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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AI 확진 판정업무 추진

    국립수의과학검역원만 가지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 업무를 전북도에서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I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현재 정부가 가지고 있는 AI 판정 업무를 넘겨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30여억원을 투입, 도 산하 축산위생연구소에 관련 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빠르면 내년부터 AI 진단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AI에 대한 판정과 초기 방역이 지연돼 전염병이 확산되는 결과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양궁 윤옥희 ‘퍼펙트 -1점’ 세계新

    양궁 윤옥희 ‘퍼펙트 -1점’ 세계新

    |안탈리아(터키) 김영중특파원|한국 양궁의 신기록 행진이 이어졌다. 남자 단체에 이어 윤옥희(23·예천군청)가 여자 개인전 세계 기록을 갈아치워 베이징올림픽 메달의 꿈을 부풀렸다. 특히 변화무쌍한 바람 속에 거둔 결과라 더욱 값졌다. 윤옥희는 29일 오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양궁협회(FITA) 제3차 월드컵 개인전 준결승에서 12발 가운데 단 한발 만 9점을 쏘는 괴력을 자랑하며 박성현(25·전북도청)을 119-106으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120점 만점에 1점 부족했지만 지난 2001년 송미진(118점)의 기록을 경신한 것. 윤옥희는 2차 월드컵에 이어 2연속 금메달도 조준하게 됐다. 올림픽 개인전 2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박성현은 윤옥희의 ‘미친 활’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준결승에 오른 4명 중 3명이 태극기를 달고 있어 한국 양궁의 위상을 뽐냈다.30일 열릴 단체전에선 2차 월드컵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수모를 설욕할 전망이다. 8강에서 세 번의 연장 끝에 1차 월드컵 금메달리스트 나탈리아 발레에바(이탈리아)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곽예지(16·대전체고)는 주현정(26·현대모비스)을 109-108로 물리치고 올라온 빅토리아 코발(우크라이나)에 106-110으로 졌다. 윤옥희는 “너무 기분이 좋다. 선배와 함께 사대에 서니 긴장되지 않아 마음 편하게 쐈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남자는 이날 새벽 끝난 예선 라운드에서 상위 3명이 모두 2039점(만점 2160점)을 맞혀 한국이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세운 2031점의 세계 기록을 12년 만에 경신했다. 박경모(33·인천 계양구청)가 684점으로 망갈 싱 참피아(25·인도)와 동점을 이뤘으나 ‘엑스텐’(10점 원 안의 작은 원)이 11개로 1개 적어 개인전 1위를 내주며 64강전에 올랐다. 임동현(22·한국체대)이 680점으로 4위를, 이창환(26·두산중공업)이 675점으로 뒤를 이었다. jeunesse@seoul.co.kr
  • 양궁하면 역시 한국!

    |안탈리아(터키) 김영중특파원|‘깔끔하게 베이징올림픽 간다.’ 한국 양궁대표팀이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섰다. 여자 대표팀은 28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양궁연맹(FITA) 제3차 월드컵 예선라운드에 출전한 4명 모두 ‘톱10’에 들어 출발이 순조로웠다. 올림픽 개인전 2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박성현(25·전북도청)은 1위(667점)로 가볍게 예선을 통과,64강전에 올랐다. 주현정(26·현대모비스)이 663점으로 뒤를 이었고, 윤옥희(23·예천군청)가 4위(656점), 곽예지(16·대전체고)는 6위(648점)로 마무리했다. 이에따라 예선 라운드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한 팀 점수가 1986점으로 이탈리아(1937점)에 49점이나 앞서며 1위를 달렸다.3위는 중국(1921점). 양궁은 국내 선발전이 올림픽 메달 따기보다 힘들다. 대표팀에 뽑히기 위해 자체 평가전에 젖먹던 힘까지 쏟다 보니 올해 열린 월드컵에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여자 단체가 지난달 크로아티아 포레치에서 열린 2차 월드컵에서 중국에 밀려 동메달에 그쳤다. 남자는 동메달도 건져내지 못했다. 윤옥희의 금메달이 없었으면 ‘노 골드’에 그칠 뻔했다. 뒤끝이 개운하지 않은 셈. 그 결과 월드컵 종합랭킹도 윤옥희 3위, 박성현 5위, 주현정 9위에 그쳤다. 그렇지만 곽예지의 탈락이 유력, 올림픽 대표 최종 엔트리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선발전의 부담을 털어낸 대표팀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위를 잡아당겼다. 문형철(50) 여자 대표팀 감독은 “바람이 전후좌우로 종잡을 수 없이 불었지만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흐뭇해했다. 윤병선 양궁협회 사무국장은 “심적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월드컵보다 올림픽을 대비해 짠 스케줄을 차질 없이 진행시키고 있다.”며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jeunesse@seoul.co.kr
  • [단독]지자체 공무원 성과금 나눠먹기

    [단독]지자체 공무원 성과금 나눠먹기

    자치단체 공무원의 업무능력 향상과 사기진작을 위해 도입된 ‘성과상여금제도’가 ‘나눠먹기’로 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당수 지자체의 직원들이 2007년도 성과금을 지난달 받았지만 실·국별로 다시 걷어 공평하게 재분배했다. 특히 올해는 성과금 지급률 편차가 최고 230%까지 벌어져 이 현상이 더했다. ●‘눈총’ 무서워 나눠먹기 25일 전국 지자체들에 따르면 전북도는 지난 4월 초 5급 이하 공무원 1709명 가운데 1623명에게 21억 6300만원의 상반기 성과금을 지급했다. 직무성과 평가에 따라 S등급을 받은 상위 20%에는 지급기준액의 230%를 지급했고 35%의 A등급 160%,B등급을 받은 40%에는 90%를 각각 지급했다.C등급을 받은 86명은 한푼도 받지 못했다. 지급기준액(성과금 100%)은 9급 126만 7100원,8급 150만 9800원,7급 182만 9800원,6급 217만 1800원,5급 253만 5800원 등이다. 그러나 성과금을 지급한 뒤 직원 간에 위화감이 조성되면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급기야 노조가 나서 성과금을 고르게 재분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S등급과 A등급을 받은 직원들은 100%를 초과한 금액을 대부분 실·국 서무에게 반환했고 서무는 이를 다시 B,C등급을 받은 직원에게 재분배하느라 한바탕 법석을 떨었다. 최근 2728명에게 74억 8565만원의 성과금을 지급한 경기도도 상황은 비슷하다. 노조는 성과금 재분배에 참여한 직원이 2300여명으로 5급 사무관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성과금은 총액인건비에 포함돼 봉급의 일부인 데다 공무원의 업무는 계량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면서 “앞으로 기본급화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도 실·국별로 나오는 성과금 총액을 같은 직급 직원들이 같은 액수로 나눠 갖거나 공동 회식비로 사용했다. 경남도는 도 본청 및 산하기관 직원 1840명에게 4등급으로 분류해 지급한 47억 7900만원을 실·국별로 재조정, 균등하게 분배했다. 경기도와 경북도도 이 시·도들과 비슷하게 성과금을 다시 거둬 공평하게 나눠 가졌다. ●성과금 무용론 여론 높아 이 제도는 공직 사회에도 선의의 경쟁을 유발하기 위해 1990년대 후반기부터 도입됐다. 그러나 중앙부처에서 어느 정도 자리잡은 이 제도가 동료 의식이 강하고 안면을 무시할 수 없는 지자체에서는 전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S등급을 받은 전북도의 한 직원은 “동료들의 눈치를 견딜 수 없어 일부를 서무의 통장에 입금시켰다.”고 말했다. 하위 등급을 받은 공무원의 불만이 더 크다.B등급을 받은 L씨는 “공무원은 부서와 자리에 따라 하는 일이 달라 공정한 직무성과를 평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광주시의 한 직원(6급)은 “실·국장의 근무 평정이 반영되는 등급 분류는 상위 등급을 돌아가며 밀어주는 식의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북도 노조 관계자는 “성과금은 올해 임금 인상률 2.4%에 포함된 것이어서 B등급 이하를 받으면 오히려 급여가 깎인 것과 같다.”고 밝혔다. 정부의 지자체 공무원 성과금 지급 기준에는 S등급(상위 20%)은 230% 이상,A등급(20∼50%)은 160%,B등급(50∼90%)은 90%를 받고 C등급(하위 10%)은 못 받는 것으로 규정돼 있다. 한편 서울·부산·대구·인천·대전시와 충남·강원도는 직무성과 평가 등급에 따라 4단계로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서도 직무성과 평가 기준의 폭보다 차등을 적게 둬 지급할 시·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대구 김상화기자 shlim@seoul.co.kr
  • [단독]지자체 공무원 성과금 나눠먹기

    [단독]지자체 공무원 성과금 나눠먹기

    자치단체 공무원의 업무능력 향상과 사기진작을 위해 도입된 ‘성과상여금제도’가 ‘나눠먹기’로 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당수 지자체의 직원들이 2007년도 성과금을 지난달 받았지만 실·국별로 다시 걷어 공평하게 재분배했다. 특히 올해는 성과금 지급률 편차가 최고 230%까지 벌어져 이 현상이 더했다. ●‘눈총’ 무서워 나눠먹기 25일 전국 지자체들에 따르면 전북도는 지난 4월 초 5급 이하 공무원 1709명 가운데 1623명에게 21억 6300만원의 상반기 성과금을 지급했다. 직무성과 평가에 따라 S등급을 받은 상위 20%에는 지급기준액의 230%를 지급했고 35%의 A등급 160%,B등급을 받은 40%에는 90%를 각각 지급했다.C등급을 받은 86명은 한푼도 받지 못했다. 지급기준액(성과금 100%)은 9급 126만 7100원,8급 150만 9800원,7급 182만 9800원,6급 217만 1800원,5급 253만 5800원 등이다. 그러나 성과금을 지급한 뒤 직원 간에 위화감이 조성되면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급기야 노조가 나서 성과금을 고르게 재분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S등급과 A등급을 받은 직원들은 100%를 초과한 금액을 대부분 실·국 서무에게 반환했고 서무는 이를 다시 B,C등급을 받은 직원에게 재분배하느라 한바탕 법석을 떨었다. 최근 2728명에게 74억 8565만원의 성과금을 지급한 경기도도 상황은 비슷하다. 노조는 성과금 재분배에 참여한 직원이 2300여명으로 5급 사무관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성과금은 총액인건비에 포함돼 봉급의 일부인 데다 공무원의 업무는 계량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면서 “앞으로 기본급화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도 실·국별로 나오는 성과금 총액을 같은 직급 직원들이 같은 액수로 나눠 갖거나 공동 회식비로 사용했다. 경남도는 도 본청 및 산하기관 직원 1840명에게 4등급으로 분류해 지급한 47억 7900만원을 실·국별로 재조정, 균등하게 분배했다. 경기도와 경북도도 이 시·도들과 비슷하게 성과금을 다시 거둬 공평하게 나눠 가졌다. ●성과금 무용론 여론 높아 이 제도는 공직 사회에도 선의의 경쟁을 유발하기 위해 1990년대 후반기부터 도입됐다. 그러나 중앙부처에서 어느 정도 자리잡은 이 제도가 동료 의식이 강하고 안면을 무시할 수 없는 지자체에서는 전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S등급을 받은 전북도의 한 직원은 “동료들의 눈치를 견딜 수 없어 일부를 서무의 통장에 입금시켰다.”고 말했다. 하위 등급을 받은 공무원의 불만이 더 크다.B등급을 받은 L씨는 “공무원은 부서와 자리에 따라 하는 일이 달라 공정한 직무성과를 평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광주시의 한 직원(6급)은 “실·국장의 근무 평정이 반영되는 등급 분류는 상위 등급을 돌아가며 밀어주는 식의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북도 노조 관계자는 “성과금은 올해 임금 인상률 2.4%에 포함된 것이어서 B등급 이하를 받으면 오히려 급여가 깎인 것과 같다.”고 밝혔다. 정부의 지자체 공무원 성과금 지급 기준에는 S등급(상위 20%)은 230% 이상,A등급(20∼50%)은 160%,B등급(50∼90%)은 90%를 받고 C등급(하위 10%)은 못 받는 것으로 규정돼 있다. 한편 서울·부산·대구·인천·대전시와 충남·강원도는 직무성과 평가 등급에 따라 4단계로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서도 직무성과 평가 기준의 폭보다 차등을 적게 둬 지급할 시·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대구 김상화기자 shlim@seoul.co.kr
  • 신석정문학관 부안에 건립

    한국의 대표적 목가시인 고(故) 신석정(辛錫正·1907∼1974) 시인을 기리는 문학관이 건립된다. 23일 전북 부안군에 따르면 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인의 고향인 부안군 부안읍 선은리 고택(전북도 문화재 84호) 일대에 ‘석정문학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다음 달 착공되는 석정문학관은 1만6870㎡의 부지에 연건평 1573㎡ 규모로 문학관과 쉼터, 잔디광장 등이 조성된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저수지 11곳 붕괴 위험

    전북도내 저수지 가운데 35곳이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2173개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11곳은 물이 새거나 주요 시설에 결함이 있어 장기간 방치하면 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24곳은 시설이 낡아 저수지로서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도는 위험 시설 11곳을 올 해 안에 긴급 보수하기로 했다. 나머지 24곳도 장마철이 오기 전에 응급조치를 하기로 했다. 도는 또 수해 예방을 위해 오는 6월 13일까지 14개 시·군, 한국농촌공사 등과 공동으로 집중 호우에 대비한 훈련을 하기로 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농지 원부 정비 시급

    농지 원부가 제때 정비되지 않아 쌀 직불금 지급 등에 민원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지 원부에 기재된 1만 9563필지의 농지 가운데 한해 평균 5만여건이 정비대상이다. 올해 농림수산식품부 전산망에 나타난 농지 원부 정비대상 농지는 4만 9898건에 이른다. 정비 사유는 소유자 변경 1만 862건, 임차기간 종료 3만 1682건, 중복등재 2182건, 법정동 불일치 708건, 기준 미달 4464건 등이다. 그러나 농지 소유자나 경작자의 자진신고가 늦고 읍·면·동은 행정력이 부족해 농지 원부 정비가 제때 이루어지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 때문에 실제 농지 경작자가 받게 돼 있는 쌀소득 보전 직불금 지급 과정에 농지 소유자와 다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 또 농지 임차기간이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신고하지 않아 이전 경작인에게 직불금이 지급되는 경우도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행정력 부족과 자진신고 미비로 한해 한두 차례만 농지원부를 정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상시 정비·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도 공무원 명퇴 바람

    자치단체들의 조직 개편과 구조 조정을 앞두고 전북지역 공직사회에도 명예퇴직 바람이 불고 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9명의 도청 공무원이 명퇴를 신청했다. 올해 명퇴 신청을 한 도청 공무원은 모두 18명으로 지난 한해 동안 22명에 육박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도 지난해 상반기 4명이 명퇴를 했지만 하반기에는 11명이 명퇴를 신청했다. 올 6월2일부터 5일까지 실시되는 명퇴 기간에는 신청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도 이달에만 8명이 명퇴를 신청하고 공직을 떠났다. 이같이 명퇴신청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공무원 연금법이 개정될 경우 연금 수령액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금법이 개정되면 33년간 공직 생활을 한 공무원을 기준으로 연금 수령액이 22%가량 줄어들게 된다. 현재 4급인 공무원의 경우 현행 연금법으로는 월 280만원의 연금을 받지만 법이 개정된 후에는 220만원으로 60만원이나 줄어든다. 이 때문에 30년 이상 공직생활을 한 공무원 사이에서는 연금법 개정 이전에 명퇴를 하는 것이 낫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명퇴 신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완주에 자동차 지능형부품연구소 설립

    자동차에 들어가는 지능형 전자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국책 연구소가 전북 완주군에 설립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2008 지역 IT특화연구소’ 사업 공모에서 전북의 ‘자동차용 임베디드 시스템(내장형) 특화연구소’가 대상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국비 50억원을 포함, 모두 110억원이 투입돼 2012년까지 완주 과학산업단지에 연구소가 설립될 예정이다. 이경옥 행정부지사는 “전북은 자동차 부품 소재를 집중 육성하고 있어 연구소 설립에 따른 파급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유치 배경을 설명했다. 자동차용 임베디드 시스템은 자동차에 부착되는 기능별 센서와 전자기기 등의 지능형 전자 부품과 모듈, 이들 사이의 네트워크 기술 등으로 자동차의 부가 가치를 높이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 연구소는 앞으로 도내 대학 및 기업과 함께 관련 기술을 연구해 상용화한 뒤 기업에 전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도는 연구소 설립으로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지고 기업들에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Metro]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교사명퇴수당 지방채 개선을”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14일 교직원 명퇴수당 지급을 위한 지방채 발행제도 개선을 정부에 촉구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박주웅 서울시의회 의장)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임시회를 열고 충북도의회가 제출한 ‘교직원 명퇴수당 지급을 위한 지방채 발행제도 개선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협의회는 건의안에서 “정부가 교직원 명예퇴직에 따른 채권상환 소요예산을 책임지겠다던 약속을 어기고 명퇴수당 지방채 원리금 상환을 시·도 교육청에 전가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15개 특별행정기관 전북 이양될 듯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비롯한 전북지역에 있는 15개 특별행정기관이 중앙 부처에서 전북도로 이양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국 자치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특별행정기관 이양 대상기관 초안을 마련한 결과, 전북은 15개 기관 932명이 이양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1차 6개 기관,2·3차 9개 기관으로 잠정 확정됐다. 이는 당초 22개 기관 1220명보다 축소된 것이다.1차 이양 대상 기관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군산지방해양항만청, 전주지방환경청, 전북 중소기업청, 서부지방산림청, 광주지방식약청 등이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癌조차도 ‘소리’에 대한 열정은 못 꺾어”

    “癌조차도 ‘소리’에 대한 열정은 못 꺾어”

    “유방암 수술을 받은 뒤 상 한번 받아보고 죽었으면 여한이 없겠다 생각했습니다.” 국악 명인·명창의 등용문인 제34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암을 이겨내고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을 차지한 박영순(35·여·전북도립국악원)씨. 그는 13일 전북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사습놀이 본선에서 춘향가 중 십장가 대목을 구성지게 불러 ‘명창’ 칭호를 얻는 장원에 올랐다. 박씨는 “2년 전 유방암 수술을 받은 뒤 주변의 만류에도 포기하지 않고 소리를 공부했다.”면서 “몸이 많이 안 좋았는데 소리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해 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2세때 소리를 시작해 대사습놀이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박씨는 “안 되는 소리를 열정으로 가르쳐 주신 선생님(김영자 명창)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소리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준비 과정에서 피를 토하고 죽는 꿈을 꿨다.”면서 “소리를 안 하면 더 힘들 것 같아 지난해부터 치료를 받으면서 쉬지 않고 대회를 준비했다.”고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스승인 김영자(59) 명창은 “수술받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아 공부한다고 왔기에 ‘그러다 큰일 난다.’며 혼내서 돌려보냈는데도 몇 번이고 다시 찾아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번 전국대회에는 판소리 명창부와 시조, 농악, 무용, 민요 등 9개 부문에 전국 382개팀 562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부문별 장원은 다음과 같다.▲판소리 명창 박영순 ▲시조 박승규 ▲농악 중앙타악단 ▲기악 배런 ▲무용 김형신 ▲가야금병창 이영희 ▲민요 김보연 ▲판소리 일반 유기영 ▲궁도 김태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봄가뭄에 보리수확 직격탄

    전북 등 일부 지역에 올해 들어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고추와 보리 등 밭작물의 생육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전국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으나 양은 5∼10㎜로 적을 것으로 예상돼 무·배추, 파·고추 등 밭작물의 해갈에 큰 도움을 주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경기와 충남·북, 경북 등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대기와 땅이 매우 건조한 상태다. 특히 보리의 생육에 영향을 주는 3∼4월에 비가 적어 보리 생산에도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11일 전북도 등 지자체들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도내에 내린 비는 116.2㎜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3.4㎜,5년 평균 233.4㎜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봄 가뭄이 이어지면서 무, 배추 등 채소류와 파, 고추 등 양념류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4월부터 본 밭에 옮겨 심어진 이들 작물은 현재 뿌리를 내리고 본격적인 성장을 해야 할 시기여서 물이 가장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가뭄으로 토양 수분함량이 크게 떨어지면서 성장이 멈추다시피 한 상태이며 고사하는 작물도 속출하고 있다. 수확을 앞두고 있는 보리와 양파 등도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어 수확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전북도가 최근 보리의 생육 상황을 조사한 결과, 길이는 48.2㎝로 지난해보다 2.1㎝가 짧고 ㎡당 이삭 수는 720개로 18개나 적었다. 이에 따라 일부 농가에서는 스프링클러를 가동하고 관정을 파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김대귀(55·완주군 이서면)씨는 “3월에 660여㎡의 밭에 두릅을 심었는데 대부분 말라죽고 말았다.”며 “가뭄으로 주위의 계곡물까지 말라붙어 속수무책으로 지켜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대구·경북지역에도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고추·참깨 등 밭작물의 생육에 지장을 주고 있다. 4개월여 동안 이 지역의 강우량은 124㎜로 예년에 절반 수준에 그쳤다. 앞으로 7∼8일 안에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으면 산간지역 논의 경우 다단계 양수작업 등을 통해 모내기 물을 끌어와야 할 형편이다.전주 임송학·대구 한찬규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청보리 재배면적 대폭 확대

    전북도는 사료 값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청보리 재배 면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사료 값 폭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1만여㏊인 청보리 재배 면적을 2010년까지 2만㏊로 늘리기로 했다. 청보리는 알곡이 익기 전에 수확해 한우 등의 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영양이 풍부하고 수입대체 효과도 커 고품질 쇠고기 생산에도 도움이 된다. 도는 면적 확대를 위해 먼저 올해 116억원을 들여 청보리의 수확·건조·유통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농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20억∼30억원을 확보, 청보리 10㎏당 10원씩을 소득보전비 형태로 지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국제 곡물값 인상에 대비해 현재 2만 6000여㏊인 이모작 면적을 2010년까지 4만 2000여㏊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모작 작물은 지역별 기후 등에 맞춰 밀, 마늘, 양파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박정배 축산경영과장은 “세계적으로 사료와 곡물의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될 가능성이 커 겨울철에 노는 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李대통령 “새만금 난개발 안돼야”

    李대통령 “새만금 난개발 안돼야”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새만금 개발사업은 종합계획을 세워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이날 16개 시·도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한 이 대통령은 전북도청에서 열린 도 업무보고에서 “새만금 내륙지역을 단지로 만드는 데 앞으로 10∼15년이 걸릴 텐데 앞으로 10년이면 과거의 30년 같은 변화가 올 것”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해양 카지노 개발 국민 정서상 쉽지 않아” 이 대통령은 특히 “미국 카지노 사업자들이 우리나라에 투자하겠다고 오는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경우 카지노가 사양산업이 됐고, 그보다는 가족단위 관광, 컨벤션 비즈니스센터 개념으로 바뀌었다.”고 소개하고 “카지노 문제가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 국민적 정서도 쉽지 않다.”고 말해 전북도가 구상 중인 새만금 해양카지노 건설에 부정적 의견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에 이어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 기공식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과 김덕룡 의원, 김완주 전북지사, 강현욱 전 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세계 최대 최고의 기업이 멀리 울산에서 이곳 군산에 투자하게 된 것은 여러 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곳에 투자하기로 결심한 현대중공업측에 매우 고맙고, 앞으로 낙후된 지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회장 출신의 이 대통령은 기공식장 옆 공장건물 외벽에 새겨져 있는 ‘우리가 잘되는 것이 나라가 잘되는 일이며, 나라가 잘되는 것이 우리가 잘살 수 있는 길이다.’라는 문구를 가리키며 “고 정주영 회장이 살아계실 때 울산조선소 공장 벽에 붙어 있던 것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다.70년대도 옳은 이야기였지만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우리 모두에게 통하는 말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故 정주영 회장의 문구 현재에도 통한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조선소가 완공되면 1만여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하는데 지역 발전뿐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필요한 일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오종쇄 노조위원장도 울산에서 보여준 훌륭한 노사관계를 이곳에서도 보여 주셔서 전북내 모든 기업들의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많은 분들이 제가 너무 친기업적인 게 아니냐고 하지만 기업이 살아야 근로자도 살고, 우리나라 경제도 잘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정부는 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를 바꿔 나가고 지역은 기업이 오면 존경받으면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사설] ‘광우병 발생시 수입 중단’ 당연하다

    이명박 대통령이 “쇠고기 개방으로 국민 건강에 위협을 가하는 일이 있다면 즉각 수입을 중지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제 전북도 업무보고 자리에서 “국민의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면서 국민의 걱정을 덜어 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도 어제 국회 청문회에서 “앞으로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즉각 수입을 중단하겠다.”며 통상마찰이 발생하더라도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역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여권의 이같은 방침을 재확인했다.‘재협상’이나 ‘추가협상’에 부정적이었던 여권이 악화된 여론에 밀려 한·미간 합의문 이상으로 안전조치를 강화하기로 한발 물러선 것이다. 우리는 검역 주권 차원에서 광우병 위험판정을 한국이 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정부의 ‘광우병 발생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 방침 천명은 때늦은 감은 있으나 잘 한 일이다. 우리는 미국과의 추가 협의과정에서 또 다른 논란의 핵심인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문제에서도 수입 허용시기를 미국의 동물성 사료 규제조치 공표시점이 아닌 발효시점으로 늦춰야 한다고 본다. 미국도 합의문 이행만 강요했다가는 불매운동 등 역풍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조정에 응할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개방하면서 광우병 논란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이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유언비어성 괴담이 난무하는 데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허둥댔던 것도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청와대는 어제 뒤늦게 누리꾼들을 상대로 ‘인터넷 블로그 청문회’를 가졌다. 진작 대응했어야 할 일이다. 여권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위기대응 시스템 전반에 걸쳐 재점검을 해야 할 것이다.
  • 민심 악화에 통상마찰 ‘감수’

    이명박 대통령은 7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논란과 관련,“일을 좀 더 치밀하고 꼼꼼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현장 중심으로 생각해야지 안일하게 대응해선 안 된다.”고 청와대 수석들을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전북도청 업무보고와 군산조선소 기공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 귀경, 청와대로 수석들을 불러 광우병 논란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각 부처에서 분야별 현안에 매달리다 보면 간과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그런 사안은 청와대에서 챙겨야 한다.”며 “더욱이 새 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장관들도 경험이 부족한 면이 있는 만큼 수석들이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청와대의 조정 기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이 ‘쇠고기 청문회’가 끝난 후 예정에도 없었던 긴급수석회의를 소집한 것은 급속한 여론 악화에 얼마나 다급해하는지를 말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과 청와대는 지난달 하순 미·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을 때만 해도 쇠고기 개방 논란의 파괴력을 간과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솔직히 어떻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조속히 처리하느냐가 관심사였지, 쇠고기 개방 논란이 이 지경에 이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정책목표에만 관심을 뒀을 뿐 바닥 민심을 읽는 데는 소홀했던 것이다. 이같은 잘못된 상황은 이후 위기대응의 오류로 이어졌다.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련 부처가 담화를 발표하고 합동설명회를 여는 등 ‘대국민 설득’에 나섰지만 성난 민심만 자극했다.6일엔 당정회의를 열어 후속대책을 내놓았지만, 돌아서서는 한나라당이 ‘재협상 검토’를, 정부는 ‘재협상 불가’를 외쳤다. 사법당국은 촛불시위를 불허한다고 했다가 번복하더니 광우병 괴담을 놓고도 단속하느니 마느니 엉거주춤한 태도를 이어갔다. 광우병 논란이 향후 어떻게 정리되든 관계없이 이번 파동은 이명박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이 심각한 결함을 안고 있음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각 부처를 조율해야 할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의 역할이 보이질 않는다. 민정수석실의 경보 기능과 정무수석실의 갈등조정 기능, 경제수석실의 정책조율 기능, 그리고 효과적인 홍보기능 등 무엇 하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같은 엇박자는 무엇보다 집권 초 청와대 내 권력지형의 불안정에서 비롯된다는 지적이 높다. 이 대통령이 기능 중심의 운영을 강조하면서 각 수석이나 비서관들이 서로를 견제의 대상으로 여기며 앞다퉈 이 대통령과의 관계설정에만 관심을 쏟을 뿐 상호간 협력은 등한시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대통령이 이날 한·미 협상의 핵심내용과 충돌하는 발언을 내놓게 된 것도 결국 청와대 내부의 이런 불협화음이 낳은 소산인 셈이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현대重 군산조선소 착공

    현대중공업이 7일 전북 군산 군장국가산업단지에 도크시설을 갖춘 군산조선소 건설 사업을 착공했다. 군산조선소는 내년 8월까지 총사업비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180만㎡의 부지에 초대형 도크와 골리앗 크레인을 갖춘 제2 생산기지로 조성된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설치될 건조도크는 700×115×18m로 세계 최대 규모다. 현재 가동 중인 울산 현대중공업 도크 길이는 640m다. 골리앗 크레인 역시 세계 최대로 1600t급으로 설계돼 있다. 또 1400m 길이의 의장안벽(골격이 완성된 선박의 내부 시설 작업장)과 도크 게이트 1개가 설치된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소가 완공되기 전인 내년 2월부터 첫 선박 건조에 들어가 2010년 2월쯤 발주 업체에 선박을 인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측은 “현재 18만t급 벌크선 12척과 초대형 유조선 9척 등 총 21척을 수주하는 등 수주물량이 밀려 있는 만큼 조선소가 본격 가동되기 전부터 선박 건조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조선소가 가동되면 연 매출액은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북도내 단일 사업장 규모로는 최대이다. 근로자 노임 소득만도 연간 5000억원에 이른다. 전북도는 1만 1000여명의 고용창출로 청년 실업과 구직난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고병원성 AI 풍토병으로 정착단계

    고병원성 AI 풍토병으로 정착단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연중 발생 가능한 풍토병으로 정착할 가능성이 커 방역 체계를 다시 짜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관련 학계에서는 고병원성이 아닌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는 이미 풍토병으로 정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07년 4월부터 양계에 예방접종 7일 전북대 수의과대학에 따르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1996년 경기 화성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10여년간 전국으로 확산됐다. 양계 농가들은 학계의 이같은 진단에 따라 2007년 4월부터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의 예방 접종을 빠짐없이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저병원성의 경우 이미 풍토병으로 정착했다는 것을 방증해준다. 전북도 이성재 가축방역 담당은 “닭이나 오리가 저병원성 AI를 보균하고 있다가 사육 환경이 나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고병원성이나 변형 바이러스로 발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어선 5월 들어서도 전국에서 AI가 발생한 것으로 보아 고병원성마저도 풍토병으로 정착했을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겨울철새 가운데 일부가 텃새화되고 있고 여름에 날아오는 남방철새에 의해서도 AI가 옮겨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사계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예방·살처분 병행등 검역체계 정비 필요 전북대 수의대 장형관 교수는 “고병원성 AI도 풍토병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 이번 전염병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또 “AI가 수그러들지 않을 경우 예방 백신과 살처분을 동시에 사용하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검토해봐야 한다.”면서 “1999년 이탈리아가 살처분만으로는 막기 힘든 AI를 가라앉히기 위해 일시적으로 예방백신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전북대 수의대 백병걸 교수도 “올해 AI 발생 상황으로 보아 풍토병으로 자리잡아가는 과정으로 보아야 할 것”이라며 “기존 방역 시스템이 무너진 만큼 예방과 살처분을 병행하는 체제로 바꾸고 인간 감염에 대한 대책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진구 AI 의심환자 ‘폐렴´ 결론 한편 서울 광진구 보건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환자로 신고된 주민 5명에 대해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아니라는 판단이 내려졌다. 조류 살처분에 투입됐다가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로 분류됐던 조모(22) 상병도 ‘세균성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내려졌다. 전주 임송학·정현용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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