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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광명·광주·여주·의왕·이천’ 경기6곳 투기지역 ‘후보’

    경기도 오산시 등 6개 시·군이 토지투기지역 지정 후보에 올랐다. 정부는 이달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부동산가격안정심의의원회를 열어 토지투기지역 지정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는 1·4분기 지가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경기 오산시(5.33%)와 광명시(5.09%),광주시(5.06%),여주군(4.29%),의왕 및 이천시(3.08%) 등 6곳이 토지투기지역 지정요건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지가상승률이 물가상승률(2.05%) 및 전국 평균 지가상승률(1.36%)을 130% 이상 웃돌면 토지투기지역 지정 대상에 오른다. 이밖에 충남 연기군(5.84%)과 아산시(5.33%),천안시(5.21%),김포시(4.21%),성남시 분당구(4.03%),서울 용산구(3.93%) 등도 땅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4분기 지가상승률은 전분기(1.45%)에 비해 다소 둔화됐는데 시·도별 상승률은 ▲서울 2.10% ▲부산 0.30% ▲대구 0.46% ▲인천 1.54% ▲광주 0.21% ▲대전 0.24%▲울산 0.70% ▲경기 1.96% ▲강원 0.45% ▲충북 0.98% ▲충남 2.40% ▲전북 0.23% ▲전남 0.25% ▲경북 0.42% ▲경남 0.71% ▲제주 0.31% 등이다. 1·4분기에 거래량은 64만 366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5% 감소했으며 면적은 2억 5600만평으로 오히려 28.5% 늘었다. 특히 충청권은 거래필지(6만 381필지)와 거래면적(5640만 4000평)이 대폭 늘었다. 류찬희기자 chani@˝
  • 하이닉스 3개분기 연속 흑자행진

    SK텔레콤은 번호이동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무선인터넷 분야의 매출이 늘어나 올 1·4분기 경영실적이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와 1% 증가한 2조 4006억원과 4525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통합식별번호인 010 신규가입자 증가와 무선인터넷,컬러링 등 부가서비스 이용자 증가로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9억원 늘었다.”고 말했다. 무선인터넷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한 3916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입자당 월 평균 통화시간도 지난해 같은 기간(186분)보다 5% 증가한 195분으로 집계됐다.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어난 4778억원이 집행됐다. 현대자동차도 이날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1·4분기 ▲매출 6조 2070억원 ▲영업이익 4610억원 ▲경상이익 6730억원 ▲당기순이익 46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경상이익 6.5%,당기순이익은 10.8%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27.3% 감소했다.국내 매출은 2조 4730억원,수출은 3조 7340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반도체도 이날 IR에서 해외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1·4분기 매출 1조 3500억원,영업이익 3800억원,경상이익 383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영업이익은 54% 늘어난 것이다.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3·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경상이익은 전분기 8620억원의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3분기 연속 흑자행진이다. 한편 하이닉스의 본사기준 실적은 매출 1조 2970억원,영업이익 2910억원,경상이익 3510억원을 기록,전분기 대비 매출은 11%,영업이익은 51% 증가했으며 경상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이종락 김경두기자 golders@˝
  • 美1분기 성장률 4.2% ‘기대이하’

    미국의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기준 4.2%(추정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를 밑도는 것이지만 전분기의 4.1%(수정치)보다는 소폭 개선된 것이다.개인들의 소비와 기업 투자,정부 지출(특히 국방지출),수출 등이 1분기 경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인플레이션 압력은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개인 소비지출 물가지수는 3.2% 상승,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개인 소비지출 물가지수는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주시하는 지표로 유명하다. 한편 미 노동부는 지난 24일까지 한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전주보다 1만 8000명 줄어든 33만 8000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김균미기자˝
  • [사회플러스]삼양제넥스 울산공장 폭발 3명 사망

    22일 오후 3시쯤 울산시 남구 매암동 ㈜삼양제넥스 울산공장내 전분공장 수소저압탱크 안에서 용접 작업중 탱크가 폭발했다.이 사고로 탱크 안에서 수소측정기 설치를 위해 탱크내 수소를 제거한 후 용접작업을 하고 있던 김대진(38·울산시 남구 야음1동),홍상표(47·〃),전순종(50·〃)씨 등 3명이 숨졌다.높이 7m,폭 2.5m의 원통형 탱크는 반파됐다.숨진 김씨 등은 용역을 받은 외부회사의 용접공이라고 삼양제넥스측은 밝혔다.˝
  • 재래시장 경기 최악

    21일 한낮 남대문시장의 상가 건물에 들어서자 서너명의 상인들이 들러붙어 뭘 찾느냐고 묻는다.거리에서도 호객행위를 하는 상인들이 부지기수다.상인들의 절박한 생존 몸부림이다. 중앙상가 C동에서 안내를 맡고 있는 이영구(58)씨는 “20년동안 남대문에서 잔뼈가 굵었는데 재작년부터 갈수록 장사가 안된다.”면서 “의류상가에서만 현상유지를 못하는 점포가 80%”라고 밝혔다.하루에 1만 3000∼1만 5000원짜리 티셔츠를 2∼3장 팔아 관리비와 임대료도 못 번다는 것이다. 실질적인 서민 및 내수 경기를 반영하는 재래시장의 체감경기가 심각한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서민·내수경기를 진단하기 위해 시장경기실사지수(MSI)를 개발해 2·4분기 재래시장의 체감경기 전망을 처음 조사한 결과,MSI는 45로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아 서민들의 경기가 심각한 침체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MSI는 서울과 6대 광역시 재래시장 상인 720명을 대상으로 체감경기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웃돌면 해당 분기의 경기가 전분기보다 좋을 것으로 낙관하는 상인이 더 많다는 것이며 100 아래면 반대를 의미한다. 1·4분기 실적MSI는 20으로 극도의 부진양상을 드러냈다. 재래시장의 업종별 2·4분기 전망은 농산(MSI 63),수산(44),축산(27),의류(49),가전(40) 등 전 분야에서 침체를 면치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축산은 광우병파동 여파와 내수경기 부진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도 서울(48),부산(38),인천(20),대구(46),울산(51),광주(81),대전(24) 등 전 지역이 모두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았다. 윤창수기자 geo@˝
  • 전자업계 실적경신 ‘쾌속’

    삼성전자가 올 1·4분기 4조 8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데 이어 전자계열사인 삼성SDI도 사상최대의 실적을 거뒀다.21일 발표될 예정인 LG전자의 실적도 유례없이 좋을 것으로 추정되는 등 전자회사의 ‘쾌속순항’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SDI는 20일 연결기준으로 자사의 올 1·4분기 매출 2조 2157억원,세전이익 3091억원,순이익 2308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7%,세전이익 20.1%, 순이익 6.0% 증가한 것이다.다만 영업이익은 3104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8% 줄었다.회사측은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4분기에 비해서는 매출 34.2%,영업이익 74.5%,순이익은 69.1%나 늘어났다.전분기 매출과 비교해 PDP 35%,2차전지 7.8%,모바일디스플레이(LCD+OLED)가 6.5% 증가했다.특히 PDP는 1·4분기에 16만 8000대가 팔려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세계 1위를 유지했고 50인치 이상 제품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나 늘었다. 삼성SDI는 HD급과 50인치 이상 PDP 판매비중을 지난해 12%와 9%에서 올해 34%와 20%까지 각각 높일 계획이다.2차전지의 월간 생산능력도 지난해말 1600만셀에서 올해말까지 2100만셀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1·4분기가 디스플레이의 비수기이기 때문에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LG전자도 자회사인 LG필립스LCD의 실적 호황 등에 힘입어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우존스는 7명의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LG전자의 1·4분기 실적을 추정한 결과,416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전했다. LG전자의 지난해 1·4분기 순이익은 1944억원이었다.증권사들도 LG전자의 1·4분기 순이익을 4200억∼5100억원으로 추정했다.이는 필립스와의 합작으로 2조원의 순이익을 거뒀던 지난 99년 이후 최고 실적이다. 하이닉스 반도체도 D램가격 상승 등 호재에 힘입어 1·4분기 영업이익이 3000억원대(대우증권)로 전망돼 2001년부터 시작된 구조조정 이후 최고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하이닉스는 지난해 4·4분기 15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4조

    설마설마 하던 삼성전자의 1·4분기 영업이익이 결국 4조원을 넘었다.정보기술(IT) 기업은 물론 전 세계 제조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기업중 하나로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16일 경영설명회를 열고 지난 1·4분기에 매출 14조 4136억원,영업이익 4조 89억원,순이익 3조 1400억원을 기록,사상 최고의 분기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분기는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매출 50%,영업이익 197%,순이익 178%가 증가,1·4분기 영업이 ‘계절적 영향’을 받아 어렵다는 ‘통설’마저 뒤집었다. 삼성전자 주우식 전무는 “최근 D램 가격 상승,LCD 가격 안정세 유지,휴대전화 판매호조 등에 따른 것으로 2·4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경영환경이 나쁘지 않아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제 휴대전화가 주력? 삼성전자의 휴대전화는 3개월 동안 수출 1750만대,내수 260만대로 무려 2010만대나 팔려나갔다.지난해 5500만대에서 올해 6500만대를 예상했지만 현 추세라면 8000만대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휴대전화의 영업이익률은 거의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네트워크 부문을 포함한 정보통신총괄의 영업이익률도 26%로 지난해 18%에 비해 크게 호전됐다.카메라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이 커졌음을 실감나게 했다. 반도체총괄은 D램 가격 상승과 플래시메모리 호조 등으로 1조 7800억원(영업이익률 43%)의 이익을 거둬 ‘효자’노릇을 이어갔다.특히 마이크론,인피니온 등 D램 경쟁사들이 0.11마이크로 공정으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반해 1·4분기 기준 0.11 공정 비율이 80%에 육박하는 등 공정이 안정기에 접어들어 1년 내내 ‘맑음’을 기대하고 있다. ●LCD·생활가전의 깜짝쇼 올해부터 반도체총괄에서 분리된 LCD에서만 매출 2조 3700억원,영업이익 8400억원을 거뒀다.지난해 매출 5조 900억원에서 올해 10조원을 기대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5세대 6라인의 생산능력을 현재 6만 5000장에서 올해안에 10만장으로 늘리고 19인치 모니터 등 대형패널의 비중을 키워 수익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4·4분기 유일하게 8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생활가전도 모처럼 600억원의 이익을 실현했다.윤종용 부회장이 직접 챙기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휴일반납 등을 단행한 결과로 해석된다. ●영업이익 20조원 가능할까 농담처럼 주고받던 말이 현실성을 띠기 시작했다.가장 어렵다는 1·4분기에 4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둠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올해 16조원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연말로 갈수록 경기가 살아나는 IT산업의 특성상 ‘+α’를 끼워 넣으면 20조원이 꿈만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타이완 업체들이 5세대 LCD를 본격적으로 내놓고 플래시메모리 신규사업자들의 양산이 안정되기 시작하면 ‘고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두고 볼 일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정책진단] 총선후 사회갈등 재연 ‘비상’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 등 4·15 총선정국에 묻혀 있던 사회갈등과제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할 조짐이다. 민감한 과제별로 주민갈등은 물론 노조의 거센 반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어서다.이에 따라 정부는 처리방침이 확정되지 않은 미해결 과제 가운데 총선 이후 갈등이 재연될 우려가 큰 과제에 대한 준비에 착수했다. 정부는 13일 기존 사회갈등과제에다 배전분할 문제와 주한미군 재배치,해안가에 산재한 FRP(합성수지) 조선소의 집단이주 등 3개 현안을 새롭게 추가해 사회갈등과제는 24개에서 27개로 늘어났다. ●총선 후 재부상할 듯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27개 갈등과제 가운데 현재 외국인 고용허가제 도입 등 10개 과제가 완료됐으며,원전수거물 관리시설(원전센터) 건립 등 9개 과제는 처리방침이 확정됐다. 해결을 추진 중인 과제는 모두 8개로 ▲항만 명칭 및 구역분리지정(평택·부산신항) ▲한탄강댐 건설 ▲퇴직연금제 도입 ▲부산항 컨테이너세 존폐 문제 ▲경의선 복선 전철화 ▲배전분할 문제 ▲해안가 산재 FRP 조선소의 집단이주 ▲주한미군 재배치 등이다. 새롭게 갈등과제에 포함된 배전분할 문제는 다음달 나올 노사정 공동연구 결과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한전의 배전·판매 부문을 다수 회사로 분할해 경쟁을 도입한다는 정책으로,현재 노조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있다. 또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는 리언 러포트 주한미군 사령관이 다음달 열릴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8차회의’에서 한국측과 협상을 마친 뒤 총선 후 새로 구성될 국회에 관련 안을 제출키로 했다. 이밖에 경의선 복선 전철화는 고양시 도심구간(백마∼탄현 6㎞) 건설 방법을 둘러싸고 주민갈등이 확산되고 있으며,한탄강댐도 철원지역 주민들의 백지화 요구가 다시 거세지고 있는 상태다. ●총선결과 영향 불가피 해결을 추진 중인 8개 과제는 물론 처리방침이 확정된 9개 과제 모두 총선 결과에 따라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원전센터 건립 등 처리방침이 확정된 것이라도 해결점을 찾은 것이 아닌 데다 정치적 폭발성을 지닌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 과제는 앞으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와 관계장관회의,주무부처 간사회의 등을 통해 심도있게 논의될 것 같다. 총리실 관계자는 “갈등과제 대부분은 총선과 맞물려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잠시 중단됐다.”면서 “총선이 끝난 뒤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 등을 통해 해결점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갈등과제 가운데 정치적 요소가 포함된 경우에는 총선 결과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LG그룹, 제조·유통업 분할

    LG그룹이 제조업과 유통서비스 양대 부문으로 나눠진다.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업종전문화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상호사업연관성이 작은 전자·화학 중심의 ‘제조업부문’과 홈쇼핑·유통·정유 등 ‘유통중심의 서비스부문’을 분리하기 위한 회사분할안을 결의했다.이는 허씨 계열인 유통서비스 부문의 계열분리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해석된다. LG는 ㈜LG에서 LG유통,LG홈쇼핑,LG칼텍스정유에 대한 출자부문을 분할해 신설 지주회사인 가칭 ㈜GS홀딩스를 설립키로 했다.GS홀딩스는 5월28일 주총 특별결의를 거쳐 7월2일 공식 출범한다.상장은 8월10일로 예정됐다. 분할비율은 ㈜LG 65%,GS홀딩스 35%로 100주를 가진 주주는 회사분할 후 ㈜LG 65주,GS홀딩스 35주를 각각 교부받게 된다.GS홀딩스는 분할과 함께 LG의 옛 브랜드인 ‘금성’,‘Goldstar’,‘GS’,‘GS device’ 등의 브랜드를 가져가기로 했다.프로축구단 ‘FC서울’과 LG강남타워도 회사분할과 함께 GS홀딩스로 넘어간다. 이에 따라 LG그룹은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구자경 명예회장-구본무 회장으로 이어지는 전자·화학계열,구평회·구태회 고문-구자홍회장·구자열 부회장으로 이어진 LG전선그룹(전선·산전·E1·희성전선·니꼬동제련 등),분리가 끝난 LG화재(구자경 명예회장의 사촌인 구자준 사장 등이 대주주)·LG애드(외국계),분리됐거나 분리를 앞두고 있는 금융부문(카드·증권 등)에 이어 남아있던 허씨 계열사마저 사전 분리작업을 끝마쳐 그룹 지분 정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구본걸 회장이 대주주인 LG상사는 앞으로도 LG계열사로 남게 되지만 허씨계열인 건설은 유통서비스 부문과 함께 그룹에서 분리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허씨 계열사의 분리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년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GS홀딩스가 설립되더라도 대주주인 구씨와 허씨의 지분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즉,현재 ㈜LG 지분 5.5%를 보유중인 구본무 회장은 GS홀딩스 지분도 5.5% 갖게된다.그룹의 완전분리는 구씨와 허씨간 지분정리가 끝나야만 가능하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과자·빵값 오른다

    밀가루,전분당 등 가공식품 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과자,빵 값도 잇따라 인상될 전망이다. 동아제분이 지난 9일 1등급 밀가루의 가격을 6.9∼10.4% 올린 데 이어 CJ,대한제분도 밀가루 가격을 곧 인상할 방침이다.과자,음료,유가공,아이스크림 등의 원재료로 쓰이는 전분당은 지난달 최고 18% 올랐다.이에 따라 빵,과자,면류,음료 등의 가격이 동반 상승할 전망이다.제빵업체로는 크라운베이커리가 이 달초 생크림 등 재료비 상승을 이유로 생크림케이크 30여종의 값을 500∼1000원 올렸다.기린은 기존 제품 값을 올리지 않는 대신 신제품 중량을 줄일 방침이다.샤니는 당분간 인상 계획이 없으나 원가부담이 가중되면 가격 인상을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사이다,콜라,주스 등의 납품가를 평균 5% 인상했다.해태음료도 일부 제품의 납품가를 7%가량 올린 데 이어 이달 중 주스값을 5∼6% 인상할 계획이다.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제품값을 올렸던 라면업계는 주재료인 밀가루 가격이 오르자 다시 비상이 걸렸다. 윤창수기자 geo@˝
  • [총선 D-7] “선거가 다 뭐드래요”

    “격전지래요? 후보 얼굴 한 번 못봤드래요.” 제17대 총선을 여드레 앞둔 7일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도전리.열린우리당의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한나라당 김용학 현 국회의원의 접전에 세간의 관심이 쏠린 선거구이지만 정작 주민들은 출마후보가 누구인지 잘 몰랐다.하지만 ‘총선바람’에 비켜선 이곳에도 정치권을 꾸짖고 더 나은 국회를 바라는 민심은 있었다. ●후보? 그림자도 보기 힘들어 영동과 영서를 가르는 태백 준령의 한줄기,두타산에 보일 듯 말 듯 살포시 안겨 있는 도전리는 외도전(도전1리)과 내도전(도전2리)을 합쳐 50여가구,150여명이 사는 산골 마을.선거구는 강원 영월·평창·태백·정선 지역구에 속한다. 선거철만 되면 ‘오지(奧地)의 촌심(村心)’을 잡으려는 후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마을 곳곳에서 돼지머리 고기에 탁주 한 사발을 들이켜며 잔치 분위기를 냈지만 이번에는 찾아와 명함 한 장 건네는 후보가 없다.내도전 토박이 이순녀(36·여)씨는 “선거법이 엄해져 이런 데 찾아오면 벌금 물어서 후보들이 안 오는 줄로 알았다.”고 서운한 심정을 내비쳤다. 지난 5일 임계에 선 5일장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예전처럼 유세차량이 늘어서 ‘선거전’을 벌이던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40년 남짓 도계·삼척·통리 장터에서 생선을 팔아온 장돌림 박성년(69·여)씨는 “다른 장터도 조용한 편이지만 이정도는 아니다.”라면서 “임계장엔 사람이 더욱 적게 모인다고 후보들이 찾지 않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후보들의 발길이 뜸해진 이유는 선거구가 넓어져 오지까지 발길이 미처 미치지 못하기 때문.인구가 갈수록 줄어 이번 총선부터 태백·정선과 평창·영월 선거구가 한데 묶인 것.임계장을 찾은 한 후보 부인은 “선거구 면적이 자그마치 서울의 7배”라면서 “솔직히 구석구석까지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털어놨다. ●인터넷 보급률 ‘제로’…정보가 없다 선거구가 넓어지면서 도전리 주민들이 투표할 장소도 바뀌었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주민이 많았다.지역 선관위는 온라인으로 투표소를 공지하지만 도전리를 통틀어 인터넷이 가능한 곳은 임계초등학교 도전분교뿐.그나마 사용하는 주민이 없어 사실상 인터넷 보급률은 ‘0’에 가깝다.도전분교에 설치되던 투표소는 이번에 승용차로 20분쯤 걸리는 면 소재지 내 고교로 합쳐졌다. 버스가 하루 3차례밖에 다니지 않는 이곳에서 노인들이 투표하러 가는 것은 ‘큰일’이다. 도전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고령자는 64명으로 주민의 40%를 넘는다. 하지만 도전리 주민들은 총선정국에서 소외됐다는 서운함보다 생활고에 찌든 농심을 어루만져 주지 못하는 정치권에 대한 배신감이 더 크다고 했다. ●그래도 “투표는 꼭 해야 하는 거드래요” 하지만 정치권 행태에 질렸다면서도 주민들은 투표를 꼭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임계면은 16대 총선에서 68.5%의 투표율을 보여 전국 평균 57.2%를 훨씬 웃돌았다. 외도전의 식당 주인 최종권(49)씨는 “정말 정치에 관심이 없다면 냉소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같은 촌사람은 욕을 하면서도 ‘투표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여성단신]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대표 이철순)는 4월 첫째주 남녀평등고용 주간을 맞이해 ‘일하는 여성의 모성권 실현을 위한 전국캠페인-일하며 키우며,너무나도 당연한 나의 권리’를 실시한다.또 평등의 전화는 모성보호법 위반 사례를 접수한다.(02)325-6822.www.kwwnet.org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직장인을 위한 야간상담’을 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6시에 실시한다. 가사사건뿐만 아니라 주택임대차관계,채권채무관계,교통사고,형사사건 등 전분야에 걸친 법률문제를 전문변호사들이 면접상담한다.(02)780-5688.˝
  • 휴대전화 판매 ‘사상 최고’

    국내 휴대전화업계의 올 1·4분기 판매량이 분기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팬택계열 등 국내 트로이카는 올 1·4분기 수출과 내수에서 총 3330만대의 휴대전화를 공급한 것으로 추정된다.지난해 같은 기간(2137만대)보다 56%가량 늘어났으며 전분기(2893만대)보다 15% 증가한 것이다.보통 계절적인 요인으로 4·4분기 판매량이 연간 최고치인 점을 감안하면 올 1·4분기 실적은 기록적인 수준이다. 초호황 배경에는 수출 확대에서 기인한다.세계 경제의 회복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수요가 폭증한 데다 수출 다변화 차원에서 중남미와 러시아·인도 등을 적극 공략한 덕분이다.특히 중국시장은 고가 전략과 브랜드 마케팅에 힘입어 사스(중중급성호흡기증후군) 이전의 판매량을 뛰어넘고 있다.이에 따라 수출은 1·4분기 전체 공급물량의 80∼90%에 달할 전망이다.지난해 침체에 빠졌던 내수시장도 번호이동성제 도입과 모바일뱅킹 서비스 실시로 신규 수요를 창출하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1·4분기 수출과 내수에서 모두 1960만대를 공급해 지난해 같은 기간(1320만대)보다 48%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국내시장은 지난 1월 91만대,2월 90만대에 이어 3월에도 90만대를 공급,1·4분기 총 271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1·2월 실적만으로도 지난해 1·4분기 공급물량 163만대를 크게 앞지른다.삼성은 다음달 중순 기업설명회에서 구체적인 수출실적을 공개할 계획이다. LG전자도 올 1·4분기 전체 공급실적이 87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해 같은 기간(559만대)보다 311만대를 더 판매한 셈이다.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수출 목표치인 3100만대를 뛰어넘을 전망이다.내수시장 공급물량도 지난 1월 48만 5000대,2월 43만대,3월 45만대가 예상돼 1·4분기 총 판매량이 136만 5000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지난해 같은 기간(79만 1000대)보다 57만대 이상 늘어난 것이다. 팬택계열도 올 1·4분기 총 500만대의 물량을 공급해 지난해 동기실적(258만대)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관계자는 “최근 세빗 등 해외 정보통신전시회 등에서 기대 이상의 수출 상담이 이뤄져 올해는 수출과 내수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팬택은 최근 급신장세를 보이는 수출 증가를 위해 해외홍보 조직을 신설하는 등 다각적인 수출촉진책을 마련 중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6개월뒤 생활형편 더 나빠질것”

    생활형편과 경기가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나빠졌고 앞으로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30세 미만 청년들의 고용 전망은 4년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국 30개 도시 2500가구를 대상으로 ‘1분기 소비자동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의 생활형편을 6개월 전과 비교하는 생활형편소비자동향지수(CSI)는 73으로 지난해 4분기(75)에도 못 미쳤다.지수가 100 이하이면 6개월 전보다 형편이 나빠진 것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100 이상이면 그 반대다. 이 지수는 지난해 1분기 82에서 2분기 71,3분기 70으로 계속 떨어지다 4분기에는 다소 올라갔었다.앞으로 6개월동안의 생활형편에 대한 전망지수도 84로 전분기의 85보다 소폭 떨어졌다. 1분기 중 경기판단지수도 52로 전분기의 54에 비해 떨어졌고 경기전망지수는 72에서 73으로 제자리걸음을 했다.고용사정 전망지수는 68로 전분기 65보다 높아졌으나 30세 미만의 경우 68에서 66으로 더 떨어져 2001년 1분기(5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아울러 6개월 이내에 부동산 구매계획이 있는 가계의 비중은 7%로 전분기의 6%에 비해 올라갔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야심’ 꺾인 2野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역풍이 좀처럼 수그러지지 않고 있다.열린우리당 지지도는 50%대로 치솟은 반면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지도는 곤두박질한 상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KBS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9·20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서울지역 20곳,경기·인천 20곳 등 40개 선거구 모두 열린우리당 후보가 1위에 올랐다.민주당에 이어 한나라당 내에서 ‘탄핵철회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야권의 절박한 현실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것이다.특히 탄핵을 둘러싼 민주당의 내분은 제2의 분당사태로 이어질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탄핵 역풍에 휩싸인 야권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형국이다. ●한나라당-경선후보들 ‘巨與 견제론’ 제기 한나라당 새 대표 경선에 출마한 당권주자들이 탄핵 역풍에 따른 ‘거여(巨與) 견제론’을 집중 제기했다.탄핵안 가결에 따른 여론 변화로 열린우리당의 총선압승이 예상되는 데 대한 대응논리로 “1당 독재는 막자.”는 슬로건을 새로 내건 셈이다. 한나라당 경선주자들은 22일 SBS와 MBC가 잇따라 중계한 TV토론에서 김문수 후보가 주장한 ‘탄핵철회론’에 대해서는 치열한 설전을 펼쳤지만,홍사덕 후보가 내세운 ‘거여견제론’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를 냈다. 홍 후보는 “이대로 가면 열린우리당이 250석 이상을 차지,일당독재의 위기가 올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강한 개성과 열린우리당의 맹목적 충성심이 합쳐질 때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박근혜 후보도 “한나라당이 이라크 파병안·FTA 비준안을 나서서 처리하지 않았느냐.”며 “한나라당이 불법 정치자금으로 부패에 연루되고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으나 한나라당이 없었다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을까도 생각해 본다.”고 한나라당 역할론을 부각시켰다.김문수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최소한 열린우리당 독재를 막는 것이 역사적 책무이자 소명”이라고 주장했다. 권오을 후보도 “국민들이 이제는 노여움을 풀어야 한다.”면서 “정말 이렇게 나가면 포퓰리즘에 의한 일당 독주가 시작되고 나라는 나락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진 후보는 “보수세력과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보수세력 위기론’을 개진하며 유권자들의 견제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경선주자들은 김 후보가 제기한 ‘탄핵철회론’에 대해서는 치열한 설전을 펼쳤다.김 후보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민심이 천심”이라며 “탄핵을 철회하자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무릎을 꿇자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항복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홍 후보는 “무솔리니와 히틀러가 정권을 장악할 때도 여론지지도가 80%를 웃돌았다.”면서 “정치인은 민심도 살펴야 하지만 역사 앞에 당당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전광삼기자 hisam@ ●민주당-“이대론 안된다” 위기의식 팽배 끝모를 지지율 추락과 깊어가는 내홍(內訌)….민주당에는 이대로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하다. 소장파들이 ‘분당’까지 각오하며 탄핵 철회 등을 거듭 요구하자 지도부는 일단 추미애 선대위원장 카드로 수습을 시도했다.그러나 지도부 전원사퇴와 탄핵 철회를 받아들이지는 않아 양측의 갈등 고리가 좀체 풀리지 않고 있다. 설훈 의원은 22일 탄핵 철회와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며 삭발,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설 의원은 “조 대표가 버틴다면 극단적인 방법도 동원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 중”이라며 ‘분당’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광주지역 총선 후보들도 동조 단식에 들어갔다.동구의 김대웅 전 고검장과 서갑의 장홍호 전 청와대 행정관,서을의 김영진 전 농림장관은 전남도청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조한천·이낙연·김효석·박병윤·전갑길·이희규·이정일 의원 등 7명은 이날 저녁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조순형 대표등과 만나 조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전원사퇴와 추미애 단독 선대위원장 체제를 요구했다. 그러나 지도부는 탄핵 철회파에 완강했다.조 대표는 사퇴론을 일축한 뒤 이날 밤 긴급 소집된 중앙위 회의에서 재신임받는 것으로 돌파했다. 김경재 상임중앙위원은 앞서 “적전분열은 자멸을 초래한다.”며 탄핵 철회 불가를 못박았다.탈당하려면 하라는 것이다.그는 ‘탄핵 찬성 제(諸)정파 연대론’을 제기,소장파를 더욱 자극했다. 내분 위기가 고조되자 한화갑 의원과 ‘3040 예비후보’들은 “탄핵과 관련,지도부에 책임을 묻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선대위를 새 얼굴로 구성해 자연스레 인물을 교체하는 방안이 옳다.”며 중재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결국 중앙위는 격론 끝에 추 의원에게 사실상 전권을 맡기는 선대위원장직을 내어주고 조 대표 등 지도부가 명목상 직위를 유지하는 ‘봉합’을 택했다.향후 선거기획 및 당 전략을 놓고 추 위원장과 당권파 간에 충돌할 소지가 다분해 탄핵 철회를 둘러싼 여진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박정경기자 olive@˝
  • 대외채권 2266억弗 ‘사상최대’

    외환보유액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채권 규모가 2266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대외 채권에서 채무를 뺀 순채권액도 668억달러나 됐다. 우리나라는 외환위기가 발생했던 1997년부터 99년까지 3년 연속 순채무국이었으나 2000년 6월부터 순채권 국가로 전환한 뒤 대외채권 및 순채권 규모가 해마다 늘고 있다. 1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채권은 사상 최대 규모인 2266억달러로 전년 말(1861억달러)에 비해 21.7%,405억달러가 늘었다.반면 대외채무는 1598억달러로 전년 말의 1440억달러보다 10.9%,158억달러가 증가하는 데 그쳤다. 외채여건이 호전된 것은 외환보유액이 2002년말 1214억달러에서 지난해 말 1554억달러로 340억달러가 증가한 점이 주된 원인이었다.대외채무의 경우 장기채무는 같은 기간 939억달러에서 1045억달러로 106억달러(11.3%),단기채무는 501억달러에서 553억달러로 52억달러(10.3%)가 각각 늘었다. 한편 지난해 4·4분기 말 현재 단기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유동성 지표인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5.6%로 전분기 말에 비해 5.1%포인트,유동외채비율은 48.1%로 전분기 말에 비해 4.2%포인트가 각각 하락해 안정수준(각각 60%,100% 미만)을 나타냈다. 주병철기자 bcjoo@˝
  • [국제플러스] 美 작년 경상수지 적자 사상최대

    |워싱턴 연합|지난 2003년 미국 경상수지 적자가 5418억달러라는 기록적 수준을 나타냈다고 미 상무부가 12일 밝혔다.이런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지금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2002년의 4809억달러에 비해 12.7% 증가한 것이다. 반면 지난해 4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1275억달러로 예상을 깨고 전분기의 1353억달러보다 78억달러가 줄었다.
  • 삼성 해외주재원 ‘性파괴’

    삼성은 11일 대리∼차장급 30대 여성 실무자 4명을 해외 주재원으로 발령했다.지난 95년 여성 관리사무직 3명을 해외에 보낸 적이 있으나 상품기획·마케팅·디자인·영업 부문의 실무 인력을 파견한 것은 처음이다.또 외국인 직원을 처음 주재원으로 보내기로 했다. 삼성은 이날 발표한 올해 해외주재원 파견 대상 200명의 명단에 ▲삼성전자 목경숙(39) 차장(중국 상하이)▲삼성전자 연경희(33) 과장(싱가포르)▲삼성전자 조경숙(31) 선임(유럽총괄 디자인연구소)▲삼성물산 윤현숙(31) 대리(로테르담지점) 등 여성인력 4명을 포함시켰다. 목 차장은 가전분야의 전략·마케팅 전문가로 중국 삼성전자 쑤저우법인에서 상품기획을 맡게 된다.싱가포르 지역전문가 출신인 연 과장은 현지에서 동남아 총괄마케팅 담당으로 일하게 되며,조 선임은 전자제품 디자인 전문가로 유저 인터페이스 디자인 부문의 핵심인력이다.윤 대리는 해외 영업·마케팅 전문가다. 삼성은 또 글로벌 인력 강화 차원에서 삼성 미래전략그룹의 넬슨 앨런 부장을 외국인 최초로 유럽본사(런던) 주재원으로 발령했다.외국 법인이나 지사 등에서 현지 외국인을 채용하는 사례는 많지만 본사 정식 직원으로 채용한 외국인을 국내에서 근무토록 한 뒤 해외 주재원으로 내보내는 것은 처음이라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박건승기자 ksp@˝
  • 카드 포인트 대폭 축소

    신용카드사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포인트 적립혜택을 대폭 축소해 고객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포인트 적립제도란 고객이 물품을 구입하고 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결제액의 일정비율을 적립,나중에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삼성카드는 오는 15일부터 ‘삼성 플래티늄 라이프 카드’와 ‘빅 보너스 카드’의 포인트 적립률을 1%에서 0.5%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각각 6만원,1만 5000원인 연회비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삼성카드 관계자는 “경영상황 악화로 포인트 적립이 부담된다.”면서 “비용절감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포인트 적립률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플래티늄 라이프 카드의 경우 지난 6월 출시한 이후 1년도 안돼 포인트 적립률을 대폭 줄인 것이어서 이미 연회비를 낸 회원들의 빈축을 살 것으로 보인다.이 카드는 보급형 VIP카드로,0.2% 수준인 다른 카드사보다 포인트를 많이 쌓아줬기 때문에 그동안 1만여명의 회원을 끌어 모았다. 삼성카드 고객 김모(28)씨는 “비교적 비싼 연회비를 지불하고도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점 때문에 지금껏 사용해 왔다.”면서 “포인트 적립률을 갑자기 낮추면 고객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우리카드는 지난달 1일부터 ‘한빛 평생 포인트’를 아예 없앴다.한빛 평생 포인트는 옛 한빛은행(현 우리은행)에서 발급된 카드에 적립됐던 것으로 일정 금액 이상 쌓이면 사은품을 지급했었다.우리카드 관계자는 “다른 포인트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으나 1개월이 지나도록 감감 무소식이다.때문에 기존에 쌓아둔 한빛 평생 포인트는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LG카드 역시 연간 600만원 이상 사용하는 ‘스타클럽’회원들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가맹점 수를 지난달 1일부터 300만곳에서 4만곳으로 대폭 줄였다.그만큼 포인트를 쌓을 기회가 줄어든 셈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그동안 무리한 마케팅을 하면서까지 외형 팽창을 지속해 왔지만 지금은 적자에 허덕이고 있어 마케팅을 할 비용도 없다.”면서 “당분간 포인트 적립률 감소,부가서비스 축소 등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카드사들은 경영난이 가장 심했던 지난해 4·4분기에 현금서비스 한도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서비스 한도는 2분기 39조 416억원에서 3분기 37조 6991억원으로 3.4% 감소하는데 그쳤지만 4분기에는 30조 82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8.2%나 줄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2분기 제조업 체감경기 호전”

    제조업체의 기업 체감경기가 6분기 만에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1485개 제조업체의 2·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05로 2002년 4·4분기 이후 처음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다. BSI는 100을 넘으면 경기가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이며,100을 밑돌면 반대를 뜻한다. 1·4분기보다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25.4%(325개사),호전될 것으로 본 업체는 30.2%(386개사)로 경기호조를 전망한 업체가 약간 더 많았다. 상의 관계자는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여건 호전과 총선이후 경영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심리를 반영하고 있다.”며 “그러나 신용불량자 및 청년실업 증가,원자재난,환율불안 등 악재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워 경기호전의 정도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한상의 BSI는 2002년 2·4분기에 정점(133)을 찍은 뒤 3분기 연속 하락하며 지난해 1·4분기부터 기준치를 밑돌았다. 세부항목별 BSI는 수출(109)과 내수(103)가 모두 회복되고 생산량(112)과 설비가동률(110)도 나아질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자금사정(81),원재료가격(44) 등의 경영여건은 악화될 것으로 점쳐졌다. 업종별로는 전자·반도체(119),컴퓨터·사무기기(115),조선(113),자동차(109)등 수출중심 업종은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조립금속(91),전기기계(97),석유화학(98) 등은 내수 침체 및 불확실한 경영여건으로 인해 전분기보다 다소 위축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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