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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보급형 세단 ‘모델3‘ 가격 인하하기로

    테슬라, 보급형 세단 ‘모델3‘ 가격 인하하기로

    미국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보급형 차종인 ‘모델3’의 판매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그러나 고급형의 경우 최저 사양의 트림 판매를 중단함으로써 사실상 가격을 올렸다. 테슬라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를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글로벌 라인업을 표준화하고 모델별 트림 패키지를 간소화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테슬라의 이번 가격 조정으로 모델3의 기본 트림 ‘스탠더드 레인지’ 판매가격은 3만 8990달러(약 4594만원)으로 낮아졌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반면 준대형 세단 모델S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은 ‘스탠더드 레인지’를 없애고, 상위 트림인 ‘롱 레인지’와 ‘퍼포먼스’만을 팔기로 해 소비자 입장에선 구매가격이 높아졌다. ‘롱 레인지’ 기준으로 모델S의 판매가는 7만 9990달러, 모델X는 8만4990달러다. 이에 앞서 테슬라는 모델S·X·3 등 3개 차종의 올 2분기 배송량이 전분기대비 51% 늘어난 9만 52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약 80%가 현재 테슬라가 주력 판매차량으로 삼고 있는 모델3다. 테슬라는 “기존 주문량이 밀린 가운데 3분기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차량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3분기 제조업경기 전망 ‘뒷걸음’

    전분기보다 각각 8, 6포인트씩 하락 전자·화학·정밀기기 분야는 호전 기대 올 3분기 제조업 경기가 더 안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황과 매출 모두 3분기가 지난 2분기에 비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 1050곳을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 시황 전망이 90, 매출 전망은 96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BSI는 100이 기준이다. 그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하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시황과 매출 전망 모두 100 밑으로 전 분기 대비 동반 하락했다. 시황은 전 분기(98)보다 8포인트, 매출은 전분기(102)보다 6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내수(95)와 수출(98) 전망치도 전 분기와 달리 기준선 밑으로 동반 하락하고, 설비투자(98), 고용(98) 역시 100을 밑돌았다. 업종별 매출 전망은 전자, 화학, 정밀기기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에서 100을 하회했다. 전자(107), 화학(102), 정밀기기(107) 등에서 100을 여전히 웃돌며 그나마 기대감을 보였지만 기계장비(89)와 철강금속(89), 전기기계(94), 섬유(87) 등에서는 100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 반도체(94)와 자동차(92)와 조선·기타운송(99)은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산업(100)과 대기업(101)의 매출이 100선을 유지하지만, 모든 산업과 기업에서 전 분기 대비 하락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시점의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지난 2분기 시황과 매출 실적치는 전 분기보다 동반 상승(시황 77 → 88, 매출 75 → 95)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주민이 정책 발의… 강서, 직접민주주의 싹 틔웠다

    주민이 정책 발의… 강서, 직접민주주의 싹 틔웠다

    지난 10일 오후 7시, 서울 강서구 화곡6동 주민센터 내 회의실에서 강서구 민주주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회의가 열렸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 발전을 위한 사업을 결정하는 ‘제1회 화곡6동 주민총회’가 개최된 것. 회의실은 120여명의 주민들로 북적였다. 주민이 주인이 되는 기념비적인 첫 회의를 축하하기 위해 노현송 강서구청장도 참석했다. 노 구청장은 주민 한 명 한 명의 손을 잡으며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진정한 자치시대’가 열렸다”고 역설했다. 이날 총회에선 자치·교육·문화예술·생활복지·미래발전 등 5개 분과에서 총 10개 마을의제를 발표했다. 자치분과는 동네 곳곳에 마을 소식을 전하는 ‘마을 소식 게시판 설치’ 사업을, 생활복지분과는 공동구매사업과 직거래장터 운영을 위한 ‘공유경제 마을’과 같은 골목을 공유하는 주민들과 골목밥상을 운영하는 ‘마을밥상’을, 미래발전분과는 동 발전을 위한 장기 사업인 서부광역철도사업과 먹자골목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준비하는 ‘미래발전태스크포스(TF)’를, 문화예술분과는 주민 운동회인 ‘한마당 축제’와 ‘방울방울 물놀이 축제’를, 교육분과는 아이들에게 숲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숲이랑 놀자’ 등 3개 사업을 내놨다. 각 의제 발표 후 현장에서 진행된 전자투표와 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투표를 합쳐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됐다. 총 10개 의제 중 마을 소식 게시판 설치, 마을밥상, 미래발전TF, 한마당 축제, 숲이랑 놀자 등 5개 사업이 과반수 찬성을 얻어 내년 추진 사업으로 결정됐다. 추민총회는 화곡6동을 시작으로 오는 18일 우장산동과 화곡3동, 20일 등촌2동, 23일 방화3동 등 주민자치회 5개 시범 동에서 차례차례 열린다. 구는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12일까지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에 참여할 5개 동을 모집했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보다 권한과 지위가 향상된 주민자치 조직이다. 주민자치위원회가 동 자문기구 역할에 머문 반면 주민자치회는 예산을 지원받아 동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직접 계획하고 실행한다. 5개 시범 동에선 지난 4월 주민자치회가 출범해 임원 선출, 운영 세칙 수립, 분과 구성, 의제 발굴 등을 거쳐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치계획을 마련했다. 노 구청장은 “화곡6동 주민총회를 계기로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토론으로 결정하는 직접 민주주의 시스템이 지역에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중국 올해 경제성장률 30년 만에 가장 낮은 6.2% 전망”

    “중국 올해 경제성장률 30년 만에 가장 낮은 6.2% 전망”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2%에 그치며 30년 만에 최악의 경기 둔화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72개 경제 관련 연구소를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6.2%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설정한 목표치의 하한선에 바짝 다가선 수치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6.5%로 정했다. 로이터는 또 2분기 경제성장률이 6.2%로 전분기의 6.4%보다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에 있는 장이핑(張一平) 자오상(招商)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5월 미국의 중국산 제품 2000억 달러(약 234조원)에 대한 관세 인상은 하반기 성장을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오는 15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역시 지난 8일 중국 전문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6.2%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3월 조사 때보다 0.1% 포인트 하향조정한 수치다. 닛케이는 그러면서 이코노미스트들이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을 6.2%로 예상했다고 부연했다.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와 같은 6.4%다. 만약 이런 전망이 맞는다면 2분기 경제성장률은 분기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9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달 중국 내에서도 비슷한 예측들이 나왔다. 중국 칭화(淸華)대 중국경제사상및실천연구소는 지난달 23일 발표한 ‘중국 거시경제 분석 및 예측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6.3%로 내다봤다. 인민대도 지난달 22일 올해 성장률이 목표 범위 안에 있는 6.1% 정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6.0~6.5% 범주 안을 기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류쿤(劉昆) 재정부장은 10일 밀라노에서 열린 중국·이탈리아 금융대화에 참석해 중국 정부가 목표로 설정한 2019년 성장을 이룰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류 부장은 이어 미국을 겨냥해 “보호주의가 세계 경제성장과 무역을 파괴할 우려가 있어 중국 정부가 계속 세계무역기구(WTO)와 주요 20개국(G20) 등 다자기구의 역할을 증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곡성 토란소주, 광주세계수영대회 만찬주 선정

    전남 곡성 토란으로 만든 소주 ‘도란도란’이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환영식 및 환송식 만찬주로 선정됐다. 땅속에서 나오는 알이란 의미를 가진 토란은 천연 항산화 성분인 멜라토닌이 풍부하고 나트륨을 배출해 주는 칼륨이 많아 피부에 좋은 음식으로 꼽혀 여성들에게 인기다. 국내 토란 생산량의 70%가 곡성에서 나온다. ‘도란도란’은 곡성이 지역 특산물인 토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만든 전략 품목이다. 지역 영농조합법인에서 토란을 활용해 소주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곡성군이 이를 받아들여 공장 설립비 5억원 중 3억원을 지원하면서 개발이 이뤄졌다. 주원료인 쌀과 토란은 전분 함유량이 비슷하지만 발효 시간이 서로 달라 소주로 만들어지기까지 수차례 실패를 거듭했다. 증류 기술이 발달한 일본 구마모토현 오이시 주조장에서 2017년부터 기술 연수를 받은 뒤에서야 제조에 성공해 지난 3월부터 시판 중이다. ‘도란도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토란으로 만든 술이다. 아무런 향이 없으며 목 넘김이 부드럽다는 평이다. 알코올 도수는 25도와 40도 두 종류가 있으며, 만찬주로는 25도 술이 선정됐다. 곡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곡성 토란소주, 광주세계수영대회 만찬주 선정

    전남 곡성 토란으로 만든 소주 ‘도란도란’이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환영식 및 환송식 만찬주로 선정됐다. 땅속에서 나오는 알이란 의미를 가진 토란은 천연 항산화 성분인 멜라토닌이 풍부하고 나트륨을 배출해 주는 칼륨이 많아 피부에 좋은 음식으로 꼽혀 여성들에게 인기다. 국내 토란 생산량의 70%가 곡성에서 나온다. ‘도란도란’은 곡성이 지역 특산물인 토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만든 전략 품목이다. 지역 영농조합법인에서 토란을 활용해 소주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곡성군이 이를 받아들여 공장 설립비 5억원 중 3억원을 지원하면서 개발이 이뤄졌다. 주원료인 쌀과 토란은 전분 함유량이 비슷하지만 발효 시간이 서로 달라 소주로 만들어지기까지 수차례 실패를 거듭했다. 증류 기술이 발달한 일본 구마모토현 오이시 주조장에서 2017년부터 기술 연수를 받은 뒤에서야 제조에 성공해 지난 3월부터 시판 중이다. ‘도란도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토란으로 만든 술이라는 점에서 광주세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만찬주로 선정됐다. 아무런 향이 없으며 목 넘김이 부드럽다는 평이다. 알코올 도수는 25도와 40도 두 종류가 있으며, 만찬주로는 25도 술이 선정됐다. 곡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LG전자, 매출 기준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영업이익은 기대 이하

    LG전자, 매출 기준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영업이익은 기대 이하

    LG전자가 매출 기준으로는 역대 2분기 최고치를 달성했지만 영업 이익 면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스마트폰과 TV 사업 부분에서 부진했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미중 무역 분쟁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향후 실적 개선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4∼6월) 잠정 실적으로 매출 15조 6301억원, 영업이익 6522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5조 194억원)에 비해 4.1% 늘었으며, 전분기(14조 9151억원)보다도 4.8%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4분기(15조 770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치며 2분기 실적 중에서 역대 최고치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년 전(7710억원)보다 15.4% 줄었으며, 이전 분기(9006억원)보다는 27.6% 감소했다. 업계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인 778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LG전자의 올해 상반기를 종합하면 매출 30조 5452억원, 영업이익 1조 55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난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7.4% 감소했다.사업별 실적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 본부의 2분기 매출이 역대 최고치였던 전분기 (5조 4660억원)보다 더 늘어나면서 2년 연속 ‘상반기 매출 10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에어컨,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등 이른바 ‘신 가전’의 수요가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에서는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가 판매 호조를 보였음에도 마케팅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적자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전 분기에 올레드(OLED) TV 판매 호조로 영업 이익 3465억원을 냈던 HE(홈엔터테인먼트) 본부는 영업이익이 2000억원대로 떨어졌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건조기·스타일러 선전에도 LG전자 실적 부진

    건조기·스타일러 선전에도 LG전자 실적 부진

    건조기, 스타일러 등 생활가전 판매 호조에도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 스마트폰 사업 부문의 적자 폭이 커지고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TV 영업이익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5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은 매출 15조 6301억원, 영업이익 652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영입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는 27.6%, 작년 동기보다는 15.4% 쪼그라들었다. 증권가는 이 회사의 영업이익을 8000억원 정도로 추정했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1000억원 이상 낮았다. 잠정실적 발표에서는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지만, 2분기도 1분기에 이어 생활가전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생활가전(H&A) 부문 매출은 분기별 최고 실적을 기록한 전분기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신성장 가전으로 분류되는 공기청정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의 판매 증가가 이어졌고 ‘LG시그니처’ 등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호조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반면 모바일(MC)은 올해 2분기도 적자 규모가 2000억 수준으로, 그 폭도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렇게 되면 9분기 연속 적자다. 스마트폰 신제품이 생각보다 잘 팔렸지만,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었고 단일 모델로 적자 폭을 개선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된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판매 정체, 중국 TV 업체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을 것으로 관측됐다. 전장(VC)도 영업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시장의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 많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주춤한 ‘삼성폰’ 2분기 실적…기대작 출격하는 3분기에 반등하나

    주춤한 ‘삼성폰’ 2분기 실적…기대작 출격하는 3분기에 반등하나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조원선을 지켜내긴 했지만 스마트폰 부문의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문별 실적은 공시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 사업 부문은 2분기에 2조 초반대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예상치대로라면 작년 동기 영업이익 2조 6700억원보다 크게 줄고, 직전 분기(2조 2700억)보다 줄거나 비슷한 수치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늘었지만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갤럭시S10의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멀티 카메라, 광학식 지문인식 등을 채택한 중저가폰 판매량이 많아지면서 평균 판매 가격이 떨어지고 수익성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10은 3월 출시 이후 5월까지 1600만대가 팔리며 전작인 갤럭시S9보다 약 12%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갤럭시S10 5G의 주요 국가 출시가 본격화하면 현재 다소 주춤한 판매가 다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업체는 예상했다. 3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의 출시 시기가 가장 주목된다. 갤럭시폴드는 지난 4월 출시가 연기된 후 아직 명확한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 일부에서는 갤럭시 노트10이 출시된 이후인 9월쯤에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또다른 기대작인 갤럭시노트10은 오는 8월 7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다. 일반형(6.4인치)과 플러스형(6.8인치) 2가지 모델로 나오고 갤럭시노트10 시리즈 중 처음으로 이어폰 단자를 없앳을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전자 3분기만에 영업이익 증가…예상 실적 웃돌아

    삼성전자 3분기만에 영업이익 증가…예상 실적 웃돌아

    삼성전자가 2분기 연속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올 4∼6월(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6조원, 영업이익 6조5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52조 3900억원)보다 6.9% 늘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58조 4800억원)에 비해서는 4.2%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년 전(14조 8700억원)에 비해 무려 56.3% 급감했으나 전분기(6조 2300억원)보다는 4.3%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증가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3분기(17조 5700억원)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7분기 연속 10조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증권사 전망치 평균(약 6600억원)을 비교적 큰 폭으로 웃돈 것이다.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상승)라는 평가도 나왔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에서 “당기 실적에는 디스플레이 관련 일회성 수익이 포함돼 있다”며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11.6%로,전분기(11.9%)보다 더 떨어졌다. 지난 2016년 3분기(10.9%)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12조 73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30조 5100억원)보다 58.3%나 줄어든 것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구로 300곳에 건축물 안전관리 센서 작동 중

    구로 300곳에 건축물 안전관리 센서 작동 중

    서울 구로구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건축물 안전 관리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민선 7기 주요 공약사업인 스마트도시 구현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구로구는 노후 건축물, 육교, 지하차도, 학교, 도서관, 공사장 등 관내 300곳에 ‘IoT 기반 안전관리 예·경보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안전관리 예·경보 서비스는 건물 바닥 등에 감지 센서를 부착한 뒤, 관내 IoT 전용 로라(LoRa)망, 통신사의 IoT망과 연계해 건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대응하는 시스템이다. 센서가 대상물의 진동, 기울기, 온도 등의 정보를 수집해 관리 서버로 전송하면 변화값이 측정·분석돼 균열 및 붕괴 등을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다. 앞서 구로구는 지난해 연말 관내 건축물 등 21곳에 감지센서 100개를 시범 설치했다. 이후 지난 5월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분야 특별교부세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확대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구로구는 내년 2월까지 동주민센터, 육교, 학교 등 공공시설물 50곳에 감지센서를 우선 부착하고, 같은 해 8월까지 옹벽, 지하차도, 20년 이상 된 민간 공동주택, 신축 공사장 등 250곳에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는 6월 26일(수)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임명후보자(조성일)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특별위원회는 지난 6월 13일(목) 오후1시 40분에 제1차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인사청문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위원장 정지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 부위원장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3)과 추승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3)을 각각 선임한 바 있다. 특별위원회는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경영능력 및 정책수행능력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수행해 서울의 대표공기업인 서울시설공단의 운영효율화 및 시민편의 개선을 위한 적합한 인재인지에 대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했다. 특히, 서울시설공단이 당면하고 있는 시설물노후화 개선, 장애인콜택시 및 따릉이 운영 방안, 공동구 운영 방향, 포트홀 관리방안, 장사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 방향 등에 대한 후보자의 개선의지 및 정책방향 등에 대해 심도있게 검증했다. 특별위원회는 심도 있는 인사청문회 실시 후 후보자가 “서울시에서 29년간 재작하면서 쌓은 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설공단의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고, 방재·안전분야의 전문가로 서울시설공단이 대행하고 있는 주요 시설물의 안전 운영 및 대시민서비스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증한 내용은 ‘서울특별시의회와 서울특별시간 인사청문회 실시 협약서’에 따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로 작성해 시의회는 요청서가 접수된 날부터 10일이내(공휴일 제외)인 7월 2일까지 송부할 예정이다. 정지권 위원장은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인사청문회 실시과정에서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정책제안과 지적사항을 유념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세로 경영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인사청문회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맺은 협약에 따라 시장의 인사청문 요청 이후 10일 이내에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정책 및 경영능력을 검증하도록 돼 있으나 후보자에 대한 기초자료 조사, 서면자료 작성 및 제출된 자료 검토 등으로 인해 내실 있는 청문회 준비에는 물리적 한계가 있고,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 또한 서울시 공기업 운영에 있어 필수적이고,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다는 점에서 내실있는 인사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인사청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레일 ‘안전’ 강화 조직개편·인사

    코레일 ‘안전’ 강화 조직개편·인사

    코레일이 ‘안전’을 강화한 조직 개편과 함께 파격적인 인사를 24일자로 단행했다.23일 코레일에 따르면 안전투자, 안전 심층분석, 안전제도 개선 등 예방 중심의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기존 안전혁신본부를 ‘안전경영본부’로 개편했다.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안전조사처를 ‘안전분석실’로 확대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위한 ‘사고조사위원회’를 신설했다. 고속철도의 안전 및 유지보수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시설·전기고속사업단을 신설하고 임시조직인 철도시설안전합동혁신단을 정규조직으로 전환했다. 또 직원들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차량정비 전문교육을 담당하는 차량엔지니어링센터가 조직됐다. 이용자의 요구가 철도운영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여객사업본부에 마케팅과 서비스를 총괄하는 ‘고객마케팅단’을 설치하고 미래혁신실과 스마트철도사업단을 ‘미래전략실’로 통합했다. 기획조정실은 ‘기획조정본부’로 격상해 인재경영실과 재무경영실을 배치, 노사관계와 재정 건전성 등을 통합·관리해 경영의 일관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지사와 국제기구팀을 신설하고, 지역에 분산된 물류영업 기능을 본사로 일원화했다. 필리핀 철도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 수주를 위한 필리핀지사를 신설하고 기존의 중국·프랑스 등 코레일 직원이 파견된 국가에는 대외 협상력 제고를 위해 ‘지사’로 격상했다. 지역물류사업단의 마케팅 기능을 일원화해 국제물류 중계·창고·하역 등 종합물류사업을 전담한다. 코레일은 조직 개편과 함께 대규모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9일 부사장 교체에 이어 상임이사(4명) 전원이 퇴임한다. 확대·강화된 안전경영본부장에 50대 초반인 정정래 철도연구원장, 기획조정본부장에 김기태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해 세대 교체를 이뤘다. 특히 차량기술단장에는 2급인 권병구 고속차량처장을 전격 발탁했고, 기계직이 맡았던 대전철도차량정비단장에 사무직인 김진호 전남본부장이 자리를 옮겼다. 손 사장은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철도안전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1분기 해외직접투자 분기 사상 최고… “해외 인수합병 지속 확대”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활발하게 인수·합병(M&A)을 진행한 결과로 분석된다. 14일 기획재정부는 14일 ‘2019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을 발표하며 이렇게 밝혔다. 업종별로 해외직접투자액 비중을 살펴보면 제조업이 41.0%로 가장 크다. 제조업 해외직접투자액은 57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24억1000만달러 대비 140.2%, 전분기 38억1000만달러 대비 52.0%가 늘었다. 장도환 기재부 국제경제과장은 “제조업 해외직접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과 금액 모두 사상 최고치“라면서 ”국내 기업이 미국 식품제조기업을 인수하는 등 해외 대형 M&A 건이 있어 증가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미국 2위 냉동식품업체 ‘쉬완스 컴퍼니’를 인수하기로 한 계약을 맺을 뒤 약 16억 달러의 인수대금을 올 1분기에 지급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다만 정부는 올 1분기 증가율이 높았던 것은 올해 1분기 증가율이 44.9%로 높았던 것은 지난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년 동기 대비 140.2% 늘어난 57억 9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금융·보험업(47억6000만달러)와 부동산업(16억1000만달러), 도매·소매업(6억9000만달러), 광업(3억30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6억50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6억 9000만달러로 두번째로 많았다. 장 과장은 “우리나라는 소규모 개방경제로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투자 증가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고, 다른 나라와 비교해 해외투자 총누적금액이 낮은 수준”이라며 “선진국으로 갈수록 해외 투자가 늘기 때문에 향후도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국민 참여형 정책협업 추진… ‘빅 이슈’ 시민 숙의정치로 풀어야”

    “국민 참여형 정책협업 추진… ‘빅 이슈’ 시민 숙의정치로 풀어야”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양극화, 환경 오염 등의 사회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제기되면서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부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행정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행정분야 국책연구기관으로 조직과 인사, 행정 관리와 규제 개혁, 정부 업무 평가, 갈등 관리, 재난 안전, 공적 개발 원조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정부 정책과 제도 혁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장은 1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착된 정부운영, 국민에게 책임지는 정부 운영, 여러 사회계층이 수평적으로 참여하는 협력적 정부 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의 목소리를 어떻게 국가 정책과 제도에 효율적으로 반영하고, 이들의 참여를 확대시키고 역량을 강화시킬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원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정부 혁신, 갈등 관리, 리더십 관련 사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정부 혁신은 정부 내부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정책 과정 측면에서의 혁신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 중심의 정부 혁신에서 탈피해 정책 수요자인 국민, 전문가, 공무원 등이 힘을 모아 정부 혁신을 이룰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여러 사회문제가 뒤엉키다 보니 정책 효과를 내기 힘든 것 같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실업, 재난, 사회적 갈등 등 단일 부처가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문제는 여러 문제가 중첩돼 정부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최근 영국과 덴마크 등 일부 선진국에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행위자들과 함께 공동으로 정책 실험을 하는 사례도 많다. 정부는 이런 정책 실험을 통해 정책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수정해 적절한 정책대안을 찾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지난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26개 국책연구기관이 모여 정책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보고하는 행사를 열였다. 우리 연구원은 대표과제로 ‘시민 참여형 정책협업모델 연구: 열린정책실험 운영’을 발표했다. 이 과제는 우리나라에서 정부·기업·시민사회 간 협업과 상호작용을 통해 제기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로 정책 문제로 인지되고 정책 설계와 집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열린정책실험’을 시도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 방식은 정책 결정과정에 보다 많은 시민·기업·이해관계자 등 정책 대상자를 포함해 정책수용성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한 새로운 방법론이다. 앞으로 정부 혁신의 주요 수단이 될 수 있어 우리 연구원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키려고 한다. ” -우리 사회의 여러 부문에서 갈등이 터져 나오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경제 환경 속에서 정부 정책이나 사업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통합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갈등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참여적 의사 결정이나 공론화 등의 연구뿐 아니라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공공기관 실무자 등에 대한 다양한 갈등관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들이 정책이나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효율적으로 갈등을 관리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최근 핫이슈로 등장한 정부의 규제 혁신도 이해당사자 간 갈등을 어떻게 푸는 가에 달려 있다고 본다. “특정 집단의 독점적 지위와 집단 간 갈등 때문에 우리 사회의 공동선과 공공가치를 실현하는 규제를 재정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경우 ‘시민정치토크’(civic political talks)를 통한 해결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신고리 원전 갈등의 경우 무작위로 선발된 시민으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의 숙의 과정을 통해 갈등을 잠재울 수 있었다. 전 국민의 이해관계가 걸린 중대 사안의 경우 직접 민주제를 활용해 정치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사회갈등을 시민발안투표로 해결한 스위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위스에서도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갈등이 있었나. “2014년 5월 스위스연방 수준에서 스위스노총이 발의한 세계 최고의 최저임금(시간당 22프랑)안이 국민투표에 부쳐졌다. 국민투표 결과 76%가 반대해 부결됐다. 찬성하는 측은 제네바 같은 도시의 높은 생계비를 감당하기 위해 이 정도의 최저임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스위스경영자연맹 등 반대 측은 이 국민발안이 채택될 경우 국제경쟁력이 저하되고 서비스업과 농업 부문을 중심으로 영세사업자들이 타격을 받아 저임금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반발했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투표자들에게 ‘구조적으로 취약한 지역과 오지에서 일자리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국민발안에 반대해 줄 것을 권고했다. 그 결과 최저임금정책은 전국적으로 실시되지 않고 캔톤(주)들의 사정에 따라 제각기 실시 여부와 최저임금 수준 등을 결정했다. 우리도 논란이 되는 사안을 집단지성이 발휘되는 시민의 숙의정치로 풀어 냈으면 한다.” -이런 갈등을 해결하는 데 리더십이 중요하지 않나. “공직자들의 리더십은 국가 발전의 중요한 요소다. 세종대왕이 위대한 것은 완전무결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하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그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했다는 데 있다. 책을 통한 공부 못지않게 대화와 토론을 통한 공부를 중시했다. 공직 리더는 겸손한 자세로 평생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원장으로 취임하자마자 한국형 공직 리더십 함양을 위해 세종국가리더십센터를 만들었다. 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26개 국책연구기관의 기관장이 참여해 발족한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정부는 지방분권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분권에 대해 연구하며 느낀 점은 권력을 행사하는 곳과 권력의 영향을 받는 곳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면 권력이 겉돌거나, 일방적인 지배가 될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권력은 중앙에서 지방으로, 관에서 시민으로 이동해야 한다. 정부 권력은 여러 부문으로 분산돼 공유되어야 한다. 어려운 과제이지만 앞으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정부가 내세운 ‘포용국가론’에도 권력 공유가 나오던데. “문재인 정부는 나라 안팎의 위기 상황에서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진 중이다. 포용국가의 궁극적인 목적은 공정한 경제와 사회의 기반 위에서 함께 번영을 누리는 국가를 만드는 것이다. 나아가 그런 번영을 다른 나라와도 나누려고 한다. 신북방·신남방 정책 등이 그런 맥락에서 나왔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임기 중 꼭 마무리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정부가 혁신적인 포용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결과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힘쓰겠다.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최대한 키우겠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안성호 원장은 1953년 충남 대전 출생으로 대전고와 숭전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전대 행정학과 교수를 거쳐 대전대 부총장, 한국지방자치학회장,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전략회의 민간위원장, 정책기획위원회 분권발전분과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방자치제도와 지방분권 분야 전문가다.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동생이다.
  • 작년 국가채무비율 30% 중반 ‘뚝’ 내년 ‘504조원+α’ 슈퍼 예산 되나

    작년 국가채무비율 30% 중반 ‘뚝’ 내년 ‘504조원+α’ 슈퍼 예산 되나

    미중 갈등에 경기침체 예상보다 빨라 ‘곳간’ 푸는 것 외에 경기 하강 대책 없어 올해 증가율 9.5% 넘어 두 자릿수 전망 5년간 감소했던 SOC 예산 증가할 듯한국은행의 국민계정 기준연도 개편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30% 중반대로 떨어지면서, 정부의 확장적 재정 여력이 더욱 커졌다. 일각에선 미중 무역갈등과 경기침체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예상보다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내년에 5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슈퍼 예산’의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뜻이다. 올해 예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6일 기획재정부와 학계 등에 따르면 ‘2020년 예산안 편성지침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에 따라 당초 504조 6000억원으로 계획된 내년 예산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은의 국민계정 기준연도 개편으로 지난해 명목 GDP가 111조원 늘어난 1893조원이 되면서 지난해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38.2%에서 35.9%로 2.3% 포인트 하락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달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내년에도 재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40.3%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기 하강 국면에서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재정건전성 문제가 발목을 잡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국가채무비율이 30% 중반이라면 충분히 재정을 활용할 여력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재정 확대 드라이브를 거는 이유는 재정 확대 이외에 뚜렷한 경기 하강 대응책이 없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전쟁과 반도체 가격 하락이 장기화되면서 올해 들어 수출은 5개월 연속 지난해보다 줄어들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4% 감소했고, 4월에는 7년 만에 경상수지가 6억 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기재부 관계자도 “수출과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도 빠르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투자·소비 부진과 함께 세계적인 교역 둔화가 진행되면서 경기 하강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재정으로 경기 하강에 브레이크를 잡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다만 투입되는 재정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한 장치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계획된 내년 예산 504조 6000억원은 올해 예산(469조 6000억원)보다 7.4% 늘어난 규모다. 때문에 확장적 재정이 실현되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예산 증가율이 가장 높은 올해(9.5%) 수준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정부는 4조 7000억원 규모의 남부내륙고속철도(이른바 김경수KTX)가 포함된 24조 1000억원 규모의 SOC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했다. 여기에 정부가 추진 중인 생활형SOC 건설과 안전 관련 노후 인프라 보수·보강에만 1조원 이상의 예산 증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인프라 관련 신규사업이 늘어나기 때문에 관련 예산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경제 블로그] 영화 ‘기생충’에 나온 발포주, 주세 개편에도 살아남을까

    [경제 블로그] 영화 ‘기생충’에 나온 발포주, 주세 개편에도 살아남을까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이 국내 개봉 5일 만에 370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극중 주요 장면들의 의미를 풀이하는 ‘기생충 해석’이 포털사이트 연관 검색어에 오르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영화 해석 글이 쏟아져 나올 정도입니다. 영화에서 특히 ‘맥주’는 주인공 기택(송강호) 가족의 처지를 대변하는 소재 가운데 하나입니다. 초반 모두가 백수인 이 가족은 피자 상자를 접는 아르바이트를 한 뒤 과자를 안주 삼아 하이트진로의 발포주 브랜드 ‘필라이트’를 마십니다. 이후 아들 기우(최우식)가 부잣집 과외교사로 취직하자 식탁에는 필라이트 대신 일본 맥주 ‘삿포로’가 등장합니다. 대형마트에서 만원이면 355㎖ 12캔을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한 발포주로 ‘홈술’을 즐겼던 가족은 좀더 나은 수입을 벌어들이자 만원에 4캔 행사로 구매할 수 있는 맥주로 홈술 메뉴를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오늘날 맥주는 사치스러운 술이 아니지만, 필라이트 같은 발포주야말로 ‘서민의 술’이라고 할 수 있겠죠. 맥주와 흡사한 맛이 나는 발포주의 가격이 맥주보다 훨씬 싼 이유는 발포주가 주세법상 ‘맥주’가 아니고 기타주류에 속해 72%의 주세를 내는 맥주보다 낮은 세금(30%)을 내기 때문입니다. 또 맥주의 주원료인 맥아 함량이 10% 이하로 낮고, 부족한 맥아를 값싼 전분으로 채워 원가 절감의 효과도 큽니다. 한국에서 발포주 시장이 형성된 건 불과 2년 전입니다. 수입 맥주에 밀려 국산 맥주 브랜드의 점유율이 갈수록 떨어지자 2017년 하이트진로는 자구책으로 필라이트를 내놓았습니다. 필라이트는 ‘가성비 갑 맥주’로 알려지며 약 2년 만에 5억캔 판매를 달성하는 대박을 쳤죠. 올 초 오비맥주도 발포주 ‘필굿’을 내놓아 발포주 시장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내년부터 주세를 현행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맥주부터 적용될 예정인데 원칙적으로 바뀐 세금을 적용하면 500㎖ 기준으로 한 캔에 약 2700~800원 하는 국산 맥주의 소비자가가 약 200원 싸집니다. 만원이면 4캔을 살 수 있게 되죠. 기타주류인 발포주는 초기 종량세 전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가격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산 맥주 가격이 저렴해지는 종량세 체계하에서 발포주는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요?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종량세를 실시하면 중저가 수입 맥주의 가격이 올라가 오히려 발포주의 경쟁 구조가 좋아지는 셈”이라며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1분기 성장률 -0.4% ‘역성장’…국민소득도 -0.3%

    1분기 성장률 -0.4% ‘역성장’…국민소득도 -0.3%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4%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보다 0.1% 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다. 또 전분기 대비 -0.4% 성장은 2008년 4분기(-3.2%) 이후 41분기 만의 최저치다. 국민총소득(GNI)도 전분기대비 -0.3%를 기록해 40분기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455조 810억원(계절조정계열)으로 집계됐다. 실질 GDP 증가율은 전기 대비 -0.4%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0.4%)보다 0.1% 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7%다. 속보치보다 하향 조정된 것은 3월 경제활동 자료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건설투자와 총수출은 더 부진했고 설비투자는 덜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성장률을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 4.7%, 서비스업 0.8%, 건설업 -1.0%, 제조업 -3.3% 등이다. 제조업은 컴퓨터와 전자·광학기기,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이 주로 늘었다. GDP의 지출항목별로 보면 설비투자(-9.1%)와 건설투자(-0.8%), 수출(-3.2%), 수입(-3.4%) 등 투자와 무역 부문에서 부진했다.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의 수출이, 기계·장비와 원유·천연가스의 수입이 주로 줄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와 운송 장비가 모두 줄었다. 반도체 수출 물량이 최근 늘어나고 있지만 1분기에 완전한 회복세에 들어서지 못 한데다 미중 무역갈등이 본격화하면서 수출이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성장률이, 지출항목별로는 설비투자 증가율이 각각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GDP의 다른 지출항목들은 민간소비 0.1%, 정부소비 0.4%, 지식재산생산물투자 1.3%, 재고증감 0.3%다. 민간소비는 의료 등 서비스는 줄었고, 가전제품 등 내구재는 늘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 지출이 많았다. 잠정치 발표에서는 속보치 때 없던 국민총소득(GNI)이 공개됐다. GNI는 전체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 이자, 배당 등 모든 소득을 합친 것이다. 실질 GNI는 452조 603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3%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5%다. 총저축률은 34.5%로 전분기 대비 0.9% 포인트 하락했다. 총투자율은 30.7%로 전분기 대비 0.7% 포인트 줄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12시간 저온 숙성으로 더 신선한 통목살

    12시간 저온 숙성으로 더 신선한 통목살

    CJ제일제당이 국내 대표 냉장햄 브랜드 ‘The더건강한’을 앞세워 새롭게 선보인 ‘The더건강한 통목살 스테이크’는 소풍이나 캠핑 등 야외 활동에서 근사한 한끼를 즐길 수 있다. ‘The더건강한 통목살 스테이크’는 신선한 통목살을 12시간 저온 숙성해 진한 육즙과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참나무로 훈연해 육질 사이 사이에 깊은 풍미가 배도록 했다. 두툼한 굵기로 목살 스테이크의 외형을 구현했다. 전분, 보존료(소브산칼륨), 에리토브산나트륨 등 3가지 무첨가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제품을 통으로 노릇하게 구워 밥과 채소 샐러드 등을 곁들이면 근사한 메인 디시가 완성된다. 반찬은 물론 바비큐나 안주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들이 햄·소시지를 아이들 반찬이나 간식용으로 활용했던 과거와 달리, 메인 디시는 물론 한끼 식사로까지 활용 가능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최근 추세를 반영했다. CJ제일제당은 광고 온에어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캠페인은 물론, 소비자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트렌드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육가공 소비 문화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고(古)천문서 한글로 바꿔주는 ‘천문 번역기’ 나온다

    고(古)천문서 한글로 바꿔주는 ‘천문 번역기’ 나온다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를 비롯한 많은 고문서에는 다양한 천문관측기록이 있다. 문제는 한문으로 돼 있어서 일반인들은 제대로 읽거나 원하는 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 한국천문연구원 고천문연구센터와 한국고전번역원이 손 잡고 구글 번역기나 네이버의 ‘파파고’와 같은 천문고전 속 한문 원본을 한글로 자동번역해주는 인공지능 번역기 개발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금까지 천문고전분야는 고(古)천문학자나 고전번역가들이 번역하지 않으면 한문에 익숙치 않은 일반인들이 접하기 쉽지 않다. 이에 따라 번역기 개발에 나서는 두 기관은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제가역상집, 서운관지, 의기집설, 천동상위고 등 천문분야 고문헌 데이터베이스를 한문 원문-한글 번역문 형태로 매칭시켜 번역기에 적용하게 된다. 한글로 자동번역될 경우 번역의 질을 높이기 위해 천문분야 언어를 집합시킨 빅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작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되는 고천문 번역기는 인공지능(AI) 기계학습 기술에 따라 한문 원본을 자동으로 한글로 번역해준다. 이번에 착수한 천문고전분야 번역기는 오는 12월에 개발이 완료되고 2020년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웹이나 모바일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될 계획이다. 천문연구원 고천문연구센터 김상혁 센터장은 “천문분야 고문헌 특화 자동번역모델 개발은 방대한 고천문 자료를 빠르게 한글로 바꿔줌으로써 국민이 직접 고천문 연구에 참여해 전문가들이 간과하고 지나간 부분에 대한 성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시민참여 과학과 오픈사이언스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목 천문연구원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 국내에 남아있는 고천문서적들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고천문학연구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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