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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지구 투자 외국기업에 고용쿼터제 완화

    새만금지구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에는 고용 쿼터제가 완화될 방침이다. 통관절차도 대폭 간소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등과 ‘새만금 신발전전략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TF는 새만금에 투자 불확실성 등으로 개발이 장기화되면서 외국 기업의 투자 지연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구성됐다. 최근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한 중국 기업들이 투자를 적극 타진하고 있지만 고용, 통관절차 등을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만금에 대한 외국 기업 등의 투자 의욕을 키우고 새만금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새만금을 규제특례지역으로 조성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인력·상품·자본의 이동에 대한 규제를 최소화하는 ‘새만금 특구’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새만금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고용 쿼터가 대폭 완화돼 자국 고급 인력을 들여오는 데 대한 걸림돌이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 무관세 지역으로 지정하거나 통관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TF는 또 투자가 즉시 이뤄질 만한 ‘선도 프로젝트’를 찾아 지원하고 이를 계기로 새만금 전 지역에 투자가 확산되도록 하는 전략도 논의했다. 정병윤 국토도시실장은 “국토부와 새만금청, 전북도가 힘을 합쳐 올해 안에 새만금 신발전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새만금 사업 활성화와 투자 유치를 위한 법과 제도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 전북 20대女 알제리 체류…증상은?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 전북 20대女 알제리 체류…증상은?

    메르스 의심환자 전북서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 20대女 알제리 체류 “감염 가능성은?” 전북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가 접수됐으나 질병관리본부측은 이 환자의 감염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에 사는 A씨는 이날 오전 도 보건당국에 “지난 23일 중동지역을 경유해 입국했는데 감기 증상이 있다”고 신고했다. A씨는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4개월간 체류하다가 카타르를 거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스스로 의심 신고를 했지만 A씨는 가벼운 감기 증상 외에 메르스로 의심되는 발열 등의 증상은 아직 없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형민 질병관리본부 전북도 역학조사관은 “A씨의 경우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열도 나지 않고 북아프리카 지역에 주로 체류를 하고 중동지역은 경유만 했기 때문에 메르스 감염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현재 A씨는 자가 격리한 상태이며 내일(28일) 격리병실을 있는 전북대병원으로 옮겨 자세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 조사관은 이어 “하루에도 수많은 메르스 의심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면서 “정확한 감염 여부는 정밀검사를 거쳐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도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개최 범도민 결의대회’ 개최

    전북도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개최 범도민 결의대회’ 개최

    전북도는 지난 22일 정읍시 공설운동장에서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개최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지사, 유형환 전북태권도협회장 등 300여명의 내외 귀빈과 1만여명의 도민이 참석했다. 행사는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시범’과 ‘대회 성공개최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태권도진흥재단 등 관계 기관과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2015 전북도민체육대회’ 정읍서 22일부터 3일간 개최

    ‘2015 전북도민체육대회’ 정읍서 22일부터 3일간 개최

    ‘2015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전북 정읍시에서 지난 22일부터 3일간 개최됐다. 전북도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정읍시와 정읍시체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정읍시 종합경기장 등 33곳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육상, 축구, 테니스 등 31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졌다. 또 학생부, 청년부,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돼 각 시·군의 선수와 임원 1만여 명이 참여했다. 도 관계자는 “그라운드골프의 최고령 참여자 임길한(86·김제시)옹은 스포츠를 통해 100세 건강시대를 이끌었다”면서 “초·중등부의 경우 우수한 선수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전북도, 옥정호 인근 상수원구역 재조정에 합의

    전북도, 옥정호 인근 상수원구역 재조정에 합의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6일 도청에서 ‘옥정호 수역 시·군 상생협력 선언서’에 서명하고 상수원구역 재조정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생기 정읍시장, 심민 임실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등이 참석했다. 상수원구역은 환경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상수원의 수질 보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해 지정하는 구역을 의미한다. 이 구역이 재조정되면 기업유치,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에서 규제를 받아온 ‘규제영향지역’이 현재의 51.6%(376㎢→194㎢) 수준으로 줄어들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정은 2012년 8월 ‘상수원구역을 재조정해 인근 주민의 복리를 향상시켜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광역상수원구역 인접 시·군이 협의한 첫 사례”라면서 “전국적으로 팔당댐 근처 7개 지자체 등에 관련 현안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메르스 의심환자 20대女 전북 정읍서 신고 “중동서 체류”

    메르스 의심환자 20대女 전북 정읍서 신고 “중동서 체류”

    메르스 의심환자 메르스 의심환자 20대女 전북 정읍서 신고 “중동서 체류” 27일 전북 정읍에서 중동 사스로 불리는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가 접수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에 사는 A(25·여)씨는 이날 도 보건당국에 “중동지역에서 4개월간 체류한 뒤, 지난 23일 입국했는데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다”고 신고했다. 전북도의 요청에 따라 감염관리실을 운영하는 전북의 모 병원 의료진은 현재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병원 관계자는 “도 보건당국의 요청에 따라 환자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증상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는 상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서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 20대女 알제리 체류 “보건당국 입장은?”

    전북서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 20대女 알제리 체류 “보건당국 입장은?”

    메르스 의심환자 전북서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 20대女 알제리 체류 “보건당국 입장은?” 전북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가 접수됐으나 질병관리본부측은 이 환자의 감염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에 사는 A씨는 이날 오전 도 보건당국에 “지난 23일 중동지역을 경유해 입국했는데 감기 증상이 있다”고 신고했다. A씨는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4개월간 체류하다가 카타르를 거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스스로 의심 신고를 했지만 A씨는 가벼운 감기 증상 외에 메르스로 의심되는 발열 등의 증상은 아직 없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형민 질병관리본부 전북도 역학조사관은 “A씨의 경우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열도 나지 않고 북아프리카 지역에 주로 체류를 하고 중동지역은 경유만 했기 때문에 메르스 감염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현재 A씨는 자가 격리한 상태이며 내일(28일) 격리병실을 있는 전북대병원으로 옮겨 자세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 조사관은 이어 “하루에도 수많은 메르스 의심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면서 “정확한 감염 여부는 정밀검사를 거쳐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서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 20대女 알제리 체류…증상은?

    전북서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 20대女 알제리 체류…증상은?

    메르스 의심환자 전북서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 20대女 알제리 체류 “감염 가능성은?” 전북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가 접수됐으나 질병관리본부측은 이 환자의 감염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에 사는 A씨는 이날 오전 도 보건당국에 “지난 23일 중동지역을 경유해 입국했는데 감기 증상이 있다”고 신고했다. A씨는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4개월간 체류하다가 카타르를 거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스스로 의심 신고를 했지만 A씨는 가벼운 감기 증상 외에 메르스로 의심되는 발열 등의 증상은 아직 없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형민 질병관리본부 전북도 역학조사관은 “A씨의 경우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열도 나지 않고 북아프리카 지역에 주로 체류를 하고 중동지역은 경유만 했기 때문에 메르스 감염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현재 A씨는 자가 격리한 상태이며 내일(28일) 격리병실을 있는 전북대병원으로 옮겨 자세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 조사관은 이어 “하루에도 수많은 메르스 의심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면서 “정확한 감염 여부는 정밀검사를 거쳐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유일 어린이집 지원 끊긴 전북

    전북 지역 어린이집 누리과정 운영비가 지난 4월에 이어 두 달째 지원이 중단되고 있다. 누리과정 예산이 끊긴 것은 전북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시·군을 통해 지원해야 할 5월분 누리과정 운영비 총 15억 4000만원이 어린이집과 보조교사들에게 지급되지 못하고 있다. 원생 1인당 총 29만원(보육료 22만원과 운영비 7만원)인데 이 중 운영비 지원이 끊긴 것이다. 운영비는 보육교사 수당, 보조교사 인건비, 교구비 및 기타 운영비 등을 위한 것으로 도청이 도교육청에서 받아 시·군으로 내려보낸 뒤 어린이집 등으로 보내진다. 그러나 전북도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4, 5월분 운영비를 지원하지 못한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인당 22만원의 보육료는 카드사가 2개월째 선지급해 정상적으로 지원됐다. 보육료 결제를 위한 ‘아이행복카드’의 제휴 카드사들이 4월분 보육료 선결제 금액 50억원가량을 정산받지 못했지만 정부와 계약한 국가 사업의 결제를 임의로 중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육료 카드 결제 계약은 국가 시행 사업이어서 카드사가 마음대로 중단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어린이집 관계자는 “두 달째 보조교사 수당을 주지 못해 미안하고 경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원장은 사비를 털어 운영비로 쓰고 있다. 제발 빨리 누리과정 사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교육청은 누리과정 예산 3개월분 202억원을 편성해 지난 3월까지 지원했지만 ‘보육은 교육기관이 아닌 국가의 몫’이라며 추가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4월부터 지원이 중단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도 ‘2014 지방규제개혁 추진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

    전북도 ‘2014 지방규제개혁 추진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

    전북도가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와 경제5단체 등이 합동으로 주관한 ‘2014 지방규제개혁 추진실적 정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1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 지역발전 특별회계 예산편성 과정에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도는 지난해 4월 30일 행정부지사 직속으로 규제개혁 전담부서를 설치해 규제개혁 관련 규정을 제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도 정부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행자부와 공동으로 규제개혁 끝장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도·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규제완화 교육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전북도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증서’ 전달식 개최

    전북도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증서’ 전달식 개최

    전북도는 21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지사를 비롯, 사회적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 사업은 브랜드(로고) 개발, 기술 연구 개발(R&D),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마케팅 비용 등에 대한 재정을 지원해 사회적기업이 지속적으로 수익구조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달 6일부터 21일까지 공모에 참여한 8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적정성 △신청금액 적절성 △사업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75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총 14억 2700만원을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사회적기업 지정, 일자리 창출, 사업개발비 등에 재정을 지원해 사회적기업 육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전북도, 내년 국가예산 확보 위한 정책협의회 개최

    전북도, 내년 국가예산 확보 위한 정책협의회 개최

    전북도는 21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내년 국가예산 확보 및 도정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한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지사, 지역구 국회의원 11명, 시장·군수 14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예산편성을 앞두고 쟁점사업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주요 현안으로는 지난 10일 유치한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태권도원 진입도로 확·포장 △보조경기장 신축 등의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요청이 다뤄졌다. 정부예산 편성 순기가 국회 선진화법에 의해 지난해보다 10일 빨라짐에 따라 도는 부처 예산을 다음달 5일까지 기획재정부로 제출해야 한다. 이에 송하진 지사는 “예산편성의 남은 일정이 촉박하다”면서 “국회의원들이 소속 상임위 관련 부처 활동을 통해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사설] 학생인권조례에 더이상 소모적 논쟁 말아야

    두발과 복장의 자유, 체벌 금지 등을 규정한 전라북도 학생인권조례가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그제 대법원은 교육부가 전북도의회를 상대로 낸 학생인권조례 무효확인 청구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대법원이 학생인권조례안의 내용에 대해 효력을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판결이 나오기까지 이 조례를 둘러싼 논란은 2년여 계속됐다. 전북도의회가 2013년 학생인권조례를 의결하자 교육부는 상위법 위반을 들어 전북교육청에 재의(再議)를 요구하라고 요청했고, 전북교육감이 이를 거부해 대법원에 소송을 냈다. 체벌 금지, 야간자습 및 보충수업 강요 금지, 학습권과 휴식권 보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학생인권조례는 2008년 교육감 직선제가 시행되면서 진보 진영 후보들이 내세운 주요 공약이었다. 이후 경기도에서 시작돼 광주, 서울, 전북으로 이 조례가 확산됐다. 이번 판결로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주도하는 나머지 시·도에서도 조례 제정 움직임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학교가 학생들을 통제의 대상으로 여기는 전근대적 인식은 개선돼야 마땅하다. 복잡하게 따지기 전에 그래야만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무한 입시 경쟁에 내몰린 학생들에게 집보다 더 오래 머무는 학교가 일방적인 규제·규율이 적용되는 억압의 공간이어서는 안 된다. 이 명제에 공감한다면 더이상의 소모적인 논란은 자제돼야 한다. 이런 점에서 교육부의 대응은 다소 우려스럽다. 교육부는 “패소한 부분과 다른 조항에 대해서는 상위법령 위배 여부를 재검토할 수 있다”면서 다른 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를 만들면 또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법원의 판결에도 이전의 대응 논리를 반복하는 교육부의 태도는 동의를 얻기 어렵다. 학생인권과 교권을 갑을 논리로 가르는 시각은 환영받을 수 없다. 논란 끝에 학생인권이 제도적으로 보장받는 새로운 ‘지위’를 얻은 현실에서 당장 모두가 한뜻으로 돌아봐야 하는 것은 교권이다. 며칠 전 통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83%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존경받지 못하는 것으로 여긴다. 선생님들의 사기가 꺾이면 피해를 보는 쪽은 교육 소비자인 학생들이다. 교권을 지켜 줄 근원적인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 교권이 곤두박질친 것은 학생인권조례 때문이 아니라 공교육 붕괴의 결과임을 왜 모르나.
  • “복장 자유·체벌 금지 학생인권조례 적법” 첫 대법 판결 나왔다

    두발과 복장의 자유, 체벌 금지 등을 규정한 전라북도 학생인권조례는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이 학생인권조례의 내용과 효력에 대해 실체적 판단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 경기를 시작으로 서울, 광주, 전북에서 시행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가 이번 판결로 더욱 확산될지 주목된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14일 교육부 장관이 전북도의회를 상대로 낸 조례 무효 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인권조례는 헌법과 관련 법령에 따라 인정되는 학생 권리를 확인하거나 구체화하고 그에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교사나 학생의 권리를 새롭게 제한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구체적인 내용도 법령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북학생인권조례는 ▲교육과정에서 체벌 금지 ▲복장·두발의 개성 존중 ▲소지품 검사 최소화 ▲야간자율학습·보충수업 강제 금지 등 내용으로 2013년 7월 전북도의회에서 의결됐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조례는 초·중등교육법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며 전북도교육청에 의회 쪽에 재의를 요구하라고 요청했다. 교육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례가 그대로 공포되자 소송을 냈다. 행정력을 갖춘 기관끼리의 법적 다툼은 대법원의 단심 재판으로 끝난다. 한편 2012년 교육부 장관은 서울학생인권조례에 대해서도 같은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으나 절차적 문제를 이유로 각하된 바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9개 시·도 진보교육감 학생인권조례 제정 탄력

    대법원이 14일 전북도 학생인권조례의 효력을 인정함에 따라 다른 시·도의 조례 제정 작업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체벌금지와 복장·두발의 자유, 야간자습 및 보충수업 강요 금지, 학습권과 휴식권 보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학생인권조례는 2008년 교육감 직선제 첫 시행 당시 진보진영 후보들의 대표 공약이었다. 2010년 10월 김상곤 당시 경기도교육감이 처음 조례를 제정, 시행했고 이어 광주, 서울, 전북으로 차례로 확산됐다. 학생인권조례의 법적 정당성을 인정한 이번 대법원 판결에 따라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있는 나머지 9개 시·도의 학생인권조례 제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당장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3월 도의회의 반대에 부딪혔던 학교인권조례를 다시 추진한다고 밝힌 상태다. 전남, 경남, 부산 등 타 시·도에서도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주장하는 진보성향 학부모 및 교육 관련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교원단체와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들은 “학생인권조례가 교권을 지나치게 침해한다”고 비판해 왔다. 이런 의견들을 모아 교육부는 2013년 7월 전북도의회가 학생인권조례를 의결하자 “상위법인 초중등 교육법과 시행령에 어긋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일선 학교가 학생의 복장·두발 및 소지품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개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대법원은 학기당 2시간 정도의 인권교육 편성과 체벌금지, 복장·두발 규제를 제한하도록 한 부분이 국가사무에 해당한다는 교육부의 주장과 달리 지방자치법의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했다. 또 체벌금지는 ‘도구·신체 등을 이용해 학생의 신체에 고통을 가하는 방법을 사용해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봤다. 일선 학교에서 주요 쟁점인 야간 자율학습과 보충수업에 관한 규정 역시 그 시행을 막은 것이 아니라, 불참했을 경우 불이익을 가해서는 안된다는 권고적 조항에 그친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학생인권조례의 내용 대부분은 강제적 성격이 아니라 선언·권고적 규정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부는 이번 판결에도 불구하고 다른 교육청이 추가로 학생인권조례를 만들면 또다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에 패소한 부분과 다른 조항에 대해서는 상위법령 위배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면서 “교육청에 재의를 요구하거나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법원이 학생인권조례의 실체와 효용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마당에 교육부의 대응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교육계의 관측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전북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 착공식 개최

    전북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 착공식 개최

    전북자동차기술원은 12일 군산시 옥구읍에서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 착공 사업’은 정부가 2012년부터 ‘수출전략형 미래그린 상용차부품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총 43만 5017㎡ 규모의 부지에 사업비 502억 5000만원을 투입해 시험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시험장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맞춰 구상돼 완성차와 부품의 신뢰성 시험·평가·인증을 원루프(One-roof·한지붕)로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도는 관련 기관과 기술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완공 이후 시험장의 활용성을 높이고 국제적 수준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자동차산업 강국으로 성장했지만 상용차산업은 아직도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라면서 “상용완성차 판매량의 60% 이상을 수입차가 차지할 정도로 최근 산업의 여건이 열악한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또 “전북도가 국내 중대형 상용차의 94%를 생산하고 있는 만큼, 상용차산업이 도 제조업과 수출의 최선봉에 서 있는 중요산업”이라면서 “전국 최초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 건설을 토대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2020년까지 상용차 20만대 생산을 위한 거점 클러스터를 이룰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태권도 성지 + 총 211억 효과 = 경제 하이킥!

    전북도가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 인지도 향상이 기대된다. 전북발전연구원은 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로 총 21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 발전연구연은 160여개국에서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해 이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108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6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회 준비와 개최 등에 따른 고용유발 효과도 2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오는 8월 무주에서 치러지는 세계유소년대회도 70여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 대회에는 100개국에서 1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가족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북은 이번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균형발전, 투자 유치, 지자체 이미지 제고, 관광 홍보 등 가치로 환산하기 어려운 무형의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국제 규모의 경기장인 태권도원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로 시설을 보완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예산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모두 거두게 됐다는 평가다. 우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태권도의 성지인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돼 전북의 문화관광 자원을 세계에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태권도인의 교육·수련·연구의 중심이자 태권도 정신과 문화 교류의 장이 될 태권도원이 전북에 있다는 점이 부각돼 지역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태권도원에는 4500석 규모의 세계 최초 태권도 전용 T1경기장과 1400명이 머물 수 있는 연수원, 세계 최대 규모의 태권도 박물관 등이 있어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로 불린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한 것은 전북으로서 매우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면서 “국가와 전북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재정에도 기여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태권도대회 유치를 계기로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전북과 충남, 경북 등에서 태권도원에 이르는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해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태권도원 진입도로인 무주 오산~설천 구간 국도 30호선 10.9㎞는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가 좁아 최근 3년간 27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50만㎡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위한 투자협약 체결

    전북, 50만㎡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위한 투자협약 체결

    전북도는 남원시 대산면 율곡리 일대에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관광단지는 50만㎡ 이상 규모의 부지에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시설이다. 현재 전국에 36곳이 운영되고 있으나 전북도에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남원시와 신한레저(주)는 88만㎡ 규모의 관광단지를 조성하는데 사업비 총 11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예정지는 북남원 IC 3㎞ 지점으로, 영·호남권 및 대전권 관광객이 1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다. 주요 시설로는 가족여행객과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대형 워터파크와 어트랙션 존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가족형 콘도 등 숙박시설 150실, 아웃렛, 전통문화 체험관, 캠핑장, 골프장 등도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환경·교통·재해 등 각종 영향평가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5년 이내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도와 남원시는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새만금 개발 현장을 가다] 관련 부처만 9개… 사업 총괄기구 신설 절실

    새만금을 글로벌 경제협력특구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총리실에 사업 전반을 조정하고 지원하는 조직이 설치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새만금 사업이 늦어지는 것은 예산 문제도 있지만 정부 각 부처의 협력 부재도 주 요인이기 때문이다. 새만금 개발은 단일 사업지역 안에서 용지조성, SOC 건설, 수질개선 등 사업별로 여러 부처가 관여하고 있다. 새만금 사업에 관련이 있는 부처는 국토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문화관광부 등 9개나 된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새만금 사업을 전담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개발청이 각 부처의 정책에 대해 조정·지원 기능을 발휘하는데 한계가 있다. 국토부 외청이 개발단계에서 제기되는 각 부처의 애로사항과 이견 조정을 조정하고 규제개혁을 수행하는데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 새만금 사업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새만금위원회가 있지만 사무국 기능이 뒷받침되지 않아 추진력이 없는 실정이다. 실제로 새만금위원회는 2014년 이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새만금개발청이 국무조정실에 새만금 컨트롤타워 조직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관계 부처들이 새만금개발청과 기능 중복을 이유로 반대했다. 국회 이상직(전주 완산을) 의원이 국무조정실에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설치를 주 내용으로 한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다음달에나 임시국회에서 심의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연상 전북도 새만금기획담당은 “한·중 경협단지 추진 등으로 새만금 지구의 위상이 높아져 부처 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국토 교통위 의원들과 행자부 등 관계 부처에 새만금 조정·지원 기구의 필요성을 설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리실은 새만금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전담팀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국무조정실 내에 직원 4명 규모의 전담팀을 꾸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전담팀은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에서 직원을 파견해 새만금 내부 개발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사업 조정 역할을 맡게 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기획] 새만금 지구 25년째 공사중…구겨지는 MOU

    25년째 공사 중인 새만금개발지구에 투자하기로 약속한 민간기업의 양해각서(MOU)가 대부분 휴지조각이 되고 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지구에 민자를 유치하기 위해 기업과 맺은 양해각서(MOU) 80여건 가운데 실제 투자가 이루어진 기업은 OCI 열병합발전소, 일본 도레이사, 벨기에 솔베이실리카 등 3곳에 불과하다. 특히 전북도가 2011년 4월 27일 삼성과 맺은 양해각서마저 불투명한 실정이다. 당시 삼성은 신·재생에너지 용지 11.5㎢에 2021년부터 총 23조 3000억원을 투자해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4년이 지난 현재까지 후속 조치는 전혀 없는 상태다. 또 삼성그룹의 신수종사업을 주도하던 신사업추진단이 해체돼 공식적인 대화 창구도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당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유치에 실패한 전북도가 ‘사기극’을 벌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도는 삼성그룹이 시기가 도래하면 투자할 것이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OCI도 새만금지구 50만㎡에 2020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태양광 공장을 단계적으로 건설하겠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태양광 시장 위축으로 사실상 백지화됐다. 이 밖에도 미국 패더럴디벨롭먼트사, 옴니홀딩스그룹, 무사그룹·윈저캐피탈·부산저축은행 컨소시엄 등과 맺은 1조~3조원 규모의 투자협약도 모두 실효 처리된 상태다. 심지어 무사그룹과 윈저캐피탈은 ‘페이퍼 컴퍼니’라는 지적까지 나와 지자체의 검증 능력이 도마에 올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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