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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관광지 41곳 무료 와이파이

    전북지역 주요 관광지 41곳에서 기가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전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19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도내 관광지 41곳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7800여만원, 통신사 지원비 2억5000여만원을 받아 오는 11월까지 해당 지역에 통신케이블과 무선접속장치(AP)를 설치한다. 무료 와이파이는 12월부터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와이파이가 구축되는 곳은 전주 객리단길, 군산 은파유원지, 남원 춘향테마파크,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무주 머루 동굴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등 지역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공 와이파이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도 한농대 분교 설치 반대

    전북도가 국립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 분교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이 발의되자 이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전북도는 14일 “농생명산업과 혁신도시의 경쟁력을 키워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한농대 분교 설치는 이제 겨우 기반을 갖춰가는 전북 혁신도시의 근본을 뿌리째 흔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 등이 지난 12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호남권이 아닌 타 지역에 한농대 분교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농대 설치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한데 따른 것이다. 현행법은 정예 농어업인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한농대의 소재지를 전북 전주로 명시하고 있다. 전북도는 “한농대는 지역 농업과 농생명산업에 활력을 불어놓고 있으며 아직 시설공사가 채 완료되지 않았다. 지금은 상당한 투자와 정책적 집중이 이어져야 할 시기”라면서 “지금 상황에서 한농대 분교 설치는 대학 경쟁력을 저하하고 ‘정예 농어업인 양성’이라는 대학 정체성을 위협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농대 설치법 일부 개정안의 취지인 ‘지역별 균형 있는 농수산 인력양성 필요성’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대로 각 지역에 농고와 영농창업 특성화 대학을 설립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한농대 분교 주장은 일고의 가치가 없으며 한농대의 발전을 위해 우수인력 유치와 교육 인프라 구축, 정원 확대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혁신’만이 살 길… 스마트 R&D 생태계 만든다

    전북도가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북도는 ‘전북도 R&D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지원할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혁신방안은 융합과 혁신이 공존하는 스마트 R&D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추진 과제는 상시 R&D 기획·발굴 체계 구축, R&D 실무기구 역량 강화, 정부연구기관 복합유치·규모 확충, R&D 기획 범위 확대 및 품질 강화 등이다. 이를 위한 4대 전략은 ▲거버넌스 구축 ▲인프라 확대 ▲프로세스 내실화 ▲기술사업화 강화로 정했다. 도는 이와 함께 R&D 총괄 컨트롤타워인 전북도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을 현행 정무부지사에서 도지사로 격상시켜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과기위 산하 6대 연구회를 문화, 환경, 복지, 건설, 안전 등 도정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북도가 R&D 생태계 강화에 나선 것은 정부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R&D 분야 예산을 계속 확대하기 때문이다. R&D 예산은 올해 20조원를 넘었고 2022년에는 24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은 “모든 실·국에서 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이행해 전북의 성장 잠재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도 해양레저 인프라 구축

    전북도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해양·수상 레저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전북도는 해양·수상 레저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522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총사업비 430억원을 들여 군산시 옥도면에 해양레저체험센터와 캠핑장, 마리나 시설 등을 갖춘 ‘광역 해양레저 체험 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완주군 구이저수지에는 92억원을 투입해 레저 교육과 장비 보관, 공공편익시설 등 ‘수상레저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1년부터는 해양·수상 레저스포츠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달 말 부안과 군산에서 ‘제5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와 ‘제8회 군산 새만금 국제철인 3종 선수권대회’ 등을 개최해 지역 이미지 제고와 레저산업 저변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고부가가치의 해양·수상 레저스포츠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반시설 확충과 여가문화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고군산군도에 케이블카 설치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에 케이블카가 설치될 전망이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중에 군산시와 새만금개발공사가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협의를 추진한다.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사업은 2017년부터 새만금개발청이 검토해오다 지난해 새만금개발공사와 군산시로 이관됐다. 고군산 관광기반시설 확충 방안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군산시와 새만금개발공사가 업무협약과 함께 기초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빠르면 2021년 착공해 세계 잼버리가 열리는 2023년 완공할 방침이다. 고군산 케이블카는 현재 4개 노선이 검토되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 중간 지점에 있는 신시도의 주봉 대각산 등반용과 고군산 섬들을 연결하는 해상 관광용이다. 노선별로 8인승 케이블카를 55~90대 운영하는 방안이다. 신시도~무녀도 4.8㎞(8인승 90대) 노선에는 55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신시도~선유도 4.7㎞(8인승 85대) 노선은 사업비가 800억원으로 추정된다. 반면 신시도~대각산 2.7㎞(8인승 55대) 노선은 사업비가 350억원으로 가장 적다. 등반과 해상 관광을 겸한 신시도~대각산~선유도 5.1㎞(8인승 55대) 노선 사업비는 850억원이다. 군산시와 새만금개발공사는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각 노선의 장단점을 분석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이옥희(선교사) 홍택(서울 강남구 선거관리위원회) 원택(전북도 정무부지사)씨 부친상 이은주(전북도 세외수입팀장)씨 시부상 6일 전주 효자장례타운, 발인 8일 오전 (063)228-4441 ●유철호(전 진안군 안천면장)씨 모친상 6일 진안군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63)430-7070 ●최병주(청주 광선표구사 대표)씨 모친상 6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42)220-9972 ●안호원(한국열린사이버대 실용영어학과 특임교수)호성(천일엔지니어링 사장)씨 모친상 삼성 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410-6917 ●이상희(주식회사 한주)상록(대성건설)씨 모친상 이수천(울산신문 사회2부 차장)씨 장모상 6일 경주 동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10-3598-8222 ●김진(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대표이사)씨 모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20분 (02)3010-2000 ●이진동(전 서서울정보산업고 교사) 유동(울산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씨 모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32
  • 골목경제 살리는 효자 군산 지역화폐

    전북 군산시가 발행한 지역화폐 ‘군산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효자로 떠오르고 있다. 6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발행된 군산사랑상품권 판매액이 8개월여 만에 2300억원을 기록했다. 인기는 발행 초기부터 폭발적이었다. 1차 발행한 200억원의 상품권이 2개월 만에 소진되는 등 매회 완판기록을 이어 갔다. 지난해 연말까지 5차분 910억원 상당이 팔려나간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군산사랑상품권을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너무 많아 1인당 구매 한도를 1개월에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줄였을 정도다. 가맹점도 매출이 늘어나자 크게 증가했다. 초기 5000~6000개 수준이던 가맹점은 지난해 말 9000개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 5일에는 1만호점을 돌파했다. 1만호 가맹점은 수동동에 개점한 치킨집으로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새내기 청년 창업 소상공인이다. 군산사랑상품권이 인기를 끄는 것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줄을 잇고 있어서다. 군산시민들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업중단과 GM군산공장 폐쇄로 휘청거리는 지역경제를 스스로 극복하자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실제로 상품권은 군산시 상가에서 모두 사용돼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산시가 가맹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매출도 5~52%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군산사랑상품권의 인기가 치솟자 전북도의 타 지자체들도 지역화폐 발행에 잇따라 나섰다. 올해 고창군, 순창군 등 6개 시군이 지역화폐를 도입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지난 3월부터 남원사랑상품권 유통을 시작했고 고창군과 부안군, 순창군, 무주군이 발행을 준비 중이다. 군산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 임대용지 투자 잇따라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66만㎡)에 투자 협약과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14개 업체가 새만금산업단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가 제시한 투자 액수는 8119억원, 면적은 106만㎡에 달한다. 업종별로는 전기자동차와 태양광이 각각 5곳이고 의료기기, 선박장치, 수산업체, 연구소 등이다. 전북도는 올해 4월부터 장기임대용지 임대료가 기업 재산가격의 1%(기존 5%)로 크게 줄고 국세·지방세 감면, 보조금 지원, 다양한 특례 적용이 투자와 기업 이전을 촉진한 것으로 풀이했다. 도는 장기임대용지가 내년까지 모두 소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추가로 34만㎡ 확보예산을 정부에 건의했다. 임민영 전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장은 “장기임대용지가 새만금 투자유치의 핵심동력으로 기업유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추가 임대용지 조성을 위해 총 26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만금산업단지에는 전기자동차와 재생에너지 기업입주도 줄을 잇고 있다. 전기자동차 업체로는 지난달 30일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코스텍, 엠피에스코리아가 새만금산업단지 38만㎡에 970억원을 투자하기로 전북도와 협약했다. 한중 합작법인인 SNK모터스도 연간 10만대 생산을 목표로 이달 중 31만㎡의 투자협약을 할 예정이다. 앞서 나노스는 지난해 33㎡ 부지에 1200억원 들여 전기차 조립공장을 짓기로 했다. 재생에너지업체인 레나인터내셔널와 네모이엔지는 각각 태양광 모듈·구조물과 수상태양광 부유체 등을 만들 공장을 짓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도울 연구기관도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했다. 임 단장은 “새만금이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집적단지로 부상하면서 부품기업과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투자 문의를 해온다”며 “이달 중 금속 가공업, 첨단 계량기, 농업용 자재기업 등의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연내에 기업입주와 공장 착공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도 천년명가 5곳 선정

    전북도가 30년 이상 외길 경영을 하거나 가족이 가업을 승계한 우수 소상공 업체 5곳을 ‘전북 천년명� ?� 선정했다. 천년명가에 뽑힌 곳은 ▲전주비빔밥 전통을 지키는 전주 성미당 ▲수제도장을 제작하는 군산 일도당인쇄 ▲가전제품을 수리 판매하는 전주 남문소리사 ▲아궁이에 나무로 불을 지펴 고추장을 만드는 순창 이조전통식품 ▲옹기를 비롯한 전통 도자기 맥을 잇는 김제 팔봉도자기 등이다. 이들 업체는 서류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 암행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도는 이들 업체에 3년간 전북천년명가 현판을 부착해주고 경영개선자금 2000만원, 전문가 지도, 특례보증, 프랜차이즈화 등을 지원한다. 경영스토리와 인터뷰 등을 담은 홍보 영상을 제작해 TV와 유튜브에도 송출할 계획이다. 도는 하반기에 5개 업체를 천년명가로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김미정 전북도 일자리정책관은 “천년명가 가게들이 자긍심을 갖고 소상공인의 본보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이들 업체의 노하우와 경영 경험 등을 전수해 성공모델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복지 정책에 허리 휘는 전북, 선심성 사업 줄인다

    재정압박 심한데 현금성 사업 확대 추세 226개 지자체 공론화 돌입… 일몰제 검토 경쟁적으로 추진되는 복지정책 때문에 예산 부담을 견디지 못한 자치단체들이 선심성 복지사업을 감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14개 시군이 편성한 지방예산 가운데 복지사업비 비중은 25.6%에 이른다. 전체 지방예산 10조 4584억원 가운데 복지사업비가 2조 6808억원이다. 복지사업 예산 비중이 전북도는 37.38%나 된다. 특히 전주시는 44%에 이르러 재정압박이 매우 큰 실정이다. 익산시와 군산시도 복지사업비가 38.58%, 36.14%를 차지한다. 이같이 지방예산 가운데 복지사업비 비중이 큰 것은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현금성, 선심성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현금성 복지사업의 경우 출산 장려금, 보훈수당 등 많게는 수십 가지에 이른다. 최근 들어서는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정착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현금성 복지사업의 범위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전북 지역의 경우 농민 공익수당도 거론된다. 농업이 공기정화와 홍수 예방 등 공익적 기능을 담당하는 만큼 농민들에게 일정액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복지사업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자 재정 부담을 견디지 못한 지자체들이 이를 줄이는 방안을 공론화하기로 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이달에 226개 기초지자체들이 참여하는 ‘복지 대타협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복지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논의할 방침이다. 앞서 전국 15개 시군구가 참여하는 준비위도 권역별로 구성됐다. 특위는 선심성 복지사업에 대해 정책 방향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해 그 가치가 떨어지면 일몰제를 적용해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필요성이 높은 복지사업은 보편적 복지사업으로 확대·개편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중앙정부 재원도 지원받기로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현금성 복지사업은 일단 시작되면 중단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재정 압박도 심각해지는 부작용이 크다”며 “복지대타협위가 출범하면 전국 지자체들이 실태를 진단하고 대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9월부터 403개 무허가축사 폐쇄

    전북 도내 403개 무허가 축사들이 스스로 적법화 계획이 없어 조만간 폐쇄 또는 사용중지 등의 무더기 행정처분 대상이 될 전망이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가축분뇨법 개정에 따른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 이행’ 시한이 9월 27일로 다가오지만, 이들 403개 축사는 이행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도내 적법화 대상 축사는 4133개이며 이 중 1116개가 적법화를 마쳤고 2614개가 인허가 접수 등 적법화를 진행하고 있으나 403개(9.7%)는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403개 축사는 건폐율 초과, 타인 토지 사용, 하천·도로·주거지 점유, 국·공유지 침범 등을 불법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대부분 영세·고령 농가의 소유로, 비용마련이 어려워 적법화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축산농가를 상대로 적법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당부하고 있으나, 이행 시한인 9월 27일까지 적법화가 이뤄지지 못하면 정부 차원에서 폐쇄·사용중지 등의 조처를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 축산부서, 농어촌공사와 국토정보공사, 지역축협, 전북건축사회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적법화를 촉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이행 원인분석, 추진 및 해결방안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9월 27일 이후는 적법화 기한연장이 없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미이행 축산농가를 찾아 애로를 파악하고 미이행 시 행정처분 대상임을 알리면서 적법화를 적극적으로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양파 풍년농사에 우울한 농민

    양파 농사가 풍작이지만 가격이 폭락해 농민들이 우울해하고 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양파 재배면적은 2373ha로 지난해 2646㏊ 보다 10.3% 감소했다. 그러나 월동기 온화한 기상 등으로 작황이 좋아 생산량은 오히려 3% 5000t 늘었다. 올해 도내 양파 생산량은 15만 6000t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양파 풍작은 전국적인 현상이다. 이 때문에 가격은 ㎏당 514원으로 작년 719원 보다 20% 떨어졌다. 햇양파 가격이 하락하자 전북도가 시장격리 등 안정대책을 내놓았다. 출하 중지, 수출촉진, 수매비축 등 시장격리를 통해 추가 하락을 막겠다는 것이다. 도는 일시적으로 8000t을 출하 중지토록 농민에게 요청한 데 이어 5000t의 물량을 추가 수출하는 등 총 1만 4000t을 시장에서 격리할 예정이다. 또 농협·유통법인 등에 농림수산발전기금 100억원을 저리로 빌려준 뒤 수매 및 저장을 유도해 홍수 출하를 방지하기로 했다. 이와함게 양파 주산지인 전남·경북·경남도와 수급 안정대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소비 확대를 위한 ‘도민 양파 팔아주기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림축산식품 국장은 “가격이 올라가면 다음 해 재배면적이 늘어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우선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수출 확대 등을 통한 시장격리 물량을 최대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국 최초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전북도

    전북도가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전북도는 전년도 매출액이 8800만원 이하인 소상공인에게 카드 매출액의 0.3%,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북도가 카드수수료 0.8% 가운데 0.3%를 지원, 소상공인은 0.5%의 카드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유흥업과 도박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다. 접수 기간은 6월 3일부터 자금 소진 때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나 시·군 홈페이지, 전북도 일자리 정책관(☎063-280-3788)으로 문의하면 된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소상공인들이 카드수수료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영 부담을 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라감사 서유구의 ‘완영일록’ 출간

    조선 후기 전라감사를 지낸 풍석(楓石) 서유구 선생(1764∼1845)의 공문서 일기인 ‘완영일록(完營日錄)’이 한글로 번역돼 발간됐다. 전북 전주시는 1833년 4월부터 21개월간 전라도 관찰사를 역임한 서유구 선생이 재임 기간 필사한 공문서 기록 약 33만 2000자(字)를 번역한 ‘완영일록’을 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한문으로 된 2권의 책을 한글로 풀어 4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185년 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완영일록에는 전라도 56개 지역에서 있었던 송사·환곡 ·농정 ·향시 ·효자 열녀의 장려·망궐례·기우제·진상품·부임 과정·각 지역 수령의 인사고과 등의 내용이 기록돼있다. 수록 방식은 먼저 날짜를 쓰고 공문의 요지를 두어줄 쓴 다음에 공문의 성격을 분류한 뒤 그 내용을 적었다. 전라감영이 설치된 전주성은 당시 한양, 평양과 더불어 3대 도시의 하나로 제주를 포함해 전남·북을 관리한 호남의 심장부였다. 특히 완영일록은 관찰사가 자신의 신상에 대해서는 단 한 줄도 기록하지 않고 오로지 행정, 사법, 군정 등 감사의 직무 전반에 걸친 공문서만을 기록해 남긴 일기다. 현재 유일하게 전해지는 일기로 감사의 직무와 감영 문화를 자세히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서유구는 조선판 백과사전인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중 11번째 지(志)인 ‘상택지’(相宅志)에서 황산촌(黃山村·익산시 여산면), 서지포(西枝浦·군산시 나포면) 등 전국 233곳의 명당 정보를 담기도 했다. 풍석문화재단 전북도지부는 완역작업을 기념, 이날 전주향교 문화관에서 이 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가치를 조망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180여 년 전 전라도 감영의 공문서를 공개하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완영일록과 전라감사 기록을 통한 관찰사 근무평가 분석’ 등을 주제로 다뤘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완영일록은 관찰사의 근무지인 감영에서 벌어진 일상을 우리말로 상세히 들여다볼 수 있음은 물론 당시 지방의 사정과 행정의 실상을 이해하는 데에도 매우 좋은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SOC·생활밀접시설 16만곳 국가안전대진단…757곳에 과태료

    SOC·생활밀접시설 16만곳 국가안전대진단…757곳에 과태료

    건설공사장 575곳 위반 적발 최다영업정지·시정명령 등은 1506곳 보수·보강 위해 지자체 400억 지원 17개 시도 국가안전대진단 실적 평가 서울·전북 최우수…인천·강원은 꼴찌 내년부터 기초단체 안전 평가도 공개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과 생활 밀접 시설 등 전국 16만여곳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벌여 757곳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모두 2000여곳에 행정조치를 내렸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61일간 학교와 공공청사, 전통시장, 영화관 등 16만 1588곳을 점검해 모두 2263곳에 과태료 부과나 작업중지·영업정지,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2014년 세월호 참사와 경북 경주시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등을 계기로 2015년 도입됐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해마다 두 달가량 전국 시설물 20만~40만곳의 안전 실태를 진단한다. 안전등급이 낮은 위험시설은 정부가 직접 조사하고 일반 시설은 관리자가 자체 점검한다. 올해 대진단에서는 위반사항이 중한 757곳에 과태료가 부과됐다. 유형별로 보면 건설공사장이 575곳으로 가장 많았고, 식품 제조·판매업체 126곳, 유해 화학물질 취급시설 25곳, 연구실 13곳 순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낙하물 경고 표지판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노동자 대상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사례가 많았다. 건설공사장 가운데 70곳은 안전 난간 미설치나 흙막이 설치 불량 등으로 사고 위험이 커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졌고, 식품제조·판매업소 20곳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다가 지적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행안부는 긴급 보수보강을 위해 지자체에 400억원가량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 정부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실적 평가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서울시와 전북도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반면 인천시와 강원도가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안전점검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점검 이력을 관리하고 전체 점검 대상의 등급과 지적 사항을 공개했다. 전북도는 기초 지자체·시민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이 자율 안전 점검에 나서도록 독려했다. 반면 인천시와 강원도는 단체장과 부단체장의 참여도가 떨어졌고 점검 결과 공개도 미흡했다. 행안부는 최우수·우수 지자체에 정부 포상과 총 50억원 규모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 미흡한 지자체에는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안전점검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돕는다. 내년부터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 단위로도 안전점검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공개하기로 했다. 여기에 국가안전대진단 결과를 비롯해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소개하는 ‘국가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도 구축한다. 국민이 여러 기관의 안전점검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건물주나 시설주가 스스로 안전 관리에 나서도록 독려하는 문화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전북소방본부 재난 정보 공유 앱 개발

    재난으로 발생하는 사상자 정보를 유관기관과 공유하는 앱이 개발했다. 전북도 소방본부는 재난으로 인한 사상자 정보를 유관기관과 신속하게 공유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지진·화학물질 누출 등 여러 기관이 구조에 참여하는 대형재난 초기에는 기관 간 정보공유에 혼선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앱을 개발했다. ‘다수 사상자 관리시스템’으로 명명된 이 앱은 접속 권한을 부여받은 단말기에 사상자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무전 등 음성수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탈자와 중복보고 문제를 해소했다. 또 사상자 정보를 이름·성별·나이·부상 정도 등 표준화된 서식으로 자동 정리하고 이를 소방청과 응급의료센터, 보건소 등 유관기관에서 즉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환자 수용이 가능한 응급실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특정 병원에 환자가 쏠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문제를 예방하는 기능도 갖췄다. 도 소방본부는 다음 달부터 현장에 앱을 보급하고 구조대원의 의견을 수렴해 편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마재윤 소방본부장은 “이번에 개발한 앱은 재난현장과 응급의료의 신뢰도를 한 차원 높이는 시스템”이라며 “지속적인 수정·보완을 통해 가장 선진화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에 전기차 집적단지 추진

    전북 서해안이 국내 전기차 산업 클러스터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도는 국내 전기차 선도업체와 부품업체가 새만금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북도는 이날 도청에서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코스텍, 엠피에스코리아와 ‘새만금산업단지 전기차 집적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조석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단사업단장,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4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에디슨모터스를 비롯한 전기차 기업들은 새만금산업단지 내 37만 8000㎡에 970억원을 투자해 33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투자기업 진단, 정책자금 지원, 수출 컨설팅 등을 이행하고 한국농어촌공사는 기반시설 및 부지 공급을 지원하기로 했다. 에디슨모터스는 28만㎡에 600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생산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 전기버스를 공급하는 전기자동차 버스 분야 강소기업이다. 대창모터스는 탑승형 전동카트와 초소형 전기차를 공급하는 업체로, 5만㎡에 150억원을 투자한다. 코스텍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1만 5000㎡에 12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전장 솔루션, 플라스틱 성형제품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엠피에스코리아는 의료용 전동카트, 골프카트, 배터리팩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3만 3000㎡에 지을 예정이다. 이외에 새만금과 군산에 전기차 생산 투자를 약속한 업체는 한국GM 군산공장을 매입한 MS컨소시엄, 나노스, SNK모터스 등이다. 전북도는 이들 기업의 투자가 이뤄지면 전북이 전기자동차 산업 선점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만금과 군산에 투자하는 전기자동차 기업들이 이른 시일에 공장을 건설하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을 세계적인 친환경 전기·자율차 중심지로 조성하도록 힘을 모아 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중진공이 2대 주주로 참여해 전기차를 생산하도록 지원하고, 연관 부품업체들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반발 확산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에 반대하는 전북 소상공인·시민단체·정당 등이 29일 시민운동본부를 발족했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와 전북 중소상인연합회, 정의당·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전북여성단체연합 등 20여개 단체·정당은 이날 전주시청 광장에서 ‘롯데로부터 우리 땅 지키기 시민운동본부’를 출범했다. 이들 단체는 발족식에서 “전주시가 성금으로 건설한 종합경기장을 롯데쇼핑에 장기임대하는 것은 사실상 (롯데에) 무상으로 내주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는 시민에 대한 배임이자 지역경제와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가 경기장 부지를 50년 이상 최대 99년까지 롯데에 임대하는 동안 초토화한 지역 상권과 무너진 지역 경제는 땅을 돌려받는다고 해서 회복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롯데에 임대하는 부지는 현재 롯데백화점 전주점 규모의 2배 이상이어서 매출액도 현재 연간 3000억에서 6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나 2000개 이상의 지역 점포의 폐업과 최소 8000명 이상의 실직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운동본부는 앞으로 시가 경기장 개발을 강행하면 전주시-롯데 협약에 관한 법적 소송과 김승수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달 김승수 전주시장은 “시가 경기장 부지의 3분의 2에 정원·예술·놀이·미식을 주제로 한 ‘시민의 숲’을 조성하고, 롯데가 나머지 3분의 1에 국제 규모의 전시장과 국제회의장 등을 갖춘 전시컨벤션센터와 200실 이상 규모의 호텔, 백화� ㅏ된?�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백화점이 들어서는 판매시설 부지만 롯데쇼핑에 50년 이상 장기임대해주고, 롯데쇼핑은 전시컨벤션센터를 지어 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는 요지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김 시장은 지난 임기 때부터 공언한 ‘롯데와 경기장 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전주시는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종합경기장 개발 계획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에 카지노 복합리조트 유치 여론

    새만금지구에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유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해수부가 최근 ‘대한민국 관광혁신전략’의 일환으로 카지노 규제 완화와 복합리조트 건설을 언급하면서 대상지로 새만금지구가 조명받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 14일 새만금 및 고군산군도 일대를 ‘서해안권 해양레저관광거점구역’으로 개발할 계획을 밝혔다. 천혜의 경관이 뛰어난 고군산군도 일대와 새만금에 오션에비뉴, 인공서핑장, 마리나센터, 캠핑장, 체육시설 등을 건립해 마리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벤치마킹 모델로는 복합리조트와 테마파크로 이루어진 호주 달링하버를 꼽았다. 관광혁신전략의 하나로 카지노 활성화도 언급됐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지난 4월 “해양관광의 핵심인 크루즈산업은 카지노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카지노 허용 필요성을 내비쳤다. 국회 김관영(바른미래당. 군산) 정운천(바른미래당 전주을) 의원도 지난달 의원회관에서 ‘새만금 복합리조트개발사업’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새만금에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가 건설될 경우 새만금 개발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의원도 “새만금에 한국형 마리나베이샌즈가 건설되면 전북이 마이스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분석했다. 싱가포르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마리나베이샌즈는 1만명의 직원을 직접 고용하고 쇼핑몰 입점 업체 직원까지 더하면 1만 3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복합리조트 건설 사업은 강원랜드의 내국인 카지노 독점권이 만료되는 2025년을 앞두고 더욱 당위성이 강조되는 분위기다. 한편, 새만금 복합리조트 유치는 2016년 김관영 의원이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으나 내국인 카지노 허용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아 수그러들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친환경 전기열차 타고 지리산 산악관광… ‘천년 남원’ 만들 것”

    “친환경 전기열차 타고 지리산 산악관광… ‘천년 남원’ 만들 것”

    “친절하고 살맛 나는 천년남원을 만들겠습니다. 시민이 바라는, 시민 중심의, 시민 속으로 다가가는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은 28일 “민선 7기는 남원발전의 큰 그림을 완성해야 하는 시기여서 남원발전 7대 분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특히 단체장은 당장 인기에 영합하는 시책을 추진할 게 아니라 진정으로 소통하면서 지역의 앞날을 내다보는 행정을 해야 한다며 재세여려 재관여빈(在世如旅 在官如賓·자리에 연연하거나 집착하지 않음은 물론 지나온 자리에 흠결을 남겨서도 안 된다)이라는 선인들의 말씀을 강조했다. 도시개발 전문가인 그는 남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으로 관광산업을 꼽았다. 이어 “영속적인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유동인구가 정주인구의 100배에 이르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3선 단체장이다. 남원시의 중장기 비전과 발전 전략은. “관광과 농업, 산업에 조화를 이뤄야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 과거 남원 관광산업은 ‘광한루’와 ‘춘향’이 시작이자 끝이었다. 그러나 이젠 변해야 한다. 체류형 관광을 위해 숙박·체험시설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농업 역시 중점 추진해야 할 또 하나의 축이다.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시책이 필요하다. 경지정리와 기계화는 필수다. 또한 산업단지 조성,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 지역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게 과제다.” -지금까지 일군 성과를 꼽는다면. “서남대학 폐교 후속대책으로 국립공공의료대학을 설립한 게 첫손에 꼽힌다. 관문에 있던 공동묘지 이전, 주생비행장 대체지 조성, 옛 남원역사와 지리산 허브밸리 조성 등 해묵은 난제도 말끔히 해결했다. 광한루원 주변에 관광타운을 조성해 관광도시 명성도 되살아나고 있다. 화장품기업 집적화로 친환경 화장품 산업 기반을 다져 일자리 창출 전망도 밝다.”-단체장의 정치철학을 실현한 사업이 있다면.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기초단체장은 모든 정책을 결정할 때 애민정신을 근간에 두어야 한다. 남원예촌 조성사업은 중장기적으로 관광산업을 일으키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조들이 물려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광한루원에 새로운 열린 공간을 만들고 구도심의 상권과 관광동선을 연계시켜 지역경제를 살리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다.” -남원예촌 사업추진 배경과 운영 성과는. “612억원을 들여 광한루원 북문 주변에 전통한옥 숙박단지, 문화체험단지, 전통가, 추억의 거리를 조성하는 4단계 사업이다. 남원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1단계 전통한옥 숙박단지엔 최기영 대목장이 설계부터 완공까지 참여했다. 소나무, 황토, 옻, 콩기름 등 자연의 재료만 사용한 명품 한옥으로 2017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지난 한 해 동안 1만 2162명이 투숙해 머물고 간 관광남원 선도 시설이다. 광한루원을 찾는 연간 관광객 100만명을 구도심으로 유입시키는 효과도 가져왔다.” -남원은 맛과 멋, 소리의 고장이다. 관광산업 육성 방안은. “남원은 한류의 본고장이다. 또한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지녔다. 남원관광의 핵심은 시내권과 지리산권을 묶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를 만드는 것이다. 시내권에는 예촌 등 오감만족 체험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동부 지리산권에는 국악의 성지, 황산대첩비지, 백두대간생태교육전시관, 허브밸리 허브토피아관을 개관해 전천후 관광남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심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품격 문화도시를 만들겠다.”-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최고 자산인데 남원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면. “과거의 역사와 현대의 문화가치가 공존하는 고장이다. 춘향과 흥부의 이야기가 있는 사랑의 도시다. 지리산과 섬진강이 어우러져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의 고장이다. 어디를 가도 사랑과 활력이 넘치고 눈과 귀, 입을 즐겁게 한다.” -남원가야와 읍성 복원사업 추진계획은. “남원가야는 1500년 전 운봉고원 일대에서 화려한 철기문화를 꽃피웠다. 현재 고분군, 산성, 봉수, 제철유적 등 많은 유적이 남아 있다. 특히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은 2021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영남지역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제철유적, 산성, 봉수 등에 대한 발굴조사와 정비, 학술대회도 추진해 가야문화유산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 남원읍성 복원사업도 벌인다. 2025년까지 330억원을 들여 북문과 북성벽 복원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3차 사적지를 추가로 지정하고 토지매입과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 추진 상황과 전망은. “친환경 전기열차는 대한민국 산악관광을 책임진다는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겨울철 도로결빙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리산권 자연·관광·문화·역사자원을 전기열차와 묶어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남원시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국내 첫 시도인 만큼 국가사업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겠다.”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이 지연되고 있다. 추진 전략은. “국립공공보건의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현재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국회 여건으로 심사가 지연돼 매우 안타깝다. 정치논리가 아닌 국민 의료평등권을 보장하는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보건복지부, 전북도 등과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치권에 이해와 협조를 구하겠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과 일자리 창출 계획은. “노암 제3농공단지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사매산업단지가 준공된다. 대산면에는 도내 최초로 드래곤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관광산업 육성에도 주력하겠다. 올해 600만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16개 사업을 마련했다. 지역청년 취업할당제로 120명이 기관과 기업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농산물 공동 브랜드 ‘춘향애인’ 인기 비결은. “시장이 품질을 보증하는 농산물이다. 남원 농산물의 우수성과 철저한 품질관리 덕분에 해마다 매출이 늘어난다. 농민들은 농사에만 전념하고 유통과 판매는 공동사업법인이 맡아 효과를 극대화했다. 1인 소비자 시대에 맞게 소포장 확대 등 한발 앞선 판매 전략도 주효했다. 전국 5대 브랜드 도약을 목표로 힘차게 움직이고 있다. 2020년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 복지 증진을 위한 남원시만의 시책은. “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고 복지는 현재를 위한 투자이다.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재능을 발굴하고 끼를 발산하는 방과후 요람이다.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은 엄마와 함께 책을 읽고 미래를 꿈꾸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복지시책으로는 지난해 치매안심센터를 개관했다. 읍면동 복지허브화, 찾아가는 복지간담회 등 복지 그물망을 촘촘히 하고 있다. 여성 권익신장과 사회적 평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환경조성에도 애쓴다.” 남원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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