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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운영지원과장 박병우△문화기반정책관실 박물관정책과장 전영웅△체육정책관실 체육정책과장 김용섭△관광정책관실 관광개발과장 배종민△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 기획관리과장 강태서△국립현대미술관 김근호△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마케팅국 라이선싱사업부장(파견) 이용신 ■국토교통부 △재정담당관 지종철△도시재생과장 이홍수△하천계획과장 이용규△공공주택공급과장 김구범 ■경찰청 ◇경무관 전보△대테러센터 파견 원경환△경기북부지방경찰청 차장 박생수△전북지방경찰청 1부장 진교훈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사업이사 김우경 ■더불어민주당 ◇실·국장 <중앙당>△당대표비서실 국장 박종만△공보국장 김재수△총무국장 이기헌△당무감사국장 안병일△전략기획국장 권혁기△조직국장 정춘생△홍보국장 임정숙△지방자치국장 박진영△민생권익국장 김갑봉△노동국장 박영중△여성국장 권향엽△생활정치국장 박근용△디지털미디어국장 이근섭△직능국장 최영찬△대외협력국장 고영기△교육연수국장 문명학△국제국장 이재휘△청년국장 김용성<원내>△원내대표비서실 국장 유충종△원내행정기획실장 고재룡△행정국장 정지영△의사국장 김창덕△기획국장 임찬기<정책위원회>△정책실장 심연미△정책국장 양우석<민주정책연구원>△운영지원국장 곽은미△정책연구국장 이동호△연구기획국장 문병주△유능한경제정당위원회 실장 최민식◇사무처장△서울시당 박성은△부산시당 정경원△대구시당 신선일△인천시당 백수현△광주시당 조병남△대전시당 문병남△울산시당 정훈태△경기도당 오병현△강원도당 김철빈△충북도당 김유승△충남도당 김성래△전북도당 안명수△전남도당 박규섭△경북도당 이경주△경남도당 유재구△제주도당 김현국 ■연합뉴스 △비상근 감사 정한중 ■한우리경제 △업무총괄 부사장 변영택 ■알리안츠생명 ◇부장 승진△감사부장 손부국
  • ‘아 옛날이여~’ 잘나가던 복분자 천덕꾸러기…블루베리 등에 밀려

    ‘아 옛날이여~’ 잘나가던 복분자 천덕꾸러기…블루베리 등에 밀려

    효자 작목으로 손꼽히던 복분자가 과잉생산돼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복분자 생산량은 늘어난 반면 소비가 줄어 재고량이 쌓이고 있다. 본격적인 복분자 수확철을 맞아 가격도 폭락해 농민들이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지역 복분자 재배면적은 지난해 기준 1299㏊로 전국 1693㏊의 77%에 이른다. 생산량도 5143t으로 전국 생산량 6940t의 74%를 차지했다. 도내 복분자 재배농가의 소득은 연간 344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복분자 소비가 줄어 재고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도내 복분자 재고량은 931t으로 지난해 전국 생산량의 13%에 이른다. 시·군별 재고량은 고창군 622t, 순창군 210t, 정읍시 65t, 진안군 17t 등이다. 고창 선운산농협 등은 지난해 생산된 복분자를 저온창고에 보관하고 있다. 올해 역시 복분자 생산량이 지난해와 비슷해 수급 불균형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복분자 재배면적은 1171㏊로 지난해보다 9% 줄었으나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늘어나 4936t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 비해 4%가량 줄어든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비축된 재고 복분자와 올해 생산된 복분자가 한꺼번에 시장에 풀려나가면 홍수 출하로 인한 가격 폭락이 우려된다. 실제 주산지인 고창지역 올해 복분자 수매가격은 ㎏당 5000원으로 지난해 7000원보다 28.5%인 2000원이나 떨어졌다. 농협도 지난해 수매한 복분자를 ㎏당 5000원에 손해 보고 시장에 출하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같이 복분자 파동이 빚어진 것은 소비패턴이 변했지만 복분자 재배는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자치단체도 복분자 클러스터 사업에 58억원을 지원하는 등 재배 확대를 부추겨 과잉생산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반면 소비자들은 건강식품으로 인기 상한가를 누리던 복분자 대신 오디,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을 대체 품목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오디의 경우 2010년 3970t이던 소비량이 지난해는 5748t으로 크게 늘었다. 블루베리도 2010년 475t에서 지난해 1451t으로 3배나 증가했다. 아로니아 역시 2010년 95t에 머물렀지만 홈쇼핑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298t으로 급증했다. 복분자 소비가 부진하자 전북도는 6월 한달 간 복분자 판매 대책반 운영에 돌입했다. 도는 이 기간 수급과 가격 상황을 점검, 농가지도를 통해 출하량을 조절할 방침이다. 농협 유통망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직거래 장터도 운영한다.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복분자 사주기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국가유공자 명예수당, 시·군 따라 제각각

    전북도 시·군들마다 국가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대상이 달라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지자체들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매월 5만원씩 지원금을 주고 있다. 지급 대상은 ▲한국전·월남전 참전 유공자와 부인 ▲전몰순직 군경 유자녀와 부인 ▲전상·공상 군경과 부인 ▲무공수훈자와 부인 등이다. 그러나 지자체마다 명예수당을 지급하는 국가유공자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완주군, 부안군 등은 모든 국가유공자에게 명예수당을 지급한다. 반면 군산시와 무주군은 한국전·월남전 참전 유공자와 부인에게만 명예수당을 지급하고, 그 외의 국가유공자는 명예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익산시도 한국전·월남전 참전 유공자, 전몰순직 군경 유자녀, 무공수훈자 부인에게만 명예수당을 지급하며 임실군은 한국전·월남전 참전 유공자, 무공수훈자와 부인에게만 명예수당을 지급한다. 전주시와 장수군은 한국전·월남전 참전 유공자 가운데서도 65세 이상에게만 명예수당을 지급해 불만을 사고 있다. 전주시는 또 전상·공상 군경은 당사자와 부인에게까지 명예수당을 지급하지만 전몰순직 군경 부인과 무공수훈자 부인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같이 지자체마다 국가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대상이 달라 실제로 명예수당을 지원받는 유공자는 전체의 절반가량인 1만 3500명이다. 나머지는 시·군의 판단에 따라 명예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군마다 국가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대상을 차별화하고 있는 것은 단체장의 의지, 재정 형편이 각각 다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자체마다 다른 국가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대상을 통일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보훈단체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주소지에 따라 지원을 받거나 받지 못하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면서 “이런 식으로 국가유공자를 차별 대우할 경우 국가적 위기가 닥쳤을 때 어느 누가 나라를 위해 나설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한국은행 전북본부 화폐수급 업무 재개 요구

    전북도 시·군들이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화폐수급업무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도 시장·군수 협의회는 7일 성명을 통해 “한은이 6월 1일부터 5대 광역본부에 이어 인천과 강원본부의 화폐수급업무를 개시한 데 대해 전북도민은 깊은 상실감에 빠졌다”면서 “강원과 인천본부와의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전북본부의 화폐수급업무를 조속히 복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2012년 지방조직 경영합리화 명목으로 전북본부가 맡은 화폐수급업무를 광주전남본부로 통폐합했다. 이 때문에 전북 도내 금융기관들은 화폐수급 업무를 위해 100㎞가량 떨어진 대전과 광주전남본부까지 오가야 하는 등 화폐수송에 따른 불편과 비용지출 등의 부담을 안고 있다. 시장군수협의회는 “전북혁신도시에 국민연금 기금관리본부가 내년 초 입주하기로 하는 등 전북지역에 금융업무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러한 상황에 맞춰 한은이 전북본부의 화폐수급 업무를 복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지자체마다 다른 국가유공자 명예수당…단체장 의지와 재정 형편 달라서

    전북도 시·군들마다 국가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대상이 달라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지자체들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매월 5만원씩 지원금을 주고 있다. 지급 대상은 ?한국전·월남전 참전 유공자와 미망인 ?전몰순직 군경 유자녀와 미망인 ?전상·공상 군경과 미망인 ?무공수훈자와 미망인 등이다. 그러나 지자체마다 명예수당을 지급하는 국가유공자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완주군, 부안군 등은 모든 국가유공자들에게 명예수당을 지급한다. 반면 군산시와 무주군은 한국전·월남전 참전 유공자와 미망인에게만 명예수당을 지급한다. 나머지 국가 유공자는 군산시나 무주군에 거주할 경우 명예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익산시도 한국전·월남전 참전 유공자, 전몰순직 군경 유자녀, 무공수훈자 미망인에게만 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임실군은 한국전·월남전 참전 유공자, 무공수훈자와 미망인에게만 명예수당을 지급한다. 전주시와 장수군은 한국전·월남전 참전 유공자도 65세 이상에게만 명예수당을 지급해 불만을 사고 있다. 전주시는 또 전상·공상 군경은 당사자와 미망인에게까지 명예수당을 지급하지만 전몰순직 군경 미망인과 무공수훈자 미망인은 지급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이같이 지자체마다 국가 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대상이 달라 실제 명예수당을 지원받는 유공자는 전체의 절반가량인 1만 3500명이다. 나머지는 시·군의 판단에 따라 명예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군 마다 국가 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대상을 차별화하고 있는 것은 단체장의 의지, 재정 형편이 각각 다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자체마다 다른 국가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대상을 통일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보훈단체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주소지에 따라 지원을 받거나 받지 못하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면서 “이런 식으로 국가 유공자를 차별대우할 경우 국가적 위기가 닥쳤을 때 어느 누가 나라를 위해 나설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성벽 균열·배수·CCTV까지… 세계유산 실시간 감시

    성벽 균열·배수·CCTV까지… 세계유산 실시간 감시

    자원봉사 모니터링요원들이 매일 점검 태블릿PC로 입력하면 바로 데이터 전송 문제 파악되면 문화재청·지자체에 통보 “독자적 관리 지표로 과학적 보존 관리” 지난 3일 오후 2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중 한 곳인 충남 공주 공산성. 이수연(35) 모니터링요원이 뙤약볕이 쏟아지는 산성 언덕길로 들어섰다. 고개를 숙이고 성벽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며 걸음을 옮기던 그가 한 지점에서 멈춰 섰다. 돌과 돌 사이 틈이 벌어진 부분을 발견한 것이다. 이 요원은 손에 든 태블릿PC로 그 부분을 여러 차례 촬영했다. PC 내 공산성 성벽 점검 부분을 누른 뒤 균열 상태를 자세하게 기입하고 사진도 첨부했다. 기입된 내용은 곧바로 대전의 백제세계유산센터로 전송됐다. 배부름 현상, 석재 간 탈락 등 성벽 이상 유무를 모두 점검한 이 요원은 ‘백제 벽주 건물지’로 향했다. 백제시대 왕궁 일부로 사용된 건물지로, 지금은 잔디만 무성하다. 배수가 안 돼 질척거리거나 땅이 갈라진 곳은 없는지, 고사한 잔디는 없는지, 두더지 같은 동물이 파헤친 흔적은 없는지 등을 파악했다. 이후 가파른 오르막으로 마의 구간으로 불리는 연지(공산성 내부 물들이 모이는 연못)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도 배부름 현상, 석축 사이의 이격 현상 등을 확인했다. 지난 1일부터 백제역사유적지구에 전국 문화재 현장 중 최초로 첨단 시스템을 통한 ‘일일관리’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세계유산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다른 문화재 관리에도 본보기가 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충남 공주와 부여, 전북 익산 등 3개 지자체에 8개 유산이 분산돼 있으며, 관리는 충남도와 전북도까지 5개 지자체에서 제각각 해 왔다. 문화재청은 5개 지자체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준비하면서 국내 처음으로 일일관리 시스템도 마련했다. 일일관리 시스템은 간단하다. 모니터링 요원이 태블릿PC에 점검 내용을 입력하면 그 내용이 곧장 백제세계유산센터로 전송된다. 센터는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가 파악되면 문화재청과 지자체에 통보하고, 문화재청과 지자체는 상황에 맞게 조치한다. 모니터링요원은 자원봉사자다. 공주, 부여, 익산에 각각 2명씩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 6일 활동한다. 유적뿐 아니라 유적지 내 안내판, 폐쇄회로(CC)TV, 화장실 등의 상태도 점검한다. 이들은 지난 4~5월 한 달간 교육을 받은 뒤 현장에 투입됐다. 이 요원은 전업주부로 지내다 자원봉사자 구인 공고를 보고 자원했다. 그는 “아이가 유치원생인데, 세계유산에 관심이 많다”며 “엄마가 세계유산에 대해 알면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지원했다”고 말했다. 김삼기 문화재청 고도보존육성과장은 “다른 세계유산은 꼭 해야만 할 때 점검하지만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매일매일 점검하고 그 데이터가 축적된다”며 “이런 시스템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이수정 고도보존육성과 학예연구사는 “유산에 적합한 방식으로 독자적인 관리 지표를 개발해 과학적으로 보존 관리를 하게 됐다”며 “선진적인 제도로, 다른 나라에서도 이렇게까지 꼼꼼하게 점검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공주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전북, 혁신 성과 주변 시군과 나눈다

    전북도의회가 혁신도시 성과를 다른 지자체들과 공유하는 조례안을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처음 발의해 주목받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에서 ‘전북 혁신도시 성과 공유 지역발전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조례는 혁신도시 조성으로 생긴 이익을 혁신도시가 들어서지 않은 다른 기초단체로 확대해 지역균형발전을 유도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이 조례는 혁신도시에서 거둬들인 지방세와 자치단체 출연금 등으로 ‘지역균형발전기금’을 조성해 전북도와 각 시·군에서 추진하는 시책사업과 교육·문화 기반조성 사업 등에 사용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최근 3년간 전북혁신도시 공기업 등에서 받은 도세는 850억원, 시·군세는 10억원이다. 이들 세금과 전북도·전주시·완주군의 출연금을 합해 기금을 조성한 뒤 이를 혁신도시가 들어서지 않은 나머지 도내 12개 시·군의 개발사업 등에 골고루 투입하자는 것이다. 이 조례는 이달 초 공포돼 20일 후 시행될 예정이다. 이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대중(익산시 1) 의원은 “전북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지방세액이 현재까지 900억원에 육박하지만 도와 전주시·완주군이 수혜를 독점하고 있다”면서 “혁신도시 특별법은 혁신도시가 들어선 지역의 각 기초단체 발전을 위한 기금을 설치해 운영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조례 발의 배경을 소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국내 첫 문화재 일일관리 시스템 도입한 백제유적지구 가보니…

    국내 첫 문화재 일일관리 시스템 도입한 백제유적지구 가보니…

     지난 3일 오후 2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중 한 곳인 충남 공주 공산성. 이수연(35) 모니터링요원이 뙤약볕이 쏟아지는 산성 언덕길로 들어섰다. 고개를 숙이고 성벽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며 걸음을 옮기던 그가 한 지점에서 멈춰 섰다. 돌과 돌 사이 틈이 벌어진 부분을 발견한 것이다. 이 요원은 손에 든 태블릿PC로 그 부분을 여러 차례 촬영했다. PC 내 공산성 성벽 점검 부분을 누른 뒤 균열 상태를 자세하게 기입하고 사진도 첨부했다. 기입된 내용은 곧바로 대전의 백제세계유산센터로 전송됐다.  배부름 현상, 석재 간 탈락 등 성벽 이상 유무를 모두 점검한 이 요원은 ‘백제 벽주 건물지’로 향했다. 백제시대 왕궁 일부로 사용된 건물지로, 지금은 잔디만 무성하다. 배수가 안 돼 질척거리거나 땅이 갈라진 곳은 없는지, 고사한 잔디는 없는지, 두더지 같은 동물이 파헤친 흔적은 없는지 등을 파악했다. 이후 가파른 오르막으로 마의 구간으로 불리는 연지(공산성 내부 물들이 모이는 연못)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도 배부름 현상, 석축 사이의 이격 현상 등을 확인했다.  지난 1일부터 백제역사유적지구에 전국 문화재 현장 중 최초로 첨단 시스템을 통한 ‘일일관리’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세계유산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다른 문화재 관리에도 본보기가 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충남 공주와 부여, 전북 익산 등 3개 지자체에 8개 유산이 분산돼 있으며, 관리는 충남도와 전북도까지 5개 지자체에서 제각각 해 왔다. 문화재청은 5개 지자체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준비하면서 국내 처음으로 일일관리 시스템도 마련했다. 일일관리 시스템은 간단하다. 모니터링 요원이 태블릿PC에 점검 내용을 입력하면 그 내용이 곧장 백제세계유산센터로 전송된다. 센터는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가 파악되면 문화재청과 지자체에 통보하고, 문화재청과 지자체는 상황에 맞게 조치한다.  모니터링요원은 자원봉사자다. 공주, 부여, 익산에 각각 2명씩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 6일 활동한다. 유적뿐 아니라 유적지 내 안내판, 폐쇄회로(CC)TV, 화장실 등의 상태도 점검한다. 이들은 지난 4~5월 한 달간 교육을 받은 뒤 현장에 투입됐다. 이 요원은 전업주부로 지내다 자원봉사자 구인 공고를 보고 자원했다. 그는 “아이가 유치원생인데, 세계유산에 관심이 많다”며 “엄마가 세계유산에 대해 알면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지원했다”고 말했다.  김삼기 문화재청 고도보존육성과장은 “다른 세계유산은 꼭 해야만 할 때 점검하지만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매일매일 점검하고 그 데이터가 축적된다”며 “이런 시스템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이수정 고도보존육성과 학예연구사는 “유산에 적합한 방식으로 독자적인 관리 지표를 개발해 과학적으로 보존 관리를 하게 됐다”며 “선진적인 제도로, 다른 나라에서도 이렇게까지 꼼꼼하게 점검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공주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전북도의회, 혁신도시 성과 공유 조례안 최초 발의

    전북도의회가 혁신도시 성과를 다른 지자체들과 공유하는 조례안을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처음 발의해 주목받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에서 ‘전북 혁신도시 성과 공유 지역발전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조례는 혁신도시 조성으로 생긴 이익을 혁신도시가 들어서지 않은 다른 기초단체로 확대해 지역균형발전을 유도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이 조례는 혁신도시에서 거둬들인 지방세와 자치단체 출연금 등으로 ‘지역균형발전기금’을 조성해 전북도와 각 시·군에서 추진하는 시책사업과 교육·문화 기반조성 사업 등에 사용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최근 3년간 전북혁신도시 공기업 등에서 받은 도세는 850억원, 시·군세는 10억원이다. 이들 세금과 전북도·전주시·완주군의 출연금을 합해 기금을 조성한 뒤 이를 혁신도시가 들어서지 않은 나머지 도내 12개 시·군의 개발사업 등에 골고루 투입하자는 것이다. 이 조례는 이달 초 공포돼 20일 후 시행될 예정이다. 이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대중(익산시 1) 의원은 “전북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지방세액이 현재까지 900억원에 육박하지만 도와 전주시·완주군이 수혜를 독점하고 있다”면서 “혁신도시 특별법은 혁신도시가 들어선 지역의 각 기초단체 발전을 위한 기금을 설치해 운영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조례 발의 배경을 소개했다. 김 의원은 또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조성된 혁신도시의 성과가 지역 내 균형발전으로 파급될 수 있도록 지자체들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 새끼”막말하고, 술 마시고 성추행 일삼은 교사

    “×× 새끼”막말하고, 술 마시고 성추행 일삼은 교사

    전북 순창군의 A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일삼고 상습적으로 여고생을 성추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일 전북도교육청 학생인권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전북지역 A 고교의 B 교사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학생들에게 ‘×× 새끼, ×만도 못한 새끼, ×새끼’ 등의 욕설을 아무렇지도 않게 퍼부어댔다. 그는 또 강당에서 치마를 입은 여고생을 보고는 “모두의 눈에 불편하다, 치마 입지 마라, 바지 살 돈 없느냐”는 등의 모욕적인 말을 했다. 2014년 6월에는 술을 마시고 야간자율학습을 하는 여고생을 학생부실로 불러내 얼굴을 깨물고 두 팔로 껴안은 등 강제추행했다. 그는 평소에도 학생을 지도한다며 손으로 여고생의 엉덩이를 때리는 일이 잦았고 교복을 입었는지 검사한다며 체육복 상의의 지퍼를 내리기도 했다. 잘못해 적발된 여학생에게는 ‘뽀뽀하면 봐주겠다’는 말을 하곤 했으며 여학생의 손을 잡거나 어깨동무를 하고 학교 운동장을 도는 엽기 행각을 벌였다. 강제로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열어보고, 흡연 여부를 파악한다며 소변검사를 하기도 했다. 사건을 조사한 학생인권심의위는 이 교사가 학생들의 인격권과 개인정보 결정권, 사생활의 비밀을 보호받을 권리 등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며 전북도교육감에게 징계를 권고했다. 성추행은 징계로 끝낼 수 없는 중대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경찰에 형사고발 하기로 했다. 도내 C 초등학교 6학년 담임인 D 교사는 지난 4월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세월호 리본’을 보고 “2년이 지난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들까지 추모할 필요가 없다”는 막말을 했다. 그는 “나라를 구하려고 돌아가신 군인들은 추모하지 않으면서 그러느냐”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우리 반은 리본을 달고 다니지 마라”는 지시를 하기도 했다. 학생인권심의위는 표현의 자유를 강압적으로 제한한 부적절한 처사라고 보고 전북교육청에 징계를 요구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가습기 피해 접수창구 전국 시·도에 생긴다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례를 접수할 수 있다. 환경부는 31일 지자체와 함께 가습기 살균제 피해 접수창구를 마련해 피해자 찾기 홍보를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자체적으로 피해 접수창구를 운영하는 지자체는 지난 10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전북도, 전남도, 광주시 등 광역 4곳과 기초지자체인 경기 성남시 1곳이다. 추가로 울산도 이날 접수창구 설치 의사를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 담당자와 피해 접수창구 설치를 비롯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대책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나머지 지자체에도 피해 접수처를 확대 설치하고 반상회보 등을 통해 피해자 찾기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가습기 살균제 피해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가 시작되고 폐 이외 장기의 피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환경부가 지난 4월 25일부터 4차 피해 접수에 들어가자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다. 1·2차 신청자는 530명, 지난해 12월 마감한 3차 신청자는 752명인 데 비해 4차 신청자는 한 달 남짓 만인 30일 현재 967명에 달했다. 환경부는 지자체를 통해 피해를 접수할 때 정부가 규정한 서류를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피해의심 당시의 컴퓨터 단층촬영(CT) 등 검사 결과는 피해 인과관계를 보다 정확하게 판정할 수 있는 자료이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자체에 접수된 신청서는 환경산업기술원에 전달된 뒤 환경노출조사 등을 거쳐 종합판정이 내려진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북 축제는 돈 먹는 하마…“간접 효과도 만만찮아”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의 각종 축제와 행사는 모두 적자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4년 결산 기준으로 도와 14개 시·군이 3억원 이상을 투입해 개최한 21개 행사·축제 가운데 흑자를 낸 사업은 단 한 개도 없다. 전주세계소리축제가 19억 5000만원을 투입해 겨우 본전치기를 했을 뿐이다. 새만금 상설공연과 전북도 브랜드 공연은 17억 9000만원과 14억원을 투입했으나 수입은 각각 8억 4000만원, 7억원에 불과했다. 특히 5개 축제와 행사는 수입이 한 푼도 없어 투입한 예산만큼 고스란히 적자를 떠안았다. 국제발효식품엑스포(17억 9600만원)와 피카소부터 천경자까지 특별전시회(8억 9100만원), 천만송이 국화축제(5억 2700만원), 산골영화제(4억원), 한우랑 사과랑 축제(6억 8800만원) 등의 수익은 ‘0원’으로 나타났다. 전주국제영화제는 7억 8000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나 비용이 29억 5000만원이 들어 전체적으로는 21억 7000만원의 손실을 봤다. 이들 축제와 행사는 재정자립도가 평균 20%도 안 되는 전북도와 14개 시·군의 살림살이에 또 다른 골칫거리가 될 전망이다. 전북도 축제 담당자는 “일부 축제는 장터나 농수산물 판매로 참여 주민이나 단체 등에 수익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들 축제에는 입장료 등이 없어 자치단체 수입으론 잡히지 않는다”면서 “축제나 행사가 다소 적자가 난다 하더라도 지역 관광이나 특산물 판매 등으로 이어지는 만큼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간접 홍보 효과도 만만찮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K리그 전북도 심판 매수 연루

    구단 “스카우트 단독으로 한 것”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연패에 빛나는 전북이 심판 매수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부산지검 외사부(부장 김도형)는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K리그 소속 심판 A(41)씨와 B(36)씨, 수백만원을 건넨 전북 스카우트 C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2013년 K리그 심판으로 일하며 각각 두 차례와 세 차례에 걸쳐 C씨한테서 부정한 청탁과 함께 경기당 100만원씩 모두 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공정성을 생명으로 하는 프로스포츠에서 일어나선 안 될 행위가, 그것도 K리그 최대 명문 구단에서 드러난 셈이다. 전북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스카우트가 구단에 보고 없이 개인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C씨를 직무정지시켰다고 밝혔다. 전북에선 “적절치 못한 행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심려를 끼쳐드려 팬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북에선 C씨 행위가 구단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하지만 과연 혼자 판단으로 그런 행위를 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을 잠재우는 건 쉽지 않다. 만약 구단과의 연관성이 드러난다면 엄중한 징계가 불가피하다. 경남FC는 2013년 8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심판 4명에게 수천만원을 건넨 사실이 들통나면서 사상 첫 승점 10점 감점이라는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전북은 24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17일 멜버른 빅토리(호주)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긴 전북은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부고]

    ●정상윤(전 대구경북낙농비육우 회장)희윤(서울연구원 연구실장)화윤(현대제철 부장)씨 부친상 길홍근(국무조정실 규제혁신기획관)씨 장인상 20일 대구 수성요양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53)766-4444 ●정대영(삼흥종합건설 대표이사·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장)씨 모친상 20일 전북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30분 (063)250-2450 ●남규원(전 루씨여고 총동창회장)씨 별세 박영훈(로얄메디칼 부장)정혜(성신여대 교수)씨 모친상 이순형(전 서울대 의과대학장)연국희(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씨 장모상 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30분 (02)2072-2022 ●신민수(자영업)미이(청주MBC 보도부 기자)직수(현대기아연구소 바디선행개발팀 근무)씨 부친상 20일 충북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43)269-7213 ●박문웅(미국 거주·사업)문익(전 완산경찰서 근무)문옥(서울시설관리공단 근무)씨 모친상 장종삼(자영업)씨 장모상 남궁양숙(교육부 홍보담당관실 주무관)씨 시모상 20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63)285-4417 ●이찬교(바이오인프라 감사)상훈(대한산업 대표)승교(전 대한한의사협회 감사)씨 모친상 황의순(법무부 법사랑회 회장)씨 장모상 박신엽(한의사)씨 시모상 20일 광주 서구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62)366-4444 ●오균진(전북일보 군산지사장)씨 모친상 19일 군산중앙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63)442-4444 ●강창성(전 국토교통부 서기관)씨 별세 문철(한국에스지티 차장)씨 부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02)3410-6914 ●조광호(미국 거주·사업)씨 모친상 진상근(전 우리카드 상근감사)씨 장모상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글렌데일공원, 발인 25일 (02)6968-3302(우리카드) ●유기익(사업)씨 모친상 이영재(전 삼성SDI 고문)신중빈(전 동일여고 교사)심교인(사업)고경석(전 광주일보 사진부장)박종명(사업)씨 장모상 20일 수원 한독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31)235-5321
  • 지방 규제 571건 8월까지 개선

    행정자치부는 18일 시·군·구에서 접수한 288개 애로사항을 현장토론회와 국무조정실 등 관계기관 간 협업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과 국민에게 부담을 안기는 규제 571건을 오는 8월까지 일괄 개선하고 숨은 규제를 발굴하기 위해 143개 지방공사·공단의 내부규정을 전수조사한다. 지역현장 맞춤형 규제 개선 사례로는 전북도의 경우를 손꼽았다. 현재 전북도엔 전국 사다리 업체의 60%, 크레인 업체의 30% 등 특장차를 생산하는 공장과 시설이 몰려 있지만 제조업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비공장의 김제농공단지 입주가 허용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농공단지 관리 기본계획을 변경해 복합용지 개념을 도입하도록 유도할 생각이다. 전체 예산만 56조 4000여억원에 이른다. 기업과 국민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지방공기업의 규제 개혁을 위해서는 기업에 불합리한 부담 방지(101건), 불공정 계약관행 개선(328건), 주민 생활불편 해소(73건), 기타(69건) 등 4개 분야로 나눴다. 2단계로 공공조달 혁신을 꾀해 지방계약법령에 어긋나는 내규·불공정행위를 오는 12월까지 정비한다. 공유재산의 경우 유지·보전에 중점을 둔 공급자 위주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기업지원 중심으로 개선한다. 예컨대 관광·문화시설에 대해서도 수의계약을 통한 20년 장기대부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이로써 유휴지·미분양 산업단지에 대한 민간자본 유치를 활성화한다는 얘기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보고할 때 치마 입어라” 전북도 성추행 사무관 대기발령

    전북 산하기관에 파견된 간부 공무원이 부하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진정 사건에 연루돼 대기발령 처분을 받았다. 전북도 산하 컨텐츠진흥원에 파견 근무 중인 A사무관은 부하 여직원에게 “보고할 때에는 치마를 입어라”는 등 지나친 언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피해 여성이 컨텐츠진흥원장에게 진정을 하자 전북도에 보고함으로써 밝혀졌다. A씨는 또 사무실 컴퓨터에 음란물을 깔아놨고, 한 남직원은 A씨로부터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를 받아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씨는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컴퓨터에 깔린 음란물은 스팸 메일을 잘못 눌러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A씨를 이달 초 대기발령하고 혐의를 조사 중이다. 전북도는 혐의가 드러나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박종복(거국산업 전무)지선(금융감독원 팀장)지영(LG유플러스 팀장)씨 모친상 홍성수(한일MEC 전무)최지욱(리프앤바인 부사장)씨 장모상 송창현(아시아나항공 사무장)씨 시모상 1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30분 (02)2650-2742 ●김동원(고양시 언론홍보팀장)씨 모친상 17일 부천 대성병원, 발인 19일 오전 4시 30분 (032)653-6838 ●백영호(영화스틸작가)씨 별세 종덕(KEB하나은행 뉴욕지점장)종완(전 씨티은행 지점장)종화(이화여대 대학원 아동학과 겸임교수)씨 부친상 양진관(기상청 예보국장)김선규(KEB하나은행 외환본부장)씨 장인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227-7550 ●이현(전 제일은행 부장)정(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기획조사부장)씨 모친상 17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9일 낮 12시 (02)3779-1526 ●유수근(전 전북도 산림과장)심근(유심근한의원 원장)옥순(전 군산대 교수)씨 모친상 김도종(원광대 총장)씨 장모상 17일 전주 온고을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63)211-7675
  • 요란했던 말산업특구, 예산은 ‘말잔치’

    요란했던 말산업특구, 예산은 ‘말잔치’

    경북, 국비 지원 年100억 예상 2년간 50억 그쳐… 사업 차질 경기 올 20억·내년 30억 불과 정부의 말(馬)산업특구 사업을 두고 ‘생색내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공약으로 시작한 제주도 말산업조차 제대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4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경북도와 경기도 등 3개 지역을 말산업특구로 선정했다.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앞두고 말산업을 농축산업과 관광, 레저 등이 결합된 새로운 융·복합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에서다. 제주는 경주마 생산, 경기는 승마 수요, 경북은 레저 승마 중심으로 각각 육성한다는 것이 목표다. 2011년 말산업 육성법이 제정돼 법적 근거도 있었다. 경북도는 2014년 구미·영천·상주시와 군위·의성군과 함께 ‘호스 월드’(Horse World)라는 이름으로 참여해 특구에 선정됐다. 도와 5개 시·군은 201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185억원(국비 592억 5000만원)을 투입해 4582㎢에 다양한 말산업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낙동강 700리 승마길 조성과 영천 경마장과 연계한 경주마 휴양시설, 승용마 거점 조련시설 조성 및 운영 사업 등이다. 그러나 국비는 연간 100억원의 절반도 안 되게 지원됐다. 최근 2년간 지원된 국비는 모두 50억원에 불과했다. 내년은 지원 자체가 불투명하다. 경기도와 용인·화성·이천 3개 시는 2019년까지 5년간 29개 사업에 총 617억원을 투입해야 한다. 그러나 올해 겨우 국비 20억원을 받았다. 제주도 말산업특구 사업은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업이었다. 제주도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국비 462억여원을 포함해 모두 1142억여원을 투입, 승마 및 경마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계획했다. 하지만 제주도는 2014~2015년 2년간 국비 86억 5000만원을 지원받았을 뿐이다. 올해는 국비 지원이 끊겼다. 강원도와 전북도 등도 신규로 특구로 지정받길 원하지만 이미 지정된 특구도 지원이 끊기는 마당이니 사업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지방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가 거창하게 특구를 선정해 놓고는 정작 관련 국비 예산 지원에는 인색하기 짝이 없다. 이런 수준의 국비 지원이라면 특구를 지정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말 사업에서 성과를 내려면 초기 사업 추진에 전폭적인 국비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에 특구마다 30억원을 요구하겠지만 쉽지 않다”면서 “지방정부가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며 책임 전가성 발언을 해 빈축을 샀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정부의 말산업특구 육성은 말로만 ‘생색내기’ 비판

    정부의 말산업특구 사업이 ‘생색내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요란스럽게 공모, 특구를 선정해 놓고 예산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11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014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경북도와 경기도 등 3개 지역을 말산업특구로 선정했다.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앞두고 말산업을 농축산업과 관광, 레저 등이 결합한 새로운 융복합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에서다. 제주는 경주마 생산, 경기는 승마 수요, 경북은 레저승마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게 목표다. 경북도의 경우 2014년 구미·영천·상주시와 군위·의성군과 함께 ‘호스 월드’(Horse World)라는 이름으로 공모해 선정됐다. 도와 5개 시·군은 2019년까지 5년간 국비와 지방비 592억 5000만원씩 1185억원을 투입해 4582㎢에 말산업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은 낙동강 700리 승마길 조성, 영천 경마장과 연계한 경주마 휴양시설, 승용마 거점 조련시설 조성 및 운영 등이다. 하지만 국비 지원이 당초 연간 예상액 100억원에 턱없이 못 미쳐 각종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2년간 지원한 국비는 고작 50억원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내년에 지원받을지 불투명하다. 용인·화성·이천 3개 지역 1897㎢를 특구로 지정받은 경기도도 올해 20억원에 이어 내년 3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와 3개 시는 2019년까지 5년간 29개 사업에 총 617억원을 투입할 계획을 세웠다. 제주도는 2014~2015년 2년간 86억 5000만원만 지원받았다. 제주도는 내년까지 5년간 국비 462억여원 등 총 1142억여원을 투입해 승마 및 경마 기반 확충 등 3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제주도 말산업 특구 사업은 박근혜 대통령 대선 공약이다. 농식품부가 말산업 특구를 2곳 더 늘리는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강원도와 전북도 등이 당장 특구 지정 받기를 희망한다. 지자체 및 말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이 정도의 국비 지원은 특구를 지정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특구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초기에 전폭적인 국비 지원이 절대적인 만큼 농식품부는 관련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에 국비 30억원씩을 요구할 계획이지만 먹힐는지 모르겠다”면서 “특구별 국비 예산 확보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을 돌려 당분간 정부 지원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첫발’

    전북도가 숙원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전북도는 9일 국토교통부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에 ‘새만금 국제공항 타당성 검토’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장래 새만금 개발 활성화 추이 등을 감안하여 새만금지역 공항개발을 위한 수요·입지·규모·사업시기 등 타당성을 검토하게 됐다”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고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전북도가 지난해 전북권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 결과 2025년 전북권 항공여객수요가 190만명, 2030년에는 402만명으로 전망된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국토부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을 제5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은 올해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긍정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끝나면 2017년 예비타당성 조사-2018년 기본계획 수립-2019년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2020년 공항건설에 들어가게 된다. 국토부는 올해 확보한 용역비 8억원으로 타당성 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에 고시된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은 지역별 새로운 항공수요 증가에 걸맞은 공항시설 확충과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 저비용항공시장의 활성화와 중국 관광객 증가 등에 따라 빠르게 변하는 국가 항공여건과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의 공항개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 제4차 계획에서 항공수요를 소극적으로 과소평가 하는 바람에 제주공항과 김해공항 등이 용량을 초과하는 문제가 발생하자 제5차 계획에서는 적극적인 항공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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