 볼린 10만 2000가구, 체르카시 24만 2000가구, 리브네 17만 4790가구, 키로보그라드 6만 1913가구, 오데사 1만 500가구 등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다.우크라이나 국영 전력회사 우크레네르고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 주요 네트워크의 에너지 시설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또 감행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는 국가 발전 용량의 약 40%를 잃게 됐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키이우를 포함한 인접 지역과 체르니히우, 체르카시, 지토미르, 수미, 하르키우, 자포리자 등 지역에 대해 전력 공급을 제한했다. 남·동부 전선에서 점령지를 빼앗기는 등 수세에 몰린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전력 시설을 주요 공격 목표로 삼고 있다. 전기와 난방, 수도 등을 끊어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혹독한 겨울을 나게 하고 그에 따라 정부에 반감을 갖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규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러시아가 밤사이 36발의 미사일을 쏘며 대대적인 공습을 시작했다. 발사된 로켓은 대부분 격추됐다”며 “이번 공습은 중요 기반시설에 대한 사악한 공격이며 전형적인 테러리스트 전술”이라고 비난했다.우크라이나 공군도 이날 성명에서 “주요 기반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날 남부 오데사 지역과 서부 및 중부 권역 6개 주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을 받았다는 보고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점령지에서 주민들에게 즉각 모두 떠나라는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러시아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전선의 긴박한 상황, 대규모 포격 위험 증가, 테러 공격 위협이 커졌다. 헤르손의 모든 민간인은 즉시 도시를 떠나라”고 알렸다.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모든 산하 부서와 부처에 대해서도 이날 중으로 드니프로 강을 건너라고 명령했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지난달 말 동부 요충지 리만을 빼앗긴 데 이어 남부 점령지인 헤르손에서도 고전 중이다.
  • ‘원주의 딸’ 김효주, 원주 찾은 BMW 3R 선두권 도약

    ‘원주의 딸’ 김효주, 원주 찾은 BMW 3R 선두권 도약

    ‘원주의 딸’ 김효주(27)가 고향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셋째날 선두권으로 도약해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려보게 됐다. 김효주는 22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6647야드)에서 진행된 이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뽑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까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8위였던 김효주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최혜진(23)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1라운드 단독 1위에서 2라운드 공동 2위로 내려 섰다가 단독 선두로 복귀한 아타야 티띠꾼(태국)과는 3타 차다. 이로써 김효주는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LPGA 투어 시즌 2승이자 통산 6승을 고향에서 노려 볼 수 있게 됐다. 전반 2번(파5), 4번(파5), 6번(파4)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낸 김효주는 후반 들어 12번(파3), 13번(파4)홀에서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12번홀에서는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활짝 웃었다. 이번 대회 핸디캡 18로 평가된 15번(파5)홀에서 한 타를 더 줄여 대회 마지막 날을 기대하게 했다. 김효주는 경기 뒤 “오랜 만에 아버지 친구들과 예전에 함께 연습한 언니 등을 보고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며 “샷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퍼트 감각이 좋아 보기 없이 마무리했다”고 돌아봤다. 또 “상위권 선수들은 다 우승을 노리고 있을 텐데, 저도 노려보겠다”며 “마지막 날이니까 조금 더 재미있게 잘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데뷔 시즌에 2승을 올리고 있는 세계 2위 티띠꾼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전날 안드레아 리(미국)에게 내줬던 리더보드 최상단을 되찾았다.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솎아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인 안드레아 리가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2위를 달렸다. 버디 7개, 보기 4개로 3타를 줄인 릴리아 부(미국)가 13언더파 203타로 4위. 1, 2라운드 연속 2위를 달리며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킨 김민솔(16·수성방통고)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5개를 묶어 한 타를 줄였으나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순위는 7위로 밀렸다.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더해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9위에 오른 홍예은(20)까지 한국 선수들은 톱10에 모두 4명이 진입해 마지막 날 왕좌를 겨누게 됐다. 올해 4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들은 지난 6월 전인지(28)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12개 대회 연속 무관에 그치고 있다. 한편, 1, 2라운드 이틀간 15오버파 159타로 출전선수 78명 가운데 78위로 떨어졌던 디펜딩챔피언 고진영(27)은 이날 3라운드 전 기권했다. 손목 부상으로 두 달 만에 필드에 복귀했던 고진영은 세계 1위 자리를 티띠꾼에게 내줄 상황에 처했다.
  • “우리 아들 불쌍해서 어쩌나…” 안성 물류창고에서 어머니 통곡

    “우리 아들 불쌍해서 어쩌나…” 안성 물류창고에서 어머니 통곡

    “추락한 사람들이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의식이 없었고 철근더미에 깔린 분들도 있었어요.” 21일 오후 추락 사고가 발생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안성시 원곡면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만난 작업자 A씨는 참담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지하층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던 A씨는 사고 소식을 듣고 동료들과 함께 추락한 근로자들을 구하기 위해 2층으로 향했다. 현장에는 채 굳지 않은 콘크리트가 가득했고, 바닥이 붕괴하며 함께 떨어진 철근들이 여기저기 나동그라져 있었다고 한다. 추락한 작업자 중 일부는 아예 의식이 없는 상태로 피를 흘리고 있었고, 철근이 다리에 박힌 사람도 있었다. 무너진 곳 아래는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2층과 4층을 연결한 램프 구간의 중간 부분이어서 다른 구역보다 층고가 더 높았다. 이 때문에 부상 피해도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사고 소식을 듣고 직원들이 몰려가서 추락한 사람들을 구출해 심폐소생술을 했다“며 “이후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다친 사람들을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당시 대피한 3명은 (작업 중에) 전선을 잡고 있는 등 보조 역할을 하고 있어서 무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망자 중 30대 중국인 B씨의 시신이 안치된 평택시 내 한 병원 장례식장은 유족들의 통곡 소리가 가득했다. 중국동포인 B씨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 불쌍해서 어쩌나.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며 “고생만 한 착한 아들인데 왜 하필 너가 이렇게 일찍 가느냐”며 통곡했다. B씨의 이모는 “(조카가) 건설현장에서 3년 정도 일을 하며 안전 자격증도 따며 열심히 살았는데…”라며 말을 잇지못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물류창고 신축공사장 추락사고 현장을 찾아 현장을 살펴본 뒤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쯤 사고 현장을 찾아 추락 지점을 살펴본 뒤 대기 중인 취재진에게 “건설 현장의 안타까운 사고들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며 “사람의 생명과 안전보다 비용을 중시하는 나쁜 문화 때문이고 감시 인력 부족 문제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을 크게 지지 않다 보니 사용자 측에서는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는 측면들이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사용자 측 책임을 강화하려는 것도 여러 가지 이유로 여의치 않은데, 산업재해 축소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판단된다”고 꼬집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도 이날 늦게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사망·부상 근로자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감을 표한 뒤 엄정한 수사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검토를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특히 앞으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해 신속하게 감독을 하라고 당부했다.
  • 다음달 초 ‘尹탄핵’ 중고생 촛불집회…국힘 “통진당 출신 주도”

    다음달 초 ‘尹탄핵’ 중고생 촛불집회…국힘 “통진당 출신 주도”

    ‘촛불중고생시민연대’란 이름의 단체가 중고등학생이 주축이 된 집회를 연다고 공지했다. 21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포스터를 보면 드레스 코드는 ‘교복’이며 준비물은 ‘깔고 앉을 공책’이라고 했다. 이 단체 대표는 20대 최준호씨로 지난 2010년 민주노동당 최연소 당원으로 활동했고 옛 통합진보당(통진당) 청소년비상대책위원장과 청소년위원회 중앙운영위원을 거친 인물이다. 이날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주최측이 청소년들을 이용해 정치적 목적을 극대화 하려는 선전선동에 불과하다”며 “이들 단체는 작년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시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 대변인은 “통진당에서 이름만 바꿔 대한민국의 적대행위를 지속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위헌정당 해산된 통진당 세력이 촛불집회를 빙자해 이제 중고등학생까지 선동하려고 하고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 대변인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 붕괴와 북한식 사회주의 실현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진당은 지난 2014년 12월19일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강제 해산됐다. 구성원들이 북한의 도발에 호응해 주요 기간 시설을 공격하는 모의를 하는 등 대한민국 체제를 전복하려는 내란 선동이 인정된 것이다. 이와 별개로 촛불승리전환행동 등 진보 단체들은 22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를 연다. 이후 용산 대통령실 앞인 삼각지 파출소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집회의 자유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 중 기본권”이라며 “다른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법과 질서가 준수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에 대통령실은 더욱 귀를 기울이겠지만, 헌정 질서를 흔드는 일들은 국가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고 덧붙였다.
  • 독일어로 듣는 ‘서부전선 이상 없다’ 넷플릭스 28일 개봉

    독일어로 듣는 ‘서부전선 이상 없다’ 넷플릭스 28일 개봉

    2030을 제외하고는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가 1929년 출간한 소설 ‘서부전선 이상 없다’(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나 이듬해 제작된 영어 영화를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사실상 3차 세계대전이 이미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이즈음이다. 대략 100년 전 1차 세계대전을 치른 독일군 병사들의 두려움과 공포를 적나라하게 묘사한 이 원작 소설을 독일어로 제작한 영화가 28일 넷플릭스에 공개될 예정이라 묘한 여운을 안긴다. 최근 예고편이 공개됐는데 이런 자막으로 시작한다. ‘우리는 말할 것이 무척 많지만 결코 말해선 안될 것이다.’ 젊은 독일 병사 파울 바우머(펠릭스 캄메레르)를 중심으로 얘기가 펼쳐지는데 그는 친구들과 어울려 징집되려고 나이를 속일 정도로 전쟁에 대해 낭만적인 환상을 갖고 있었다. 그는 변변한 훈련도, 제대로 된 장비도 받지 못한 채 참호에 내던져진다. 서부전선은 한마디로 어느 것 하나 확실한 것이 없는 전황이었다. 설상가상으로 독일 정부는 중도당 정치인 마티아스 에르츠버거(다니엘 브롤)이 거듭 휴전을 제안하는데도 한사코 패배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바우머는 “우리 어머니는 내가 전쟁에 나가길 원치 않았다. 난 그들에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한참 뒤에 그는 죽어가는 전우들에게 “도저히 해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용감해져야만 했다고 인정한다. 공식 소개란에는 이 작품이 “파울과 전우들은 전쟁에 대해 가졌던 초기의 환상이 그저 참호 속에서 자신이나 전우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싸워야 하는 절망과 공포로 바뀌는 체험을 실감나게 보여준다”고 돼 있다. 에미상을 수상한 에드워드 버거가 연출했고 이언 스토켈과 레슬리 패터슨이 함께 각색했다. 세바스티앙 헐크, 알브레히트 슈크, 안톤 폰 루케 등이 출연한다. 레마르크의 원작 소설은 1930년 루이스 마일스톤이 연출하고 루 에이레스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아카데미상도 수상하고 최고의 전쟁영화 중 하나로 손꼽혔다. 1979년 델버트 만 감독이 어네스트 보그나인 등을 기용해 다시 제작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화가 독일어로 각색된 첫 작품이란 점도 아이러니하기만 하다. 넷플릭스와 몇몇 상영관에서 개봉한다. 국내 넷플릭스는 28일 오후 4시에 공개한다.
  • 푸틴, 위장용 그물 밑 엎드려 ‘탕탕’…우크라전 열세 속 연출 [포착]

    푸틴, 위장용 그물 밑 엎드려 ‘탕탕’…우크라전 열세 속 연출 [포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이 발동한 ‘부분 동원령’을 통해 강제 징집된 병사들이 있는 훈련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강한 남성’ 이미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해 러시아군의 사기를 북돋우고 끊임없이 제기되는 건강 이상설 또한 반박하려는 의도라고 서방언론은 풀이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가 운영하는 TV는 푸틴 대통령이 수도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랴잔 지역의 징집병 훈련소를 방문한 모습을 이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도 함께였다.러시아 국영 TV는 검은색 상·하의 차림의 푸틴 대통령이 사격용 귀마개와 보안경을 착용하고 위장용 그물 밑에 엎드려 최신 러시아제 드라구노프 SVD 저격용 총을 여러 발 쏘는 장면을 내보냈다. 푸틴 대통령은 이 훈련소에서 징집병들이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고 장갑차와 맞서 싸우는 모의 훈련을 진행하는 것을 참관했다. 그는 이들이 비상 의료 상황이나 화재 등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을 받는 모습도 지켜봤다. 동원된 예비군에게 “훈련소에 온 지 얼마나 됐는가”, “실력이 돌아오는 것 같은가” 등의 말을 거는 장면도 포착됐다.서방언론은 이번 부대 시찰이 러시아군의 고전이 지난 7월 이후 지속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을 주목했다. 러시아는 지난 9월 동북부 하르키우주(州) 전선에서 물러섰고 현재 남부 헤르손 전선에서도 불안한 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전날 러시아군이 드니프로강을 넘어 대규모 후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여기에 부족한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 9월 발동한 부분 동원령이 러시아 국민의 거센 반발을 사며 자국 내 여론도 악화한 상황이다. 특히 동원된 예비군들이 훈련이 거의 없이 부실한 장비를 갖고 전장에 바로 투입돼 ‘총알받이’가 되고 있다는 비판도 들끓고 있다.영국 데일리메일은 푸틴 대통령을 둘러싸고 계속되는 건강 이상설도 이번 퍼포먼스의 동기로 해석했다 올해 70세인 그가 암·파킨슨병·조현병 등 각종 질병을 앓고 있다는 의혹이 계속 나오는 것이 지지율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데일리메일은 실제 푸틴 대통령이 훈련소를 방문했을 당시 그의 곁에는 의료 물품이 들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방을 든 수행원이 뒤따랐다는 점을 주목했다. 또 다른 수행원은 핵 공격을 원격으로 승인할 수 있는 장치가 든 것으로 추정되는 케이스를 들고 푸틴의 뒤를 따랐다고도 설명했다.
  • 러 동원령 이후 남성 100만명 이상 출국금지…“전장서 집단 항복도”

    러 동원령 이후 남성 100만명 이상 출국금지…“전장서 집단 항복도”

    러시아 남성 100만명 이상이 부분 동원령 탓에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현지시간) 러시아 통신사인 아스트라가 텔레그램에 공유한 소식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출국금지 조치된 남성 수는 102만 5703명이다. 해당 정보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국경 통계 자료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할 예비군 인력 30만명을 확보하고자 부분 동원령을 내렸다. 그러나 동원령 이후 징집 등을 피해 러시아를 탈출한 인원은 35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전했다.앞서 노바야 가제타와 메두자 등 러시아 독립언론은 크렘린궁 지도부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예비군 동원 인원이 12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타스 통신에 120만명 동원설은 가짜 뉴스라고 즉각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인테르팍스 통신은 18일 기준으로 수도 모스크바 등 44개 지역에서 예비군 징집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러시아 일각에서는 동원령이 종료되더라도 필요에 따라 러시아 군부가 예비군을 추가 징집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이미 징집된 러시아 예비군들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자국 지휘관을 살해하고 우크라이나 측 핫라인(직통전화)을 통해 항복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5일 항복한 군인들은 적절한 훈련도 받지 못하고 기본 장비도 없이 소집된 지 며칠 만에 전선으로 투입됐다고 전했다. 일부는 탄약이 바닥난 상태에서 소총 하나를 둘이 공유했다. 이들은 “지휘관이 멋대로 물러서면 총에 맞을 것이라며 전투를 강요했다. 절망적인 상황을 깨닫고 항복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 “전기 없이 살겠는가, 그들 없이 살겠는가” …우크라 암흑속으로

    “전기 없이 살겠는가, 그들 없이 살겠는가” …우크라 암흑속으로

    우크라이나가 암흑 속으로 빠져들었다. 러시아군의 집요한 공격으로 전력 시설이 파괴되면서 전국적인 순환 단전에 돌입한 때문이다. 최근 남부와 동부 전선에서 수세에 몰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을 주요 공격 목표로 삼았다. 전기와 난방, 물, 가스 공급을 끊어 우크라이나인을 압박하는 전략이었다. 겨울철을 앞둔 상황에서 이런 러시아의 전략은 에너지 위기에 대한 공포를 키웠다. 우크라이나 에너지 장관 헤르만 할루셴코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가 지난 열흘간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을 300회 이상 공습했다”고 우려했다. 실제 러시아군은 19일에도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와 서부 빈니차, 이바노-프란키우스크 지역에 위치한 발전소 3곳을 타격했다.이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날 전국적으로 전기 공급을 제한했다. 전기 공급 제한 조처가 발동된 것은 2월 24일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시간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이에 대해 할루셴코 장관은 정부가 에너지 사용량을 20%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관은 “에너지 사용량이 감소하고 있다. 자발적 감소로 본다”며 “하지만 충분하지 않을 때는 강제로 단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자신의 과거 명연설을 빌려 절전에 힘써줄 것을 호소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단전을 앞둔 19일 자정쯤 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기 없이 살겠는가, 그들(러시아군) 없이 살겠는가”라고 주문했다. 자신의 질문에 “그들 없이 살겠다”고 답한 우크라이나 정부 공식 SNS를 공유하며 “이것이 우크라이나가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절전에 동참해준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덧붙였다. 일단 우크라이나 정부와 전력회사는 순환 단전 조치가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전력 시설 피해가 워낙 커 단시간 내 원상복구는 어려울 전망이다.
  • 中, 당대회서 美 저격 “진영대결은 막다른 골목”

    中, 당대회서 美 저격 “진영대결은 막다른 골목”

    중국이 미국을 겨냥해 진영 대결은 세계를 막다른 골목에 이르게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20일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외교분야 기자회견에서 “세계의 변화와 시대의 변화, 역사의 변화가 전래 없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평화와 발전, 협력의 역사 흐름은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세력은 역사 흐름에 역행해 냉전적 사고와 제로섬 게임을 하고 소집단을 만들며 신냉전을 하고 이데올로기로 선을 그어 진영 대결을 선동하고 있다”며 “이것은 세계 질서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중국과 치열한 전략적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을 겨냥한 발언이다. 그는 “분열된 세계는 누구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고 진영 대결은 세계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 갈 뿐”이라며 “우리는 역사의 편과 인류 문명 진보의 편에 서서 평화와 발전, 상생, 협력의 기치를 높이 들겠다”고 말했다. 다만 자국의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 등 ‘핵심이익’에 대해서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마 부부장은 지난 8월 대만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언급한 뒤 “우리는 어떠한 대만 독립 행위도 반대하고 외부 세력의 간섭을 억제하며 ‘하나의 중국’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를 관철하고 홍콩 보안법 구현을 도우며 미국 등 서방의 무리한 제재에 반격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감하게 투쟁하고 투쟁을 잘하는 것은 중국 외교의 우수한 전통이자 선명한 특징”이라며 “중국 외교는 계속해서 투쟁 정신을 발휘하고 투쟁 능력을 높여 국익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는 최전선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세계가 비난하는 ‘늑대외교’를 지속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 “군인 집단 항복” 소식에 우크라 핫라인, 러시아서 차단

    “군인 집단 항복” 소식에 우크라 핫라인, 러시아서 차단

    러시아 군인의 항복을 독려하는 우크라이나 웹사이트가 러시아에서 차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16일 우크라이나의 항복 핫라인(직통전화) 정보를 소개하는 웹사이트에 러시아 내 인터넷 사용자의 접속을 막았다. ‘호추지티’(나는 살고 싶다)라는 웹사이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내리기 바로 이틀 전(19일) 개설됐다. 러시아 디지털 권리 보호단체 ‘로스콤스보보다’는 “지난 11일 러시아 검찰총장이 이 사이트의 차단을 결정했다. 오늘(16일) 러시아 검찰청의 요청으로 사이트 접속이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우크라이나 측이 러시아 군인 2000명 이상이 해당 핫라인을 통해 항복의사를 밝혔다고 공개한 뒤 나온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군은 핫라인을 통해 러시아 군인이 항복할 경우 안전과 인도적 대우를 약속하고 있다. 제네바 협약에 따른 의료 지원은 물론 법률 서비스와 하루 세 끼 식사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비록 러시아에서는 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게 됐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미 대체 사이트가 개설됐고, 나중에 이 사이트가 차단되더라도 우크라이나에서 유심칩만 구하면 항복을 요청할 수 있다. 앞서 러시아 군인들이 자국 지휘관을 살해하고 핫라인을 통해 집단 항복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5일 항복한 군인들은 적절한 훈련도 받지 못하고 기본 장비도 없이 소집된 지 며칠 만에 전선으로 보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탄약이 바닥난 상태에서 소총 하나를 둘이 공유했다. 이들은 “지휘관이 멋대로 물러서면 총에 맞을 것이라며 전투를 강요했다. 절망적인 상황을 깨닫고 항복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우크라이나 측은 항복한 러시아 군인들이 모두 아픈 상태여서 우선 병원 치료를 받게 한 뒤 수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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