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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태료등 세입 징수 태만

    기초자치단체들이 정기검사 미실시 사업용 자동차에 부과하는 과태료 등 각종 세입(稅入)재원을 제대로 징수하지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말 ‘지방자치단체 세외수입 징수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져 53억7,400만원을 부과·징수토록 관계기관에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서울시24개 구청(광진 제외)과 경기도 31개 시·군은 98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9,996대의 자동차에 과태료 32억여원(서울 8억2,520만원,경기 24억971만원)을 징수하지 않았다.사업용 자동차는 차령(車齡)이 3∼5년 지나면 매년 의무적으로 점검을 받아야 한다. 감사원은 또 부산시 등 14개 시·도에서도 이같은 점검제도의 미비로 정기검사 미실시 과태료 44억9,000여만원(추산)을 빠뜨린 것으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감사원 관계자는 “이같은 행정 잘못이 건설교통부 ‘자동차관리 전산망’ 자료가 광역단위로만 돼 있어 발생하고 있다”면서 “시·군·구에서 보조 전산자료를 활용토록 프로그램 보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 24개구(송파구 제외)는 모든 사업용 여객자동차는 책임보험 외에 강제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책임보험조차 가입하지 않은 3,601대(99년 1월∼2000년말)에 대해 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만 부과하고,강제보험미가입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아 9억7,200만원을 누락시켰다. 정기홍기자 hong@
  • 건강공단 120억 과다지급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초 내부규정을 어기고 직원들에게 정근수당과 시간외수당 등으로 120여억원을 과다 지급한 사실이 지난달 감사원 특감 결과 밝혀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보험급여 허위·부당청구에 적절히 대처하지못하고 심사 삭감률도 1% 미만의 저조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두 기관의 최고 책임자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감사원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은 사회보험노조(옛지역의보노조)가 지난해 6월부터 3개월여 동안 파업을 했는데도 불구,파업참가 직원 7,000여명에게 이 기간동안 미근무분 34억원을 제외하지 않고 정상근무한 것으로 인정,지급했다. 감사원은 또 보험공단이 올해 1∼3월 적체업무 해소 등을이유로 직원들에게 시간외수당을 지급하면서 지난해의 두배인 90억원을 지급해 사실상 파업기간중의 임금을 편법으로 보전해준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단은 “정근수당은 ‘12월1일 이전부터 봉급이 지급되는 자에 대해 정상지급한다’는자체 규정에 근거해 지급한 것이며 시간외수당은 통합전산망 개발,체납보험료 징수 등 미진한 업무를 조속히 처리하기 위해 올해 1∼3월중 실적급에 의해 집행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우리 지자체 최고] (19)서울 서초구 주민참여행정

    “대문도 열어주고요.거실에서 커피까지 대접받았어요”. 서울 서초구의 통·반장들은 요즘 예전과 달라진 주민들의 태도에 깜짝 놀란다.전에는 통·반장을 대하는 시선이무미건조했지만 자원봉사 통·반장제로 바뀐 뒤 바라보는눈길이 확연하게 달라졌다. 조남호(趙南浩)구청장은 “통·반장이 자원봉사자라는 말을 듣고 자기 부인에게 통장을 맡도록 했다고 해병대 장군이 전화를 걸어왔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서초구의 통·반장제는 자원봉사제의 성공한 케이스로 인정받고 있으며 저비용 고효율의 지방정부를 실천한 모범사례로도 꼽힌다. ◆도입 배경과 의미=서초구는 99년 1월 관주도형 행정체제를 탈피하고 자원봉사를 통한 주민참여 행정을 이끌어 내기 위해 자원봉사 통·반장제를 도입했다.통장 731명과 반장 4,307명 전원을 자원봉사자로 임명한 것. 파문을 최소화하기 위해 1개 동만 시범 실시해 보자는 안이 나올 만큼 처음에는 우려감이 높았다.하지만 2년여가지난 현재 이 제도는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21세기 지방행정의 비전을 제시했다는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자원봉사 통·반장들은 행정의 보조자나 관변인사로인식되던 과거 통·반장들의 부정적 이미지를 떨쳐버리는계기가 되기도 했다. 통·반장을 자원봉사자로 임명한 또 다른 이유는 동기능전환 및 행정의 간소화로 이들의 역할이 달라졌다는 판단에서였다. 차천복(車天福)행정관리국장은 “정보통신의 발달과 행정전산망의 확충 등으로 각종 문서를 인편으로 전달해야 했던 시대는 지났고 이에 따른 21세기형 새로운 통·반장상정립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성과=자원봉사 통·반장제는 통·반장들에게 주민의 대표자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게 하는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생산해 내고 있다. 각종 문화행사 지원이나 장애인 전용치과 자원봉사자로나서는 등 통·반장들의 구정 참여도도 높아졌다. 여기에 예산 절감도 연 16억원에 이르고 이는 청소년회관 건립이나 주민자치센터에의 신간서적 보급 등 다른 사업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현재까지 보급된 신간도서만 3만여권.서초3동과 방배3동청소년수련관과 양재2동 청소년회관도 이예산으로 건립중이다. 이같은 사례를 본보기로 충북 청주시가 통장을 자원봉사자로 충원하는 등 다른 지자체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고 지난해 행자부와 경실련이 주관한 제1회 지방자치단체 개혁박람회에서는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향후 계획=절감된 예산으로 권역별 청소년회관 건립을마무리짓고 해안지역의 폐교건물을 구입,청소년수련관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주민자치센터 책사랑방의 도서보급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자원봉사 통·반장들을 일요순찰 대원,행정모니터링요원,각종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구정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 구청장은 “주민자치센터의 기능이 문화·교양·정보센터로 바뀜에 따라 각종 프로그램의 지도·강사요원으로도 자원봉사 통·반장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용규기자 ykchoi@. *서초구 주민참여행정 도입하기까지. 서초구의 자원봉사 통·반장제는 동장과 통장을 대상으로 한 단계적 설득작업 등 치밀한 물밑작업을 통해 가능했다. 조남호 구청장은 98년 10월미국 국무부 공보처 초청으로 ‘한국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한·미 공동회의’에 참석,한국의 통장제에 대해 설명했으나 미국인들로부터 이해할수 없다는 반응을 접했다. 지방자치제에서 통장이 주민 세금으로 운영된다면 다른경쟁자보다 100m 경주에서 30m쯤 앞서가는 불합리한 제도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유급 통장제를 무급 자원봉사제로 전환하기로마음먹고 귀국하자마자 동장회의를 소집,통장들에게 이해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모험을 피하고 1개 동만을 시범운영해 보자는 측근들의 의견이 있었으나 전면실시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구청장의 의중을 파악한 동장들은 곧 통장 설득에 나섰고 98년 12월 731명의 통장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97%인 709명이 무급 자원봉사 통장에 자원했다. 이에 자신감을 얻어 99년 1월 전격적으로 자원봉사 통·반장제를 도입했다. 최용규기자
  • 4대 사회보험 전산망 연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7일 “전자정부를 가로막는 법이나 제도가 있다”면서 “부처간 정보공유가 제대로 안되면전자정부가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자정부 구현 전략 보고회의’를 주재하는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자정부를 구축하면 투명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부패를 일소하며 세계 일류의경쟁력을 갖는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거듭 역설했다.김 대통령은 또 “장관들이 기존 패러다임을 바꾸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줘야 한다”고 당부한 뒤 “전자정부특위도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 대통령에게 건의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문석(安文錫) 특위위원장은 “2002년 말까지 전자정부 기본틀을 완성해 국민과 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혁신하겠다”고보고했다. 안 위원장은 이를 위해 ▲4대 사회보험 정보시스템 연계 ▲인터넷을 통한 종합국세 서비스 ▲통합전자조달 시스템 ▲국가재정정보 시스템 ▲시·군·구 행정 종합 정보화 ▲전자결재 및 전자문서 유통 정착 ▲전자서명 및 관인 시스템 ▲범정부적 통합 전산환경의 단계적 구축 등 11가지를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오풍연곽태헌기자 poongynn@
  • 장애인·유공자 면세차 구입 10월부터 서류제출 간소화

    오는 10월부터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등이 면세승용차를 구입할 때 각종서류를 내지 않고 특별소비세 면세승용차 구입신고서 1종류만 작성하면 된다. 국세청 권춘기 소비세과장은 16일 “”현재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들은 면세승용차를 살 때 차량 제조회사에 주민등록등본과 운전면허증사본, 장애인증사본, 자동차등록증사본 등 5종류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면서 “”납세자 편의차원에서 10월1일부터 이같은 서류제출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인이나 개인택시 사업자도 이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면세승용차 구입대상자는 모두 86만명으로 현재구입자는 12만 7,000명이다. 그는 “”편법으로 면세승용차를 구입, 소유한 일반인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면서 “”국세청 통합전산망과 건설교통부의 행정전산망을 통해 무단양도자나 용도변경자들을 조기에 색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선화기자
  • 北, IT 걸음마 수준… 열기만 가득

    북한이 IT(정보기술)산업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지난 2월 중국 상하이 푸둥(浦東)지역을 방문한 뒤 북한의 언론 매체들은 연일 IT산업 육성을외치고 있다.자본과 자원이 빈약한 현실에서 IT산업만이 21세기 국가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북한의 IT산업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로,목표나 이를 위한 전략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이 국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특히 IT산업의 기본인 컴퓨터산업 역시 운용이나 기술면에 있어 초보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다.북한의 컴퓨터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해본다. ■하드웨어 주로 16비트와 32비트급 컴퓨터 10만여대가 보급돼 있는데 불과하다.그나마 주요 국가기관과 일부 기업(공장기업소),대학,연구소 등만 보유하고 있을 뿐 일반 가정에선 찾아보기 어렵다.지난해말 현재 남한의 PC 보급대수가1,300만대를 넘어 가구당 1대 꼴인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컴퓨터 생산시설은 ‘평양컴퓨터조립공장’이 대표적이다. 연간 32비트 컴퓨터 3만대를 생산할 시설을 갖추고있다.그러나 부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연간 2,000대 정도 생산하는데 그친다.이밖에 ‘조선과학원전자공학연구소 생산공장’,‘평양IC생산공장’,‘김책공대 반도체연구소’ 등이있지만 대부분 실험실 수준에 불과하다. 하드웨어 부문이 취약한 이유는 경제난과 함께 ‘대공산권수출조정위원회(COCOM)’ 및 바르세나협약에 따른 국제적제재조치로 주요 부품 반입이 여의치 않은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에 비해 그나마 형편이 낫다.특히 ‘음성인식’과 ‘지문감식’ 소프트웨어는 상당한 수준으로알려졌다.지난해 6월 남북정상회담 때 ‘조선컴퓨터센터’측은 노동신문을 음성으로 컴퓨터에 입력하는 작업을 시연해 보였다.지문감식 프로그램은 94∼96년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잇따라 금상을 수상했다.98년 세계컴퓨터바둑대회에 바둑 프로그램 ‘은별바둑’이 출전,우승했다. 북한의 소프트웨어는 조선컴퓨터센터를 비롯,김책공대 컴퓨터정보센터,김일성대 정보센터 등 20여곳에서 개발한다. 남한의 ‘한글’에 해당하는 워드프로세서로는 ‘단군’‘평양’ 등이 있다.음성인식 프로그램으로는 ‘127-3’‘평양 2.0’‘칠보산’등 다양하다.일부 우수한 품목은 남한과일본 등으로 수출되기도 했다. ■인터넷 ‘www.dprkorea.com’-북한의 국가사이트이다.‘범태평양조선민족 경제개발촉진협회’가 북한 당국의 지원을 받아 99년 10월 개설한 이 사이트는 그러나 실제로는 중국 베이징에서 운영된다.한국어와 영어·일어·중국어판으로 이뤄진 대외선전용 사이트로서 북한내부의 네트워크와는연결되지 않는다. 이처럼 북한은 내부 통신망과 국제 인터넷을 철저히 차단해 놓고 있다.북한은 90년 주요 기관간 근거리통신망(LAN)을 설치한데 이어 97년 평양의 LAN과 각 기업소의 컴퓨터를연결한 광역전산망을 개통했다. 그러나 국외로 연결되는 망은 막아 놓고 있다.북한의 국가코드인 ‘kp’로 등록된 IP주소도 없다.때문에 인터넷을 이용,해외에서 북한으로 접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북한에서 외국 인터넷으로 접속할 때도 국제전화선을 이용한 다이얼업 방식만으로 가능하다.그나마 일반주민은 인터넷 접근을 막고 있다.체제유지의 필요성과 컴퓨터 및 통신망 미비,관련기술 부족 등으로 북한의 인터넷은 초보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진경호·박찬구 기자 jade@. *김정남은 IT 전문가?.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金正男)이최근 일본 불법 입국으로 국제적 관심을 끌면서 그의 신상에 대한 추측이 무성하다. 이중 하나가 그가 IT(정보기술)전문가이고,‘조선 컴퓨터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북한의 컴퓨터 관련산업을 이끌고있다는 설이다.지난달 김 위원장을 따라 상해를 방문,중국의 IT산업을 시찰했다는 소문과 과거 일본을 두차례 방문했을 때도 컴퓨터부문의 동향을 파악했다는 얘기도 나온다.그러나 대다수 북한전문가들은 이런 소문에 고개를 갸웃거린다.스위스 제네바와 모스크바에 유학하면서 이 부문에 관심을 가졌을지는 몰라도 서방세계와 비교하면 아마추어 수준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다.한 북한 소식통은 9일 “김정남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조선 컴퓨터위원회는 존재하지도 않는다”며 “그가 북한의 IT산업을이끈다는 얘기도 추측일 뿐 이를 뒷받침할 어떤 행적도 포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엔 휴대폰 있을까. 북한 사람들도 휴대폰을 사용할까. 금강산 관광을 다녀온 사람 가운데 일부가 북한 해상에서휴대폰이 작동하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때문에 북한에서도휴대폰을 사용할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특히 국내 휴대폰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상황에 비춰 북한의 일부 특권층이라도 휴대폰을 쓰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많다. 그러나 북한에는 아예 휴대폰이 없다.물론 기지국도,무선이동통신을 운영하는 기관도 없다.철저히 유선통신만 이뤄진다.한 탈북자는 “(남한)사람들이 온통 무전기(휴대폰)를들고 다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북한은 최근 IT(정보기술)산업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선이동통신만은 예외다.철저히 휴대폰을 외면하고 있다. 이는 북한의 체제유지와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탈북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지금도 유선통신에 대해철저한 감청이 이뤄지고 있다. 한 북한 소식통은 “북한이 부분적인 개방에 나섰지만 일반 주민은 물론 특권층이라도 휴대폰 사용은 생각도 못할일”이라며 “개방화 작업의 마지막 단계에 가서나 휴대폰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 금감원, 금융권 IT과다투자 점검

    금융감독원이 은행·증권 등 금융기관들의 정보기술(IT)부문 투자실태 파악에 나섰다. 인터넷뱅킹 등 금융의 전산화 추세에 따라 IT부문에 대한대규모 투자가 확대되면서 중복투자 가능성 등 낭비요인이적지않기 때문이다. 금감원 이만식(李萬植) 정보기술국장은 8일 “모든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기술부문의 투자현황에 대한 실태조사에들어갔다”면서 “과다투자나 낭비요인이 없는지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실태] 은행권의 IT부문 투자액은 해마다 늘고있다.외환위기 때인 98년을 제외하고 99년 전체 예산의 8.8%를 IT투자에 배정하는 등 예산의 8%이상을 전산투자에 쏟아붓고있다.사이버거래가 60∼80%를 차지하는 실정에서 차별화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산부문투자가 필수적이라는것이다. 이같은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사무자동화는 아직 낙제점 수준이라는 게 중론이다.지난해 국민·주택은행파업때 수기방식으로 결제한 점이 단적으로 보여준다. 증권사는 이미 전체예산 가운데 전산부문 예산이 20%에 육박할 정도다.대부분의 증권사가 증권전산에 시스템 개발과관리를 맡기고 있는 가운데 삼성 현대 등 13개 대형증권사들은 독자적인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거나 추진중이다.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동원증권 전산사고에서 드러나듯 백업시스템 구축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독자적인 시스템개발이 낭비라는 지적도 끊이질 않고 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개별금융기관들이 IT부문에 수백억원∼수천억원씩 따로따로 투자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엄청난 낭비”라고 지적했다. [개선방안]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경영관리실태 평가때 전산분야의 중복투자 요인이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 이만식국장은 “한빛 등 우리금융지주회사 편입은행들과국민·주택 등 합병대상 은행들에게 정보기술부문 투자를지양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합병이나 지주회사로 편입될 예정인 상황에서 기존사업을 독자적으로 계속 추진하는 것이 낭비이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또한 은행의 CD공동망,타행환 공동망,증권의 공동전산망 등을 은행·증권사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낭비요인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금감원은 금융산업 차원에서의 낭비요인 제거 필요성과 개별 금융기관의 독자적인 경영판단에 따른 전산부문투자를 조화시키되,과연 어떻게 낭비요인을 줄일지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신용불량기록 폐기하면 안된다””

    금융당국이 ‘신용 사면’ 후속조치로 전산망 점검에 나선 가운데 신용불량기록 일괄삭제는 금융기관의 재산권 침해이자 시대착오적 조치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외국에서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뿐더러 시간과 자금을 들여구축해온 신용사회 인프라를 스스로 손상하는 ‘자해행위’라는 지적이다. 사면 대상자 입장에서도 기록삭제가 당장은 입에 달지 몰라도 재발위험에 빠뜨리는 등 ‘독’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각 금융기관들은 당국의 전산망 검사에 대비해 신용불량기록 삭제를 서두르고 있다.그러나개별 금융기관 단독 기록은 삭제하지 않는 등 여전히 미온적이다. A은행 관계자는 “정부에 등떼밀려 신용사면에 동의하긴했지만 이런 식의 이벤트성 일괄 기록삭제가 과연 바람직한지 곰곰이 되씹어봐야 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선진 신용위험 관리기법 도입은 금융권의최대 화두이자 정부의 주문사항이었다”면서 “큰 돈을 들여 개인의 과거 신용기록 등 신용정보시스템(CSS)을 애써구축했는데 이제와서 없앤다면 신용사회는 요원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B은행 관계자는 “신용정보는 금융기관의 재산권”이라며“아무리 신용사면이 명분있는 조치라 하더라도 개인과기업의 사유재산권 보호에 우선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신용사면을 맨처음 단행한 것은 지난해초다.외환위기에 따른 경제파탄으로 신용불량자가 양산되자 이 기간의 신용불량기록을 일괄 삭제한 것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15%(230만명)나 되는 사람을 신용불량자로 안고가는 데 따른 경제적 손실과,신용사회 인프라 훼손에 따른 손실을 따져봤을 때 전자가 더 크다고 판단돼 사면조치를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삼성경제연구소 유용주(劉容周)연구원은 “신용사면 남발은 신용불량에 대한 죄의식을 약화시키고 재발 확률을 높이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용불량자 재발률은 무려 50%를 넘는다. 전문가들은 신용불량기록 일괄삭제의 대안으로 금융기관의 자율에 의한 선별적 구제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한다.삼성경제연구소의 유 연구원은 “금융기관이 건별로 구제해주는 방향으로 가야지,정부가 강제적으로 신용기록을 일괄삭제하도록 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국금융연구원 김병연(金炳淵)은행팀장은 “신용불량기록을 보존하되 금리 차별화를 통해 체납한 사람도 금융거래가 이뤄지도록 창구지도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
  • 5대민원 집에 앉아 ‘클릭’ 해결

    전자정부를 조기에 구현하기 위한 움직임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투명한 행정을 통해 부조리도 없애고 행정효율을높이는 데도 긍정적이다. ■부조리 추방 조달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전자입찰을 실시하고 있다.‘사무실 입찰,안방 입찰시대’가 개막된 셈이다.미국,홍콩,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째다.내년까지 전 공공기관의 조달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공공조달 단일창구’도 마련한다. 연간 공공부문의 입찰규모는 약 70조원.전자입찰로 효율성이 높아져 1%의 경비만 절감돼도 7,000억원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전자정부가 구현되면 입찰 때의 비리나 부조리만 줄어드는 게 아니다.각종 인·허가 등의 처리속도도 빨라지고 인·허가를 둘러싼 잡음도 줄어든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전자정부가 이뤄지면 민간기업의비용절감으로 이어져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될 것”이라며 “각 부처가 이기주의를 버리고 전자정부구현에 스스로 동참할 수 있도록 ‘압력’을 넣는 일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민원 안방 OK 내년말부터는 안방에서 ‘클릭’만 하면 주민등록,부동산,자동차,기업,세금 등 5대 주요 민원을해결할 수 있다. 주민등록 등 5대 부문의 민원은 전체의 90% 이상이다. 정부는 이 분야를 대상으로 ‘정부대표 전자민원실’을 구축해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체제를마련하기로 했다. 현재는 아파트 소유권 이전등기를 하려면 동사무소,시청(구청),등기소,세무서 등을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등 번거롭기 때문에 대체로 대행수수료를 내고 처리하지만 앞으로는 한곳만 방문하면 끝난다.주소를 옮긴 경우 정부대표 기관에 한번만 변경 신고를 하면 된다.관련기관들이 정보를공동으로 이용하는 체제로 바뀌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체제가 원활하게 되려면 행정자치부·정보통신부·건설교통부·국세청·대법원 등 관련 정부기관간의 정보공유가 이뤄져야 한다. 또 올 연말에는 출생에서부터 취학,입대,취직,결혼,이사등 생애주기(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민원 안내지도가 나와4,209가지의 모든 민원의 처리 절차를 쉽게 알 수 있다. 공급자인 관청 위주에서 수요자인 국민 위주의 서비스로바뀌는 것이다. 접수·처리절차·수수료·구비서류·근거법령·서식 등 민원 안내뿐만 아니라 주소지별 민원접수기관과 전화번호 등도 자세하게 서비스받을 수 있다. 예산처의 위금숙(魏金淑) 연구위원은 “현재는 민원을 어떤 기관에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게 쉽지않지만 올 연말부터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체계적인 분류를 통해 민원해결이 쉬워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전자정부 걸림돌은…. 전자정부 사업의 핵심은 정부부처간 정보의 공동활용이다. 때문에 정보를 독점하려는 부처 이기주의나 독립주의는전자정부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개인정보의 유출 가능성도 정부가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부처이기주의가 문제 현재 정부가 주된 정보 공동활용대상으로 제시한 것은 국세청의 국세완납·사업자등록,법원행정처의 호적,건교부의 부동산 자료,산자부의 기업체관련 자료,행자부의 주민등록 자료 등이다. 이들 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하게 되면 대민행정기관에서는주민등록,세금,토지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하나의 민원업무를 해결하기 위해 서너곳의 행정기관을거쳐야 했던 민원인의 불편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그러나 몇몇 부처에서는 “국민들은 개인정보의 유출·침해라는 대가를 치르면서까지 민원해결의 편리함을 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보의 공동활용에 대해 소극적이다. 이같은 이유는 표면으로 드러난 것일뿐 고유 정보나 권한에 대한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부처 이기주의로 정보 공유를 꺼리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정보공유 문제점을 줄여야 정보공유와 정보유출이 아직은 상충될 여지가 있다는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정부부처간 공동DB시스템이 부처의 우려를 불식할 만큼 완벽하지는 않다는 것이다.악의를 갖고 의도적으로 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100% 차단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그러나 1%에도 못 미치는 보안상의 문제만을 부각시키면서 정보 공동활용의 효과를 무시하는 것은 ‘정보독점’을위한 핑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지적이다. 정보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부처 전체정보 DB와별도로 공동활용 정보를 담은 요약DB를 만들어 관리할 계획이다.외부에서는 요약DB까지만 접근할 수 있고,내부 전산망에는 들어올 수 없다. 각 부처에서 정보 공유에 ‘OK’사인만 보내면 올 하반기까지 요약DB관리 프로그램을 개발,각 부처에 보급하고 내년부터 시행이 가능하다. 최여경기자 kid@
  • 美·中 해킹 전쟁 한국 경유지 ‘비상’

    미국과 중국의 ‘사이버 전쟁’으로 우리나라에 해킹 초비상이 걸렸다. 미국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의 충돌사고로 빚어진 미·중외교마찰이 두 나라 해커들의 전면전으로 이어진 가운데애꿎게 우리나라가 이들의 격전장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에 따라 정보통신부는 6일 행정기관과 교육기관기업 등에 긴급 주의·경보령을 내렸다. ■피해 시작됐다 이달들어 정통부 산하 한국정보보호센터에는 홈페이지 첫 화면이 미국과 중국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바뀌었다는 피해신고가 4건 접수됐다.추적결과 미국과중국의 해커들이 상대국을 겨냥해 저지른 일이었다.이 4건외에 우리나라를 경유지로 해 상대방의 전산망 침투나 서비스 마비를 시도한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미중전쟁이 가열되는 과정에서 자칫 국내 행정기관과 대학,기업에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정부는 밝히고 있다. ■총성없는 전쟁 미국의 해커그룹 ‘포이즌 박스’(PoizonBox)는 지난 4월 한달동안 최소 350개의 중국 사이트에침입했고 4월 30일에는 중국 정부기관 8곳을 포함,24개 사이트를 공격했다. 중국측 해커들도 노동절 축하행사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1주일간을 ‘국방 네트워크 전쟁기간’으로 선언,미국정부기관 등 인터넷 사이트들을 일제히 공격했다.이 때문에 한때 백악관 홈페이지가 ‘접속마비’되기도 했다.미국방부는 컴퓨터 비상경계령인 ‘인포-콘알파’(INFO-CONALPHA)를 발동했고 주요 기반보호센터(NIPC)도 지난 1일중국측의 공격가능성을 자국 기업 등에게 경고했다. ■어떤 방법 이용되나 사이버전쟁의 주요 수단은 해킹과컴퓨터바이러스.이 중 우려하는 부분이 악성 해킹이다.전문가들은 정보시스템이나 네트워크의 취약점을 이용해 불법으로 침입하거나 스팸메일(대량메일)을 보내 시스템 부하를 유발,서버를 멎게 만드는 분산서비스거부(DDoS·Distributed Denial of Service)공격이 주로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네트워크상에서 떠도는 IP(인터넷 프로토콜)정보를 몰래 가로채 상대방에 침투하는 ‘스누핑’(Snuffing)이나 다른 시스템으로 가야할 정보를 중간에 가로채오는‘스푸핑’(Spoofing)등도 우려한다. 특히 정통부는 최근 나온 강력한 DDoS용 해킹도구인 ‘카코’(Carko)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카코는 쓰레기 정보를대량으로 발생시켜 인터넷 서버를 일시적으로 멎게 만드는해킹프로그램으로 미국과 중국의 해커들이 이를 국내 PC나 서버에 설치한뒤,자국에서 공격을 명령하면 서비스 공격지점이 한국인 것처럼 위장된다.카코가 설치된 국내서버도 작동이 멎는다. ■왜 한국이 이용되나 한국을 거쳐야 해커의 위치를 감출수 있는데다 추적에도 시간이 걸리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또 국제 인터넷 네트워크의 구조가 한국-일본-중국,또는 한국-일본-미국 등으로 묶인 경우가 많아 한국을 먼저 거쳐야 보안망을 뚫기가 쉽다. 우리나라는 높은 인터넷 열기에 비해 보안인식이나 기술수준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때문에 이번 기회에 해킹에대한 보안의식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해킹신고(02)118 cyber118@cyber118.or.kr김태균기자 windsea@
  • 금감원, 금융사 전산망 일제점검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으로 금융회사들이 ‘신용 사면’대상자들의 신용불량기록을 삭제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위해 전산망에 대한 특별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검사결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신용정보 이용 중단 등의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3일 “은행연합회 신용공동 전산망 기록은 모두 삭제됐으나 개별 금융회사 차원에서 관리되고 있는 신용기록은 전산작업이 늦어져 불량기록이 삭제되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일부 금융회사들은 향후 이들 기록을 삭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이달 중순 금감원 IT검사국을 동원,전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부문검사를 실시해 삭제여부를 실제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검사결과 신용불량기록을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경우 전국은행연합회 신용정보관리규약에 의거,연합회 공동전산망 정보이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 종합소득세 신고대상 48만명 증가

    올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대상자가 지난해보다 33.1% 늘어난 196만명에 달한다.소득세 신고시 제출서류는 4종류에서 2종류로 줄어든다. 국세청 한상률(韓相律) 소득세과장은 2일 “오는 5월 말까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해야 하는 대상자는 196만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48만여명 늘었다”면서 “이는 신용카드 사용 확대정책이 실시되고 세원관리를 위한 전산망이확충되면서 상당수의 자영업자 소득이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새로 소득세 신고를 하는 대상자는 대부분사업소득이나 부동산 임대소득만 있는 추계 신고자이다. 소득세 확정신고 대상자가 세무서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신고불성실가산세(소득산출세액 중 20%)와 납부불성실가산세를 내야 한다. 확정신고 대상자는 오는 31일까지 2000년 소득세 과세표준과 세액을 관할세무서에 신고한 뒤 은행이나 우체국에납부하면 된다.그러나 소득을 연말정산한 사람과 자산소득합산대상 배우자, 분리과세 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확정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박선화기자 pshnoq@
  • 서울시와 자치구간 종이문서 사라진다

    오는 7일부터 서울시와 산하 본부,사업소 및 자치구간의공문서가 지금까지 종이서류를 직접 사람이 전달하던 방식에서 온라인 전산망을 이용한 ‘전자문서’로 바뀐다. 서울시는 1일 각 부서는 물론 자치구간에도 전자문서를유통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기술적 작업을 마무리하고 현재 시험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문서로 결재와 의견교환을 해온 시청과 시의회,산하 본부,사업소,속초수련원,교통방송본부,난지·서남·중랑하수처리장,서대문·중부·은평·아동병원,시립미술관간에 전자결재가 가능하게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신용불량 108만명 오늘 기록삭제

    전국은행연합회는 은행 공동전산망에 기록,보관 중인 신용불량자 가운데 지난 4월말까지 연체금을 모두 갚은 108만명의 기록을 1일부터 삭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달 말까지 해당 채무를 모두 상환하는 경우에도 관련 기록을 삭제해줄방침이다. 그러나 ▲연체금을 갚지 않은 채 10년이 경과해 해제사유가 발생하거나 ▲사기,결탁,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대출받은경우 ▲대출금을 약정용도 외에 유용한 경우 ▲가계수표를할인한 경우 ▲남의 신용카드를 부정 사용한 경우 등 금융질서 문란자는 삭제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은행연합회는 또 오는 7월1일부터 신용정보관리규약을 기존 1∼3년에서 1∼2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연체해제와 동시에 기록이 삭제되는 기준도 완화,연체 대출금이나 대위변제,대지급금 및 관련특수채권은 1,000만원이하,신용카드 연체금 및 관련특수채권은 200만원 이하로조정했다.그러나 여신거래와 관련해 고의 또는 중과실에 의한 분식회계가 확인된 거래처는 금융질서 문란자로 간주해혜택을 주지 않기로 했다. 주현진기자
  • [충무로 산책] 최다 흥행기록 진실은?

    연일 신기록 행진중인 곽경택 감독의 ‘친구’(제작 시네라인Ⅱ)가 ‘공동경비구역 JSA’의 기록을 처음 깨던 무렵.홍보사 영화방은 담당기자들에게 ‘낯선 주문’을 하나 달았다.관객동원 수치를 밝히면서 “배급개선위원회가 내놓는통계치도 꼭 참고해 달라”는 것이었다.기록수치와 관련해이후에 제기될 지도 모를 잡음을 미리 신경썼기 때문이다. ‘배급시장의 투명성 확보’를 취지로 지난 3월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발족한 배급개선위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서였다. 그러나 일은 간단치 않았다.영화 개봉 전날 전야제에 온 관객들을 수치에 넣을 것인지의 여부를 놓고 제작사와 배급개선위는 한판 신경전을 벌였다.개봉일부터 계산범위에 넣어야 한다는 배급개선위의 주장에 배급사(코리아픽쳐스)는 발끈했다.“‘JSA’는 전야제 수치까지 합산했는데,왜 우리는 안돼냐”는 게 배급사의 반박논리였다.결국 배급개선위의회원이던 코리아픽쳐스는 모임을 탈퇴했다. 충무로에 기록논쟁이 불붙었다.한국영화 최고기록을 세우고 있는 ‘친구’가 말못할 신경전을 치르는 한켠에 뒤늦게‘JSA’와 ‘쉬리’의 기록공방까지 가세했다.‘쉬리’의제작사인 강제규필름이 “‘JSA’의 기록은 단매 대금액(배급사가 직배하지 않고 극장이나 지방 배급사에 필름을 매도한 금액)까지 합친 것이며,그런 계산법으로라면 ‘쉬리’의 전국관객수는 40만명이 더 늘어난다”는 요지로 문제를 제기한 것. 고무줄 흥행기록의 문제가 어제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하지만 영화계의 우려가 큰 것은 최근의 논쟁이 전에 없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에서다.현재 ‘JSA’의 명필름쪽은 회계감사도 불사하겠다는 태세다. 결론은 입장권 통합전산망 문제로 돌아온다.코리아픽쳐스의 한 관계자는 “입장권 통합전산망이 도입되지 않는 이상은 해답이 나올 얘기가 아니다”라고 잘라말했다. 몇년째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온 문화관광부는 조만간이 사안을 영화진흥위원회로 정식 이관할 계획이다.이용관영진위 부위원장은 “통합전산망추진특위를 발족해 빠른 시일내에 일을 해결해 가겠다”고 의욕을 보인다. 황수정기자
  • 해킹프로그램 상륙‘비상’

    네트워크를 마비시킬 수 있는 ‘서비스거부 공격’ 해킹프로그램이 대거 국내에 침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정보보호센터는 23일 ”카코(Karco)라는 서비스거부공격(DDoS)용 해킹프로그램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기업이나 교육기관 등 대규모 전산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센터측은 지난 17일 센터내 해킹바이러스상담지원센터에최초로 카코 침투사례가 접수된 이후 지금까지 30건 이상의 침투사례가 보고됐다고 덧붙였다.이 가운데 기업 1곳과대학 1곳이 카코에 의해 직접적인 공격을 받았다.한 관계자는 “통상 해킹프로그램을 발견한뒤 신고하는 비율이 전체 5%에 불과한 점으로 미루어 국내 기업이나 단체에 최소500건 이상의 카코가 침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카코는 인터넷 서버에 불필요한 대량의 쓰레기 정보를 유통시켜 네트워크 과부하를 유발,시스템을 일시 멎게 만드는 DDoS(Distributed Denial of Service)용 해킹프로그램으로 지난해 2월 야후와 CNN 등 주요 웹 사이트를 마비시킨 것과 유형이 비슷하다.센터측은 “카코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아내 이 부분에 대한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면서인터넷 홈페이지(www.certcc.or.kr)에 카코 탐지 및 제거방법을 올렸다. 김태균기자windsea@
  • 전국 초중고 1만곳 인터넷망 연결

    정부는 총 1조4,396억원을 투입해 당초 2002년 말 완료 예정이었던 전국 초·중등학교의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을 20일 완료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경기상고에서 열린 ‘전국 초·중등학교 정보인프라 구축 및 인터넷 연결기념식’에 참석,“세계 최초로 초·중등학교 인터넷이 연결됐다”면서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는 지식과 정보,창의력이 경제발전과 국력을 만들어 간다”고 역설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2,634억원으로 전국 1만64개 학교 학내전산망을 구축하고 인터넷을 연결했으며 9,226억원으로 23만5,043개 교실에 컴퓨터를 설치하고 2,536억원으로 교원 34만명에게 컴퓨터를 1대씩 보급했다. 이 사업이 2년여 앞당겨진 것은 김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김 대통령은 “다양한 교육 콘텐츠의 개발도 시급한 과제이며 사이버 교육도 더 한층 활성화시켜야 한다”면서 “창의력이 샘솟는 교육,지·덕·체가 삼위일체를 이루는 교육,스스로 학습하는 태도와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평생학습을가능하게하는 교육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식정보화 시대에는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에게 더욱 많은 정보화교육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올해를 빛낸 한국인’(알리안츠 제일생명 주최)에 선정돼 수상한 상금 2억원을교육정보화 사업에 기탁,저소득층 가정 모범학생 130명에게컴퓨터 1대씩을 지원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처방전 따로 없이 약 조제받게”

    내년부터 건강보험증이 IC칩이 내장된 스마트카드로 교체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진료,처방,조제,급여청구,보험료 납부등 건강보험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전산화하기 위해 건강보험증을 스마트카드로 교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발급준비] 복지부는 보험적용 대상자 4,589만명 모두에게카드를 발급하고 6만2,400곳의 요양기관에 카드판독기를 설치할 계획이다.카드 발급비용은 장당 3,000원으로 1,380억원이 소요되며 개당 20만원인 카드 판독기 설치에는 125억원이 든다.또 프로그램개발 및 전산망구축에 3,000억원 등총 4,500여억원이 소요된다. 복지부는 카드발급과 판독기 설치,전산망 구축 등에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다.이 경우 가입자나 정부의 추가부담은없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사용방법과 효과] 보험가입자(부양가족 포함)는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찾을 때 스마트카드를 지참해야 한다.진찰,처방,조제내역이 곧바로 카드에 입력돼 보험가입자는 처방전을 발급받을 필요없이 약을 조제받을 수 있게 된다.프랑스도 이 제도를 도입해 큰 효과를 봤다.보험료도 신용카드 등과 연계돼 자동이체로 납부할 수 있다.가장 큰 효과는 보험급여 허위·부당청구의 원천적 차단이다.보험가입자의 카드와 의·약사의 카드를 판독기에 동시에 넣어야 보험청구가가능해지기 때문이다.따라서 유령환자 만들기,진료·조제내역 조작 등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진다. 김용수기자 dragon@
  • 47만명 신용정보 빼낸 10대 해커 구속

    신용카드 결제 승인업체가 10대 해커들로부터 해킹을 당해 47만여명의 신용카드 계좌번호와 주민등록번호 등이 유출됐다. 은행·신용카드 전산망과 직접 연결된 신용카드 결제승인업체가 해킹을 당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10여개의 다른 인터넷 사이트도 해킹해 모두 780만명의 개인 정보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신용카드결제 승인업체는 국세청이 시행하고 있는‘신용카드영수증 복권제’의 당첨자 정보를 인터넷에 독점제공하는 곳으로 지난해 2월 이후 당첨자들의 모든 정보가유출됐다. 인터넷 거래는 카드번호와 만기일만 입력하면 성사되기 때문에 현금과 다름없는 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2일 신용카드결제 승인업체H사를 해킹해 47만여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C컴퓨터 보안업체 전 직원 김모군(19)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모군(16)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군 등은 3월 중순쯤 경기도 평택에 있는 이군의 집에서H사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의 허술한보안망을 파고드는 신종 수법으로 이 업체가 보유하고 있던 신용카드영수증 당첨자의 이름과 주민번호,신용카드번호,은행계좌번호를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마케팅 업체와 리서치 전문업체 관계자 2,000여명에게 ‘이름과 주민등록번호,이메일 등 일반 개인정보는 1인당 50원,신용카드번호와 은행계좌가 포함되면 1인당 300원,연봉 등 소득정보가 추가되면 1인당 600원에 판매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3차례씩 보내 판매하려다 적발됐다. 이군은 780만명의 개인 정보 이외에 지난해 12월에도 C업체직원 10여명과 함께 80개 업체를 해킹,700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냈다가 불구속 처리됐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신용카드사 해킹 문제점

    인터넷 뱅킹과 홈쇼핑 등 사이버 거래가 확산되고 있는가운데 은행·신용카드사와 연결돼 신용정보가 오가는 전산망이 외부 침입에 무방비로 노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해커들이 빼낸 고객 이름과 카드번호,카드 만기일,계좌번호 등은 사이버 거래에 필요한 핵심 정보여서 자칫 엉뚱한 피해자들을 양산시킬 수도 있다. ◇피해자 양산 우려=지난해 12월 이후 무려 1,500만건의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대다수 인터넷사이트는 주민등록번호와 이름만 제시하면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어 이같이 유출된 개인정보는 각종인터넷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카드번호와 은행 계좌번호까지 확보하면 남의 이름으로 인터넷 쇼핑몰과 서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대금결제는 개인정보를 유출당한 사람의 계좌에서 빠져나간다. 인터넷을 통해 계좌를 이체하거나 예금을 인출하려면 인터넷 접속 비밀번호 외에 사이버 비밀번호를 알아야 한다. 따라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해서 곧장 피해로 이어질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그러나 주민등록번호 등도 함께노출돼있어 안심할 수는 없다.사이버 비밀번호가 주민등록번호나 전화번호 등에서 따온 것이라면 노출은 시간문제라 할 수 있다.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계좌가 텅 비어버릴수 있는 것이다. 미성년자가 성인의 개인정보를 입수하게 되면 성인방송등 청소년 유해매체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최근유행하는 ‘이메일 마케팅’의 표적이 돼 스팸메일 등 이메일 공해에 시달릴 수도 있다. ◇허술한 보안장치=이번에 적발된 H사의 해킹사건뿐 아니라 지난 12월 이후 현재까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적발된 100여건에 달하는 해킹사건 모두 허술한 보안장치에서 비롯됐다. 특히 H사는 은행·카드 전산망과 연결된 국가 중요 전산망임에도 ‘초보’ 수준의 해커에게도 침입당하는 등 보안에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경찰청 관계자는 “H사는 인터넷상에 공개된 ‘웹서버’와 내부 정보를 담은 ‘승인서버’가 분리돼 있지 않아 ‘인터넷 게시판 해킹’이란 초보 수준의 해킹 프로그램으로도 쉽게 해킹을 당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월1일부터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효되면 정보통신 제공자가 이용자 개인정보를 목적 이외의 용도로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이용자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정보를 수집하면 50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처벌이 대폭강화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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