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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P 올리는 건 미봉책… 무상보육 파탄날 것”

    정부가 영유아(0∼5세) 무상보육 국비 보조율을 10% 포인트(50%→60%) 올리는 방안을 제시하자 20% 포인트 인상을 요구해 온 지방자치단체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정부가 무상보육 대상을 일방적으로 늘려 놓고 10% 포인트만 올리면 무상보육 자체가 파탄 날 것이라고 강조한다. 정부가 12일 지방재정 주요 현안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연기한 것도 이 같은 사정 때문이다. 인천시는 오는 12월에 필요한 영유아보육료 예산 245억원 가운데 65%인 157억원을 확보하지 못했다. 정부가 지난 3월 영유아 무상보육 대상을 소득 하위 70%에서 전체로 확대하면서 지원 대상이 15%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지원이 확대되지 않을 경우 내년 재원 마련이 막연한 상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영유아보육뿐 아니라 장애인, 노인 등에 대한 사회복지비가 많아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생색만 내고 지원을 하지 않으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부산시도 현재 152억원이 모자란 상태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부안대로 하면 당장 내년부터 재정 부담이 가중돼 예산 확보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들은 국회에 계류 중인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킬 수 있도록 힘을 합친다는 방침이다. 이 개정안은 무상보육 국비보조율을 서울은 20%에서 40%로, 그 밖의 지역은 50%에서 70%로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개정안을 지난해 11월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으나 정부 반대로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국비보조율을 법으로 정하면 보조금관리법이 무력화돼 다른 부처를 재정적으로 관리, 통제할 수 없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무상보육을 둘러싸고 정부와 지자체 간 갈등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무상보육 사업을 모두 국비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무상보육은 전 국민에게 보편적이고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국가 사무이므로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충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취득세율 영구 인하에 따른 지방세수 2조 4000억원 손실분에 대해 현행 부가가치세의 5%인 지방소비세율을 내년부터 11%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지자체는 16%로 올릴 것을 요구하기로 입장을 모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방소비세 도입 당시 정부가 올해 5% 인상을 약속해 놓고 지키지 않았다”면서 “지방소비세를 인상하려면 현행 5%가 아닌 10%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곰소만 세계자연유산 등재, ‘이웃’ 반대로 위기

    전북 부안군과 고창군 일대 곰소만 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려는 계획이 부안군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직면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곰소만 15.3㎢를 2016년까지 세계자연유산에 등재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5월 문화재청, 고창군, 부안군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곰소만 갯벌을 보존하고 생태관광 명소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부안군이 뒤늦게 이를 포기하겠다고 입장을 바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안군은 곰소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될 경우 개발에 제한을 받게 돼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지역개발에도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부안군은 “곰소만 주변 해안에 펜션 등 관광시설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데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될 경우 개발에 제한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곰소만 일대가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경우 자연훼손 금지, 고도제한 등 적지 않은 제약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부안군의 이 같은 입장 변화에 따라 문화재청도 곰소만 갯벌을 세계자연유산 등재 준비 대상에서 1년간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전북도는 부안군과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으나 쉽사리 협조해 줄 분위기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곰소만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다 할지라도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와 관련한 피해는 적고 오히려 관광자원으로 널리 알려진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부안군과 주민들을 설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충남 유부도 일대 10㎢, 전남 다도해 378㎢, 여자만 130㎢ 등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협약부터 하고 보자… 껍데기뿐인 국제교류

    협약부터 하고 보자… 껍데기뿐인 국제교류

    전북도 내 자치단체들의 국제교류 사업이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1990년대 민선 단체장시대 출범 이후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외국 도시와 국제교류협약을 맺었다. 지자체의 국제교류 협약은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국제적 인지도를 높인다는 명분으로 추진됐다. 주로 문화와 산업구조가 비슷한 외국 도시들과 상호 교류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10여년이 지난 현재 도내 일선 시·군의 국제교류 협약 실적은 매우 초라한 실정이다. 세계화 바람에 편승해 협약만 체결해 놓고 실질적인 교류사업은 뒷전인 경우도 적지 않다. 교류사업이 추진되는 경우도 비정기적이고 일회성, 단발성에 그쳐 형식적인 교류가 대부분이다. 수년째 교류사업이 방치돼 국제교류가 단체장의 치적 쌓기나 외유용에 그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무주군의 경우 2010년 프랑스 에비앙시와 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3년 동안 교류실적이 전혀 없는 상태다. 무주군은 다농 무주공장 준공 이후 청정 선진지역의 관광산업과 낙농산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교류협약을 맺었으나 가시적인 사업은 추진되지 못했다. 임실군은 1999년 미국 미네소타주 와세카시와 교류협약을 맺었지만 2000년 이후 13년 동안 교류가 중단된 상태다. 교류협약을 맺기 위해 한 차례 현지를 방문한 이후 아무런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다. 남원시도 2005년 중국 지린성 예지시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후 이렇다 할 교류실적이 없다. 익산시 역시 1984년 덴마크 오덴서시와 결연을 했다. 그러나 그동안 서신 교류만 했을 뿐 양 도시 모두 직접 왕래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중국 지린성 장춘시와 2006년 교류 협약을 맺고 단 한 차례만 대표단을 파견했을 뿐 실질적인 교류 실적은 없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와도 2006년 교류협약을 맺었지만 2007년 이후 교류가 없다. 군산시는 2004년 인도 잠세드푸르시와 교류협약을 맺은 뒤 2007년 교류사업이 중단됐다가 올 5월 다시 시작됐다. 이같이 도내 지자체들의 국제교류 사업이 형식에 그치고 있는 것은 성과에 대한 전망이나 분석 없이 무분별하게 협약을 맺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른 지자체들이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하니까 이에 뒤질세라 무조건 협약만 맺어 놓고 보자는 분위기에 편승한 사례도 적지 않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부 지자체들이 실질적인 목표와 고민 없이 즉흥적으로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해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슈&이슈]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약’일까 ‘독’일까

    [이슈&이슈]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약’일까 ‘독’일까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전주종합경기장 이전과 개발을 둘러싼 찬성과 반대 논란이 뜨겁다. 전주시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종합경기장을 시 외곽으로 이전하는 대신 현 경기장 부지에 백화점, 호텔, 쇼핑센터와 함께 컨벤션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상인과 시민단체들은 대형 쇼핑몰이 들어설 경우 지역 상권이 붕괴된다며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시민들의 여론도 ‘미래성장론’과 ‘지역 상권 몰락’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05년 전북도가 전주시에 넘겨준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은 8년째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종합경기장 개발은 도심 한복판에 있는 야구장, 육상경기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백화점, 호텔, 쇼핑센터, 컨벤션센터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전주시가 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관광산업 발전과 대규모 국제 행사 유치를 위해서는 컨벤션센터와 호텔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특히 컨벤션센터는 국제회의나 전시회를 유치할 수 있어 숙박, 관광 등 관련 산업 파급 효과가 크다는 점을 내세운다. 내년에 전북혁신도시가 완공될 경우 국민연금공단과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12개 공공기관의 국제회의, 세미나 등이 많아 컨벤션센터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도 종합경기장 개발 당위성을 강조하는 큰 이유다. 전주시는 호텔과 컨벤션센터를 유치하는 방안으로 롯데쇼핑을 민간투자자로 끌어들였다. 롯데쇼핑에 종합경기장 전체 부지 12만㎡의 절반을 주는 대신 시 외곽에 야구장과 육상경기장을 건립해 받기로 했다. 롯데쇼핑은 1300억원을 들여 전주시 장동 5만 667㎡에 1만 2000석 규모의 야구장과 1만 463석 규모의 육상경기장을 지어 전주시에 기부한다. 또 200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해 20년간 무상 사용 후 전주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재정이 어려운 지방자치단체들이 주로 활용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이다. 전주시는 나머지 절반의 부지에 국비를 지원받아 컨벤션센터를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문제는 롯데쇼핑이 야구장과 종합경기장을 시 외곽에 지어 주는 대가로 받은 종합경기장 터에 건립하는 대규모 상업시설이다. 롯데는 종합경기장 터 6만 3786㎡에 지하 3층~지상 8층, 연면적 23만 237㎡의 복합쇼핑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백화점은 12만 5280㎡, 쇼핑몰은 7만 4308㎡, 전문관은 1만 3427㎡, 영화관은 1만 7223㎡ 규모다. 이 같은 쇼핑센터 규모는 전북 지역에서 가장 큰 것이다. 이 때문에 중소상인과 시민단체들은 복합쇼핑센터가 들어설 경우 지역 상권이 초토화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대형 마트 영업을 규제하는 등 골목상권 지키기에 앞장섰던 전주시가 유통 재벌을 끌어들인 것은 이중적인 태도라고 비난한다. 특히 복합쇼핑센터 매출이 인근 롯데백화점 전주점의 연간 매출액 3100억원의 3배 이상인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전주시는 물론 인접 익산, 김제, 군산 지역의 상권까지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컨벤션센터와 호텔 건립에 눈이 어두워 짧은 안목으로 사업을 결정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관측도 있다. 지난달 21일 열린 ‘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토론회에서는 찬성 측과 반대 측이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 않아 이 사업이 ‘뜨거운 감자’임을 실감케 했다. 이경재 전북일보 논설위원은 “컨벤션센터는 국내외 회의를 유치하고 숙박을 제공하는 등 부가가치가 큰 산업으로 이런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으면 미래 성장 동력을 놓치는 것”이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지역 상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롯데쇼핑은 물론 전주시와 시의회가 나서야 한다고 이 위원은 제안했다. 채병선 전북대 교수도 “컨벤션센터는 직접적 효과보다는 고용 등 간접적 파급 효과가 크다”면서 “단순히 회의나 전시 장소가 아닌 관광과 산업까지 포함하는 컨벤션센터는 하나의 문화 시설”이라고 거들었다. 그러나 김남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컨벤션센터를 짓기 위해 롯데쇼핑을 불러들여 지역 상권을 몰락시키는 것이 과연 시민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냐”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사무처장은 “전국에 있는 컨벤션센터 중 흑자를 내는 곳은 극소수여서 이미 적자 산업임이 입증됐다”면서 “컨벤션센터가 꼭 필요하다면 국비를 지원받는 등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승주 전북중소상인연합회 부회장도 “컨벤션센터 건립에 따른 각종 회의 유치나 관광객 증가로 발생하는 수익은 모조리 롯데쇼핑이 가져갈 것”이라며 “거대 쇼핑센터가 들어서면 연간 1조원 안팎의 자금이 역외로 유출돼 지역 상권이 초토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같이 찬반 의견이 엇갈리자 종합경기장 개발의 최종 열쇠를 쥐고 있는 전주시의회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일부 의원은 전주시 개발 계획에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상당수 의원들은 중소상인들의 의견에 동조하고 있다. 자칫 전주시 개발 계획에 찬성했다가 상인들과 시민단체의 낙선운동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까 몸을 사리는 분위기다. 한편 전주시는 도내 대학들에 의뢰한 ‘지역상권 영향분석 용역’이 나오면 이를 토대로 시의회에 공유재산 변경을 신청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를 밟을 방침이어서 시의회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민금융 합친다… MB ‘미소금융’ 자동 퇴출

    이르면 내년 신용회복위원회, 미소금융중앙재단(미소금융), 국민행복기금 등 서민금융기구들이 합쳐진다. 이에 따라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 서민금융상품인 미소금융이 사라지게 된다. 대부업에 대한 관리도 강화돼 상위 대부업체들은 금융당국이 직접 감독하게 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6일 전북 남원시청에서 열린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이런 내용의 서민금융 지원체계 개선방향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현행 서민금융 지원제도는 너무 복잡해 수요자 입장에서는 이용하기 어렵고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의견이 계속 나와 제도적 측면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이달 정기국회에 ‘서민금융지원 총괄기구’(가칭)를 설립하는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신설 총괄기구는 신용회복위원회와 미소금융이 맡고 있는 저리 대출과 채무 조정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금융교육 기능까지 맡게 된다. 총괄기구가 국민행복기금도 인수하지만 운영은 지금처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맡는다. 신 위원장은 “서민금융지원을 양적 지원에서 질적 지원으로 바꿔 신용상담, 교육기능까지 수행하고 더불어 고용, 복지서비스 간 연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상품의 혜택이나 지원대상 등도 개선된다. 지원대상은 유사한데 지원금액, 금리 등 혜택이 달라 혼란이 초래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준이 통일될 전망이다. 대부업은 일반 대부업과 대부 중개업, 채권추심 대부업 등으로 세분화된다. 이 가운데 2개 시도에 걸쳐 영업하는 일반 대부업체와 채권추심 대부업체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직접 감독하기로 했다. 현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맡고 있어 제대로 된 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상위 대부업체들이 이에 해당한다. 금융위는 대부업의 부실 저축은행 인수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대부업과 저축은행의 고객 40% 정도가 겹친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분들은 10% 미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대부업체에서 10% 중후반의 금리에 돈을 빌리는 단층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대부업의 부실 저축은행 인수를 엄격한 기준을 통해 허용하면 이런 단층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민금융에 대한 취약계층의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은 “소정의 교육을 받은 사회복지사에게 신용회복 상담사 자격증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내년 3월 실시를 목표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제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장 서민금융담당자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전북도청에 파견돼 서민금융업무를 맡은 유장종 남원농협 대리는 “서민금융 지원이라는 목적은 같은데 지원 대상, 혜택, 취급기관이 제각각이라 제대로 설명도 못하겠고 알맞은 상품을 찾아 주기도 힘들다”고 지적했다. 강정아 남원사회복지관 부장은 “국민행복기금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하지만 전달된 포스트 한 장을 게시하는 데 그칠 데가 많다”면서 “인터넷이 아니라 우편물 확인도 못하는 고령 저소득 채무자가 많기 때문에 이들에게 좀 더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원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골목상권 침해 논란 2라운드] 대형유통사, 동네마트 직접 공급… 변종SSM 골목상권 잠식한다

    [골목상권 침해 논란 2라운드] 대형유통사, 동네마트 직접 공급… 변종SSM 골목상권 잠식한다

    4일 오후 전북 완주군 삼례읍 입구 대로변. 현지 주민들이 ‘여시코빼기’라고 부르는 이곳에는 건물 외벽을 파란색과 초록색으로 단장한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성업 중이다. 마트 앞 도로에는 승용차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고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100여m 떨어진 곳에 콜마트도 있지만 주차된 차량이나 고객들이 훨씬 적어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곳은 애초 제일마트가 들어서 상권을 선점했으나 도로 건너 맞은편에 콜마트가 문을 열면서 손님들을 많이 빼앗겼다. 그러나 제일마트가 얼마 전 ‘이마트에브리데이’ 간판을 내걸고 반격에 나서 전세가 역전됐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롯데슈퍼, 하모니마트 등과 함께 기존 기업형 슈퍼마켓(SSM)과는 구분되는 ‘상품공급점’이다. 전주시 우아동 우정신세계아파트 일대는 지난 3월 기존 동네 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와 손잡고 공격적 경영에 나서 인근의 3개 동네 슈퍼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 동네 마트 점주 김모(56)씨는 “묶음상품 등으로 할인하는 상품공급점을 당해낼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상품공급점을 운영하는 이모(48)씨는 “물건도 싸게 공급받을 수 있고 고객들의 눈길을 잡는 간판도 내걸 수 있어 상품공급점 계약을 맺었다”면서 “기존 동네 마트 때보다 매출도 오르고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대기업들이 유통산업발전법 시행으로 SSM 확장에 제동이 걸리자 상품공급점이라는 ‘변종 SSM’ 형태로 골목상권을 공략하고 있다. 상품공급점은 상호와 간판 디자인뿐 아니라 대기업의 유통 시스템을 통해 물건을 공급받는다는 점에서 SSM과 거의 동일하다. 대기업이 직영 또는 가맹점 형태로 운영하는 것과는 달리 기존 동네 슈퍼업주(개인사업자)들이 상품공급점 계약을 맺고 종전처럼 영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들은 SSM처럼 의무휴업일을 지킬 필요도 없고 영업시간 제한도 없다. 상품공급점은 유통산업발전법상 개인사업장으로 분류돼 SSM과 같이 규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SSM 영업제한에 소송 등으로 맞서며 고민하던 기업 측에서 보면 대단한 ‘묘수’다. 법망을 어떻게든 빠져나가 골목상권을 장악하려는 집요함이 느껴진다. 중소 상인들은 대기업의 ‘꼼수’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동네 마트들은 “대형마트나 SSM 신설이 벽에 부딪히자 대기업이 머리를 굴려 상품공급점이라는 변종을 탄생시켰다”면서 “명칭도 같고 대기업을 통해 물건을 공급받는데 명의만 개인사업자라고 해서 SSM과 무엇이 다르냐”고 항변했다. 실제로 전국 각지에서 상품공급점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이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충남지역 상품공급점은 38개소에 이른다. 전북지역도 3개에 머물렀던 상품공급점이 올들어서만 12개가 늘어나는 등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충북지역은 상품공급점이 20여곳에 달한다. 롯데슈퍼가 2011년 인수한 CS유통의 상품공급점인 ‘하모니마트’가 지난해 문을 연 개신동 지역 상인들은 매출 하락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하모니마트와 50여m 떨어진 곳에서 슈퍼마켓을 하고 있는 이모(53)씨는 “하루 매출이 220만원 정도였으나 지금은 130만원에 그치고 있다”면서 “최근 인근의 편의점은 결국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전남 순천시는 지난 6월 롯데슈퍼 순천 1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2, 3호점이 잇따라 들어섰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해 여수에 들어온 후 6호점까지 확장했다. 이처럼 전국 각지로 확산되고 있는 상품공급점으로 기존 골목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있으나 자치단체들은 마땅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 상권이 변종 SSM에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상품공급점 사전 예고제 적용 등 규제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SSM이나 상품공급점 등의 공세로부터 안전한 지대로 통한다. 개인영업자들이 똘똘 뭉친 제주도슈퍼마켓협동조합의 높은 경쟁력 때문이다. 300여개 슈퍼마켓이 회원인 슈퍼마켓조합은 SSM에 맞서기 위해 신선한 식품을 저장·포장할 수 있는 물류센터와 시골 슈퍼마켓까지 배달해주는 원스톱 배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물류센터에서 취급하는 7000여종의 모든 상품을 소매점 슈퍼마켓까지 직접 배달해준다. 조합은 단가도 최소 15% 이상 낮출 수 있어 PB(자체 브랜드) 제품의 소비자 가격도 대형마트와 겨뤄 경쟁력이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글 사진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프로축구] 엎치락뒤치락 출렁이는 순위… 알 수 없는 K리그

    [프로축구] 엎치락뒤치락 출렁이는 순위… 알 수 없는 K리그

    25라운드 K리그클래식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잡았고, 느긋했던 상위권 팀들은 제자리를 걸었다. 순위표는 요동쳤다. 상하위 그룹으로 갈리는 분수령인 새달 1일 K리그 클래식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상암벌에서 열린 ‘무공해’(무조건 공격해) 서울와 ‘닥공’(닥치고 공격) 전북의 대결은 1-1로 우위를 가리지 못했다. 전북은 3위(승점 45)로 한 계단 떨어졌고, 서울은 4위(승점 43)를 지켰다. 2010년부터 맞대결에서 4승3무1패로 우세를 보인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으로 체력소모가 컸지만 괜찮았다. 최강희 감독 복귀 이후 상승세의 전북도 맞불을 놨다. 포문은 전북이 먼저 열었다. 후반 12분 레오나르도의 코너킥을 수비수가 걷어내자 케빈이 달려들며 논스톱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도 질세라 4분 뒤 ‘멍군’을 외쳤다. 몰리나의 코너킥에 이어진 혼전을 데얀이 끝내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시즌 10호골. 2007년 국내 무대에 데뷔한 뒤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썼다. 반면 ‘라이언킹’ 이동국의 발끝은 이날도 조용했다. 1만 7515명이 찾은 상암벌 외 다른 경기장도 박빙이었다. 울산은 김영삼과 한상운의 연속골을 앞세워 선두 포항을 2-0으로 꺾어 2연패에서 탈출, 7연속 무패(5승2무)의 포항에 이어 2위(승점 45)를 재탈환했다. 9위 벼랑으로 몰렸던 제주는 부산을 2-1로 누르고 상위 스플릿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인천은 수원을 3-1로 대파하고 2011년부터 이어오던 수원전 4연패 악몽을 지웠다. 매각설로 뒤숭숭한 성남은 강원을 2-0으로 누르고 5연속 무패(3승2무)의 무서운 상승세를 뽐냈다.‘하위권 빅뱅’에서는 대구가 대전을 3-1로 꺾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정년도 수의계약도 제멋대로… 원칙 없는 출연기관

    전북도 출연기관인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가 절차와 기준을 무시하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들 기관을 종합감사한 결과 용역계약, 인사관리, 예산집행 등에서 많은 문제점이 적발됐다. 예원예술대가 위탁 경영하는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은 소속 직원의 정년을 57세로 규정했음에도 무대 팀 2명의 정년을 마음대로 2년 연장, 59세에 퇴직하게 했다. 또 촉탁직 임용세칙을 마련, 퇴직자들을 재임용하는 등 인사규정을 멋대로 운영했다. 공사 관련 계약은 일반경쟁입찰이 원칙이지만 지난해 18건 33억여원 상당의 계약을 결정권한이 없는 법인이사회에서 수의계약토록 했다. 업무추진비도 법인카드를 사용하고도 영수증을 제출하지 않는 등 부적절하게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도 각종 계약을 원칙대로 처리하지 않거나 절차를 생략하는 등 지나치게 수의계약에 의존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위는 2010~2012년 개막기획공연에 따른 무대제작 등 3건 1억 1600만원 상당의 사업에 대해 예정가격을 작성하지 않고 업체의 견적가격으로 수의계약을 맺었다. 또 수의계약을 체결한 경우 계약체결일, 예정가격, 계약금액, 수의계약 사유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했으나 96건의 수의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소리축제 홍보디자인과 인쇄물 제작도 사전에 입찰가격을 평가한 뒤 기술능력 제안서 평가 시 입찰가격을 평가위원들에게 공개하는 등 계약업무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교육감 재량사업비 편법 지출 논란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긴급 사안에 한해 사용토록 한 재량사업비를 교육정책연구소 리모델링에 편법 지출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김연근 의원은 22일 “도교육청이 교육감 재량사업비 중 8000여만원을 연구소 리모델링과 부품 구입비 등으로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10년 7월에 취임한 김승환 교육감이 이듬해 9월에 연구소를 설립하려 했다면 본 예산이나 추경 등 적법한 절차를 통해 집행했어야 했다”면서 “외부의 눈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상식 없는 예산집행이고 중대한 법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당시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재량사업비에서 예산을 지원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사용 취지에 어긋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U턴기업 유치 총력전

    전북도가 중국 등 해외에 진출했다가 국내로 다시 돌아오는 유턴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한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유턴하는 보석 관련 기업들이 도내 산업단지 입주를 선호함에 따라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해 전북을 유턴 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로 했다. 도는 기존 산업과의 연계성 등 우수한 입지 여건에 타 지역과 차별화된 지원시책을 앞세워 유턴 기업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치 방안으로 ▲20명당 초과 1인당 600만원씩 고용보조금 지급 ▲입지 투자금액의 20% 선도기업 특별입지 보조금 지급 ▲소규모 집단투자기업 투자보조금 지급 등의 지원책을 내걸었다. 도가 유턴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선 것은 지난해부터 해외로 진출했던 보석, 섬유 관련 기업들이 익산과 군산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석 23개사, 기계 2개사, 섬유 1개사 등 26개 기업이 전북에 새 둥지를 틀었다. 유턴이 진행 중인 41개 기업 중 26개사가 전북 지역에 자리를 잡은 것이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국내에서 공장을 운영하다 인력난과 고임금으로 해외에 진출했으나 노동비용 상승 등 경영환경 악화로 다시 국내로 복귀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보석 이외의 다른 업종까지 유턴 대상지로 전북을 선택함으로써 전북이 명실공히 유턴 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전북을 선택한 이들 기업이 잘 정착하고, 우리 지역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2016년까지 300여개의 유턴 기업이 전북에 입주할 경우 10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유턴 기업에 세금감면이나 산업단지 우선입주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복귀에 관한 법률’(유턴 기업 지원법)이 6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지만 정작 기업인들은 더 많은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유례없는 폭염·가뭄… 애타는 지자체들] 재해보험 미가입 농가들 ‘울고 싶어라’

    불볕더위로 가축 폐사가 잇따르고 있지만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가 많아 피해가 우려된다. 16일 전국 자치단체와 NH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닭, 오리 등 가축들이 집단 폐사하고 있다. 가금류보다 더위에 강한 돼지도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좁은 공간에서 집단 사육하기 때문에 축사 내 온도가 높고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들은 다행히 시가의 80~100%를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지만 가입하지 않은 농가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아야 하는 실정이다. 지난 6월 현재 국내 가축 사육마릿수는 16개 가축 종류에 2억 960만 7807마리이다. 이 가운데 재해보험에 가입한 가축은 지난달 현재 71.9%인 1억 5078만 3816마리에 그쳤다. 가축 종류별 보험 가입률은 닭 76.7%, 오리 55.6%, 돼지 75.4%이나 소는 8%에 불과하다. 가축 40만여 마리가 폐사한 전북지역 가입률은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도내 3200여 축산농가 가운데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1793가구로 가입률이 56% 수준에 머무른다. 닭의 경우 3만 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농가가 보험가입 대상인데 635농가 가운데 78%인 495농가가 가입해 비교적 높은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소는 1916농가 가운데 881농가만 가입해 가입률이 46%에 불과하다. 전남지역의 경우 27농가에서 닭 6만 6280마리, 오리 9193마리, 돼지 65마리 등 모두 7만 5538마리가 폐사했다. 그러나 재해보험에는 15농가(5만 1300마리)만 가입해 나머지 12농가(2만 4238마리)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충북지역도 가입 대상 1465만 마리 가운데 544만 마리가 가입돼 37.2%의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가축 마릿수를 기준으로 한 가입률은 높은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대규모 농가들의 가입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소규모 영세 농가들은 사실상 가입률이 낮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보험 가입률이 낮은 것은 농가의 이해 부족이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보험 가입비의 75%까지 지원하고 자치단체들도 홍보를 강화하지만 가입률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설마 나에게 재해가 닥치겠느냐는 안일한 생각에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농가가 많지만 강제로 가입시킬 수도 없어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1년이 지나면 소멸돼 가입을 꺼린다”고 말했다. 한편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 가운데 폭염 피해가 발생한 농가는 이달 현재 449농가, 100만 3065마리로 이들 농가에 지급될 보험금은 1억 6255만원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전북도 “컨벤션센터 건립 시급”

    혁신도시 건설로 국내외 회의와 심포지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북지역 컨벤션센터 건립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6년까지 전북혁신도시에 12개 공공기관이 들어서면 수백 차례의 국제회의 등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경우 국내외 업체와 함께 개최하는 투자자 회의가 한 해에 200여 차례에 이른다. 기금운용본부와 거래하는 업체들도 별도로 100여 차례의 세미나를 연다. 내년 6월에 이전하는 농촌진흥청도 국내외 농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농업 관련 국제회의와 심포지엄을 한 해 50차례 이상 개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 분야 전체를 총괄하는 연구기관이다 보니 국제 규모의 세미나와 워크숍이 자주 열리게 된다. 그러나 전북도에는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대형 컨벤션센터가 없어 이 같은 수요에 대처하기 힘든 실정이다. 전주시가 종합경기장을 시 외곽으로 이전하고 2017년까지 컨벤션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나 지역 중소상인들의 반발로 이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문화단신]

    ‘식물들의 사생활’전 오는 23일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유중아트센터. 젊은 여성 작가 4명이 각자의 자아와 무의식을 식물에 담은 작품을 모은 전시회다. 국민대 대학원 회화과 재학생인 유화수(25), 이보경(24), 정윤영(26), 김유림(27) 등 젊은 여성 작가들이 각자의 기억과 사연을 캔버스 위에 쏟아낸 회화 20여점을 선보인다. (02)537-7736. 특별기획 ‘바다, 마실가다’전 23일까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1층 갤러리. 무더운 여름, 병마와 싸우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기획됐다. 여름 바다를 주제로 최순녕, 이미연, 손교성, 한아림, 박신영 등 작가 5명이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한다. 갤러리 가운데 열대지방의 섬이 재현된다. (02)3010-3045. 오중석 개인전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내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인간의 무분별한 경쟁으로 환경이 훼손되는 비극적인 현실을 주변에서 쉽게 버려지는 폐기물이나 공산품을 재료로 웅변했다. 다양한 크기의 박스 안에 미니어처로 제작된 구조물을 통해 소통의 의미를 생각한다. (02)290-6872.
  • 새만금개발청 인력 120명 이하로 줄 듯

    다음 달 출범할 새만금개발청의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은 다음 달 12일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으로 공식 출범한다. 새만금개발청은 그동안 정부 6개 부처에서 나눠 맡았던 새만금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그러나 새만금개발청의 규모가 국토부나 전북도의 구상보다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와 전북도는 새만금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새만금개발청의 인력이 258명이 돼야 한다고 제시했으나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는 120명 이하로 줄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그동안 새만금을 담당하던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등의 인력이 137명이었는데 새만금개발청의 인력이 120명 이하로 축소될 경우 새만금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인력 확충을 요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청사는 ‘절절’ 공무원은 ‘헉헉’… “절전하다 업무효율 제로”

    청사는 ‘절절’ 공무원은 ‘헉헉’… “절전하다 업무효율 제로”

    ‘담배 싫어도 흡연실 찾기, 청사에서 찬물로 샤워하기, 아이스크림 사 먹기….’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찜통 청사’ 견디기 백태다. 별난 무더위에 정부의 에너지 절약 지침으로 청사가 절절 끓자 갖가지 피서법이 동원되고 있다. 일부 공무원은 “청사를 찜질방으로 만들어 놓고 무슨 일을 하라는 거냐”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올 들어 가장 덥다는 8일 오전 대전시청 청사. 건물에 들어서자 숨이 턱 막혔다. 실내 온도가 32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공기마저 끈적거린다. 직원들은 연신 부채질을 하고 일부는 양말을 벗고 있었다. 종합민원실을 찾은 시민들도 땀을 뻘뻘 흘렸다. 시 청사관리계 직원은 “정부가 7~8월 전기 사용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더 줄이라고 해서 제한 온도 28도를 넘어도 에어컨을 못 틀고 있다. 안전행정부에서 목표 달성 여부를 따져 언론에 공표한다는데 안 할 수도 없고…”라면서 “‘업무 능력이 제로다. 너희 실적 올리려고 에어컨 틀지 않는 것이냐’는 직원들의 전화가 쇄도한다”고 하소연했다. 대전시 청사는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 중 에너지 절감 부문 1위를 했다. 지난해 이즈음 청사도 더웠지만 더 줄인 올해는 그야말로 찜질방 수준이다. 인텔리전트 빌딩이지만 에어컨 가동이 안 되면 에너지 절감을 위해 만든 작은 창문이 바람 소통을 막아 찜통더위에는 오히려 ‘쥐약’이다. 한 간부 공무원은 “서울 출장을 갔다 내려오다 운전자에게 ‘(청사 들어가기 싫어) 차 좀 천천히 몰아라’고 말했다”고 했다. 청사에 잠깐이라도 체온을 낮출 수 있는 ‘아이스룸’을 만들자는 등의 아이디어도 나오지만 시는 묵묵부답이다. 한달 이상 찜통더위가 이어지자 한 공무원은 “이런 건 1등 안 해도 되는데…”라며 대전시 고위층에 화살을 돌리기도 했다. 경북 의성군 청사관리부서 직원들도 요즘 ‘공공의 적’이 됐다. 낮시간 사무실 온도가 35도까지 치솟자 온도를 낮춰 달라는 동료들의 아우성에도 순간 최대 전력 사용 기준치 220㎾를 넘으면 여지없이 에어컨을 끄기 때문이다. 한 청사관리 직원은 “에어컨을 끄지 않고 온도를 낮추면 당초 절전 목표가 수포로 돌아간다”고 잘라 말했다. 찜통 도시 대구는 노타이, 반팔 셔츠 등 쿨맵시 복장을 권장하기 위해 ‘우리 직장 쿨맵시 왕’ 콘테스트까지 열고 있다. 시 공무원 노조는 목에 두르는 얼음 수건 1000개를 단체 주문하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얼음 수건을 두르면 시민들에게 거부감을 줄 것 같아 대민 접촉이 적은 부서부터 먼저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청 ‘꿈드래 카페’에는 하루 200명 넘는 직원이 몰린다. 청사에서 가장 시원한 곳이다. 6월에 비해 배가 넘는다. 자리가 없어 그냥 돌아가기도 한다. 한 직원은 “하루에도 몇 번씩 가는 직원이 있어 눈살이 찌푸려진다”고 귀띔했다. 청사 내 아이스크림 매장도 지난해보다 2배나 늘어난 하루 100개 이상의 아이스크림이 팔린다. 전북도 일부 실·과도 선풍기로 견디다 끝내 빙수와 아이스크림을 단체 주문해 먹으며 더위를 식히기 일쑤다. 광주시청에서는 청사 18층에 있는 샤워실에서 찬물을 끼얹는 직원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인천시청은 지하 1층에 설치된 야외형 흡연 공간에 평소 오지 않던 비흡연자들이 찾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청사에서 비교적 시원한 곳이라 담배 냄새고 뭐고 가릴 처지가 아니라는 투다. 부산시 청사는 절전을 위해 휴대전화 충전도 못 하게 한 마당에 에어컨을 계속 가동하는 일은 꿈도 못 꾼다. 경남도청의 경우 신관 외벽이 유리여서 여름만 되면 찜통 열기로 직원들이 고통스러워하자 2억 2400만원을 들여 유리창에 특수필름을 붙이고 환기 개선 공사를 했지만 효과가 없어 고민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의성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인사]

    ■국방부 △행정관리담당관 강동주△경영분석담당관 김덕인△사이버방호정책담당관 최정익△국제군수협력과장 조경자△재난관리지원과장 신일현△국방홍보원 라디오부장 김진하 ■금융위원회 ◇과장급△연금팀장 박주영 ■관세청 △정보관리과장 전민식 ■전북도 ◇4급 승진△세무회계과 윤석중△기업지원과 김대근△문화예술과 이종걸△주력산업과 김상호△공무원교육원 임봉△녹색에너지산업과 성종율△새만금경제구역청 이태현△산림녹지과 최규상△해양수산과 고대곤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경영본부장 겸임) 최홍열△영업본부장 이호진△홍보실장 최훈△사업개발단장 김범호△상업영업처장 김권용 ■대구신문 △부사장 김상섭△전무이사 김상균 ■서울교대 △교육전문대학원장(교육박물관장 겸임) 임기환◇처·단장△교무처 장용규△학생처(리더십센터장 겸임) 구덕회△대학발전기획단 김진석△산학협력단 홍선호◇관·원장△도서관 엄해영△대학생활문화원 강옥려△서록관 임희정△교육연수원(원격교육연수원장 겸임) 홍영식△평생교육원(방과후학교지원센터장 겸임) 지준호△국제어학원 김태은△과학영재교육원 박일우△다문화교육연구원 김유미△정보전산원 문성환△초등교육연구원(기초과학교육연구원장 겸임) 이상원◇소장△미디어센터 노철현△국제교류센터 김방출△교수학습지원센터 이수영
  • 바닥 드러낸 백록담… 남부, 타는 목마름

    바닥 드러낸 백록담… 남부, 타는 목마름

    역대 최장기간 이어진 장마가 끝났다. 그러나 남부지방은 장마 기간에도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았다. 오히려 이례적인 긴 가뭄으로 인한 피해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여기에 장마 끝나기를 기다린 듯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려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적조에 녹조까지 확대돼 식수공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는 한라산 백록담까지 바닥을 드러냈다. 6일 현재 녹조현상은 낙동강 중·하류 전 구간으로 확산됐다. 울산시민의 식수원인 울주군 사연댐 수면은 녹색 물감을 풀어놓은 것처럼 녹조가 뒤덮이고 있다. 지난달 22일 발생한 녹조류는 최고 18ppb(기준치 15ppb)까지 오른 뒤 현재 9.6ppb를 기록했다. 4대강 사업으로 조성한 승촌보와 죽산보 일대도 녹조 띠가 일부 발견됐다. 대전시와 충남북 상수원인 대청호에는 지난달 25일 조류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시 취수탑 주변인 추동지역이 특히 심하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수돗물에는 아직 악취 등 영향을 주지 않고 있지만 상류지역인 회남이나 문의까지 확산될 것으로 예상돼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최대 상수원인 용담댐의 경우 클로로필A나 유독남조류가 지난달부터 관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만금유역관리단과 전북도, 수자원공사 등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황토 살포 등 대비책을 마련했다. 유해성 적조의 피해도 심각하다. 전남 여수에서 올여름 처음으로 적조로 추정되는 어패류 집단 폐사가 발생했다. 여수시는 돌산읍 두문포 해안의 박모(48)씨 육상 수조 어류 양식장에서 7~10㎝가량의 참돔 10만 마리등 25만 마리가 지난 4일 밤 폐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해안을 초토화시킨 적조가 동해안으로도 밀려들고 있다. 지난 3일 구룡포와 장기면 양식장 3곳에서 우럭과 넙치 등 13만 2350마리가 떼죽음당한 데 이어 지금까지 이곳에서만 모두 60여만 마리가 폐사했다. 지역 어민들은 적조가 청정 강원 해역까지 확산될까 노심초사한다. 제주도의 경우 지난달 한 달 동안 강수량이 전년의 20%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백록담이 바닥을 드러냈다. 도 관계자는 “장마철에 이런 경우는 드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이날부터 중산간 지역 11개 마을에 대해 격일제 제한급수에 들어갔으며 비상급수가동반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싸우는 시·군… 팔짱 낀 전북도

    전북도 시·군들이 각종 현안 사업을 놓고 대립하고 있으나 전북도의 갈등 조정력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시·군 간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갈등과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새만금 행정구역 조정의 경우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이 바다를 메워 조성한 새만금 간척지를 한 뼘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해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3개 시·군은 간척지가 새로 조성된 토지인 만큼 별도의 기준을 정해 합리적으로 행정구역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기존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을 놓고 3년째 대립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합의점을 찾지 못해 법정으로 비화돼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새만금 가력도 선착장 사용 문제도 군산시와 부안군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주민들만 고통을 겪고 있다. 군산시 옥도면 섬주민들은 가력도 선착장을 이용할 경우 뭍으로 쉽게 나올 수 있지만 부안군이 사용허가를 내주지 않아 먼 길을 돌아가거나 어선을 이용해 뭍으로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서남권 공동 화장장 건립을 놓고 정읍시와 김제시가 대립하고 있다. 정읍시가 김제시와 가까운 감곡면에 화장장 건립을 추진하자 김제시가 인접 지역과 협의도 없이 혐오시설을 건립하는 것은 잘못된 행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전주시와 임실군도 35사단 항공대 이전을 둘러싸고 수년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주시는 송천동 항공대를 35사단이 이전하는 임실군으로 옮기는 작업을 국방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으나 임실군이 반대해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하지만 도는 이를 조정하지 못한 채 방관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도가 7년 전에 만든 분쟁조정위원회는 시·군 간 갈등을 조정하는 데 한계를 보여 유명무실한 기구로 전락한 실정이다. 올해 민간 중심으로 구성된 갈등조정자문위원회 역시 공무원 중심으로 실무회의만 여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시·군 간 갈등은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어 이를 조정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도 영화관·목욕탕 지어만 놓고 끝?

    전북도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각종 시책사업들이 일선 시·군과 갈등을 빚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농어촌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혜택을 주기 위해 작은 목욕탕, 작은 영화관, 도서관, 미술관, 체육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사업계획은 영화관 6개, 목욕탕 24개, 도서관 15개, 미술·박물관 12개, 동네체육시설 52개 등이다. 그러나 도는 이 같은 시설을 조성하고 건립하는 일부 사업비만 투입할 뿐 운영비는 지원하지 않아 시·군의 불만을 사고 있다. 작은 목욕탕의 경우 내년까지 50곳을 건립할 계획이지만 운영비 부담은 모두 시·군에서 떠안아야 한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고창군 대산면에 문을 연 작은 목욕탕 1호점의 경우 매월 50만원의 운영비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북도의회도 도가 시·군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게 합당하다며 삶의 질 지원 조례 도의회 상정을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는 시설 활성화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 등 간접 지원은 할 수 있지만 운영비 직접 지원에는 부정적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시·군과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해양수산부 ◇국장급 승진·전보△정책기획관 이동재△어촌양식정책관 박준영△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 엄기두△마산지방해양항만청장 최준욱 ■전북도 △대외소통국장 양심묵△공무원교육원장 김양균 ■한국예탁결제원 ◇승진△IT전략부장 박진석◇전보△경영전략부장 김수영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운용실장 이홍복△스포츠산업본부 대중골프장운영실장 안경원△경륜·경정사업본부 분당지점장 김종석△체육과학연구원 스포츠과학·산업연구실장 김영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실장△감사 성기천△경영관리 송태호△재무전략 윤귀석△홍보 최기영△법무 심종래◇처장△주거복지 장옥선△행복주택1 박두용△행복주택2 유수명△임대공급운영 장충모△판매보상사업 이일상△택지사업2 윤재각△신도시사업2 전영근△주택사업1 한경렬△주택사업2 조성학△주택디자인 유희재△산업단지 박현영△경제자유구역사업 이경민△세종혁신도시 한병홍△남북협력 남창현△해외사업 서국열△토지은행기획 고해진△총무고객 윤석총△노사협력 최종영△조달계약 조병일△경영정보 김수종△단지기술기준 최기선△주택기술기준 윤기욱△심사평가 김원태△연구지원 권석원◇단장△주택판매 유대진△신사옥건설 소병로 ■디지털타임스 ◇편집국△편집부장 손치배△디지털뉴스부장 신화숙 ■신영증권 ◇본부장△리서치센터 이사 한승호 ■KDB대우증권 △남부지역본부장 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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