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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달부터 ‘모바일 행정’ 뜬다

    모든 민원서비스를 전화 한통화로 해결하는 ‘모바일(Mobile) 행정’이 시작된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다음달 1일부터 휴대폰을 통해 모든 민원 안내와 처리결과를 알려주는 ‘휴대폰 문자메시지 전송서비스 제도’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수해위험,자동차세 납부 등 몇몇 민원처리 결과를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자치구는 더러 있으나 구청 민원행정 전반을 전 주민에게 문자서비스하기는 관악구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구민들은 세무1·2과,교통행정과,지역보건과,기획예산과,민원봉사과 등에서 담당하는 모든 민원에 대한 정보를 필요한 때에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구민이 바쁜 생업으로 영·유아 예방접종일을 잊고 있어도 구청에서 ‘영유아 B형간염 예방접종은 10월 10일부터 실시합니다.’라는 메시지를 해당 부모들의 휴대폰으로 알려준다. 서비스를 제공한 부서는 주민들의 수신여부까지 확인이 가능,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구는 현재 해당 부서별로 휴대폰 DB(데이타 베이스)구축작업과 함께 기획예산과 전산실에 문자메시지 전송 담당자를 지정하여 이용자 신청(880-3014)을 받고 있다. 구민이 일일이 전화로 민원처리 결과를 확인하는 번거로움과 홍보부족으로 인한 불이익 등을 줄일 수 있고 기존의 인쇄물에 의한 구정 홍보방식에서도 탈피할 수 있어 시간 및 예산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구청 관계자는 “이 제도에 익숙해지면 구정 설문조사에서부터 민원서류 발급까지 모든 민원업무를 IT기술로 처리가 가능해 주민들이 구청을 찾지 않아도 불편을 느끼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교육부 ‘週5일 수업 연구학교 운영개선’ 워크숍

    주5일 수업제 연구학교인 서울 도봉구 창림초등 6학년 이혜림(13)양은 쉬는 토요일마다 창동 청소년 문화의 집을 찾아 ‘스포츠 댄스’를 배운다.이양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친구들과 어울려 스포츠 댄스 교습을 받다 보니 재미있고 신난다.”고 말한다.창림초등은 1년에 14차례 토요일을 쉬는 날로 정해 주5일제 수업을 시행하고 있다.이양과 같이 지역 시설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전체 1600명 가운데 280명이다.물론 학교시설을 활용하는 학생들도 432명에 이른다.이들의 수강료는 모두 학교에서 지원한다.나머지 학생들은 부모와 함께 체험학습으로 보낸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은 창림초등을 비롯,83개 초·중·고교를 선정해 주5일 수업제 연구·시범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18일 서울교대 전산실에서 다음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금융권의 주5일 근무제와 맞춰 ‘주5일 수업제 연구학교 운영에 대한 개선 방향’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내년 3월 새학기부터 모든 초·중·고교에서 월 한차례 주5일 수업제를 시행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밑그림의 제시와 함께 예상되는 문제점을 고스란히 쏟아놓았다. 주제 발표에 나선 교육부 신호근 연구관과 권영민 연구사,언남고 박윤명 교사는 한결같이 “주 5일제 수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교육 분야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새로 발생하는 휴업일은 학교만이 아닌 가정과 지역사회가 공유해야 할 몫인 만큼 ‘전담기구’의 구성을 제안했다. 다음은 주제 발표에 대한 요약이다. ●신호근 연구관=(주5일 수업제 연구학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제언) 주5일 수업제의 시행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농어촌·중소도시·대도시 등 지역별 실태와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해당 지역의 교육시설·체험학습 여건 등에 큰 차이가 있는 만큼 충분한 분석을 통해 모델을 개발,적용해야 한다. 특히 주5일 수업제는 우리 생활 문화의 혁명을 가져온다.학교 중심의 교육체제에서 학교·가정·지역사회가 교육을 분담하는 체제로의 전환이다.주5일은 학교가 맡고 주2일은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책임을 지는 셈이다. 때문에 가정과 지역사회의 연계가 필수적이다.지역 사회의 도서관,사회봉사단체,청소년단체,종교단체,산업체,체육시설,문화재 등의 시설 및 단체와 연결된 프로그램의 운영이 마련돼야 한다.아울러 학부모나 지역주민의 지역사회 도우미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 ●박윤명 교사=(정책연구와 연구학교의 연계방안) 올해의 정책연구과제는 ‘주5일수업제 관련 지역수준 프로그램 개발 및 전담기구 설치 운영’이다.지역별·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연구학교별로 구상·적용한 뒤 나타나는 문제점과 개선안을 통해 일반화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또 연구학교의 운영과정과 새 모델을 찾기 위한 정보와 자료를 교환할 수 있는 네트워크도 필요하다.여기에다 주5일 수업제의 지원을 위해 가정·학교·지역사회의연계가 가능하도록 전담기구를 구성해야 한다.또 관련 부처의 협조도 빼놓을 수 없다.예를 들어 행정자치부는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도우미 시스템 구축을,문화관광부는 시립도서관·청소년 센터 등의 확충과 개방을,건설교통부는 청소년 휴양처 등의 개발·건설을,경찰청은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해야 한다. ●권영민 연구사=(주5일 수업제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 기존의 학사력(學事曆)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된다.봄·여름·겨울방학 일정에 대한 재조정이 필요하다.물론 내실있는 주중 프로그램의 마련도 뒤따라야 한다. 지금껏 연간 수업일수를 맞추는 데 부담이 돼온 학교 행사를 시간면이나 내용면에서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주5일 수업제를 통해 학생들의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가정과 지역사회의 교육이 강화되면 학교에서 이뤄졌던 행사에 대한 대폭적인 조정은 불가피하다.주6일 기준으로 된 주간 시간표도 마찬가지다. 또 주5일 수업제를 위해서는 학교 시설을 개방해야 한다.이에 걸맞은 시설도 갖춰야 한다.토요일에 학생들에게 운동·특기를 가르치려면 운동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구를 갖춘 보조 운동장이나 체육관이 마련돼야 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週5일 수업제 유형 현재 주5일 수업제를 시범 운영중인 연구학교를 교육과정 체제 및 구조에 따라 유형별로 나눠본다. -유형Ⅰ= 현재의 교육과정 체제 등을 크게 바꾸지 않고 시행한다.완전한 의미의 주 5일 수업제로 가는 전 단계로서 실현 가능하다.‘체험학습의 날’,‘책가방 없는날’ 등을 좀더 활성화시키는 것이다.체험학습의 날 등을 월 한차례 정도 학교 밖의 장소를 활용,점차 월 2∼3차례로 늘려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대구의 금포초등학교와 경기도 교문초등학교는 1996년부터 토요일을 책가방없는 날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유형Ⅱ= 일주일 중 토요일 등 하루를 모든 학생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스스로 가정이나 지역사회에서 자율적으로 체험활동을 하도록 한다.등교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는 별도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한다. 이화여대부속초등학교에서 이같은 유형을 채택,토요일을 ‘자유등교일’로 지정하고 있다. -유형Ⅲ= 학생들이 일주일에 5일만 학교에 등교하는 완전한 의미의 주5일 수업제이다.하루는 ‘재택학습일’이다.따라서 학생들은 학교가아닌 가정이나 지역사회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강원도 인제의 월학초등학교와 경남 마산의 해운초등학교 등이 월 1회 마지막 토요일을 채택학습일로 정하고 있다. 박홍기기자 ■외국의 週5일 수업제 주5일 수업제는 세계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가입 국가중 우리나라만 시행하지 않고 있다.일본이 올해 전면 실시함에 따라 현재 세계 50여개국이 도입한 상태이다. 북미·유럽과 아시아의 주5일 수업제 시행 과정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유럽쪽은 사회 전반적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던 반면 아시아쪽은 시설,프로그램의 다양성,경제적 지원,자원봉사자와 전문가의 확보,부모들의 교육적인 인식의 공유가 다소 떨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일본은 1986년 경쟁위주의 교육체제를 개선하기 위한 교육개혁의 하나로 주5일 수업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15년간의 논의와 조사를 거쳐 92년 월 1회,95년 월 2회로 점진적으로 확대해오다 올해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중국은 95년 충분한 준비나 논의없이 국가 주도로 전국적으로 동시에 전면 실시했다.94년 실업 문제의 해소를 위해 시행한 주5일 노동의 후속 조치였다.현재 많은 문제점으로 인해 보완을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는 62년 아동과 청소년의 생활리듬에 맞도록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했다.수요일과 토요일에 등교하지 않는 주4일 수업제를 실시한다. 박홍기기자
  • “軍 부대내 환경오염 꼼짝마”

    “군(軍)부대 내의 환경오염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습니다.”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 전산실장 박인근(朴仁根·46) 중령이 환경지킴이를 자처하며 ‘환경보전 사이버 상황실’을 구축해 화제다. 박 중령이 개발한 ‘환경보전 사이버 상황실’은 비록 가상의 공간을 빌린 상황실이지만 우리나라 군부대들도 환경과 관련된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화된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구나 최근 들어 군부대내의 기름 누출현상이나 폐타이어 방치 등으로 군이 민간인들의 지탄을 받아온 터라 관심을 더해주고 있다. 사이버 상황실에는 제1군수지원사령부 예하 모든 부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환경시설과 장비 현황은 물론 수질보전,폐기물 관리,자연보호,부대별 환경보전 상황 등 환경보전을 위해 장병들이 활동하는 생생한 자료들을 싣고 있다.환경에 대한 자료관리에서부터 정부의 환경시책 홍보,국제환경문제까지도 올려 놓고 있다.‘우리는 이렇게 한다’는메뉴에서는 부대별 환경보전 활동 모범사례와 파괴된 환경의 복원방법에 관한 자료도 올릴 수 있게 꾸며 놓았다. 육·해·공군을 불문하고 관심이 있는 부대는 ‘국방망’(군사시설이기 때문에 일반인은 검색 불가)을 통해 어디서든 열어 볼 수 있다.최근 국방부 시연회에서 운영응력과프로그램 검증을 받아 연내에 전 군(軍) 전파도 기대하고있다. 박 중령은 “다음달부터는 1군사령부 모든 부대에 전파·활용이 가능하다.”며 “군부대도 이제는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공동백업센터 2004년 구축

    공공부문 정보화 예산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부처간정보시스템의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고 정보자원 관리체계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정보화 사업도 물적 인프라 구축에만 치중하고 있어 실질적 정보화교육은 미흡한것으로 드러났다. 국무조정실과 정책평가위원회는 23일 ‘공공부문 정보자원관리 실태와 교육정보화 추진실태 정책평가 보고회’를열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문제점] 공공부문의 경우 정보자원(서버)과 정보시스템(예결산·회계,급여관리,전자결재)이 기관별로 독립적으로운영됨으로써 정보 연계성이 부족해 효율성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 공공기관 전산실이 내진설계가 미비한 일반건물에 설치돼 있어 지진·홍수,전쟁·테러 등 비상사태때안전성에 문제가 있고 정보화 인력의 전문성도 크게 떨어졌다. 교육정보화 부문의 경우 전시성이 짙은 컴퓨터 보급사업등 물적 기반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가 있지만 교육자료의빈곤 및 교사들의 정보화 능력 부족으로 교육현장에서 활용수준이 낮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대책] 정부는 재난발생에 대비,공공분야 전산자료를 별도로 보관하도록 2004년까지 공동백업센터를 구축하고,범정부적 정보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공공데이터센터(PDC)를 신설하기로 했다.공공부문 정보시스템에 대한 안전관리를 점검한 결과 전산자료 백업시스템을 도입한 곳은 95개 정부기관중 46개(48.4%)에 그쳤다. 또 정보자원의 모든 요소를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공공정보 기술관리법’을 올해안에 제정할 방침이다. 이어 정부는 지난해까지 교육정보화 사업에 1조 4000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2단계로 올해부터 2006년까지 3조 2000억원을 추가로 투입,2005년까지 교육용 PC를 학생 5명당 1대 비율로 설치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비전 21세기 ‘우리 캠퍼스’] 동국대

    전통과 첨단 과학을 조화시켜 세계에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고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떨치고 있는 대학,바로 동국대다. 동국대는 1906년 불교계 선각자들이 만든 ‘명진학교’가모태다.그 뒤 여러 과정을 거쳐 1946년 4년제 동국대로 새출발했다.동국대는 전통적으로 인문학과 정치행정학 분야가강해 문학가와 정치인을 많이 배출했다. 대학의 발전 방향을 새로 잡은 때가 1994년이었다.‘과학동국’‘의학 동국’으로 변신한다는 목표로 교육과정을 전반적으로 개혁하기 시작했다.기존 인문학의 전통 위에 과학을 접목한 21세기형 첨단과학·정보 종합대학이 동국대가지향하는 대학상이다. 이제 그 결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엔 국내 공과대학 교육 평가기관인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이 수여하는 공학교육 인증서를 받은 국내 최초의 대학이 됐다. 인증을 받은 전공 프로그램은 건축공학,기계공학,산업공학,전기공학,전자공학,정보통신공학,토목공학,화학공학의 8개전공. 실질적으로 동국대 공과계열의 거의 모든 전공이 교육 내용과 질에 있어서첨단 미래 사회가 요청하는 교육을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99년에는 ‘기초과학연구센터’와 ‘공학연구센터’가 우수 연구센터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10년간 180억을 지원받아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대학 정보화의 성과와 노하우를 대학원 과정까지 연계한 ‘영상정보통신 대학원’을 신설,멀티미디어 정보통신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 아래 ‘과학 동국’을 완성시켜가고 있다. ‘인술을 통한 자비의 실천’이라는 취지 아래 병원 개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83년 경주한방병원을 개원한 뒤 포항병원과 경주병원을개원하고 연이어 수도권에 분당한방병원과 강남한방병원을문여는 등 단기간에 2개의 대형 양방병원과 3개의 한방병원을 개원,운영하며 지역 사회의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의학 동국’의 큰 틀을 완성시킬 결정판은 경기도 일산에 내년 12월에 개원할 ‘수도권 종합병원’.연면적 2만7,000여평에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에 1,000병상을 갖춘 양·한방 종합병원이다.한방과 양방의진료 비율은 2대 8 정도이며 성인병과 노인병 전문크리닉,종합건강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동국대는 100%의 취업률을 달성하기 위해 실력이 검증된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참사람 인증제’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졸업 예정자 가운데 희망자를 선발해 별도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와 직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성교육과기능교육을 시킨 뒤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학생에게 인증서를 줘 졸업생의 실력을 대학이 보증하는 제도다. 인증서를 받으려면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40시간이상 사회봉사 활동을 해야하며 토익 800점 이상을 받아야하고,컴퓨터 교육원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이 인증제를 거친 학생들은 실제로 100%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동국대는 이와함께 재학생들의 이력서를 CD롬에 담아 1,000여개 기업체에 보내 홍보하는 등 첨단화된 데이터베이스를활용,학생들과 기업을 연결시켜 주고 취업을 돕고 있다. 동국대는 ‘세계속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학문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데도 열성을 쏟고있다. 도서관·박물관·기초과학센터·외국어교육원·컴퓨터 교육원 등 첨단 시설을 구비한 부속기관과 불교문화연구원,사회과학연구원,한국문학연구소 등 연구기관,그리고 부속병원등 다양하고 풍부한 연구기관들은 학부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학문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서울캠퍼스와 경주캠퍼스,미국 LA캠퍼스,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일산 자연과학대학 캠퍼스에 이르기까지 동국대의 캠퍼스와 부속기관은 국내와 외국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구축해 세계화로 뻗어가기 위한 발판을 만들고 있다. 지식과 인간성을 동시에 갖춘 ‘테크노 휴머니즘’.동국대가 지향하는 최고의 덕목이다. 한준규기자 hihi@. ■동국대 이색학과 ‘E-비지니스 학과’. 21세기의 화두는 인터넷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대학에서 인터넷 비즈니스를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곳이없다. 동국대에서는 지난해 경영정보학부에 e-비즈니스학과를신설,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현재 1·2학년 각8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미래의 기업 경영에 있어서핵심적인 역할을 맡게될 e-비즈니스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동국대는 2년 뒤 1회 졸업생이 배출되면 기업체 정보전산실,정보시스템 개발분야,정보통신(IT) 컨설팅 분야 등으로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은 경영정보학 개론,디지털 콘텐츠 제작,웹기반 시스템 디자인,비즈니스 프로그램밍,정보 조사분석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과정을 배우고 있다. 콘텐츠 제작과 디자인 수업시간에는 거의 실습을 한다.커리큘럼은 미국과 유럽 등 앞선 외국 대학들을 철저하게 벤치마킹을 했고 국내 정보통신 분야 업체들의 기술 동향과조언을 상당 부분 참조하고 있다. 교수진도 화려하다.정교수 6명 가운데 4명은 해외 IT연구분야에서 상당한 경험을 쌓았고 연구 실적도 많은 사람들이다.나머지 교수 2명도 국내 IT업체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사람을 초빙했다. 한준규기자. ■신재호 교무처장 “인간미·기초실력 갖춘 학생”. “인간미와 기초 실력을 갖춘 학생을 뽑을 것입니다.” 동국대 신재호(申宰浩·50) 교무처장은 ‘동국대가 원하는신입생’의 두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면접의 평가기준도 여기에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나’군에서 실시하는 면접은 1명당 6∼10분에 걸쳐 진행된다.우선 인문,사회,자연,공학계열로 나눠 전공의 기초를묻는다.다음은 수험생이 제출한 추천서,자기소개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을 한다.두 영역은 반반씩 점수로 반영된다.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자체는 점수화되지 않는다.글씨나 분량,문법 등에 관계 없이 기본 양식에 맞춰 쓰면 된다.하지만 면접의 기본자료로 쓰이기 때문에,면접에 들어가기 전서류의 내용으로 기출문제를 만들어 대답하는 연습을 하는것이 도움이 된다. 인간 됨됨이가 중요한 평가기준인 만큼 면접 때 예의바른태도는 기본이다.노크를 하고 들어간 후 면접관에게 간단한인사를 한다. 모자를 쓰거나 껌을 씹는 것은 금물.핸드폰을끄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모르는 질문을 받았더라도 끝까지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대기시간에는지루하지 않도록 중강당에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논술의 소재는 고전에 한정되지 않는다.사고를 논리적으로 정리하면서 구체적인 예를 들면 좋은 점수를 받는다.영어지문은나오지 않는다. 문법이나 원고지 쓰는 것은 크게 신경쓰지않아도 된다.정해진 원고 분량의 10%를 넘으면 부정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탈락하는 수도 있다. 김소연기자. ■입시 전형 일정. 동국대는 오는 13일까지 정시모집의 원서를 교부한다.접수는 11일∼13일이다.연극전공 실기자를 제외한 ‘가’군과‘다’군의 일반전형에서는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다(www.applybank.com).인터넷 접수는 12일까지다. 서울캠퍼스의 모든 과는 ‘나’군에 속해 있지만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가’군과 ‘다’군에서도 많은 학생을뽑는다.서울캠퍼스 기준으로 ‘가’군에서는 총 308명,‘나’군은 1,296명,‘다’군은 483명을 선발한다.‘다’군의경주캠퍼스에서는 내신(40%)과 수능(60%)을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변환표준점수 총점(제2외국어 제외)을 적용하며 모집단위별 가중치는 두지 않는다.이과·공과대학과 수학교육과를 제외하고는 교차지원도 가능하다.교차지원에 따른 가감점이나 모집인원 비율은 따지지 않는다. ‘나’군은 인문계의 경우 내신(40%),수능(55%),논술(3%),면접(2%)으로,자연계는 내신(40%),수능(57%),면접(3%)으로선발한다.논술과 면접고사는 내년 1월 8∼9일에 치른다.예·체능계 실기고사는 내년 1월 8∼12일에 실시한다. ‘지방방문전형’은 동국대 정시만의 특징.부산,대구,광주,전주,제주,강릉,대전 등 7개 도시에서 같은 기간에 시험을 치른다.각 도시별로 5∼7명의 교수가 직접 찾아가 지방 수험생들이 서울까지 와야하는 수고를 덜어준다.단 예·체능계열은 실기고사 관계로 지방방문전형에 응시할 수 없다. 김소연기자 purple@
  • 간판 내린 영화 재개봉..팬들이 무섭다

    ‘팬은 영화판을 움직이는 제3의 세력?’ 관객의 힘이 무섭다. ‘흥행불가’ 판정을 받고 극장에서간판을 내린 영화를 재개봉시키는가 하면, 개봉도 하기 전부터 화제작의 팬클럽을 만들어 ‘전방위 홍보’를 자처하기 일쑤다. 전국 관객 3만6,000명을 동원하고 개봉 1주일만인 지난달20일 종영된 ‘고양이를 부탁해’는 마니아팬들의 끈질긴(?) ‘고양이 살리기 운동’에 힘입어 30일부터 인천CGV14에서 다시 개봉된다.역시 개봉 1주일만에 간판을 내린 외화 ‘폴락’도 팬들의 요청으로 24일 서울 코아아트홀에서한차례 특별상영된다. 종영작이 팬들의 힘으로 주요 상영관에 새로 간판을 거는 일은 극히 드문 사례. ‘고양이를…’의 제작사 마술피리의 오기민 대표는 “홈페이지(www.titicat.com)로 하루 수백통씩 쏟아지는 팬들의 독려가 아니었다면 개봉관을 새로 내줄 극장주는 없었을 것”이라며 “바야흐로 국내 영화계에도 본격 ‘관객운동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관객운동’의 성과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서울의 대표적 시네마테크인 동숭동하이퍼텍 나다에서도 ‘고양이를…’을 비롯해 ‘와이키키 브라더스’‘라이방’‘꽃섬’ 등 마니아팬층을 거느린 최근 한국영화 7∼8편을 모아12월25일부터 특별상영할 계획이다. 물불 안가리는 관객운동의 열기는 화제작들의 인터넷 홈페이지 어디서건 쉽게 확인된다.내년 1월 초 국내 개봉될할리우드산 판타지 블록버스터 ‘반지의 제왕’.2주전 홍보사 ‘영화인’이 인터넷 팬사이트를 만들자 기다렸다는듯 팬들이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홍보담당 안수진씨는 “대학생 팬들이 학교 전산실 바탕화면에 영화포스터 깔기캠페인 및 1인 100명 홍보운동을 벌이기로 했다”면서 “경쟁작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홍보행태와 일일이비교,우리가 미처 모르는 사실까지 귀띔하며 무섭게 비판해온다”고 말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반지의 제왕’ 등 세계적화제작들의 마니아층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월드 네트워크’아래 무보수 홍보맨으로 뛰는 사례는 이제 보통.한국영화의 경우 종영된 영화의 필름을 빌려 꾸준히 재상영하는 골수 팬모임도 속속 늘고있다.올 봄 조직된 ‘번·사·모’(‘번지점프를 하다’를 사랑하는 모임)는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24일 오후 5시 남산 감독협회에서 또 영화를 자체상영한다. 무서워진 ‘관객의 힘’을 더욱 피부로 실감하는 쪽은 일선 홍보 실무자들.홍보사 ‘젊은기획’의 이주영 대리는“영화의 주요 소비자층이 인터넷 세대라,대중매체 광고보다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통한 노출효과가 훨씬 크다”면서 “홈페이지에서의 사전홍보를 위해 몇몇 홍보사들이 ‘알바’(아르바이트)까지 동원하는 속내도 그 때문”이라고귀띔했다. 황수정기자 sjh@
  • 서울시 ‘정부 청사 사용 요청’ 논란

    서울시가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있는 정부종합청사를 사용하게 해 달라는 주장에 대해 행정자치부가 ‘현실을 무시한생각’이라고 반박했다. 5일 정부 청사 관리를 맡고 있는 행자부 관계자는 “우리는 어디로 가느냐”며 반문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종합청사 건물 면적은 2만3,600여평에 입주 인원만 3,000여명에달한다.내년말 완공할 예정인 청사 인근의 도렴동에 짓고 있는 별관은 1만8,000여평의 규모이지만 전산실,회의실 등이있어 실제 사무실로 쓸 공간은 많지 않다.외교통상부와 통일부 직원 1,100여명이 입주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규(金圭)정부종합청사 소장은 “현재 5개동이 있는 과천청사에 1개동을 더 지어 정보통신부와 해양수산부를 입주시킬 계획으로 설계까지 마쳤지만 예산이 없어 건축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정부청사 건립계획은 우선 순위가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고건(高建)서울시장은 최근 경제부처 장관들과모인 자리에서 “세종로 청사를 시 청사로 사용하게되면 현재 6개 청사에 흩어져 있는 서울시도 회의나 결재시 본청을오가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고,정부도 국무회의 때마다 장관들이 과천과 세종로를 오가는 불편함이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시 본청과 본부 공무원은 4,400여명으로 중구 태평로1가 시청 본관 외에 대검 건물이었던 서소문 별관,서대문 별관 등 6개 청사에 나뉘어 입주해 있다. 김영중기자
  • ‘공공기관 전산망’바이러스에 무방비

    공공기관들이 지난 1년간 집중적인 정보화 투자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바이러스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전산원은 올해 공공부문 및 민간기업 정보화 통계조사결과를 10일 발표했다.조사대상은 2,589개 공공기관과 4,411개 민간기업들이다. 이에 따르면 올 7월 기준으로 지난 1년간 바이러스 피해경험이 있는 공공기관은 7,693곳에 이른다.전체의 30.4%로 셋중 하나가 당한 셈이다.민간기업의 피해율은 16.1%로 공공기관의 절반수준에 그쳤다. 특히 공공기관의 정보보호 관련제품 사용률은 86.1%로 민간기업보다 2배 이상 높지만 이같은 취약점을 노출해 시급한대책이 요구된다. 지난 1년간 정보화 투자비는 모두 34조5,000억원이다.정보설비 분야에 67.6%,정보이용에 31.9%,정보화 교육에 0.5%를 각각 사용했다.공공기관은 5조5,000억원,민간기업은 29조원을 투자했다.매출액 100억원 이상인 민간기업은 공공기관들보다 많은 6조원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이용경험을 보면 공공기관은 16.8%로 민간기업(9.6%)보다 높았다.그러나 민간기업은 전자상거래이용이 지난해보다 14.3% 늘어나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공공부문의 네트워크 구축률은 87.5%로 민간기업의 37.8%보다 훨씬 높았다.반면 매출액 100억원 이상인 기업들은 공공부문과 비슷했다. 홈페이지 보유에서는 공공기관이 55.5%,민간기업이 24.1%의 비율을 보였다.그러나 매출액 100억원 이상인 기업의 보유율은 공공기관보다 높았다.CIO(정보책임관)채용에서도 매출액 100억원 이상 기업이 공공부문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단 전체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에서 정보화 예산을 별도 관리하거나 임원급 CIO를 채용하고 있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업무처리 방식과 체계적인 정보화 관리가 미흡한 것이다. 범용컴퓨터는 공공기관이 기관당 1.5대,민간기업이 기업당0.3대를 각각 보유했다.전산실을 운영하고 있는 공공부문은40.5%인 반면 민간기업은 6.1%에 그쳤다. 박대출기자 dcpark@
  • “버스타고 경품도 타고”

    ‘교통카드 이용으로 경품 행운을 가져가세요’ 교통카드 이용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된다.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달 말 현재 충전건수 및 충전금액 상위 50만장씩,모두 100만장의 교통카드를 대상으로 컴퓨터 추첨을 실시,카드 사용자 161명에게 총 3,000만원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추첨은 5일 오전 10시 조합 전산실에서 있으며 당첨번호(교통카드 번호)는 7일자 스포츠서울 및 조합 홈페이지(www.sbusasso.or.kr)에 게재될 예정이다. 경품은 1등(1명) 100만원,2등(10명) 35만원,3등(30명) 25만원,4등(120명) 15만원이며,경품액중 5만원은 교통카드에 충전해 주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지급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정보화예산 요구 ‘봇물’

    정부의 각 부처와 국회,대법원 등 헌법기관들이 정보화열기를 타고 다른 부처와의 중복여부와는 관계없이 경쟁적으로 정보화예산을 요구하고 있다.‘아니면 말고’식의 예산요구도 많다. 기획예산처는 12일 교육인적자원·정보통신·건설교통부등 46개 부처에서 내년의 순수한 정보화예산으로 1조8,553억6,300만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내년의 정보화예산 요구액은 올해 예산보다 101.5%나 늘어난 규모다.정보화예산 요구 증가율은 부문별 기준으로 가장 높다.문화·관광(72.7%),사회복지(59.2%),중소·벤처기업지원(54.9%),사회간접자본(41%)보다도 훨씬 높다. 중소기업청의 요구증가율이 588.1%로 가장 높다.문화관광부(471.7%),중앙선관위(397.1%),국가보훈처(338.5%),공정거래위원회(270.7%)의 순으로 높다. 중기청은 올해에는 19억2,900만원의 예산이 반영된 지방중소기업정보화기반 구축사업에만 200억원을 요구했다.문화부는 공공도서관 디지털 자료실 설치지원용으로 무려 449억원을,중앙선관위는 내년의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해킹방지 등을위한 정보보호시스템 구축에 12억4,100만원을 각각 요청했다. 예산처는 한국전산원과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정보화예산팀에서 중복·과잉투자를 가려내 대폭 삭감하기로 했다.이날 정보화부문에 대한 예산심의를 벌여 이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정보화예산 전체 요구액 중 7,000억∼8,000억원이 삭감될 전망이다. 예산처는 행정자치부의 통합전산실 구축을 위한 7층 건물신축,문화부의 문화정보센터 건립 등 각 부처에서 요청한사항들의 필요성을 항목별로 면밀히 따지기로 했다. 적지않은 부처에서는 중복여부 등을 제대로 따져보지도 않고 정보화예산을 부풀려 요구한 것으로 예산처는 보고 있다.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정보화부문 예산증가율은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면서 “앞으로는 중복투자를 막는 등효율을 최우선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최근 5년간 정보화예산의 증가율은 연 평균 20%를 넘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청년실업’ 자격증 나름

    지식·정보화 시대는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직업이 창출되고 있다.청년층 고실업 시대를 맞아 20대에서 인기를 얻고있는 유망 자격증을 소개한다.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사무처리용 컴퓨터 및 컴퓨터 통신의운용을 중심으로 모든 사무자동화 실무와 관련이 있다. 응용프로그램,사무자동화기기,뉴미디어 등의 사무정보기기를 활용,사무능률을 극대화하도록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지역 중심의 인프라 구축과 뉴미디어 개발·보급 등 사무정보기기의 이용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공인된 자격을 갖춘 인력 수요가 늘고 있다.관공서와 공공단체,일반기업의 전산실,전송실,통제실 등에서 사무자동화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정보처리사 컴퓨터를 사용하는 정보처리 분야에서 공학적기술이론 지식으로 업무를 분석,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작성하는 등 복합적인 정보 처리 업무를 수행한다. 기업체 전산실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관공서,언론기관,교육 및 연구기관,금융기관,보험업,병원 등 컴퓨터 시스템 개발 및 운용 등 정보처리 시행업체에 주로 진출한다.취업시가산점을 주거나 병역특례 혜택도 있다. ◆실내건축산업기사 건축공간을 기능적·미적·계획적으로구성하는 도면을 제작하고 현장의 시공을 관리하는 업무를한다.지식사업의 하나로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상업,주거,전시,사무,의료,레저 등으로 업무영역이 확대되는 추세다. 건축설계 사무실과 건설회사,인테리어사업부,인테리어 전문업체,백화점,방송국,전문시공업체 등에 취업이 가능하다.본인이 직접 개업하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다. ◆수질환경기사 수질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을 관리 보전하는 전문기술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수질오염상태를 측정,다각적인 연구와 실험분석을 통해 오염방지 시설을 설계,시공,운영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정부의 환경관련 공무원,환경관리공단,한국수자원공사 등유관기관,화공,제약,도금 등 오폐수 배출업체 등으로 진출가능하다.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컴퓨터를 통해 다양한 기능과기술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시각적으로 형상화시켜 채색은 물론 조형을 제작할수 있는 숙련기능 인력이 필요하다.컴퓨터그래픽은 건설,영화·방송,애니메이션,광고 업체 등 다양한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광고제작업체,프로덕션,방송사,게임제작업체,프리젠테이션제작업체,애니메이션 제작업체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있다. 문의는 노동부 자격지원과(02-503-9758),한국산업인력공단검정계획부(02-3271-9202∼5). 오일만기자
  • 대우車 사태 오늘이 분수령

    대우자동차 사태가 회사측의 정리해고에 맞서 노조가 장기농성에 돌입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경찰이 노조간부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검거에 나선 가운데 민주노총은 파업지원에 나서 사태는 악화일로다.사측의정리해고 개별통보가 끝나는 19일 이후에는 해고근로자와 가족들의 파업동참으로 파업수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창원·군산공장의 동조파업 여부와 민주노총의 파업지원대책이 결정될 19일이 대우차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노사충돌 불가피 농성 이틀째인 18일 노조는 조합원 700여명을 동원,공장시설을 대부분 점거했다.노조측은 20일치의 비상식량을 비축하는 등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 사측은 경찰에 시설보호를 요청하는 한편 300명의 저지조를편성해 시너 등 인화성 물질이 다량 비축된 도장공장과 연구소, 전산실 등 핵심시설을 지키도록 한 채 대부분의 사무직직원들을 철수시켰다. 대우차 부평공장은 노조가 점거,사측 직원과 경찰의 진입을봉쇄하고 있고 외곽은 경찰이 정리해고자 및 가족과 외부 지원세력의 출입을 막고 있는 양상이다. 돌발변수 많아 공장 내의 화약고로 불리는 도장공장,연구소,전산실 등을 노조가 점거할 경우 사태는 악화된다.노조가 막다른 길에 이를 경우 시너 등 인화성 물질이 쌓여있는 도장공장 등을 점거해 위협수단으로 사용할 가능성을 배제하기어렵기 때문이다.노조로선 정리해고에 맞설 마땅한 무기(?)가 없는 상태다.민주노총과의 연계투쟁도 관건이다. 회사,‘예견했던 일’ 노사가 정리해고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만큼 노조측의 반발은 ‘예견했던 일’이라며 담담하다.그러나 어떤 형태로든 이번주를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보고 있다. 비록 사측이 한시적인 조업중단을 내린 상태이긴 하지만,노조측이 장기농성을 강행할 경우 내달 7일로 예정된 조업재개가 차질을 빚고,협력업체들의 추가 부도도 우려된다는 입장이다.지금까지 부도가 난 22개 업체 외에 추가로 50여개 업체가 부도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권력 투입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다는 얘기와도통한다. 주병철기자 bcjoo@
  • 꿈이 있는 우리학교 / 건국대

    ‘미래에 투자하지 않는 대학은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책임질 수 없다’ 지난 46년에 설립된 건국대의 전신(前身) ‘조선정치학관’의 건학정신이다. 이 정신을 이어 받아 59년 종합대로 승격된 건국대는 80년대 초부터 ‘정보화·세계화’를 주창하며 디지털 시대를 준비했다.그 결과 96년 교육부 선정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농축산생명과학대학과 수의과대학은 국내 최고수준을 자부한다.축산 관련 학문 뿐 아니라 생태환경의 보존과 이용,국토의 균형 발전 등 미래형 첨단산업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농·축산 선진 기술 교류를 위해 미국,독일,이스라엘,덴마크 등과교류협력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랑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건국대를 ‘사학의 최고명문’으로 꼽기에는 다소 주저하게 되는 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이에 21세기 명문 사학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대대적인 대학 구조개혁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밀레니엄 위원회’를 설치하고 ‘3D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3D는 디지털(Digital),디엔에이(DNA),디자인(Design)이다.▲정보통신분야 ▲생명공학분야 ▲생활문화분야를 집중 육성해 21세기 초고부가가치 산업분야의 핵심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맹원재(孟元在) 총장은 “모든 분야를 동시에 최고 수준으로 이끄는것은 현실적으로 힘들지만 3D프로젝트 등 신산업의 핵심 분야만큼은건국대가 최고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학금 제도. 30여종의 교내 장학금과 100여종의 외부 장학금이 있다. 수혜율이 36%로 3명 중 1명이 장학금을 받는 셈이다.건국대는 ‘전교생의 장학생화’를 궁극적 목표로 기금을 확충하고 있다. ◆해외대학 교류. 이미 80년대에 미국 L.A에 분교(퍼시픽 스테이트 유니버시티)를 설치해 학생을 교환해왔다. 또 지난 97년부터 해외연수프로그램 ‘건국 21세기 프론티어’를 운영하고 있다.방학 중 학생들을 선발,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혀준다. 상호학점 인정 등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외 대학은 10개국의 37개학교다. ◆첨단 연구시설. 지난 5월 준공된 ‘새천년관’은 1,000여석의 공연장,첨단 화상회의 시설을 완벽한 국제회의장,정보통신시설 및 특수연구소 등을 갖추고 있다. ‘상허기념도서관’은 90년 서울시 최우수 건축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훌륭한 시설을 자랑한다.4,000여석의 열람실과 80만권의 장서,소극장 시설,5개국 통역 시설을 갖춘 국제회의실은 대학도서관의 정보화를 선도하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취업률 80% 넘는 건국대 충주캠퍼스. 건국대 충주캠퍼스는 지방의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쾌 적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연건평 4,738평 규모에 쾌적한 자연공간에 자리잡은 기숙사 ‘모시 래학사’의 남학생동과 여학생동에는 1,100여명이 청운의 꿈을 가꾸 고 있다. 인터넷 전산실,체력단련실,음악감상실,도서대출실,지하 200m에서 뿜 어내는 천연암반수 등 시설은 최고급 호텔에 비해 손색이 없다.타대 학에 비해 15% 이상이나 값싼 월 14만원의 기숙사비가 미안할 정도다 게다가 기숙사 생활에는 눈에 띄지 않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 기숙사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이 높은 학점을 받는데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입을 모은다.선배들로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시험정보,이 른바 ‘족보’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충주캠퍼스 중원도서관은 3,000여평의 규모에 열람석도 1,520석이나 된다. 20여만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대학 도서관에는 없 는 의학도서실,학위 논문실 등이 있다. 지난해 졸업생 1,178명중 980명이 취업돼 ‘지방캠퍼스는 취업이 힘 들다’는 선입견을 깨는 등 졸업 뒤 사회진출도 활발하다. 박록삼기자
  • 국민·주택銀 노조 파업 첫날 이모저모

    국민·주택은행이 파업에 돌입한 22일,어음 처리가 지연돼 ‘긴급연장’이 걸리는 등 은행간 어음교환 업무에 비상이 걸렸다.은행이 마련한 사전 비상근무시스템은 무용지물이었다.종합상황실은 무기력했다. ■어음교환 차질=국민은행은 어음교환반 직원 38명 중 3분의1이 파업에 가세했다.은행측은 “각 영업점의 어음담당 직원이 1∼2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본점 어음교환반 실무자는 “어음교환 업무는 전문성이 요구돼 부도어음 처리나 교환회부 등의 일처리 미숙으로 문제가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걱정했다.주택은행은 일부 지점의 전산작동불능으로 직원이 어음입력을 수작업으로 했다. ■비상근무체제 무용지물=국민은행은 본부직원을 제외한 영업점 직원9,763명의 37.5%인 3,665명만 업무를 봤다.주택은행은 계약직을 포함한 8,000여명 중 은행측은 4,000명,노조측은 25%인 2,000여명만 근무했다고 각각 주장했다.명예퇴직 행원들과 여성동우회(전직 여행원모임)도 “옛 동료들이 추위에 떨고 있는데 어떻게 업무를 도와주겠느냐”며 은행측의 ‘지원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종합상황실 무기력=종합상황실은 전국 점포의 영업현황과 파업참가실태 등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했다.일부 지점장은 ‘허위보고’를 하는 사례까지 생겼다.국민은행 종합상황실 박수철(朴修哲) 수석부부장은 “1차파업 때처럼 노조원 중 최소 1,200명 정도는 빠져나올 줄 알았다”면서 ‘상황인식’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전산실은 정상가동=경비를 강화한 데다 파업 돌입전에 필수인력은남기기로 노사가 ‘신사협정’을 맺어 큰 차질은 없었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 관악구민이 뽑은 올 MVP행정…주민 컴퓨터 교육사업

    관악구 주민들은 올해 구에서 가장 잘 한 사업으로 ‘주민 컴퓨터교육’을 꼽았다. 관악구는 21일 주민으로 구성된 구정평가단과 직원 등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주민이 뽑은 올해의 MVP 행정’을 발표했다. 조사결과 관악구가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실시한 주민 컴퓨터교육이 1위를 차지했다.관악구는 케이블TV ‘알기 쉬운 컴퓨터 여행’프로그램을 통해 컴퓨터 원격교육을 선보이는 한편 학교 전산실과 컴퓨터학원,PC방 등을 주민 전산교육에 최대한 활용했다.다음으로는 ▲재개발 아파트 입주자를 위한 현장민원실 운영 ▲주차문화시범지구조성사업 ▲치매관리센터 개설 운영 ▲분양자감리제 실시 등의 순이었다. 관악구 관계자는 “각 부서간 경쟁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MVP행정을 뽑았다”면서 “올해의 행정을 종합평가해 내년에는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친절행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6개銀 파업 비상

    국민·주택·광주·경남·제주·평화 등 6개 은행이 합병 등 금융구조조정에 반발,22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정부는 불법파업 가담자를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어서 합병을 둘러싼 노·정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그러나 이날 심야 협상에서정부가 노조의 요구를 일부 수용한 타협안을 제시해 협상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융산업노조 이용득(李龍得)위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다동 금융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정부 5대 요구사항을 전달한 뒤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22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정부 요구사항은 ▲재정경제부 장관·금감위원장 등 경제관료 문책 ▲국민·주택은행 강제합병 중단 ▲금융지주회사 편입대상 은행의정상화 기회 보장 ▲‘7·11’ 총파업때의 노·정 합의사항 준수 ▲러시아 경협차관 및 한아름종금 차입금 조속 상환 등이다. 정부측은 이날 자정 무렵 속개된 노사정위원회 본회의에서 ‘주택·국민은행의 합병을 정부가 강제하지 않으며,금융지주회사 편입대상인나머지 4개 은행에 최장 1년6개월의 정상화 유예기간을 준다’는 내용의 타협안 제시,막판 절충을 시도했다. 국민·주택은행 노조원들은 이날 자정 무렵부터 경기도 일산의 국민은행 연수원에서,광주·경남 등 4개 은행 노조원들은 경남대에서 각각 파업전야제를 가졌다. 이에 앞서 정부는 중앙청사에서 이한동(李漢東)총리 주재로 긴급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갖고 금융산업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파업주동자를 고소·고발하는 등 강경 대응키로 했다. 금융권은 파업으로 인한 금융거래 마비를 막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들어갔으며,은행 전산실에 대해서는 특별보호 조치를 내렸다. 금감위와 금감원은 ‘은행파업 합동 종합상황반’을 설치했다. 국민·주택의 소매금융 점유율이 45%를 넘는데다 파업참가 예상인원이 2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어 고객불편과 파행영업은 불가피할 전망이다.비노조원인 간부급 행원들도 파업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광숙 안미현 주현진기자 bori@
  • 6개은행 22일 파업 비상

    국민·주택·평화·광주·경남·제주 등 6개 은행이 22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큰 혼란이 예상된다.노조측은 전산실을 점거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전산직원들이 파업에 대거 가세할 경우연쇄부도 사태도 배제할 수 없다. ■파업 참여인원,1차때보다 많아 국민·주택은행 직원만 합쳐 2만명인데다 광주·경남이 가세하면 2만3,000명에 이른다.‘7·11 총파업’때의 참여인원은 1만5,000여명.금융산업노조 박희민 홍보부장은 “은행 업무의 특성상 어느 한 곳만 파업을 해도 어음교환에 차질이 빚어진다”면서 “솔직히 열기만 갖고 우왕좌왕했던 1차 총파업때와 달리 이번에는 조직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금융노조는 각은행별로 1인당 10만원 이상씩 투쟁기금 모금에 들어갔다.강성 노조원들은 파업기간에 아예 은행 셔터문을 내리자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은행측,비노조원 중심 비상근무체제 돌입 비노조원 및 계약직 직원을 당좌결제 등 핵심창구에 우선 배치키로 했다.국민은행의 경우 비노조원은 비정규직을 포함해 4,830명(차장급 1,000명),주택은행은 1,300명(차장급 854명)이다.전직 행원들의 비상연락망도 확보해뒀다.그러나 비노조원인 부장·차장들도 파업에 가담할 태세여서 파행근무의불가피성은 은행측도 시인하고 있다. 주택은행의 관계자는 “팀장·차장급을 대상으로 최대한 설득작업을 펴는 한편 명예퇴직 사우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라면서 어떤 경우에도 은행문은 열겠다고 밝혔다.국민은행은 ‘파격적인’ 명예퇴직금을 내걸고 파업철회설득작전에 들어갔다. ■전산직 참여가 핵심관건 파업의 파괴력은 사실상 ‘전산’에 달려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자회사인 국민데이터시스템 직원 13명 등이 있어 기본적인 전산업무는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주택은행도주컴퓨터실과 통신실은 외부용역회사인 ‘한국FM’이 맡고 있어 전산이 ‘다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노조측은 “전산직 노조원들의 파업참여 열기가 워낙 높아 타격을 줄 수 있다”고자신했다. 안미현기자 hyun@. *“급한돈 미리 찾으세요”. 오는 22일로 예정된 6개 은행의 ‘선도파업’은 소매금융 전문인 국민·주택은행이 주축이어서 일반 국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고객 대처요령을 알아본다. ■급한 돈은 미리 찾아두라 파업참가 은행들은 간부행원과 비노조원등 대체인력을 입출금업무와 당좌업무에 최우선 배치한다는 전략이지만 인력이 절대적으로 모자라 차질이 불가피하다.따라서 급한 돈은미리 찾아두는 게 좋다.소액거래는 현금지급기나 자동입출금기를 이용해도 되지만 제때 현금공급이 안될 수도 있으므로 연말 필요자금은미리 확보해두는 게 낫다고 은행 관계자들은 말한다. ■어음만기·지급은행 미리 확인해야 파업참가은행으로 어음이 돌아오면 제때 결제가 안될 수도 있다.당좌수표도 마찬가지.당좌예금 잔고부족시 은행측의 ‘사전통보’도 기대하기 힘든 만큼 잔고를 미리확인해두는 게 좋다. 은행 관계자는 “교환 자체가 안되므로 부도처리는 안되지만 다른은행의 어음교환도 안돼 계수 자체가 뒤엉키는 사상 초유의 대란이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어음 만기일과 지급은행 등을 확인해 발행인에게 미리 결제기간 연장을 요청하거나 현금으로 결제하는 방법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다. ■수출입 거래처에 미리 양해 구해두라 파업참가은행을 통해 수출환어음매입(네고)이나 수입신용장을 개설하는 업체는 해외 거래처에 미리 한국의 상황을 알리고 양해를 구해두는 것이 처리지연에 따른 분쟁을 피하는 방법이다.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은행에 미리 거래를 터두는 것도 대안이다. ■파업은행 신규대출 어려워 만약 파업은행에 대출신청 계획을 갖고있는 경우는 다른 대안을 찾는 게 좋다.은행 파업으로 대출상환이나연장신청 처리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환전·해외송금은 파업 불참 은행 이용 월말에 몰려있는 각종 세금납부나 환전,해외송금은 파업 불참 은행을 이용하는 게 좋다. 안미현기자
  • 한글도메인 등록첫날‘먹통’

    ‘한글(다국어).com’도메인 등록 서비스가 시작된 10일 등록신청이한꺼번에 몰려 실시간 등록이 되지 않아 신청자들의 불만이 잇따랐다. 국내 10여개 도메인 등록대행업체에는 오전 9시부터 도메인 등록을확인하려는 예약자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랐다.하지만 확인이 되지 않은데다가 전화마저 불통돼 미리 도메인을 예약신청한 이용자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미국 네트워크솔루션사(NSI) 등 외국 등록업체들의홈페이지도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예약받을 때부터 “자사의 등록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빨리 등록할 수있다”는 주장과는 달리 이날 등록이 시작되자 접수가 거의 불가능했다.실시간 등록을 받는 업체들의 홈페이지 등록창은 아예 열리지않거나 접속 속도가 크게 떨어졌다.예약등록을 받은 업체들은 전화문의도 받지 않았다. D업체는 등록 시작 1시간이 지나도록 한글도메인 관련 페이지가 열리지 않았다.전화 문의에도 “개발팀에 빨리 처리하도록 하겠다”는궁색한 답변만을 늘어놓았다.I업체는 “한글도메인 예약신청을 받는다”는 게시문이 올라와있는 홈페이지와는 달리 신청을 받지 않아 혼란을 가중시켰다. W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지.오전 9시가 지나면서 예약자들의 등록 확인전화가 폭주했지만 “등록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한글도메인 등록서비스에 대해 반신반의하던 네티즌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예상했던 대로’라는 반응이다.S사의 전산실무자 오모씨(26)는 “회사 이름을 한글도메인으로 등록하려고 준비하했는데 접속이되지 않아 포기 상태”라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동원증권 최악 전산사고

    동원증권에 전산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입ㆍ출금 및 주문이 완전 중단되는 전산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11시40분쯤 서울 여의도 동원증권 4층 전산실에서 천장을 통과하는 배수관 이음새가 터지면서 물이 전산실로 쏟아져 주전산기 가동이 멈췄다. 사고로 주전산기뿐만 아니라 백업시스템까지 손상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자칫 사상 최악의 금융 전산사고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회사측은 거래원장이 들어 있는 백업시스템은 손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확한 피해는 시스템을 복구해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지점 단말기 등이 불통돼 장마감까지 매매 주문과 입·출금을 하지 못하자 본·지점 객장에서 거세게 항의했다.이에 따라 전산 마비로 주식매매를 하지 못해 피해를본 투자자들의 집단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증권측은 밤을 새워 복구작업을 폈지만 29일 주식시장 개장 전까지 완전 복구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이 회사 김용규(金容圭)사장은 “사고 직전까지의 거래내역이 담긴데이터는 2중3중으로 백업시스템에 저장돼 손상되지 않았다”면서 “29일에는 시스템을 복구해 정상거래를 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에는 증권전산 체크 단말기를 통해 입·출금을 제외한 매매거래를 할 수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이날까지 진행 중인 한국중공업의 공모 청약에 대해서도 청약이 불가능해졌다. 금융감독원은 사고의 진상 조사에 나서는 한편 후속 대책을 마련 중이다.금감원 오갑수(吳甲洙)부원장보는 “계좌 원장까지 유실됐을 우려도 있지만 아직 예단할 수는 없다”면서 “매매를 하지 못해 피해를 봤을 경우 1차로 동원증권이 배상을 해주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간 뒤 감독 당국으로서도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동원증권은 시장점유율 국내 6위의 중견 증권사로 활동 위탁계좌수51만7,000개에 하루 1만5,000∼1만6,00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1일 평균 약정액은 2,500억∼3,000억원 정도다. 조현석기자 hyun68@
  • 동원증권 전산사고 이모저모

    28일 최악의 금융전산사고를 낸 동원증권은 관계부서 직원들이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전산시스템 마비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투자자들의 항의로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 ◆사고가 난 서울 여의도 동원증권 본사건물은 지난 92년 준공됐다. 회사 관계자들은 10년도 안 된 건물이어서 이같은 상황이 벌어질 줄은 전혀 몰랐다고 허탈해했다. 회사관계자들은 동원증권 건물이 이틀전부터 소방점검을 실시중이었고 점검을 위해 수압을 높이면서 사고가 난 5층을 지나는 배수관의이음새가 파손돼 누수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회사관계자는 “5층 건물에서 새어 나온 물이 4층 전산실로 쏟아져 전원이 꺼지고 시스템이 정지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의 경우 천재지변이 아니라 관리부실로 빚어진 것이기 때문에 미수거래자나 매도 희망자들을 중심으로 손해배상을 제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이날까지 진행중인 한국중공업의 공모청약에 대해서도 청약이 불가능해졌다.회사측은 사고때까지 받은 청약에 대해서는 밤새 수작업으로라도 청약을 마쳐 29일 아침 집계치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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