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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침몰 이후] 원인 밝혀줄 열쇠 금속파편 찾아라

    [천안함 침몰 이후] 원인 밝혀줄 열쇠 금속파편 찾아라

    천안함 선체 인양작업이 본격화되면서 금속 파편 찾기가 새로운 관건으로 떠올랐다. 금속 파편이 천안함 침몰 원인을 밝힐 중요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체에 남아 있을 파편뿐 아니라 사고지점 인근 해역 해저에 가라앉아 있을지 모르는 금속 파편 찾기에 군(軍)이 사활을 걸고 있다. 군은 이번 천안함 침몰의 원인과 관련, 외부 충격 쪽에 비중을 두고 있다. 김태영 국방부장관도 지난 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어뢰와 기뢰 두 가능성이 다 있지만 어뢰 가능성이 좀 더 실질적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진 심증에 불과하다. 화염에 따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고, 인화물질 냄새도 감지되지 않았다는 증언이 있지만 정황 증거에 불과하다. 외부 폭발 원인에 대한 물증이 필요하다. 해군은 사고 해역에 옹진함과 양양함 등 기뢰탐색함 4척을 동원해 바다 밑을 훑고 있다. 해저 바닥 전부를 스캔하는 수준이다. 기뢰탐색함 등은 금속성 물체가 감지된 좌표를 일일이 표시해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이 좋아질 때 해군 해난구조대(SSU)·수중파괴팀(UDT) 잠수사들을 동원해 금속 물체를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일단 해저 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파편들을 모아 민·군 합동조사단에 넘겨 분석할 계획이다. 합조단에는 국내 폭발물 전문가뿐 아니라 미 해군 수상전분석센터(NSWC) 소속 해상무기·해상조난사고 분석요원과 미 육군 물자체계연구소(AMSAA) 소속 폭약 전문요원도 참여한다. 합조단은 파편 내부의 기공이나 균열 등의 결함, 용접부의 내부 결함 등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천안함의 일부인지 외부 물체인지를 구분할 계획이다. 또 천안함의 재질과 다른 금속 파편이 여러 개 발견될 경우 이 파편의 제조 함량 등을 분석해 원형 물질을 유추해 갈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파편이 극소수일 경우에는 사고 원인 규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아이패드 출시] 아이~~ 좋아라 전자책 환호성

    [아이패드 출시] 아이~~ 좋아라 전자책 환호성

    애플의 야심작 아이패드가 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출시되면서 전자책 시장과 미디어 업계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특히 아이패드의 전자책 기능이 부각되면서 미국의 기존 전자책 시장을 석권하고 있던 온라인 서점 아마존 킨들의 아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아마존 킨들 아성에 도전장 최근 미국 내 전자책 시장은 매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디지털출판포럼(IDPF)에 따르면 2009년 미국 내 전자책 도매 판매액은 1억 6580만달러(약 1865억원)로 2008년 5350만달러의 3배가 넘는다. 2010년 1월 한달 판매액도 3190만달러를 기록해 전분기 판매액인 5590만달러의 절반을 벌써 넘어서고도 남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09년 미국 전자책 시장의 90%를 차지했던 킨들의 점유율이 2015년에 35%로 떨어질 것이라고 유럽 금융기관 크레디트스위스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2월 보도했다. 애플이 펭귄, 하퍼콜린스, 맥밀런 등 5개 주요 출판사들과 계약하면서 전자책 판매가를 12.99달러에서 14.99달러 사이로 조정하자 일부 출판사들은 아마존에 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미디어 업계도 장밋빛 기대 아마존은 현재 베스트셀러를 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아마존이 그동안 쌓아 올린 성도 상당히 견고하다. 애플의 온라인서점인 아이북스가 5개 대형출판사의 6만여종 도서로 출발하는 반면, 아마존은 이미 45만여종의 도서를 구비하고 있다. 아이패드 출시에 촉각을 곤두세운 것은 미디어업계도 마찬가지다.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 종이신문과 CNN, ABC 등 방송국들, 그리고 AP 등 통신사들도 앞다투어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천안함 국제공조 후속대응까지 감안하라

    정부가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작업에 미국 전문가들을 참여시키기로 하고 어제 이상의 합참의장을 통해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미 해군 수상전분석센터(NSWC)나 물자체계연구소의 해양폭발사고 및 해양무기 전문가들이 우선적인 요청 대상이 될 것이라고 한다. 실종자 구조작업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선체 인양과 침몰 원인 조사에 나선 시점에서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공조는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우선 군 당국에 대한 사회 일각의 불신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이유가 무엇이든 지난달 26일 천안함 침몰 이후 군의 대응은 여러모로 아쉬웠던 게 사실이다. 실종자 구조활동 지연에서부터 생존 장병 격리, 침몰시각에 대한 혼선, 교신일지 공개 논란 등이 잇따르면서 실종 장병 가족들조차 “우리 군을 믿지 못하겠다.”고 비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건 발생 당시 군 당국의 근무 태세가 허술해 초기 대응이 늦어졌다는 지적도 새삼 불거지는 터다. 민·군 합동조사단이 제아무리 철저히 원인을 가리고, 객관적인 조사결과를 내놓는다 한들 불신의 앙금을 완전히 걷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게 현실이다. 군 당국으로서는 이런 불신과 오해가 억울할 수도 있겠으나 그럴수록 원인 규명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철저한 진상규명 이상으로 국제사회의 공조가 중요한 이유는 또 있다. 천안함의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부터의 후속 대응이다. 천안함 침몰 원인이 어뢰나 기뢰와 같은 외부 공격에 의한 것으로 드러난다면 그 이후 상황은 대단히 복잡다기해질 것이다. 공격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밝혀야 하고, 이를 입증할 물증을 확보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야 하며,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야 하고, 이를 위한 외교안보 차원의 국제적 후속 조치에도 나서야 하는 것이다. 설령 북한의 공격에 의한 것이라 해도 그들이 완강히 부인할 게 뻔한 터에 우리만의 조사로는 국제적 신뢰를 얻기 힘든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천안함의 진실과 관련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만들고, 그에 맞춰 진상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보완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미국뿐 아니라 제3국의 전문가들도 참여시켜 조사활동을 더욱 객관화하고, 유엔 안보리 등에도 진상조사활동을 참관하도록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 ‘고금리’ 제2금융권 대출 10% 넘어

    ‘고금리’ 제2금융권 대출 10% 넘어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는 가구가 늘고 있다. 대부분은 상환 능력보다 많은 빚을 진 과다채무자인 경우가 많아 채무건전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한국신용정보(한신정) CB연구소가 29일 낸 신용분석 보고서 ‘크레디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체 가계대출 중 제2금융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로 나타났다. 카드 및 카드론·저축은행·캐피털·보험업권 및 소비자금융을 통해 돈을 빌린 비율이다. 2008년 7월 11.37%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던 제2금융권 대출 비중은 지난해 9월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10%대를 넘어섰다. 신규 대출 중 제2금융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승세다. 지난해 말 현재 신규 대출의 25%가 제2금융권에서 이뤄졌다. 역대 최고인 2007년 하반기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체 신규대출은 전분기보다 4.7% 줄어든 48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주로 신용등급 중·하위가 이용했던 제2금융권 대출은 상·중위 신용등급에서도 늘어나는 추세다. 상위등급(1~3등급)의 제2금융권 대출 이용률은 2004년 말 3.94%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 4.93%까지 증가했다. 중위(4∼6등급)의 급증세는 더 두드러져 9.57%에서 13.15%로 늘어났다. 전체 대출은 줄었는데도 제2금융권 대출이 늘어난 까닭은 무엇일까. 은행이 예대율 규제·금융위기에 따른 리스크 관리로 돈줄을 바짝 죄면서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 제2금융권으로 옮겨갔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예전보다 다소 저렴해진 이율로 제2금융권이 소액대출에 적극 나선 것도 한몫했다. 송태정 우리금융지주 수석연구위원은 “예대율·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등으로 은행들이 여신보다 수신에 주력했고 제2금융권 금리가 다소 낮아지자 수요가 몰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도 “지난해 저축은행들이 전세자금대출이나 인터넷대출 등 이전보다 낮은 금리로 서민대출을 활성화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는 제2금융권 대출이 늘어날수록 채무건전성이 악화된다는 데 있다. 제2금융권 대출자의 대다수가 과다채무자인 경우가 많다. 한신정 보고서에 따르면 비과다채무자의 49.81%가 제2금융권 거래를 하는 데 비해 과다채무자는 이보다 1.8배 많은 89.88%가 제2금융권 거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출금액도 과다채무자의 경우 9700만원으로 4400만원을 기록한 비과다대출자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민희 한신정 CB사업실 연구원은 “금리상승·부동산 하락 등이 동시에 발생하면 제1금융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와 함께 지난해 상호금융회사의 순이익도 급증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호금융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 5602억원으로 전년보다 22.3% 증가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옥션·G마켓,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

    옥션·G마켓,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

    옥션과 G마켓이 미래 전자상거래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대졸신입, 경력사원 채용에 나선다.온라인 쇼핑업계 옥션(www.auction.co.kr)과 G마켓(www.gmarket.co.kr)이 공동으로 오는 4월 9일부터 17일까지 ‘2010년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대다수 온라인 및 IT기업은 결원 발생 시 필요에 따라 경력자를 중심으로 소수 인력을 수시 채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처럼 대대적인 신입, 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하는 것은 이례적.옥션과 G마켓은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온 통합작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사업, 마케팅, 고객서비스 등 강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채용인원은 50여명으로 모집분야는 마케팅, 영업, 기술 등 전분야에 걸치며 지원대상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 및 기 졸업자로 연령과 전공 제한 없이 지원 가능 하다. (영어 및 제 2외국어 능력우수자 우대)원서접수는 옥션, G마켓 홈페이지와 채용전문사이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를 통해 진행되며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과 실무 면접, 임원 면접 순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서접수 사이트 잡코리아와 G마켓 기업블로그(www.gmarketstory.co.kr)에서 참조할 수 있다.옥션, G마켓 인사총괄 한준기 상무는 “이번 상반기 공개채용은 옥션과 G마켓이 공동으로 인재를 선발 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업무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패기 있고 유능한 인재들과 함께 일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신규직원에게는 이베이 주식과 안식휴가, 대학원 학비지원, 외국어 어학지원 등을 제공하며 선택적 복리후생을 통해 자녀교육, 건강, 문화생활, 쇼핑비용, 솔로탈피 등에 지출되는 비용을 지원한다.사진=서울신문 NTN DB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왕겨·쌀겨 친환경 소재로 ‘귀하신 몸’

    왕겨·쌀겨 친환경 소재로 ‘귀하신 몸’

    땔감이나 퇴비로 활용되던 왕겨나, 가축사료로 사용하던 쌀겨가 친환경 제품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정미소에서 벼의 부산물로 나오는 왕겨를 생화학적 가공과정을 거쳐 친환경 용기로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벼의 껍질인 왕겨를 이용해 만든 일회용품 용기는 육묘상자나 화분 등 농산물 자재나 생활 깊숙이 파고들 전망이다. 또한 쌀겨 역시 기능성 물질이 많이 함유돼 화장품 소재로 호평을 받으며 소중한 자원으로 재인식되고 있다. 제품 활용 실태를 취재했다. ●‘왕겨 용기’ 환경오염 획기적 개선 기대 왕겨를 이용해 만든 용기는 기존 1회용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끈다. 쉽게 분해되지 않는 기존 제품을 대체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그동안 대체 소재로 종이나 전분을 사용한 용기들이 선보였지만 가격이 비싸고 열이나 물기에 약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벼 부산물로 풍부하게 생산되는 왕겨를 가공해 플라스틱처럼 활용한다면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경기 반월 시화산업단지 안에 위치한 중소기업 에버그린코리아. 이 업체는 ‘왕겨플라스틱’ 제품 대량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일부 선보인 왕겨플라스틱 제품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우리 농특산물 기능성 제품 베스트10’에 뽑혔고, 지난해 중소벤처창업 경진대회에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왕겨를 가공해 만든 용기는 무엇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제품의 강도와 내열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3~6개월 내에 완전히 분해된다는 점에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소재가 왕겨이다 보니 분해되면 흙에 유기물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해도 없다. 이 회사는 그릇·포장재 등의 생활용품과 육묘상자·화분 등 농업용 자재들도 생산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서우덕 연구사는 ”왕겨를 주원료로 다양한 생분해성 자재를 개발하기 위해 산업체와 함께 연구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상용화되면 기존의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친환경 소재로 큰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분·전통 한지·합판 등으로 변신 왕겨로 만든 화분은 특히 꽃을 옮겨 심을 때 안성맞춤이어서 해외에서도 눈독을 들인다. 소형화분을 통째로 큰 화분에 옮겨 심어도 3개월 만에 분해돼 빼내지 않아도 된다. 업체 관계자는 “유럽에서 기술을 보고 이미 샘플 1만개를 주문받은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왕겨는 전통한지 소재로도 쓰이고 콘크리트와 플라스틱 첨가물로도 이용된다. 천연 왕겨를 적당히 배열해 한지를 만들면, 자연스러운 무늬가 나온다. 나쁜 냄새도 없애주고 원적외선을 발산해 건강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온전한 전통한지 제작 방식으로 왕겨벽지를 만드는 신풍전통한지마을 안치용 대표는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왕겨벽지만 고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천연소재인 왕겨 분말은 플라스틱에 첨가하는 친환경 소재로 쓰인다. 기존 플라스틱 재료에 왕겨 분말을 혼합하면 환경호르몬을 낮출 수 있고 원가도 크게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왕겨 분말을 압축 성형해 합판이나 목재를 만드는 기술도 개발됐다. 쌀겨 또한 풍부한 기능성 물질이 함유돼 있다는 게 입증되면서 소중한 자원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쌀겨는 예로부터 궁중 여인들의 피부 미용에 사용됐다. 기록에는 가마솥에서 김이 올라올 때 얼굴을 가져다 대는 밥김쐬기, 쌀을 씻고 남은 뜨물로 세안하기, 쌀겨를 넣은 주머니를 욕조에 넣은 뒤 목욕하는 방법 등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쌀겨 세정효과 탁월… 세제·비누 잇따라 출시 쌀겨에 탁월한 세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방용 세제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또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주름 완화작용과 보습·미백효과 등 각종 기능성 물질이 풍부해 화장품 원료로도 광범위하게 쓰인다. 쌀겨로 만든 비누나 세제 등은 피부보호는 물론, 만성 가려움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서도 나와 있다. 최근 화장품 회사들은 쌀겨의 기능성 물질을 이용한 미용비누·클렌징폼·핸드크림·마스크팩·샴푸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쌀겨의 효능을 이용한 화장품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고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적은 비용으로 효과가 높은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값어치 없이 땔감이나 가축의 사료로 쓰이던 왕겨와 쌀겨가 유용한 용기와 건축자재,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키는 친환경 원료로 귀한 몸이 되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가계빚 734조… 1인당 1500만원 넘어

    가계빚 734조… 1인당 1500만원 넘어

    은행 빚, 카드 빚, 외상구매 등 국내 전체 가계부채가 지난해 말 약 734조원으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국민 1인당 1500만원을 넘어섰다. 또 은행 주택대출에 대한 규제 강화로 비(非)은행권의 빚이 사상 최대폭으로 늘어났다. 신용카드를 통한 외상구매도 2000년대 초의 ‘카드대란’ 이후 가장 큰 규모로 불어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09년 4·4분기 중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가계부채는 733조 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5조 4000억원(6.6%)이 늘었다. 이를 전체 국민 수로 나누면 1인당 빚은 1505만원으로 전분기(1462만원)보다 43만원 증가했다. 가구당 빚은 4337만원으로 전분기(4213만원)보다 124만원 늘었다. 가계신용 중 가계대출은 한 해 전보다 43조 6000억원(6.7%) 늘어난 692조원으로 집계됐다. 예금은행은 지난해 4분기에 4조 500억원이 늘어 2분기(8조 2000억원), 3분기(4조 7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됐다. 그러나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보험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4분기 대출은 전분기보다 7조 6000억원이 늘어났다. 사상 최대의 분기별 증가액이다. 한은은 “은행보다는 서민금융기관에 대한 당국의 주택대출 규제가 덜 까다롭기 때문에 제2금융권에 대한 대출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은행권 대출이 늘어난 이유를 설명했다. 지역별 가계대출의 전기 대비 증가액은 지난해 4분기 수도권이 7조 3000억원, 비수도권이 4조 7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이 7000억원, 경남이 8000억원, 부산이 5000억원 늘었다. 신용카드를 이용한 외상구매 등 판매신용은 소비심리 회복으로 1년 전보다 1조 8000억원(4.4%) 증가한 41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전기 대비 4조 5000억원이 늘어 2001년 4분기(5조원)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전보 △미래전략정책관 하성△국제금융〃 은성수 ■국방부 ◇국장급 전보 △감사관 정환덕△계획예산관 김광우△군사시설기획관 김인호△국방전산정보원장 정진택△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기획지원부장 우국석◇부이사관 승진△인사기획관실 인적자원개발과장 오한두△운영지원〃 김장호△계획예산관실 예산편성담당관 박재민△국방교육정책관실 문화정책과장 오상훈△군수관리관실 국제군수협력〃 김윤석◇과장급 전보△법무관리관실 인권담당관 최홍숙△감사관실 회계감사〃 이명환△기획조정관실 조직관리〃 이남우△인사기획관실 인력관리과장 박상준△동원기획관실 자원동원〃 전현진△보건복지관실 전직지원정책〃 유향미△군사시설기획관실 건설관리〃 모규연△〃 국유재산〃 최청균△국방운영개혁관실 자원관리개혁담당관 오기영△국방전산정보원 관리과장 정삼균△〃 행정정보화〃 김상근◇과장급 승진△계획예산관실 재정계획담당관 박승흥△기획조정관실 민정협력〃 조병철△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일반시설팀장 안수현 ■지식경제부 ◇과장급 전보 <담당관>△감사 이준태△정보화 신대섭△산업기술정보협력 김화영<팀장>△안전대책 강원규△기업환경개선 오승철△지역특화 정석진△로봇 김홍주△전략물자관리 박병찬△남북경협 홍권표△에너지기술 이재근△에너지안전 권상호△원자력수출진흥 강경성△방사성폐기물 황병소<과장>△지역산업 유동주△바이오나노 강명수△소프트웨어진흥 유법민△정보통신총괄 김정환△기계항공시스템 나기용△무역진흥 김도균△수출입 안병화△통상협력정책 박건수△구미협력 안세진△중러협력 신동학△투자정책 김선민△해외투자 이영훈△기후변화정책 나승식△석유산업 유연백△자원개발총괄 박순기△원자력산업 이재홍△에너지관리 김용채<전기위원회>△전력시장과장 박진서△총괄정책〃 박진규<무역위원회>△무역조사실 덤핑조사팀장 김진선△〃 불공정무역조사〃 윤종욱<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특구운영1과장 이용철<경제자유구역기획단>△기획총괄팀장 서덕호△개발지원〃 박남일<연구개발특구기획단>△사업지원팀장 임성영<사무소장>△광업등록 염택진△동부광산보안 김성기△남부광산보안 한교형<기술표준원>△전기통신제품안전과장 박주승△생활제품안전〃 이만찬△소재나노표준〃 선향△문화서비스표준〃 김무홍△신기술인증지원〃 이봉락<전보>△미래기획위원회 박기영△한국형헬기사업단 전종성△외국인투자지원센터 조정아△코트라 해외진출지원센터 방순자△한국표준협회 류경임△산업기술평가원 박정일△세계은행 여한구 ■국토해양부 ◇과장급 파견 △4대강살리기본부 변재영 임광수 ■방위사업청 ◇일반직고위공무원 임용 △획득기획국장 황희종 ■광주시 ◇4급 승진 △통합시 실무지원단장 임호균 ■한국연구재단 △사회과학단장 임영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본부장 △경영기획본부 이상일△산업기술평가본부 전한수△대전분원장 이명기◇단장△경영관리단 김은덕△사업기획단 박동규△신산업평가단 김홍연△주력산업평가단 박종만△대전분원 정보통신PD지원단 하상태△대전분원 중소기업평가센터장 김창훈 ■2011대구세계육상대회조직위 ◇차장 △국제담당 사무차장 황원근◇1급△대외협력국장 이형기△대회지원〃 전흥두◇2급 <부장>△기획조정실 입장관리부장 유재하△대외협력국 홍보〃 심임섭△〃 문화행사〃 권오기△대회지원국 인력수송〃 신금현△경기국 경기기획부장 직무대리 김준△〃 경기운영1〃 김만호△미디어국 미디어관리〃 고웅조△〃 미디어지원〃 서영철 ■아시아경제신문 △주필 박명훈 ■두산중공업 ◇영입<전무>△건설BG 영업본부장 나재심 ■토러스투자증권 ◇상무 △WM본부장 김성천
  • 삼성 美 AV시장 점유율 전분야 1위

    삼성 美 AV시장 점유율 전분야 1위

    삼성전자가 디지털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등 지난해 미국 시장의 AV(오디오·비디오) 분야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LG전자까지 합친 실적에서는 한국 업체들이 미국 AV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18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디지털 TV시장에서 금액 기준 35.4%, 수량 기준 24.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는 2위인 일본의 소니(금액 16.9%, 수량 11.9%)와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삼성은 전체 평판 TV시장에서도 금액 기준으로 점유율 35.6%로 1위였고, 액정표시장치(LCD) TV만 따져도 35.7%의 점유율로 역시 선두를 차지했다. 특히 40인치 이상 대형 LCD는 45.6%, 초고화질(풀HD) LCD는 43.9%의 점유율을 기록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또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홈시어터 시장에서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풀HD 영상매체를 볼 수 있는 차세대 DVD 기기인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에서 금액 기준 36.7%, 수량 기준 34.7%의 점유율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이상의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원조’인 소니는 28% 정도의 점유율에 그치며 삼성전자에 밀렸다. 홈시어터의 점유율도 금액과 수량 기준으로 각각 28.2%, 29.6%였다. LG전자 역시 디지털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부문에서 금액 기준으로 각각 8.4%(4위), 9.4%(4위), 6.7%(5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국과위전문위 2기 출범

    과학기술분야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가 2기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8일 새롭게 출범한다. 국과위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전문위원 위촉식과 전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연다. 이날 진동섭 교육과학문화수석이 새롭게 전문위원인 된 산·학·연 전문가 8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올해부터 국과위 조직에 과학기술정책 전문위원회와 지식재산 전문위원회가 추가됐다. 기존에 설치됐던 거대기술 전문위원회, 국가주도기술 전문위원회, 사회기반기술 전분위원회, 첨단 융·복합기술 전문위원회 등과 함께 활동하게 된다. 이준승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과학기술정책 전문위원회는 범부처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해 기획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 위원장 외에 전승준 한국연구재단 전략기획홍보센터장, 홍국선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이공주복 이화여대 물리학과 교수, 문일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박재민 건국대 기술경영학부 교수, 이공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이장재 KISTEP 선임본부장 등이 전문위원이 됐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유로존 작년 4분기 0.1% 성장

    지난해 4·4분기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12일 발표했다. EU 27개 회원국 전체로도 2009년 4분기 GDP가 3분기보다 0.1%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각각 2.1%(유로존), 2.3%(EU 전체) 줄었다. 또한 2009년 연간 유로존 GDP 성장률은 -4.0%, EU 전체로는 -4.1%로 잠정 집계됐다고 유로스타트는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한국 D램반도체 적색경보

    힘겨운 ‘치킨게임’을 끝내고 세계 D램과 낸드 플래시 시장을 석권한 ‘반도체 한국’에 일본 엘피다 발 적색 경보가 켜졌다. 엘피다가 지난해 4·4분기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몫을 잠식하며 2위인 하이닉스반도체와도 격차를 크게 좁혔기 때문이다. 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엘피다는 지난해 4분기 세계 D램 시장에서 19.4%의 점유율을 기록, 전분기(16.8%)보다 2.6%포인트 상승하며 2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엘피다 점유율은 4분기 21.6%를 기록한 하이닉스를 위협하는 수준이다. D램 시장 부동의 1위 삼성전자 점유율은 3분기 35.6%에서 4분기 31.7%로 3.9%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4위인 마이크론 점유율은 11.5%에서 12.2%로, 타이완 난야 역시 5.5%에서 5.7%로 개선됐다. 푸르덴셜증권은 엘피다에 대한 최근 보고서에서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1%에서 20%로 대폭 개선됐다.”면서 “실적개선은 업황 호조와 생산성 개선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엘피다는 지난해 12월 삼성과 하이닉스가 주도했던 40나노급 DDR3 D램 양산에 착수하면서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고부가가치 제품 양산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올해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신한지주 작년순익 1조3053억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1조 3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 2년 연속 은행권 최고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4일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4·4분기 2562억원을 기록해 2009년 누적 1조 3053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순익 규모가 2008년 2조 186억원으로 은행권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은행권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7487억원으로 전년보다 48.3% 하락했으며, 4분기에는 18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3% 감소했다.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보다 0.27%포인트 개선된 2.01%를 기록해 2008년 4분기 이후 1년여 만에 2%대를 회복했다.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8568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감소했지만 신한은행의 순익 규모를 앞질렀다. 실질회원 수는 1432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5.2% 늘어나면서 선두를 고수했다. 연체율은 2.67%로 전년 대비 0.47%포인트 하락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2.58%로 전년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美 작년 4분기 성장률 ‘서프라이즈’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지난해 4.4분기 경제성장률이 5.7%를 나타내면서 6년여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5.7%(속보치)를 나타내 2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4분기 성장률은 2003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것이며, 당초 시장전문가들이 예상했던 4.6∼4.7% 수준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상무부는 재고감소 폭이 급격히 둔화된 것이 4분기 GDP 성장률을 끌어올린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고조정 효과를 제거할 경우에도 4분기 실질성장률은 2.2%를 나타내 경제 전반이 성장의 탄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2.0% 늘었고 기업투자는 2.9% 늘어 6분기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07년 12월부터 시작된 미국의 경기침체가 공식적으로 종료됐다는 발표는 아직 나오고 있지 않지만 2분기 연속으로 강한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볼 때 경기침체가 끝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반면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2.4%로 집계돼 2차대전 직후인 1946년 이래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kmkim@seoul.co.kr
  • 작년 경제성장률 0.2%…11년來 최저치

    우리나라가 지난해 연간으로 0.2%의 경제성장률(국내총생산 증가율)을 기록했다. 외형상으로만 보면 외환위기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다. 하지만 당초 정부가 예측했던 -2.0%나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 -4.0%에 비하면 대단히 선방한 결과다. ‘선진국 클럽’으로 통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도 자원 수출국인 호주와 폴란드를 빼고는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했다. 하지만 지난해 4·4분기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쳐 성장세가 꺾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09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년보다 0.2% 증가했다. 1998년 -5.7% 이후 11년 만에 가장 낮다. 김명기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경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로는 계속 상승하는 추세”라면서 “이미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0.2%, 전년동기 대비 6.0%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2008년 4분기 -5.1%에서 지난해 1분기 0.1%, 2분기 2.6%, 3분기 3.2% 등 줄곧 증가세를 보였으나 4분기에 큰 폭으로 둔화된 것이다. 4분기 성장률이 약화된 것은 제조업 생산과 건설업이 둔화되고 민간소비와 재화수출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한은은 “지난해 4분기 민간소비가 -0.1%이지만 12월 수치가 실적에 다 반영되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소비가 꺾였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면서 “현재까지 나온 지표의 움직임으로 볼 때 올해 당초 전망치인 4.6% 성장이 아직 유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IMF 올 세계성장률 3.9%로 상향 한편 IMF는 이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9%로 기존에서 0.8% 상향 조정했다. IMF는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 개정판을 통해 선진국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와 개도국 및 신흥시장의 성장세를 예측하면서 아시아는 10%에 달하는 중국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8.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균 박성국기자 windsea@seoul.co.kr
  • 하이닉스 작년 영업익 흑자 달성

    하이닉스 작년 영업익 흑자 달성

    하이닉스반도체가 지난해 4·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올린 데 힘입어 연간 영업 이익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회사 매각 작업도 한층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하이닉스는 21일 지난해 4분기 국내외 사업장을 합한 연결 기준으로 708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작년 전체로는 1920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2008년 1조 92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지난해 1, 2분기에도 각각 5140억원, 2110억원의 적자를 냈다. 작년 4분기 영업흑자는 전분기(2090억원) 대비 238% 급증했고, 영업이익률은 25%로 15%포인트 상승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32% 늘어난 2조 7990억원으로 분기(원화 기준) 단위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7조 9060억원으로 전년 6조 8180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다만 지난 한 해 동안의 당기순손익은 이자 등 영업외 비용 등으로 3330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4조 7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전년에 비해서는 폭을 크게 줄였다. 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 호조는 주력 제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저장장치)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D램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 비용절감 노력으로 원가 경쟁력이 높아진 데다 차세대 미세공정 전환에 성공하고 제품 포트폴리오가 개선된 것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낸드플래시도 32나노 제품을 중심으로 빠르게 생산을 전환하고 올해 안에 26나노급을 조기 개발해 양산하면 선두 업체와의 격차를 거의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당한 공무원단체협약 사전차단

    부당한 공무원단체협약 사전차단

    ‘기관의 지침, 명령보다 본 협약이 우선한다. 조합이 실시하는 연찬회·수련회 경비는 기관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다. 다면평가시 노조 간부에게 집계표를 확인하게 한다.’ 공무원노조 등 공직사회의 각종 단체협약 내용이지만 공무원노조법상 불법사항 또는 교섭사항이 안 되는 불법·부당한 교섭사례에 해당한다. 행정안전부가 이 같은 불합리한 공직사회 단협 바로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공무원노조 등에서는 공무원노조의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의도라고 반발하고 있다. 행안부는 공무원노조법에서 허용한 범위를 벗어나 관행적으로 이뤄진 위법·부당한 공무원 단체협약 체결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등에서 유급 노조 전임자를 인정하거나 기관장의 인사권에 개입하는 행위, 법령·지침에 우선하는 단체협약 조항을 두는 행위를 철저히 찾아내 바로잡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변호사와 공인노무사, 노동법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공무원 노사관계 자문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이달 말까지 전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단체협약 유효기간 만료 시점, 단체협약 체결 일정 등을 파악한 뒤 자문단이 각 기관을 방문해 교섭의제 사전분석, 법률자문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현재 교섭이 진행 중인 60개 기관에 대해 우선적으로 자문할 방침이다. 모범적인 단체협약과 위법한 단체협약 사례, 교섭관련 법률해석 및 판례 등을 수록한 자료도 발간해 전 행정기관에 배포키로 했다. 공무원노사관계(포털(http://www.relation.go.kr)’을 통해 교섭과 관련한 분쟁, 교섭 절차와 교섭 기법, 노사협력사업 등을 상시 자문하기로 했다. 행안부의 이번 조치는 공무원노조법이 시행된 지 4년이 지났음에도 불합리한 단체협약으로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공무원노동조합의 한 간부(휴직 후 전임자로 활동 중)는 “국회 행안위의 지적과 시정명령으로 2008년 이후 전임자는 대부분 없어졌다.”면서 “행안부가 공무원복무규정 개정 등으로 공무원의 노조활동을 더욱더 위축시키려는 의도로 비쳐진다.”고 비판했다. 한편 행안부 집계 결과 2008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한 112개 기관의 1만 4915개 협약조항 중 3344개 조항(22.4%)이 위법·부당한 것으로 나타났고 노동부의 시정명령을 받은 33곳 중 31곳이 노사합의로 단체협약 조항을 수정하거나 삭제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LG디스플레이 작년 매출 20조 첫 돌파

    LG디스플레이 작년 매출 20조 첫 돌파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4분기에 6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을 기록, 연간 매출 2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원화강세에 따른 패널 판매가격 하락으로 전분기보다 줄었지만 연간 이익은 1조원 선을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일 지난해 4분기에 6조 822억원의 매출과 357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이전 최고치였던 3분기보다 2% 늘어나고,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46%나 증가한 수준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884억원 적자)와 비교하면 흑자로 돌아섰으나 전분기(9040억원)에 비해서는 판매가 하락과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60% 감소했다. 또 연간 매출은 20조 6136억원으로 20조원을 처음 돌파하며 전년보다 27% 급증했으나 연간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1조 772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북미 지역에서 미국 추수감사절 이튿날부터 시작되는 쇼핑철인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액정표시장치(LCD)TV 판매 증가와 중국 시장의 주문량 확대 등에 힘입어 4분기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4분기 LCD 출하량은 623만㎡로 전분기보다 10% 늘어나며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평균 가동률은 100% 수준을 유지했다. 완제품 재고일 수도 2주 이하로 유지됐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4조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010년에는 8세대 증설라인의 성공적인 가동과 3차원 입체영상(3D)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등 신시장 선점을 위한 미래 준비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갈길바쁜 민주 ‘적전분열’

    세종시 정국에서 갈 길 바쁜 민주당이 갈수록 심해지는 내분으로 발걸음이 무거워지고 있다. 당내 비주류 모임인 ‘국민모임’ 소속 이종걸·문학진·장세환·강창일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대강 예산 투쟁으로 동료 의원들이 국회 예결위 회의장을 점거하고 있던 지난해 말 정세균 대표는 비밀 사조직을 결성했고, 비공개 워크숍도 열었다.”면서 “공당의 대표가 공조직을 활용해 당을 사유화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밝힌 사조직은 ‘대안포럼(가칭)’과 ‘밝은 미래포럼’이다. 문 의원은 “지난달 20일 결성된 대안포럼은 올 7월 전당대회에서 정 대표의 당권 재장악, 대통령 후보 추대를 목적으로 하고, 중앙당 현직 위원장과 국장이 실무 작업을 총괄하고 있다.”면서 “행사에 정 대표와 지역위원회에서 선임된 책임자 45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전날 대전에서 열린 밝은 미래포럼 창립준비위원회에는 강기정 당시 대표비서질장이 참석해 ‘정 대표 중심으로 조직하자. 정 대표가 오면 오해의 소지가 있어 대신 왔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국민모임은 “정 대표는 지난해 12월19~20일 서울 우이동 수련원에서 지방선거 준비자 200여명을 모아 놓고 비공개 워크숍을 열어 줄서기를 강요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대표 쪽은 “유일하게 계파가 없는 정치인이 정 대표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면서 “당이 세종시 투쟁에 온 힘을 기울이는데, 돕지는 못할망정 대표를 흔드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발했다. 노영민 대변인은 “김근태계, 정동영계, 손학규계를 망라한 지방선거 준비자들이 참석한 워크숍에 대표가 초청받아 갔다.”면서 “대안포럼과 밝은 미래포럼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정 대표를 도왔던 당원들의 모임인 것 같은데, 아직 정식 명칭도 없고, 정 대표가 꾸리지도 않은 모임”이라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은행 “1분기 中企·주택대출 축소”

    은행들이 올 1·4분기에 중소기업과 가계주택자금 대출을 축소할 것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은행들이 신용위험이 낮은 대기업이나 전문직 종사자 등 우량 차주를 중심으로 한 대출 영업을 할 것으로 보여 올해에도 중소기업과 가계의 자금난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국내 16개 은행의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면담조사해 5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1분기 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6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의 확정치인 -4보다 2포인트 낮은 것으로 2008년 4분기 이후 1년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대출태도지수 전망치가 플러스이면 은행들이 대출에 적극적이고 마이너스면 소극적일 것이라는 의미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6으로 전분기보다 6포인트 하락한 반면 대기업에 대한 전망치는 3으로 전분기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일반자금에 대한 전망치는 전분기와 같은 -13으로 여전히 부진했으며 가계일반자금에 대한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6으로 3포인트 상승했다. 은행들은 대출 취급기준이나 조건을 강화하는 이유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신용위험 증가와 경기 악화를, 가계주택자금에 대해서는 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과 감독정책의 강화를 꼽았다. 은행들은 중소기업과 가계의 신용위험도가 1분기에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우려했다. 1분기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지수 전망치는 31로 전분기의 확정치보다 3포인트 높아졌으며 가계부문 전망치는 22로 3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중기대출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사라지면서 은행들이 중기대출을 축소할 것으로 응답했지만 수출 호조 여파로 대기업에 대해서는 대출을 늘리겠다고 응답했다.”며 “가계에 대해서는 실질임금 하락세와 고용 개선 지연,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채무부담 능력이 저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대출 조건의 강화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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