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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 부정발급 3명 추가 구속

    【부산=김정한기자】 대규모 여권부정발급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수사과는 1일 여권브로커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행정전산망을 조작,여권발급부적격자들에게 가짜여권을 발급받게해준 외무부 여권과 전산담당 8급직원 노석영씨(36)와 여권브로커 양옥화(52·여),안건씨(38)등 3명을 여권법위반등 혐의로 추가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번사건에 경찰청 외사과 안홍태경위(39)가 개입된 사실을 밝혀내고 곧 안경장을 소환,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 병무민원 거주지서 처리/새달부터

    ◎병적증명서 등 전화·우편으로 접수/생계유지 곤란자 면제절차 간소화 10월1일부터 각종 병무민원업무가 대폭 간소화된다. 병무청은 28일 병무민원접수창구를 전국적으로 다원화시키고 생계유지곤란자의 병역면제처리절차를 간소화하는 것등을 골자로한 병역제도개선안을 마련,새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병적·군경력증명서 발급 ▲병역증및 전역증 재교부신청 ▲군복무 미필자의 국외여행 체재기간 연장신청등을 우편 또는 전화로도 접수·발급해주도록해 이제까지 본적지·거주지 지방병무청등을 오가게 했던 불편을 덜도록 했다. 또 생계유지곤란 사유에 따른 면제원 처리는 본인이 직접 본적지로 가서 가사상황서를 작성·첨부토록 하던 것을 폐지하는 대신 본인 또는 가족이 거주지 구·시·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면제원서에서 내용을 기재·제출토록 했다. 이와함께 대학재학 도중 군에 입대하려 할 때 내야하는 재학생입영원과 이를 취소하기위한 입영취소원 제출시 그리고 재신체검사원,고아·수형자등의 보충역 편입및 면제원 출원시 이제까지는 본적지까지 직접 가야했으나 본적지나 거주지의 구·시·읍·면·동사무소,지방병무청 어디서나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병무청의 이번 개선안 마련은 전 지방병무청과 일선 행정관서의 전산망이 완전히 구축된데 따른 것이다.
  • 성차별논란 「여행원제」 사라진다(경제화제)

    ◎제일 등 15개은,새달부터 단일호봉제 도입/승진·임금 등서 남행원과 같은 대우/8만명 혜택… 당직·지방근무 새 부담 은행을 찾는 고객의 이미지를 좌우해온 여행원들에 대한 임금및 승진상의 차별이 오는 10월1일부터 사라진다. 은행의 「꽃」으로 꼽히던 여행원이 남자직원과 같은 대우를 받게된 것이다. 제일은행(은행장 박기진)은 금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내달부터 은행의 역사와 궤를 같이해온 여행원제도를 폐지,남자행원과 같이 단일호봉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혁신적인 인사제도를 도입키로 노사가 합의했다. 또 조흥은행을 비롯한 나머지 6대 시중은행등 15개 은행들도 내달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여행원제도의 폐지는 각부문의 남녀평등 확산추세와 함께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것이기는 하나 제일은행이 선뜻 받아들임으로써 국내 노동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이른바 신인사제도로 불리는 여행원제 폐지는 그동안의 성차별을 없애 고졸여직원의 모집과 채용,승진은 물론 임금에 있어서도 고졸 남자행원과 똑같은 대우를 해주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여행원들은 고졸남자행원과 달리 「여행원」이란 별도의 인사제도 아래 차별대우를 받아왔다.예컨대 하는 일이 창구근무등 단순반복적인게 대부분이었고 호봉승급액에서 7천원,수당지급에서 1만5천원 가량 고졸출신 남자행원보다 적게 받았다.또 5년이 지나면 전직고사를 거쳐 행원과 마찬가지로 대리등으로 승진할수 있으나 기회가 적어 현재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이가 시중은행의 지점장급 또는 부장이다. 현재 전국 29개 은행에서 근무하는 여행원 수는 8만여명을 헤아리며 5대시중은행의 여행원비율은 22∼30%수준이다. 고졸출신 여행원들은 그동안 다른 직장에 비해서는 업무면이나 보수에서 좋은 편에 속했다.그래서 고졸출신의 여성에게는 은행원이 부러운 자리였으며 흔히 배우자를 선택하는데 있어 이점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급여체계에 있어 1∼18호봉으로 구분되는 여행원의 보수를 보면 고졸입행 첫해인 1호봉의 경우 보너스와 수당등을 합친 연봉이 7백60만원이며 5호봉은 8백20만원,10호봉은 1천1백만원이다. 여행원은 이밖에 매달생리휴가로 하루,출산시 휴가 70일을 합쳐 최장 1년까지 휴직할수 있는 혜택을 누려왔다.이 때문에 한번 은행에 들어온 여행원의 경우 과거와 달리 결혼후에도 좀처럼 퇴직하지 않아 여상고출신 후배들의 취업을 가로막고 있는 실정이다. 제일은행의 경우 지난 88년 25%였던 여행원의 기혼자비율이 현재는 40%에 이르고 있다. 실례로 상고 재학생들이 편지를 통해 『언니들이 과거와 달리 결혼후에도 은행을 떠나지 않아 후배들이 진출할 수있는 길이 좁아지고 있다』는 웃지못할 하소연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은행들은 지난 88년을 기점으로 전산망의 보급확대에 따라 기존 상고출신위주의 고졸여행원 채용에서 벗어나 이제는 인문계 졸업생도 절반가량 채용하고 있다. 이번 여행원제 폐지로 고졸출신 여직원들은 남녀평등의 실현으로 만족도를 더 느끼는 외에 채용에서부터 승급및 호봉인상에까지 남자행원과 같은 혜택을 누리고 승진도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길이 트였다.특히 연봉인상액은 4만∼1백12만원에 이른다.반면 앞으로는 은행의 마스코트에서 벗어나 당직은 물론 지방순환 근무에서 예외일 수 없으며 능력에 따른 보직에 대해 불만표출을 할수 없게 됐다.승진시 남자행원들과 똑같이 경쟁해야 하는 부담도 떠안게 됐다. 제일은행은 여행원제도의 폐지로 연간 13억원의 추가부담을 안게됐으며 다른 은행들도 연인건비의 1%수준인 20억원 안팎의 비용이 더 들게 됐다.
  • 신용카드 사용한도/신용도 따라 차등/내년부터

    ◎카드사 종합평가제 도입/회원 월급·안정성 등 점수화/전산망 구축완료/6개월마다 등급재조정 지금까지 일률적으로 적용되던 신용카드 사용한도액이 카드회원의 신용도에 따라 차등화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씨와 국민,엘지,위너스 등 국내 신용카드회사들은 현재 일반카드 1백만원,골드카드 2백만원으로 일률 적용되고 있는 월간 신용카드 사용한도액을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차등화하는 종합평점제도(스코어링 시스템)의 도입을 추진,빠르면 내년부터 이의 실시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용카드 회사들이 종합평점제의 실시에 들어가면 카드 회원들은 월 소득과 카드이용액,연체액,직장의 안정성 등 신용도를 판단할 수 있는 각종 기준에 따른 신용등급에 따라 사용한도액을 차등 적용받게 된다. 비씨카드는 이 제도의 실시를 위한 분류 모델의 개발을 완료하고 30개 항목에 이르는 평가기준으로 회원의 신용등급을 구별하는 전산 프로그램의 개발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부터 이 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비씨카드는 회원들의 신용도를 매달점수로 매겨 6개월마다 회원의 사용한도액을 조정,신용도 여부에 따라 회원의 사용한도액을 등급별로 지금보다 최대 2배 이상으로 늘리거나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엘지와 위너스카드 등도 비씨카드와 비슷한 기준에 따라 종합평점제 실시를 위한 전산프로그램을 이미 개발,재무부의 인가가 나는대로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 부동산거래 중개 전속계약제 도입/건설부,중개업법개정 입법예고

    내년부터 부동산중개수수료가 전국적으로 통일되고 공인중개사는 5년마다 한번씩 교육을 받아야하며 지역별로 부동산정보유통망이 구축되고 중개업소는 쌀가게나 담배가게등 일부 생계유지형 영업을 제외한 일체의 영리사업을 할수없게 된다. 건설부는 이같은 내용을 주요내용으로하는 부동산중개업법개정안을 22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부동산중개를 특정업자에게 일임하는 전속중개계약제를 도입,의뢰받은 중개업자가 정보유통망을 이용해 거래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책임지고 다른 중개업자가 끼어들어 거래질서를 어지럽힐 경우 이를 강력히 제재키로 했다. 건설부는 전국 2백73개 시·군·구별로 부동산유통전산망을 형성한후 제도가 정착되면 시·도단위로 광역화하기로 했다.
  • 컴퓨터범죄와 관리력(사설)

    제주은행의 컴퓨터단말기조작 1백억원대 부정인출사건은 컴퓨터범죄에 대한 우리의 우려를 한번 더 확인해 주고 있다.컴퓨터범죄유형으로 보자면 이번 경우는 컴퓨터부정사용의 가장 단순한 사례이다.이 정도 부정도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는 컴퓨터범죄에 과연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수 있는가라는 심각한 고민을 갖게 한다. 우리 수준에서도 이미 부정조작프로그램 자체를 만들어 넣는 범죄가 나타났었다.89년 E은행의 경우 거래실적이 거래원장에 나타나지 않도록하는 프로그램을 입력,6천2백만원을 가로챘던 사건이 있었는데 눈에 덜 띄도록 소액으로 뽑아내 무려 1백80여회나 불법인출이 이루어 질때까지 발각되지 않다가 우연한 원장의 조사과정에서 겨우 밝혀졌었다. 세계적으로 컴퓨터범죄의 대부분이 금융기관에서 나타나지만 종합전산망을 가진 어떤 정보자료도 모두 범죄대상이 될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도 이미 범죄가 이루어질수 있는 영역이 한둘이 아니다.세금과 토지의 자료들도 전산화되어 있고,크레디트 카드 회원들의 개인별 신상자료도 이제는 효율적인 정보자료가 되어 있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의 관리체계는 아직도 올드 미디어단계에 그대로 있다.때마침 한국정보문화센터가 조사한 한국인의 정보화사회인지도 자료는 이 실태를 너무 잘 보여 준다.13세이상 69세이하의 2천5백명 샘플에서 아직도 정보화사회라는 말조차 못들어 보았다는 응답이 23.5%나 나왔고,41.5%가 피상적인 개념만 알고 있다고 답하고 있다. 결국 은행의 경우도 컴퓨터를 만지는 실무자 일부를 제외하고는 컴퓨터관리능력을 거의 갖고 있지 않다고 간주해도 그다지 무리한 지적이 아닐 것이다.이런 인지도 속에서 정보관리의 프로그램은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다는 현실이고 보면 컴퓨터범죄의 온상으로서 우리의 현상은 너무 위험한 것이라고 말해야 한다. 물론 어떤 대책도 없는 것은 아니다.95년부터 시행예정으로 있는 형법개정안에는 컴퓨터범죄에 대한 형사처벌강화조항이 들어 있다.지난 7월 재무부는 금융산업의 전산화망을 대상으로 「전자자금거래에 관한 법률」을 제정,금융범죄의 예방을더 확고히 해야겠다는 의사를 밝힌바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사태는 이렇게 접근하는 것이 너무 느린 것이 아닌가라는 느낌을 주고 있다.결국 컴퓨터감사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대안이 될것이다.미국의 경우 60년대에 이미 컴퓨터범죄에 대한 대응으로 공인전산감이사제를 만들고 현재 1만2천여명의 전문감리사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일본도 70년대 중반 이 제도시행에 나서기 시작해서 2천3백여명의 감리자격자를 갖고 있다. 은행과 보험의 경우 온라인망은 지난 3월부터 전세계적으로 송금 및 대금결제가 가능한 세계시스템에 가입되었다.목표로만 보면 3,4년내 국내 모든 은행이 모든 국제은행의 각종 전산망들과 하나의 교류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 제도를 수용하는 한 컴퓨터 범죄에 대한 이해와 관이력도 책임을 지는 수준으로 같이 향상되어야만 할 것이다.
  • 다주택 소유 억제돼야(사설)

    정부는 다주택보유억제를 위한 대책의 하나로 다주택보유에 대한 재산세를 빠르면 내년부터 가구별로 합산과세키로 하고 지방세법개정작업을 추진중이다.현재는 여러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해도 별도과세 하던 것을 우선 한가족이 소유한 주택과 토지를 별도로 각각 합산해 과세하고 장기적으로는 토지와 건물을 합한 가격을 기준으로 재산세를 매기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다주택보유로 인한 투기이익의 상당부분이 상쇄돼 부동산투기억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재산세의 합산과세의 기본방안은 7차5개년계획에도 포함돼있다.다만 구체적 시행시기와 방법만이 남아있었다.정부가 이를 앞당겨 실시키로 한것은 개인별주택전산자료와 주민전산망의 연계운용으로 가구별 주택소유실태 파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또 그동안 안정세를 유지해온 주택가격이 일부지역에서 재반등할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점에서 차제에 주택투기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정책적 고려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지금으로서는 세제측면에서 부동산투기억제수단은 양도소득세가 대종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매매단계에서만 세원이 포착돼 과세되는 양도소득세는 그 나름대로 투기억제에 효과도 있었으나 몇가지 문제점도 있어온 것이 사실이다.높은 양도세율로 인해 부동산거래가 지나치게 억제되어 부동산시장을 경직시킨 작용도 있었다. 또 매매가격에 양도세를 전가시킴으로써 집값을 오히려 상승시키고 다주택보유를 조장하는 기능마저 있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따라서 매매단계에서의 중과세보다는 보유단계의 과세강화가 주택을 이용한 재산증식기회의 차단,가수요억제효과를 가져와 합리적인 정책수단으로 평가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유단계과세강화가 지금까지 구체화되지 못하고 원론에서만 맴돌았던 것은 그것이 가져올 부작용의 해소방안이 찾아지지 못한 때문이다. 지금으로서 예견되는 가장 큰 부작용은 합산과세로 인한 갑작스런 세금공세가 자칫 엄청난 조세조항에 부딪칠 것이라는 점과 재산세의 부담증가가 곧바로 임대나 전세가격으로 전가될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아무리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정책이라도 사회전반에 충격을 주는 것은 반드시 좋은 정책이라고 할 수 없다.다만 갑작스런 세금부담증가와 이에따른 조세저항은 누진율의 단계적조정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고 본다.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조세의 전가다.몇년전 세입자보호를 위해 만든 임대차보호법이 오히려 주택전세값을 대폭상승시킨 이른바 임대료파동이 아직도 생생하다.정부는 증가되는 재산세가 세입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제도적장치를 마련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주택부족상황과 임대차관례측면에서 보면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그리 간단치 않을 것 같다.정책당국은 다주택소유억제를 위한 재산세제개편 못지 않게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다.
  • 건물재산·종토세 합산과세 추진/기획원 개편안

    ◎빠르면 내년부터 가구별로/「1가구 다주택」 특보세 부과/「주택가격」 과표 장기적 도입 검토/집값 급등지역 자금출처조사도 강화 정부는 주택가격을 근본적으로 안정시키기위해 현행 재산세제와는 별개로 1가구 다주택에 대해 특별보유세를 물리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특별보유세의 과세방안으로는 1가구를 초과하는 주택에 대해 현행 재산세와는 별도로 주택가액의 일정률을 세금으로 물리거나 주택수에 따라 일정금액을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아울러 7차5개년계획에 제시된대로 지방세법개정을 앞당겨 현재 소유자별로 과세되고 있는 건물분재산세와 종합토지세를 빠르면 내년부터 가구별로 합산과세해나가고 장기적으로 토지와 건물가액을 합친 「주택가격」을 과표로 하는 새로운 재산세제의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14일 「최근의 주택가격동향및 대응과제」란 정책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은 일시적인 것으로 가을 이사철뒤에는 오름세가 진정될 것』이라며 『그러나 주택값 상승을 구조적으로 막기위해 이같은 대처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관련,앞으로 매년 50만호씩의 주택을 공급해나가면서 지역별로 주택수급상황을 점검,물량을 재배정하고 가격상승지역을 중심으로 투기단속반을 투입,자금출처조사를 벌이는등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난 8월현재 주택가격이 91년 4월의 최고시세보다 10%정도가 떨어졌으나 앞으로도 20∼30%가량 더 떨어져야 한다고 보고 올해말까지 주택전산자료와 주민등록전산망을 연결,부동산관련세금을 중과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완비하기로 했다. 이같은 주택전산망의 구축을 계기로 가구별 합산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을 추진,1단계로 건물분재산세와 종합토지세의 관련규정을 고쳐 건물과 토지 각각에 대해 가구별로 합산과세해나가고 합산과세에 따른 세부담이 세입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임대사업자에 대한 특별관리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7월말이후 과천및 서울 일부지역에서는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5백만∼2천만원정도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 삼성전문비서직 공채1기 김준희양(맹렬여성)

    ◎“고급여성인력 활용 바람직해요” 『국제화 시대를 맞아 비서가 맡는 역할도 그만큼 중요해졌습니다.전문 비서직에 발을 들여 놓았으니 이제부턴 비서가 해야 할일을 찾아봐야죠』 지난 달부터 제일제당 부사장실 비서로 일하고 있는 김준희양(23)은 삼성그룹이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대졸여성 전문 비서직 공채 1기로 입사했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특히 남자 사원과 동등한 대우를 받고 기존의 여비서와는 달리 다심부름이나 전화를 받는 등의 단순업무에서 탈피,경영과 관련한 임원의 모든 업무를 보좌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더욱 의욕이 생긴다고 한다. 올해 덕성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김양은 지난 4월 7백여명이 응시,25명을 뽑는 28대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왔다.입사후 3개월간 영어·일어등 외국어 교육과 사무 현장교육등을 마치고 「전문 비서 그룹 자격시험」을 치른뒤 지난달 11일부터 계열사 임원실에 배치됐다. 『업무를 맡은지가 한달밖에 안돼 아직은 모든 것이 서툴러요.항상 웃는 얼굴이어야 하기 때문에 감정관리도 꽤 힘들고요.그러나 윗분을 위해 메모를 빠뜨리지 않고,일을 계획적으로 하니까 생활도 규칙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김양은 매일 수십명의 방문객을 안내하고 부사장의 하루 스케줄을 세우며 전산망을 통해 들어오는 각종 경영관련 정보를 보고하느라 잠시도 자리를 비울 틈이 없다.그러나 1기생으로서의 자긍심 보다는 후배들의 귀감이 되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여비서를 심부름꾼 정도로 보는 통념이 바뀌어야 합니다.우리 회사에서 전문 비서직을 모집한 것은 고급 여성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여성에게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양은 기존의 비서들도 경험이 많아 자신보다 더 잘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비서는 상사가 발전적으로 사고하고 업무를 나은 방향으로 추진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나름대로 정의한다. 전문 비서직을 정년인 55세까지 해볼 작정이라는 김양은 다른 그룹에서도 이같은 제도를 도입해 여성 특유의 세심함이 기업경영에 활용되기를 바라고 있다.딸만 여섯인 집안의 다섯째인 그녀는 3∼4년 후에 결혼을 생각해 보겠단다.
  • 아태국 실질경협 토대 구축/APEC 4차각료회의 결산

    ◎교역량·투자규모 급속확대 가능성/일부 민감사안 의견 갈려 비관론도 11일 방콕에서 끝난 제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각료회의는 역내 국가간 경제협력의 형식과 규모가 구체성을 띠게 됐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회의에서 15개 회원국 외교및 통상관계 장관들은 앞으로 1년이내에 싱가포르에 사무총장과 사무차장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사무국을 설치키로 결정,그동안 협의의 장에 지나지 않던 APEC,즉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간의 경제협력에 실체를 부여했다. 또 APEC의 상설기구화와 함께 내년에 1차적으로 협력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2백만달러 정도의 재원을 마련키로 합의함으로써 실질 경제협력의 기초를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밖에 역내 무역자유화를 위해 시급한 ▲관세통계 전산망구축 ▲통관절차 간소화 ▲시장접근에 대한 행정조치 개선 ▲투자규정 안내책자 발간등을 서두르기로 합의하는 한편 APEC의 향후 진로와 중장기 계획을 연구,검토하는 「저명인사그룹(EPG)」을 설치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같은 결정들은 조속한 시일내에어떤 형태로든 실질적 경제협력의 틀을 갖추어야 한다는 역내 국가들의 필요성에 근거한 것으로 앞으로 태평양을 넘나드는 교역량과 투자규모가 상당히 증대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들이다. 그러나 APEC가 보다 명료성을 갖고 의욕적인 첫발을 내디디기는 했지만 UR협상의 조기 타결을 촉구하는 별도선언 채택과정과,사무국 설치·멕시코의 신규 회원가입등 일부 민감한 사안에서 의견이 나뉘어져 APEC가 과연 EC나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와 같은 통합적인 성격을 갖는 기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의구심을 던졌다.그리고 설사 통합적인 성격을 띠게 되더라도 그 과정에서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지 않는 이상 실질적 기능발휘에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리라는 전망이다. 우선 UR협상관련 별도선언 채택과정에서 회원국들은 둔켈 GATT 사무총장이 제시한 최종협상안을 아무런 이의나 수정없이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쪽과 「협상타결의 관건」정도로 수용하자는 쪽으로 크게 나뉘어졌다. 그리고 둔켈안을 「협상타결의 관건」정도로 인정하자는 그룹도 「여러 관건중의 하나」로 보자는 입장과 「유일한 관건」으로 보자는 입장으로 다시 갈렸다. 결국 「유일한 관건」으로 수용하는 방향으로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미국과 캐나다,태국등 농산물 수출국과 한국과 일본등 농산물 수입국간의 의견에 상당한 괴리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사무국 위치에 있어서도 ASEAN(동남아국가연합)과 비ASEAN간에 명확한 선이 그어지는 양상이 나타났다.ASEAN 특히 말레이시아는 사무국 설치장소가 비ASEAN국가로 결정될 경우 ASEAN이 APEC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우려 때문에 사무국을 ASEAN국가내에 설치할 것을 회의 막바지까지 주장,결국 관철시켰다.이같은 배경에는 ASEAN국가들의 반백인주의 심리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돼 APEC가 벌써부터 분열조짐을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성급한 불안감마저 불러일으켰다. 멕시코의 신규 가입문제에서도 멕시코는 태평양연안국가로 미국,캐나다와 함께 NAFTA 당사국이므로 당연히 APEC 회원국이 돼야한다는 미국의 주장과,멕시코가 새로운 회원국이 돼야하는 당위성은 인정하지만 지금은 APEC가 양적인 면보다는 질적인 향상을 모색할 단계라는 ASEAN의 반박이 맞섰다. 또 미국,일본,캐나다등 주요무역국들이 특별한 책임을 갖고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입장과 주요무역국과 나머지 국가로 구별하려는 발상은 비주요무역국들이 UR협상에 소극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증거라는 주요무역국들의 주장이 대립,한때 회원국 각자의 기본입장을 재검토하기까지에 이르기도 했다. 이처럼 주요 의제가 있을 때마다 발견되는 APEC 내부의 소규모 재그룹화 현상은 APEC가 완전한 골격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비롯되는 일과성마찰음 정도로 보아 넘길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APEC의 전도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것이다.
  • 부동산투기 연말까지 집중단속/건설부

    ◎서울·과천·서해안지역 등 대상/매월 1회이상 상설반 투입/중개인의 호가조작 등 불법 제재 건설부는 9일 최근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수도권의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거래가격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연말에 있을 대통령선거 분위기를 틈타 부동산투기가 재연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연말까지 매월 한차례씩 정기단속을 실시하는 등 부동산투기시책을 강력히 펴나가기로 했다. 건설부는 이에따라 지난 3월에 구성된 상설단속반을 우선 집값 오름세가 큰 서울·과천등지에 수시로 투입,매물회수권유및 호가조작등 중개업자의 투기조장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5개 신도시의 입주자중 특별관리대상 가구를 중심으로 야간 일제조사등을 통해 투기성여부를 가려내기로 했다.특히 조기퇴거및 장기 미입주가구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 포탈·전매·전대등 위장·상습투기성 여부를 철저히 확인,계약취소나 세무조사 의뢰·고발등의 조치를 취하고 중개수수료를 과다하게 요구하는 업소도 색출해 내기로 했다. 건설부는 이와함께 최근 한중수교와 각종 개발사업등으로 땅값 상승의 기대심리가 큰 서해안지역과 투기예고 지표상 투기조짐을 보이고 있는 지역을 특별관리대상 지역으로 선정,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중앙단속반이 단속을 실시하고 10월26일부터 11월7일까지 다시 지방단속반과 합동으로 순회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주택투기단속에서는 또 호가가 크게 올랐거나 거래가 빈번한 지역에 대해서는 최근 주택을 사고 판 사람을 대상으로 주택전산망을 활용해 1가구 다주택소유여부를 확인,국세청의 과세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주민을 더 편하게” 간소화행정 정착

    ◎민원업무 새바람운동 1백일 성과/담당자 찾기쉽게 좌석도표 게시/민원전산망 늘려 2백92종 단추하나로/자동응답전화기 설치,24시간 열차안내/“주민 가려운곳 어디냐” 모니터요원 위촉 정부 각 부처내에서 지난5월부터 불기 시작한 「민원행정새바람」운동이 자리 잡으면서 공직사회에 큰 변화가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다.지난해 10월부터 민원행정쇄신의 기치를 들고 대민행정의 효율화·민주화를 추구해온 정부는 그동안 5백49개 법률과 1천4백38개의 대통령령을 제정,개정하는 한편 모두 82건의 복합민원과 3천3백91건의 민원사무간소화작업도 이루었다.이에 부응해 공직사회에서 일어난 「민원행정새바람」운동은 이제 1백일을 넘기면서 일시적 「계절풍」이 아닌 「상시풍」으로 자리잡아 곳곳에서 흐뭇한 개선사례를 남겼다.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은 이같은 사례를 모아 「민원행정새바람 100일」이란 책자를 펴냈다.이에 소개된 사례를 간추려 본다. ▷사례1◁ 대민업무 창구에서 일선공무원들이 민원인들이 친근감을 갖게 하기 위해 애쓴 흔적으로 남은 사례들이다. 강원도청의 경우 행정편의의 좌석배치를 과감히 탈피,민원실직원의 자리를 창구쪽으로 배치해 쉽게 담당자를 찾을수 있도록 했다.서울 성북구청과 영등포구청은 아예 게시판에 담당 직원의 좌석표를 붙이고 업무분장표도 내걸어 민원인들이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했다. 영등포구청은 매월10일을 「인사의 날」로 정해 간부직원이 아침8시 현관에서 주민들에게 일일이 안내하며 큰 인사를 해주기도 한다. 군포우체국은 바쁜 업무 가운데서도 1만원·10만원 단위로 동전을 준비,잔돈 교환을 쉽게 해주며,창구에 「기다리는 동안 사탕드세요」를 써붙이고 어린이들에게 친절을 베푼다. 총무처와 국가보훈처는 청사앞에 민원인 전용주차장을 만들고 중상이자 이상 보철용차량을 위해 별도 주차장을 마련했다. ▷사례2◁ 낡고 비능률적인 관행과 제도를 과감히 떨쳐버린 사례들이다. 동력자원부·해운항만청은 간단한 민원을 오가는 불편없이 FAX로 처리해주기 시작했고 국세청은 사업자등록증명원등 5종의 민원을 컴퓨터로 발급해주는 편의를 제공. 인천서구청도 PC를 설치,구청·동사무소에서 처리하는 2백92종의 민원을 단추하나로 처리해주며 외무부도 컴퓨터로 신원조회를 경찰청과 연결,여권발급을 위한 신원조회기간을 5∼10일에서 3시간으로 단축시켰다. 부평역의 경우는 자동응답전화기를 설치,통화적체를 해소해 24시간 열차안내를 시작했고 국세청 역시 국번+3200을 누르면 세무상식 304항목을 설명해준다. 대전·충남·충북·전북시·군·구청 민원실등은 자동응답전화로 민원을 접수,해당민원을 민원인에게 회신 또는 제증명서를 발급해주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보건사회부와 건설부는 가장 많은 인·허가 업무를 관장하면서 불필요한 절차나 비능률적인 인·허가규제 등을 과감히 정리,수십가지의 복잡한 업무를 알기쉽게 능률적으로 고쳐 시행중이다. 김포세관의 경우는 해외여행자 입국시 휴대품검사생략대상자,간이및 발췌검사 대상자를 확대조정,1인당 검사시간을 3분에서 2분으로 줄였다. 법무부는 민원서식을 대폭 개선,날인제도폐지가 40건,본적·성별·연령난 삭제 65건,출입국관리개선 3건등으로 민원인의 편의를 높였다. 부천시청은 매일 아침7∼8시반,하오6∼9시 사이 전직공무원을 부천·역곡전철역에 배치,각종 민원을 접수및 교부해주는 출장근무를 활발히 진행,바쁜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사례3◁ 공무원들의 의식과 발상을 바꿔 주민우위의식을 가꾸는 경우이다. 광주세무서는 과·오납으로 발생한 국세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는 납세자를 직원들을 동원,일일이 주소지를 확인,통지해줘 큰 호평을 얻고 있으며 농어촌진흥공사는 사업지구내 주민 일부를 모니터요원으로 위촉,주민불만사항을 수시 파악하고 신속히 대처해오고 있다. ▷사례4◁ 이같은 대민행정쇄신운동은 사고의 전환을 통해 이뤄진 변화를 확산시키고 정착시키는 것 또한 중요한 만큼 이를 교육하고 사례를 발표하는 공무원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서울시청과 각구청·중랑경찰서등은 처리사례를 연극으로 극화,공연하는가 하면 민·관이 모인 토론회·설명회등을 정례화,활발한 활동을 벌인다.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정홍교서기관은 『국민의 입장에서 아직 미흡한점이 있지만 계속해서 대민행정의 기본틀이 국민편의위주로 바뀌어 가고 있으며 이 책이 그에 일익을 담당했으면 한다』고 말한다.
  • 집값 오름세/부동산경기 회복 조짐인가(경제초점)

    ◎소형아파트 들먹… 바닥권여부 열띤공방/“수도권 공급량 줄어 반승당연” 주장/중개업계/“미분양물량 는다… 분양가까지 하락”/건설부/전산망가동으로 자금유입 억제… 일부 상승은 이사철 기대탓인듯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8월하순에 접어들면서 주택가격이 서울의 가락동·목동·상계동등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밀집된 지역에서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5백만∼1천만원 정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주택가격 동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최근의 집값 오름폭은 이사철이면 으레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인 가운데 지난해 5월이래 올 7월까지 15개월동안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주택가격이 바닥권에 이른데 대한 반등현상이라는 의견도 만만찮게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신도시 분양이 내년에 끝나는 데다 주택물량 할당제실시로 수도권지역의 주택공급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고 ▲실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급매물이 거의 소진되고 있으며 ▲가격상승의 조짐을 보이자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고 있어 주택가격 상승이 최소한 대통령선거가 끝나는 올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또 대통령선거전을 앞두고 통화량이 급격히 팽창하면 다시 상승할수도 있다는 의견까지 제시하고 있다. ○급매물 소진도 한몫 반면 건설부와 부동산전문가들은 최근의 지엽적인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84개 대단위 아파트단지중 72개 단지에서 가격의 하향안정세가 지속되고 있고 미분양물량이 전국적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어 오름세가 장기화되거나 확산 할 이유가 없다면서 지금의 오름세는 다분히 심리적인 요인때문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즉 ▲87년까지의 매년 건설물량인 22만호의 2배가 넘는 50만호가 해마다 공급되고 있는데다 ▲지난해 56만호에 이어 올해 63만호,내년 55만호등 신규입주물량도 매년 50만호 이상에 이르고 있고 ▲올해 건설될 50만호중 46%인 23만호가 수도권에서 공급될 뿐만 아니라 29만호가 새로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2∼3년간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큰폭하락 따른 조정” 다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반등현상은 지난 91년4월에 비해 서울의 강북지역이 18.5%,강남이 19.3%가 떨어져 5개 직할시의 16.1%,33개 중소도시의 7.5%보다는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큰데 대한 일시적인 조정국면이라면서 연말까지 최소한 2.0%정도 가격이 더 내릴 것으로 점치고 있다.특히 토지공개념관련 제도의 정착으로 투기성자금이 유입될 소지가 없어진데다 주택전산망 가동으로 가수요가 차단되고 있고 부동산중개제도의 개정으로 중개업자들이 농간을 부릴 수 없게 됐기 때문에 현재 분양가격에 비해 1.5∼3배 수준인 서울의 기존 아파트가격이 바닥권인 분양가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 하락의 여지는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전망이 엇갈린 가운데 건설부가 최근 조사한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압구정동의 현대아파트 51평형은 지난해 5월보다는 1억5천만원,올해초보다는 1억원가량 떨어진 5억∼6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광장동의 극동 31평형은 지난해보다는 5천만원,올초보다는 4천만원 내린 1억5천만∼1억8천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고 부산 금정의 선경 31평형은 3천5백만∼4천만원 가량 떨어진 1억1천5백만∼1억3천5백만원에 팔리고 있다. ○실제거래 거의 없어 반면 최근 국지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가락동의 현대아파트 31평형의 경우 최고 시세였던 지난해 5월에 비해서는 약 6천만원,올해초보다는 1천5백만원가량 내렸으나 8월중순보다는 5백만원 가량 오른 1억7천5백만∼2억원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 목동의 45평형은 8월중순보다 1천만원 정도 오른 2억9천만∼3억2천만원,상계동의 주공31평형은 5백만∼8백만원이 오른 1억3천만∼1억3천5백만원,과천의 주공 23평형은 1억1천만∼1억2천만원으로 2백만∼5백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허상목건설부주택국장은 『8월하순에 접어들면서 수도권 일부지역의 소형주택을 중심으로 소폭 오름세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실제 거래는 아직 활발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사철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경제의 안정운용기조와 땅값 안정세가 지속되는 한 집값을 부추길만한 부동자금이 주택시장으로 흘러들지는 않을 것』이라고말했다.
  • 「자유무역지대」 주민 성분조사(북한 이모저모)

    ◎나진·선봉지역/불량자판명땐 청진이남 이주 ○…북한은 지난해 12월 28일 「자유경제 무역지대」로 선포한 나진­선봉 일대의 주민들에 대한 성분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자유경제 무역지대」로 선포된 나진­선봉지역의 면적은 6백21K㎡. 북한이 나진­선봉 일대의 주민들에 대한 성분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은 경제특구건설 뒤 외국인들과 접촉이 잦아지면 자유사조에 물들 염려가 있고 또 만약의 경우에는 국외 탈출자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기인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북한당국에서 볼 때 가장 김일성­김정일체제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라는 점도 대대적인 성분조사의 주요한 원인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 주민들은 거의가 6·25전쟁을 전후해서 성분 불량자로 분류돼 강제 이주돼 왔기 때문에 김일성­김정일체제에 크게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북한당국은 성분 조사후 불량자로 판명될 경우 청진 이남지역으로 이주시키는 한편 이 지역 주민과 다른 지역 주민들과의 접촉을 엄격히 통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탄광 성문란 확산/새 사회문제 대두 ○…요즘 북한 각지의 탄광에서는 성문란풍조가 확산,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같은 탄광에서의 성문란풍조는 「여성해방」이라는 명분으로 북한당국이 여성들을 탄부·굴착공 등으로 탄광에 투입한데서 비롯됐다. 즉 밀폐된 갱도내의 인적이 드문 곳에서 남성 탄부들과 어울리다 「부화사건」이 자주 일어나는 것인데 특히 최근에는 전력난의 여파로 채탄작업이 중단되는 사례가 잦아 갱도마다 난장판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주민들 사이에서는 『탄광은 매음굴이다』『김정일 등장 이후 좋아진 것은 부화사건(남녀간의 불륜관계) 해방뿐』이라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김정일이 탄광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생활여건이 매우 열악하다는 점을 감안,위무책으로 가급적 「부화사건」은 조용히 해결토록 지시를 내린데 따른 것이다. ○남포에 새 부두 건설 ○…북한은 남포 대동강 하류에 대형 부두를 건설중인 것으로 북한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항만총국 서해항만건설사업소 주관하에 시공되고 있는 이 부두는 「10월9일 강철종합공장」에 원료공급을 위해 건설되고 있는데 공사에 동원된 건설자들은 『첫날부터 노력과 기계수단을 집중해서 열달 동안에 해야할 기초공사를 앞선 시공방법을 받아들여 다섯달 동안에 끝냈다』고 북한방송은 전했다. 「10월9일 강철종합공장」은 북한 최대의 철강생산기지인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내에 건설중인 강철및 압연강재 생산공장이다. ◎주민등록 전산화작업 추진/효율 통제위해/97년이후 전국전산망 가능 ○…북한도 전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전산화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 2월부터 시작된 이 작업은 오는 95년에 끝날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주민등록전산화작업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기술협조 아래 사회안전부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소요예산은 미화 약 3백만달러라고. 북한은 현재 예상 소요 예산 3백만달러를 확보키 위해 UNESCO와 교섭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술면에서도 재일 과학기술협회(회장 이시구)의 자문을 받고 있다고. 북한의 이 작업은 그러나 기술수준의 낙후로 전산화작업의 핵심인 지문자동감응장치를 1백% 외국에 의존해야 하는데다 COCOM(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의 규제로 대형 컴퓨터수입이 불가능해 최소한 오는 97년 이후에나 전국단위의 전산망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북한은 이 전산화작업에 필수적인 한글 소프트웨어 개발문제와 관련,조총련 과학기술협회를 통해 한국의 컴퓨터회사에 접근해 이미 개발돼있는 제품을 빼내오도록 지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이처럼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주민등록 전산화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효율적인 주민통제및 인력절감을 위해서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 바둑계에 천재 소녀기사 “화제”/7세 최은하양 입문 1년만에 아마 3단 실력 ○…북한 바둑계에 만7살된 꼬마 천재기사가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5년 8월15일 함흥시에서 태어난 최은하양은 바둑에 입문한지 1년만에 아마 3단00 00을 보유,오는 10월 일본 가나가와(신나천)현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아마바둑 선수권대회에 북한 대표로 참가할 것이라고 조총련기관지 조선신조 최근호가 보도했다. 북송교포 최병일씨(41)의 딸인 은하양은 지난해 8월 이웃에 사는 최재우씨(5단)눈에 띄어 그의 전문적 지도를 받기 시작했는데 입문한지 3개월부터 뛰어난 소질을 보였으며 지난 4월 기량판정경기에 첫 출전,2단을 딴데 이어 6월에 있었던 세계여자아마바둑 선수권 대회 선발전에서 5승1패로 우승,대표자격획득과 함께 3단 수준으로 올라서게 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집값·전세금 소폭 오름세/이달들어/급매물 소진… 대선 기대심리로

    ◎건설부,“일시적 현상” 분석 주택공급물량 확대로 전국의 아파트 미분양물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국지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건설부에 따르면 전국의 부동산경기를 주도하고 있는 서울의 집값은 올들어 매월 평균 1.0∼3.3%씩 하락했으나 이달에는 강북지역은 전달에 비해 0.1% 내린 반면 강남지역은 0.2%가 올랐다. 특히 7월까지 내림세가 계속되던 전세가격은 이달들어 반등세로 전환,강남이 0.4%,강북이 0.9% 올랐다. 이는 상계·중계동,목동,개포동과 과천등지에서 쏟아져 나왔던 급매물이 이사철을 앞두고 급격히 소진되고 있는데다 대통령선거를 앞둔 기대심리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건설부는 그러나 이러한 오름세를 지역적,일시적인 현상으로 진단하고 ▲앞으로 2∼3년간 매년 공급물량이 50만가구에 이르는데다 ▲주택전산망에 양도소득세 자료입력으로 부정당첨자 검색기능이 강화되고 ▲하반기에도 총수요관리정책등 안정위주의 경제운용기조가 지속될 것임을 들어주택가격의 안정세는 최소한 93년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주택전산망 양도세자료 입력 완료/아파트 부정당첨자 색출 쉬워져

    오는 12일부터 국세청의 양도소득세 전산자료가 주택전산망에 입력돼 신규 분양주택의 부정당첨자 검색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11일 건설부에 따르면 주택전산망에 지난 86년1월부터 91년4월까지의 양도소득세 관련자료 2백66만건을 소유자의 성명,주소,주민등록번호,주택의 소재지,구조,형태(단독,연립,아파트),면적,양도일등 모두 8개항으로 입력,전산검색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이에따라 앞으로는 주택의 소유사실은 물론 소유권 변동에 대한 확인도 가능하게 돼 당첨자의 무자격여부를 보다 철저히 가릴 수 있게 됐다.특히 지금까지는 5년이상 무주택자에게 우선공급하는 민영주택의 당첨자 확인이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당첨자의 과거 5년간 거래실적 확인을 통해 무자격여부를 가려낼 수 있게 됐으며 1∼3년간 무주택세대주를 요건으로 하는 주택조합원의 자격확인및 분양,임대주택 당첨자의 자격확인등이 가능하게 됐다.
  • 근로자 직업병관리 대폭 강화/노동부

    ◎「보건관리자 협의체」 올안에 운영/사업장에 건강지도자료 제공/각종 질병예방 직무교육 실시 근로자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장의 보건관리활동이 강화된다. 노동부는 9일 「보건관리자 업무활성화방안」을 마련,올해안에 직업병발생 예방과 근로자 건강상담,사업장 순회점검및 작업환경개선등 각종 보건관리업무를 맡는 전국의 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전국 45개 지방노동관서 단위의 지역및 자격별 협의체를 구성·운영토록 했다. 노동부는 이 협의체를 대상으로 정기 또는 비정기적으로 지방노동관서로 하여금 사업장 보건교육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직업병 예방활동에 필요한 직무교육도 시킬 방침이다. 이와함께 보건관리자들간 직무수행에 따른 각종 정보를 교류하게하고 이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해 보건관리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노동부는 또 사업주들이 의사나 간호사·산업위생기사·환경관리기사등의 보건관리자를 쉽게 선임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현재 근로자 구인·구직에만 이용되고 있는 취업알선을 위한 고용관리전산망을 활용키로하는 한편 사업장에 보건관리자 선임을 독려해나갈 방침이다. 노동부의 이같은 방침은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상 광업·금속·화학·제조업등 50인이상 사업장은 의사나 간호사등을 1명이상 보건관리자로 선임토록하고있으나 사업주의 관심부족등으로 채용실적이 저조한데다 보건관리자들마저 제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1만1천7백69곳의 보건관리자 선임 대상업체에서 직접 채용하거나 대행을 맡긴 보건관리자수는 법정인원인 1만2천6백52명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6천8백61명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격별로는 의사 2백73명,간호사 2천13명,산업위생기사가 4백36명,환경관리기사 1천9백97명등이다.
  • 올 상반기 국내판매 3% 확대(경제화제)

    ◎시장개방·수출부진 이중고속 가전 3사/신제품개발로 내수공략 승부수/삼성/삶아빠는 세탁기등 한국형에 주력/금성/공기제어장치 부착한 냉장고 인기/대우/「공기방울」로 세탁기시장 고지선점 가전제품의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국내 가전 3사가 내수시장에 눈을 돌려 국내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개발과 애프터서비스등의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금성사,삼성전자,대우전자등 가전 3사는 유통시장개방 및 수출부진으로 판매전랴에 차질을 빚자 이를 내수시장에서 만회하기위해 국내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신제품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전 3사가 최근 내놓은 신제품들은 최첨단기능을 갖췄을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새롭게 하고 우리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한국형」을 개발,소비자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어 내수판매가 늘고있다. 가전제품 가운데 가전 3사의 신제품개발경쟁이 가장 치열한 품목은 세탁기로 대우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공기방울세탁기를 내놓자 삼성과 김성은 이에맞서 「한국형 전자동 삶아빠는세탁기」와 「리듬세탁기」를 각각 내놓고 한판 승부를 겨루고 있다. 흰 옷을 입기 좋아하는 우리민족의 의생활문화와 관련,주부들이 빨래를 삶아야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된 삼성한국형전자동 삶아빠는 세탁기는 세탁물을 95도 이상 높여 살균기능을 대폭 보강했다. ○15개국에 특허출원 또 금성사는 밍크,담요등 대형세탁물과 울이나 실크등 고급의류까지 말끔하게 세탁할 수 있는 세계최대용량(8.8㎏)의 리듬세탁기를 개발,양사제품과 성능을 차별화시켰다. 대우전자의 공기방울세탁기는 공기방울을 이용한 혁신적인 세탁기로 55%의 세정력향상 및 25%의 세제용량 감소효과가 있으며 현재 15개국에 특허출원을 해놓고 있다. 삼성전자가 우리의 재래식 찬장구조를 그대로 살려 만든 한국형 찬장 식기건조기는 건조기 밑판에 히터와 송풍팬을 설치해 섭씨 60도의 열풍을 건조기 내부로 순환시켜 식기류의 물기를 없애며 유해한 균을 살균시키도록 만들었다.디자인도 제품 윗부분을 타원형으로 하고 색감도 옅은 비둘기색으로 처리해 주방의 인테리어화를꾀했다. 이밖에 금성사는 공기제어장치를 채용,식품을 오랜기간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하는 기능 이외에 냉장고뿐만 아니라 냉동실에도 전등을 설치하고 냉장고 밑바닥엔 모두 4개의 이동용 바퀴를 부착시켜 사용의 편리성을 더욱 높인 그린시스템 냉장고를 내놓았다. ○「생활소프트팀」운영 대우전자는 또 현재 시판되고 있는 진공청소기의 소음이 많은 점에 착안,소음을 대폭 줄인 진공청소기를 개발해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금성사가 TV 윗면에 VCR 설치대를 부착시켜 VCR를 위한 별도의 보관장소가 필요없도록 한 것도 소비자들의 기호에 따른것이다. 가전 3사는 이같은 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전사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는가 하면 가정주부 및 여대생을 대상으로 모니터팀을 구성하고 있다. 금성사는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로 「금성테크노패션(GSTF)」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기호와 소비패턴을 조사·분석하는 「생활 소프트팀」의 운영과 더불어 제품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주부들이 참여하는「소비자 품질 인증제도」를 실시중이며 대우전자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신속히 파악해 제품개발 및 생산,영업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모니터팀을 구성하고 있다. ○수출은 3.8% 줄어 이들 가전 3사들은 이밖에 애프터서비스의 성패여부가 바로 판매에 직결된다고 보고 전국의 각 판매망과 애프터센터를 전산망으로 연결,소비자들의 요구가 있을 경우 하루안에 처리하는 기동성을 갖추고 있다. 올들어 지난 6월까지 TV·VCR·냉장고등 가전제품의 수출은 2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가 줄어들었다. 이에비해 내수시장은 가전업계의 한국형제품개발 노력에 힘입어 같은 기간중 3.2%의 신장률을 보였다.
  • 응급환자 진료거부 의사/적발즉시 형사 고발 방침

    ◎상급자도 문책대상 포함 보사부는 24일 최근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 진료거부사건과 관련,각 시·도및 의료단체 관계자회의를 긴급소집,응급환자 진료관리대책을 논의했다. 보사부는 이날 회의에서 『응급환자 진료거부건이 계속 발생하는 것은 지난해 7월부터 실시중인 응급의료체계의 취지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은데 원인이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는 거부행위가 발생하는 즉시 규정에 따라 의료인과 의료기관을 수사당국에 고발하고 치료를 거부한 의사의 상급자도 조사대상에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보사부는 또 각 시·도에 「의료사고신고센터」를 설치해 사고발생시 보사부에 신속히 보고토록 하는 한편 경찰등 수사당국과의 합동조사를 원칙으로 의료인의 불법행위에 대처토록 했다. 보사부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병상부족등 어떠한 이유로도 응급환자의 접수자체를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고 불가피한 사유로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할 때는 이전대상 병원의 병상유무와 응급의료진의 대기여부를 확인한 뒤 보내도록 했다. 보사부는 또 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전국 응급의료전산망을 완비키로 하고 빠른 시일안에 헬기수송을 위한 헬기착륙장도 만들 방침이다.
  • 전자자금거래법 내년 제정/당국,정보사땅 사기 재발방지대책 마련

    ◎은감원/입·출금 잦은 계좌 매월 통보/보감원/부동산·경리업무 겸직 불허/금융기관 특별점검반 수시로 운영 재무부와 은행감독원 보험감독원은 23일 정보사땅사기 사건을 계기로 이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위한 방지대책을 마련,발표했다. 당국이 이날 발표한 사고재발방지대책은 그동안 느슨했던 금융기관의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외부감사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사건이 지나친 수신경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앞으로 금융기관의 실적위주에 따른 인사관리를 지양하고 감독방향도 외형성장보다는 내부유보등 건전성지표에 높은 점수를 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은행·보험감독원의 인력을 보강하고 현재 감사원과 재무부 등이 갖고 있는 국책은행 및 상호신용금고에 대한 검사권을 은행감독원에 대폭 위임하는 것을 검토하며 특별점검반을 수시로 운영키로 했다. ○무인감인출 금지 또 금융기관 임직원에 대한 교육훈련을 강화,책임의식을 높이고 컴퓨터범죄예방을 위해 「전자 자금거래에 관한 법률」(가칭)을 내년까지 제정,94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은행감독원◁ 무통장및 무인감거래계좌,거액예금계좌,입출거래가 빈번한 계좌는 그동안 전화로 알려주던 것을 앞으로 월1회이상 서면으로 예금주에 통보토록 했다. 예금주가 거절할 때는 거절확인서를 받고 차·가명고객에게도 확인가능한 데까지 통보하기로 했다. 점포규모별 거액예금은 지점장의 사전결제후 지급하며 부재시 차장의 복수결제후 내줘야 한다. 그동안 입출금거래는 대이가 전결해오던 것을 일정액수 이상은 차장및 지점장의 확인을 거치도록 했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 말썽이 됐던 무통장및 무인감에 의한 예금지급을 전면금지 시켰으며 예금잔액증명서는 PC로만 발급,반드시 차장의 확인을 거치도록 했다. 또 거액예금증명서는 반드시 지점장의 확인을 받도록 했다. 거래처의 인감과 통장·미사용수표·어음용지 등을 보관할 때는 영업장의 승인을 얻고 책임자도 기존의 대리에서 차장급으로 격상,보관·관리토록 했다. 내부검사를 강화,연1회에 그치던것을 2회이상으로 늘리고 자체검사요원을 1회 명당 7명이상을 확보토록 했다. 또 전산전문요원을 해외에 보내 실무지식을 습득케 하고 지점장급(1∼2급)에 편중돼 있던 검사요원을 차장및 대리등(3∼4급)으로 대폭 대체토록 지도하기로 했다. 감독원의 정기검사때 자체검사 실시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은행본지점과 감독원과의 전산망을 연내에 조기구축,입출금거래에 이상이 있는 점포에 대해 수시로 현장 조사할 수 있도록 했다. ○예금목표할당 규제 이밖에 실적위주로 은행을 평가하던 방식을 수익성·생산성·건전성등 점포업적의 내용과 질에 중점을 두며 점포별 예금목표할당을 금지시켰다. 신용금고의 경우 금고법 시행령을 고쳐 금고연합회 검사를 은행감독원 검사와 함께 격년제로 실시하며 장기적으로 신용관리기금이 금고에 대한 검사를 분담하도록 관계법을 개정키로 했다. ○8월중 제일생명 감사 ▷보험감독원◁ 제일생명에 대한 특별검사 결과 정보사땅을 사들이기 위해 매매계약이나 자금집행등을 이사회의 결의와 정부에 신고 없이 편법으로 했음이 밝혀짐에 따라 다른 보험사에 대해서도 부동산 거래를포함한 각종 검사대상 업무에 대한 감독및 통제를 한층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오는 8월중 제일생명의 부동산 취득·보유사항과 업무및 재산운용등 경영 전반을 정밀검사,위규가 밝혀지면 추가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다른 보험사도 이 기간중 부동산 부분에 대한 특별검사를 일제히 실시,취득절차·용도·자금집행·권리보전등의 적정성을 집중 검사한다. 이와함께 보험사의 부동산업무와 경리업무를 분리,특정임원의 겸직을 금지하고 업무관장을 원칙적으로 별도 운영토록 했다.또 보험사의 자체감사시 상임이사가 현금과 예금·유가증권등에 대해 한달에 한번이상 잔고를 확인토록 의무화하고 약속어음 수불에 대해서는 반드시 일상 감사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했다. 감사 선임시는 보험업법 시행령에 따른 일반 요건및 재무부장관이 정한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는등 선임기준을 강화,독립성이 보장되도록 했다. 검사기능은 자금이동상황과 부동산·유가증권·대출금 변동상황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전산검사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이를 위한 전문 연구부서를 감독원 내에 설치·운영키로 했다. 이밖에 검사방법도 신계약·수입보험료 위주에서 보험계약 유지율및 정착률등에 중점을 두어 외형보다는 내실 위주로 전환하고 경영 평가시 항목을모집·인수를 제외한 수입보험료와 보유계약액등 2개로 축소,자기자본 충실도에 대한 평가를 강화키로 했다.평가횟수도 연1회에서 4회로 늘리고 기준에 미달되는 보험사에 대해서는 조기경보를 발령,정보사땅 사건과 비슷한 유형의 사고를 막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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