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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후보 윤곽…3대 관전포인트

    5·31 지방선거에 출마할 여야 후보들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여야 각 정당이 본격 선거전에 돌입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번 선거는 참여정부 3년 및 지방자치제 10년에 대한 평가와 함께 오는 2007년 대선의 전초전 성격도 띠고 있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전의 향방과 대선의 시금석이 될 충청권의 민심 동향, 민주당·민주노동당 등 군소정당의 재도약 여부 등이 최대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 1. 지방선거 바람의 진원 서울승부 서울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이자 ‘바람’의 진원지가 될 것같다. 선거 결과에 따라 정계 개편의 회오리가 예상되는데다 오는 2007년 대선 승부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은 강금실 전 법무장관의 전략공천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정당지지도로는 한나라당에 큰 차이로 뒤지고 있지만 강 전 장관을 내세우면 바람을 일으키기에 충분하고,‘강풍’(康風:강금실 바람)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강 전 장관의 인기는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한나라당 후보로 거론되는 맹형규 전 의원이나 홍준표 의원을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 전 장관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고 있는 젊은층의 투표율을 어떻게 높이느냐가 당락의 관건이 될 것 같다. 한나라당도 당운을 걸고 서울시장 선거에 임할 태세다. 여당의 강 전 장관에 맞설 후보를 확정하는 데 극도의 공을 들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맹 전 의원과 홍 의원을 포함해 박진 의원과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 등이 뛰고 있지만 여전히 ‘외부 영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굳이 외부인사를 끌어들이지 않더라도 승산이 있다고도 보고 있다. 그간의 여론조사 결과, 맹 전 의원과 홍 의원이 선호도에선 강 전 장관에 뒤지지만 적극적인 투표의사층의 지지도에선 다소 앞서기 때문이다. ■ 2. 대선승부 시금석 충청 민심여야는 수도권 못지 않게 충청권 지방선거 결과를 2007년 대선의 시금석으로 인식하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 충청권의 표심이 사실상 승부를 갈랐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충청권 공략에 발벗고 나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충청 민심 재결집’의 기치를 내건 국민중심당도 선거 결과에 따라 존폐가 결정 될 것 같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의 정당지지도만 놓고 보면 대전·충남에서는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이 예상된다. 충북에선 한나라당의 우세가 점쳐진다. 대전·충남의 경우, 국민중심당의 약진이 만만찮은 가운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 같다. 열린우리당은 염홍철 대전시장과 오영교 전 행자부장관의 ‘인물 우위론’을, 한나라당은 ‘정권 심판론’을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충북에서는 한나라당의 정당지지도가 열린우리당보다 20%포인트 가까이 앞서는 상황이어서 열린우리당의 고전이 예상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3.군소정당들 부활의 봄 올까 지방선거를 통해 ‘서부 벨트’의 맹주가 되려는 민주당과 진보세력의 ‘재도약’을 노리는 민노당 등 군소정당들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광주·전남의 ‘텃밭’을 뛰어넘어 전북과 수도권, 충청권으로의 ‘외연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잡고 있다. 민주당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서울 지역에 호남 지지표를 등에 업은 박주선 전 의원을 투입, 캐스팅 보트를 쥐고 파괴력을 보여준다는 전략이다. 전북 공략을 위해 강현욱 전북지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화갑 대표 등 수뇌부가 직접 강 지사를 접촉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형국이다.‘혼전’을 벌이는 충청권에선 국민중심당과의 ‘제2의 DJP(김대중-김종필) 연대’를 검토하고 있다. 반면 민노당은 ▲전국 평균득표율 15% 이상 ▲광역단체장 1명 ▲기초단체장 5명 이상 당선을 목표로 정했다.‘행복한 주민자치’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빈곤과 차별, 양극화의 주범인 보수 양당에 대한 심판을 공격, 진보정당 역할론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진취적인 20∼30대의 표심과 여성·노동·농민·시민단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선거운동을 준비하고 있다.30대의 서울시장 후보인 김종철 전 최고위원을 내세워 젊은 층 공략에 나섰고 아직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텃밭’인 울산에서 필승 전략을 세웠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친정’떠나 어디로…

    ‘친정 떠난 유력 후보들을 잡아라.’ 광역단체장 유력 후보들이 경선 방침을 놓고 소속 당과 갈등을 빚으며 잇따라 탈당하자 이들을 향한 ‘구애’의 눈길이 뜨겁다. ‘러브 콜’의 대상은 지난 27일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권선택 의원과 한나라당을 떠난 김태환 제주지사. 두 사람은 각각 염홍철 대전시장 ‘전략공천’,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의 영입에 반발해 탈당했다. 탈당 뒤 동해안에 머물며 거취를 놓고 숙고하고 있는 권 의원은 국민중심당과 한나라당에서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양당 모두 마땅한 대전 시장 후보를 못찾고 고심 중인 터여서 권 의원이 지닌 상품성이 아쉽기 때문. 특히 국민중심당이 적극적이다. 심대평 공동대표는 28일 CBS라디오에 출연,“아끼는 공직 후배로서 친분이 두터운 관계여서 입당하면 대환영”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권 의원 시장 출마-심 대표 보궐선거’라는 성급한 전망까지 제기된다. 한편 한나라당도 권 의원의 발길을 고대하는 분위기다. 공천을 신청한 박성효 전 정무부시장이 지지율이 낮은 데다 외부 인사 영입이 순조롭지 않기 때문이다. 한 당직자는 “그 동안 강창희 시당위원장이 공을 많이 들였고 대전고 동문 차원에서 입당을 설득하고 있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무소속 출마를 검토 중인 김태환 제주 지사에게는 열린우리당이 ‘영입 문’을 활짝 열어줬다. 열린우리당 핵심 당직자는 “김 지사측 의향을 타진하고 있는데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우리당 소속의 강현욱 전북지사도 곧 탈당 뒤 무소속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행보가 주목된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민주당 입당보다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럴 경우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간접 지원’ 의사를 밝혔다.이종수 황장석기자 vielee@seoul.co.kr
  • 전략공천 후유증 탈당도미노 조짐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이합 집산’이라는 정치권의 고질병이 또다시 재발하고 있다. 광역단체장 후보공천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당 지도부와 충돌 끝에 탈당을 강행하는 등 ‘파열음’도 곳곳에서 들린다.대전 시장을 노리며 ‘공정 경선’을 촉구했던 열린우리당 권선택 의원이 27일 전격적으로 탈당했다. 권 의원은 이날 탈당 기자회견을 통해 “원칙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열린우리당은 더 이상 개혁을 논할 자격이 없다.”며 강하게 지도부를 비난했다.●권의원 국민중심당 입당할 듯권 의원은 그동안 경선을 통한 후보 선출을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당 지도부는 지난해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우리당에 들어온 염홍철 대전시장의 전략 공천을 내부적으로 확정한 상태다. 권 의원 측근들은 “인간적인 배신감과 모멸감이 더 크다.”며 지도부와의 불화를 시인했다. 권 의원은 “무소속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충청권을 기반으로 하는 국민중심당이나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할 것이란 시각이 강하다.●與 전북지사 후보에 김완주시장 내정열린우리당의 전북지사 후보 선출을 둘러싼 잡음도 만만치 않다. 강현욱 현지사가 불공정 경선을 이유로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조만간 탈당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강 지사 역시 김완주 전주시장을 전북지사 후보로 밀고 있는 지도부와의 마찰이 직접적 원인이다. 강 지사는 “2년 전 당적을 옮기는 정치적 치명타를 감수하고 여당에 왔었다.”며 지도부에 ‘배신감’을 토로했다. 강 지사의 출마 자체는 유동적이지만 고건 전 총리와의 ‘무언의 연대’ 속에 무소속 또는 민주당의 지원으로 출마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지난 23일 전북을 방문했던 고 전 총리는 강 지사와의 면담에서 “강 지사가 전북의 발전을 앞당겼다.”고 치켜세워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전북을 정치적 텃밭으로 삼고 있는 정 의장과 고건 전 총리와의 대리전 양상이다.●대전·전북 국민중심당·고건 변수대전과 전북 지역은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열린우리당이 장악한 두 지역이다. 당초 낙승을 기대했던 지역이지만 국민중심당이나 고 전 총리 변수가 급부상하고 있다. 선거판 전체가 흔들거리고 와중에 현역 의원이 탈당했다.‘정동영 체제’의 리더십이 적잖이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사안이다. 정우택 전 의원도 자민련에서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겨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했고, 한범덕 충북 정무부지사는 열린우리당으로 옮겨 충북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최근 기초단체장 후보를 둘러싸고 여야를 넘나들며 탈당·입당 러시가 이뤄지고 있어 선거 때마다 시끄러웠던 ‘철새 공방’이 재연될 것 같다.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전북 맹주’ 쟁탈전 막 오르나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 고건 전 총리가 23일 공교롭게도 전북에서 마주쳤다. 전북 지역은 두 사람 모두 자신들의 ‘텃밭’으로 여기는 정치적 고향이나 다름없다. 더욱이 지난 12일 ‘정-고 양자 연대’ 무산 이후 두 사람은 사실상의 경쟁 관계에 돌입한 상황이다.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두 사람이 ‘전북의 맹주’ 자리를 놓고 쟁탈전에 돌입한 분위기다. 정 의장의 이날 전북 방문은 전통 지지세력 결집을 위한 지방순회의 일환이다. 지난 21일 광주, 전남지역 방문에 이어 이날 전북 ‘텃밭 다지기’에 나선 것이다. 정 의장은 전주 전북도당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고 새만금 방조제 공사 현장도 방문,‘친환경 새만금 개발’ 등의 정책 메시지를 전달했다. 반면 고 전 총리는 오전 새만금현장을 방문한 뒤 전북대에서 ‘희망 한국을 향한 창조적 실용주의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그러나 우리당의 일부 의원들은 “정치 지도자로서 사려깊지 못한 행동”이라고 고 전 총리를 비난했다. 이에 고 전 총리측은 “이미 한달 전 특강 일정이 잡혔기 때문에 정 의장 일정과 우연하게 겹친 것”이라고 반박했다. 더욱이 이날 정 의장측을 자극한 것은 탈당설이 나도는 강현욱 전북지사와 고 전 총리와의 면담이다. 고 전 총리는 서울대 1년 후배인 강 지사와 YS(김영삼) 정권 시절 내각에서 함께 일했던 돈독한 사이다. 반면 정 의장은 김완주 전주시장을 전북지사 후보로 밀고 있다. 강 지사가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면 전북지사 선거는 ‘정-고 대리전’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열린우리당의 한 의원은 “하이에나는 항상 상대방의 약점만 있으면 상처난 부분을 공격하는 짐승”이라며 고 전 총리를 직접 거명하진 않았지만, 그의 행보를 거칠게 공격해 파문을 일으켰다.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지방선거 D-70] 수도권·텃밭 공방전 관심 집중

    [지방선거 D-70] 수도권·텃밭 공방전 관심 집중

    22일로 5·31지방선거까지 D-70일. 여야는 지방선거가 대선의 전초전이라는 인식 아래 선거채비에 ‘올인’하는 양상이다. 정치권은 인물론이 선거의 향배를 가를 최대 변수로 보면서도 지방권력 심판론이니 참여정부 심판론이니 하면서 기선 잡기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와중에 전략공천과 상향식 경선이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갖가지 잡음도 쏟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아울러 지역분할구도에 변화가 올지, 여권의 장관 총동원령이 먹혀들지도 지방선거의 관심거리다. 지방선거의 4대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5·31지방선거’는 꽉 짜여진 지역구도 아래서 치러질 전망이다.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는 한나라당, 호남은 민주당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 한나라당이 장악하고 있는 TK·PK 지역에서 다른 정당 후보들이 발붙일 공간이 거의 없어 보인다. 한나라당은 16개 시·도지사 가운데 호남과 충청권 일부를 제외한 11곳에서 승리를 희망하고 있다. ●수도권이 최대 승부처 현재 열린우리당은 전북을 제외하고 어느 지역에서도 절대적 우위를 확보하지 못하는 상태다. 이 때문에 여권은 ‘지방정권 심판’으로 전체 선거판을 짜면서 참신한 ‘인물론’으로 수도권에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강금실(서울)-진대제(경기)-강동석 혹은 제3의 인물(인천)’로 이어지는 ‘드림팀’이 핵심 병기다. 드림팀이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맡으면서 전체 지방선거에 활력을 주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수도권에서 1승을 올리면 우리가 지지 않은 선거”라고 밝혔다. 높은 인기도를 유지하고 있는 강 전 장관에게 기대가 크다. 반면 한나라당은 서울·경기·인천 등 ‘빅 3지역’에서 싹쓸이한다는 목표다. 한나라당은 “강금실 할아버지가 나와도 어림없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지만 강 전 장관의 ‘인기 파워’를 두려워하는 눈치다. 그러나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가 강 전 장관에 대한 ‘검증’에 착수할 경우 ‘거품’이 빠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를 노리는 맹형규·홍준표 의원이 초반부터 거칠게 경쟁을 하며 이전투구의 양상이 되고 있다. 이에 비해 인천시장·경기지사 선거는 여권에 비해 유력 후보와 정당 지지율이 모두 높은 편이라 비교적 수월한 승부가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사활 건 지역 텃밭 경쟁 민주당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부활’을 노리고 있다. 반면 여당은 고건 전 총리와의 연대로 ‘호남 탈환’을 모색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 되레 민주당은 탈당설이 나도는 강현욱 현 전북지사를 영입, 열린우리당과의 한판 대결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때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은 국민중심당의 출현으로 새로운 지역구도 흐름이 형성되는 기류다. 국민중심당은 충남지사 선거에 올인 전략을 세웠다. 출마설이 나돌던 이인제 의원이 불출마로 선회했지만 대신 지지율이 높은 이명수 전 행정부지사가 입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권은 이에 대해 염홍철 대전시장의 재선에 기대를 걸면서 오영교 전 행정자치부 장관(충남)-한범덕 전 정무부지사(충북) 카드로 맞설 구상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자민련 김학원 대표의 입당으로 충청 공략에 시동을 걸고 있다. 울산시장 선거의 변수는 민주노동당이다. 최근 현대차 노조를 등에 업은 민노당 지도부가 버티고 있지만 울산 아성을 구축한 정몽준 의원의 선택과 한나라당의 ‘영남 싹쓸이’ 전략 등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란 전망이다. 오일만 박지연기자 oilman@seoul.co.kr
  • [대법 “새만금사업 계속 진행”] 정부·전북 “환영”… 환경단체 “생명 경시”

    16일 대법원의 새만금사업 속행 판결에 대해 정부와 전북도는 일제히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환경정책에 대한 몰이해에서 나온 판결’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농림부는 이날 “새만금사업의 합법성과 당위성을 인정한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한다.”고 환영하면서 “그동안 환경단체가 지적한 환경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사업을 친환경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도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강현욱 전북지사는 TV를 통해 판결 소식을 접하자마자 도청 브리핑룸으로 옮겨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판결은 대한민국 미래와 지역 발전을 바라는 전북 도민의 간절한 염원이 반영된 당연한 결과로 적극 환영한다.”면서 “환경친화적인 사업 추진으로 새만금사업이 지역균형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을 누구보다 반기는 사람들은 수백년간 섬이었던 야미도와 신시도 주민들이다.2.7㎞의 끝막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육지로 자유로이 통행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주민 임병찬(70·전주시)씨는 “이번 판결로 전북은 낙후와 소외의 지역에서 희망과 미래의 땅으로 바뀌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크게 반발하며 갯벌 보전운동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새만금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민회의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판결로 생명경시 현상과 정부의 환경정책 및 생태가치의 전면적인 후퇴가 우려된다.”면서 “새만금 간척사업의 부당성과 생태파괴가 끊임없이 드러날 것이므로 갯벌 보전운동을 계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대법원마저 군사독재 시절에 정략적으로 추진된 예산낭비, 국토파괴 사업을 합리적으로 제어하지 못한 것은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새만금 사업 중단을 주장해온 도올 김용옥 박사는 이날 대법의 판결에 대해 “매우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전주 최치봉 서울 박은호 이영표기자 cbchoi@seoul.co.kr
  • [2006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대신증권-양재봉 명예회장家

    [2006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대신증권-양재봉 명예회장家

    주식을 잘 모르는 사람도 ‘큰 大 믿을 信’ 하면 대신증권을 단박에 떠올린다. 한때 큰 주목을 받았던 광고 카피가 알반인의 뇌리에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익숙한 이름만큼 회사의 규모나 역사는 일반인에게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대신증권은 증권업계에서 여타 대형 증권사와 다른 몇가지 ‘독자적인’ 위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우선 재벌 계열이나 은행 계열이 아니면서 40년간 업계 상위권을 지켜왔다.1990년대 말 IMF 외환위기 이후 재벌이나 은행을 끼지 않은 증권사가 살아남기 힘든 환경속에서도 여전히 ‘빅5’ 안에 든다. 대신증권은 또 선진국형 증권 시스템을 가장 먼저 도입한 곳으로 꼽힌다. 증권사 흑판에 분필로 시세를 적던 시절 최초로 ‘전광판’을 도입했다. 이후 ‘온라인 거래의 최강자’란 명성을 얻었고 사이버 누적거래 1위 자리를 지켜 오고 있다. 금융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3세 경영’을 잇게 된다.‘거상(巨商)의 꿈’ 하나로 빈손으로 대신증권을 일군 양재봉(81) 명예회장의 역할을 현재 아들과 며느리, 사위가 잇고 있으며 머지않아 손자가 이 역할을 대물림받을 전망이다. ●빈손 ‘송촌’ 거상의 꿈 양 명예회장은 1925년 전남 나주군 나주읍 송촌리에서 태어났다. 고향에 대한 애착으로 호를 ‘송촌(松村)’으로 지었고 훗날엔 이 명칭을 딴 ‘송촌문화재단’을 설립했다. 그가 거상의 꿈을 품기 시작한 것은 송촌을 떠나 당시 ‘수재의 집합소’로 불리던 목포상업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였다. 15대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나주에서 간 유일한 합격자’가 된 양 명예회장은 이곳에서 ‘일본인들에게 뒤져서는 안 된다.’는 일념으로 공부하면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꿈도 키웠다. 그의 첫 목표는 한국은행 전신이었던 조선은행 입사였다. 양 명예회장은 “대학 졸업자들도 번번이 낙방하는 판에 상업학교 재학 중에 그 좁은 관문을 뚫어 자부심이 컸다.”고 당시를 회고한다. 이 때 생긴 ‘하면 된다.’는 자신감은 모험에 대한 열망으로 자라났다. 하지만 그는 안정된 은행원 생활에 만족하지 못했다. 거상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후 장사를 할 기회를 살피며 아이디어만 생기면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목포와 나주 일원의 쌀을 사서 부산에 파는 미곡상을 하기도 했고, 양조 사업에도 손을 댔다. 겁없이 뛰어든 사업은 실패로 끝났다. 다시 조흥은행 신입 은행원의 자리로 돌아와야 했고, 이후 여러 은행을 거치면서도 사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았다. 끊임없는 새 사업 궁리끝에 시작한 극장 사업에서 성공하면서 그는 자신감을 되찾게 된다. 금융업 경영자로서 본격 나선 것은 한일은행 서울 청량리 지점장으로 재직하던 1970년대초 무렵이다. 지점장 부임 1년도 안 돼 예금 계수를 2배로 만들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단자회사 설립을 권유받던 양 명예회장은 미원그룹 임대홍 회장, 해태제과 박병규 사장과 함께 ‘대한투자금융’을 설립했다. 증권 회사 설립은 그로부터 1년 뒤 일본 방문을 계기로 추진한다. 도쿄에 있던 ‘노무라증권연구소’의 선진적 체계에 깊은 인상을 받은 그는 돌아오자마자 증권업 진출을 서둘렀다. 당시 정부는 소규모 증권사 난립을 경계해 새 증권회사 설립 허가를 꺼려했다. 양 명예회장은 75년에 직원 11명의 ‘망해가던’ 증보증권을 전격 인수한다. ●망해가던 증보증권 잘나가는 대신증권으로 증보증권은 경영 실적이 형편없는 하위권 회사였지만 그는 ‘꿈에도 그리던 증권회사를 세웠다.’는 생각에 희망에 넘쳐 있었다. 우선 회사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대신증권’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름을 바꾼 뒤부터 대신증권은 연일 승승장구했다.75년 대기업들이 탐내던 명동 국립극장 입찰에 성공해 ‘주식 투자자들의 베이스 캠프’로 만들었다. 77년 양 명예회장은 대한투자금융 전무이사직을 버리고 대신증권 사장으로 나섰다. 이어 업계 최초로 ‘전광시황 속보판’을 세우는 등 혁신을 거듭한 끝에 업계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성공 가도를 달리던 양 명예회장에게도 암흑기는 찾아온다. 사장 취임 4개월만에 회사 영업부장이 고객과 회사의 돈을 빼돌려 피해자만 100명에 이르는 대형 금융사고를 일으켰다. 대신증권과 자신의 신뢰에 엄청난 손상을 입힌 사고였다. 그 여파가 얼마나 컸던지 양 명예회장은 사장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3년간 시골 농장에서 가축을 기르며 은둔 생활을 해야 했다. 다시 증권계로 돌아온 것은 81년. 대신증권의 대주주들이 양 명예회장을 찾아와 쓰러져가는 대신증권을 살려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다. 그가 대신증권 사장에 복귀했을 때, 회사는 이미 자본잠식 상태였다. 그는 “죗값을 치르겠다.”는 심정으로 일을 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흐트러진 임직원들을 단합시키는 것이었다. ‘구두쇠 100일 작전’,‘개미작전’ 등 전 직원의 단합을 유도하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짜냈다. 잘 나가던 대한투자금융 주식을 주고 미원 임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대신증권 주식을 인수, 최대 주주가 됐고, 회사 재건에 ‘올인’했다. 다행히 80년대 중반 국내 증시는 최고 활황의 시기를 맞이한다. 양 명예회장은 대신증권의 회생에 성공해 84년 대신경제연구소,86년 대신개발금융,87년 대신전산센터,88년 대신투자자문,89년 대신생명보험,90년 송촌문화재단,91년 대신인터내셔널유럽 등을 잇따라 설립하면서 대신을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만들었다. ●신뢰 중시 경영으로 IMF 극복 하지만 그에겐 또 한번의 어려움이 닥친다.IMF 외환위기가 발생하자 연 20%대의 살인적인 고금리 상황이 발생해 수많은 기업이 어려움에 빠졌다. 대형 증권사인 동서증권, 고려증권이 환매 사태로 하루아침에 부도에 이르면서 ‘재벌이 아니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루머까지 돌았다. 비재벌 단독 증권사인 대신증권에도 이 분위기는 예외가 아니었다. 당시 대신증권은 단기 차입금을 모두 상환해 빚이 없는 상황이었다.90년대 말 펀드 열풍으로 시중의 자금도 증권사로 몰렸다. 하지만 양 명예회장은 회사채를 편입한 수익증권 판매를 전면 중지시키고 안전한 국공채 위주의 채권형 펀드만을 취급하라고 지시한다. 예상은 맞았다. 대우그룹 부도, 하이닉스 사태,SK사태 등이 연이어 터지며 회사채로 수익증권을 판 증권사들은 잇따라 위기를 겪었지만 대신증권은 안전한 국공채를 편입한 수익증권만 판매한 덕에 손실을 입지 않았다. 결국 90년대 초반 업계를 대표하는 5대 대형사의 주인이 모두 바뀔 정도로 부침이 심한 증권업계에서 대신증권은 살아남았다. 양 명예회장이 이처럼 오뚝이처럼 일어선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업부문에 대해 과감하게 투자하는 결단력 때문이었다. 오래 전부터 전산부문이 증권회사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본 양 명예회장은 전산부문에 과감한 투자를 감행했다. 초기 집중 투자를 통해 온라인거래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로 인해 99년 이후 온라인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자 대신증권은 또 한번의 중흥기를 맞게 됐다. ●내실화 일군 고 양회문 회장 양 명예회장은 2001년 현업에서 물러나고, 차남인 양회문(2004년 작고, 당시 53세) 전 회장에게 회사 경영을 물려줬다. 양 명예회장의 4남4녀 중 차남인 고 양 회장은 75년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대신증권 공채 1기로 입사했다.10년동안 지점영업에서부터 인수, 법인, 자산운용, 기획, 인사 등 증권 전부문에 걸쳐 실무경험을 쌓으면서 경영수업을 받았다. 고 양 회장은 회장 취임후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기 위해 재무 구조 정비에 나섰다. 생명, 정보통신 등을 계열 분리하고 대신증권, 투신운용, 경제연구소 중심으로 그룹을 정리했다. 그는 2002년 초 폐암진단을 받은 후 2004년 작고 때까지 약 3년간 초인적인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리더십을 발휘했다. 대신증권이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내실있는 회사로 재탄생한 것은 고 양 회장의 공이 크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 양 회장 작고 이후 대신증권을 이끄는 주역은 고 양 회장의 부인이자 양재봉 명예회장의 둘째며느리인 이어룡(52) 회장이다.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이 회장은 남편이 투병생활을 하던 3년여동안 집중적으로 경영수업을 받은 뒤 2004년 10월 회장에 취임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종종 비교되는 이 회장은 특유의 세심함으로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 달만에 109개 전 영업점을 순회방문하면서 직원들을 격려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뿐만 아니라 강단도 함께 갖췄다. 최근에는 자본통합시장법 제정에 따라 일본의 SPARX그룹과 자본 및 업무 제휴를 통해 향후 종합금융투자회사로의 전환에 대비하고 있다. 대만의 IBTS와 제휴하는 등 외국 금융기관과 국제적인 제휴를 진두지휘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 회장은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며 조용히 책읽기를 좋아한다. 남편의 투병 중에는 국내·외에서 발간된 대부분의 암 관련서적을 섭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서울과학종합대학 최고경영자과정에 다녔다. 동기로는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유한킴벌리 문국현 사장,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이 있다. 이 회장과 함께 대신증권의 제2도약을 이끌 인물로는 양재봉 명예회장의 사위이자 차녀 회금(52)씨의 남편인 노정남(53) 현 대신증권 사장이 있다.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온 노 사장은 지난해 10월 대신증권 사장에 취임했다. 노 사장은 77년 한일은행에 입사한 뒤 29년간 금융업에만 종사해온 탁월한 금융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87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영국 런던사무소장·지점장,IB담당임원, 상품운용본부장, 국제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99년부터 6년 동안 대신투신운용 대표이사로 재직해 왔다. 런던 소재 코리아유럽 펀드의 이사를 지내는 등 국제적 감각이 뛰어나고 강력한 추진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신증권의 1대 주주이자 실질적인 대신증권의 차세대 주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람은 양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이어룡 회장의 아들인 홍석(25)·홍준(22)씨다. 장남인 홍석씨는 현재 서울대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며, 차남 홍준씨는 고려대 경영학과 3학년이다. 홍석씨는 올해안에 대신증권에 입사해 아버지인 고 양회문 회장이 밟았던 것처럼 말단에서부터 시작해 경영 수업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이자 장녀인 정연(27)씨는 이화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외국계 컨설팅회사 베어링포인트에서 근무하다 현재 미국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다. ●단출한 혼맥… 정략결혼은 없다 양재봉 명예회장은 부인 최갑순(78)씨와의 사이에 고 양 회장 외 3남4녀를 두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연애결혼을 해 평범한 집안에 시집·장가를 갔다. 양 명예회장이 자식들의 의사를 존중해 정략적 결혼을 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 송촌 회장 및 전 광주방송 회장을 역임한 장남 회천(57)씨는 대구 교육자 집안 출신의 문홍근(58)씨와 결혼했다. 회천씨는 처음부터 대신그룹에 근무하지 않고 대신전기 등 제조업체를 경영했다. 문홍집(56) 대신경제연구소 사장이 회천씨의 처남이다. 문 사장은 비즈니스 위크에서 아시아를 이끌 50인으로 선정하기도 한 금융 IT부문 한국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대신증권 IT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개발한 온라인거래 시스템인 ‘U-사이보스’는 지금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격찬을 받는 등 전산부문을 한국 최고로 이끈 실력자로 평가받고 있다. 둘째인 고 양 회장과 현 이어룡 회장 역시 연애결혼을 했다. 이 회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부친이 한학자였다. 이 회장 동생인 제봉(43)씨는 대학 교수이고, 제영(41)씨는 대신증권 IB 1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3남인 용호(48)씨는 코스닥 상장 창업투자회사인 대신개발금융회장과 아인스 회장을 역임했다. 아인스는 세계 유명 건축물 모형 전시시설인 경기도 부천의 아인스월드를 운용하는 회사다. 서울시 공무원 집안의 조선미(45)씨와 결혼해 2남1녀를 두고 있다. 4남인 정현(37)씨는 현재 코스닥 상장 금융 IT전문 회사인 대신정보통신 전무이사로 있다. 부인 이현아(30)씨는 조선내화 이훈동 회장의 손녀이자, 민주당 이정일 국회의원의 딸이기도 하다. 장녀 영애(59)씨는 대학때 연애를 통해 만난 나영호(60) 현 경원대 겸임교수와 결혼했다. 재무학 박사인 나씨는 대신경제연구소 사장으로 재직하다가 2005년 은퇴했다. 차녀 회금씨와 노정남 대신증권 사장도 연애결혼했다. 노 사장은 한국행정연구원장을 역임했던 노정현(77) 전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의 친동생이다. 3녀 미경(42)씨는 이시영(46) 현 중앙대 교수와 결혼했다. 이시영 교수는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은 뒤 중앙대에서 사회과학대학 상경학부 교수와 동대학 국제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이 교수의 부친은 전북지사와 공보부 차관을 지낸 이춘성씨다. 4녀 회경(41)씨는 이재원(46) 현 대신정보통신 대표이사와 결혼했다. 이 대표는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93년부터 금융솔루션 업체인 대신정보통신에 근무하고 있다. s123@seoul.co.kr ■ 슬로건 ‘큰大 믿을信’ 어떻게 지었나 대신증권을 오늘의 위치에 올려놓은 일등 공신은 ‘큰大 믿을信’이라는 슬로건이다. 이 슬로건은 양재봉 명예회장의 작품이다. 양 회장은 증보증권을 인수해 새 회사를 만들면서 “인간과 인간 사이에 믿음이 없이는 그 어떤 일도 이루어 낼 수 없다.”는 신념으로 ‘대신’이라는 이름을 붙인다.‘큰 대 믿을 신’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하게 된 것은 그로부터 약 10년 후인 1986년부터다. 당시 증권 산업은 성장하고 있었지만 국민들의 증권사에 대한 인식은 좋은 편이 아니었다. 양 회장은 주식 투자의 대중화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회사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했다. 86년 3월 처음으로 TV CF를 제작했지만 시청자에게는 크게 파고 들지 못했다. 새로운 홍보전략을 구상하던 양 회장은 어느 날 열차를 타고 가던 중 열차바퀴가 레일과 마찰하면서 일어나는 소리가 매우 경쾌하다고 느낀다. 그는 “마치 옛날 서당에서 ‘하늘천 따지’하고 천자문을 읽을 때의 리듬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소리가 곧 우리 정서에 잘 맞는 3·3조 가락과 닮았다는 생각에 바로 큰 대 믿을 신 이라는 단어를 떠올린다. 이후 TV 광고에는 ‘큰 대 믿을 신’ 이라는 슬로건을 빠짐없이 사용하게 됐다. 이 슬로건은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증권회사 하면 ‘큰大 믿을信=대신증권’을 떠올리게 할 만큼 히트했다. 이후 ‘큰大 믿을信’은 20여년간 대신증권 광고의 슬로건으로 사용되면서 대신증권을 증권명가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s123@seoul.co.kr ■ 금융통 대거 배출한 ‘증권계 사관학교’ ‘증권업계 사관학교’로 불리는 대신증권은 금융계에서 내로라할 만한 인물들을 숱하게 배출했다. 주택은행장과 중소기업은행장을 지낸 박동희(76)씨, 정해왕(59)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장, 김정태(59) 전 국민은행장, 이강원(56)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1986년 대신경제연구소에 대표이사로 입사한 박 전 중소기업은행장은 대신개발금융, 대신투자자문, 대신증권 대표이사를 거쳐 대신그룹 부회장을 역임했다. 정 금융경제연구원장은 미국 켄터키 주립대에서 경영대 조교수로 있다가 대신경제연구소 상무이사로 입사,89년부터 4년간 대신경제연구소를 이끌었다.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도 대신증권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조흥은행 출신인 김 전 행장은 양재봉 명예회장이 설립한 대한투자금융에 74년 스카우트됐다. 양 명예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그는 대신증권 비서실장으로 발령났고,80년 34세의 나이로 대신증권 최연소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강원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89년 대신증권 국제영업담당 상무이사로 대신증권에 입사했다. 퇴사 후 아시아개발은행을 거쳐 외환은행장, 굿모닝 증권 사장을 역임하는 등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이밖에 이준호(61) 대한화재 사장은 77년 대신증권 종합기획실 실장으로 입사한 뒤 이사, 상무이사를 거쳐 94년에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김한(52) 메리츠증권 부회장은 89년 대신증권에 입사한 뒤 만 35세의 젊은 나이에 이사직에 올랐다.97년까지 대신증권에서 국제본부장, 인수본부장, 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증권계의 거목으로 성장했다. s123@seoul.co.kr ●특별취재반 산업부 박건승 부장(반장) 정기홍·류찬희·최용규 차장 이기철·강충식·주현진·류길상·김경두·서재희 기자
  • “CEO·고위공직자… 여고생도 지원”

    “CEO·고위공직자… 여고생도 지원”

    “의사·변호사·세무사·교육자는 물론 기업체 최고경영자(CEO)와 고위 공직자, 시민단체 관계자, 심지어 여고생도 있었다.” 이는 한나라당이 정당 사상 처음으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실시한 인재 공모에 응한 정치지망자들의 면면이다. 당 지도부는 기대 이상의 ‘짭짤한 수익’을 올린 듯 표정관리에 신경쓰는 모습이다. 김형오 당 인재영입위원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20일 닷새간 공개모집을 한 결과 광역단체장 20명, 기초단체장 315명, 정책자문 299명 등 모두 634명이 지원했다.”면서 “지원자는 공개할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며 ‘보안’을 유지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어윤대 고려대 총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인사들이 서울시장 등 광역단체장 후보에 지원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일절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비공개 원칙으로 실시된 이번 인재 공모에서 신상을 공개한 지원자는 광역단체 1명과 기초단체 지원자 4명에 불과하다. 현재 모 여고 3학년으로 오는 3월 대학 진학을 앞둔 J모양은 정책자문역을 지원했다. 광역단체장 지원자 중 유일하게 신원을 밝힌 문용주 전 교육감은 현재 군장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북지사 후보에 지원했다. 기초단체장 지원자 중에서는 엄광석(옹진군수) 전 SBS앵커를 비롯, 성기태(충주시장) 전 충주대 총장, 임각수(괴산군수) 전 행정자치부 국장, 정송학(광진구수) 한국후지제록스 호남대표이사 등 4명이 신원을 공개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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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무조정실 ◇과장급 전보 △총괄심의관실(혁신팀) 鄭顯溶△행정정보공유추진단 崔榮振△진실·화해를위한 과거사정리준비기획단 文泰善◇서기관 승진△총괄심의관실 劉喜鍾△조사〃 姜東沂△심사평가제도〃 朴載華△산업〃 林圭鎬 ■ 법무부 ◇이사관 승진 △감사관 張炳驩■ 문화관광부 △교육훈련파견 부이사관 崔鍾學 姜奉錫 金成一△장관비서관 金暎洙△감사관실 감사담당관 李漢照△총무과장 楊載完△정책홍보관리실 재정기획관 金城鎬△〃 혁신인사〃 金在元△〃 기획총괄담당관 宋秀根△종무실 종무〃 羅棕珉△문화정책국 문화정책과장 元容起△〃 국제문화협력〃 姜培馨△문화산업국 저작권〃 朴民權△문화미디어국 방송광고〃 沈東燮△〃 출판산업〃 金春燮△체육국 스포츠여가산업〃 朴周煥△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 사업기획팀장 金基鉉△국립국어원 기획관리과장 이장협△국립현대미술관 서기관 金鉉承 金在二△국립국악원 국악진흥과장 金鎭昊■ 보건복지부 △홍보관리관 이영찬△장애인정책관 노길상△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박병하△장애인정책팀장 김강립■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 孫熺晩△자연보전국 환경평가과장 朴衍洙■ 청소년위원회 ◇과장급 전보 △행정지원팀장(부이사관) 申鉉斗△혁신인사기획〃(서기관) 丁君植△재정기획〃 金都延△정책홍보〃 曺夏△정책총괄〃(서기관) 南亨基△참여인권〃(〃) 朴金烈△국제교류〃(〃) 任寬植△활동문화〃(〃) 姜碩煥△시설단체〃(〃) 安星珍△복지지원〃(〃) 金錫秉△상담자활〃 廉美蓮△생활환경〃(부이사관) 千相基△청소년성보호〃(서기관) 金捧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1급 승진 △경남지사장 金東大△인천〃 張炳洛△경기북부〃 朴泰福◇1급 전보 △혁신기획홍보실장 蔡廷煥△고용촉진국장 韓台霖△고용지원국장 李相汶△본부근무 金賢佑 權奇成△서울지사장 金槿榮△대전〃 尹義敏△경기〃 鄭大淳△전북〃 裵鎭洪◇2급 직원 지사장 임용△대구지사장 黃寶益△강원〃 沈載達△경남〃 鄭美順◇2급 승진△경영지원국 총무팀장 洪斗杓△고용촉진국 고용지도〃 金哲源△고용지원국 고용환경개선〃 金泳謹△광주지사 고용촉진〃 金東旭△경기북부지사 고용지원〃 南明鎭◇3급이상 전보△대전직업능력개발센터 직업지도처장 朴金俊△대전지사 고용촉진팀장 金光培△혁신기획홍보실 기획예산〃 朴寬湜△〃 홍보협력〃 李啓千△경영지원국 조직인사〃 金兌陽△고용촉진국 고용총괄〃 任容槿△전남직업능력개발센터 직업지도처장 崔奎鎔△대구〃 〃 金昌圭△서울지사 고용지원팀장 金世鉉△인천지사 고용촉진〃 崔淳範△경기북부지사 고용촉진〃 安秀承△충북지사 고용촉진〃 張京姬△전북지사 고용지원〃 安萬祐△전북지사 고용촉진〃 梁宗周△강원지사 고용촉진〃 魚鎬善△제주지사장 梁秉永△일산직업능력개발센터 직업지도처장 羅聖珍△서울남부지사 고용지원팀장 朴秉日△대구지사 고용지원〃 李相澤△경기지사 고용촉진〃 金大煥◇교사직 처장급 보직임용 △고용촉진국 능력개발팀장 金鉉△일산직업능력개발센터 능력개발처장 崔弘植△부산〃 〃 梁海哲△대전〃 〃 申玖燮△전남〃 〃 鄭在圭△대구〃 〃 權晟澤■ 주택관리공단 ◇승진 △재무정보단장 이기환△인천지사장 이건춘△충북지사장 김동빈△인사팀장 김황종△재무팀장 손희권△시설관리단 남치기△감사단 김용섭△서울지사 이용선△외인지사 이정규 ◇전보△감사단장 배영근△기획혁신단장 김륜호△인력관리단장 강내경△주거복지단장 이광희△시설관리단장 김영인△공사사업단장 김동석△강원지사장 김진호△대구경북지사장 정연성△경남지사장 이상길△사업개발단장(직대)김동기△감사단 위정욱△경영혁신팀장 선종국△기획운영팀장 허태승△홍보팀장 현혜수△총무팀장 강경모△정보기획팀장 황인모△임대관리팀장 조정목△주택관리팀장 강흥원△주거복지팀장 김창범△설비팀장 김영기△건축팀장 박경준△비서팀장 이혜일△대외협력팀장 전재문△법규팀장 김만성■ 국방홍보원 (경영전략실) △경영전략실장 구기홍△전략홍보팀장 안병오△수익사업〃 임필호△심의〃 박연구△매체연구〃 정순훈(관리부)△혁신기획팀장 문상동△총무〃(관리부장 직무대리) 조병철(신문부)△신문부장 이정호△운영팀장 정의순△편집〃 김덕봉△취재〃 정남철△출판〃 김응섭△제작〃 김종관(방송부)△방송부장 이중희△운영팀장 강금례△TV편성〃 오명환△국방뉴스〃 강진기△TV제작〃 장성국△영상제작〃 박승룡△라디오〃 박성덕△방송기술〃 박병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NDSL사업단장 崔虎南■KOTRA ◇전보 △아카데미 수석연구위원 閔 堅 朴憲一△CS경영팀장 李漢哲△통상전략팀장 洪淳用△총무팀장 金鍾燮△아카데미 연구위원 金明求 崔鎔泰△충북무역관장 李炯道△주력산업유치팀장 吳應天△㈜한국국제전시장 파견 金健榮 崔其炯△해외투자종합지원센터장 申南湜△컨설팅팀장 盧仁鎬△감사실 검사역 李泰植△기획조정실 경영혁신부장 金鍾春△고객지원팀장 金銀星△해외조사팀장 金善花△아카데미 연수운영팀장 姜英守△투자홍보팀장 崔長城△보고타 무역관장 都義官△호찌민〃 李成薰△이스탄불〃 朴殷雨△키예프〃 金彰植△상파울루〃 朴東亨△양곤〃 吳宰昊△오사카〃 金一△취리히〃 金相默△암만〃 權重憲△멜버른〃 朴鳳錫△리스본〃 李成洙△중동·아프리카지역본부 부본부장 金炯旭△자그레브 무역관장 柳寅弘△첸나이〃 都承煥△트리폴리〃 宋先根△텔아비브〃 李定純△베이루트〃 片普鉉△샤먼〃 白仁其△무스카트〃 許珍原■ SK㈜ ◇승진 △전무 金龍欽 崔官燮 朴永德△상무 李完在 李性潤 李舜泰 李東殷 金正植 鄭在鎬 鄭鎭祐 劉君鍾 申東賢 崔南奎 曺慶穆 閔完圭 金吉湧 白吉鉉 李誠民 成宰德■ SK네트웍스 △전무 이금복△상무 라진권 변흥기 박성수 도중섭 김유연 김동원 이택■ 신영증권 (상무) △해외사업부 담당 한우진(이사)△리서치센터장 조용준
  • [인사]

    ■ 국방부 ◇국장급 파견 △삼청교육피해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보상지원단장 朴相淳 ■ 행정자치부 ◇서기관 파견 △주한미군대책추진기획단 林相圭 ■ 건설교통부 ◇국장급 전보 △광역교통기획관 韓京鐸△기술안전기획관 柳瑩昌△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金明國◇팀장급 전보△연구개발총괄팀장 李成海 ■ 기획예산처 ◇국장급 파견 △건설교통부 韓京鐸△국방부 張永喆 ■ aT(농수산물유통공사) ◇1급(처장) 승진 △비축관리팀장 田元秀△감사실장 兪忠植△유통연구실장 李東赫△인천지사장 朴漢烈 ◇2급(부장) 승진△경영분석부장 吳正奎△FTA기금팀장 崔大日△VA마케팅〃 車興植△서울경기지사 수출유통〃 黃亨淵△뉴욕aT센터지사장 廉大圭△식품산업팀 趙漢熙◇1급 전보△정보서비스본부장 金熙國△수출전략팀장 南相源△산지유통〃 裵孝天△유통교육원장 朴感春△대전충남지사장 趙奎植△부산경남〃 金元泰△국방대학원 파견 權龍周 ◇2급 전보△기획예산부장 윤정인△지방이전추진팀장 李廣洙△회계〃 李公宇△관재〃 朴勝桂△수출기획부장 金基弘△원예수출〃 李寬△자금지원팀장 朴海烈△아태마케팅〃 白珍碩△구미마케팅〃 尹長根△FTA전략〃 尹昇植△전시지원〃 禹相大△남북협력〃 李元泰△국영무역2〃 黃晟夏△국영무역3〃 宋起福△도매시장〃 沈日出△유통교육원 유통교육〃 全濟永△〃 전문교육〃 裴相源△무역정보1〃 邊東憲△유통정보〃 崔炳沃△청렴혁신부장 閔庚瀚△감사〃 李英鐵△서울경기지사 관리팀장 宋起漢△인천지사 수출유통〃 朱文煥△강원지사장 崔根院△수출전략팀 趙海泳△로스엔젤레스aT센터지사장 金鶴洙△가공수출부장 金德男△전북지사장 홍주식△유통연구실 책임연구원 權五勳 ■ 서울신용보증재단 △경영본부장 金秉春△영업〃 金泳坤△감사실장 宣仁明 ■ 고려대 △총무처차장 겸 총무부장 문병헌△대외협력처〃 겸 대외협력〃 박종은△학생처〃 겸 후생복지〃 김영철△관리처〃 겸 시설〃 황혁하△비서실장 겸 차장 장백순 ■ 중앙대의료원 △중앙대병원장 장세경 ■ MBC △글로벌사업본부 콘텐츠사업팀 미주지사장 준비근무 朴新緖△〃 〃 중국지사 주재원 趙唱浩△월드컵방송기획단장 徐正塤△편성국 시청자연구소장 金宗玟△〃 TV편성부장 韓勳基△홍보심의국 기획홍보담당 李東沅 ■ 비씨카드 ◇승진(상무이사) △고객서비스담당 李文載△경영관리〃 李康赫△영업지원〃 高圭榮 ◇전보(상무이사)△마케팅담당 李鍾洛△IT 〃 金相範 ◇승진(팀장/지점장)△회원사팀장 余宰成△정보기획〃 金振鎬△여행〃 鄭相旭 ◇전보(팀장/지점장)△경영전략팀장 尹棅漢△경영혁신〃 蔡秉澈△경영지원〃 金泰鎭△재무관리〃 安光五△가맹점기획〃 姜昌求△가맹점관리〃 黃章祐△카드발급〃 鄭棟燮△대금결제〃 송선진△거래승인〃 李玄昊△조사연구〃 李濬和△마케팅전략〃 金美洙△마케팅1〃 宋秉湜△마케팅2〃 金鎭哲△법인영업〃 吳景燮△IC카드〃 張洪植△영업점관리〃 李英秀△CRM〃 金尙謙△고객상담〃 徐載興△신용관리〃 李柄默△보험〃 金義燦△e-commerce〃 金成煥△IT혁신〃 李洪碩△설계〃 許珍榮△개발〃 朴喜雲△시스템〃 尹三鏞△영업부장 李鳳基△중앙지점장 車斗和△신촌〃 金相述△영등포〃 吳賢澤△상계〃 黃聖培△대구〃 金 俊△인천〃 李東炫△광주〃 金鍾基△대전〃 千盛宇△수원〃 權五俊△춘천〃 李赫求△강릉〃 金東元△울산〃 李孝辰△제주〃 金京周△인사기획팀장 조중화△임원부속〃 鄭守鉉△검사〃 梁泰憲 ■ SK텔레콤 ◇승진 △부사장 송진규△전무 오세현 이석환△상무 신승국 서동진 주형철 박태진 함희혁 이종봉 김봉현 신원수 신철우 김순형 조돈현 박영규◇보임 변경△Technology총괄 겸 Network부문장 송진규△전략기술부문장 오세현△Business〃 배준동△Customer〃 겸 Global로밍사업부장 박만식△윤리경영총괄 겸 법무1실장 겸 윤리경영실장 남영찬△SK Academy 역량개발센터장 김홍묵△〃 EMD〃 조돈현△경영경제연구소 전문위원 이노종△〃 정보통신연구실장 이인찬△경영관리실장 겸 이사회사무국장 장동현△Global N/W추진실장 변재완△기술전략실장 함희혁△Access기술연구원장 임종태△Access기술연구원 Access망개발1팀장 하성호△Service기술연구원장 이상연△수도권Network본부장 황명주△동부〃 강종렬△중부〃 이종봉△Biz전략실장 안승윤△Biz개발본부장 정낙균△Data사업본부장 김수일△Contents사업〃 신원수△Solution사업〃 임규관△CV추진〃 한범식△법인영업〃 신창석△동부Marketing〃 신철우△서부Marketing〃 김순형△Global전략〃 서성원△컨버전스추진〃 이주식△Vietnam지역본부 N/W팀장 나용수△신규사업부문장 보좌 박정호△SKTC 파견 이석환 ■ 쌍용양회 ◇승진 △쌍용양회 상무 白漢基 金宜男 金壽鳳 金容植 安光元△쌍용양회 상무보 成鏞奐 金昌洙 李浩哲 李順基 黃桐喆 金民煥△쌍용해운 부사장 徐斗源△쌍용머티리얼 전무 金善采△쌍용자원개발 전무 金榮敏
  • [5·31 지방선거 누가 뛰나] 텃밭 가꿔온 내공을 무기로

    [5·31 지방선거 누가 뛰나] 텃밭 가꿔온 내공을 무기로

    올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를 꿈꾸는 시장·군수들이 점차 늘고 있다. 중앙 정·관계 출신 인사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도백 자리’에 대한 지역 정치인들의 도전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대부분은 기초자치단체 3연임으로 일정한 세(勢)가 있고, 경험도 많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에서는 권문용 강남구청장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풍부한 행정경험을 가진 테크노크라트여서 본선 경쟁력이 가장 높다고 자신하고 있다. 조남호 서초구청장의 출마설도 나돈다. 전북의 김완주 전주시장(우리당)은 가장 먼저 도지사에 도전장을 냈다. 재선 임기 동안 꾸준한 인맥 관리와 진성 당원 확보에 주력해 왔다. 같은 당 강현욱 전북지사와 경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에 차 있다. 김세웅 무주군수(우리당)도 태권도공원 유치 등을 내세우며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은 정장식 포항시장(우리당)과 김관용 구미시장(한나라)이 도지사 출마를 직·간접적으로 선언했다. 정 시장은 이달 초 “지난 8년간 포항시정을 이끌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도지사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관용 구미시장도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김 시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를 중심으로 한 경북 중서부권을, 정 시장은 이명박 서울시장의 고향인 포항 주축의 경북 중동부권 대표주자를 각각 자처하고 있다. 광주시의 경우 재선인 김재균 북구청장(우리당)이 일찌감치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구청장은 올들어 민주당 박광태 시장(민주당)의 시정 추진과 관련, 여러차례 공개 비판하는 등 양자간 팽팽한 긴장을 유지해 왔다. 3선인 송은복 김해시장(한나라) 역시 같은당 김태호 경남지사와 당내 경선을 준비 중이다. 김 시장은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은 안했으나 물밑에서 진성 당원 확보와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5·31 지방선거 누가 뛰나] ‘전남=민주 전북=우리’ 깰까

    [5·31 지방선거 누가 뛰나] ‘전남=민주 전북=우리’ 깰까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계승자 논쟁’에서 볼 수 있듯 호남지역에선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자존심 싸움이 예상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전남지사와 전북지사, 광주광역시장 등 ‘호남맹주’자리를 놓고 ‘대표급 선수’들이 맞붙을 전망이다. ‘전남=민주당, 전북=열린우리당’이라는 등식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현재 전남지사와 광주시장은 모두 민주당, 전북지사는 열린우리당 소속이다. 전남지사의 경우 민주당 소속 박준영 지사가 ‘현역 프리미엄’과 탄탄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당 안팎의 후보들이 도전하는 양상이다. 민주당에선 ‘3번구속 3번무죄´의 박주선 전 의원이 강력한 경쟁자로 평가된다. 최근 입당, 정치 재개를 선언한 박 전 의원은 인사영입특별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에선 여수시장 출신 주승용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이용섭 청와대 혁신관리수석과 전윤철 감사원장 등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민주노동당에선 이준상 전남도당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광주의 경우에도 민주당 소속 박광태 시장이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17대 총선에서 낙마한 뒤 절치부심해온 같은 당 소속 강운태 전 의원이 도전장을 낼 것이 확실시된다. 광주시장·농림부장관·내무부장관 등을 지낸 강 전 의원은 지역적 기반도 어느 정도 갖고 있어 민주당 내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열린우리당에서는 김재균 광주 북구청장이 가장 먼저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3월 광주시당위원장 선거에서 현역 의원들을 물리치고 위원장으로 당선된 인물로 지역 기반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광주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최다선인 3선의 정동채 문화부 장관의 경우, 주위에서 강력한 출마 권유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과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얘기도 심심찮게 오르내리고 있다. 정 전 수석은 전남지사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에선 국회 정책연구위원을 거쳐 대변인을 보좌하는 ‘입’역할을 해오고 있는 이정현 수석 부대변인이 지난 총선 패배에 이어 광주시장으로 목표를 바꿔 재도전한다. 민주노동당에선 오병윤 광주시당위원장이 나선다. 전북에서는 열린우리당 소속 강현욱 현 지사에게 같은 당 소속인 김완주 전주시장이 도전장을 냈다. 인구 190만여명 가운데 기간 당원이 10만여명일 정도로 열린우리당 우세지역이어서 ‘열린우리당 공천만 받으면 절반은 성공’이란 말까지 나오는 지역이다. 강 지사와 김 시장측이 경선 방식을 둘러싸고 치열하게 눈치 싸움을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기간당원 지지자 규모에서 상대적으로 열세로 알려진 강 지사는 ‘국민참여경선’처럼 기간당원과 함께 일반 당원도 참여시킬 것을 주장하는 반면 김 시장은 ‘기간당원에게만 투표권을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강봉균 의원도 후보자 명단에 단골로 오르내리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정균환 전 의원과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 이무영 전 경찰청장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민노당에서는 염경석 전북도당위원장이 도전할 계획이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새만금 ‘계속’판결] 정부·전북도 등 각계 반응

    ●소송 당사자들 새만금 소송에서 1심을 깨고 농림부측의 손을 들어준 판결에 대해 원고측은 ‘환경권을 무시한 70·80년대 개발 독재시대의 판결’이라고 비판한 반면 피고측은 ‘순수한 법리와 상식에 의한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원고측 김호철 변호사는 “재판부는 신중하고 신속하게 판결을 내렸다고 했지만 국가의 중요한 갈등을 풀기 위해 충분하게 심리했는지 의문”이라면서 “헌법은 물론 수십개의 법률을 만들어 보장하고 있는 환경권을 무시한 말도 안되는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피고측 보조참가인인 전라북도측의 이석연 변호사는 “재판부가 환경보존과 개발의 논리가 아니라 순수하게 법리적 판단으로 정곡을 찔렀다.”면서 “국토의 균형발전과 대형 개발사업 좌절로 인한 국민적 실망을 해소하는 획기적 판결”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원고측의 상고 계획에 대해서도 법리판단에서 승소한 만큼 대법원에서도 승소할 것으로 본다면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정부·전북·환경단체 21일 법원의 ‘새만금사업 계속 추진’ 판결에 대해 정부와 전북도는 두손을 들어 환영했고 환경단체들은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다. 이날 낮 법원 판결이 전해지자 전북도 새만금사업 추진협의회, 전북애향운동본부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전북도청 앞에 몰려와 풍물놀이 등 환영 행사를 가졌다. 강현욱 전북지사와 도청 간부들은 이날 도청 로비에서 TV를 초조하게 지켜보다 재판부가 새만금 사업 재개 판정을 내리자 일제히 환호했다. 강 지사는 “14년간 끌어온 새만금 사업이 이번 재판으로 탄력을 받게 돼 다행”이라면서 “국토확장과 용수확보 등 애초 사업의 취지를 인정해 준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농림부는 새만금 사업이 다시 정상궤도에 들어서 탄력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환영했다. 김달중 정책홍보관리실장은 “당초 매립목적인 농지조성 등 취지를 유지하면서 국익이나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다각적인 토지이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이번 판결을 계기로 갈등과 논쟁이 종식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너나할 것 없이 재판부를 비난했다. 새만금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민회의는 “합리적 해결을 위해 판결 유보를 요청했으나 서울 고등법원 제4특별부가 기각 결정을 급하게 진행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면서 “아무도 사업 목적과 방향이 무엇인지 모르는 대국민 사기극과 같은 잘못된 국가정책에 대해 단지 법리적 절차의 문제만으로 정당성을 부여한다는 것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국민소득 5000달러 시대의 사고방식으로 새만금 사업에 대한 심리와 판결을 진행한 재판부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법원 판결을 크게 반겼다.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홍진표 정책실장은 “중요한 대규모 국책사업인 만큼 타당성 검토가 충분히 이뤄졌을 텐데 환경단체들이 일종의 ‘발목잡기’를 시도한 것에 대해 법원이 올바르게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치권 열린우리당 전병헌 대변인은 “새만금사업의 합법성과 당위성을 인정한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하며, 환영한다.”면서 “새만금사업에 대한 갈등과 논쟁을 종식하고, 이 사업이 환경과 개발이 동시에 이뤄지는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번 판결은 사필귀정”이라면서 “남은 사업을 추진하고 또 완공 이후 관리에 있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데 정부는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김재두 부대변인 역시 “15년간 이어져 온 사업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면서 “새만금사업은 서해안시대를 열고 새 전북을 건설하겠다는 200만 전북 도민들의 염원”이라고 환영 논평을 냈다. 그러나 민노당 박용진 대변인은 “새만금 방조제의 완공이 급격한 수질악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정부측 보고서마저도 무시한 것으로 환경우선 인식이 결여된 아쉬운 판결로서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서울 구혜영 김효섭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이면우(전 대한지적공사 부사장)씨 모친상 상민(잠실프라자약국 대표)상호(디아도라 부사장)씨 조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5●김영룡(국방부 기획관리실장)영관(회사원)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02●이희중(대전방송 편성제작국 차장)씨 부친상 20일 전북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63)250-2441●안상수(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씨 별세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63●신국현(서울대 약대 명예교수)현무(변호사)현두(자영업)현정(유니게이트 대표)영희(예은어린이집 원장)씨 모친상 정인성(예은요양원 이사장)씨 빙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410-6915●김영진(전 기업은행 이사)씨 모친상 김성권(아트라스콥코 전무)씨 빙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7●최경철(강남대 겸임교수)경진(지산 대표)씨 부친상 김인국(우남 대표)서영식(서현 〃)박종수(거영 〃)씨 빙부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410-6912●신영식(전 주택은행 지점장)씨 별세 동헌(한국동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동영(전 승우무역 부사장)동구(한국소비자보호원 상임위원)동준(전 농수산물유통공사 홍보실장)동제(정림건축 소장)씨 부친상 20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2)590-2697∼8●김창수(전북도청 예산담당관)인식(스프린트텔레콤 전북지사장)원식(풍강 과장)씨 부친상 20일 전북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63)251-3260●정연준(연일건축사사무소 대표)씨 모친상 인교(단국대병원 재활의학과)씨 조모상 신윤엽(유림PMB 대표)씨 빙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52●이원우(은창수출포장 총무이사)희선(〃 대표)희만(〃 총괄상무)희갑(미국 켄터키주립대 교수)씨 모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0
  • 돌아온 정객들 “지방선거로 명예회복”

    대통령 탄핵, 안풍(安風)사건 등으로 정치일선에서 물러났던 왕년의 거물급 인사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일부는 법원으로부터 무죄선고를 받아 정치적 재기로 확실한 입지를 굳히겠다는 생각이다. 호남지역 ‘고토회복’을 노리는 민주당 인사들이 적극적이다. 현대비자금 사건 등으로 ‘3번 구속,3번 무죄’의 진기록을 남겼던 박주선 전 의원은 복당 뒤 전남지사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지난 5월 풀려난 뒤 꾸준한 준비를 해왔다. 당내 인재영입위원장의 당직까지 맡은 박 전 의원측은 “본격적 선거 준비는 4월이나 5월에 시작될 것”이라면서 상당한 여유를 내비쳤다. 탄핵 역풍으로 지난해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민주당 중진 정균환 전 의원도 최근 전북도당위원장이 되면서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 전북지사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의식한 듯 최근 자신의 목소리 내기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 정 전 의원은 한화갑 대표의 당 운영을 정면 비판하면서 “지도부가 당내 경륜있는 사람을 모두 구 정치인으로 처리해 참여 기회를 제한하고 있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한나라당에선 ‘안풍사건’으로 무죄를 선고받은 강삼재 전 의원이 경남도지사 출마를 고려 중이다. 현재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정치 재개 시점 등 향후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 강 전 의원측은 “지방선거 출마 여부는 내년 2월 중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지방선거 인재영입 속앓이

    ‘새 사람이 필요하긴 한데….’ 내년 5월말 치를 지자체 선거를 놓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양당 모두 ‘선거 필승’을 외치며 능력있고 참신한 외부 인사를 영입하려고 잔뜩 벼르고 있지만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거나, 당 안팎의 장애물이 만만치 않아서다. ●與, 바닥 지지율…누가 올까? 열린우리당은 바닥을 찾기 힘들 정도로 추락한 당 지지율이 가장 큰 문제다.20%대 안팎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는 당 지지율로는 ‘우리당 간판’을 달고 지자체 선거에 출마하라고 권하기가 민망하다는 것이다. 김혁규 인재발굴기획단장은 2일 “지금 당장은 애로가 많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한나라당은 이미 데이터베이스만 900명 확보했다는데 우리도 거기에 뒤지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현재 당 상황이 너무 어렵고 대외적인 이미지 호응도 낮아 과연 ‘상가분양’이 잘 될 것인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한 채 선거를 치렀다간 “16개 시·도지사 가운데 아주 운이 좋아야 전북지사 한 석을 건질까 말까 할 정도”라는 여권 내의 두려움이 표출될 만큼 절박한 상황이나 타개 방법이 여의치 않다는 것이다. 다만 정세균 의장이 취임한 뒤 곳곳에서 당을 정비했고, 경제 사정도 좋아지고 있어 당의 입지가 지금보다는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성 전망’도 조금씩 나오고는 있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은 ‘깨끗하고 능력있는 최고경영자(CEO)형’ 인재를 적극 발굴키로 했다. 이달 중순까지 인재 명단을 시도·선거구별로 확정지어 전문성·참신성·도덕성·정체성·미래지향성 등 5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인사를 골라 영입 의사를 타진키로 했다. ●野, 공천보장 못하는데…누가? 고민은 한나라당도 마찬가지다. 당 지지율 40%대라는 ‘상품성’ 덕에 인재 영입이 쉬워 보이지만 속내는 겉보기보다 복잡다단하다. 당 이미지를 혁신한다는 취지 아래 김형오 인재영입위원장을 중심으로 900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고건 전 총리와 정운찬 서울대 총장 등을 접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그러나 내부 사정이 여의치 않다.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당내 경선에는 벌써 당의 내로라하는 중진급 의원이 대거 출마의지를 비춰 외부 인사에겐 부담스럽다.‘한나라’에 몸을 싣고 싶어도 중진들과 경선을 거쳐야 하는 위험을 감수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김형오 위원장은 “사실상 내부 경선이 시작됐는데 외부에서 쉽게 오려고 하겠느냐.”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직간접적으로 대권후보들과 연관된 상태에서 ‘영입 결단’이 쉽지 않다는 것도 걸림돌이다. 인재영입위의 한 의원이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시장이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하면 영입이 쉬울 텐데….”라고 아쉬움을 털어 놓는 데서 한나라당의 어려움이 묻어 있다. 이종수 박지연기자vielee@seoul.co.kr
  • “부안·군산 특별지원 요청할것”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리장 유치에 실패한 전북도와 군산시가 허탈감에 빠진 민심수습에 나섰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지역주민들 간에 형성된 찬·반 갈등, 지역감정 등을 하루빨리 극복해야 재도약을 기약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전북도는 이번 주민투표에서 지역발전에 대한 도민의 염원과 잠재된 응집력이 확인된 만큼 이를 다시 미래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강현욱 전북지사는 “투표에 실패했다고 우리가 이루고자 했던 꿈이 꺾인 것은 아니다.”며 “그동안 흘린 눈물은 군산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실의에 빠진 군산시민들을 달랬다. 또 방폐장 유치를 신청했던 부안과 군산에 대한 특별지원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송웅재 군산시장 대행도 ‘대 시민 담화문’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30만 군산시민과 200만 전북도민이 최선을 다했으나 방폐장을 유치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찬·반 시민 모두 화합에 동참, 동북아의 중심으로 우뚝 서자.”고 호소했다. 그러나 투표과정과 결과를 놓고 불만이 계속 쏟아져 나와 정부차원의 수습책 마련이 시급하다. 전북도 상공회의소협의회 송기태 회장은 “낙후 전북의 한을 풀기 위해 방폐장 유치를 신청했지만 정부의 일방적인 특정지역 편들기로 유치에 실패했다.”며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송 시장대행은 “정부의 특정지역 지원은 도를 넘어 일방적이고 편파적이었다.”면서 “억울한 시민과 함께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정부에 대책 마련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7월 방폐장 유치에 나섰던 부안군도 오늘의 결과는 부안군민들의 고통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며 정부차원의 치유책을 요구하고 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방폐장 경주 확정] 개표초부터 찬성 1위… 경주시민 ‘환호’

    [방폐장 경주 확정] 개표초부터 찬성 1위… 경주시민 ‘환호’

    방폐장 주민투표 개표결과가 2일 자정쯤 경주시 유치로 나오자 경북 경주, 포항, 영덕, 전북 군산 등 4개 유치지역의 주민들은 환호와 실망감이 크게 엇갈렸다. 4개 지역 주민들은 최선을 다한 만큼 ‘결과에 대승적으로 승복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번 투표에서 드러난 지역 및 주민내 갈등의 치유와 유치에 실패한 지역주민들의 불만을 어떻게 해소해 나갈지 정부의 대응책이 주목된다. ●초반 독주 지속 끝에 환호 투표율이 70.8%로 포항(45.5%), 군산(70.1%)에 이어 비교적 낮은 투표율을 보였던 경주시는 투표함 첫 뚜껑을 열면서부터 찬성률이 80% 후반을 유지하면서 다른 지역을 크게 따돌리자 환호성을 올렸다. 경주시는 초반 투표마감 결과, 투표율이 영덕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자 다소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었다. 그러나 이내 분위기가 역전되자 이에 고무된 백상승 경주시장은 국책사업 경주유치단 관계자 등과 함께 투표소가 마련된 경주공고 체육관을 찾아가 개표 종사자들을 일일이 격려하기도 했다. 김모(53·황오동)씨는 “19년 동안 표류하던 방폐장이 마침내 경주에 왔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경주핵폐기장반대운동본부는 “방폐장 주민투표는 지자체와 공무원의 직접개입에 의한 불법선거이므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 논란이 예상된다. ●예상 빗나가자 침통 가장 높은 투표율(80.2%)을 보인 영덕군의 경우 한껏 기대를 부풀렸으나 찬성률이 80%선에 그치자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병목 군수는 시내 한 식당에서 유치위관계자 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TV로 개표상황을 지켜보다 지지율이 경주에 10% 포인트 가량 낮게 나타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그동안 눈물겹게 쏟은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정장식 포항시장도 “주민들의 찬·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찬·반단체가 대립과 갈등을 빚었으나 이제 서로를 이해하고 경제활성화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정부 특별지원에 총력전 강현욱 전북지사는 유치가 실패로 돌아가자 무척 아쉬워하면서도 지역발전의 전기로 삼자며 위안을 삼았다. 강지사는 “군산시민이 이번 주민투표를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과 단결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방폐장을 신청했던 부안과 군산에 대한 특별지원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군산 주민들은 자정 막판 경주의 찬성률을 웃도는 역전을 기대했으나 무산되자 ‘예상 밖의 결과’라며 침통해하면서도 대체로 결과를 수용하는 분위기였다. 개표 초반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반대 고정표가 적지 않아 투표율이 75%정도 돼야 방폐장유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투표율이 70%에 그치자 비관론이 확산됐다. 일각에서는 찬성률이 저조한 것을 놓고 부안에서 활동하던 반대세력의 뿌리가 깊어 이들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는 자체분석을 하기도 했다. 한편 자정쯤 결과가 나오자 각 지역에서는 후유증을 걱정하기도 했다. 지역간 유치갈등은 물론 지역내 찬·반으로 나뉜 주민들의 대립, 그리고 지역발전의 기대가 무산된 데 따른 허탈감을 어떻게 달랠지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군산 임송학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지자체 ‘너도나도’ 영상산업

    전북도와 경북도가 앞다퉈 영화사업에 직·간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이들 자치단체는 영화 산업이 부가가치가 높고, 관광객 유치에도 한몫을 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적은 돈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저예산 영화사업’에 뛰어들었다. 강현욱 전북지사와 안정숙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저예산 영화 제작지원사업’ 성공을 위한 공동협력선언문(MOU) 조인식을 가졌다. 저예산영화 제작사업은 전북도와 영화진흥위원회가 각각 현금 20억원과 현물 20억원 등 총 80억원을 투자,10편의 저예산 영화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저예산 영화는 50% 이상이 도내에서 촬영되고 필름편집 등 후반작업과 제작발표회, 시사회, 영화개봉 등도 도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도내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제작이 본격화되면 도의 이미지 홍보는 물론 장비 임대와 엑스트라 동원 등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는 처음으로 국내 영화진흥에 참여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영화인 양성과 영상산업체를 육성해 전북이 영화생산지역으로 발돋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도도 이달 영화나 드라마 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영상위원회를 만들었다. 풍부한 창작소재와 수려한 자연경관 등 촬영 여건이 좋은 도내에 영상물 로케이션을 적극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경북도영상위원회는 비영리 사단법인 형태로 최고 의사 결정체인 이사회, 영화감독, 방송 PD, 대학교수 등 전문가 중심의 운영위원회, 행정·철도·병원·박물관과 같은 로케이션 지원 협의체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안에 10명 안팎으로 설립 발기인을 구성해 내년 초에 실무를 담당할 사무국 요원을 채용한 뒤 상반기에는 사단법인으로 영상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영상위원회는 영화 촬영 유치와 지역 로케이션 지원, 영화 촬영 후보지 데이터 베이스 구축 및 디지털 관리, 행정기관·지역사회·제작사 사이 네트워크 구축, 영상산업과 관광산업 연계 등을 하게 된다. 경북도 박성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공익성과 독립성을 갖춘 영상위원회를 설치하겠다.”면서 “영상위원회가 본격 활동하면 로케이션 유치에 따른 각종 수입, 영상산업과 관련한 고용 창출, 관광산업 활성화 등으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대구 한찬규기자 shlim@seoul.co.kr
  • [지역플러스] 강현욱 전북지사 방북 교류 논의

    강현욱 전북지사와 도내 시장·군수 등 70여명은 오는 10월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해 스포츠·문화교류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방북기간 동안 지난해 북한과 공동으로 설립한 농기계수리공장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민간 차원의 문화교류 방안에 대해 세부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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