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북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의자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K뷰티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노원병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수빈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321
  • 울산 이동경·강원 이기혁 월드컵 간다…홍명보호 26명 최종명단 발표

    울산 이동경·강원 이기혁 월드컵 간다…홍명보호 26명 최종명단 발표

    울산 HD 미드필더 이동경과 강원FC 센터백 이기혁이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은 네 번째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KT 온마당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태극전사 26인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예상대로 최종 명단에 들어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4번째 월드컵에 출격한다. 측면 수비와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외국 태생(독일)의 혼혈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대표해 월드컵 그라운드를 누빈다. 홍 감독은 A매치 출전 경험이 2022년 동아시안컵 홍콩전 한 경기에 불과한 강원FC 센터백 이기혁을 파격적으로 선발했다. 홍 감독 체제에서는 2024년 11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경기를 앞두고 한 번 소집됐을 뿐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던 이기혁은 지난 3월 평가전에서 무릎을 다쳐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김주성(히로시마)의 빈 자리를 채운다. 아울러 홍 감독은 ‘예비 명단’이 아닌 ‘훈련 파트너로’ 강상윤, 조위제(이상 전북)와 19세 골키퍼 윤기욱(서울) 등 3명을 지명했다. 대표팀 본진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로 떠난다. 손흥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한 해외파는 각자 현지에서 사전캠프로 합류한다. 사전캠프에서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트리니다드토바고, 6월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두 경기 모두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대 BYU 사우스 필드에서 개최된다. 대표팀은 이어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로 6월 5일 떠난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홍명보호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12일 체코, 19일 멕시코를 상대한다. 이어 25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을 치른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26명) ▲ GK= 조현우(울산) 김승규(도쿄) 송범근(전북) ▲ DF= 김민재(뮌헨) 조유민(알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박진섭(저장) 이기혁(강원)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김문환(대전) ▲ MF= 양현준(셀틱) 백승호(버밍엄) 황인범(페예노르트) 김진규(전북)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황희찬(울버햄프턴) 이동경(울산) 이재성(마인츠) 이강인(PSG) ▲ FW= 오현규(베식타시) 손흥민(LAFC) 조규성(미트윌란) ▲ 훈련 파트너= 강상윤 조위제(이상 전북) 윤기욱(서울)
  • 한기대 연구팀, ‘초대규모 텐서 처리 기술’ ICDE 2026 논문 채택

    한기대 연구팀, ‘초대규모 텐서 처리 기술’ ICDE 2026 논문 채택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컴퓨터공학부 전강욱 교수 연구팀이 ETRI·전북대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초대규모 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GPU–스토리지 협업 기반 터커 분해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텐서(Tensor)는 데이터를 다차원 배열의 형태로 구조화한 것이며, 터커(Tucker) 분해는 복잡한 다차원 데이터를 작게 나누어 효율적으로 분석하는 기술이다. 최근 인공지능, 데이터마이닝, 추천시스템, 과학계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차원·대규모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텐서 분해는 다차원 데이터의 잠재 구조를 분석하는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지만, 데이터 규모가 커질수록 메모리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와 데이터 쏠림 현상으로 병렬 처리 효율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데이터 분포의 쏠림 특성을 고려한 다단계 분할 기법과 GPU–스토리지 협업 실행 구조를 결합한 새로운 Tucker 분해 프레임워크인 ‘GSP-Tucker’를 제안했다. 제안 기술은 대규모 희소 텐서를 여러 단계로 분할하고, GPU 연산과 스토리지 기반 데이터 처리를 유기적으로 결합, 제한된 메모리 환경에서도 대규모 텐서 분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Tucker 분해 기법들은 대규모 중간 결과를 한꺼번에 메모리에 적재하거나, 데이터 쏠림이 심한 경우 특정 연산 구간에 부하가 집중되는 문제가 있었다. 실험 결과 제안한 GSP-Tucker는 기존 최신 Tucker 분해 기법들이 메모리 부족 또는 실행 실패를 보이는 대규모 데이터셋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했다. 메모리 사용량과 실행 성능 측면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여 단일 머신 환경에서도 초대규모 텐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성과다. 전 교수는 “향후 추천시스템, 지식그래프 분석, 과학계산, 대규모 인공지능 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데이터베이스 분야 세계 3대 학술대회 중 하나인 IEEE ICDE(International Conference on Data Engineering) 2026에 채택됐다.
  • 미래 신산업 ‘동물헬스케어’ 전북에서 인재 키운다

    미래 신산업 ‘동물헬스케어’ 전북에서 인재 키운다

    전북에서 미래 신산업인 동물헬스케어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이 시작된다. 전북도는 15일 전북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익산시,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와 함께 ‘그린바이오 동물헬스케어학부(가칭)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그린바이오 동물헬스케어 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에는 지난해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가 개소하고 2030년에는 익산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가 완공될 예정이다. 그린바이오 동물헬스케어 연관 산업의 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각 기관은 그린바이오 동물헬스케어학부(가칭)를 설치 및 운영하고, 산업 수요 기반 맞춤형 교육 과정 구축, 대학 간 학점 교류·연계 교육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대학과 연계한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민선식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그린바이오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전문 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잘 막았다’ 부천 김형근, K리그1 14라운드 MVP

    ‘잘 막았다’ 부천 김형근, K리그1 14라운드 MVP

    프로축구 부천FC 골키퍼 김형근이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유효 슈팅 10개를 막아내는 눈부신 선방으로 팀의 무실점을 이끈 공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철벽 수비를 선보인 김형근을 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15일 밝혔다. 부천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2분 만에 바사니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전북은 이날 모두 26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그중 10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유효슈팅이 10개나 됐지만 부천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김형근이 모든 슈팅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이날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제주SK FC의 경기가 선정됐다. 울산은 이동경과 트로야크의 연속 골로 앞서가다 후반 막판 네게바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리드를 끝까지 지켜 2-1로 승리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달성했다. 베스트 팀은 강원FC에 돌아갔다. 활약을 펼친 김대원, 모재현, 이기혁은 나란히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 李 대통령 지적 ‘람천 불법 공사 의혹’…전북경찰, 남원시청 압수수색

    李 대통령 지적 ‘람천 불법 공사 의혹’…전북경찰, 남원시청 압수수색

    경찰이 하천 불법 공사 의혹을 받는 남원시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전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15일 남원시청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2월 6일 경남 타운홀 미팅에서 한 주민이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인근의 람천 공사의 문제점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의하면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는 감사를 진행해 하천을 무단 점용한 채 무허가 교각 공사를 진행한 남원시에 기관경고를 내리고, 공무원 6명에 대한 징계와 함께 3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감사 결과 남원시는 입석리 인근 람천에서 불법 농어촌민박과 야영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원상복구 명령 등 단속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남원시는 토지주의 민원을 명분으로 사실상 이들 불법시설의 진출입로로 사용되는 무허가 소교량을 ‘2025년 소규모 공공시설 정비사업’ 대상지로 전북도에 제출해 도비까지 지원받아 정비공사를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직 신뢰를 훼손한 배임 행위”라며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 징계를 넘어 엄중한 형사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물을 확보하는 중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 문종철 “광진, 서울 동북부 핵심도시로 대전환”

    문종철 “광진, 서울 동북부 핵심도시로 대전환”

    문종철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구청장 후보가 지난 12일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문 후보는 인사말에서 “광진을 서울 동북부의 핵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며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 일자리와 복지, 교육 등 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과 서울시장, 광진구청장이 원팀으로 함께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개발 재건축 신속 추진단을 만들고 옛 구청자 부지는 구민을 위한 공간으로 추진하겠다”며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어린이공원 후문부터 팔각정까지 지하 연결, 한전부지 개발 등 구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30년간 광진에 살면서 이웃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구민이 진짜 주인인 구민 주권 행정을 반드시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개소식에는 고민정 국회의원(광진을)과 이정헌 국회의원(광진갑) 등이 참석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등 당 주요 인사들이 영상축사도 보냈다. 특히 문 후보자는 배우자와 아들 3명을 소개하면서 ‘가족이 함께 뛰는 든든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전북 김제에서 태어난 문 후보는 이리고, 전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광진구의원, 8·9대 서울시의원을 역임했고 건국대 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 경기도-전북도,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 협력…‘초광역권 모델’ 제시

    경기도-전북도,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 협력…‘초광역권 모델’ 제시

    경기도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초광역권 모델’ 구상에 나섰다. 도는 지난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실시한 지자체 대상 컨설팅에 전북도와 공동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양자클러스터 지정을 희망하는 지자체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전략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지역 기반의 양자 산업생태계를 본격 조성하기 위한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모에서는 2개 이상의 광역자치단체가 연계한 초광역권 양자클러스터 모델을 구상할 수 있어 경기도와 전북도는 각 지역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초광역권 모델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판교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양자 팹과 성균관대, 한국나노기술원 등 양자 연구기관이 위치한 양자 기술 거점이다. 여기에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판교 등 첨단 IT 산업 인프라가 집중돼 양자산업 밸류체인 형성에 있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전북은 탄소, 농생명, 바이오 등의 산업 기반이 탄탄하며,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와 국민연금공단 등 풍부한 실증 환경을 활용해 양자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지역이다. 양 지자체는 경기도의 기술 인프라 및 다양한 산업생태계와 전북의 실증·산업화 기반을 긴밀하게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양자전환(QX)’을 이끄는 최적의 거점을 완성하는 것은 물론,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하는 지역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전북도는 이번 과기정통부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계획서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을 예정이며 오는 7월 정부의 양자클러스터 최종 지정·고시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6월 전북 군산은 수제 맥주와 블루스의 도시가 된다

    6월 전북 군산은 수제 맥주와 블루스의 도시가 된다

    오는 6월 전북 군산에서 수제맥주와 함께 블루스를 즐길 수 있다. 군산시는 지역 대표 여름 축제인 ‘2026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군산맥주와 블루스 음악, 야간관광과 지역문화가 결합된 대한민국 대표 맥주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축제에는 군산맥주 4개 업체와 중국·일본·미국·대만 등 국외 교류도시의 수제맥주 업체 5개소가 참여한다. 또한 군산맥아를 사용하는 전국 단위 수제맥주 양조장 6개 업체까지 함께해 총 50여 종의 다양한 수제맥주를 선보인다. 축제의 열기를 더할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개막일인 12일 오후 4시에는 재즈 뮤지션 ‘조윤 유닛’이 첫 공연의 시작을 알리고 강산에 밴드의 공연이 열린다. 이어 13일은 김종서 밴드, 14일은 김경호 밴드가 메인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한국 블루스 음악의 대표 그룹인 신촌블루스도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 동안 군산비어포트에서도 주 무대 공연을 생중계로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장은 매일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6000원이지만 입장객에게 군산사랑상품권 5000원이 지급돼 행사장 안팎과 원도심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전북도가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국립식량과학원과 지역 호텔, 식품기업 등은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은 지역 수제맥주 산업과 문화·관광 콘텐츠가 결합된 군산만의 대표 브랜드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더욱 화려해진 공연과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군산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 이승우 ‘조커’로 뜨나…홍명보호 결단의 시간

    이승우 ‘조커’로 뜨나…홍명보호 결단의 시간

    조현우·송범근·이동경 확실김진규도 합류 가능성 높아이승우, K리그 물오른 화력홍 감독 직관 경기서 득점포조위제, 골 잘 넣는 수비자원이기혁 멀티 플레이어로 주목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에 도전하는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홍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이제 축구팬들의 최대 관심은 최종 명단 26명 가운데 주전 대부분을 차지하는 해외파가 아니라 K리그 소속 국내파에서 누가, 몇 명이나 깜짝 발탁될 것인지다. 오는 6월 12일(한국시간)부터 7월 20일까지 월드컵 기간에는 국내 리그가 중단되는 만큼 각 구단 감독들도 소속 팀 선수가 세계 무대를 경험하고 돌아오기를 바라는 분위기다. 현재 국내파 가운데 최종명단 합류가 확실해 보이는 건 골키퍼 조현우(35·울산HD)와 송범근(29·전북 현대)이다. 미드필더인 이동경(29·울산)과 김진규(29·전북) 역시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뛰어난 왼발 킥과 창의적인 공격능력을 갖춘 이동경은 올 시즌 5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고, 2선과 3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진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측면 수비수 김문환(30·대전하나시티즌) 역시 두 차례 월드컵 경험과 꾸준한 경기 출전이 무기다. 최근 K리그에서 물오른 공격력을 뽐내고 있는 이승우(28·전북)는 ‘어게인 2018’을 꿈꾼다. 이승우는 신태용 당시 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아 러시아월드컵 28인의 예비 명단에 포함됐고, 월드컵 본선에선 스웨덴, 멕시코와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근 손흥민(34·로스 앤젤레스 FC)의 리그 대회 장기 골 침묵 속에 대표팀 공격에 활기를 더해줄 ‘조커’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승우는 전북에서 주로 교체로 뛰면서 올 시즌 3골 1도움을 올렸다. 특히 홍 감독이 직접 경기장을 찾았던 지난 10일 FC안양과의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수비 진영에서는 조위제(25·전북)와 이기혁(26·강원FC)의 대표팀 승선 기대감이 나온다. 지난달 초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친 김주성(26·히로시마)의 공백을 메울 수비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조위제는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전북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면서도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정정용 전북 감독 역시 홍 감독이 경기를 직접 관전하러 온 날 취재진에게 “전북에는 골 잘 넣는 수비수가 있다”며 조위제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기혁은 중앙과 측면 수비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상대 전술에 따라 포지션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던 권경원(34·안양) 역시 발탁 가능성이 거론되는 중앙수비수 가운데 한 명이다.
  • “정책국장 자리 약속” 녹취록 공개…전북교육감 후보 단일화 대가 논란[우리동네 선거는]

    유성동 측 “정치 거래 없었다”천호성 측 “악의적 편집·왜곡”이남호 측 “사실무근 허위 주장”전북 교육 수장을 뽑는 전북교육감 선거가 후보 간 고소·고발과 원색적인 비난이 난무하는 진흙탕 싸움으로 가열되고 있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파전으로 굳어진 전북교육감 선거에서 이남호(전 전북대 총장) 후보와 천호성(전주교대 교수) 후보가 자질 논란, 후보 단일화 과정을 둘러싼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은 지난 11일 천 후보와 유성동 전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유 전 예비후보가 천 후보와의 단일화 대가로 교육청 정책국장 자리를 약속받았다는 의혹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며 인사 거래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이에 유 전 예비후보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과정에서 정치적 거래나 대가 약속은 없었다”며 “오히려 이 후보 측에서 자리 제안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천 후보 측도 “악의적인 편집에 의한 왜곡”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사실무근의 허위 주장”이라며 반발했다. 이 후보의 전북연구원장 재직 당시 칼럼 대필 의혹, 천 후보를 둘러싼 표절·연구년제 논란 등도 재거론되고 있다. 이 후보 측은 “천 후보가 과거 논문 표절을 비판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 역시 기고문 10여 편의 표절 정황이 드러났다”며 “교육자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천 후보는 이 후보의 과거 기고문 대필 의혹으로 맞불을 놨다. 소속 연구원들을 시켜 대필한 게 맞다면 갑질이자 저작권 침해 행위라는 주장이다. ‘가짜 민주 후보’ 논란도 제기됐다. 천 후보가 올해 초 민주진보 단일 후보 경선에 참여 신청서를 냈다가 스스로 신청을 철회했던 전력이 문제가 됐다. 후보들 간 난타전을 바라보는 지역 교육계와 학부모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전북 지역의 정체된 학력 신장,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확대 등 정책 논의는 실종된 채 서로 치부 들춰내기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이다. 교육계 관계자는 “폭로와 고소로 얼룩진 선거가 계속되면 누가 당선되든 교육 현장의 신뢰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 ‘광주 세모녀 살해’ 무기수, 교도소서 숨진 채 발견

    ‘광주 세모녀 살해’ 무기수, 교도소서 숨진 채 발견

    ‘광주 세 모녀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40대 남성이 교도소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광주 세 모녀 살인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A(40대)씨가 지난 3월 해남교도소 수용동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수감중인 자치생활수용동은 모범수들이 비교적 자율적으로 생활하는 공간으로 교도소 직원의 상시 순찰이 이뤄지지 않는 관리 사각지대로 알려져 있다. A씨는 2014년 9월 29일 광주 서구 모 아파트에서 평소 일고 지내는 여성(당시 40대)과 그 어머니·딸 등 일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확정받았다. 당시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꽃바구니를 사서 피해자의 집을 찾아갔다가 말다툼을 벌이게 돼 홧김에 피해자를 살해했고, 범행이 탄로 날까 봐 다른 가족도 차례로 살해했다. 렌터카를 이용해 달아난 A씨는 전북 고창의 한 야산 밑에 은신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교정 당국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전북대 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 ‘시민 곁으로, 아프리카를 만나다’ 인문강좌 개최

    전북대 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 ‘시민 곁으로, 아프리카를 만나다’ 인문강좌 개최

    전북대학교 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소장 조화림 교수)가 15일부터 9월 11일까지 ‘시민 곁으로, 아프리카를 만나다’를 주제로 찾아가는 인문강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전북 전주시 신흥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아프리카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전북 지역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들이 참여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전북대 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가 참여 중인 인문사회 3.0(HK3.0) 사업의 일환으로, 학문과 사회의 연계와 지식 공유를 통해 지역 인문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강좌는 쉽고 깊이있게 아프리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찾아가는 인문 프로그램으로, 인문학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연구소는 기대했다. 15일 열리는 첫 강좌에서는 김성진 연합뉴스 우분투콘텐츠팀장이 ‘아프로 자락길: 아프리카에서 만나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 팀장은 아프리카의 정치·사회·문화적 변화와 현지의 일상, 특파원 경험 등을 바탕으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조화림 소장은 “전북 지역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30년 참고 살았다…전체 이혼 줄었는데 60대만 갈라서는 이유 [라이프+]

    30년 참고 살았다…전체 이혼 줄었는데 60대만 갈라서는 이유 [라이프+]

    전체 이혼 건수는 6년째 줄었다. 지난해 이혼은 29년 만에 가장 적었다. 그런데 60세 이상 부부의 이혼은 정반대로 움직였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다. 결혼도 줄고 이혼도 줄어드는 시대에 노년 부부만 다른 흐름을 보인 것이다. 이는 단순히 “나이 들어서도 헤어진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자녀를 키우고 직장생활을 마친 뒤에도 남은 생애가 길어진 시대, 부부라는 이름으로 참고 살아온 시간이 더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신호에 가깝다. 14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 건수는 전년보다 3021건 줄어든 8만 8130건으로 집계됐다. 6년 연속 감소세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1996년 7만 9895건 이후 29년 만에 가장 적었다. 그러나 고령층 이혼은 달랐다. 남녀 모두 60세 이상인 이혼은 지난해 1만 3743건이었다. 전년보다 943건 늘었고 199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다. 전체 이혼에서 60세 이상 이혼이 차지한 비중도 15.6%로 역대 최대였다. 혼인 기간을 봐도 변화는 뚜렷하다. 지난해 전체 이혼 가운데 혼인 기간이 30년 이상인 부부의 비중은 17.7%로 가장 컸다. 이 역시 역대 최대 비중이다. 오래 산 부부도 더는 이혼의 예외가 아닌 셈이다. ◆ 이혼은 줄었는데 황혼 이혼은 늘었다 과거에는 오래 산 부부일수록 갈라서기 어려웠다. 자녀 문제와 주변 시선, 경제적 부담이 이혼을 막았다. 특히 경제활동을 하지 않았거나 재산권을 제대로 행사하기 어려웠던 여성에게 이혼은 선택지가 되기 어려웠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졌다. 기대수명은 길어졌고 60대 이후에도 남은 삶은 짧지 않다. 자녀가 독립한 뒤 부부만 남는 시간이 늘었고, 젊은 시절 생계와 육아 때문에 덮어뒀던 갈등이 노년에 다시 드러날 수밖에 없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고령층 이혼 증가 흐름에 대해 “이혼에 관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에는 결혼 기간이 긴 부부가 참고 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이혼을 선택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산분할 제도가 자리 잡고 여성의 경제활동 경험이 늘어난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 자녀 세대 역시 부모의 이혼을 무조건 말리기보다 오랜 갈등 끝에 내린 선택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커졌다. ◆ “이제라도 각자 인생”이라는 선택 황혼 이혼을 단순한 가정 해체로만 볼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많은 경우 노년 이혼은 새로운 사랑을 찾아 떠나는 선택이라기보다, 더는 견디지 않겠다는 결정에 가깝다. 자녀 양육이 끝나고 경제적 책임이 줄어든 뒤에야 자신의 삶을 다시 계산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다. “아이들 때문에 참았다”는 말은 오랫동안 이혼을 미뤄온 세대의 현실을 보여준다. 통계가 공개된 뒤 온라인 댓글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나왔다. “이제라도 각자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 등 복지 혜택을 언급하며 “서류상 이혼이 포함된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다. 다만 이번 통계만으로 황혼 이혼 증가가 서류상 이혼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국가통계는 이혼 건수와 연령, 혼인 지속 기간 등을 보여줄 뿐 이혼 사유나 이후 동거 여부를 확인해주지는 않는다. 댓글의 의혹은 사회적 반응으로 다룰 수 있지만 원인으로 확정해 쓰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 “왜 30년을 참고 살아야 했나” 황혼 이혼 증가는 사생활 통계로만 끝낼 일이 아니다. 한국 사회가 노년의 결혼생활을 어떻게 떠받쳐왔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그동안 가족은 복지의 빈틈을 메우는 장치로 여겨졌다. 부부가 서로 돌보고, 자녀가 부모를 책임지고, 가정 안에서 갈등을 견디는 방식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기대수명이 길어지고 개인의 삶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이 모델은 흔들리고 있다. 필요한 것은 황혼 이혼을 비난하거나 미화하는 일이 아니다. 노년 1인 가구의 주거와 소득 안전망을 점검하고, 이혼 뒤 빈곤 위험을 줄이며, 돌봄 공백을 메울 제도를 정비하는 일이다. 동시에 연금과 복지 제도가 실제 이혼과 서류상 이혼을 어떻게 구분하고 있는지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이제 물어야 할 것은 “왜 늙어서 이혼하느냐”가 아니다. “왜 30년을 참고 살아야 했느냐”다.
  • 전북소방본부,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사상 첫 종합 1위

    전북소방본부,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사상 첫 종합 1위

    전북소방본부가 사상 처음으로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전북소방본부는 제39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북소방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건 역사상 처음이다.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필요한 실전 전술과 전문 기술을 겨루는 소방 분야 최고 권위의 경연대회다. 올해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전국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응급구조학과 학생 등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소방은 이번 대회에 소방공무원 35명, 의용소방대 등 일반인 15명 등 모두 50명의 선수단을 꾸려 12개 종목에 출전했다. 선수단은 화재전술, 응용구조전술, 구급전술, 화재조사, 최강소방관, 구급술기, 신속구조팀, 드론경진대회, 의용소방대, 대학 응급구조학과 경연 등 분야별 경연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현장 대응의 기본이 되는 화재진압 전술부터 구조대원의 팀 단위 구조능력, 구급대원의 전문 처치능력,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조사역량까지 소방업무 전반의 균형 잡힌 실력을 뽐내며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이번 성과로 단순한 대회 수상을 넘어 도민 안전으로 이어지는 현장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오숙 본부장은 “이번 종합우승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단만의 성과가 아니라 현장에서 묵묵히 훈련하고 대응해 온 전북 소방 전체의 값진 결실”이라며 “전국 최고라는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 성과를 도민 안전을 지키는 더 강한 현장 대응력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말 못하는 아이 더 맞아”…어린이집 ‘학대 영상’ 논란

    “말 못하는 아이 더 맞아”…어린이집 ‘학대 영상’ 논란

    전북 정읍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 JTBC ‘사건반장’은 정읍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만 2~3세 원아들을 상대로 한 상습 학대 정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피해가 확인된 아동만 12명으로, 검찰이 지난 8일 60일 치의 CCTV를 통해 확인한 학대 횟수는 107차례에 달했다. 이번 사건은 한 원아가 부모에게 교사의 폭행 사실을 전하면서 드러났다. A씨는 “어느 날 아이가 기분이 안 좋아 밥을 안 먹었다고 해 이유를 물었더니 선생님이 때렸다고 말하더라”며 “어떻게 때렸냐고 묻자 (아이가) 제 뺨을 세게 때렸다”고 말했다. 충격 받은 학부모는 어린이집에 CCTV 영상을 요구했다. 확인 결과, 교사가 아이의 머리를 밀치거나 뺨을 때리고, 우는 아이를 교실 밖으로 내보내는 등의 폭력 장면이 등장했다. 또 소변 실수를 한 아이가 스스로 옷을 입을 때까지 알몸 상태로 방치된 정황도 드러났다. 한 피해 아동 부모는 “당시 아이가 33개월도 채 안 됐다”며 “영상에서 확인된 우리 아이 학대만 50차례가 넘더라. 말이 트이지 않은 아이들은 더 많이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당 교사는 “아이들이 미워서 그런 것이 아니라, 크리스마스 행사 준비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과도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보육교사 2명은 원아 12명을 상대로 신체·정신적 학대를 한 혐의로, 원장은 주의·감독 의무를 다하지 못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은 사건 이후 휴원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사실상 폐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 농업 동반자 자리매김하는 AI…인력 빈틈 메운다

    농업 동반자 자리매김하는 AI…인력 빈틈 메운다

    농업 전반에 체계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이 도입되면서 부족한 일손을 메우는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는 농촌 지역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디지털 기반 생활 안전망 강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oT)과 AI 기술을 활용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은 농촌 지역 농기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와 인근 시범마을 5개소를 대상으로 농기계 전복사고 감지 장치 85대를 보급하고, 지능형 CCTV와 스마트 전광판을 보급했다. 전복사고 감지 장치는 사고가 발생하면 관제시스템과 연계해 즉시 알림을 전달해 초기 대응을 돕는다. 주요 도로와 교차로 5개소에는 지능형 CCTV와 스마트 전광판을 설치해 저속 농기계를 자동 인식하고, 관련 정보를 운전자에게 표출해 농촌 지역 교통 안전을 확보한다. 제주도는 스마트제어·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인 ‘제빛나’를 보급해 시설농가의 최적 생육 관리를 돕는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직접 개발한 제빛나는 데이터와 네트워크 AI 기반으로 작물의 재배 환경을 원격·자동 관리한다. 이를 통해 작물 품질·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이 가능하다. 도는 단계별 생육 상태와 품질을 정밀 조사하고, 노동 투입 시간 절감률과 시스템 활용도, 농가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전북 장수군은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AI 기반 기상 예측 및 병해충 방지 기술을 보급해 현장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 기후로 인한 서리·우박·병해충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기상 정보를 바탕으로 과실 피해를 줄이고, 병해충 발생 시기를 사전에 예측해 방제할 수 있도록 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농촌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는 등 현장 여건에 맞는 안전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제라도 따로살자”…60세 이상 ‘황혼이혼’ 역대 최다

    “이제라도 따로살자”…60세 이상 ‘황혼이혼’ 역대 최다

    이혼 건수가 6년째 줄어드는 가운데 60세 이상의 ‘황혼 이혼’은 오히려 늘어나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해 이혼 건수가 전년보다 3021건 줄어든 8만 8130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6년 연속 감소세로 지난해 이혼 건수는 1996년(7만 9895건) 이후 29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이다. 인구 감소와 팬데믹 등 영향으로 줄었던 결혼 건수가 시차를 두고 최근 이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데이터처는 설명했다. 반면 장년 부부 이혼은 오히려 늘고 있다. 남녀 모두 60세 이상인 이혼은 지난해 1만 3743건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943건 늘며 199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전체 이혼 건수에서 60세 이상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15.6%로, 마찬가지로 역대 최대 비중이다. 60세 이상 이혼 비중은 2022년 13.4%에서 2023년 13.0%로 줄었다가 2024년 14.0%, 2025년 15.6%로 커졌다. 황혼 이혼 증가에는 인구 고령화와 기대여명 증가, 여성의 경제력 확대, 사회적 인식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최근 고령층 이혼 증가 흐름에 “이혼에 관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에는 결혼 기간이 긴 부부가 참고 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이혼을 선택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재산분할 등을 통해 경제적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자녀들도 부모의 이혼을 예전만큼 반대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혼인 지속기간을 살펴봐도 오래된 부부에서 이혼이 많았다. 혼인 지속기간은 법적인 결혼(혼인) 여부와 관계 없이 실제 결혼생활 시작에서 사실상 이혼(별거)까지의 동거 기간을 뜻한다. 혼인 지속기간이 ‘30년 이상’인 부부가 전체의 17.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역대 최대 비중이다. 이어 5~9년(17.3%), 4년 이하(16.3%) 순이었다. 혼인 기간이 짧은 부부가 그다음으로 많은 셈이다. 평균 이혼 연령도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평균 이혼 연령은 남성 51.0세, 여자 47.7세로 각각 0.6세씩 상승했다. 남성은 10년 전에 비해 4.1세 높아졌고, 여성은 4.4세 상승했다.
  • “국권 상실된 후 독립을 향한 염원… 초상화, 유림 문화 대변의 시각물”

    “국권 상실된 후 독립을 향한 염원… 초상화, 유림 문화 대변의 시각물”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19세기 말~20세기 전반 초상화에 대한 연구이자 나라가 어지러운 때 독립을 향한 염원과 유림 문화를 대변하는 시각물로서 초상화가 기능한 것을 주목한 연구 입니다.” 전국의 국·공·사립·대학 박물관 학예직들의 최고 영예인 박물관회 학술상, 그중에서도 최고 상인 천마상 수상자가 12년 만에 나왔다. 천마상은 해당자가 없는 경우 시상하지 않는다. 지난 12일 국립중앙박물관회는 ‘밖으로 나온 초상-1916년 이덕응 초상에서 금관조복과 산수의 의미’란 논문을 쓴 민길홍(52)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에게 천마상을 수여했다. 이 논문은 전북 진안군에 은거했던 수당 이덕응(1866~1949·그림)의 초상(1916)을 소재로 한다. 국권이 상실된 이후, 전국의 유림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국권 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는데, 이덕응은 유교의 도를 지키면서 화양산 정상에서 고종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망배 의식을 거행했던 인물이다. 초상을 그린 사람은 같은 지역에서 활동했던 화가 채용신(1850~1941)이다. 초상화는 실제 관직 생활을 한 적 없는 인물을 금관조복(문신과 무신들이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나 종묘와 사직에 제사 지낼 때 입었던 옷) 차림으로 묘사하고 산수 배경을 결합한 독창적인 사례로 주목된다. 민 연구관은 “앞서 국립전주박물관에 근무하면서 지역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활성화하는 의미에서 채용신의 초상화를 연구해 학술 총서로 발간했는데 이 논문은 그 후속 연구 중 하나”라며 “100점 넘는 그의 초상화를 연구하면서 그중에 가장 채용신의 특징을 보여주는 작품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연구는 지역 사회 화가를 주목했을 뿐 아니라 사진 기술이 도입된 근대 시기에 초상화의 기능을 살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논문은 초상화 속에 산수 배경을 추가함으로써 이덕응 초상이 개인의 외형을 묘사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인물의 정체성과 서사, 시대 상황까지 담아내는 시각 자료로 기능할 수 있게 됐음을 밝혔다. 민 연구관은 “박물관의 조사 연구 업무가 개인의 연구 성과로 확장돼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각별하다”며 “이번 수상이 일과 가사를 병행하고 있는 박물관의 많은 여성 연구자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교통 불편 다 알려달라…” 전북경찰청, ‘교통환경 Re-바이벌’ 추진

    “교통 불편 다 알려달라…” 전북경찰청, ‘교통환경 Re-바이벌’ 추진

    전북경찰청이 교통 환경·문화 개선을 위해 도민 목소리를 듣는다. 전북경찰청은 6월 말까지 ‘교통환경 Re-바이벌’ 정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교통환경 Re-바이벌’ 정책은 교통 환경·문화 재정립을 위해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찰은 불합리한 교통시설과 무질서로 인한 각종 교통 불편을 파악하고자 ‘교통불편 신고 창구’를 지난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교통불편 신고는 전북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 경찰서, 전북도, 각 지자체 홈페이지 홍보 배너 및 현수막, 포스터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또 전화나 방문 등의 방식으로도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사항은 현장 점검과 원인 분석을 거쳐 개선하게 된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한다. 이재영 전북경찰청장은 “평소 위험하거나 불편하다고 느낀 부분을 적극 알려달라”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전북의 교통 환경·문화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새만금 관할권 다툼 언제나 끝날까

    새만금 관할권 다툼 언제나 끝날까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성장동력인 새만금지구를 둘러싼 관할권 다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새만금 매립지를 둘러싼 3개 시·군간 땅싸움은 최근 인접 바다까지 번져 지역갈등을 유발하고 소송비·행정력 낭비도 크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사업은 1991년 방조제 착공 이후 35년이 흘렀지만 새롭게 드러난 매립지와 기반시설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두고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이 사활을 건 법적·정치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민선 9기가 시작되면 관할권 다툼은 더욱 가열될 가능성이 높다. 갈등의 시작은 세계에서 가장 긴 33.9㎞의 방조제 완공 이후다. 1호(4.7㎞) 방조제는 부안군, 3(2.7㎞)·4(11.4㎞)호 방조제와 비응~내초구간(5.2㎞)은 군산시 관할로 확정되었다. 그러나 2호(9.9㎞) 방조제 관할권을 놓고 김제시와 군산시가 격돌했다. 2013년 대법원은 ‘해상경계선이 아닌 형평성과 효율성’을 근거로 김제시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후에도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와 동서도로, 남북도로, 방수제의 관할권을 놓고 20여년째 다툼을 벌이고 있다. 행안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해 스마트 수변도시(새만금사업지역 복합개발용지) 내 2권역 6.6㎢와 동서도로(16.47㎞)의 관할권을 김제시로 인정했다. 중분위는 대법원의 ‘새만금 분쟁 매립지 관할권 결정은 해상 아닌 하천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판결 취지를 적용해 모두 김제시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군산시와 부안군이 중분위의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제소하면서 여전히 불씨는 남아 있는 상태다. 최근에는 매립지가 아닌 해상에 건설된 새만금 신항 관할권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3일 열린 중분위에서 3개 지자체는 각자의 논리로 새만금 신항 관할권을 주장했다. 군산시는 새만금 신항은 군산항의 대체항이라고 주장한다. 또 군산시 유인도인 비안도와 가력도 사이에 위치하므로 군산 관할이다고 강조한다. 항만 인프라와 운영 체계의 연속성을 고려할 때 군산시 중심의 관리가 불가피하다는 논리도 내세운다. 반면 김제시는 신항이 2호 방조제 전면과 인접하고, 대법원이 판결한 ‘김제 앞바다’의 연장선 안에 포함돼 김제 관할이다고 반박했다. 만경강과 동진강을 기준으로 한 자연경계, 방조제와 도로를 통한 육상 연결성 확보 등을 근거로 행정적 정당성을 강조했다. 부안군은 관광 및 산업 연계성을 내세운다. 신항이 향후 크루즈 기항지로 활용될 경우 부안 관광레저용지 및 농생명 용지와의 연계 효과가 크고, 식품 수출 거점 항만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3개 지자체의 첨예한 대립으로 결론을 내지 못한 중분위는 오는 8월 다시 회의를 열어 새만금 신항의 관할권을 결정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자체간 관할권 다툼은 새만금 내부 개발에 차질을 빚어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별지자체 등 상생을 위한 공유 모델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