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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스틱, 먹는 것만 조심하면 돼?…“피부 뚫고 간까지 쫙 퍼진다” 속수무책

    플라스틱, 먹는 것만 조심하면 돼?…“피부 뚫고 간까지 쫙 퍼진다” 속수무책

    나노 크기의 플라스틱 입자가 피부를 통과해 온몸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 확인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일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이용해 나노플라스틱의 피부 투과 및 전신 확산 경로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21일 국제학술지 유해물질 저널에 게재됐다. 20㎚ 나노플라스틱, 피부→림프절→폐→간 순으로 확산연구팀은 크기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의 나노플라스틱에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결합한 뒤 쥐 피부에 도포했다. 이후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SPECT)으로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아이오딘만 투여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실제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임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확산 단계가 더 뚜렷했다.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염증·노화 유전자 2배 증가…피부층 얇아지는 변화도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염증·노화 관련 유전자 발현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조직 분석에서는 피부층 두께 감소가 확인돼 피부 노화 및 만성 염증 유발 가능성도 포착됐다. 반면 피부 장벽 기능을 나타내는 지표는 정상 범위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피부 장벽이 정상이어도, 나노플라스틱은 모공을 통해 체내로 침투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직접 투과해 전신으로 이동하는 경로를 규명한 최초 사례이며, 플라스틱 노출이 유전자·조직 수준에서 생체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진수 박사는 “나노플라스틱의 체내 이동과 생체 영향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됐다”며 “플라스틱이 인체·환경에 미치는 잠재적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동 언제나돌봄, 더 편하게 신청하세요”…경기도, 플랫폼 기능 확대

    “아동 언제나돌봄, 더 편하게 신청하세요”…경기도, 플랫폼 기능 확대

    언제나돌보미 통합관리·언제나 어린이집, 온라인 예약 가능 경기도는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에 온라인 예약 등 새로운 기능을 대폭 추가해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은 12세 이하 아동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 대표 아동돌봄 시스템이다. 새로운 플랫폼은 단순 신청 창구를 넘어, 돌봄서비스 신청-매칭-이용-사후관리까지 아동돌봄의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종합 플랫폼이다. 플랫폼 안에 돌보미 수당 신청, 전자 근로계약, 시군 거점센터와 돌보미 간 인력관리 기능이 도입됐다. 기존에는 서면 또는 개별 연락으로 이뤄지던 돌보미 행정 업무를 전산화함으로써, 행정 업무처리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도내 돌봄시설을 대상으로 정기 및 일시 돌봄 예약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고, 콜센터 중심으로 운영되던 ‘언제나 어린이집’ 서비스도 실시간 온라인 예약 시스템 기능을 구축했다. 가족돌봄수당은 대상자 관리부터 활동 모니터링, 지급 산정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해 업무 효율을 높였으며,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콜센터와 플랫폼을 연계해 상담 이력 관리도 체계화했다. 또한, 아동돌봄자원과 양육지원 정책을 통합한 종합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했으며, 이용자가 위치, 연령, 유형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돼 도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권문주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이번 2차 고도화를 통해 플랫폼이 단순 행정 시스템을 넘어 도민이 체감하는 아동 돌봄의 핵심 전산 시스템이 구축됐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나은 양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 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명퇴? 비위 조회만 2주… 속 터지는 지방 공무원

    징계 회피 막으려 5개 기관 확인이직에 시간 걸리고 인선도 지연3급 임기제 채용 땐 3주 기다려야지방자치단체가 공무원을 임용하거나 면직할 경우 중앙부처와 협의·비위 사실조회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간도 단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모든 업무가 전산화된 디지털 시대에 행정안전부·감사원·수사기관 등과 협의·조회 기간이 필요 이상으로 길어 업무 공백 등 지역 행정이 차질을 빚기 때문이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연말·연시를 앞두고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지자체 공무원은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예외 없이 비위 사실조회 절차를 거쳐야 한다. 비위 연루 공무원이 징계 회피 수법으로 의원면직을 악용할 수 없도록 만든 제도다. 그러나 사실조회 기간이 최소 10~14일이 걸려 해당 공무원의 불만이 많다. 공직을 사퇴하고 다른 직장으로 옮기거나 자영업을 준비하는 경우 조회 기간이 길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지자체 인사행정도 지연되기는 마찬가지다. 사실조회 기간이 긴 이유는 검찰·경찰·감사원·행안부에 소속 지자체까지 5개 기관으로부터 퇴직해도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각각 확인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이유로 공문을 통해 관련 내용을 주고받아야 하는 것도 기간이 길어지는 주요인이다. 지자체의 한 관계자는 “공무원의 징계·감사·수사 내용은 행정정보 공공이용 시스템 등 전산상으로 빠르게 확인이 가능한데 업무 처리가 장기간 지연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지자체가 3급 이상 전문임기제를 채용하는 경우에도 행안부와 협의 기간이 최소 2~3주나 소요된다. 무분별한 임기제 공무원 확대를 막기 위한 절차이긴 하지만 이미 협의가 끝난 보직의 후임자를 결정할 때마다 다시 협의를 거치도록 한 것은 지자체의 인사 자율성을 필요 이상으로 제한한다는 지적이다. 전북도의 경우 3급 전문임기제 임용을 위해 지난달 중순 행안부에 협의를 요청했으나 절차를 밟느라 임용이 늦어지고 있다. 지난달 명퇴 신청을 한 전북도청 공무원들도 비위 사실조회가 진행 중이어서 퇴직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 전북도 관계자는 “비위 사실조회는 보안을 유지하면서 신속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 만큼 기간을 대폭 단축해야 한다”면서 “3급 이상 전문임기제 임용 관련 행안부 협의 규정 역시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6년도 지방시대정책국·복지건강국 본예산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6년도 지방시대정책국·복지건강국 본예산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9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26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지방시대정책국, 복지건강국의 ‘2026년도 경북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2026년도 본예산은 세출기준 지방시대정책국 33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4억원 증액, 복지건강국 4조 663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76억원 증액한 규모로 편성되었다. 지방시대정책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박영서 의원(문경)은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가 시·군과 기업 대상 홍보 부족으로 일부 기업만 반복 수혜를 받고 있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이중취업 방지와 정주 요건 위반 시 환수 장치, 보증보험 제도의 실효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외국인 지원 정책이 단순한 행정·현물 지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도민들의 외국인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과거 외국인 노동자를 바라보는 시선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외국인과 지역 주민 간 인식 개선을 병행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가 지원금 중복 수혜와 이중취업 등 악용 소지가 크다며 제도 전반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은 대학이 주도해야 할 영역이라며 도의 직접 개입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청년 홈페이지 운영 사업 역시 실효성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경북형 작은정원 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이 일부 시·군의 사업 포기 등으로 정상 추진이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 예산 편성이 타당한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ISE 사업에 대해서는 형식적 추진이 아닌 실질적 성과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평생학습 예산이 단순 집행 중심이 아닌 학습의 질과 성과가 반영되는 구조로 운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방분권 홍보와 정책토론회 등이 중앙에서 지방을 바라보는 관점에 치우쳐 있다며, 실제 지방의 목소리를 반영할 민간 참여 통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가 단순 재정 지원에 그칠 경우 특혜 논란과 예산 낭비로 비칠 수 있다며 대학의 자발적 인재 유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년 홈페이지는 청년들이 원하는 정보에 찾기 어려운 구조라며 접근성 개선을 촉구했고, 로컬 체인지업 사업과 인구감소 대응 정책도 현장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지역특화형·광역형 비자 정책과 관련해 우즈베키스탄 등 특정 국가를 거점으로 한 체계적인 이민자 유치 방안을 제안했다.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단기 인력 유입이 아닌 장기 정착형 이민 정책이 필요하며, 경북형 선도적 이민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지건강국 예산안 심사에서 박영서 의원은 대학정책과의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를 언급하면서 대학 인재뿐 아니라 지역에 필요한 의사에 대해서도 비슷한 방식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대학정책과와의 사업 연계 검토를 제안했다. 또한 장애인단체 등록장애인 현황에 대한 전산망 미구축으로 중복 등록에 따른 지원 예산 낭비가 발생하고 있다며 장애인단체 현황 전산화에 따른 예산 절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기진 의원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해 고령 인구와 경제활동 참가율은 빠르게 늘어나는데, 현재 구조로는 예산이 증가하더라도 양적 확대에 그칠 뿐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마약·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교육 예산이 10~30대 마약사범이 급증하는 현실에 비해 지나치게 적다며, 마약 예방 교육 확대를 위한 예산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진석 의원은 그냥드림 지원사업에 대해 광역푸드뱅크, 공유냉장고 등 유사 사업이 이미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적이 막연한 사업에 인력과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북은 호국보훈의 도답게 전국 최고 수준의 예우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로당 어르신 행복밥상 사업 역시 시범사업 성과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173개소로 확대하는 것은 신중해야 하다고 덧붙였다. 황재철 의원은 산불피해 임시주택 거주자 가운데 약 10%가 장애인임을 언급하며, 난방비 부담과 주거 불편이 큰 만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 홈케어 지원사업은 시·군 유사사업과 중복되지 않도록 특화된 기능을 중심으로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부위원장은 경로당 어르신 행복밥상 사업의 실효성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소년까지 마약에 노출된 상황에서 경북 유일의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인 포항의료원이 지정 이후 단 한 건의 치료 실적도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마약중독 치료체계 전반의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백순창 의원은 도내 3개 의료원이 MOU 실적이 저조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내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장애인 예방접종, 고령운전자 문제, 노인학대 예방, 자살률 증가 등 여러가지 문제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예산편성 및 기금 수립·운용 규정에 따라 전출금 표기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철저한 점검을 요구했다. 또한 종사자 복지포인트와 수당 등 종사자 처우 개선에 더욱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학도병 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것과 의과대학 유치 홍보 예산의 집행 실효성 검토, 산불 피해 지원금으로 인해 기초생활수급자 탈락 사례가 발생한 점을 언급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2026년 48억 3,900만 원 규모 시약,초자 등 수기로 관리 충격

    정경자 경기도의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2026년 48억 3,900만 원 규모 시약,초자 등 수기로 관리 충격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은 24일(월) 열린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보건환경연구원 예산심사에서, 연구원이 제출한 ‘시험검사정보시스템 기능개선’(1,880만 원) 예산안을 두고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행정운영 실패의 문제”라며 전액 삭감을 강력히 요구했다. 정경자 의원은 먼저 사업설명서에 기재된 “수기관리로 인한 누락·오류·중복 발생” 문구를 인용하며,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인정하고 있듯 2026년에 시약·초자·실험 장비를 수기로 관리하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경자 의원은 “식약처는 이미 2017년 이전 통합 실험실 정보관리시스템(LIMS)에 시약·초자 관리모듈을 탑재했고, 2018년부터 전국 소속기관 사용을 의무화했다”며 “없던 것도 아닌 시스템이다. 2026년 보건환경연구원 예산만 48억 원인데, 이 규모의 실험 자산을 과연 제대로 관리할 수 있었겠나?”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정경자 의원은 “전산을 도입하지 않은 것은 직무태만이며, 모르고 있었다면 더 심각한 행정 후진성”이라고 규정했다. 정경자 의원은 또한 이번 예산 1,880만 원 편성의 명분인 ‘전산화 필요성’ 주장을 정면 반박하며 “문제는 전산화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전산화를 너무 늦게 도입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0년 동안 손 놓고 있다가 이제 와서 ‘수기라서 비효율’이라고 말하는 것은 책임 회피”라며 “국가 실험실 표준체계가 이미 존재하는데, 경기도만 뒤늦게 독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예산을 요구하는 것은 행정 난맥”이라고 비판했다. 정경자 의원은 마지막으로 “이건 1,880만 원 예산으로 덮을 문제가 아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행정운영의 기본부터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 ‘15만원의 기적’…농어촌 기본소득 발표 후 인구가 몰려왔다

    ‘15만원의 기적’…농어촌 기본소득 발표 후 인구가 몰려왔다

    소멸 위기 농어촌 지역 주민에게 월 15만원씩 지급하는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자치단체의 인구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례없는 현상이다. 25일 지자체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등 7개 군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 주민에게는 매월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이 내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지급된다. 재원은 국비가 40%이며 나머지는 해당 도와 군에서 부담해야 한다. 이들 지역은 벌써 인구가 늘어나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연천군의 인구는 9월 4만 1027명이었으나, 사업 대상 발표 뒤인 10월에는 4만 1347명으로 320명 늘었다. 남해군은 지난 9월 전입 인구가 272명 늘어난 데 비해 시범사업 대상지로 확정된 10월 전입 인구는 629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월평균 20∼130명씩 줄던 기존의 인구감소 추세와 대비된다. 같은 기간 정선군 인구는 3만 3266명에서 3만 3609명으로 343명 증가, ▲청양군 2만 9078명→2만 9294명(343명↑) ▲순창군 2만 6741명→2만 7078명(337명↑) ▲신안군 3만 8883명→3만 9903명(1020명↑) ▲영양군 1만 5185명→1만 5468명(283명↑)으로 예외없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영양군의 경우 1개월 만에 300명에 가까운 인구가 증가한 것은 1992년 정부의 인구통계 전산화 이후 33년 만에 처음이다. 영양군 인구는 국내 243개 지자체 가운데 242위로 인구가 끝에서 두 번째다. 다른 시군도 비숫한 사정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본소득을 노린 일시적인 풍선효과나 위장 전입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최근 인구 증가는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에 대한 기대 심리가 인접 도시의 실거주민 유입으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면서 “전입자들이 성공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최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들이 국비 부담 비율을 현행 40%에서 80%까지 높여줄 것을 건의하자 사업 예산을 정부가 제출한 1703억 3700만원에서 2배 늘린 3410억 2700만원으로 의결했다.
  • GH, 평가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 ‘기술평가 통합 관리시스템’ 도입

    GH, 평가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 ‘기술평가 통합 관리시스템’ 도입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평가·심사 업무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평가 제도의 체계적 운영을 위해 ‘GH 기술평가 통합관리시스템’을 새롭게 구축·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술용역, 민간 사업자 공모 등 공사 내 전반적인 평가 업무를 전산화해, 업무 자동화 및 효율성 향상은 물론 평가 전반의 투명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평가 안내 전용 게시판 ▲평가위원회 관리 ▲외부 소통 창구 운영 등이 있다. 기존에는 제안서 평가와 각종 심사 관련 정보가 GH 홈페이지 내 여러 게시판에 분산돼 있어 사용자 혼란과 문의가 잦았으나, 신규 시스템에서는 이를 통합해 평가계획, 평가 결과 등 안내 정보를 직관적으로 분류하고 배치해 접근성과 시인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기존 이메일 방식이던 평가위원 모집 절차도 시스템으로 통합해, 업무 효율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강화했다. 이와 함께 비리·부정행위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 기능을 도입하고, 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평가 제안함’을 운영함으로써 사용자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제도 개선의 토대를 마련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기술평가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환경이 제도적으로 구축됐다”면서 “앞으로도 시스템 고도화와 사용자 중심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도민의 신뢰를 더욱 높여가겠다”라고 밝혔다.
  • 한기대 학생들, 로봇 미션 챌린지 ‘대통령상’

    한기대 학생들, 로봇 미션 챌린지 ‘대통령상’

    총기검사 자동화·관리 전산화 선보여AI 기반 총기 관리 정확·안정성 등 향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메타로봇연구회팀 학생들이 제20회 국제로봇콘테스트 하나인 제우스 주관 ‘로봇 미션 챌린지’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국제로봇콘테스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로봇 경진대회다. ‘로봇 미션 챌린지’는 산업용 다관절 로봇을 활용한 미션 수행 능력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겨루는 자리다. 메타로봇연구회는 이 대회에서 국군 근무 투입 총기 검사 자동화 및 관리 전산화 시스템인 ‘AAMS(Automated Armory Management System)’를 출품했다. 시스템은 산업용 로봇을 활용해 총기 장전 검사와 관리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판단 시스템을 통해 총기 관리의 정확성·효율성·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한 점이 특징이다. 유길상 총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이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강릉 올림픽 파크에서 열렸다.
  • 경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전국 소아 재활 허브 역할 ‘톡톡’

    경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전국 소아 재활 허브 역할 ‘톡톡’

    수도권 최초로 지정된 경기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경기권을 넘어 전국 소아 재활 의료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에 마련된 경기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고위험군 아동과 중증 장애아동에게 필수적인 집중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유행 중이던 2021년 임시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진료가 15만7천여 건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많은 4만4천여 명을 진료했고, 낮 병동과 외래 비율이 높은 어린이 재활 특성에 맞춘 운영 전략으로, 권역 내 환자 유치율 77.9%를 기록했다. 로봇보행치료, 수중재활치료, 호흡재활, 전산화 인지치료 등을 제공 중인데, 로봇보행치료는 2021년 401건에서 2024년 3,167건으로 8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전국 최초로 학습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도록 병원학교 유치부를 위탁운영 중이고 ‘신속진료제도(Fast Track System)’를 구축해 긴급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대기 없이 즉시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종익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경기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전국 유일의 급성기 종합병원 기반 어린이 재활 기관으로, 지역 내 장애아동과 가족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 보건복지부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재지정을 통해 어린이 재활모델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실손보험 전산청구 1년… 공공의료기관 절반 ‘불참’

    실손보험 전산청구 1년… 공공의료기관 절반 ‘불참’

    실손보험 청구전산화 제도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공공의료기관 절반 이상이 여전히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불편 해소라는 제도 도입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9일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이 보험개발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공공의료기관 231곳 중 133곳(57.6%)이 전산청구 시스템을 연계하지 않았거나 미참여 상태였다. 특히 요양병원 82곳 가운데 10곳만 참여했고, 67곳은 전혀 연결되지 않았다. 정신병원 17곳은 단 한 곳도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손보험 전산청구는 환자가 병원에서 서류를 직접 발급받지 않고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 2022년 국민이 뽑은 ‘가장 필요한 제도 개선 과제’ 1순위로 꼽혀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1단계 시행에 들어갔지만, 상당수 환자가 여전히 직접 서류를 떼야 하는 상황이다. 공공의료기관이 참여하지 못한 이유로는 인력 부족(40곳), 필요성 낮음 또는 참여 거부(30곳), 전자의무기록(EMR) 업체 비협조(28곳), 차세대 EMR 개발 지연(16곳) 등이 꼽혔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이미 1단계 시스템 개발에 1000억원을 투입하고, 병원·EMR업체 지원에 148억원 예산을 마련했지만 성과가 미흡하다. 금융위원회가 올해 초 실시한 실손24 서비스 설문조사에서 이용자의 89%는 기존 방식보다 편리하다고 답했고, 94%는 계속 이용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병원 측도 청구서류 발급 부담이 줄었다는 응답이 67%, 환자 서비스 만족도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79%에 달했다.
  • 고독사 위험자 17만 명 첫 집계…수도권·대도시 집중

    고독사 위험자 17만 명 첫 집계…수도권·대도시 집중

    지난해 전국에서 ‘고독사 위험자’로 분류된 인원이 17만 938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이웃과 단절된 채 홀로 생을 마감하고 뒤늦게 발견되는 고독사는 이미 심각한 사회 문제로 꼽히지만, 정부가 전국 단위로 위험군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독사 위험군은 1인 가구와 임대아파트·다세대주택·원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건강보험·의료 이용 등 행정 데이터를 연계해 사회적 고립 상태를 파악해 찾아낸다. 보건복지부가 16일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고독사 위험자는 ▲서울 5만 3136명(31.1%) ▲광주 3만 159명(17.6%) ▲부산 1만 6237명(9.5%) ▲인천 1만 5680명(9.2%) ▲경기 1만 883명(6.4%) ▲대구 8599명(5.0%), ▲충남 6763명(4.0%), ▲전북 4410명(2.6%), ▲대전 4219명(2.5%)으로,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됐다. 통계청 ‘2024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 역시 경기(21.9%)·서울(20.8%)·부산(6.8%) 순으로 높아, 지역 분포와 대체로 일치한다. 다만 위험자 분포는 실제 고독사 사망자 통계와는 차이를 보였다. 2020~2023년 고독사 사망자는 ▲경기 22.1%(3,062명) ▲서울 17.5%(2,427명) ▲부산 9%(1,248명) ▲경남 6.6%(920명) ▲인천 6.6%(919명) 순으로 집계돼, 위험자 발굴 비율과는 괴리가 있었다. 특히 광주는 위험군 규모가 두 번째로 많았지만, 사망자 수는 상위 5위에도 들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위험자 발굴 이후 얼마나 체계적으로 관리하느냐에 따라 실제 고독사 발생률이 달라진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2022년 8월부터 39개 시군구에서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을 실시했고, 지난해 7월부터는 전국 229개 시군구로 확대했다. 올해는 ‘고독사 위기대응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는 시스템 전산화를 통해 나이·성별별 통계 분석과 사례관리 이력 추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 의원은 “지자체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행정을 하느냐에 따라 위험자 발굴 규모가 달라지고 있다”며 “지자체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위험자를 찾아내고, 정부는 전산화를 서둘러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독사 사망자는 2020년 3279명, 2021년 3378명, 2022년 3559명, 2023년 3661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용산구, 지적 영구보존문서 데이터베이스 구축 완료

    용산구, 지적 영구보존문서 데이터베이스 구축 완료

    서울 용산구는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지적영구보존문서 데이터베이스구축 사업’을 지난 달 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토지이동결의서와 측량결과도 등 지적 영구보존문서를 디지털화해 안전하게 보존·관리하고, 활용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그동안 지적 관련 종이 기록물은 구민의 재산권 행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요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종이 형태로만 보관되어 훼손·멸실 우려가 컸다. 보존·관리의 한계로 행정적 활용에도 제약이 있었다.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은 종이 문서를 고화질로 스캔해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저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1976년 이후 작성된 토지이동결의서 14만 2031면과 측량결과도 3588면 등 총 14만 5000여건의 기록물이 전산화 됐다. 이를 통해 토지대장, 지적도, 결의서, 측량결과도를 지번 단위로 통합 검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산화 사업으로 구축된 자료는 여러 부서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앞으로 더욱 빠르고 정확한 행정 서비스는 물론 재해에도 안전한 디지털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서울시 어린이병원,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로 서류 발급 절차 없앤다

    서울시 어린이병원,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로 서류 발급 절차 없앤다

    서울시 어린이병원이 이달부터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를 도입한다. 내원하는 시민들이 서류 발급 없이 앱을 통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다. 5일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진료비 세부내역서, 처방전, 진료비·약제비 계산서 등 여러 서류를 매번 발급받아야 했다. 앞으로는 ‘실손24’ 앱을 통해 병원 전산과 보험사 간 자료가 자동 전송돼 반복 서류 발급 절차가 사라진다. 병원 진료 후 실손24 앱을 통해 청구 동의하면 보험사로 필수 서류가 자동으로 전송돼 별도의 종이 서류 발급 없이 청구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내부 폐쇄망 기반으로 운영되는 서울시 어린이병원이 외부 인터넷망을 활용하는 시스템과 연계하는 첫 사례다. 특히 의료 데이터 전송에는 엄격한 보안 기준이 요구되기에 더욱 뜻깊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소액·반복 청구 포기 사례가 줄고, 보험금 수령 기간이 기존 평균 1주에서 2~3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주기적으로 내원하는 중증·발달장애 아동 보호자의 편의가 크게 향상하고, 동일 서류를 반복 발급·송부하는 업무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남민 시 어린이병원장은 “보험 청구 전산화 시행은 시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디지털 행정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시 어린이병원을 이용하는 환아와 보호자의 편의 증진은 물론 시민 중심의 디지털 의료행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내일 쌍천만 터진다, 17년 전 베이징金 ‘야구의 날’에…

    내일 쌍천만 터진다, 17년 전 베이징金 ‘야구의 날’에…

    지난해보다 3주가량 빨라져LG·한화·롯데 3강 흥행 주도 지난해 출범 42년 만에 사상 첫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 KBO리그가 이번 주말 2년 연속 1000만을 돌파한다. 현재 관중 동원 추세에 따르면 ‘야구의 날’인 23일이 유력하다. 지난해보다 3주가량 앞선다. 올 시즌 KBO리그는 21일까지 정규시즌의 80.1%(577경기)를 소화했다. 이날 6만 9924명이 경기장을 찾아 모두 989만 7814명의 관중이 전국 9개 구장(잠실은 LG 트윈스·두산 베어스 공동 사용)을 찾았다. 한 경기당 1만 7154명 꼴로 올해는 정규시즌 기준 1200만 관중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1088만 7705명이었다. 공교롭게도 프로야구 ‘쌍천만 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보이는 23일은 한국 야구 대표팀의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기념해 KBO가 지정한 ‘야구의 날’이라 그 의미를 더하게 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끌었던 대표팀은 2008년 8월 23일 올림픽 결승에서 강호 쿠바를 3-2로 꺾고 세계 최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000만 관중 돌파 당시 ▲20·30 여성 팬 유입 ▲KBO의 경기 운영 개선 ▲구단의 적극적 마케팅 ▲숏폼 플랫폼 활성화에 따른 외연 확대 등이 흥행 비결로 꼽혔다. 야구계는 현재 열기가 재점화된 시점을 베이징올림픽으로 보고 있다. KBO 관계자는 “2000년 초중반은 메이저리그, 월드컵, 유럽 축구 등 스포츠팬들의 관심사가 퍼지면서 프로야구 인기가 주춤했으나 베이징 금메달 활약을 기점으로 프로야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돌아오면서 팬층도 한층 넓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팀 KIA 타이거즈와 간판타자 김도영(22)이 인기를 주도했다. 올해는 매 경기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던 전통의 인기 구단 LG와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3강 구도에 누구도 가을야구를 자신할 수 없는 5강 경쟁이 막판에 뜨거워지며 흥행의 불쏘시개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만년 하위권을 사이좋게 나눠 가졌던 한화와 롯데의 동반 반등이 전체 흥행의 마중물이 됐다. 8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롯데는 최근 연패의 늪에서 허덕이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관중 동원만큼은 삼성 라이온즈(128만 2816명)에 이은 2위(126만 7865명)를 달리고 있다. 프로야구는 2년 연속 흥행 몰이에 성공하며 ‘국민 스포츠’임을 재확인했지만 지난 3월 창원 NC파크 구조물 추락에 따른 인명 사고와 신축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의 잇따른 부실 시공 논란 등 안전 문제, 온라인 매표에 따른 구매 매크로(자동화 프로그램) 및 웃돈 판매, 디지털 소외계층의 접근성 저하 등은 개선해야 할 과제다. 프로 원년부터 야구를 즐겼던 장년층 일부는 매표 전산화로 입장권 자체를 구할 수 없게 됐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구단별로 현장 판매를 시행·확대하는 등 자구책을 속속 마련하고 있다.
  • 서울 “일제강점기 토지기록 전산화”

    서울 “일제강점기 토지기록 전산화”

    서울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토지기록에 대한 전산화 작업에 나선다. 시는 일제강점기부터 1975년까지 작성된 토지기록물(토지이동결의서)을 복원해 전산화하는 ‘영구 토지기록물 데이터베이스 통합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44만건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100만건, 2030년까지는 200만건에 대한 디지털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토지기록물은 서울기록원에 종이나 마이크로필름 형태로 보관 중이다. 이를 디지털화해 안전한 보존 체계를 마련하고, 온라인으로 검색과 열람을 할 수 있게 해 접근성을 높이는 게 이번 사업의 목표다. 토지기록 전산화가 이뤄지면 장기 미해결 민원이나 토지 관련 소송에 필요한 과거 이력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행정 처리 정확도와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필요한 자료를 신속하게 검색 및 열람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향후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토지 관련 조사와 개발 사업 및 보상 업무, 부동산 정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열람 및 검색할 수 있도록 지적 보존 문서 시스템 일괄 검색·열람 기능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조남준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우리 땅의 역사를 보존하고 되새기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고 시민 편의를 강화하는 디지털 기반의 기록 행정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일제강점기 토지기록 ‘100만건’ 내년까지 전산화

    서울시, 일제강점기 토지기록 ‘100만건’ 내년까지 전산화

    서울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토지기록에 대한 전산화 작업에 나선다. 시는 일제강점기부터 1975년까지 작성된 토지기록물(토지이동결의서)을 복원해 전산화하는 ‘영구 토지기록물 데이터베이스 통합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44만건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100만건, 2030년까지는 200만건에 대한 디지털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토지기록물은 서울기록원에 종이나 마이크로필름 형태로 보관 중이다. 이를 디지털화해 안전한 보존 체계를 마련하고, 온라인으로 검색과 열람을 할 수 있게 해 접근성을 높이는 게 이번 사업의 목표다. 토지기록 전산화가 이뤄지면 장기 미해결 민원이나 토지 관련 소송에 필요한 과거 이력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행정 처리 정확도와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필요한 자료를 신속하게 검색 및 열람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향후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토지 관련 조사와 개발 사업 및 보상 업무, 부동산 정책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열람 및 검색할 수 있도록 지적 보존 문서 시스템 일괄 검색·열람 기능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조남준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우리 땅의 역사를 보존하고 되새기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고 시민 편의를 강화하는 디지털 기반의 기록 행정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고교 졸업생 학생부, 학생이 대학에 직접 낸다

    고교 졸업생 학생부, 학생이 대학에 직접 낸다

    올해 대입부터 2004~2020학년도 고교 졸업생은 본인이 직접 학교생활기록부 자료를 지원 대학에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고교 졸업자 대상 대입지원용 학교생활기록부 신청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교육행정정보서비스(나이스·NEIS)가 도입된 이후 전산화된 학생부 자료를 활용한다. 따라서 나이스에 자료가 있는 2004학년도 고등학교 졸업생(2005년 2월 졸업)부터 2020학년도 졸업생(2021년 2월 졸업)까지 총 17개 학년도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연도 대입 지원자는 신청 시스템을 통해 2026학년도 수시 모집부터 대입 지원용 학생부를 직접 생성·검증해 대학에 제출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원한 대학이 자료를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대학 입학생 선발에 활용되는 학생부는 고교 3학년 학생과 졸업 후 8년 이내의 졸업생의 경우 소속 또는 출신 고교에서 나이스로 학생부를 생성·검증해 대학에 제공해 왔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출신 고교가 대신 학생부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는 최근 4개 학년도 졸업생까지로 줄어들었다. 예컨대 2026학년도 대입에서 소속 고교가 학생부를 제출하는 학년은 2021~2025학년도 졸업자이고, 2027학년도 입시에서는 2023~2026학년도 졸업자다. 고교 졸업생 중 학생부 온라인 제출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대입 원서 접수 전 신청 기간 내 신청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수시 모집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5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정시 모집은 오는 12월 16일부터 같은달 26일 오후 6시까지이다. 교육부는 신청 시스템 사용 대상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졸업자의 대입 준비 부담을 줄이고 대학의 입학 업무 행정 효율성을 높여 수험생·대학·학교 모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구로공단 폐공장서 공기총·총탄 60발 무더기 발견

    구로공단 폐공장서 공기총·총탄 60발 무더기 발견

    서울 구로공단의 한 폐공장에서 공기총과 군용 총탄 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총기가 발견된 공장은 장기간 명도 소송이 진행돼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고 총기 소유자로 추정되는 공장 임차인은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추적 중이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9일 구로공단 내 폐공장에서 공기총 1정, 총탄 60여발을 발견해 수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폐공장 임차인인 70대 남성 A씨를 총기 소유자로 보고,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이 발견한 총기는 총열이 쇠로 돼 있고 개머리판은 나무로 제작된 장총 형태의 공기총이다. 공장에서는 공기총에 사용할 수 있는 총탄 10여발, 군용 화약 총탄 50여발 등도 함께 발견됐다. 이 공장은 장기간 명도소송(임대차계약 종료 후 세입자가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을 때 세입자를 상대로 집을 비워 달라고 청구하는 소송)이 진행 중이었는데, 강제집행 과정에서 임대인의 의뢰를 받은 폐기물 처리 업체가 공장을 청소하다 쓰레기 더미 속에서 총기와 실탄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공장 임차인인 A씨가 총기 소유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A씨는 주거지에도 없고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이 소재를 파악 중이다. 경찰은 총기와 공기 총탄을 경찰청 산하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공기총은 1970년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제작 시기와 출처 등은 협회 감정 결과를 봐야 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화약 총탄에 대해선 인근 군부대에서 감정한 뒤 결과를 공유받을 예정이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총기는 총포 관리 대장에 등록되지 않은 상태였다. 총포화약법에 따르면 별도의 허가 없이 총포를 소지할 수 없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총기는 무등록 총기로 추정된다”며 “오래전 제작된 총기로 추정되는 만큼 (등록대장) 전산화 이전 수기로 등록하던 시절에 습득한 총기일 가능성도 열어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 한복판서 발견된 공기총과 총탄 60여발...경찰 “소유자 추적 중”

    서울 한복판서 발견된 공기총과 총탄 60여발...경찰 “소유자 추적 중”

    경찰 “1970년대 생산된 총기로 추정”유력한 총기 소유자는 ‘추적 중’ 서울 구로공단의 한 폐공장에서 공기총과 군용 총탄 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총기가 발견된 공장은 장기간 명도 소송이 진행돼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고, 총기 소유자로 추정되는 공장 임차인은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추적 중이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9일 구로공단 내 폐공장에서 공기총 1정, 총탄 60여발을 발견해 수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폐공장 임차인인 70대 남성 A씨를 총기 소유자로 보고,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이 발견한 총기는 총열이 쇠로 돼 있고, 개머리판은 나무로 제작된 장총 형태의 공기총이다. 공장에서는 공기총에 사용할 수 있는 총탄 10여발, 군용 화약 총탄 50여발 등도 함께 발견됐다. 이 공장은 장기간 명도소송(임대차계약 종료 후 세입자가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을 때 세입자를 상대로 집을 비워 달라고 청구하는 소송)이 진행 중이었는데, 강제집행 과정에서 임대인의 의뢰를 받은 폐기물 처리 업체가 공장을 청소하다 쓰레기 더미 속에서 총기와 실탄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공장 임차인인 A씨가 총기 소유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A씨는 주거지에도 없고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이 소재를 파악 중이다. 경찰은 총기와 공기 총탄을 경찰청 산하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공기총은 1970년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제작 시기와 출처 등은 협회 감정 결과를 봐야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화약 총탄에 대해선 인근 군부대에서 감정한 뒤 결과를 공유받을 예정이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총기는 총포 관리 대장에 등록되지 않은 상태였다. 총포화약법에 따르면 별도의 허가 없이 총포를 소지할 수 없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총기는 무등록 총기로 추정된다”며 “오래전 제작된 총기로 추정되는 만큼 (등록대장) 전산화 이전 수기로 등록하던 시절에 습득한 총기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병무청·교육부·보훈부 여성 적극 발탁… 대부분 부처 내부승진

    병무청·교육부·보훈부 여성 적극 발탁… 대부분 부처 내부승진

    홍소영, 병무행정 전산화에 기여강윤진, 보훈부 최초의 여성 차관국가유산청장에 ‘공룡박사’ 허민 내부 발탁으로 조직 안정감 초점野 “법제처장, 특이한 보은 인사”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단행한 12명의 차관급 인사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홍소영 신임 병무청장이다. 1970년 개청 이래 주로 장성 출신들이 차지했던 자리를 여성으로서 처음 맡았다는 점에서 파격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홍 청장 임명에 대해 병무청에서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병무청 내부 출신의 승진 인사인 데다 정보 및 전산 분야 전문가인 홍 청장이 병무 행정시스템 전산화에 크게 기여하는 등 내부 행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홍 청장은 매우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 스타일로 2020년에는 경인지방병무청에 몸담으며 전국에서 유일한 여성 병역판정관을 맡기도 했다. 병무청 한 관계자는 “세심하고 꼼꼼하게 배려하는 업무 스타일과 능력을 보여 주었던 만큼 신임 청장으로도 갈 만한 분이 갔다고 본다”고 말했다. 교육부 차관에는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강윤진 현 보훈단체협력관이 임명되는 등 여성들이 적극 발탁됐다. 여성이 보훈부 차관으로 임명된 것도 처음이다. 강 차관은 보훈부 내에서 최초의 여성 서기관과 여성 국장에 오르며 ‘최초’ 기록을 잇따라 써 내려간 인물이다. 조원철 신임 법제처장은 서울서부지법 수석부장판사와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장 등을 지냈다. 이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법제처장은 정부의 각종 법령안 등을 심사하는 것은 물론 법령에 대한 유권해석 권한을 통해 국정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자리다. 이완규 전 법제처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학 동기다. 야당에선 당장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눈높이를 무시한 특이한 보은 인사”라고 지적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오직 능력과 실력으로 평가하겠다던 이 대통령의 포부는 그저 눈속임용 수사에 불과했던 것인가”라고 물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북 송금 사건을 변론했던 김희수 변호사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했다. 국가유산청장에 임명된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이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성장과 통합’을 이끌었던 학자 출신이다. 특히 허 신임 청장은 ‘공룡박사’로 잘 알려져 있는데 남해안 공룡서식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등을 포함해 차관급 인사 대부분을 각 부처 내부 승진으로 발탁했다.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고 조직에 안정감을 주려고 했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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