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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스의 다음 목표는 OO”…네타냐후, 공포감 조성하는 이유[송현서의 디테일]

    “하마스의 다음 목표는 OO”…네타냐후, 공포감 조성하는 이유[송현서의 디테일]

    국제사회의 우려와 비난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에 총력을 기울이며 가자 재점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문명화된 세계’를 위해 이스라엘군이 테르리스트를 근절하는 일은 필수적”이라면서 “우리가 지금 (하마스를 상대로) 이기지 못한다면, 다음은 유럽, 그 다음은 당신(미국)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스라엘과 중동, 문명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승리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싸움은 여러분들의 싸움이며, 이번 전쟁은 전 세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야만주의에 맞서는 최전선”이라며 하마스를 상대로 한 이번 분쟁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또 “이스라엘의 인질이 모두 돌아올 때까지 하마스와의 전쟁에서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스라엘의 최종 목표는 가자 재점령?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를 모두 소탕한 후에도 가자지구의 통치권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부여하는 방안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지금 살인자 가족에게 (이스라엘인) 몇 명을 죽였는지를 기준으로 돈을 주고 있다”면서 “끔찍한 학살이 벌어진 지 30일이 지나도록 이를 비판하지 않는 지도자는 있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같은 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막을 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정상회의를 언급한 뒤에는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가자지구에서의 안보 통제권을 포기할 수 없다. “우리 땅에서 안전하게 살기 위한 싸움은 그 어떤 전쟁보다도 도덕적”이라며 노골적으로 가자지구 재점령 의사를 밝혔다.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를 진압하기 위해 필요할 때마다 가자지구에 진입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사실상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무기한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를 재점령 한 이후 누가, 어떻게 통치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구상은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한 뒤 이곳에 다시 유대인 정착촌을 세우고 팔레스타인계 주민을 몰아내는 인종청소에 가까운 행태를 보이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 ‘엇박자’…미국의 선택은? 네타냐후 총리의 ‘가자지구 재점령’ 의사는 이스라엘의 동맹국이자 정치‧군사적 뒷배가 되어주는 미국의 뜻과 어긋난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 불가를 골자로 한 이른바 ‘가자 4원칙’,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 불가 ▲팔레스타인인의 강제 이주(가자지구 주민의 가자지구 외부로의 이주 등) 불가 ▲미래 테러 세력의 근거지로 가자지구 활용 불가 ▲가자의 ‘영역(territory) 축소’ 불가 등을 선언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 CBS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서안(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가 팔레스타인인의 리더십 하에서 다시 연결되고 통일되는 것을 보길 원한다”면서 현재 요르단강 서안을 통치 중인 PA가 두 영토를 모두 통치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미국이 내놓은 ‘가자 4원칙’은 네타냐후 총리 정권의 한 축이자 그의 지지층인 강경 극우 세력들로부터 팔레스타인인들을 가자지구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주장 등이 더는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하려는 계산으로 분석된다. 내년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말을 ‘듣지 않는’ 이스라엘과 네타냐후 총리 탓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특히 네타냐후 총리가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였다는 사실로 비추어 봤을 때, 이미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기대를 걸고 바이든 대통령과는 다른 길을 고수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계속 미국과 엇박자를 연출하며 국제사회의 반대와 비난을 무릅쓰고 가자지구에 대한 통제권을 고수한다면, 미국 뿐 아니라 중동 정세가 더욱 요동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네타냐후, 마이웨이 고수하는 이유 네타냐후 총리가 가장 든든한 지원군인 미국의 의사까지 무시하면서 하마스 소탕‧가자지구 재점령 등 마이웨이를 고수하는 배경에는 이스라엘 국민들의 냉혹한 시선이 있다. 이스라엘 방송 ‘채널 13’의 여론조사 결과, 이스라엘 국민의 76%가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을 원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응답자의 64%는 전쟁이 끝나는 대로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답했다.지난 4일에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시내에서는 네타냐후 총리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도 있었다. 하마스의 기습을 사전에 감지하지 못한 채 대량 학살로 불리는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더 나아가 25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인질로 붙잡혔다. 그럼에도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분쟁을 자신의 개인적인 책임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전쟁의 책임이 고스란히 네타냐후 총리에게로 향하는 현재, 네타냐후 총리가 차가운 국민들의 시선을 걷어내고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번 분쟁을 명백한 승리로 이끄는 수밖에 없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네타냐후가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서사를 구축하고 있는데 10월 7일 실패의 책임을 다른 쪽으로 돌리는 데 대부분 집중돼 있다”고 분석했다. 유명한 이스라엘 정치 평론가 에후드 야리는 “네타냐후는 이미 정치적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고, 그건 추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 “마약 중독자 최전선으로”…러 ‘스톰-Z 부대’ 보내 처벌

    “마약 중독자 최전선으로”…러 ‘스톰-Z 부대’ 보내 처벌

    러시아 당국이 마약 중독자 등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최전선에 보내 처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사실상 가장 위험한 전선에 위치한 ‘스톰-Z(Storm-Z) 부대'에 마약 중독자와 알코올 중독자를 파견해 처벌하고 있다고 소셜미디어X를 통해 밝혔다. 스톰-Z는 전과자들로 구성된 러시아 국방부의 직할부대를 말한다. 이는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의 모델을 따른 것으로 러시아 측은 공식적으로 이 부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있다. 영국 국방부의 이같은 주장은 반(反)푸틴 성향 러시아 언론 베르스트카(Verstka)의 자료를 인용한 것으로, 영국 전문가들은 이 정보를 신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러시아 군인의 최대 15%가 대마초와 암페타민 등 마약류를 사용해, 심각한 약물 남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선에 내몰린 러시아군의 내부 기강이 형편없이 무너졌다는 것이 영국 국방부의 평가다. 결국 이에대한 처벌로 러시아군이 빼든 '칼'이 바로 스톰-Z 파견인 셈이다.현재까지의 보도를 종합하면, 원래 전과자들로 구성된 스톰-Z 부대원들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중 가장 위험한 지역의 최전선에 투입돼 전투를 치른다. 특히 이들은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 못하고 낡은 무기만 지급받은 채 최전방에 내몰리면서 이른바 ‘총알받이‘ 역할을 하고있다. 지난 5월과 6월 우크라이나 동부의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스톰-Z 부대원들을 지켜본 러시아의 한 군인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스톰-Z 부대원은 단지 고기일 뿐”이라고 증언했다. 특히 이번 영국 국방부의 주장처럼 최근 러시아군은 죄수 출신 뿐 아니라 복무 중 음주, 마약, 명령 불복종 등 규율을 어긴 정규 군인도 형벌로 스톰-Z에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대해 지난 9월 텔레그래프 등 서구언론은 “러시아의 전과자가 스톰-Z에 입대하면 사면과 급여, 부채 탕감을 받게되지만 잠재적인 중요한 대가가 있다”면서 “스톰-Z 부대는 전방 참호에서 소모성 방어군으로 활용되거나 가미카제(자폭)에 가까운 공격 임무를 받아 많은 사상자를 내고있다”고 평가했다.
  • 혁신위의 최후통첩… 與 ‘공천개혁’ 분수령[뉴스 분석]

    혁신위의 최후통첩… 與 ‘공천개혁’ 분수령[뉴스 분석]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조기 해산 가능성’을 시사하며 당 지도부와 중진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김기현 대표는 “매우 유감스럽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영남 중진·지도부 간 ‘강대강’ 대치 전선이 형성된 모습이다. 당 지도부가 ‘십자가’를 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중진 불출마와 험지 출마 수용 여부가 국민의힘 공천 개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 위원장은 14일 제주 4·3 평화공원 참배 후 기자들에게 “저는 100% 확신한다. (중진·친윤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이 빨리 발전하는 것은 ‘빨리빨리’ 문화 때문이지만 좀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는 여론이고, 여론은 국민이다. 그 매는 (총선 때) 국민의 투표로 이어진다. 그렇게 복잡한 뜻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혁신위는 ‘혁신위 조기 해산’, ‘중진 불출마 리스트’ 보도에 대해서는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중진 불출마 요구에 대한 응답이 없는 현재 상황에서 조기 종료설이 흘러나오는 것 자체가 ‘압박성 메시지’라는 게 중론이다. 중진들의 무응답에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다는 것이다. 앞서 인 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유를 마실래, 아니면 매를 좀 맞고 우유를 마실래”, “정말 안 되겠다 싶으면 이제 특단(대책)이 나온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부 혁신위원의 급발진으로 당의 리더십을 흔들거나 당의 기강을 흐트러뜨리는 것은 하지 않아야 한다”며 “정제되지 않은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되는 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사실상 인 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불출마를 발표하기에는 시기가 너무 이르다”며 “아직 선거가 많이 남았는데 혁신위가 너무 압박하는 모양새는 좋지 않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인 위원장이 수능이 끝난 이후에 김 대표의 이름을 직접 호명하면서 나가라고 할 것”이라며 “김 대표가 ‘전권을 부여하겠다’고 한 만큼 수용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김 대표가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선언을 하지 않으면 인 위원장이 진짜로 혁신위를 해체해 버릴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혁신 분위기는 사라지고 비상대책위원회로 가는 것”이라고 했다. 5선 주호영 의원에 이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도 혁신위의 요구를 거부했다. 3선 장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외곽조직인 여원산악회 15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알량한 정치 인생 연장하면서 서울에 가지 않겠다”고 말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지난 6월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수사로 당을 탈당한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다른 사람들의 정치 인생은 조리돌림하며 흔들어대고 당에서 찍어내더니, 당이 죽든 말든 총선에 지든 말든 내 지역구는 소중하니 포기 못 한다는 인사가 참으로 가증스럽다”며 “그렇게 알량한 정치 혼자만 살아남아서 대대손손 계속하시라”고 비꼬았다. 인 위원장의 행보와 혁신위 권고안 등을 두고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이 관여하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수도권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혁신위가 혁신안으로 내놓은 영남 중진, 당 지도부, 친윤석열계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나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를 당에서는 ‘대통령의 메시지’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장 의원의 수도권 험지 출마 거부 때문에 윤 대통령의 머리가 아플 것”이라고 했다. 당 관계자는 “무조건 윤심이 반영돼 있다”며 “영남 중진을 정리해 대통령실이나 검사들이 출마할 공간을 마련해 주고 당 혁신 분위기도 조성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북부지역 소재 산하기관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북부지역 소재 산하기관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지난 13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개발공사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용선(포항) 의원은 바이오산업연구원 자본금이 연구원 규모에 비해 너무 작아 자본금 증자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 연구원이 가장 잘하고 특화된 사업에 집중하고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전략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연도별 수의계약 건수와 금액이 작년 자료와 다른 등 불성실하게 작성된 행감 자료를 지적함과 동시에 법적 의무사항인 경영공시의 내용 누락, 홈페이지 관리 미흡 등을 지적하며 철저한 관리를 촉구했다. 또한 활용률이 떨어지는 관사의 매각 및 수기로 기록되는 출장과 차량일지, 주유 기록 등의 불일치를 지적, 전반적인 자료의 전산화 등 대책 방안을 당부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가 선정됨에 따라 바이오산업연구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하며 햄프규제자유특구 신규사업자 유치 및 특구사업자 관리를 위한 지원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또한 기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수요 조사 등을 통해 입주기업이 공평하게 지원받고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완벽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도 및 시군 위탁사업 실적이 매우 저조함을 지적, 경북도와 소통해 경북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위탁사업 추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연구원에서 구축한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가 직원 수보다 적음을 지적하며 직원들의 연구원에 대한 애착이 없음을 질타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고가 장비 구매 후 사용 실적이 저조함을 지적, 정확한 수요 예측을 통한 장비 구축 및 장비 활용률 증대 방안 마련을 촉구했고, 다른 기관과 상호 장비 대여 등 효율적인 공동활용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진엽(포항) 의원은 매달 공개되는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과 관련해 특정장소에서 과다하게 지출한 점을 지적하며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 내역 등을 정확하게 공시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감사에 필요한 신임 경영진에 대한 이력 등 기본 자료의 보완 요청과 함께 연구원의 높은 이직률을 지적, 임금과 정주 지원 등의 개선 통한 조직 안정화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 도의원이 당연직 이사에 참여해 도의회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적재적소에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경영지원실의 안이한 업무태도를 지적하며 인사, 조직 전반에 확고한 책임감을 갖고 연구원의 원활한 운영에 적극 노력해 줄 것과 저조한 관사 사용 실적에 대한 활용을 위한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강만수(성주) 의원은 감사자료 중 회의록 날짜가 전혀 맞지 않는 자료의 부실함과 이에 따른 자료 전체에 대한 신뢰성을 지적했고, 수탁사업 외에 다양한 공모사업 발굴을 통한 연구원 정체성 확립 및 위상 제고를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이춘우(영천) 위원장은 연구원 기존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 기간이 지나치게 장기간 설정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내부 규정을 개정해 신생 업체도 입주가 쉬울 수 있도록 지원 방안 개선을 주문했고, 연구원의 역할 및 지전 재설정, 미래먹거리사업 발굴 등 기관장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이어 진행된 경북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최병근(김천) 의원은 행안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전국 1위 달성에도 불구하고 국민권익위에서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는 종합 3등급, 청렴체감도 5등급 등으로 매우 저조함을 지적, 도민들과 가장 가깝게 대면하여 사업을 하는 경북개발공사의 획기적인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용선(포항) 의원은 경북의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3곳(경주, 안동, 울진)에 대한 참여로 세수 부족으로 어려운 시기의 개발공사의 역할을 당부했고, 특정기업이 지분율 100%를 가지고 운영되는 영덕풍력발전단지의 토지 사용 임대기간 만료가 임박함에 따라 경북도, 영덕군과의 협의를 통한 개발공사의 지분 참여, 지역 주민 참여 등으로 미래 수익사업 발굴 계기가 되길 주문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노동이사제 추진에 대해 이사회에 건의할 것을 제안했고, 도청신도시 패밀리파크 완공 시기 미이행에 대한 지적과 함께 코오롱 하늘채 주 출입로 변경 계획, 실내 골프장 건축 추진상황, 장기 미분양 토지 현황, 구미 구평2지구 학교용지 진행상황, 인재개발원 예정지 변경 등에 대해 질의하며 개발공사가 수행하는 사업들에 대한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김진엽(포항) 의원은 여성, 장애인, 사회적 기업과의 수의계약 현황과 관련하여 수의계약 건수가 월등하게 여성기업에 편중되어 오해의 소지가 있음을 지적, 공평하게 배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개발공사의 봉사활동 등 사회 공헌 활동을 높게 평가하면서 권장되고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이 7번의 계획변경으로 사업 준공이 지연되고 있어 주민들의 우려에 대한 지적과 함께 계획에 맞는 사업 진행을 당부하며 2단계 사업 성공을 위한 의료, 교육, 문화, 체육시설 등 정주요건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빈집 현황을 지적하며,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빈집 활용 공간 정비 사업 등 공기업으로서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신도시 1단계 준공 후 지자체에 이관한 부지에 대해 개발공사에서 잡초관리, 유지보수 등에 대한 민원을 관리하며 비용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 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스마트도시사업처, 도청신도시산업단 등 조직원들이 모두 토목 직렬임을 언급하며 도시 기능뿐만 아니라 미관도 중요하기에 건축 직렬의 적절한 인력 배치를 제안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개발공사의 긍정적인 사업 추진 실적 및 ESG 경영, 각종 평가 우수 등 기관 운영에 대해 높게 평가하면서도 낮은 신입 직원 임금에 따른 우수인력 확보 문제, 경영공시 관련 부채규모 미반영 등을 지적하며 개선을 주문했다. 또한 임대사업과 관련해 공개입찰 등으로 특혜의 소지가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업무협력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출자출연기관 연락처 모바일앱 공유, 글로벌 시대 개발공사의 영문명 개선, 실적이 전혀 없는 교육청과의 사업 협력 등을 주문했고, LH 부실공사로 인한 대대적인 감사와 조사가 예상되는바,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히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직원 복리후생과 관련해 직원 능력 개발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자기개발을 통한 공기업의 위상 제고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택지조성 및 산업단지조성을 추진하면서 민간사업자와의 비교를 통해 경주동천지구, 경산화장품특화단지 등은 전선지중화가 미반영되어 도시개발사업의 목적인 쾌적한 환경 제공과는 거리가 멀다 질책하며 개선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개발공사 사장의 취임전후 성과 등을 물으며 “개발공사가 흔들리면 경북도의 위상에도 문제”라며 위수탁사업 비율을 줄이고 잘할 수 있는 자체사업 비중을 높여줄 것과 신규 직원을 활용한 획기적인 사업 모색 등을 주문했다.
  • JYP, 세계 1위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파트너십

    JYP, 세계 1위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파트너십

    JYP엔터테인먼트는 14일 세계 1위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YP는 “라이브네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있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믹스 등 소속 가수를 비롯해 앞으로 새로 탄생할 기대주들의 공연을 제작해 나갈 것”이라며 “K팝의 글로벌 확장의 최전선에 함께 서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라이브네이션은 전 세계 45개 이상 지역에서 공연 사업을 하는 대형 기획사로, 올해까지 글로벌 공연 티켓 1억 4000만장 이상 판매했다. 라이브네이션은 올해 트와이스와 스트레이 키즈의 북미 투어도 진행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7월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의 단독 콘서트로 현지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미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열고, K팝 보이그룹 역대 두 번째로 북미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특히 미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세 앨범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북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JYP는 앞서 지난 6월 미국 1위 음악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 그때 그시절… 극장에서 상영하던 ‘대한 뉴~우스’ 본 적 있나요

    그때 그시절… 극장에서 상영하던 ‘대한 뉴~우스’ 본 적 있나요

    #지난 9월 15일 제주도 동쪽 소섬에 비행기와 더불어 소희언(邵希彦), 고우종(顧佑宗) 두 중공 비행사가 자유를 찾아 악천후를 무릅쓰고 결사적으로 귀순해 왔습니다. 소희언 조종사는 지난 날 중공군 소위로서 근무 중 당시 중공의 정풍운동과 농민생활의 참상에 대해서 불평을 말한 것이 원인이 되어 사상 불순자로 인정받아 오던 중 지난 15일 평소의 반감이 폭발해서 자유진영으로 귀순할 것을 결심하고 시험비행을 구실로 중공권토를 탈출했던 것입니다. 그는 바로 서울로 향하려 했으나 서울이 휴전선에 접근해 있기때문에 동남방으로 비행해서 이날 7시경 제주도 소섬에 내리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1961년 9월 22일 제작) #제주도 해안에서 ‘물소작전’이라고 이름 지은 새로운 규모의 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우리 해병대에서는 지난 3월 7일을 기해서 가상 적진에 대한 상륙작전을 감행했습니다. 이날에는 마침 제주도를 방문 중인 장면 국무총리도 작전을 참관했는데, 지금 적진을 기습하려고 해변에 다다른 해병 돌격대들은 적의 총탄을 무릅쓰고 전진을 계속, 이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갔습니다. 한편, 지난 3월 5일에 민정시찰 차 제주도에 도착한 장면 국무총리는 제주도 도민들로부터 많은 환영을 받았습니다. 소라를 따러 가는 해녀들과 더불어 여다(女多), 석다(石多), 풍다(風多)로 유명한 제주도에는 큰 목장이 있는데, 여기에는 수백 마리의 종축(種畜)이 자라고 있습니다. (1961년 3월 10일 제작)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한국정책방송원(KTV)에서 관리하는 대한뉴스 중 제주 관련 사건(1950~1970년 생산자료)에 대한 해설자료 9편을 도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기록 콘텐츠는 제주를 찾아온 학술조사단이 애월 해변에 끼친 영향(제226호), 우도에 불시착한 비행기 조종사의 뒷 이야기(제332호), 탐라미녀대회의 사회․문화적 영향과 도지사의 대회 개최 의도(제384호), 해녀 잠수대회가 끼친 영향과 학자들의 해석(제582호), 대통령이 제주로 보낸 기차의 행방(제1184호) 등이다. 아울러, 중앙 인사의 제주방문 목적 및 영향(제84호, 제304호, 제331호)과 5·16도로 기공식에서의 생생한 도지사 연설문(제358호)에 관한 자료도 있다. 대한뉴스는 과거 공보처 산하 국립영상제작소에서 제작한 국정홍보 동영상으로, 오늘날처럼 텔레비전(TV)이나 인터넷 뉴스가 보편화되지 않던 시절 현대사의 중요 사건에 대한 영상기록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극장에 가면 지금처럼 예고편을 해주기 전에 대한뉴스를 상영했다. 다만, 국정홍보 목적으로 만든 뉴스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대한뉴스를 ‘제주의 관점’으로 재해석해 사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뉴스에서 다뤄지지 않은 도지사의 역할과 보도 이면의 숨은 이야기를 자체 인력을 활용해 기록콘텐츠로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많은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과 함께 기존 자료를 활용하는 작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수집 민간기록물을 활용해 제1회 전도체육대회(1952년 11월 15~16일 개최) 사진 54장으로 1950년대 행정 역사를 스토리텔링한 자료도 공개했다.
  • 대한전선 기술연구소 ‘서초구 시대’… “케이블 산업의 미래 이끌 것”

    대한전선 기술연구소 ‘서초구 시대’… “케이블 산업의 미래 이끌 것”

    국내 최초의 종합 전선회사인 대한전선이 기술연구소를 본사가 있는 서울 서초구로 이전하며 ‘서초구 시대’의 막을 열었다. 대한전선은 기술연구소 서초 이전을 통해 연구개발(R&D) 강화와 함께 본사와의 시너지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13일 충남 당진 공장에 있던 기술연구소를 본사가 있는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으로 이전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이날 현판식에서 “이번 기술연구소 이전은 R&D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넘어서 대한전선의 성장과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서초 기술연구소를 기반으로 케이블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역량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송 부회장은 “호반그룹 편입 2주년을 맞는 대한전선이 글로벌 케이블 산업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품질 향상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그룹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비즈니스 등 전방위적인 분야에서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송 부회장은 2021년 5월 호반그룹이 대한전선을 인수한 이후 통합 과정을 주도해 왔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송 부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조억헌 서울신문 부회장,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이정호 호반호텔앤리조트 부회장, 김현주 대한전선 생산·기술 부문 전무 등 호반그룹 경영진과 대한전선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대한전선 기술연구소는 1983년 설립돼 올해로 개소 40년을 맞은 연구 전문조직이다. 2015년 경기 안산에서 충남 당진으로 옮긴 후 초고압류직류전송(HVDC) 케이블과 해저 케이블 등 케이블과 솔루션 분야의 신제품 연구개발과 산학연 협력 등을 전담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인적·물적 자원이 풍부한 서울로 기술연구소를 이전하면서 전문 연구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연구소의 기능과 조직도 확대할 계획이다.
  • 메르스·코로나 등 방역 최전선서 뛴다… 신종 감염병 대응 총력[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메르스·코로나 등 방역 최전선서 뛴다… 신종 감염병 대응 총력[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최근 3년, 24시간 불을 밝힌 채 누구보다 치열하게 일했던 부처를 꼽는다면 질병관리청이 빠질 수 없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한 2020년부터 일상 회복을 맞은 올해까지 방역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였다. 질병관리청은 위기와 함께 성장했다. 2015년 메르스 이후 국가 방역 전담 기관으로 거듭났고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계기로 청으로 승격됐다. 현재는 만성질환, 신종 질병 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 연구개발 역량을 키워 가고 있다.포스트 팬데믹 시대 질병관리청을 이끄는 지영미 청장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조정관 등을 지낸 국제 보건 전문가다. 1997년 연구관으로 입직해 10여년 근무하다 WHO로 이직, 정년을 보장받았지만 국제 경험을 정책화하겠다며 2014년 공무원으로 복귀했다. 그는 ‘국제협력의 일상화’를 강조한다. 직원 의견을 적극 수용하며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정책 추진력을 갖춘 외유내강형 리더로 평가받는다. 최종균 차장은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으로 일하다 지난 9월 질병관리청으로 옮겼다. 복지부에서 ‘덕장’으로 평가받은 리더십을 이곳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인사과장·공공보건·복지·보험·인구정책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쳐 정책 이해도가 높고 국회 등 관련 기관과도 원만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홍정익 위기대응분석관은 감염병 위기 대응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단 있는 스타일이다. 불필요한 일을 줄여 직원들이 주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었다. 질병청 인기 부서장 중 한 명이다. 조은희 감염병정책국장은 부산대 의대 출신의 흉부외과 전문의이자 예방의학 박사다. 일과를 마치고선 전문 분야 서적을 펼치는 학구파다. 가장 일찍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한다. 꼼꼼하게 메모하는 습관이 있어 사무실 책상 위에 메모장이 빼곡하다. 정통령 감염병위기대응국장은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이끈 방역 야전 사령관이다. 수많은 데이터와 변수를 고려해 방역 정책을 수립해 왔다. 복잡하게 얽힌 현안을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늘 태블릿PC를 들고 다니며 최신 자료를 탐독한다. 올해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이상원 감염병진단분석국장은 국립보건원 역학조사과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1세대 역학 전문가이자 질병관리청의 살아있는 백서다. 모르는 게 있을 때 직원들은 이 국장을 찾는다. 수학·철학·요리·역사 등에 박식하고 문과적 감성도 갖춰 ‘낭만 과학자’로 불린다. 임숙영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질병관리청에서 ‘임다르크’로 통한다. 국가방역체계 개편, 방역 물자 비축과 관리, 검역 대응, 단계적 일상회복 등이 임 국장의 손을 거쳤다. 감염병 대응 업무의 특성상 신속성을 중요시하지만, 직원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한다. 최홍석 만성질환관리국장은 재정 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발이 넓다. 국회·기획재정부·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다양한 인맥을 관리하며 정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등 소통 능력을 갖췄다. 기존 방식을 고수하지 않고 끊임없이 개선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정영훈 건강위해대응관은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하지 않는다. 핵심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해 명확히 지시한다. 아무리 힘든 업무라도 정 국장과 함께 일하면 버틸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직원들과의 유대가 깊다. 질병관리청에는 국립보건연구원(NIH)이란 또 하나의 조직이 있다. 감염병 바이러스 검사를 담당하고 진단, 실험, 만성병 발생 원인을 연구하는 연구자 집단이다. 박현영 연구원장은 연세대 의대 조교수로 재직하다 연구관 특채로 공직에 들어섰다. 전문 역량과 기획 추진력을 갖췄다. 보건의료 분야 대규모 연구사업 기획 경험이 풍부하다.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인구가 밀집해 감염병 전파 우려가 큰 수도권 감염병 대응을 책임지는 곳이다. 감염병 발생 시 방역 방어선을 구축해 전국 확산을 막는다. 윤현덕 센터장은 업무의 핵심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해 수정·보완할 사항을 명확히 지시하는 업무 능력을 갖췄다. 자유로운 업무 분위기를 존중한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해외 유입 감염병을 막는 파수꾼이다. 최종희 검역소장은 2021년부터 이곳에서 일하며 코로나19 검역에 일사불란하게 대응했다. 특히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해 중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신속히 방역을 강화해 감염병 유입을 차단했다.
  • 대한전선 기술연구소 ‘서초구 시대’…“케이블 산업의 미래 이끌 것”

    대한전선 기술연구소 ‘서초구 시대’…“케이블 산업의 미래 이끌 것”

    국내 최초의 종합 전선회사인 대한전선이 기술연구소를 본사가 있는 서울 서초구로 이전하며 ‘서초구 시대’의 막을 열었다. 대한전선은 기술연구소 서초 이전을 통해 연구·개발(R&D) 강화와 함께 본사와의 시너지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13일 충남 당진 공장에 있던 기술연구소를 본사가 있는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으로 이전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이날 현판식에서 “이번 기술연구소 이전은 R&D를 강화하겠다는 것을 넘어서 대한전선의 성장과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서초 기술연구소를 기반으로 케이블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역량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송 부회장은 “호반그룹 편입 2주년을 맞는 대한전선이 글로벌 케이블 산업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품질 향상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그룹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비즈니스 등 전방위적인 분야에서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송 부회장은 2021년 5월 호반그룹이 대한전선을 인수한 이후 통합과정을 주도해왔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송 부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조억헌 서울신문 부회장,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이정호 호반호텔앤리조트 부회장, 김현주 대한전선 생산·기술 부문 전무 등 호반그룹 경영진과 대한전선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대한전선 기술연구소는 1983년 설립돼 올해로 개소 40년을 맞은 연구 전문조직이다. 2015년 경기 안산에서 충남 당진으로 옮긴 후 초고압류직류전송(HVDC) 케이블과 해저 케이블 등 케이블과 솔루션 분야의 신제품 연구개발과 산학연 협력 등을 전담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인적, 물적 자원이 풍부한 서울로 기술연구소를 이전하면서 전문 연구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연구소의 기능과 조직도 확대할 계획이다.
  • 툰베리 ‘팔’ 지지 호소에 마이크 빼앗아 “기후 집회서 웬 정치 견해?”

    툰베리 ‘팔’ 지지 호소에 마이크 빼앗아 “기후 집회서 웬 정치 견해?”

    스웨덴의 기후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20)가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열린 대규모 환경집회에서 기후위기 해결을 촉구하며 팔레스타인 지지를 호소하자 한 남성이 마이크를 빼앗으려 해 잠시 실랑이를 벌였다. 툰베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약 3주 앞둔 이날 암스테르담에서 옥스팜,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가 주관한 기후집회에 참여했다. 주최 측은 당시 집회에 약 7만명이 모였다면서 네덜란드에서 열린 사상 최대 규모의 기후 행진이었다고 밝혔다. 툰베리는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재앙 직전에 있는 게 아니라 재앙 속에 살고 있다”면서 “기후위기 최전선에 있는 이들은 수십년간 그 결과를 직접 경험했고 이를 경고해왔으나 우리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를 촉구하는 발언도 내놨다. 툰베리는 “기후 운동가로서 우리는 억압받는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국제적 연대 없이는 기후 정의도 없다”면서 가자지구 주민과 연대를 강조했다. 그러자 한 남성이 연단에 올라와 “나는 정치적 견해가 아니라 기후 시위를 위해 이곳에 왔다”고 지적하며 마이크를 빼앗으려 했다. 앞서 툰베리는 지난달에도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팔레스타인 지지 발언을 내놓아 이스라엘 측의 반발을 산 바 있다. 그는 당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를 비판하며 국제사회가 즉각 휴전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툰베리 발언에 이어 팔레스타인을 상징하는 스카프를 두른 한 여성이 연단에서 이스라엘이 ‘대량 학살’을 저지르고 있으며 병원과 민간인을 고의로 공격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친팔레스타인 활동가가 깃발을 흔들며 지지 구호를 외쳐 행사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 배·전·반 신사업 달리는 구자은… “가장 역동적인 나이, 스무살 LS”

    배·전·반 신사업 달리는 구자은… “가장 역동적인 나이, 스무살 LS”

    재계 16위 LS그룹을 이끄는 구자은 회장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등 신사업에 속도를 내 2030년까지 자산 5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재차 강조했다. 12일 LS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창립기념일을 맞아 회사 유튜브를 통해 “스무 살 청년이 된 LS는 가장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나이”라면서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CFE)과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로 성장하겠다는 ‘LS 비전 2030’은 우리를 지속가능한 미래로 안내하는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S 비전 2030은 구 회장이 올해 초 밝힌 구상으로 신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030년까지 자산 50조원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그룹 차원의 비전이다.LS그룹은 2003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를 통해 출범한 ‘LG전선그룹’을 모태로 한다. 초대회장은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홍 회장이 맡았다. 이후 ‘사촌경영’ 전통에 따라 구평회 명예회장의 장남 구자열(2대) 회장, 구두회 명예회장의 장남 구자은(3대) 회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출범 당시 5조 1000억원 수준이던 그룹의 자산 규모는 지난해 기준 29조 5000억원으로 약 6배 가까이 성장했다. 같은 기간 계열사도 12곳에서 59곳으로, 해외법인도 10곳에서 100여곳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월 회장 임기를 시작한 구 회장은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사업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양손잡이 경영’ 철학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자산 50조원 달성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를 제시하며 그룹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이차전지 사업을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에 1조 84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한 것과 엘엔에프와의 합작회사(LS-엘앤에프 배터리 솔루션)를 세운 게 대표적이다. 전기차용 부품을 생산하는 계열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중국에 이어 멕시코에 생산 기지도 구축했다. 반도체에선 아직 직접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없지만 추후 업황이 회복하는 대로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등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신당 창당’ 이준석, 외연 확대 속도전… ‘천아용인’도 함께 뭉치나

    ‘신당 창당’ 이준석, 외연 확대 속도전… ‘천아용인’도 함께 뭉치나

    천하람 “항상 국민 보고 가야 한다”허은아 “그때 그 각오, 그 마음으로”합류 의지 안 밝혀… 가능성 열어 둬李 보수진영 균열 등 세 과시 분석정치권 “지지율·차별화 최대 관건” ‘신당 창당’의 뜻을 내비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3월 전당대회에서 자신을 지지했던 이른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과 회동을 가졌다. 이 전 대표가 외연 확대에 나선 가운데 곳곳에 우군이 있음을 강조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들은 합류 의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가능성은 열어 두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와 천아용인은 전날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에서 만났다.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전날 회동 직후 페이스북에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을 땐 항상 국민을 보고 가야 한다”고 적었고, 허 의원은 “그때 그 각오, 그때 그 마음으로”라고 언급했다.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전 대표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들어 보는 자리였고, 특별한 결정을 내린 것은 없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소신에 따라 숙고한 뒤 정치적 선택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의 입장에서 자신이 신당을 만들 경우 보수 진영에 적지 않은 균열이 발생할 수 있음을 국민의힘에 보이고자 한 것으로 읽힌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이 추구하는 핵심적 가치와 맥이 다른 이들과는 합류가 힘들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10일 회동을 가진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 등에 대해 “정치 개혁에 있어 큰 차이가 없었지만, 반대로 아주 큰 동질성도 확보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 류호정·장혜영 정의당 의원 등에 대해서도 “같이 정치를 한다는 생각을 해 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류 의원 등이 내세우는 ‘젠더 갈등 해소’ 기조는 자신의 ‘이대남’(20대 남성들) 전선과 대척점에 있어 포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정치권의 관심은 이준석 신당을 포함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쏠린다. 결국 신당 창당의 첫째 조건이 지지율이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유승민 전 의원, 하태경 의원 등과 함께 독자 노선을 주창하며 2020년 1월 5일 새로운보수당을 출범시켰지만 한 자릿수 지지율을 면치 못했고, 결국 창당 한 달 만에 자유한국당과의 합당을 선언했었다. 정치권 관계자는 “지지율 여부에 따라 성공 가능성도, 정치권 내 협상 레버리지도 올라간다. 이준석 신당이 과거 실패를 겪었던 여러 신당과 비교해 어떤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 줄지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 서울서 머리 맞대는 한미 국방…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협의’

    서울서 머리 맞대는 한미 국방…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협의’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 연례회의인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 문제가 다뤄진다. 12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번 SCM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에게 남북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9·19 군사합의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 장관은 취임 이전부터 9·19 군사합의로 인해 대북 감시·정찰 능력이 제한된다며 효력 정지를 주장해 왔다. 이번 SCM에서 오스틴 장관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대한 공감 혹은 지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9·19 군사합의 문제를 거론하는 등 미국의 이해와 양해를 구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 전문가 일각에선 9·19 군사합의를 효력 정지하게 되면 휴전선과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판이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우리가 일방적으로 효력 정지를 선언하면 국제사회에서 상당한 부담을 떠안게 된다며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1968년부터 시작된 SCM은 한반도 안보와 한미연합 방위태세 등 군사·안보 분야에 관한 한미동맹 현안을 주로 다루는 연례협의체다. 올해 SCM에선 대북정책 공조와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국방과학기술과 방위산업 분야 협력, 한미일 안보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북한 핵·미사일 경보 정보를 한미일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연내 가동하는 문제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4일에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도 열린다. 17개 유엔사 회원국의 장관급 대표단 300여명이 참석하며 유엔사의 역할과 기여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다. 우리 군에서는 SCM과 한·유엔사 회의 등에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재발사 시도 등으로 반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8일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 명의로 발표한 글에서 오스틴 장관 방한을 비난한 바 있다.
  • 이준석, ‘천아용인’ 만나 우군 강조…김용태 “모든 가능성 열어놔”

    이준석, ‘천아용인’ 만나 우군 강조…김용태 “모든 가능성 열어놔”

    신당 창당의 뜻을 내비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3월 전당대회에서 자신을 지지했던 이른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과 회동을 가졌다. 이 전 대표가 외연 확대에 나선 가운데 곳곳에 우군이 있음을 강조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들은 합류 의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가능성은 열어두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와 천아용인은 전날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에서 만났다.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전날 회동 직후 페이스북에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을 땐 항상 국민을 보고 가야 한다”고 적었고, 허 의원은 “그때 그 각오, 그때 그 마음으로”라고 언급했다.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전 대표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들어보는 자리였고, 특별한 결정을 내린 것은 없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소신에 따라 숙고한 뒤 정치적 선택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의 입장에서 자신이 신당을 만들 경우, 보수진영에 적지 않은 균열이 발생할 수 있음을 국민의힘에 보이고자 한 것으로 읽힌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이 추구하는 핵심적 가치와 다른 이들과는 합류가 힘들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10일 회동을 가진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 등에 대해 “정치개혁에 있어 큰 차이가 없었지만, 반대로 아주 큰 동질성도 확보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또 류호정·장혜영 정의당 의원 등에 대해서도 “같이 정치를 한다는 생각을 해 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류 의원 등이 내세우는 ‘젠더갈등 해소’ 기조는 자신의 ‘이대남’(20대 남성들) 전선과 대척점에 있어 포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정치권의 관심은 이준석 신당을 포함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쏠린다. 결국 신당 창당의 첫째 조건이 지지율이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유승민 전 의원, 하태경 의원 등과 함께 독자 노선을 주창하며 2020년 1월 5일 새로운보수당을 출범시켰지만 한 자릿수 지지율에 전전했고, 결국 창당 한 달 만에 자유한국당과의 합당을 선언했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지지율 여부에 따라 성공 가능성도, 정치권 내 협상 레버리지도 올라간다. 이준석 신당이 과거 실패를 겪었던 여러 신당과 비교해 어떤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 한미 국방장관, 한미안보협의회에서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 문제 협의한다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 연례회의인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정지 문제가 다뤄진다. 12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번 SCM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에게 남북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9·19 군사합의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 장관은 취임 이전부터 9·19 군사합의로 인해 대북 감시·정찰 능력이 제한된다며 효력정지를 주장해왔다. 이번 SCM에서 오스틴 장관이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에 대한 공감 혹은 지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9·19 군사합의 문제를 거론하는 등 미국의 이해와 양해를 구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 전문가 일각에선 9·19 군사합의를 효력 정지하게 되면 휴전선과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판이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우리가 일방적으로 효력정지를 선언하면 국제사회에서 상당한 부담을 떠안게 된다며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1968년부터 시작된 SCM은 한반도 안보와 한미연합 방위태세 등 군사·안보 분야에 관한 한미동맹 현안을 주로 다루는 연례협의체다. 올해 SCM에선 대북정책 공조와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국방과학기술과 방위산업 분야 협력, 한미일 안보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북한 핵·미사일 경보 정보를 한미일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연내 가동하는 문제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4일에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도 열린다. 17개 유엔사 회원국의 장관급 대표단 300여명이 참석하며 유엔사의 역할과 기여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다. 우리 군에서는 SCM과 한·유엔사 회의 등에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재발사 시도 등으로 반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8일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 명의로 발표한 글에서 오스틴 장관 방한을 비난한 바 있다.
  •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앞두고 ‘디펜딩 챔프’ 킥스 주전 5명 전원 보호, 2연패 도전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앞두고 ‘디펜딩 챔프’ 킥스 주전 5명 전원 보호, 2연패 도전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이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디펜딩 챔피언’ 킥스(Kixx·감독 김영환)는 신진서 9단 등 주전 5명을 전원 보호하면서 2연패에 도전한다. 킥스는 10일 선발식에서 지난 시즌 우승 주역인 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박진솔·김승재 9단, 백현우 5단, 김창훈 7단 등 주전선수 5명 전원 보호를 선언했다. 각 팀은 1차 선발식에서 1~3지명 선수들을 뽑고 오는 30일 열리는 2차 선발식에서 4~5지명 선수들을 선발한다. 또한 팀별로 후보선수 1명씩을 추가로 뽑을 수 있는데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도 된다. 하지만 킥스는 일찌감치 주전 전원과 재계약을 선언하며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영환 감독은 “감독이 되고 지난 시즌 처음 우승을 했는데 해보니 너무 좋았다. 한턱내는 기쁨도 상당히 컸다. 올해 한 번 더 우승을 해 지난 시즌 몫을 더해 더 크게 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다.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정관장천녹은 1~3지명으로 변상일·홍성지·김정현 9단을 보호했다. 한국물가정보는 1~2지명에 강동윤·한승주 9단, 울산 고려아연은 1지명 신민준 9단을 각각 보호선수로 지명했다. 수려한합천과 3년 계약 기간이 완료된 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이후 이어진 드래프트에서 우선권을 가진 원익의 1지명 선수로 뽑혔다. 바둑메카 의정부는 김명훈 9단, 마한의 심장 영암은 안성준 9단, 수려한합천은 원성진 9단을 각각 1지명으로 선발했다. 또 한국물가정보는 사전 섭외한 중국 프로기사 당이페이 9단을 후보선수로 발표했고 바둑메카 의정부도 중국의 양카이원 9단을 호명했다.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12월 28일 한국물가정보와 수려한합천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린다. 우승상금은 2억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또 정규리그 승리 팀에 1400만원, 패한 팀에는 70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 감전돼 얼굴 잃은 美남성, 각막 아닌 안구 이식 받았다…“세계 최초”

    감전돼 얼굴 잃은 美남성, 각막 아닌 안구 이식 받았다…“세계 최초”

    고압 송전선에 감점돼 얼굴을 잃은 미국 남성이 세계 최초로 각막이 아닌 안구를 이식받았다. 만약 시력까지 확보하게 된다면 장기 이식 분야의 역사적인 성과가 될 전망이라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대(NYU) 랑곤헬스 의료진은 지난 5월 미국인 남성 에런 제임스(46)에게 세계 최초로 안구 이식 수술을 시행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전력선 회사에서 근무했던 제임스는 2021년 6월 고압 송전선에 얼굴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제임스는 왼쪽 눈과 왼팔을 잃었고 코와 입술, 앞니 등을 잃는 광범위한 안면 부상을 입었다. 뉴욕대 의료진은 제임스의 안면을 재건하는 이식과 더불어 안구까지 이식하는 ‘이중 이식’을 실시하기로 하고, 제임스를 이식 대기자 명단에 올렸다. 3개월 후 30대 남성 기증자가 나타났고 의료진은 21시간에 걸쳐 대수술을 마쳤다. 눈 전체를 이식하는 것은 동물 실험에서 시행돼 부분적으로 시력을 회복하는 결과까지 얻었지만 살아있는 사람에게 이식한 적은 없었다. 일반적으로 시력 회복을 위해서는 눈 앞 쪽의 투명 조직인 각막을 이식하는 방법이 활용되는데, 안구와 시신경을 포함하는 눈 전체를 이식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뉴욕대 의료진은 제임스가 수술 후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건강을 잘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식된 안구가 빠르게 오그라들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으나, 제임스의 왼쪽 눈은 내액이 충분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의료진에 따르면 혈류가 양호하고 거부반응의 징후가 없는 상태다. 취재진 앞에서 검진을 받은 제임스는 “기분이 좋다. 아직은 눈 안에서 어떤 움직임이 없고, 아직 눈꺼풀을 깜박일 수 없지만 이제 느낌이 온다”며 “어디서든 시작해야 하고, 첫 번째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술을 집도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박사는 “우리는 시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내 생각에는 우리가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번 수술의 의미를 밝혔다. 제임스는 눈꺼풀을 들어 올릴 때 코 주변에서 감각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눈 주변 근육도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뉴욕대 안과는 제임스의 시신경은 치유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눈에 빛을 비추면 뇌 신호가 잡히고 있다고 판단했다. 시각 생성의 한 단계인 빛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특수 세포도 망막에 충분히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미국의 장기 이식 시스템을 감독하는 ‘장기공유 연합 네트워크’(UNOS)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데이비드 클라센 박사는 이번 수술에 대해 “기술적인 역작”이라고 평가하면서 “단 한 번의 이식으로 엄청난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 김관영 전북지사, 중국 후난성 방문…공공외교 폭 넓힌다

    김관영 전북지사, 중국 후난성 방문…공공외교 폭 넓힌다

    전북도가 외국계 기업의 투자유치 등을 위해 중국 공략에 나선다. 전북도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외교방문단이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의 수도 베이징시를 비롯해 후난성을 각각 방문해 경제·문화·인적 분야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전북도 방문단은 중국 후난성 최고의 국가경제개발구를 방문해 새만금 등 전북의 미래 발전상을 알리고, 마오 웨이밍 중국 후난성장과 장자제시 당서기 등을 만나 실질적인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창사시 특설경기장에서 9개국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게 되는 글로벌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인 ‘IEF 2023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을 찾아 국내 출전선수들을 격려하고, ‘한중 과학기술산업 기술교류회(한국혁신기업 K-Demo Day)’ 행사에도 참석해 수소와 바이오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발전 속도와 기업들의 기술혁신 수준 등을 면밀히 살펴보기로 했다. 중국 방문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베이징시로 외교의 장을 옮겨 아주경제발전협회장을 비롯한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 중국 이차전지 회사 관계자 등을 만나 투자유치와 국제행사 유치 지원 등 세일즈 외교를 이어간다. 김 지사는 “더 특별한 전북자치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 개척과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만큼 대외 우호·협력관계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면서 “전북도의 공공외교활동이 더욱 내실 있게 펼쳐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후난성 방문 기간 전북관광 홍보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베이징 CGV 영화관에 전북도관이 개관한다. 전북대학교와 중국 후난사범대는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 11년만에 재가동되는 납북자대책위…이번엔 역할할까[외통(外統) 비하인드]

    11년만에 재가동되는 납북자대책위…이번엔 역할할까[외통(外統) 비하인드]

    정부가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납북자 대책위원회’를 11년 만에 재가동하면서 이번에는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통일부는 2011년 납북자 대책위원회 관련 규정을 제정하고 연 2회 대책위를 열기로 했지만, 2013년부터 규정을 지키지 않은 바 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10일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14일 납북자 대책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번 대책위원회는 문승현 통일부 차관이 주재하며 국무조정실과 외교부, 법무부 등 8개 부처 국장급이 위원으로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납북자 대책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대책위는 10인 이내로 구성하고 중·장기적인 과제의 확정 등 종합대책의 수립, 납북자의 생사 확인 및 서신 교환·상봉·송환 등의 업무에 대한 처리방향과 해결방안의 결정 등을 임무로 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지난 9월 장관 직속으로 ‘납북자 대책팀’을 신설하기도 했는데요. 납북자 문제 역시 북한 당국이 우리 국민들에 가하는 ‘북한인권문제’라고 보고 힘을 쏟는 분위기입니다. ‘납북자’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기 의사에 반해 북한에 의해 군사분계선 이북지역으로 강제로 끌려간 사람을 의미하는데요. 납북자는 크게 6·25 전쟁 중에 납북된 ‘전시납북자’, 군사정전협정 체결(1953년 7월 27일) 이후에 납북된 ‘전후납북자’로 구분됩니다. 전시납북자 규모는 조사시기와 주체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과거 정부 발간 납북자 명부에 따르면 6·25전쟁 납북자는 대략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중 4777명은 지난 2010년 3월 제정된 6·25전쟁납북피해진상규명및납북피해자명예회복위원회에 관한 법률(일명 6·25 납북자법)에 따라 전시납북자 지위를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전시납북자 가족들은 “6·25납북자법은 피해 규명과 명예 회복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전시납북자 가족들에 대한 피해 보상이 빠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과 조태용 의원은 전시납북자 보상을 위해 각각 2020년 6월, 7월에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는데요. 3년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외교통일위원회에 계류 중입니다. 북한은 전시 뿐만 아니라 정전협정 체결 이후인 195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까지도 다양한 형태로 우리 국민들을 납치해갔습니다. 납북자 대부분은 어부였는데, 고교생도 5명이나 되었고 해외에서도 9명이 납북됐습니다. 그 인원은 총 3835명으로 이중 3319명이 귀환하였습니다. 귀환자 중 3310명은 북한이 송환했고, 9명은 북한에 억류 중에 자진 탈북 귀환했습니다. 정부는 현재까지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전후납북자를 516명으로 추정하고 있는 중이죠. 통일부 관계자는 “특히 70년대에 어부들이 많이 잡혀갔는데 북한 영해로 자기도 모르게 넘어가는 일들이 있었다”면서 “전후납북자는 한달쯤 데리고 있다가 통째로 풀어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남겨진 젊은 사람들은 체제선전에 이용하거나 대남공작요원으로 활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납북자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연좌제로 인해 정부에서 감시·감독을 당하는 등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죠. 이후 2007년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 체결 이후 납북피해자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일명 전후납북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전후납북피해자에 대한 피해위로금, 보상금 지원 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죠. 그 결과 전후납북피해 총 426건이 인정돼 피해위로금 등으로 약 132억원이 지급됐습니다.윤석열 정부 들어서도 전후납북자에 대한 피해위로금 지급은 이뤄졌습니다. 2013~2016년 북한 당국에 의해 억류된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 등 6명을 전후 납북피해자로 인정하고 이중 4명의 가족에 가족당 피해위로금 1500만원에서 2000만원 정도를 지급한 겁니다. 김정욱 선교사는 2013년 10월 8일 평양에서 체포됐습니다. 이듬해 5월 30일 국가전복음모죄와 반국가선전선동죄, 비법국경출입죄 등의 혐의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고요. 김 선교사 가족은 김 선교사가 어쩌다 붙잡혔는지,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영사 접근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죠. 김국기·최춘길 선교사는 2014년, 그리고 2016년 우리 국적을 취득한 북한이탈주민 3명이 각각 북한에 억류됐습니다. 현재 북한 당국은 납북 피해자에 대한 생사 확인 등 최소한의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납북피해 가족들은 정신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여러 어려움들을 지금도 겪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재가동된 납북자대책위원회가 늦었지만 가족들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 있는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 2040년 학생·군인 ‘반토막’…“한국 망했다” 경고 나오는 이유

    2040년 학생·군인 ‘반토막’…“한국 망했다” 경고 나오는 이유

    우리나라가 고령화·저출산 심화로 2040년 학교, 국방, 일자리에서 인력 누수가 커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지난 8일 인구위기 대응전략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40년 일손 부족 상황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예정처는 현재 합계출산율 수준(0.7명)이 개선되지 않고 2026년 이후에도 이 정도 출산율이 계속될 경우를 상정해 인구 추계에 나섰다. 그 결과 2040년 총인구는 4916만명으로 처음 5000만명 아래로 무너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21년 통계청이 장래인구추계를 통해 내놓은 중위추계 5019만명 보다도 103만명이 더 줄어든 수치다. 가장 타격이 큰 분야는 저출생 직격탄을 맞는 초·중·고교 학생 수다. 지난해 538만명이었던 학령인구(6~17세)는 2040년 268만명으로 무려 50.3% 급감할 것으로 관측됐다.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지난해 21.1명에서 10.0명으로 줄어든다. 통계청 전망(14.1명)에 비해서도 크게 낮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 수도 비슷하게 줄어든다. 젊은 남성들이 줄면서 국방 전선에서도 빨간불이 켜진다. 지난해 18만 6000명이었던 신규 병력은 2040년 10만 1000명으로 43.5%가 줄어든다. 병력 자원 찾기가 어려워지며 지역 상권도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연구원은 군부대 이전 문제를 겪고 있는 강원도 철원에서 6사단이 빠져나가면 지역내총생산은 6.5% 줄고 지역 소득은 1287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2040년부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대로 떨어진다. 출산율이 개선되지 않으면 2020년대 연평균 2.2%, 2030년대 1.5%, 2040년대 0.9%로 하락해 0%대 성장률이 굳어질 것으로 예정처는 봤다. 2070년 취업자 수 역시 1864만명으로 지난해보다 33.5%(945만명)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나라빚 상황은 더 악화해 GDP 대비 국가 채무 비중은 지난해 49.2%에서 2070년 192.6%로 치솟을 전망이다. 예정처는 자녀 양육 전 주기에 걸친 지원을 강화하는 데서 인구 충격 물꼬를 풀어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영아기에는 육아휴직 제도를 활성화하고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확충, 중·고등 시기에는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사교육비 부담과 출생 기피 현상을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외 인력 유입을 늘려 경제활동인구를 확보하는 작업도 시급한 과제로 손꼽혔다. 현재 정부 고용허가제상 외국인 인력 체류 기간은 최대 9년 8개월로 제한하고 있는데 장기근속 특례를 정착시켜 10년 이상 일할 수 있는 기간을 늘려가야 한다는 것이다. 예정처는 “해외 유학생에는 한국어 교육 강화, 취업 지원 등 우수 인력을 지원하고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강화해 지역 정착을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와,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와! 그 정도로 낮은 수치의 출산율은 들어본 적도 없어요.” 평생을 여성과 노동, 계급 문제 연구에 헌신한 조앤 윌리엄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법대 명예교수는 EBS ‘다큐멘터리 K-인구대기획 초저출생’ 제작진으로부터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78명인 것이란 사실을 전해 듣고 머리를 움켜쥐었다. 합계출산율이란 가임기 여성이 평생 낳는 자녀 수를 가리키는 수치다. 합계출산율 0.78명은 통계청이 올해 초 발표한 ‘2022년 출생·사망 통계(잠정)’ 자료에 나온 수치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2020년 기준 OECD 평균 합계출산율(1.59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OECD 38개국 중 1위인 이스라엘은 2.9명, 2위인 멕시코가 2.08명이다. 35위인 일본의 출산율은 1.33명이고, 꼴찌에서 두 번째(37위)인 이탈리아의 합계출산율도 1명이 넘는 1.24명이다. 한국은 2007년, 2012년 꼴찌에서 두 번째를 차지한 것을 빼고는 2004년부터 16년째 출산율 꼴찌를 유지하고 있다. 불과 6년 전만 해도 40만명대였던 출생아 수는 지난해 기준 24만 9000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역시 지난해 5월 엑스(옛 트위터)에서 “한국이 홍콩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를 겪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인구소멸 1호 국가’로 전망 한국을 ‘인구소멸 1호 국가’로 전망한 인구학자 역시 “이대로라면 한국은 2750년 국가가 소멸할 위험이 있고, 일본은 3000년까지 일본인이 모두 사라질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콜먼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는 지난 5월 방한해 학술행사에서 “기후 변화와 자원 부족으로 거주 지역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느리게 관리 된다면 인구감소는 나쁘지 않은 일”이라면서 한국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경제적 지원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콜먼 교수는 “인구 감소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가부장적 문화의 동아시아에서 두드러진다”라며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고 여성의 교육·사회진출이 확대되나 가사노동 부담은 가중되는 가부장제와 가족중심주의는 계속되고 있다. 교육 격차는 줄어드나 임금 격차는 여전히 크게 존재하며, 과도한 업무 문화와 입시 과열 등 교육 환경도 낮은 출산율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여성에게 결혼이 매력적인 생활이 될 수 없다”며 “반면 행정 시스템과 정책은 비혼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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