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지층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대테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출석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채팅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527
  • 기계톱 안전사고 1년새 2배 가까이 증가…“60대 이상이 58%”

    기계톱 안전사고 1년새 2배 가까이 증가…“60대 이상이 58%”

    한국소비자원, 기계톱 안전사고 분석 지난해 기계톱으로 인해 손이 찢기거나 신체 일부가 절단되는 등의 안전사고가 1년새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나이대가 높을수록 관련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기계톱 안전사고는 189건으로, 전년(100건) 대비 89.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로 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접수된 356건 가운데 60대 이상이 205건(57.6%)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50대(26.7%), 40대(9.6%)로 이어지는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사고 빈도도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부상 부위는 팔·손(49.4%)과 둔부·다리·발(44.1%)이 거의 대부분이었고, 머리·얼굴(4.5%)도 소수 있었다. 증상은 주로 열상(찢어짐)이 86.8%로 가장 많았고, 절단(3.7%)과 골절(3.3%)과 같은 중상을 입은 사례도 있었다. 발생 장소는 절반 이상인 67.1%가 주택에서 발생했고, 이외에 자연·관련 시설(15.9%), 농수축산업 지역(10.4%) 순으로 이어졌다. 기계톱 사고는 고속으로 돌아가는 칼날 앞부분이 물체에 닿을 때 갑자기 톱이 튀어오르는 킥백(kick back) 현상이나 톱날에 옷자락이나 장갑 등이 말려들어 가면서 발생한다. 소비자원은 기계톱을 사용할 때 반드시 보호장구를 갖추고 느슨한 옷이나 장신구 등은 착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기계톱 작동 전에 사용설명서를 숙지하고, 작업 반경 내 주변 환경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안전 취약계층인 고령자 및 농촌 소비자와 관련된 안전사고 동향을 모니터링하여 신속하게 예방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반철환 하사, 전원식 일병, 손중철 일병, 편히 잠드소서

    반철환 하사, 전원식 일병, 손중철 일병, 편히 잠드소서

    육군은 22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반철환 하사 등 6·25전쟁 전사자 유해 3위의 합동안장식을 거행했다. 2016년 강원 인제군 무명고지에서 발굴된 반 하사와 2015년 경기 가평군에서 발굴된 전원식 일병, 2009년 경북 포항시 수석봉에서 발굴된 손중철 일병이 안장됐다. 전사자 신원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진행한 유전자(DNA) 시료 채취에 참여한 유족들의 DNA 정보로 확인됐다. 반 하사는 1951년 3월 27세의 나이로 둘째를 임신한 아내를 뒤로한 채 참전했다. 같은 해 8월 막내딸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인제군 일대에서 벌어진 노전평 전투에서 전사했다. 전 일병은 1951년 2월, 26세의 나이로 아내와 두 살배기 딸을 두고 참전했으며 경기 가평지구 전투에서 숨졌다. 손 일병은 1950년 11월 20세의 나이로 결혼한 뒤 1년여 만에 아내와 어린 아들을 두고 입대해 포항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반 하사의 막내딸 반경아(71)씨는 “어려서부터 아비 없는 자식이라는 말을 들을 때가 가장 힘들었는데 (이제) 아버지가 있다고, 나라를 위해 돌아가셨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8’…도쿄올림픽 우승의 꿈! 김학범 감독의 ‘너무나 아픈 뺄셈’

    ‘-8’…도쿄올림픽 우승의 꿈! 김학범 감독의 ‘너무나 아픈 뺄셈’

    23명 가운데 8명은 짐을 싼다. 2020 도쿄올림픽을 꿈꾸는 태극전사들 얘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 23명이 22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마지막 옥석가리기에 돌입했다. 이들은 와일드카드 3장을 제외한 15장 뿐인 도쿄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 ‘생존율 65%’의 최후 경쟁에 나선다. 김 감독은 지난 5월 말부터 이달 16일까지 제주에서 진행된 1차 소집 훈련에 합류한 30명 증 21명에게 2차 소집 참가 자격을 줬다. 여기에 김대원(강원FC)과 송민규(포항 스틸러스)를 합쳐 23명으로 2차 소집 명단을 꾸렸다. 그는 제주 1차 훈련과 두 차례의 가나 평가전을 거친 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에 힘을 보탠 이승우(신트트라위던)를 비롯해 백승호(전북 현대)와 조규성, 오세훈(이상 김천 상무)까지 2차 소집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날 훈련을 앞두고 김 감독은 “힘들었다. 다 자식 같은 선수들이다. 낙오시켜 마음이 아팠다”면서 “그러나 올림픽은 적은 인원으로 치러내야 한다. 불가피했다. 그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2차 훈련은 지옥의 레이스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김 감독은 “실력으로 (당락을) 판가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검증받았기 때문에 실력보다는 첫째로 체력, 둘째는 팀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정신 자세를 눈여겨 볼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감독 말대로 23명은 자신의 포지션을 잘 소화하는 건 물론, 풀타임을 뛸 체력과 멀티플레이 능력을 요구받고 있다. 최종 18명 인원으로는 전 포지션을 주전과 백업 자원으로 중복 배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발로 나서면 전술이나 부상 등의 이유로 교체되지 않는 이상 풀타임 체력을 갖춰야 한다는 게 김 감독의 지론이다. 다른 포지션까지 소화하는 멀티플레이 능력도 돌발 변수를 감안한 필수 요소다. 체력 단련으로 시작한 이날 첫 훈련은 가벼운 공 뺏기에 이어 페널티킥 연습으로 마무리됐다. 김 감독은 와일드카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스트라이커, 미드필더, 수비수 각 1명씩 뽑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트라이커는 사실상 황의조(보르도)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는 “와일드카드 선별 작업은 아직 진행 중이라 누구라고 꼬집어 말할 수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지옥 훈련을 감내할 선수들의 각오도 단단하다. 가나 평가전에서 골맛을 본 이동준(울산 현대)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올림픽을 가기 위한 과정이다. 끝까지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1차 소집 땐 부상으로 빠졌던 김대원도 “부상은 더는 없다. 감독님의 마지막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18명의 도쿄올림픽 최종 명단은 오는 30일 발표된다. 대회 기간 부상에 대비한 예비 명단 4명도 뽑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지금도 밀물의 삶 견뎌내는 ‘오월의 청춘’ 위한 응원”

    “지금도 밀물의 삶 견뎌내는 ‘오월의 청춘’ 위한 응원”

    ‘오월 광주’ 배경으로 담은 청춘로맨스송 PD “혹시 누 될까 확실한 역사 다뤄”이 작가 “사실 아닌 건 한 줄도 안 쓰려 해”비극과 마주한 현재의 삶 그리며 공감 41년 전 행방불명자 유골이 최근까지 확인될 만큼 5·18광주민주화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러나 영화에 비해 드라마에서는 SBS ‘모래시계’(1995), MBC ‘제5공화국’(2005) 정도를 제외하면 직접적으로 다룬 적이 없을 만큼 생소한 소재다. 최근 종영한 KBS ‘오월의 청춘’은 이 때문에 더욱 주목받은 드라마다.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풋풋한 청년들의 로맨스를 펼쳤고, 2021년 주인공 명희(고민시 분)의 유골이 발견되는 장면이 등장하며 비극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송민엽 PD는 “5·18을 다루는 만큼 최대한 조심스레 접근하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생존자나 유족 등 남아 있는 분들에게 누가 되면 안 된다는 생각에 확실한 역사만 다루려고 했다는 그는 “‘택시 운전사’나 ‘화려한 휴가’, ‘스카우트’ 등 영화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대본을 쓴 이강 작가도 서면 인터뷰에서 “부담이 굉장히 컸다”면서 “평범한 사람들에게 집중하고 있지만 이야기 밑에 흐르는 시대를 표현할 때 역사에 없는 사실은 한 줄도 적지 말자는 각오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전남 출신인 정욱진·김보정 배우에게 광주 사투리 감수를 받고, 당시 시가지 모습을 수원 세트장에 구현하는 등 현실감도 높였다. 드라마는 2013년 출간된 김해원 작가의 동화 ‘오월의 달리기’를 원작으로 한다. 원래 줄거리는 전국소년체전을 준비하던 초등학생 육상선수 명수의 눈에 비친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다. 여기에 명수의 누나 명희 등 네 청춘의 이야기를 더해 확장했다. 광주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며 독일 유학을 꿈꾸는 명희와 서울에서 귀향한 의대생 희태(이도현 분)의 비극적인 사랑은 물론 학생운동에 나서는 법대생 수련(금새록 분)과 지역 유지의 아들 수찬(이상이 분) 남매, 군에 징집된 운동권으로 계엄군이 된 경수(권영찬 분) 등 집단 속 다양한 개인들을 담아낸다. 명희와 희태처럼 사회 운동에서 거리가 먼 평범한 사람이 벼락같은 일을 맞고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하는지를 섬세하게 그린다.운명이 바뀌어 버린 보통 사람들의 삶은 현재까지 이어진다. 누나와 아버지를 잃고 성직자가 된 명수, 떠돌이 생활을 하는 경수, 응급의학과 의사가 된 희태 등은 당시의 아픔을 간직한 이들을 대변한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십자가를 진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송 PD)는 의도와, “현재도 밀물의 삶을 견뎌 내고 있는 또 다른 희태들이 슬픔에 잠기지 않고 삶을 헤엄쳐 가길 응원하는”(이 작가) 바람이 담겨 있다. 총 12부작에 모든 것을 눌러 담은 드라마는 5%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종영했다. “명희를 친구처럼 우려해 주는 시청자 반응을 보며 오월 속으로 한 걸음 다가와 주시는 것을 느꼈다”는 이 작가의 소감처럼, 공감하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았다는 증거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보훈대상] 전몰군경 유족 최종임, 유족 자녀돕기 장학금 모금운동 앞장

    [보훈대상] 전몰군경 유족 최종임, 유족 자녀돕기 장학금 모금운동 앞장

    전몰군경의 유족인 최종임(76)씨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서울특별시지부 금천구지회 지회장을 맡고 있다. 2015년부터 매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회원의 고등학생 자녀 중 1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관내 두 곳의 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회원의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국가유공자 예우 조례의 상향 개정을 위해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금천구 보훈대상자 복지 증진에 노력했다. 6·25 참전 유엔군 전사자 유족 돕기 운동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회원 협찬금 모금 운동에 앞장서 회원들의 모범이 됐다.
  • [보훈대상] 특수임무 부상자 백남석, 인명 구조·재해 피해 복구 적극 참여

    [보훈대상] 특수임무 부상자 백남석, 인명 구조·재해 피해 복구 적극 참여

    특수임무 부상자인 백남석(55)씨는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서울특별시지부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특수임무유공자회 재난구조단의 일원으로 매년 구조 관련 교육을 수강하고 2016년 강원 정선군 실종자 수색 지원에 나서는 등 긴급 재난 구조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전남 여수시 기름 유출 사고, 경기 고양시 태풍 피해, 충북 괴산군 폭우 피해 현장에서 복구 활동을 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재난 재해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전국 각지에서 수중 정화 활동에 참여했고, 사랑나눔 봉사활동 및 특수임무 전사자 추모 사업 등 보훈·안보활동을 통해 국민의 호국 정신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 도쿄서 태극기 휘날리며… 5회 연속 ‘톱10’ 자신감

    도쿄서 태극기 휘날리며… 5회 연속 ‘톱10’ 자신감

    한국이 도쿄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리며 5회 연속 ‘톱10’ 성적표를 받아 들 수 있을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쿄올림픽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7월 23일 개막해 17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코로나19 탓에 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은 우여곡절 끝에 ‘절반 관중’ 속에 열리게 됐다. 태극전사의 목표는 5회 연속 종합 10위 진입이다. 대한체육회는 전체 33개 종목 중 13개 종목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4개를 따낼 것으로 내다본다. 미국 스포츠 데이터 전문회사 ‘그레이스노트’는 지난 4월 국가별 메달 예상치에서 한국이 금 9, 은 10, 동 6개로 종합 10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양궁과 태권도, 펜싱, 사격 등 전통적인 ‘효자 종목’이 이번에도 낭보를 전할지 주목된다. 체육회는 양궁, 태권도에서 각각 금메달 2개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대회 초반 이 종목에서 ‘금맥’이 터진다면 목표 달성이 수월해진다. 양궁에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신설된 혼성 단체전까지 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태극궁사들은 2016년 리우 대회에서 남녀 개인·단체 금메달을 독식하며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이라는 위업까지 달성했다. 7월 24일 혼성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겨냥한다. 이튿날 여자 단체전에서는 세계 1위 강채영과 장민희, 안산이 9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리우 남자 단체전 1위 김우진과 런던 남자 개인전 1위 오진혁에다 ‘고교 궁사’ 김제덕이 가세해 26일 남자 단체전에서 금 과녁을 정조준한다. 남녀 각각 4체급에서 8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루는 태권도도 초반 메달 레이스 판도에 변수다. 한국은 일단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목표로 잡고 있다. 사상 처음 대회 후반부가 아닌 개회식 이튿날 일정을 시작하는 태권도는 7월 24일 남자 58㎏급 장준과 여자 49㎏급 심재영이 금빛 발차기를 시작한다. 12개의 금메달이 걸린 펜싱 역시 기대 종목이다. 특히 개인과 단체 랭킹 모두 세계 1위에 올라 있는 남자 사브르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오상욱이 출전하는 개인전이 7월 24일 열려 이날이 한국에는 최대 금메달 4개가 쏟아질 수 있는 ‘골든 데이’다. 사격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이룬 진종오는 화려한 피날레를 준비한다. 지금까지 올림픽 메달 6개(금4·은2)를 수집한 진종오가 도쿄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면 한국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쓰게 된다. 다만 주종목인 50m 권총이 폐지돼 2012년 런던에서 금메달을 딴 10m 공기권총과 신설된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 나선다. 여자 골프는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고 남자 축구도 2012년 런던 동메달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성적을 바라본다.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야구는 2008년 베이징 챔피언 한국과 일본이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유도에서는 남자 66㎏급 안바울이 금메달에 재도전한다. 전웅태는 한국 근대 5종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자말 카슈끄지와 오사마 빈라덴의 인연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자말 카슈끄지와 오사마 빈라덴의 인연

    2018년 10월 2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에서 암살된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와 9·11 테러를 기획해 2011년 5월 8일 미군의 참수 작전에 스러진 오사마 빈 라덴이 서로 잘 아는 사이였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1988년 5월 4일 영자지 아랍 뉴스에 실린 빛바랜 흑백사진부터 보자. 당시 아프가니스탄은 옛 소련의 침공에 맞서 싸우려는 이슬람 전사들이 모여드는 곳이었다. 젊은 기자로서 자말은 세계적인 특종에 욕심을 내고 있었다. 그를 초청한 사람이 같은 사우디인으로 나중에 좋은 친구가 되는 오사마였다. 해서 자말은 로켓발사기를 자랑스럽게 어깨에 건 채 오사마와 함께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기사 제목은 ‘아랍 젊은이들이 어깨를 결고 무자헤딘 전쟁에 나선다. 자말은 오사마의 이름을 ‘가명 아부 압둘라’라고 표기하며 아프간 전쟁이 무슬림 세계 전체로 번져 나가는 지하드(성전)의 첫 발이 될 것이란 그의 말을 인용했다. 우리가 9·11 테러의 기획자로 그의 이름을 듣기 13년 전의 일이다. 야후! 뉴스의 팟캐스트 ‘음모의나라(Conspiracyland)’는 21일 자말 카슈끄지를 다룬 세 번째 편 ‘자말과 오사마’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기사는 자말이 과연 아프간에 갔을 때 순수하게 특종 욕심에 눈먼 기자였을까? 아니면 아랍 전사들의 대의에 공감해 그곳에 갔던 것일까? 질문부터 던진다. 답은 둘 다인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그는 나중에 무고한 인명을 희생시킨 오사마의 테러 음모를 용인하지 않았지만 오사마와 돈독했던 자신의 과거를 깎아내리지도 않았다. 오래 일한 동료는 자말이 죽는 날까지 오사마와 “갈등하고 있었다”고 돌아봤다.자말은 오사마가 살해됐다는 소식을 들은 몇 시간 뒤 트위터에 “아부 압둘라 당신의 가슴아픈 얘기를 듣고 쓰러져 울었다. 분노와 야심에 굴복하기 전 아프간에서의 아름다운 시절, 당신은 용감했고 아름다웠다”고 적었다. 자말은 1970년대 말 미국 인디애나주립대에서 유학했다. 사우디 출신 동창들이 수백명 있었다. 신문방송학 전공이었으나 전공보다 독실한 무슬림이 되는 일이 우선이었다. 테러호트의 이슬람 센터에서 오마르 파룩과 만났는데 이슬람 개종자였다. 자말은 사우디인들이 경원시하는 시아파 무슬림과도 곧잘 어울려 오마르의 걱정을 샀다. 자말의 태도는 이집트에서 불기 시작한 무슬림 형제단의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그는 메디나에서 어린 시절을 보낼 때 형제단 모임에 참석해 오사마와 처음 만났다. 오사마는 1957년생, 자말은 한 살 아래였다. 둘이 닮았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이 대목은 자말이 2005년 동료 기자 로렌스 라이트와 한 인터뷰에서도 밝힌 내용인데 라이트의 책 ‘루밍 타워(The Looming Tower)’에도 소개돼 있다. 훌루 TV에서 2018년 미니시리즈로 제작했으니 시청할 만하다. 자말은 라이트에게 “오사마의 꿈은 이슬람 국가(지금의 IS와 같은 듯 다른)의 창설이었으며 한 국가를 그렇게 만들면 다른 나라로 전파돼 도미노처럼 모든 나라가 바뀌어 인류의 역사를 뒤집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당시만 해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무자헤딘에 뒷돈을 대고 있었다. 라이트는 여러 번 자말에게 묻는다. 무엇이 그렇게 감동적이었느냐고? “우리가 동굴에 함께 있어 감동적이었다. 밤은 캄캄하고 촛불만 켜져 있다. 그는 무슬림에 충일했고 지하드 생각에 골몰했다. 신에 가까이 있었다.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으며 피칠갑을 한 소비에트 이교도와 싸우고 있었는데, 내게 그건 아름다운 일이었으며 특히 그 나이때는 그랬다.” 자말은 암살 당하기 4개월 전 버지니아주에서 이슬람식 성혼 선언을 한 이집트 승무원 출신 하난 엘아트르에게도 여러 차례 오사마와 보낸 시절 얘기를 들려줬다. 아트르는 자말이 “인간적으로 (오사마는) 친절한 사람인데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소련이 물러나고 탈레반이 득세하자 두 사람은 갈렸다. 오사마 특종 덕에 자말은 승승장구해 메이저 신문사인 알와탄 편집장에까지 올랐고, 사우디 왕가와도 친한 기자란 명성을 만끽했다. 오사마는 알카에다를 만들고 미군 주둔을 용인한 왕가를 규탄했다. 1990년대 중반 수단 하르툼으로 넘어가 아이만 알자와히리가 이끄는 이집트 출신 강경파들과 결합했다.자말과 오사마는 얼마 안 있어 다시 만났다. 빈라덴 가문이 자말에게 하르툼에 가서 오사마를 만나 사우디로 돌아오도록 설득하라고 부탁했다. 사우디 정보부가 뒤를 봐줬다. 자말은 나중에 라이트에게 털어놓길, 오사마의 집에서 사흘 연속 쌀과 양 요리로 융숭한 접대를 받았다고 했다. 자말이 오사마를 계속 밀어붙였고, 오사마는 주저주저했다. 때로는 폭력을 쓰지 않겠다고 했다가 나중에 오프더레코드로 하자고 했다. 또 미국인에 대한 성전을 벌여 아라비아반도에서 몰아내겠다고도 했다. 오사마의 말이다. “아덴만을 때렸더니 그들은 떠났다. 소말리아를 때렸더니 그들은 다시 떠났다.” 사흘째 밤에 자말은 답을 예, 아니오 중 하나로 달라고 재촉했다. 오사마는 이집트 동료들에게 달려간 뒤 되돌아와 되물었다. “넌 내게 뭘 해줄 건데(What’s in it for me)?” 자말은 낙담했다고 했다. 그는 ‘오사마, 넌 그 사람들, 사우디 사람들을 생각해야 해. 널 정말로 걱정해주는 사람들이야. 왜 그걸 모르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오사마는 그 유명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는 것이다. 자말은 오사마가 정신줄을 놓았으며, 자신이 어떤 일을 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말 깨닫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털어놓았다. 런던 주재 사우디 대사관에서 근무하며 자말과 함께 일할 기회가 많았던 나와프 오바이드는 오사마와 함께 한 아프간에서의 시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에 따르면 자말은 오사마를 영웅으로 여겼다. 오바이드 역시 자말에게 오사마와의 친분을 과장했다고 지적하며 그렇게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사람을 좋게 묘사해선 안된다고 했다. 어느날에는 뉴욕 세계무역센터가 붕괴하기 직전 뛰어내리는 사람들 사진을 자말에게 보여주며 “봐라. 이것이 빈라덴이 저지른 짓”이라며 “우리가 솔직히 고백하고 규탄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보다 나은 사람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자말이 사진을 들고 조용히 있다가 몇 시간 뒤 오바이드를 보며 “맞아 네 말이”라고 말했다. 오바이드는 자말이 옛친구에 대해 내적 갈등이 심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이데올로기적인 인물이었으며 신학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 둘은 내면에서 갈등했고.”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안기권 경기도의원, 광주상담소 접수 민원 청취 및 해결방안 모색

    안기권 경기도의원, 광주상담소 접수 민원 청취 및 해결방안 모색

    안기권 도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1)은 경기도의회 광주상담소로 접수된 민원을 청취하고 해당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방문해 민원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주민들의 민원은 우산리 관산등산로공용주차장 가로등 설치 및 퇴촌면 광동리 177번지 일대 인도에 설치된 펜스로 인해 반대방향에서 오는 차량이 보이지 않아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다른 민원은 남종면 노후 하수관로 공사 현장에 공사안내문 표지판과 안전시설물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운전자들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이에 안기권 의원은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경기도 건설본부 및 광주시청 건설과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확인하고 해결책을 모색한 결과 예산을 확보해 가로등 설치사업을 5월에 착공, 지난 21일 완공했다. 또 반사경 교체와 안전시설물을 보완(야간 경고등 포함)하는 등 주민들의 민원을 즉시 해결했다고 전했다. 안기권 의원은 “남종면과 퇴촌면은 주말 이용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불편도 큰 문제가 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가 들리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서 현장을 확인하여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광주상담소는 도민으로부터 입법·정책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도정에 반영하여 생활불편 등 각종 민원사항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총리 “천안함 책임 전가하는 비겁한 분들…천안함 피격은 북한 소행”

    김총리 “천안함 책임 전가하는 비겁한 분들…천안함 피격은 북한 소행”

    “정부 입장 바꿀 아무런 새 상황 없다”“책임 전가, 얼버무린 정치권 모두 반성해야”“생존장병·유공자, 합당한 대우 조치할 것”조상호 전 민주당 부대변인 막말에 일침조 “최원일, 작전 중에 폭침 파악 못한 건 지휘관으로서 굉장히 무능한 것” 막말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2010년 3월 26일 북한의 폭침으로 침몰해 46명의 한국 장병이 희생된 천안함 피격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입장을 거듭 재확인했다. 김 총리는 “정부의 입장을 바꿀 아무런 새로운 상황이 없다”면서 “대한민국 공동체 전체에 혼란과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제 이 문제는 논란을 정리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특히 전직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등의 ‘천안함 막말’ 논란에 대해 “천안함 장병들이 희생된 책임을 부하들에게 전가한 그런 비겁한 분들, 얼버무리는 정치권 모두 다 반성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김총리, 천안함 재조사 논란에 “한 조사위원이 자기 소신 때문에 제기” 김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한민국 정부가 합동 조사단을 꾸려, 외국 전문가까지 초청해서 이 문제를 정리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말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천안함 사건 재조사를 검토했다가 접은 데 대해서는 “(전직 민군합동조사단) 조사위원 한 분이 자신의 소신 때문에 문제제기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앞서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위원으로 활동했던 신상철(63)씨는 지난해 9월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 천안함 피격 사건을 재조사해 달라는 진정을 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조사 개시 결정을 내렸다가 ‘신씨는 진정인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각하했다. 온라인매체 서프라이즈 대표를 지낸 신씨는 2010년 천안함 사건 발생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전신)의 추천 몫으로 민·군 합동조사단에 합류했었다. 그는 신씨는 2010년 5월 정부가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천안함이 북한군 어뢰에 피격돼 침몰했다’는 공식 발표에 “정부가 침몰 원인을 조작했다”며 ‘천안함 좌초설’을 주장해왔다. 최 전 함장은 당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진상규명위 항의 방문 사실을 전하며 “(재조사 결정은) 만우절 거짓말이겠지 했는데… 어제, 오늘 전역하고는 처음으로 살기 싫은 날이었다”면서 “그래도 부하들을 위해 참고 이겨내야 하는 현실이 이젠 힘들다. 나도 병원 좀 다니고 싶은데 세상이 시간을 안 준다”고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전우회장인 전준영씨는 당시 SNS에 “몸에 휘발유 뿌리고 청와대 앞에서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울분을 참지 못했다. 이후 진상규명위는 신씨의 재조사 진정을 기각 처리했다. 민군합동조사단은 이미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경계 임무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고 그해 5월 공식 발표했다.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됐다.민주당 전 부대변인 “천안함 전 함장, 부하 수장시켰다…자긴 살아 남았잖아” 김 총리는 또 최원일 전 함장에게 천안함 폭침 책임을 전가한 일부 주장에 대해 “순직한 장병, 살아남은 장병, 전역한 분들이나 모두 그분들의 헌신 위에 있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7일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천안함의 전 함장 최원일 예비역 대령에 대해 “생때 같은 자기 부하들을 수장시켰다”고 비판했다. 조 전 부대변인은 최 전 함장이 천안함 폭침 사태 당시 북한의 폭침을 알아차리지 못한 건 지휘관으로서 무능한 것이고 자신은 살아 남은 만큼 당연히 부하들을 수장시킨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최 전 함장은 천안함 희생자들에 대한 처우를 주장할 자격이 없다고 말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조 전 부대변인은 종편 채널에 출연 출연해 천안함 희생자들에 대한 처우 얘기가 나오자 “최원일 그 분도 승진했다. 그분은 그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함장이니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 자기는 살아 남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조 전 부대변인은 “심지어 한미연합훈련 작전 중이었는데 자기가 폭침을 당하는 줄 몰랐다면 지휘관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그 표현으로서 수장이란 표현을 쓴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부하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제 와서 자기들이 제대로 처우를 안 해준다(고 말한다)”면서 “본인은 처우 받을 자격이 없다. 부하들이면 몰라도”라고 강조했다.김총리 “생존장병 예우 전향적 검토,소소한 이유로 차별 부끄러운 일” 한편 김 총리는 생존장병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그분들의 목소리에 보훈당국 등과 진지하게 전향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훈이라는 업무를 국가가 자신의 업무로 받아들인 이상, 소소한 이유 때문에 차별을 두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돌아가신 분들, 전역한 분들, 지금 근무하는 분들 모두 다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분명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성중기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경영혁신 추진계획 환영”

    성중기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경영혁신 추진계획 환영”

    서울특별시의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21일 개최된 교통위원회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서울교통공사 경영혁신 추진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만성적자를 극복하기 위해 1539명의 인력효율화를 포함한 조직 혁신안을 마련해 서울시에 제출한 바 있다. ‘서울교통공사 경영혁신 추진계획’에는 조직 체질을 쇄신하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해 2026년까지 운영자립도를 90%까지 개선하겠다는 목표와 전략이 담겨있다. 이날 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성 의원은 “뒤늦게나마 교통공사가 뼈를 깎는 자구책을 마련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면서도 “보여주기식 구조조정이 아닌, 진정성 있고 효과적인 경영개선안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성중기 의원은 ‘구의역 참사 5주기’를 맞아 조직의 체질 개선도 중요하나 인력 감축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성 의원은 경영혁신안에 차량분야 정비업무 효율화, 신호취급실, 보안관, 기기 기계 관리, 궤도시설 보수 등 안전과 관련된 분야의 인력 효율화 계획도 포함된 것에 우려를 표했다. 이에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세부 협의 과정에서 가급적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적은 분야로 조정한다는 원칙을 갖고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성 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은 교통공사의 보건·안전 확보 의무를 더욱 강하게 규정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교통공사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성 의원은 서울교통공사가 직원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서울시민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주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의 중대재해법 대비, 이대로 괜찮은가?”

    이은주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의 중대재해법 대비, 이대로 괜찮은가?”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21일 제301회 정례회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지하철 운영을 책임지는 서울교통공사의 중대재해법 관련 강력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공사가 직면한 현안과 중대재해법 시행을 담은 혁신안을 제출한 바 있다. 오는 22년 1월 시행예정인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일명 중대재해법)’에는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의 적용범위가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중대재해법의 적용범위 중 공중이용시설, 대중교통수단에 속하는 중대시민재해에 대한 세부적인 대책 또한 필요하며,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운영의 총 책임자인 서울교통공사의 안전에 대한 대책이 부족하다는 점을 꾸짖었다. 이 의원은 “본 위원은 지난 제299회 임시회뿐 아니라 매회 회의 때마다 서울교통공사의 안전불감증 등을 지적한 바 있다”고 밝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상동역 화재사고가 발생하게 된 배경은 서울교통공사 내 존재하는 메뉴얼 지침 위반 등 안전을 최우선 하지 않음에 발생한 사고인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상동역 사고를 반성의 계기로 삼아 서울교통공사에서는 내년 시행 예정인 ‘중대재해법’ 대처 및 ‘표준안전메뉴얼’ 등 실질적인 대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야하며 이에 전기뿐 아니라 토목, 건축, 기계 등 안전이 필요한 서울교통공사 전 분야에 확대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강도 높은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앞으로도 중대재해법 준비뿐 아니라 서울교통공사 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지켜보겠다“고 말하며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표준화된 메뉴얼 준비뿐 아니라 이를 지킬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인력 구축마련 등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어야 안전한 지하철 운영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등록업자에 하도급 주는 건설사에 ‘삼진아웃’ 적용

    무등록업자에 하도급 주는 건설사에 ‘삼진아웃’ 적용

    건설사가 무등록업자에게 공사를 하도급 주다 3번 적발되면 건설시장에서 퇴출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건설 현장의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불법 하도급으로 처분을 받고 5년 이내 다시 2회 이상 위반하면 건설업 등록말소(삼진아웃제)를 하고 있으나 무등록 업자에게 하도급하는 경우는 제외돼 있었다. 개정된 법은 무등록 업자에 대한 하도급도 삼진아웃 대상에 포함했다. 건설사의 의무 위반 시 영업정지에 갈음해 부과하는 과징금의 상한액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였다. 코로나19 등 전염병이나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 사유로 건설업 의무 교육을 이수할 수 없는 경우 유예기간을 정해 교육을 유보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김근오 건설정책과장은 “무등록자 하도급 등 부실시공의 원인이 되는 불법 하도급을 근절해 건설공사를 적정하게 시공하고 건전한 건설시장이 확립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한안전교육협회,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공 안전문화 확산’ 위해 MOU 체결

    대한안전교육협회,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공 안전문화 확산’ 위해 MOU 체결

    대한안전교육협회(이하 협회, 회장 정성호)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이사장 김용익)과 지속 가능한 안전경영시스템 확립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력(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18일 대한안전교육협회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협회의 정성호 회장과 공단의 이태근 총무상임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전반적인 안전 문화 확산 기여를 위한 방안 검토의 시간을 가졌다. 해당 협약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안전개선 활동을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더불어 사회의 전반적인 관심 촉구를 위하여 지역사회 연계 및 협업 중심의 안전 문화 개선을 위한 업무를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회의 본사 3층에 위치한 안전체험관에서는 협회에서 자체 개발한 안전 체험 VR의 시연 및 체험관 내부 소개가 함께 진행되었다. 공단의 이태근 총무상임이사는 안전체험관을 둘러보고 협회 자체 개발의 안전 교육용 VR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보기도 했다. 이에 양 기관은 지속적인 ICT 기술 개발과 안전 노하우를 기반으로 더욱 혁신적인 안전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협회의 정성호 회장은 “공단과의 MOU 체결을 바탕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위한 다양한 법정의무교육 콘텐츠 및 솔루션 제공과 기술지원 등으로 양 기관의 상생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VR(가상현실) 및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프로그램 및 체험형 시뮬레이터 적용 사업을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정부에서 정식 인가받은 법정의무교육 기관으로 근로자를 위한 안전교육 및 안전체험관 구축, VR/AR을 통한 가상현실 안전교육 등을 자체 제작해 다양한 방법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 및 유선 연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즘 과학 따라잡기]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최광성 ETRI 미래원천연구본부 책임연구원

    필름에 LED를 붙여 레이저를 쏘기만 하면 디스플레이 패널이 완성되는 기술이 등장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라 불리는 ‘마이크로 LED’ 신소재 기술이다. 이 기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지난 16년 동안 핵심원천 기술을 개발해 만든 동시 전사·접합 신소재 기술로 기존 LED 패널 제조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신소재는 접착력이 없는 물질이지만 레이저에 노출되면 접착력이 생긴다. 기존 마이크로 LED는 수십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하나씩 옮기는 전사와 패널 기판에 붙이는 접합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이번 기술은 전사와 접합을 하나의 공정으로 수행할 수 있다. 기존 공정보다 10배 이상 공정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한 번에 많은 양의 LED를 기판에 붙일 수도 있고, 디스플레이 넓이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옮겨 심는 공정을 하나의 장비로, 하나의 소재로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장비 투자비는 10분의1로 줄이고, 생산성은 10배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 소재비도 100분의1로 줄여 일본의 소재·부품·장비기술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궁극의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 연구팀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에 기술이전을 해 2년 내에 스마트 워치, TV 등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강국의 위상을 굳히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경남도, 정부 LH 혁신안 대응방안 확정…노조는 무기한 천막농성

    경남도, 정부 LH 혁신안 대응방안 확정…노조는 무기한 천막농성

    정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해체수준 혁신안 추진과 관련해 경남도가 LH를 비롯한 경남혁신도시 11개 이전 공공기관과 21일 간담회를 열어 LH혁신안 대응 방안 등을 확정했다. 경남도는 이날 진주시 충무공동 경남혁신도시에 있는 LH 본사 이사회실에서 경남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과 LH혁신안 대응 및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확정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비롯한 경남혁신도시 11개 이전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와 이전공공기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의 LH혁신안에 대한 경남도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경남도 주도 ‘혁신도시 시즌 2’ 본격 추진에 따른 공공기관 협조, 부·울·경 메가시티와 연계한 산·학·연 초광역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간담회에서 정부의 LH혁신안과 관련해 도의 대응원칙을 설명했다. 도는 내부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와 중대갑질 등은 반드시 근절돼야 하고, 지역발전사업 등 LH 이전 후 지역에 긍정적인 기능은 강화해야 하며, LH 역할이 축소되거나 분사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에는 반대함과 동시에 LH의 경남혁신도시 앵커기관 역할 유지는 필요하다는 것이 경남도 대응원칙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같은 대응원칙에 따라 LH인력 감축에 상응하는 수도권 공공기관 등 이전 추진, 혁신도시 앵커 기능 및 긍정적 기능 등을 살리는 조직혁신 방안 마련, 취업 준비생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규채용 규모 유지 등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LH인력 감축과 관련해, 2000여명의 인력감축은 2개 이상의 공공기관이 사라지는 것과 같은 영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상생안으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및 혁신안의 실질적 효과 완성을 위한 LH연구원 이전, 경남혁신도시 기능군과 관련성이 높은 수도권 소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사이전 등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LH조직혁신 방안으로 내·외부 감시·견제 기능 강화, 강력한 재발방지대책 집중, LH 본연의 긍정적 기능 및 경남혁신도시의 앵커기능이 훼손되지 않는 방향으로 혁신안 세부실행계획 수립 등을 촉구했다. 또 신규채용 규모 유지방안으로 경남혁신도시 전체 신규채용 규모가 줄어들지 않도록 정부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청년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도록 일정 수준 이상의 별도정원 인정을 정부에 요구하고, LH를 비롯한 이전공공기관에는 청년 일자리 및 채용규모 확대방안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2018년부터 경남혁신도시에서 지난해까지 채용된 지역인재는 475명으로 이 가운데 LH 채용 비중이 208명으로 43.8%에 이른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혁신도시 시즌 2’ 본격 추진을 위해 도지사 직속으로 ‘혁신도시 2단계 발전추진단’(가칭)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시·군과 공공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부울경 지역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들 각각의 기능과 역할에 맞춰 부울경 기업들의 지역발전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인재 채용 범위도 부울경 지역으로 광역화하는 것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경남도는 앞으로 LH 혁신안 세부 이행계획이 마련돼 정부의 최종 승인이 날 때까지 지역사회 및 정치권 등과 힘을 합쳐 경남도 상생안이 반영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LH문제는 단순히 LH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문제가 됐다”면서 “수도권 부동산 투기에서 과도한 수익이 발생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번 사건을 풀어가야 하며 LH만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부동산 투기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한편 LH 노조는 이날 진주 LH 본사에서 정부 혁신안 결자저지 투쟁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의 졸속이고 일방적인 LH 혁신안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잘못은 바로잡아야 하고 투기를 벌인 직원을 일벌백계해야 하지만 선량한 조합원이 다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원인을 야기한 투기행위자에 대한 즉각적인 강력한 처벌과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은 총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본사 앞에서 노조 집행부가 참여하는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들과 간담회에 참석했다가 천막농성 중인 장창우·이광조 공동위원장을 만나 격려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안전교육·설비점검? 한 적 없어”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안전교육·설비점검? 한 적 없어”

    쿠팡 물류센터 내 노동자 A씨 인터뷰“안전교육, 설비점검 실시? 한 적 없어”“건물 내 비상전화 설치 안 돼 있어”“화재 경보기 오작동도 많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 발생 5일째인 21일까지 진화작업이 이어진 가운데,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 A씨가 ‘화재발생을 대비해 정기 대피훈련을 했다’는 사측의 말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물류창고 내 휴대전화 지참이 금지된 가운데 비상전화가 없어 위급시 이를 알릴 방법이 없다고도 말했다. 2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은 A씨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자는 “쿠팡물류센터 차원에서 안전교육, 설비점검을 실시했다는 말을 들어보셨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A씨는 “제 주변 노동자들한테 다 물어봤는데 오히려 화를 냈다”며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진행자가 “회사가 허위발표를 했다는 말씀이시냐”고 묻자, A씨는 “그렇다”고 말했다. 다만 “극히 일부 노동자들이 화재대피훈련을 받아본 적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정기적으로 대피훈련 있었다는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극히 일부’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관리자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그런 훈련을 실시한 관리자가 있지만 대부분은 안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전 센터 차원에서 전 직원이 모두 함께 화재대피, 화재 발생했을 때 대응요령 같은 걸 습득하는 그런 훈련을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진행자는 이어 “‘화재 초기에 목격자가 있었는데도 휴대전화가 없어서 신고를 제때 하지 못했다’는 얘기가 있던데, 휴대전화 반입이 금지돼 있냐”고 물었다. 이에 A씨는 “관리자와 일부 근무자들 외에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들어갈 수가 없다”고 답했다. A씨는 그 이유에 대해 “쿠팡은 휴대전화를 보면서 딴짓 하다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시키고 있다”며 “화재를 발견했어도 휴대전화가 없다 보니까 휴대전화가 있는 사람을 찾아서 이리저리 다녀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진행자가 “내부에 비상전화 설치가 안 돼 있냐”고 묻자, A씨는 “설치 안 돼 있다”며 “관리자가 화재현장에 직접 있지 않았다면 신고가 꽤 지체됐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A씨는 화재 경보기 오작동이 많은 점도 지적했다. 그는 “그 탓인지 쿠팡은 ‘어떤 돌발상황 같은 게 발생해도 일을 해라, 하던 일 계속해라’ 이런 문화가 기본적으로 자리 잡혀 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동 킥보드 빌려줄 때 안전장비도 함께 대여를”

    “전동 킥보드 빌려줄 때 안전장비도 함께 대여를”

    민간시설과 연계 주차공간 확보 필요보호 종료 아동 자립 위한 지원 의견도서울시의회는 지난 4월 의정 모니터에 접수된 116건의 의견 권혜린(강남구)씨가 제안한 ‘전동킥보드 주차장 설치 및 안전장비 비치’ 등 14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권씨는 전동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이 부실하고 지적하고, 전동 킥보드 등을 빌려줄 때 안전장비도 함께 대여하게 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또 ▲전동 킥보드 주차장 설치 ▲중년층 대상 킥보드 강좌 개설 ▲보험 상품 개발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의정 모니터에는 지정 주제인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모니터링’ 부분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 관악구의 류희춘씨는 현재 자치구별로 관리하고 있는 교통사고와 관련 민원 통계부터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씨는 “서초구는 지정 주차구역을 설치하고 자전거 거치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구와 경찰 공유사업자가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부서에 전담자를 지정한다”는 사례를 들며 기초지방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성과를 거두고 있는 사업에 대해선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관악구의 김승면씨는 ‘민간시설과 연계한 주차공간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줬다. 그는 김씨는 편의점, 영화관, 식당, 공원 등과 협력해 인근에 보관장소를 마련하고 전동 킥보드를 빌려줄 때도 주차공간과 제한구역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추병진씨가 제안한 ‘보호 종료 아동 자립을 위한 복지 제도 제안’과 강서구 김주혁씨의 ‘환경미화원 업무환경 개선 위한 주간근무 추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추씨는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자립수당, 주거지원 등 서울시 차원의 종합·체계적인 지원정책 필요하다는 의견을, 김씨는 경기도의 사례를 들어 쓰레기 수거차량과 환경미화원 이동차량 별도 운행과 평일 낮 시간대 쓰레기 배출 등을 통해 환경미화원들의 노동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지진·태풍·승강기갖힘 대응요령 익히는 경남안전체험관 개관

    지진·태풍·승강기갖힘 대응요령 익히는 경남안전체험관 개관

    각종 자연재난이나 안전사고 상황을 체험하며 대응요령을 익히는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이 경남 합천군 용주면에 건립돼 18일 문을 열었다.경남도와 소방청은 이날 합천군 용주면에 건립한 경상남도 안전체험관 개관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안전체험관은 태풍 등 자연재난과 승강기 갖힘 등 23개 유형의 인적 사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재난대비 안전수칙과 재난 때 대응요령을 익힐 수 있다. 7만 1824㎡ 부지에 본관동, 승강기동, 체험지원센터 등 3개 건물로 이뤄져 있으며 연면적은 4169㎡ 규모다. 2017년 9월 공사를 시작해 179억여원을 들여 지난 3월 준공한 뒤 그동안 시범운영을 했다.본관 1층에는 소방청 역사와 국내·외 대형 재난사고 사례를 알 수 있는 재난역사박물관과 지진·풍수해 발생 때 행동요령을 체험할 수 있는 재난안전관이 있다. 재난안전관은 실내 지진과 여진, 태풍, 침수차량 탈출, 지하침수 문 개방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본관 2층에는 응급처치관, 방사능안전관, 화재안전관이 설치됐다. 응급처치관에서는 심폐소생술, 복부밀어내기 등 다양한 응급처치를 체험할 수 있고 방사능안전관에서는 방사능 사고를 이해하고 안전행동요령을 습득할 수 있다. 화재안전관은 소방시설을 이용한 초기 화재대응과 화재 시 대피 요령, 화재건물에서 밖으로 피난하는 과정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완강기를 비롯한 피난기구가 설치돼 화재 시 안전 행동요령을 체득할 수 있다. 경남119종합상황실 신고접수대(수보대)를 실물과 동일하게 설치해 119 신고 요령과 소방 출동 절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승강기동에서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탑승 안전수칙과 승강기 구동원리를 배울 수 있다. 일상에서 닥칠 수 있는 사고인 엘리베이터 정지 상황을 체험하면서 침착한 대응과 구조요청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안전체험관 체험시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체험 행사는 하루 네 차례 운영된다. 안전체험관 홈페이지에서 이용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예약해 이용하면 된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날은 휴관한다. 체험을 마치면 발급하는 수료증을 합천영상테마파크와 대장경테마파크 등 합천군 주요 관광지에서 제시하면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개관식에 참석한 김경수 경남지사는 “몸이 기억하는 안전이 가장 정확한 안전이 될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안전체험관이 꼭 필요했다”고 말했다. 합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항진 여주시장, 크레인 전도 사고관련 긴급 기자회견

    이항진 여주시장, 크레인 전도 사고관련 긴급 기자회견

    경기 여주시 반려동물테마파크 진입도로 개설현장 크레인 차량 전도 사고에 대해 이항진 시장이 철저한 원인 조사와 함께 관내 모든 건설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항진 시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크레인 전도 사고 경위와 앞으로의 대책을 설명했다. 지난 16일 11시 24분 여주 상거동 375-7번지 일원, 반려동물테마파크 진입도로 개설 현장에서 70톤 규모의 이동식크레인 차량이 교량 연결 작업 중 장비가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붐대가 꺾이면서 교량 앞쪽으로 쓰러졌다. 사고 발생 후 즉각 사고현장에 담당공무원과 현장관계자들이 신속히 안전조치를 취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고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전문가 조사 진행 중이다. 이 시장은 우선 관내에서 벌어진 공사장 안전사고 발생에 대해 시장으로서 무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기자회견에서 유감을 표명했다. 이 시장은 이 사건은 근본적으로 건설업체들의 안전 불감증과 현장 감리·감독의 안전 관리가 미흡해서 생긴 문제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엄정하게 물을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여주 관내 모든 건설 사업장에 대해 안전관리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기자회견은 마무리 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