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북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제조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70만원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아산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흡연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630
  • 외제차 눈 쌓이자 빗자루질 ‘쓱쓱’…“차에 흠집났습니다”

    외제차 눈 쌓이자 빗자루질 ‘쓱쓱’…“차에 흠집났습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이웃이 빗자루로 차량에 쌓인 눈을 치워줬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훈훈한 사연 같지만 차량 주인은 차에 손상이 발생했다며 속상해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눈 왔다고 자기 집 빗자루로 내 차 쓸어주는 아랫집 아저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집에서 창밖을 내다봤다가 아랫집 아저씨가 빗자루로 그의 차 위에 쌓인 눈을 쓸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빗자루로 차를 툭툭 치면서 흠집을 내는 모습에 A씨는 “하지 말라”라고 외쳤으나, 아저씨는 “밤 사이 영하로 내려가면 눈이 얼어붙는다. 치워야 한다”며 빗자루질을 계속했다. A씨는 “하지 말라고 하고 내려가서 봤더니 이렇게 열심히 쓸어주셨다”며 “2년 동안 손 세차, 셀프세차만 열심히 했는데 정말 허무하고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사진 속 A씨의 외제차 보닛 앞 유리와 트렁크 등에는 빗자루로 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특히 아랫집 아저씨가 사용한 빗자루는 나무 막대기에 빨간 플라스틱으로 된 빗자루로, 일반 빗자루보다 털이 빳빳한 눈 전용 빗자루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난감한 상황이다. 차주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았어야 했을 것”, “오지랖”, “흠집 날 것이라는 것을 몰랐을 리 없다”, “너무 속상할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아저씨가 좋은 마음으로 해준 것인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이웃 간의 정이 너무 없다”, “아저씨 입장에서는 배려였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한편 21일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19도까지 떨어진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찬 북풍이 많은 눈을 동반할 것이며, 기온이 낮기 때문에 눈이 잘 쌓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길게는 22일까지 눈이 내릴 전망으로 이날부터 적설량은 제주산지 30~50㎝(최대 70㎝ 이상), 울릉도와 독도 20~40㎝, 전북서부 10~30㎝(최대 50㎝ 이상), 제주동부·제주중산간 10~20㎝(중산간 최대 30㎝ 이상), 광주·전남서부 5~20㎝(전남북서부 최대 30㎝ 이상), 충남서해안 5~15㎝(충남남부서해안 20㎝ 이상), 동부를 제외한 제주해안 5~10㎝, 전북동부 3~8㎝(최대 10㎝ 이상), 전남북동부 2~7㎝, 전남남동부 1~3cm 등이다. 서해5도와 경기남서부엔 21일까지 각각 1~5㎝와 1~3㎝, 세종·충남내륙(남동내륙 제외)엔 3~8㎝, 대전·충북중부·충북남부엔 1~3㎝ 눈이 내릴 전망이다. 또 최근 내린 눈이 아직 쌓인 지역이 많은 가운데 또 많은 눈이 내리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과 성탄절 중부지방은 기온이 여전히 영하일 것으로 예상돼 강수가 이뤄진다면 눈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 [속보]‘한파·대설’ 중대본 2단계로 격상…위기경보 ‘경계’

    [속보]‘한파·대설’ 중대본 2단계로 격상…위기경보 ‘경계’

    행정안전부는 20일 오후 8시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날 충청권과 전라권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전 10시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바 있다. 고위도에 있는 한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21일 전국적으로 강추위를 몰고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서부 50㎝, 광주·전남서부 30㎝, 남부서해안 20㎝, 전북동부 10㎝ 이상으로 전망된다. 중대본은 대설로 인한 인명·재산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출근길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 및 제빙작업을 빈틈없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대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설 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특히 취약계층 세대 중 난방이 어려운 세대는 임시거주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영하권 추위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이후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물러날 것으로 관측됐다.
  • 남영숙 경북도의원,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성공적 정착·지속적 발전 위한 경북도 역할 촉구

    남영숙 경북도의원,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성공적 정착·지속적 발전 위한 경북도 역할 촉구

    남영숙 의원(농수산위원장, 국민의힘·상주1)은 20일 제343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경북도 소속 전담팀 신설, 지속적인 인력지원 등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전북 김제시 등 전국 4개 시군에 있는 혁신밸리 중 최대 규모로서 매년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90여개 기관 3500여명이 방문할 만큼 우수 혁신밸리로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북도의 파견인력이 매년 줄어들고 2025년 이후 경북도의 운영계획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는 것으로 인한 혁신밸리의 운영 불안정성과 기능 약화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에 남 의원은 17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국책사업으로서 미래 우리나라 첨단농업의 거점으로 육성되고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성공적 정착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경북도 소속 전담팀 신설과 지속적인 인력지원, 유관 스마트농업 시설과 기업 및 정책들과의 유기적 연계, 중앙정부의 계속적 지원 확보 등을 요청했다. 또한 남 의원은 “경북도민의 지역농업 발전에 대한 열망과 노력으로 유치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이 전국 혁신밸리 중에서 가장 활성화되고 경북 농업대전환의 성공 모델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북도가 보다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 내일부터 올겨울 ‘최강 한파’…서울 체감 -21도

    내일부터 올겨울 ‘최강 한파’…서울 체감 -21도

    20일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이날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1일과 22일에는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전국 곳곳에서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고위도에 있는 한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21일 전국적으로 강추위를 몰고 오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5도로 예보돼 전날보다 5도에서 10도 낮겠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 일부 지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강한 바람이 불어 더 춥게 느껴지겠다. 서울의 경우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체감온도는 영하 21도가 예상된다. 이외 지역별 체감온도는 인천 영하 21도, 대전 영하 16도, 광주 영하 12도, 대구 영하 14도, 울산 영하 13도, 부산 영하 12도로 예보됐다. 22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0도에서 영하 6도까지 내려가 전날보다 더 춥겠다. 이번 영하권 추위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이후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물러날 것으로 관측됐다. 전국 곳곳에서 내리고 있는 함박눈도 이어지겠다. 22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 30~50㎝, 울릉도·독도 20~40㎝, 전북 서부 10~30㎝, 제주 동부·중산간 10~20㎝, 광주·전남 서부 5~20㎝, 충남 서해안 5~15㎝, 동부를 제외한 제주 해안 5~10㎝, 전북 동부 3~8㎝, 전남 북동부 2~7㎝, 전남 남동부 1~3cm 등이다. 이미 눈이 쌓인 지역에 눈이 더 내리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
  • 구미차병원, 도내 최초 장애인 산부인과 개설…19일부터 운영

    구미차병원, 도내 최초 장애인 산부인과 개설…19일부터 운영

    구미 차병원이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여성 장애인을 위한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지난 19일 개설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임신·출산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여성질환 관리도 받을 수 있다. 차병원은 장애인 임산부 등을 위해 장애인 주차구역 등 편의시설과 초음파 침대와 휠체어 체중계 등 장애친화 장비를 갖췄다. 또 장애 임산부와 환자의 이동 지원과 수어 통역 등 의사소통 편의도 제공한다. 구미 차병원은 또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보건소 등 지역사회 장애인 보건의료기관과 협력해 여성 장애인에게 맞춤형 건강관리도 지원한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구미 차병원을 포함, 서울대병원, 울산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전북 예수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전남대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등 8개 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이다. 구미 차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산부인과 전문의 4명과 간호사 26명, 전담 코디네이터 1명 등 40명의 인력으로 운영된다. 문태경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로 여성 장애인이 편안하게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여성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장 내년부터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설에 따른 신규 지원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가 관련 예산 확보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올해까지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개설하면 보건복지부와 광역지자체는 국비와 시·도비 각각 50% 씩을 부담해 개설에 따른 지원비(3억5000만원)와 연간 운영비(1억5000만원)을 지원해왔다. 기획재정부는 장애친화 산부인과의 이용자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등 사업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를 들어 보건복지부의 국비 확보 요청에 난색을 표한 전해졌다.
  • 선심성 논란 ‘달빛철도 특별법’ 결국 ‘표결’로 결론내나

    선심성 논란 ‘달빛철도 특별법’ 결국 ‘표결’로 결론내나

    ‘표퓰리즘 논란’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달빛철도 특별법안’의 국회 법안소위 통과 여부가 결국 표결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열린 국회 법안심사 과정에서 기획재정부가 제안한 ‘신속예타를 통한 달빛철도 건설’ 방안을 광주시와 대구시가 거부했기 때문이다. 달빛철도 특별법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조항’이 핵심이라는 점에서 소위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광주시는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에서 “달빛철도를 ‘예타면제’가 아닌 ‘신속예타’를 통해 추진할 것인지 결정해달라”고 주문한데 대해 “신속예타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이같은 의견을 국회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의 이같은 입장은,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은 예타면제를 통해 사업 추진을 보장받는 것이 핵심인만큼 ‘속도만 다소 빨라질 뿐 사실상 정상적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하는’ 신속예타로는 달빛철도 건설을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속예타’는 지난해부터 도입된 제도로, 시급성이 인정되는 사업에 대해 최장 2년이 걸리는 예타 기간을 대폭 단축시켜 6개월 정도로 끝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기재부 등이 제안한 ‘신속예타’ 방안을 받아들일 경우 광주와 대구가 지금까지 특별법 제정을 위해 기울여온 온갖 노력이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며 “또, 신속예타를 수용하더라도 달빛철도건설 사업이 신속예타 대상 사업에 포함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1일 오전 진행되는 국회 교통법안심사소위에서는 ‘달빛철도 특별법’을 통과시킬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한 ‘표결’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소위는 최인호 위원장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6명 그리고 국민의힘 의원 4명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표결이 이뤄진다면 과반수가 찬성할 경우 특별법안이 소위를 통과하게 되지만, 이후 국토위 전체회의와 27일 법사위, 28일 본회의까지 일사천리로 통과해야 연내 제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달빛철도는 동서화합과 국토균형발전을 목표로 하는 영호남 숙원사업이다. 광주송정역을 출발, 광주역~전남 담양~전북 순창·남원·장수~경남 함양·거창·합천~경북 고령을 거쳐 서대구역까지 6개 광역자치단체와 1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하는 총연장 198.8㎞의 영호남 연결 철도다. 달빛철도특별법은 헌정사상 최다 의원들이 공동 발의에 참여하고 정치권이 대거 나서면서 연내 통과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정치권 등 일부에서 ‘선심성 사업’이라는 논란이 일면서 국회 법안심사의 관문을 넘지 못하고 있다.
  • 축구팀도 못 꾸리는 학교…내년 전북 7개 초등학교 문 닫는다

    축구팀도 못 꾸리는 학교…내년 전북 7개 초등학교 문 닫는다

    전교생으로 축구팀도 못 꾸리는 1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들이 내년에 대거 통폐합된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인데 통합이 되더라도 60명을 넘지 않는 학교가 대부분이어서 농촌 지역 학교 폐교 위기는 갈수록 심화할 전망이다. 20일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군산 신시도초야미도분교장과 어청도초, 김제 금남초와 화율초, 부안 위도초식도분교장과 계화초, 백련초 등 도내 7개 학교가 내년 2월 29일에 폐교된다. 중학교 2곳(부안 주산중, 남원 수지중)도 폐교되는 점을 고려하면 전북에서만 9곳의 학교가 문을 닫는다. 학교 통폐합은 앞으로 더 가속도가 붙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지난 2019년 이후 전북지역에서 폐교된 학교는 2019년 1곳(정읍 관청초), 2020년 1곳(삼례여중), 2021년 군산 1곳(비안도초), 2023년 2곳(군산 대야초광산분교장, 부안 장신초) 등 5곳이다. 내년에는 이보다 많은 학교가 한 번에 사라지게 된다. 내년 통합이 되더라도 교육부가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제시한 ‘적정규모 학교육성 권고 기준(60명 이하)’을 충족하는 학교는 김제 원평초(74명) 단 한 곳에 불과하다. 전북교육청이 예상한 2024학년도 초등학교 예상 신입생 수는 올해(1만 2567명)보다 890명 감소한 1만 1677명으로 추산된다. 이 추세라면 2년 뒤 2025년에는 초등학교 신입생이 1만명 미만으로 줄고 2028학년도에는 7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당장 내년만 보더라도 졸업생 수가 입학생 보다 많아 전북에서만 4289명, 학급수도 51학급이 줄어든다. 결국 앞으로 많은 학교가 추가 폐교를 피하지 못할 거라는 우려가 크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수가 적다고 해서 무조건 통합을 하지 않고 농촌 유학 등 작은학교 살리는 정책을 병행해 읍·면 단위 지역에서도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페인 리그 최강은 레알·바르사 아닌 ‘지로나’

    스페인 리그 최강은 레알·바르사 아닌 ‘지로나’

    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FC가 올 시즌 라리가 무대에서 일으키고 있는 돌풍이 거세다. 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지로나의 몬틸리비 시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라리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알라베스를 3-0으로 격파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내준 1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우크라이나 출신 공격수 아르템 도우비크가 전반 23분 헤더, 후반 14분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크리스티안 포르투가 전반 42분 오른발로 한 골을 보탰다. 도우비크는 시즌 10골을 기록,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13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렸다. 이로써 14승2무1패를 거둔 지로나는 승점 44점을 쌓아 전날 비야 레알을 4-1로 제압하며 선두를 맛봤던 레알 마드리드(13승3무1패)를 2점 차 2위로 밀어냈다. 디펜딩 챔피언 FC바르셀로나(10승5무2패)가 3위, 한 경기 덜 치른 전통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1승1무4패)가 4위로 모두 지로나의 발아래다. 지로나는 개막 7경기 무패(6승1무)를 달리다 10월 초 레알 마드리드에 0-3으로 유일한 패배를 당한 이후 8승1무를 거두며 더 강해졌다. 16라운드에서는 바르셀로나를 4-2로 눌렀다. 지로나는 코파 델레이(국왕컵)에서도 2연승으로 1, 2라운드를 가뿐히 통과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국내 축구팬 사이에서 지로나는 백승호(전북 현대)가 잠시 몸담았던 팀 정도로 알려져 있었다. 1930년 창단했으나 87년 만에 라리가 무대에 처음 등장했을 정도로 오랫동안 존재감이 없었다. 2017~18시즌 첫 1부 승격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가 세운 시티풋볼그룹 일원이 되며 주목받았다. 두 시즌 만에 강등됐다가 승격 청부사 미첼 산체스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시즌 라리가로 복귀했고,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패스마스터 알레이스 가르시아를 중심으로 한 유연한 빌드업과 빠른 공수 전환, 강한 전방 압박이 강점이다. 17경기에서 41골을 터뜨리는 등 라리가 최고의 화력을 뽐내고 있다. 구단 역대 최고액으로 영입한 도우비크를 비롯해 데일리 블린트, 에릭 가르시아 등도 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포르투는 알라베스전 승리 뒤 “우리는 여전히 배고프다”면서 “더 많은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아무도 긴장을 풀지 않고 있다”며 “승리에 익숙해지거나 추가적인 압박을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잘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군산 인공섬 ‘금란도’ 관광·레저단지 되나

    군산 인공섬 ‘금란도’ 관광·레저단지 되나

    전북 군산시에 있는 인공섬 ‘금란도’의 새로운 활용 방안이 관심을 끈다. 지난 1970년대부터 군산 내항 항로 준설토 투기장으로 만들어진 금란도는 오는 2025년이면 쓰임을 다할 예정으로, 이를 활용한 휴양 관광·레저 사업 추진 시 지역 발전의 새로운 마중물이 될 거라는 기대가 높다. ●2025년 준설토 투기 용도 끝나 1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착수한 ‘금란도 개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이 연말에 마무리된다. 이번 용역은 다양한 개발 방향을 발굴해 투자자들에게 제시하는 게 목적이다. 61만평 규모의 금란도는 애초 군산항 ‘항로 준설(개발 준설)’과 ‘유지 준설’로 발생하는 연간 수십~수백만㎥ 토사를 쌓아두는 투기장으로 만들어졌다. 이 토사는 새만금 산업단지 매립에도 쓰였지만, 경제성 등의 이유로 2021년부터 중단돼 금란도는 2025년이면 포화상태에 이른다. 전북도는 제2 투기장을 개발하고 있다. ●원도심서 200m… 발전동력 기대 금란도는 원도심에서 불과 200여m 거리에 있어 군산시는 그간 지속적으로 개발을 요구했다. 그러나 금강하구에 미칠 환경 영향을 우려하는 충남 서천지역의 반대로 표류해 왔다. 이에 해수부와 양 지자체는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상생협력 사업 발굴을 약속했다. 다만 자연 친화적 개발과 장항항 중복시설 배제 등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추가 협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민간투자자 확보 역시 금란도 개발 최대 관건 중 하나다. 국내외 불어닥친 경기침체와 지방도시 사업이라는 한계로 사업비 조달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금란도 개발은 해수부가 중심이 돼 2030년까지 국비 포함 1조 4344억원을 투입하게 된다”면서 “상생협의체를 통해 개발 방향을 지속해 논의하는 등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위증 혐의’ 이귀재 전북대 교수 구속…법원 “증거인멸 염려”

    ‘위증 혐의’ 이귀재 전북대 교수 구속…법원 “증거인멸 염려”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허위 사실 공표사건 재판 과정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귀재 전북대 교수가 검찰의 강제수사 두 달여 만에 19일 구속됐다. 전주지법 이해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이 교수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교수는 지난 3월 24일 서 교육감의 허위 사실 공표 사건 1심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서 교육감으로부터 폭행당한 사실이 없다”며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초 경찰 조사에서 2013년 11월 18일 전주 시내의 한 식당에서 서 교육감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후 기자회견과 검찰 조사, 법정에서는 “폭행당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서 교육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만 검찰은 이 교수를 항소심 재판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교수가 1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미 진술한 점과 증언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검찰의 증인 신청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전북특별자치법’ 전부개정안 다음주 공포

    ‘전북특별자치법’ 전부개정안 다음주 공포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전북도는 131개 조문을 담은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해 다음 주 공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내년 1월 18일 출범한다.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은 글로벌 생명경제도시의 원활한 개발을 위한 계획 수립, 농생명산업 육성을 위한 농생명산업지구지정 및 지구 내 농업진흥지역 해제 권한 이양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전북도는 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관련 시행령 및 자치법규 제·개정 등 제도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특별법 전부개정이라는 큰 산을 넘었지만, 전북의 진정한 도전은 이제 시작”이라며 “법 조문 하나하나가 본래 취지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최경식 남원시장 주민소환될까…서명부, 선관위 제출

    최경식 남원시장 주민소환될까…서명부, 선관위 제출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의 주민소환투표를 위한 서명부가 선관위에 제출되면서 본격적인 심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남원시장 주민소환투표청구추진위원회’는 “1만 1639명의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서명부를 남원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단체는 최 시장의 학위 문제와 논문 표절 의혹, 춘향 영정 친일 논란 등을 주민소환 배경으로 설명했다. 단체는 앞서 올해 초부터 최 시장의 허위 이력 공표와 인사 전횡, 소통 부재 등을 이유로 주민소환 추진을 협의했고,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명 작업에 돌입했다. 단체는 지난 16일까지 소환투표 충족 수 1만 154명을 넘어선 1만 1639명(남원시 전체 유권자 15%)의 서명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 주민투표가 성사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단체가 제출한 서명부의 정확한 서명인 수와 결격사유 등에 대한 선관위 심사를 거쳐야 한다. 심사를 통과해도 최 시장 측의 소명서를 받고 주민투표를 발의하는 등의 과정에 수개월이 소요된다. 또 주민투표를 하더라도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 ‘짜장면이냐 짬뽕이냐’…인천 차이나타운 짜장면과 군산 짬뽕거리 [한ZOOM]

    ‘짜장면이냐 짬뽕이냐’…인천 차이나타운 짜장면과 군산 짬뽕거리 [한ZOOM]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중년이 된 지금도 이 선택은 어렵다. 젓가락을 손에 들고 메뉴판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지만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머릿속은 최근 먹은 음식들의 데이터베이스를 뒤지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뒤져도 어느 쪽도 먹은 기억이 없다. 결국 ‘짜장면’의 달콤한 소스와 ‘짬뽕’의 얼큰한 국물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볶음밥’을 주문했다.  1601년 덴마크 왕자 햄릿은 ‘죽느냐 사느냐(To be or not to be)’를 외쳤지만, 현대를 사는 대한민국 국민은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딜레마 속에서 살아간다. 1997년을 즈음 외환위기로 온 나라가 고통받고 있을 때 중국음식점에서는 자구책으로 칸막이가 있는 그릇에 짜장면 절반, 짬뽕 절반을 주는 ‘짬짜면’을 출시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짬짜면의 인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도 두 메뉴 사이에서 고민해야 하는 숙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랫동안 우리를 고통받게 했던 딜레마가 하나 더 있었다. 바로 짜장면의 표기법 ‘짜장면이냐 자장면이냐’가 바로 그것이었다. ‘짜장면이 자장면이면, 짬뽕은 잠봉이냐?’ 정말 환상적인 이 논리에도 불구하고 짬뽕은 살고 짜장면은 숨죽여 살았다. 다행히 2011년 온 국민의 염원이 해결됐다. 국립국어원에서 ‘자장면’과 ‘짜장면’ 모두 표준어로 인정한다는 발표를 했다. 수요일이었던 바로 그날 짜장면의 독립일을 축하하기 위해 회사 근처 중국음식점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 곳에 모인 수많은 독립투사들 덕분에 짜장면 한 그릇 먹으려고 1시간이나 줄을 서야만 했다.  도대체 우리를 이토록 괴롭혀 온 짜장면과 짬뽕은 어디서 온 놈들일까? 우선 짜장면의 시작을 찾아 인천광역시 중구에 있는 차이나타운으로 향했다.  짜장면 탄생 설화 짜장면의 유래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화교들이 춘장에 면을 비벼 먹는 중국음식 ‘작장면’을 한국인 입맛에 맞게 바꾼 것이 오늘날의 짜장면이 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이 요리에 처음 ‘짜장면’이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한 곳은 인천광역시 차이나타운에 있는 ‘공화춘’(共和春)이다.  1911년 중국에서 신해혁명(辛亥革命)이 일어나 청나라가 멸망하고 중국 최초의 공화국인 중화민국(中華民國)이 들어섰다. 공화춘은 신해혁명과 중화민국의 수립을 기념하며 ‘공화국에 봄이 왔음’을 기뻐하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현재 차이나타운에 있는 공화춘은 2004년 개업한 가게로, 1983년 폐업한 원조 공화춘과는 무관하다. 원조 공화춘이 있던 자리에는 2012년 개관한 ‘짜장면 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짜장면의 정체를 알아냈으니 다음은 짬뽕의 시작을 찾아 멀리 전라북도 군산시로 향했다. 짬뽕 탄생 설화 서해로 흐르는 금강을 사이에 두고 북쪽에는 충남 서천군, 남쪽에는 전북 군산시가 있다. 그리고 금강을 가로질러 1930m의 동백대교가 두 도시를 이어주고 있다. 동백대교가 보이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건너 왼쪽으로 약 300m 정도 걸어가면 ‘짬뽕거리’가 나온다. 군산시는 2018년부터 ‘복성루’, ‘지린성’, ‘빈해원’ 등 짬뽕으로 유명한 중국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장미동 일대 골목상권에 짬뽕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2021년부터 매년 ‘군산짬뽕 페스티벌’ 사업을 벌이고 있다.짬뽕의 시작 역시 여러가지 설이 있다. 물론 그 중심에는 짜장면과 같이 화교가 있다. 우리에게 ‘칭따오 맥주’로 유명한 칭따오(靑島)가 있는 산둥성(山東省)에서 동쪽으로 가장 가까운 도시가 군산이다. 군산에서 살고 있는 화교들이 '산둥식 초마면'에 고춧가루와 고추기름을 넣어 ‘매운 초마면’을 만들어 팔았는데, 이 음식이 군산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짬뽕이 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선택의 기로 짬뽕거리 입구에 있는 ‘빈해원’을 들러 메뉴판에 있는 ‘군산짬뽕’을 주문했다. 각종 해산물이 가득 들어있는 군산짬뽕의 국물 맛은 먼 거리를 찾아온 보람을 절대 배신하지 않았다. 칼칼하면서도 불맛을 담은 담백한 국물맛은 분명 지금껏 경험한 짬뽕과는 달랐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눈 앞에 원조 짜장면인 ‘인천 차이나타운 짜장면’과 원조 짬뽕인 ‘군산 짬뽕거리 짬뽕’이 둘 다 놓여 있다면 어느 것을 선택하게 될까? 짜장면과 짬뽕의 역사적 딜레마를 해결했는데도 또 다시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딜레마의 덫에 걸려들었다.
  • 장애인 비과세종합저축 내년 4월부터 전 은행 비대면 가입 가능

    장애인 비과세종합저축 내년 4월부터 전 은행 비대면 가입 가능

    내년 4월부터는 장애인들이 국내 모든 은행에서 온라인을 통해 비과세종합저축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영업점에 들러야만 비과세종합저축에 가입할 수 있는 은행들의 서류 절차를 내년 1분기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비과세종합저축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최대 5000만원 저축액의 이자에 붙는 소득세를 면제해 주는 금융 상품이다. 그러나 은행 18곳 가운데 10곳(신한·우리·하나·SC제일·경남·광주·부산·전북·제주·농협은행)이 가입에 필요한 증빙 서류를 영업점 방문 접수로만 받고 있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민원이 제기됐다. 금감원은 은행연합회 중심으로 해결 방안을 논의한 결과 이들 10곳 은행들이 온라인 공공마이데이터·전자문서지갑 등을 활용한 비대면 가입 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연내 신한·우리·농협은행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10개 은행의 절차 개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증빙 서류를 이메일로 받는 카카오뱅크 역시 더 편리한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바꾸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금융서비스를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백승호 옛 팀 지로나, 라리가 선두 폭풍 질주…R.마드리드, 바르샤 모두 발 아래

    백승호 옛 팀 지로나, 라리가 선두 폭풍 질주…R.마드리드, 바르샤 모두 발 아래

    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FC가 올 시즌 라리가 무대에서 일으키고 있는 돌풍이 거세다. 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지로나의 몬틸리비 시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라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알라베스를 3-0으로 격파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내준 1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우크라이나 출신 공격수 아르템 도우비크가 전반 23분 헤더, 후반 14분 페널티킥으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크리스티안 포르투가 전반 42분 오른발로 한 골을 보탰다. 도우비크는 시즌 10골을 기록,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13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렸다. 이로써 14승2무1패를 거둔 지로나는 승점 44점을 쌓아 전날 비야 레알을 4-1로 제압하며 선두를 맛봤던 레알 마드리드(13승3무1패)를 2점 차 2위로 밀어냈다. 디펜딩 챔피언 FC바르셀로나(10승5무2패)가 3위, 한 경기 덜 치른 전통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1승1무4패)가 4위로 모두 지로나의 발 아래다. 지로나는 개막 7경기 무패(6승1무)를 달리다 10월 초 레알 마드리드에게 0-3으로 유일한 패배를 당한 이후 8승1무를 거두며 더 강해졌다. 16라운드에서는 바르셀로나를 4-2로 눌렀다. 지로나는 코파 델레이(국왕컵)에서도 2연승으로 1, 2라운드를 가뿐히 통과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국내 축구 팬 사이에서 지로나는 백승호(전북 현대)가 잠시 몸담았던 팀 정도로 알려져 있었다. 1930년 창단했으나 87년 만에 라리가 무대에 처음 등장했을 정도로 오랫동안 존재감이 없었다. 2017~18시즌 첫 1부 승격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가 세운 시티풋볼그룹 일원이 되며 주목받았다. 두 시즌 만에 강등됐다가 승격 청부사 미첼 산체스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시즌 라리가로 복귀했고,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패스마스터 알레이스 가르시아를 중심으로 한 유연한 빌드업과 빠른 공수 전환, 강한 전방 압박이 강점이다. 17경기에서 41골을 터뜨리는 등 라리가 최고의 화력을 뽐내고 있다. 구단 역대 최고액으로 영입한 도우비크를 비롯해, 데일리 블린트, 에릭 가르시아 등도 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포르투는 알라베스전 승리 뒤 “우리는 여전히 배고프다”면서 “더 많은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아무도 긴장을 풀지 않고 있다”면서 “승리에 익숙해지거나 추가적인 압박을 받는 것은 쉽운 일이 아니지만 잘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폐교 앞둔 백련초 학생들, 직접 쓴 동시로 추억 남기다

    폐교 앞둔 백련초 학생들, 직접 쓴 동시로 추억 남기다

    내년 폐교를 앞둔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쓴 동시집을 발간하며 추억을 남겼다. 19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부안군 하서면 소재 백련초등학교에서 지난 13일 ‘백련 작가육성 및 나눔 실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백련초는 내년부터 하서면의 백련, 장신, 하서초 3곳이 통합 운영됨에 따라 폐교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가을부터 시 쓰기 공부를 시작한 전교생 8명은 1년 동안 직접 쓰고 그린 작품들을 모아 동시집 ‘코딱지’를 출판했다. 이날 시집 출판 기념식에서 학생들은 아리랑을 비롯하여 우리 민요 3곡 가야금 병창을 하고 자신들이 직접 지은 시를 낭송했다.또 학생들은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1년간 모은 달걀 판매 수익금 전액 63만 7000원을 부안군 근농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백련초는 학교 내에서 경제 동물 기르기 및 생명 존중 교육의 목적으로 직접 닭을 키우는 체험을 하면서 그 과정에서 얻어진 수익금을 나누고 있다. 백련초의 나눔 실천은 지난 2021년 13만원을 시작으로 2022년 48만 6000원, 올해는 63만원을 넘겼다. 김중숙 교장은 “‘폐교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으로 무언가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것을 해야 하지 않을까 궁리했다”며 “우리 아이들 이름의 시집을 출판할 수 있다면 뜻깊은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시작했고, 열정 있는 교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동시를 모아 엮은 정도영 교사는 “백련초에서 아이들과 보낸 특별한 시간이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나와서 너무나 감격스럽고, 동시를 읽으며 백련초가 오래오래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토사 투기장이 관광·레저단지로…인공섬 ‘금란도’ 개발되나

    토사 투기장이 관광·레저단지로…인공섬 ‘금란도’ 개발되나

    전북 군산시에 있는 인공섬 ‘금란도’의 새로운 활용 방안이 관심을 끈다. 지난 1970년대부터 군산 내항 항로 준설토 투기장으로 만들어진 인공섬 금란도는 오는 2025년이면 쓰임 다할 예정으로, 이를 활용한 휴양 관광·레저 사업 추진 시 지역 발전의 새로운 마중물이 될 거라는 기대가 높다. 1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착수한 ‘금란도 개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이 올 연말에 마무리된다. 이번 용역은 다양한 개발 방향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에게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61만평 규모의 금란도는 애초 군산항 ‘항로 준설(개발 준설)’과 ‘유지 준설’로 발생하는 연간 수십~수백만㎥ 토사를 쌓아두는 투기장으로 만들어졌다. 이 토사는 새만금 산업단지 매립에도 쓰였지만, 경제성 등의 이유로 지난 2021년부터 더 이상 준설토가 투입되지 않으면서 금란도는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2025년이면 더 이상 토사 투기가 불가능해 전북도는 제2 투기장을 개발하고 있다. 금란도는 원도심에서 불과 200여m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군산시는 그간 지속적으로 개발을 요구했다. 그러나 금강하구에 미칠 환경적 영향을 우려하는 서천지역의 반대로 장기간 표류해 왔다. 이에 해수부와 양 지자체는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상생협력 사업 발굴을 약속했다. 다만 자연 친화적 개발과 장항항 중복시설 배제, 진입 교량 차도교 설치 등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추가 협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민간투자자 확보 역시 금란도 개발 최대 관건 중 하나다. 국내·외 불어닥친 경기침체와 지방도시 사업이라는 한계로 사업비 조달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해수부 기본구상 용역도 민간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금란도 개발은 해수부가 중심이 돼 오는 2030년까지 국비 포함 1조 4344억원을 투입하게 된다”면서 “상생협의체를 통해 개발 방향을 지속해 논의하는 등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마다 “우리 하천, 국가가 가져가세요”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하천을 국가하천으로 지정받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예산 부족 등으로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방하천은 장마철이면 범람해 큰 피해를 안기는 만큼 요건을 갖춘 지방하천을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달라는 것이다. 국가하천으로 지정되면 국비가 투입돼 제방 신설·연장·보강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된다. 1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환경부는 내년에 전국 지방하천 가운데 20~30개소를 국가하천으로 지정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앞서 환경부는 광역지자체별로 국가하천으로 지정이 시급한 지방하천을 3개씩 선정해 신청하도록 했다. 이에 지자체들은 한 곳이라도 더 국가하천으로 지정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과 로비를 벌이고 있다. 지역별로 30~40개의 지방하천을 발굴해 내부적으로 평가한 뒤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 곳을 환경부에 신청했다. 환경부가 3개씩 신청하라고 했지만 대부분 5~7개씩 제출했다. 바닷가와 접한 전남과 경남은 태풍과 홍수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리적 상황을 내세우고 있다. 낙동강, 영산강 등의 지류를 국가 차원에서 관리해야 범람을 막을 수 있다는 논리이다. 전북은 전국 10대 강 가운데 4대 강이 관류하고 있어 국가하천으로 지정될 요건을 갖춘 곳이 많다고 강조한다. 7개를 골라 환경부에 관리 전환을 요구했다. 국가하천이 1곳도 없는 제주도는 형평성 문제를 거론하며 천미천, 화북천, 도근천, 금성천의 국가하천 지정을 요구하고 있다. 지자체들이 지방하천을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는 이유는 하천법상 국가하천으로 지정될 요건을 갖추었음에도 지방하천으로 분류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국내 하천 3841개소 3만 5712.1㎞ 가운데 국가하천은 73개소 3835.2㎞로 10.7%에 불과하다. 나머지 3768개소 3만 1876.9㎞는 17개 시도가 관리하는 지방하천이다. 국가하천이 71%에 이르는 일본과 대조적이다. 하천 정비율은 국가하천이 79.14%에 이르지만 지방하천은 49.08%에 머물고 있다.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지정 요건은 ▲유역면적 200㎢ 이상인 하천 ▲다목적댐의 하류로, 배수 영향이 미치는 하천 ▲인구 20만명 이상 도시를 관류하는 하천 ▲저수량 500만㎥ 이상 저류지를 갖추고 국가적 물 이용이 이루어지는 하천 ▲국립공원, 문화재보호구역, 습지 보호구역을 관류하는 하천 등이다. 현재 지방하천 가운데 32개소 660.32㎞가 국가하천으로 지정될 요건을 갖추고 있다.
  • 도청 과장들 ‘인구 5만 시·군 부단체장’ 경쟁… 왜

    광역자치단체 4급 과장들이 인구 5만 이상 시·군·구 부단체장으로 나가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인구 10만명 미만 시·군·구 부단체장 직급이 단계적으로 3급으로 상향됨에 따라 승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것이다. 1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10월 ‘제5회 중앙·지방 협력회의’에서 의결된 ‘자치조직권 확충방안’에 따라 부단체장 직급이 상향된다. 내년에는 인구 5만~10만 시·군·구를, 2025년에는 인구 5만 미만 시·군·구를 상향한다. 최근 입법예고가 끝난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은 앞으로 국무회의 의결과 공포 절차를 거쳐 지자체 조례·규칙 개정이 이뤄져야 시행된다.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하지만 연말·연시 지자체 정기인사를 앞두고 광역단체 4급 과장들이 벌써 인구 5만 이상 시·군·구 부단체장으로 앞다퉈 나가려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전북의 경우 김제, 남원, 완주, 고창, 부안 등 5개 시·군 부단체장이 내년 상반기에 3급 승진 가능성이 높아 눈독을 들이는 대상이다. 충북은 음성, 진천, 옥천의 부군수가 4급 서기관에서 3급 부이사관으로 격상되기 때문에 자리다툼이 벌어졌다. 일부 지역은 도청 과장들이 해당 지역 단체장을 찾아가 부단체장으로 선택해 줄 것을 사정하는 등 인사운동이 한창이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비슷한 상황이다. 반면 광역지자체는 고민이 크다. 4급으로 나간 부단체장이 승진해 복귀할 때 다시 4급으로 내려 임명해야 할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이를 보완하는 방안으로 광역지자체 국을 늘리는 방안과 주요 보직 과장의 직급을 상향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더구나 2025년 인구 5만 미만 기초단체 부단체장까지 3급으로 상향될 경우 광역지자체 3급 자리도 비례해 늘어나야 하므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불가피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부단체장 직급 상향과 관련된 행정안전부의 인사 원칙이 내려오지 않아 각종 설이 난무한다”면서 “내년부터 3급 승진 자리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어서 승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한파부터 빈대까지… 당정 “동계청소년올림픽, 모든 상황 대비”

    국민의힘과 정부가 내년 1월 강원도에서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파·폭설 등 이상 기후 상황에 면밀히 대비키로 했다. 지난여름에 있었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파행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당정 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종합운영센터를 설치하고 경기장별 총괄매니저를 지정해 현장 중심의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선수촌과 경기장 등 13곳에 의료인력 250여명을 배치하고 응급이송을 위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인원이 집결하는 만큼 감염병 현장대응팀을 별도로 구성해 대응하는 한편 빈대, 한파, 폭설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 대응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 당정은 대회 흥행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경기장과 도내 주요 교통 거점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 150대를 운영하고 K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당 차원에서는 주요 회의실에 관련 백보드와 입간판을 설치하고 대회 관련 배지를 옷에 착용하기로 했다. 방송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등의 콘텐츠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강원 강릉시를 지역구로 하는 권성동 의원은 “잼버리가 조직위원회 및 전북도의 미흡한 준비로 많은 지탄을 받았다. 그런 우를 또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미란 문체부 2차관, 김진태 강원지사 등이 자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