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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현민 “내 성적 판타지는 임신한 선생님” 다른 저서도 논란

    탁현민 “내 성적 판타지는 임신한 선생님” 다른 저서도 논란

    저서 ‘남자 마음 설명서’에서 밝힌 여성관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이 또 다른 책에서도 그릇된 성 인식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탁현민 행정관은 지난 2007년 9월 콘텐츠 에디터, 기자, 공연기획자 등 문화계 인사 4명과 함께 성, 결혼, 연애 등에 관한 대담집 ‘말할수록 자유로워진다’를 펴냈다. 책에서 ‘대놓고나쁜남자’로 소개되는 탁 행정관은 자신의 성적 판타지에 대해 “뭐 남자들이 흔하게 생각하는 건 나도 대부분 상상해 봤지. 그룹 섹스, 스와핑, 어렸을 때는 선생님!”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상하게도 학창 시절에 임신한 여선생님들이 많았어. 심지어는 임신한 선생님들도 섹시했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탁 행정관은 “임신을 하려면 섹스를 해야 하잖아. 그러니까 거기서부터 일단 연상이 되는 거야”라며 “‘나한테 수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섹스를 한다’ 그런 야릇한 연상 작용인 거지”라고 말했다.여성의 외모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내면이 채워져 있지 않으면 아무리 그 사람(여성)이 외모가 멋있고 예뻐도 호감이 안간다’는 다른 대담자의 발언에 탁 행정관은 “그럼 말이 필요없는 것만 하면 되지. 그래서 남자들이 정말 성적인 욕구를 채우려고 여자를 만난다고 생각하면 그럴 때는 절대적으로 예쁜 게 최고의 덕목”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 룸살롱 아가씨는 너무 머리 나쁘면 안되겠구나. 얘길 해야 되니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고등학교 1학년 때 한 살 어린 여학생과 첫 성관계를 가졌다고 밝힌 탁 행정관은 ”(첫 경험 상대가) 내가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짓을 해도 별 상관없었다“며 ”얼굴이 좀 아니어도 신경 안 썼지. 그 애는 단지 섹스의 대상이니까“라고 말했다. 다른 대담자의 ”그녀도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냐는 질문에 탁 행정관은 ”응, 걘 정말 쿨한 애야“라고 답했다. 책 말미에 탁 행정관은 ”독자들이여, 모쪼록 이 글을 글로 읽지 말기 바란다“며 ”네 명의 대화를 바깥에서 쳐다보지 말고 대화의 안쪽으로 치고 들어와 함께 자리를 깔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걸 곧이곧대로 쓴 대로 바라볼 때 이 책은 불편하고 이 사람들은 못마땅할 것“이라며 경계의 말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군 첫 여성 함장, 명 받았습니다

    해군 첫 여성 함장, 명 받았습니다

    첫 여군 고속정 편대장 선발…안미영 소령, 고속정 2척 지휘 해군 사상 최초의 여군 함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안희현(37·해사 57기) 소령이다. 해군은 18일 “안 소령이 최근 전반기 장교 보직 심사위원회에서 450t급 소해함 ‘고령함’ 함장으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1945년 창설한 우리 해군에 여군 함장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또 2001년부터 여군 장교를 함정에 배치하기 시작한 지 16년 만에 여군이 함정의 최고 사령탑에 올랐다. 여군들의 높은 역량이 입증되면서 마지막 남았던 금녀(禁女)의 영역마저 무너뜨린 것이다. 1999년 해사 첫 여생도로 입교한 안 소령은 2003년 임관한 뒤 구조함 항해사, 구축함 유도관, 초계함 작전관, 호위함 전투정보관, 2함대 전비전대 대잠전술반장, 정보작전참모, 상륙함 부함장 등을 거치면서 함정 지휘 역량을 키워 왔다. 고령함은 기뢰 탐색·제거 함정으로 승조원은 50여명이다. 안 소령은 “첫 여군 함장으로 임명됐다는 자부심도 크지만 나의 지휘 능력이 여군 전체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는 부담에 어깨가 무겁다”면서 “부여된 임무는 100% 완수하고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부대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군은 또 이번에 안미영(37·사후 98기) 소령을 해군 최초의 여군 고속정 편대장으로 선발했다. 편대장은 고속정 2척을 지휘한다. 안 소령은 다음달 중순 남해를 지키는 3함대 예하 321 고속정 편대장에 취임해 부산항만 방어와 남해 경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2003년 해군사관후보생으로 임관한 안 소령은 구축함 전투체계보좌관, 상륙함 갑판사관, 함대 지휘통제실 당직사관, 전투전대 훈련관, 고속정 정장, 초계함 부함장 등을 지냈다. 안 소령은 “부하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지휘관으로 인정받아 대한민국의 바다를 철통같이 지켜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해군 내 여군 비율은 장교 중 7.6%, 부사관 중 5.0%로 잠수함과 특수전부대(UDT) 등을 제외한 전 영역에서 1100여명이 복무하고 있다. 해군은 2020년 무렵 도입할 3000t급 잠수함에는 여군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해군 사상 첫 여군 함장·고속정 편대장 탄생…누군가보니?

    해군 사상 첫 여군 함장·고속정 편대장 탄생…누군가보니?

    우리 해군 최초 여군 함장·고속정 편대장이 탄생했다.해군은 18일 “여군인 안희현(37) 해군 소령이 최근 전반기 장교 보직 심사위원회에서 450t급 소해함 ‘고령함’의 함장으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1945년 해군 창설 이후 여군 함장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2001년 여군 장교가 함정에 배치되기 시작한 지 16년 만이다. 안희현 소령은 이달 중 해군교육사령부의 함장 보직 전 교육을 마치고 8월 초 고령함 함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안 소령은 1999년 해군사관학교에 첫 여생도로 입교해 2003년 임관했다. 이후 구조함 항해사, 구축함 유도관, 초계함 작전관, 호위함 전투정보관, 2함대 전비전대 대잠전술반장, 정보작전참모, 상륙함 부함장 등을 역임했다. 안 소령이 지휘할 고령함은 기뢰를 탐색·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으로, 승조원은 50여명이다. 기뢰 처리 장비 외에도 20㎜ 함포로 무장하고 있다. 안 소령의 남편은 신주호(37) 해병 소령으로, 해병대사령부 정보상황실장이다. 두 사람은 해군사관학교 선후배 사이다. 안 소령은 “해군의 첫 여군 함장으로 임명됐다는 자부심도 크지만 나의 지휘능력이 여군 전체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는 부담에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해군 장교 보직 심사위원회에서는 해군 최초의 여군 고속정 편대장도 나와 이목을 끈다. 안미영(37) 소령은 다음 달 중순 남해를 지키는 3함대 예하 321 고속정 편대장에 취임해 부산항만 방어와 남해 경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2003년 해군사관후보생으로 임관한 안 소령은 구축함 전투체계보좌관, 상륙함 갑판사관, 함대 지휘통제실 당직사관, 전투전대 훈련관, 고속정 정장, 초계함 부함장, 부산기지전대 정작참모 등을 지냈다.안 소령의 남동생 안승화(35) 소령도 해군 장교로, 2함대 소속 호위함 경기함의 작전관으로 근무 중이다. 그는 “대위 때 고속정 정장 직책을 수행한 경험이 있어 어려운 점은 없다. 임무를 잘 수행할 자신이 있다”면서 “부하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지휘관으로 인정받고 싶다. 전투전문가로서 대한민국의 바다를 철통같이 지켜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해군에서 여군이 차지하는 비율은 장교의 7.6%, 부사관의 5.0%로, 특수전(UDT), 잠수(SSU), 잠수함 등을 제외한 분야에서 점차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해군은 2020년 무렵 도입할 3000t급 잠수함에는 여군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우내환 유나이티드…‘승무원 교체’ 11시간 지연, 뿔난 中

    외우내환 유나이티드…‘승무원 교체’ 11시간 지연, 뿔난 中

    지난 4월 승객 강제 퇴거로 전 세계 비난을 받았던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이번에는 중국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승무원의 안전비행 시간 초과를 이유로 11명의 승무원을 잇달아 교체하느라 무려 11시간이나 지연 출발했고, 승객 300여 명은 항공기 내부 좁은 공간에서 7시간을 버텨야 했다. 이 과정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은 식사는 물론 음료조차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고 펑파이뉴스(澎湃新闻)는 전했다. 지난 8일 오전 10시45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공항에서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출발 예정이던 유나이티드항공 UA86는 갑작스러운 기계 고장을 이유로 4시간 넘게 출발이 지연됐다. 오후 3시가 되어서야 승객들은 다른 비행기로 옮겨 탔다. 하지만 잠시 후 유나이티드 항공은 승무원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또다시 출발을 지연시켰다. 30분 후 비행기가 드디어 활주로에 들어섰지만, 항공사 측은 갑자기“승무원 5명이 안전비행 시간을 초과했다”면서 인원 교체를 위해 또 출발을 지연시켰다. 잠시 후 “이번에는 승무원 4명이 안전비행 시간을 초과했다”고 방송했고, 이어서 "승무원 2명도 교체해야 한다"고 알렸다. 결국 당일 밤 9시30분이 다돼서야 탑승 자격을 갖춘 승무원들로 전원 배치를 마쳤다. 결국 오전 10시45분 출발 예정이던 비행기는 밤 10시가 되어서야 이륙했다. 무려 11시간 이상 출발 시각이 지연된 것이다. 문제는 이토록 장시간 비행이 지연되는 과정에서 승객들에게 적절한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오전 10시45분 출발 비행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른 오전 출발한 승객들은 아침 식사도 제대로 못 한 승객이 대부분이었다. 오후 1시30분이 넘어도 항공사 측으로부터 아무런 서비스를 받지 못한 승객들이 항공사 측에 항의했고, 항공사는 승객 1인당 10달러 상당의 음식 쿠폰을 나눠줬다. 하지만 공항 내부 대다수 식품코너에서는 해당 쿠폰을 거절해 식사제공을 받지 못했다. 오후 3시 유나이티드 항공은 갑자기 출발을 알렸고, 승객들은 식사를 못 한 채 서둘러 비행기에 탑승했다. 하지만 유나이티드 항공은 ‘승무원의 안전비행 시간 초과’를 이유로 계속해서 인원을 교체했고, 결국 승객 300여 명은 비행기 안에 꼼짝없이 갇힌 채 ‘악몽의 7시간’을 보냈다. 7시간 동안 음식은 제공되지 않았고, 음료도 승객들이 요구해야만 제공 받을 수 있었다. 밀폐된 공간에서 답답함을 호소하는 승객들이 늘었지만, 승객의 하차를 허용하지 않았다. 비행기 안에는 4개월 신생아부터 8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신체적 고통을 호소하는 승객들이 늘어났다. 결국 답답함을 참지 못한 승객 2명은 하차했고, 다시 탑승하지 못했다. 한 건장한 30대 남성은 “젊은 나조차 버티기 힘들었는데, 하물며 어린아이나 노인들은 몹시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목적지인 상하이 푸동공항에 도착하자, 승객들에게 문서 한 장씩을 배포했다. 문서에는 “비행시간이 지연된 것을 사과한다”는 내용과 함께 1000달러 상당의 항공권 상품권 혹은 5만 마일의 마일리지를 보상으로 제공한다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일부 승객들은 유나이티드 항공의 독단적인 보상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유나이티드 항공과 미국 교통부에 유나이티드 항공의 부적절한 행위를 고발하고, 증거 수집을 거친 뒤 법적 소송을 준비 중이다. 한편 이번 사태가 알려지자, 유나이티드 항공을 향한 중국인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백혈병 환자에 생명 선사한 ‘빨간 마후라’

    백혈병 환자에 생명 선사한 ‘빨간 마후라’

    공군 F15K 전투기 조종사가 생면부지의 백혈병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골수)를 기증했다. 공군은 15일 “제11전투비행단 소속 송준희(30) 대위가 이날 대구의 한 병원에서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고 밝혔다.2015년 6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기증 희망자로 등록한 송 대위는 지난 4월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유전자 검사와 건강 진단 등을 거쳐 이날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게 됐다. 송 대위는 공군사관학교 58기로 2010년 임관한 뒤 2012년 F5 전투기 조종사가 됐고 이듬해 주력 전투기인 F15K 조종사로 뽑혔다. 지난해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실시한 다국적 연합훈련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에 참가하기도 한 송 대위는 F15K 500시간을 포함해 총 800시간이 넘는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11전비 참모부인 정보처에서 임무계획담당장교로 근무하며 비행 임무를 하지 않고 있어 조혈모세포 기증이 가능했다. 송 대위는 사관학교 시절부터 헌혈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금까지 헌혈 횟수도 총 28차례에 달한다. 부인의 출산을 5개월 앞둔 송 대위는 “한 아이의 아빠가 되기 때문에 환자 역시 누군가에게 소중한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대한민국 하늘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전투조종사로서 생명을 살릴 값진 기회를 얻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공군 16전비 부사관 5명 통신설비기능장 획득

    공군 16전비 부사관 5명 통신설비기능장 획득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지상교육훈련대 소속 부사관 5명이 12일 통신설비기능장 자격 증명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경백 상사, 허경남·어현준 중사, 이수익 원사, 장민성 중사. 공군 제공
  • 문 대통령, 장관 후보자 5명 지명…교육 김상곤·법무 안경환·국방 송영무

    문 대통령, 장관 후보자 5명 지명…교육 김상곤·법무 안경환·국방 송영무

    靑 “조대엽 음주운전, 송영무 위장전입 사실 있어”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상곤(68) 전 경기교육감, 국방부 장관에 송영무(68) 전 해군참모총장, 법무부 장관에 안경환(69) 서울대 명예교수를 각각 지명했다.또 고용노동부 장관에 조대엽(57) 고려대 교수, 환경부 장관에 김은경(61) 전 청와대 비서관을 각각 발탁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까지 정부조직 17개 부처 중 11개 부처 장관 인선을 단행했다. 김상곤 교육부총리 후보자는 광주 출신으로, 민선 1·2기 경기교육감 당시 무상급식·학생 인권조례·혁신학교 등 보편적 교육복지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굵직한 정책을 추진했다. 대선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교육공약 전반에 관여했다. 한신대 경영학과 교수를 거쳐 14∼15대 경기교육감을 지냈으며, 혁신더하기연구소 이사장으로 일해왔다. 청와대는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과 입시과정의 공정성 강화, 미래지향적인 공교육 체계 마련 등 교육개혁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사시’ 법무장관, ‘비육사’ 출신 국방장관 기용하는 까닭은...개혁 가속화 경남 밀양 출신인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저명한 법학자이자 인권정책 전문가로 한국헌법학회장과 국가인권위원장, 공익인권재단인 공감 이사장을 역임했고,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로 재임해왔다. 청와대는 국가인권위원회 제4대 위원장을 지내며 인권위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소신파로,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검찰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송영무(해군사관학교 27기)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합참 인사군수본부장·전략기획본부장과 해군참모총장을 마지막으로 군복을 벗었으며, 건양대 군사학과 석좌교수로 일해왔다. 청와대는 국방전략과 안보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군 조직과 새 정부의 국방개혁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강한 국방과 육·해·공 3군 균형발전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 조직 확립 등 중장기 국방개혁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노동문제 연구에 몸담아온 학자이자 교육자로서, 경북 안동 출신으로, 고려대 한국사회연구소장과 한국사회학회 부회장을 거쳐 한국비교사학회장과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으로 재임해왔다. 노동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아 각종 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적임자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서울 출신인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시의원을 거쳐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민원제안비서관·지속가능발전비서관을 역임했고, 지속가능센터 지우 대표로 일해왔다. 다양한 공직 경험과 정무적인 감각을 겸비했으며, 기후변화 대응·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통해 국민의 생존권을 지키고 물관리 일원화와 4대강 재자연화 등 건전한 생태계 복원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청와대는 말했다. 청와대는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음주운전,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위장전입 사실이 있다고 밝히고,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 ‘5대 원칙’ 위배 여부는 국회 청문회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환 후보자(법무), 송영무 후보자(국방)는 비사법고시, 비육사·비육군인이다. 각각 법무부엔 사법고시 출신이 아닌 장관, 국방부엔 ‘육사라인’과 다른 배경을 가진 장관을 앉혀 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성근, ‘여성비하 논란’ 탁현민 두둔?…“흔들리지마”

    문성근, ‘여성비하 논란’ 탁현민 두둔?…“흔들리지마”

    배우 문성근이 ‘남자사용설명서’라는 저서에서 여성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 내정자를 두둔해 논란이다.문성근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탁현민이 수고 만핟. 국가 기념일 행사에 감동하는 이들이 많은 건 물론 문 대통령님의 인품 덕이지만, 한편 ‘공연 기획·연출가’의 말랑말랑한 뇌가 기여한 점도 인정해야한다. 그가 흔들리지 않고 잘 활동하도록 응원해주면 좋겠다”는 글을 적었다. 문성근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것은 탁 내정자가 쓴 책 내용으로 인해 여성 비하 논란이 일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논란이 된 탁 내정자의 저서 ‘남자마음설명서’는 ‘끌린다, 이 여자’ ‘하고 싶다, 이 여자’ 등 여성을 7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남자들이 연애를 꿈꾸거나 싫어하는 여자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탁 내정자는 “허리를 숙였을 때 젖무덤이 보이는 여자” “뒤태가 아름다운 여자”가 ‘끌리는 여자’라고 썼다. 콘돔 사용에 대해서는 “한 차원 높은 정서적 교감을 방해하니 안전한 콘돔과 열정적인 분위기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했다. 또 피임을 하지 않아 임신한 것을 ‘사고’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 저서가 ‘여혐 논란’에 휩싸이면서 자질 논란이 불거지자 탁 내정자는 지난달 26일 “2007년 제가 썼던 ‘남자마음설명서’의 글로 불편함을 느끼고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10년 전 당시 저의 부적절한 사고와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현재 저의 가치관은 달라졌지만 당시의 그릇된 사고와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면서 “과거의 생각을 책으로 남기고 대중에 영향을 미치는 직업을 가졌음에도 신중하지 못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개월 남은 평창…해외 공관서도 축제 분위기 조성 박차

    8개월 남은 평창…해외 공관서도 축제 분위기 조성 박차

     평창 동계올림픽이 8개월여 남은 가운데 해외 공관에서도 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비호 주 멕시코 대사와 김일환 주 러시아 한국문화원장은 지난 1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의 중심 평창, 한류와 함께하다-토크 콘서트´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전문가 패널 6명과 ´제7회 서울신문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본선에 출전한 9개국 젊은이 62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비호 대사는 “중남미에서 멕시코를 위시한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 7개 나라가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할 예정이다”며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은 중남미 국가의 활발한 참가를 위해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 내에는 16만명의 한류 팬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한류 열풍) 초기에 케이팝, K드라마, K푸드에 이어서 지금은 K뷰티를 즐기고 한국어·한국문화를 공부하고 있다”며 “평창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올림픽이 아니라 문화축제 올림픽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세계각국의 젊은이들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일환 원장은 “러시아는 직전 동계올림픽 개최지이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요한 참가국이다”며 “겨울 스포츠 강국인 러시아가 한국 평창 동계올림픽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러시아 한국문화원도 오는 7월 1일 평창 동계올림픽의 날이자 러시아 올림픽의 날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새 안전사령탑 ‘류희인호’ 재난 잠재울까

    새 안전사령탑 ‘류희인호’ 재난 잠재울까

    새 컨트롤타워 구축작업 ‘주목’…차관급으로 업무 한계 우려도새 국민안전처 차관에 류희인(61) 전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기관리센터장이 임명되면서 대한민국 재난대응 시스템이 어떻게 바뀔지 주목된다. 그가 참여정부에서 국가위기관리센터와 청와대 종합상황실(일명 지하벙커)을 설계한 경험을 살려 새 정부의 ‘대통령 직속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구축 작업을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와 ‘차관급에 불과한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의 역할에는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 류 신임 차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안전처 직원들에게 “기존 관행과 정책을 과감히 청산하는 한편 국민의 눈높이에 맞고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로 혁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안전은 다른 어떤 가치로도 대체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면서 “지금까지 재난안전분야에서 쌓았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직원 여러분과 힘을 합쳐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새 정부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국민안전처는 소방과 해경이 외청으로 독립하고 나머지 기능은 행정안전부 내 재난안전관리본부로 흡수된다. 류 차관은 안전처가 해체되면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급)을 맡는다. 평소 류 차관은 “우리나라는 대통령 중심제 국가인 만큼 대통령이 국가적 재난을 총리에게 맡겨놓고 팔짱만 끼고 있어선 안 된다”면서 “청와대가 컨트롤타워를 맡고 집행기관인 국민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수족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류 차관은 이명박 정부 때부터 실종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자연·사회재난 대응 기능을 복원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재난 대응 매뉴얼을 중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재난 대응 기관들의 매뉴얼 개편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새 차관의 정책 지향을 반영하듯 이날 국민안전처는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함께 지자체·공공기관의 지진, 풍수해, 가뭄 등 32개 재난 및 사고유형에 대한 매뉴얼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지만 ‘류희인호’가 제대로 된 재난 대응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제대로 된 안전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기에는 ‘격’(格)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직급을 중시하는 대한민국 공직사회에서 차관급에 불과한 본부장이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의 협조를 끌어낼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지난 정부 때도 재난·안전 총괄기관의 수장인 국민안전처 장관은 부처 직제 순으로 맨 뒷자리였다. 안전처 내부에서는 늘 “부처 의견에 힘이 안 실린다”는 푸념이 나왔다. 이창원 한성대 교수는 “새 정부 들어서 청와대 재난안전비서관이 슬그머니 사라지는 등 재난안전 대응이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느낌”이라면서 “재난 대응 모델이 과거 ‘안전행정부’ 때로 후퇴한 상황에서 류 차관 개인의 힘만으로 뭔가를 바꾸기는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文대통령 “새만금, 靑서 직접 챙기겠다”… 균형발전 박차

    文대통령 “새만금, 靑서 직접 챙기겠다”… 균형발전 박차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새만금을 청와대 정책실을 중심으로 대통령인 제가 직접 챙기겠다”며 대선 후보 시절 새만금 공약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전북 군산 새만금 신시광장에서 열린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동북아 경제 허브, 특히 중국과의 경제협력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기 새만금이지만 문제는 속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매립도 필요한 부분은 공공매립으로 전환해 사업 속도를 올리고 신항만과 도로 등의 핵심 인프라를 빠른 시일 내에 확충해 새만금이 환황해 경제권의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환경 요소도 균형 있게 고려해 활력 있는 녹색 수변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정책실 균형발전비서관이 새만금 문제를 전담하고 범정부적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도록 했다. 새만금 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국가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게 문 대통령의 생각이다. ●“외국어선 불법 조업 강력히 대응” 문 대통령은 해양 자원 개발과 해운·조선 산업 부활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 설립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해운·항만·수산기업의 신규 선박 발주, 노후 선박 교체, 공공선박 발주, 금융 지원, 해외 항만 개발 등 할 수 있는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해양 안보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국방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3% 수준까지 높여 나간다는 목표 위에서 해군 전력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리겠다”면서 “민생을 위협하는 외국 어선의 불법조업은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를 언급한 문 대통령은 “다시는 이런 해양 사고가 없어야 한다”면서 “바다의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재조해양’(再造海洋)의 절박한 심정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에서 해양수산부에 힘을 실어 주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 이후 관계자들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 때 해수부가 폐지돼 안타까웠다”면서 “지난 정부에서 해수부가 부활하긴 했지만 아직도 힘이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제 속에 바닷사람 기질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거제에서 태어나, 바닷바람을 맞고 성장했고, 부산 영도에서 변호사 생활도 했다. 바다에 대한 꿈, 실현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현직 대통령으론 14년 만에 참석 현직 대통령이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2003년 제8회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4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오찬 자리에서 “대선 기간 동안 저를 가장 뜨겁게 지지해 준 곳이 전북”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전북이 소외와 홀대의 느낌을 갖고 계셨는데 이번 인사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후보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후보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과 그 외의 (청와대) 비서관들에 전북 출신을 고르게 기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이 기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산재근로자 생활자금 금리 11월까지 年1.5%로 인하

    근로복지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산재근로자 생활안정자금융자 금리를 연 2.0%에서 1.5%로 0.5% 포인트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융자 대상은 신청자 월평균 소득이 보건복지부장관 고시 중위소득(364만 915원) 이하인 사람으로 산재 사망근로자 유족,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장해등급 1∼9급 판정자, 산재 창업점포지원 확정자, 3개월이상 요양 중인 자다. 평균임금이 최저임금 이하에 해당되는 자, 5년 이상 요양 중인 이황화탄소(CS2) 질병판정자도 포함된다. 융자조건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이다. 별도 보증과 담보는 필요 없다. 융자 종류와 한도는 가구당 2000만원이다. 의료비·혼례비·장례비·취업안정자금은 각 1000만원, 차량구입비·주택이전비·사업자금은 각 1500만원이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지난 2월 정부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정책”이라며 “더 많은 산재근로자들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융자 사유 발생일부터 90일 이내에 공단 근로복지서비스 홈페이지(welfare.kcomwel.or.kr)를 방문하거나 인근 공단 지역본부 및 지사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대표전화(1588-0075)로 문의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자유한국당·바른정당 “탁현민 여성비하 청와대 근무 자격없다”

    자유한국당·바른정당 “탁현민 여성비하 청와대 근무 자격없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29일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의 ‘여성비하’ 논란과 관련해 자격이 없다며 강도높은 비판을 했다.탁 행정관은 지난 2007년 ‘남자 마음 설명서’라는 책을 통해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건 테러를 당하는 기분’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그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편함을 느끼고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표한다. 10년 전 당시 저의 부적절한 사고와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과거의 생각을 책으로 남기고 대중에 영향을 미치는 직업을 가졌음에도 신중하지 못했다.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한다”며 “탁 행정관의 10년 만의 사과는 목이 마르니 비로소 우물을 파는 격”이라면서 탁 행정관을 즉각 해임하고 대통령이 직접 국민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도 “여성을 폄하하고 모욕하는 것도 모자라 여성을 단순한 성적 노리개로 여기는 듯한 태도는 공직자로서 자격 미달”이라면서 “이 정도면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여성의원, 여성단체들에도 묻고 싶다. 대국민 여성혐오, 여성비하 발언 모음집을 출간한 탁 전 교수가 청와대 행정관에 발탁된 것과 관련해 분노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러분은 엄연한 文정부 첫 장관들”… ‘朴내각’에 협치 강조

    “여러분은 엄연한 文정부 첫 장관들”… ‘朴내각’에 협치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현 국무위원들에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요구가 있어 개각은 불가피하나 문재인 정부의 첫 내각이라는 생각으로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국무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을 다같이 만난 건 취임 후 처음이다.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오찬 간담회에는 공석 상태인 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제외한 장관 18명이 전원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비서실장,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정무수석, 대변인, 제1부속비서관, 의전비서관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박근혜 정부의 장관들과 어색한 동거 상황을 당분간 가져야 하는 만큼 간담회 내내 정권에 관계없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엄연한 문재인 정부의 장관들”이라면서 “국정 운영의 연속성은 매우 중요하며 이런 차원에서 국무위원 여러분들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박근혜 정부에서 문재인 정부로 바뀌고, 크게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다시 또 더불어민주당 정부로 이렇게 바뀌긴 했지만 단절되어서는 안 되고 잘한 것은 이어져야 하고, 문제가 있는 것들은 살펴서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자”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장관들의 제안을 들은 뒤 이를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장하성 정책실장에게 모든 회의 때 논의되는 정책의 이력(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항상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정책 판단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정권은 유한하나 조국은 영원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무위원들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들을 조심스럽게 제안했다. 유일호(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총리대행은 한국 경제가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지만 내수와 소비 부진 과제는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북한과의 민간 교류 기준을 잘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새 장관 임명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우선 차관에게 민간일자리위원회와 이야기를 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격차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쌀 문제는 부처 차원에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며 근본적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靑 홍보기획비서관에 최우규, 국정기록비서관 조용우 임명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국가안보실 1·2차장을 임명한 가운데 청와대 비서관 인선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신임 의전비서관에는 조한기 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지원단장이 내정됐다. 조 비서관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현직에 있을 때 국무총리 의전비서관을 지냈다. 또 언론인 출신의 조용우 전 민주당 선대위 공보기획팀 선임팀장이 국정기록비서관, 신동호 전 민주당 선대위 메시지팀장은 연설비서관으로 각각 일하고 있다. 정무수석실 정무기획비서관에는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을 지낸 진성준 전 의원이 임명됐으며, 선대위에서 국민참여본부 부본부장으로 활동한 한병도 전 의원은 정무비서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소통수석실의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언론인 출신의 최우규 전 선대위 공보특보가, 해외언론비서관으로는 신지연 미국 변호사가 각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 변호사는 대선 때 문 대통령의 패션 스타일을 조언한 인사로 알려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포토] 영원한 007 로저무어... 생전모습들

    [포토] 영원한 007 로저무어... 생전모습들

    총 7편의 007 영화에 출연한 최장수 본드 로저무어가 23일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로저무어는 숀 코너리, 조지 레이전비에 이어 3대 제임스 본드역을 맡았으며 ‘죽느냐 사느냐’, ‘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레이커’, ‘포 유어 아이즈 온리’, ‘옥토퍼시’, ‘뷰 투 어 킬’ 등 7개의 007 시리즈에 출연하며 최장수 제임스 본드로 알려져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설면허 불법대여 건설업자 등 332명 무더기 검거

    건설면허 불법대여 건설업자 등 332명 무더기 검거

    경기 시흥경찰서는 건설면허를 불법 대여한 건설업체와 알선업자, 무면허 건축주, 건설자격증 대여자 등 332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은 이 가운데 면허 알선업자 2명을 건설산업기본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건설업체 대표 A씨 등 91명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무면허 건축주들에게 종합건설 면허를 빌려 주고, 2억 7000만원 상당 부당 이득을 취했다. 한사람당 건설면허를 빌려주는 대가로 300만~1000만원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한 무면허건축주는 범법행위로 교도소에 수감된 업체대표 면허를 대여해 월급까지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무면허 건축업자 B씨 등 95명은 종합건설 면허를 빌려 시흥·부천·성남 등 수도권과 부산·광주 등 전국에 다세대주택·빌라 1500가구를 신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건설면허 알선브로커 C씨 등 3명은 건설자격증 소지자 D씨 등 143명의 건설자격증을 A씨 등에게 대여 알선한 혐의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실시공의 주범인 불법 면허대여 행위 등 건설 안전비리 3대반칙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내년부터 3~6월 노후 화력발전소 중단… 에너지정책 바뀐다

    내년부터 3~6월 노후 화력발전소 중단… 에너지정책 바뀐다

    靑 “8곳 멈추면 농도 1~2%↓, 한두 달 내 수급대책 등 마련” 주요 원인 中에도 협조 요청 환경단체 “겨울에도 적용하라”문재인 대통령이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일시 가동 중단(셧다운)’을 지시한 것은 국내 배출원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심각한 미세먼지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재임 기간 미세먼지 배출량을 30% 감축하겠다고 공약했다. 15일 청와대와 환경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3호 업무지시’를 통해 30년 이상 된 석탄화력발전소 8곳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하고 내년부터 상대적으로 전력수요가 적은 3∼6월 4개월간 가동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또 삼천포화력 1·2호기 등 노후 석탄발전소 10기는 임기 내 모두 폐쇄하고, 폐쇄 시기도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이른 시일 내 미세먼지 대책기구 설치도 지시했다. 국내 석탄발전소는 총 59기이며, 이 중 30년 이상 된 노후 발전소는 10기다. 석탄발전소 중 노후 석탄발전소의 발전비중은 10.6% 수준이나, 오염물질 배출량은 전체의 19.4%에 달한다. 청와대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곳의 가동을 한 달간 중단할 경우 미세먼지가 1∼2%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청와대 관계자는 “(8기 임시 가동중단으로) 얼마나 나아지겠냐고 하겠지만 미세먼지 해소를 위해서라면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는 최대한 빨리 해야 한다”면서 “전체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해 가동을 중단하게 되면 전력 수급의 문제가 생기고 또 액화천연가스(LNG) 추가 가동으로 전기 요금 인상의 요인이 생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분석에 따르면 (8기 임시 가동 중단으로) 전력 비수기인 3~6월 4개월만 가동 중단하면 전력 수급에는 차질이 없고, 0.2% 포인트 정도 전기요금 인상이 되는데 이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자체적으로 수용하기에 충분한 액수”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원전 폐기 등과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중지 시 전력 수급 문제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향후 1~2달 사이 재수립하기로 했다. 또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이 중국에도 있다고 판단한 만큼 중국 정부의 협조도 구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문 대통령 발표가 상대적으로 미세먼지 대책 중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발전·산업분야에 대한 규제를 공식화한 것으로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특별관리대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특별관리대책은 2015년 기준 23㎍/㎥인 서울 등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를 10년 내 유럽 주요 도시 수준(18㎍)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면서 “발전·산업분야에 대한 개입이 가능해지고, 화력발전소의 수명 연장이나 내구연한 제한을 두지 않는 즉각적인 대책 추진이 시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 단체의 관계자는 “노후 화력 가동 중단을 봄철에 한정했는데 전력 수급에 차질이 적다면 난방이 많아지는 겨울철부터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화력발전소를 방치하면서 사용하는 마스크 구입액이 대체 가동에 따른 전기료 인상분보다 낮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대도시에 영향이 큰 자동차와 함께 중장비·선박 등에 대한 규제 병행과 오염물질이 공기 중에서 화학반응을 거쳐 미세먼지가 되는 2차적 발생 원인에 대한 연구 필요성도 역설했다. 김순태 아주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 규명이 미흡하지만 국내 배출원 비중이 큰 노후 화력발전소의 오염물질 배출을 저감시키는 ‘우선적 적용’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고농도 발생 시 가동률과 조업률 등에 맞춰 지역별로 규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우정헌 건국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노후 화력발전소 규제가 근원적 해결은 아니지만 수도권에 미치는 영향이 존재한다는 의미 있는 대책으로 볼 수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가동이 적은 LNG 발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공군 8전비, 헌혈증 5000장 기증

    공군 8전비, 헌혈증 5000장 기증

    공군은 강원 원주에 있는 제8전투비행단(8전비) 장병들이 헌혈증 5000장을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에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 기증한 헌혈증은 8전비 장병들이 지난 5년 동안 모은 200만㏄ 분량이다. 이는 중환자 250여명에게 수혈할 수 있는 분량으로 병원 측은 원주 지역 저소득 계층의 암, 백혈병, 고위험 질병 환자 수술과 치료에 사용키로 했다. 8전비는 공군 내 ‘헌혈왕’ 부대로 유명하다. 지난 4년 동안 1만 6132명(누계)의 장병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문재인 “광화문 대통령 시대 열겠다”…청사·관저 광화문으로

    문재인 “광화문 대통령 시대 열겠다”…청사·관저 광화문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4일 자신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천명하고 나섰다.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고 대통령 관저를 광화문 인근에 마련하겠다는 것.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역사문화벨트조성 공약기획위원회와 광화문 대통령 공약 기획위원회의 출범을 선언하고 광화문 대통령 시대 공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출범식에서 “불통의 시대를 끝내고 국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민주주의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라며 “참모들과 같은 공간에서 일하며 언제나 소통하는 동시에 상처받은 국민을 치유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를 위해 참여정부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를 역사문화 벨트 위원회의 총괄위원장에, 국민의정부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지낸 박금옥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광화문 대통령 기획위의 위원장에 각각 임명했다.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고 도심 공간을 재조성하는 사업에 국민의정부·참여정부 인사들이 합류해 서로 힘을 모으는 의미가 있다고 문 후보 측은 설명했다. 역사문화벨트 위원회에는 진영 의원과 건축가인 승효상 이로재 대표, 역사학자인 안병욱 가톨릭대 명예교수,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임옥상 화백, 하승창 전 서울시 부시장이 참여한다. 광화문 대통령 위원회에는 정만호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주영훈 전 대통령 경호실 안전본부장이 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들은 문 후보의 취지에 맞게 기본적인 시안을 구상한 뒤 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곧바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문 후보 측 구상에 따르면 청와대와 북악산은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변모하고, 청와대∼경복궁∼광화문∼서촌∼북촌∼종묘로 이어지는 역사문화거리가 조성된다. 이를 위해 중앙분리대처럼 돼 있는 광화문광장을 접근성과 함께 민주광장으로서의 역할을 고려해 위치를 재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동시에 광화문 월대·의정부 터·육조거리 부분 복원도 추진되며, 용산미군기지 반환이 마무리되면 대도심 속의 생태자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통령 관저의 경우 광화문 인근에 마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유 위원장은 “경호 문제와 함께 대통령 관저가 지닌 상징성도 있어 국가 존엄성을 보여주는 건물이어야 한다”며 “모두 어떻게 충족시킬지 염두에 두고 광화문 인근에 있는 정부의 건물 중에서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문 후보가 당선되면 곧바로 집무를 시작해야 하는 만큼 당장에는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준비가 끝나면 이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유 위원장은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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