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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결제원 전산망/무역정보통신 연결/오늘 협정체결

    내년부터 무역자동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주)한국무역정보통신은 신용장개설등 수출입관련업무 전산망을 금융기관과 연결하기 위해 17일 금융결제원과 양쪽 전산망의 접속에 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다. 전산망이 연결되면 신용장개설,수출입승인등의 업무는 은행에 가지 않고 무역업체와 은행간에 컴퓨터로 처리된다.
  • 건설민원서류 대폭 간소화/53개사무 1백29종 증명서류 생략

    정부는 행정규제 완화시책의 일환으로 건설 관련 각종 인·허가에 따르는 민원서류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16일 건설부에 따르면 민원인이 소지한 주민등록증 만으로 행정기관의 공부 및 행정 전산망 자료와 대조,확인이 가능한 택지취득허가 신청서 등 53개 사무와 관련한 1백29종의 증명서류를 감축키로 했다.또 각종 신청서류에 인장날인을 요구하는 관행을 원칙적으로 폐지키로 하고 인감과의 대조·확인이 불필요한 2백79종의 신청서에 대해 날인제도도 폐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택지취득 허가 신청의 경우 토지대장과 도시계획 확인원 및 임야대장(또는 지적등본) 등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건설부는 민원서류 간소화와 관련된 법령과 예규,지침 및 산하 단체의 정관과 내규등을 고쳐 오는 9월부터 부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 “재공개때 축재 철저심사…법대로 처리”/김대통령­이대표회담 대화록

    ◎「평화의 댐」 조사… 의혹 밝혀낼것/「12·12」 「5·18」 관련 공직자 사퇴를 새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15일 열린 여야영수회담은 2시간 25분동안 진행됐다.다음은 이경재청와대대변인과 민주당이 발표한 김영삼대통령과 이기택대표간의 대화요지다. ▲김대통령=깨끗하고 정정당당하게 국정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정치자금을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반드시 지키겠습니다.내가 실천해 나가면 정치권도 깨끗해지고 정부나 국민도 따르겠지요.나는 임기5년동안 사심없이 국정을 돌보고 개혁정치 성공에 전념하겠습니다.나는 감사원장과 검찰총장에게 성역없는 사정만을 지시하고 구체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대표=국회에서 개정된 법에 따라 재공개를 할 때는 철저히 해야 합니다.재산축적과정에서 설득력이 없는 부분은 엄격한 심사를 해야 합니다. ▲김대통령=절대로 사심없이 철저히 할 것입니다.축재과정이 의심스러우면 철저히 심사할 것입니다. ▲이대표=희생자가 나올 수 있겠지요. ▲김대통령=법대로 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평화의 댐에 대해서도 조사하도록 지시했습니다.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이런 것이 과거 부정부패의 온상이었습니다. ▲이대표=개혁은 법과 제도화되어야지 지속적인 실천이 가능합니다.국회와 국민중심의 개혁이 되어야만 공정성이 보장됩니다.성역이 있어서도 안됩니다. ▲김대통령=성역은 절대 없습니다. ▲이대표=공교롭게도 정주영,박태준,박철언,김종인씨등이 모두 대통령이 될 때 장애가 됐던 인물들이 아닙니까. ▲김대통령=정주영씨와 박태준씨는 노태우전대통령 때부터 조사가 시작된 것이므로 나와 결부시키지 말기 바랍니다.(다른 사람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이대표는 설명) ▲이대표=국회를 상시로 열어야 합니다.과거 대통령과 당을 같이할 때 총무이던 내가 상시국회를 주장했을 때 대통령께서도 환영했지 않았습니까.민자당에 지시해서 3주간의 7월 임시국회를 열도록 해주세요. ▲김대통령=총무에게 적극검토하도록 지시하지요.국회활성화에 대해서는 나도 같은 생각이라 민자당에 대책을 강구토록 지시했습니다. ▲이대표=법률개폐를 다루는정치관계법심의특위에서 민자당이 너무 소극적입니다.대통령이 개혁을 하려는데 이렇게 되면 뒷받침이 안됩니다.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해주십시오. ▲김대통령=그렇게 하지요.그런데 국가보안법은 야당이 급하게 주장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북한이 세계정세의 변화에 따라 달라진 것 같지만 적화통일등 대남노선이 전혀 바뀌지 않았어요.핵문제도 그렇고 미사일도 중동에 수출하는등 문제가 되고 있고,국내에서는 대학생들이 인공기를 걸어놓고 평양과 통화를 하는 현실이 아닙니까.국가보안법에 대해서는 야당이 이해해주어야 합니다.다만 안기부법에 대해서는 미국과 독일처럼 정보기관으로서의 활동범위내에서 법의 개정을 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대표=도청방지법(통신비밀보호법)개정을 위해 민주당안을 정치관계법특위에 내려고 하는데 민자당측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대통령=도청에는 나도 원칙적으로 반대지만 어린이 유괴와 밀수방지,간첩수사등을 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상황이 있습니다.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민의 사생활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도청을 금지토록 하는 방안을 적극검토하도록 하지요. ▲이대표=금융실명제,한국은행독립,세제개혁은 반드시 실시되어야 합니다. ▲김대통령=모두 준비하고 있습니다.금융실명제는 경제정의실현 차원에서 절대로 시행합니다.다만 시기는 전적으로 나에게 일임해주기 바랍니다. ▲이대표=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선거법을 개정해 선거공영제를 확대하고 정치자금법도 개정해야 합니다. ▲김대통령=국회의원선거구는 정치자금이 많이 드는 중·대선거구제보다는 소선거구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대표=12·12와 5·18의 진상이 규명되어야 하며 관련공직자들은 사퇴해야 합니다.이를 위해 국회차원의 특위를 구성해야 국민에게 설득력을 가집니다. ▲김대통령=우리는 이미 진상규명과 처벌을 역사의 심판에 맡기기로 했습니다.김대중전대표도 정치보복을 않겠다고 했는데 그 대상이 누구인지는 잘알고 있지 않습니까.이것은 국민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대표=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즉각 실시해야 합니다. ▲김대통령=95년 이전에는 반드시 실시하겠습니다.그러나 해마다 여러차례의 선거를 치러야 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전산망을 구축해서 몇개의 선거를 동시에 치르는 방안을 검토겠습니다. ▲이대표=인사의 공정성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통령=인사문제는 어제도 지시했으며 남달리 관심을 갖고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내일 유럽방문을 떠난다는데 잘 다녀오시고 영국에 가시면 김대중전대표께도 안부 전해주십시오.
  • 주민등록 전입신고만으로 이전/행정쇄신위/전출신고제 없애기로

    ◎부동산중개업 정수제한 폐지/시외버스 증회운행 신고제로/고속버스 출발시간 밤10시까지 연장 앞으로 주소지를 옮길때는 전출신고없이 전입신고 1번으로 주민등록신고를 마칠수 있게 된다. 정부는 11일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 8차 본회의를 열어 현재 전출과 전입때 각각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하도록 돼있는 주민등록신고를 전입신고만 하도록 주민등록법을 개정키로 의결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1차로 내년에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 안에서 주소지를 옮기는 경우부터 이를 적용한뒤 행정전산망이 정비되는대로 전국에 확대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다음달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민등록법개정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행정쇄신위의 이같은 조치로 지금까지 거주지를 옮길 때 통·리장과 관공서등을 최소한 4차례 방문해야 했던 절차가 1차례로 줄게 돼 주민불편을 크게 덜게 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교통부는 현재 인가를 받도록 돼있는 시외버스 증회운행을 이달부터 신고제로 전환,주말과 피서·행락철등교통수요가 폭증하는 시기에는 운수회사가 자율적으로 증회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속버스 막차 출발시간인 하오 6시부터 심야우등고속버스 운행 시작시간인 밤10시사이에도 고속버스를 계속 운행할 수 있도록 연장해 운행공백에 따른 승객들의 불편을 덜기로 했다. 건설부는 전국 2백71개 시·군·구 가운데 2백37개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부동산중개업 정수제한제도를 폐지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 실업보험금 96년부터 지급/정부 시안

    ◎통상임금의 45∼50%… 최장 1년까지/5백만명 대상… 95년하반기부터 보험료 징수 오는 96년부터 10인이상사업장의 근로자가 실직하면 통상임금의 45∼50%가 최장1년까지 실업보험금으로 지급된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오는 9월 정기국회에 고용보험법안을 상정,95년하반기부터 보험료를 징수해 재원을 충당키로 했다. 정부는 8일 노동·재무·상자·경제기획원·노총·경총등으로 구성된 「신경제 5개년 계획 노사관계 실무정책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사관계 재정립 시안을 마련했다. 이 시안에 따르면 고용보험적용대상은 10인이상 사업장 9만8천여개소에 5백여만명의 근로자이고 95년 하반기부터 이들로부터 보험료를 징수하게 된다. 고용보험제 시행에 필요한 비용은 근로자와 사용자가 실업급여 소요비용의 50%씩을 각각 부담케 된다. 이밖에 사용자는 고용안정 및 능력개발 사업비용을 추가부담하고 정부는 고용보험의 관리운영비를 부담하게 된다. 공무원·사립학교교직원·자영업자·일용근로자등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며 10인미만 사업장의 경우는 원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고용보험제가 시행되면 96년부터 매년 15만명의 실직자들이 실업급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실직자들에게는 직업훈련수당·조기취업수당등이 지급되고 6개월∼1년간의 실업급여 지급기간이 끝난뒤라도 전직훈련기간 동안에는 연장급여가 지급된다. 정부는 이와함께 고용안정을 위해 전국적 직업안정 전산망을 구축,신속·정확한 고용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알선등 종합 고용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 은행∼우체국 온라인 연결/내년중 상호입출금 업무

    ◎행정쇄신위,이용방안 확정 체신예금전산망과 은행·농협등 금융기관의 전산망이 서로 연결돼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우체국계좌와 은행계좌간의 송금및 인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박동서)는 3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제7차회의를 열고 체신부가 제출한 「우체국전산망과 은행전산망 연결이용방안」을 심의,이같은 방안을 확정하고 김영삼대통령에게 건의키로 의결했다. 행정쇄신위는 이에따라 대통령의 재가를 받게되면 관계규정의 개정과 장비설치,시험운용등 약 10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친뒤 내년 상반기에는 우체국과 은행간의 계좌가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와함께 일반국민이 한가지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시·구청,동사무소,세무서,은행등 여러 관청을 다녀야 하는 행정처리절차를 고쳐 한 곳만 들르면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각종 증명발급 및 세금납부 절차를 간소화하는 개선안을 의결했다. 이에따라 면허세·취득세 납부의 경우 동사무소에서 신고서를 맏아 시에 세금을 납부한 뒤 다시 동사무소에 신고를 하도록 돼 있는 것을 동사무소에서 모든 절차를 마치도록 하며 주민등록 전출입시 지방세 체납명세도 함께 통보토록 해 세금을 낸 것이 확인되는 대로 증명을 발급하도록 했다.
  • 문민시대 법조계가 달라졌다

    ◎출범3일 1백50명 상담/검찰민원 검사실/월2백여차례 법률 자문/변협당직 변호사 문민정부가 출범한뒤 법조계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지난날 권위주의의 온상처럼 여겨졌던 법원,검찰,변협등 법조계가 새정부의 출범에 맞춰 국민들과 함께하는 기관으로 타시 태어나기 위해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법원이 이미 청사를 개방한데 이어 대한변협과 검찰은 각각 민원상담실을 마련,대국민 법률서비스에 나섰고 대한법률구조공단도 전산망등을 통해 법률구조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과거 권위주의 정권아래 법보다는 비정상적 청탁이나 힘있는 인사를 동원해 사건을 해결하려던 분위기가 점차 수그러들고 건전한 법률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서울지검이 지난 1일 검찰사상 처음으로 문을 연 민원담당검사실에는 각종 고소·고발 절차나 범죄피해에 대한 구제절차등을 문의해 오는 상담객이 줄을 이어 첫날 29명,2일 56명,3일 60여명을 기록했다. 임창진·이무상검사등 검사 2명과 입회계장 2명으로 구성된 민원담당검사반은 항상 10∼20명쯤 기다리고 있는 상담객들을 맞느라 눈코 뜰 사이가 없는 형편이다. 김모씨(58·서울 성북구 장위동)는 『10년전쯤 복덕방업자가 5백만원을 빌려준뒤 집을 가로채 억울함을 호소하러 왔다』면서 『검사와 직접 만나 상담을 하니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지검은 방문상담뿐 아니라 전화상담(536­4545)도 폭주해 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당직변호사제를 실시하고 있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창국)는 각 경찰서·검찰청등에 연행되거나 구속된 형사피의자로부터 부당한 불법연행·구금·가혹행위등에 대한 전화신고가 접수되면 당직변호사가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인권침해 여부등을 조사하고 법률적 자문을 해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한달동안 2백여차례에 걸쳐 「인권의 감시자」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공공기관 이외에 개인차원에서 법률서비스를 하는 변호사도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한기찬변호사는 지난 4월15일부터 한국통신에 전용회선(700­2200)을 개설,각종 민·형사 피해에 대한 법률구제절차등을 퀴즈식 프로그램으로 엮어 일반에게 무료제공하고 있다.하루평균 이용자수가 5백∼6백여명에 달한다.
  • 국세징수 소멸시효 10년으로/부정방지위 건의

    ◎공무원­납세자 접촉 최소화 감사원의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세중)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각종 국세징수권 소멸시효를 연장하는등의 세무부조리방지대책을 마련,이회창감사원장에게 건의했다. 대책위는 우선 세무부조리 방지를 위해 감사원이 ▲사전정보 수집을 강화하고 ▲말썽있는 세무공무원 위주로 감사를 진행하며 ▲수시 또는 불시감사체제를 구축해 항상 긴장분위기를 조성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또 감사결과,관련공무원과 납세의무자의 비위를 밝혀냈을 때는 일벌백계식으로 처리해야하며 처벌규정을 대폭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조세행정의 개선방향과 관련,▲현재 5년으로 되어있는 국세징수권의 소멸시효를 10년까지 연장하고 ▲결손처분 기준의 엄격화 ▲세무공무원의 불요불급한 업소방문등 대인접촉금지 ▲전산망 확충으로 자동부과시스템을 개발,공무원과 납세자의 직접 접촉기회를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유엔 새 수출시장 부상

    ◎산하기구 연간 구매상품·용역 20억불 규모/한국,4백만불선… 개도국우대로 전망 밝아 세계 각국에서 각종 사업을 하며 볼트·너트부터 플랜트까지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는 국제연합(UN)이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무역진흥공사가 중소기업 시장개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실시한 유엔 조달실무 설명회에는 유엔의 공식 조달물자 납품에 참여하려는 3백50여개 업체가 참석,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유엔의 제의로 무공이 마련한 이날 설명회에는 유엔 산하 49개 국제기구 중 상품 및 용역의 조달규모가 큰 유엔아동기금(UNICEF),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유엔식량농업기구(FAO),유엔개발계획(UNDP) 등과 유엔본부 조달운송센터 등으로부터 나온 6명의 구매담당관이 구매품목과 방식을 소개했다. 유엔 산하 국제기구가 연간 구매하는 상품 및 용역은 20억달러 규모이다. 품목도 사무기기·자동차·컴퓨터·실험실습 장비·공구·구호물자·의료용품·정수장비등 다양하다.우리나라의 경우 비회원국이었던데다 정보부족 등으로 극소수의 업체만이 참여해 왔고 그 규모도 3백만∼4백만 달러로 저조했다. 그러나 최근 유엔이 35%에 불과한 개발도상국의 물자조달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따라 대유엔시장 수출확대의 전기를 맞은 것이다. 무공 수출지원과 김경호과장은 『주문 규모가 대부분 건당 2만달러 정도로 소액이지만 일단 거래가 이루어지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어 중소 수출업체들이 진출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대유엔거래는 일반 무역과 달리 신용장(L/C) 거래가 아니고 주문서 서명만으로 이루어지므로 절차가 간단하고 무역마찰 없이 수출을 늘릴 수 있다. 무공은 3일과 4일 우리 업체들이 직접 구매담당관들에게 상품을 소개하는 구매 상담회를 열고 UNDP와 공동으로 적격 공급업체를 선정,유엔에 조달업체로 공식 등록토록 할 계획이다.또 「유엔에 물자를 공급하는 한국의 적격 공급업체 목록」도 만들어 유엔 산하기관의 본부 및 각국 사무소,비정부 기구등에 배포하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대유엔기관 조달서비스기구(IAPSO)에 제공,이들이 온라인 전산망을 통해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 행정종합·민원정보망 새달 개설

    ◎행정/각종 통계·법령 등의 정보 공동이용/민원/처리절차·관련 서식 등 민간서비스/PC에 전화선 연결,쉽게 활용 총무처는 29일 각종 민원을 비롯해 법령·행정도서·통계등의 정보를 일반 국민이나 행정기관에서 퍼스널컴퓨터를 이용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민원정보망」과 「행정종합정보망」을 개설,내달 1일 개통식을 갖고 서비스를 개시한다. 총무처 정부전자계산소가 각부처별로 운영하고 있는 통계청의 통계전산망과 노동부의 고용전산망,교통부의 자동차전산망등 행정전산망을 비롯,연구전산망을 민간사용전산망에 연결해 구축한 「행정종합정보망」은 4개의 전산망이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비롯해 ▲법령 ▲민원 ▲국가시험안내 ▲행정도서 ▲국정소식 데이터베이스(DB)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퍼스널 컴퓨터등을 통해 행정기관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민원정보망은 행정기관이 아닌 일반 국민들이 이용하는 전산망으로 행정종합정보망 가운데 정부의 4개 전산망이 제공하는 정보를 뺀 법령등 나머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정보망이다.이 가운데 법령 DB는 현행 법령집 50권에 실린 법률·대통령령·총리령·부령등의 내용과 최근 공포된 새법령 내용,정부의 입법예고사항등을 담고 있으며 민원DB는 각급 행정기관이 처리하는 4천여종의 민원사무를 소관부서와 유형별로 법적근거·처리절차·관련서식등을 상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에따라 국민이 가정에서 민원정보망을 이용하려고 할 경우 전화선을 컴퓨터에 연결한 뒤 정부전자계산소 전화망(725­75451)에 접속하거나 (주)포스데이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포스서브시스템에 가입,포스서브망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지방의 이용자들은 포스서브시스템에 가입하면 시내전화요금으로 정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행정종합정보망은 물론 민원정보망을 이용하는 비용은 전화요금을 빼고 정보이용료나 접속료는 모두 무료다.
  • 「실명제 큰틀」속 공평과세 실현/세제개혁안에 담긴뜻

    ◎높은 세금 낮추고 비과세는 줄여/97년까지 전가구 전산망 완비해야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혁안에는 공평과세를 실현하면서 신경제 5개년 계획의 추진에 필요한 재정수입을 차질 없이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소득이 있는 곳에 법대로 세금을 물리고 예외를 최소화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이다. 금융실명제의 완벽한 실시등 획기적인 제도의 도입과 함께 기존의 틀들도 분야별로 모조리 보완하는 광범위한 내용이다.지나치게 높은 세금은 낮춰주는 반면 실제보다 세금을 덜 내거나 과세에 예외를 적용하던 부문은 크게 줄임으로써 과세의 형평을 꾀하려 한 노력이 역력하다. 조세부담률이 높아지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다.의료·교육·환경 등에 대한 기대욕구,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중소기업과 농어촌의 산업구조 조정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길은 오직 세금밖에 없기 때문이다. 근로소득세를 내는 근로자를 전체의 46%(92년)에서 5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것은 세수확보보다 국민개세의 원칙에 충실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근로소득세의 과세대상 금액을 소득수준에 맞춰 높일 계획이라 근로자들의 세부담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는다.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대상은 음성및 불로소득자,부동산등 재산이 많은 사람,과다 금융소득자와 사치성 소비재 등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자와 배당소득은 물론 주식의 양도차익까지 종합과세하겠다는 내용이다.김영삼대통령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의 요체이며 그동안 쟁점이 돼 온 금융실명제의 실시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세율이 급격하게 높아짐으로써 예상되는 중산층의 조세저항을 막기 위해 과세대상과 세율을 적절하게 조정해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예컨대 종합소득세의 최고세율 50%를 크게 낮추고 종합토지세의 과표가 공시지가로 바뀌는데 따라 갑자기 늘어날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체적인 세율도 낮춘다는 것이다.이미 소비가 대중화된 가전제품의 특소세를 대폭 내리겠다는 것도 시대의 변화에 맞춘 당연한 조치이다. 재무부 김용진 세제실장은 『그동안 국세청과 조세연구원 등이 내놓은 여러개의 대안 중에서 실현가능성이 높은 대안을 찾느라 애썼으며 세원확보를 위한 부처간의 고집을 설득하느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개혁안이 실효를 거두려면 97년까지 1천2백만 가구의 재산변동 상황을 입력하는 등 전산망을 갖추고 납세자들과 얼굴을 맞대며 징세행정을 맡고 있는 세무공무원의 자질향상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다.
  • 1가구 다주택 중과세/95년 시행/주민등록。재산세전산망 연결

    내무부는 25일 1개가구가 여러채의 주택을 보유했을 경우 오는 95년부터 재산세를 중과세키로 확정했다. 내무부는 이에따라 가족명의로 분산된 모든 주택을 전산망을 통해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주민등록 전산자료와 주택에 대한 재산세과세전산자료를 연결시키는 작업을 오는 94년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같은 전산망이 구축되면 주민등록상 세대를 분리한 단독세대에 대해서도 호주의 주민등록번호 확인을 통해 위장분산주택을 가려낼 수 있게 된다. 내무부는 그러나 이번 세제개편이 국민의 재산권행사등에 미칠 영향을 고려,중과세대상주택이나 합산대상이 될 가구원의 범위,중과세율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초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 정보산업 특기자 대입시 특별전형/신경제 계획위

    정부는 정보산업에 종사할 인력확보를 위해 대학입시에 「정보과학 영재 특례제도」를 신설,정보 특기자를 특별 전형하고 전국 PC (퍼스널 컴퓨터) 경진대회 입상자에게는 대학시험때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2000년대 초까지 초고속 국가전산망을 만들고 2010년에 일반 가입자에게까지 광케이블을 공급,공중통신망(광대역,ISDN)을 이용한 본격적인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정보산업 육성을 위해 정보산업에 대한 세제·금융상의 지원을 제조업과 같은 수준으로 높이고 공공기관의 정보기기 구매예고제를 넓혀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신경제 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가사회의 정보화 및 정보산업 발전전략」을 의결했다.이 정보산업 발전전략은 앞으로 경제장관회의를 거쳐 김영삼대통령에 보고된 뒤 신경제 5개년 계획으로 확정된다. 이날 회의는 정보산업의 고급인력이 크게 부족한 점을 고려,정보산업 관련학과의 정원과 교수요원을 늘리고 병역특례 대상자중 정보산업 분야의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문과계 출신도 병역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특례요건을 완화하고 인력수요가 크게 줄어드는 실업계 고교를 정보처리 중심 학교로 개편하기로 했다. 오는 2001년까지 정보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정보화 촉진 기본법」을 만들어 민관합동의 「정보기술 발전협의회」를 구성,시스템산업·단말기산업·핵심부품 및 소프트웨어 산업을 서로 연계해 관련기술의 사업화 및 생산의 전문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 생기연·무협정보 등 행정전산망과 연결/국가종합산업정보망 구축

    ◎상공부 97년까지 정부는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경제 5개년 계획」기간중 통상·무역정보와 유통 등 업종별 산업정보를 망라하는 「국가 종합산업정보망」을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대기업의 소유집중 완화와 별개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력업종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20일 매일경제신문과 럭키금성경제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경제정책 토론회」에 참석,『기업의 대형·전문화를 촉진하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주력기업 제도를 주력업종 제도로 전환하는 등 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한 모든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개별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무역자동화 시스템과 중진공의 중소기업 정보망,생산기술연구원의 기술정보,무역협회의 무역정보,무역진흥공사의 해외 통상정보,포스시스템 등 유통정보망 등을 상공자원부의 행정전산망과 연계시켜 정부·업계간 정보를 공유토록 할 계획이다.
  • “과기정보력이 국가경쟁력 좌우”/대덕에 「연구개발 정보센터」 설립

    ◎통합적 관리체제로 정보 수집·분석·공급 국내외의 과학기술정보를 종합 관리및 제공하는 연구개발정보센터(소장 성기수)가 지난 18일 대덕 시스템공학연구소에서 현판식을 갖고 새 출발을 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출연연구소등이 분야별로 독자적으로 추진해온 정보자원관리체제를 서로 공유할수 있는 통합적 관리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지난 91년 시스템공학연구소가 설치한 과학기술정보유통사업단을 발전시켜 독립 발족한 이 센터는 「선진국과 대등한 위치에 서는 과학기술정보 강국」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즉 연구활동에서 정보의 비중이 총 투자비의 50%를 넘는 한편 과학기술정보력이 산업경쟁력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좌우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센터는 과학기술정보의 종합적인 관리시스템구축과 국내외 정보의 수집·분석및 정보유통 관련기술의 연구개발등을 주요 기능으로 삼고 있다. 성기수소장은 특히 『산업계·학계·연구소의 연구개발자들이 이 센터의 풍부하고 질높은 정보를 이용,선진국의 연구진과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2부 6실 20여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현재 전문정보,과학기술종합,과학기술용어등 25종의 데이터 베이스(DB)와 33만건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97년까지 52종류의 DB와 3백30만건의 정보를 확보해 연구소나 대학등 3천곳에 광 디스크화를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화학연구소,시스템공학연구소등 각 출연연구소는 전문정보센터 설치를 추진하는 동시에 전문분야별 DB를 구축하고 있다. 센터는 모아진 기술개발 정보를 다양한 이용자가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근할수 있도록 지금의 연구전산망의 용량을 대폭 확장해 「정보고속도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고급 정보의 신속하고 자발적인 생산및 개발을 위해 「정보보상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 상속세과세 강화 신중해야/박대근 한양대교수·경제학(정경문화포럼)

    ◎가계저축 위축·재산 해외도피 부작용/세율인하 통한 장기채권투자 유도를 정부는 신한국창조의 기치아래 금융실명제의 실시,부동산투기근절과 가격안정을 위한 세제개혁,기업에 대한 규제의 완화등을 포함한 일련의 경제개혁조치를 추진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이들 개혁조치들은 하나같이 여론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지당한 정책이어서 여기에 누군가가 의견을 더한다면 오히려 사족으로 보일 정도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경제에 장기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경제개혁이 그 경제적 효율성이나 거시경제적 효과등에 대한 사전평가 없이 단지 여론이나 국민정서에 부응하여 이루어지는 경향에 대해서는 경종을 울려야 할 것이다. 요즈음 정부와 여당이 정책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속재산에 대한 과세강화가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상속세와 증여세를 포함한 불로소득에 대한 과세의 강화는 재벌의 소유집중,사회지도층의 부동산 과다보유 등을 목격해 온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소위 국민정서에 부응하는 정책이다.자식에게 물고기를주지말고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라는 말씀도 있지 않은가.그러나 상속재산에 대한 지나친 과세는 조세저항을 유발하는 이외에도 가계의 저축을 저해하고 재산의 해외도피를 초래하여 우리 경제의 성장에 필요한 투자재원을 잠식할 우려가 있는만큼 상속세 과세강화는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상속세는 10%에서 55%까지,증여세는 15%에서 60%까지 다섯 단계의 세율을 가진 누진세 체계로 되어 있는데,법정세율 자체는 결코 낮은 수준이라 할수 없다.그러나 실제로는 사전상속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상속재산중 부동산을 제외한 자산의 상당부분이 과표로부터 탈루되기 때문에 실효세율은 법정세율에 비해 훨씬 낮은 편이다.따라서 상속에 대한 법정세율을 구태여 인상하지 않더라도 실명제의 실시,금웅 전산망구축,조세행정상의 비리척결 등이 이루어지면 과표로부터 탈루되는 상속재산이 줄어들어 상속재산에 대한 실효세율은 대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실효세율의 상승은 가계의 저축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그 이유는 상속이 가계저축의 중요한 동기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가문의 번성을 중요시하는 유교문화권에 속한 나라의 경우 상속을 목적으로 한 저축동기가 매우 강할 것으로 추측된다.실제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가계저축률은 미국을 비롯한 서구제국의 가계저축률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인데,그 원인이 민족성이나 문화적요인에 있다는 주장도 팽배하다.이처럼 저축의 상당부분이 상속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 상속재산에 대한 과도한 과세는 상속을 위한 저축의욕을 감퇴시키고 오히려 소비를 촉진시킬 것이다.극단적인 예로 상속세율이 1백%라면 아무도 구태여 상속재산을 남기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경제의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조달에 큰 몫을 담당해 왔던 가계저축은 80년대 후반부터 과소비현상이 만연함에 따라 크게 둔화되었다.이러한 한국병이 채 치유되기도 전에 상속세 과세강화로 가계저축을 더욱 위축시킨다면 투자를 위한 재원조달을 어렵게 만들고 경상수지적자를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따라서 정부는 단순히 상속재산에 대한 과세 강화만을 천편일률적으로 주장할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해 가계저축이 위축되고,재산이 해외로 도피되어 투자재원이 잠식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첫째로 상속재산이 과표로부터 탈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과세강화는 조세형평의 차원에서 당연히 이루어져야 한다.그러나 과세강화에 따라 실효세율이 지나치게 상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오히려 법정세율을 하향조정하는 한편 기초공제 규모를 늘리고 과세구간을 재조정하여야 한다. 둘째로는 상속세와 증여세의 개편을 통해 상속재산의 구성에 있어서 부동산보다는 투자재원의 조달에 유리한 장기채권등의 비중이 높아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특히 우리나라가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사회간접자본과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는 회임기간이 매우 길므로 장기채권에 의해 재원을 조달하는 것이 바람직한 만큼 상속세를 통해 장기채권에 대한 수요증가를 유발할 필요가 있다.이를 위해서는 일정 규모 이하의 장기채권상속에 대해 비과세하거나 차등과세하는 방안이 고려될 수 있겠다.
  •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홍 재무/채권시장도 단계적 개방 추진

    홍재형 재무부장관은 17일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 한도를 앞으로 상향조정하겠다』고 말했다. 홍장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2차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증권거래소 연맹총회에 참석,오찬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장관은 『한국의 자본시장에 대해서도 앞으로 5년동안 추가적인 자유화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채권시장의 점진적인 개방을 검토하고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외국인의 주식투자 한도는 상장종목의 우선주와 보통주에 대해 가각 10%까지며 포철등 공공 기업의 경우 8%이다.국내 주식투자 한도가 높아지면 외국인의 자금유입이 늘어 증시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홍장관은 채권시장도 장외시장의 전산망구축등 내부정비를 거쳐 전환하고 주가지수 선물등 금융선물시장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최첨단 과학축제 팡파르준비 순조/미리 가본 대전엑스포

    ◎사상최대규모 1백12개국 참가 확정/각국 전시설 설치작업… 본격 경쟁 돌입/관람객 1천만명 예상… 교통·숙박·편의시설 완비 세계의 눈과 귀는 지금 대전을 향해 있다.93년 8월 7일.국제박람회가 시작된지 1백50년만에 개발 도상국으로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문 박람회인 93 대전엑스포가 과연 예정대로 그 대단원의 막을 올릴 것인가.서울 올림픽에서 보여준 한국인의 저력을 다시 한번 기대할 수 있을까. 대전 엑스포 건설현장을 찾은 사람이면 누구든 그 해답을 단번에 찾을 수 있다. 개막을 3개월 정도 앞둔 엑스포 건설 현장은 정부관,한빛탑,시도관,국제관등 일부 전시관의 건축 공사가 완공된 가운데 전체 공정의 94% 이상을 마치고 곳곳에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이달 초부터 참가국들이 본격적으로 전시물 설치 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조직위원회가 계획하는 5월 말 건축공사 완료,7월 초 전시물 설치 완료,7월 중순 총 예행 연습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 박람회기구(BIE)의 관계자들은 『한국인들이 눈부신 경제 발전을 보였듯이 일을 빨리 진행시킨다는 것은 익히 들어왔지만 이처럼 짧은 기간에 준비할 줄은 미처 기대하지 못했다』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지난 1893년 시카고 박람회에 갑옷과 투구를 전시하며 엑스포에 처음 참가했던 한국이 꼭 1백년만에 개최하는 대전엑스포가 성공할 것이 분명하다』고 평할 정도로 공사는 순조롭다.대전 엑스포의 주제 「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것이다. 대전 엑스포는 대전직할시 대덕연구단지 도용지구 27만3천평의 부지에서 오는 8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93일간 펼쳐진다.현재 확정된 참가국은 1백12개국과 24개 국제기구로 참가 규모가 전문 엑스포 사상 최대 규모이다. 박람회장은 15만2천평의 전시지역과 주차장,관리운영 시설,유희오락 시설등 12만1천평의 지원시설로 구분된다.전시지역은 또 국제전시 구역과 상설전시 구역으로 나뉜다.국제전시 구역에는 참가국들과 국제기구들이 참여하는 국제 A·B·C관과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정부관,시도관,도약관,번영관등이 들어서 각국의 전통문화와 첨단 과학 기술을 선보인다. 상설전시 구역에는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이 참여,15개의 전시관에서 인류 문명의 흐름과 다가올 21세기의 삶의 모습들을 보여준다.모든 전시물들은 93 대전 엑스포의 주제인 「새로운 도약의 길」과 「전통 기술과 현대 과학의 조화」,「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재활용」이라는 두가지 부제를 중심으로 연출된다.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인류가 다 함께 번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해결점,즉 공존·공영 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는 것이다. 1천만명 정도로 예상되는 관람객들을 수용하기 위한 교통·숙박시설도 면밀하게 준비되고 있다.경부고속도로 서울∼청원 구간 6∼8차선 확장공사도 예정보다 한달 정도 앞당겨 5월 말부터 단계적으로 6월까지 준공,개통된다. 관람객 수송을 위해 엑스포 기간 중 특별 임시열차를 비롯해 주요 도시간 셔틀버스와 헬기도 운행된다. 숙박시설로는 엑스포 지정 숙박업소 및 인근 관광호텔등 기존 숙박시설의 증·개축 작업이 거의 끝났다.또 엑스포 아파트 4천가구 중 1천가구를 일반 관람객을 위해 예약 접수 중이고 민박가정 6백가구도 선정했다. 순조로운 운영을 위해 1만2천명의 자원 봉사자와 7백70명의 도우미를 선발해 예비교육을 실시 중이다.인기 영화배우인 유지인씨와 탤런트 채시라씨가 명예 도우미로 위촉돼 홍보 일선에서 활약 중이다.도성연·이정혜·김연수씨등 재일 미스 대전엑스포 3명과,미스 일본 출신 후지모토 유미씨가 외국 관람객중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사절을 맡고 있다. 세계 역사상 가장 훌륭한 정보화 엑스포를 치르도록 대전 엑스포 종합 전산망도 완전무결한 체계를 갖췄다.관람객의 편의와 원활한 행사운영을 목표로 구성된 행사운영,종합정보 서비스,엑스포 준비지원 시스템등 전산 시스템은 엑스포를 운영하는 신경망의 역할을 하게 된다.입퇴장 관리,각 전시관 안내,미아 찾기,교통량 관리,각종 편의시설관리,박람회장 내의 상황전달등이 정보화되어 관리 운영된다. 엑스포가 가져올 국민 경제적 효과는 엄청나다.산업연구원(KIET)의 분석에 따르면 대전 엑스포는 3조6백43억원의 국내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오고1조2천5백억원의 소득 유발효과와 21만7천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1970년 오사카 엑스포를 계기로 일본이 경제대국의 이미지를 얻었던 것처럼 우리나라의 발전된 과학 기술과 경제력을 세계에 보여줌으로써 개발 도상국의 딱지를 떼고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가 이룩한 경제적 성과와 첨단과학의 발전상을 알림으로써 개발 도상국들에는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선진국에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수준에 대한 확고한 이미지를 심어 주는 것이 일차적 목적이다.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 한국에 대한 자긍심과 동참의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개최된 엑스포들은 대부분 행사가 끝난 뒤 거의 모든 전시물들을 철거함으로써 막대한 비용손실을 감수했다.대전엑스포는 이를 교훈으로 삼아 모든 시설들에 레저기능을 가미,세계 굴지의 과학 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21세기를 대비한 국민과학 기술교육의 장으로 계속 활용하기로 했다.
  • 1회 방문 민원 처리/국민 경제·사회비용 연 9천억 절감

    ◎“시민입장서” 일선공무원 의식개혁/상반기 8백76건 등 규제완화 계속 기업활동이나 개인의 업무등과 관련한 각종 복합민원처리기간을 한건에 평균 48일에서 28일로 줄일수 있게 된데 따른 연간 비용절감액 7천2백억원. 민원업무 때문에 행정기관을 들락거리는 횟수를 한건당 평균 7회에서 2회로 줄일수 있어 절약되는 경제·사회적비용 1천8백억원. 지난한해 동안 전국 일선 시·도및 시·군·구에서 처리한 각종 민원 1백24만건을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민원1회방문처리제」에 적용,마무리 했을 경우 절약할수 있는 비용을 추산한 액수다.전체 예상절감비용 9천억원 가운데는 민원처리과정에서 민원인이 담당공무원에게 지급하는 사례비나 급행료등 비공식비용은 물론 포함돼 있지 않다. 민원1회방문처리제는 그러나 이같은 경제적비용절감차원을 넘어 공무원과 국민의 의식과 행태를 획기적으로 바꿀수 있는 전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민원혁명」「민원행정개혁의 종합판」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우선 민원을 접수하기만 하면 해당기관이 종결처리때까지 모든 절차를 책임지고 대행하기때문에 민원인과 담당공무원들간의 개발접촉에 따른 금품제공과 편법처리,불법묵인등의 연결고리를 제도적으로 차단할수 있다. 또 민원인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하게 되는 일선기관은 불필요한 첨부서류를 대폭 감축하거나 처리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의 강구는 물론 각종 규제완화,행정 전산망조기구축,자료활용등 행정부담경감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게 돼 현장중심의 행정효율화를 앞당길수 있다. 특히 다른 부처에 앞서 시행하고 있는 이 제도의 착근이 이뤄질 경우 대민업무를 다루는 다른 부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결국 깨끗한 공직풍토를 가꿔나갈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게 되고 민원처리의 시간과 경비를 크게 절감시켜 줌으로써 지방중소기업의 활력회복등 경제회생을 적극 뒷받침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해결돼야할 과제도 적지않다. 민원업무와 관련된 상급기관의 권한이 대폭 위임돼야 한다는게 일선 기관관계자들의 지적이다. 또 행저내부 절차에서도 불필요한 규제를 대폭 줄여나가고 위임,위탁이 가능한 업무는 과감하게 민간에게 위임하는 조치도 병행돼야 한다.내무부는 올상반기중 환경·건축·위생등 각종 분야에서 모두 8백76건의 행정규제를 완화하고 각종 인허가 관련 처리절차의 간소화와 첨부서류대폭감축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으나 지방자치,주민자치의 정신을 살려 보다 대폭적인 사무위임이나 행정처리절차의 간소화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행정자료·제증명·각종인·허가 관련자료의 온라인화등 시·군·구행정의 전산화사업이 빠른 시일안에 매듭지어야 이 제도를 원활하게 시행해 나갈수 있다. 이밖에 기존업무처리에도 벅찬 시·군·구등 일선 기관의 인력상황을 감안할때 의욕만 앞세운 이 제도가 오히려 행정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릴수도 있다는 지적을 보완할수 있는 제도개선도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 「검은 돈」 미로쫓기 이렇게/은행감독원 등 「뭉치돈」흐름 추적방법

    모든 비리의 이면에는 「검은 돈」이 오가게 마련이다.이 「검은 돈」의 출처와 행방을 좇는 자금추적은 비리혐의를 입증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자금추적은 은행감독원이 검찰·감사원·국세청 등으로부터 조사 대상자의 주민등록번호 또는 예금계좌번호를 통보받아 금융기관에 대해 실시한다.자금추적은 보통 예금계좌 조사와 수표추적의 2단계로 이뤄진다.예금계좌 조사에서는 은행의 전산망을 통해 해당 계좌의 예금잔고와 날짜별 입출금 현황을 뽑아낸다.이때 돈이 현금으로 들어왔다면 추적은 불가능하다.수표로 입금된 부분만 추적이 가능하다. 따라서 비리혐의자의 계좌에 입금된 수표의 발행에서 최종 입금까지의 경로를 밝혀내는 것이 수표추적의 핵심이다.먼저 문제 수표가 보관돼 있는 경우 이를 찾아내 발행은행을 확인하고 여기서부터 유통과정을 역추적하게 된다.이서가 제대로 돼있을 경우 추적은 쉽다.그러나 유통과정에서 수표를 은행에 넣고 현금으로 바꾼 뒤 다시 수표로 발행하거나 고액권을 여러 장의 소액권으로 바꾸는 등의 「돈세탁」 과정을 거치면 더이상의 추적은 벽에 부딪치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오랜 수표취급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나 감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노련한 창구직원들은 대개 큰돈이 입금되거나 출금될 경우 입·출금자의 신원을 기억해두는 습관이 있다.이를 단서로 탐문조사가 이뤄진다. 자금추적을 봉쇄하는 또 하나의 장애물은 얼굴 없는 가명계좌이다.수표를 가명계좌에 입금시켰다가 찾아가면 자금추적은 끊어진다.수표로 입금되는 경우 은행은 사고수표 여부만 확인할 뿐 이서 이름이 실명인지의 여부는 확인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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