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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림부 간부등 5명 바코드 납품업자에 검은돈 받아

    서울지검 특수3부(明東星 부장검사)는 30일 ‘소 수급 전산화사업’에 배정 된 300억원의 예산이 낭비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관련,농림부 축산정책과장 崔尙泰씨(46)와 농업공무원교육원 축산과정장 鄭鎭成씨(42) 등을 뇌물수수 혐의로,한국종축개량협회 사무국장 金炫씨(58)를 배임수재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했다.또 종축개량협회장 薛東攝 씨(64)와 대종농산㈜ 대표 趙鐘湖씨(51)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 소했다. 검찰은 또 지난해 종축개량협회에 국고 1억5,000여만원이 부당하게 지급된 사실을 적발,농림부에 환수토록 했다. 소 수급 전산화사업은 소의 출산에서부터 도축·판매과정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전국 모든 소의 귀에 각종 전산자료가 입력된 식별표(바코드)를 부착하 는 사업이다. 崔씨와 鄭씨는 95년 12월부터 이 사업과 관련,정부보조금 조기 지급 등 각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바코드 납품업자인 趙씨 등으로부터 2,3 00만원과 900만원씩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사무국장 金씨는 대종농산측으로부터 “수의계약으로 바코드를 납품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100만원을,협회장 薛씨는 업무편의 제공대 가로 崔씨에게 1,000만원의 뇌물을 주고 趙씨로부터 800만원을 받았다. 朴弘基 金載千 hkpark@daehanmaeil.com [朴弘基 金載千 hkpark@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의사의 길 마다하고 보건행정 헌신

    ◎보건 전산체제 보급·유아예방접종 체계화/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주민건강지키기 온힘 金燦晧 경기도 보건과장(45)은 의사 출신 공무원이다. 지금이라도 공직을 그만두면 개업의(醫)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지만 공직사회가 좋아 의사의 길을 접었다. 81년 중앙대 의대를 졸업한 후 경북 청송군 보건소장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에게는 항상 전국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송탄보건소장으로 있던 지난 87년에는 유아에 대한 예방접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틀을 다졌다. 당시만 해도 3회 접종해야 하는 디프테리아·백일해 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접종을 하지 않거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는 유아를 둔 가정에 연락해 예방접종을 하도록 했고 접종시기가 되면 엽서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었다. 이 때문에 수입이 줄어든 병원측으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으나 전국의 시·군 보건소로 확산되면서 질병에 걸리는 유아가 크게 감소했다. 보건행정의 전산화 작업도 그의 머리에서 나왔다. 지난 90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원시 권선구 보건소에 전산 체제가 마련됐고 이제는 전국 보건소로 확산,보급되고 있다. 일반 행정분야의 전산관리를 비롯해 보건통계,건강진단증 발급,가족계획,모자보건,결핵관리 등을 프로그램화하는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보건전산화사업은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돼 주목을 끌었고 권선구 보건소는 93년 보건행정평가에서 전국종합 1위를 차지했다. 비만과 편식을 교정하기 위한 보건영양사업을 비롯,주민들이 보건소를 찾아와 간단하게 혈압을 재고 소변을 검사하는 365일 건강돌보기 사업,부인성인병사업 등도 金과장이 고안해낸 사업들이다. 지난 9월 도청 보건과장으로 부임한 뒤에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려는 그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보건의료정보센터 건립,건강의 전화,정신보건사업,예방의학 체계 개발 등을 추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 연세대 보건행정대학원과 아주대에 강의를 나가는 학구적인 열정도 그의 또 다른 일면이다.
  • 조계종 분규 ‘사이버 전쟁’

    ◎모든 종단 자료보관된 ‘전산망 확보전’/전산실 암호 풀려 美서 전문가 초빙도 ‘전산 정보를 확보하라’ 조계종 사태 이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전쟁’이 있었다. 총무원이 구축한 조계종 전산정보를 장악하기 위해 정화개혁회의측과 총무원측의 치열한 작전이 펼쳐진 것이다. 첩보영화에서나 봄직한 일종의 ‘사이버 전쟁’인 셈이다. 총무원은 지난 96년부터 조계종 종무기관의 모든 자료에 대한 전산화 작업을 시작했다. 여기에는 조계종 승려들의 승적과 교육기록,종단의 회계자료 및 재산내역,문화재 자료 등이 담겨있다. 총무원 청사를 점거한 개혁회의측이 이 자료들을 확보하고 나면 실질적으로 총무원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개혁회의측은 40여일간 청사를 점거하면서 이 정보를 캐내려고 했다. 총무원 전산계장 薛東哲씨(31)는 “개혁회의측이 지난달 말 M스님을 통해 미국의 한 전산전문가를 초빙,전산망에 침투했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총무원 청사 2층 전산실에서 네트워크의 암호를 푼 뒤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했다. 이 때조계사 밖에서 업무를 하고 있던 총무원 전산직원들이 이 사실을 알고 외부에서 급히 네트워크에 접속,암호를 어렵게 바꿔 놓는 등 방어전을 펼쳤다. 이 전산전문가는 암호가 바뀌자 당황한 나머지 2∼3일 뒤 薛씨에게 전화를 걸어 바뀐 암호를 묻기도 했다. 이 전문가는 암호를 풀려다 실패하고 얼마전 미국으로 되돌아 갔다. 薛씨는 “데이터베이스 암호를 바꾼 뒤 개혁회의측으로부터 수차례 협박전화를 받았다”면서 “총무원 청사는 점거 당했지만 전산자료를 지켜내 ‘실질적인 총무원’을 운영해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정보화 근로사업 고용 확대

    ◎정통부,내년 8개 부처 하루 2만명 취업 내년부터 정보화 근로사업에 4만∼5만여명이 상시 고용된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9월부터 1,350억원을 투입해 추진중인 부동산등기업무 전산화와 건축물대장 데이터베이스화 등 정보화근로사업의 고용인원이 올 연말 2만6,000여명에서 내년에는 4만∼5만명으로 늘어난다고 16일 밝혔다. 정통부 추진계획에 따르면 내년도에는 8개 부처의 19개 정보화근로사업에 하루 2만여명이 고용된다.정통부는 또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예정인 공공근로사업 예산 1,500억∼2,000억원을 정보화 근로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중이다. 정통부는 내년 1월 중 정보화근로사업 사업자 선정 및 계약체결을 마치고 1월 말 인력모집 공고를 거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本社 주최 ‘먹는물 오염방지 국제심포지엄’ 주제발표

    ◎식수 검사항목 2002년까지 美 수준으로 강화 대한매일신보사는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먹는 물 오염 방지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희대 지구환경연구소와 한국환경분석학회가 주관한 심포지엄에서는 상수원과 먹는 물 관리에 대한 각국의 사례와 먹는 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주요 주제발표 내용을 간추린다. ◎먹는 물 관리방안/먹는 샘물 방사능 함유실태 일제조사/金德治 환경부 상하수도국장 우리나라의 먹는 물 수질기준은 45개 항목으로 세계보건기구 121개,미국 85개,영국 56개,독일 49개,일본 46개보다 적다. 2002년까지 미국 수준인 85개 항목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국민의 정부에 들어와서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먹는 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더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정수장 및 수도꼭지에 대해 실시하던 기존의 항목에다 기준을 초과했거나 초과할 우려가 있는 곳을 추가하고 검사지점 수를 확대했다. 우리나라의 정수장은 일선시·군이 관리하는 정수시설 등의 노후화,근무 요원들의 전문기술능력 부족으로 깨끗한 수돗물의 생산·공급에 어려움이 많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90년부터 수자원공사 주관으로 실시해오던 정수장에 대한 기술지원을 94년부터는 환경부 및 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하고 있다. 또 건설 뒤 5년 이상된 정수시설에 대한 기술진단을 실시,정수장 및 배수지에 대한 운영을 개선할 계획이다. 먹는 샘물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먹는 샘물 개발의 유효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민원처리기간 및 시설기준 등 행정적 부담을 경감하는 등 행정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올 8월 끝난 먹는 샘물 제품에 대한 방사능물질 함유실태 조사를 전국의 지하수까지 확대하여 방사능물질 함유실태 및 지역주민에 대한 건강 위해도 조사사업을 실시중이다.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방사능물질의 수질기준 설정여부 등 방사능물질에 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 정수기에 대한 법정관리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정수기 사후관리나 부품표준화는 다소 미흡한 실정이다. 부품의 호환성이 부족해 사후관리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개별 업체별로 사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중소기업에서 부도가 나면 사후 서비스가 중단돼 소비자 피해가 막대한 실정이다. 정수기 부품중 활성탄 등 사용범위가 넓은 제품을 우선적으로 표준화하고,개별 업체별로 실시하고 있는 사후 서비스 체계를 지역별 종합서비스 센터로 대체하여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먹는 물 공동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기관의 인력이 부족하여 약수터 주변의 청소 불량 등 효과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약수터를 자주 이용하는 산악회,자연보호회 등 지역민간단체를 약수터 관리기관으로 지정하여 자율적인 관리를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러시아 음용수 수질과 인간 보건/생태계 위해물질 축적과정 연구해야/자말코프 러시아 물문제연구소 부장 96년 자료에 따르면 2,000곳 이상의 지하수 오염이 러시아 지역의 200개 도시와 부락에 있는 취수시설에서 측정됐다. 주요 오염물질은 732곳이 황산·염산화합물,718곳이 질소화합물,348곳이 원유산물,159곳이 페놀,481곳이 철이온,136곳이 중금속이었다. 지하수 오염원은 주로 점오염원의 특성이 있지만 어떤 경우는 오염지역이 수십에서 수백㎢에 이른다. 640곳은 산업오염원과 관련이 있고 320곳은 농업오염원,170곳은 도시오염원,260곳은 기준 이하의 지하수와 관련이 있었다. 400곳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러시아의 유럽권 산업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암 발생률이 보고되고 있다. 이 지역은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산업폐수로 자연환경수가 크게 오염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암의 지역적 분포 비율은 발암물질로 환경을 오염시키는 산업(화학,석유,석유화학,야금산업)의 발달에 크게 의존한다. 지금은 수체(水體)를 포함한 환경의 발암물질 오염과 암 사이의 인과관계를 발견하는 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암 발생률은 원수의 합성유기물질 오염과 관련이 있다. 러시아의 보건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100개의 물시료당 오염기준을 초과하는 비율이 90년대 러시아 전 지역에서 13% 이상이었다. 분석된 음용수 시료의 8개마다 세균학적 항목에서 음용수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5개마다 화학적 농도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러시아에서 음용수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물 분석 비율은 시 정수장 23%,정부가 관할하는 정수장 22.6%였다. 세균학적 항목에 의한 비율은 각각 10%와 15%였다. 러시아 인구의 약 50%가 차이는 있지만 음용수기준의 많은 항목을 충족하지 못한 음용수를 사용하고 있다. 80년대와 90년대 연방과 지방의 수질 비교자료는 물의 화학적·세균학적 항목들이 매년 악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음용수의 생리학적 유용성에 관한 당면한 질문은 물에서 염 조성의 수용범위 결정과 다량물질과 미량물질간 균형의 역할평가,그리고 수화학적 분류의 위생학적 중요성 평가를 요구한다. 음용수 공급을 위해 사용되는 원수의 수질기준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수체내 생태계 먹이사슬에서 위해성 물질들이 축적되는 과정을 고려해야 한다. 동시에 수질에 대한 위해성 물질들의 생물축적,생물전환,생분해의 영향을 고려하는 방법론을 개발해야 한다. ◎일본의 음용수 관리와 수질 현황/조류로 인한 COD억제가 가장 중요/다케시다 순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한국 및 일본에 있어 대도시권에 인접한 호소·댐의 대부분은 오래 전부터 그 지역의 상수원,수산자원,물놀이 장소로 이용돼 경제적 가치는 물론 환경적 가치가 그 한계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할 수 있다. 호소는 구조상 오염물질이 축적되기 쉽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하천 해역에 비해 호소환경기준 달성률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이는 직접 유입되는 유기물 외에 호수의 조류 등 수생생물의 증식(내부생산)으로 인해 생성되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의 기여가 크기 때문이다. 조류는 다량의 질소 인 등 영양염류 때문에 발생하며 부영양화가 진행된 호소에서는 녹조현상 또는 담수적조가 발생하고 있어 인체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재 전국 각지의 수원(水源)과 저수지에서 부영양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남조류가 증가하고 있다. 건설 당시와 같이 변함없이 맑고 깨끗한 저수지가 약 40%이지만 수질 악화로 인해 장해가 발생하고 있는 저수지도 동일한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 홋카이도(北海道)도호쿠(東北) 간토(關東) 주부(中部) 긴키(近畿) 주고쿠(中國) 시코쿠(四國) 규슈(九州) 등 8개 지역의 수돗물 악취로 인한 피해는 89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 그 이유는 조류가 많은 저수지의 정수 처리에 활성탄법,오존법,활성탄과 오존의 병용법 등 고도처리방식이 채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긴키(近畿)지역 주민 500만명 이상의 식수원인 비와(琵琶)湖는 60년대 시작된 고도성장으로 수질이 급속히 악화돼 왔다. 특히 비와호의 남호(南湖)는 주변지역의 도시화에 의해 가정폐수의 유입이 증가하고 환경기준을 크게 웃도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북호(北湖) 남호의 총 인 농도는 8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거의 같지만 총 질소 농도는 완만하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검토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식용수 관리는 시설 보수점검,수량 관리,수질 관리 등 3가지로 대별된다. 식수원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수역의 수생생물(조류)로 인해 생산되는 COD를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호소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질소대 인의 비율(N/P)이 극단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높은 N/P(50∼100)에 관한 연구는 미개척 분야로 남조류 발생량 조사연구 및 독성에 관한 시험연구의 추진이 중요하다. ◎정수의 현대화와 2차 오염의 방지/송수과정 부식 예방위애 격벽설치 필요/崔勝一 고려대 환경공학과 교수 정수의 현대화는 현재의 정수시설을 보완하여 기능을 최적화하며,이들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운전 및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정수장의 시설은 계속적으로 자동화하여야 하고 소규모 정수장의 시설은 교체 또는 개선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에 앞서 정수장 인원의 전문성 제고와 업무능력의 향상을 위한 교육,정수장 업무의 규격화 및 전산화 등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수장 운영을 과감하게 공사화 또는 적절한 형태의 민영화를 단행해야 인력의 전문성과 기술수준의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정수수질의 개선을 위해서 새로운 기술과 시설의 도입은 물론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시설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이에 대한 적절한 개선 없이 고도처리시설을 도입하는것은 비효율적이고 비경제적일 뿐 아니라 수질개선의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정수의 현대화는 시설의 진단으로 정확한 상태를 파악한 다음 적정한 보완 및 추가를 함으로써 달성될 수 있을 것이다. 정수시설의 현대화에는 기존시설의 최적화와 더불어 새로운 시설의 도입도 중요하다. 기존의 응집·침전·여과로 제거할 수 없는 물질 처리를 위해 활성탄이나 오존 또는 막분리공법 등이 원수의 수질에 따라 도입되어야 한다. 산업활동이 활발해지고 새로운 물질들이 개발되고 있는 실정에서 상수원수의 수질을 보호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원수를 안전하게 정화할 수 있는 정수공정의 추가적인 도입이 중요하다. 물이 정수장에서 주민들의 수도꼭지까지 도달하는 과정에는 부식된 관,배수지,저수조,옥상수조 등을 거쳐야 한다. 정수장에서 만족할 만한 물을 만들어 낸다고 하더라도 송수 및 급·배수과정에서 오염된다면 정수장에서의 노력은 무의미하다. 부식으로 인한 수질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강관이나 주철관 등 철로 된 관을 사용하지 않거나물과 철로 된 관벽의 접촉을 막아주는 것이다. 2차오염은 관망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배수지,지하저수조,옥상수조 등에서도 나타난다. 배수지에서의 소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도 격벽의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수도협회는 여러가지 민간활동을 담당하고 있고 정부부처와 공존하며 서로 보완관계를 유지한다. 정부,학계,수도사업자 모두가 수도 협회가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 교육부,내년부터 학생부 전산화

    학교생활기록부 등 각종 문서를 대체하는 정보관리시스템이 모든 학교에 도입돼 교원들의 잡무가 줄어들고 학교행정의 생산성이 높아지게 된다. 교육부는 6일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인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국 초·중·고교에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보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현재 전국 16개 시·도교육청과 150개 고교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성능과 기능을 보완,연말까지 전국 4,000여 중·고교에,또 오는 2000년까지 전국 1만여개 학교에 보급된다.
  • 국회통과 법안 요지/몰래카메라 찍으면 처벌

    ◎소규모 합병 주총절차 생략/외국공무원에 뇌물주면 처벌/공증인자격 국적요건 삭제/기상예보사업자 시설신고 폐지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개정) 자기 또는 사람의 성적(性的)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주거,관리하는 건조물,선박,항공기 또는 점유하는 방실(房室)에 카메라·비디오 등을 설치하여 촬영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함으로써 최근 물의가 되고 있는 몰래카메라의 폐해를 방지하고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며 건전한 성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 ●상법(개정) 기업의 구조조정 및 인수·합병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소규모 합병의 경우에는 주주총회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하고 회사합병시 채권자의 이의 제출 기간을 2월에서 1월로 단축한다.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에 관한 법률(개정) 1998년 8월10일부터 고등검찰청 소재지에 있는 지방검찰청의 송무기능 및 조직이 폐지되어 해당 고등검찰청에 흡수·통합됨에 따라 그 지방검찰청에 대응하는 법원에 제기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에 있어서의 국가에 대한 송달을 해당 고등검찰청의 장에게 하도록 한다. ●해외뇌물거래방지법(제정) 국제상거래와 관련하여 부정한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외국공무원 등에게 그 직무와 관련하여 뇌물을 약속·공여하거나 공여의 의사를 표시하는 행위를 형사 처벌한다. ●공증인법(개정) 공증인의 자격요건 중 대한민국 국민일 것을 요하는 국적요건은 외국과의 투자자유화협상과 관련하여 외국인에 대한 내국민 우대의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는 이유로 협상의 걸림돌이 되어 왔고 현행 변호사법도 외국인의 국내변호사자격의 취득을 허용한 점을 고려해 국적요건을 삭제한다. ●부동산등기법(개정) 전산정보처리조직에 의하여 등기사무를 처리하는 경우에는 등기부에 대한 문자기재 등의 방식에 관한 규정,등기번호에 관한 규정 등 부동산등기업무 전산화에 적합하지 않은 일부 규정을 적용하지 않도록 한다. ●민사조정법(개정) 분쟁 당사자가 조정사건과 소송사건의 관할이 서로다름을 알지 못하고 소속관할 법원에 조정을 신청한 경우 당해 조정사건을 조정사건의 관할법원으로 이송하여야 하는 등의 절차적 번잡을 해소하기 위해 당사자로 하여금 조정사건에 상응하는 소송사건의 소속 관할법원에 대하여도 선택적으로 조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기상업무법(개정) 기상관측에 관한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공공기관 및 예보사업자의 기상관측시설 설치에 관한 신고제도를 폐지한다. ●행정심판법(개정) 행정심판의 전문성·객관성·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가특별행정기관의 처분 및 부작위에 대하여는 당해 국가특별 지방행정기관이 소속된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재결청이 되도록 한다.
  • 부산은 넓고 정년은 짧다/어느 구청직원의 공개적 인사이동 요구

    ◎“인터넷 전문가 실력 발휘 정보화 늦은 他구청 가서 책임지고 전산화시키겠다” “이제 모든 일을 끝냈으니 나를 다른 구청으로 보내달라.” 한 구청 전산계장이 인터넷을 통해 당당하게 공개적으로 인사이동을 시켜달라는 ‘광고’를 냈다. 주인공은 부산 영도구청 宋榮浩 전산담당(43)이다. 그의 주장은 이렇다. 자신이 영도구청에서 일한 2년여 동안 정보화와 관련된 사업 가운데 인터넷 홈페이지와 인터넷정보센터를 만드는 등 예산이 필요치 않거나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은 모두 마무리했다. 앞으로 남아 있는 구정(區政)정보화는 PC를 보급하고,전자결재 시스템을 갖추는 등 많은 예산이 필요한 사업들. 그러나 IMF 상황에서 예산을 배정받는 것은 전혀 기대할 수 없다. 그러니 남아 있는 것보다는 정보화가 뒤진 다른 구청으로 자리를 옮겨 수준을 높여놓겠다는 것이다. 宋씨는 그런 만큼 부산의 16개 구·군 가운데 영도구보다 정보화가 앞서 있는 해운대·부산진·사상·동래·중구로는 가지 않겠다고 했다. 정년이 12년 남았으니 한곳에 2년씩 있으면 6개 구청의 ‘돈이 들지 않는’ 정보화 사업은 자신이 책임져 최소한 영도구 수준만큼은 높여놓겠다는 것이다. 그가 영도구청 전산계장에 부임한 것은 지난해 1월. 당장 직원들과 함께 영도구의 인터넷 홈페이지 만드는 작업을 시작해 2월에 개통시켰다. 7월에는 17개 동사무소 모두에 586PC로 주민들이 언제든지 인터넷과 PC통신을 할 수 있는 우리동네정보센터를 열었다. 올들어 3월에는 인터넷을 이용해 관내 셋집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인터넷 전세방을 열었다. 5월에는 관내 모든 동에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각 동마다 ‘인터넷 동네신문’을 ‘창간’토록 했다. 동네신문에는 광고까지 유치해 한달에 100만원의 부수입까지 올려 구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6월에는 관내 초등학교에서 대학교에 이르는 32개 각급 학교 가운데 26개교에 홈페이지를 만들어주고 모든 학교를 링크시켰다. 그는 동위공전 전산학과 출신. 그러나 일반직 공무원으로 지난 87년 동사무소에서 민방위업무를 맡던 시절 워낙 악필(惡筆)이어서 훈련통지서를 받은 주민들의 불평이끊이지 않았다. 그래서 훈련통지서 전산화 작업을 시작하며 아예 직렬도 전산직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宋씨는 27일 “이제 정년도 줄었고,급여도 깎였으며,동료들도 떠나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찾을 수 있는 것은 일의 보람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어디 가든 비슷한 조건에서 똑같은 봉급을 받는 상황에서 성취감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구로 가고 싶다는 것”이라면서 “그러다 보면 퇴직하고 나서도 정보화와 관련된 일에 자신을 가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자신의 포석이 ‘미래에 대한 투자’이기도 함을 굳지 감추려하지 않았다. 그가 행정자치부 홈페이지 ‘열린마당’에 올린 글은 다음과 같이 끝맺고 있다. ‘부산 광역시는 넓고,정년은 짧은데 할 일은 많다. 진짜 아껴야 하는 것은 돈이 아니고 시간이다.’
  • 비리공직자 설 자리 없다/10만원이상 돈받은 경찰관 무조건 퇴출

    ◎부패방지대책… 정부工事때 민간과 ‘反부패 협정’/지난달 중하위직 5,080명 적발 222명 파면·해임 정부는 모든 공직자가 일정액 이상의 선물이나 대접을 받을 수 없도록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등 현행 ‘공직자 윤리규범’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비리 소지가 많은 세무,건축,교육,경찰 분야 등에 대해서는 공직자 윤리규범 외에 별도의 강력한 윤리지침을 만들어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金鍾泌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청사에서 법무·국방·행정자치·교육·건설교통부장관과 국무조정실장,경찰·국세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방지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종합계획안을 확정,발표했다. 종합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민간과의 공사 입찰이나 계약 때 양측 이해당사자가 서로 부정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내용의 ‘반(反)부패협정’을 맺거나 ‘상호 신성서약’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경찰청은 1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경찰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퇴출시키며,사생활이 문란하거나 도박을 일삼는 경찰공무원은 집중 감찰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주민이 의혹 사항을 감사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주민감사청구제’를 도입하겠다고 보고했다. 건설교통부는 건축허가에서 준공까지의 전과정을 전산화해 처리과정을 공개하고,건축물 용도변경 허가절차를 폐지키로 했다. 교육부는 시민단체 등이 감사현장을 참관케 하는 ‘감사 참관인 제도’를 내년부터 시범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병무비리 해소를 위해 병사용 진단서발급 병원 지정요건을 강화하고 지정 병원수도 축소키로 했다. 또 신체검사 때 병사용 진단서 발급병원에 본인여부 및 진단내용을 조회하고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및 단층촬영(CT)은 촬영병원과 진단서 발급병원이 같을 때만 참조키로 했다. 한편 정부 각 부처는 지난 10월 한달동안 중·하위직 공직자를 사정한 결과 금품수수나 직권남용,공금횡령·유용,복지부동 등으로 5,080명을 적발,222명을 파면이나 해임하고,30명은 정직,157명은 감봉·견책 조치했다고 밝혔다. 4,571명은 구두주의나 경고를 받았다. 또 이와 별도로 법무부는 검찰을 통해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인사,건축,부동산,교통,소방,세무,교육,병무,금융,납품 등 16개 중점 분야의 공직비리를 집중단속한 결과 235명을 적발,142명을 구속하고 60명을 해당부처에 징계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 정보통신분야 일자리 7만개 창출

    ◎내년까지 9,900억 들여 고학력 실업자 구제 정부는 내년까지 총 9,900억원을 들여 정보통신 분야에 7만3,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23일 고학력 미취업자와 전문직종 실직자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 유망 중소정보통신기업의 육성을 위해 ‘정보통신 분야 고용확대대책’을 마련,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용확대 대책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388억원을 투자,대졸 미취업자 등 고학력 실업자 2만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전문교육 및 취업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8,000명에게는 정보통신분야 인턴사원 등으로 일자리가 마련된다. 정통부는 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정보화 시범사업을 비롯해 멀티미디어 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부동산등기업무 전산화,전자도서관 구축사업 등 대규모 정보화 근로사업으로 정보통신분야의 고용을 크게 늘린다는 방침이다. 내년 4월까지 1,350억원을 들여 3만3,000명을 고용하는 등 총 5만1,000명에게 일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 공무원 연내 1,752명 추가 감원

    ◎행자부,지방 보훈청­해양수산청 직원·교육전문직 등 대상 행정자치부는 19일 지방보훈청,지방해양수산청 등 중앙정부의 일선 행정기관 인력을 중심으로 국가공무원 1,752명을 연말까지 추가 감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감축하는 공무원은 정부가 연초 오는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감축키로 확정한 인력 1만7,597명과는 별도로 정부경영진단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추가 감축대상 국가공무원은 ▲중앙정부 일선행정기관 786명 ▲교육훈련기관통폐합에 따른 감축인력 497명 ▲지방교육청의 교육장학사 등 교육전문직 469명 등으로 민간위탁을 통해 업무처리가 가능한 소규모 기능이나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를 통해 인력감축이 가능한 분야다. 중앙부처 786명은 일선 세무서,세관,출입국관리사무소 등의 전산자료 입력등 전산화관련인력(319명),청사 등 시설관리,궁·능원의 청소 및 매표업무등 단순집행업무 종사인력(276명),지방해양수산청,지방통계청 등 일선기관의 서무지원인력 등(191명)이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감축대상에서 제외된 대규모 민간위탁 대상기능,지방자치단체 이관 대상기능,기관간 통폐합 및 광역화 대상 기능 등은 현재 진행중인 정부부처별 경영진단을 통해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건축물대장 전산화 사업에 대졸 미취업자·실직자 투입

    행정자치부는 18일 2001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중인 건축물대장 전산화사업을 대졸 미취업자 및 실업자를 구제하기 위한 정보화 근로사업의 하나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축물대장 전산화사업은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졸 미취업자와 실업자 약 1,300여명을 고용,200만에 달하는 경기도 지역의 건축물대장을 전산입력해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게 된다. 전산화 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은 1일 2만5,000원의 임금을 지급받는다. 행자부는 이달 초 경기도 내 각 시·군·구에서 근로자 모집을 완료한데 이어 이달 말까지 30개 시·군·구별 작업장 설치와 근로자 교육을 마무리한 뒤 12월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4개월 동안 데이터베이스 구축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건축물대장 전산화가 완료되면 지난 92년부터 운영중인 토지대장 전산시스템과 연계,부동산 종합정보센터가 구축돼 부동산정보가 신속·정확하게 제공되며 토지대장등본과 건축물 대장등본은 1건의 민원으로 통합처리된다.
  • 급행료서 압수품 착복까지/세관공무원 비리 유형

    ◎신속통관 빌미로 80만원 ‘꿀꺽’/밀수 적발 참깨 차량째 빼돌려/제보자 포상금 824만원 횡령 세무공무원의 비리유형이 공개된데 이어 이번에는 세관공무원들의 비리백태가 국정감사 현장에서 제시돼 충격을 주고 있다.한나라당 金在千 의원은 4일 관세청 지방본부세관에 대한 국회 재경위 국감에서 97년부터 올해 9월까지 관세청이 각종 비리와 관련해 세관원들을 징계한 건수가 모두 69건에 이른다고 밝혔다.金의원은 비리 수법도 금품수수에서 포상금 횡령까지 다양했다고 밝혔다.다음은 주요 비리행태. △김포세관 8급 柳모씨는 96년 장식용 마차를 신속히 통관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관세사 사무원으로부터 80만원을 받았다. △부산세관 감시국 趙모씨는 96년 밀반출하려다 압수된 참깨가 실린 차량을 통째로 빼돌리려다 적발됐다. △부산세관 수입1과 朴모씨는 94∼96년 수입금지 품목인 자기공명 전산화 단층촬영기(MRI)를 분해해 분산통관시키는 수법으로 불법수입을 알선하고 1억3천만원을 챙겼다. △서울세관 7급 黃모씨는 올해초 금괴밀수 사실이적발된 범인에게 적발사실을 사전 통보,도피를 도왔다. △김포세관 8급 李모씨는 지난해 골동품 중개인으로부터 30만원을 받고 해외반출이 금지된 고려청자 2점을 일본으로 밀반출하도록 도왔다. △서울세관 8급 鄭모씨는 관세사범 제보가 들어오면 다른 사람 명의로 제보자 확인증을 만들어 95년부터 12차례에 걸쳐 포상금 824만원을 횡령했다. △군산세관 강모씨는 참깨 밀수업자에게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빌려줘 도피를 도왔고 부산세관 朴모씨와 蔡모씨는 참깨 밀수를 눈감아 주고 밀수업자로부터 1,500만원을 받기도 했다.
  • 서울시 부서별 청렴지수 공개/高 시장 업무보고

    ◎내년부터… 규제 50%이상 폐지 고용창출을 위해 1조6,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서울시 공공투자사업이 조기에 발주된다. 高建 서울시장은 22일 시를 방문한 金大中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가 큰 공공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高시장은 ‘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 심기’ 행사도 지속적으로 펼쳐 연인원 170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하매설물 지도작성,새주소표시제도,호적전산화 등의 업무도 조기에 추진해 연인원 134만명에게 일자리를 주겠다고 보고했다. 高시장은 또 일용직·생산직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주고 건설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현재 중단·지연중에 있는 주택재개발과 도심재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高시장은 이와 함께 ‘제2의 건국’을 위해 시가 ‘새서울 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高시장은 시정개혁을 위해 내년부터 ‘부서별 청렴도지수’를 측정,주기적으로 공개하고 법령에 근거가 없는 규제를 이달 말까지 모두 없애며 조례·규칙에 근거한 기존 규제도 50% 이상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규제 신설을 억제하기 위해 현재 각 국·실이 시행하고 있는 규제를 내년 2월까지 등록토록 하는 규제등록제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특허행정에 벤처경영기법 도입/특허청

    ◎HP교육팀 초청 조직관리 등 교육 우리나라 행정에 세계적 벤처기업의 경영기법이 접목되면 어떻게 될까. 특허청은 19일 오후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미 실리콘 밸리의 벤처기업인 휴렛 팩커드(HP)사 교육팀을 초청,간부 직원들에게 경영관리기법,경영철학,업무과정 관리기법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HP사의 교육은 지난 3월 류 플랫 HP사 회장이 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 공무원들에게 경영마인드 교육이 필요하다”는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 특허청의 교육은 정부기관으로서는 처음이며 앞으로 교육수강을 신청하는 정부기관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국·과장급 107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최준근 한국 HP사장은 ‘인간존중 경영’의 경영이념 및 이를 실현하기 위한 6단계의 업무관리절차를 자세히 소개했다. 특허청은 벤처기업의 선구자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HP사의 인력조직 관리기법,예산편성 및 집행의 효율성,전산화,직무평가기법 등을 ‘전자 업무시대’에 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있다. 현재 시험중인 ‘특허넷 시스템(전자출원 및 사무처리 시스템)이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되면 안방에서 온라인 출원이 가능해지며 모든 특허업무가 전자화될 시점에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특히 인간을 존중하는 경영철학은 직원 1,000명 시대에 돌입한 특허청 조직관리에 HP사의 첨단 인력관리법을 활용,조직을 보다 효과적이고 생산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펀드매니저 시스템’ 업계 첫 가동/대한투자신탁 업무·상품

    ◎고객재산 늘리기­전문가 양성 수익제고 안간힘.1인 영업수익 선진국 앞질러/파워 세금우대 공사채­1년 경과하면 세금 11% 불과.3년만기짜리 34% 수익보장 지난 5월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인 JP 모건은 대한투자신탁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금융산업의 구조조정이 한창이던 때였다.현재 대한투자신탁의 1인당 영업수익은 3억5,000만원.금융감독위원회가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선진은행의 1인당 영업이익 2억6,000만원을 훨씬 웃돌고 있다. ■선진기법으로 고객재산을 보호하고 이익을 늘린다=대한투신의 성공비결은 세 가지가 꼽힌다.바로 고객재산보호시스템,이익경영,선진국 수준의 자산운용시스템이다. 고객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한투신은 지난 4월1일 ‘채권투자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새로 채권에 투자할 경우 실무자가 만장일치로 찬성할 경우에만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신용평가기관에 대한 평가제도를 도입,우수한 신용평가기관의 평가결과만을 활용하고 있다.이익 중심의 내실경영에 힘쓴 결과 올 들어 지난 9월말까지 50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높은 수익을 위해서는 전문가가 필수요건.전문자산 운용인력 양성에 주력해 200명의 자산운용전문가를 두고 있다.선진국 수준의 펀드매니저 양성 과정 등 대한투신은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업계 최초로 시행중이다.이외 펀드매니저 지원시스템,채권운용시스템,국제투자지원시스템,운용평가시스템,선물자산운용시스템 등 금융전산화에도 앞서가고 있다. ■파워세금우대 단위형 공사채=각 금융기관이 판매하는 1년짜리 세금우대상품과 별도로 판매되는 상품.지난 4월부터 판매돼 현재 1조4,246억원의 수탁고를 올렸다. 2년과 3년짜리 상품이 있고 1년만 경과해도 11.2%의 세금만 내면 된다.최초 설정일로부터 15일이 지나면 추가설정을 하지 않아도 가입시 수익률이 만기까지 유지된다. 한도금액은 최고 2,000만원.현재 2년 만기는 22.8%,3년 만기는 34.2%의 수익이 보장된다.실명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 군장성·중령이상장교 학­경력·자격증여부/전산화시켜 보직공정성확보

    앞으로 군 장성과 중령급 이상 장교의 경력과 교육 정도,전문자격증 소지여부 등이 전산기록으로 정리돼 보직인사에 적극 활용된다. 국방부는 12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국방부 직할부대 등의 장군급 98개 직위에 대해 기본자격과 경험 직책 등 5가지 요소로 구성된 ‘보직자격 기준’을 전산화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국방부는 또 기본자격과 경험 직책,군보수교육,전문학위교육,전문자격 등 5가지 자격기준 요소의 전산화작업 대상을 육·해·공군 모든 부대의 장군과 중령급 이상 장교로 확대,보직인사를 실시할 때 이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국방부 관계자는 “전산화작업을 통해 보직인사를 할 경우 적임자를 곧바로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사의 공정성도 확보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부동산 등기 민원 전산서비스/서울지법 등 전국 7곳서

    ◎1시간 걸리던 등기부 등·초본 발급 5분내에/내년 42곳 추가… 2003년에 전국 전산화 완료 대법원은 7일 서울지법 등기과 등 전국 7개 등기소 및 등기과에서 등기부 등·초본 발급과 등기신청사건 등 각종 등기업무에 대한 전산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된 등기소(과)는 서울지법 등기과 외에 구로등기소,인천지법 남동·소사등기소와 부천지원 등기과,대구지법 북대구등기소,광주지법 등기과 등 7개소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신청에서 발급까지 35분∼1시간 걸리던 등기부 등·초본 발급업무가 5분 안에 이뤄지게 됐다. 또 올 연말까지 서울 강남·중랑등기소 등 11개소에 이어 내년부터 매년 42개소씩 추가로 전산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오는 2003년에는 전국 241개 등기소(과)에서 원하는 곳의 등·초본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전산서비스 내용은 ▲등기부 등·초본 발급 및 열람 ▲소유권 보존 및 이전등기,근저당설정 등기 등 225가지 등기신청사건 처리 ▲보정지시서 등 28가지 통지서 발급 ▲접수장 등 10가지 대장 출력 등이다. 또 전산입력시 부동산마다 14자리의 고유번호를 부여,보다 빠른 서비스가 가능토록 했으며 등·초본 양식도 기존의 세로 B5에서 가로 A4 형태로 바꿨다. 대법원은 이와 함께 2000년부터 PC통신을 통한 등·초본 열람서비스를 실시하고 등기부 등·초본 자동발급기를 공공장소에 설치,24시간 발급체제를 갖출 방침이다.이밖에 부동산등기망을 주민망,지적망,국세망과 연계해 부동산 관련 업무에 대한 ‘원스톱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도 기획예산위와 협의중이다.
  • 경찰 임시직 3.5대1 경쟁/전문대졸 이상 70명 몰려

    경찰청이 정부의 고학력 미취업자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모집한 임시직인 ‘경찰정보화 지원단’(20명 모집)에 석사 2명을 비롯,전문대졸 이상의 고학력자가 70명이 지원,3.5대의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원자를 학력별로 보면 대학원졸 2명,대졸 40명,대학재학 또는 휴학 11명,전문대졸 16명,전산원 수료 1명이었다. 경찰청은 내달 1일까지 이들에 대한 심사를 거쳐 20명을 선발,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경찰자료의 전산화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며 이들의 보수는 월 50만원이다.
  • 통­반 주민자치조직으로 전환/행자부 검토

    ◎기존 수당제도는 유지… 예산 일부 지원/전국 시·도 부시장·부지사회의 통·이·반 존폐 토론 정부는 행정기관이 주도하는 통(統)·이(里)·반(班)제도를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자치조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이 제도가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고 전산화가 이루어지는 등 행정환경이 크게 변한 상황에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행자부는 이 제도가 주민자치조직으로 전환되더라도 기존에 통·이·반장에게 지급하는 수당을 그대로 자치조직으로 돌리는 것은 물론 읍·면·동 사무소의 기능전환에 따라 절감되는 예산의 일부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행자부는 또 오는 2002년 읍·면·동 사무소가 기능이 전환되는 주민자치센터를 새로운 주민자치 조직이 활동의 중심지로 활용토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행자부는 그러나 행정당국이 재정과 시설을 지원하는 대신 기존의 통·이·반장이 수행하던 행정업무의 일부를 주민자치조직에 계속 수행토록 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행자부는 이날 石泳哲 차관 주재로 전국 16개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통·이·반장 존폐에 관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통·이장은 지역민방위대장을 겸임하고 있는데다, 특히 농촌의 경우 이장의 역할을 대신할 사람이 없다는 점에서 통·이장 제도는 존속시키는 대신 반장은 폐지해도 좋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통·이·반장제도를 도를 주민자치조직으로 전환하는 문제와 함께 통·이장을 존속시키고 반장만 폐지하는 방안도 참고해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 이에 앞서 金大中 대통령은 지난달 “통·반장 제도를 검토할 것”을 金正吉 행자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통·이·반장이 과거 각종 선거에서 구여권의 선거조직으로 이용됐다는 점에서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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