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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여 취수장 원수서 악취

    【전주=임송학기자】 전북지역 7개 시군 60여만명이 식수로 사용하는 금강광역상수도 부여취수장에 유입되는 원수에서 악취가 나 수자원공사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수자원공사는 12일 하오 2시30분쯤 부여취수장8㎞ 상류인 부여읍 저성리 탄헌 원수에서 암모니아성냄새가 나는 것을 감지,환경청대전지청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북도는 정확한 악취원인은 알 수 없으나 대전시나 공주지역등 금강 중·상류지역에서 무단방류된 분뇨가 가뭄끝에 비가 내리자 씻겨 내려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악취가 나자 수자원공사는 대청댐의 방류량을 초당 35t에서 70t으로 늘리고 정수장에 분말활성탄을 투입하는등 비상정수체제에 들어갔다.
  • 때이른 더위에 파리·모기 극성

    ◎전북지역 하천변 주택가 “창도 못열지경”/예년보다 한달 빨라… 농촌선 병충해 걱정 최근 계속된 이상고온현상으로 전북지역에는 예년보다 1개월 가량 빠르게 파리·모기등 각종 여름해충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11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6일 전주지방의 낮기온이 최고 섭씨 27.4도를 기록하는등 낮 최고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자 파리와 모기,나방등 각종 여름해충이 들끓어 하천변과 산기슭에 위치한 주택가·아파트주민들은 창문을 열어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이들 해충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주부 김금희씨(37·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5의10)는 『예년 같으면 5월 중순쯤 방충망을 설치했으나 최근 갑자기 늘어난 파리·모기때문에 벌써 방충망을 설치하고 집안소독을 했다』면서『이웃들도 방충망설치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농어촌지역도 마찬가지여서 농민들은 어느해 보다 병해충에 의한 농작물피해를 우려하고 있다.전북대 생물학과 이원구교수(49)는『섭씨 25도 이상의 날씨가 되면 파리와 모기등 여름철해충이 활동을 시작한다』면서 『파리와 모기는 각종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인 만큼 방역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북도보건과의 한 관계자는 『이상고온으로 갑자기 늘어난 여름철 해충퇴치를 위해 각 시·군별로 특별소독을 실시하도록 긴급 지시했다』면서 『일반가정에서도 해충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 「우리멋 우리가락…」오늘 발대/10월까지 전국 52개지역 순회공연

    전국 방방곡곡에 우리가락을 전할 「우리멋 우리가락 순회공연」이 9일 하오 2시 동숭동 대학로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오는 10월 하순까지 전국 52개 지역을 찾을 「우리멋 우리가락」은 한국국악협회가 마련한 「국악의 해」 역점사업의 하나.신나라 레코드사가 1년 동안 무상으로 대여한 최첨단 기재의 이동무대차량(라이브 스테이지 카·Live Stage Car)이 동원된다. 전국에 있는 한국국악협회지부를 중심으로 펼쳐질 이 공연은 가·무·낙이 조화를 이루어 꾸며질 예정.무용인 임이조와 양길순 양정화,민요의 이춘희와 임정란 김혜란 김금숙 지화자 전숙희 고주량 이호연 장동욱,굿의 박병천과 지연화,판소리의 김일구와 남해성 김영자 안숙선 오정숙 성창순 은희진등이 나서게 된다. 이밖에 전북도립국악원과 전남도립국악단,남원민속국악단,사물놀이 한울림,뜬쇠,진쇠,풍물놀이,민속촌농악단,중앙국악관현악단,민속악회 시나위,국립국악원등 대표적인 국악단체들과 공연이 열리는 해당 지역의 국악인들도 가세한다. 한편 발대식은 국악협회 농악분과와 국방부 취타대의 「길놀이」로 막을 올려 오고무 남도민요 판소리 기악합주 경기민요 가야금병창 국악관현악의 순으로 펼쳐진다. 본격적인 공연은 10일 경북 경주에 이어 14일은 강원도 강릉·경포대,20일은 전북 김제·군산,21일은 고창과 전주,5월1일은 부안,3일은 전남 여수,8일은 강원도 인제,18일은 전북 임실·남원순으로 진행된다.
  • 군산 지방의회 보선/민주 신문식후보 당선

    【군산=최치봉기자】 25일 실시된 전북도의회의원 군산시 제3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신문식 후보가 총투표 1만8백87표 가운데 62.3%인 1만1천89표를 얻어 6천5백92표를 얻은 민자당 이형로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 “농업 절대 포기 않는다”/김 대통령,전북 순시

    김영삼대통령은 28일 전라북도를 순시,『정부는 우리농업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농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이강년전북지사와 임승래교육감으로부터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농어촌 개발을 위해 약속한 42조원을 조기에 투입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농어촌특별세로 매년 1조5천억원 이상을 농촌개발에 투입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김대통령은 『97년도에 열릴 예정인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에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하고 『대회장·숙박시설·관광상품등 필요한 준비를 지금부터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라북도의 새전략(국제화 앞서간다:14)

    ◎「새만금간척지」 황해경제 중심지로/4만㏊에 중국연결 자유무역지역 조성/특별법 제정추진 등 제도정비에도 박차 전국에서 산업구조가 가장 뒤떨어지고 주민소득이 낮은 전북도가 서해안시대를 주도하는 선진지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야심찬 국제화전략을 수립,전행정력을 쏟고 있다. 매주 월요일 아침 지사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는 다국적 기업의 무역관계자회의를 방불케한다. 각 실국장들은 행정의 국제경쟁력강화,국제교류확대,수출촉진,농특산물해외시장개척,공무원 외국어능력향상등 국제화관련 사업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이강년지사는 이를 점검한 뒤 앞으로 추진해야할 사업들을 직접 독려한다.전북이 2000년대 황해경제권시대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웅비의 날개를 펴고 있는 것이다. 전북도는 지방화시대와 함께 국제화의 필요성이 한꺼번에 닥치자 그동안 중앙정부 위주의 국제화에서 탈피,지역특성에 맞는 국제화계획을 주체적으로 수립,추진하고 있다. 전북도가 추진하고있는 국제화의 주요내용은 ▲새만금국제화전진기지 구축 ▲국제협력교류확대 ▲세계속의 전북 ▲농특산물 해외시장개척 ▲수출경쟁력 강화 ▲지방행정의 국제화등이다. 이중 가장 힘을 쏟고있는 사업은 부안군 변산에서 옥구군 신시도를 거쳐 비응도를 잇는 새만금간척사업지를 국제화의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것이다.간척면적 4만1백㏊로 서해안의 지도를 바꾸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간척공사인 이 사업이 완공되면 이곳을 국제경제자유지역으로 지정, 해외기업을 유치하고 중국 대륙과 동남아로 연결되는 국제산업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새만금국제경제자유지역 지정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산업연구원과 국토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주어 타당성분석과 개발방향,특별법제정과 관련제도의 보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도는 이곳에 국제항과 국제공항 국제물류기지 국제해양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여 국제화의 지방화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도는 또 국제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제협력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표아래 자매결연을 한 덴마크,중국 강소성,일본 가고시마에 공무원과 기업인,경제사절단을 파견해 내실 있는 교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류국도 현재의 3개국에서 10개국 이상으로 늘리고 시·군에서도 지역실정에 맞는 국제도시와 자매결연사업을 추진,국제화를 가속화 한다는 전략이다. 전북도는 97년 무주에서 개최되는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세계속의 전북」을 심는 국제화의 도약대로 삼을 계획이다.국제규모의 스키·빙상경기대회가 열리는 이 기간동안 외국인관광객유치·외국기업투자설명회등을 통해 전북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춘향제·군산벚꽃제·마한문화제등 관광이벤트중심으로 전북을 상징하는 문화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UR협상타결로 실의에 빠져있는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도 전북도의 주요한 국제화전략 가운데 하나다.이밖에도 농특산물 해외시장개척과 중소기업제품의 수출증대를 위해 일본·미국·네덜란드등에 상설전시판매장을 설치하고 남미·동남아·유럽지역에 20개업체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키로 했다. 전북도의 「세계를 향한 국제화의 목표」에는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산업체질을 개선하려는 도민 모두의 의지가 담겨 있다. ◎“지방특성 살리는게 국제화”/행정력 높이게 국가별 전문요원 양성/송하철 전북국제화기획단장 전북의 국제화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송하철국제화기획단장(57·전북도기획관리실장)은 「세계속의 전북」을 건설하기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다. 『국제화는 지방에서부터 시작돼야 할 것입니다.가장 지방적인 것이 가장 국제적인 것으로 각광받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송실장은 각 실국별로 추진되고 있는국제화 업무를 매일 도표를 그려가며 점검하면서 『국제화 감각을 잃으면 곧 지구촌의 미아신세를 면치 못하게 된다』고 직원들을 독려한다. 전북은 산업구조가 농업에 치우쳐 있어 UR타결로 가장 피해가 클 것이라는 막연한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었으나 위기는 곧 기회라는 신념으로 국제화를 통해 난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경 없는 세계무역질서속에서 우리가 살아 남는 길은 지방정부 차원의 세계화를 촉진하고 이에 대응하는 것밖에 없다』고 밝히고 전북이 국제사회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서는 도민과 지역기업인·상공인·각급기관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의 국제화전략을 직접 수립한 송실장은 전북이 서해경제권시대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려면 무엇보다 새만금지구가 국제경제자유지역으로 지정되도록 중앙정부가 특별법제정등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행정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미국 중국등 나라별로 전문요원을 양성하고 공무원의 해외연수를 확대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결연국가를 늘리고 시·군들도 지역여건에 맞고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국제도시를 선정,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실장은 『전북의 국제화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우리도가 21세기 서해경제권의 중심지로서 국제교역과 수출의 중추도시로 자리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농민단체 간부 15명에 소환장/검찰/화염병 투척·방화 모의 조사

    ◎연행 백16명중 1명 영장·7명 입건 경찰은 2일 전국농민단체들의 폭력시위와 관련,대회를 주최한 「전국농민회총연맹」등 9개 농민단체와 사실상 시위를 주도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등 대학운동권단체에 대한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이에따라 서울경찰청은 이날 「전농」등 9개 단체 대표자 및 실무자 등 15명에게 오는 10일까지 출두할 것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보냈다. 1차 수사대상에 올라 소환장이 발부된 농민단체 대표자는 전농의장 윤정석,한국농어민후계자 중앙연합회 비대위원장 박덕영,전국여성농민총연합 임순분,한국낙농육우협회장 강성원,대한양돈협회장 전동룡,대한양계협회장 최준구,한국카톨릭농민회장 장태원,한국기독교농민회장 안순봉,한국농업기술자협회장 정장섭씨 등 9명과 사실상 이번 대회를 준비한 것으로 드러난 전농 부의장 김대훤,사무처장 최종진,충남도연맹의장 이장호,전북도연맹의장 신태근,경북도연맹의장 노병식씨 등 6명이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집회시간 초과및 시위용품 제작경위 등을 조사해 폭력시위를 사전에 모의했거나 조직적으로 주도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전원 사법처리키로 했다. 한편 경찰은 시위현장에서 연행된 1백16명가운데 청소차량에 불을 지르고 폭력을 행사한 윤상영씨(34·농업·전북 익산군 왕궁면 구덕리 373)를 집회와 시위에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노완영씨(32·농업·전북 정읍군 고부면 입성리 345)등 7명을 입건했다.또 이관우군(21·이리농전 농학과 1년)등 85명을 즉심에 회부하고 나머지 23명은 훈방했다. 경찰은 이번 시위로 경찰 3백21명이 부상했으며 전경버스 등 경찰차량 7대와 시위진압장비 42점이 전소됐다고 밝혔다.
  • 빙판길윤화 넷 사망

    【전주=조승용기자】 전북도에 평균 6.5㎝의 눈이 내린 가운데 교통사고가 잇따라 4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2일 상오11시30분쯤 전북 남원시 용정동 88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경남1으 4947호 프린스승용차(운전자 윤두곤·40·경남 삼천포시 벌룡동)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광주1모 3686호 스포티지승용차(운전자 신성균·40·광주시 서구 백운동)와 충돌해 프린스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관심씨(48·경남 삼천포시)가 숨지고 두 승용차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이날 상오11시50분쯤 전북 정읍군 정우면 산북리 호남고속도로상에서 경기2조 7326호 소나타승용차(운전자 김영춘·36·경기도 부천시 원미동)과 전북9아 1902호 견인차(운전자 최방식·28)가 충돌해 승용차운전자 김씨등 2명이 숨지고 견인차운전자 최씨는 크게 다쳤다. 또 하오3시20분쯤에는 전북 임실군 관촌면 관촌리 전주∼남원간 국도 슬치재에서 엑셀승용차와 유조차가 충돌해 1명이 그자리에서 사망하고 일가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금강 오염심각/수질 계속 악화… 3급수 전락

    【전주=임송학기자】 전북지역 70만 주민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상수원인 금강중류의 수질이 3급수로 크게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북도와 대전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전북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을 취수하는 충남 부여읍 저성리 백마강취수장은 대전·청주·공주등 충남북지역에서배출되는 생활하수와 축산폐수등으로 지난 89년부터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가 3㎛을 넘어 3급수로 떨어져 도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금강중류의 수질은 지난해 평균 BOD가 평균 3.1㎛이었고 89년 3.5㎛,90년 3.1㎛,91년 3.0㎛,92년 3.2㎛등 대전·청주지역 상수원인 대청호에 비해 크게 오염됐다.
  • “UR 파고 넘자” 시·도가 움직인다/「쌀생산비인하 기획단」구성

    ◎특용작물 육성·기계화 지원 일선 지방자치단체가 UR(우루과이 라운드)극복에 발벗고 나섰다.UR타결이 임박,쌀을 비롯한 참깨,감자,감귤등 기초농산물 시장 개방이 가시화되자 정부의 농정테두리에 멤돌던 일선 시·도가 뒤늦게나마 독자적인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자치단체들은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수입개방대책기구를 속속 구성하는가하면 농민들이 농촌을 지키도록 농어촌발전계획의 마무리기한을 앞당기고 특용작물등 환금작물 재배단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도는 11일 농수산물 수입 개방에 대응,수입개방 대책기구를 구성하면서 과반수를 농민과 농·수산단체 관계자로 위촉하고 도지사가 이례적으로 위원장을 맡아 일선 농정의 실무를 맡고 나섰다. 경남도도 이날 농촌진흥원 연구원 농민대표등으로 「쌀값인하기획단」을 구성,쌀의 파종→재배→수확→가공→출하등 일련의 생산과정을 최대한 규모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쌀시장 개방에 대응하는 한편 「축산구조개선대책반」으로 하여금 축산물 개방에 미리 대비방안을 마련토록 했다.경기도는 오는 2001년으로 되어있는 농어촌발전계획의 완성연도를 3년 앞당겨 98년까지 마무리짓도록 하는 한편 갖가지 농어촌발전사업을 농가와 축산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추진키로 했다. 강원도는 농민들의 농업외 소득증대 방안으로 ▲원주 치악산권의 버섯·옻나무농원 ▲태백 광산권의 염소 사슴농원 ▲강릉 동해권의 과채류 농원 ▲대관령권의 산나물 야생화농원등 특산작물 재배단지를 중점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 “쌀 빗장 풀지말라”/불교계 가세/3개종단,설법운동 펴기로

    ◎주말 사회·농민단체 시위 잇따라 쌀시장개방 반대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4일 서울과 지방에서는 시위가 잇따랐다. 조계종과 태고종·진각종등 3개 불교종단산하 20개 불교단체는 4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쌀수입개방 저지 범불교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전국 불교도들과 함께 쌀수입개방 반대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비상대책위는 이날부터 15일까지를 「범불교도 우리쌀지키기 기간」으로 선포하고 이 기간중 전국 사찰법회의 기도와 설법에 쌀수입개방 반대내용이 반드시 들어가도록 노력키로 했다. 또 쌀수입개방반대 리본달기와 청와대및 미대사관에 항의전보및 카드보내기등 범불교도 실천지침을 마련하고 「우리쌀지키기 범국민대회」가 열리는 7일 하오2시를 기해 전국사찰의 일제타종과 불교도 소유차량의 경적울리기를 실시키로 했다. 3일 결성된 「쌀수입 개방저지 범국민 비상대책위」는 이날 서울 종로5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쌀시장 개방문제에 대해 정부가 여론을 모아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김성훈비상대책위원장(중앙대 산업경제과교수)은 회견에서 『일본및 유럽 각국과 미국측 사이에 협상이 완결되지 않은 상태임을 감안하면 정부가 쌀시장개방을 협상하는데 있어 많은 변화가능성이 남아있다』면서 『김영삼대통령은 정부일각과 일부 언론의 쌀시장개방 대세론및 불가피론에 단호히 대처해야한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소속조합원 6백여명은 이날 서울 중구 충정로1가 본사 뒤뜰에서 「쌀수입개방 결사반대 결의대회」를 갖고 농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쌀시장개방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 소속 대학생 30여명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로 미대사관앞에서 미국의 쌀시장 개방압력에 항의하는 기습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한편 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과 농어민후계자 전북도연합회 소속 농민 4백여명은 4일 상오 농기계를 앞세우고 각 시·군청과 면사무소 앞으로 몰려가 볏단을 쌓아놓고 시위를 벌였으며 농기계 2백여대(농민회 주장)를 반납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는 이날 충남대에서 쌀시장 개방 저지운동에 동참하는 성명서를 내고 전국 대학교수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당 울산중구지구당(위원장 송철호)과 재야단체 회원 및 학생 1백여명은 이날 하오 울산시 중구 성남동 주리원백화점앞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쌀개방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우리쌀지키기 대책회의 경기지역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쌀개방 움직임과 관련,내각 및 민자당지도부 총사퇴 등을 요구하고 앞으로 경기도내 선거에서 민자당 국회의원의 불신임 및 낙선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강원도 평창군 농민 15명은 상오11시30분쯤 차량 11대에 「쌀개방 결사반대」등의 구호가 적힌 전단을 붙이고 용평면∼도암면 20㎞ 구간을 영동고속도로와 국도 6호선을 따라 돌며 5시간 남짓 시위를 벌였다. 경북대생 30여명은 이날 상오 대구시청앞 주차장으로 몰려가 5일 하오5시까지 시한부 단식농성에 들어갔으며 경북 안동농민회 회원 20여명도 이날 안동시 삼산동 농민회사무실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상오11시20분쯤 충북 중원군 주덕면 사락리 음동마을에서는 이종상씨(40)가 쌀개방에 대한 항의로 논에서 베어낸 볏단을 태우다 논두렁 20여m까지 불이 번지기도 했다.
  • 쌀개방 반대 시위 갈수록 가열

    ◎교수·농대생도 가세… 곳곳서 가두행진/농기계 반납운동 전개… 「농업장례식」도 쌀시장개방과 정부의 추곡수매안을 반대하는 집회 및 시위가 사회각계로 확산되고 있다. 경북대 농대교수 74명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UR협상이 눈앞에 다가왔는데도 정부의 정책과 공식태도가 불분명하다』면서 『기초농산물에 대한 수입을 철폐하고 선거공약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농어민후계자연합회(회장 김동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5일까지 전국적으로 반대집회를 열기로 했다.또 고려대·동국대·건국대 등 3개 대학 농대학생회는 「우리농업지키기 대학생대표자협의회」를 구성하고 오는 3일 경북대에서 구체적인 투쟁방향을 마련키로 했다. 이밖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이날 교단총무 연석회의를 열어 「쌀시장개방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를 구성하고 다음주중 신도 1만여명이 참석하는 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전남 고흥군과 영광군 농민 1천여명은 이날 상오 고흥읍 공용버스터미널과 영광읍 우시장에서 각각 집회를 갖고 쌀시장개방과 추곡수매안 반대를 위해 재야단체·학생들과 연대해 강력히 투쟁하기로 결의했다.이날 집회에는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소속 대학생 2백여명도 참석,농민들과 함께 홍보활동을 펼쳤다. 농어민후계자 전북연합회와 전농 전북도연맹 소속 농민 5천여명은 이날 하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다가공원에서 「농산물수입저지를 위한 농민대회」를 개최했다.집회를 마친 농민들은 볏단을 불태운 뒤 농산물개방을 반대하는 내용의 만장 50여개를 앞세우고 「농업장례식」을 치르며 덕진구 서노송동 코아호텔앞까지 2㎞ 구간에서 시가행진을 벌였다. 경남 고성군 농민후계자연합회 회원 4백여명도 고성군 농촌지도소에서 집회를 갖고 ▲농축수산물수입반대 ▲농산물수입기업제품 불매운동 전개 등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전남 나주시 이창동 남부농협 앞에 벼 30여가마를 쌓아놓고 야적시위를 벌여온 나주지역 농민들은 이날도 영산동 영산포국교 앞으로 옮겨 사흘째 시위를 벌였다.나주지역 농민들은 오는 5일부터 추곡수매를 거부하고 6일에는 농기계 반납,11일 각종 공과금 현물납부 등의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 도청·시청간부 룸살롱서 술파티(조약돌)

    ◎“공직자로서 품위손상” 징계키로 ○…지방공직자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내무부 일선행정기관 업무실적심사팀이 일선행정기관 간부들과 호화판 술파티를 벌여 물의를 빚고 있다. 전북도의회 손석영의원은 27일 『이리시 총무국장·총무과장·총무계장 등이 지난 9일 내무부 「민원1회방문처리제」 실사팀인 내무부 지도과 손순근선거2계장,전북도청 간부 등에게 이리시 중앙동의 D룸살롱에서 1백60만원상당의 호화향응을 베풀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자체 감사결과 『내무부의 「민원1회방문처리제」 실적심사팀이 아닌 도청 간부와 이리시 총무과장 등이 문제의 D룸살롱에서 9만8천원상당의 맥주 15병를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며 『공직자로서 품위를 손상시킨 이들 공무원을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서해훼리/“요동심해 자갈 깔고 운항”/검찰 수사

    ◎전북도의원 주장/제작사도 “모래싣게 개조” 시인/승선표 3백24장 묶음 발견/검찰 【전주=특별취재반】 서해훼리호 침몰사고를 수사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는 18일 사고배가 좌우요동을 줄이기 위해 선박 뒷부분에 상당량의 모래주머니를 싣고 운항하도록 선체 구조를 개조한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선박이 인양되는대로 이 부분에 대해 집중 수사키로 했다. 서해훼리호 제작사인 군산 대양조선소 김상환사장(45)은 이날 『사고배가 제작때부터 선미쪽이 뜨는 경향이 있어 선미에 모래주머니를 실어 무게중심을 조절할 수 있도록 「밸러스팅」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또 전북 옥구군 옥도면 섬 출신 전북도 도의회의 김철규의원(54)은 『「선장 백운두씨가 평소 무게중심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요동이 심하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해왔다』며 『요동방지를 위해 배밑바닥에 상당량의 자갈을 싣고 다녔다는 확증을 갖고 있다』는 내용을 새롭게 제기했다. 수사본부는 이에따라 선체가 인양되는대로 해양·조선전문가들과 함께 「자갈 운항」을 비롯 ▲사고배의무게중심 조절장치 결함 ▲이를위한 불법 설계 변경여부등에 대해 정밀수사키로 했다. 수사본부는 또 이와함께 배가 침몰하면 자동으로 구조신호를 보내도록 돼 있는 사고선박의 SSB 무전기가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지난달 11일 무전작동상태를 조사한 한국무선국관리사업소 전북지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수사본부는 이날 사고선박의 1차인양 당시 찍어온 비디오를 검증한 결과 조향타는 오른쪽으로 7도 기울진데 반해 방향키는 20도정도 꺾여진 사실을 밝혀냈다.그러나 이는 침몰로 정전된 상황에서 조향타는 멋대로 움직이게 돼있다는 군산 대양조선소측의 설명에 따라 이번 사고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결론 지었다. 수사본부는 이에앞서 지난 17일 인양된 선체를 수색,일련번호가 3백24번까지인 승선표 묶음과 현금 95만여원이 든 돈가방 그리고 항해일지와 통신일지를 발견했으나 항해일지와 통신일지에는 사고당일의 기록이 전혀 안돼 침몰원인 수사에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 표류사체를 찾아라/선박 1천1백척 출동

    ◎사고지점 서남쪽서 11구 인양/9천여명 동원… 13만㏊ 수색 서해훼리호 침몰지점 서남쪽 해상에서 표류사체가 잇따라 발견됨으로써 상당수 사체가 조류를 타고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입증돼 유실사체를 찾아내는 것이 수색작업의 관건이 되고있다. 해양전문가들에 따르면 바닷물의 온도가 낮은 요즘에는 익사체가 물위로 떠오르는데 6∼7일이 걸려 16∼18일이 표류사체를 찾아낼 수 있는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군·경구조대와 전북도,위도주민 등 민·관·군은 유실사체를 찾기위해 16일부터 입체적인 수색작업에 돌입했다.군·경합동구조대는 이날 군·경함정과 관용선 67척,어선 1천58척 등 선박 1천1백25척과 헬기 7대,9천6백여명의 인력을 투입,육·해·공 삼면에서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날 수색은 경찰 3천5백여명,공무원 4백30여명,육군 3백여명 등이 참여해 부안·고창·옥구 등 전북도내 서해연안은 물론 전남 영광과 신안앞바다까지 13만2천㏊에서 광범위하게 전개됐다.구조대는 또 선박 60척에 잠수요원 60여명을 동원,사고지점을 중심으로 어구에 걸려있거나 아직 물위로 떠오르지 않은 사체를 찾는 해저수색작업도 병행했다. 이같은 민·관·군 수색작업을 통해 이날 13구의 표류사체가 추가로 발견됐다.이가운데 11구가 서남쪽해상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됨에따라 구조대는 이곳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펴나갈 방침이다.
  • 냉해 농가 적극지원 지시/김 대통령,전북 익산서 벼베기

    김영삼대통령은 16일 상오 전북 익산군 망성면 장선리 석곡마을에서 마을농민및 전북도 관계자등 60여명과 함께 벼베기를 했다. 김대통령은 벼베기에 앞서 이강년전북지사로부터 벼베기추진현황을 보고받고 『냉해를 본 농가에 대한 적절한 지원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앞으로 벼농사체계를 혁신하여 생산비도 절감하고 품질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벼베기행사가 끝난 뒤 인근에 있는 (주)하림식품을 방문,양계 계열화시설을 둘러보고 『농업경쟁력강화를 위해 생산과 함께 가공업을 중점육성하는 등 농업구조개선을 앞당겨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매운탕 끓이자더니” 유품보고 통곡/서해훼리호참사 수습 이모저모

    ◎저인망 등 동원,철야 사체 수색/“내가 낳은 딸 시신달라” 전처 호소 서해훼리호 여객선 침몰사고 수습대책본부는 16일 헬기 7대,선박 1천2백여척을 동원,수면위로 떠오른 사체에 대한 대대적인 인양작업을 벌였다. 이날은 사고발생 1주일째로 요즘 날씨의 경우 선체밖으로 유실된 사체가 떠오르는 시기로 판단됐기 때문이다.실제로 수습대책본부 구조반은 사고지점으로부터 10여㎞ 떨어진 해상에서 떠오른 사체 1구를 인양하는등 10여구의 떠오른 사체를 인양했다.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표류시신 수색작업을 벌인 해군 305호함은 이날 하오 사고 해역으로부터 서남쪽으로 14.4㎞ 해상에서 표류하던 김봉녀씨(78·서울 서초구) 시신을 인양.격포∼위도간 임시수송선 역할을 하고 있는 부안군청 소속 어업지도선도 이날 상오 운항도중 사고해역 임수도 부근에서 수면위에 떠있는 3구의 사체를 인양하기도.이에따라 실종된 사체가운데 일부가 조류를 타고 유실됐다는 유족들의 주장이 사실로 입증돼 유실논쟁이 가열될 전망. ○사체신고땐 포상 ○…사고대책본부 표류시신 구조반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수면위에 떠오른 시신이 적자 당황해하는 모습이 역력.유족들은 60∼1백여구의 시신이 유실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들이 요구하고 있는 보험금·보상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시신을 찾아내는 일이 급선무.시신을 발견하지 못할 경우 사고뒤처리가 크게 어려워질 전망.이에따라 대책본부는 서해안 지역 어민들의 시신인양 활동을 적극 유도키위해 표류하는 시신을 발견,신고하는 민간인에게 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결정. ○…대책본부는 또 많은 사체가 개펄이나 사고 인근지역의 그물에 걸려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안간망어선과 저인망어선을 동원,개펄 속 10㎝까지 훑는 작업도 병행.해군은 특히 사체유실 방지를 위해 인양선주변에 정치망 그물을 설치했으며 해군과 해경 함정 35척과 헬기 2대를 동원해 사고해역 부근에서 정밀탐색작업을 실시. ○…3백여명의 인력과 70여척의 어선을 동원,표류 시신 인양활동을 벌인 전남도는 이날 영광 앞바다에서 서해훼리호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구명보트를 비롯,낚싯배·소형 아이스박스등을 대량으로 발견했으나 시신 인양에는 실패.이에따라 전남도는 오는 18일까지 철야로 해상 시신수색작업을 계속할 방침. ○…침몰선박을 끌어올리기위해 사고 해역에 대기중인 대형 기중기선 설악호가 침몰지점 50m까지 접근,17일 있을 선체인양을 위한 준비작업으로 분주.해군측은 60여명의 해난구조대원을 동원,침몰 선체아래 두개의 터널을 뚫는 굴착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직경 2.25인치짜리 대형 앵커체인으로 선체 엮어매기작업에 돌입. ○…군산·격포·고창등 전북도내 연근해안 꽃새우잡이 어선 60여척도 사고해역반경 5마일 해상에서 유실된 사체 인양작업을 전개.이들 꽃새우잡이 어선은 조류의 방향에 따라 사체들이 사고지점으로부터 남쪽해상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면에서 개펄까지 저인망 그물을 활용해 사체인양작업을 실시. ○…인양된 사체가 운구되고있는 군산공설운동장에는 이날 주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많은 실종자 가족들이 찾아와 사체가 도착할 때마다 구름처럼 몰려다니며 사체확인에 안간힘. 그러나 이날 인양돼 옮겨진 사체는 모두 사고 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떠올라 표류하던 것으로 부패 정도가 심해 유족들이 신원확인에 애를 먹었다. ○보상대책 등 촉구 ○…서해훼리호 희생자 유가족 3백여명은 이날 낮12시 군산 공설운동장에서 대정부 촉구대회를 갖고 조속한 사체인양 등을 요구.유가족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정부의 관리감독 소홀로 이런 참사가 났는데도 정부는 제대로 대책 마련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실종자 전원의 조속한 인양 ▲사고진상 철저 규명 ▲완벽한 보상대책 수립 등을 촉구. ○유품 1백점 인양 ○…군산공설운동장에는 이날 사고현장에서 수거된 아이스박스 30여개 낚시대 10개 와 잠바·운동화 등 1백여점의 유류품이 도착해 시신을 찾지 못한 유가족들이 유류품을 살펴보며 가족의 물품이 있는지 하나하나 확인. 어떤 유가족은 한 아이스박스로부터 집에서 담근 술이 나오자 『낚시로 잡은 고기로 함께 매운탕을 끓여 먹자더니 이게 웬 변이냐』며 그자리에주저 앉아 오열해 다른 유가족들이 위로하기도. ○…이날 하오 사고수습대책본부가 마련된 전북도청에는 주부 최모씨(38·강원도 원주시 일산동)가 5년전에 헤어진 남편 김천선씨(37·이리시 영등동)가 자신과의 사이에 낳은 두딸을 데리고 위도에 낚시를 갔다가 이번 사고로 두딸은 숨진채 발견되고 김씨는 실종됐다며 두딸의 시신만이라도 찾아 장례를 치를수 있게 해 달라는 안타까운 호소를 해 눈길. 최씨는 혼인신고없이 10여년간 동거해온 김씨와의 사이에 민경(11·국교4년)보경(8·국교 1년)자매까지 낳아 키워 왔으나 남편이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리는 바람에 자신이 최근까지 키워온 두자매를 올해초 남편 김씨에게 넘겨줬는데 그만 이같은 변을 당했다는 것□특별취재반 ▲전국부=임송학·최치봉·조승용·남기창기자 ▲사회부=송태섭·박상렬·오일만기자 ▲사진부=김수환·김명국·최병규기자
  • “내가 백선장” 괴전화에 한때 긴장/서해훼리호 참사 수습 이모저모

    ◎유족 70여명 “뜬눈 밤샘” 시신확인/관·수의 각각 2백2개 무료 지급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발생 5일째인 14일 해군과 해경구조대는 사고해역에 초속 12∼18m의 강한 북서풍이 불고 물속 조류가 4∼5노트나 되는 등 기상여건이 나쁜 가운데서도 사체인양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해난구조함인 구미함은 사고지점 50m까지 접근,물속의 사고선박 선체와 나란히 정박시켜 선체인양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나섰고 사체인양선인 해경정 258호는 사고지점에 바짝 접근해 실종자 유가족들이 동원한 민간인 잠수부들도 사체인양작업을 거들어 이날 낮12시10분쯤 처음으로 남자 사체 1구를 인향하는 실적을 올렸다. ○초속 12∼18m 강풍 ○…이날 유족 70여명은 해경정과 어선에 분승,기진맥진한 모습으로 사체인양 과정을 지켜봤다. 유족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우느라 초췌한 모습인데도 사체인양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지켜보기 위해 준비한 쌍안경에서 눈을 떼지 않았고 혹시 사체가 조류에 밀려 영원히 실종자로 남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떨기도. ○…이날 하오 1시쯤 자신이 사고여객선의 백운두선장(56)이라고 밝힌 50대 남자가 자수를 하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전주지검과 전주 모방송국에 걸어와 수사진들이 한때 긴장. 그러나 결국 이 전화를 건 남자는 현장에 나타나지 않아 수사당국은 장난전화인 것으로 잠정 결론. 이 남자는 이날 하호 1시에서 1시10분 사이 방송국과 전주지검에 차례로 전화를 걸어 『내가 사고배의 백 선장인데 방송국에서 심경을 털어놓고 자수하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걸어왔다는 것. 이때문에 수사관계자와 보도진 등 50여명이 방송국 주위에 모여들어 사고직후부터 생존설이 꾸준히 나돌았던 백 선장을 기다렸으나 문제의 50대 남자는 끝내 나타나지 않은것. ○민간인이 1구 인양 ○…검·경합동수사당국은 사고직후부터 훼리호 승무원들과 관련된 제보전화가 잇따르고 있으나 상당부분이 장난전화이거나 또는 정신질환자들의 소행인 것으로 보이자 『사체와 선체 인양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이같은 장난제보가 극성을 부릴 것』이라며 몹시 염려하는 모습이 역력. ○장난제보 극성 우려 ○…전북도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 서해훼리호 침몰사고로 변을 당한 유족들에게 관 2백2개와 수의 2백2벌,드라이아이스 3백20상자를 무상으로 제공,유족들을 위로. 대책본부는 『유족들에게 제공하는 관은 15만원,수의는 50만원상당으로 중품이상의 장의용품이며 드라이아이스는 도내에서 다 구하지 못해 전남 여수등 타 시도에서 구입해온 것』이라며 『앞으로 유족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 ○…이날 상오 해군 구조함인 구미함에서 김홍렬해군참모총장과 사고현장 총지휘관인 이지두제2함대사령관,사체인양작업 지휘관 장정길준장 등이 모여 1시간여동안 선체인양작업 개시시점을 놓고 고심. ○“성의없다” 불만도 ○…이날 상오 9시30분쯤 사체인양작업을 벌이던 해경 258경비정에서는 작업을 지휘하던 진교중대령과 유족대표 정해선씨(47)가 해군구조대원들의 인양작업문제를 놓고 1시간여동안 설전. 정씨는 『지난 13일 밤 해군구조대원들이 사체 2구만을 인양하는 등 성의없고 형식적인 작업만을 벌였다』며 불만을 토로. 이에대해 진대령은 『기후상태가 갑자기 나빠 대기상태였다』면서 『규정에도 없는 야간작업을 벌이고 있는 구조대원들의 고충도 알아 달라』며 정씨를 설득하기도. ○실종자 집계 제각각 ○…이날 하오 7시30분쯤 유족 2백여명이 군산지방해운항만청앞 6차선 도로를 점거한채 정확한 실종자 파악 및 사체인양 작업이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한 해명 등을 요구하며 2시간여동안 농성. 유족측은 현재 실종자 접수자가 3백60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대책위측에선 생존자를 포함,모두 2백30여명·TV등에선 하부선실에 40∼50여명의 사체가 남아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대해 나머지 90여명의 소재 파악을 강력히 주장. 이에대해 구조 총책임자인 진교중대령은 유족 앞에나와 언론에 보도된 하부선실의 50여명 숫자는 근거가 없다며 선체 인양작업이 완료되는 17일쯤에야 탑승한 전체인원이 밝혀질것이라고 해명.
  • 시신인양 늦자 유족들 격렬항의/서해훼리호 참사 수습 이모저모

    ◎사고해역 기상 악화… 작업 일시중단/성금 답지·자원봉사자들 몰려 “훈훈” 서해훼리호 침몰현장에서 사체및 선체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경과 해군은 13일 사고해역의 기상악화로 인양활동을 일시 중단하는등 어려움을 겪었다. 사고대책본부측의 사체인양 작업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지연되자 유족들의 초조함이 급속히 확산되는 모습이 역력했다. 유족들은 해경등의 사체인양 작업에 민간인 잠수부를 참여시켜줄 것과 사고지점 1백m밖의 해역에서 유족들 자체적인 사체 발굴및 인양활동을 요구,이를 허용받아 이날부터 자체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실종자들의 사체인양이 기상악화등으로 늦어지자 유가족 3백여명은 12일 하오부터 이날 상오까지 군산공설운동장 앞도로를 점거한채 철야농성. 이들은 경찰에 의해 강제해산당했지만 일부 유족들은 강제해산 과정에서 각목을 휘두르며 거칠게 반발하기도. ○…실종 선원 7명가운데 갑판원 김재광씨(24)가 이날 선원가운데 처음으로 숨진채 발견되자 지금까지 혹시나하며 생존을 기대하던 김씨가족들은파장금 선착장에 몰려나와 통곡. ○…이번 사고원인 규명과 관련,생존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서해훼리호 백운두선장의 부인 김효순씨(53)는 『차라리 살아 있다면 오죽이나 좋겠습니까.비록 죄인일지라도…』라며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남편이 뒤집인 배를 버리고 혼자 탈출했다는게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다』는 김씨는 『인양작업에 나섰던 친척들이 유족들에게 멱살까지 잡히는 수모의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남편이 살아 있다면 나타나 죄값을 받길 바라며 살아 있지않다면 시신이라도 빨리 인양돼 소문을 잠재웠으면 한다』며 울먹. ○…사고 뒷수습을 위한 전북 부녀봉사협의회·적십자사등 각급 사회단체들의 부상자 구호,유족 뒷바라지등 훈훈한 인정이 감도는 구호활동이 줄을 잇고 있어 화제. 전주시 자원봉사요원 1백여명은 사고이후 이날까지 사체가 안치된 전북대병원 영안실에서 유족안내·음료제공·전화받기등 봉사활동을 벌였다.군산지역 적십자사 봉사대원과 새마을부녀회등 5개 사회단체도 8백여명의 유족들이 모여있는 군산공설운동장에서 이른 아침부터 나와 라면·음료등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안내활동을 벌이며 유가족들을 위로. ○…전북애향운동본부는 전북도청에서 도내 58개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범도민적인 유족돕기협의회를 구성,성금모금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벌이기로 결의. 한편 이날까지 전북도 사고수습대책본부에는 각계로부터 1억6천1백70만원의 성금이 답지됐다고. ○…백운두선장의 생존여부와 관련,(주)서해훼리측에는 이른 아침부터 『회사측이 선원들의 생사및 은신처를 알고 있으면서도 숨기는 것 아니냐』는 유족들의 항의성 전화가 쇄도. 이에대해 회사측은 『선원들의 생사를 알고 있다면 이렇게 가만히 알고 있게느냐』며 유족들을 달래느라 진땀. 또 회사측은 합동수사반이 일부 선원들의 생존을 전제로 지명수배령을 내리자 유동식 회사대표(72)를 비롯한 사법처리 대상범위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침몰사고 추가 인양된 시신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 군산공설운동장에 모여있는 유족들은 시신들이 운구돼와 신윈이 확인될때마다 실신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이날 운구된 8구의 시신가운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30대 여자가 전주시에 사는 박경자씨(36)으로 확인되자 어머니 서영녀씨(56)가 그 자리에서 실신,구급차로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 시신 57구 추가 인양/사망 1백35명으로

    ◎1층 선실에 사체 더 있어/어제 철야작업 【부안=특별취재반】 전북 부안 앞바다에 침몰한 서해훼리호 선체·사체인양작업을 펴고 있는 군·경합동구조단(단장 송근호해군준장)은 13일 57구의 시신을 추가로 인양했으나 작업진전이 늦어 나머지 사체인양작업은 14일 다시 계속키로 했다. 군·경합동구조단은 특수요원을 집중투입,철야로 사체인양작업을 벌였으며 14일중으로 사체인양이 끝날것으로 보인다.14일 상오 1시 현재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1백35명이다(14일 상오1시현재). 이날 사고해역에는 1.4노트의 조류가 흐른데다 수중 시정거리마저 제로인 상태에서 초속 12∼14m의 강풍과 2∼3m의 높은 파도가 일어 작업조건이 악화돼 인양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합동구조단은 선체가 파묻힌 개펄을 제거하는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 구조단 탐색결과 사고배 4개 선실 가운데 2·3층 3개 선실에는 사체가 없으며 1층(정원 1백27명)에만 사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재해대책본부는 유실된 사체가 있을 것으로 보고 구조단과는 별도로 14일부터 저인망을 동원,수색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상오 7시부터 시작된 인양작업에는 인양선 2척 등 선박 1백여척과 헬기 6대의 장비와 해난구조대원 등 특수요원 1백명이 동원됐다. 한편 구조단은 자체수색작업을 하겠다는 유족들의 요청을 사고선박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허용하고 선박 주변 1백∼2백m지점에서 수색을 하도록 했으며 사체유실을 막기 위해 선체주변에 그물을 치고 사체인양작업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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