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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군산에 72홀 국내 최대 골프장

    국내 최대의 골프장이 전북 군산시 옥구읍 어은리 일대의 폐염전 부지에 들어설 전망이다. 군산시는 18일 “군산레저산업㈜이 F1(Fomula-1) 그랑프리 국제자동차경주대회유치 무산으로 방치되고 있는 폐염전 부지를 활용,대중 골프장 54홀과 회원제 18홀 등 모두 72홀 짜리 골프장을 내년 5월에 착공할 계획으로 사업허가를 요청해왔다.”고 밝혔다.시는 조만간 전북도에 시설결정(골프장)을 요청하기로 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이 골프장 조성 사업계획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도시관리계획 수립 지침’상의 규정에 적합해 전북도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초에 시설 결정과 함께 사업허가를 내줄 방침이다. 군산레저산업㈜은 내년 5월께 본격적인 공사에 나서 총사업비 1130억원을 들여 F1 그랑프리 부지 550여만㎡ 가운데 287만여㎡에 2006년까지 36홀,나머지 36홀은 200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농업기반대상 시상식 열려

    농업기반공사(사장 裵希俊)는 농촌의 숨은 일꾼을 찾아 격려하는 제11회 ‘농업기반대상’ 시상식을 17일 경기도 의왕시 본사에서 가졌다. 농림부와 대한매일이 후원하는 농업기반대상 4개 부문의 올해 수상자는 ▲생산기반에 최수(崔秀·53) 전북도청 환경보건국장 ▲농업경영에 경남벤처농업인협회(대표 李榮春)▲친환경농업에 농촌연구가 김용필(金容必·37)씨 ▲연구개발에 박승우(朴承禹·54)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 등이다.수상자들은 개인 1000만원,단체 2000만원의 상금도 받았다. 농업기반대상은 농업개방시대를 맞아 경쟁력 있는 농업인과 연구인력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1993년 제정돼 해마다 포상을 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예총예술문화상 수상자 선정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성림)는 12일 ‘제17회 예총예술문화상’에 김한근(67·건축부문) 한엔김건축 대표를 비롯한 분야별 대상수상자 20명과 공로상 수상자 21명을 선정,발표했다.시상식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문예진흥원 예술극장에서 열린다.부문ㆍ지회별 대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건축 김한근(한엔김건축 대표)▲국악 김학곤(전북국악협회 지회장)▲무용 송수남(서울국제무용제운영위원)▲문인 오인문(문인협회 이사)▲미술 박석원(홍익대 조소과 교수)▲사진 정운봉(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연극 오현경(극단 컬티즌 단원)▲연예 김일식(작곡가 겸 방송인)▲영화 장윤철(극작가)▲음악 신경욱(서울시 오페라단장)▲경기 문인 김현탁(문인협회 수원시지부장)▲인천 무용 김경숙(미추홀 현대무용단 총예술감독)▲부산 사진 정정회(한국사진전람회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광주 문인 박형철(극작가)▲경남 사진 이영환(창원대 평생교육원 사진강사)▲대전 미술 이재호(한남대 교수)▲전북 국악 이순단(전북도 도립국악원 교수)▲충남 사진 김석원(한국예총 보령지부장)▲강원 사진 박광인(‘아트 프라자 갤러리’운영)▲예총 한선종(한국예총 이사)
  • 공직비리 “걸리면 옷 벗긴다”

    공직비리 단속에 나선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합동점검반이 최근 ‘칼날’을 더욱 곤두세우면서 공직사회를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 합동점검반이 과거 여느 때와 달리 미리 수집한 각종 비리정보를 토대로 한 ‘타깃(목표물) 감찰’과 적발 즉시 ‘수사기관 고발’이라는 강도높은 원칙을 세워놓고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어서다. 지난 10월부터 본격화된 정부합동점검반의 단속에 걸려 11일 현재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6명이 비리 혐의로 옷을 벗었다.상당수는 검찰과 경찰에 고발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타깃 감찰’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현장 단속에 앞서 철저한 사전 준비작업을 통해 ‘블랙리스트’를 작성,현지 감찰 활동을 펴는 것이다. 국무조정실 조사심의관실 직원 6명에다 각 부처 및 자치단체로부터 파견받은 단속요원 33명 등 모두 39명이 단속에 나서기에는 역부족인 만큼,적은 인원으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이처럼 사전 스크린을 철저히 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 10월 건축업자로부터 500만원을 받으려다 식당에서 붙잡힌 서울 서초구청 김모(53·4급) 국장이나 지난달 28일 전북도청 구내식당 커피자판기 앞에서 현금 47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았다가 잡힌 권모(44·6급)씨,지난달 4일 경기 남양주시청 야외주차장에서 민원인으로부터 1700만원이 든 손가방을 전달받다가 붙잡힌 김모(44·5급) 과장 등은 모두 블랙리스트에 오른 요주의 인물들이었다.합동점검반이 짧게는 1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 잠복근무와 현지 조사를 통해 현장에서 적발한 사례라는 것이다. ●걸리면 즉시 검·경 고발 처벌 강도도 훨씬 높아졌다.그동안 비리 공무원에 대한 처벌은 해당 기관에 통보하는 것에 그쳤으나,지금은 적발 즉시 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기관에 이첩한다. 이에 따라 서초구청 김 국장과 전북도청 권모씨는 곧바로 경찰에,남양주시 김모 과장은 검찰에 각각 신병이 넘겨졌다.기관통보에 앞서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수사기관에 고발한다는 게 합동점검반의 새로운 원칙이다. 억대의 결혼축의금으로 물의를 빚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장모(56) 국장의 경우 경찰청 특수수사과에서비리혐의를 조사 중이다. 정부 차원의 합동감찰을 주도하고 있는 국무조정실 구본영 조사심의관은 “처벌강도가 높아지면서 과거보다 수뢰 공무원들이 크게 줄고 있지만 반대로 액수는 커지고 있다.”면서 “단속인원이 적지만 철저한 사전준비와 현지 탐문조사,잠복근무 등 강도높은 감찰을 통해 공직비리를 뿌리뽑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부안 핵폐기장 재검토 / 현지주민 반응

    정부가 10일 원전센터 부지 선정 절차에 주민투표 과정 도입 등 보완방안을 발표하자 전북도와 부안군,핵대책위,위도주민 등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안군을 비롯한 찬성측은 “정부정책은 변화가 없다.”고 하면서도 ‘김이 빠진 모습’이고 반대측은 “정부가 백지화를 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며 기세가 오르는 분위기다. ●전북도·부안군 강현욱 전북지사는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정책에 일관성이 없어 아쉽다.”고 일단 섭섭한 감정을 내비쳤다.그러나 강지사는 “정부의 이번 조치가 결코 부안지역에서 발을 빼거나 백지화를 선언하기 위한 수순을 밟는 것은 아니다.”고 애써 강조했다.부안군도 “정부의 발표를 환영하며 원전센터 유치를 둘러싼 소모적인 대립과 갈등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토론을 통해 모든 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핵대책위 이번 조치는 정부가 부안에 더 이상 미련을 갖지 않고 정부차원에서 어떠한 개입도 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또 정부차원의 잘못을뒤늦게나마 공식 인정하고 사과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부안군지원특별법’ 방침 철회,부안에 파견된 한수원·산자부 관계자 전원 철수,위도 지질조사 즉각 중단 등을 요구했다. ●주민 표정 원전센터 유치에 적극 나섰던 위도 주민들은 물론 반대측도 모두 실망한 분위기다. 김모(55)씨는 “온갖 비난과 주민간 갈등을 무릅쓰고 여기까지 왔는데 정부가 마음이 변한 것 같다.”며 “정부가 부안읍내 반대파들의 주장에 밀려 원전센터를 강원도 삼척이나 전남 영광에 주기 위한 절차를 밟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대측인 위도지킴이 서대석(52)씨는 “정부가 전면 백지화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렇지 못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반대여론이 거센 부안지역에서 지난 5일부터 찬성운동에 나섰던 일부 부안주민들은 “부안유치를 백지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는다.”면서도 정부의 태도 변화에 사기가 저하된 분위기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오늘의 눈] “ROK가 아닌 RONK”

    “정부가 부안에서 발빼기 위한 수순을 밟는 것 아닙니까.” 10일 오전 산업자원부의 ‘부안 이외 타 지역 원전센터 신청기회 부여’ 발표 직후 전북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정부의 진의’를 캐묻는 질문이 쏟아졌다. 답변에 나선 강현욱(姜賢旭) 전북지사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애써 강조했지만 “정부의 정책이 일관성이 없어 아쉽다.”고 섭섭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원전센터 유치에 나섰던 위도주민들은 물론 반대측 주민들도 ‘나약한 정부’‘오락가락 정책’이라며 수시로 바뀌는 정부의 정책에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정부의 발표를 놓고 ▲부안에서 발빼기 수순용▲주민투표 실시를 위한 시간벌기용▲타지역과 경쟁구도를 통한 부안지역 반대여론 압박용▲부안 실패 이후 타지역 후보지 확보용 등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공통된 시각은 “이제 정부가 어떤 말을 해도 믿을 수 없다.”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대통령과 총리,장관들이 나서 어떤 국책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아무리 강조해도 “다음 날이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불신이 꼬리를 물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들이 반대하고 나서면 묵묵히 생업에 전념하고 있는 다수의 국민 의사는 무시된 채 ‘소수의 목소리가 전체 국민의 뜻으로 호도되고 있다.’는 여론이 높다. 혹자들은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정부정책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며 대한민국을 ROK(Republic Of Korea)가 아닌 RONK(Republic Of NGO Korea)로 불러야 하는 실정이라고 비아냥거린다. 믿을 수 없는 정부 때문에 엄청난 혼란을 겪고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국민들은 ‘불신감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정부는 즉흥적인 발상과 이를 서둘러 발표하고 보는 아마추어리즘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나라를 바로 세우는 길임을 뼈저리게 느껴야 할 것이다. 임송학 전국부 기자 shlim@
  • ‘꼴찌’학교 명문高로 ‘우뚝’/전북 익산고 수능고득점 대거배출

    ‘꼴찌’들이 다니던 시골의 한 종합고등학교가 대입 수능시험 고득점자를 다수 배출하는 ‘명문고’로 탈바꿈해 화제다. 전북 익산시내 중심가에서 20㎞쯤 떨어진 금마면 동고도리 익산고(교장 최인호·59)는 지난 66년 설립돼 인문계와 실업계 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종합학교이다.몇년 전까지만 해도 익산과 군산지역에서 인문고 진학에 실패한 학생들이 ‘마지막 학교’로 선택하는 후기 학교로 인식됐었다. 정원이 532명이나 되지만 개교후 지난 30여년간 수도권 대학에 입학시킨 학생이 손에 꼽힐 정도로 실력이 형편 없었다.그랬던 이 학교가 지난해부터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올해는 기어이 큰일(?)을 내고야 말았다. 이번 수능시험에서 이 학교 고인성(인문계)군이 392점으로 전북도내 최고성적을 거둔데 이어 전북도 예체능계 수석도 이 학교 학생이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기 때문. 특히 이 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재학급 학생 29명 가운데 과반수가 330점 이상 고득점을 얻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개교 36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이같이 익산고가 갑작스럽게 입시명문으로 떠오른 것은 지난 99년 지병으로 숨진 익성학원 지성양(당시 69) 이사장의 ‘교육보국’ 실현의지 때문이다.지 이사장은 눈을 감기 전 ‘지역인재 양성’ 유지(遺志)와 함께 150억원의 장학기금을 내놓았고,이를 기반으로 인재육성 사업을 활발히 펼치게 됐다. 30여명으로 구성된 ‘영재학급’을 별도로 설치,이들 학생에게는 3년간 수업료를 포함한 일체의 공납금과 기숙사 비용을 전액 면제해주고 있다.겨울방학때는 미국과 호주에 1개월씩 어학연수도 보냈다. 최 교장은 “학생들이 대부분 도시로 빠져나가면서 수많은 농촌학교들이 폐교에 직면해 있는 현실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생각된다.”면서 “우리 학교의 교육시스템이 침체된 농촌교육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익산 임송학기자 shlim@
  • 하프타임 / 전남·전북 내일 FA컵 정상 다툼

    전남과 전북이 올해 FA컵 정상을 다투게 됐다.전남은 28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브라질 용병 이따마르와 미셸의 전·후반 연속골에 힘입어 K-리그 준우승팀 울산을 2-0으로 완파했다.이어진 경기에서 전북도 부천을 1-0으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전남은 지난 97년 이후 6년만에 통산 두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2000년 우승팀 전북은 3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린다.결승전은 30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감사중인 도청 식당서 뇌물받아/ 수뢰도 밥먹듯?

    정부합동감사를 받고 있는 전북도 공무원이 도청 구내식당에서 뇌물을 받다 현장에서 국무총리실 암행감찰반에 적발됐다. 전북 전주중부경찰서는 28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농업기반공사 간부로부터 금품을 받은 도 농림수산국 농업기반과 권모(44·토목 6급)씨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권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5분쯤 전북도청 제2청사 구내식당 커피 자판기 앞에서 농업기반공사 부안지사 기반조성부 사업1과 박모 과장(45·3급)에게서 현금 470만원을 받은 혐의다. 허름한 양복과 점퍼 차림으로 현장에 잠복중이던 3명의 암행감찰반은 권씨가 노란색 대봉투를 받아 2청사 3층 사무실로 들어가는 것을 뒤따라가 신분증을 제시하고 봉투에 현금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 신병을 경찰에 넘겼다. 경찰 조사결과 농업기반공사 박 과장은 최근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 성계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시행계획 변경을 승인해준 대가로 권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업은 지난 2000년 10월 농업기반공사가 발주한 사업으로 총사업비가 239억5000만원이고,삼성물산과 아산종합건설이 공동으로 도급받아 시행하고 있다.현재 공정률은 40%다. 그러나 경찰은 돈을 건넨 박 과장이 출석요구에 불응해 이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확보에 나섰다. 권씨도 “박씨와는 동향이어서 친하게 지내는 사이로 220만원은 두달 전 박 과장에게 빌려준 것이고,250만원은 설계변경에 대한 급행료로 받았다.”고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경찰은 권씨가 도청 구내식당에서 버젓이 돈을 받은 점을 중시하고 권씨의 통장 계좌추적에 나섰으며,상납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하프타임 / 부천, 대전꺾고 FA컵 4강진출

    올시즌 프로축구 K-리그 최하위 부천이 2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윤정춘 김기형의 연속골로 대전을 2-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전북도 천안경기에서 서혁수의 결승골로 아마추어 보루 경찰청을 1-0으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이로써 이번 대회 패권은 전북-부천,전남-울산의 대결로 압축됐다.
  • 초등교사 임용시험응시자 무더기 미달사태/ 농촌 교사난 악화 우려

    현직교사의 지역이동을 막기 위한 제한이 풀리면서 농촌지역 교사들이 요동치고 있다. 현직교사의 임용시험 참여를 금지시킨 규정이 대법원으로부터 위헌 판결을 받음에 따라 임용시험을 다시 치러 근무여건이 좋은 대도시로 진출하려는 농촌지역 교사들이 내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대거 몰렸다.이로 인해 대도시는 지원자가 많고 농촌은 지원자가 적은 ‘도고농저(都高農低)’ 현상이 빚어져 교사수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강원도는 350명 모집정원에 341명이 응시,미달사태가 빚어졌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직교사의 이탈 규모가 내년 교원 수급에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경남은 700명 모집에 657명이 응시,0.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당초 지원자는 808명이었으나 대도시에 복수지원한 사람들이 그쪽을 택했기 때문”이라며 “부족한 인원은 중등교사 자격자를 기간제 교사로 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농촌지역도 대부분 모집정원에 미달됐다.충남은 900명 모집에 795명이 응시,모집인원에 106명이나 부족했다.과락자가 매년 8% 안팎에 이르러 부족인원은 더 늘 전망이다.충북은 400명 모집에 401명이 응시,1명이 초과됐으며 경북은 520명 모집에 495명이 응시했다.응시자격을 57세까지 높인 전남은 농촌지역이지만 400명 모집에 817명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전북도 370명 모집에 411명이 응시,정원을 넘겼다. 이에 비해 대도시는 대체로 응시율이 높았다.서울은 665명 모집에 1292명이 응시,1.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대전은 150명 모집에 379명이 응시,2.52대 1의 경쟁률을,광주는 400명 모집에 737명이 응시해 1.84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대구는 375명 모집에 614명이 시험을 치렀다. 반면 대도시와 함께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 수도권은 기대에 못미쳤다.인천은 450명 모집에 411명이 응시해 0.91대 1의 경쟁률을,경기도는 1734명 모집에 1817명이 응시해 1대 1을 간신히 넘겼다.. 정리 김학준기자 kimhj@
  • 부안군수 “총선이후 주민투표” 제안

    김종규(54) 전북 부안군수가 핵폐기장 유치 관련 부안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내년 총선 이후 주민투표를 제안했다. 김군수는 25일 오전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안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 4월 17대 총선 이후 6월까지 시점에서 주민투표를 반드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시기선택은 ▲일방적인 반대운동으로 인해 군민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정확히 알릴 절대시간이 필요하고▲금년 말부터는 내년 총선국면과 맞물려 자칫 정치공방에 휘말릴 우려가 있는 데다▲내년 7∼8월로 예정된 위도 정밀지질조사 및 정부의 사업확정고시 일정 등을 이유로 설명했다. 그는 “부안문제는 부안 사람들이 중심이 돼 논의하고 결정할 사안으로 정부는 주민투표에 대해 아무런 결정권이 없다.”면서 “주민투표는 부안군 차원에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민투표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려면 반대대책위가 일방적이고 폭압적인 반대운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전제조건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주민투표 관리와 부안군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공정하고 다양한 과정관리가 필요하다면서 과정관리로는 주민공청회,토론회,자유로운 의사표현을 방해하는 행위 감시·고발 선거관리기구 구성 등을 제시했다. 현재와 같은 폭력시위가 계속될 경우에는 그때가서 투표시기에 대해 다시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반핵단체들이 요구하고 있는 ‘연내 주민투표 실시’와 ‘2월 이내 투표실시 중재안’에 대해 “방법,과정 등 기본조건을 생략하고 오로지 이에 대해 부안 핵대책위측 김종성 집행위원장은 “군수는 주민투표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고 일축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주민투표 수용땐 사실상 백지화/ 고민 깊어지는 부안대책

    전국에서 살기가 가장 좋다하여 생거부안(生居扶安)으로 불리는 전북 부안군이 원전센터 유치문제로 무정부 상태의 혼란에 휩싸였다.고속도로 점거,공공건물 방화,폭력시위 등이 5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부안군은 최근들어 8000여명의 경찰력이 배치돼 계엄상황을 방불케 한다.정부는 대화에 복귀하라고 손짓을 보내면서도 일단 강력한 공권력을 동원해 일체의 불법·폭력시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며 강경대응쪽으로 급선회했다.하지만 ‘사실상 부안 원전센터는 물건너간 것 아니냐.’는 전망도 만만찮아 정부가 강행하느냐 백지화를 선언하느냐 하는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주민투표 내년 1∼2월에도 가능? ‘부안사태’의 해법으로 우선 주민투표가 떠오른다.주민투표는 여론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김종규 부안군수가 가장 먼저 제시한 의견이다.김 군수는 지난 8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충분한 토론과 홍보를 거쳐 주민투표를 하자고 제의했다.주민들의 반핵의식이 높아져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대책위측은 지난 14일 열린 공동협의회에서 연내 주민투표 실시를 제안했다.최근 최병모(민변회장) 변호사가 정부쪽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진 내년 1∼2월 중 주민투표 실시에도 긍정적인 반응이다.정부는 현재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에 반대한다.충분한 토론과 자유스러운 홍보 등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시기,절차,방법을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주민투표에 의한 원전센터 문제 해결은 정부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우선 국책사업 추진 여부를 주민투표에 의해 결정할 경우 나쁜 선례를 남겨 앞으로 실시될 모든 국책사업에 큰 걸림돌이 된다. 주민투표를 실시할 경우 정부가 원전센터사업 추진에서 발을 빼기 위한 수순을 밟는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지역개발 특별법 제정해야 정부가 부안주민들을 설득하는 방안은 원전센터를 유치하는 대가로 대대적인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해 주는 것이 유일한 카드다.현재 전북도와 부안군은 총사업비 3조 8000억원에 이르는 67개 국책사업을 건의해 놓은 상태다.정부가 이 사업들을 확실히 추진해준다는 보증수표로 특별법을 제정하고 부안을 서해안의 거점지역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약속하는 방안밖에 없다. 밀어붙이기식이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지만 정부로서는 선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방안이다.그러나 이같은 정부 약속이 주민들에게 먹혀들지는 미지수다. ●정부·강행포기 갈림길 정부가 주민들의 핵폐기장 백지화 주장을 받아들여 사업취소를 선언할 경우 부안사태는 곧 바로 막을 내리게 된다.그러나 정부가 이같은 선택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정부가 주민들의 폭력시위에 굴복해 스스로 사업을 포기할 경우 앞으로 어떤 국책사업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 만큼 나약한 정부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지자체공무원 5급승진시험 의무화/ 지방직“국가직 왜 빼” 행자부“보완해 갈것”

    내년부터 지방공무원의 5급 승진과정에서 승진 대상자의 50%는 반드시 시험을 치러야 한다.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심사를 통해 승진을 결정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앞으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정실 인사’ 논란과 ‘매관매직(賣官賣職)’ 가능성 등 잡음을 없애기 위해서는 승진시험제가 필요하지만,시험 준비를 이유로 격무부서 기피현상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또 국가공무원은 예외로 한 채 지방공무원에 대해서만 승진시험을 의무화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선(先)심사,후(後)시험 행정자치부는 23일 내년부터 지방공무원에 대한 5급 승진시험제를 도입하기 위해 시행지침을 각 지자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5급승진 인원 가운데 50%를 심사를 통해 우선적으로 선발한다.나머지 50%는 승진후보자 명부에 있는 우선순위자(승진 인원의 2∼5배수)를 대상으로 시험을 치러 뽑는다.이 경우 시험성적 70%와 근무평정 30%를 각각 반영해 승진대상자를 결정한다.예컨대 5급승진 인원이 10명인 지자체의 경우 5명은 심사를 통해 선발하고,나머지 5명은 승진후보자 명부의 순서대로 10∼25명을 추려내 이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치러 승진자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인사관련 각종 잡음을 차단하고,인사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승진시험제 도입이 불가피하다.”면서 “승진시험 실시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들은 앞으로 꾸준히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왜 우리만…” 이처럼 승진시험제 도입에 따른 세부규정까지 마련됐지만,정작 지방공무원들의 반발은 여전하다. 충북도의 한 공무원은 “국가공무원은 배제한 채 지방공무원에게만 5급 승진시험제를 의무화하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지방분권과 자율성 확대라는 시대적 추세에 맞게 각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의 또다른 공무원은 “시험 준비를 이유로 격무부서를 기피하는 현상이 가중될 수 있고,학원비와 책값 등 경제적 손실도 상당할 것”이라면서 “주민과의 직접접촉 등 민원업무가 많은 지자체공무원의 현실을 고려할 때 시험 실시로 얻는 효과보다 잃는 손해가 더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지방공무원에 대한 승진가산점 대상 직위와 비율 등을 자율화한 만큼,각 지자체장이 격무부서 근무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승진시험을 실시하는 지자체는 서울시와 서울지역 15개 지자체 등 모두 16개에 불과하며,나머지 15개 시·도 232개 지자체는 심사를 통해서만 승진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결국 대부분의 지자체가 내년에는 승진시험제를 도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행정수도 허브로 새만금 개발 방침”전북도 내부방향 제시

    전북도가 새만금지구를 신행정수도의 국제관문과 환황해권 신산업·물류 중심지로 육성하는 개발 방안을 제시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도 송하진 기획관리실장은 최근 군산대 해양과학대에서 열린 ‘새만금사업의 현재와 미래 워크숍’에서 ‘전북도의 향후 발전과 새만금 개발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내부 개발방안에서 새만금사업으로 조성되는 토지 8560만평을 ▲대규모 우량 식량기지 ▲신행정수도의 국제관문 ▲방사성 융합산업과 대체에너지개발 전초기지 ▲해양관광단지 ▲환적물류단지 등으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토지이용 비율은 인프라 구축에 4∼5%,농림·어업 및 생태보전단지 51∼59%,복합단지 36∼45% 등이다.인프라 시설로는 가력도와 신시도 중간에 국제공항,2호 방조제 인근에 54선석 규모의 새만금항을 건설한다.새만금지구 내에 남북축 4개 노선과 동서축 3개 노선 등 7개 간선도로망을 건설하고,2단계로 철도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새만금 북부지역에는 수출가공물류단지와 식품콤비나트,첨단산업단지를 배치했다.만경강과동진강으로 생성되는 새만금호 중간부분에 환적물류단지,역외금융 비즈니스 도시,화훼단지,첨단농업·생명공학단지를 육성할 방침이다. 남부에는 식량생산단지와 미래영상단지,방사성 융합산업(RFT)과 대체에너지 연구단지를 배치키로 했다.고군산군도는 국제해양관광지로 육성키로 했다. 송하진 실장은 “새만금지구는 비행시간 3시간 이내에 인구 100만 이상 43개 국내외 도시를 타깃으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전북발전에 가장 도움이 되려면 간척지의 절반가량을 농지로 활용하되,먼저 관광지를 개발하고 나중에 물류기지를 육성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새만금지구 토지이용계획은 연말까지 전북도 안과 중앙부처 안이 제출되면 국토연구원의 용역과 총리실,농림부,해양수산부의 조정을 거쳐 내년 10월 확정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민주 집안싸움 갈데까지 가나

    민주당 2층 기자간담회장이 13일 오후 2시 당 지도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장성민 전 의원의 간담회 도중,당 사무처 실·국장들의 간담회 중지 요구로 한동안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렸다. 전날 박상천 대표와 정균환 총무 등의 2선후퇴를 요구하며 전면적인 당 쇄신론을 제기했던 장 전 의원은 이날 다시 두 사람의 분당책임론까지 제기하면서 즉각 사퇴를 압박했다. ●장성민 간담회 실·국장 난입 한때 중단 이때 당 사무처 실·국장 4∼5명이 기자간담회장으로 난입,“당을 왜 그렇게 흔들어대느냐.”면서 거칠게 항의하며 간담회 중단을 요구,10여분 동안 아수라장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출입기자들이 실·국장들의 간담회 방해의 부당성을 지적,간신히 간담회가 재개되는 등 민주당의 최근 혼란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소장파 “4선이상 호남의원 용퇴” 한편 김현종 전북도지부 부지부장도 이날 개인성명을 통해 “4선 이상 호남의원들의 용퇴를 촉구한다.”면서 “사람 심기 식의 조직책 임명도 즉각 중단하고 새 지도부에 총선의 전권을 넘겨야 한다.”고주장하는 등 민주당 내 소장파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춘규기자
  • 2009년 F1자동차경주대회 유치 의미·과제/경남 5000만弗 ‘황금알’ 품었다

    모터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포뮬러 원(FORMULA ONE)’국제자동차경주대회 경남 유치가 성사됐다.경남도와 국제자동차경주연맹(FIA)은 오는 2009년 10월부터 진해경주장에서 F1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하고,지난 17일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내년 3월 본 협약을 남겨놓고 있지만 우리측이 포기하지 않는한 대회개최는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이를 계기로 포뮬러경기를 소개하고,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와 남은 과제 등을 살펴본다. ●포뮬러 자동차란 길고 낮은 차체에 두꺼운 타이어를 달고 굉음을 지르며 질주하는 자동차가 ‘포뮬러 머신’이다.머신의 수준에 따라 F1·F3000·F3 등 3종으로 분류해 대회를 치른다.이중 으뜸인 F1대회는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손꼽힌다. FIA는 F1경주에 출전하는 팀은 독자적으로 차체를 생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차량의 성능과 규격도 엄격해 제작공정은 전부 수공업으로 이뤄진다.포뮬러 머신의 대당 가격은 100억원에 달한다.F1머신의 엔진은 12기통 이하로 배기량이 3000㏄를 넘을 수 없고,최고 출력은 700마력으로 제한된다.선수가 탑승한 차량의 무게는 600㎏ 이상이어야 하고,차체 높이는 0.95m 미만,바퀴 너비 38.1㎝미만,기어는 7단까지 등이다. F3000은 8기통 이하로 배기량 3000㏄ 이하,출력 450마력,차체무게 550㎏ 이상이고,F3는 4기통이하 2000㏄ 이하,170마력 455㎏ 이상이어야 한다. FIA와 개최국들은 수입구조 공개를 꺼리지만 전문가들은 지난해 시즌 경주장의 수입을 3000만∼5000만달러로 추정하고,경주팀도 팀당 15억∼20억달러쯤 수입을 올린 것으로 보고있다.총수입의 40%가 스폰서의 광고비다. ●스포츠도 경쟁력 현재 F1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주장은 각각의 특색을 갖고 있다.독일 호켄하임 경주장은 세계에서 가장 긴 6.82㎞의 직선 주로를 자랑하며,프랑스의 네버스 마그니 코스는 유럽에 하나뿐인 F1박물관이 유명하다.또 일본 스즈카 경주장은 일본열도를 본뜬 경주장과 함께 77만평의 부지에 교육적 기능이 강조된 테마파크로, 연간 300여만명이 찾는다.경남도는 진해 신항 건설로 얻어지는 배후지 120만평에 F1경주장을 건설키로 했다.후발주자로 기존 경주장과의 차별화로 경쟁력을 갖는다는 구상이다. 이덕영 정무부지사는 “바다를 끼고 있는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살려 40만평에 경주장을 건설하고,나머지는 골프장(30만평) 및 테마파크(50만평) 용지로 활용할 구상”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어느 곳에서도 시도하지 않는 야간경기도 고려중이다.이를 위해서는 조명시설로만 100억원이 넘는 추가비용이 예상되지만 이 정도의 출혈은 감수할 각오다. ●F1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 영국 버밍햄의 소도시 실버스톤이 전 세계에 알려지고,이름조차 생소한 산 마리노의 이몰라 포도주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된 것은 매년 열리는 F1그랑프리 덕분이다. 진해경주장은 부산·진해 신 항만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여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로 도약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기에 충분하다.이와 함께 자동차 관련 산업과 연계한 서비스업·도소매업·운수통신·관광산업의 비중이 매주 높아지며,한국상품과 문화·예술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대회유치에 합의하고도 포기한 전북도분석자료에 따르면 건설투자비 1430억원,직·간접 생산유발효과 3337억원,고용창출 2만여명,부가가치 유발액 2800억원 등으로 추정된다.오는 2009년 대회가 개최되면 이보다 훨씬 많은 부가가치가 생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풀어야할 과제 경남도가 점찍은 F1경주장 건설예정지는 현재 신 항만 준설토 투기장으로 정부 소유다.이를 무상으로 양여받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기획예산처는 법적인 문제를 들어 난색을 보이고 있다.그리고 건설비(2000억원) 지원에도 소극적이다.무엇보다 주무부서인 문화관광부가 대회유치에 회의적인 것도 문제다.무상양여가 안될 경우 부지값을 포함해 4000억원에 달하는 투자재원 마련이 쉽지 않다. 특히 본 협약을 앞두고 FOM(포뮬러 원 매니지먼트)과의 협상도 쉬운 문제가 아니다.중계권료와 광고·입장료 수입 배분 협상에서 수익성을 무리하게 요구하면 대회개최가 무산될 수 있고,대회유치에 얽매여 쉽게 양보할 경우 재주만 부리는 곰으로 전락할 우려도 없지 않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김혁규 경남지사“OECD(경제협력개발기구)회원국인 우리나라에서 ‘포뮬러 원’자동차경주대회를 유치한 것은 세계 5위 자동차생산국의 위상을 높이는 것입니다.” 김혁규(사진) 경남지사는 “그동안 모터 스포츠에 대한 국내의 인식부족으로 애를 먹었지만 노무현 대통령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앞으로 잘 풀릴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의 경제수준과 위상을 감안하면 지금의 대회유치는 오히려 때늦은 감이 있다.”면서 러시아와 터키,사우디 아라비아 등 유럽과 아시아지역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대회유치에 나서고 있음을 상기시켰다.김 지사가 밝힌 진해경주장의 컨셉트는 ‘엔터테인먼트와 결합된 테마파크’다.그는 “후발주자로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차별화가 관건”이라며 77만여평에 자동차 테마파크를 조성한 일본 스즈카경주장을 예로 들었다.이어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건설계획은 없지만 본 협약이 체결되면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세계 제1의 경주장으로 건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대회를 유치하면서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데 대해 “국내 지자체 및 외국과의 치열한 유치경쟁으로 보안유지가 불가피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지방에서 대회가 열리면 성공할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통상 국제경기가 성공하려면 개최지를 중심으로 2시간 거리에 인구 500만명이면 충분한 것으로 본다.”면서 “진해는 1시간30분 거리에 인구 1300만명을 포용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F1 자동차경주대회란 F1자동차경주대회는 인간의 본능적인 경쟁심과 스피드에 대한 동경심을 상업적으로 활용한 것이다.F1대회는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전 세계 15개국에서 16개 대회가 개최된다.유일하게 독일에서 2차례 열리고,나머지 국가에서는 1차례씩 개최된다.내년에는 16개국에서 17개 대회가 열린다.계약이 만료된 캐나다가 빠지고,대신 바레인과 중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의 F1대회는 지난 1950년 5월13일 영국 실버스톤 전용경주장에서 펼쳐졌다.유럽지역을 옮겨가며 열리던 F1대회는 53년 아르헨티나 스틸링모스에서 열린 대회를 시작으로 대회장소가 전 세계로 확대됐다. 경주거리는 경주장에 따라 다르지만 300∼310㎞ 정도다.대부분 트랙길이가 4∼6㎞이므로 최고 77바퀴까지 돌아야 한다.최고 속도는 시속 360㎞까지 나온다.이런 속도에도 불구하고 실수없이 트랙을 질주하기 위해 선수들은 뛰어난 체력과 스태미나를 갖춰야 한다.대회마다 챔피언을 뽑지만 대회별 점수를 종합해 선수와 차량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경기팀은 최고 명문 페라리를 비롯,모두 10개로 한 팀은 2명의 선수와 지원인력 등 50∼100여명으로 구성돼 전 세계를 돌며 경주를 한다.대회에 참가하려는 팀은 보증금 1000만달러를 내야하고,머신 제작비와 개런티 등으로 3000만∼4000만달러를 따로 준비해야 하며,연간 예산이 7000만∼3억달러에 달한다.아무나 참가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 공무원노조 전북지역본부/국감·道종합감사 거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종식 남원시노조 지부장)는 8일 불합리한 중복감사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전국공무원노조 및 광역자치단체 직장협의회와 연계,국정감사 및 도 종합감사를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본부 관계자는 “국비 지원사업이나 국가 위임사무가 아닌 자체 사무에 대한 국정감사를 앞으로 거부하겠다.”며 “도정에 대한 감사도 의회에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공무원노조는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전북도 종합감사를 거부하기로 하는 한편 전북도의 감사가 강행되면 이를 실력으로 저지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북도 감사담당관실은 “광역단체의 기초단체 감사는 법에 명시돼 있으며 이를 준수할 의무가 있다.”며 “전주시에 대한 감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혀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전국체전 최종 성화주자 4人 전북출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전주에서 열리는 제84회 전국체육대회 최종 성화주자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4명이 선정됐다. 5일 전북도 체육회에 따르면 성화봉송 최종 주자는 전북도 출신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유인탁(왼쪽위부터 시계방향·45·레슬링·84년 LA),전병관(35·역도·92년 바르셀로나),양영자(39·탁구·88년 서울),정소영(36·배드민턴·92년 바르셀로나)씨 등이다. 또 대표 선서는 김동문(28·배드민턴),김용미(27·사이클) 선수가 하게 된다.성화 점화자는 개막 전날인 9일 발표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지방의원 ‘無노동 有임금’ 제동

    전북도의회가 이달 초 제정 공포한 2건의 조례에 대해 대법원이 집행정지 결정을 내려 조례의 효력에 제동이 걸렸다. 대법원은 최근 도의회가 지난 9월4일 제정 공포한 ‘전라북도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중 개정조례안’과 ‘전라북도 공기업사장 등의 임명에 관한 인사청문회 조례안’에 대해 본안판결 시까지 집행정지처분을 내렸다. 도의원들에게 비회기 중에도 의정활동비를 지급하는 내용과 공기업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토록 한 2건의 조례안은 모두 상위법에 어긋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도의회가 재의결해 공포함으로써 지난 19일 전북도가 대법원에 무효확인청구 및 집행정지신청을 냈었다.이에따라 지난 4월부터 전북도의회가 많은 논란 속에 추진해온 비회기 중 의정활동비 지급과 공기업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조례제정은 행정력만 낭비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도 관계자는 “대법원이 소송접수 1주일만에 집행정지처분을 내린 것으로 미루어 위법판정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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