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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경조사 인터넷으로”

    결혼 회갑 생일 부음 등 각종 경조사를 맞은 사람에게 E-메일을 이용해 축하카드를 보낼 수 있는 ‘주민 경조사 사이버홍보방’이 개설돼 경조사를 맞은 주민들의 ‘정성 표현’이 손쉽게 됐다. 도봉구(구청장 林翼根)는 25일 구정 인터넷 홈페이지(www.tobong.seoul.kr)에 주민들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이버홍보방을 개설했다. 이 홍보방을 찾은 사람은 결혼 회갑 출산 등 경조사의 성격에 따라 별도로마련된 다양한 카드를 선택,간단한 인사와 함께 상대방에게 E메일을 보낼 수 있게 돼 있다. 또 구청 전산실의 도움을 얻어 사진과 음성이 함께 전송되는 동화상 인사말도 띄울 수 있다. 정수현(鄭壽鉉) 도봉구 전산팀장은 “개인 사정으로 경조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소액의 경조금을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우리구 역점사업] 구로구

    구로구(구청장 朴元喆)가 지역정보화를 앞당기기 위한 ‘사이버 구로 2000프로젝트’를 추진,눈길을 끌고 있다. 수준높은 정보문화 환경을 조성,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방행정의 정보화를 통해 대민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리겠다는 것. 우선 오는 11월까지 구청 5층 전산실에 ‘지역정보화대학’을 설치,구청 직원과 주민 920명을 대상으로 연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내 균형적인 정보화 마인드 구축을 목표로 1회에 40∼50명씩 모두 24개반이 운영되며 6주간의 초·중·고급과정을 거치게 된다. 또 인터넷을 통해 정보수집 및 활용능력을 측정하는 ‘정보사냥대회’가 상·하반기로 나뉘어 2차례 열릴 예정이다.구 인터넷 홈페이지(www.kuro.seoul.kr)를 이용해 참가를 신청받은 뒤 E-메일로 답안을 제출받아 성적이 우수한주민과 직원에게는 최고 30만원의 상금을 줄 계획이다. 이미 시행중인 1부서 1홈페이지를 정착시키기 위해 상·하반기에 1차례씩‘홈페이지 경진대회’도 마련한다.주민들의 알권리를 최대한 만족시킬 수있는살아있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내실있는 구정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구 홈페이지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정확하고 신속한 업데이트로 항상 새로운 정보가 넘치도록 하는 한편,부서별로 홈페이지운영을 차별화하는 등 주민들이 좀더 흥미를 갖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정보화망인 ‘구로넷’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인 ID를 발급,E-메일을 통한 동호회 활동을 적극 활성화하고 ‘정책제안 게시판’과 ‘사이버 여론조사’ 코너도 운영해 주민들의 구정참여를확대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식정보화사회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정보화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면서 “올 한햇동안 직원과 주민들에게 정보화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한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공익시설 시민에 전면 개방

    인천시에 있는 모든 공익시설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인천시는 17일 시민들의 위한 문화·운동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감안,다음달부터 시내 전역에 있는 186개 공익시설을 일반인에게 개방하기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익시설이 체육행사 등을 위해 부분적으로 개방된 적은 있으나 모든 시설물이 개방되기는 전국적으로 인천이 처음이다. 개방 대상은 ▲시청과 공무원교육원 등에 있는 53개 운동시설 ▲각종 문화회관과 구청 등의 65개 강당 ▲문화예술회관 등 36개 공연·전시실 ▲남동구청·여성복지관 등 5개 예식실 ▲공무원교육원 등의 10개 어학·전산실 ▲17개 근린공원 체육시설과 체육광장 등이다. 시는 이들 시설물을 본래 사용목적에 저해되지 않는 ‘틈새’ 시간대에는연중무휴(야간시간대 포함)로 개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따라서 스포츠,세미나,정보생활 등 건전한 사회활동을 위한 경우라면 시민누구나 공익시설을 이용할수 있다. 시는 시설물 개방을 위해 지난 한달간 일제조사와 기관별 자료정리를 마쳤다.시민들이 인터넷으로 시설물 이용신청이 가능하도록 오는 26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시설개방으로 보안 및 시민안전에 위해가 되는 시설물은 부분적으로이용을 제한하고 현행 조례상 사용료를 내야 하는 시설물은 종전처럼 요금을 징수할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공공도서관 정보문맹지대

    ‘새천년을 여는 정보와 문화의 산실’ 서울시내의 한 시립도서관 정문에 나붙은 글귀다.하지만 서울시내 22개 시립도서관(평생 학습관 4개 포함)에는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컴퓨터가 턱없이부족해 ‘정보화의 사각지대’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김영일씨(27·서울 마포구 아현동)는 자료를 검색하기 위해 지난 14일 오후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을 찾았다.그러나 컴퓨터가 5대 밖에 안되는데다 그나마 모두 ‘전산장애’라는 표지가 붙어 있었다. 김씨는 직원에게 왜 작동하지 않는지를 따졌으나 직원은 “전산망이 연결된정독도서관에서 장애를 일으켜 사용할 수 없다”면서 “급하면 근처 PC방에가보라”고 말했다. 서울시립 공공도서관은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하루 평균 각각 1,500∼3,000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22개 도서관에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는 모두 331대로 한 도서관에15대 꼴이다. 보통 20대 이상의 최신형 컴퓨터로 영업을 하는 PC방보다도 열악하다. 가장 많은 49대를 보유하고 있는 마포도서관 조차도 이용자들에게 별도의번호표를 발급하고 이용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한다.그나마 대부분이 96년 ‘정보전산망 1단계 구축사업’ 당시 도입된 기종이어서 처리 속도가 매우 느리다. 네트워크망의 잦은 장애,낡은 컴퓨터 기종,전문 전산요원의 부족도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컴퓨터는 한국 전산원의 네트워크 망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특히규모가 작은 10여개의 도서관은 종로의 정독도서관에 연결돼 있어 과부하로전산장애가 자주 일어난다.대부분이 전산담당직원을 두지 않고 일반 사서직원이 컴퓨터를 관리한다.22개 도서관의 전산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정독도서관의 전산실에도 전산전문가는 한 명 뿐이다.이 때문에 온라인 장애가 발생하면 일단 컴퓨터를 끄고 외부 전문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한국 전산원에신고한 뒤 다시 가동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시립도서관을 관리하는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공도서관의 전산시설 확충에 예산을 배당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도서관이 PC방처럼 게임이나 하는 곳이 되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양천구 ‘區民위한 행정’ 복지-문화생활 만끽

    민선자치와 함께 일선 자치구의 행정이 복지행정,생활행정으로 바뀌면서 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도 변하고 있다.최근들어 각 구청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높이기 위해 컴퓨터 건강 오락 레저 등 각 분야에 걸쳐 경쟁적으로 내놓고있는 각종 강좌와 서비스를 적극 활용,삶을 풍요롭게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양천구 목동아파트에 사는 주부 김용옥(金龍玉·54)씨의 하루는 공공기관의행정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잘 보여준다. 김씨는 아침 7시 구민회관 지하 1층에서 국선도로 1시간 남짓 몸과 마음을다듬는 것으로 하루를 연다.이어 오전엔 구청 5층 전산실을 찾아 인터넷으로정보여행을 한다.초급과정은 이미 끝냈고 지금은 지난주 배운 중급과정을 익히기에 바쁘다. 평소 책을 가까이 하는 탓에 구민회관 3층 도서방도 자주 찾아가는 단골코스다.갈 때마다 책 3권 정도를 대출하고,그것도 모자라 양천구청역과 목동지하철역에 설치된 현장민원실에서 다시 1권을 더 빌린다.덕분에 1주일에 5∼6권씩은 책을 읽는다. 최근 김씨에게는 한가지 아쉬운 일이 있었다.구에서 분양하는 주말농장 추첨에서 떨어진 것.그러나 김씨는 “내년에 다시 분양신청을 할 것”이라면서 “그 때까지는 주말농장까지 이어진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열심히 익힐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청 구내식당은 김씨에겐 영양보급소나 마찬가지다.지난 봄 감기로 고생할때는 이 식당을 찾아 2,000원짜리 깔끔한 가정식 백반으로 기운을 차렸다고한다. 그 후 구내식당을 찾는 빈도가 더욱 잦아졌고,식사를 마친 뒤에는 종합민원실 옆 자동판매기에서 뽑은 한잔의 커피를 들고 청사 마당의 미니 원두막에 앉아 386세대 주부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나이를 잊는게 습관이 됐다. 김씨는 이밖에도 구에서 마련하는 각종 전시회나 음악회,영화감상,강좌 등프로그램에도 꼬박꼬박 참석,구로서는 빼놓을 수 없는 손님이 됐다. ‘받는 만큼 줘야 한다’는 원칙을 금언처럼 여기는 김씨는 봉사활동에도열심이다.지난해 8월부터 매주 화요일만 되면 주부들을 대상으로 자녀 학습관리,진로지도 상담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요즘은 30대 주부 16명에게 영어동화를 지도하고 있다.오는 27일부터는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영어동화 강좌를 맡을 예정이다. 강의를 준비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구민회관에서 열리는 메이크업 교실을 찾아 화장법을 익히는 것도 주례행사가 됐다. 김씨는 “구청을 잘 이용하면 갖가지 문화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면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면 손해볼 것같아 오래오래 양천구에 살 생각”이라고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불법 소프트웨어 삭제 ‘비상’

    ‘불법 소프트웨어는 이제 그만’ 최근 검찰이 불법 소프트웨어에 대한 강력단속 방침을 밝히자 그동안 비용절감을 위해 복제품 등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해온 지자체들에 비상이 걸렸다.서둘러 예산을 확보,정품을 구입하는 한편 직원들에게 복제품 사용 금지지침을 내리는 등 대비책 마련으로 부산한 모습들이다. 충북 옥천군은 지난 17일 복제품 소프트웨어와 백신 프로그램이 깔린 300여대의 PC에서 프로그램을 모두 삭제하고 3,600만원의 예산으로 정품을 구입,새로 깔았다. 충북도는 정품으로의 교체작업을 진행중이지만 예산을 줄이기 위해 많이 쓰이지 않는 소프트웨어는 각 부서별로 공동사용이 가능한 컴퓨터에만 깔기로했다. 대구시는 지난달 본청과 사업소 등 5,000여대의 컴퓨터에 대한 일제점검을벌여 불법 소프트웨어를 모두 삭제했고 강원 춘천시는 3,700만원의 예산으로 781개의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입,정품 사용률을 72%로 높였다. 복제품을 거의 폐기한 전북도는 업무의 필요성은 높지만 아직 정품이 설치되지 않은 것에 한해 잠정사용을 계속하고 있다. 검찰의 단속에 대비하는 작업도 활발하다. 인천시는 각 실과별로 정품을 자체구입,사용하도록 하는 것과 동시에 검찰의 불시단속에 대비,불법 소프트웨어는 절대 사용하지 말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직원들이 복제품을 사용하다가 적발될 경우 당사자뿐 아니라 부서 책임자까지 문책한다는 방침이다.충북 충주시는 전산실 직원 5명과 공공근로자 3명을 동원해 시청 실과와 읍면동사무소를 순회하며 불법복제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미 설치돼 있는 불법 소프트웨어를 즉시 삭제하도록 하는 한편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을 금지하기 위해 연 1차례 이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직원들의 복제품 사용을 완벽하게 단속할 수 없다는데자치단체들의 고민이 있다.서울시의 경우 3,300대나 되는 컴퓨터를 일일이켜보지 않는한 개인의 복제품 사용여부를 파악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정품을 구입했지만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인증서 등이 없어 골머리를 앓는경우도 있다. 대구시는 보유 소프트웨어가 정품임에도 불구하고 인증서가 붙어있는 설명서를 분실,정품 소프트웨어의 상당량을 삭제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전국종합
  • [장애인 공직자 현주소](상)강서구청 이동기씨

    “우리 구청 전산실의 위상을 한껏 높여준 직원입니다.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척척 만들어주니까요” 강서구청 전산실 이동기(李東起·28·8급)씨는 동료 직원으로부터 이같은칭찬을 자주 듣는다. 뇌성마비로 컴퓨터의 자판을 두드리는 것조차 불안해보이지만 그는 구청의시간외근무수당,직원신상관리,민원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해냈다.공보실직원은 “일단 전산실에 가면 이씨부터 찾게 된다”고 말한다. 부천전문대 전산학과를 졸업한 뒤 2년 동안 기업체에 뿌린 이력서만 240여통.면접에서 떨어지고,합격하더라도 일의 속도가 느린 것 때문에 바로 해고됐다.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한 공무원시험을 준비,96년 9월 서울시 장애인전산직공무원(9급)에 합격했을 때는 세상을 다 얻은 듯 했다. 노란색 공무원 명찰을 달고 구청을 출근한 순간부터는 어려움도 많았다.모두들 자기만 보는 것 같고,엘리베이터도 없는 구청 건물의 6층인 전산실까지 걸어가기도 힘들었다.말하는 것도,자판을 두드리는 것도 일반인보다 느려눈치가 보였다. 하지만 이씨는 다른 장애인 친구들은 취직도 못하거나 단순제조업에 겨우다니고 있는 현실을 보며 이 일에 승부를 걸었다.그의 꿈은 자신의 인터넷 ID ‘compucap’처럼 전산업무의 ‘캡’이 되는 것이다. 이씨가 이처럼 전산직 공무원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데 반해,지난 96년부산시는 장애인 전산직 공채에서 1등한 응시자를 뇌성마비라는 이유로 탈락시킨 일도 있다. 아직 공직사회는 장애인들,특히 단순 지체장애가 아닌 뇌성마비나 시각장애 등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98년 6월 현재 장애인공무원은 3,570명으로 전체 공무원의 1.15%를 차지한다.중앙행정기관 소속이 789명,지방자치단체가 2,176명,지방교육청 552명,검찰·법원 53명 등이다. 정부가 민간기업에 장애인 채용 목표치로 요구하는 2%에도 미치지 못하는실정이다.장애인고용촉진을 장려하는 노동부로서는 기업을 설득할 때 난처한 상황을 겪기도 한다. 정부는 장애인고용촉진법률에 따라 공무원공개채용시 장애인을 3% 이상 채용하도록 의무 부과해 7·9급 국가공무원시험 행정직에서,또 지방공무원시험에서 장애인 채용인원을 별도로 설정하고 있다.장애인을 고용하느니 기꺼이부담금을 물겠다는 기업이 대부분인 우리 사회.공직은 장애인의 희망이면서도,‘좁은 문’이다.
  • 인터넷접속 한번 클릭으로 ‘OK’

    대부분의 생활정보와 업무자료를 인터넷에서 구하는 K씨.회사에서 ‘인터넷 도사’로 통한다.하지만 그가 집에서는 인터넷의 ‘인’자도 못 꺼낸다는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회사에서야 전산실 직원이 설치해 준대로 쓰기만 하면 됐지만 집에서는 ‘TCP//IP’니 ‘전화접속 어댑터’니 하는 뜻모를 말들에 부딪쳐 번번이 인터넷 접속을 설정하는데 실패했다. 이제 K씨의 고민은 끝났다.집에서도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무한한 ‘정보의 바다’에 들어설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대한매일이 11일부터 인터넷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네오위즈’와 함께‘대한매일 인터넷 원클릭 서비스’를 시작했다.서비스 프로그램이 들어있는 CD롬도 무료 배포한다.원클릭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인터넷 자동접속 프로그램. 인터넷 설정은 그 요령만을 설명한 책까지 여럿 나와 있을 정도로 간단치않다.하지만 원클릭을 이용하면 ‘컴맹’들도 자유롭게 인터넷을 검색하고전자우편을 이용할 수 있다. 원클릭 서비스는 회원제가 아닌 ‘공중전화’식 서비스.필요에 따라 쓰고 1분에 20원의 이용료를 전화요금과 함께 내면 된다.특히 이때 전화요금은 낮에는 40%,밤이나 주말·공휴일에는 60%가 할인된다.때문에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월 회비를 내는 것보다 이익이다. 이번에 배포되는 CD롬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은 네트워크 게임 ‘리니지’나 ‘바둑게임’ 등 다양한 인터넷 활용프로그램까지 들어있어 인터넷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원클릭 CD롬’은 대한매일의 텔섹 700-9090이나 네오위즈 (02)597-1157로 신청하거나 인터넷 www.daehanmaeil.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결식아동 학습교실 운영

    동대문구(구청장 柳德烈)가 결식아동 및 저소득 가정의 초등학생을 위한 무료 학습교실을 잇따라 개설한다. 구는 7일부터 3월25일까지 구 여성교실에 무료과학교실을 개설,관내 저소득가정의 초등학생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저학년반과 고학년반 등 2개반으로 나눠 학교에서 배우는 자연·과학실험을 주1회 교육한다.(문의 920-4490) 또 11일부터 29일까지 컴퓨터가 없는 저소득가정 자녀 72명을 대상으로 구청 전산실에서 무료 컴퓨터교실을 연다.(문의 920-4315)文昌東
  • 조계종 분규 ‘사이버 전쟁’

    ◎모든 종단 자료보관된 ‘전산망 확보전’/전산실 암호 풀려 美서 전문가 초빙도 ‘전산 정보를 확보하라’ 조계종 사태 이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전쟁’이 있었다. 총무원이 구축한 조계종 전산정보를 장악하기 위해 정화개혁회의측과 총무원측의 치열한 작전이 펼쳐진 것이다. 첩보영화에서나 봄직한 일종의 ‘사이버 전쟁’인 셈이다. 총무원은 지난 96년부터 조계종 종무기관의 모든 자료에 대한 전산화 작업을 시작했다. 여기에는 조계종 승려들의 승적과 교육기록,종단의 회계자료 및 재산내역,문화재 자료 등이 담겨있다. 총무원 청사를 점거한 개혁회의측이 이 자료들을 확보하고 나면 실질적으로 총무원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개혁회의측은 40여일간 청사를 점거하면서 이 정보를 캐내려고 했다. 총무원 전산계장 薛東哲씨(31)는 “개혁회의측이 지난달 말 M스님을 통해 미국의 한 전산전문가를 초빙,전산망에 침투했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총무원 청사 2층 전산실에서 네트워크의 암호를 푼 뒤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했다. 이 때조계사 밖에서 업무를 하고 있던 총무원 전산직원들이 이 사실을 알고 외부에서 급히 네트워크에 접속,암호를 어렵게 바꿔 놓는 등 방어전을 펼쳤다. 이 전산전문가는 암호가 바뀌자 당황한 나머지 2∼3일 뒤 薛씨에게 전화를 걸어 바뀐 암호를 묻기도 했다. 이 전문가는 암호를 풀려다 실패하고 얼마전 미국으로 되돌아 갔다. 薛씨는 “데이터베이스 암호를 바꾼 뒤 개혁회의측으로부터 수차례 협박전화를 받았다”면서 “총무원 청사는 점거 당했지만 전산자료를 지켜내 ‘실질적인 총무원’을 운영해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무장간첩 시신 첫 발견/李長洙씨 문답

    ◎해안도로서 바닷가 괴물체 발견/잠수복 차림·산소통 확인후 신고 12일 상오 동해시 묵호동에서 무장간첩의 시체를 최초로 발견한 李長洙씨(30·동양시멘트 전산실)는 당시 상황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다음은 李씨와의 일문일답. ­발견하게 된 동기는. ▲상오 8시 30분쯤 어머니를 인근 사찰에 모셔드리고 9시쯤 돌아온 뒤 해안도로쪽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해안을 내다보니 바닷가에 이상한 물체가 떠내려오는 것이 보였다. ­시신 확인은 어떻게 했나. ▲바닷가에 내려가보니 잠수복을 입은 사람이 산소통을 맨 채 해안쪽으로 등을 돌리고 숨져 누워있었다. ­당시 기분은 어땠나. ▲사람이 죽어있어 섬뜩했다. 그리고 무장간첩이나 공비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무기는 어떻게 착용하고 있었나. ▲섬뜩한 느낌에 기관총 등 무기를 자세하게 보지는 못하고 신고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무장간첩 시신 1구 발견/어제 東海서

    ◎잠수복 차림… 침투용 추진기도 함께/오늘 안보회의 상임위 열어 대책 마련 【동해=특별취재반】 12일 상오 9시20분쯤 강원도 동해시 묵호동 해변가에서 잠수복 차림에 기관단총을 휴대한 북한 무장간첩 남자 시신 1구와 침투용 수중 추진기 1대가 발견됐다. 국방부는 “잠수복에 기관단총 등으로 무장한 시신 1구와 침투용 추진기 1대가 발견돼 군경이 합동신문을 하고 있다”면서 “1차 조사 결과 11일 하오 11시에서 12일 상오 2시쯤 침투한 2∼5명의 북한 무장간첩 가운데 1명임이 확실하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공식 대북성명을 통해 “북한 무장간첩의 침투사건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며 중대한 군사도발 행위”라고 규정하고 “이러한 도발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북한측에 촉구하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발견된 시신은 키 168㎝ 가량으로 잠수복 차림에 쌍열 산소통,수경,빨대,모래색 점퍼,세이코 손목시계,초콜릿 1개,미숫가루 3봉지 등을 지니고 있었으며 체코제 기관단총 1정과 실탄이 든 탄창 2개,사각 수류탄 1발,단검 1개,수중 송수신기 1대,수중 카메라 1대,야전삽 1개,간성·주문진·산성우리 지역 해도(海圖) 1점,통신 문건 2점,녹색 조끼 1점,플래시 1개,고무 밴드 1개 등이 든 청색가방을 휴대하고 있었다. 군 당국은 발견된 시신의 입속에 응고되지 않은 피가 묻어 있었으며 산소통에서 공기가 새어 나오고 있는 상태였던 점으로 미뤄 사망한 지 10시간 남짓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 원인은 침투용 추진기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심장마비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군은 또 무장간첩이 휴대한 청색가방의 내용물이 사용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침투중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신을 처음 목격,경찰에 신고한 李장수씨(29·동양시멘트 전산실 근무·강원도 동해시 묵호동 21)는 “시커먼 물체가 해안에서 30m쯤 떨어진 지점에서 파도에 밀려 해안쪽으로 다가와 가까이 다가가보니 잠수복을 입은 시신이었다”고 말했다. 시신이 발견된 해안으로부터 70여m 떨어진 바닷가에서는 침투용 수중 추진기가 발견됐다. ◎金 대통령,경계강화 지시 金大中 대통령은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통합방위본부로부터 북한 무장간첩 시체와 침투용 추진기 발견 보고를 받고 관·경·군에 경계를 강화토록 지시했다고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한편 정부는 13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어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별취재반 사회팀=金仁哲 차장 朱炳喆 李志運 朴峻奭 기자 전국팀=趙誠鎬 曺漢宗 기자 사진팀=崔炳圭 기자
  • 부실은행 퇴출의 교훈(崔澤滿 경제평론)

    부실은행 퇴출이 시작된지 오늘로 11일이 지났지만 은행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피(被)인수은행 직원들의 ‘조직적인 반발’로 인해 퇴출은행 처리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이다.금융감독위원회는 당초 피인수은행 직원들의 협조를 전제로 인수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보인다. 당국이 피인수은행 직원들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비상대책(Contingency Plan)을 제대로 수립하지 않은 것이 오늘의 화근을 좌초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인수일자 택일을 잘못한 것을 비롯하여 인수플랜 전체가 미흡했음이 이곳 저곳에서 불거져 나오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자산·부채이전방식(P&G)을 통해 은행을 퇴출시킬 때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수팀이 금요일 하오 퇴출은행에 비밀리 도착,영업종료 15분 전부터 진입해 퇴출은행을 접수한다.은행감독당국은 접수직후 퇴출은행 경영진에게 퇴출사실을 통보한다.인수은행은 주말을 이용해 인수작업을 완료한 뒤 다음주 월요일부터 영업을 개시하며 청산자산과 승계자산을 선별,처리한다. ○P&G 피인수자 협조 필수 P&G 방식에 의한 은행퇴출은 다른 방법보다 손실이 적은 장점이 있다.반면에 피인수자의 협조없이는 인수·인계가 불가능한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다.선진국에서 P&G 방식을 택할 때 피인수자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 전산실 직원 고용승계, 창구직 직원의 계약직 승계 등 다양한 사전설득을 펴고 피인수은행 임원들을 통해서 전산망 비밀번호와 금고 열쇠 등을 미리 확보한다. 이번 은행퇴출은 이같은 과정을 거치기 전에 피인수은행 명단이 언론에 발표됨으로써 피인수은행 직원들이 ‘조직적인 반발’을 할 시간적 여유를 주고 말았다.은행 인수업무가 차질을 빚자 지난 6일 인수은행 공동명의로 7일 상오 9시까지 업무에 복귀하는 직원들에게는 우선 가계약형식으로 고용을 보장하겠다는 신문광고를 냈으나 복귀율이 아주 저조,인수업무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은행퇴출과정에서 또 하나의 혼선은 신탁자산(실적 배당형 상품)처리 문제이다.금감위가 신탁자산을 인수은행에 떠맡긴 것이다.퇴출은행이 신탁자산을부실하게 운용,전체자산의 40%에 가까운 3조5천억원이 결손 처리될 상황인데 이를 인수하라고 하는 것은 애당초부터 무리다. 피인수은행의 직원에 대한 고용승계와 신탁자산인수는 P&G방식에 의한 인수원칙에 어긋난다.물론 당국이 인수은행에 고용을 승계하고 신탁자산을 인수하라고 종용한 것은 가능한한 빨리 은행구조조정을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은 알고 있다.그러나 은행퇴출과 같은 중대한 금융기관 구조조정이 한번 원칙에서 벗어나면 다른 구조조정에도 선례가 되어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 퇴출은행 직원들의 반발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근로가 생계의 유일한 수단인 직장을 잃는다는 것은 청천벽력과 같은 일이다.그러나 인수은행들이 직장에 복귀할 것을 호소하고 있는데도 복귀하지 않는 것은 ‘고용을 승계하라’는 요구와 배반되는 일이 아닌가.피인수은행 노조가 전직원의 고용을 보장하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인수은행을 부실화시키자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굳이 금융인의 직업윤리는 재론하고 싶지는 않다. ○개혁추진 원칙 준수해야 이번에 우리는 참으로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면서 하나의 교훈을 배웠다.금융당국의 치밀하지 못한 계획과 피 인수은행 직원의 직업윤리 실종이 국민경제에 얼마나 많은 충격과 해를 입히는지를 깨닫게 된 것이다.또 하나 모든 원칙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져야 한다는 사실이다.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중차대한 경제개혁을 추진하려면 원칙은 반드시 준수되어야 한다.
  • 직원 일부 복귀… 전산망 부분가동/퇴출은행 업무재개 이모저모

    ◎예금 인출 보증인 요구에 고객들 드센 항의/충청은 은닉서류·디스켓 본점서 대량 발견/미복귀 행원 협박전화에 업무중 동요도 직원들의 집단 반발로 영업이 중단됐던 5개 퇴출은행은 퇴출조치 사흘째인 1일 일부 직원들이 복귀함에 따라 예금 인출 등의 업무가 부분적으로 재개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원들이 계속 업무 복귀를 거부하고 있는 데다 전산망도 완전 가동되지 않아 고객들의 불편은 여전했다. 특히 인수 은행들이 입출금 기록이 정리되지 않은 통장에 대해서는 예탁금 지급을 거부,많은 고객들이 헛걸음을 하기도 했다. 동화은행은 전산직원 등이 속속 복귀함에 따라 1일 하오 2시부터 전국 118개 지점 가운데 42개 지점에서 300만원까지 예금을 인출해주기 시작했다. 또 자기앞수표도 현금으로 바꾸어 주었다. 300만원을 현찰로 찾은 실향민 李鍾夏씨(65·영등포구 당산동)는 “하루 아침에 은행이 없어지는 것을 보니 더 이상 은행에 돈을 넣어 두지 못하겠다”면서 “내일 남은 돈을 전부 찾겠다”고 말했다. 동화은행 서울 여의도지점을 찾은주부 朴모씨(59·여)는 “이 곳에서 영업을 한다는 게시문을 보고 택시를 타고 왔다”고 말했다. 총신대역 지점에는 100여명의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일부 고객은 “왜 적금을 해지해 주지 않느냐”며 직원들과 실랑이를 하기도 했다. 대동은행 서울 충무로지점은 1일 하오 1시부터 인출 업무를 시작했으나 정리되지 않은 통장은 인출해 주지 않아 발걸음을 돌리는 고객이 많았다. 또 은행측이 예금 인출에 연대보증인을 요구하자 “예금한 돈을 찾는데 무슨 보증인이 필요하느냐”며 다투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다. 동남은행은 이날 전산직원들이 대부분 복귀했으나 미복귀 행원들이 전화를 걸어 “너희들만 살려고 하느냐”고 압력을 행사하는 바람에 일부 직원들이 동요를 일으켜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인수은행측 관계자는 “전산망이 복구되더라도 금고 담당자들이 모두 복귀하지 않는 한 정상영업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경기은행은 이날 전산망 비밀 번호를 찾아냄에 따라 2일부터 인수 은행인 한미은행 지점을 통해 예금을 지급해 주기로 했다. 한미은행은 2일까지 경기은행 본점과 영업부,수원,부천지점에서도 한미은행 전산망을 설치해 예금 인출업무를 재개하기로 했다. 서울 명동성당에서 농성 중인 동화·대동·동남 등 3개 퇴출은행 노조원들은 고용승계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되거나 완전 고용승계가 어렵다면 해고자에게 퇴직위로금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충청은행 직원들이 숨긴 것으로 보이는 각종 서류와 디스켓이 충청은행 본점에서 대량으로 발견돼 문서 파기 및 은닉이 조직적으로 자행된 것으로 드러났다.인수은행인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날 충청은행 본점 3층 전산실 복도 밑에서 컴퓨터의 운영체계와 관련된 서류 및 각종 디스켓 30여장이 한꺼번에 발견됐다.
  • 미복귀 전산요원 고발/정부 퇴출銀 대책

    ◎일반직원은 고용승계 제외 정부는 5개 퇴출은행의 전산요원들이 1일 상오 출근시간까지 근무지로 복귀하지 않으면 전원 업무방해죄 등의 혐의로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노조 전임자와 일반 직원들도 복귀하지 않을 경우 고용승계 대상에서 제외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이는 퇴출은행의 예금업무가 이틀째 마비되고 1일에도 일부 지점을 제외하고는 전산망이 가동되기 어려워 방치할 경우 금융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전산요원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이들 은행의 전산망을 복구하는 데는 최소한 3일 이상이 걸릴 전망이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30일 담화문을 통해 “5개 퇴출은행 직원들의 출근 거부로 고객이 예금을 찾지 못하고 거래기업이 자금결제를 못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퇴출은행 직원들의 업무복귀를 촉구했다. 李 위원장은 “전산요원들이 전산실 기기를 임의적으로 조작하고 출근을 거부하는 것은 국가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업무에복귀하지 않을 경우 모두 형사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 27일자 잔액만 手記로 지급/퇴출은행 업무차질­거래 어떻게 되나

    ◎창구서 출금거절땐 금융감독위에 신고/퇴출은행 발행수표 인수은행서 바꿔줘/5개銀 거래 납세자 월말까지 납기연장 전산결제 시스템의 중단으로 퇴출은행의 금융거래가 이틀 째 중단되고 있으나 1일부터 영업이 재개되는 일부 은행의 지점에서는 부분적으로 예금거래가 정상화된다.정부는 수기(手記)로 예금을 지급하라고 긴급 지시했다.따라서 은행 창구의 기능이 단계적으로 정상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예금지급=통장에 27일 기준으로 잔액이 있을 경우 수기로 예금을 지급해 준다.그러나 은행 창구에서는 직원들이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지급을 거절하는 경우가 있다.이 경우 예금주가 금융감독위 상황실(3771­5199)에 신고하면 창구지도를 통해 예금을 지급해 준다. 소액의 대출도 허용해 주지만 보증인을 세워야 한다.소액기준은 은행별로 정한다.공공기관의 인출 요구는 신용으로 지급한다.그러나 지로납부나 통장정리 카드인출 등은 계속 중단된다. ■수표교환과 어음결제=퇴출은행이 발행한 자기앞수표는 인수은행에서 현금으로 바꿔준다.제3의 은행에서도 원칙적으로 교환해주도록 했으나 거절되는 경우가 많다. 영업이 부분 재개되는 퇴출은행 점포에서는 교환이 가능하다.백화점이나 병원에서는 퇴출은행이 발행한 자기앞수표를 받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현금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당좌수표나 가계수표는 전산망의 중단으로 교환이 안된다.어음결제도 당분간 유예된다.예컨대 A기업으로부터 할인한 어음을 갖고 있는 B은행이 지급은행으로 돼있는 퇴출은행에게 어음상환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세금 등 공과금=국세의 경우 퇴출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납세자의 신청을 받아 7월 말까지 납기가 연장된다.통장사본을 첨부해 관할세무서에 신청하면 된다. 자동차세 재산세 등 지방세는 행정자치부에서 연장해 준다.자동이체되는 공과금이 전산망 중단으로 빠져나가지 않아도 연체료를 물지 않는다. ■전산실 복구현황 및 영업재개 전망=동화 대동 동남 등 3개 은행은 업무 관련 전산자료를 되살렸다.창구에서 전산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거래카드도 확인했다. 그러나 지로납부나 통장정리 등을 위한최종작업(배치)은 끝나지 않았다. 경기은행은 지워진 전산 입력번호를 찾았으나 작업 입력번호는 풀지 못했다. 충청은행은 하나은행 담당 IBM 기술진이 도착해 겨우 암호를 풀고 있는 정도다.
  • 전산망 정지땐 금융시스템 마비 고려안해/5개銀 6·29퇴출 허점

    ◎퇴출노조의 행동지침 입수못해 대책 불재/월말­분기말 겹친 시기에 발표해 혼란 자초/재경부선 강건너 불구경하다 뒤늦게 “부산” 금융당국의 판단 착오로 부실은행 퇴출이 금융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뻔히 예상된 퇴출은행 직원들의 반발에 아무런 대책이 없었고,은행업무의 핵심인 전산 시스템에 대한 인식도 부족했다.퇴출발표 시기를 은행거래가 폭주하는 6월 말로 잡아 피해를 극대화시켰다.중요 허점을 지적해 본다. ■전산망 마비에 대한 대책이 없었다=퇴출은행 발표 이전 예금인출 사태에만 신경을 썼을 뿐 전산망이 가동되지 않으면 금융결제 시스템이 마비돼 금융시장이 마비된다는 상식을 잊고 있었다.발표 이전에 12개 은행의 전산실에 관리인을 모두 배치했다면 이같은 사태는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정보의 부재와 편중이 심했다=퇴출은행 노조는 미리 발표에 대비,전산 및 영업창구 직원의 행동지침을 만들었다는 소문이다.금감위가 이같은 첩보만 입수했어도 정상 상황을 전제로 한 ‘최상의 시나리오’를 짜지 않았을 것이다.퇴출정보도극소수만 알고 있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지 못했다. ■발표시기가 적절치 못했다=세금과 공공요금 납입일이 집중된 월 말에 발표한 것이 잘못됐다.기업들의 월 말 은행거래는 월 초보다 3∼4배가 된다.30일 영업이 끝난 다음이나 7월1일 발표했어도 늦지 않았다. ■재경부와 금감위의 손발이 맞지 않는다=금융정책을 총괄하는 재정경제부는 감독권을 금융감독위원회에 넘긴 탓인지 ‘강건너 불구경하 듯’ 팔짱만 끼고 있다가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섰다.한 은행 관계자는 “감독능력만 있고 행정능력이 전무한 금감위는 처음부터 재경부와 상의했어야 했고,재경부도 성의껏 협조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 은행 입·출금 업무 마비/퇴출은행 직원 반발

    ◎大檢 “인수인계 방해땐 사법처리”/충청銀 직원들 업무관련 기밀문서 파기 동화 대동 동남 경기 충청 등 5개 퇴출은행 직원들이 금융감독위원회의 29일 퇴출확정 방침에 거세게 반발하며 전산업무를 거부,입·출금을 비롯한 모든 예금거래가 중단됐다.퇴출은행과 일반 은행과의 결제시스템도 마비돼 어음결제가 이뤄지지 않는 등 금융시장이 큰 혼란을 빚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혼란이 30일에도 계속되면 신용경색과 시중자금 부족으로 제2의 금융위기가 초래될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그러나 퇴출은행 직원들이 업무에 복귀하지 않는 한 전문가를 동원해도 전산망은 1주일 이상 가동되지 않을 전망이어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동화은행을 인수하는 신한은행은 동화은행 직원들의 제지로 본점조차 인수하지 못하다 영업시간이 끝난 뒤에 인수작업에 착수했다. 충청은행은 인수팀의 진입을 막은 채 농성을 벌였던 지난 28일 하오부터 29일 새벽 사이 업무와 관련한 기밀문서를 파기한 것으로 밝혀쪘다. 경기은행은 전산실 직원들이 전산입력 비밀번호(Password)를 모두 바꿔놓은 뒤 종적을 감춰 전산망이 전혀 가동되지 않았다.직원들은 영업복귀 조건으로 전산부 직원의 100% 고용승계를 요구하기도 했다.대동은행은 전 임·직원이 출근을 거부,영업개시조차 하지 못했다.금고를 잠근채 열쇠를 건네주지 않거나 금고 다이얼을 변경하는 사례도 있었다. 그러나 동남은행과 대동은행의 경우 빠르면 30일 상오 전산시스템이 복구돼 예금지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金暎才 금감위 대변인은 전했다.金대변인은 “퇴출은행 전산직원들은 복구에 참여할 의사가 있지만 집단행동을 하는 탓에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며 “정부와 은행은 전산복구 참여를 적극 설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퇴출은행들과 거래하는 은행들은 전산 시스템의 붕괴로 어음과 수표 등을 결제하지 못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일부 은행들은 거래기업에 현금결제를 요구하는 등 자금확보에 나서 신용경색이 심화될 조짐이다.尹源培 금감위 부위원장은 “전산 시스템 마비가 계속돼 은행간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은행들은 신용 결제를 꺼릴 것”이라며 “이 경우 금융시장은 신용경색과 유동성 부족으로 제2의 금융위기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금감위는 전산망 가동이 시급한 만큼 퇴출은행 직원에 대한 자극적인 조치는 자제하고 있지만 사태가 심각해질 경우 관련 책임자와 실무자를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 6·29 빅뱅 5개銀 퇴출­재경부·금감위 표정

    ◎돌발사태 우려 밤샘 대기/일부 퇴출은행 직원 반발로 인수속도 느려/인천시,예금자·中企 피해 없게 대책 마련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는 5개 퇴출은행이 발표된 뒤 해당 은행 직원들이 의외로 거세게 반발하자 돌발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시도 긴장을 풀지 못하고 밤새 상황을 점검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동화,경기,충청,대동,동남 등 퇴출은행 노조들은 ‘은행은 비워주되 인수업무 협조는 거부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투쟁수위와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李揆成 재경부장관은 퇴출은행의 전산 직원들이 출근거부 및 암호변경 등으로 전산망 마비사태가 빚어진 데 대해 강도높게 유감의 뜻을 표명.李장관은 이날 하오 6시20분쯤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속히 업무를 정상화시키는 데 책임있는 직원들이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재경부 직원들은 “전산마비를 초래한 전산실 직원과 은행 인수를 방해한 노조원 등을 사법처리할 수도 있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 ○…금감위 상황실은 사태진전 상황을 파악하느라 마치 전시 상황실을 방불.금감위는 이날까지 5개 은행의 본점·영업점·전산실의 접수가 완료됐다고 밝히고 건물 접수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설명.그러나 동화 등 일부 은행에서 직원들의 비협조로 전산 시스템이 마비돼 자칫 장기화될까 우려.관계자는 대동은행은 하오부터 온라인 작동이 개시돼 데이터 백업과 영업을 재개했으며 경기은행도 저녁부터 온라인이 가동됐다고 밝혔다.또 인수은행이 퇴출은행 직원들을 끈질기게 설득,조만간 모두 영업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 ○…신한은행 인수팀은 동화은행 직원 1,000여명이 하오 7시쯤 농성을 풀고 귀가하자 본격적인 인수업무를 시작.인수팀은 금고 봉인작업과 함께 4층 전산실의 출입문을 열고 은행전산 원장의 데이터를 복사하는 등 전산망 재개를 위해 분주한 모습.그러나 동화은행 직원들이 인수업무 협조를 거부한 채 금고 비밀번호와 내부자료를 넘겨주지 않고 전원 귀가해 은행실사 등 인수작업과 영업정상화 지연이 불가피.한편 직원들이 이틀동안 농성을 벌인 동화은행 본점 1층의 영업창구 등에는 사무실 집기와 지로용지,입출금 전표 등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고 현금교환 창구의 금전출납기도 열려있는 등 아수라장. ○…인천시는 한미은행,경기은행,경인지방노동청,인천상공회의소 등 17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은행 퇴출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이들은 △중소기업 지원 중단 △예금 입·출금 중단에 따른 물적 피해 발생(190만명) △수출신용장 등 수출입 업무마비로 인한 수출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 6·29 빅뱅 5개銀 퇴출­이모저모

    ◎전산망 끊고 금고열쇠 갖고 잠적/노조원,인수팀 진입저지… 업무인계 거부/충청은 직원 밤새 퇴직금 500억 빼돌려/소액주주들 “주식 휴지됐다” 집단 항의도 5개 시중은행에 대한 퇴출명령이 내려진 29일 해당 은행의 일부 직원들은 전산망을 끊는가 하면 금고 열쇠를 갖고 사라지는 등의 방법으로 인수작업을 방해,은행 업무를 마비시켰다.일선 지점의 창구 직원들도 일상 업무를 거부했다. 특히 경기은행에서는 직원들이 전산실의 암호를 지워 버려 전산망 가동이 중단됐다.충청은행 직원들은 28일 밤 퇴직금 500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종로구 적선동 동화은행 본점에서 인수팀의 진입을 막던 노조원들은 신한은행 인수팀의 끈질긴 대화요구로 낮 12시20분쯤 본점 맞은편 정부종합 청사 후문 경비초소에 마련된 협상테이블로 나왔으나 별다른 타협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이날 본점에는 소액주주들의 항의 방문이 잇따랐다. 李모씨(67·여·서울 양천구 신월3동)는 “은행 창립 때 은행측의 권유로 조카내외에게서 150만원을 빌려 투자했다”면서 “주식이 휴지조각이 된다는 소식에 따지러 왔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인수단은 상오 11시20분쯤 대동은행 본점 사무실과 대구 시내 47개 전 지점을 접수했다. 인수단은 팀별로 본점 부서와 지점에 들어가 금고 봉인작업을 마쳤으나 직원들의 협조거부로 인수작업을 더이상 진행하지 못했다.인수단은 대동은행 직원의 협조없이는 업무를 정상화시킬 수 없을 것으로 보고 노조원 설득에 나섰다. 하나은행이 인수에 나선 충청은행은 대부분의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아 대전과 충남지역 112개 점포의 업무가 마비됐다.충청은행 판암동 지점은 본점과 연결된 전산망이 끊겼으며,유성구청 출장소는 컴퓨터의 파워버튼이 망가졌다.둔산 크로바아파트 지점은 팩스선이 절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의 동남은행도 주택은행의 인수작업이 시작됐으나 직원들의 협조거부로 인수에 차질을 빚었다. 한미은행이 인수하는 경기은행 본점 1층 영업부의 금고와 비상금고에는 한미은행 명의의 봉인테이프가 곳곳에 부착됐을 뿐 나머지 인수절차는 진행되지 못했다.은행 출입구에는 한미은행 소속 청원경찰이 출입자들의 신원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편 금융노련과 민주금융노련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5개 은행에 대한 퇴출명령이 철회되지 않으면 다음 달 15일부터 전국 35개 은행 노조가 연대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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