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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전자메일 폭탄’ 첫 적발/고교생 2명 불구속 기소

    ◎대용량 전자우편 띄워 PC통신망 마비 고교생 해커 2명이 인터넷 통신망에 ‘전자메일 폭탄(E­mail bomb)’을 띄운 혐의로 사법처리됐다. 메일폭탄은 컴퓨터 통신 이용자가 대용량의 전자우편을 통신망에 띄워 컴퓨터 회사의 업무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범죄.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메일폭탄 사범이 여러차례 적발됐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고교생 김모군(17)은 6월20일부터 6일동안 하루에 3∼4시간씩 무려 10만여통의 편지를 하이텔 통신망에 띄웠다.오모군(17)도 6월29일 등 3일동안 나우누리 통신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통신인 60여명에게 전자메일을 송신했다.오군이 띄운 메일의 용량은 9기가바이트(giga bite)로 3백쪽짜리 장편소설로 치면 9천여권에 해당하는 분량이다.이 때문에 컴퓨터 통신회사들은 인터넷 메일 써버(mail server)에 과부하가 걸려 업무가 마비되는 등 곤욕을 치렀다. 김군은 ‘rage 280’이라는 이용자 번호를 가진 통신인이 자신과 다른 의견을 통신망에 띄웠다는 이유로 ‘보복’ 차원에서 같은 내용의 편지를 계속 보내도록 프로그램을 짜 메일폭탄을 집중적으로 송신했다.오군은 평소 알고 지내던 통신인들에게 대용량의 오락 프로그램 등을 ‘장난삼아’ 송신했다가 처벌을 받게 됐다. 김군 등을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서울지검 조두영 검사는 22일 “메일폭탄 범죄가 앞으로 잇따를 것으로 보여 인터넷 전산망 관리회사들의 방지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날씬한 소프트웨어?(서정현의 정보세상 얘기:12)

    IBM의 루 커스트너 회장은 한 컴퓨터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기업에서 가장 생산성이 낮은 설비를 들라면 그것은 PC일 것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팩스나 전화기는 구매 비용에 비해 활용도가 매우 높은 반면 PC는 아직까지는 지극히 제한된 업무에만 쓰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순한 표 계산이나 워드 작업이 주종이던 개인용 컴퓨터의 사용 범위가 네트웍을 통한 상호통신,업무협동,의사결정지원,전사적 자원관리와 같은,그룹웨어라고 통칭되는 사내 정보처리시스템이 활성화되면서 PC는 생산성이 낮은 장비가 아니라 기업 경쟁력 높이기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게 되었다. 개인이건 기업이건 적지 않은 비용을 PC설비의 마련에 투자해야 하는데 많은 부분이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데 들어간다.컴퓨터를 장만하는데 드는 전체 비용의 70% 정도가 소프트웨어에 들어간다고 한다.하지만 실제로는 소프트웨어들이 제공하는 기능의 10% 미만을 씀으로써 전체적인 투자대비 효용성은 상당히 낮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 요즘 기업들이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너도나도 사내 전산망을 구축하고 그룹웨어를 도입,업무처리를 전산화하고 있다.따라서 문서 작성,표 계산,도면 설계 등을 데스크탑 응용프로그램들이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시대에서 전자우편,전자결재,문서관리,데이터베이스 조회 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각종 응용 솔루션들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시대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많은 컴퓨터 응용소프트웨어들에 비판이 가해지고 있다.사실 요즈음의 응용 소프트웨어들은 600페이지가 넘는 사용설명서가 필수적인 ‘뚱뚱한 소프트웨어’지만 일반적으로 업무처리에는 전체 기능의 10% 미만이 쓰일 뿐이다.수천 가지의 기능이 있는 워드프로세서로 하는 일이란 학교에 낼 리포트를 쓰거나 결재를 위한 품의서 작성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불필요한 기능들을 빼버린 ‘날씬한 소프트웨어’들이 그룹웨어 시스템 자체에 포함되고 있는 추세다.품의서를 작성하기 위해 ‘뚱뚱한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룹웨어의 전자우편 기능에 있는 양식편지를 사용한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인트라넷이 활성화하기 시작하면서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대부분의 일들을 처리하게 되자 더욱더 개별 컴퓨터에 설치하여야 할 소프트웨어의 수와 양이 줄어들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기존의 PC보다 싼 네트워크 컴퓨터(NC)라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이것은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그때그때 인터넷을 통해 내려받아 사용하는,새로운 개념의 소프트웨어 사용을 전제로 한다. 단순한 리포트를 작성하려고 비싼 워드프로세서를 사서 힘들여 설치하고 공들여 기능을 익혀야 했지만,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기능(리포트 작성)만을 갖는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아 쓰고 사용시간에 따라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 발전한다면 결국 통신 소프트웨어 하나면 ‘만사 오케이’인 날이 올지도 모른다.〈필자=아이소프트 기획개발부문이사 jhsuh@isoft.co.kr〉
  • 공사실명제 확대는 바람직(사설)

    서울시가 9월부터 시에서 시공하는 모든 건설공사에 공사실명제를 확대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시공회사와 감독관만 기록,보존해왔으나 앞으로는 공사에 참여하는 기술자와 기능공까지 명단과 관련자료 일체를 영구 보존한다는 것이다.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참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는 다시 한번 한껏 목청를 높여 부실공사 방지책을 주장해 왔다.그러나 실질적으로 무엇을 개선했느냐를 말하기는 어렵다.96년 건설교통부는 1천200여곳의 부실공사를 적발하고 95년보다 오히려 50% 증가했다고 개탄을 한 일은 있다.제도적으로는 여러가지 중첩되는 감사기능들이 만들어졌다.공사비 10억원이상의 사업을 불시 점검하는 기동점검반도 조직했고 감사원 차원에서도 부실공사방지감사 자문위원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그래도 점검만 하면 여전히 곳곳에 부실공사 사례는 산적해 있다.이점에서 공사실명제는 운영 방법에 따라 상당한 실효를 얻을것 같다.서울시는 실명제 자료를 CD롬화 할 계획이다.그렇다면 좀 더 나아가 이를정부종합전산망에 올리고 공사실명제 사이트를 만드는 것이 좋을 것이다.시민 누구나가 그 어느때라도 누가 어떤 공사를 책임지고 했는지를 알수 있고,이렇게 되면 또 공사자의 책임감도 배가될 것이기 때문이다.실명제는 굳이 잘못된 것만을 드러내는 것도 아니다.모범적으로 바른 시공을 한 사람의 명예를 널리 알리는 역할도 동시에 할 수 있을 터이다. 감리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후,한 지자체 감리 요구에 ‘그 정도 공사비로는 안전도 보장을 하기 어렵다’고 감리를 거부한 사례가 나타나 있다.공사실명제의 확실한 효과를 위해서는 공사비 자체의 부실성이나 공사운영의 과학성이 또한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어떻게든 부실공사 없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그래야만 선진국이 될 수 있다.
  • 위로하라 위로하라 위로하라(송정숙 칼럼)

    머리를 남정네처럼 깎고 남방 계열사람들이 그렇듯 피부빛깔이 갈색이 된 ‘훈’할머니는 먼곳에 넋을 두고온 사람처럼 김포공항 청사 한 복판에 망연히 서서 ‘아리랑’을 불렀다.그것만이 생소한 고국의 관문을 통과하는 의례이기라도 하듯 ‘아리랑’을 불렀다.본래 이름도,고국말도 못하는 그가 한국인임을 입증받을수 있는 유일한 길이 그것 뿐이라는듯 부르고 있는 그의 아리랑은 처연했다. 언론들은 그렇게 부른 그의 아리랑이 “또렷한 발음”이었다고 묘사했지만 그의 ‘아리랑’은 “발음”보다는 가락이 분명했다.구성지고 청승스런 가락.‘아리랑’을 그렇게 흘려내듯 한숨섞어 부르는 것이 ‘조선사람’식이다. 우리민족 특유의 것이라는 ‘한(한)’의 정서를 말할때 우리는 ‘아리랑’을 인용한다.아리랑은 그 감수성을 대변할 수 있는 전형이다.집을 떠나 먼 외국을 돌다가도 이국땅에서 문득 아리랑의 가락을 만나면 우리는 금방 다리에서 힘이 빠지며 ‘고국’이 서리서리 그리워 그자리에 주저앉고 싶어진다.억지로 보내진 여행도 아니고 호강스런여행을 하다가도 공연히 서러워지게 하는 가락이 아리랑이다.‘애국가’가 울리면 저절로 손이 가슴에 올려질지언정 그렇게 눈물이 나지는 않는데 ‘아리랑’은 듣는 순간 가슴을 파고들어 그립고 서럽고 따뜻함이 엉겨진 뜨끈한 덩어리를 명치끝에 솟게 한다. ○그녀가 부른것은 아리랑 남방땅에서 얻은 가무잡잡한 혼혈의 손녀들을 동반하고 너무도 이국적이어서 망연할 뿐인 고국땅을 찾은 ‘훈’할머니에게서 저절로 흘러나온 한숨같은 노래.그것이 아리랑인 것은 당연하다.다른것은 다 망각의 피안으로 사라지고 ‘아리랑’만이 그렇게 체내에 박혀있다는 것은 그가 틀림없는 조선여인임을 말해준다.그리고 그 시대에 ‘남양군도’로 끌려가서 살아남은 조선여인이라면 그것은 일본이 강제로 동원했던 일본 군대위안부인 것이다. ‘훈’할머니는 자신의 이름이 ‘나미’라고 했다.그의 이름이 ‘나미’라는 것은 어쩐지 좀 안 어울린다.가요를 약간 혀짧은 소리로 부르던 어떤 여가수를 연상시키는 ‘나미’라는 이름은 ‘훈’할머니시대의 ‘조선의 딸들’의이름은 아니었다.너무 ‘현대티’가 나는 것이다.아리랑이 신음이나 한숨처럼 몸에 밴 조선여인인 그가 간직해온 이름이므로 틀림이 없을 터인데 왜 이렇게 어울리지 않는 이름인 것일까. 혹시 ‘나미’가 아니고 ‘남이’인 것은 아닐까.‘남이’일수도 있고 ‘남이’일수도 있다.또는 끝자가 ‘남’으로 끝나는 이름일수도 있다.‘정남’‘후남’‘영남’‘순남’으로 사내 남자를 붙여 ‘남’으로 끝나게 한 이름이 우리의 딸들에게는 많았었다.“사내동생을 보아라”는 주술적 효력의 기대로 붙여준 이름들이다. ○그 소원만은 풀어주어야 끝자가 ‘남’일 경우 집안에서는 “남이야!”하고 불렀을 것이다.“남이야!”는 “나미야!”와 같은 발음이다.그러고보면 ‘나미’라는 박래품 냄새나는 이름의 숙제도 풀린다. “내이름은 나미,가족을 찾아주세요”‘아리랑’을 부르며 그는 서툰 글씨로 쓴 분홍색 청원서를 내보였다.그 소원만은 풀어줄 수 있어야 우리는 ‘조국’의 자격을 운위할 수 있다.천만명의 이산도 찾아준 우리다.온갖 기법도 터득한 처지고모든 사회적 정보의 전산망 자료화작업도 거의 완성했음을 자랑으로 삼고 있다.그런 우리가 ‘훈’할머니의 가족도 못찾아준다면 전산망이 아무리 잘되어있다해도 허망한 것일 뿐이다. ○‘훈’할머니가 던지는 잠언 황량하기가 사막처럼 되어가는 우리를 한탄하는 자리에서 한 종교 목회자가 자신이 발견한 경전 귀절을 소개한 일이 있다.그의 신이 가르치는 ‘말씀’중에서 “위로하라.위로하라.위로하라”는 말을 찾아냈다고 했다.잠재의식에서 “아리랑가락”을 발굴하여 들고 우리를 찾아온 ‘훈’할머니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름을 확인해주고 가족을 찾아주는 일이다.그러는 것이 “위로하고 위로하고 위로하는 길”이다.증오와 비난과 험구로 상처만 증폭되어가는 우리의 어리석은 오늘을 반성하기 위해서라도 그것은 지금 우리에게 절실하다. 할수 있는대로 우리서로 위로하고 위로하고 위로하자.
  • 기업형 차량절도단 17명 적발

    ◎공무원과 짜고 훔친 차 전산기록 조작해 팔아/8억대 챙긴 4명 구속·8명 입건… 5명은 수배 고급승용차를 훔쳐 차대번호를 변조한 뒤 공무원과 짜고 차량 전산기록을 조작,위조차량을 팔아넘긴 기업형 차량절도단 17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30일 차량절도단 총책 노희륜씨(57·두신기획 대표)와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 관리과 직원 이동섭씨(41·7급)등 4명을 상습절도 및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 변조책 이정호씨(58)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모씨(57)등 5명을 수배했다. 노씨 등은 지난 2월1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아파트 주차장에서 김모씨의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훔친뒤 헐값에 구입한 중고차 번호판을 붙이고 차대번호와 차량 전산기록을 변조,전국의 판매 알선책을 통해 팔아 넘긴 것을 비롯 93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모두 74대의 차량을 훔쳐 이중 41대 8억1천여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있다. 공무원 이씨는 93년 6월부터 4년간 서울시 자동차등록사업소에서 근무하면서 노씨로부터 건당30∼50만원씩 모두 3천여만원을 받고 차량 74대의 차종·차대번호 등의 전산망을 조작했다. 이들은 중과세를 피하고 합법적으로 차량 번호판을 얻기위해 ‘두신기획’을 차려놓고 훔친 다이너스티 아카디아 그랜저 등 고급 승용차에 중고차량 번호판을 붙여 전국의 카센터 견인업체 업주들에게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 세계 연극제 ‘티켓네트’ 구축

    ◎새달 2일 가동… 서울·과천 등 30곳에 설치 오는 9월 개막할 세계연극제의 참가작품 티켓을 전산관리하는 티켓전산망(가칭 티켓네트)이 개막 한달 전인 8월2일부터 본격 가동한다.따라서 시민들은 이날부터 연극제 개최지인 서울과 과천의 각 공연장 23곳,대학로 티켓박스,그리고 한일은행의 7군데 주요지점 등 모두 30곳에서 티켓 예약과 구입은 물론 공연일정,행사진행 현황,공연단체에 관한 각종 정보를 손쉽게 얻을수 있게 됐다. 특히 전산망 설치장소에 직접 나오지 못하는 관객의 경우 전화예약후 하루 안에 온라인으로 입금하면 공연시작전 아무때나 티켓전산망 설치장소 어디서나 티켓을 받을수 있다. 전산망 PC를 통하면 남은 좌석의 현황파악,원하는 좌석예매에서부터 날짜별·회별·공연별 결산현황까지 알아볼 수 있다.
  • 오늘 국회공청회·18일 법개정안 심의

    ◎주민카드사업 본격궤도 오른다 □내무부 수정안 새 내용 ·정보항목 42개서 35개로 축소 ·재산상태 등 사생활정보 제외 ·불법유출 방지 안전장치 강화 내무부가 21세기 정보화시대를 앞두고 국민생활의 편의와 행정능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중인 ‘주민카드 사업’이 14일 국회 내무위원회의 공청회를 시작으로 본격 궤도에 오른다.이어 내무위는 18일 주민등록법 개정안에 대한 심의를 갖는다.내무부는 이번에 주민등록법이 개정되면 내년 4월 제주도에서 주민카드를 시범적으로 발급해 사용한뒤 99년부터 전국으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주민카드 사업’은 의료보험증을 포함,운전면허증,국민연금,주민등록등 초본,인감 등 7종의 증명서와 서류내용을 1장의 카드에 넣어 사용하는 제도로 내무부는 그동안 각계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보완한 새 방안을 마련,최근 국회에 제출했다, 새 안은 IC칩으로 된 카드에 담을 정보항목을 당초 42개에서 35개로 줄이고 카드표면에는 성명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 사항만 기재토록 하고 있다.병원진료기록과 교통법규 위반사항,연금불입액 재산상태 등 사생활 침해 우려가 높은 정보는 아예 수록대상에서 제외했다.인감도 원하는 사람만 수록하도록 했다. 더욱이 주민카드 발급을 위해 전산센터에 모은 자료는 카드발급이 끝나는 즉시 중앙컴퓨터에서 삭제,각 자료들을 지금대로 경찰 의료보험공단 동사무소 등이 따로 보관하도록 했다.특히 민 관 합동의 ‘주민카드 자료보호위원회’를 설치,자료의 정치적 악용을 막고 카드자료 관리부서에서는 기관장과 담당자가 두개의 별도 키를 갖고 이를 동시에 열도록 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아울러 자료에 접근할 경우 처리내역과 유출상황을 자동기록해 불법유출을 방지키로 했다.카드를 분실할 경우,신고 즉시 동사무소 등에서 임시카드를 내주고 2∼3일안에 우편으로 재발급해주도록 하고 있다.현행 주민등록증 상시 의무를 주민카드에는 적용하지 않고 갖고 다니고 싶은 사람만 지니도록 했다. ‘주민카드 사업’은 그동안 개인정보가 집중돼 오손 웰즈가 미래소설 ‘1984년’에서 그린 ‘빅브라더’가 출현할 것이라는 등 각종시민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지지부진한 상태에 머물러 왔다. 이들은 정보의 집중에 따른 인권 침해 우려와 함께 자료 불법 유출의 위험,해커침입에 따른 전산망의 교란,카드분실 이후의 재발급절차의 복잡성 등을 반대 이유로 꼽았다. 내무부의 관계자는 “주민등록은 병역 조세 교육 주택 금융 등 모든 분야에 이미 뿌리를 내린 것”이라면서 “주민카드는 각각의 증명과 자료를 독립된 방에 수록하므로 병원에서는 의료보험유효 여부를,교통경찰은 운전면허 여부만 찾아보게 돼 정보의 통합에 따른 인권침해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 조달물자 리콜대상 확대/PC 등 8개품목 추가

    조달청은 8일 개인용 컴퓨터와 복사기 등 8개 정부조달 물자를 리콜제 적용대상에 추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리콜제가 적용되는 조달물자는 지난달 1일 시행된 세탁비누와 인주,스탬프대를 포함 11개로 늘어났다. 추가된 조달물자는 컴퓨터와 복사기를 비롯해 승용차 조명기구 행정전산망용 프린터 문서세단기 윤전등사기 요금계기 등이다.정부조달 물자의 리콜은 ▲아프터서비스 이후에도 하자가 고쳐지지 않거나 ▲제품의 중대한 결함으로 생명·신체의 위해 위험이 있고 ▲제품 본래의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경우에 적용된다.
  • 은행들 감량경영 팔 걷었다/외국은 내년 상륙대비 자구노력 강화

    ◎인원정리 이어 점포 폐쇄·부실 자회사 정리 활발 은행들이 점포를 폐쇄하거나 부실 자회사를 정리하는 등 명예퇴직을 통한 인원정리에 이어 제2의 자구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경기침체와 한보 부도사태 여파로 인한 경영부실을 극복하고 내년 12월 외국은행 현지법인 설립이 허용되는 것에 대비,경쟁력 제고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금융당국도 은행의 경영합리화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 실시될 은행검사때 자회사의 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경영난 극복을 위해 자구노력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은행은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제일은행은 3일 경기침체와 대형 거래처의 부도 등으로 경영사정이 어려워짐에 따라 5개 점포를 오는 7일자로 폐쇄키로 했다.조치원지점과 대구 하양지점,대신동지점 동산동출장소,여수지점 율촌출장소,서울 섬유센터지점 등이 대상이며 공주지점 등의 점포와 통합돼 운영된다. 제일은행은 또 6개 자회사의 정리방안을 마련해 추진중이다.일은증권과 제일씨티리스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며 제일금융연구원은 올 연말까지 해산시켜 일부만 제일은행 조직으로 흡수한다는 방침이다.일은금고와 제일창업투자의 공개 매각도 진행중이다.신한종합금융은 지난 2월 처분했다. 서울은행도 지난 1일 자회사인 서은금고를 2백81억원에 처분한데 이어 서울리스와 서은투자자문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서울리스는 자산 규모가 1조원이 넘는 덩치가 큰 회사다. 서울은행 한 임원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 중”이라며 “부도가 나는 대형 거래처의 부실채권을 회수하는 방법도 법정관리 이후 제3자 매각 등과 같은 획일적인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제3자 인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인수자에게 금융지원을 하는 등의 방안이 은행권에서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달 말까지 200명으로부터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외환은행은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해외 점포망을 늘리는 것을 자제하고 그 대신 전산화 쪽에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외환은행 관계자는 “정리해고제와 고용보험 등이 법제화됐기 때문에 명예퇴직을 통한 인원정리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외국계 은행의 국내 진출에 대비하기 위한 장기전략으로 국내외간 온라인 서비스체제를 갖춰 경영상태를 한 단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외환은행은 2000년까지 5천억원 가량을 연차적으로 투자,고객과 본부 영업점 해외점포를 연결하는 종합전산망(IT 2000)을 구축할 계획이다.
  • 자금결제(눈높이 경제교실)

    ◎현금없이 쇼핑 “척척”/1년뒤 전자화폐 시대로/연말까지 제품개발·단말기 설치/백화점 우선적용… 통신·운수업체로 내년 10월쯤이면 백화점에 갈때 현금을 지갑에 넣고 가지 않아도 된다.신용카드같이 생긴 전자화폐가 실용화되기 때문이다. 전자화폐는 IC(직접회로)칩이 내장된 플라스틱 카드에 화폐가치를 저장했다가 물건을 살때 사용할 수 있는 전자지급 수단이다.자기앞수표와 같이 자체로 화폐가치를 갖고 있어 「미래 화폐」로 불린다. 가령 소비자가 은행에 가서 10만원을 주면 은행에서는 이를 전자신호로 입력한 전자화폐를 발행해 주며 고객은 백화점 등 가맹점에서 물건을 사고 전자화폐로 결제하게 된다.충전액수가 떨어지면 현금을 주고 재충전(재입력)하면 된다. 온라인을 통해 예금계좌와 연결하는 수단으로 이용되는 직불카드나 상품권 등의 기능만 갖는 선불카드와는 다르다. 전자화폐는 예금은행과 신용카드사에서 발행하게 된다.한은 관계자는 그러나 전자화폐 사용이 정착되기 까지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올 연말까지 제품개발 및 단말기 설치작업을 끝낸 뒤 내년 3·4분기까지는 오류 검증작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백화점 등의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뒤 통신이나 운수업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자금결제의 시작과 끝 우리는 상점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 보통 현금이나 수표 또는 신용카드로 대금을 지급한다.그런가하면 월급을 주거나 가정에서 전기료같은 공과금을 낼때 은행으로 하여금 자신의 예금계좌에서 직원들이나 한국전력의 예금계좌로 자동이체시켜 결제하기도 한다. 이때 현금으로 물품대금을 내면 당사자간에는 그 즉시 결제가 완료된다.현금은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화폐로서 법에의해 무제한의 강제통용력이 부여된 최종 결제수단이기 때문이다.그러나 현금이 아닌 수표,신용카드 및 타행환 등으로 결제할 때에는 지급인과 수취인의 거래은행이 다를 경우 반드시 은행간 결제가 추가로 필요하게 된다.그 이유는 이러한 결제수단들은 이를 발행하거나 제공한 기관의 부채에 불과해 현금과 같이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최종결제수단에 의한 정산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월급·공과금·송금처리 이렇게 한 예로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용돈을 송금한다고 하자.자신의 거래은행(A은행)에 입금의뢰서를 현금과 함께 제출하면 A은행은 부모님의 거래은행(B은행)앞으로 즉시 송금내역을 전송 (금융결제원 경유)하며 동시에 B은행은 부모님의 예금계좌에 입금시켜준다.이때 A은행은 B은행앞으로 입금의뢰지시만 전송할 뿐 실제로 현금을 B은행에 보내지는 않는다. 국민들의 물품구입,송금(계좌간의 이체),공과금 납부 등은 대부분 소액이고 건수가 대단히 많다.때문에 이를 건별로 그때마다 관련 은행간에 주고 받는다는 것은 매우 번거롭고 비효율적이다.따라서 각 은행들은 하루동안 고객과 거래한 내용중 다른은행과 관련된 부분에 대하여는 그 다음날 서로 주고 받을 금액을 계산한뒤 차액만을 주고 받게 된다.그런데 이 차액도 은행들이 직접 현금으로 주고 받지 않는다.각 은행들은 한국은행에 설치한 당좌예금계좌를 통해 계좌이체를 실행함으로써 결제를 마친다. ○실물·금융거래의 동맥역할 만일 일부은행이라도 한국은행에 예치한 당좌예금잔액이 부족해 그 차액을 이체할 수 없게 될 경우에는 이로 인한 은행들의 연쇄적인 결제불이행사태 등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과 혼란이 크므로 한국은행은 차액결제시점에서 자금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치금 상황 등을 늘 지켜보고 지도한다. 지급결제제도는 이처럼 실물.금융거래 등의 경제활동이 실행되는 통로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안전한 지급결제제도의 유지·발전은 금융시장의 원활화와 건전한 신용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기초가 된다.이런 이유로 많은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지급결제의 원활화를 설립목적의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자금결제 종류와 이용법 한국은행과 은행들은 다양한 결제수요에 맞춰 편리하고 안전한 지급결제수단의 개발과 결제시스템을 구축,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공과금처럼 정기적으로 반복되는 지급거래를 위해 편리한 결제서비스 제공과 물품구입대금,개인송금 등의 경우와 같이 비정기적인 지급거래를 위한 결제서비스 모두를 조화있게 제공하는 일이다. ○정기적 자동이체 수단 납부자의 개별 이체의뢰 없이도 수납기관의 청구내역에 따라 해당금액을 납부자의 예금계좌에서 출금하여 수납기관의 예금계좌로 자동이체시켜주며 고객은 이용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 이점이 있다. 이용대상=전화·전기·상하수도요금,보험료,신용카드 대금 등 이용방법 ·고객:예금거래은행에 자동계좌이체 신청(예금통장,도장,전월영수증지참) ·수남기관:금융결제원에 이용신청 납부자 자동계좌이체 고객이 예금거래은행이 아닌 타은행에 정기적으로 납부해야할 일정액의 정기적금 등을 예금거래은행의 본인 예금계좌에서 타은행의 해당계좌로 자동 이체시켜준다. 이용대상=적금·대출금 이자·청약저축예금·각종 회비·부모님용돈 송금 등. 이용방법=예금거래은행에 납부자 자동계좌이체신청(예금통장,도장 지참) 대량지급이체 종업원에게 매달 지급하는 급여 등과 같이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대량지급을 지급기관의 예금계좌에서 종업원들의 예금계좌로 자동이체시켜 준다. 이용대상=급여,연금,배당금 등 이용방법=금융결제원에 이용신청 ○비정기적 자동이체 수단 한편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지급거래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으로는 ⊙수표·어음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한 계좌이체 ⊙타행환송금 ⊙고객이 지로전표와 함께 은행에 납부한 대금을 수납업체의 예금계좌에 자동입금시켜 주는 지로일반계좌이체 ⊙신용·직불·선불카드를 이용한 대금결제 등이 있다.또한 고객이 안방에서 PC,전화를 이용하여 잔액조회,계좌이체를 할 수 있는 ⊙자동응답서비스(ARS)도 예금거래은행에 신청,낮은 수수료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미래의 자금결제는? 앞으로도 정보통신 및 컴퓨터 기술의 발전 등에 따라 더 편리하고 저렴한 새로운 결제수단이 개발되고 전자결제시스템이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1995년 10월 시큐리트 퍼스트 네트워크 뱅크(SFNB)가 세계 최초로 전세계에 연결된 전산망인 인터넷에 은행로비 및 창구를 그래픽화면으로 구성한 홈페이지를 만들어 인터넷뱅킹을 시작했다.이용자는 인터넷 등 공중통신망으로 이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예금.계좌이체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PC세대의 젊은이를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폰·PC뱅킹→무인점포→가상은행 우리나라는 아직 인터넷뱅킹이 도입되지 않았다.그러나 은행들은 지점중심 영업형태에서 전화를 이용한 폰뱅킹,PC통신을 이용한 PC뱅킹의 운영을 거쳐 화상무인점포(Virtual Branch)와 형체없이 컴퓨터화면상에 존재하는 가상은행(Virtual Banking)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이미 몇몇 은행이 컴퓨터은행인 화상무인점포를 시범적으로 전철역부근 등에 설치함으로써 대화형멀티미디어 컴퓨터를 통해 은행원과 대화를 나누며 계좌이체 뿐만 아니라 대출신청 등을 할 수 있게 했고 또한 집에서 PC화면에 나타난 가상은행을 통해 역시 계좌이체 등의 서비스를 받을수 있게 되었다. 한편 결제수단면에서는 이미 각국에서 미래의 화폐라고 불리는 전자화폐를 개발해 시험사용하고 있어 화폐.신용카드 등에 의한 종래의 결제관행을 얼마나 바꾸어 놓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우리나라도 현재 IC칩이 내장된 플라스틱카드형 전자화폐(현금·직불·신용카드 겸용)를 은행공동으로 개발중이고 내년중에 일정지역에서 시범사용할 예정이다.IC카드형 전자화폐는 IC칩에 전자신호의 형태로 돈 가치를 저장하였다가 이 카드의 판독기를 갖춘 상점에서 사용하는 일종의 전자신호로 된 돈이다. ○은행점포서 자택·사무실 결제로 끝으로 전화 PC 등의 통신망을 이용한 전자결제의 확대에 따라 은행과 고객이 만나는 곳이 점포로부터 자택,사무실 등으로 옮겨가게 된다.점포의 결제기능이 크게 축소되는 것이다.따라서 은행들은 각종 통신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가갈수 있는 전략수립과 투자가 필요하다.국내은행들이 외국은행과의 경쟁뿐만 아니라 타업종인 부가가치통신(VAN)사업자들의 전자상거래 등 지급결제업무 진출 확대로 은행의 결제업무분야에서의 고유영역이 줄고 있어 더욱 그렇다.
  • 중 컴퓨터 바이러스부대 창설/홍콩지 보도

    ◎유사시 서방 전산망 교란 【홍콩 연합】 중국은 유사시 미국과 서방의 군사령부와 통제 시스템의 컴퓨터망을 교란시키기 위해 컴퓨터 바이러스를 침투시킬 목적으로 특수부대를 창설중이라고 홍콩의 스탠더드지가 16일 보도했다. 미하원 테러·재래식전쟁 특위에 제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중앙군사위원회는 지난 4월 첨단무기 전쟁 전략의 일환으로 컴퓨터 바이러스부대 창설에 착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앙군사위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침투시키는 전략이 원자탄 사용 전략보다 효율적』이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인민해방군 총참모부에 의해 제출된후 100명의 정예요원을 선발,이 특수부대의 창설에 나섰다는 것이다.
  • 대우증권 업계 첫 재택근무 실시

    ◎시스템 개발 여 대리에 시설·장비 제공 대우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재택근무제를 실시한다.재택근무 1호의 주인공은 시스템개발부의 주미경 대리(32).주대리는 대전 대덕의 자택에서 회사 전산망과 연결된 퍼스널 컴퓨터를 통해 전산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그가 재택근무자로 선발된 것은 지난 88년 입사한 뒤 전산실·전산개발부·시스템개발부 등에서 줄곧 전산관련 프로그램 개발만 맡아온 전문성이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지난 95년 남편이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소에서 일하게 되면서 주말부부로 지내오다 최근 가정을 선택하려 하자 회사가 재택근무를 제안했다.회사는 전산망과 접속할 수 있는 고성능모템과 전용 LAN 등 모든 시설과 장비를 제공한다.당장 전문가를 구하기 어려운데다 10년 가까이 투자,전문가로서의 노하우를 쌓은 주대리의 능력을 사장시키는 것은 큰 손실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주대리는 계약직으로 하루 4시간씩 근무하고 월급 1백만원을 받는다.
  • PC가 없어진 사무실(서정현의 정보세상 얘기:2)

    미국 잡지 포천이 선정하는 몇대 기업에 든다고 하는 것은 그 기업의 영향력이 단순히 미국내에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 경제를 주도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지난 한해 세계 경제를 주도한 5백대 기업들의 특징은 한결같이 컴퓨터 정보 기술을 업무에 적용,경영 혁신을 도모했다는 점이라고 한다. 최첨단 정보통신 사업을 하는 업체들은 물론이고 트럭 운송회사들까지도 컴퓨터 기술을 도입해 인력과 장비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첨단기술이 경제 전반에 걸쳐 엄청난 생산성으로 연결되고 있는 현실을 보면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교수가 말한 『회사의 미래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나 서비스를 디지털 형태로 바꿀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는 전망이 맞아 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과 정부 기관들이 컴퓨터를 이용하는 정보 처리 환경을 구축하는데 적지 않은 투자를 하고 있다.그러나 그 정보 처리 환경이 공통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문제점은 「사용자 중심」이 아니라「컴퓨터 중심」으로 돼 있다는 점이다. 많은 돈을 들여 구축한 정보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서,나이 지긋하신 부장님이 17인치밖에 안되는 화면에 깨알같이 써 있는 글을 읽어야 한다거나,기역자를 치기 위해 자판을 한참 들여다보아야 한다면 아무리 정보시스템을 잘 설계했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17인치 모니터가 아니라 30인치 TV를 통해 전자우편을 읽을수 있어야 하고,사장님이 PDA(개인휴대용정보단말기)로 비서가 보낸 메시지와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고,세계 어느 곳에 출장을 가더라도 쉽게 회사 업무와 관련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야,진정으로 사용자 중심의 정보처리 환경을 구축했다고 말할수 있다. 즉 중요한 것은 기존의 전산환경처럼 호스트 머신과 데스크탑PC를 사내 전산망(LAN)으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기업이 가지고 있는 정보나 서비스를 디지털 형태로 바꾸고 이들을 교환할 수 있는 정보고속도로를 구축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의 장점으로 개방성,저렴한 비용,전세계를 연결할 수 있는 광역성 등을 들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의 진정한 장점은 사용자가 모든 컴퓨팅 기기 및 디지털 가전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즉 사용자들이 각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기로 원하는 정보를 원하는 형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꿈의 정보 처리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러니컬하게 들리겠지만,인터넷으로 구축된 정보 처리 환경이 PC가 없는 사무실을 만들지는 않을까 상상해본다.
  • 고액현금거래 「일괄조회제」 도입/재경원

    ◎금융기관 본점서 점포별 현황 합산 열람/은행간 계좌이체·주식매매 예탁금은 제외 정부는 자금세탁방지법에 의해 검찰이나 국세청이 고액현금 거래자 명단을 열람할 경우 금융기관 본점에서 각 점포의 고액거래 현황을 합산해볼수 있는 「일괄조회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또 금융기관 창구에서 현금이 오가지 않는 은행간 계좌이체나 주식매매에 따른 고객예탁금 변동 등은 고액거래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10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점포별로 자금을 분사하는 방식을 이용한 자금세탁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일정액이상의 고액현금 거래자는 금융기관별 각 점포에서 별도 집계한 뒤 날마다 당해 본점에 통보토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은행 증권 보험 등 각 금융기관 전산망에 고액현금 거래자 명단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그러나 다른 금융기관과의 고액 거래내역은 교환하거나 합산하지 않을 계획이다. 정부는 당초 금융실명제 대체법률에 증여나 상속을 통한 탈세의 혐의가 있을 때만 금융기관 본점에서의 일괄조회제도를 적용할 방침이었으나 불법자금 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일괄조회제도를 자금세탁과 관련한 모든 고액현금거래로 확대키로 했다.지금은 예금자 비밀을 보장하기 위해 특정점포나 특정거래를 지정할 경우에 한해 금융거래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고액거래에 해당되도 은행간 계좌이체나 주식매매 등과 같이 금융기관 창구에서 현금의 입출금 행위가 이뤄지지 않으면 고액거래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금세탁방지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이번주 경제장·차관 회의에서 확정한 뒤 내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한국전산원 97 국가정부화백서 내용

    ◎국가정보화수준 연평균 40% 향상/입법·사법·행정 기초 전산망 구축 완료/기업 60% 인터넷 활용… 중기는 걸음마/초·중·고 PC 33만대 보급… 교원은 15% 95년말 현재 정보통신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국내 기술인력은 4만9천여명이다.90년 1만7천여명의 3배가 넘는다.96년말 국내 PC 설치대수는 6백50만대.92년 2백80만대의 두배가 넘는다.대도시 거주자 40% 정도가 가정이나 회사에서 컴퓨터를 이용하게 되었다.대기업의 70%가 본사와 공장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60% 이상의 기업이 인터넷을 활용한다.이동통신 분야의 정보 활용도는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96년말 휴대폰 가입자수가 3백20만명으로 전년의 갑절 남짓 된다.삐삐 인구는 1천2백70여만명으로 10명당 3대의 보급률을 자랑한다. 이처럼 한국의 정보화 수준은 80년대 후반이후 연평균 4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선진국과의 격차를 빠른 속도로 좁혀가고 있다.물론 그 수준이 아직은 선진국 평균의 5분의1에 불과하지만 성장률은 전세계적으로 독일 다음으로 높은 것이어서 국가적과제로 추진중인 정보화가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한국전산원(원장 이철수)이 최근 발간한 「1997 정보화 백서」의 주요 내용을 알아본다. ○서울­지방 정보격차 커 ▷부문별 정보화◁ ▲국가기관 정보화=입법부는 80년대초 입법정보 및 도서관 업무의 전산화를 시작하여 국회회의록 색인,석·박사 학위논문 등 각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국회 내부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천리안과 총무처 행정종합정보망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96년 인터넷에 국회 홈페이지를 개설해 국회 안내,의사일정 및 의안 안내를 하고 있으며 입법조사연구,현안 분석 등의 국회소장자료를 공개하고 있다.초고속정보통신기반 구축사업의 하나로 국회에 소장된 회의록 전문을 컴퓨터 단말기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한 「회의록 전문지원시스템」을 97년 하반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96년 사법부는 시·군 법원을 제외한 전국의 각급 법원을 연결하는 사법부 전산망을 구축했다.또 PC 1천320대,프린터 1천295대를 추가로 구입해 법관 1인당 1대,일반직 공무원및 기능직 1인당 0.39대의 비율로 보급했다.법인등기 업무를 전산화한데 이어 부동산 등기업무의 전산화도 추진하고 있으며 판례정보·법률문헌정보·법령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종합법률정보센터를 구축하고 있다.홍천군 법원과 인제군 법원,홍천군 법원과 양구군 법원,경주지원과 울릉등기소끼리는 초고속정보통신을 이용한 원격영상재판을 하고 있다. 행정부는 87년부터 추진한 행정망·금융망·교육연구망·국방망·공안망·산업망·종합물류망 등에 대한 전산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전국 단일 민원행정권을 실현했다. ▲기업 정보화=국내 기업들은 96년 정보화 예산을 95년보다 평균 38% 늘렸다.운수장비·가구·전기·전자업종이 정보화 투자에 활발한 반면 의약·화학업종은 부진했다.대기업들의 정보화 수준은 하드웨어 투자에 집중된 초기 단계를 지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전사적 정보공유의 성숙한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대기업 70% 이상이 본사와 공장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60% 이상의 기업이 인터넷을 활용한다. 정보시스템 활용 분야는 인사·급여,경리·재무 업무에 이어 구매·자재관리,영업·마케팅,문서작성 순으로 높다.중소기업은 생산관리와 문서작성에 정보시스템을 많이 쓰는 반면 대기업은 영업·마케팅쪽의 활용도가 높다.그러나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모두 기획·조사나 경영관리,기업간 정보교환,정보검색 등의 분야에서는 활용도가 낮다. 국내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은 크게 뒤진다.중소기업 가운데 정보화 전담부서를 설치한 곳이 20%도 안된다.또 PC통신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38%,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하는 곳이 11%,펌 뱅킹을 이용하는 곳은 9%,전자문서교환(EDI)을 활용하는 기업이 7%에 불과하다. ▲지역 정보화=유선전화 같은 기본 통신서비스를 제외하면 서울과 지방의 정보격차가 매우 크다.수요가 큰 대도시 중심으로 정보통신 시설 및 서비스가 공급된 탓이다.이동전화 인구는 95년말 현재 서울·경기·인천지역이 전체의 52.7%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산·경남 14.3%,대구·경북 11.7%,대전·충청 7.7%,광주·전남 6.8%,전북 3.4%,강원 2.2%,제주 1.2%다.PC통신 가입자(천리안과 하이텔 기준)도 60% 이상이 수도권 사람들이다.부산·경남(13%)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7% 아래다. ○학생·직장인 주고객층 지역 주민의 정보화에 대한 인식과 컴퓨터 이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농어촌컴퓨터교실이 96년말 현재 전국 111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지역정보화의 전진기지인 시·군 단위의 지역정보화센터는 37개 지역에 설치됐다.이 센터는 지역의 행정기관·언론·대학 등이 주체가 돼 공공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센터의 초기 재원·기술은 정부가 지원했다. ▲교육 정보화= 96년말 현재 초·중등학교에 총 33만7천4백대의 컴퓨터를 보급했다.PC 1대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25.9명,중학교 29.8명,고등학교 20.1명이다.교원이 손수 PC로 학사업무를 처리하고 PC를 멀티미디어형 교수학습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1인 1PC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96년말 현재 교원의 15%에게 4만7천4백대의 컴퓨터를 보급했다.초·중등학교의 교장실과 교무실·교실·실습실·다목적실을 연결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국민생활 정보화=94년이후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PC통신 인구는 96년말 현재 1백60여만명에 이른다.도시 거주자 40% 가량이 집이나 회사에서 컴퓨터를 이용한다.PC통신을 이용하는 주된 계층은 20대 학생과 30대 직장인이다.현재는 20대 이하가 이용자의 78%를 차지하나 주고객층이 점차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직장인층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PC통신 서비스 이용 경력은 1년 미만이 42%이며 하루 평균 30분에서 1시간 미만을 사용하는 사람이 절반 이상이다. 최근 PC통신을 이용하는 여성이 크게 늘어 전체의 25%에 이른다.
  • 통합외교망 2000년 완성/98정보화촉진계획 주요내용

    ◎초·중·고에 전자교과서 보급/장애인 고용정보시스템 확충 3일 상오 고건 총리 주재로 열린 제4차 정보화추진회의에서 확정된 각 부처별 98년도 정보화촉진 시행계획안을 요약한 내용이다. ▲외교정보화(외무부)=2000년까지 통합 외교정보망 완성을 위해 98년 외무부본부·거점공관·인근공관(북미와 구주지역)간에 정보망을 구축하고 외교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해 공동 활용한다. ○시·군 전산실 중심 설립 ▲지역정보화(내무부)=시·군 지역정보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지침을 개발·보급하고 지역종합정보센터를 부산·대전·경북·경남 등 4개 광역자치단체에는 지자체와 민간이 공동 참여하는 방식으로,시·군·구별 10개 기초자치단체에는 시·군전산실을 중심으로 설립한다. ▲국가안전관리 정보시스템구축(내무부)=안전관리정보를 통합하는 중앙안전관리센터를 내무부에 설치한다.국가안전관리정보시범시스템 구축과 관련,98년에 시범사업 운용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기획단을 구성·운영한다. ▲형사사업정보화(법무부)=형사사법망을 98년에 서울 소재 15개 경찰서,3개 지방검찰청,3개 지방법원 및 교도소,보호관찰소,소년원 등으로 확대해 범죄수사정보 공동 활용체제를 구축한다.출입국 관리 관련업무에 대한 통합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출입국 규제대상자를 전산처리한다. ▲국방정보화(국방부)=전장(전장)관리시스템을 자동화하고 국방 자원정보를 통합관리하며 전자정보 교환을 위한 예산·군수·조달·인력·시설 등 기능별 자원관리체계에 대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국방정보통신망의 초고속화를 위해 부대간 국방 전산통신망을 구축한다. ○교육용PC 13만대 보급 ▲교육정보화(교육부)=교육용 컴퓨터 13만대를 보급하고 초등학교 4∼6학년,중·고 전학년 전자교과서 및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개발·보급한다.정보기술 교육 강화를 위해 초·중·고교에 정보교육장학지침서를 개발·보급하고 정보교육담당 교원을 양성한다. ▲문화정보화(문체부)=문예회관·청소년 수련시설·체육시설 등 1만7천곳의 안내정보를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로 만든다.국립중앙도서관과 주요 도서관의문헌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든다.청소년 관련 정보·생활체육·2002년 월드컵에 관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든다. ▲농림수산정보화(농림부)=농업통계사무소를 지역농업정보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농수산물,임산물 유통정보시스템 및 공영도매시장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농수산물 무역자동화를 위한 농수산물 전자문서교환(EDI)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산업정보화(통산부)=무역협회·산업기술정보원·특허기술정보센터 등 기존 데이터베이스 보유기관을 주요 정보제공자(IP)로 육성한다.업종별 광속거래·전자상거래(CALS/EC) 여건조성을 위한 표준화 및 근거법률을 제정한다. ○자연생태계 DB 구성 ▲환경정보화(환경부)=유해 화학물질에 관한 정보를 통합 관리해 인터넷을 통해 관련 기관·전문가·일반인에게 제공한다.자연환경 기초조사를 실시해 자연생태계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만든다. ▲보건복지부정보화(복지부)=생활보호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애인재활정보·아동보육 종합정보서비스 등 사회복지 정보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식품·의약품,의료용구의 안정성·유효성·유통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산업인력정보화(노동부)=산업재해 예방시스템과 고용정보종합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장애인 고용정보시스템을 확충한다. ▲사회간접자본정보화(건교부)=국가지리정보정보체계(GIS)를 위한 지형도의 전산화사업을 끝낸다.자동차검사업시스템을 전국에 보급하고 자동차종합정보망을 구축한다. ▲행정정보화(총무처)=전자결재·전자우편과 같은 전자문서·전자문서 보관시스템을 만들고 특허청의 전자출원 등 4개 민관 EDI시스템을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화(과기처)=기존 연구전산망을 고도화,98년까지 주요 기간망을 45Mbps∼155Mbps로 증속한다.
  • 초중고 내년부터 사이버과외/정보화추진회의

    ◎전자교과서 개발… 에뉴넷 통해 수업/김 대통령 “SW육성 지원책 강구해야” 연간 10조원을 웃도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내년부터 교육정보통신망인 에듀넷을 통해 초·중등학교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에 대한 「사이버 과외」가 실시된다. 이와 함께 2001년부터는 토지·건축물 대장을 전산화,관련 민원업무를 1건으로 통합·처리할 수 있는 부동산 종합정보시스템이 가동된다. 정부는 28일 상오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정보화추진 확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물류·교육·보건복지·지역정보 부문의 정보화추진 현황과 계획을 보고했다. 교육부는 교육정보화 방안으로 내년부터 「사이버 과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초·중등학교의 국어·영어·수학교과를 전자교과서로 개발하고,오는 2000년까지 대입수능시험·초등영어·해외교육정보 등을 멀티미디어 형태의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주문형 학습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99년까지 초·중등학교의 전학년 종합생활기록부를 전산화,교사들의 업무량을 줄이고 오는 2000년까지 전국의 모든 학교를 인터넷에 연결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지역정보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시·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역정보화 촉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자치단체 지역정보화 조례도 제정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건설교통부는 물류정보화 방안으로 현재 서울·과천지역에서 시범 운영중인 첨단 화물운송시스템 서비스를 연말까지 5대 광역시로 확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국민연금이 도시 자영업자까지 확대·적용됨에 따라 국민연금 정보망을 전면 보완,주민전산망·금융전산망과 연계해 민원인이 전국 어디서나 자신의 연금내역 등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를 국가 전략 수출품목으로 정해 올해 1억달러 수준인 소프트웨어 수출액을 2001년 25억달러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 정보화추진회의 주요 보고내용

    ◎중앙­지방 행정정보망 초고속망으로 전환/「소프트 엑스포」 12월 개최… 의보 EDI 구축/첨단 화물운송 서비스 5대광역시로 확대 다음은 28일 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정보화추진 확대회의에서 내무·교육·건교·보건복지·정통부 장관이 보고한 주요 부문별 정보화 추진현황 및 계획이다. ▷지역정보화◁ ▲지역정보화 추진체계 정비=시·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역정보화 촉진협의회를 구성한다.각 시도의 지역전산본부는 지역정보화본부로 개편하고 이를 위한 자치단체 지역정보화촉진 조례를 제정한다. ○부동산정보시스템 구축 ▲지역 네트워크 구축=내무부 등 11개 부처와 자치단체간에 연결돼 있는 지방행정종합정보망(MOHA­NET)을 연말까지 초고속망(E1급:2.048Mbps)으로 전환해 중앙과 지방간의 정보고속도로로 활용한다. ▲민원행정전산화=국민생활과 밀접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인감증명서·주민등록초본·지문·국민연금·의료보험증 등 7개 기능을 통합한 주민카드사업을 추진한다.2001년까지 3백16억원을 들여 토지·건물대장 관련 민원을 1건으로 통합 처리하는 부동산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교육정보화◁ ▲교육정보화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98년부터 정보통신망을 활용한 사이버 과외가 가능토록 에듀넷 사이버학교를 구축한다.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초·중등학교의 교과를 전자교과서로 개발해 에듀넷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에듀넷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주문형학습을 실시하기 위해 2000년까지 대입수능시험·초등영어·해외 교육정보 등 각종 자료를 멀티미디어 형태의 교수·학습 DB로 구축한다.99년까지 4천개 학교 학생 2백45만명이 이용하게 될 컴퓨터실을 민간기업의 참여로 초·중등학교에 설치,정규 교육에 활용하고 방과후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저가로 교육한다.교육방송에 2개의 위성방송 채널을 배정,올 8월부터 과외수요가 많은 주요 과목 중심으로 방송과외를 실시한다. ○전국학교 인터넷 연결 ▲학교 정보화기반 구축=99년까지 전국 1만4백개 학교에 컴퓨터 88만대를 지급하고 초·중등학교의 모든 교실에 첨단 교육매체 보급한다.모든 교사에 2년안 컴퓨터 1대씩 보급한다.2000년까지 전국의 학교를 인터넷에 연결하고 모든 교원에 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 ▲첨단 연구·정보시스템 도입=98년까지 학교정보종합관리시스템을 개발,연차적으로 전국 학교에 보급한다.99년까지 초·중등학교의 전학년 종합생활기록부를 전산화한다. ○차량위치 실시간 제공 ▷물류정보화◁ ▲종합물류정보망사업=육상·해상·항공 등 개별 화물운송 정보망과 무역·금융·통관 등 관련망을 상호 연계한 종합물류망을 구축한다.이를 위해 96년부터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4천9백억원을 투자,전자문서교환시스템·데이터베이스·첨단화물 운송시스템을 도입한다.법적효력을 갖는 전자문서를 이용해 각종 물류 관련 민원업무를 전국 어디에서나 처리할 수 있는 원격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첨단 화물운송정보서비스 확대=화물과 차량의 위치정보를 실(실)시간으로 제공해 화물·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첨단 화물운송 정보서비스를 연말까지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지역의 10만대 차량으로 확대한다. ▷보건복지정보화◁ ▲의료보험종합전산망사업=98년까지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해 의료보험조합,의료기관,의료기관 연합회 등 의료보험 관련 기관간을 연계하는 정보망을 건설한다.신속한 의료보험 통계 처리를 위해 조합별 분산DB를 전산망으로 연계한 통계시스템을 구축한다. ○전국5만 의료기관 대상 ▲의료보험 전자문서교환=전국 5만5천여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보험진료비 청구를 전자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EDI체계를 구축한다. ▲국민연금 정보화=전국민 연금실시를 위해 현재의 정보시스템을 전면 개선·보완하고 주민전산망·금융망과 연계를 추진한다. ▷소프트웨어산업 육성대책◁ ▲국내 소프트웨어시장 규모 확대=정부와 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 구입예산을 대폭 늘려 정품 구입을 촉진한다.기존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에 드는 비용으로 PC당 5만원 이상과 98년 신규 PC구입비의 20%를 소프트웨어 구입예산에 별도 책정한다.소프트웨어 관련 제품 전시·설명회·공모전·세미나·학술대회 등 산업기반 구축과 관련한 각종 이벤트를 총괄하는 「소프트엑스포」를 올 12월에 개최한다. ○기술개발비 3천억 지원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지원=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 기술자금을 올해 1천7백67억원에서 2001년 3천억원 이상으로 증대한다.국책연구소를 통해 올해 6백50억원 가량을 투입해 멀티미디어 제작기술,3차원 영상회의 기술과 같은 전략분야 요소기술·차세대 원천기술을 집중 개발한다. ▲우수 소프트웨어 인력양성=98년부터 선진국에 인력을 파견해 멀티미디어 컨텐트·패키지 소프트웨어·시스템통합 분야에 전문기술과 국제감각을 갖춘 인력을 양성한다.소프트웨어 분야의 병역특례 대상을 현행 10인 이상 업체에서 5인 이상 업체로 대폭 확대해 소프트웨어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소프트웨어 병역특례 확대 ▲중소 소프트웨어업체 자금조달 지원=자금대여 및 보증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1백억원 규모로 소프트웨어 공제사업을 실시하고 오는 2001년까지 1천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소프트웨어산업의 해외진출 촉진=정보 제공 및 인력알선 등을 담당할 소프트웨어 수출진흥기구 설립한다.내년 상반기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 해외 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설치한다.
  • 고비용구조 개선­지역정보화 역점/정보화추진회의 배경과 파급효과

    ◎지자체 참여 지역정보화 촉진협 구성/위성과외로 사교육비 1조3천억 절감/의보전산망 인력 1천5백명 감축 기대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28일 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정보화추진 확대보고회의는 지난해 10월 제1차 회의에서 제시된 「정보화전략」의 추진 상황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성격을 띠고 있다. 이번 2차 회의의 초점은 지방 행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역정보화 촉진과 우리 경제의 고비용·저효율 구조 개선을 겨냥한 물류·교육·복지 부문의 정보화로 모아진다. 지금까지 지역정보화는 사실상 자치단체가 배제된 상태에서 추진돼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그러나 이번 회의는 자치단체가 정보화 조례를 제정하고 시·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역정보화 촉진협의회를 구성토록 함으로써 지역정보화가 자치단체 주도로 이뤄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 교육정보화 부문의 경우 최근들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천문학적 규모의 사교육비 문제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초고속 통신망을 통한 「사이버과외」와 학교에서월 2만∼3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키로 한 것 등이 그것이다. 정부는 컴퓨터 특별활동이 본격화되면 연간 1조원 가량의 정부 예산과 5천억원의 사교육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위성과외 도입 역시 연간 1조3천6백억원의 사교육비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또 건교부가 물류정보화 방안의 하나로 추진중인 첨단 화물운송정보서비스가 앞으로 5대 광역시로 확대될 경우 화물차량의 공차율이 현행 30%에서 10%로 줄어 운송회사의 매출액은 30%,운전자 수입은 1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정보화의 하나로 추진중인 의료보험 전자문서교환(EDI)사업도 인력 절감 및 업무 간소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내년까지 전국 5만5천여개 의료기관,의료보험조합,연합회를 잇는 종합전산망이 구축되면 99년 이후 1천5백여명의 인력절감 효과가 발생한다.또 서울·경기권의 1백37개 병·의원,연합회,의료보험조합을 대상으로 의료보험 전자심사청구(EDI) 시범사업을 한 결과에서는 의료보험 청구기간이 기존의 7일에서 1일으로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비용·저효율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정보화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입증해주는 대목이다.
  • 「세계 연극제 D­100」 축하행사 풍성

    ◎24일 대학로서 카운트다운 돌입 선포식.식전행사 뮤지컬 하이라이트 모임 공연/설치미술 전시·특별무용·거리마임 등 곳곳서 펼쳐 세계 극예술인들의 문화올림픽이라 할 「세계연극제 97 서울·경기」의 개막이 오는 24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선다. 이에 맞춰 24일 서울 대학로 일원에서는 D­100 카운트다운 돌입을 공식화하는 선포식과 함께 이를 기념하는 각종 장르의 공연잔치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이번 선포식에는 뮤지컬 하이라이트로 시작되는 식전행사와 송승환·송채환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식행사,그리고 축하행사와 부대행사로 각종 전시와 공연·이벤트 등이 화려하게 이어진다. 서울 마로니에공원 입구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식전행사는 뮤지컬 하이라이트들의 모음공연.극단 광장의 「레 미제라블」을 비롯해 아름의 「돈키호테」,에이콤의 「겨울나그네」,대중의 「넌센스」 등 최근 공연장에서 호평받은 5개극단의 대표적 뮤지컬중 하이라이트만을 뽑는 무대다. 공식행사에서는 국태민안과 연극제 성공을 기원하는 비나리 공연을 시작으로D-100 선포에 이어 대학로 중심에 위치한 티켓박스 위에 설치된 전광판의 불을 밝히는 점등식이 이날 행사의 백미로 진행된다.이때는 고건 국무총리와 조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공식행사 뒤에는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이어진다.문예회관 대극장 앞에서는 세계연극제 상징조형물 설치작가로 선정된 박실의 설치미술 전시와 안애순 안무의 특별 무용공연,야외특설무대에서는 국립극단의 「맹진사댁 경사」를 비롯해 4개 극단의 대표작 부분공연이 잇따른다.아울러 같은 시간 거리에서는 마임협회의 「거리마임」 등 여러 단체의 축하공연이 흥을 돋우며 행사가 펼쳐지는 하오시간 내내 대학로 곳곳에서 유명 연극인·연예인들의 사인회도 있게 된다. 이날 행사로부터 정확히 100일 후인 9월 1일이 되면 서울과 과천시 일원에서 문화의 올림픽 세계연극제의 막이 올라 45일간의 장도를 시작한다.9월 세계극예술협회(ITI) 총회의 한국유치를 계기로 이와 때를 맞춰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세계연극제에는 세계 74개국 3천여명의 극예술 관계자가참가하며 25개국에서 몰려든 30여 공연단체와 국내 50여 공연단체들이 기량을 겨룬다.큰 규모의 단위행사만도 공식초청공연,세계마당극큰잔치,서울연극제,베세토연극제,세계대학연극축제 등의 메인연극제와 심포지엄,워크숍 등의 부대행사를 아우르고 있다. 주최측은 이 행사가 개막되면 세계 연극 및 무용·음악극의 최신조류를 대표하는 이들 공연물을 관람하기 위해 약 30만명의 관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현재 티켓전산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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