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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이스타항공 국제선 취항 추진

    전북도와 전북을 기반으로 한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군산과 중국, 일본을 오가는 국제선 취항을 추진한다. 최근 국제선 자격 조건인 ‘국내 1년 이상, 1만회 이상 무사고 운항’ 조항이 폐지됐기 때문이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국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연내 취항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충원 계획을 세우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북도는 10년 정도 연기된 군산공항 확장사업 대안으로 이스타항공의 국제선 취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연말까지 이스타항공이 군산~김포 노선을 추가하고 중국과 일본의 주요 도시를 잇는 국제선 취항이 가능하도록 군산공항 계류장과 대합실을 늘려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국제선 취항 타당성에 관한 용역도 진행할 방침이다. 도는 당초 활주로 확장 등을 통해 군산공항을 국제공항으로 확장할 계획이었으나 잠재 항공수요 부족으로 불가능하자 국내 하나(군산~제주)뿐인 노선을 중국과 일본으로 확대해 항공수요를 늘려나간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스타항공이 국제선을 취항해야 군산공항이 국토해양부의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포함돼 장기적으로 국제공항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알뜰 피서 ‘팜스테이’로

    “올 여름 휴가는 농촌 마을로 오세요.” 여름 휴가를 가족들과 함께 농촌체험을 하며 보내는 ‘팜스테이(farm-stay)’가 인기를 끌고 있다. 1999년부터 시작한 전북도 내 팜스테이 마을은 10개 시·군 25곳에 이른다. 해마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여 도내 15개 팜스테이 마을이 우수 평가를 받을 정도로 자리를 잡았다. 숙박비도 4인 기준 1박에 4만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고 마을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알뜰 피서를 계획하는 도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는 8만여명이 다녀가는 성과를 거두었다. 남원시 달오름마을과 진안 능길마을, 임실 치즈마을 등은 7~8월 예약이 이미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남원 달오름마을 황태상 위원장은 “활쏘기, 서바이벌 게임 등 18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고 민박도 15농가로 늘었다.”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20%가량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북농협 최형순 차장은 “휴가철을 맞아 팜스테이를 문의하는 전화가 줄을 잇고 있다.”면서 “이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산어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용 정보는 농협 전북지역본부 농촌지원팀(063-240-3054)에 문의하거나 농협팜스테이마을 홈페이지(www.farmsta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 개발 표류… 전북도민 뿔났다

    새만금 개발 표류… 전북도민 뿔났다

    전북 도민들은 요즘 새만금지구를 생각할 때마다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새만금을 동북아의 허브로 조기 개발하겠다던 정부의 애초 약속과 달리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부개발의 신호탄이 될 방수제 건설공사는 수개월째 발주조차 하지 못했다. 정부 부처마다 새만금 개발에 대한 견해가 다른 탓이 크다. 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새만금위원회는 상반기 중에 내부개발 방향의 가닥을 잡기로 했으나 2·4분기에는 회의조차 열리지 않았다.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방수제 건설사업을 발주할 예정이었다. 전체 15개 공구 125㎞ 가운데 9개 공구 51㎞를 1차로 건설한다는 구상이었다. 공사비가 1조 8000억원에 이르러 일감에 목말랐던 지역 건설업체들에 방수제 공사는 대형 호재였다. ●농식품부 구간만 우선착공 유력 그러나 만 석달을 넘기도록 방수제 건설사업은 오리무중이다. 당초 농림수산식품부가 전체 방수제 구간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정부 각 부처가 제 몫 챙기기에 나서면서 사업 자체가 방향을 못 잡고 있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용지는 지식경제부, 관광레저용지는 문화관광체육부, 외국인직접투자용지는 국토해양부, 생태용지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등 사업 주체가 제각각이다. 이를 조정해야 할 새만금위원회도 방수제를 먼저 쌓으면 창의적인 내부개발이 어렵고 최악의 경우 방수제 일부를 헐어야 하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방수제 건설 사업은 축소되거나 백지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석달 동안 방수제 건설 방안을 놓고 우왕좌왕 하다가 최근 들어서는 농식품부의 농업용지 구간만 우선 착공한다는 방안이 유력하게 떠올랐다. 하지만 농업용지 구간의 방수제 공사도 예산반영 속도 등을 감안할 때 착공 시기가 내년 하반기 이후로 늦춰질 공산이 크다. ●마스터플랜 조기 확정해야 새만금위원회는 6월까지 결론을 내겠다던 내부개발 사업의 추진방향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언제까지 내부개발 사업이 표류할지 가늠조차 못 하는 상황이다. 새만금사업이 답보상태를 보이자 전북도는 ‘새만금 성공을 위한 2대 제안, 4대 건의’를 들고 나섰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새만금에 ▲동북아개발은행과 새만금국제상품거래소를 설치하고 ▲경이롭고 광활한 녹색숲과 아름다운 생태숲 길이 조화를 이룬 ‘동북아의 아마존’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새만금 마스터플랜 조속 확정 ▲추진기구로서의 새만금개발청 설립 ▲안정적 재원대책을 위한 새만금 특별회계 마련 ▲새만금의 전략적 가치를 고려한 신항 및 군산공항 국제화사업 조속 추진을 건의했다. 새만금에 물류의 중심이 되는 국제상품거래소를 유치해야 곡물파동과 같은 국제적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는 논리다. 김 지사는 “새만금이 세계적인 명품 국제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국 등 인접 국가보다 한걸음 빨리 가야 한다.”면서 “마스터플랜을 하루속히 확정해 예산을 집중적으로 쏟아부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순창 청국장 쿠키 인기

    장류의 고장인 전북 순창군에서 생산되는 ‘우리 밀 청국장 쿠키’가 인기를 얻고 있다. 1일 순창군에 따르면 청국장에서 특정한 균을 따로 추출, 배양해 만든 과자류 가공식품인 ‘청국장 쿠키’가 최근 순창군 민속마을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순창고추장마을영농조합법인이 만든 이 쿠키는 청국장 냄새가 나지 않고 우리 밀과 아몬드를 첨가해 맛을 살렸다. 순창영농법인은 지난해 순창장류연구소와 전북테크노파크 등에서 기술을 지원받아 제품의 질을 높였으며 월 1000㎏의 쿠키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최근 열린 제10회 전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는 금상을 받았다. 순창군은 “고추장이나 장아찌와 함께 장류를 응용한 청국장 쿠키가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면서 “맛과 품질이 다른 과자보다 월등히 뛰어난 청국장 쿠키의 가격 경쟁력을 위해 기술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1편보다 나아졌을까? ‘버스투어2-목포의 역습’

    1편보다 나아졌을까? ‘버스투어2-목포의 역습’

    ’버스 투어의 달인’으로 불리는 전현진(27)씨가 29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자신의 갤로그(블로그)에 전남 목포에서 서울까지 하루만에 시내버스만 타고 올라온 이동경로 사진을 공개했다.전씨는 지난 5월 이같은 방법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하루만에 올라온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사진 보러가기  전씨가 이번에 이용한 차량은 모두 22대다.전씨가 타고 온 차량은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왔던 ‘1편’때보다 1대 늘었다.시간도 10분 더 길어졌다.하지만 버스이용 요금은 오히려 절감됐다.  전씨는 지난 27일 오전 6시22분 목포역을 출발,이튿날 새벽 0시18분에 서울역에 도착했다.하루를 넘겨 서울역에 도착했지만 전날 밤 11시50분에 사당역에 도착했기 때문에 하루 안에 서울 땅을 밟는 데는 성공한 것이라고 전씨는 설명했다.  목포~서울 구간도 단 번에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그는 지난 21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고창~김제 구간에서 버스를 계속 놓치는 바람에 익산에 예정보다 2~3시간 늦게 도착해 포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재도전에 나서 이번에 ‘시내버스 투어 2편’ 제작(?)에 성공했다. 그는 1편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타고 이동한 버스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고,전국 지도에 자신의 여정을 표시해 실었다.  2편에서는 1편보다 진일보한 도전 모습을 선보였다.그가 지나온 시·도는 색깔을 달리해 구분해 놓았다.전남도는 남색,전북도는 녹색,충남도는 주황색,경기도는 하늘색,서울시는 보라색으로 구분했다.  이번 도전에서는 22대의 버스를 갈아탔고 총 17시간 56분 소요됐다.부산~서울보다 10분이 더 걸렸고,버스는 1대를 더 이용했다.  부산에서 출발했을 때는 오전 5시30분 처음 버스를 탔는데 이번에는 50여분 늦은 오전 6시22분에 도전을 시작했다.전씨는 “목포에선 첫 차가 오전 5시에 출발하지만,무안에서 함평가는 첫 차가 오전 7시30분이라 목포에서 머물다가 (느즈막이)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목포에서 서울로 올라오면서 든 버스 요금은 2만 7100원으로 부산~서울(3만4680원)보다 7580원이 덜 들었다.KTX로 목포역에서 용산역까지는 약 3시간15분에 4만 500원이 들고,고속버스는 우등이 현재 2만 7700원,일반버스는 1만 8700원으로 4시간이 소요된다.  전씨는 이같은 도전에 대해 “쉽지 않은 시도이고 실제로 조금 힘들기도 하다.”고 밝히면서도 “열린 창문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좁은 시골길의 아름다운 풍경 등 얻을 수 있는 게 정말 많다.”고 자랑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관련기사 보러가기] ☞시내버스만 타고 부산→서울 얼마나 걸릴까?       
  • 토종 미꾸라지 대량양식 길 열렸다

    전북도가 미꾸라지 치어 대량 생산에 성공해 토종 미꾸라지 자급시대를 열게 됐다. 전북도 내수면개발시험장은 그동안 국내에서 토종 미꾸라지 치어를 대량 생산하지 못해 수입에 의존했으나 최근 적합한 초기 먹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2007년부터 이 연구를 시작한 내수면개발시험장은 부화한 치어의 대량 폐사 원인이 초기 먹이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 먼지 입자만 한 윤충을 대량 배양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했다. 내수면개발시험장은 자체 개발한 배합사료를 공급해 2007년 30%에 그쳤던 치어의 생존율을 80%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1㎡당 생산량도 2007년 2000마리에서 지난해 6000마리, 올해는 8000마리로 4배나 높아졌다. 마리당 생산원가는 2007년 38원에서 올해는 20원으로 절반으로 줄어 중국산 미꾸라지에 대한 가격경쟁력도 가질 수 있게 됐다. 도는 이 기술을 특허 출원하고 다음 달부터 도내 양식어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전북지역의 미꾸라지 양식은 전국의 9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수입한 미꾸라지는 350억원어치(1만 464t)다. 도 관계자는 “5년 후에는 미꾸라지를 수입하지 않아도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이 기술이 보급되면 농·어업인의 미꾸라지 양식 활성화로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수백억원에 달하는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진안 용담댐 주변 희귀 동식물 보고

    전북도의 최대 규모 다목적 댐인 진안 용담댐의 상류가 희귀 동식물의 보고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2008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간 용담댐 주변지역 동식물 및 육상곤충 생태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900여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 천연기념물인 원앙, 붉은배새매, 새매, 황조롱이 등 4종이 발견됐다. 멸종위기 2급 조류는 흰목물떼새, 말똥가리 등 2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천연기념물인 수달은 전 지역에서 관찰됐으나 개체수는 많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인 사철란과 뻐꾹나리, 왕벚나무, 태백제비꽃 등 4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댐 완공 후 서식 어류도 적지 않게 변화가 일어났다. 치리와 빙어, 은어, 배스, 블루길 등 5종의 어류가 새로 출현했고 멸종위기종 2급인 다묵장어, 꾸꾸리, 돌상어 등 5종은 거의 사라졌다. 쉬리와 왜매치 등 2종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외래어종 퇴치사업을 추진하고 멸종위기종인 감돌고기 복원도 추진할 계획이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출산장려금 천차만별

    전북 출산장려금 천차만별

    자치단체들이 지급하는 출산장려금 지원 기준을 일원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일선 시·군들이 인구를 늘리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주는 출산장려금이 천차만별이어서 오히려 불만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은 재정규모와 인구 상황 등을 감안해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주민이 아이를 낳을 경우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지급액이 최저 30만원에서 최고 510만원까지 무려 17배나 차이가 난다. 전주, 군산 등 인구유치 활동을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주민수가 늘어나는 지역은 출산장려금으로 30만원만 지급한다. 그러나 순창군은 510만원, 진안군과 무주군은 360만원, 부안군은 300만원을 각각 지급하고 있다. 지급 기준도 시·군마다 제각각이다. 통상 셋째 아이를 출산할 경우 장려금을 지급하지만 김제시, 완주군 등 7개 시·군은 첫째 아이부터 장려금을 준다. 또 익산, 남원 등 3개 시·군은 다섯째까지도 장려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특히 남원시는 다섯째를 낳으면 1000만원을 지원한다. 이같이 시·군마다 출산장려금 지급 기준과 금액이 다른 것은 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인구 늘리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자치단체장들이 선거를 의식해 합법적으로 지원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것도 출산장려금이 들쭉날쭉한 주요인이다. 이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인접 시·군과 다른 출산장려금을 놓고 불만을 제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군산 주민 최모(48)씨는 “저출산 현상은 시·군의 인구유치 문제를 넘어 국가적인 차원에서 다루어야 할 문제인 만큼 전국적으로 일률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병해충 소나무 집중관리

    전북도가 이상 고온과 가뭄으로 병해충 면역력이 떨어진 소나무를 집중 관리한다. 도는 솔잎혹파리 등 병해충 피해가 ‘중’ 이상 되는 400㏊에 이달 말까지 나무주사를 접종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내 14개 시·군 산림병해충 담당자와 예찰방제단원 등으로 방제단을 구성했다. 도 관계자는 “소나무 해충 방제작업을 꾸준히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상 기온 등으로 상황변동이 심해 아픈 소나무 살리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300여개 해외공관 전주 한지로 꾸민다

    세계 300여개 해외공관이 ‘전주 한지’로 장식되고 ‘전주 한식’이 해외 주요 인사들에게 제공될 전망이다. 전북도와 외교통상부는 17일 한식·한지 세계화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전통의 맛과 멋의 국제화 실현을 통한 문화강국의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새만금을 통해 전북과 국가경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투자 유치와 해외진출 관련 협력 지원 ▲국제회의 지원 ▲재외동포 전통문화체험 지원 ▲한식·한지 세계화 지원 ▲새만금사업 해외홍보 등이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가장 한국적인 맛과 멋·소리·전통문화가 잘 보전된 문화자원, 국책사업인 새만금사업 등을 해외 300여개 공관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지역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외통부도 한지 세계화를 위해 300여개 해외 공관의 내부 인테리어를 전주 한지와 한지 공예품 등 한(韓)스타일로 꾸미기로 했다. 또 전북도는 해외공관 주요 행사에 전주에서 양성된 한식전문가를 파견해 한식의 세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청보리·복분자 올핸 남아돌아 걱정

    청보리·복분자 올핸 남아돌아 걱정

    농가 소득작목으로 적극 권장되던 청보리와 복분자가 과잉 생산돼 판로를 찾지 못한 농가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사료작물로 인기가 높은 청보리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복분자 재배면적이 크게 늘었으나 소비는 이를 따르지 못해 농가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청보리의 경우 올해 전북의 재배면적은 1만 8080㏊로 지난해 1만 176㏊보다 78%가 늘어난 7904㏊다. 그러나 전국 청보리 재배면적은 5만 7000㏊로 지난해보다 128%인 3만 2000㏊가 늘어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판매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에서 생산되는 청보리의 71%인 26만 5000t은 축산농가가, 2만 4000t은 섬유질 공장이 소비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5만 1000t가량은 남아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전북에서 청보리가 과잉생산된 것은 자치단체에서 타 지역의 생산동향을 도외시하고 농가들에 재배를 권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청보리는 계약재배를 하기 때문에 행정적으로 물량 조절이 가능했음에도 과잉생산된 것은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탁상행정의 결과라는 지적이 있다. 도는 뒤늦게 농림수산식품부에 청보리 구매자금 지원을 건의하고, 자금압박에 시달리는 청보리 사료생산 업체에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복분자도 상황은 비슷하다. 올해 전북의 복분자 수확량은 지난해보다 1650t 늘어난 1만 1795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북 복분자 생산량의 20~30%를 소비했던 보해가 수매물량을 대폭 줄여 판로가 막막해졌다. 보해는 경기침체로 과실주 소비가 줄어들자 올해 매입 물량을 2800t에서 390t으로 대폭 줄였다. 이에 따라 전북에서는 2000여t의 복분자가 남아돌 것으로 예상된다. 복분자 산지가격도 ㎏당 6500원으로 지난해 7500원보다 1000원이 떨어졌다. 장마철로 접어들면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복분자 주생산지인 고창, 순창, 정읍지역 자치단체와 농협은 수확기를 맞은 복분자가 홍수출하되자 전 직원들을 동원해 소비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으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구나 농협과 농가들의 저온저장시설이 부족해 남아도는 복분자를 처분하지 못할 경우 가격 폭락이 우려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보해가 복분자 매입량을 90%가량 줄여 전체 생산량의 20%가량인 2000t이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산농가가 손해를 입지 않도록 잉여량 판로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잉여량 2000t 중 1200t은 홍수 출하를 방지하기 위해 냉동 저장하고 800t은 농협과 대형마트, 관계기관에 판매키로 했다. 도는 대한주부클럽 전주지회에 ‘복분자 팔아주기 범도민운동본부’를 설치하고 전북농협과 전북체신청, 도내 대기업, 대형할인점 등에 300t을 판매하고 나머지는 상설 장터 개설과 출향 인사, 공공기관 임직원 등을 통해 소진할 계획이다. 냉동저장한 1200t은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키로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군산에 세계 첫 상용위그선 공장

    전북 군산시에 세계 첫 상용 위그선 생산공장이 들어선다. 전북도는 18일 한국해양연구원 위그선 실용화사업단이 설립한 윙쉽테크놀러지㈜와 생산공장 건설에 관한 투자협약을 맺는다고 17일 밝혔다. 위그선은 최첨단 항공기술과 선박기술이 결합돼 물 위를 1~3m 떠서 초고속으로 나는 차세대 선박으로 상용화는 세계 첫 시도다. 윙쉽테크놀러지는 대우조선 등과 앞으로 6년간 1000억원을 투자해 군산 자유무역지역에 4만 3000㎡ 규모의 생산공장을 짓고 위그선을 생산하게 된다. 첫 상용 위그선은 정부와 전남도, 제주도가 공동 주문한 40인승 여객용 ‘HX-40’이다.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2012년에 납품돼 상업 운항을 시작한다. 운항속도는 시속 250~300㎞에 이르러 부산~일본 간은 30분, 인천~제주는 1시간30분에 주파할 수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날개꺾인 전북 신공항 사업

    전북권 신공항 건설사업이 잇따라 무산돼 장기 미결과제로 남게 됐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교통연구원의 조사 결과 2015년 군산공항 확장에 필요한 항공수요가 충족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북권 신공항 건설사업은 김제공항에 이어 2차례 모두 무산됐다. 군산공항 활주로 확장은 전북도가 지난 10여년 동안 끌어왔던 김제공항 건설계획을 포기하고 대안으로 제시한 사업이었지만 예상외로 항공수요가 적어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됐다. 올해 초 교통연구원의 중간 용역 결과 보고에서 전북의 항공수요가 ‘부정적’으로 나오자 도는 다양한 개발계획과 논리를 제시해 항공수요 확대에 주력했지만 인정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공항 활주로 확장사업을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2011~2015년)에 포함시켜 2016년 이후에 재도전하는 방안으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는 2020년 새만금 개발이 1차 마무리되면 항공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미래항공수요까지 증가해 군산공항 확장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논리다. 또 군산공항 확장사업을 연기하는 대신 군산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위계변경해 항공수요를 점차 늘려간다는 구상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지자체 7兆금고를 잡아라

    전북 지자체 7兆금고를 잡아라

    올 연말 계약기간이 끝나는 전북도와 도내 6개 시·군의 금고 유치전이 서서히 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협과 전북은행뿐 아니라 시중은행들도 적극 뛰어들 예정이고 금고 선정기준도 바뀌게 돼 자치단체 금고 유치전은 과거 어느 해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일반회계는 농협, 특별회계는 전북은행이 맡고 있는 도금고의 3년 계약기간이 연말로 끝나게 돼 오는 11월 새로 도금고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산시, 익산시,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등도 비슷한 기간에 시·군의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금고를 다시 선정할 방침이다. 6개 시·군 역시 일반회계는 모두 농협이 모두 맡고 있고 군산, 무주, 장수, 임실 등 4개 시·군 특별회계는 전북은행이 맡고 있다. 올해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 시중은행들도 자치단체 금고유치에 적극 나서 불꽃 튀는 유치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전에도 신한은행이 군산시 금고 유치에 도전했었고 국민은행은 김제시 금고유치에 참여했었지만 ‘지역사회 기여도’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고배를 마셨다. 전북도의 경우 일반회계 3조 2300억원, 특별회계 3457억원에 이르고 6개 시·군까지 합하면 금고 규모가 7조원에 이르러 금융기관마다 자치단체 금고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도금고는 농협과 전북은행이 일반회계 금고를 차지하기 위해 다시 한번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은행은 향토은행인 점을 내세워 농협의 아성에 도전할 계획이나 농협은 모든 면에서 전북은행이 경쟁상대가 되지 않는다며 의연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가 다음 달 ‘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지침’을 만들어 새로 내려보낼 예정이어서 자치단체 금고 선정 기준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배점기준이 크게 달라질 경우 자치단체 금고는 농협이나 지방은행이 아닌 예상 밖의 금융기관들이 선정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예전에는 ▲금융기관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전성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사회 기여도 ▲금고업무 관리능력▲협력사업 추진 능력 등 5개 분야 10여개 세부 항목으로 점수를 주어 주금고와 보조금고를 선정했었다. 이에 따라 수성을 해야 하는 농협과 전북은행은 앞으로 바뀌게 될 배점기준 파악에 초미의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도금고 선정에 대해 문의해 오는 금융기관은 없으나 내부적으로 관심이 많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행안부 지침이 바뀌면 도금고 선정 조례를 개정해 11월 중에 새로운 금고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2011년 새만금서 국제자전거대회 열려

    새만금에서 국제자전거대회가 열린다.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가 2011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정하고 새만금지구를 ‘그린(GREEN) 테마’의 하나로 선정함에 따라 국내외 선수 10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자전거대회를 새만금 일원에서 열기로 했다.도는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 도로(33㎞)가 연말에 개통하고 서울 여의도 면적(약 850㏊, 둔치 포함)의 두배가 넘는 새만금 산업단지(1870㏊)의 일부가 본격 분양되는 2011년에 맞춰 국제자전거대회를 열어 새만금을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이다.도는 특히 국제자전거대회를 통해 새만금이 외국에 알려지면 투자자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새만금사업의 친환경적인 이미지도 높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에 따라 도는 자전거대회의 규모와 개최 일자 등을 검토하는 한편 숙박·음식점 시설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한국관광공사와 국제행사 유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기로 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쌀직불금 부당 수령 솜방망이 처벌

    쌀직불금 부당 수령 솜방망이 처벌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쌀 소득보전 직불금’ 부당 수령 공무원에 대해 잇따라 경징계 또는 불문 처분 결정을 내려 솜방망이 처벌 논란과 함께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14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1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2005~2007년 쌀 직불금을 부당 수령해 징계가 요구된 공무원 26명 중 2명에 대해 각각 1개월씩 감봉, 10명에게는 견책 징계를 결정하고, 나머지 14명은 불문 경고 또는 불문 처리했다. 충남도도 최근 도청 소속 직불금 부당 수령 공무원 23명 가운데 4명에 대해서만 견책 또는 훈계 처분했고, 나머지 19명은 인사위원회에 회부조차 하지 않았다. 대전시 역시 직불금 부당 수령자 4명을 모두 견책 처분했고, 인천시도 7명 중 1명만 감봉 2개월의 경징계했을 뿐 6명에게는 불문 경고 처분했다. 이밖에 충북도의 직불금 부당 수령 공무원 8명에 대한 징계 수위도 모두 견책과 감봉에 그쳤다. 광주시와 전북도, 대구시 등 나머지 광역 지자체들은 이달 중 직불금 부당 수령자들에 대한 징계를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대부분 경징계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초 중앙기관 508명을 비롯해 지방 941명, 교육청 706명, 공공기관 297명 등 직불금 부당 수령 공직자 2452명에 대한 징계를 각 기관에 요구했으며, 이들에 대해 중징계 등 ‘엄중 조치’ 방침을 표명했었다. 그러나 지자체들이 행안부의 이같은 방침과는 달리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자 각계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고계현 정책실장은 “공직자들의 직불금 부당 수령은 공금 횡령”이라며 “지자체의 솜방망이 처벌은 공직사회의 준법정신 수준을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전국농민회 관계자도 “농민에게 돌아갈 돈을 가로챈 공무원들에 대한 경징계 처분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중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지자체 관계자들은 “직불금 부당 수령 공무원에 대한 경징계 및 불문 처분이 자진 신고, 직불금 반납, 가족의 직불금 수령 사실 미인지 등의 경우 징계 수위를 감경할 수 있도록 한 행안부의 지침에 따른 결과”라고 해명했다. 전국종합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중국발 ‘벼 에이즈’ 애멸구 비상

    중국발 ‘벼 에이즈’ 애멸구 비상

    충남, 전북, 전남 서해안 지방에 애멸구 비상이 걸렸다. 11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자료에 따르면 충남, 전북, 전남 해안 10개 시·군에서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옮기는 애멸구가 대량 채집됐다. 이들 지역은 벼 20포기당 애멸구 수가 20~40마리로 긴급방제를 필요로 하는 11마리를 크게 넘었다. 농진청의 공중포충망 채집 결과 충남 태안 963마리, 서산 65마리, 보령 32마리, 서천 919마리, 전북 군산 67마리, 부안 597마리, 전남 영광 150마리, 신안 805마리, 진도 155마리 등 지난해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멸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 사이에 중국으로부터 저기압이 통과할 때 북서풍을 타고 날아온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충남, 전북, 전남 등 해당 자치단체에서는 농업 관련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긴급 방제대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애멸구 확산방지 방제에 나섰다. 전북도의 경우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무인헬기, 광역살포기 등을 동원해 속효성 유제를 발생지역 전면적에 살포할 방침이다. 또 애멸구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줄무늬잎마름병 발생으로 수확량이 크게 감소한다며 방제를 강화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공동방제에 포함되지 않는 지역도 주의 깊게 관찰해 신속하게 방제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도록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애멸구는 예년과 달리 이앙된 포장에서 성충으로 발견돼 월동에 의한 발생보다는 중국으로부터 북서풍을 타고 날아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초기 대응을 소홀히 할 경우 도내 전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긴급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멸구는 벼줄무늬잎마름병 바이러스 병원체를 가진 해충으로 벼 잎과 줄기의 영양분을 빨아먹으면서 바이러스를 퍼뜨린다. 줄무늬잎마름병에 걸린 벼는 100% 고사해 벼 에이즈로 불린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악성 체납자 36명 출금

    전북도가 고액·악성 체납자를 출국 금지하는 등 각종 제약을 강화한다.도는 5000만원 이상 악성·고질체납자 중 외국여행이 빈번한 36명에 대해 출국금지 예고문을 보낸 뒤 납부하지 않는 사람은 법무부에 요청, 이달 말부터 출국 금지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또 악성·고질체납자를 선별해 조세범처벌법 위반으로 사법당국에 고발하고 골프 회원권 등을 압수하는 한편 금융재산을 조사해 압류키로 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명품 관광지’ 새만금 1000만을 유혹한다

    ‘명품 관광지’ 새만금 1000만을 유혹한다

    새만금 관광시대가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긴 33㎞의 방조제를 따라 휴양, 생태, 해양 명품관광지가 조성되는 새만금지구는 벌써부터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해안권 관광 허브가 될 새만금지구는 올 연말 방조제가 완공되면 내년부터 연간 600만명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반시설이 확충되는 2015년에는 연간 국내외 관광객이 10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관광객 증가 대비 주차장 6000대로 확대 새만금 방조제 위에 시원스럽게 펼쳐질 관광도로가 연말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군산~부안 33㎞ 방조제 도로 구간은 새만금 내부 간척지와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지구는 일반에 공개된다. 1991년 착공된 지 19년 만이다. 개발론자와 환경론자들의 숱한 논란 속에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거대한 위용을 드러낸 새만금 방조제는 서해안시대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전북도와 부안군, 전북관광협회, 농어촌공사 등은 최근 방조제 개통에 대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편의시설 확충에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현재 3곳에서 114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6000여대 수준으로 확대한다. 방조제 주변에는 16곳에서 241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설치한다. 명절과 여름 휴가철에는 신시도~야미도 구간에 5000대를 수용하는 임시 주차장도 개설할 예정이다. 방조제 진·출입이 쉽도록 부안군 하서면~새만금 교차로간 4.4㎞ 구간 공사도 앞당겨 완공하고 접근성 확보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방조제 구간을 저속으로 오가는 투어버스도 선보일 전망이다. ●호텔·유스호스텔 등 투자문의 잇따라 고급 관광객과 단체 관광객 수요에 대비한 숙박시설도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부동산개발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다르알살람홀딩스는 2012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비응도에 43층 규모의 특급호텔과 장기 투숙용 레지던스호텔을 건립한다. 부안군은 변산해수욕장과 궁항 일대에 숙박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과 협의를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도 군산조선소 인근의 호텔 건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관광산업에 관심이 높은 국내 대기업들도 대규모 휴양숙박시설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군산시도 금강 하구둑 옆에 단체관광용 유스호스텔을 짓는다. 전북도와 군산시, 부안군 등은 대규모 음식점을 지을 계획이며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8월부터 그린투어 열차를 운행한다. ●“서해안 최대 휴양시설로 육성” 새만금지구는 또 다양한 욕구를 두루 충족시킬 수 있는 관광지로 육성된다. 부안군 변산면 해창 석산과 직소천 인근에는 가든테마 파크와 테라피(치료·요양)타운이 들어선다. 1호 방조제 시점부에는 기념공원과 그린오션타운, 북가력도에는 워터파크, 남가력도에는 플라워가든이 조성된다. 2호 방조제에는 피싱랜드와 팜랜드, 신시도~야미도 구간에는 아일랜드 리조트가 각각 유치된다. 4호 방조제 중앙부지에는 에너지 테마파크가 들어서고 종점 부근에는 방문자센터가 건립된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관광단지 내에 우주체험형 파크인 ‘시티 챌린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곳에는 우주선과 인공위성 시뮬레이터, 무중력 체험시설, 우주개발 역사관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자유구역청은 고군산군도에 국제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해 서해안권 최대 휴양시설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모닝 브리핑] ‘위헌 불구’ 정부 합동감사 예정대로

    지난달 28일 헌법재판소가 지방자치단체 사무에 대한 정부의 포괄적 사전감사는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정부합동감사는 예정대로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인천, 충북도에 이어 8월 예정된 전북도, 경북도(10월), 부산시(11월)에 대한 정부합동감사를 당초 일정대로 진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헌재의 결정으로 자치사무의 위법·부당한 행정 행태를 바로잡는 감사 본래의 기능이 축소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지자체의 자치사무 가운데 사회복지·세무 관련 횡령, 인·허가 특혜, 국·공유재산 불법사용, 낭비성 지역행사·축제 등 고질·반복적이고 전 지자체로 파급 효과가 큰 사무는 기획감사로 바로 잡겠다는 방침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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