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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타항공 노조 임금체불 책임자 처벌 촉구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19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0억 임금체불 문제를 해결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1월까지 50억 흑자를 내던 이스타항공이 한 달도 못 돼 임금을 체불하고 이후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코로나19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이스타항공을 제주항공에 성공적으로 매각하기 위한 구조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이상직 국회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실질적 소유주로 이번 사태의 책임자”라며 “이 의원은 지난해부터 희망퇴직, 인턴직 계약해지, 운항 중단 등 무자비한 구조조정을 단행해왔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반강제적 희망퇴직 및 계약이 해지된 570여명, 임금이 체불된 1600여명의 노동자는 연금 미납 등으로 대출이 막혀 어렵게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울증으로 불면증에 걸린 노동자도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정부·여당은 제 식구 감싸기를 중단하고 이스타항공 사태의 진상조사에 나서야 한다”며 “모든 사태의 원인인 이상직 의원에게도 마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22번째 확진자 감염경로 오리무중

    전북도 22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전주여고 3학년 A(18) 양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보건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전북도는 “A 양의 진술, 휴대전화 위치 추적, 이동 동선 등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했지만 감염원과 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A 양은 기존 확진자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데다, 증상 발현 2주 전부터 도내에만 머물러 동선에도 특이점이 없다”며 “역학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이 A 양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자가격리 대상은 86명으로 전날보다 46명이 늘었다. 이들은 A 양이 다녀간 전주 시내 룸카페 방문자로, 모두 ‘음성’을 받았지만 고위험 밀집지역에 있었기에 자가격리됐다. 떡볶이, 신발가게, 옷가게, 안경점에서의 접촉자 16명도 함께 ‘음성’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이로써 A 양의 접촉자는 가족 3명, 전주여고생 890명, A 양이 다닌 미술학원 강사·학원생 69명 등 963명에서 1025명으로 늘었지만,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주 여고생 확진자 3일 동안 시내 활보

    전북지역 22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전주여고 3학년 A(18) 양은 양성 판정 전 3일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고 전주시내 음식점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18일 A양의 동선을 공개하고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A 양은 일요일인 지난 14일 오후 2시 30분께 자택에서 시내 ‘전주 객사’ 근처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A양은 그 곳에서 친구를 만나 카페와 신발가게에 들렀다. 이어 오후 8시 20분 전주 객사 인근 벤치에 있다가 오후 9시 20분쯤 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이어 월요일인 15일 오전 7시 50분 부모의 차를 타고 등교했고, 수업을 마친 뒤 오후 1시 30분 같은 반 친구와 함께 버스를 이용해 다시 전주 객사 근처에 갔다. 이후 안경원과 떡볶이집, 옷가게 2곳, 커피숍 등을 돌아다녔다. 안경원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떡볶이집과 옷가게 커피숍에서는 마스크를 벗었다. 같은날 오후 5시 40분쯤 전주 객사에서 친구가 있는 완주군에 버스를 타고 다녀왔고, 오후 9시 20분 다시 버스 편으로 집에 돌아왔다. 16일에는 오전 7시 50분쯤 부모 차로 학교에 갔고, 이어 오전 10시 학내에서 최초 증상인 두통이 발현됐다. 이날 오전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온 A 양은 이후 38.1도의 발열 증세를 보여 덕진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1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양은 학교와 버스 안에서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었으나 친구를 만나거나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양 부모와 동생 등 가족 3명과 전주여고생 890명, A 양이 다닌 미술학원 강사·학원생 69명 등 963명은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A양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확진 판정 전주여고생 가족 모두 음성

    확진 판정 전주여고생 가족 모두 음성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전주시 전주여고 3학년 A(18) 양의 가족 3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17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A 양의 가족이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A 양과 함께 거주하는 부모와 동생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A 양은 오전에 양성 판정을 받고 전북대병원 음압 병상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A 양이 다니는 전주여고 학생과 교직원 등 88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는 진행 중이다.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학생들은 음성이나 양성과 상관없이 모두 14일 간 자가격리 상태에서 원격 수업을 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속보] 중간고사 보던 고3 여학생 확진…가족은 ‘음성’

    [속보] 중간고사 보던 고3 여학생 확진…가족은 ‘음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고생 가족 모두가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7일 전북도보건당국은 전주여고 3학년 A양(18)의 부모와 동생 1명 등 가족 3명은 모두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양은 지난 16일 오전 특별한 증상 없이 학교에 등교했지만 이후 발열, 두통 등이 나타나 오후 4시쯤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A양은 현재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주여고생 코로나19 확진에 지역사회 불안감

    전주여고생 코로나19 확진에 지역사회 불안감

    전북 전주여고 3학년생이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전주여고에 재학중인 A 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에서는 22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지난달 19일 확진자가 나온 이후 29일 만이다. A 양은 전날 오전 등교할 때 별다른 이상이 없었으나, 등교 후 발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서 확진 판정됐다. 현재 전주여고 학생과 교사 900여명을 상대로 코로나19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북 도내에서 처음으로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자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맘카페 등 전주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확진자 현황 등을 올리며 자녀를 학교나 유치원에 보내도 될지 묻는 글들이 이어졌다. 학부모들은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게 아니냐”, “당분간 학교와 학원에 안 보내는 게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초등학생 학부모 최모(39) 씨는 “전북은 코로나19가 주춤했어도 등교가 좀 이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좁은 지역사회에서 언제 어느 곳에서 감염될지 모르는 데 불안하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오후 4시 학사 운영 방침 등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시험 중 열난다” 전주여고 학생, 코로나19 확진(종합)

    “시험 중 열난다” 전주여고 학생, 코로나19 확진(종합)

    전북에서 등교 개학 후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17일 전북도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여고 3학년 학생 A양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22번째 코로나19 확진자며, 지난달 19일 확진자가 나온 이후 29일 만이다. A양은 전날 오전 등교할 때 별다른 이상이 없었으나, 등교 후 발열 증세로 인근 보건소로 이동해 민간업체로부터 검사를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격리치료에 들어갔다. 학교 현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은 역학 조사관을 학교로 급파해 학생과 한 교실에서 접촉한 학생들의 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 학교에서는 중간고사를 마친 전교생 800명, 교직원 6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학교 측은 전교생이 검사가 마무리되대로 모두 귀가시킬 방침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북도 1인 자영업자에게 산재·고용보험료 지원

    전북도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1인 자영업자에게 고용보험료 30%와 산재보험료 50%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경제 위기 때 사회 취약계층으로 전락할 위험이 큰 영세 자영업자의 고용·산재보험 가입을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한 조처다. 현재 임금근로자는 고용·산재보험료를 사업주와 나눠 부담하지만, 1인 자영업자는 본인이 전액을 내야 한다. 이에 1인 자영업자의 고용·산재보험 가입이 저조하고, 폐업과 산업재해 때 보호받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전북도는 기준 보수등급과 무관하게 일괄적으로 고용보험료 30%, 산재보험료 최대 50%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부 고용보험료 지원(30∼50%)까지 더하면 고용보험료의 최대 80%까지 지원받아 30만명에 달하는 도내 1인 자영업자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기존 가입자와 신규 가입자 모두 신청 가능하며, 올해 3월부터 납부한 보험료도 소급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소상공인팀(☎ 063-280-32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주말 폭우에 농작물 840㏊ 피해

    지난 주말 쏟아진 폭우에 전북에서 농작물 840ha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도내에 평균 85.2㎜의 큰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완주 178.7㎜, 익산 154.5㎜, 전주 107.4㎜, 무주 99.5㎜, 김제 98.5㎜ 등이다. 이번 비로 도내 7개 시·군 1346 농가에서 840ha의 농경지가 침수돼 온전한 작물 수확이 어렵게 됐다. 작물별 피해 면적은 벼 595ha, 논콩 176ha, 수박·상추 및 기타 작물 68.9, 축사 0.5ha 등이다. 지역별로는 김제 592.5ha(980농가), 군산 106.1ha(187농가), 전주 50ha(72농가), 익산 40ha(50농가), 완주 27.8ha(30농가), 진안 15ha(20농가), 부안 9ha(7농가) 순이다. 전북도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속한 침수지 물빼기와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기술지도를 하고 있다. 도는 피해 현황을 조사한 후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농약비와 대체작물 파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시설 피해는 7일, 사유시설 피해는 10일 이내에 시·군에 신고해야 한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작물별 피해 신고 후 절차를 거쳐 농협 손해보험으로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내년부터 ‘군산형 일자리’ 전기차 생산

    내년부터 ‘군산형 일자리’ 전기차가 생산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오는 8월 ‘군산형 일자리’가 정부 공모에 선정되면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전기차 클러스터가 조성돼 군산 지역경제가 전기차 중심으로 다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15일 밝혔다. 군산형 일자리에 참여한 (주)명신은 내년 초부터 공장을 가동해 1만 5000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명신은 2023년까지 연간 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주)에디슨모터스, (주)대창모터스, (주)엠피에스 코리아, (주)코스텍 등 4개 업체도 내년 중에 전기차 생산에 뛰어들 예정이다. 전북도는 5개 전기차 생산업체들이 4587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연간 17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산에 전기차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연구개발, 프레스, 도장 등 1951명의 일자리가 창출돼 GM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동부권 개발에 1800억원 투입

    전북도가 1800억원을 투입해 동부권 개발에 나선다. 전북도는 동부권 발전 5개년(2021~2025년) 계획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5개년 사업은 4개 분야, 12개 유형, 29개 사업이다. 식품산업 포스트코로나19 대응분야는 면역강화, 미생물, 스마트 물류 등 9개 사업 에 634억원이 투입된다. 지역특화관광분야는 기반조성, 생태관광, 경관관광, 산악체험 등 13개 사업 802억원이다. 문화향유 저변확대 분야는 역사유적박물관, 미술교육관 등 4개 사업에 201억원이 책정됐다. 체류형ICT(식품&관광) 분야는 전수·체험교육, 관광·숙박 연계사업 등 3개 사업 163억원이다. 지역별로는 남원 7개, 진안 6개, 무주 4개, 장수 5개, 임실 2개, 순창 5개 사업이다. 전북도는 지역별 특화사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산업 융복합 및 첨단 정보통신기술 도입,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강화, 식품산업 고부가가치화, 고령화·인구감소로 취약한 노동환경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사업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군에 사업 운영과 관리 책임을 맡기겠다”며 “사업을 통해 낙후한 동부권 시·군이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집중호우로 전북 농경지 105㏊ 침수

    집중호우로 전북지역 농경지 105ha가 물에 잠긴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5개 시·군 144 농가에서 105ha의 농경지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면적은 익산·김제가 각각 40㏊, 전주·군산이 각각 10ha, 완주 5ha다. 지난 12일부터 누적 강우량은 오전 9시 기준 완주가 175.8㎜로 가장 많고 익산 150.8㎜, 전주 103.4㎜, 김제 97.5㎜, 무주 94.5㎜ 등이다. 도내 평균 강우량은 80.8㎜다. 이번 폭우로 도내 여객선 4개 항로 가운데 격포∼위도를 제외한 3개 항로는 출항 통제 중이다. 전북도는 전날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전북도는 밤사이 확인하지 못한 피해가 있을 수 있어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를 동원해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서 올해 첫 뇌염모기 발견

    전북에서 올해 첫 뇌염모기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6월 둘째주 모기 채집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올해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주 2회 전주 외양간에 모기 유인등을 설치해 모기 종별 밀도를 조사하고 있으며, 지난 8일과 9일 채집된 모기 중에서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했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3월 24일 제주, 전남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은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유택수 원장은 “올해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처음 발견된 만큼 모기 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하고, 어린이는 예방접종을 꼭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재난현장 앞장’ 고 김희목 소방위, 23년 만에 대전현충원 안장

    ‘재난현장 앞장’ 고 김희목 소방위, 23년 만에 대전현충원 안장

    ‘가장 믿음직한 소방관’, ‘보육원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분.’ 11일 소방청이 공개한 정은애 군산소방서 금동119안전센터장의 ‘고 김희목 소방관 가족들에게 드리는 위로의 말씀’에는 고 김희목 소방위에 대한 그리움이 글 곳곳에 묻어 있다. 정 센터장은 “재난 현장에서 힘들고 위험한 일은 항상 먼저 앞장섰던 가장 믿음직한 소방관으로 후배들은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동보호시설 정읍애육원의 서완종 원장도 “꾸준히 기부와 봉사를 하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정말 고마운 분”으로 그를 기억했다. 약 23년 전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김 소방위의 유해가 13일 전북 정읍 가족묘지에서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된다. 김 소방위는 1983년 전북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화재진압대원으로 활동하던 중 1997년 정읍시 농협창고 화재 진압 도중 떨어진 콘크리트 구조물로 인해 순직했다. 그는 당시 가족묘지에 안장됐다가 이번에 가족들이 현충원 안장을 희망하면서 이장하게 됐다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장수·무주~인천공항 버스 노선 신설

    전북 장수·무주~인천공항을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이 신설돼 동부권 주민과 태권도원을 찾는 외국인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장수터미널, 장계터미널, 무주터미널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시외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돼 하루 4차례 왕복 운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즉시 버스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운행 시간 및 요금은 운송업체 2곳과 협의해 결정된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동부권 주민의 인천공항 이용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무주 태권도원을 찾는 외국인과 관광객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수수료는 ‘0원’ 할인은 ‘빵빵’…지자체 공공배달앱 개발 붐

    수수료는 ‘0원’ 할인은 ‘빵빵’…지자체 공공배달앱 개발 붐

    인천 서구 앱 주문 2억… 경기도도 박차 서울서도 ‘광진 나루미’ ‘놀장’ 등 선봬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서로 윈윈하는 ‘공공배달앱’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악화되는 상황에 민간 배달앱의 수수료 인상 이슈까지 불거지자 광역·기초지자체들이 공공배달앱 개발에 앞다퉈 나섰다. 전북 군산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 3월 13일 출시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100여개 지자체가 방문하거나 문의했고 이 중 30여곳이 도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의 명수가 민간 배달앱의 갑질을 무력화시키고 골목상권도 살릴 수 있는 확실한 ‘구원투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공공배달앱은 민간 배달앱과 달리 가입비, 광고료, 월정액, 중개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들의 호응이 높다. 업소당 매월 25만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5~15% 할인받아 구입한 지역화폐로 결재할 수 있어 사실상 가격인하 혜택을 받게 돼 이용률이 급성장하고 있다.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기능은 덤이다. 실제로 배달의 명수는 지난 9일 현재 가입자는 9만 9907명으로 군산시 인구 26만 9000명의 37%에 이른다. 11만 8000가구라 웬만한 가정은 다 가입한 셈이다. 863개 가맹점을 통한 주문금액은 19억 8600만원에 달했다. 인천 서구가 지난달부터 시작한 ‘배달서구’도 주문액이 벌써 2억원이 넘었다. 공공배달앱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지자체는 경기도다. 경기도는 소비자, 가맹점, 플랫폼 노동자가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가칭 공공배달앱)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 산하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달 26일 컨소시엄 사업자 모집을 공고했다. 이석훈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공공배달앱 구축이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25개 자치구 중 광진구가 최초로 ‘광진 나루미’를 개발 중이다. 강북구는 지난 4월 10일부터 서울지역 최초로 ‘전통시장 배달서비스’를 하고 있다. 강북구, 시장상인회, 스타트업 기업(WIJU)이 함께하는 배달앱 ‘놀장’(놀러와요 시장)이며 시장과 같은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 전북도는 14개 시군이 통합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을 이르면 연말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숙박업이나 전통시장 등으로 활용을 넓히는 방안도 검토한다. 도 관계자는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상생어플 ‘공공배달앱’ 개발 전국 확산-골목상권 살리기 구원투수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서로 윈윈하는 상생 어플 ‘공공배달앱’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악화되는 상황에 민간 배달앱의 수수료 인상 이슈까지 불거지자 광역·기초지자체들이 ‘공공배달앱’ 개발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는 것이다. 10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출시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100여개 지자체가 직접 방문하거나 문의를 했고 이중 30여 곳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의 명수’가 민간 배달앱의 갑질을 무력화시키고 골목상권도 살릴 수 있는 확실한 ‘구원투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공배달앱은 민간 배달앱에게 지불하는 가입비, 광고료, 월정액, 중개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들의 호응이 높다. 업소당 매월 25만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5~15% 할인 받아 구입한 지역화폐로 결재가 가능해 사실상 가격인하 혜택을 받는 구조여서 이용률이 급성장하고 있다.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기능은 덤이다. 공공배달앱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지자체는 경기도다. 경기도는 소비자, 가맹점, 플랫폼 노동자가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디지털 SOC’(가칭 공공배달앱)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 산하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달 26일 주민의 생활 편의 증진 및 플랫폼 노동자와 소상공인 권익 보호를 위한 ‘가칭 공공배달앱 구축사업’ 컨소시엄 사업자 모집을 공고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공공배달앱 구축이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며 “지역 화폐 활용을 통해 소비자, 소상공인, 플랫폼 노동자가 상생하는 경제의 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25개 자치구 중 광진구가 최초로 공공배달 앱 ‘광진 나루미’를 개발 중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앱은 수수료는 물론 광고료까지 경감됨에 따라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대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광진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제로페이, 신용·체크카드, 현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강북구도 지난 4월 10일부터 서울지역 최초로 배달앱을 이용한 ‘전통시장 배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강북구, 시장상인회(수유시장·수유전통시장·수유재래시장), 스타트업 기업(WIJU)이 함께하는 사업으로 배달앱인 ‘놀장’(놀러와요 시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놀장’은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과 동일한 가격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시장 반경 1.5㎞ 안에 있을 경우 2시간 내로 물건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이번달 23일부터는 제로페이와 온누리모바일 상품권도 결재가 가능해진다. 전북도는 14개 시·군이 통합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을 이르면 연말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시·군별로 공공 배달 앱을 개발·운영하는 대신 도와 시·군이 함께 하나의 플랫폼을 만들어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예산도 절감하고 효율성도 높이자는 것이다. 전북도는 배달 앱의 적용 대상을 외식업뿐만 아니라 숙박업이나 전통시장 등으로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배달앱이 민간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해 성공 모델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지난 3월 13일 출시한 배달의 명수는 가맹점과 주문 건수가 급증해 지역경제 살리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현재 가입자는 9만 9800명으로 군산시 전체 인구 26만 9000명의 37%에 이른다. 가구수 11만 8000가구를 기준으로 할 경우 웬만한 가정은 다 가입한 셈이다. 863개 가맹점을 통한 주문은 8만 3118건, 주문금액 19억 8600만원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 서구가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공공배달앱 ‘서구배달’도 최근 주문액이 2억원을 넘어섰다. 7월 이전 1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역 배달업체 1552곳 가운데 48%인 740곳이 ‘배달서구’에 등록 계약을 했고 가맹점 등록을 마친 업소도 550곳에 이른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지자체 공공배달앱 개발 붐-골목상권 살리기 구원투수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서로 윈윈하는 상생 어플 ‘공공배달앱’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악화되는 상황에 민간 배달앱의 수수료 인상 이슈까지 불거지자 광역·기초지자체들이 ‘공공배달앱’ 개발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는 것이다. 10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출시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100여개 지자체가 직접 방문하거나 문의를 했고 이중 30여 곳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의 명수’가 민간 배달앱의 갑질을 무력화시키고 골목상권도 살릴 수 있는 확실한 ‘구원투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공배달앱은 민간 배달앱에게 지불하는 가입비, 광고료, 월정액, 중개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들의 호응이 높다. 업소당 매월 25만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5~15% 할인 받아 구입한 지역화폐로 결재가 가능해 사실상 가격인하 혜택을 받는 구조여서 이용률이 급성장하고 있다.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기능은 덤이다. 공공배달앱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지자체는 경기도다. 경기도는 소비자, 가맹점, 플랫폼 노동자가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디지털 SOC’(가칭 공공배달앱)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 산하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달 26일 주민의 생활 편의 증진 및 플랫폼 노동자와 소상공인 권익 보호를 위한 ‘가칭 공공배달앱 구축사업’ 컨소시엄 사업자 모집을 공고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공공배달앱 구축이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며 “지역 화폐 활용을 통해 소비자, 소상공인, 플랫폼 노동자가 상생하는 경제의 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25개 자치구 중 광진구가 최초로 공공배달 앱 ‘광진 나루미’를 개발 중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앱은 수수료는 물론 광고료까지 경감됨에 따라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대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광진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제로페이, 신용·체크카드, 현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강북구도 지난 4월 10일부터 서울지역 최초로 배달앱을 이용한 ‘전통시장 배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강북구, 시장상인회(수유시장·수유전통시장·수유재래시장), 스타트업 기업(WIJU)이 함께하는 사업으로 배달앱인 ‘놀장’(놀러와요 시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놀장’은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과 동일한 가격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시장 반경 1.5㎞ 안에 있을 경우 2시간 내로 물건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이번달 23일부터는 제로페이와 온누리모바일 상품권도 결재가 가능해진다. 전북도는 14개 시·군이 통합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을 이르면 연말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시·군별로 공공 배달 앱을 개발·운영하는 대신 도와 시·군이 함께 하나의 플랫폼을 만들어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예산도 절감하고 효율성도 높이자는 것이다. 전북도는 배달 앱의 적용 대상을 외식업뿐만 아니라 숙박업이나 전통시장 등으로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배달앱이 민간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해 성공 모델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지난 3월 13일 출시한 배달의 명수는 가맹점과 주문 건수가 급증해 지역경제 살리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현재 가입자는 9만 9907명으로 군산시 전체 인구 26만 9000명의 37%에 이른다. 가구수 11만 8000가구를 기준으로 할 경우 웬만한 가정은 다 가입한 셈이다. 863개 가맹점을 통한 주문은 8만 3118건, 주문금액 19억 8600만원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 서구가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공공배달앱 ‘서구배달’도 최근 주문액이 2억원을 넘어섰다. 7월 이전 1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역 배달업체 1552곳 가운데 48%인 740곳이 ‘배달서구’에 등록 계약을 했고 가맹점 등록을 마친 업소도 550곳에 이른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음란 메시지 보낸 남학생 솜방망이 처벌에 피해 여학생측 반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같은 학교 여학생에게 음란 메시지 등을 보낸 남학생에게 출석 정지 15일의 가벼운 처분을 내리면서 피해 여학생측이 반발하고 있다. 9일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우리 아이가 성범죄 가해 학생과 같은 학교에 다닙니다. 우리 아이를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9일 현재 19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피해 학생의 부모라고 자신을 소개한 청원인은 “같은 학교 여학생에게 음란 메시지와 영상물을 보낸 가해자가 출석정지 15일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며 “피해자는 학교에서 가해 학생을 마주친다는 생각에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전북 전주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A양은 익명 채팅 앱을 통해 음란 메시지와 사진을 받았다. 경찰 수사 결과 음란 메시지 등을 보낸 가해자는 A양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B군이었다. 현재 B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으로 소년부 재판을 받고 있다. 이후 지난달 12일 전주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가 열려 B군은 특별 교육 12시간과 출석정지 15일의 선도조치를 받았다. 올해 3월 1일부터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폭력에 대해서는 학교가 아닌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학폭위에서 심의하고 있다. 청원인은 “가해 학생의 보복과 협박이 두려우니 같은 학교에서 보지 않게 해달라고 학폭위에 몇 차례 반복해서 호소했다”며 “하지만 강제 전학 결정이 내려지지 않아 피해 학생은 학교에서 가해 학생을 마주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해 학생은 여러 차례 피해 학생 2명에게 음란 메시지와 영상을 보냈다”며 “그런데도 가해 학생의 행동이 지속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가해 학생은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이어 학폭위 결정 과정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청원인은 “심의위 회의록을 보면 위원장과 위원들의 총평가점수 16점으로 전학 조치가 나왔다”며 “하지만 한 위원이 다른 위원들을 지속해서 설득해 결론은 특별 교육과 선도조치로 변경됐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출석 정지가 끝나는 가해 학생은 다음 주부터 학교에 나온다”며 “학교에서 가해 학생을 마주친다면 피해 학생은 학교생활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A양 부모의 청원에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청원 내용을 인지하고 있다”며 “다만 학폭위는 법령에 따른 독립적 기구라서 교육청도 학폭위의 결정에 개입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 학생의 부모 입장에서는 학폭위 결정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 절차대로 행정심판을 안내하고 있다”며 “교육지원청은 피해 신고 이후 심리치료 등 피해 학생 보호와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꾸준히 학교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중생에게 음란사진 보낸 남학생, 출석정지 15일 뿐이랍니다”

    “여중생에게 음란사진 보낸 남학생, 출석정지 15일 뿐이랍니다”

    전주 한 중학생, 여학생에 음란 메시지 보내학폭위서 출석정지 15일…다음 주 학교 나와“성범죄 가해 학생과 같은 학교에” 국민청원 같은 학교 여학생에게 음란 메시지 등을 보낸 남학생이 출석 정지 15일의 가벼운 처분을 받으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우리 아이가 성범죄 가해 학생과 같은 학교에 다닙니다. 우리 아이를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이날 현재 19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피해 학생의 부모라고 자신을 소개한 청원인은 “같은 학교 여학생에게 음란 메시지와 영상물을 보낸 가해자가 출석정지 15일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 피해자는 학교에서 가해 학생을 마주친다는 생각에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전북 전주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A양은 익명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음란 메시지와 사진을 받았다. 경찰 수사 결과 음란 메시지 등을 보낸 가해자는 A양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B군이었다. 현재 B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으로 소년부 재판을 받고 있다. 이후 지난달 12일 전주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가 열려 B군은 특별 교육 12시간과 출석정지 15일의 선도 조치를 받았다. 지난 3월 1일부터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폭력에 대해서는 학교가 아닌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학폭위에서 심의하고 있다.청원인은 “가해 학생의 보복과 협박이 두려우니 같은 학교에서 보지 않게 해달라고 학폭위에 몇 차례 반복해서 호소했다. 하지만 강제 전학 결정이 내려지지 않아 피해 학생은 학교에서 가해 학생을 마주쳐야 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해 학생은 여러 차례 피해 학생 2명에게 음란 메시지와 영상을 보냈다. 그런데도 가해 학생의 행동이 지속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가해 학생은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출석 정지가 끝나는 가해 학생은 다음 주부터 학교에 나온다. 학교에서 가해 학생을 마주친다면 피해 학생은 학교생활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양 부모의 청원에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청원 내용을 인지하고 있다. 다만 학폭위는 법령에 따른 독립적 기구라서 교육청도 학폭위의 결정에 개입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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