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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장 떠나 해체 수순 밟는다던데 바그너 그룹 “평소처럼 용병 모집”

    수장 떠나 해체 수순 밟는다던데 바그너 그룹 “평소처럼 용병 모집”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반란 실패 후 벨라루스로 건너갔고 정부는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데도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은 용병 모집을 계속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은 러시아 내 바그너 그룹 용병모집센터 10여곳에 전화를 걸어 확인한 결과 모두 평소처럼 업무를 한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서부 칼리닌그라드부터 남부 크라스노다르에 이르기까지 누구도 바그너 그룹이 해체 중이라는 전언을 믿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북서부 무르만스크에 있는 용병모집센터 관계자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전선에 갈 사람들과 계약하고 있다며 “누군가 (우크라이나에) 가고 싶으면 전화만 하면 되고 우리는 날짜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을 비롯해 여러 센터가 러시아 국방부가 아니라 바그너 그룹과 계약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남부 볼고그라드의 용병모집센터 관계자는 용병 모집이 러시아 국방부와 전혀 관련이 없다며 “어떤 것도 중단되지 않았다. 우리는 계속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BBC는 바그너 그룹과 계약하면 벨라루스에 배치될 수 있다는 답변도 들었다고 전했다. 볼고그라드 용병모집센터 관계자는 계약한 다음 날 배치될 수 있다며 이제 벨라루스도 가능한 목적지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벨라루스 군대가 바그너 그룹으로부터 배울 것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바그너 그룹의 용병들이 벨라루스로 이동 중이라는 징후는 아직 없다고 BBC는 보도했다. 앞서 27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프리고진이 벨라루스에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프리고진은 지난 24일 갈등 관계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등 러시아군 수뇌부를 비난하며 우크라이나에 있던 용병들을 이끌고 모스크바 턱밑까지 진격했다가 루카셴코 대통령의 중재로 반란을 멈췄다. 바그너 그룹이 계속 용병 모집을 하는 것은 러시아 정부가 용병사업 장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라 더욱 주목된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세계 곳곳에 바그너 그룹이 구축한 용병사업 네트워크를 접수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고 28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반란에 가담한 용병들에게 국방부와 재계약하거나 귀가하든지, 프리고진을 따라 벨라루스로 가도 좋다고 말한 일이 있다. BBC는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103㎞ 떨어져 있으며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군사기지의 위성 사진을 제시하며 텐트나 유사 구조물이 건설 중인 것으로 보여 바그너 용병들을 수용하려는 준비로 보인다고 전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 용병들이 벨라루스에 머무르는 것을 환영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을 위한 캠프를 새로 건설하지는 않겠지만 사용하지 않고 버려진 군사기지 가운데 하나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 제주 내일까지 최대 250㎜ 비 예상...주말 수도권 폭염특보 발령

    제주 내일까지 최대 250㎜ 비 예상...주말 수도권 폭염특보 발령

    제주와 전남 해안의 섬 지역, 강원 산지, 경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와 일부 전남, 경상권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지난 29일 0시부터 30일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북 영주(이산) 263.0㎜, 제주 삼각봉 172.5㎜, 경북 봉화읍 163.0㎜, 문경(동로) 156.5㎜, 강원 북춘천 140.9㎜이라고 밝혔다. 남부지방은 30일 오후까지(남해안은 밤까지), 제주는 1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1일 오전까지 강수량은 제주 100~200㎜(많은 곳 250㎜ 이상), 전남과 경남 50~100㎜(전남해안·경남서부내륙·경남남해안 많은 곳 150㎜ 이상), 전북·경북·울릉도·독도 20~60㎜(전북남부와 경북 많은 곳 80㎜ 이상), 중부지방 5~40㎜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는 주말 이후에도 계속되겠다. 2일 제주남쪽해상에서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가 영향권에 들겠다. 3일에는 전남·경남·제주에, 4~5일엔 전국에 다시 비가 오겠다. 제주산지에는 1일 오후까지 순간풍속 시속 90㎞(25㎧) 이상 강풍이 예상된다. 그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55㎞(15㎧) 내외인 거센 바람이 불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비가 그치면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까지 올라 무덥겠다. 주말에는 내륙 곳곳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겠다. 습도가 높은 상황에서 기온이 올라 체감온도가 최고 33도를 넘길 것으로 보여 폭염특보가 발령되겠다.
  • 여야, 제2연평해전 21주년 맞아 ‘튼튼한 안보’ 강조…尹 ‘반국가세력’ 발언 놓고는 충돌

    여야, 제2연평해전 21주년 맞아 ‘튼튼한 안보’ 강조…尹 ‘반국가세력’ 발언 놓고는 충돌

    여야는 29일 제2연평해전 발발 21주년을 맞아 전사자들의 명복을 기리고 ‘튼튼한 안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8일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언급하며 ‘반국가세력’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공방을 벌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21주년 승전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해 제2연평해전 전승비를 참배하고 헌화·분향했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의 무력 도발에 맞서 한 치의 주저함 없이 싸우다 전사한 ‘참수리357’ 해군 장병들의 애국충정에 머리 숙여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안식을 빈다”고 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한민국을 위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강력한 힘만이 평화를 가져온다’는 의지로 확고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도 이날 행사에서 결의문 낭독 때 주먹을 꼭 쥐고 ‘사수한다’, ‘앞장선다’ 등 구호를 외쳤고 해군가가 나오자 일어서서 제창했다. 민주당 대표가 제2연평해전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2년 만이다. 2021년 송영길 당시 대표, 2015년 문재인 전 대통령(당시 대표), 2013년 김한길 당시 대표가 참석한 바 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던진 순국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튼튼한 안보를 기초로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와 이 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마주한 자리인 만큼 어떤 대화가 오갈지 관심이 쏠렸지만 두 사람은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 여야는 이날 윤 대통령이 전날 “반국가 세력들은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고 요청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것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민주당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의 역할, 대통령의 역할 중 중요한 것이 국민을 화합시키고 통합해 국가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며 “대결과 갈등을 부추겨서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는 것은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국민이 동의하기도 어렵고 용납할 수도 없는 극단적 표현”이라며 “헌법과 민주적 절차에 따라 국민의 선거로 뽑히고 국민의 동의 위에서 추진된 한반도 정책을 문제 삼아 전임 정부를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한 것은 국민통합의 정신에 정면 대치된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 대표는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한 발언은 정확한 팩트에 근거한 것이기에 민주당이 거기에 대해 반발한다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가 없다”라며 “종잇조각에 불과한 종전선언 하나 가지고 대한민국에 평화가 온다고 외친다면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지극히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내용”이라고 강조하며 “온갖 극단적 표현을 동원해 선전·선동을 일삼으며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세력은 민주당 아니냐”고 지적했다.
  • 장마도 즐거운 동심 [서울포토]

    장마도 즐거운 동심 [서울포토]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린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를 찾은 어린이들이 우산을 쓴 채 걷고 있다. 2023.6.29. 도준석 기자
  • “개소주 만들어달라…”전북 익산서 수십년간 운영된 불법 도살장 적발

    “개소주 만들어달라…”전북 익산서 수십년간 운영된 불법 도살장 적발

    전북 익산에서 20년간 운영됐던 불법 도살장이 적발됐다. 동물권단체 ‘케어와 와치독’은 29일 익산시 목천동에서 개 도축장을 불법 운영한 A(60대)씨와 자신의 개를 넘긴 B(70대)씨 등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날 새벽 개 3마리를 전선으로 목을 감고 토치로 불을 붙이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한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단체는 B씨가 식용을 목적으로 자신이 키우던 개를 도축장에 넘긴 것으로 보고있다. B씨는 “개 소주를 만들어 달라”며 A씨에게 자신이 기르던 개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 활동가들이 도살장 안으로 들어갔을 때 이미 개 2마리는 죽은 상태였다. 현장에는 사육 중인 개 35마리와 다수의 개 사체, 도살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여러 도구 등이 발견됐다고 단체는 전했다. 케어와 와치독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도살장은 유기견, 방치견 등을 식용 목적으로 도살하는 곳으로 파악된다”며 “동물보호법 시행 규칙이 개정돼 개 도살 행위를 동물 학대로 처벌할 수 있는 명시적 조항이 신설됐음에도 전국 도처에서 여전히 개도살이 자행되고 있는 만큼 수시로 감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식당 내부 동영상 전송 몇 시간 뒤 러 미사일 타격…젤렌스키 “반역자 응징”

    식당 내부 동영상 전송 몇 시간 뒤 러 미사일 타격…젤렌스키 “반역자 응징”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크라마토르스크의 식당 ‘리아 피자’는 27일 저녁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이 도시는 최전선에서 30㎞ 밖에 떨어지지 않은 군사적 거점이었다. 근처에 두 곳이나 학교가 있어 식당 안에는 젊은이들이 많았고, 기자들, 자원봉사 요원들, 휴가 장병들이 즐겨 찾는 피자 맛집이었다. 그런데 이곳 내부를 촬영하는 남성이 있었다. 가스 운송회사 직원인 것으로 알려진 그가 어딘가로 동영상을 전송했는데 몇 시간 뒤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이 식당이 입주한 건물에 떨어졌다. 우크라이나 정보부는 이 남성이 가게 안이 얼마나 붐비는지를 러시아 측에 알려준 것으로 보고 특수경찰과 함께 체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야간 연설을 통해 문제의 남성을 반역 혐의로 체포한 사실을 공개하며 그가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이 생명을 파괴하도록 테러 행위를 돕는 모든 이들은 가장 커다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일부 협력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민간인들을 겨냥한 무자비한 공격을 규탄하며 “테러리스트들은 인간성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규정한 뒤 “테러 국가의 공범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국제사회 전체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미사일 공격으로 14세 쌍둥이 자매와 17세 소녀 등 모두 11명이 목숨을 잃고 생후 8개월 된 아기와 콜롬비아인을 비롯한 외국인 셋 등 6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도시는 지난해 4월 기차역에도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져 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일이 있었다. 콜롬비아 평화중재단에서 일했던 세르히오 자라밀로 카로는 미사일이 떨어졌을 당시 식당 안에 앉아 있었다며 경미한 부상만 입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폭발음이 들린 뒤 “파편들이 슬로모션으로 움직이는” 것을 바라보며 무슨 일인지 알아내려고 애를 썼다고 돌아봤다. 자신의 옆에 우크라이나에서 잘나가는 여성 작가가 앉아 있었는데 위중한 상태로 “목숨을 놓고 싸우고 있다. 제발 그녀를 위해 기도를 해달라”고 말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방어할 힘이 없는” 자국민들을 겨냥한 러시아 공격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외교부에 공식 항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근처에 카페 주인인 발렌티나는 로이터 통신에 “모든 것이 날아가버렸다. 유리도 창문도 문도 다 사라졌다”고 말했다. 크렘린궁은 군사 목표만 노린다고 거듭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의 지휘관들이 머무는 곳만” 파괴했다고만 할 뿐 더 이상의 설명을 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유리 삭 고문은 방공망이 “우크라이나 영토 전역을 보호하기에 불충분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요즘 기회 있을 때마다 현대식 전투기 지원이 절실하다며 미국 등에 되풀이해 요청하는 이유다. 지난달 미국 정부는 서방 동맹국들이 미제 F16 전투기들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을 훈련시키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스로는 안하겠지만 다른 나라가 제공하는 것을 용인하겠다는 뜻인데 그렇게 시간을 끄는 사이 애꿎은 민간인들이 희생되고 있다.
  • 與 “尹 ‘반국가세력’ 발언은 팩트…野, 도둑이 제 발 저려”

    與 “尹 ‘반국가세력’ 발언은 팩트…野, 도둑이 제 발 저려”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며 ‘반국가세력’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정치적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팩트에 근거한 발언”이라며 윤 대통령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경기 평택에서 제2연평해전 승전 2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한 발언은 정확한 팩트에 근거한 것이기에 더불어민주당이 거기에 대해 반발한다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종잇조각에 불과한 종전선언 하나 가지고 대한민국에 평화가 온다고 외친다면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재차 비판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 안전보장은 호시탐탐 우리를 침략하려고 핵무기를 개발·보유하고 계속해서 도발해대는 북한의 시혜적 호의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튼튼한 국방력과 단합된 국민의 힘, 자유 진영과 튼튼한연대를 통해 자력으로 지켜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으로 야당과 협치가 더 멀어졌다는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고 대한민국을 적의 손아귀에 놀아나게 하는 세력이 있다면, 그것은 협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제1야당이 반국가세력이라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김 대표는 답변하지 않은 채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전날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지극히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내용”이라고 강조하며 “온갖 극단적 표현을 동원해 선전·선동을 일삼으며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세력은 민주당 아니냐”고 반문했다. 신 상근부대변인은 “민주당이 이토록 발끈하는 것은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외교·안보 정책이 총체적으로 실패했음을 자인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난했다. 3성 장군 출신이자 국회 국방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신원식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5년 내내 북한이나 중국의 눈치를 보는 것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게 (추구해야 할) 모든 가치가 돼야 하는데, 그 우선순위의 헌법적 의무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굉장히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의 안보에 대한 큰 걱정은 이해한다. 지금 굉장히 위험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반국가세력’이라는 센 발언은 국가 안보에 대한 걱정이지, 지난 정부를 간첩 세력이라고 보는 건 아니라는 걸 명확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해선 안 될 말이고 점점 더 극우에 포획돼가는 느낌”이라면서 “자기는 그 반국가세력에게 가서 그 요직의 검찰총장은 왜 했나”라고 반문했다.
  • ‘사상자 70여명’ 우크라 식당 폭격 협조자 체포…젤렌스키 “반역자, 최대 처벌해야”

    ‘사상자 70여명’ 우크라 식당 폭격 협조자 체포…젤렌스키 “반역자, 최대 처벌해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의 한 유명 피자가게를 러시아가 미사일로 폭격해 7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테러 사건에 대해 관련 협조자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야간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경찰 특수부대와 함께 크라마토르스크 도심 번화가에 대한 테러 공격에 협조한 사람을 체포했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보안국은 가스운송 회사 소속의 한 남성을 이번 공격과 관련해 러시아를 도운 혐의로 체포했다. 문제의 남성은 피자가게를 촬영해 얼마나 사람들로 붐비는지 러시아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구금된 사람은 반역죄 혐의로 기소됐으며,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이 생명을 파괴하는 테러 행위를 돕는 모든 사람들은 가장 큰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는 일부 협력자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관련자들을 모두 처벌하겠다는 얘기다. 그는 또 “이 사람들에 대한 모든 것이 명확하다. 이들은 인간성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비난하고, “테러 국가의 공범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국제 사회 전체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주요 도시인 크라마토르스크 중심부에 있는 한 피자가게를 겨냥한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지금까지 14세 쌍둥이 자매와 17세 소녀를 포함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생후 8개월 아기와 외국인 등 최소 61명이 다쳤다. 한편 크라마토르스크는 우크라이나 육군의 지역 본부가 있는 최전선 도시다. 목표가 된 피자가게는 지역 주민과 언론인, 구호 요원, 군인이 자주 찾는 명소로 알려졌다.
  • 전국 또 ‘물폭탄’… 내일까지 호남·제주에 250㎜ 더 쏟아진다

    전국 또 ‘물폭탄’… 내일까지 호남·제주에 250㎜ 더 쏟아진다

    전국에 많게는 300~500㎜ 장맛비가 내린 가운데 29일 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에는 전날 정오부터 내린 비가 274.6㎜로 평년 7월 강수량(294.2㎜)과 맞먹었다. 하룻밤에 한 달치 비가 퍼부은 셈이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접근해 오면서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려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 30일에는 정체전선이 남하해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29~30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와 전라권, 제주 100~200㎜(전라권, 제주 많은 곳 250㎜ 이상), 서울·인천·경기남부·강원내륙산지·충청·경상권·서해5도 50~120㎜(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남서부, 서해5도 많은 곳 150㎜ 이상), 강원동해안 20~80㎜, 울릉도와 독도 5~30㎜이다. 이번 비도 매우 거세게 쏟아질 때가 있겠다. 29일 낮부터 밤까지는 중부지방에, 29일 오후부터 30일 밤까지는 남부지방에, 30일 아침부터 밤까지는 제주에 시간당 30~60㎜의 비가 내리겠다. 27일 정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광주·전남에선 크고 작은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남 함평에서는 전날 오후 10시 32분쯤 수리시설 관리원 오모(68)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씨는 폭우가 쏟아지자 엄다천과 함평천을 연결하는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했다가 실종됐다. 조선대 앞 도로에선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1개 차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광주에서는 북구 석곡천 제방이 유실돼 주민 100여명이 인근 초등학교 강당으로 대피했다. 또 서구 매월동 농수산물유통센터와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됐다. 경남에서도 피해 신고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과 안전 조치에 나섰다. 진주시 판문동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고, 진주시 평거동에선 주택이 침수됐다. 전북 순창군 유등면에서는 산에서 흙이 무너져 내리면서 옆 민가에 토사가 쓸려 내려왔다. 고창과 정읍 등에서도 주택, 음식점이 침수돼 소방이 배수를 지원했다.
  • 野 “후쿠시마 한 달살이 하라”… 與 “방사능 나오면 책임질 것”

    野 “후쿠시마 한 달살이 하라”… 與 “방사능 나오면 책임질 것”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준비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대정부·대여 비판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민의힘도 부정적인 여론을 희석하기 위해 총력전으로 맞서는 모양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28일 원자력안전위원회 대상 간담회를 계획했으나 원안위가 ‘브리핑 금지’를 조건으로 달면서 무산됐다. 과방위 야당 간사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위원장 대신 담당 국장의 현안 보고, 회의 과정 비공개’를 요구해 모두 수용했다”면서 “그런데 사후 보도자료 배포나 브리핑 미실시 확약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염수와 관련해 ‘1일 1질문’ 브리핑도 진행 중이다. 민주당은 다음달 1일 오염수 투기 반대 서명운동 100만명 달성과 맞물려 전국 단위 대규모 규탄대회를 연다. 7월 한 달간 전국을 돌며 규탄대회를 이어 갈 방침이다. 오염수 안전성 검증과 관련한 서한을 IAEA에 발송할 계획도 갖고 있다. 야당은 오염수 문제를 국민에게 소구할 최적의 아이템으로 판단하고 당력을 쏟고 있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횟집에서 잇따라 회식을 하는 것을 두고 “일본 홍보대사 같다”며 “정녕 쇼를 하고 싶으면 횟집 투어를 할 게 아니라 후쿠시마 한 달 살기를 하라”고 비난했다.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은 전북 군산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함운경 국민동행 전북지부 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들었다. 함 대표는 “이 싸움은 과학과 괴담의 싸움만이 아니라 반일 감정을 부추기겠다는 명백한 의도를 갖고 시작된 싸움”이라며 “일본에서 논란이 있는 것도 아니고 미국이나 캐나다, 북한, 중국에서 있는 것도 아니다. 대한민국에서만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대 82학번으로 1985년 미국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한 운동권 출신이지만,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는 해양수산부, 수산업계 대표자들과 후쿠시마 괴담 대응·어민 보호 대책 간담회를 열었다. 성일종 TF 위원장은 “5~7개월 뒤 대한민국 바다에서 이런 방사능 물질이 나온다면 저희가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여당은 민주당의 전방위 공세에 다소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방어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국회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노량진 수산시장의 한 식당에서 ‘회 먹방’ 릴레이에 동참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반대 여론이 70%에 육박하다가 최근 50% 이하로 떨어지는 추세”라며 “시간이 갈수록 해당 이슈에 피로감을 느끼는 국민도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오염수 공세 겨냥한 尹 “선동·가짜뉴스로 자유대한민국 위협”

    오염수 공세 겨냥한 尹 “선동·가짜뉴스로 자유대한민국 위협”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조직적으로, 지속적으로 허위 선동과 조작,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위협하며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이 너무나 많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야당을 비롯한 진보 진영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를 겨냥한 것으로, 전날 대통령실이 “과학과 괴담이 싸울 때는 과학이 승리하는 게 정의”라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국내 최대 보수 단체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 축사에서 “돈과 출세 때문에 반국가적 작태를 일삼는 사람도 너무나 많다”면서 “올바른 역사관, 책임 있는 국가관, 명확한 안보관을 가져야 한다. 보수,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정조준했다. 윤 대통령은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은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 집단에 대해 유엔 제재를 풀어 달라고 읍소하고, 종전 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했다. 특히 “북한이 다시 침략해 오면 유엔사와 그 전력이 작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합창이었다”며 “적의 선의를 믿어야 한다는 허황한 가짜 평화 주장으로, 자유대한민국의 국가 안보가 치명적으로 흔들린 상황이었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취임 이후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핵 기반 동맹 격상 ▲한미일 공조 ▲한일 관계 정상화 등을 성과로 꼽은 뒤 “자유민주주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한 국가들과의 강력한 연대를 구축했다. 북한만 쳐다보고 중국으로부터 무시당한 우리 외교는 글로벌 중추 외교로 발돋움했다”고 자평했다. 대통령이 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연맹은 1954년 이승만 당시 대통령과 장제스 대만 총통이 창설한 ‘아시아민족반공연맹’을 모태로 출발했으며, 350만 회원을 보유했다.
  • 오염수 공세 겨냥한 尹… “선동·조작·가짜뉴스·괴담, 자유 대한민국 위협”

    오염수 공세 겨냥한 尹… “선동·조작·가짜뉴스·괴담, 자유 대한민국 위협”

    자유총연맹 창립기념식에서 축사文정부 대북관도 강도 높게 비판“종전선언 노래로 가짜 평화 주장”북도발 대응 위한 국가연대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조직적으로, 지속적으로 허위 선동과 조작,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위협하며 국가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너무나 많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야당을 비롯한 진보진영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를 겨냥한 것으로, 전날 대통령실이 “과학과 괴담이 싸울 때는 과학이 승리하는 게 정의”라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윤 대통령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국내 최대 보수단체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 축사에서 “돈과 출세 때문에 반국가적 작태를 일삼는 사람들도 너무나 많다”면서 “올바른 역사관, 책임있는 국가관, 명확한 안보관을 가져야 한다. 보수,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정조준했다. 윤 대통령은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은 핵 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했다. 특히 “북한이 다시 침략해오면 유엔사와 그 전력이 작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합창이었다”며 “적의 선의를 믿어야 한다는 허황한 가짜평화 주장으로, 자유대한민국의 국가안보가 치명적으로 흔들린 상황이었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취임 이후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핵 기반 동맹 격상 ▲한미일 공조 ▲한일 관계 정상화 등을 성과로 꼽은 뒤 “자유민주주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한 국가들과의 강력한 연대를 구축했다. 북한만 쳐다보고 중국으로부터 무시당한 우리 외교는 글로벌 중추외교로 발돋움했다”고 자평했다. 대통령이 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연맹은 1954년 이승만 대통령과 장제스 대만 총통이 창설한 ‘아시아민족 반공연맹’을 모태로 출발했으며, 350만 회원을 보유했다.
  • IAEA 보고서 공개 코앞…여야 오염수 공방 최고조

    IAEA 보고서 공개 코앞…여야 오염수 공방 최고조

    민주당 과방위, 원안위 간담회 무산“횟집투어 아니라 후쿠시마 한달살이 하라”국민의힘 국방위 ‘횟집 먹방’ 동참“반일 감정 부추기겠다는 명백한 의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준비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대정부·대여 비판 공세 수위를 갈수록 끌어올리고 있다. 국민의힘도 부정적 여론을 희석시키기 위해 총력전으로 맞서는 모양새다. 여야의 후쿠시마 오염수를 둘러싼 충돌은 7월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보고서가 공개된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28일 원자력안전위원회 대상 간담회를 계획했으나 원안위가 ‘브리핑 금지’를 조건으로 달면서 무산됐다. 과방위 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은 “‘위원장 대신 담당 국장의 현안 보고, 회의 과정 비공개’를 요구해 모두 수용했다”면서 “그런데 사후 보도자료 배포나 브리핑 미실시 확약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1일 1질문’ 브리핑도 진행 중이다. 민주당은 다음달 1일 후쿠시마 반대 서명운동 100만명 달성과 맞물려 전국 단위 대규모 규탄대회를 연다. 7월 한 달간 전국을 돌며 규탄대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오염수의 안전성 검증 관련 서한을 IAEA에 발송할 계획도 갖고 있다. 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국민에게 소구할 최적의 아이템으로 판단하고 당력을 쏟고 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횟집에서 잇따라 회식을 하는 것에 대해 “일본 홍보대사 같다”며 “정녕 쇼를 하고 싶으면 횟집투어를 할 게 아니라 후쿠시마 한 달살이를 하라”고 비난했다.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은 전북 군산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함운경 국민동행 전북지부 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들었다. 함 대표는 “이 싸움은 과학과 괴담의 싸움만이 아니라 반일 감정을 부추기겠다는 명백한 의도를 갖고 시작된 싸움”이라며 “일본에서 논란이 있는 것도 아니고 미국이나 캐나다, 북한, 중국에서 있는 것도 아니다. 대한민국에서만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대 82학번으로 1985년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한 운동권 출신이지만,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공개지지했다. 국민의힘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는 해양수산부, 수산업계 대표자들과 후쿠시마 괴담 대응·어민 보호 대책 간담회를 열었다. 성일종 TF 위원장은 “5∼7개월 뒤 대한민국 바다에서 이런 방사능 물질이 나온다면 저희가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여당은 민주당의 전방위 공세에 다소 수세에 몰린 입장이지만, 방어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국회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도 노량진 수산시장의 한 식당에서 ‘회 먹방’ 릴레이에 동참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반대 여론이 70%에 육박하다가 최근 50% 이하로 떨어지는 추세”라며 “시간이 갈수록 해당 이슈에 피로감을 느끼는 국민도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 尹 “반국가세력들, 北제재 해제·종전선언 합창”…문재인 정부 겨냥

    尹 “반국가세력들, 北제재 해제·종전선언 합창”…문재인 정부 겨냥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반국가세력들은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고 요청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 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라고 말했다. 종전선언을 추진한 전임 문재인 정부와 당시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을 사실상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임 정부가 추진한 종전선언은 “북한이 다시 침략해 오면 유엔사와 그 전력이 자동적으로 작동되는 것을 막기 위한 종전선언 합창이었으며 우리를 침략하려는 적의 선의를 믿어야 한다는 허황된 가짜평화 주장이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정부 시기에는 “자유 대한민국의 국가안보가 치명적으로 흔들린 상황이었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우리는 올바른 역사관, 책임 있는 국가관, 명확한 안보관과 국제사회에서의 자유 대한민국의 역할과 비전을 우리 자신이 제대로 알아야 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가르치고 전달할 책임이 있다”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마주한 도전과 위기 요인으로 ‘국가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 등을 언급하며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자유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고 하거나 자유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으려는 세력들이 나라 도처에 조직과 세력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보수,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야 하는 문제”라고 짚었다. 이어 “조직적·지속적으로 허위 선동과 조작,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며 국가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너무나 많다”면서 “돈과 출세 때문에 이들과 한 편이 되어 반국가적 작태를 일삼는 사람들도 너무나 많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유 대한민국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뜨거운 사랑을 가진 여러분께서 이 나라를 지켜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6·25전쟁 직후인 1954년 6월 ‘아시아민족반공연맹’에서 출발한 이후 1964년 ‘한국반공연맹’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이 단체의 창립기념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여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 제주·호남·경남 ‘많고 강한 비’ 또 온다…시간당 30~60㎜ 비 쏟아질듯

    제주·호남·경남 ‘많고 강한 비’ 또 온다…시간당 30~60㎜ 비 쏟아질듯

    전국에 많게는 300~500㎜ 장맛비가 내린 가운데 29일 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에는 전날 정오부터 내린 비가 274.6㎜로 평년 7월 강수량(294.2㎜)과 맞먹었다. 하룻밤에 한 달 치 비가 퍼부은 셈이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접근해 오면서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려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 30일에는 정체전선이 남하해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29~30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과 제주 100~200㎜(많은 곳 250㎜ 이상), 수도권·강원내륙산지·충청·경상권·서해5도 50~120㎜(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남서부, 서해5도 많은 곳 150㎜ 이상), 강원동해안 20~80㎜, 울릉도와 독도 5~30㎜이다. 이번 비도 매우 거세게 쏟아질 때가 있겠다. 29일 낮부터 밤까지는 중부지방에, 29일 오후부터 30일 밤까지는 남부지방에, 30일 아침부터 밤까지는 제주에 시간당 30~60㎜의 비가 내리겠다.27일 정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광주 274.6㎜, 전남 담양 봉산 217㎜, 경남 남해 206.4㎜, 전남 보성 197.9㎜, 전남 함평 196㎜, 전북 순창 187㎜, 경남 사천 179.5㎜, 전북 고창 174㎜의 비가 내렸다.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광주·전남에선 크고 작은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남 함평군에서는 전날 오후 10시 32분쯤 수리시설 관리원 오모(68)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씨는 폭우가 쏟아지자 엄다천과 함평천을 연결하는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했다가 실종됐다. 조선대 앞 도로에선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1개 차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광주에서는 북구 석곡천 제방이 유실돼 주민 100여명이 인근 초등학교 강당으로 대피했다. 또 서구 매월동 농수산물유통센터와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됐다. 경남에서도 피해 신고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과 안전 조치에 나섰다. 진주시 판문동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고, 진주시 평거동에선 주택이 침수됐다. 전북 순창군 유등면에서는 산에서 흙이 무너져내리면서 옆 민가에 토사가 쓸려 내려왔다. 고창과 정읍 등에서도 주택, 음식점이 침수돼 소방이 배수를 지원했다. 정읍시 사실재 터널 인근은 산사태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와 입구를 막아 통행이 금지됐다.
  • 러 미사일 우크라 도심 타격, 14세 쌍둥이자매 등 10명 숨져

    러 미사일 우크라 도심 타격, 14세 쌍둥이자매 등 10명 숨져

    용병 반란을 진정시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주요 도시인 크라마토르스크의 식당 건물을 미사일로 공격해 적어도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14세 쌍둥이 율리아와 안나 악센첸코 자매도 희생됐다. 우크라이나 응급구조대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은 ‘리아 피자’ 식당에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적어도 10명이 사망했으며, 56명이 다쳤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앞서 외신은 4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는데 사상자가 늘어난 것이다. AFP 통신은 파괴된 건물 잔해에서 시신 9구가 발견됐으며, 어린이 사망자 가운데 2008년생과 2011년생도 있다고 전했다. 응급구조대는 텔레그램에서 “구조대원들은 파괴된 건물 잔해에서 작업하며 그 아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건물 잔해에 깔린 사람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여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최전선에서 30㎞ 밖에 떨어져 있지 않는 크라마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가 통제하고 있는 동부지역 주요 도시 중 한 곳으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 표적이 돼 왔다. 지난해 4월에는 기차역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60명 이상 희생됐다.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은 식당과 상점가 등이 밀집한 도심을 타격해 큰 피해를 일으켰다. 피자 식당이어서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사일 공격으로 폭발이 일어나기 직전 식당에 있었다는 벨기에 프리랜서 언론인은 영국 BBC에 “큰 식당이어서 잔해 아래 여전히 사람들이 있다”며 미사일 공격 당시 최대 80명의 직원과 손님들이 식당에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또 미사일 공격을 받은 식당이 군인, 언론인, 자원봉사자들의 모임 장소로 인기가 있었던 곳이었다고 전했다. 드론이 촬영한 현장 영상 등을 보면 아파트 건물들도 크게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페를 빌려 운영해 왔다는 64세의 주민은 로이터에 “모든 것이 날아갔다. 유리, 창문, 문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 내가 본 것은 파괴와 두려움, 공포뿐”이라며 21세기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데 충격을 표시했다. 이날 크라마토르스크 외곽의 한 마을에도 미사일이 떨어져 5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중부 크레멘추크의 건물 밀집 지역에도 러시아 미사일 한 발이 떨어졌으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 지역은 정확히 1년 전 이날에도 쇼핑센터가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아 약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에는 패배만 있을 뿐이고 모든 러시아의 살인자와 테러리스트들이 정의의 심판대에 서야 한다는 게 입증됐다며 미사일 공격을 강력히 비난했다. BBC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모든 전선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미사일 공격이 가해졌다고 전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26일 동부 도네츠크 전선을 찾아 병사들을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잔인한 공격’을 비난했다.
  • “머스크 케타민 복용…마약에 빠진 실리콘밸리” 환각이 혁신도구?

    “머스크 케타민 복용…마약에 빠진 실리콘밸리” 환각이 혁신도구?

    “머스크 등 실리콘밸리 거물들 마약 의존”“실리콘밸리 수백만명 환각제 복용 중”“임원 파티에 약물 내놔…마약이 기업문화로”“불안·우울 떨치고 혁신적 발상 얻으려 약물 손대”“구글 창업 세르게이 브린도 마약 의혹”머스크, 케타민 복용 관련 WSJ 취재에 답변 거부대신 우울증과 관련해 “케타민이 더 나은 선택” 주장 혁신적인 기술로 글로벌 IT 산업계를 견인하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업가들이 마약성 약물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이 접촉한 실리콘밸리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 스페이스X, 트위터 등 굵직한 기업들을 경영하는 일론 머스크는 케타민을 복용한다. 주변인들은 그가 케타민을 사용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거나 복용 사실을 직접 들어 알고 있었다. 검색 엔진으로 시작해 굴지의 빅테크로 성장한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경우 ‘환각버섯’을 종종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 페이스북(현 메타) 등에 투자해 이름을 날린 거물 벤처투자업체 ‘파운더스 펀드’는 아예 임원들이 참석하는 파티에 환각성 약물을 내놓는 것으로 전해졌다.WSJ은 “마약 복용이 일과 후에 이뤄지던 것에서 이제는 기업 문화 내부로 들어와 버렸다”며 “경영 최전선의 임직원들은 환각제, 그 중에서도 실로시민, 케타민, LSD 등을 비즈니스 혁신의 도구로 바라보고 있다”고 짚었다. 실리콘밸리 권역인 미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에서 영업·마케팅 컨설턴트로 일한 칼 골드필드는 WSJ에 “현재 수백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극소량이라도 환각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동료들에게 ‘정신력의 최대치’에 이를 방법으로 마약을 적절히 복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곤 했으며, 최근 수개월간 관련한 문의가 급격히 늘었다고 전했다. 골드필드는 “이것이야말로 마음을 열고 내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명료하게 알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며 마약 복용을 옹호하기도 했다. WSJ은 “이런 경향은 의학적 실험도, 투자 기회도 아닌 그저 사업의 일상적 부분이 된 관행”이라며 “이는 종종 약물 의존과 오남용으로 이어진다”고 비판했다.기업가들은 불안감·우울증 완화와 집중력 강화를 위해, 혹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해 마약에 손을 댄다. 테슬라에서 일하던 S.O.스완슨은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이따금 마약 관련 농담을 하는 것을 보고 약물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실리콘밸리 전체적으로 이런 분위기가 팽배해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기업은 직원들에게 약물 검사를 시행하지 않는 등 마약 투약을 사실상 묵인해왔다는 것이다. 일부 투약자들은 마약상에게 직접 접촉하거나 전문가를 고용하는 방식으로 약물을 구한다. ‘코스트코’로 불리는 마약상을 통해 공동구매를 하는 경우도 있다. 모바일 결제·이체 서비스 ‘캐시앱’ 창업자 보브 리의 경우 지난 4월 살해되기 직전 약물 사용이 횡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파티 장소에 머물렀으며, 부검 결과 케타민 등을 섭취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머스크와 브린은 이런 내용과 관련한 WSJ의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머스크는 해당 기사가 WSJ 온라인에 게재된 후 우울증에 관한 어떤 트위터리안의 질문에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항우울제의 일종)가 사람들을 좀비처럼 만드는 일이 잦다”며 “친구들과 함께 관찰한 바로는 가끔 복용되는 케타민이 (우울증에) 더 나은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 전쟁기념사업회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기부금 1000만원 전달

    전쟁기념사업회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기부금 1000만원 전달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운영하는 전쟁기념사업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27일 사업회에 따르면 백승주 사업회장은 지난 23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참전용사와 현역 장병들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는 호반그룹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의미 있는 곳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신입사원으로 구성된 호반사랑나눔이 회원 40여명은 기부금 전달 후 안보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전시실 정비와 전사자 명비 닦기 등 봉사활동도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호반사랑나눔이 회원은 “한국전쟁 기념일을 맞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어려운 이웃 및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호반그룹의 임직원 봉사단이다. 호반그룹 계열사인 호반건설,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한전선 등의 임직원은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호반사랑나눔이 활동 예산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소영철 서울시의원 “장마 시작…침수됐던 공영 지하주차장 아직도 물막이판 없어”

    소영철 서울시의원 “장마 시작…침수됐던 공영 지하주차장 아직도 물막이판 없어”

    지난 26일 서울이 본격적인 장마전선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최대 100mm의 비가 예보된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지하·복개천 주차장 25곳 중 물막이판이 설치된 곳은 10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지난해 침수 피해를 겪었던 공영주차장도 포함돼 있었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영철(국민의힘·마포2) 의원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이 관리하는 지하 주차장은 20곳, 복개천 주차장은 5곳으로 모두 1만 1333면에 달한다. 공단은 서울시의 지하도상가, 자동차전용도로, 공영주차장 등을 위탁·관리하는 지방공기업이다. 주차장 25곳 중 장마가 시작된 지금까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물막이판이 설치되지 않은 곳은 15곳으로, 지하 주차장 13곳, 복개천 주차장 2곳이다. 심지어 지난해 도림천이 범람해 차량 29대가 물에 잠겼던 관악구 신대방역 공영주차장은 10개월이 지나도록 차수판 설치가 완료되지 않았다. 차량 52대가 침수되고, 매장 29개가 피해를 본 서초구 반포천 복개주차장은 얼마 전 24일에야 차수판, 차수벽 설치가 완료됐다. 올해 여름도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기록적 폭우가 예고된 상황에서 공단의 재난 행정이 지나치게 안일하다는 것이 소 의원의 지적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지하공간 침수 방지를 위한 수방(水防) 기준에 공영주차장은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니나, 점진적으로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신대방역 공영주차장에 대해서는 “침수 피해 발생 전 사전 경보 시스템 구축이 우선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지난해 하반기 수위 관측용 CCTV와 경보기 설치부터 추진했다”며 “차수판은 29일까지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 의원은 “장마가 이미 시작됐는데 아직도 물막이판 하나 없는 지하·복개천 주차장이 수두룩하고 이 중에는 침수 사고가 발생했던 곳도 있다”며 “공단은 일반 주차장보다 수해 위험이 큰 모든 지하·복개천 주차장에 최소한의 침수 방지 설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푸틴 “반란군 일부러 놔뒀다”…바그너에 3개 선택지 제시

    푸틴 “반란군 일부러 놔뒀다”…바그너에 3개 선택지 제시

    푸틴 또 TV 연설 “무장반란” 첫 언급“국민 연대, 모든 협박 실패할 운명이란 것 보여줘”“사회 전반 가장 높은 수준의 통합 있었다”“유혈사태 피하라 지시” 본토방어 구멍 일축“우크라와 반역자들, 동족상잔 원했다”“대반격 실패 후 복수 기회 노렸지만 잘못 계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장반란”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언급하는 한편, 반란 주체인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그룹과 국방부를 모두 포용하며 내부 결속을 도모하는 것으로 사태 수습의 가닥을 잡았다. 바그너 반란 사태 이후 사전 녹화 방송 인터뷰나 화상 연설을 하긴 했어도 푸틴 대통령이 “무장반란”을 입에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은 또 자신은 반란군에 실수를 반추할 시간과 기회를 주기 위해 사태 초기부터 유혈사태 방지를 지시했으며, 바그너 반란 사태로 모든 협박과 혼란은 실패할 운명임이 확인됐다며 국민 단합을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시민에게 호소한다’는 제목의 TV 연설을 통해 “러시아인의 인내와 연대, 애국심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인의 연대는 어떤 협박이나 내부 혼란을 일으키려는 시도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사회, 행정 및 입법 권한의 가장 높은 수준의 통합이 있었다”며 “공직 사회와 종교 교파, 주요 정당 등 사실상 러시아 사회 전체에서 헌법 질서를 지지하는 명확한 입장이 취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러시아인이 조국의 운명에 대한 책임이라는 중요 과제에 따라 연합하고 단결했다”고 덧붙였다.푸틴 대통령은 이어 바그너 반란군이 별다른 저항 없이 모스크바 턱밑 200㎞ 이내까지 신속 진군할 수 있었던 데 대해 해명했다. 그는 “사태 초기부터 나는 헌법 질서와 시민 안전을 위해 대규모 유혈사태를 피하도록 지시를 내렸다”며 “무장반란은 어떤 경우든 진압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토 방어 구멍 논란과 지도력 균열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적 발언으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최전선에서 동지들이 죽어가는 등 국가가 전례 없는 외부 위협에 직면한 가운데, 반란의 조직자들은 조국과 민족을 배신했으며 동지를 죽이기 위해 총을 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네오나치와 그들의 서방 후원자, 그리고 모든 국가 반역자 등 러시아의 적들이 원하는 것이 바로 이 같은 동족상잔이었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들은 러시아 군인들이 서로를 죽이길 원했다. 러시아가 결국 패배하고 사회는 분열되어 피비린내 나는 내전으로 질식하기를 바랐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는 소위 대반격 등 전선에서의 실패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기회를 노렸지만 계산기를 잘못 두드렸다”고도 주장했다. “숨진 영웅들, 러시아 구했다” 정규군 사기 진작“바그너 애국자인 것 안다…선 안 넘고 회군 감사”“유혈사태 피하라 지시, 반란군 반추 기회 준 것”“바그너 병사들, 국방부 계약 또는 벨라루스행 가능”벨라루스 대통령 기여와 국방부 대처에 감사“러시아인의 인내, 연대, 애국심” 국민 기여 강조‘반란 도화선’ 쇼이구 국방장관 등 현 체제 신임 확인 푸틴 대통령은 또한 “반란군을 가로막은 군 장병과 법 집행관들, 특수부대원들이 의무와 맹세, 충성을 보여준 것에 감사한다. 전사한 영웅 조종사들의 용기와 자기 희생은 러시아를 비극적이고 파괴적인 결과로부터 구했다”고 치하했다. 정규군 등의 사기 진작을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도 ‘애국자’로 추켜세웠다. 반란 주체인 바그너 그룹과 국방부를 모두 포용, 내부 결속 도모로 사태 수습의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바그너 그룹의 지휘관과 병사 대부분이 러시아의 애국자들이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고 언급했다. 바그너 그룹이 전장에서 용감하게 싸우며 돈바스와 노보로시야를 해방시켰다고 말했다. 그런 바그너 그룹 용병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우들에 맞서도록 반란에 이용당했다고 푸틴 대통령은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태 초기부터 내 직접 지시에 따라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한 조치들이 취해졌다. 그리고 이것은 실수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를 줬다. 그들의 행동이 이 사회에 의해 단호히 거부되고 러시아에 얼마나 비극적이고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지를 깨닫는 데 시간이 걸렸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 순간에 멈춰서 동족상잔의 유혈사태로 향하는 선을 넘지 않은 바그너 그룹 지휘관과 병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나 다른 법 집행 기관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계속 러시아에 봉사하거나, 가족과 친구 곁으로 돌아갈 수 있다. 벨라루스로 가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갈 수 있다”고 바그너 반란군에 대한 안전 보장을 재확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내가 한 약속은 반드시 이행될 것”이라면서 “거듭 말하지만 선택은 여러분 몫이다. 다만 비극적인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은 깨달은 상태로 선택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사태를 극적으로 중재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 대해서도 “어려운 상황을 해결한 데 대한 그의 기여에 감사한다”고 푸틴 대통령은 밝혔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봉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러시아인의 애국심, 즉 사회 전체의 통합이었다”며 “러시아인의 지원으로 우리는 조국에게 닥친 가장 어려운 시련을 함께 극복할 수 있었다”고 그는 재차 강조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연설 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 및 러시아 보안기관 책임자들이 참석한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프리고진이 ‘반란의 도화선’으로 지목한 쇼이구 장관을 비롯해 안톤 바이노 대통령 비서실장,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내무장관,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연방보안국장, 빅토르 졸로토프 국가근위대 대장,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 연방수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들에게 반란 관련 대처에 감사하는 한편, 반란 사태에 대해 분석하고 현재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프리고진이 문책을 요구한 쇼이구 장관은 물론 반란 과정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제기된 보안기관 등에 대한 신임을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통화하고 이번 사태 관련 러시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현 러시아 리더십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크렘림궁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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