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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석+α’ 호남 예산 챙기는 與

    ‘의석+α’ 호남 예산 챙기는 與

    새누리당이 내년 4·13 총선을 겨냥해 불모지인 ‘호남 공략’에 나섰다. 당장은 새해 예산을 매개로 한 구애 전략이 얼마나 먹힐지, 근본적으로는 고질적인 인물난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새누리당은 23일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등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호남권 광역자치단체장들과 예산정책협의를 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가 끝날 때까지 상주 역할을 하겠다던 김무성 대표도 자리를 지키며 호남권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협의는 새누리당 소속의 유일한 호남권 의원인 이정현 최고위원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 의원은 “호남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당위성과 우선순위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평소 이 최고위원의 ‘호남 예산 폭탄’ 발언을 거론하며 “진정으로 피폭되고 싶다”면서 “(김 전 대통령의 유언인) ‘화합과 통합’을 위한 상징적 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해 7·30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호남권 진출에 물꼬를 텄지만 총선에서는 1988년 소선구제 도입 이후 새누리당 후보가 단 1석도 건지지 못했다.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내년 총선에서 이 최고위원의 당선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지역 정가에서는 전북 출신인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차출론’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전남 무안·신안에서 도전장을 낸 비례대표 주영순 의원, 전북 전주 완산을에서 출마 예정인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의 선전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동교동계 출신으로 지난 대선 때 박 대통령을 지지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과 김경재 대통령 홍보특보의 역할론을 넘어 호남권 인사들과의 추가 연대 또는 통합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융복합 지식허브’ 전북연구개발특구 출범

    ‘융복합 지식허브’ 전북연구개발특구 출범

    전북연구개발특구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전국에서 다섯 번째이고 도 단위에서는 처음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전북도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전북테크포럼 및 전북연구개발특구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 송하진 전북지사, 유성엽·이상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산·학·연 유관기관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출범식과 함께 ‘농생명·첨단소재산업의 세계 일류 융복합 지식허브’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농생명·탄소 등 첨단소재산업의 실리콘밸리를 조성한다는 청사진이다. 출범식과 함께 ㈜신드론, ㈜카이바이오텍, ㈜금강ENG 등 3개 연구소 기업도 지정했다. 최양희 장관은 기념사에서 “전북특구는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전북 지역경제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지역인재 양성, 기술사업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을 당부했다. 송하진 지사도 “전북연구개발특구는 농생명과 탄소산업에 새로운 산업혁명을 일으킬 것이며 정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생동하는 전북을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덕특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0개의 국립 및 정부출연연구소를 보유한 전북연구개발특구 조성이 완료되면 생산 유발 7조원, 고용 유발 2만명, 신규 기업 300개 집적화와 전북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 무규제·글로벌 경협특구로 육성해야”

    새만금지구를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무규제지역으로 조성하고 글로벌 경협특구로 육성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 같은 방안은 21일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공동 주최한 ‘새만금국제포럼’에 참석한 150여명의 산·학·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모아졌다. 국무조정실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은 “새만금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100년을 내다보는 글로벌 발전 전략을 가지고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과감한 인센티브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순기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도 “새만금지구의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광운대 김주찬 교수 역시 “기존 틀을 벗어난 새로운 사고로 새 틀을 만들어야 한다”며 새만금지구 무규제지역 육성을 강조했다. 새만금의 위상도 한·중·일 협력 공간으로 설정하고 중국과 일본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중국 사회과학원 뤼테 연구원은 “새만금 한·중경협단지를 기업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개방형 경제특구로 건설해 한·중 양국의 강점을 결합함으로써 중국 기업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중경협단지에 화장품, 식품, 패션, 통신설비, 자동차, 신소재 분야를 한·중 합작 형태로 투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이번 국제포럼은 새만금이 글로벌 경제협력특구로 크게 도약할 힘과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됐다”면서 “철도, 공항, 항만 등 새만금 핵심 기반 시설을 조기 구축하고 타 특구와 차별화된 규제특례지역으로 육성하는 범정부적 실천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한·중·일 지자체, 농업·농촌·농민 발전 위해 모였다

    한·중·일 지자체, 농업·농촌·농민 발전 위해 모였다

    한·중·일 지방자치단체들이 3농(농업·농촌·농민)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충남에 모였다.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14~16일 내포신도시 내 도청 문예회관에서 ‘동아시아 지방정부 3농 포럼’이 열리고 있다. 충남도가 중·일 자치단체들과 처음으로 연 농업 포럼에는 3개국 지자체장과 농업전문가 등 주요 인사 9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에서 아라이 쇼고 나라현지사, 가와카츠 헤이타 시즈오카현지사, 벳쇼 코로 주한 일본대사가 나왔다. 중국에서는 한씽하이 옌볜주 상무부주장, 모원화 상하이시 처장, 비홍 윈난성 부청장 등이 나섰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춘희 세종시장, 송하진 전북지사 등이 모습을 보였다. 포럼 주제는 ‘3농을 위한 지방정부의 길’이다. 포럼은 나라의 근간인 3농의 미래 가치를 재확인하고 관련 정책과 정보를 나누면서 상생 발전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찾기 위해 개최됐다. 중국은 땅이 넓어 대규모 농업에서 장점을 보이고, 한국과 일본은 좁은 농토로 인해 온실 등 인위적 농업이 주를 이루는 데다 귀농 귀촌이 활성화돼 서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첫날은 충남도농업기술원이 ‘한·중·일 기후변화 연구와 대응 방안’, 충남연구원이 ‘3농 문제와 지방정부의 역할’이란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에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중·일 자치단체 대표들로부터 각국의 농업 현황과 지자체 정책을 듣고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토론 후 ‘동아시아 3농 발전을 위한 제언’을 채택했다. 아라이 나라현 지사는 “고령화 등 농촌 문제는 특정 국가나 지역의 문제가 아닌 만큼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겠다”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16일 홍성 문당마을과 갓골마을, 아산 외암민속마을, 공주·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둘러본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백제역사유적지 세계유산 등재] 고대 한·중·일 잇는 독특한 숨결 인정… 700년 王都 깨어난다

    [백제역사유적지 세계유산 등재] 고대 한·중·일 잇는 독특한 숨결 인정… 700년 王都 깨어난다

    공주·부여·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700년 백제 역사와 문화가 국내외에서 재조명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구려, 신라에 가려 ‘대륙의 한(恨)’으로 남았던 백제가 제대로 빛을 보게 됐다. 다만 백제사 700년 중 초기 500년을 차지하는 한성(서울) 백제의 유산들이 아직 등재되지 못해 미완의 과제로 남은 상태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의 고도 중 서울을 제외한 공주·부여·익산 지역의 백제시대 대표 유적지 8곳을 한데 묶은 것이다. 백제사 700년 중 후기 200년 도읍지와 그에 버금가는 지역의 유산들이다. 특히 고대 삼국의 유적이 모두 세계유산 목록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백제왕도(王都)를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복원하려는 움직임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3월 충청남도·전라북도·공주시·부여군·익산시 등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포함한 백제왕도 핵심 유적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백제왕도 핵심 유적 복원정비준비단’을 발족했다. 배병선 백제왕도 핵심 유적 복원정비준비단장 겸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장은 “백제왕도를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게 하려는 출발선상에서 이번 세계유산 등재는 주목할 성과”라고 말했다. 또한 외교부와 문화재청은 “고대 통상국가이자 문화예술국가였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새롭게 조명되는 기회가 될 것이며,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우리 문화유산의 세계화와 문화 강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랜 시간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해 왔던 충남, 전북 등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백제역사유적은 고대 한·중·일과 동북아시아 평화·교류·번영의 결과물”이라며 “1400년 전 고대 왕국 백제의 역사유적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전 세계인이 대한민국을 비롯한 동북아의 과거·현재·미래를 깊게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북지사도 “백제가 꽃피웠던 문화가 고대 일본의 문화적 원조란 역사적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시점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그 의미를 부여하고 백제 문화·역사를 재조명하는 작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한성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여전한 숙제다. 풍납토성,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과 방이동 고분군 등 서울 지역 백제 유산들이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빠진 이유는 공주·부여·익산이 세계유산 등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던 2010년 당시 서울시는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2012년 5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을 설립했다. 현재 서울시가 역사문화도시로 정립하겠다는 방향을 설정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한성 백제 유산들에 대해 등재를 추진한다면 별도의 신규 등재가 아니라 기존 등재 구역에 추가하는 ‘확장’ 형식을 빌릴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역사적 맥락을 지닌 두 개의 유산을 각각 다른 이름으로 등재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송하진 전북지사, 가고시마현에 위로 서한문 보내

    송하진 전북지사가 화산 분화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가고시마현지사에게 지난달 29일 위로 서한문을 보냈다. 송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가고시마현민들의 무사와 평안을 빌며, 부디 분화 활동이 속히 진정되어 모두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200만 전라북도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전했다. 가고시마현 구치노에라부지마섬에서 일어난 이번 화산 분화의 경계단계는 ‘주민 피난’ 수준인 ‘레벨 5’까지 격상됐다. 현재 섬주민 130여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가고시마현과 1989년 우호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가고시마현은 아시아청소년예술제에 매년 전북도 청소년 예술단체를 초청하고 있다. 또 건축가, 변호사, 사진가 등 민간인 교류도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가고시마공항은 1998년부터 현재까지 총 7명의 전북도 출신 인재를 채용하기도 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전북도, 2016년도 예산 확보에 막바지 총력

    송하진 전북지사가 201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부처의 단계 예산편성 과정에서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일 송 지사는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6개 주요 부처의 장관 및 기획조정실장 등을 면담하고 도 내 주요 현안 28개 사업을 설명했다. 각 부처는 5일까지 2016년도 예산(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송 지사가 예산편성 일정을 고려해 해양수산부 장관, 환경부 장관 등과 면담했다”면서 “도지사를 필두로 행정·정무부지사와 각 실·국장이 현안별로 역할을 분담해 기재부를 설득하는 등 예산 확보에 혼신의 힘을 쏟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세계 태권도 성지 + 총 211억 효과 = 경제 하이킥!

    전북도가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 인지도 향상이 기대된다. 전북발전연구원은 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로 총 21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 발전연구연은 160여개국에서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해 이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108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6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회 준비와 개최 등에 따른 고용유발 효과도 2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오는 8월 무주에서 치러지는 세계유소년대회도 70여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 대회에는 100개국에서 1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가족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북은 이번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균형발전, 투자 유치, 지자체 이미지 제고, 관광 홍보 등 가치로 환산하기 어려운 무형의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국제 규모의 경기장인 태권도원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로 시설을 보완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예산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모두 거두게 됐다는 평가다. 우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태권도의 성지인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돼 전북의 문화관광 자원을 세계에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태권도인의 교육·수련·연구의 중심이자 태권도 정신과 문화 교류의 장이 될 태권도원이 전북에 있다는 점이 부각돼 지역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태권도원에는 4500석 규모의 세계 최초 태권도 전용 T1경기장과 1400명이 머물 수 있는 연수원, 세계 최대 규모의 태권도 박물관 등이 있어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로 불린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한 것은 전북으로서 매우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면서 “국가와 전북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재정에도 기여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태권도대회 유치를 계기로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전북과 충남, 경북 등에서 태권도원에 이르는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해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태권도원 진입도로인 무주 오산~설천 구간 국도 30호선 10.9㎞는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가 좁아 최근 3년간 27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도, 상습 침수지역 안전점검 나서

    전북도, 상습 침수지역 안전점검 나서

    전북도가 상습 침수지역 안전점검에 나섰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29일 민간 전문가와 함께 진안 사곡지구를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진안 사곡 지구는 집중호우시 상습적으로 가옥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2010년 시간당 25.5mm의 적은 강우량에도 불구하고 주택 35가구, 농경지 4.2ha가 침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송 지사는 사곡지구를 둘러본 뒤 “배수시설 정비사업을 우선순위에 반영해 국비를 확보하겠다”라면서 “도비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이어 “앞으로도 급경사지, 저수지 등 위험시설에 대한 안점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를 ‘국가 안전대진단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위험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안전대진단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건축물, 저수지, 전기·가스시설, 유통판매시설, 숙박시설 등 2만 672개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해 왔다. 도는 4월 말까지 안전진단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호남·충청권 시·도지사 연석회의 개최

    호남·충청권 시·도지사 연석회의 개최

    호남·충청권 시·도지사 연석회의가 26일 대전시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전북지사를 비롯,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등 호남·충청권 7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호남고속철도 KTX 개통을 앞두고 서대전역 경유 논란 등으로 발생한 지역 간 갈등을 풀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 참석한 7명의 시·도지사는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과 활발한 교류를 위한 방안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채택해 발표했다. 발표한 합의문에는 수서발 KTX 개통시기에 맞춰 전라선 KTX를 늘리고, 인천-새만금-목포를 연결하는 서해안축 철도의 조기 건설을 정부에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지역별로 독자적인 경쟁력 확보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지역 간의 교류와 협력도 중요하다”면서 “서해안 시대를 맞이해 호남·충청지역이 상호 협력해 21세기 동북아 경제를 주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인사]

    ■교육부 ◇교육전문직(장학관)△교육과정운영과장 김헌수△방과후학교지원과장 유대균△역사교육지원팀장 김연석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과장 김영수△국민홍보지원과장 이준호△국립중앙박물관 문화교류홍보과장 김대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자료관리과장 허정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1급 전보△능력개발국장 한태림△고용지원국장 이재구△경기북부지사장 정우근◇1급 승진△충남지사장 이신호△경북지사장 김휘규◇2급 전보△인천지사장 정호연△울산지사장 양병영△전북지사장 김세현△전남지사장 장경희△제주지사장 안수승△기획관리실 운영지원부장 이상택△기획관리실 정보지원부장 원종호△고용촉진국 취업지원부장 김대규△고용지원국 기업지원부장 이승용△서울지사 기업지원부장 박병일△광주지사 기업지원부장 안만우△경기북부지사 기업지원부장 어호선△경남지사 취업지원부장 최웅창△경남지사 기업지원부장 이경훈◇2급 승진△홍보협력실장 임미화△고용지원국 고용창출부장 김창곤△전남지사 취업지원부장 임창규△경북지사 기업지원부장 길좌해 ■한국시설안전공단 △비상임감사 배정량 ■해양환경관리공단 ◇신규 임용 <상임이사>△해양방제본부장 심유택 ■특허정보진흥센터 △소장 이동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소장 배명한 ■소년한국일보 △부사장 선성인△편집국장 이민호 ■춘천교대 △교육대학원장 장병기△교무처장 이승복△학생처장(생활관장 겸임) 황명자△기획처장 김홍래△도서관장(신문·방송사 주간 겸임) 이주한△정보전산원장(교수학습개발원장 겸임) 박문환△초등교육연구원장 구봉진△대외협력처장(산학협력단장 겸임) 서순식△입학처장 류지영△교육연수원장(평생교육원장 겸임) 조순이 ■녹십자 △목암생명공학연구소장 최승현 ●차정민(풍산금속 상무보)두현(전 한국국제교류재단 교류이사)씨 모친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2258-5940 ●노희진(코스콤 상임감사)씨 장인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30분 (02)2227-7580 ●김명수(신아일보 회장·경향사우회 회장)진경(민성인베스트 대표)진영(서강실업 사장)진문(서울도시철도 산성역장)씨 모친상 임배영(현대엔지니어링 이사)씨 장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000
  • 호남고속철 ‘갈등이라는 이름의 전차’

    호남고속철 ‘갈등이라는 이름의 전차’

    오는 4월 개통하는 호남고속철도(KTX) 서대전역 경유를 놓고 대전과 호남 지역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운행시간을 이유로 경유에 반대하는 호남에 오송역 위축을 들어 충북까지 경유 반대집회를 여는 등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대전 관광업 종사자 100여명은 2일 서대전역 광장에서 호남선KTX 서대전역 경유 증차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반면 광주시의회 및 전남·전북도의회 등 호남 지역 광역·기초의원 300여명은 이날 상경해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서대전역 경유 반대 항의 집회를 가졌다. 조영표 광주시의장, 명현관 전남도의장, 김광수 전북도의장은 합동 항의집회 후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갖는 등 대정부투쟁 수위를 높였다. 3일에는 대전 236개 사회단체로 이뤄진 서대전역 경유 추진위원회 소속 2000여명이 대전역 광장에서 경유 사수 촉구대회를 열고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같은 날 오송역에서 500여명이 경유 반대 집회를 갖는다. 대전과 호남, 충북은 최근 서대전역 경유 찬반을 놓고 수차례 맞불집회를 열면서 부딪혔다. 대전은 기존 호남선KTX 서대전역 경유 횟수가 주중 하루 60회, 주말 62회인데 코레일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방안은 이를 75% 감축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코레일은 호남KTX 1단계(용산~송정)를 개통하면 주중은 74회, 주말은 82회로 늘리고 이 중 20% 정도인 각각 16회와 18회 서대전역 경유 방안을 내놨다. 대전시민단체 등은 50% 이상이 서대전역을 경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영춘 대전시 대중교통과장은 “호남선KTX가 호남만을 위한 것이냐. 하루 5700명이 서대전역에서 KTX를 이용하는데 이들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면서 “이용객 수혜 확대 원칙에 맞지 않는 억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하지만 광주시 등 호남 지역은 “용산에서 목포까지 126분이면 도착하는 호남선KTX가 서대전역을 경유하면 거리는 32㎞, 시간은 45분 늘어난다”면서 “8조여원이 투입된 고속철이 저속철로 전락하고 낙후된 호남 지역 경제 활성화도 물거품이 된다”고 반박했다. 서대전역을 경유하면 서대전역~익산 구간은 일반 선로를 이용해야 한다. 충북은 오송역 위축으로 국가철도망 X축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려는 정책목표에 배치된다며 서대전역 경유를 반대한다. 정경화 충북도 교통정책팀장은 “서대전역을 경유하려면 오송역에도 모든 열차가 서야 한다”며 “오송역에 정차하는 경부선도 더 늘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시내 곳곳에 ‘100년 고객 대전시민, 50% 경유 보장하라’ 등 플래카드가 나부끼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이 지난 1일 광주 송정역과 목포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경유 반대 대정부투쟁 결의를 다지는 등 정치권으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사태가 커지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호남 3개 시·도지사에게 연석회의를 제안했지만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는 “결정권도 없는 대전시장의 제의에 응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 이들은 3일 국토부를 방문, 항의할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인사]

    ■통일부 △통일교육원 개발협력부장 이계영△남북출입사무소장 김용규 ■해양수산부 △비상안전담당관 배경환 ■중소기업청 ◇국장△중소기업정책 김병근△창업벤처 김형영△경영판로 백운만◇지방청장△부산·울산 김진형◇교육훈련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김문환△국방대 김영신△통일교육원 정영훈 ■한국환경공단 ◇처장△기후변화대응 차주현△대기환경 진병복△환경분석 고광휴△제도운영 임병무△석면관리 김애선△환경에너지 이창△수생태시설 김영래◇수도권동부본부△자원순환처장 김은숙△환경시설처장 지형하△강원지사장 강동규◇수도권서부본부△자원순환처장 정재웅◇대구경북본부△환경관리처장 김장원△자원순환처장 이인섭◇충청권본부△충북지사장 류승현◇호남권본부△환경관리처장 서형석△환경시설처장 박복록△전북지사장 김창회△제주지사장 임종욱◇센터장△악취관리 이형규 ■한국기계연구원 △연구부원장 박천홍◇본부장△첨단생산장비연구 송준엽△성과확산 박희창△경영관리 김달식◇실장△초정밀시스템연구 이창우△기술사업화 임채환△대외협력 송재윤△인력개발 나종필 ■국립중앙과학관 ◇과장△운영지원 김재신△연구진흥 백운기△시설운영 정국봉 ■한국외국어대 △대외부총장 김유경◇처장△교무(서울) 홍원표△국제교류·대외협력 황재호△행정지원처장(글로벌) 전용갑◇대학원장△교육 임경순△통번역 김진아△국제지역 박노호△경영(경영대학장 겸임) 채명수△TESOL 차경애◇대학장△동양어 김우조△중국어 맹주억△일본어 문명재△상경 박명호△사범 이길영△미네르바교양(서울) 홍성훈△인문 노명환△자연과학 장재덕△공과 이성룡△도서관장(서울) 전기순 ■한양사이버대 ◇처장△교무 차승화△교육지원 윤승재
  • 전북 찾은 김무성… 與 불모지 ‘호남 다지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1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 현장 행보에 나섰다. 앞서 지난 18~19일 민생점검 첫 방문지로 최남단 지역인 제주를 찾은 데 이어 여당의 ‘불모지’인 호남을 두 번째 현장 최고위원회의 장소로 선택한 것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 유세 이후 무주 태권도원 개원 행사, 전북희망포럼 송년 행사 참석 등 전북 지역을 두어 차례 찾기는 했으나 취임 후 당 차원의 공식 방문은 처음이다. 전북은 오는 4월 보궐선거 대상 지역은 아니지만 내년 총선까지 염두에 둔 ‘호남 다지기’ 차원의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말부터 청와대 문건 유출 파동 및 배후 논란, 계파 갈등과 세법 개정안 관련 연말정산 논란 등 어수선한 정국에서도 김 대표는 신년에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 가는 모습이다. 이날 익산시에 있는 국가식품 클러스터에서 가진 현장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익산이 인구 35만명의 도시로 발전하면서 식품 클러스터를 택한 것은 절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20~30년 내 G1으로 올라설 중국의 고급식품시장을 우리가 선점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우리 농업인들이 피해의식만 갖고 반대할 게 아니라 새만금과 연계해 식품 클러스터를 발전시키는 데 전북의 미래가 달렸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식품 클러스터 지원을 위해 우선순위를 잘 정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무소속 박경철 익산시장, 전 농림부 장관인 정운천 전주완산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22일 전주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송하진 전북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 및 민원을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 최고위에는 전남 순천·곡성이 지역구인 이정현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인제·김을동 최고위원, 이군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김 대표는 새만금특별법 발의 주도 및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주 이전 공로를 인정받아 송 지사로부터 명예도민증도 받는다. 이어 전주 효성 탄소섬유 공장과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 뒤 장응철 원불교 종법사를 예방한다. 익산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슈&이슈] 재개발 방식 둘러싸고 전주시-전북도 갈등

    [이슈&이슈] 재개발 방식 둘러싸고 전주시-전북도 갈등

    전북 전주종합경기장 재개발 방식을 둘러싸고 전북도와 전주시 사이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주시가 종합경기장에 컨벤션센터를 우선 건립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하고 나선 이후 전북도와 전주시는 매우 불편한 관계가 됐다. 전주시가 전북도와 사전 협의 없이 종합경기장 무상양여 조건을 무시하고 컨벤션센터를 우선 건립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송하진 전북지사는 종합경기장은 부지를 무상양여해 줄 당시 이행각서 내용대로 전면 개발해야 한다는 원칙을 주장한다. 반면 김승수 전주시장은 컨벤션센터를 우선 건립하고 순차적으로 리모델링을 하겠다고 맞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송 지사가 민선 5기 전주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종합경기장에 대규모 쇼핑몰과 호텔을 건립하는 밑그림을 그렸으나 민선 6기 들어 김 시장이 송 지사의 계획을 백지화하는 수순을 밟아 양 기관 사이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전주종합경기장은 애초 전북도 소유였다. 2005년 민선 4기 당시 종합경기장 부지를 개발하는 대신 체육시설을 시 외곽으로 이전하는 조건으로 전주시에 10년간 무상양여됐다. 8년간 제자리걸음을 하던 종합경기장 재개발사업은 2013년 가까스로 개발 방향을 잡는 듯했다. 당시 전주시는 도심 한복판에 있는 야구장과 육상경기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백화점, 호텔, 쇼핑센터, 컨벤션센터 등을 건립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국제 행사를 유치하고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컨벤션센터와 호텔 건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재정 상태가 열악한 전주시는 호텔과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 여러 곳과 접촉한 끝에 어렵사리 롯데쇼핑을 민간투자자로 끌어들였다. 롯데쇼핑에 종합경기장 전체 부지 12만㎡의 절반을 주는 대신 시 외곽에 야구장과 육상경기장을 건립해 기부받기로 했다. 롯데쇼핑은 1300억원을 들여 전주시 장동 5만 667㎡에 1만 2000석 규모의 야구장과 1만 463석 규모의 육상경기장을 지어 전주시에 기부채납하고 그 대가로 받은 종합경기장터에 대규모 상업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종합경기장터 6만 3786㎡에는 지하 3층~지상 8층, 연면적 23만 237㎡의 복합쇼핑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백화점은 12만 5280㎡, 쇼핑몰 7만 4308㎡, 전문관 1만 3427㎡, 영화관 1만 7223㎡ 규모다. 이 같은 개발 방식에 대해 중소상인과 시민단체들은 종합경기장 부지에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지역 상권이 초토화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영업을 규제하는 등 골목상권 지키기에 앞장섰던 시의회도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유보 상태로 머물러 있던 종합경기장 재개발 계획은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핫이슈’로 등장한 이후 새해 벽두부터 전북도와 전주시 간의 공방전으로 ‘2라운드’에 돌입했다. 2005년 전주시와 체결한 무상양여 계약 당시의 조건을 전제로 전면 개발을 주장하는 전북도와 단계적 리모델링을 추진하려는 전주시의 의견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전북도는 종합경기장 개발 방식에 대해 양해각서 조건의 이행을 촉구했다. 송 지사는 “종합경기장 재개발은 도정의 매우 중요한 사업 가운데 하나로 법적 절차에 맞게 진행돼야 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지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도 “지금 시점에서 각서 조건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경기장을 재개발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종합경기장 내 육상경기장을 월드컵보조경기장으로 바꿔 새로 짓고 그 인근에 야구장을 이전하기로 한 애초의 약속 이행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여전히 단계적 개발 방안 이외의 다른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국비와 시비가 투입되는 컨벤션센터와 민간업체가 시행할 호텔은 함께 건립하겠지만 재래시장 및 소상공업계에 타격을 주는 쇼핑몰사업은 제외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2015∼2018년 공공예산(정부와 시가 절반씩 부담) 590억원을 들여 종합경기장 5만㎡에 전시장과 회의시설을 갖춘 컨벤션센터를 우선 건립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8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전주의 심장부인 종합경기장은 대기업이 아닌 미래 후손들에게 넘겨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북도의 요구를 사실상 거절하는 것으로 국비가 지원되는 컨벤션센터를 먼저 짓겠다는 전주시의 구상을 공식화하는 신호탄이다. 이에 이형규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전주시가 체육시설 대체 방안을 포함한 전체적인 종합개발 계획을 내놓는다면 굳이 쇼핑몰 건립을 주장하지 않겠다”며 대형 쇼핑몰 건립을 반대하는 중소상인들의 요구와 전주시의 입장을 감안하겠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전주시는 전북도의 요구를 어떻게 수용할지 밝히지 않고 있다. 김 시장이 “전북도와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언급했지만 종합경기장 개발 방향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이에 변화가 없어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전주시와 롯데쇼핑의 개발협약은 무산될 공산이 커졌다. 현재 종합경기장 재개발사업은 10년째 공전하고 있다. 더구나 올 12월이면 전북도와 전주시가 2005년에 맺은 종합경기장 무상양여 계약 기간이 만료돼 사업 추진에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현재 전주시의 사업 추진 계획은 조건에 위배되는 것이어서 전북도와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올 연말쯤 무상양여 계약은 자동 해지된다. 계약이 해지되면 종합경기장의 소유권은 전북도로 다시 넘어가게 되고 그동안의 사업 구상은 백지화된다. 재개발사업을 하더라도 사업 주체가 전주시에서 전북도로 변경된다. 전북도와 전주시가 2005년 체결한 ‘전라북도 도유재산 양여계약서’는 도가 전주시에 전주종합경기장을 무상양여하는 대신 시는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을 활용해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1종 육상경기장을 건립하고 5000석 규모의 야구장을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계약서는 10년 내에 이 같은 행정 목적에 부합하지 않거나 용도를 폐지한 경우에는 이를 해지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10년의 시한 종료일은 오는 12월 20일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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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기반총괄과장 장봉진△지상파방송정책과장 고낙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 남성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본부장급△경영지원본부장 이현수△활동진흥본부장 전명기△청소년활동안전센터장 이교봉△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청소년지도자연수센터장 진상현 ■대한지적공사 △충북본부장 박상갑△대구·경북본부장 손승국△국토정보교육원장 권혁진△경기본부장 채경완△경남본부장 권기중 ■한국가스기술공사 ◇1급 승진△강원지사장 홍인섭◇전보△총무회계처장 유인모△정비기술처장 홍광희△신성장기술센터장 이철호△감사실장 김갑종△경기지사장 전우창△전북지사장 김주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강보장연구실장 황나미△사회보장연구실장 김미곤△사회서비스연구실장 강혜규△보건의료연구센터장 김남순 ■대한체육회 △선수촌운영본부장 박명규◇부장△기획예산 신동광△인사총무 원승재△경영혁신 류미경△교육지원 임석천△체육단체지원 윤옥상△학교생활체육 이현진△경기운영 김칠봉△체육인복지 김종수△국제협력(직무대리) 황희경△청소년국제교류 황호곤△훈련기획 김영찬△훈련지원 문성배△스포츠의과학 조태욱△태릉선수촌관리 송상우△진천선수촌관리 이호구△공정체육진흥 조성태◇단·실장△스포츠역사발굴사업단 문호성△홍보실 박동희 ■서울대 △간호대학장 김성재 ■한경닷컴 △컨텐츠전략실장 고민철△마케팅본부장 서도원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아마추어 산악인 손영조 덕유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아마추어 산악인 손영조 덕유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

    5000만여 가지의 꿈과 계획이 새해를 맞아 커나가고 있을 것이다. 금연, 다이어트, 몸 만들기, 내집 마련과 같은 꿈들을 살뜰히 가꿔 나갈 것이다. 벌써 급한 이들은 다부지게 세웠던 한 해의 계획이 어그러졌다며 좌절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이들에게 1년도 아니고 14년이란 세월을 건너 자신의 계획과 꿈을 이룬 손영조(49)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 얘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국내에서 7대륙 최고봉을 모두 오른 이는 엄홍길, 오은선, 고(故) 박영석, 허영호, 박영미 등 한 손으로 꼽을 정도다. 모두 난다 긴다 하는 전문 산악인들. 그런데 손씨는 다르다. 직장 생활과 산행을 병행하고 있다. 아마추어 산객으로서 뜻을 세우고 옹골차게 완성하기까지의 얘기를 듣고 싶어 지난 연말 덕유산이 있는 전북 무주로 향했다. 전북 남원 출신인 손 과장은 어릴 적부터 지리산 자락에만 오르면 그렇게 행복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대기업 건설회사에 다니며 경기 안양의 등산장비점을 무작정 찾았다. 산을 좋아하는 이들을 만날 수 있겠다 싶어서였다. 그렇게 산악회에 들어 빙벽 등 등반 기술을 익혔다. 휴가를 주말에 몰아쓰기가 어려운 건설회사에 간청, 금요일 일을 마친 뒤 고속버스로 밤에 이동해 전국의 국립공원을 종주했다. 그렇게 산과의 인연을 깊이 하던 중 1995년 국립공원관리공단 채용 공고를 보고 이거다 싶었다. 산이 근무지인데 얼마나 좋겠느냐는 것이었다. 월급이 반토막 나겠지만 그는 결혼한 지 한 달도 안 된 부인을 설득해 고향 남원으로 내려갔다. 클라이밍 기술을 아는 이가 없어 본인이 산악회를 만들고 후배들을 교육시켰다. 언제 7대륙 최고봉에 오르겠다는 뜻을 세웠는지 궁금했다. “2000년 밀레니엄을 맞아 어린 아들딸과 어렵게 헤어져 초오유(8201m) 원정에 따라 나섰는데 다른 대원이 정상에 올랐다며 캠프3에서 그만 내려가라고 하더라. 날씨도 좋고 체력에도 문제가 없었는데 허탈했다. 3시간 쪼그려 앉아 많이 울었다. 그때 내 성격대로, 내 색깔대로, 내 팀을 꾸려 원정을 다니겠다고 마음먹었고 5대륙 최고봉을 모두 오르겠다고 결심했다.” 2001년 유럽 최고봉 엘부르즈(5642m)로 첫발을 뗐고 2년 뒤 남미 최고봉 아콩카과(6959m)를 올랐다. 그렇게 두 봉우리를 마치니 주위의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 직장에서도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고 가능성이 있겠다는 신념이 굳어졌다. 그는 남들보다 다섯 배는 더 힘들었다고 했다. 혼자서 정상 공격과 원정대장 역할, 기록에다 사진은 물론 동영상 촬영까지 해내야 했다. vx2100이란 큰 촬영 장비를 배낭에 넣고 다녔다. 여기에 오랜 시간 직장을 비울 수 없어 다른 원정대보다 빨리 정상을 공격하고 돌아와야 하는 어려움까지 겹쳤다. 이 무렵, 부인과의 갈등에 부닥친다. “원정을 갈 때마다 아내와 부딪힐 수 없으니 그런 갈등을 한번에 해결하려고 했다. 5대륙 최고봉 완등까지 하는 것으로 합의했는데 7대륙까지 끝내게 됐다.” 세 번째 여정은 2004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6194m). 열한 살 때,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를 한국인 최초로 등정해 카퍼레이드의 주인공이 되는 것을 보면서 ‘좋아하는 산에 올라도 저렇듯 큰 명예를 얻는다’는 것을 알려준 고상돈씨가 1979년 유명을 달리했던 곳이다. 그가 마음속에 간직한 또 한 명의 산악인, 일본인 우에무라 나오미가 1984년 세계 최초로 동계 등정한 뒤 세상을 뜬 곳이기도 하다. “어제 일처럼 그때 일이 떠오른다. 1.5m 폭설이 쌓여 어떤 등반대도 움직이지 않았는데 난 짧은 휴가 때문에 빨리 올라야만 했다. 폴란드 팀 둘이 따라 나섰는데 데날리 패스에서 돌아서버렸다. 어쩔 수 없이 나 혼자 올라가는데 폭설에 안개까지 겹쳐 하얗게만 보여 방향조차 가늠할 수 없는 화이트아웃에 걸렸다. 배낭을 깔고 앉아 두 시간 동안 마음의 정리를 했다. 가족에게 빚만 잔뜩 안기고 죽게 생겼다, 뭐 이런 생각을 하는데 하늘이 개벽한 듯 열렸다.” 올라야 할 루트가 눈에 들어오고 이제 남은 것은 200m 남짓 나이프 리지. 고상돈과 우에무라가 실족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간이었다. “이곳을 건너는 데 적어도 두 명은 있어야 한다. 한 명은 확보를 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난 혼자 건널 수밖에 없었다. 용기가 두려움을 한 뼘이라도 이겨야 하는데 그랬다. 30분 이상 고민하다 피켈을 꽂고 걸음을 옮기며 건넜다.” 정상임을 증명할 아무것도 없는 눈무더기를 헤치니 표식봉이 나타나 촬영한 뒤 매킨리신(神)을 영접했다. 하산하는데 폴란드 팀이 못 내려가고 있었다. 한 명은 탈진했고 다른 쪽은 설맹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고 있었다. 설맹에 빠진 친구를 줄로 묶고 내려와 목숨을 구해 줬더니 그들이 고맙다며 내놓은 것은 초콜릿 두 개가 고작이었다. 서로들 마주 보며 한참을 웃었다. 다른 원정대 모두 등정 사실을 믿지 않아 동영상을 되돌려 보여줬더니 모두 기겁을 했다. 그렇게 하산하다 크레바스에 빠졌다. “피켈을 찍어 추락을 면했다. 발 아래 깊이를 알 수 없는 암흑이 아가리를 벌리고 있더라. (캠프3까지 동행한) 경호야! 경호야! 소리를 질렀지만 그는 가는귀 때문에 듣지 못했다. 어찌어찌 내 힘으로 기어 올라와 목숨을 건졌다.” 서두르다 보니 일주일 앞당겨 등정에 성공한 셈이 됐다. 앵커리지로 나와 귀국하려는데 비행편 예약 변경이 쉽지 않았다. 체류비가 하루 50만~70만원씩 들어 고민할 즈음, 한 주민이 자신의 목조주택 지붕에 이끼가 쌓여 보기 흉하니 제거해 달라고 해 등반 장비를 이용해 닦아내고 체류비를 훨씬 웃도는 돈을 챙겨 귀국했다. 2005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8m)를 다녀온 뒤 2008년 아시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등정하기에 앞서 비용 1억 2000만원 때문에 애를 태웠다. 염태영 공단 감사(현 수원시장)의 도움을 받았다. 손 과장의 사연을 알고 일부러 지리산 연하천산장을 찾아와 밤새도록 얘기를 나눈 뒤 단장직을 수락했다. 그 덕에 대원 셋을 2년 동안 훈련시켜 원정에 함께했다. 김완주 전북지사를 만나서는 얼떨결에 “국책사업인 새만금을 전국에 홍보할 자신이 있다”고 큰소리를 쳐 도움을 받았다. “두 달 휴직원을 내고 떠났는데 베이징올림픽 성화 봉송 때문에 정상 등정이 일주일 미뤄졌다. 몬순은 다가오고, 아주 애가 달았다. 다행히 중국인 대신 네팔 사람이 성화를 봉송해 정상 길이 열렸다. 그런데 오르다 생각하니 에베레스트 하나만 오르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셋 모두 히말라야가 첫 경험이었던 대원들이었다. 넷을 두 조로 나눠 부대장 일행으로 하여금 로체 정상을 공략하도록 사흘 내내 무전으로 지시하고 그들이 성공한 뒤 무사히 내려온 것을 확인하고 우리 둘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남들은 가이드도 수십 명씩 데리고 다니고 캠프마다 산소통을 비치하는데 우리는 1인당 2개만 갖고 8000m 지점에서 올라갈 때 한 번, 내려올 때 한 번 쓰게 했다. 그렇게 넷이서 두 봉우리를 단번에 등정했다고 했더니 베이스캠프의 다른 원정대들이 모두 어이없어했다.” 귀국했을 때 인천공항에 마중 나온 염 감사가 품에서 사직서를 꺼내며 “대원들이 돌아올 때까지 단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내지 않았다”고 털어놓았을 때 감격에 북받쳤던 일도 생생하다. 이제 6대륙째로 넘어가야 하는데 남극이 문제였다. 최고봉 빈슨매시프(4895m)를 오르는 데 남극관리기구(ANI)에 4300만원을 선납해야 했다. 주위에 손을 벌려 2000만원을 만들었는데 출발 일주일을 남겨두고 갑자기 약속한 곳에서 3000만원을 주지 못하겠다고 통보해 온 것. 하지만 일주일 만에 3600만원을 빌려 떠났다. 빈슨매시프를 다녀온 뒤 생각해 보니 빚밖에 없었다. 공단으로 직장을 옮긴 뒤 20년 동안 월급 통장에서 떼어 갚은 빚만 7000만원 정도. 이자까지 치면 아파트 한 채 값은 날린 셈이었다. 해서 돈도 좀 갚고 승진 시험에 매달리느라 3년 동안 원정 계획을 미뤘다. 그리고 마지막 봉우리 오세아니아의 카르스텐즈(4884m)가 남았다. “비용을 따져 보니 1600만원 정도 들겠더라. 지난해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들어온 부조금 700만원을 종잣돈으로 삼았다. 어머니가 마지막 가시는 길, 아들의 원정 비용을 도와주신 것이다.” 그렇게 지난해 11월 20일 카르스텐즈 정상을 발아래 두면서 14년에 걸친 염원을 완성했다. “공단 이사장이 직접 격려 전화도 해 주시고 마음 편하게 갈 수 있는 회사 분위기가 만들어져 홀가분한 기분으로 떠났다. 그래서 정상에 30분 있으면서 기쁘고 마음이 날아갈 듯 가볍고 이 가시밭길 꿋꿋하게 고집 하나로 밀고 온 내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에베레스트 오를 때보다 훨씬 좋았다.” 그러나 여느 산악인이 그렇듯 정상에서 막 돌아선 순간, 두려워졌다고 했다. 앞으로 뭘 해야지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때 가슴에 오래도록 묻어뒀던 이미지 하나가 선명히 떠올랐는데 에베레스트 길목의 아마다블람(6856m)이었다. 네팔 안나푸르나의 마차푸차레(6853m), 알프스 마터호른(4478m)과 함께 세계 3대 미봉(美峰)으로 손꼽히는 봉우리. 남원의 비좁은 아파트에는 그동안 구입한 등반 장비를 둘 공간이 없어 몇 해 전 컨테이너로 산막을 꾸몄다. 컨테이너 겉면에 손수 아마다블람을 그려 넣었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을 보여 주는 그의 눈빛이 유달리 빛났다. 인터뷰가 한 시간 진행됐을 때에야 그는 사실 등반할 수 없는 발을 갖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1997년 남원에 손수 만든 인공암장을 오르다 추락, 변변찮은 병원에서 수술하는 바람에 발등에 뼛조각들이 남아 있다는 것. 특히 아이젠을 차고 설사면을 걸을 때 뼛조각들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릴 정도라고 했다. 손 과장은 “천성 탓인지 돈 걱정을 하지 않는다”며 “돈이 없으면 주위에 빌려 달라고 하면 된다. 다녀와 갚으면 된다. 이제 커다란 목표를 이뤘으니 정 사정이 안 되면 안 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그가 원정을 떠나 있는 동안 부인은 불안감을 지우려 종이접기를 배워 이제 전문가 반열에 들었고 그게 직업이 됐다. 그가 목표를 모두 이룬 뒤 남원 자택으로 돌아오자 부인은 “이제 그만할 거죠”라고 묻기부터 하더란다. 그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여느 산악인이 그렇듯 늘 거짓말을 한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자신의 말마따나 “촌스러운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철두철미한 사람이다. 직장 일도 허투루 한다는 소리 듣지 않으려고 애쓰고 얼마 전에는 직무에 꼭 필요한 산림기사 자격증까지 땄다. 한국산악회 전북지부 일도 열심이고 지리산에서 근무할 때는 아들에게 ‘산맛’을 가르치려고 청소년산행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강연도 다니면서 자신의 등정 사진이 들어간 책갈피를 손수 제작해 아이들에게 나눠 준다. 따로 헬스클럽 같은 곳에 돈 쓸 이유가 무어 있느냐며 아파트 계단을 10회 정도 오르고 체육공원 시설을 이용해 웨이트를 하는 아침운동을 90분쯤 한다. 사진 촬영을 위해 향적봉 오르는 곤돌라 안에서 눈으로 뒤덮인 산 그리메를 어루만지듯 바라보던 그가 이런 말을 더했다. “정말로 신기하게도 그렇게 소규모로, 무모하다 싶을 정도의 원정대를 꾸렸는데도 단 한 명도 잃지 않았다. 그 점이 나로선 가장 큰 축복이고 자랑이다.” 글 사진 무주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새정치연 빅2 ‘黨心 잡기’ 본격화

    새정치연 빅2 ‘黨心 잡기’ 본격화

    2·8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30일 새정치민주연합 당권 후보들이 본격적인 당심 공략에 들어갔다. 국민·일반당원보다 대의원·권리당원들의 표심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당 대표 예비경선을 앞두고 후보들은 우선적으로 당심 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당심 끌어안기’라는 목적은 같지만, 각 후보의 행보는 차이를 보였다. 문재인 의원은 출마 선언 후 첫 현장 행보로 당원간담회를 했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당원간담회는 3대 당원 가족, 40년 당원, 새내기 당원 등 특색 있는 스토리를 가진 당원들을 초청해 이뤄졌다. 지역 중심으로 진행됐던 기존 당원간담회와 차별화하고 계파색을 최대한 빼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문 의원은 당 대표 출마자들이 관례적으로 해 오던 국립현충원 참배도 아직 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31일 충청권을 방문하고 새해 1월 1일 광주를 거쳐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신년 참배 행사를 찾을 예정이다. 박지원 의원의 행보는 전통적인 지역 당심 공략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박 의원은 이날 충남에서 친노(친노무현) 차세대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문 의원의 잠재적인 대권 경쟁자이기도 한 안 지사에게 “충청권은 물론이고 국민적인 기대가 굉장히 크다”는 덕담을 던져 우회적으로 문 의원을 견제했다. 박 의원은 새해 1월 1~2일 일정을 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소화할 예정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박 의원은 대중적 인지도는 문 의원에 비해 떨어지지만 의원·당원들과의 친밀도는 문 의원을 크게 뛰어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486그룹’을 대표하는 이인영 의원도 일단 목표는 당심 잡기다. 이날 오전 전북을 방문한 이 의원은 송하진 전북지사와 기초단체장을 만나고 오후에 서울로 돌아와 마포에서 당원들과 송년회를 했다. 박주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당 대표 도전을 선언했다. 박 의원은 “지난 대선 평가보고서에 기록된 선거 패배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할 분들이 또다시 2016년 총선을 이끌어 갈 당 대표 선거에 나선 것”이라며 기존 후보들을 비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전북도·전주시, 종합경기장 개발 ‘불협화음’

    전북 전주시 종합경기장 재개발 방향을 놓고 전북도와 전주시가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 전북도와 전주시에 따르면 종합경기장 재개발 방향에 대해 도는 전체적인 개발, 시는 전시·컨벤션센터 우선 건립을 주장해 양 기관 간 협의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주시는 애초 송하진 전북지사가 전주시장 재임 시절에 올해부터 2016년까지 1600여억원을 투입, 종합경기장(12만여㎡)을 허물고 쇼핑몰·영화관 등을 갖춘 컨벤션센터와 200실 규모의 호텔 등을 짓는 ‘종합경기장 이전·개발사업’을 추진했다. 당시 시는 재정이 열악한 점을 고려해 ‘기부 대 양여’ 방식을 선택, 2012년 롯데쇼핑을 민간사업자로 선정하고 종합경기장 부지의 절반을 주기로 했다. 대신 롯데쇼핑은 도심 외곽에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등을 따로 건립해 준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민선 6기가 시작되면서 전주시는 지역상권 붕괴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쇼핑몰과 호텔 신축을 일단 유보했다. 김승수 신임 시장은 2015∼2018년 공공예산(정부와 시가 절반씩 부담) 590억원을 들여 종합경기장 5만㎡에 전시장과 회의시설을 갖춘 컨벤션센터를 우선 건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임 시장이 맺었던 전주시·롯데쇼핑의 개발 협약은 무산될 공산이 커졌고 경기장 철거와 이전 문제 등도 표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전주의 미래를 위해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전시·컨벤션센터만 우선 건립한다는 전주시의 계획에 제동을 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호텔과 쇼핑몰 건설 반대가 김 시장의 공약인 점도 변수다. 종합경기장 개발사업 협약은 송 지사가 전주시장 재직 때 롯데쇼핑과 맺은 것이어서, 전주시가 이 협약을 깨면 송 지사의 정책을 뒤집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자칫 광역·기초 자치단체가 불협화음을 빚을 가능성이 있는 대목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안세준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 한명진△조세기획관 안택순 ■세종시 △기획조정실장 류임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승진△공연예술센터장 유인화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양은△미래성장본부 이사 신현국 ■코트라 ◇처장 승진△중소기업지원전략팀장 김병삼△밀라노엑스포전담반장 이종건△IT사업단장 권중헌△해외투자지원단장 허병희△기업역량강화실장 손수득△타이베이무역관장 양장석△동남권코트라지원단장 서강석△고객미래전략실장 박봉석△오사카무역관장 최장성△실리콘밸리무역관장 나창엽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규△부사장(경영본부장 겸임) 이호진△마케팅본부장 이광수△안전보안실장 나도균 ■한국교통연구원 △연구부원장 오재학△경영부원장 이상민△특임감사 예충열<본부장>△종합교통 황상규△도로교통 유정복△철도교통 최진석△항공교통 김제철△물류연구 정승주<소장>△국가교통DB센터 김찬성△유라시아북한인프라센터 안병민 ■대한주택보증 ◇승진△보증이행처장 오규섭△전북지사장 박인규◇전보 <실·처장>△전략기획실 박종진△영업기획실 이무송△채권관리실 정일조△심사관리처 김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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