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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관들 줄사표

    차관들 줄사표

    ‘왕차관’으로 불리던 박영준(왼쪽) 지식경제부 2차관이 공식 사의를 표명했다. 정창수(오른쪽) 국토해양부 1차관 역시 급작스럽게 사표를 내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박 차관은 청와대에 공식적으로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박 차관은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변화나 도전을 주저하거나 두려워한 적 없다.”라면서 후임 차관이 일을 벌이기 보다는 수습하며 내실을 다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당시 이를 두고 박 차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조만간 거취를 정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박 차관의 사의 표명에 따라 장관 교체가 예정된 부처 신임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이후 단행될 차관 인사 때 그의 후임 인사가 함께 있을지, 아니면 그 이전에 별도로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도 이날 정 차관이 개인적인 이유로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행시 23회인 정 차관은 지난해 8월 차관에 올랐다. 이에 대해 국토부 안팎에선 이례적이란 반응이 나오고 있다. 통상 차관급 인사는 장관 인사가 마무리된 직후 다른 부처와 함께 이뤄진다. 신임 국토부 장관 인사는 10일 전 발표됐고, 정 차관 홀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최근 확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진주 일괄 이전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부지 선정에 정 차관이 책임을 지는 형식을 띠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 차관은 2007년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으로 일했고, 차관 취임 뒤에는 지방이전협의회를 주재하며 경남도와 전북도의 LH 본사 이전안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정치권 관계자는 “지난 14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지방이전협의회에 전북도가 최종 불참하면서 정 차관이 청와대로부터 질책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내년 총선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박 차관과 달리 정 차관은 비례대표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도 있다. 정 차관은 이에 대해 “그동안 원없이 일했고, 대규모 국책사업이 마무리됐으니 이제 그만둘 때가 됐다.”며 “떠나는 사람은 말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 차관과 박 차관이 사의를 공식 표명하면서 이번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 직후 대규모 차관 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르면 17일 국토부 1차관과 지경부 2차관에 대한 후임 인사만 먼저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토부 1차관 후임에는 신종호 청와대 지역발전비서관과 이재홍 국토해양비서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지경부 2차관으로는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윤상직 지식경제비서관, 오정규 전 지역발전비서관 등이 물망에 오른다. 오 전 비서관은 국토 1차관 후보로도 거론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지자체, 日기업 모시기 전쟁

    지자체, 日기업 모시기 전쟁

    지난 12일 일본의 정보기술(IT) 부품 생산업체인 IBIDEN㈜의 고다카 하루노부 부사장 등 이 회사 간부 8명이 동해안 영일만 제1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된 부품소재공단의 투자 여건을 살펴보기 위해 경북 포항을 방문했다. 이들은 공단을 둘러본 뒤 만족감을 표시했다. 포항시는 조만간 양해각서(MOU) 교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일본 부품소재기업 10개사 임직원들이 포항의 부품소재전용공단을 방문한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일본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지진 이후 지진을 피해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한국에 생산 설비를 옮기려는 일본 기업들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이달 중 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일본 기업 투자유치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대구시 주재로 대구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자동차부품, 안경, 소프트웨어개발, 기계금속, 섬유, 금형공업 등 지역의 주력산업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일본의 산업별 상황과 기업들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 각 협회가 보유한 일본 단체들과의 네트워크, 지역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일본 기업들과의 교류관계 등을 최대한 활용해 투자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일본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일본 사정에 밝은 투자유치자문관을 일본에 파견했다.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성서5차산업단지, 국가과학산업단지 등 산업용지가 풍부해 일본 기업 유치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의 컨설팅 업체 2곳이 대구를 방문하고 산업용지를 둘러보고 돌아갔다. 경북도는 포항 이외에 구미에도 일본 기업을 유치하기로 하고 인프라 확충과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일본 기업들이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경북도 방문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창원시 박완수 시장은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일본 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한다면 가장 적지가 창원”이라며 “일본 우량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라.”고 독려했다. 울산시는 오는 6월 일본 현지에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자유무역지역과 신산업단지 등에 일본 기업이 투자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일본 기업 유치는 지난해부터 시작했고, 올해는 대지진 이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지난달 히타치, 미쓰비시, 야스카와 등 일본 로봇부품·반도체장비 생산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전북도는 이들에게 새만금지구나 익산외국인부품소재전용공단, 김제자유무역지역 등에 투자하면 안정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북도가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산업용 로봇 부품제조를 비롯한 금속·반도체장비 제조 등 첨단 관련 기업활동에 적합한 곳임을 알렸다.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에는 일본 자동차부품업체가 올 6월 입주를 목표로 이미 공장을 짓고 있다. 이 업체는 생산부품을 도요타와 현대자동차에 납품하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일본이 지진 이후 정밀소재 부분을 한국 등 일본 서쪽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일본 기업이 대구에 올 경우 법인세 3년, 소득제를 7년간 면제해 주는 등 혜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전국종합 cghan@seoul.co.kr
  • [LH공사 진주로] 전북 ‘반발’ “불복종… 혁신도시 반납”

    [LH공사 진주로] 전북 ‘반발’ “불복종… 혁신도시 반납”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통합본사를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일괄 이전하고 진주로 옮기려던 국민연금관리공단을 대신 전북에 배치하는 정부의 이전안에 대해 전북도민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경남도민은 연금관리공단의 전북 이전을 아쉬워했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13일 “정부가 앞에서는 원칙대로 하겠다고 해놓고 뒤로는 경남에 퍼주기식으로 국가정책을 추진했다.”고 비판하면서 “LH를 경남으로 몰아줌으로써 전북혁신도시의 성공 가능성은 작아졌으며 전북 경제도 낙후성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LH본사유치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 임병찬 회장은 “전북도민은 정부안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정부가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할 때까지 혁신도시 반납, 정부안 불복종 운동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도의회도 전북지방변호사회 등과 협의해 일괄 이전을 차단하기 위한 행정소송이나 헌법소원 제기 등 법적 대응책을 찾기로 했다. 반면에 김두관 경남지사는 “정부가 LH 본사를 공기업 선진화 정책의 기본정신에 입각해 진주혁신도시로 일괄 이전하도록 결정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나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혁신도시 건설의 취지를 감안할 때 연금공단을 전북으로 조정 배치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LH는 구조조정에 따라 이전보다 411명이 줄어든 데다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 가운데 두 번째로 큰 573명의 연금공단이 없으면 전체적으로 984명이 줄게 됨으로써 혁신도시 건설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고 주장했다. 경남도의회 혁신도시특별위원회 윤용근 위원장은 “정부 발표는 기쁨과 실망을 동시에 안겨줬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LH공사 진주로] 통합 취지·경영 효율성 ‘윈윈’… 전북 세수보전안 논란 예상

    [LH공사 진주로] 통합 취지·경영 효율성 ‘윈윈’… 전북 세수보전안 논란 예상

    예상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가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일괄 이전하는 쪽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전북 전주혁신도시에는 국민연금공단 외에 ‘+α’는 제시하지 않았다. 반발이 있더라도 정부안대로 밀어붙이겠다는 태세다. 대신 LH의 진주 이전에 따른 전북의 세수부족분을 보전해 주기로 했다. 세수부족분 지원 규모와 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부는 효율성과 혁신도시 특성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했지만 결론을 내놓고 명분을 짜맞췄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정창수 국토해양부 1차관은 13일 LH 본사가 진주로 일괄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대신 전주로 국민연금관리공단을 이전하고, 부족한 세수를 정부 예산에서 보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14일 지방이전협의회, 16일 지역발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전북도와 민주당이 LH의 진주 일괄 이전에 대해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불가피하다. 전북에 대한 명확한 세수보전안도 발표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정 차관은 브리핑에서 “LH 본사의 전북·경남 분산 배치 또는 일괄 이전 방안을 검토한 결과, LH의 통합 취지에 비춰 볼 때 일괄 이전이 타당한 것으로 결론났다.”고 밝혔다. 또 “전북이 요구한 분산 배치는 2009년 10월 통합된 공사를 다시 양분하는 것으로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저해하고 경영 효율성이 떨어져 LH 통합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진주 일괄 이전이) 서로 윈윈하는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토부가 진주의 연금공단과 LH(옛 토지공사)를 맞바꿨지만 부족한 세수규모와 보전안에 대한 기준이 명확지 않다. 옛 토지공사는 939명의 직원과, 연간 200억원의 지방세를 냈지만 연금공단은 573명의 직원과 연간 6억 7000만원의 지방세수만 보유한 상태다. 세수면에서 균형이 맞지 않는다. 통합 뒤 LH에서 토지공사 몫으로 분류된 직원 580명(39.9%)과 지방세 150억원(64.5%)을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대안으로 지방세 교부금이나 특별세를 직접 전북도에 지원하거나, 새로운 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특별사업비 형태로 지원금을 내놓는 안을 검토 중이다.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오는 16일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그러나 LH는 지난해 262억원의 지방세를 낸 반면 올해에는 재정 악화로 40억원 안팎의 지방세만 낼 예정이다. 세수 부족분의 기준이 33억~255억원으로 엿가락처럼 늘어나는 셈이다. 정부는 지역발전위가 열리는 시점에 관련 부처가 공동으로 전북도에 대한 세수보전 방안을 발표, 전북도의 반발을 누그러뜨릴 계획이다. 부족한 세수를 향후 10년 동안 보전해 준 뒤 그 시점에서 다시 양 기관의 세수문제를 재평가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보통 교부금 등 국비로 세수를 보전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법제화하지 않더라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 이전안은 민주당이나 전북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 방침대로 통과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보고가 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지만 법적 의무사항이 아닌 데다 지방이전협의회에서 반대가 나오더라도 수용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LH 진주 일괄이전 사실상 확정… 3대 쟁점은

    LH 진주 일괄이전 사실상 확정… 3대 쟁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를 경남 진주로 일괄 이전하는 쪽으로 정부안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결정 이후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정치권과 정부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13일 국회 국토해양위에 LH 이전안을 정식 보고하기에 앞서 막판 조율작업을 벌였다. LH를 진주로 일괄 이전할 경우 진주 이전 예정인 국민연금공단 등 다른 공공기관을 보상 차원에서 얼마나 전주로 옮길지를 최종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주택토지실 간부들은 이날 밤에도 4~5차례에 걸쳐 정부안을 수정하는 등 다양한 ‘빅딜안’이 논의됐다. 정부안은 청와대와 일부 여당 핵심 관계자들에게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창수 차관은 “정부안은 12일 밤사이에도 얼마든지 바뀔 수 있을 만큼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전북도와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정부 과천청사를 방문, 절충안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국토부안이 국회에 보고되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격돌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LH 이전안을 둘러싼 논란도 증폭되고 있다. 우선 참여정부 때 확정된 기능군별 배치 원칙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전주의 경우 ‘토지·개발 기능군+농업식품 기능군+기타 기능군’으로 구성됐고, 진주는 ‘주택건설 기능군+중소기업지원 기능군+기타 기능군’으로 묶였다. 이 중 LH를 진주로 몰아주면 진주에는 4개 기능군이 모아지지만 전주는 2개 기능군만 들어서게 된다. 당시 경남(진주혁신도시)에는 국민연금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남동발전㈜ 등 12개 기관을, 전북(전주혁신도시)에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국립식량과학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14개 기관을 각각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공룡‘ LH를 진주로 일괄 이전한다면 편중현상이 심화되는 셈이다. LH통합 전 옛 토지공사는 939명 직원과 연간 200억원의 지방세, 옛 주택공사는 1414명 직원과 연간 110억원의 지방세를 보유했다. 통합 뒤 LH에서 토공 몫을 직원 580명(39.9%)과 지방세 150억원(64.5%)으로 추산하더라도, 대체 이전기관으로 거론되는 국민연금공단의 직원 573명과 지방세 6억 7000만원은 세수 측면에선 균형이 맞지 않는다. 진주로 가기로 했던 국민연금공단 외에 두 기관 간 차이가 나는 세수보전 등 ‘+α’가 거론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전북도는 반발한다. 두 지역으로 나뉘어 가기로 했던 LH가 한 곳으로 가면 그 시너지 효과는 엄청난 데 비해 국민연금공단+α만으로는 이를 메울 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삼성그룹의 새만금 투자 등이 예상돼 있지만 10년 뒤에 투자가 예정돼 있을 뿐 아니라 민간기업의 약속이어서 정권이 바뀌거나 상황이 바뀌었을 때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이를 백지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청와대 앞 상경시위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의사결정기관인 지역발전위가 제대로 심의·의결할 수 있느냐도 관건이다. 지역발전위는 태생적으로 심의와 자문위원회라는 이중성을 갖고 있어 그동안 정부정책에 들러리 역할을 수행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달 출범한 2기 지역발전위는 전체 위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이전안을 의결한다. 위원 중 기획재정부 장관 등 9명이 국무위원이고 민간출신이 19명이지만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역발전위의 중립성 논란 해소도 향후 과제 가운데 하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LH본사 경남 진주로 일괄이전 사실상 확정

    경남 진주와 전북 전주 간에 치열하게 유치전을 벌여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가 진주 혁신도시로 일괄 이전하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대신 전북에는 원래 경남에 이전키로 했던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옮겨간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13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LH본사 이전에 관한 정부안을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서울신문이 12일 밤 확인한 국토부 최종 문건은 ‘진주로 LH를 일괄 이전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주 일괄 이전이나 분산안에 대해서는 ‘비효율적이라 어렵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문건은 진주로 LH본사를 일괄 이전하는 대신 전주에 국민연금공단과 ‘+α’를 제공하거나 부족한 세수를 광역시·도의 특별회계 등 정부 예산에서 보전하는 방안을 담았다. 정부안의 핵심은 LH본사 유치에 실패한 지역을 위해 애초 경남과 전북의 혁신도시로 이전이 확정된 기관들을 상호 재배치하는 것이다. 공공기관 통·폐합 전 경남으로 이전이 확정된 국민연금공단과 국방기술품질원 등을 전북으로 넘겨주는 안이 확실시된다. 정부에선 전북도민들의 반발을 감안, 내년부터 전북도에 대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최근 전북도와 새만금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삼성그룹은 조만간 정부와 조율을 통해 세부투자계획 및 투자시기를 앞당기는 내용의 ‘새만금 플랜’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발전위원회는 오는 16일 전체 회의를 열고 정부안을 최종 심의·의결한다. 한편 삼성의 새만금 투자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새만금 투자는 법적 효력이 없는 MOU 단계이지만 조만간 이를 구체화하는 투자계획이 발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전북도, LH 새 분산 배치안 내놔

    전북도, LH 새 분산 배치안 내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 이전에 대한 정부의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전북도가 새로운 분산 배치안을 제안하고 나섰다. 김완주 지사와 민주당 정동영(전주 덕진)· 장세환(전주 완산갑) 의원 등 전북 출신 국회의원 7명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LH를 조직별 기능에 따라 분산 배치하되, 사장단을 추가로 선택하는 지역에는 그에 상응하는 기관을 양보한다는 수정안을 내놓았다. 김 지사는 이날 사장을 포함한 직원 24.2%를 전북에, 나머지 75.8%를 경남에 이전하는 기존의 분산 배치안을 철회하고 토지사업부는 전북에, 주택사업부는 경남에 각각 배치하고 사장단을 추가로 선택하는 새로운 형태의 분산 배치안을 정부와 경남에 제안했다. 현재 LH 본사 1527명 가운데 토지사업부 418명과 주택사업부 337명을 전북과 경남에 우선 배치하고 사장단과 공통부서가 포함된 772명을 추가로 선택할 경우 상대 지역에 그에 상응하는 공공기관을 양보하자는 안이다. 즉 경남이 사장단을 선택하면 경남으로 이전할 예정이던 국민연금관리공단과 국방기술품질원을 전북으로, 전북이 사장단을 선택하면 전북으로 이전할 예정이었던 대한지적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를 경남으로 양보한다는 것이다. 도는 이 방안이 LH의 통합정신을 그대로 살리면서 두 지역과 LH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일괄 배치는 전북도민들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방안”이라면서 “두 도의 공식적인 실무협의회도 거치지 않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경남으로의 일괄 배치를 강행처리하겠다는 의도”라고 말했다. 한편 LH 이전 문제는 경남의 일괄 배치 쪽으로 기운 정부안이 13일 발표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LH 이전 지역과 그에 따른 세수보전 방안 등을 담은 정부안을 확정해 이날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안은 LH를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일괄 배치하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 中 자본유치 ‘특화 프로젝트’

    새만금 中 자본유치 ‘특화 프로젝트’

    전라북도가 새만금을 세계적 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중국특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8일 도에 따르면 최근 삼성그룹의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산업 투자 결정을 계기로 이곳에 화교자본 등 외국 자본과 관광산업을 유치해 새만금을 중국 진출 전초기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도는 현재 개발 중인 새만금 산업단지와 관광단지, 고군산군도지구 등 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를 중심으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후 대상 지역을 새만금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 계획은 ▲새만금~중국 간 하늘길과 바닷길을 개설하고 ▲중국 등 외국 기업 투자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두 지역 간 지식교류를 통한 정책적 연계의 강화 등이다. 하늘길과 바닷길 개설 사업은 1단계로 2012년에 군산공항과 중국 간 비정기 노선의 국제선을 취항한다. 2단계로 군산공항과 난징, 롄윈항 등 중국 주요 공항까지 확대한다. 바닷길은 현재 주1회 운항하는 군산항~롄윈항 간 여객선 운항 횟수를 내년부터 늘리기로 했다. 또 2014년에는 국제안전기준과 중국의 여건이 마련되면 위그선을 띄울 예정이다. 도는 또 외국 투자기업에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최근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189만여㎡)를 종합보세지역으로 지정했다. 새만금 매립과 기업입주 진행에 따라 보세지역 지정을 새만금 산업단지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조만간 새만금경제청과 중국 톈진 빈해신구의 동강보세구 간 우호협력을 체결하고 새만금에 중국 중심의 외국인 전용공단 조성과 중국투자사무소 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 마리나(요트)항 건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지역 간 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올해 상반기에 중국 싱크탱크 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에 새만금 투자가치 용역 의뢰를 추진한다. 베이징청년보 산하 북청그룹에서 부동산 개발사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하며 이 그룹과 새만금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기술개발과 기술의 상호 교류,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교류와 공무원 상호 파견 등 정책적 연대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인재 전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중국은 미래가 아니라 이미 현실이다. 관광객과 자본, 기업을 먼저 끌어들여 중국 시장을 얼마나 빨리 선점하느냐가 지역 발전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새만금 대중국 특화 프로젝트’가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의 용(龍)으로 비상하게 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젊은 女궁사들 오발 없었다

    젊은 女궁사들 오발 없었다

    태극마크 단 궁사 중에는 주현정(29·현대모비스)도, 윤옥희(26·예천군청)도 없었다. 새파란 궁사들이 언니들을 밀어냈다. 한경희(19·전북도청)·정다소미(21·경희대)·기보배(23·광주광역시청)가 주인공. 광저우 아시안게임 막내 기보배는 대표팀 생활 1년이 안 돼 주장을 꿰찼다. 급격한 세대교체였다. 3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뚫은 ‘실력파’들이었지만 워낙 경험 없는 선수들로만 구성돼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괜한 걱정이었나 보다. 한국 여자양궁은 여전히 세계 최강이었다. 한국은 8일 크로아티아 포레치에서 끝난 국제양궁연맹(FITA) 1차 월드컵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다.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경기를 휩쓸며 대회에 걸린 금메달 5개 중 3개를 목에 걸었다. 막내 한경희는 개인·단체전 2관왕에 올랐고, 정다소미는 단체·혼성경기 금메달 2개에 개인전 동메달까지 보탰다. 내로라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를 사이에서 겁없는 데뷔전을 치른 것. 장영술 대표팀 총감독은 “여자부가 경험이 적은 선수들로 구성돼 걱정이 많았는데 기대보다 잘해줬다.”고 흐뭇해했다. 승전보를 전해 들은 ‘태극마크 선배’ 주현정은 “나는 전혀 걱정 안했다. 선발전을 치르면서 안정적이고 꾸준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봤다. 선생님들이 새 얼굴에 맞는 훈련법을 준비했고, 선수들도 잘 따라서 착실히 훈련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나도 처음이 있었다.”는 말로 후배들을 응원했다. 이어 “(한)경희나 (정)다소미나 나이에 맞지 않게 차분한 맛이 있다. 큰 경기, 중요한 순간에도 떨지 않고 참 마인드컨트롤을 잘한다. (기)보배가 주장을 맡아 부담스러웠을 텐데 참 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현정은 태극마크 첫 무대였던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신데렐라’라는 별명이 붙은 궁사. 2009세계선수권(단체전·개인전 금)과 2010아시안게임(단체전 금)에서 한국의 ‘골드 퍼레이드’의 선봉에 섰다. 그러나 지난달 대표선발전 최종관문에서 고배를 마셔 정든 태극마크를 내려놨다. 대표팀 탈락이 확정된 날, 서운함에 많이 울었지만 이젠 툴툴 털어버렸다고. 이달 초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에서 남편 계동현(28·현대제철)과 함께 나란히 3관왕을 차지할 만큼 기량도 여전하다. 주현정은 한국 양궁이 잘하는 원인은 소위 말하는 ‘젓가락질 문화’가 아니라 ‘꾸준한 훈련’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담력훈련, 야구장 연습 등 다양한 훈련을 한다. 손가락이 부르틀 만큼 악착같이 활을 쏜다. 무조건 남들보다 화살를 많이 쏘는 게 최고”라고 했다. ‘신선한 반란’을 일으킨 이번 대표팀은 7월 세계선수권대회(이탈리아 토리노)까지 운영되고, 런던올림픽 대표는 10월 선발전을 통해 다시 꾸려진다. 주현정은 “동생들이 올해 첫 스타트를 잘 끊어서 기분이 좋다. 주변에서 노심초사하겠지만 지금처럼 자신 있게 한다면 충분히 잘할 것”이라면서도 “올림픽선발전까지 나도 열심히, 묵묵히 칼을 갈겠다.”고 각오도 다졌다. 한편, 남자부는 주춤했다. 김우진(19·청주시청)은 개인전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세계 2위)에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6일 끝난 단체전에서는 동메달. 세계 1위 임동현(25·청주시청)이 지난 2월 얼굴 종양제거수술로 훈련을 제대로 못한 게 아쉬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독거노인 사랑잇기] 전북 공무원 1만5000명 “어르신 자녀 돼드려요”

    고령화, 핵가족화 등으로 고립된 혼자 사는 노인들을 보살피기 위해 전북도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전북도는 도청과 14개 시·군 공무원 1만 5000여명이 독거노인들과 1대1 결연을 맺고 책임 관리를 하는 ‘독거노인·공무원 사랑잇기 사업’을 오는 6월부터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와 시·군 공무원들은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들을 매주 1~2회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수시로 안부전화를 하는 등 자녀나 친인척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외로운 노인들에게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이를 해결해 주는 일도 도맡게 된다. 틈나는 대로 각종 심부름을 해 주고 목욕, 식사제공, 청소 등 노인들의 손과 발이 되는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자치단체가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공무원들이 나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봉사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도청과 14개 시·군 공무원노동조합도 이 사업을 추진하는 데 흔쾌히 협조하기로 했다. 도내 공무원들이 혼자 사는 노인들과 사랑잇기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고령화와 핵가족화, 자녀·형제·자매·친인척의 무관심으로 정서적 고립 상태에 놓여 있거나 ‘고독사’하는 독거노인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자치단체에서 독거노인 보호 및 복리증진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나 이들을 세심하게 보호·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는 점도 공무원들이 나서게 된 주요인이다. 현재 도내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6만여명. 이중 현업에 종사하거나 가족이 돌보고 있는 1만 5000명을 제외한 4만 5000명은 안전확인 등 보호를 필요로 하는 노인들이다. 하지만 자치단체의 노인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서비스를 통해 정기적인 생활실태를 점검하는 노인은 2만여명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 2만 5000여명은 사실상 보호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셈이다. 도는 우선 공무원 1만 5000여명이 독거노인들과 사랑잇기 사업을 펼칠 경우 위급한 노인들이 어느 정도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사랑잇기 사업이 성과를 거두게 될 경우 마을 이·통장과 부녀회장 등이 독거노인 1만여명과 1대1 결연을 맺는 사업으로 확대해 보호가 필요한 노인은 모두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무원과 이·통장, 부녀회장까지 나서 사랑잇기 사업이 정착되면 혼자 사는 노인들의 정서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우리 지역이 최적”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우리 지역이 최적”

    신재생에너지 실증단지 유치를 위해 각 자치단체가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고 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480억 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시험 분석, 성능, 신뢰성 검증, 실증장비 및 공용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실증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경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이 사업은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3개 분야에 전국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각 지역의 장점과 당위성을 내세우며 신청서를 제출했다. 태양광 분야에는 광주, 충북, 전북, 경북 등 4개 자치단체가 공모했다. 광주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광산업과 연계해 태양광을 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충북은 현대중공업 등 관련 기업 집적화와 태양광특구 등 지역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전북은 OCI를 비롯한 세계적인 태양광기업이 이미 입주해 있는 데다 앞선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경북은 구미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들이 집적화된 것을 장점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스템과 부품 분야로 나뉜 풍력발전 분야에도 4개 자치단체가 공모에 뛰어들었다. 시스템 분야에서는 전남과 제주가 발전단지와 투자 계획 등을 내세우며 경쟁하고 있다. 부품 분야에서는 전북이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시험 장비인 풍력 시험동과 현대중공업 등이 입주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 맞서 전남 여수와 경남 창원은 기계공업과 풍력산업 관련 기업이 집적화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연료전지 분야 역시 포스코·포스텍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경북 포항과 전북·대전·대구 초광역권 컨소시엄이 경합하고 있다. 포항과 포스코는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수년 전부터 연료전지 대용량화 사업에 집중 투자해온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 수소연료전지 관련 국책연구소와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는 등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다는 것이 자체 분석이다. 한편, 최근 현장 실사를 마친 지경부는 다음 주쯤 신재생에너지 실증단지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3개 분야에 5곳 이내를 선정해 한 곳당 국비 100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 ‘승리의 날’

    프로축구 수원과 전북이 K리그의 ‘위엄’을 과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나란히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H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시드니FC(호주)를 3-1로 꺾었다. 하태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마토와 염기훈이 연속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승점 9(2승3무)로 H조 1위가 된 수원은 남은 상하이 선화(중국)전 결과에 관계 없이 16강 티켓을 쥐었다. 2009년 이후 3년 연속 챔스리그 16강 진출이다. 대회 홈경기 무패(11승3무) 행진을 이어가 기쁨을 더했다. 같은 조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는 상하이 선화(중국)를 2-0으로 꺾어 수원과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조 2위에 올랐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하태균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던 윤성효 감독의 예언이 적중했다. 원톱으로 나선 하태균이 전반 34분 선제골을 넣었다. 박종진이 프리킥 때 감아 차 준 공을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 이용래·오장은·오범석 등과 튼튼하게 수비진을 꾸린 ‘통곡의 벽’ 마토가 후반 5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강한 왼발로 그대로 차 넣었다. 시드니는 브루노 카자린이 바로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마련했지만, 정성룡의 선방으로 골문은 더 이상 열지 못했다. 후반 교체투입된 염기훈은 후반 35분 중거리 왼발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윤성효 감독은 “조 1위로 16강에 올라 홈에서 단판전을 치르겠다. 당분간은 챔스리그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원정을 떠난 G조 전북도 산둥 루넝(중국)을 2-1로 물리쳤다. ‘라이언킹’ 이동국이 두 골을 몰아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동국은 K리그 포함, 최근 5경기에서 6골 4도움의 무서운 기세를 올리고 있다. 전북 역시 신바람 5연승을 내달렸다. 전북은 승점 12(4승1패)로 10일 아레마 말랑(인도네시아)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2년 연속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LH 진주 일괄이전 결론…분산요구 전북 “대국민 사기극”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남 진주로 일괄이전하는 쪽으로 사실상 잠정결론이 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이 같은 LH 본사 이전 입지 선정 결과를 당초 예정보다 빠른 이달 중 발표할 방침이어서 진주·전주 분산이전을 요구해온 전북 지역이 반발하고 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LH 본사는 진주로 일괄이전하는 것으로 이미 논의 방향이 기울어진 상태”라면서 “이달 중에는 LH공사 본사 이전 입지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분리 이전 방안도 검토했으나 업무 비효율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분리이전을 희망해 온 전주에는 대신 새만금개발청을 외청으로 신설하거나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규모가 비슷한 공공기관을 배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LH 본사 이전은 수천여명의 직원과 지난해 기준 262억원에 이르는 지방세수가 달린 문제여서 진주와 전주 모두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 왔다. 한편 전북도와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강도 높게 반발했으며, 2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전국분양시장 ‘빈익빈 부익부’

    올봄 전국 분양시장은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부산의 ‘분양 훈풍’이 식을 줄 모르고 광주, 울산, 대전 등지로 번졌지만 수도권은 입지와 분양가 등 조건에 따라 극과 극으로 반응이 갈라지는 등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뚜렷했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4월 분양된 전국 55개 아파트 가운데 1~3순위 안에서 모집가구 수를 다 채운 아파트 단지는 모두 27곳으로 절반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곳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7곳, 경기와 전남이 각각 3곳, 경남이 2곳, 울산·전북·충남이 각각 1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은 이 기간에 청약접수한 아파트 7곳이 100% 청약마감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전북도 분양시장에 나온 1곳이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해 가을부터 부산에 불기 시작한 아파트 청약 열풍은 중대형 위주의 화명 롯데캐슬카이저 2차와 다대 푸르지오 2차도 어김없이 모집가구 수를 채웠다. 분양 아파트 14곳 중 9곳이 청약마감된 서울, 5곳 중 3곳이 청약마감된 전남, 2곳 중 1곳이 마감된 충남과 울산 등도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경북과 강원(이상 2곳), 대구(1곳)에서는 모두 순위 내 청약마감에 실패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시장의 큰 흐름을 좌우할 수도권 분양시장은 참담한 성적을 냈다. 올해 3~4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곳이 청약을 받은 경기 지역에서 12곳이 3순위까지 모집가구 수를 채우지 못했다. 특히 5개 건설사가 합동 분양에 나서며 다양한 마케팅과 광고 등을 했던 김포한강신도시조차 예상보다 청약률이 낮았다. 김규정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아직도 미분양이 많고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방은 5년 동안 거의 신규 물량 공급이 없었고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70% 이상이어서 매매전환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 센터장은 수도권 분양시장은 상당시간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삼성 투자 불모지서 동반발전 시대로”

    세계적 기업 삼성의 새만금 투자 소식이 전해지자 전북 주민들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삼성의 대규모 투자 소식이 흘러나온 27일 오전부터 전북도와 도내 상공업계는 사실을 확인하는 문의가 잇따르는 가운데 크게 흥분된 분위기가 감지됐다. 전북도는 미래 신산업이 삼성에 의해 새만금에서 시작된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글로벌 안목을 가진 삼성이 새만금의 가치를 먼저 알아보고 투자를 결정함으로써 새만금 내부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그동안 전북은 삼성의 투자 불모지였으나 이번 결정으로 삼성과의 동반발전의 시대가 개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 이외의 도내 다른 지역도 삼성이 투자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고 국내외 대기업들의 투자가 몰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김택수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삼성이 기업의 미래 운명을 전북에 걸었다는 것은 단순 투자개념을 뛰어넘어 국가와 지역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미래 동반발전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본다.”며 반겼다. 삼성의 그린에너지 종합산단 조성은 전북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천문학적 수준이다. 전북도는 삼성의 신재생에너지 단지가 본격화하면 1단계(2021~25년) 기간에만 9조원의 생산 유발과 2만여명의 고용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 ‘그린에너지’ 최적지… 최대시장 中 접근성도 고려

    새만금 ‘그린에너지’ 최적지… 최대시장 中 접근성도 고려

    삼성그룹이 전북 새만금 지역 ‘신·재생에너지 용지’ 내 11.5㎢(약 350만평) 부지에 2021년부터 20년에 걸쳐 풍력·태양전지·연료전지 등을 포함한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무총리실은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부와 삼성그룹이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삼성은 우선 1차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4.1㎢(125만평) 부지에 7조 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풍력발전기·태양전지 생산기지·그린에너지 연구개발(R&D)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는 2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2차 투자로는 2030년까지 새만금 3.3㎢(100만평)에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ESS·대용량 에너지 저장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마지막으로 2040년까지 4.1㎢ 부지에 연료전지 분야 등을 추가로 투자해 그린에너지 종합 산업단지화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1차 투자 계획으로 미뤄 봤을 때 총 투자 규모는 수십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새만금에 ‘그린에너지 종합단지’를 짓기로 한 것은 향후 신재생에너지 최대 수요처로 예상되는 중국과의 교역 여건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다. 화석연료 고갈로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이 늘어난 데다 최근 일본 원전사고 이후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삼성은 이 시장을 선점할 필요성을 절감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은 2% 안팎이지만, 2030년에는 6%로 지금보다 3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은 새만금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그린에너지 사업의 최적지라는 판단을 했다. 실제 새만금 지구에서 비행거리 2시간 이내인 반경 1200㎞ 이내에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가 50여개나 밀집해 있어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경우 해외 소비시장 가까이 공장을 짓지만 그린에너지 같은 신사업은 아직 시장이 없다 보니 위험을 떠안아 가면서까지 외국에 나갈 수는 없다.”면서 “국내에 공장을 세우면서도 중국 등 해외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대규모 부지와 항만 등 인프라가 필요한 그린에너지 산업의 특성상 부지 확보가 상대적으로 쉽다는 점도 새만금을 선택하게 된 이유로 꼽힌다. 새만금이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다 보니 삼성이 원하는 만큼의 토지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다. 삼성은 새만금 지구에서 2021년부터 매립에 들어가는 77.1㎢(2332만평)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용지 11.5㎢(350만평)를 사용하기로 했다. 추후 시장 여건을 봐서 공장 규모를 늘리기도 쉽다. 삼성 측은 “2020년 정도가 되면 세계적으로도 그린에너지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지금부터 그린에너지 기술 개발에 나서 새만금 단지에서 본격 양산에 나서게 되면 시장 수급에도 잘 맞아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도의 끈질긴 구애도 삼성이 새만금을 선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전북은 김완주 도지사가 2006년 민선 4기 들어 정무부지사직을 신설하면서 삼성전자 전략기획실전력팀장과 삼성코닝정밀유리 기획혁신본부장을 역임한 김재명씨를 초대 정무부지사로 발탁했다. 김 부지사는 전북도와 삼성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삼성의 새만금 투자 유치라는 결실을 이끌어내는 ‘산파’ 역할을 했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다. 삼성의 그린에너지 종합단지가 성공하려면 신항만이나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신설 등 정부의 인프라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유지혜·류지영기자 wisepen@seoul.co.kr
  • 새만금 관광인프라 확충 박차

    전북도가 새만금지구 관광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 도는 새만금에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편익 시설과 레포츠 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사업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우선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었던 주차장, 휴게 시설, 화장실 등 기초 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푸드코트와 매점 등도 신규로 설치한다. 특히 5월~10월 말까지는 기획·창작 공연을 상설화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스쳐 가는 관광지를 체류형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숙박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새만금 주변 지역 모텔 10곳을 관광호텔로 전환하고, 200석 이상 대형 음식점 3곳도 테이블형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새만금 방조제 시점 부지에는 특산물 전시 판매장을 건립하고 익산 주얼팰리스 등 3곳을 도 지정 쇼핑 시설로 선정했다. 레포츠 시설도 확충해 다양한 관광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메가리조트 부지에는 4륜 자동차 체험 광장과 오토 캠핑장을 조성하고 군산~제주 간 위그선 취항, 고군산군도 1000인승 대형 관광 유람선 운항, 자전거 투어 코스, 공예 체험관을 운영한다. 또 새만금 불꽃축제, 파워보트대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발굴하기로 했다. 인접 지역인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을 연계하는 관광 상품도 개발한다. 스마트 정보 환경 구축을 위해 ‘U-Tour’ 시스템을 11월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2012년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숙박, 음식, 교통, 쇼핑, 관광 안내 분야로 세분화해 새만금 관광 서비스를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27일 개통된 새만금방조제에는 1년 동안 875만명의 관광객(차량 195만대)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박국평(전 서울신문 대전충남취재반장)씨 별세 국주(전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본부장)국태(선사내과 원장)씨 형님상 20일 충남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30분 (042)257-4864 ●김혁수(예비역 육군 준장·육사 12기)씨 별세 병근(사업)미경(〃)씨 부친상 김영모(문화일보 광고국장)씨 장인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32 ●최수영(종근당 개발본부 상무)건영(티에스텍 대표)진영(PNJ 〃)씨 모친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2)2072-2091 ●신장욱(사업)정욱(〃)씨 부친상 이종섭(현대차그룹 중국 부장)씨 장인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51 ●장재운(CJ제일제당 부장)재상(SK가스 〃)씨 모친상 신순자(서울아산병원 수간호사)씨 시모상 전영환(강동구청 팀장)씨 장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010-2236 ●김명환(전 국립경찰병원장·임성물산 회장)씨 별세 기혁(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과 교수)씨 부친상 윤원섭(미국 거주)김세윤(국립강릉원주대 교수)씨 장인상 고애란(연세대 교수)씨 시부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2227-7580 ●정영태(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전무)씨 모친상 21일 전남 고흥종합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61)830-3446 ●김용우(전 한국경제 차장·소설가협회 이사)씨 별세 지완(로열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이사)창남(우리투자증권 여의도지점 대리)성중(LG전자 주임)씨 부친상 윤용환(아주경제 경제부 부장)이정태(사업)이대원(삼성SMD 선임연구원)씨 장인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07 ●유재근(호주뉴질랜드은행 전무)박정수(마포경찰서 형사과)씨 장인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후 2시 (02)3010-2238 ●강웅철(전 전북도청 공보과장)씨 장인상 21일 전북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63)250-2442 ●서병하(인하대 명예교수·한국방재협회장)병호(선린병원 정형외과장)병구(경인에셋 이사)씨 부친상 김형청(전 경찰대 교수)씨 장인상 이은식(플랜코리아 이사)이은신(서울농학교 교사)씨 시부상 서정훈(라일락 실장)정연(KARSE 과장)씨 조부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3103
  • [부고]

    ●이상호(우리들병원 이사장·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장)씨 모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010-2631 ●피수영(전 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65 ●류재범(중소기업중앙회 외국인력팀장)재훈(서울 종로경찰서)재양(롯데슈퍼)씨 부친상 하승화(자영업)이청산(〃)씨 장인상 20일 전북 정읍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63)530-6702 ●유영해(전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부장)씨 별세 호상(전 삼성물산 부장)승상(전 동일건축사사무소 임원)씨 부친상 황인자(구리한양대병원 수간호사)정은숙(불당초 교사)씨 시부상 20일 한양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290-9453 ●한문연(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배터리코치)씨 장인상 20일 부산 동아대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051)256-7015 ●신상기(전북도민일보 사진부장)씨 장인상 20일 전주 금성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63)276-4449 ●양태주(전 대한당구협회 회장)씨 별세 진규(더뷰미디어 대표)진혁(사업)진영(현산중 교사)씨 부친상 한상근(헬스원 대표)씨 장인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410-6918 ●이상수(대림산업 차장)재영(벨모터스 대표)승건(사업)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010-2291 ●여인칠(농협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씨 장모상 20일 광주보훈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62)973-9163
  • ‘바다의 KTX’ 위그선 취항 경쟁

    ‘바다의 KTX’ 위그선 취항 경쟁

    서해안을 끼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바다의 KTX로 불리는 ‘위그선’(수면비행선박) 취항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전북이 지난해 제조산업을 선점해 올 7월부터 첫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 전남 등 다른 자치단체들도 잇따라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윙쉽중공업이 군장산업단지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위그선 건조사업을 하고 있다. 윙쉽중공업은 2013년까지 위그선 부품 국산화를 위해 협력업체와 협동화 단지를 조성하고 중·대형 위그선 24척을 생산할 계획이다. 군장산단에는 현재 윙쉽테크놀러지, 윙쉽중공업, 디에스케이, 세진기술산업, 동강엠텍 등 5개 관련 기업이 협동화 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운항업체인 ㈜오션익스프레스는 올 상반기 중 윙쉽중공업으로부터 50인승 위그선 2척을 인수해 군산~제주 간 운항에 들어간다. 이 선사는 군산항만청으로부터 조건부 해상여객운송사업(내항 정기)면허를 받급받아 실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평일과 성수기에 하루 4~6차례 운항할 계획이다. 또 국제 노선을 열기 위해 국제 기준이 조기에 마련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건의할 방침이다. 도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위그선이 운항될 경우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접 지역인 전남도 역시 위그선 운항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오션익스프레스는 군산~제주에 이어 여수~제주 간 위그선을 운항하기 위해 최근 정부에 운송사업면허를 신청했다. (주)한일고속도 75억원을 투자해 위그선을 건조, 내년 3월부터 완도~제주 간 항로를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시도 최근 위그선 운항을 서두르고 있다. 서해 5도 가운데 우선 백령도와 연평도에 위그선을 도입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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