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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 휴게소서 특산품 판매/매장 57곳 새달 문열어

    ◎농어민단체 운영/해당지방 명물 2백60품목/내무부 전국 고속도로의 57개 휴게소에 지역특산물 판매점이 설치돼 내달 25일 일제히 개장된다.이동호내무부장관은 21일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농어촌지역경제 활로개척 방안의 하나로 전국 고속도로의 57개 휴게소내에 지역특산물 판매장을 설치·운영하는 「내고장 으뜸산품 판매점」을 상설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휴게소별로 인근 시·군·구에서 상설판매장을 설치해 그 운영및 판매를 특산물 생산 농어민단체가 직접 담당토록함으로써 생산자의 소득증대를 꾀하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지역특산품을 시중가격보다 싼 값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휴게소를 관장하기로 한 57개 시·군·구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휴게소별로 10평정도의 판매장을 설치하고 생산과 판매를 맡을 농어민단체를 선정해 무상으로 임대한다. 판매대상 특산품은 강원도 산골의 무공해 산채,영동 곶감,순창 고추장,광양 밤,하동 작설차,영천 양파 등 그 지역을 대표하고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우수 특산물 92종2백60개 산품(1개 휴게소당 4∼5종)이다. ◎전국 57개 휴게소별 판매품목 (상은 상행선·하는 하행선.동일명칭의 휴게소가 상·하행선에 위치할 때는 서로 상대편 품목도 취급). ◇경부고속도로 ▲서울만남의 광장(하)=서초화훼 신내배 ▲죽전(상)=용인 달팽이버섯 포도 수원느타리버섯 군포몬스테라 ▲기흥(하)=비봉참외 화성오이 김포인삼 오산표고버섯 ▲죽암(상)=청원멜론 더덕 오이 화훼 도토리국수 ▲옥산(상)=보은산채 대추 감 단옥수수 ▲옥산(하)=영동곶감 호두 표고버섯 ▲금강(하)=옥천포도 영지버섯 딸기 느타리버섯 ▲천삼(상)=천안호두과자 서산육쪽마늘 어리굴젓 청양구기자 예산사과 ▲망향(하)=성환배 거봉포도 연기복숭아 공주밤 한산모시 ▲추풍령(상)=금릉포도 호두 돗자리 재래메주 예천참기름 ▲추풍령(하)=상주곶감 더덕 영풍인삼 사과 도라지 ▲경산(상)=경산대추 메주 깻잎 울진미역 약향 ▲평사(하)=청도복숭아 감 의성마늘 작약 고추 ▲칠곡(상)=칠곡참외 오이 토종꿀 안동소주 참깨 사과 ▲칠곡(하)=선산약주 참기름 영양고추 벌꿀 ▲건천(상)=경주찰토마토 단감 영일케일국수 참기름 ▲건천(하)=영천양파 영지버섯 울릉도오징어 호박엿 ▲언양(상)=울산배 돌미역 통영멸치젓 ▲언양(하)=양산염장미역 멸치젓 딸기 배 계란 ◇호남·남해고속도로 ▲강서(상)=강동깻잎 산성토산주 ▲양촌(상)=논산 딸기 감 금산인삼 부여 수박 토마토 ▲여산(상)=익산영지버섯 영지차 들깨차 옥구돗자리 ▲여산(하)=완주감식초 생강 한지장판 전주합죽선 한과 전통주 ▲정읍(상)=정읍참깨 대추단무지 절임식품 부안김 액젓 ▲정읍(하)=정주구슬방석 약주 고창수박 땅콩 ▲곡성(상)=옥과사과 영광굴비 염산새우젓 ▲섬진강(상)=광양밤 완도김 여천돌산갓 강진토하젓 진도구기자 ▲섬진강(하)=산동오이 나주배 고흥유자 ▲주암(상)=화순참외 보성녹차 무안양파 해남참다래 장성곶감 ▲주암(하)=승주단감 창평쌀엿 봉산딸기 장흥표고버섯 담양죽세품 ▲남강(상)=진양마 도토리묵 하동작설차 표고버섯 ▲남강(하)=함안곶감 수박 삼천포쥐치포 고성인삼 양다래 ▲진영(상)=단장대추 딸기 남해유자 유자청 마늘 거제표고버섯맹종죽 ▲진영(하)=진영단감 부추 대동화훼 장유현미죽 ▲장유(하)=창원단감 참외 의령호박 양파 오이 ◇영동·동해고속도로 ▲가남(상)=안성포도 양평산채 포천영지버섯 무말랭이 ▲가남(하)=여주땅콩 강화화문석 인삼 양주머루즙 ▲동해(하)=동해대구포 오징어 속초명란 창란젓 삼척마늘 ▲소사(상)=총천산채 잣 도토리가루 건호박 철원삼지구엽초 ▲소사(하)=횡성황률 한우육 단무지 참깨 ▲구산(상)=명주과줄 감로차 곶감 토종꿀 감자당면 감자국수 ▲문막(상)=원주느타리버섯 메밀가루 단무지 땅콩 ▲대관령(상)=평창고랭지감자 채소 감자전분 옥수수엿 인제치커리차 쑥가루 ▲대관령(하)=양양표고버섯 산채 토종꿀 ▲장평(하)=정선찰옥수수 황기 영월칡국수 ◇중부고속도로 ▲동서울만남의광장(하)=하남토마토 구리먹골배 가평잣 소박 연천율무 ▲이천(상)=이천복숭아 남양주오이 광주가지 멜런 고들빼기 ▲오창(상)=진천참깨 고추 단양마늘 ▲오창(하)괴산인삼 감자 제천 땅콩 오이 ▲중부(상)=음성고추 복숭아 참외 수박 ▲중부(하)=중원사과 밤 쑥국수 건호박 무말랭이 제천메주 오곡밥 ◇88고속도로 ▲지리산(상)=남원한지 토종꿀 목공예 진안인삼 ▲지리산(하)=장수오미자 사과 무주호두 순창고추장 된장 한지 ▲거창(상)=거창사과 덩굴차 꿀 함양산채 매실 꿀 ▲거창(하)=합천한과 완초돗자리 산청토종꿀 작설차 ◇구마고속도로 ▲현풍(상)=달성토마토 영지버섯 오이 양파 청송사과 고춧가루 산채 ▲현풍(하)=고령딸기 향부자 성주수박 참외
  • 「선경」 선정의 안팎(막오른 제2이동통신시대:1)

    ◎「이동전화」도 첨단경쟁… 대중화 첫발/공급 늘려 요금인하·서비스개선 유도/국내통신기기업체 연구개발도 자극/기술능력 중점 심사… 전분야 평점 높아 선경에 이동전화 사업도 경쟁시대에 들어섰다. 이동통신사업은 2천년까지 연평균성장률 45%로 통화수입만도 2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다 모든 첨단정보통신기술의 징검다리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재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어왔다. 선경의 대한텔레콤은 그간 제1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주)이 독점해온 이동전화가입자의 유치경쟁을 벌이게 돼 요금인하및 서비스질의 향상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또 새로운 공급확대로 사업이 시작되는 오는 93년 9월부터는 카폰과 휴대전화등 이동전화의 신청 적체도 대폭 개선될 수 있게 됐다.현재 카폰 및 휴대전화는 신청·설치에만도 72만∼74만원대를 웃도는등 일부계층만이 향유하고 있으나 이러한 공급확대와 경쟁을 통한 요금인하등은 이동전화의 대중화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사업자의 유입으로 현재25만메가헤르츠밖에 남지않은 주파수를 두 사업자가 나누어 사용하게 된다.이러한 주파수의 부족은 정부가 서둘러서 사업자를 선정하게된 주요이유중 하나다.새로운 사업자를 조속히 선택하지 않을 경우 신규가입자 수용을 위해서 부득불 남아있는 주파수대를 모두 기존의 제1사업자가 차지할 수 밖에 없고 새로운 사업자는 디지털방식이 개발되는 96년이후에나 주파수를 배정받을 수 있는등 경쟁체제도입이 그 기간동안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들과 함께 제2사업자선정의 중요의의중 하나는 신규사업자의 출현이 이동통신관련 단말기(송·수신기)와 중계장치들에 대한 수요를 같이 높인다는 점.국내 통신기기산업이 수요와 구매증진에 따라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현재 중계시스템의 경우 미국 모터롤러사등 외국에서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단말기의 경우도 부품국산화율이 50%미만인데다가 미국모터롤러제품이 45%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국내기업들이 이 분야에서의 수요를 겨냥,연구개발투자를 높이는 추세여서 사업자선정이 기술개발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체신부는 이번 이동전화사업자 선정에서 실제적인 기술능력에 중점을 두어 심사했다.2차평가 4개항목중 한 분야인 「특정지역의 통신망 건설능력」에 40%의 가중치가 주어진 것도 바로 이러한 입장의 반영이다. 이 분야에서 선경의 대한텔레콤은 1천8백49점을 얻어 포철의 신세기이동통신(1천7백28점)보다 약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통신망건설 계획서는 서울지역에서 이동전화서비스사업을 하기 위한 세부설계도를 작성해 제출하도록 한 것으로 실제적인 기술수준을 평가하는데 이용됐다. 그밖의 2차평가항목은 ▲외국인구성주주와의 자본및 경영협력계획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등을 포함한 연구개발계획(가중치는 모두25%)과 ▲구성주주의 경영능력 및 장기발전전략(가중치의 10%)등이다.이중 점수산정의 논란을 빚었던 매출액대비 연도별출연금에 대한 평가항목에서 선경이 다른 두 경쟁사보다 2백점이상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선경은 4가지(36개항목)2차평가항목중 「외국인 구성주주와의 관계」를 제외한 거의 전분야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차지하면서 큰 점수차로 선정됐다. 1차심사에서 포철을 제치고 2위로 최종심사에 오른 코오롱은 당초 예상과 달리 외국주주와의 협력계획에서 선경에 2백18점이나 뒤지면서 3위로 밀려났다. 이동전화의 경우 제2사업자선정에선 외국기업의 참여가 허용,무선이긴 하지만 기간통신망인 전화사업에 외국자본이 진출했다는 것도 특기할 만한 일이다.이동전화사업의 초기5년동안은 외국인주주 비율을 30%이하로 못박아놓고 있지만 그 이후에는 참여비율증가가 예상된다.외국인주주의 구성률이 높아지면 이동전화사업에 들어가는 중계기등 각종시스템과 단말기구매에도 외국주주의 입김이 작용,외국제품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예술종합학교/1차전형 11월17일∼20일

    ◎신입생모집요강 확정… 원서교부 10월15일∼24일/중3이상 「영재」 응시자격,133명 이내 선발 문화부는 20일 93학년도에 개교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예술사과정 신입생모집요강과 예술영재선발요강안을 확정,발표했다. 선발요강에 따르면 일반대학의 학사과정에 해당하는 예술사과정의 모집정원은 총1백33명 이내로 성악과 25명(남자10명,여자15명)작곡과 8명(작곡5명,이론3명)기악과 96명(피아노20명,바이올린20명,비올라8명,첼로6명,더블베이스5명,호른4명,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바순·트럼펫·트럼본·타악기 각3명,하프·오르간·하프시코드·기타 각2명,색소폰·튜바 각1명)지휘과 4명이다. 입학원서는 오는 10월15일부터 교부해 10월24일 원서접수를 마감하게 되며 10%의 내신성적과 90%의 실기로 점수를 매기는 1차전형은 11월17일부터 20일까지,공개실기경연성적으로 합격자를 가리는 2차전형은 12월10일과 11일 이틀동안 있다. 최종전형인 3차면접시험은 일반전기대학의 입시날인 12월23일 치르게 돼 음악원 3차시험응시자는 일반대학에응시할수 없게된다.최종합격자발표는 12월26일 있을 예정이다. 또 대입검정고시에 해당하는 음악분야 예술영재선발요강안은 그 자격을 중학교 3학년 재학생이나 고교 1·2학년 재학생으로 소속학교장이 음악분야에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인정해 추천하는 사람으로 정해졌다. 음악원과정의 전분야에 걸쳐 선발될 예술영재에게는 당해연도에 한해 음악원 예술사과정의 입시에 응시할수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공개실기심사만으로 뽑게될 예술영재선발시험의 지원서는 오는 31일부터 교부해 9월4일 접수를 마감하게되며 실기고사는 오는 9월20일이나 21일 국립중앙극장소극장에서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예술학교의 초대교장겸 음악원장 내정자 이강숙씨(음악평론가)는 『음악원의 교수진은 외국인 저명교수가 주축이 될 초빙교수와 음악원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전임교수,그리고 1급연주자들인 강사등 3단계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히고 초빙교수로는 줄리어드음대의 도로시 딜레이등이 초청에 응할 의사가 있음을 알려 왔으며 전임교수의 경우 ▲피아노전공 주임에이경숙교수(연세대) ▲바이올린 주임에 김남윤교수(서울대) ▲성악주임에 김영미(재미소프라노)씨등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다음달 총무처에서 확정될 예술학교의 직제에 따르면 교장은 국립대학교의 총장급이 되며 사무국장은 이사관 또는 부이사관이 맡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안개속의 크렘린 정정/소련쿠데타1년:하

    ◎끝없는 정정·불화… 개혁 “좌초위기”/민주세력 「권력나눠갖기」에 골몰/친옐친 의회마저 사사건건 시비/보수세력 급격 확산… “옐친축출 기도” 소문도 목숨을 건 쿠데타세력과의 일전에서 승리한 러시아민주세력들은 지난 1년 마치 「전리품을 나누듯」권력을 나누어가졌다. 일개 연방공화국의 고위관리에 불과했던 인사들이 하루아침에 소련 실질승계자가 된 대러시아를 다스리게 됐다. 하지만 구체제라는 「공동의 적」이 사라진 탓인지 승리의 환희는 어느 순간 권력다툼과 개혁노선을 둘러싼 이견으로 바뀌어 이합집산을 거듭하고 있다. 페레스트로이카 초기 고르바초프와 함께 개혁청사진을 짰던 알렉산더 야코블레프,바딤 바카틴,그리고리 야블린스키등이 모두 일선에서 물러나 옐친을 비판하고 있고 대신 겐나디 부르불리스장관,예고르 가이다르총리대행등 신진세대들이 제1참모로 등장했다. 유리 페트로프 비서실장,빅토르 일류신 수석보좌관등 옐친의 지방당 근무시절 교분을 맺은 소위 「스베르들로프 마피아」가 측근참모로 권력의 핵을 이루게 됐다.지난 5월 세르게이 샤흐라이 부총리가 이들과의 알력으로 물러나는 등 이들의 위세는 계속 논란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쿠데타 이전 옐친의 최대 정치적 기반이던 러시아의회가 지금은 그를 비판하는 주무대가 됐고 의회와의 이견 때문에 새헌법조차 아직 채택되지 못하고 있다.루슬란 하스블라토프 러시아최고회의의장은 의회내 최대파벌인 「러시아연합」을 이끌고 옐친의 정책에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있다.토지사유화·기업파산법 등 일련이 개혁입법이 모두 저지되고 일부는 의회해산과 총선실시를 요구한다. 알렉산더 루츠코이부통령과의 불화도 심각하다.루츠코이부통령은 보수적 민족주의자·군부등의 지지를 바탕으로 옐친이후를 겨냥,세력을 모으고 있다. 가장 강력한 반대세력은 금년초 결성된 「시민동맹」.군산복합체 대표인 아르카디 볼스키,루츠코이부통령,니콜라이 트라프킨 러시아민주당당수등이 함께 이끄는 이 단체는 보수지식인·노조지도자·군장교·고위관료등이 망라된 쿠데타 이후 최대 반개혁 단체이다. 이들은 옐친을 직접 공격하지는 않고 있으나 『파괴적 변화의 시대는 끝났다』며 가이다르의 개혁정책을 집중공격하고 있다. 이와함께 제2의 쿠데타경고가 끊이지 않고있다.코지레프외무장관은 보수세력이 군부·내무부·안전부를 장악하고 쿠데타를 기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샤흐라이는 『강경파들이 금년 가을이나 겨울중 옐친축출을 기도할 것이며 루츠코이부통령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의 인사에서는 옐친대통령의 보수선회 징후가 눈에 두드러지기 시작했다.지난 6월 개각 때 가이다르 반대파인 군수산업 대표 3명이 경제담당 부총리직에 기용됐다. 고르바초프가 한때 만들었던 막강한 권한의 안보협의회가 다시 구성된 것도 이런 징후를 뒷받침한다.대통령·부통령·가이다르총리대행을 포함,5명으로 구성된 이 기구는 국정 전분야를 감독할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수 있게 돼 구정치국이 부활했다는 비난을 받고있다. 일부에서는 독자적인 지지정당이 없는 옐친이 결국 개혁템포를 늦춰 보수세력의 협조를 구해 권력안정을 꾀하기로 방향을 바꾼것으로 보고있다. 쿠데타 1년을 맞는 크렘린정국은 쿠데타가 일어나기 1년 전과 너무도 흡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부시­퀘일 “사면초가”/미 공화당 집안싸움 “점입가경”

    ◎인기급락에 “후보 사퇴하라” 압력/공멸위기 고조… 보수캠프 골머리 미공화당 조지 부시대통령의 인기가 민주당의 빌 클린턴후보의 절반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댄 퀘일부통령의 러닝메이트 포기촉구광고가 나오는가 하면 부시의 재출마포기를 요구하는 신문칼럼까지 게재되는등 적전분열현상을 보이고 있어 부시선거진영은 이래저래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화당의 플로리다주당의장을 지낸 토미 토머스는 30일 워싱턴 포스트지에 퀘일부통령의 러닝 메이트 포기를 요구하는 전면광고를 냈다.토머스전의장은 4만5천달러짜리의 이 광고를 통해 『제발 퀘일부통령은 미국을 위해 물러나라』고 간청하면서 『미국민들은 보다 강력한 힘을 지닌 정치지도자를 요구하고 있으며 알다시피 귀하에게는 그런 힘이 없다』고 지적하고 퀘일부통령이 물러나면 부시대통령이 미국,미국민의 가족및 미국의 전통을 틀림없이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광고에는 또 『부시대통령으로하여금 보다 강력한 러닝 메이트를 고르게 하라』고 촉구하는 문구가 실린 쿠폰용지가 첨부되었는데 독자들은 이 용지를 떼어내 퀘일부통령 앞으로 보냄으로써 압력을 행사하자고 호소하고 있다. 이에대해 퀘일부통령의 데이비드 베크위드대변인은 『토머스는 20년전에 플로리다주당의장을 지냈을 뿐 지금은 당과 거의 인연을 끊은 사람』이라며 대수롭게 생각지 않는다고 말하고 『그는 지난 90년 플로리다주지사 선거때 민주당후보를 밀었다』고 공박했다. 한편 보수주의 기고가인 조지 윌은 29일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칼럼에서 부시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을 크게 손상시키는 패배를 당할 것이 거의 틀림없으므로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부시대통령이 만약 승리하더라도 2차임기는 과거 어떤 대통령의 2차임기보다도 더 나쁜 것이 되는 것은 물론 자신의 1차임기보다도 미국의 제반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며 8월 공화당후보지명대회는 「단안을 내리는 기관」의 구실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삼성 중국과 합작 VCR공장 설립/천진에

    삼성전자는 20일 중국의 천진통신광파공사(TCB)와 50대50의 지분으로 앞으로 5년간 6천만달러를 투자,연산 60만대규모의 VCR 완제품및 핵심부품을 제조,판매하는 천진삼성전자유한공사를 설립키로 지난 18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진삼성전자유한공사는 천진시의 개발구에 부지 2만평,건평 6천평규모로 설립되며 연간 2억달러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정부는 이에앞서 가전분야에서 VCR산업을 중점 육성키위해 지난 6월 일본의 마쓰시타를 핵심부품 국산화사업 협력자로 선정한데 이어 한국의 삼성전자를 조립생산 협력자로 선정,VCR 핵심부품인 드럼,데크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일괄 생산하는 합작공장 설립을 승인했다.
  • 품질경영 QM/전산업에 도입/공진청

    정부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품질보증체제(ISO 9000시리즈)인증제도가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대두될 것에 대비,품질경영(QM)체제를 전산업체에 새로 도입키로 했다. 15일 공진청은 종래 현장근로자 위주로 생산현장에서의 불량률감소등에 중점적용해온 현재의 품질관리(QC)운동이최근의 임금상승과 인력난등으로 한계에이르러 QM체제로의 전환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도입한 QM체제는 개발단계서부터 생산판매에 이르기까지 최고경영자와 관리자를 망라한 전분야가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전사적 고객지향 품질혁신체제이다. 공진청은 품질경영체제가 제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적 실천수단으로 정착될수 있도록 내년부터 금융·세제등 기존의 정부지원제도 운용을 QM체제와 연계시킬 방침이다.
  • 중기 3분기도 경기부진/4분기 들어서야 조금 회복/기은 전망

    ◎“전분기보다 악화” 응답업체 34%나 3·4분기중 중소제조업의 경기는 전반기에 이어 계속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4·4분기에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중소기업은행이 전국 2천7백5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3·4분기및 4·4분기 중소제조업의 경기전망」에 따르면 건설경기의 진정추세와 설비투자의 증가세 둔화로 국내수요의 감소가 예상되고 인력난과 함께 최근 주요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와 경쟁력 약화로 인한 판매부진,경제안정화 시책에 따른 통화관리 강화등으로 자금난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에서 3·4분기중 경기가 전반기보다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비율은 20%에 불과한 반면 동일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46%,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34%에 달해 기업실사지수는 2·4분기 81에 이어 86으로 나타났으며 4·4분기에는 호전 33%,동일 51%,악화 17%로 기업실사지수가 1백17을 기록했다.
  • 기업 교육훈련비 너무 적다/매출액 0.13% 투자

    ◎미·일등 선진국의 4%수준에 불과/작년 상장사 2천여억 지출/능률협 조사 국내 상장사들이 직원들의 교육훈련에 투자비를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기는하나 매출액과 비교한 교육훈련비의 비율은 미국 일본 독일등 선직국의 4%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능률협회가 은행 증권등 금융기관과 관리대상기업을 제외한 5백57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2일 발표한 「교육훈련비 투자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사들은 직원들의 능력및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훈련비로 총 2천1백92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90년보다 32.6%가 늘어나 총급여및 복리후생비의 상승률인 19.9%와 27.2%를 크게 웃돌았으나 매출액인 1백60조7백74억원에 비해서는 0.13%에 지나지 않았다. 지난해 외국기업들의 이 비중은 독일의 경우 3.6%,미국 3.2%,일본 2.7%였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1백93억7천만원의 교육훈련비를 투자,90년에 이어 1위를 지켰으며 삼성전자와 가전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김성사는 1백36억원을 지출,90년에 이어 2위를 지켰다. 1억원이상을 교육훈련비로 지출한상장사는 1백3개사였으며 1백22개사는 교육훈련비투자가 1천만원을 밑돌았다. 매출액의 1%이상을 교육훈련비로 투자한 상장사는 동아제약·라미화장품·태평양화학·충남방적·한미약품공업등 5개사에 불과했다.동아제약은 매출액의 2.15%인 40억6천만원을 교육훈련비로 지출,매출액 대비 교육훈련비율 1위를 차지했다.
  • 「제조업경쟁력 강화」 추진상황 보고내용

    ◎중기구조조정자금 저리융자 확대/올 외화대출한도는 10억불 더 늘려/아산공단등 용지분양가격 인하 ◇기술개발촉진=올 신규개발과제(2백67개)에 대한 사업계획서 심의를 7월까지 마치고 개발자금을 지원한다.효율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개발과제별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외국기술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춘다.정부출연연구기관 보유기술의 실용화과제 70∼80개를 7월초까지 선정,개발에 착수하고 한국종합기술금융(주)을 7월부터 발족,수권자본금을 96년까지 5천억원으로 늘려나간다. ◇금융·세제지원=외자수요를 위해 외화대출한도를 40억달러로 10억달러 더 늘리고 중소제조업체의 자동화와 품질개선투자를 위해 별도의 외화대출재원을 마련한다.중소제조업체에 대한 10% 임시투자세액 공제시한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첨단·자동화설비등에 대한 감가상각 내용연수를 1∼2년 단축한다.올 정기국회때 조세감면규제법을 개정,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및 인력개발지도비용의 세액공제를 10%에서 15%로 확대하고 기계장치투자비용에 대한 일시상각률을 50%에서 90%로 늘린다.에너지시설투자를 위한 준비금을 손비로 인정해준다. ◇산업인력공급확대=93학년도 이공대 공업계전문대의 증원과 실업고의 학급증설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고 내년부터 직업학교및 인문고의 공업계 직업반을 늘린다.실험실습경비지원을 예산에 반영하고 공공훈련원및 사업체에의 위탁훈련을 대폭 확대한다.선진국의 산학연계체제등 직업훈련제도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직업교육에 대한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여성유휴인력을 활용하기위해 올해중 보육시설 1백21개소를 새로 짓는다. ◇공장용지 공급확대=올해 공단분양및 지정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아산공단분양시 분양가를 10%정도 인하한데 이어 분양실적이 부진한 공단의 용지분양가격도 인하하도록 한다. ◇중소기업지원=담보능력이 부족한 우량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을 늘리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자동화투자를 위해 장기저리의 중소기업 구조조정자금을 확대지원한다.영세중소기업의 상업어음할인과 도산방지대출을 위해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의 규모도 늘린다.진성어음 할인한도를 과거 1년간 받은 어음금액의 「3분의 1」에서 「2분의1」로 확대하고 재할인대상에 제조업외에 첨단기술 관련업종을 추가한다.제3자담보를 일반운전자금에까지 허용하고 상업어음할인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은행(1천억원)및 국민은·시은(4천억원)에 대해 통화채를 해지한다.인건비와 금융비용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올 정기국회때 관련세법을 고쳐 내년부터 법인세와 개인소득세를 한시적으로 특별감면해주도록 한다. ◇경제행정규제완화=자유입지에 의한 공장설립절차를 간소화하고 상대농지를 산업입지로 전용할 경우 지금까지의 「원칙적 제한,예외적 허용」의 개념을 「원칙적 허용,예외적 제한」의 개념으로 바꾸고 사후관리를 강화한다.일정규모이하의 공장설치와 기존공장의 증설에 필요한 용지는 전용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관련제도를 과감히 개선한다.환경 보건 위생 산업안전분야의 법정의무고용제를 개선,의무고용대상 사업장을 축소하고 채용자격요건을 완화하며 유사업무는 겸직이 가능하도록 한다.기업에 인적·물적으로 부담을 주는 보고사항이나 수출입·금융차입·생산·판매와 관련해 관행적으로 시행돼온 규제도 자율화·개방화추세에 맞추어 고친다.
  • 21세기를 향한 대역사(사설)

    경부고속전철이 어제 착공되었다.이 공사는 21세기를 향한 대역사이자 국민들의 공간과 시간개념을 바꾸어 놓을 교통혁명의 매개체이다.동시에 1세기에 가까운 한국철도사에 신기원이 될 이 전철공사가 예정대로 오는 98년말 완공되어 우리경제에 제2도약을 실어다 줄 것을 기대한다. 그동안 경부고속전철공사를 둘러 싸고 찬·반 양론이 있었는데도 이 공사가 예정대로 착공된 것을 환영한다.경부고속전철 건설은 지난 70년대초 세계은행(IBRD)조사단이 경부축의 장기수송대책으로 새로운 철도건설을 건의하면서부터 논의되기 시작되었다. 그 이후 정부에 의해 84년과 89년 두차례에 걸쳐 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이 인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일부에서는 고속전철대신 고속도로건설을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60년대 경부고속도로가 착공될 때는 철도건설이 더 경제적이라는 반론이 있었다.이번에는 철도대신 고속도로의 건설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60년대 당시 고속도로건설을 반대했던 인사들도 도로가 완공된 후 고속도로를 민주의 대동맥이라 명명하는데 합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속전철역시 곧 그 진가를 인정받게 될 것이다.고속전철이 완공 될 경우 그 효과는 지대하다.먼저 서울∼부산간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바꾸어 놓는다. 또 균형된 국토개발과 심각한 교통체증해소,에너지절약등 제2 경제도약을 위한 기반구축과 함께 21세기의 선진화를 앞당기는 전기를 제공 할 것이다.뿐만아니라 건설과정에서 축적될 기술이 가져올 파급효과 역시 크게 기대된다.우리는 고속도로건설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을 이용하여 중동등의 해외고속도로건설에 진출할 수 있었다. 고속전철의 건설과정에서 선진국으로부터 전수받을 기술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야 한다.우리가 선진국과 합작하여 제3국의 고속전철 건설에 참여가 가능하리라 믿는다.일부에서는 고속전철의 착공시기를 늦추라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기술축적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선진기술을 전수받는게 우리에게 유리하다. 기술전수가 늦으면 그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새로운 기술에로의 도약이 늦어지게 마련이다.특히 고속전철건설기술은 첨단기술에 속한다.때문에 기술문제는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논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물론 고속전철건설의 경우 자금조달문제를 비롯한 몇가지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5조8천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정부의 재정지원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이 사업비도 공사기간중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지 않은 것이다.그러므로 정부는 자금조달문제를 좀더 구체화시키는 한편 기술이전분야에서 우리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측에 공사를 발주시키기 바란다.고속도로가 70년대의 고속성장의 원동력이 된 것과 같이 고속전철이 2천년대 제2경제도약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
  • 이문석 총무처(6·25입각 5부장관등 프로필)

    ◎육사 17기 선두주자… 9일 전역 육사17기 동기생중 제일 먼저 대장에 진급,1군사령관에 취임했다 지난 9일 임기만료로 전역했다. 노태우대통령이 9사단장으로 있을 때 참모장과 연대장을 역임,신임이 두터웠다. 일선지휘관과 육본 작전참모부장, 참모차장을 역임하면서 특수전분야발전에 기여했다. 부인 원유경씨(48)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 「전방위창구」개설… 대선 포석/YS비서실 확대개편 언저리

    ◎경제 중시·실무능력 제고 역점/특보등 3단계 구성… 공·사조직 고리역할/“김중한의원 중용” 대야·당정가교역 기대 민자당은 19일 김영삼대통령후보의 비서실체제를 「2특보 7보좌역」시스템으로 확대 개편했다. 연말 대선을 겨냥,내부체제 정비의 일환으로 단행된 이날 개편은 외형상 집권여당 대통령후보에 걸맞는 체제를 갖춰 위용을 새롭게 했을 뿐만 아니라 학계·언론계등 각계인사를 골고루 기용,조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5일 비서실장 교체로 가시화된 「김후보체제 갖추기」는 이날 개편으로 1단계 작업을 끝냈으며 현재 진행중인 김후보 사조직 정비와 곧 구성될 홍보기획단및 대선기획단 발족을 통해 정비를 마칠 방침이다. ○…이날 선보인 새 비서실은 당의 공조직과 김후보의 사조직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담당,효율적인 대선작업을 책임지게 된다. 현재 김후보측은 대선전략과 관련,기존여권표는 대선기획단과 같은 공조직을 통해 흡수하고 구야권표는 민주산악회등의 사조직으로 복원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때문에 새 비서실은특보­보좌역­실무진의 3단계 시스템이 각기 역할을 분담,행정부와의 유대강화,공조직및 사조직간의 효율적 연계를 책임질 방침이다. 이와관련,3선의 김중위의원이 정무보좌역을 맡은 대목은 당정간의 가교역할과 함께 대야관계를 직접 주도,당및 정국운영을 김후보 중심으로 이끌어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번 개편의 특징은 한마디로 ▲경제중시의 의지표현 ▲실무능력 배가 ▲각계창구 마련을 위한 포석이라 할수있다.또 특보는 전문분야에 대한 자문과 조언을,보좌역은 실무를 각각 담당,역할 분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김후보는 이번 개편에서 경제분야를 특히 중시,기존의 한리헌경제특보를 경제보좌역으로 「이동」시키는 한편 박재윤서울대교수를 새로이 경제특보에 임명함으로써 자신이 국가의 최대현안인 경제문제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국책연구기관의 L씨,민간연구기관의 C씨등과의 경합끝에 「영광」을 얻은 신임 박경제특보는 오랫동안 김후보의 브레인 그룹으로 활동해 오던중 이번 인선을 계기로 수면위로부상한 케이스이며 금융경제이론쪽에 밝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보·통일보좌역에 남주홍국방대학원교수,의전보좌역에 정주년전태국대사를 각각 임명한 것은 전문성과 참모진용의 실무능력 배가를 꾀한 것이라 할수있다. 외무부에 의뢰해 추천을 받은 정의전보좌역은 외무부대변인·남북회담대표 등을 역임한 정통외교관 출신이며 이후락씨의 평양잠행때 동행한 인물로 청와대에서 적극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김후보는 이번 인선에서 정치·경제분야에 별도의 특보를 1명씩 두어 김후보가 향후 관심을 집중할 분야를 반영했는데 특히 중량급의 김중위의원을 오린환정치담당특보와 함께 정무보좌역으로 임명한 것은 앞으로 원내와 원외를 분리한 정치운영기조를 예고한 것이라 할수있다. 오정치특보는 한국일보정치부장시절부터 교분이 있는 사이로 교제의 폭이 넓어 대외접촉 창구의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오특보는 주로 여론수렴과 정치일반에 대한 자문·조언역할을 담당하고 김의원은 당·국회·야당등 실질정치분야를 맡게된다는 것이 관계자의설명이다. ○…이번 인선에서 김후보가 각별히 신경을 쓴 부분은 공보와 의전분야였다. 그러나 공보분야의 경우 그동안 접촉해온 언론계 인사들이 난색을 표명,인선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K신문의 L씨,C일보 J씨등에게 의사를 타진했으나 본인이 고사했고 현재 도미중인 동아일보 이경재 전정치부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조만간 공보특보로 임명할 계획이다. 이와관련,김후보측은 이날 미국으로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 귀국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후보는 이날의 비서진 개편이 보강차원에서 이루어진 만큼 빠른 시일내에 외교분야와 행정분야에 대한 보강인선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번 인선이 다소 「파격적」이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실험」적인 의미가 지나치게 짙다는 점에서 앞으로 당사무처조직을 비롯한 기간조직과의 협조문제는 지켜볼 관심사항이라 할수 있다.
  • 대학 음악교육과정 실기위주 교과 필수/이대 이여진교수 주장

    ◎“현 교육법시행령 교양과정 치중/전분야에서 비전문인 배출 초래” 위기에 처한 전문음악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대학내에 실기위주의 디플로마 과정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같은 주장은 18일 하오2시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릴 제1회 음악과 대학교육 심포지엄에 발표자로 나설 이화여대 이여진교수의 논문 「미국과 한국의 전문음악교육의 실태」를 통해 제기됐다.이교수는 예의 논문에서 먼저 우리의 전문음악교육이 『음악교육의 전문적 세분화를 방해하는 교육법 시행령의 획일적 적용으로 음악의 모든 분야에 걸쳐 비전문인을 배출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진단하고 현행 음악교과과정체제의 개선을 요구했다.이교수는 한국과 미국의 음악교육 교과과정의 비교를 통해 미국에선 학사학위과정에서만도 12종류의 세분된 과정이 실시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우선 연주분야로 진출하려는 학생들을 위해 디플로마과정의 신설이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디플로마과정은 전문적 연주자 양성을 위한 실기 위주의 교과과정으로 현행 학사학위과정에선 지나친 교양과목의 배점(30%)때문에 실기 연마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교수는 이같은 대학내의 디플로마과정의 신설이 현재 설립을 추진중인 실기위주의 국립음악원이 갖는 이론과 실기의 분리에 따른 이원화의 문제점을 방지하는 최선의 정책임을 밝혔다. 따라서 이교수는 앞으로 신설될 디플로마과정에는 교양과목을 없애야 하고 학사과정은 대학원중심으로 발전시켜야 하며 국립음악원은 조기훈련교육개발에 그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시제도에 있어서도 디플로마과정엔 실기의 배점을 높이고 국립음악원의 경우엔 상한연령제한을 두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북경대에 「진암문고」설치 이창세씨(인터뷰)

    ◎책1천권 기증… “문화교류 디딤돌 되길” 『이번 「진암문고」의 설립이 한·중사이 정보 교환의 기폭제가 되길 바랍니다』 한국학 관련 고문서 영인본을 주로 발간해온 아세아문화사의 이창세사장(71)이 15일 북경대 조선문화연구소에서 열리는 「진암문고 인수식」에 장서 기증자의 자격으로 참석키 위해 출국했다.「진암」은 그의 아호. 그는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진암문고가 중국내 조선족의 한국학 연구에 도움을 주는데 그치지 않고 한·중 양국간의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에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진암문고」의 설치는 지난 88년11월 우리 출판협회와 중국 출판공사 사이에 맺은 합의에 따라 국내 15개 출판사 대표들이 중국을 방문,북경대 조선문화연구소를 찾은 데서 비롯됐다.이씨는 그 연구소가 소장하고 있는 책이 모두 북한쪽에서 제공한 주체사상 관련책자인 것을 보고 연구소의 조선인 학자를 통해 한국학 도서의 기증을 제의했던 것. 이를 계기로 지난 89년3월 1차로 8백49책을 보냈고 이어 90년3월 1백8책,92년4월 69책을 보내는등 모두 1천26책을 기증했다.이는 모두 2천5백만원(미화 3만2천 달러)상당에 이른다. 「진암문고」에 비치될 책은 「한국근대사상총서」「한국근세사회경제사료총서」「한국학고전총서」「국어국문학자료총서」「고전소설전집」「한국신문총서」「관보류」「구한말일제침략사료총서」들이다. 이씨는 『이 책들은 한국 근대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분야에 걸친 귀한 자료를 담고 있어 가치가 크다』며 『같은 동아시아 유교문화권에 속한 두 나라의 학자들이 이념과 체제를 초월하여 공동연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내년예산 78조 요구/49개부처/정부 긴축편성 방침 외면

    ◎올보다 무려 52.2%늘려/“13% 증액”… 대폭삭감 불가피/기획원 정부의 긴축예산 편성방침에도 불구하고 각 부처가 내년예산을 일반회계 기준으로 올해보다 43.9%,특별회계까지 합쳐 52.2%나 늘려 요구해왔다. 경제기획원이 6일 발표한 「93년도 각부처 예산요구현황」에 따르면 49개 정부부처가 요구해온 내년 예산은 ▲일반회계가 47조7천8백51억원으로 올해보다 43.9% ▲일반회계와 재정투융자 특별회계를 합해서는 60조6천5백50억원으로 57.2%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전체는 78조6천23억원으로 52.2%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경제기획원이 내년 예산증가율을 13%내외로 잡고 있어 이같은 요구액은 대폭 삭감이 불가피하다. 일반회계기준 부처별 예산요구액을 보면 경부고속전철을 추진중인 철도청이 올해보다 3백47% 늘려 요구한 것을 비롯,특허청(2백89%)교통부(2백88%)환경처(2백87%)등 8개부처가 1백%이상 늘려 요구해왔고 보사·동자·문화·노동부등 14개부처도 50%이상 늘려 요구했다. 예산규모가 가장 큰 국방부는 올해(8조4천1백억원)보다 18.1%늘어난 9조9천3백18억원을,교육부는 36.9%늘어난 8조9천7백94억원(92년 6조4천3백30억원)을 각각 요구했다. 일반회계·특별회계를 합친 주요사업 예산요구액은 ▲도로·공항등 사회간접자본관련부문이 6조9천8백92억원(69.9%증가) ▲농어촌지원관련 5조3천6백91억원(1백27%〃) ▲주택 및 사회복지 3조7천7백99억원(43%〃) ▲환경보전분야 3천54억원(98%〃) ▲과학기술개발 및 산업구조조정부문 1조7천7백27억원(1백52%〃)이었다. 한편 경제기획원은 올 예산편성시 인건비와 방위비등 고정적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경상경비도 올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또 신규사업은 원칙적으로 예산에 반영하지 않고 계속사업이더라도 투자효과가 크지 않은 사업은 완공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 민자 지도체제·비서실 어떻게 개편되나(진단)

    ◎「김영삼체제」로… 대선전열 정비 박차/현체제유지·8월개편 저울질/양쪽 장단점… 김후보 「결단」따라 결론/지도체제/수족역할 탈피,대선전략 총괄/분야별로 수석비서관… 청와대와 유사/비서실 민자당은 최근들어 김영삼대통령후보체제로의 전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선체제 확립을 위한 두 가지 큰 과제는 김후보 비서진용정비및 당지도체제정비라고 할 수 있다.비서실 개편은 최창윤비서실장의 임명에 따라 금명간 구체적인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이며 당지도체제정비문제는 상당한 심사숙고를 거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서실개편◁ ○…새롭게 구성되는 김후보 비서실은 그간의 수족역할에서 탈피,명실상부한 정책브레인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앞으로 대선필승을 위한 최선봉역을 담당케 한다는 방침. 비서실의 구성은 정무·의전·경제·공보등 주요분야별로 수석비서관을 임명,업무를 정예화한다는 계획인데 현재의 구상은 청와대 비서실체제와 유사한 형태로 운영한다는 것. 각 분야의 수석비서관은 실무경험이 풍부한 현직인사중에서 청와대와 정부의 협조를 얻어 임명할 계획이며 현재 구체적인 인선이 진행중. 이와 관련,의전분야는 외무부가 김석규본부대사등 3명의 현직 외교관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중 워싱턴정무담당공사 김봉규씨가 가장 유력하다는 관측. 공보분야는 연설문작성등 그 성격상 인선의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으나 현직언론인 H씨를 포함,언론계 출신인사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후문. 경제분야는 김후보가 가장 신경을 쓰는 분야로 김만제·강경식전장관등 지명도 높은 인사가 기용될 전망이며 정무파트에는 현역의원이 임명된다는 관측. 홍보분야는 최근 기용된 전언론인 허술씨가 맡아 홍보물제작및 김후보이미지관리,행사진행을 담당하며 행정분야는 차관급 전문가가 임명될 예정. 김후보는 5일 비서실개편과 관련,『앞으로 새롭게 구성되는 비서실은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추게 될것』이라고 밝혀 위상이 대폭 강화될 것임을 시사. 당초 비서실개편논은 지난달 전당대회가 끝난뒤 열린 청와대주례회동에서 처음 거론돼 구체적 논의가 진행됐는데 특히 노태우대통령이 김후보비서실의 격상을 강력히 권유했다는 후문. 비서실개편과 관련,그간 김후보주변에서는 부분개편과 전면개편의 양론이 맞서 처음에는 보강차원의 부분개편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듯했으나 김후보가 「면모일신」을 위해 전면개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것. ▷지도체제개편◁ ○…당지도체제개편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으나 연말 대선때까지는 현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편. 지난 5월 전당대회에서 현재의 당수뇌부가 유임된뒤 8월께 지도체제의 전면개편이 정설처럼 되어왔다. 그러나 노대통령과 김후보의 핵심참모들간에는 노대통령이 대선때까지 총재직을 수행하는 논의가 최근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 노총재­김후보겸 대표의 진용으로 대선을 치르자는 입장의 주된 논거는 범여권결속.대통령후보경선후유증을 극복하고 당내뿐 아니라 정부·군·구여권등을 폭넓게 결집시키기 위해서는 노대통령이 총재직을 계속 맡아야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다. 나아가 지도체제개편문제가 여권의 분열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대두. 최고위원직이나 신설가능성이 거론되는 부총재·당의장직을 둘러싼 자리다툼으로 대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불협화음이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당내의 일반적 시각.특히 이종찬의원의 탈당이 유력시되는 상황에서 성급한 지도체제개편은 소외세력의 이탈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지적. 때문에 12월 대선 혹은 내년 14대 대통령취임이후로 당수뇌부개편을 미루자는 것이 점차 주된 흐름을 타고 있다. 이에 대해 8월쯤 「김영삼총재」중심의 강력한 단일지도체제를 확립,효율적 대선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은 상태. 주로 경선과정에서 김후보를 지지했던 민정계 중진들이 이러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이들의 구상은 오는 8월 중앙상무위를 열어 노대통령이 명예총재로 되면서 총재직은 김후보에게 이양하는 것과 동시에 원로급과 중진 실세 및 지역대표들을 최고위원에 골고루 기용한다는 것. 이 경우 신임대표에는 경선과정에서 김후보를 지지했던 김종필최고위원이 확실시되며 최고위원수를 현행 5명에서 7∼8명으로늘려 김재광 권익현 김윤환 이춘구 이한동의원과 함께 여성대표로 김정례고문,호남케이스로 이한기 전총리 등의 최고위원 기용을 검토중. 특히 지금의 최고위원 「합의제」를 「협의제」로 전환,대표를 통한 총재의 당무관장권한을 강화함으로써 총재중심의 단일지도체제를 수립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당지도체제 개편과 관련,단일지도체제를 갖출 경우 실권도 없는 최고위원직을 존속시키기보다 부총재직을 신설하고 당의장이나 대표위원제를 새로 만들어 당무를 총재→당의장→총장으로 이어지는 단일체제로 운영하는 방법도 당일각에서 제기. 14대 대선전에 당지도체제가 개편될 것인지 여부는 결국 김후보의 「결단」에 의해 결론나리란 전망. 노대통령은 명예총재로 물러날 경우 공정한 입장에서 선거를 관리하면서 임기마무리에 전력을 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총재직에 연연치 않고 있으나 대선에 도움을 받기 위해 김후보가 「간곡히」요청한다면 총재직을 그대로 맡을 확률이 높다는 관측.
  • 땅속 미생물로 완전분해/새 고분자플라스틱 개발/공업기술원

    ◎환경오염방지 큰 역할 기대 국립공업기술원연구팀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땅속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완전분해되는 생분해성 고분자 플라스틱을 합성해 내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지방산 폴리에스테르계 고분자재료인 폴리에스테라미드(Polyesteramide)와 폴리에스테르틸렌(Polyesterethylene)의 공중합체는 기존의 합성플라스틱과 유사한 물리적·기계적 성질을 갖고 있으면서도 천연고분자처럼 땅에 묻은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완전분해되는 특징을 가진 획기적 재료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이 플라스틱이 앞으로 실용화될 경우 쓰레기봉투나 포장지등 범용 플라스틱과의 대체효과는 물론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폐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건설행정제재 획기적 완화책 곧 마련(당정회의:2일)

    ◎토지이용 제도개선·법령도 정비키로 2일 여의도 민자당당사에서 열린 건설분야 당정회의에서는 건설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건설행정 쇄신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데 당정간의 공감대가 확보됐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 녹지지역에 「자연취락지구」를 신설해 주거지역에 준하여 관리함으로써 자연부락에 사는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획기적인 행정규제완화대책을 수립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국민의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과 관련한 행정규제를 대폭 완화키로 한 민자당의 14대총선공약을 실천에 옮긴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민자당은 지난 총선에서 보건·교육·주택등 국민생활 관련규제 3백42건과 인허가·조세등 기업활동과 관련된 규제 4백20건을 92년내에 개선키로 하는 내용의 공약을 내건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민자당측에서 황인성정책위의장과 강용식·서상목·백남치의원등 1·2·3 정책조정실장 및 정영훈민원실장 등이,정부측에서는 서영택건설부장관 유상열차관보 등이 각각 참석했다. ◎서영택건설부장관은 주택·토지이용·도시건축·공업입지 등 건설행정 전분야에 걸친 행정규제 완화추진 실적 및 계획을 보고. 서장관은 『1백71개 건설법령에 규정돼 있는 서식을 전면 재검토해 일반국민이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6월중에 개선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지나치게 세분되어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용도지역을 통·폐합해 행위제한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겠다』고 약속. ◎황인성정책위의장은 『행정규제완화대책은 가지수만 많다고 좋은게 아니고 국민이 피부로 느끼고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근원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더라도 행정당국에서 신고를 안받아줄 경우 허가제나 마찬가지이므로 행정행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은 『택지나 공장용지가 국토의 4%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지나치게 인위적으로 토지공급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국민소득증가나 지방도시육성등 도시화 추세에 맞춰 토지이용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정책수립과 법령정비를 서둘러야 할 때』라고 강조.
  • 플라스틱 대체재료 개발 한창/각국,“환경오염 막자”연구 몰두

    ◎미선 토양서 녹는 제품 만들어 시판/이도 열가소성제품 대량생산 박차 환경규제에 이어 플라스틱의 사용규제가 국제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이를 대신할 대체재료개발연구가 시급하다. 포장용기등 각종 생활용품의 재료에서부터 정밀기계부품과 자동차 구조재에 이르기까지 현대생활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플라스틱.썩거나 녹슬 염려가 없어 폭넓게 쓰여져 오던 플라스틱이 그 썩지않는 장점때문에 이제 사용규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아직 국제무역에 타격을 입힐만한 본격적인 규제법안은 시행되고 있지 않지만 오는 6월 리우데자네이루의 환경회의등을 기점으로 이러한 규제추세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90년 국내 플라스틱류의 매출액은 모두 2조1천억원.선진국의 사용규제가 시행될 경우 염화불화탄소(CFC)대체물질개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국내기업들의 부담은 또 한가지 늘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의 연간생산량은 1억톤.그중 40%가 폐기물로 버려져 만만치 않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더욱이 매립처리는 한계에 도달하고 있고 소각처리는 이산화탄소와 염화수소발생으로 지구온난화 산성비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이미 플라스틱의 사용규제를 일부 실시하고 있는 유럽등에선 토양중에서 미생물에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이미 미국농무부와 아이오와주립대는 플라스틱에 전분10%를 투입,토양중에서 붕괴되는 플라스틱을 개발,시판중이다.또 이탈리아의 페류지사와 바텔유럽연구소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개발에 성공,대량생산을 위한 마무리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이밖에 일본의 시고쿠 공업기술시험연구소는 셀롤로오스와 키토산을 복합화한 새로운 종류의 생분해성 플라스틱개발에 성공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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