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북도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최수종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달리기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24시간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부유층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82
  • 8만명 한부모 가정 양육비 지원 또 끊겨

    8만명 한부모 가정 양육비 지원 또 끊겨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에 사는 A(36·여)씨는 최근 동주민센터에 한부모 가정 양육비에 대한 문의 전화를 했다가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A씨는 “매월 20일 지급되는 양육비가 지난 10월에 입금되지 않아 혹시 착오가 생긴 것 아니냐.”고 문의했다.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한 담당 공무원은 “예산이 모두 바닥 나 언제 지원될지 모른다.”며 퉁명스럽게 전화를 끊었다. A씨는 “생활이 곤궁한 한부모 가정도 서러운데 어렵사리 문의한 민원인에게 너무 무책임한 답변을 해 할 말을 잃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여성가족부와 자치단체들이 한부모 가정 자녀들에게 지원하는 양육비가 올 10월부터 끊겨 불만을 사고 있다. 12세 이하의 한부모 가정 자녀에게 매월 1인당 5만원씩 지원되는 양육비 수혜 대상자는 전국적으로 7만 8000명에 이른다. 이 때문에 전국 지자체 일선 읍·면·동 주민센터와 구청에는 양육비 지원 중단 이유를 묻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이를 견디다 못한 일선 지자체들은 각 가정에 서한문을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 양육비 지원 지연 사유를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전북 익산시는 “정부의 예산 부족으로 부득이하게 양육비 지급 일정이 변경됐다. 부족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11월 중으로 지급할 예정이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서한문을 지역 내 한부모 가정 520가구에 보냈다. 이같이 한부모 가정 양육비 지원이 끊긴 것은 국비 80%, 지방비 20%(광역지자체 10%, 기초지자체 10%)로 짜인 양육비 예산 가운데 복권기금으로 충당하는 국비가 소진됐기 때문이다. 양육비 예산은 여가부-기획재정부-복권위원회-기획재정부-여가부-자치단체의 여러 단계를 거쳐야 비로소 한부모 가정에 지급된다. 여가부는 한부모 가정 현황을 파악한 전국 자치단체로부터 양육비 지원 신청을 받아 예산 규모를 확정, 재정부에 사업비를 요구한다. 재정부는 여가부가 요구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복권위원회에 기금 배정을 요청하고 복권위원회는 의결 절차를 거쳐 일정 금액을 재정부에 전달한다. 재정부는 다시 이 기금을 여가부에 승인해 주고 여가부는 이를 자치단체에 내려보낸다. 하지만 이 같은 예산확보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해 소외계층에 대한 예산지원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복권위원회가 자주 열리지 않을 뿐 아니라 지자체가 요청한 예산을 재정부가 충분히 승인해 주지 않는 것이 주요인이다. 여가부와 재정부 간 예산배정 시기와 금액 조율도 문제다. 특히 한부모 가정 양육비 지원 중단 사태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 10월 다시 발생해 재정부나 여가부의 예산확보 행정에 문제가 있는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가부는 지난달에도 차상위계층 어린이집 미이용 아동 보호자들에게 매월 10만~20만원씩 지급하는 보전금을 제때 내려보내지 못해 지자체들의 불만을 샀다. 이에 대해 전북 익산시 강태순 여성복지담당은 “여가부의 한부모 가정 자녀 양육비 지원 중단은 매년 반복되는 현상으로 일선 지자체들은 민원인들을 설득하고 해명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전북도 여성 청소년과 관계자도 “여가부가 추진하는 각종 저소득층 지원 사업 복지예산이 제때 확보되지 않아 차질을 빚을 때가 적지 않다.”며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 지원 사업은 대상 인원이 전국적으로 많고 차질이 생기면 민원이 큰 만큼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해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KBO 보란듯, KT “10구단 창단”

    KBO 보란듯, KT “10구단 창단”

    거대 통신업체 KT가 경기 수원시를 연고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공식 선언했다. KT 이석채 회장과 김문수 경기지사, 염태영 수원시장은 6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10구단 창단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중 스포츠를 통한 국민 여가선용 기회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프로야구에 접목한 새로운 콘텐츠 제공 ▲패기 넘치는 경기로 1000만 관중 시대 일조 등 창단 취지를 설명했다. ●수원야구장 증축·리모델링 계획 경기도와 수원시는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창단 지원을 약속했다. 수원야구장을 2만 5000석 규모로 증축 또는 리모델링하고 25년간 무상으로 KT에 임대하기로 했다. 또 광고·식음료 등 수익사업권 100% 보장, 경기장 명칭 사용권 부여 등 시설 운영의 편의를 제공한다. 3만 3000㎡ 규모의 2군 훈련장 부지 마련에도 협조한다. KT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승인이 나는 대로 선수·코칭스태프 선발과 2군 연습구장 및 숙소 건립 등을 거쳐 2014년 2군 리그에 참여하고 2015년부터는 1군에 가세할 예정이다. 현재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지원하고 있는 KT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비가 연 200억원 안팎이 드는 프로야구단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기존 구단 반발 등 난항 예고 그동안 전라북도와 수원시로부터 동시에 ‘러브콜’을 받아온 KT가 결국 10구단 연고지로 수원을 택한 건 흥행 가능성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등을 고려했기 때문. 이날 갑작스럽게 창단을 공식화한 것도 일종의 ‘여론몰이’로, 전북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여기에 KT 내부의 반대 목소리도 높아 창단을 기정사실화하기 위한 ‘못질’이라는 분석도 있다. KT는 2007년 말 현대 유니콘스 인수에 나섰다가 사외이사들의 반대로 계획을 접었다. 당시 KT는 가입금 60억원을 제시했으나 KBO는 90억원으로 선을 그었다. 그러나 현재 프로야구의 폭발적인 인기 등을 감안할 때 KT의 가입금은 2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그러나 10구단 창단 논의와 관련해 전권을 위임받은 KBO는 수원시와 KT의 일방적인 행보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관계자는 “10구단 창단 자체가 결정되지 않은 데다 아직 두 곳에서 경합을 벌이는 과정이어서 나설 상황이 아니다.”라며 언급을 자제했다. KBO는 12월 중순에 개최될 예정인 정기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 여부를 우선 가릴 방침이다. 창단이 결정되면 이후 단수든 복수든 공모를 통해 기업의 가입신청서를 받아 프레젠테이션, 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1월 말 최종 결론을 낼 예정이다. 야구규약 8조는 ‘구단을 신설해 회원 자격을 취득하려면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총회에서 재적인원 3분의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하며 이사회가 정하는 일정액의 가입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여야 공동 특별법 개정안 국회 제출… 새만금사업 재원확보 법적 기틀 마련

    여야 공동 특별법 개정안 국회 제출… 새만금사업 재원확보 법적 기틀 마련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약칭 새특법)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공동 발의로 5일 국회에 접수됐다. 여야 합의로 새특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새만금 내부 개발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은 조만간 국토해양위에 회부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기존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의 내용을 승계하면서 새만금사업을 전담할 기구 신설,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한 특별회계 설치, 분양가 인하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우선 주관 부처를 농식품부에서 국토해양부로 변경하고, 전담 기구인 새만금개발청을 국토부 산하에 두도록 했다. 이는 개발전담 기구 업무가 주로 용지조성과 기반시설 설치이고 타 부처보다 안정적인 재원 확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올 연말 이전에 새특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현재 총리실이 총괄하면서 정부 6개 부처가 각각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시행자를 지정해 개발하던 새만금사업이 단일 개발전담 기구로 통합된다. 전담 기구에서 새만금사업을 추진하면 그동안 부처 간 이기주의로 지지부진했던 내부 개발이 기존 법률의 한계를 극복하고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특별회계 설치와 연차별 안정적 재원 조달을 담보할 법적 근거를 확보함으로써 새만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된다. 진입도로, 용수공급, 전력선 지중화, 용지 내 간선도로, 녹지, 방재시설 등에 국비가 지원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토지 분양가도 인하할 수 있게 된다. 분양가가 인하되면 국내외 민간투자 유치가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새특법 개정안 발의는 지난달 30일 새누리당 지역화합특별위원회가 새만금33센터에서 회의를 갖고 남경필 의원을 대표 발의자로 발표한 이후 6일 만에 이뤄졌다. 의원 과반수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남 의원의 새특법 개정안 대표 발의에는 박근혜 대선 후보에게 지역화합특위 설치를 제안하고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운천 새누리당 전북도당위원장의 막후 활동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박 후보에게 새특법 개정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건의했고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을 설득해 지역화합특위 전북 개최를 주도했다. 정 위원장은 “새특법 개정은 전북도민의 바람을 이해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며 “양당 합의에 의해 발의된 만큼 연내에 통과돼 대한민국의 미래가 활짝 열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볏짚값 22% 폭등… 누렇게 뜬 축산농가

    태풍과 기상이변으로 흉년이 들자 볏짚 가격마저 폭등해 축산농가들의 조사료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전북지역 낙농가들에 따르면 조사료로 사용하는 생볏짚 곤포 사일리지 가격이 한 롤당 5만 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5000원보다 22%가 올랐다. 볏짚 가격이 오르는 것은 올해 벼농사가 흉작이어서 볏짚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청보리와 수입 조사료 가격이 계속 오르는 것도 볏짚 가격 상승의 주요인이다. 실제로 국내산 청보리값이 ㎏당 145원으로 1년 전보다 25원이 올랐다. 수입 조사료도 ㎏당 460원으로 100원이 올랐고 연말까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조사료값이 오름세를 보이자 경기도와 영남지역 유통업자들이 김제, 정읍, 군산 등 전북도 내 평야를 돌며 가격이 저렴한 국내산 볏짚을 사재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선급금과 웃돈을 주고 물량을 대량 확보하고 작업팀을 구성해 볏짚을 싹쓸이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사료 가격이 오르자 축산농가들은 경영압박을 우려하며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축산농가들은 “수입 조사료 가격이 연말쯤에는 ㎏당 500원대에 진입할 것”이라며 “볏짚과 왕겨가 차지하는 조사료 비중이 높은 만큼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청년창업사업 실적 ‘꼼수’

    전북도가 일자리 만들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청년 창업 프로젝트’ 실적을 부풀려 발표하고 사후관리도 부실하다는 여론이 높다. 도는 2007년부터 추진하는 청년 창업 프로젝트의 교육 이수자는 1828명이고 이 중 창업한 청년은 1144명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도가 39세 이하 청년을 분기별로 100명씩 선정해 상권분석, 마케팅, 아이템 선정 등 창업교육을 100시간 실시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시책이다. 도는 지난 5년 동안 창업교육 이수자 가운데 올 5월 현재 사업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847명으로 생존율이 74%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실적을 분석하려면 교육받은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창업과 생존비율을 계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렇게 조사하면 생존율은 46.3%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 이수자 가운데 실제 창업을 한 창업률도 절반을 약간 넘는 62.6%에 지나지 않아 대상자 선정부터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 때문에 도가 청년 창업 프로젝트가 성공한 시책인 것처럼 보이도록 창업자만 대상으로 생존율을 조사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생존 창업자들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업체도 적지 않고 창업에 성공했다고 하기에는 실적이 미미한 업체들까지 모두 포함시켰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도가 청년 창업자 가운데 성공한 업체로 선정한 슈퍼스타도 최고 매출액 규모가 연간 1억 2000만원에 지나지 않아 이 시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이자만 年410억’ 전북 560억 보조금 펑펑

    전북도 내 자치단체들이 열악한 재정 상태에도 불구하고 민간 사회단체에 대한 선심성 보조금을 과다 지원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도의회 하대식(남원2)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제295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북도의 민간 사회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전북도와 14개 시·군의 부채 규모가 모두 1조 687억원(전북도 3670억원. 시·군 7017억원)에 이르고 한 해 410억원의 이자를 물고 있는 상황에서 연평균 566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도는 최근 4년 동안 총 2265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노총 노동법률사무소, 민주노총 노동법률사무소 등에 각각 6000만원과 8000만원을 지원하고 전북음식문화대전, 한국음식관광축제, 발효식품엑스포에도 2억~10억원을 지원하는 등 유사한 단체와 행사에 예산을 중복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하 의원은 또 새만금범도민회(1억원), 강살리기추진단(2억원), 전북발전협의회(1억 1500만원) 등에 대해서도 기여도가 불투명하다며 보조금 지원 중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민간 보조금 지원 한도액을 정해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성과 평가를 통해 건전하고 투명하게 집행되도록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지자체 살림 ‘팍팍’… 내년 지방채 한도 반토막

    전북도 지자체들은 내년에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최근 도와 도내 14개 시·군의 내년도 지방채 발행 한도액을 총 1828억원으로 확정했다. 올해보다 47% 삭감된 것이다. 도의 경우 50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2%(545억원) 줄었고 전주시도 176억원으로 46%(152억원)이 깎였다. 특히 익산시는 82억원으로 71%(202억원) 줄었다. 이는 도와 14개 시·군이 갚아야 할 지방채가 1조 891억원에 이르는 등 부채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도내 지자체들의 세외수입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도 지방채 발행 한도액이 줄어든 주요인이다. 실제로 익산시의 지방채 한도액이 많이 줄어든 것은 예산 대비 부채율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24%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지역개발사업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지방채 한도액 축소로 산단조성, 도로 확·포장 등 지자체 시책사업에 예산조달이 어려워 지역개발사업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안테나] “부안이 방폐장 후보지였어?” 전북 ‘깜깜’ 정보력 도마에

    [안테나] “부안이 방폐장 후보지였어?” 전북 ‘깜깜’ 정보력 도마에

    전북도는 정부에서 부안군 지역을 고준위 방사능 폐기물 처분장으로 검토했던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국정감사 과정에서 드러나자 뒤늦게 강력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하는 등 허둥지둥. 민주통합당 김상희 의원은 지난 1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2010년 3월 1일부터 지난 2월 29일까지 부산 기장군, 강원 양양군, 충남 서천군과 함께 부안군을 후보지로 적합한지 용역을 실시했다고 보도자료 배포. 이 사실을 7개월이 지나서야 알게 된 전북도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도는 어떤 경우에도 이를 수용할 의향도 없고, 정부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 없다.”며 대응했지만 지역에선 뒷북행정이라고 수군수군.
  • “전어 서해안 황금어장 전남·경남어선 오지마”

    전북 서해안의 가을철 전어 황금어장 쟁탈전이 올해도 반복됐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매년 8~10월 서해안 일대에 전어 어장이 형성되고 있으나 전남과 경남 어민들이 조업구역을 무시하고 들어오기 때문에 해마다 크고 작은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 중순부터 8t 이상 되는 전남과 경남지역 근해선망 어선 40여척이 몰려와 군산과 부안 앞바다에서 전어를 잡고 있다. 이들이 전어를 대량으로 어획해 군산 비응항에 위판하기 때문에 자연산 전어값이 1㎏에 8000원에서 5000원으로 뚝 떨어졌다. 전북지역 전어잡이 배는 8t 미만 연안선망 어선 20척, 근해선망 7척 등 27척에 불과해 외지 어선들의 어획량이 더 많은 실정이다. 이를 견디다 못한 전북지역 어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군산과 부안지역 어민 80여명은 여러 차례 타지역 어민들과 조업시기, 시간, 어획량 등에 대해 협상을 벌이다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 9일 군산해경에 적극적인 단속을 요청했다. 오는 16일 정부과천청사 앞에 집회신고도 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군산해경은 10일 군산 비응도 어촌계 사무실에서 각 지역 대표 어민들의 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서 전남과 경남 어선들은 15일 전어잡이를 중단하고 철수하겠다고 합의해 올 전어 어장 쟁탈전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하지만 보다 합리적인 대책과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안테나]

    제주 의원사업비 증액 요구 눈총 제주도의회가 지방의원의 포괄적 사업비(재량사업비)가 올해부터 전면 폐지됐음에도 이 같은 성격의 의원 1인당 한도액 증액을 집행부에 요구해 눈총. 최근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제주도에 내년 예산안 편성 시 도의원 1인당 지역현안사업비를 5억원까지 확대해 줄 것을 요청. 하지만 지역현안사업비란 명목의 이러한 재량사업비는 감사원이 지자체 예산편성운영 기준에 어긋난다고 지적하면서 제동이 걸린 상태. 도 관계자는 “의원 재량사업비는 폐지된 만큼 의원별 사업계획서가 제출되면 하나하나 내용을 검토한 후 반영 여부를 꼼꼼히 따져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가 역력. ‘전북 道금고 유치’ 벌써 신경전 연말 전북도의 도금고 선정을 앞두고 NH농협은행과 전북은행이 벌써부터 신경전. 전북도 일반회계를 맡고 있는 농협과 특별회계를 맡고 있는 전북은행은 상대편의 동향을 낱낱이 파악하며 김완주 전북지사의 마음이 어디로 쏠리는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특히 김한 전북은행장이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을 맡는 등 지역사회 활동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자 일반회계 수성을 해야 하는 입장인 농협은 바짝 긴장. 반면 농협은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돈봉투 사건이 도금고 선정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전전긍긍. 광주시장 ‘3D사업’ 진퇴양난 강운태 광주시장이 진퇴양난에 빠졌다고.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문화콘텐츠 사업이 좌초될 위기인 탓. 시가 2년간 100억원을 투자한 한·미 합작 3D컨버팅(갬코) 사업의 중단이 불가피해지자 시의회와 시민단체로부터 부실한 투자과정, 책임소재에 대해 집중추궁을 받았다. 특히 향후 검찰수사와 국제소송까지 우려되면서 전전긍긍. 시에서 100% 출자한 투자법인이 미국 파트너 회사에 에스크로 계좌(물품 인수 후 대금지급 방식)를 통하지 않고 650만 달러(약 72억원)란 거액을 송금한 뒤 도입하기로 한 기술과 장비가 기대를 훨씬 밑돌아 비난을 자초.
  • 글로벌 최고 神弓 가린다

    글로벌 최고 神弓 가린다

    기보배(24·광주광역시청)와 최현주(28·창원시청) 등 런던올림픽을 빛낸 양궁 스타들이 세계 왕중왕전에서 다시 한번 기량을 뽐낸다. 한국은 오는 22일 일본 도쿄 히비야 공원에서 개막하는 국제양궁연맹(FITA) 월드컵 파이널 남자부에 임동현(26)과 김우진(20·이상 청주시청), 여자부에 기보배와 최현주를 각각 내보낸다. 월드컵 파이널은 한 해 네 차례 열리는 월드컵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 중 남녀 각각 8명만 따로 모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임동현·김우진도 ‘런던 한풀이’ 나서 런던올림픽에서 단체전 동메달에 그쳤던 임동현과 올림픽 대표로 선발조차 되지 못했던 김우진으로선 아쉬움을 푸는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임동현과 김우진은 브래디 엘리슨(미국), 드미트로 흐라초프(우크라이나), 래리 고드프리(영국), 루이스 알바레스(멕시코), 가엘 프레보스(프랑스), 후루카와 다카하루(일본) 등과 우승을 다툰다. 지난해 월드컵 파이널 우승자인 엘리슨과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후루카와 등이 강력한 맞수로 점쳐진다. 기보배와 최현주는 세계 랭킹 1위인 디피카 쿠마리(인도)를 비롯해 제니퍼 니컬러스(미국), 크리스티나 티모피바(러시아) 등과 겨룬다. 중국의 간판인 펑유팅과 수징은 최근 악화된 중·일 외교 관계 때문에 안전을 우려해 출전하지 않는다고 뒤늦게 통보해 왔다. ●中, 외교관계 악화… 안전 우려 불참 한편 런던올림픽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현대제철)과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김법민(배재대),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성진(전북도청) 등은 한 나라에서 두 명만 출전하는 FITA 규정에 따라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새만금 카지노 유치 논란

    새만금지구 카지노 유치를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지구 관광개발과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부안관광지구와 고군산지구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유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도는 전북개발공사가 자금난에 부딪혀 지난해 말 매립공사를 중단한 새만금 부안관광지구에 카지노를 도입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애초 대규모 골프장과 복합관광단지 조성 등 다양한 관광개발이 시도됐지만 외자유치에 실패해 수포로 돌아간 부안지구에 카지노를 도입해 해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15년째 민자 유치를 하지 못한 고군산지구도 무녀도에 카지노를 갖춘 120만㎡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고군산지구에 카지노와 리조트를 건설하기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을 정부에 제출하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도는 부안지구와 고군산지구 등에 카지노 단지를 조성, 마카오와 같은 ‘게임시티’를 육성하면 새만금 관광개발과 민간 사업자 모집에도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과 제주의 호텔형 카지노는 수익성이 낮지만 리조트형으로 게임시티를 조성하면 체류형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카지노는 사행성 산업인 만큼 새만금지구에 민자를 유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절하지 못하다는 여론도 높다. 도의회 김대섭 의원은 “카지노 도입은 사회적 합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도가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도 “새만금지구에 카지노를 도입할 경우 외국인 전용이라도 도박 중독자만 양산하는 막장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최근 대규모 시설투자 없이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설립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대폭 완화했다. 정부는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할 민간 개발사업자의 자격조건 완화를 골자로 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외국인 카지노는 투자 계획서만 제출해도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사전심사제’를 도입했다. 종전과 달리 선행투자 없이 카지노 허가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축산농가 “道 과잉규제 너무해”

    전북도가 축산법 시행령보다 강화된 가축사육 금지 구역을 설정해 축산농가 과잉 규제 논란이 일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축산업 허가 위치기준(제한거리)을 신설해 축종 및 사육마릿수별 거리제한 규정을 명시한 축산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7일 입법 예고했다. 이 시행령 개정안은 축산농가가 신규로 축사를 지을 경우 주거지역과 일정한 거리를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의 경우 사육마릿수 50마리 이하는 주거지 반경 50m, 100마리 이하는 70m, 200마리 이상은 100m 이상 거리를 두도록 했다. 돼지도 2000마리 이하는 180m, 3000마리 이하는 250m, 3000마리 이상은 320m로 제한했다. 닭과 오리는 6만 마리 이하는 180m, 9만 마리 이하는 250m, 9만 마리 이상은 320m로 정했다. 그러나 전북도는 지난 4월 도내 14개 시·군과 새만금 수질대책 회의를 갖고 농식품부 시행령보다 3~10배 강화된 가축사육 금지 구역 준칙안을 제시했다. 이를 거부할 경우 예산지원 등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도는 소의 경우 10가구 이상 집단을 이룬 주거지의 반경 500m 이내에서 5마리 이상 사육할 수 없도록 했다. 돼지는 주거지 반경 2000m 이내에서 5마리 이상, 닭과 오리는 1000m 이내에서 20마리 이상 사육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와 김제시를 제외한 12개 시·군이 도의 준칙안을 기준으로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이 때문에 전북도 내 행정구역 70~80%에서는 신규 축산농가 진입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전북도가 합리적인 근거도 없이 가축사육 제한거리를 과다하게 설정해 전국에서 신규 축산농가 진입이 가장 어려운 지역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농식품부가 입법예고한 축산법 시행령 개정안과 도내 일선 시·군의 조례가 상충할 것에 대비해 법규해석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 3대 관광단지 개발 모두 좌초

    새만금 3대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모두 좌초됐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메가리조트 개발 ▲다기능부지 관광개발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 등 새만금 3대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모두 민자유치에 실패했다.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메가리조트개발에 나서기로 했던 ㈜새만금메가리조트 컨소시엄이 더 이상 사업을 추진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돼 지난 14일 투자협약 파기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이 컨소시엄이 사업비 조달을 하지 못해 사업시행 법인조차 설립하지 못했고 컨소시엄마저 공중분해된 데 따른 책임을 물어 이같이 통보했다. 이 때문에 3조원을 투자해 새만금 3호 방조제 앞 195㏊에 세계적인 복합관광단지를 개발한다던 새만금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은 1년 6개월 만에 수포로 돌아갔다. 한국자산신탁, 제이와이중공업, 금호산업 등 12개사로 구성된 새만금메가리조트 컨소시엄은 지난해 8월 초까지 사업시행 법인을 설립기로 했으나 협약기간을 1년 연장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 이 컨소시엄은 주관사 단독 투자로 오토캠핑장 하나를 부분 개장한 데 그쳤다.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12개사 가운데 8개사가 경기침체로 출자가 곤란하고 투자비 회수 가능성이 작다는 이유로 중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은 사업자 재공모 등의 절차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2014년 이후에나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전북도가 추진해온 부안지구 관광단지개발사업도 시행사인 전북개발공사가 자금난에 부딪혀 중도 포기했다. 도는 내년 이후에나 사업자를 재선정할 계획이다. 고군산군도에 국제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도 몇 차례 민간사업자를 선정했지만 모두 중도 포기하는 바람에 제자리걸음만 반복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국 곳곳 휴교령… 남해 해안가 주민들 긴급 대피

    전국 곳곳 휴교령… 남해 해안가 주민들 긴급 대피

    초강력 태풍 ‘산바’가 빠르게 북상함에 따라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상이 걸렸다. 산바의 간접 영향권에 든 16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는 굵은 빗줄기가 내리면서 해안가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제주도는 16일 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면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5개 여객선 항로와 부속 섬을 연결하는 뱃길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한라산과 계곡 등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도 통제됐다. 도내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 3000여척이 대피했다. 국내선 항공편도 제주 12편, 포항 2편 등 14편이 결항했다. 비가 강하게 내린 제주 해안가 저지대 주민과 부산 서구 해안가 주민 등 200여명이 긴급대피했다. 첫 상륙지로 예상되는 전남 여수시는 산사태 우려 지역이나 주택가의 경사면, 절개지 등 48개 지역 거주민들에게 위험이 임박할 경우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하도록 조치했다. 농경지 침수를 막기 위해 연등, 소라·덕양, 율촌·사하 등의 배수펌프장이 가동됐다. 순천시도 내년 4월 개막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의 수목 등에 대한 보호조치에 나서는 한편 축사와 과수원, 비닐하우스 등에 대해서는 지붕결박 등 사전조치를 당부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달 볼라벤과 덴빈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전북도가 응급복구를 마쳤으나 완벽한 피해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각 시·군에 주택·농작물·시설물에 대한 예방대책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경남·전남·대구 등 남해안과 내륙의 학교에는 17일 휴교령이 내려졌다. 경기와 인천, 대전, 세종교육청도 17일 아침 등하교 시간 조정이나 휴업여부를 결정한다. 서울시는 17일 지하철 집중배차를 연장해 출근 시간대 오전 7∼9시에서 7∼10시, 퇴근 시간대를 오후 6∼8시에서 6∼9시로 조정했다. 서울 초·중·고의 경우 오후 2시 이전에 수업을 끝내도록 했다. 병무청은 17일 입영해 2박3일간 예정했던 전국의 예비군 동원훈련을 취소했다. 제주 황경근·여수 최종필기자 kkhwangj@seoul.co.kr
  • “외유 못갔으니 내 말 들어달라” 전북도의원 사업협조 요구 물의

    돈 봉투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른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해외 연수에 대한 제2, 제3의 숨겨진 사실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전북도의회 교육위는 지난달 동남아 해외 연수를 다녀오면서 NH농협은행으로부터 거마비조로 3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들통나 공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 사태가 수습되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지방교육지원청 업무보고 과정에서 해외 연수를 가지 않은 양용모 도의원이 돈 봉투 사건을 볼모로 교육청 현안 사업에 협조할 것을 약속하는 합의서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거론되면서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통합당 소속 김현섭(김제1)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같은 당 양용모(전주8) 의원에게 “돈 봉투 사건을 볼모로 교육 현안에 협조할 것을 약속하는 합의서를 요구했냐.”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김승환 교육감 체제에 무조건 협조하라는 합의서를 요구한 양 의원은 김 교육감과 도교육청의 2중대 아니냐.”고 몰아붙였다. 합의서의 내용은 이번 임시회에서의 학생인권조례 통과, 도교육청 예산 편성 적극 협조, 혁신학교 지정 등 전북교육청의 핵심 사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양 의원이 김 교육감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도 교육위를 길들이기 위해 돈 봉투 사건을 터뜨리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서에 서명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교육위 해외 연수는 또 전북도교육청의 행정국장과 예산과장이 비밀리에 동행해 ‘접대성 보좌 여행’이라는 지탄을 받고 있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와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는 “전북도교육청 간부 공무원들의 도교육위 해외 연수 동행 은혜 의혹”을 제기하며 “김 교육감이 공개적인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도교육청 간부들의 해외 연수 동행 취지와 여행 일정, 경비 사용에 대해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하고 “이는 투명성과 절차, 법을 강조하는 김 교육감의 언행과 반대되는 밀실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운영자 자살·살인… 흉흉한 웨딩홀

    운영자 자살·살인… 흉흉한 웨딩홀

    전북 전주지역 대형 예식장들이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와 가족들이 고민에 빠졌다. 주말이면 인근지역에 교통체증을 유발할 만큼 이용객이 많은 전주시내 대형 예식장 4곳이 살인, 자살, 불법영업 등 온갖 사건·사고의 진원지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전주시 덕진동 ‘아름다운 웨딩홀’의 운영자인 P(여)씨는 지난달 외제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놓고 자살했다. P씨는 남편 O씨와 내연녀 사이에 여섯살 난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수개월간 남편과 다투다 충격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던 이 예식장은 이를 쉬쉬하고 있으나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용객들이 찝찝해하고 있다. 효자동 ‘웨딩캐슬’ 역시 전 주인인 G씨가 채권, 채무관계에 있던 2명을 전기충격기로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한 엽기적인 사건에 휩싸여 있다. 또 숨진 G씨의 가족들은 예식장을 비롯한 전주시내의 수백억원대 부동산을 고문 변호사에게 명의신탁했으나 사실상 소유주인 G씨가 숨지는 바람에 이를 찾을 길이 없게 됐다고 주장하고 나서는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도의회 노석만 의원이 실제 소유주이고 아들이 운영하는 효자동 ‘N타워컨벤션웨딩홀’도 완산구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식을 진행해 건축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구의 고발에도 계속 영업을 해 재고발당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민간위탁 형식으로 운영되는 월드컵컨벤션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임대료를 제때 내지 않아 여러 차례 독촉을 받았던 월드컵 컨벤션은 예식장 음식업 운영계약을 두 업자에게 해줘 고발당했다. 한 업자는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도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결혼을 앞둔 이용객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자녀 결혼을 앞둔 A씨는 “결혼식은 인생을 새출발하는 성스러운 자리인 만큼 흠이 없는 예식장을 고르고 싶은데 대형 예식장마다 사건·사고가 발생해 어떤 곳을 선택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올 해외연수 공무원 257명 vs 홈페이지 공개된 보고서 2건

    전북도청 공무원들이 해외연수를 다녀온 뒤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할 보고서를 대부분 홈페이지에 올려놓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공무원 국외여행규정은 해외연수를 다녀온 뒤 20일 이내에 보고서를 작성해 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하고 있다.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거나 보고서가 부실한 공무원은 해외연수를 제한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해외연수를 다녀온 뒤 보고서를 외부에 공개한 전북도청 공무원은 극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올 들어 해외 연수를 다녀온 도청 공무원은 119차례에 걸쳐 257명에 이르고 있지만 현재까지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보고서는 2건에 지나지 않는다. 올 3월 이후 실시된 해외연수는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공개된 보고서는 올 1월과 2월 실시된 해외연수로 ▲일본 동북아관광학회 포럼과 국제학술대회 참석 ▲도민의 삶의 질 향상방안 연구사례수집과 국책사업 아이템 개발 등이다. 그나마 공개된 보고서도 내용이 충실하지 않아 부실한 보고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해외연수 보고서를 보기 위해서는 자치단체 홈페이에서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국외출장연수시스템’으로 접속해 공무국외여행보고서-보고서 검색-기관선택-자치단체 선택 등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해외연수를 다녀온 뒤 모든 직원들이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행안부 시스템과 연동이 안 돼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을 뿐”이라며 “오는 10월쯤에는 상당 부분 공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공무원 해외연수의 내실화를 위해 사전 계획서와 사후 보고서를 외부에 공개하도록 전북도에 권고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시·군의회 의정비 동결은 했지만

    전북도 내 상당수 시·군 의회들이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했지만 삭감 요인을 반영하지 않아 사실상 인상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도에 따르면 10일 현재 도내 지방의회 15곳 가운데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확정한 지역은 5곳이다. 정읍시, 진안군, 순창군, 고창군, 부안군의회 등이다. 이들 의회는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 여건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런 움직임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 지방의회 의정비 동결은 재정력 지수나 인구 감소 요인을 반영한 게 아니어서 사실상 인상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월정 수당은 최근 3년간 해당 지자체 재정력 지수와 의원 1명당 주민수 증감 여부를 고려해 결정하는데 감액 요인을 반영하지 않았다. 감액 요인을 적용할 경우 부안군의회는 86만원, 순창군의회는 181만원을 삭감해야 한다. 정읍, 진안, 고창도 비슷한 상황이다. 아직 내년도 의정비를 확정하지 않은 지역도 익산시를 제외하고는 인상 요인은 없고 삭감 요인만 발생해 의정비를 동결할지라도 이는 눈속임이라는 분석이다. 삭감 요인 금액은 전북도의회는 64만원, 완주군의회는 182만원이다. 도의회는 재정여건이 개선되고 인구도 다소 늘었지만 애초 월정수당이 너무 높게 책정돼 삭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익산시는 1명당 평균 229만원의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재정여건이 호전되고 인구도 늘었기 때문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과대청사 전북도 ‘해마다 불이익’

    과대청사 전북도 ‘해마다 불이익’

    전북도가 법정 기준면적을 초과한 과대청사로 지목돼 해마다 지방교부세 감액 불이익을 받고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애초 도청사 연면적은 8만 5913㎡로 당초 청사 기준면적 4만 9867㎡보다 3만 6046㎡ 넓어 과대청사로 지적됐다. 이후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의 청사 법정 기준면적을 재산정해 전북도의 적정면적을 2만 4695㎡로 낮추는 바람에 전북도는 초과면적 줄이기 대책을 추진했다. 도는 대강당을 주민편익시설인 공연장으로 바꾸고 청사 내 도서관 확장, 공무원연금공단과 전북일자리종합지원센터 사무실 임대 등의 방식으로 초과면적을 상당부분 해소했다. 그러나 아직도 4569㎡를 초과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준 초과 면적을 줄이지 못한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지방교부세를 산정할 때 불이익을 준다는 행정안전부 방침에 따라 지난해 32억 8200만원의 교부세 감액처분을 받았다. 올해도 8억 5400만원의 지방교부세 감액 불이익을 받았다. 그러나 전북도는 현재로서는 더 이상 다른 용도로 전환할 공간이 없어 어쩔 수 없이 페널티를 안고 가야 하는 실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2010년 8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자체 유형과 인구규모에 따라 청사 기준면적을 정하고 1년의 유예기간을 둬 초과면적을 줄이도록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