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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자치단체 2016년 마감 뉴스] 화마·차바가 할퀸 민심… 예산 싸움에 시끌… 세계가 지킬 숨비소리

    [광역자치단체 2016년 마감 뉴스] 화마·차바가 할퀸 민심… 예산 싸움에 시끌… 세계가 지킬 숨비소리

    2016년 병신년(丙申年) 전국 17개 광역지방정부는 지방자치의 필요와 중요성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여실히 보여 주었다. 청와대 등 중앙정부의 실정으로 국정이 흔들려도 지방정부는 위민 행정으로 시민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지하는 버팀목이 되었다. 병신년을 보내며 17개 광역지방정부의 성과와 위기들을 짚어 본다. 청년수당 시범실시 정부와 갈등 ●서울시(박원순 시장) ‘박원순표 청년수당’(청년활동지원금제)은 보건복지부와 갈등을 빚으며 국무회의에서도 논란이 됐다. 올해 서울 청년(만 19~29세) 3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된 이 사업은 소득 수준이 낮은 미취업자·졸업유예자에게 매월 50만원씩 활동보조금을 주는 정책이다. 복지부는 “중앙정부와 충분히 협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직권취소해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시는 소득 수준 제한을 강화한 뒤 내년 1월 복지부와 재협의할 방침이다. 청년수당을 포함한 내년도 청년지원정책의 예산은 올해의 두 배가 넘는 1805억원이다. 3.7㎞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 ●부산시(서병수 시장) 연말인 30일부터 해운대구 원동IC에서 올림픽교차로까지 3.7㎞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운영을 개시했다. 서울시가 이명박 시장 시절에 도입한 정책이다. 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도입했던 서울시의 경우 시행 초기 교통사고가 빈발했던 점을 감안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시행 초기 17개 중앙정류장에 교통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주요 교차로에도 모범 운전자를 배치해 교통안내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부산시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것이므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문시장 화재…700여억 피해 ●대구시(권영진 시장)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 지난 11월 30일 새벽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4지구 지하 1층과 지상 4층의 679개 점포를 모두 태우고 59시간 만에 간신히 진화됐다. 피해액은 총 700여억원에 이른다. 당시 상인 대부분이 퇴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 뒤 온정이 이어져 각계에서 60여억원의 성금이 답지했다. 국내 세번째 인구 300만명 돌파 ●인천시(유정복 시장) 인구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 부산에 이어 국내 세 번째다. 지난 10월 19일 오후 1시 현재 인천의 등록인구는 내국인 294만 1405명, 외국인 5만 8608명 등 300만 13명으로 집계됐다. 인천 인구가 1979년 100만명, 1992년 200만명에 이어 300만명을 넘어선 데에는 송도, 청라, 영종 등 3개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수도권 주변 인구 유입 등의 영향이 컸다. 매출 2조 도시첨단 국가산단 첫삽 ●광주시(윤장현 시장) 지난 12일 남구 압촌동·지석동 일대에서 도시첨단 국가산업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광주와 나주혁신도시의 중간 지점에 자리한 이 산단은 2019년까지 1428억원을 들여 48만 6000㎡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전력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밸리 조성과 연계한 주거·유통·지원 기능을 담당한다. 이곳에는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주분원, LS산전 등 에너지 관련기관 및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통해 매출 2조원, 5000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불량 초등급식 파문에 단가 인상 ●대전시(권선택 시장) 대전 서구 갈마동 봉산초등학교의 불량 급식 파동이 전국을 뒤흔들었다. 깍두기와 단무지 각 한 개, 꼬치에 우동면이 소량 담긴 허접한 식판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 학부모들은 물론 전 국민의 속이 상했다. 부실한 무상급식의 실태에 대한 사회 여론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영양교사와 조리원의 갈등, 학교 및 시교육청의 관리감독 부실이 원인이었다. 학부모들의 강력한 요구로 급식 종사자 전원이 교체됐다. 초·중학교 무상 급식비 단가가 인상됐다. 태풍 ‘차바’로 현대차 공장 침수 ●울산시(김기현 시장) 10월 5일 태풍 ‘차바’가 할퀴고 지나가며 3명이 숨지고 2150억원의 재산상 손해를 입었다. 28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주택·하천·제방·교량 등 2000여개 민간·공공시설이 파손됐다. 승용차 1600여대가 침수됐고 시장 점포 500여개도 물에 잠겼다. 현대자동차 등 일부 공장은 침수로 가동을 멈췄다. 울산시민, 시민단체, 군부대, 지자체 등 전국에서 7만명의 자원봉사자와 4000여대의 장비가 복구에 나서 연말에는 안정을 되찾았다. 4년 걸친 정부부처 이전 완료 ●세종시(이춘희 시장) 지난 9월을 끝으로 10개 정부부처가 이전을 완료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거듭났다. 법무부와 외교부 등 나머지 7개 부는 서울·과천청사에 잔류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전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국민안전처를 비롯한 4처·3청도 이전을 끝냈다. 국토연구원 등 15개 국책연구기관과 나머지 중앙행정기관도 세종시로 옮겨 모두 1만 8000명이 넘는 중앙공무원이 내려왔다. 중앙부처는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전 단계부터 4단계에 걸친 이전을 시작했다. 시·군 조정교부금 배분에 내홍 ●경기도(남경필 도지사) 행정자치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지방재정 개편안’으로 내홍을 겪었다. 시·군의 조정교부금 배분 방식을 변경하고 법인지방소득세를 공동세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내년부터 90%를 우선 배분받던 불교부단체의 일반 조정교부금 방식이 폐지됐다. 수원·성남·화성·용인·고양·과천 등 불교부단체 6곳은 즉각 반발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방자치 훼손’이라며 서울 광화문에서 단식농성도 했다. 해당 지자체들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해 놓았다. 숙원사업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강원도(최문순 도지사) 29년 숙원사업인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추진이 확정됐다. 2조 2000억원을 들여 춘천~속초 간 93.9㎞에 고속철도를 건설, 시속 250㎞의 전철을 운행하는 사업이다. 건설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용산~속초 구간을 1시간 50분 만에 주파한다.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으로 사업 기간은 8년이다. 서울과 동해안을 잇는 최단 교통망이 구축되면 화천, 양구, 인제 등 강원도 북부 지역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금강산 관광 중단 등으로 인해 침체된 동해안권의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 81억 저예산 첫 무예올림픽 호평 ●충북도(이시종 도지사) 9월 17개 종목에 87개국 2000여명이 참가한 전통무예 국제행사인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개최해 주목받았다. 선수단 축소와 관리 부실, 경기운영 미흡 등 지적 속에서도 81억원의 저예산으로 지자체가 주최한 세계 최초의 무예 올림픽이란 점은 호평을 받았다. 행사 기간 중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를 구성한 도는 차기대회를 충주에서 개최한 뒤 다른 회원국에 바통을 넘길 예정이다. 화력발전 감축·보상책 정부 요청 ●충남도(안희정 도지사) ‘수도권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화력발전소가 지목돼 전국 화력발전소의 절반이 몰려 있는 충남에 관심이 집중됐다. 53기의 석탄 화력발전소 중 26기가 충남에 있고 신·증설도 이어지고 있다. 충남도는 긴급히 화전 주변 가정의 실내 공기 질 조사에 나섰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국회에서 정책 토론회를 열어 화전 감축은 물론 차등 전기요금제를 통한 주민피해 보상대책 등을 중앙정부에 요구했다. ‘탄소법’ 통과…지원 발판 마련 ●전북도(송하진 도지사) 100년 먹거리인 ‘탄소산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5월 19일 ‘탄소소재 융복합기술개발 및 기반 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탄소법)이 국회를 통과해 탄소산업이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 국가 차원의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의 각종 지원을 받을 발판을 마련했다.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전국 1위 ●전남도(이낙연 도지사) 5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1위에 올라 ‘종합대상’을 수상하고 재정 인센티브 4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광양시가 최우수상을, 순천시·담양군·완도군이 각각 우수상을 받아 전국 37개 수상 기초자치단체의 10%를 넘는 성과를 올렸다. 민선 6기 일자리 중심 도정 운영이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시·군에까지 확산 정착된 것으로 평가된다. 안동·예천 신청사 이전 마무리 ●경북도(김관용 도지사) 지난 3월 대구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안동·예천 신청사 이전을 마무리했다. 경북도는 1966년 대구시 중구 포정동에 경북도청을 개청한 지 120년, 1966년 대구 북구 산격동 청사로 이전한 지 50년 만에 대구 시대를 마감했다. 신청사는 영남의 길지인 검무산 아래 24만 5000㎡, 건축연면적 14만 3000㎡ 규모로 총 3875억원을 투입해 지어졌다. 경북도는 오는 2027년까지 안동 풍천면과 예천 호명면 일대 10.966㎢에 총 3조 628억원을 투입해 인구 10만명 목표의 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 심사 ‘각하’ ●경남도(홍준표 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으로 몸살을 앓았다. ‘홍준표 경남도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가 무상급식 지원 중단 등의 책임을 묻고자 주민소환을 추진했으나 주민서명 청구 요건인 도내 유권자 10%를 넘지 못해 무산됐다.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부를 제출한 지 10개월여 만이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9월 26일 제10차 위원회의를 열고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서명부 최종 심사에서 ‘각하’ 결정을 했다. 위원회의는 심사결과 청구 서명이 청구 요건인 27만 1032명(도내 유권자 10%)에 8395명이 모자라 각하로 결정이 났다고 밝혔다. 해녀문화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제주도(원희룡 도지사) 해녀문화가 11월 30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제주해녀문화’는 ▲잠수장비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 문화 ▲해녀들의 안녕을 빌고 공동체 연대의식을 강화하는 ‘잠수굿’ ▲바다로 나가는 배 위에서 부르는 노동요 ‘해녀노래’ ▲어머니에게서 딸로, 시어머니에게서 며느리로 세대 간 전승되는 무형유산 ‘여성의 역할’ ▲제주도민 대부분이 공유하는 ‘지역 공동체 정체성’이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증받았다. 도는 내년에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제주해녀문화 등재를 추진해 국가중요어업유산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어 제주해녀문화 3관왕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전국종합
  • 전북, 名酒의 고장 등극… 우리술 품평회 최다 입상

    전북, 名酒의 고장 등극… 우리술 품평회 최다 입상

    전북이 명주의 고장으로 이름을 떨치게 됐다. 전북도는 ‘201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황진이’ 등 8점(대상 3, 최우수상 1, 우수상 3, 장려상 1)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통주를 심사해 8개 주종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32점을 선정하는 행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다. 이번 품평회는 전국에서 217점이 출품돼 경합을 벌인 가운데 전북은 가장 많은 8개 제품이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체 입상 제품의 25%에 이른다. 특히 2006년 남북정상회담 건배주 ‘황진이’는 2007년 전통주 품평회 대상, 2012년 최우수상, 2013년 대상, 2014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대상을 받았다. 황진이와 같은 회사에서 생산되는 ‘주몽복분자주’도 2010년 최우수상, 2011·2014·2015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 기타주류 부문에서 대상을 받아 참본은 명주업체로 등극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AI 비상에 ‘닭의 해’ 맞이 행사 줄줄이 취소

    AI 비상에 ‘닭의 해’ 맞이 행사 줄줄이 취소

    “정유년(丁酉年) 새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합니다.” 조류인플루엔자(AI)를 차단하려고 지방정부들이 제야의 타종식을 비롯해 새해 해맞이 행사까지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해맞이 등의 행사에 인파나 차량이 몰렸다가 흩어지면 산업기반 붕괴가 거론되는 양계농가 등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탓이다. AI는 현재 경북과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 농장으로 확산했다. 경북도는 매년 새해 첫날 포항시 남구 호미곶과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개최했던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AI로부터 청정구역 경북을 지키기 위한 예방 조치”라고 덧붙였다. 호미곶과 삼사해상공원은 1997년부터 시작해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경북의 대표 해맞이 명소다. 행사 취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 지역에는 아직 AI 발생 농가는 없지만, 경산의 폐사한 야생 큰고니 분변에서 AI가 검출됐고 경주 형산강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배설물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안동시와 김천시, 경주시도 자체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시민·사회단체 등이 주최하는 해맞이 행사도 최대한 자제하도록 했다. 새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 국내 최대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울산 간절곶도 올해는 축제를 취소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AI로 전국적으로 살처분된 가금류가 2730만 마리이고 인체 감염 우려도 있어 해맞이 축제 등 많은 인파가 모이는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면서 “AI를 억제하려는 불가피한 조치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절대적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AI가 발생한 경남 지역의 해맞이 행사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경남도는 AI 발생에 따라 도내 모든 시·군에 해맞이 행사를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창원시는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 해맞이 축제를 이미 취소했고 함양군과 합천군도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사천시와 산청·남해·거창군 등 다른 시·군들도 해맞이 행사를 아예 취소하거나 축소를 검토 중이다. AI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세종과 충남 지역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충남에서는 천안·보령·논산·계룡·아산시와 서천·예산·태안군 등이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고 도내 다른 시·군들도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당진시는 시 단위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마을 자체 행사로 축소했다. 공주시는 금강신관공원에서 ‘직원 새해 다짐행사’로 규모를 축소해 진행한다. 세종시도 애초 호수공원에서 예정됐던 제야 행사와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청주·충주시와 음성·진천·괴산군 등의 지자체 역시 일체의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오리와 닭 사육 농가가 밀집한 전남 나주시와 영암군, 지난 11월 16일 AI가 최초로 발생한 해남군은 일찌감치 해맞이 행사를 비롯한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 전북도도 군산 비응항, 김제 성산공원, 임실 운암 국사봉, 고창 대산면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와 익산 웅포,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 해넘이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반면 전주시 제야의 종 타종행사, 익산 해맞이건강기원축제, 진안과 장수 해맞이 행사는 예정대로 개최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사회 시험문제지 제출 요구에 전북도·광주시교육청 거부

    중·고교 국사와 사회 분야 시험문제지를 제출하라는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의 요구에 대해 반발이 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교육청과 광주시교육청은 전 의원의 시험문제지 제출 요구를 거부하기로 했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27일 “자료제출 요구가 교사의 수업권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면 교육감이 방어해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육감은 “국회의원이 자료제출을 요구한다고 해서 반드시 응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에 대해 법적 검토를 해 최종적인 입장을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전북을 비롯한 전국의 시·도 교육청에 모든 중·고교 국사와 사회 과목의 최근 9학기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문제지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교사들의 정치적 견해가 시험문제에 섞여들어 문제가 되는 만큼 전수조사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의도였다. 시험문제지는 전국적으로 10만장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일선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교사와 학교의 자율에 맡겨야 할 시험문제까지 검열하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헌법과 교육 기본법이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보호하고 있다며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시험지 제출 요구는 수업지도안을 내놓으라는 것과 똑같으며, 이는 교사의 평가권과 교육의 자율성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시험문제지는 교사 고유의 권한이기 때문에 교사의 판단에 맡기겠다며 간접적으로 전 의원 요구를 거부했다. 전남도교육청과 경남도교육청은 현재 논의 중이라며 의견 검토 뒤 입장을 내겠다고 했다. 전남도교육청은 교육부 입장과 다른 시·도 교육청의 추이와 도교육청 자체적으로 구성한 국정화 대응팀과 충분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1월 6일까지 방학에 들어가는 학교가 있어 해당 과장, 국장과 분석해 올해까지 제출 여부를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낼지 등도 다시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시험문제를 확인할 수 있지만 시험문제를 외부로 제출하는 게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도교육청은 정보공개 관련 법률 등에 저촉되지 않는지를 내부적으로 검토해 문제가 없다면 굳이 숨기거나 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교육청은 해당 의원실에 “현재 시험지 제출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으며 검토가 끝나는 대로 제출 여부를 알려주고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나면 시험문제지도 제출하겠다”는 의견을 구두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은 전 의원의 요구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시험문제지는 학생들이 시험을 친 뒤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면서 “공개된 자료를 국회의원이 요구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제출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은 김철호 중등과 장학관은 “시험문제지는 5년 전까지만 해도 학생들이 시험을 친 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으나 저작권 문제로 이후부터는 공개하지 않고 교육부에 제출하고 있는 정도다”면서 “교육부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모니터링 정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송하진 전북지사 “조기 대선 대비 신사업 조기 발굴…전북 발전 기회 삼을 것”

    [자치단체장 25시] 송하진 전북지사 “조기 대선 대비 신사업 조기 발굴…전북 발전 기회 삼을 것”

    송하진 전북지사는 26일 “대통령 선거가 앞당겨질 것에 대비해 각 정당과 대선 후보자가 받아들일 가능성이 큰 대선 공약을 발굴하고 있다”면서 “전북의 미래를 견인할 새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이날 전북도지사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탄핵정국으로 ‘2023 세계 잼버리 유치’ 등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노력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등 지역의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도 “원칙을 적용하면 쉽게 풀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새해 전북 도정을 이끌어 갈 사자성어로는 ‘절문근사’(切問近思)를 선정했다. 절문근사는 ‘논어’에 나오는 글로 ‘절실하게 묻고 현실을 직시하라’는 뜻이다. 송 지사는 “현장에서 도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업·협력하며 도정 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는 각오”라고 설명했다. →탄핵정국으로 국정 공백이 우려된다. 지자체의 수장으로서 정국의 해법과 각오는. -국회의 탄핵 가결은 촛불 민심의 승리다. 후속 절차가 빠르게 진행돼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 대통령은 국민 앞에 책임지고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의 국정은 총체적인 비상시국이다. 전북 도정은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근무 태세를 확립하고 당면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토록 하겠다.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예상된다. 빨라진 대선에 대비한 지역 발전 전략은. -전북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빠르게 대선 공약 조기 발굴에 나섰다. 대선은 지역의 현안과 대단위 사업을 국책 사업에 반영하고 추진할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월부터 ‘제19대 대선 공약사업 발굴 추진 계획’을 수립해 조직적·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정당과 후보자의 수용성이 높은 사업을 연말까지 찾아내 1월 중에 구체화하겠다. 현재 농업·농촌, 문화·관광, 산업경제,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지식기반 등 모든 분야에 걸쳐 45개 사업을 발굴해 긴밀하게 논의 중이다. →탄핵정국이 ‘2023 세계 잼버리’ 유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 -경쟁국인 폴란드는 전·현직 대통령이 나서 여러 방면에서 득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국정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하는 상태라 상대적으로 긴장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걱정하는 것만큼 정부 차원의 잼버리 유치 동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리라는 기대가 있다. 실제로 정부도 이 입장을 가지고 온 정성을 쏟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북은 스카우트연맹, 여성가족부, 외교부 등 정부 주관 부처와 함께 흔들림 없이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내년 8월 아제르바이잔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좋은 소식을 들려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 무주에서 개최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는 잘되고 있는지. -세계태권도인들의 한마당 축제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최대 규모인 170개국 2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3월 대회조직위 창립총회 개최 이후 대회 상징물 개발, 숙박·식사·수송 등에 관한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관련 기관과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5월에는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리우올림픽 참가 국제심판과 코치가 참여하는 합동캠프를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었다. 7월에는 ‘대회 성공기원 세계 태권도인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국제경기대회에 포함되도록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시행령 개정을 이끌어냈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세계태권도대회가 정부로부터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내년 국가 예산에는 태권도원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비 70억원이 반영돼 태권전, 명인전 등 태권도 상징지구 조성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탄소산업 불모지에서 새로운 국책사업을 일구어낸 ‘탄소 전도사’로 불리고 있다. 메카탄소밸리 사업의 전망과 기대는. -메가탄소밸리 조성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모두 714억원을 투자하는 국책 사업이다. 미래 탄소산업 수요에 대응해 탄소복합재 공정효율 향상과 가격 저감 기술 중심의 11개 과제와 11개 핵심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메가탄소밸리사업을 통해 수송기기, 건설 및 고부가 탄소섬유 개발등 탄소복합체 부품과 제품의 상용화를 위한 가치사슬 확립과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전북과 경북이 각각의 특성에 맞게 탄소산업 분야별로 차별화와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됐다. 후방사업인 탄소산업이 자동차, 건설 등 전방사업으로 확산하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농민·농촌이 모두 만족하고 즐거운 ‘삼락농정’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성과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농민들이 경영 불안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장 가격이 최저가격에 이르지 못할 경우 차액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다. 본격적인 시행을 위해 전라북도 주요 농산물 가격 안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농가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우선 가을 무와 가을 배추를 선정했다. 8월부터 10월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227개 농가가 참여했다. 내년부터는 시·군별로 특성에 맞게 대상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장기 표류하는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사업 해법은. -종합경기장 재개발은 전주시는 물론 전북 발전과 맞물려 있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 개인적으로 한시라도 빨리 추진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원칙과 법률이 지켜져야 한다. 종합경기장 재개발은 정치적 문제가 아니다. 법률에 근거해 해결해야 하는 원칙의 문제다. 전북도는 2004년 호텔, 컨벤션, 쇼핑센터를 민자로 짓고 종합경기장과 야구장을 다른 부지로 이전하겠다는 전주시와의 약속을 믿고 도민의 재산인 종합경기장 부지를 전주시에 넘겨줬다. 도의회도 그 약속을 확인해 주었다. 이 약속은 여전히 법률적으로 유효한 상태다. 절차적 합리성을 갖춰 법률적으로 차근차근 짚어가면서 협의하면 해결될 문제다. →지자체장이 차관급인 새만금개발청장의 경질을 요구했다. 이례적으로 강경 발언을 한 배경은. -새만금개발청의 역할은 무엇인가, 총리실 새만금추진단이 총괄적 기능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비롯됐다. 개인적 소신으로 새만금개발청과 청장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다. 현 청장은 총리실 새만금추진단에서부터 7년간 새만금 업무를 해오고 있다. 전북지사로서 청장이 전북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지,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치권, 중앙부처와 논의해 가며 대응하겠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전북으로 이전한다. 연기금 특화금융, 전라북도 금융허브 조성 계획은. -기금운용본부는 내년 2월 이전을 앞두고 있다. 기금운용본부 이전은 전북의 경제 규모를 키우고 금융산업을 발전시킬 절호의 기회다. 금융타운 조성사업을 대선 공약화하고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한 사업을 발굴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 우선 기금운용본부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자 지난 2월 금융타운 부지 3만 6000㎡를 매입했다. 금융산업지원과 금융타운 조성을 전담하는 팀을 신설해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시범 운영했던 전북투어패스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카드 한 장으로 도내 모든 관광지와 음식점 등을 둘러볼 수 있도록 시·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도내 60개 유료 관광시설 무료입장, 관광안내소 등 패스 판매소 52개 설치, 주차장과 자유이용시설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맛집, 숙박업소, 공연장 등 특별할인가맹점도 687개소를 확보했다. 시내버스 무료 승차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가맹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홍보도 강화해 이른 시일 내에 사업을 궤도에 올려 놓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정부, 새만금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정부, 새만금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새만금산단 개발 및 관리 주체도 새만금청으로 통일 새만금이 친환경 발전의 메카로 거듭난다. 정부가 2018년까지 4400억원을 들여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로 하면서다. 새만금산업단지 개발 및 관리 주체는 새만금청으로 통일된다.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받아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절차도 간소화된다. 정부는 26일 제18차 새만금위원회 서면심의를 통해 새만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계획 등 안건 4건을 통과시켰다. 새만금산단에는 풍력발전 관련 제조 시설이 들어서고, 새만금호에는 99.2㎿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풍력발전기 28기가 세워진다. 정부는 연간 6500명의 직·간접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새만금산단 관리권도 전북도에서 새만금청으로 옮긴다. 앞으로 새만금청이 개발, 투자 유치, 관리를 도맡게 된다. 새만금산단 입주대상 업종은 자동차부품·조선기자재·기계부품·신소재·신재생에너지 등 7종에서 정보통신기술(ICT)·문화·관광·의료 등으로 대폭 확대한다. 새만금 공유수면에 야영장·체육시설·임시공연장·신재생에너지시설·수상레저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해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신청할 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되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절차를 간소화한다. 새만금 공유수면은 현재 바다인 곳뿐 아니라 방조제가 설치돼 물이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드러난 땅도 포함한다. 또 새만금산업단지와 새만금관광단지 가운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곳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해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도 간부 공무원 AI 살처분에 투입

    전북도 간부 공무원 AI 살처분에 투입

    전북도가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살처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전북도는 26일부터 간부 공무원 270명을 2개 조로 나눠 AI 살처분과 매몰 현장에 참여토록 했다. 첫날에는 김일재 행정부지사, 이선재 소방본부장 등 간부 공무원 100여명이 김제시 용지면 닭과 오리농장 살처분 현장에 지원을 나갔다. 이들은 이날 아침 백신을 맞고 교육을 받은 뒤 타미플루 처방을 받아 살처분 현장으로 투입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살처분 현장에 참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산란계 밀집 지역인 김제시 용지 양계 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 중이다. 27일까지 살처분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농축산부 AI 대응에 군병력 동원한다지만, 국방부는 ‘살처분에 참여않는다’는 내부 방침

    농축산부 AI 대응에 군병력 동원한다지만, 국방부는 ‘살처분에 참여않는다’는 내부 방침

    농림축산식품부가 26일 고병원성확산을 막기 위해 ‘군병력을 동원’한다고 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지는 ‘대국민 홍보용’이라는 지적이 현장에서 나왔다. 또 정부가 AI 발병 초기 군 병력을 활용한 확산 방지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서 신속한 대응에 실패했던 것 아니냐는 일부의 지적도 제기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AI가 발생한 시·군에서 인근 부대에 인력 투입을 요청하면 병력을 지원토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방부는 2008년 이후로 내부 지침에서 ‘군병력은 직접 살처분에는 참여하지 않고 사후 관리’만 하도록 정해 놓은 상태다. 이는 2008년 AI가 기승을 부리자 군병력을 투입해 전북 순창군 양계 농가의 살처분에 참여했다가 일부 병사에서 AI감염 의심 증상 등을 보여 서울신문을 비롯해 언론에서 문제를 삼았고, 이에 이런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집단생활을 하는 군부대 내에 AI가 확산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며 이같은 지침을 마련했다”면서도 “2008년에 AI 감염 의심 증세를 나타낸 병사는 없었다”고 이날 주장했다. 국방부는 “농식품부에도 2011년 AI 대응 메뉴얼에서 군병력의 살처분 동원 내용을 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AI 확산이 이미 심각해진 이달 중순쯤에야 국방부가 공식적인 지원 요청을 받고 관련 부서를 통한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안다”며 “군 병력을 초기부터 AI 확산 차단 지원에 활용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군 투입’을 밝힌 이날 전북 김제시가 용지면 살처분 현장에는 육군 향토사단 김제 대대 병력 35명이 투입됐지만, 살처분 현장에는 가지 않았다. 김제 대대의 병력은 살처분이 실시된 농가의 청소, 소독 등 사후 처리에 투입될 예정이었지만, 겨울비가 오는 등으로 이날은 통제 초소 근무만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실제 현장에서 절실하게 요청되는 것은 살처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력”이라면서 “군병력이 직접 살처분 현장에 투입되지 않는 것은 감염을 우려한 국군 장병 부모들의 걱정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자체가 군에 지원을 요청하기 전에 해당 부대장들이 지자체를 직접 방문해 선제적으로 지원 소요를 확인하고 지원을 실시하는 등 ‘찾아가는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AI는 인체에 감염이 우려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어서 기자들의 현장 접근도 엄격히 통제 된다. 현지 르포를 하기 위해서는 백신을 맞고 교육을 받은 뒤 타미플루 처방을 받아야 한다. 현장에 들어가려면 방역복은 필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부고]

    ●추준석(전 중소기업청장)씨 별세 현상(케이브릿지 인베스트먼트 대표)씨 부친상 임재언(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전문위원)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010-2231 ●전재호(파이낸셜뉴스 회장)창호(한양대 명예교수)상호(한유S&G 대표이사)씨 모친상 전선익(파이낸셜뉴스 산업부 차장)계현(파이낸셜뉴스 국제업무실장)지환(미국 거주)지형(젬텍 근무)씨 조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010-2263 ●윤창규(법무법인 주원 상임고문)정숙(자운초 교사)씨 모친상 김영천(전 서울시의원)씨 장모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2072-2022 ●김태중(전북도민일보 논설위원 겸 기획사업본부장)씨 모친상 25일 전북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63)250-2441 ●정호원(세계미디어플러스 본부장 겸 세계파이낸스 편집국장)춘임(예천초 행정실장)경원(대만 코비전자 지사장)씨 부친상 김태동(삼성생명 수석)씨 장인상 김은실(고양지역사회교육협의회 사무총장)씨 시부상 25일 국립중앙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2262-4819 ●임원진(전 LS전선 부장)현숙(전남대 명예교수)원균(명지대 교수)씨 모친상 황상주(동국대 명예교수)씨 장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03 ●강인규(나주시장)씨 부인상 용성 나루씨 모친상 25일 나주애향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11시 (061)334-9000
  • 검찰, 인사 전횡 혐의 김승환 전북교육감실 압수수색

    전주지검이 감사원으로부터 인사 전횡 혐의로 고발당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20일 오전 김 교육감 집무실과 비서실, 부교육감 집무실, 행정국장실, 전북교육청 총무과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서류, 컴퓨터, 업무 수첩 등을 압수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감사원이 자신이 원하는 직원을 승진시키기 위해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가 있다며 이달 초 김 교육감을 검찰에 고발한 데 따랐다. 혐의는 직권남용과 지방공무원법(제42조) 위반이다. 감사원은 지난 6월 7일부터 7월 18일까지 전북교육청을 대상으로 공직비리 기동점검을 해 김 교육감이 승진 인사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적발했다. 감사 결과 김 교육감은 근평 시기마다 미리 4급 승진임용 인원을 보고받은 후 승진시킬 직원과 직원별 승진후보자 명부상 순위를 직접 정해주면서 그에 맞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근무 평점을 부여하라고 부교육감 등에게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지방교육행정 5급이었던 A씨는 2012년 하반기 근평에서 46위에 머물렀으나 2013년 상반기 1등을 받고 승진후보 2위에 올라 2013년 1월 4급으로 승진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검찰 수사는 감사원의 표적감사로 비롯된 일”이라며 “전북교육청의 인사가 얼마나 투명하게 이뤄졌는지를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교육감은 2010년 7월 취임 이후 정부의 교육정책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6년 반 동안 무려 17번이나 검찰에 고발됐으나 대부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자연휴양림, 빅데이터로 맞춤서비스

    주부 김모(52)씨는 주말을 이용해 모처럼 친구들과 자연휴양림 시설에서 숙박하며 쉬려고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www.huyang.go.kr)를 방문했지만 어떤 곳이 이번 모임에 좋은가를 확인할 수 없었다.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이런 불편을 덜기 위해 자연휴양림관리소와 함께 최근 3년(2013~2015년) 사이에 국립 자연휴양림을 이용한 고객, 시설, 예약 등 정보 300만건을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19일 소개했다. 센터에 따르면 전국 휴양림 41곳 중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곳은 경기 가평시 유명산휴양림(8.1%)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북 청도군 운문산휴양림(5.5%), 경남 남해군 편백휴양림(5.2%) 순이었다. 지역별로 인기를 끄는 곳은 수도권에선 유명산휴양림, 부산·울산 운문산, 경남·제주에선 남해 편백휴양림, 경북에선 영덕군 칠보산휴양림, 강원에선 강릉 대관령휴양림, 광주에선 장성군 빙장산휴양림이었다. 전남에선 장흥군 천관산휴양림, 대전·세종·전북도에선 충남 서천군 희리산휴양림, 충남에선 서산시 용현휴양림, 충북에선 청주시 상당산성휴양림이 손님으로 붐볐다. 센터는 빅데이터를 예약 서비스 개선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휴양림을 예약하려는 사람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는 즉시 거주지, 연령, 성별과 유사한 그룹이 선호하는 휴양림의 전국 분포 현황, 휴양림별 방문 현황 및 방문 추이, 이용 유형, 시설, 숙박기간 등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춘다. 출발지, 숙박일, 객실 크기 등을 입력하면 최저 경쟁률, 최저 가격, 최단 거리기준 등 휴양림 예약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추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새만금 성공 열쇠는 과감한 농지기금 투입”

    새만금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단기간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재원은 농지기금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새만금 내부개발 전략 정책토론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국가가 새만금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내 경제위기 극복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여야 3당 전북도당 공동 주최로 개최된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은 “새만금은 2017년까지 전체 부지의 45% 조성, 2020년까지 73% 개발이 목표지만 현재 매립 중인 부지는 계획면적의 27.4%에 머물고 있다”며 “새만금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4~5년 내에 과감한 투자로 개발을 촉진해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 또는 공공 주도의 용지 매립방안으로는 ▲일반회계 투입 ▲농지기금 선투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는 방안이 있지만 ‘농지기금 활용’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새만금에 민간 참여를 촉발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집중적인 초기 투자가 불가결하다”며 “국가가 나서 우선 매립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재권 전북대 교수 역시 국가 집중 초기투자 대안으로 농지기금의 활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새만금 용지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문주현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은 “새만금의 투자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가 나서 용지 조성과 기본 인프라를 조기 구축해야 원석이 세공된 다이아몬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 “새만금 지구는 농지기금을 선투자해 매립해 조사료 재배 등으로 활용하다가 개발 수요 발생 시 토지용도별로 매각해 투자기금을 회수하는 게 가장 현실적”이라는 조언도 나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농지기금 투입해 새만금 집중 개발해야”

    “농지기금 투입해 새만금 집중 개발해야”

    새만금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단기간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재원은 농지기금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새만금 내부개발 전략 정책토론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국가가 새만금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내 경제위기 극복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여야 3당 전북도당 공동 주최로 개최된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은 “새만금은 2017년까지 전체 부지의 45% 조성, 2020년까지 73% 개발이 목표지만 현재 매립 중인 부지는 계획면적의 27.4%에 머물고 있다”며 “새만금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4~5년 내에 과감한 투자로 개발을 촉진해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 또는 공공 주도의 용지 매립방안으로는 ▲일반회계 투입 ▲농지기금 선투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는 방안이 있지만 ‘농지기금 활용’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새만금에 민간 참여를 촉발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집중적인 초기 투자가 불가결하다”며 “국가가 나서 우선 매립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재권 전북대 교수 역시 국가 집중 초기투자 대안으로 농지기금의 활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새만금 용지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문주현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은 “새만금의 투자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가 나서 용지 조성과 기본 인프라를 조기 구축해야 원석이 세공된 다이아몬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 “새만금 지구는 농지기금을 선투자해 매립해 조사료 재배 등으로 활용하다가 개발 수요 발생 시 토지용도별로 매각해 투자기금을 회수하는 게 가장 현실적”이라는 조언도 나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교육청 강제 편성 누리 예산 집행 않겠다

    전북도교육청이 전북도의회가 강제 편성한 올해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최종 의결되더라도 집행하지 않겠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의 이 같은 방침은 1400억원의 손실을 안겨주겠다는 교육부의 압박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전북교육청은 “도의회가 추경에 편성한 누리 예산을 수용하는 것은 그동안 지켜온 원칙과 명분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추경안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이어 “동의하지 않은 예산안을 의회가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더라도 집행하지 않은 방식으로 이를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되면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편성하지 않은 것과 같은 결과를 낳게 된다. 집행하지 않으면 이 예산은 사용하지 않은 예산 즉 불용액이 돼 내년으로 이월된다. 앞서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3일 “전북에 막대한 예산 손실을 끼치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다”며 올해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762억원을 전격적으로 세우고 교육청에 동의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의 예산 제재도 현실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전북교육청이 이 예산을 편성해 집행하지 않으면 내년에 모두 1400억원의 예산을 삭감하는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실제 손실분은 1400억원 가운데 목적 예비비 145억원과 전북도청이 어린이집에 긴급 지원한 운영비 188억원 등 최대 333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예산 손실이 일부 있더라도 원칙을 저버릴 수는 없으며, 관련 법상 교육부의 예산 제재도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경북 탄소밸리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탄력’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심사를 통과해 전북과 경북의 탄소산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에 메가 탄소 밸리, 경북에는 융복합 탄소 성형 첨단부품사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조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애초 이 사업의 요구 예산은 1조 170억원이었지만 시장성 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총 714억원(연구개발 565억원·인프라 149억원)만 반영됐다. 이에 따라 전북과 경북이 탄소소재∼중간재∼핵심부품∼완제품 개발 등 기술 협력을 통해 사업을 나눠 추진함으로써 탄소소재 산업의 영역을 자동차와 건설 등 다른 산업 분야로 확산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얻게 됐다. 전북과 경북은 20여개의 융복합 탄소부품 및 전도성 탄소소재 기술개발사업과 핵심기술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사업은 전국 공모를 통해 기업 주관으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탄소시장 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인 가격 저감과 공정효율 향상 등에 대한 기술개발이 핵심적으로 이뤄진다. 전북도는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탄소복합재 부품·제품의 상용화를 위한 탄소산업업 밸류 체인을 확립할 수 있게 됐다.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가격 경쟁력 확보도 가능해졌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사업예산이 줄어들어 만족스럽지 않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탄소산업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며, 전북의 탄소산업이 추동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지역 현안 해결” 지방정부 대선 공약 개발 대폭 앞당긴다

    “지역 현안 해결” 지방정부 대선 공약 개발 대폭 앞당긴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가결로 ‘빠르면’ 내년 봄 조기 대선이 예상되자 지방정부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선 공약 조기 개발과 지방정부의 역할 정비에도 분주하다. 우선 지방정부는 내년 3~8월 사이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조기 대선에 맞춰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자 대선 후보자들에게 제안할 대선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말까지 45개 대선 공약을 발굴해 여야 각 정당에 전달할 방침이다. 2017년 12월에 대선이 실시될 경우 내년 6월 말까지 마련하려던 지역 대선 공약을 6개월 앞서 확정한다는 복안이다. 전북 지역 대선 공약은 ▲새만금 신항만 배후 식품단지 조성 ▲전북 새천년 공원 건립 ▲새만금 바이오 복합단지 조성 ▲전주~김천 간 철도 건설 ▲국립노화연구원 설립 등이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지난 12일 실국장 토론회에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큰 만큼 공약 선정을 빨리 하라”며 “광주·전남 중장기 발전 방안을 함께 세우는 등 양 시·도가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명분 있는 사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전남도는 연말까지 주요 사항을 선정하고 내년 1~2월 광주전남연구원·광주시와 함께 작업을 마무리한 뒤 3월부터 각 당에 건의할 방침이다. 예정보다 4개월 빠른 조치다. 경북도는 ‘한반도 허리 경제권’ 주요 사업을 대선 공약에 포함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한반도 허리 고속도로’ 건설 ▲충청권과 연계한 ‘바이오·농생명 산업벨트’ 조성 ▲강원·충청에 걸친 ‘국가 스포츠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인구 108만명의 거대 기초자치단체인 경남 창원시는 광역시 승격을 내년 대선 공약화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안상수 시장은 “대통령 선거 일정이 빨라지면 창원으로서는 더 좋다”며 “창원 광역시 승격을 반드시 내년 대선 공약으로 포함해 광역시 승격이 이뤄지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가적 리더십 부재를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도 분주하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남경필 지사 주재로 시장·군수 화상회의를 갖고 “대통령 권한대행이 있지만 리더십 공백이 불가피하다”며 “시장·군수들이 선두에서 책임을 다하면 한국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낼 수 있고 도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런 때일수록 기본이 중요하다”며 “국내외의 엄중한 상황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풀기 위해 지역의 현안을 챙기고 해결하는 민생행정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경북도는 김장주 행정부시장이 상황실장을 맡은 ‘지역안정대책 상황실’을 긴급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공직기강 확립을 기본으로 지역안정 특별대책과 겨울철 민생안정 대책을 집행한다. 대전시는 현안 사업 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다.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에 힘을 쏟은 대전시는 “‘최순실 게이트’로 입지 선정이 미뤄질 것 같아 조바심이 난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전통주 개발 위해 시음하느라 매일 술 마셔

    전통주 개발 위해 시음하느라 매일 술 마셔

    농가 애로 줄이려 항상 현장에 곤충으로 소득창출 지원도 12명 달인 이야기 엮은 책 출간 “평일, 주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술을 마실 수밖에 없지 뭐예요. 술 전문지에 7년째 글을 쓰고 있으니 가히 술꾼인 셈이죠.” 서울신문사와 행정자치부 공동 주최로 선정하는 ‘지방행정의 달인’ 지역경제 분야에서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대형(40) 경기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13일 이렇게 운을 뗐다. 이씨는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와인과 맥주, 위스키 등 다양한 술을 지속적으로 시음하느라 어려움을 겪는다”며 “하지만 새로운 전통주를 개발한다는 긍지와 자부심, 즐거움으로 버틴다”고 밝혔다. 그를 비롯해 올해 지방행정의 달인 12명은 ‘달인학 개론’(북드림 펴냄)을 출간했다. 허윤선(38·여) 충북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도 책에서 “선배 공무원들과 함께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줄이는 길을 고민하던 2005년 당시 초임 시절을 떠올리곤 한다”며 “연구실이나 사무실에선 정답을 찾을 수 없고, 도움을 절실하게 기다리는 현장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역시 지역경제 분야 달인에 이름을 올린 노치원(49) 경남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내 이름을 삼행시로 지은 ‘노력에 노력을 더하고, 치열한 경쟁력을 통해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일한다”며 “미래 신약·음식의 보물창고인 곤충을 소득 창출 부문으로 활성화한 보람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곤충은 면역기능을 가진 항체를 몸속에서 만들지 못해 생존을 위해선 사람의 100배나 되는 병원균 감지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첨단생명산업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여겼다고 설명했다. 보건위생 부문 양호철(51)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는 가까운 곳에서부터, 쉬운 것으로부터 시작하라는 혁신의 원칙을 실천한 본보기로 평가됐다. 그는 “신안군과 영광군을 주축으로 전국 천일염의 85% 이상을 전남에서 생산한다는 데 주목했다”며 “미네랄 함량을 조사한 결과 다른 나라의 제품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적었다. 환경산림 부문 송희봉(52·환경연구관)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장은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 제35조를 되새겨야 한다”며 “금호강 환경기초시설 확충과 철로 주변 방음벽·방음림 설치 등 결실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세금으로 봉급을 받는 사람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3.0 분야에서 수상한 손명희(50·여·행정 6급) 광주시 참여혁신단 주무관은 “달인에 뽑혔다는 소식을 듣자 잘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을 살짝 얹은 기분이었다”며 웃었다. ‘협업’이란 게 글자 그대로 상대방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을공동체 종합계획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한 기업, 법원, 교육청, 교육기관 등에 고마움을 돌렸다. 마지막으로 같은 분야의 장진영(39) 전북도 소방본부 소방위는 “어릴 적 ‘분노의 역류’란 영화를 보고 타인을 위해 일하는 소방공무원이란 직업을 생각하게 됐다”며 “근무 여건 탓에 후회도 적지 않았지만, 오히려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늘 처음처럼’이란 좌우명처럼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달인학 개론’은 전국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발행처 . 1만 1000원. 문의 (02)2000-9756 서울신문사 사업단 문화사업부
  • [탄핵 가결]민주당 소속 단체장 “빠른 후속 절차” 촉구…새누리 단체장은 “반성·변화” 강조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9일 국회에서 가결되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은 당연한 결과라며 탄핵 이후 빠른 후속절차와 박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소속 단체장들은 안타깝다며 반성과 변화, 화합을 강조했다. ‘잠룡’으로 거론되는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늘은 국민이 승리한 명예혁명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새 시대,? 새 역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탄핵한 것은 헌법을 유린한 대통령뿐만이 아니다”며 “국민은 20세기의 낡은 정치를 통째로 탄핵했다. 권위주의적 통치 체제를, 부패한 정경 유착을, 불의한 정치검찰을 탄핵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촛불 혁명은 이제 첫 고비를 넘고, 두 번째 고비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 닥칠 여러 국면도 국민의 명령과 역사의 정의에 합당하게 전개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 국민의 명령과 역사의 정의는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조속히 국가를 개조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것”이라며 “그 일을 위한 출발로서 박 대통령이 지체 없이 퇴진하고 응분의 심판을 받아야 옳다”고 했다. 그는 “헌법재판소는 가장 엄정한 판단을 가장 신속히 내려야 하고, 특별검사는 가장 신속하고, 가장 엄정한 수사결과를 내놓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며 “전북도민들은 부도덕성, 비선 권력, 정치적 꼼수에 기댄 국민기만을 용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 가결에 따른 후속 절차가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며“ 대통령은 국민들 앞에 책임지고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번 탄핵을 초래한 사태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마지막이 되길 바란다”며 “그나마 지방자치가 뿌리 내리면서 시정에 흔들림이 없어 지방분권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와의 관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지자체장으로서 탄핵 가결은 끝이 아니라 불확실성이 우려되는 새로운 상황의 시작”이라며 “탄핵 정국에 휩쓸려 시 현안 사업이 차질을 빚거나 시정에 한 치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업무에 온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사상 최악의 비선 실세 국정 농단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고 촛불 민심이 이뤄낸 또 하나의 혁명”이라며 “온 국민의 함성이 독선과 불통, 무능의 리더십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헌정을 유린한 박 대통령은 헌재의 결정을 기대하지 말고 즉시 사퇴하는 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이처럼 불행한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소속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통령을 지지하고 선택했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며 “이번 탄핵안 가결이 그동안 혼란을 수습하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정치권과 국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국정은 대통령 권한대행인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대구시도 시민들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직무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새누리당의 당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최순실 사태는 헌정사에 큰 오점이지만, 대한민국을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남은 절차는 헌법과 법률에 맡기고 정치권은 국민의 지상명령에 따라 무너진 시스템을 복원하고, 리더십을 재정립하는 데 분골쇄신해야 한다”며 “탄핵을 정쟁의 도구로 삼을 게 아니라 촛불 민의를 완성하는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헌법을 무시한 대통령을 맹종하고 방관해왔던 새누리당에 대해 국민이 엄중한 경고를 내린 것”이라며 “이제 더 이상 친박과 비박은 무의미하다”고 진단했다. 원 지사는 “대한민국이 ‘발전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생산적 경쟁을 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새누리당은 죽음으로 새로운 삶을 준비해야 한다”며 “실천과 비전, 책임 있는 자세를 갖춘 인물들로 새로운 보수의 재편에 획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는 자신의 입장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면서 “현안해결과 흔들림 없는 도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전국종합·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장수군 육십령 주변 215㏊ 영호남 화합 ‘힐링숲’ 조성

    전북 장수군과 경남 함양군이 만나는 백두대간 육십령(해발 734m)의 옛 고갯길이 ‘힐링숲’으로 복원된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백두대간 중심의 남서향인 장수군 명덕리 일대 육십령의 옛 고갯길 주변 215㏊에 명품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5년간 총 86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내년에는 ‘영호남 화합의 숲’을 만들 계획이다. 장수와 함양의 군화인 산철쭉과 철쭉을 심는 등 ‘육십령’을 의미하는 ‘철쭉 60만 그루’ 군락지와 ‘60리 주목나무’ 길을 조성한다. 2018년에는 ‘산과 바람이 어우러지는 숲’을 주제로 80㏊에 자작나무 등을 심어 힐링숲을 조성한다. 또 간선임도~산책로~마을 길을 연결하는 트레킹 순환코스를 개발한다. 숲속에서 명상과 사색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취하고 농촌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복사나무, 고로쇠, 복자기 등 고유 수종으로 경관을 복원하고 영호남 주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아카시아, 밤나무, 헛개나무, 잣나무 등의 밀원수와 경제수를 심기로 했다. 대신 1970년대 인공 조림된 리기다소나무와 낙엽송은 연차적으로 베어내기로 했다. 육십령의 유래는 함양 감영과 장수 감영에서 이 고개까지의 거리가 각각 60리(24㎞)여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내려온다. 또 이 고개를 넘으려면 크고 작은 60개의 고개를 넘어야 겨우 닿을 수 있어 그렇게 이름 지어졌다는 설이 있다. 이 고개에 산적들이 많아서 양쪽 산 아랫마을에서 며칠씩 묵어 가며 60명이 모이기를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올라 육십령이 됐다는 설도 전해진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기도 안전 5개 분야 1등급 ‘전국 유일’

    부산·세종시·제주도 5등급 최다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가 8일 공개한 2016년 7개 분야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경기도는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5개 분야(화재·교통·안전사고·자살·감염병)에서 1등급을 받았다. 자연재해와 범죄 분야에선 2등급과 3등급에 올랐다. 226개 시·군·구를 포함한 지역안전지수는 안전처 홈페이지(www.mpss.go.kr)와 생활안전지도(www.safemap.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안전지수는 분야별 안전도를 사망자 수와 발생빈도, 재난 취약 인구·시설 분포 등 35개 지표로 평가해 5개 등급을 산출한 값이다. 화재분야 지표인 화재사망자 수와 화재발생 건수 중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는 제외했다. 안전사고 분야에서는 구조구급건수 중 구조건수를 뺀 구급건수만 감안했다. 감염병 분야에서는 일반감염병을 빼고 법정감염병 사망자 수만 사용했다. 부산시와 세종시, 제주도는 최저인 5등급을 가장 많이 받았다. 서울시는 교통과 자연재해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화재 2등급, 자살과 감염병 3등급, 안전사고 4등급, 범죄 5등급이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송파구가 1등급을 가장 많이 받았다. 교통과 자살, 안전사고 분야에서 1등급을 차지했다. 안전처는 내년 소방안전교부세에 안전등급 개선도를 반영한다. 경기도는 1개 분야에서 1단계 상승했고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유지해 6억 9000만원을, 전북도는 4개 분야에서 1등급씩 상승해 1억 5000만원을 증액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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