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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가디언 “우크라 침공 1년, 러시아가 전세 뒤집을 수도”

    英 가디언 “우크라 침공 1년, 러시아가 전세 뒤집을 수도”

    서방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첨단무기 지원이 늦어지면서 러시아가 전세를 뒤집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3일(현지시간) “지난달 말부터 러시아군이 남부 돈바스의 소도시 부흘레다르 공격에 나선 것은 러시아군이 본격적인 대공세를 앞두고 이전보다 훨씬 전투 역량이 증가했다”면서 “러시아군이 이 지역에서 동북쪽 110㎞ 떨어진 바흐무트에서 바그너그룹 용병들을 끊임없이 공격하는 건 러시아가 다시 진격하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가 지난해 9월과 11월 돈바스 이지움과 남부 헤르손에서 각각 철수한 뒤 우크라이나가 주도권을 잡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의 우세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서방이 진통 끝에 최신 전차를 지원하기로 했지만 탱크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하는 것은 4월에야 가능하고 전차 운용 병력을 훈련하는 것은 5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는 “현재 전쟁은 진지전에 들어갔다”라며 “이는 러시아군에겐 전열을 다듬을 기회를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공격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러시아가 폭격을 줄인 건 오는 24일 침공 1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영토에 쏟아부을 미사일 재고를 축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최근 프랑스에 방공 레이더를 구매하고, F16 전투기 지원을 요청하러 가면서 “개전 1주년에 러시아가 50만명을 동원해 공격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러, 핵탄두 가능 미사일로 아파트 폭격… “침공 1년 맞춰 공세 전망”

    러, 핵탄두 가능 미사일로 아파트 폭격… “침공 1년 맞춰 공세 전망”

    러시아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우크라이나의 아파트 단지를 한밤중 공습했다. 정확도가 매우 높은 전술 미사일로 타격했다는 점에서 명백히 민간인에 대한 표적 공격으로 분석된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의 한 아파트에서 미사일 폭격으로 최소 3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후 9시 45분쯤 크라마토르스크시의 대형 아파트 단지가 러시아의 이스칸데르·K 탄도미사일에 피격돼 최소 8채가 피해를 봤고, 그중 1채는 완전히 붕괴됐다”며 “사람들이 잔해 아래 깔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파울로 키릴렌코 도네츠크주 주지사도 텔레그램을 통해 늦은 밤 러시아 미사일이 주거용 건물에 떨어졌다고 확인했다. 폭격 직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는 역사의 반복이 아닌 우리나라의 일상적 현실”이라고 분노했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 아파트 단지도 미사일 폭격을 받아 최소 44명이 숨졌다. 전황도 심상치 않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1년째인 24일 전후를 ‘디데이’로 대규모 총공세를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제기된다. 러시아는 최근 동부 돈바스 지역의 솔레다르를 점령하고 한 달 전 하루 평균 60발이던 포격도 지난주부터 90발로 급증하는 등 역공세를 펼치고 있다. 방공 레이더와 F16 전투기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날 현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이 되는 2월 24일과 ‘조국 수호자의 날’인 2월 23일에 맞춰 대규모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본다”며 “지난해 9월 러시아가 예비역 30만명을 총동원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50만명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현재 전쟁에 동원된 러시아군 병력이 지난해 개전 때의 두 배에 달하는 32만명으로 파악했다. 서방 군사 분석가들은 러시아가 이 병력 외 우크라이나 전선에 추가 투입 가능한 병력을 최소 15만명에서 25만명으로 추산했다. 러시아군의 개전 1주년 총공세 목표는 돈바스 지역을 넘어 동부 전선의 점령지를 확대하는 것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과시할 ‘전과 챙기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러시아군이 최근 최전선 지역의 주민들을 강제 대피시키는 가운데 미 뉴욕타임스는 개전 이후 가장 큰 공세를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고 관측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는 것에 찬성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No)”라고 일축했지만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이 신형 전투기를 지원할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도착했다. 회담에서는 EU 회원국의 군사훈련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러시아와의 전쟁을 지원하는 방안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EU 집행위원 15명은 이날 우크라이나 내각 관료들과 만났다.
  • 러軍 마지막 자존심 게라시모프, 올봄 푸틴 구원할까 [월드뷰]

    러軍 마지막 자존심 게라시모프, 올봄 푸틴 구원할까 [월드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이 도래한 가운데, 전쟁의 명운을 좌우할 결정적 작전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온다. 러시아가 ‘조국 수호자의 날’인 2월 23일과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인 2월 24일을 전후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거란 관측이다. 러시아의 ‘춘계 대공세’는 예견된 수순이다. 지난해 9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약 80년 만에 처음으로 부분 동원령을 발동한 러시아군은 일부 자원만을 전선에 배치하고 나머지 70% 이상의 동원 병력은 모두 전시 교육훈련에 투입했다. 러시아군은 동원 효과가 나타나는 봄이 올 때까지 숨을 고르는 대신, 자폭 드론과 탄도 미사일 등 공중무기 ‘섞어쏘기’ 전략을 택했다. 겨우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타격하며 민간인의 고통을 가중하고 ‘젤렌스키 정권’에 대한 불신을 유도하는 것으로 전과를 올렸다. 동원 효과가 나타날 시기를 계산, 전쟁 1주년에 맞춰 공세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었다. 러시아군은 또 지난해 10월 1만 5000명 규모의 병력을 벨라루스 국경에 주둔시킨 후 벨라루스와 군사적 협력을 꾸준히 강화했다. 최근에는 오데사 등 흑해 지역 함대의 해상 전력도 증강하는 등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쟁 1주년을 전후로 모종의 작전을 수행하려는 포석일 수 있다. 실제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일 국영TV와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서방과 동맹국이 전쟁 1주년을 맞아 준비하는 친(親)우크라이나 행사를 빛바래게 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휘하는 작전총사령관을 3개월 만에 세르게이 수로비킨(56) 항공우주사령관에서 발레리 게라시모프(67) 총참모장(한국군 합동참모의장에 해당)으로 교체한 것에서 불리한 전황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읽힌다. 당시 러시아 국방부는 이 인사에 대해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 지칭)에서 최상위 보직자가 작전 명령을 내리도록 한 것은 각 부대 활동을 긴밀하게 조정하고 작전 지속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작전총사령관 위상을 높여 우크라이나전 지휘권자에게 작전 권한을 실어준 것이란 설명이었다. 물론 작전총사령관 교체가 수로비킨의 권력이 커지는 것을 견제하려는 내부 권력투쟁의 결과라는 해석도 있었다. 수로비킨이 러시아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핵심 지지자라서다. 미 싱크탱크 외교정책연구소(FPRI)의 롭 리 선임연구원은 “수로비킨 경질은 실패 때문이 아니라 정치적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로비킨이 권력이 너무 커지면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을 제치고 푸틴 대통령과 직접 보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러시아 태생 언론인 미하일 지가르도 뉴욕타임스 기고에서 수로비킨 사령관 교체가 ‘애국자’로 인기가 급상승한 프리고진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게라시모프 카드’에는 프리고진 견제 같은 부수적 이유가 아닌, 동원 예비군 투입에 맞춰 전세를 역전시키려는 푸틴 대통령의 의도가 반영돼 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이 한국국가전략연구원(KRINS) 국가안보전략지에 실은 안보현안분석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주요 지휘관과 참모의 보직 기간을 최소 3~4년 이상 보장하는 ‘장기 보직’이 관행이다. ‘특별군사작전’ 총사령관의 평균 보임 기간만 3개월 남짓인 건 러시아군이 수세에 몰렸음을 입증하는 동시에, 특단의 인사 조처로 반전을 꾀하고자 하는 전쟁지도부의 의지를 드러낸다. 1977년 군 생활을 시작한 게라시모프는 2012년 푸틴 집권 3기 러시아군 총참모장 자리에 올랐다. 푸틴 대통령과는 ‘공동 운명체’인 셈이다. 2014년에는 실질적인 행동대장으로서 ‘게라시모프 독트린’으로 불리는 하이브리드 전술을 구사, 단기간에 크림반도를 병합했다. 게라시모프 독트린은 2013년 그가 제시한 하이브리드전(hybrid warfare)이 핵심 개념이다. 선전포고 없이 정치·경제·정보 및 기타 비군사적 조치를 현지 주민의 항의 잠재력과 결합한 비대칭적 군사행동 개념으로 정의할 수 있다.이처럼 크림반도 병합에 혁혁한 공을 세운 게라시모프는 푸틴 대통령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우크라이나전쟁의 지휘봉을 잡았다. 러시아군의 영웅으로선 50년 가까운 모든 군 경력과 명예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는 ‘독배’를 쥔 셈이다. 푸틴 대통령과 공동 운명체로서 게라시모프가 생존적 차원으로 이번 전쟁에 접근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며, 각 전문가가 다가오는 봄 러시아의 대공세를 예상하는 배경이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독이 든 성배를 든 게라시모프가 2014년 ‘크림의 영광’을 재현하며 푸틴 대통령의 자존심을, 또 실추된 러시아군의 명예를 회복시킬지 주목된다. 한편 서방 국가들은 지난달 영국 챌린저2, 독일 레오파르트2, 미국 에이브럼스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전격 발표했다.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전투기를 제외하고 그간 요구해왔던 무기 시스템을 대부분 받게 됐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이 전차 운용법을 습득하고, 유지·보수 등 후방 지원 능력을 갖추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또 공지 합동작전이 병행되어야 전차의 작전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끈질긴 요구에도 미국 등 서방이 F-16 등 전투기 지원에는 난색을 표하는 터라 전차가 제한적 성과만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다.
  • “좀비처럼 공격해”…러 와그너 용병 마약 했나?

    “좀비처럼 공격해”…러 와그너 용병 마약 했나?

    러시아 용병기업 와그너그룹 용병들이 전장 투입 전 마약을 복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 CNN 방송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남서쪽 참호에서 와그너 용병들과 전투를 벌여온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경험담을 공개했다.벌써 몇 달 째 와그너 용병들을 막아내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인 안드리는 최근 전투에서 “10시간 동안 싸웠다. (적들은) 그저 파상 공격(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되풀이해 공격) 같은 수준이 아니라 끊임없이 들이닥쳤다”고 떠올렸다. 그는 AK-47 소총을 계속해서 쏜 탓에 총열이 너무 뜨거워져 총을 계속 바꿔야 했다면서 “우리 편은 20명인데 적(러시아군)은 200명은 되는 것 같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와그너그룹의 전투 방식은 주로 죄수 출신으로 구성된 신입 용병들을 10명 단위의 1개 분대씩 투입한다. 이 용병들은 군사적 전술에 대해 지식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장비도 빈약하다. 대부분은 계약한 6개월 동안 살아 남아서 자유의 몸이 되기만을 기대한다. 최근 노르웨이로 건너가 망명을 신청한 와그너 용병 분대장도 자신과 같은 죄수 출신 용병들은 ‘총알받이’로 쓰일 뿐이라고 폭로하기도 했다.안드리가 상대한 와그너 용병들은 10명이 한꺼번에 30m씩 전진하고 땅을 파서 진지를 확보하면 다른 10명이 30m를 나아가 진지 확보에 나섰으나, 그 사이 많은 용병이 사살됐다. 또 이들 첫 부대가 모두 총에 맞아 쓰러지거나 탄약을 소진해 더는 공격할 수 없으면 그제서야 전투 경험이 있는 부대를 측면에서 투입했다.안드리는 이 같은 공격에 대해 끔찍했고 현실 같지 않았다고 회상하면서도 “우리 기관총 사수는 넋이 빠질 정도였다. 아무리 쏴도 죽지 않고 한참 지나 피가 전부 쏟아져야 쓰러진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전투를 좀비 영화의 한 장면에 빗대며 “그들은 자기편 시체를 밟으면서 올라왔다. 그들은 공격을 시작하기 전에 마약을 복용한 것으로밖에 생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첫 공격을 막아냈지만, 용병들이 계속 나타나서 진지를 에워쌌다며 여러 방향에서 예상치 못한 공격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와그너 용병들은 일단 육탄 돌격으로 적의 위치를 파악, 이후 포병의 지원을 통해 진지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공격에 나섰다. 이런 전투 방식은 우크라이나군 정보 보고서와 일치한다고 CNN은 설명했다. 안드리는 자신 역시 죽을 뻔했다고 밝혔다. 총알이 다 떨어질 때까지 싸웠고 남은 수류탄까지 모두 던져 더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으나 다행히 밤이 되면서 와그너 용병들이 후퇴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부대가 생포한 한 와그너 용병의 심문 음성을 들려주기도 했다. 원래 엔지니어였다는 이 용병은 돈을 벌려고 마약을 팔다가 잡혔는데, 변호사를 꿈꾸는 딸의 앞날에 자신의 범죄기록이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고자 와그너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용병은 ‘자신이 총알받이 운명이란 것을 언제 알았느냐’는 질문에 “12월 28일 첫 전투 임무에 투입됐을 때”라고 답했다. 또 ‘전쟁에서 죽을 것이 뻔한데 러시아에서 자유를 위한 투쟁은 겁이 나냐’는 질문에 대해선 “맞다. 푸틴이 두렵다”고 했다. 와그너그룹은 러시아 직장인 평균 월급의 갑절에 가까운 10만 루블(약 180만원)의 급여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선에 6개월간 복무하고 살아남으면 사면해주는 조건으로 수감자들을 포섭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 “2월 24일, 러軍 대공습 있을 것”…한국, 우크라 군사 지원 할까[우크라 전쟁]

    “2월 24일, 러軍 대공습 있을 것”…한국, 우크라 군사 지원 할까[우크라 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약 1년 째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개전 1주년인 2월 24일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고 영국 BBC 등 외신이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프랑스 BFM과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이 되는 2월 24일과 ‘조국 수호자의 날’인 2월 23일을 기념해 대공세를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이번 대공세를 위해 병력 50만 명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식적으로는 30만 명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우리가 확인한 국경 병력 규모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는 (30만 명 보다) 훨씬 많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수개월 째 격렬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남부 도시 헤르손을 탈환한 이후 최근 몇 달 동안 전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러시아 역시 동부 요충지인 바흐무트로 향하는 솔레다르를 점령한 것을 제외하고는 영토를 크게 확장하지 못했다.  이에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가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동부지역에서 대공세를 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월 24일 러시아 대공습’ 전망과 관련해,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은 “전선을 안정시키고 반격을 준비할 것”이라면서 “2023년은 우크라이나 승리의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은 방공 레이더 구매 계약 등을 체결하려 프랑스를 방문했으며, 이를 통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다양한 유형의 드론을 포함한 공중 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군대 능력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의 ‘2월 24일 러시아 대공습’ 전망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봄이 가기 전 동부 돈바스를 점령하라고 명령했다”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주장 후에 나온 것이다.  다만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은 1일 공식 연설에서 “푸틴이 군사적 목표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점령으로 제한했다는 징후는 없다”면서 “러시아의 목적은 우크라이나와 주변국 전체를 통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 “한국, 우크라이나 지원해달라” 촉구 한편,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이 군사적 지원이라는 특정한 문제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대한민국과 나토: 위험이 가중된 세계에서 파트너십 강화의 모색’ 주제로 진행된 특별강연에서 “(한국의 우크라이나 군사적 지원은) 결국 한국이 내려야 할 결정”이라면서도 “일부 나토 동맹은 교전 국가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바꾸기도 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독일과 스웨덴, 노르웨이 등의 사례를 거론한 그는 이들 국가가 정책을 바꾼 이유에 대해 “그것이 오늘날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우크라이나가 이기며, 항구적인 평화 조건을 형성할 유일한 방법인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경제‧인도적 지원을 제외한 살상 무기 지원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 우크라 아파트에 미사일 폭격 최소 23명 사상… 침공 1년에 대규모 충돌할까

    우크라 아파트에 미사일 폭격 최소 23명 사상… 침공 1년에 대규모 충돌할까

    러시아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우크라이나의 아파트 단지를 한밤 중 공습했다. 정확도가 매우 높은 전술 미사일로 타격했다는 점에서 명백히 민간인에 대한 표적 공격으로 분석된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의 한 아파트가 미사일 폭격으로 최소 3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후 9시 45분쯤 크라마토르스크시의 대형 아파트 단지가 러시아의 이스칸데르-K 탄도미사일에 피격돼 최소 8채가 피해를 봤고, 그중 1채는 완전히 붕괴됐다”며 “사람들이 잔해 아래 깔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파울로 키릴렌코 도네츠크주 주지사도 텔레그램을 통해 늦은 밤 러시아 미사일이 주거용 건물에 떨어졌다고 확인했다. 폭격 직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는 역사의 반복이 아닌 우리나라의 일상적 현실”이라고 분노했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 아파트 단지도 미사일 폭격을 받아 최소 44명이 숨졌다. 전황도 심상치 않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1년째인 24일 전후를 ‘디데이’로 대규모 총공세를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제기된다. 러시아는 최근 동부 돈바스 지역의 솔레다르를 점령하고 한달 전 하루 평균 60발이던 포격도 지난주부터 90발로 급증하는 등 역공세를 펼치고 있다. 방공 레이더와 F-16 전투기 지원 요청하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날 현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이 되는 2월 24일과 ‘조국 수호자의 날’인 2월 23일에 맞춰 대규모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본다”며 “지난해 9월 러시아가 예비역 30만명을 총동원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50만명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현재 전쟁에 동원된 러시아군 병력이 지난해 개전 때의 두 배에 달하는 32만명으로 파악했다. 서방 군사 분석가들은 러시아가 이 병력 외 우크라이나 전선에 추가 투입 가능한 병력을 최소 15만명에서 25만명으로 추산했다. 러시아군의 개전 1주년 총공세 목표는 돈바스 지역을 넘어 동부 전선의 점령지를 확대하는 것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과시할 ‘전과 챙기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러시아군이 최근 최전선 지역의 주민들을 강제 대피시키는 가운데 미 뉴욕타임스(NYT)는 개전 이후 가장 큰 공세를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고 관측했다. 미 폴리티코는 탱크에 이어 전투기 지원을 요구하는 우크라이나 요청에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는 것에 찬성하냐’는 기자 질문에 “아니(No)”라고 일축했지만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이 신형 전투기를 지원할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것이다. 당장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무기를 보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NYT는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쓰일 재래식 탄약 생산을 2년 안에 5배 늘리기 위해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군비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 백석대·백석문화대-5군단 사령부, ‘인성교육’ 손잡아

    백석대·백석문화대-5군단 사령부, ‘인성교육’ 손잡아

    충남 천안의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는 육군 5군단(군단장 이규준)과 군인 인성교육 추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백석대·백석문화대와 육군 5군단은 △군장병 S-PIPES 인성개발을 위한 연구·교육·훈련 실천 등 공동 지원 △전입병 공동체 가치 교육 △전역병 ‘비전 설계 교육 △대학생 인성개발을 위한 병영체험 및 정신교육 협력 등에 나설 계획이다. 양 대학 인성개발원은 27년간 추진한 다양한 인성교육 활동과 연구로 군인 인성교육과정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2학기부터 군인 인성교육 교양교과목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육군 5군단은 우리나라의 중부전선 지역인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 일대 최전방을 방어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국내 유일하게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약 600만 평에 달하는 ‘승진훈련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계능 인성개발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군인의 정신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경험했다”며 “군인 인성교육은 강한 군인을 양성하는 군 전략화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한전선, 독일 380kV 프로젝트 수주…“기술 검증 까다로운 유럽서 경쟁력 확인”

    대한전선, 독일 380kV 프로젝트 수주…“기술 검증 까다로운 유럽서 경쟁력 확인”

    대한전선이 연초부터 독일 초고압 전력망 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유럽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대한전선은 지난달 독일에서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두 건을 연이어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발주처는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송전망(送電網)을 운영하는 기업 테넷(TenneT)으로, 수주 규모는 약 700억원이다. 두 프로젝트는 모두 독일의 전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380kV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건이다. 380kV는 독일에서 사용하는 지중(地中) 교류 전력망 중 가장 높은 전압으로, 최고 전압인 만큼 수행 업체 선정 시 전력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술 및 품질 평가가 철저하게 진행된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를 통해 독일의 380kV 초고압 전력망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2019년에 테넷으로부터 수주한 네덜란드 남부 해안(Hollandse Kust) 380kV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일체를 공급하고 전력망 설계, 포설, 접속 및 시험까지 책임지는 턴키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대한전선 관계자는 “까다로운 시장으로 손꼽히는 독일에서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을 뚫고 연이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점에서 대한전선의 유럽 시장 내 입지와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수주로 독일 초고압 시장의 포문을 연 만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독일 및 주변 국가에서 추가 수주의 기회를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2017년 영국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영국의 대규모 랜드마크 사업인 런던파워터널2단계(LPT2) 프로젝트를 포함해 유럽 각국에서 중요 프로젝트를 따내며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네덜란드 법인(2019년), 덴마크 지사(2021년), 스웨덴 지사(2022년)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현지 밀착 영업을 통한 수주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 ‘우크라와 싸우기 싫다’는 러 바그너 용병들, 훈련병 보는 앞서 총살 [핫이슈]

    ‘우크라와 싸우기 싫다’는 러 바그너 용병들, 훈련병 보는 앞서 총살 [핫이슈]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에 있다가 노르웨이로 탈주한 전직 용병이 우크라이나전에 싸우기를 거부한 용병들을 총살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전직 바그너 용병 안드레이 메드베데프(26)의 증언을 통해 참혹한 현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과거 러시아군 복무 경험이 있는 메드베데프는 지난해 7월 바그너 그룹에 자원 입대했다. 놀라운 점은 계약에 서명한 지 불과 10일도 지나지 않아 우크라이나전에 나서게 된 것. 그는 "우리는 적(우크라이나군)이 어디에 있는지만 알았을 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령이 없었다"면서 "근무는 어떻게 하고 누가 총을 쏘는지 등 전술 따위는 없었다"고 털어놨다. 곧 상당수 용병들이 제대로 된 작전 지시조차 받지 못한 채 전장에 내몰렸다는 설명으로 이렇게 투입된 병력들은 무의미하게 죽음을 맞았다.특히 메드베데프는 총살된 용병들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싸우기를 거부한 2명의 죄수 출신 용병들이 훈련병들이 보는 앞으로 끌여왔다"면서 "이들은 현장에서 총살됐으며 훈련병들이 구덩이를 파서 묻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지 6일 만에 용병들이 하는 짓을 보고 더이상 싸우고 싶지 않았다"면서 "바그너 용병들은 러시아군 지도자들에게 가축취급을 받았고 사료처럼 최전선으로 보내졌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메드베데프는 바그너 그룹과 계약한 이후 최격전지 중 하나인 바흐무트에 투입돼 현장 지휘관으로 활동했다. 특히 러시아의 독립언론인 모스크바타임스는 메드베데프의 지휘 아래 15명의 부대원이 있었으며 이중 한 명은 살인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예브게니 누진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탈영 후 잡혀 망치로 처형당했다.용병들의 행위에 환멸을 느낀 그는 지난해 11월 부대를 탈영해 러시아에 숨어있다가 지난달 12일 도보로 노르웨이 국경을 넘는데 성공했다. 현재는 노르웨이에 망명을 신청한 상태로 메드베데프의 변호사는 "의뢰인이 전쟁 범죄를 조사하는 사람들에게 바그너 그룹에서 겪은 경험을 이야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명 ‘푸틴의 그림자 부대’로 불리는 바그너 그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운영하는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이다. 바그너 그룹은 푸틴 정권을 대리해 각종 전쟁에서 민간인 학살 등 잔혹한 전쟁 범죄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데,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용병으로 모집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하루 동안 러軍 약 300명 전사”…격전지 바흐무트의 운명은?[우크라 전쟁]

    “하루 동안 러軍 약 300명 전사”…격전지 바흐무트의 운명은?[우크라 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동부 바흐무트 지역에서 24시간 동안 수백 명의 러시아군 전사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CNN 등 외신과 인터팍스 우크라이나 등 현지 매체의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은 “지난 하루 동안 바흐무트 지역에서 목숨을 잃은 러시아 점령군은 최소 27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에 있는 바흐무트는 이번 전쟁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우크라이나군에 공급되는 무기와 탄약 수송 허브 역할을 해온 군사 중심지다. 또 돈바스에서 제2도시 하르키우를 거쳐 수도 키이우까지 고속도로가 연결된 교통 요충지로도 꼽힌다.  우크라이나군 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러시아군은 총 197차례 공격을 했고 이중 42번은 양군의 격렬한 충돌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불과 24시간 동안 사망한 러시아군은 277명, 사망자는 최소 258명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은 “러시아군은 바흐무트에 있는 우크라이나 방어군에게 물자를 제공하는 경로를 차단하지 못했다”면서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필요로 하는 타약과 장비, 식량 등 모든 것이 바흐무트로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수개월간의 전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바흐무트를 손에 넣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 지역 공세에 앞장선 러시아 민간 용병단체 와그너 그룹의 러시아군 내 입지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바흐무트에는 '용병의 피'가 흐른다...러 "북부 점령" 주장 한편, 우크라이나군의 ‘24시간 동안 러시아군 수백 명 전사’ 발표는 최근 와그너 그룹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앞서 와그너 그룹의 대표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바흐무트 북부의) 블라호다트네가 우리 통제 하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 역시 지난달 31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블라고다트네 마을을 ‘해방’시켰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군은 바흐무트와 인접한 솔레다르에서 필사의 항전으로 방어에 힘썼지만, 결국 솔레다르를 러시아군에 내줬다. 이미 지난해 7월 루한스크 전역이 러시아에 사실상 점령된 만큼, 솔레다르에 이어 바흐무트까지 빼앗길 경우 전세가 러시아 쪽으로 기울 수 있다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러시아군이 바흐무트를 얻기 위한 필수 점령지인 솔레다르를 손에 넣기까지,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은 와그너 그룹 용병인 것으로 보인다. 솔레다르에서 싸운 한 우크라이나군 지휘관은 지난달 말 AFP통신에 “우리는 수적으로 열세였다”며 “총을 쏘고 또 쐈지만 바로 5분 후에 또 다른 적군 20명이 밀려올 정도로 그들의 숫자는 엄청났다. 러시아는 그들(와그너 그룹)을 총알받이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가 애타게 기다리는 서방 전차, 언제쯤 투입?우크라이나는 솔레다르를 빼앗기는 등 동부 격전지를 어렵게 방어하는 모양새지만,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이 주력 전차 제공 방침을 밝히면서 전력이 보강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휩싸였다. 현재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영국에서 영국 주력 전차인 챌린저2 훈련을 받고 있다. 문제는 서방의 주력 전차가 실제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되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미국의 M1 에이브럼스 등 일부 주력 전차는 운용법이 까다로워 올해 봄이 훌쩍 지나야 전장 투입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佛 “정년 64세 상향 반대” 2차 시위… 野, 자구 수정안 7000건 제출

    佛 “정년 64세 상향 반대” 2차 시위… 野, 자구 수정안 7000건 제출

    도시 200여곳서 학생들도 가세교통·교육·정유 부문 파업 참여‘개혁 반대 지지’ 3%P 늘어 61%LFI당 “정부가 설명하도록 조치”총리 “정년 2년 연장 협상은 불가”장기 근로·육아 경단녀 예외 시사 현행 62세에서 64세로 정년을 늘리려는 프랑스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성난 100만여명이 또다시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야당은 정부의 연금개혁 법안 심사를 저지하기 위해 7000여건의 ‘법안 자구’ 수정안으로 맞섰다. 프랑스 매체 르피가로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파리를 비롯해 마르세유, 툴루즈, 니스, 보르도 등 전국 200여개 도시에서 연금개혁 반대 시위와 행진이 진행됐다. 북서부 낭트 지역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무력화하기 위해 최루 가스를 사용했고, 최소 1명이 체포되는 등 강한 긴장감도 흘렀다. 이날 시위에는 노조뿐 아니라 학생들도 가세했다. 파리 엘렌부셰르 고등학교에서도 수십명의 학생이 피켓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과 가벼운 몸싸움을 벌였고, 전국 고교 200곳 이상이 시위로 폐쇄됐다. 파리 정치대학 학생들도 학교 점거 농성을 벌였다. AF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1만 1000명의 병력을 배치해 112만명이 운집했던 지난 19일 1차 시위와 비슷한 규모의 시위에 대비했다. 노조는 더 많은 인원이 참가한 것으로 봤다. 연금개혁안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반감이 더 커지면서 보름도 안 되는 기간에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현지 매체 레에코가 지난 30일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언웨이에 의뢰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혁 반대 시위를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61%로, 지난 12일 조사 때보다 3% 포인트 올랐다. 12년 만에 노조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2차 시위에 나선 민주프랑스노동연맹(CFDT)의 로랑 베르제 대표는 프랑스2TV에서 “정부가 이 엄청난 동원에 귀를 막고 있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파업으로 수도 파리 등의 지하철과 고속열차 테제베(TGV) 등 대중교통 운행이 곳곳에서 멈췄다. 항공사 에어프랑스는 중·단거리 노선 10개 중 1개꼴로 운항을 취소했다. 초중등 교사와 대학교 교직원도 파업에 참여했고, 프랑스 에너지 회사인 토탈에너지 정유 공장과 연료 창고에서도 파업이 진행됐다. 프랑스 하원이 지난 30일부터 정부가 제출한 연금개혁법안 초안 검토를 시작한 가운데 제1야당인 좌파연합 뉘프가 법안 통과를 늦추기 위해 7000건 이상의 자구 수정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AFP가 전했다. 뉘프 소속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당의 아드리안 클루에트 하원의원은 “정부가 연금개혁안의 각 조항을 설명하도록 강요하는 조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강경하다.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는 개혁안의 핵심이자 최대 쟁점인 정년 2년 연장에 대해서는 ‘협상 불가론’을 고수했다. 다만 장기간 근로자나 육아에 따른 경력중단 여성 등에 대해 일부 예외 조건 허용을 시사했다. 프랑스 정부는 적자가 예상되는 연금재정 확보를 위해 2030년까지 정년을 64세로 늘리고, 연금을 100% 수령하기 위한 기여(납입) 기간을 42년에서 43년으로 1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尹 “UAE 300억 달러 투자, 혁신 프로젝트로 화답해야 ”

    尹 “UAE 300억 달러 투자, 혁신 프로젝트로 화답해야 ”

    “낡은 신발로는 기업 뛰게 못 해”민관 ‘원팀’으로 전폭 지원 약속양국 고위급 등 대화채널 가동신기술·에너지 등 투자 기회도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우리나라에 대한 300억 달러(약 40조원) 투자 약속과 관련해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투자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발굴해 화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국무역협회에서 개최한 ‘UAE 투자유치 후속 조치 점검회의’ 모두 발언에서 “UAE 국부 펀드 300억 달러 투자는 형제 국가인 UAE 측이 우리를 신뢰해 결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 안보, 첨단기술이 패키지로 운영되는 블록화된 경제전쟁에서 기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혁신의 최전선에서 우리 기업들이 닳고 닳은 낡은 신발로 경기를 뛰게 할 수는 없다. 기업이 뛸 수 있도록 정부가 기업의 영업사원도 하고, 기획사원도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마무리 발언에서 “우리가 제대로 하지 못하면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의 기업과 산업에 대한 평가가 나빠질 것”이라며 “이번 투자는 기회이자 도전이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평가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투자·금융 분야와 산업·에너지 분야에 대한 한·UAE 간 협력 후속 조치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정부는 한·UAE 투자·금융 분야 협력 후속 조치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아부다비 행정청장 간 ‘고위급 투자협력 대화’를 개설하는 등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플랫폼은 추 부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UAE 투자협력위원회와 민간이 주도하는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 UAE와의 대외적인 상시 협력 채널로 구성된다. 다음달 UAE 투자협력위원회가 개최되고, 올해 하반기 UAE 국부펀드를 대상으로 현지에서 기업설명회(IR)가 열릴 전망이다. 정부는 또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후속 조치로 UAE 첨단산업기술부와 공동으로 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전 부처가 ‘영업사원’으로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를 통해 성과 이행을 지원한다.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투자 분야에 대해서는 신기술과 에너지 등 신성장 분야가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영국과 프랑스 등이 UAE와 신기술, 에너지 등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대상 기업도 규모와 상관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한 뒤 “우리도 신기술, 에너지, 바이오 등 신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와 규모의 기업들이 UAE와 협력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대상 기업을 선정하는 기준에 대해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은 UAE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지 않겠느냐”며 “협력이 있기 전과 비교해 투자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분야에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푸틴, 2차대전 승전지 볼고그라드 간다”…대공세 전 사기 진작?

    “푸틴, 2차대전 승전지 볼고그라드 간다”…대공세 전 사기 진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치 독일군과의 ‘스탈린그라드 전투’ 승전 80주년을 맞아 볼고그라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이 대공세를 앞두고 자국군 사기를 돋우려는 것 아니겠냔 분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이 방문 예정인 볼고그라드는 격전지 돈바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1961년 이전까지 이오시프 스탈린 소련 공산당 서기장을 기려 스탈린그라드로 불렸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5일 사이 볼고그라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푸틴 대통령이 하루 일정으로 해당 지역을 방문할 거라고 확인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현지에서 열릴 승전 기념행사에 참석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볼고그라드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전 최전선에 투입된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를 이끄는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자기 휘하의 내무군을 우크라이나전에 파견한 체첸 공화국 정부 수장 람잔 카디로프가 푸틴 대통령과 동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볼고그라드 시내에선 이미 푸틴 대통령의 방문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이달 30일부터 2월 3일까지 중장비 및 대형 차량, 특히 위험물 운송 차량의 시내 운행이 금지됐다. 2월 1일과 군사 퍼레이드가 예정된 2일에는 볼고그라드 주 정부 소속 공무원들에게 하루 동안의 휴가가 주어졌다.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7월 17일부터 1943년 2월 2일까지 나치 독일군과 소련군 간에 벌어진 6개월에 걸친 대격전을 일컫는다. 스탈린그라드 시내를 중심으로 벌어진 치열한 공방전 끝에 독일 제6군 사령관 프리드리히 파울루스 원수가 항복하면서 소련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양측에서 약 20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전쟁 역사상 단일 전투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와 포로, 민간인 피해를 낳은 격전으로 기록됐다. 히틀러의 독일군이 2차 대전에서 최종적으로 패배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 전투로 평가된다.
  • 대구·진주서 새해 첫 헌당식 올린 하나님의 교회

    대구·진주서 새해 첫 헌당식 올린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교회가 지난 27일과 29일 진주와 대구에서 새해 첫 헌당식을 개최했다. 27일 ‘진주 하나님의 교회’와 29일 ‘대구달성 하나님의 교회’는 모두 팬데믹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헌당식을 마쳤다. 헌당식 날에는 교회 곳곳에 축하 화분으로 기쁨을 더했다. 헌당기념예배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아름다운 새 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이웃과 사회에 소망을 안기는 복음기관으로 발전하길 기원했다. 이어 “새해를 맞아 새 성전이 자리한 지역과 대한민국과 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 곳곳을 하나님 말씀과 사랑으로 더욱 환하게 밝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는 교회가 산업단지 내에 있어 외국인 성도들이 많은 편이다. 신자들은 이들에게 선한 이웃이 될 것을 다짐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2538.22㎡ 규모로 대리석과 유리창이 세련된 외관을 이룬다. 진주 교회는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2772㎡ 규모로 붉은 벽돌과 유리창, 대리석이 번갈아 세로줄을 그리는 외벽이 입체미가 돋보인다. 교회는 진주고속버스터미널, 진주대교, 진주역 경전선, 남해고속도로 등과 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진주의 아름다운 경관과 유구한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명소와도 가깝다. 신자들은 그동안 꾸준한 봉사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해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봉사활동이 2만 4000회가 넘는다”면서 “그 공로로 최근 브라질 국회 입법공로훈장 수훈을 비롯해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금상, 53회) 등 3500회 넘는 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 프랑스 고교생도 ‘연금 개혁 반대’ 시위 가세…야당은 개혁안 발목 잡고 심사 저지

    프랑스 고교생도 ‘연금 개혁 반대’ 시위 가세…야당은 개혁안 발목 잡고 심사 저지

    현행 62세에서 64세로 정년을 늘리려는 프랑스 정부의 연금 개혁안에 성난 백만여명이 또 다시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야당은 정부의 연금개혁 법안 심사를 저지하기 위해 7000여건의 ‘법안 자구’ 수정안으로 맞섰다. 프랑스 매체 르피가로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파리를 비롯해 마르세유, 툴루즈, 니스, 보르도 등 전국 200여개 도시에서 연금 개혁 반대 시위와 행진이 진행됐다. 북서부 낭트 지역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무력화하기 위해 최루 가스를 사용했고, 최소 1명이 체포되는 등 강한 긴장감도 흘렀다. 이날 시위에는 노조뿐 아니라 학생들도 가세했다. 파리 엘렌 부셰르 고등학교에서도 수십명의 학생들이 피켓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과 가벼운 몸싸움을 벌였고, 전국 고교 200곳 이상이 시위로 폐쇄됐다. 파리 정치대학(Sciences Po) 학생들도 학교 점거 농성을 벌였다. 전국 초등학교 교사의 절반이 파업에 동참하면서 학교 수업도 차질을 빚었다.지난 19일 첫 반대 시위 규모는 2010년 니콜라 사르코지 당시 대통령의 연금 개혁 추진 이후 최대로 집계됐다. 하지만 연금 개혁안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반감이 더 커지면서 보름도 안 되는 기간에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1만1000명의 병력을 배치해 112만명이 운집했던 지난 19일 1차 시위와 비슷한 규모의 시위에 대비했다. 노조는 더 많은 인원이 참가한 것으로 봤다. 현지 매체 레에코가 30일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언웨이에 의뢰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혁 반대 시위를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61%로, 지난 12일 조사보다 3%포인트 올랐다. 12년 만에 노조 연합 전선을 구축하고 2차 시위에 나선 민주프랑스노동연맹(CFDT)의 로랑 베르제 대표는 프랑스2TV에 “정부가 이 엄청난 동원에 귀를 막고 있을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공공부문 파업으로 수도 파리 등의 지하철과 고속열차 테제베(TGV) 등 대중교통 운행이 곳곳에서 멈춰 혼잡이 빚어졌다. 항공사 에어프랑스는 중·단거리 노선 10개 중 1개 꼴로 운항을 취소했다. 프랑스 에너지 회사인 토탈에너지 정유 공장과 연료 창고에서도 파업이 진행됐다. 프랑스 하원이 지난 30일부터 정부가 제출한 연금 개혁법안 초안 검토를 시작한 가운데, 제1야당인 좌파연합 뉘프(Nupes)가 법안 통과를 늦추기 위해 7000건 이상의 자구 수정 요청을 제출했다고 AFP가 전했다.뉘프 소속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당의 아드리안 클루엣 하원의원은 “정부가 연금 개혁안의 각 조항을 설명하도록 강요하는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FI는 지난 2020년 연금 개혁 추진 당시에도 법안 통과 저지를 위해 4만 건의 자구 수정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강경하다. 엘리자베스 보른 프랑스 총리는 개혁안의 핵심이자 최대 쟁점인 정년 2년 연장에 대해서는 ‘협상 불가론’을 고수했다. 다만 장기간 근로자나 육아에 따른 경력 중단 여성 등에 대해 일부 예외 조건 허용을 시사했다. 프랑스 정부는 적자가 예상되는 연금 재정 확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정년을 64세로 늘리고, 연금을 100% 수령하기 위한 기여(납입) 기간을 42년에서 43년으로 1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국과수,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원인 “차체 과열 가능성”

    국과수,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원인 “차체 과열 가능성”

    사망자 5명을 낸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가 최초 발화점인 트럭의 차체 과열로 발화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같은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국과수는 감정 결과서에서 “차량 배기 계통의 열기에 의해 차체가 과열돼 매연저감장치 부근의 전선이 약해지면서 발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1시 49분쯤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5t 폐기물 운반 집게 트럭에서 불이났다. 불은 총 830m 길이 방음터널 벽으로 옮겨붙으며 급속도로 확산해 600m 구간을 태우고 진압됐다.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다쳤다. 경찰은 국과수 결과에 따라 차량의 정비 불량 등 관리 미흡에 따른 화재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해당 트럭은 2009년식으로 2020년에도 고속도로 주행 중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럭을 보유하고 있는 폐기물 업체를 수사해 차량 점검 및 유지·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파악하고 있다. 이와함께 방음터널 방재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감정 결과로 미뤄볼 때 차체 결함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화재 트럭을 비롯해 도로 관리주체·터널 시공사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尹, “UAE 300억弗 투자, 혁신프로젝트로 화답해야”

    尹, “UAE 300억弗 투자, 혁신프로젝트로 화답해야”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우리나라에 대한 300억 달러(약 40조원) 투자 약속에 대해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투자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발굴해 화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국무역협회에서 개최한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UAE 국부 펀드 300억 달러 투자는 형제 국가인 UAE 측이 우리를 신뢰해서 결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 안보, 첨단기술이 패키지로 운영되는 블록화된 경제전쟁에서 기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혁신의 최전선에서 우리 기업들이 닳고 닳은 낡은 신발로 경기를 뛰게 할 수는 없다. 기업이 뛸 수 있도록 정부가 기업의 영업사원도 하고, 기획사원도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마무리발언에서 “우리가 제대로 하지 못하면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의 기업과 산업에 대한 평가가 나빠질 것”이라며 “이번 투자는 기회이자 도전이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평가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투자·금융 분야와 산업·에너지 분야에 대한 한·UAE 간 협력 후속조치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정부는 한·UAE 투자·금융 분야 협력 후속 조치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아부다비 행정청장 간 ‘고위급 투자협력 대화’를 개설하는 등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플랫폼은 추경호 부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UAE 투자협력 위원회와 민간이 주도하는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 UAE와의 대외적인 상시협력 채널로 구성된다. 다음달 UAE 투자협력위원회가 개최되고, 올해 하반기 UAE 국부펀드를 대상으로 현지에서 기업설명회(IR)가 열릴 전망이다. 정부는 또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후속 조치로 UAE 첨단산업기술부와 공동으로 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전 부처가 ‘영업사원’으로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를 통해 성과 이행을 지원한다.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투자 분야에 대해서는 신기술와 에너지 등 신성장 분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영국과 프랑스 등이 UAE와 신기술, 에너지 등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대상 기업도 규모와 상관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한 뒤 “우리도 신기술, 에너지, 바이오 등 신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와 규모의 기업들이 UAE와 협력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대상 기업을 선정하는 기준에 대해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은 UAE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지 않겠느냐”며 “협력이 있기 전과 비교해 투자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분야에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300명 손목에 붉은 밴드, 에이즈 감염자였다”…러 용병의 ‘민낯’

    “300명 손목에 붉은 밴드, 에이즈 감염자였다”…러 용병의 ‘민낯’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 소속 상당수가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등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더 뉴 보이스 오브 우크레인’ 보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군인 300여명이 전장에서 부상을 입어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루한스크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런데 검사 결과 이들 대부분이 에이즈·매독·결핵 등의 질병 보균자로 밝혀져 의료진들이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이들은 바그너 그룹 소속으로 대부분 러시아 감옥에서 모집된 수감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바그너 그룹이 에이즈 등을 앓고 있는 죄수까지 용병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바그너 그룹 측은 이들의 손목에 빨간색(에이즈), 흰색(간염) 등의 밴드를 채워 질병 보균자임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부상자들도 대부분 질병 보균자임이 확인되면서 러시아 군대의 민낯이 또 한 번 드러난 것이다.“살인·강간범들이 러시아의 새로운 영웅됐다” 서방 당국은 돈바스 지역에 투입된 바그너 용병 약 5만명 중 4만명이 수감자 출신이라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러시아 동쪽 세로프 지역에서는 지역 관리들과 군인,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영웅’의 장례식이 엄수됐다. 이 남성은 함께 살던 노모를 때려 죽음에 이르게 한 죄로 교도소에서 복역 중 전장에 나간 세르게이 몰로초프(46)였다. 그의 장례식장에는 러시아 병사들이 관을 들고 행진했으며, 전직 군인들이 연설을 하는 등 경건하게 이뤄졌다. 세르게이는 지난 2017년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집에 들어와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장례식에 참석한 현지 관리들은 세르게이가 바그너에 속해 있었다고 전했다.바그너에 있던 한 관계자는 “살인·강간 등 강력 범죄자들이 러시아의 ‘새로운 영웅’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전선에서 사실상 ‘총알받이’로 쓰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독립매체 폴리곤은 와그너그룹 죄수 용병들은 우크라이나군의 포화에 맞서 돌격하지 않으면 공개 처형을 당한다고 전해졌다. 지난 25일에는 바그너 용병 피해가 두 달 만에 7배 이상 늘어난 현황을 보여주는 위성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 우크라 간 ‘죄수 출신’ 러 용병들, 자유의 몸으로 돌아왔다

    우크라 간 ‘죄수 출신’ 러 용병들, 자유의 몸으로 돌아왔다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사면을 약속받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됐던 러시아 죄수 출신 용병들이 무더기로 자유의 몸이 됐다. 제대로 된 재사회화 교육을 받지 못하고 전쟁에서 트라우마를 안고 민간인이 된 이들이 러시아 사회에 불안요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싸우는 용병단체에 합류했던 수만명의 수감자들이 전장의 트라우마를 입고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이들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 병력 부족하자 ‘죄수’ 용병 모집한 러시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용병으로 모집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중 한 명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대표로 있는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와그너 그룹(이하 와그너)은 살인범과 마약사범도 군인으로 받아들였다. 심지어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 감염을 비롯해 C형 간염 등 심각한 전염병을 앓고 있는 러시아 죄수들까지도 대량으로 모집했다. 와그너그룹은 높은 급여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6개월간 살아남으면 죄를 사면해준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그는 죄수들이 사회에 진 빚을 참전으로 갚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와그너 용병은 5만명 정도로, 이 중 죄수 용병은 약 4만명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죄수 용병은 전장에서 그저 ‘인간 방패’ 용도로 쓰일 뿐이다. 이들을 투입해 러시아 정규군 사상자 수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로 죄수 용병의 상당수는 전선에 투입된 지 며칠 혹은 몇 시간 만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도가 낮고 죄수 출신이란 낙인 때문에 즉결처형의 위협에 시달리며 소모전에 내몰리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한다. 러시아 독립매체 폴리곤은 와그너그룹 죄수 용병들은 우크라이나군의 포화에 맞서 돌격하지 않으면 공개 처형을 당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전장에서 살아남은 와그너 죄수 용병 출신 예브게니 노비코프는 폴리곤에 “명령에 불복종하는 용병은 죽게 되는 데 처형은 공개적으로 행해진다”고 주장했다. ● “매우 위험한 사람 될 수 있어” NYT는 “전쟁터에서 간신히 살아남아 사회로 돌아온 전과자들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절도죄로 복역하다 와그너그룹과 계약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안드레이 야스트레보프(22)는 최근 6개월간의 복무기간을 마치고 자유의 몸이 됐다. 하지만 주변인들은 그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친척은 “다들 그가 일종의 최면에 걸린 것 같다고 한다. 그는 아무런 감정이 없는 사람이 됐다”고 밝혔다. 최격전지인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목숨을 내놓을 정도의 위험한 작전을 수행했다는 죄수 출신 용병 안드레이 메드베데프는 “우리는 ‘죽을 때까지 계속 전진하라’는 명령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작년 11월 노르웨이로 탈출해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 러시아 재소자 인권 변호사 야나 게멜은 “이들은 모국을 지키기 위해 살인을 했다는 비뚤어진 정의감과 신념을 지닌 채 돌아온 심리적으로 망가진 사람들”이라면서 “이들은 매우 위험한 사람들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NYT는 “러시아 사회가 군사훈련을 받았지만 전쟁으로 정신적 외상을 입고 취업조차 힘든 전과자 수천 명을 재사회화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고 평했다.
  • “전봇대 감전사 그만… 전기공사 체험·전문가 양성”

    “전봇대 감전사 그만… 전기공사 체험·전문가 양성”

    2021년 11월 고압 전기 작업에 쓰이는 고소절연작업차나 절연 장갑도 없이 전봇대에 홀로 올라 전기 작업을 하던 30대 노동자가 감전 사고로 숨졌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전력 협력 업체의 50대 노동자가 휴일에 혼자 작업을 하다가 변압기에 감전돼 사망했다. 이처럼 위험한 환경에서 전주 위에 올라가 일하는 전기공사기술자들을 교육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전기 사용법을 알려 주는 ‘스마트 전기안전 인공지능(AI) 센터’가 문을 열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기공사 분야의 신규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 교육시설이자 전기 안전에 특화된 체험관이다. 특히 전기공사 작업 현장을 실물 그대로 축소해 놓아 수만 볼트가 흐르는 전봇대에 오르는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맞닥뜨릴 상황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AI 센터는 30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신사옥을 준공한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운영하는 곳으로 4만㎡가 넘는 교육동의 핵심 시설이다. 지난해 8월 개관한 뒤 900명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이곳에서 전기공사 실전 안전교육을 받았고 정부에서도 4억 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6일 찾은 외부 교육장에서는 눈이 펄펄 내리는 상황에서도 실물 크기의 교육용 전신주 주변에서 집중하고 있는 교육생들의 모습이 보였다. AI 센터에서는 1.5t의 무게를 버티는 안전화와 안전모를 착용하고 추를 맞는 안전보호구 충격 체험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활선작업차를 타고 모형 전신주에 올라 작업 연습을 해 볼 수 있다. 고압 전선 작업의 아찔한 감전 상황도 체험 가능하다. 가정에서의 잘못된 플러그 사용으로 발생하는 접지 불량 감전과 과전류로 인해 불이 나는 상황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예전에는 안전교육 없이 바로 현장에 투입돼 사고가 빈번했지만 이젠 연간 4만명이 사전 안전교육으로 대비한다”고 전했다. 김병기 전기공사인재개발원 처장은 “29개 전시물은 전기사고 중 가장 빈도수가 높은 것들을 추출해 전기공사 시설물을 축소해 만들었다”면서 “교육을 통해 실무와 안전수칙을 배우고 ‘지키지 않으면 죽을 수 있다’는 의식을 일깨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전기공사기술자들과 국민들의 전기 재해를 줄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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