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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블로그 ‘전북의 재발견’ 인기 상한가-누적방문자 1380만명 돌파

    전북도 블로그 ‘전북의 재발견’ 인기 상한가-누적방문자 1380만명 돌파

    전북도 공식 블로그 ‘전북의 재발견’이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2009년 4월 개설해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전북의 재발견 블로그는 최근까지 방문자가 1380만 1922명을 돌파했다. 전북의 재발견은 지난해 1월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전북을 대표하는 온라인 홍보 매체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해를 거듭할 수록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자가 늘어나고 있다. 5년 전(2015년)만 해도 연간 방문자가 110만명에 머물렀지만 지난해는 209만 7433명을 기록했고 올해도 7월 말 현재 169만 2804명에 이른다. 형식적이고 진부한 운영으로 방문객이 적어 썰렁한 대부분의 지자체 블로그와는 판이하게 다른 현상이다.이같은 방문자 기록과 키워드 점유율, 노출빈도, 신뢰도 등은 전국 블로그 가운데 상위 0.01% 수준으로 최우수 반열에 오른지 오래다. 지자체 운영 블로그로서는 드물게 한국블로그산업협회 주관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6차례나 최우수상과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는 ‘올해의 SNS 대상’ 블로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전북도 블로그가 지자체 제작 SNS임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수준 높고 신뢰할 수 있는 체험형 기사와 영상으로 꾸며졌기 때문이다. 전북도가 매년 선발하는 40명의 블로그 기자단은 여행·일상·정책·문화 등 4개 분야의 다양한 소식들을 생생하게 전달해 누리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뚜벅뚜벅 전북여행 ▲소곤소곤 전북일상 ▲두근두근 전북정책 ▲반짝반짝 전북문화 분야에 연간 500개 이상의 콘텐츠가 채워진다. 올해부터는 4명의 전문 필진들이 나서 드론 사진 등 다양한 영상을 올려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전북의 재발견은 외지 관광객들이 전북을 방문할 때도 활용도가 매우 높아 도정 목표인 ‘여행체험 1번지 전북’을 홍보하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북투어패스, 전북 천리길, 농촌체험마을 등은 전북도 블로그 중에서 인기를 끌었던 시리즈다. 전북도 블로그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 ‘전북 맛기행’으로 다시 한번 전국 관광객과 미식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를 주제로 전북 맛기행 체험 콘텐츠를 오는 9월부터 연재해 지역의 우수한 식재료와 식문화를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복안이다. 맛집은 기준이 주관적이기 때문에 선정부터 취재까지 최대한 객관성과 공신력을 담보할 방침이다. 최근 블로그에서 진행 중인 ‘전북 나만의 맛집 리스트’ 등 이벤트를 통해 도내 맛집을 정리하고 현장 확인을 거쳐 최종 리스트를 선정할 방침이다. 소문관 전북도 인터넷홍보팀장은 “전북만의 매력을 ‘관 냄새’가 최대한 나지 않도록현대인의 눈높이에 맞게 꾸미는 것이 인기 비결”이라며 “전북 맛기행 시리즈가 관광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차고 풍성한 콘텐츠로 채우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사립학교 친인척 채용 전국 두번째

    전북도내 사립학교들의 친인척 채용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박찬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사립학교 설립자 및 이사장, 임원과 6촌 이내 친인척 관계 사무직원 재직 현황’에 따르면 전북은 41개교에서 54명이 근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사립학교 법인 71곳 118개교의 34.7%가 친인척을 채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친인척 채용 비율은 경북 43개교 55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 많은 것이다. 도내 사학재단 행정직 54명은 시설관리, 사무운영, 교육행정 분야 5~9급이다.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공의 70% ‘집단 휴진’에 정 총리 “의료공백 매우 우려, 소통하겠다”(종합)

    전공의 70% ‘집단 휴진’에 정 총리 “의료공백 매우 우려, 소통하겠다”(종합)

    김태년 “코로나에 집단행동 유감”1만 6000여 전공의 파업… 의료대란 없었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해 7일 하루 집단휴진에 돌입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집단 휴진에 참여하는 전국 전공의들에 “환자 입장을 헤아려 지금이라도 집단행동은 자제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면서 “정부도 열린 자세로 의료계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서의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매우 크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의료계를 향해 “정부는 열린 자세로 주무 부처인 복지부를 중심으로 의료계와 소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집단행동에 나서기 보다는 우선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집단 휴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회의에서 “의료계가 집단 행동에 나선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정부는 국민 안전을 위해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응급실과 중환자실엔 위급한 환자들이 있기 때문에 필수 의료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비상 진료 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해 국민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김태년 “의료계 집단행동 강한 유감”“파업으로 해결책 될 수 없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사단체의 집단휴직 및 총파업 움직임과 관련해 “의료공공성 강화 정책에 의료계가 집단행동하는 것에 유감”이라면서 “파업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집중호우로 전국적인 피해가 심각한데 응급실과 중환자실, 수술실 등 필수의료 전공의까지 집단휴진에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여러분은 코로나로부터 국민 생명을 지킨 영웅”이라면서도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은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부가 의료계 요구를 수용해 보건의료발전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만큼, 대화에 참여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공의 70% 파업 동참병원, 대체 인력 투입 중 전공의들이 집단 휴진에 들어간 이날 주요 대형병원들은 전임·전문의들을 대체 인력으로 투입하며 의료 공백 메우기에 나섰다. 통상 월∼목요일에 외래 진료나 예약 수술 환자가 집중돼 있어 평소와 비슷한 모습으로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전체 전공의 1만 6000여명의 약 70%가 파업에 동참해 야간 응급실 업무 증가나 긴급 수술 상황 발생 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광주·전남에서는 전공의 450여명이 7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파업에 참여한다. 전남대병원(본원·빛고을·화순)은 314명 중 245명이 참여하고 조선대병원은 142명 중 경조 휴가자 등을 제외한 132명이 모두 참여한다. 광주기독병원, 광주보훈병원, 순천 성가롤로병원, 국립나주병원 전공의들도 대부분 파업에 동참한다.전남대병원은 일부 전문의들을 전공의 업무에 배치해 이날 오전까지 별다른 진료 지연 없이 순조롭게 진료가 이뤄졌다. 조선대병원도 전임의(펠로)와 전문의(교수)들의 당직을 조정하고 현장 업무 투입 인력을 늘려 평소처럼 진료했다. 지역 의대생들은 이날 오전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앞에서 무분별한 정원 확대에 반대한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전북도 전공의 400여명 중 300여명이 이날 오전 7시부터 집단 휴업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에서는 227명 전공의 중 치과 전공의를 제외한 181명이, 원광대병원에서는 전공의 119명 중 60여명이 파업에 동참했다.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등에서 전공의들의 빈 자리는 전임의와 전문의들이 채우고 있어서 대기 시간이 지연되는 등 별다른 의료 공백이 발생하진 않았다. 충남대병원 등 대전 주요병원 90% 파업 동참 전공의 90%가량이 파업에 동참한 대전 주요 대학병원은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교수진을 대거 현장에 배치했다.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충남대병원 180명, 을지대병원 86명, 대전성모병원 71명, 건양대병원 111명 전원 등 전공의 448명(약 90%)이 휴가를 냈다. 병원들은 중환자실·입원 병동·응급실 등 근무표에 전문의를 편성했다. 외래진료는 원래 교수의 일이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병원 측 판단이다. 집단휴진이 예고된 터라 예정된 급한 환자 외에는 수술 일정도 잡아두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 병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료가 이뤄지고 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다들 긴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부산대병원 전공의 239명 전원 하루 휴가 부산에서는 900여명의 전공의 대부분이 파업에 동참했다. 전공의들이 대거 진료 현장을 비우면서 주요 병원은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부산대병원은 전공의 파업 하루 전인 6일 병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차질 없는 진료를 당부했다. 이날 부산대병원 전공의 239명 전원은 하루 휴가를 냈다. 다만 병동 담당의, 수술 보좌, 응급실 등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교수 300명 중 일부를 투입해 전공의 업무를 맡게 했다. 동아대병원과 고신대병원 등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7일 하루 파업에 이어 대한의사협회도 이달 14일 파업을 예고해 상당한 진료 공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정부, 10년간 의대정원 4000명 증원 지역의사로 10년간 지역서 의무복무 앞서 정부는 의사 부족 사태 해결 방안으로 10년간 한시적으로 의대 정원을 늘려 4000명을 추가로 양성하고 이들에게 특정 전공을 하게 하거나 지역 의사로 선발해 10년간 출신 의대 소재 지역 의료기관에서 의무복무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은 출산율 추이로 볼 때 2028년이면 인구 대비 의사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상회한다고 반발하며 공공성을 갖춘 전문의료기관 설립과 운영 등 거시적인 대책 마련을 주장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등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열고 헌혈 릴레이, 권역별 정책토론회 등을 할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19도 빗겨간 전북 관광-여행체험 1번지 굳히기

    코로나19도 빗겨간 전북 관광-여행체험 1번지 굳히기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관광 수요가 크게 줄었으나 전북은 오히려 여행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0 특별여행 주간(7월 1~19일)’에 전북을 찾은 방문객은 45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8% 증가했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 14.9%의 관광객이 감소했지만 전북과 강원(6.8%), 제주(1.4%) 등 3개 지자체만 증가했다. 특히, 전북은 6월 3일부터 21일까지 431만명이 방문한데 이어 7월에는 24만명이 더 늘어난 455만명을 기록하는 등 여행체험 1번지로서 명성을 과시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전주한옥마을의 경우 숙박예약이 밀리는 등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이같이 전북지역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와 차별화된 관광시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북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해 5일 현재 지역 확진자가 39에 그쳤다. 이와함께 전북도는 ▲전북투어패스 1+1 이벤트 ▲전북을 찾는 관광객 가족당 최대 10만원의 숙박비를 지원하는 ‘청소년 가족여행 지원사업’ ▲단체관광객 외국인 전용버스 지원 시책 등을 추진해 밀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도내 주요 관광지를 카드 한장으로 여행할 수 있는 전북투어패스도 인기다. 전북투어패스를 이용하면 도내 84개 관광지를 무료로 이용하고 1300여개 특별할인 가맹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전북도는 14개 시·군 관광지가 한눈에 쏙 들어오는 전북투어패스 관광지도를 제작·배포하는 등 투어패스의 활용도와 편리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이와함께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8개 분야 43개소 청정매력 여행지를 발굴하는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청정전북 휴가철 여행후기 공모전, 청정전북 비경사진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전북의 매력과 안전을 뒷받침할 다양한 시책을 발굴·시행하고 있다. 오는 9월 말까지 어촌체험관광 30% 할인행사도 추진한다. 전북지역 7개 어촌체험마을은 해마다 방문객과 체험객이 증가하는 추세다.이밖에도 10월 31~11월 15일을 가을여행 주간으로 정해 여름 성수기 관광객 증가 열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여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라북도 한 달 여행하기, 전북 여행후기 공모전 등 차별화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여행체험 1번지의 명성을 굳히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공공기관 추가 이전 물건너 가나…행정수도 이전 논의에 밀려

    행정수도 이전 논의에 밀려 정부·여당이 2년 전부터 공언했던 공공기관 추가이전 사업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8년 9월 4일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수도권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추가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 연설을 통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122개 기관을 적합한 지역을 선정해 이전하도록 당·정간에 협의하겠다”고 이전 대상 규모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나 2년이 다되도록 공공기관 추가 이전 사업은 진전이 없는 상태다. 반면 행정수도 이전 논의는 민주당이 대규모 추지단까지 꾸려 속도를 내고 있다. 이때문에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잔뜩 기대하며 유치전에 나섰던 지자체들은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행정수도 이전 논의에 밀려 공공기관 이전은 아예 논의 조차 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 불만도 높다. 전북도의 경우 산업은행, 마사회 등 농생명·금융·복지·의료 관련 10여개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동향을 파악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했으나 결과물은 얻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정부·여당이 국가균형발전과 밀접한 공공기관 이전 사업을 차기 대선 공약으로 남겨놓기 위해 행정수도 이전 논의 뒤로 미뤄놓은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관리실장은 “현재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둘러싸고 말만 무성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정부와 여당이 공공기관 추가 이전 사업에 대해 행정수도 이전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방향을 설정하고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100ℓ 쓰레기봉투 점차 사라진다

    100ℓ 짜리 대형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 익산시, 임실군 등 3개 시·군이 100ℓ 쓰레기 종량제 봉투 생산을 중단했다. 이는 대형 쓰레기 봉투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군산, 완주, 순창, 무주, 고창 등 5개 시·군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100ℓ 쓰레기 봉투를 없애기로 했다. 나머지 4개 시·군도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머지않아 전북지역에서는 머지 않아 100ℓ 짜리 대형 쓰레기 봉투는 찾아볼 수 없으로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코로나에 환자 발걸음 ‘뚝’…전북 동네병원 34곳 폐업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문을 닫는 동네병원이 늘어 의료공백이 우려된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들어 도내 14개 시군에서 폐업한 의원·한의원·치과의원은 지난달 현재 34곳이고 5곳이 휴업을 신청했다. 전주시의 경우 지난해 한 해 동안 동네의원 27곳이 폐업했으나 올해는 지난달까지 벌써 19곳이 문을 닫아 폐업 의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동네병원들이 잇따라 간판을 내리는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면서 겨울부터 감기 등 호흡기 질환자와 알레르기 환자가 대폭 줄었다. 각종 질환이 많은 노인층이 감염을 우려해 수술 등 급한 처치가 필요하지 않으면 병원 가기를 기피하는 것도 주요인이었다. 의료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반적으로 환자가 준 가운데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안과, 치과의원의 타격이 더욱 심하다고 말한다. 전주 A병원에서 월급 의사로 근무하는 내과 전문의 B씨는 “애초 올 6월 말 개업할 예정이었으나 앞서 병원을 차린 선후배들이 고전하는 것으로 보고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면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는 한 이 같은 상황이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5월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개업의 18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2%가 의료기관 운영 가능 기간이 1년 이내이고 46%는 의료기관을 폐업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해 의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나타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백두대간 금남정맥 생태축 복원

    도로 개설로 단절된 백두대간 금남정맥 구간의 생태축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전북도는 산림청·진안군과 함께 전주~진안간 국도 건설사업으로 단절된 금남정맥에 생태통로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금남정맥은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갈라져 나와 금호남정맥을 거쳐 진안군 부귀면 주화산, 연석산, 운장산, 대둔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생태축 복원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은 금남정맥 구간 중 1997년 전주~진안 간 국도 26호선 개설로 단절된 보룡재 구간이다. 전북도는 이곳에 육교형 생태통로를 설치해 고라니, 족제비, 너구리 등 각종 동물의 이동 및 식생 연결로 산림생물의 다양성을 증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오는 2022년까지 금남정맥 생태축을 복원해 생태축을 복원함과 동시에 백두대간 상징성 및 역사성을 회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호우특보 발표’ 중부지방, 낮까지 폭우...밤에도 강한 비

    ‘호우특보 발표’ 중부지방, 낮까지 폭우...밤에도 강한 비

    월요일인 3일 호우 특보가 발효된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많은 곳 100㎜ 이상)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다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100∼200㎜(많은 곳 300㎜ 이상), 강원 영동·경북 북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전북 5∼40㎜ 등이다. 장마전선이 5일까지 북한과 중부지방 사이를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는 비는 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또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많은 양의 수증기가 공급돼 비가 더 내릴 수 있다.기상청은 “최근 중부지방에 100∼5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려 계곡물이 불어나고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라며 “폭우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 북부와 전북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구례군민은 성삼재 오르는 버스를 왜 막았나

    구례군민은 성삼재 오르는 버스를 왜 막았나

    “노고단과 성삼재는 구례의 고유한 자산이자 상징입니다. 버스 매연 등으로 인한 엄청난 환경오염과 크고 작은 사고를 유발하는 동서울~성삼재 시외버스 노선을 즉각 철회해야 합니다.” ‘지리산 성삼재 시외버스 운행반대 구례군민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의) 소속 주민 200여명은 지난 1일 오전 3시부터 구례와 전북 남원 간 경계인 ‘도계 쉼터’에 모여 “노선버스 운행 철회”를 외쳐댔다. 이날은 국토부가 동서울~지리산 성삼재 시외버스노선 인가를 내주면서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한 해당 버스가 성삼재로 들어오는 날이었다. 이 노선버스는 금·토요일 주 2회 오후 11시 50분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한다. 도계 쉼터 앞 도로를 점령한 주민들은 오전 3시 30분쯤 ㈜함양지리산고속 시외버스가 나타나자 일제히 구호를 외치며 버스를 가로막았다. 이날 도계쉼터에 모인 주민들이 시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김영의 반대 위원장이 버스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버스 승객들에게 구례 주민들의 입장을 설명했다. 동서울~성삼재 노선은 수요가 늘어날 경우 증편될 가능성이 큰 데다 구례읍 버스터미널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지 않고 오염만 유발할 것이란 판단이다. 김 위원장은 “성삼재에 노선버스가 다니면 지리산의 생태 환경 파괴가 뻔하고, 친환경 셔틀 운행 등 중장기 계획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면서 “당장 동서울~성삼재 시외버스 노선을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첫 운행날인 지난달 25일과 26일 새벽 같은 시간대에도 지리산 노고단 입구로 이어지는 도계쉼터 인근에서 비슷한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앞서 지난달 22일 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거나 국토교통부를 항의 방문하는 등 강하게 반발해왔다. 성삼재버스운행반대위원회 왕해전(59) 총무는 “성삼재와 노고단은 물리적으로 지리산의 일개 지점이 아니다. 군민들은 지난 50년 동안 지리산을 지키기 위해 사재를 털고 여러 가지 재산상의 이익을 포기도 했다. 지역의 정체성과 관련된 성삼재 노선버스 운행 저지를 단순한 지역이기주의로 폄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토부가 성삼재 시외버스 노선철회를 하지 않을 경우 추진위를 반대투쟁위원회로 전환해 투쟁 수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국토부의 노선변경 인가 적절했는가 앞서 버스회사인 함양지리산고속은 지난해 10월 동서울~백무동(전북 남원시) 구간을 하루 6차례 운행하던 버스 노선을 5차례로 줄이는 대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1차례씩 동서울~성삼재를 오가는 노선으로 변경해 줄 것을 경남도에 요청했다. 회사 소재지가 경남이고, 시외버스 노선은 광역자치단체가 인허가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이를 받아들여 버스가 통과하는 지역인 전북·전남도 등의 해당 광역자치단체에 협의를 요청해왔고, 당시 전북도는 노선변경에 ‘동의’했다. 그러나 전남도는 성삼재가 위치한 구례군의 반발 등을 이유로 ‘부동의’ 의견을 내면서 이 사안은 국토부 조정위원회로 넘어갔다. 국토부 여객자동차운수사업조정위는 지난 6월 10일 위원회를 열고 경남도가 제출한 버스노선 변경안을 인용했다. 경남도는 같은 달 25일 동서울~성삼재 노선변경을 최종 인가했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달 16일 국토부와 경남도에 “시외버스 노선허가를 재심의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으나 현재까지 묵묵부답이다. 국토부는 이미 인가가 난 만큼 노선변경 철회나 재심의가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와 구례군은 버스업체가 ‘일주일 2회’ 또는 ‘1일 1회’ 해당 노선을 운행하는 것은 ‘1일 3회 이상’으로 규정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인·면허 업무처리 요령’에 위배된다는 이유를 들어 노선연장 변경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경남도 등은 벽지노선은 예외 사유에 해당한다며 버티고 있다. 이같이 ‘벽지노선’에 대한 정의가 애매모호한 만큼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관련 법규나 규정 등을 꼼꼼히 따져 보고 이번 국토부의 노선변경 연장 인용이 적절했는지를 살피고 있다”며 “인허가 규정에 대한 유권해석 의뢰 등 적절한 대응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례군은 국토부 조정위원회가 경남도의 노선 조정안을 그대로 인용한 회의 내용을 공개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가처분소송·행정심판 등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주민들은 왜 성삼재 사수에 나섰는가 구례 주민들은 ‘지리산·노고단·성삼재·화엄사’를 마음속에 품고 살아왔다. 주민들은 1960년대 후반 미국의 국립공원 제도를 본받아 지리산을 대한민국 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데 앞장섰다. 김영의 위원장은 “당시 구례 주민들은 집집마다 10~20원씩 갹출해서 국립공원 지정과 황폐된 산림 복원했고, 지정 이후엔 50년 동안 각종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으면서도 견뎌왔다”며 “동양의 알프스로 불리는 노고단 주변의 환경 보호를 위해서라도 노선버스 정기 운행은 안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리산 성삼재 구간 도로는 연간 45만대의 차량이 운행하면서 매연과 ‘로드킬’ 등 크고 작은 사고 유발 등 부작용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노고단 입구인 성삼재 휴게소엔 연간 11만대(방문객 15만명)의 차량이 오가는 것으로 구례군은 집계했다. 등산 행렬이 집중되는 여름~가을 동안엔 이 일대 대기 오염도가 ㎥당 101㎍로, 서울시 월평균 60㎍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삼재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와 구례군 광의면 사이에 있는 백두대간의 고개로 지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천은사~성삼재 휴게소 사이 10㎞ 구간에는 1988년 지리산 횡단도로(지방도 861번)가 뚫렸다. 동쪽으로는 노고단 등 지리산의 주요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다. 지리산은 1967년 12월 대한민국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전남과 전북, 경남 등 3개도 5개 시군에 걸쳐 있고, 둘레 길이만 320㎞에 달한다. 870여종의 동물과 1800여종의 식물이 자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지리산 아래 작은 고장인 구례는 노고단과 성삼재를 끼고 있어 지리산 등반 코스의 관문이다. 노고단~반야봉~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종주 코스의 시작점인 셈이다. 주민들이 지리산 환경 보호에 남다른 노력을 쏟는 이유다.●시외버스노선 신설에 밀린 케이블카 사업 주민들이 30여년 전부터 요구해 온 산동면 온천지구~지리산 종석대 3.1㎞ 구간에 대한 케이블카 설치도 환경문제와 맞닿아 있다. 주민들은 일부 환경단체의 주장과 달리 지리산 정상부로 오르는 차량을 최소화해 대기오염을 줄이겠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구례군은 실제로 지리산 성삼재 구간은 5~10월 하절기에만 군내버스를 운행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또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만 운행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지리산 국립공원 자연환경영향평가와 공원계획변경안 보완용역을 마쳤다. 2012년 환경부의 ‘지리산권 삭도 시범사업’에 대한 조건부 부결 이후 8년 동안 각종 용역을 통해 경제와 환경성 등을 검토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달 케이블카 설치 건의서를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었다. 군은 앞서 1990년 지리산온천관광지 조성계획 때부터 온천지구~지리산 성삼재 구간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요구했으나 번번이 좌절됐다. 그러다가 환경부가 2012년 남원, 함양, 산청 등 4개의 지리산권 지자체 간 자율 조정을 거쳐 1곳에서만 신청하라고 요구했다. 구례군은 당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의 비용편익 평가 결과 1.03을 받아, 이들 4개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5차 공원계획 변경안’을 마련하는 등 케이블카 신청 절차에 들어갔으나 느닷없이 불거진 시외버스 노선 관련 이슈로 잠정 중단됐다. 전남도 역시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건의키로 하는 등 성삼재 도로 폐쇄에 힘을 싣는 단계에서 버스노선 문제가 불거지자 당혹스러운 입장이다. 유시문 구례군의회 의장은 “국토부가 이해 당사자인 주민 의견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버스회사에 노선 변경을 허락한 것은 특혜나 다름없다”며 “환경오염의 주범인 대형 노선버스 운행 허가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다수 주민도 노고단과 성삼재 등 지리산 정상부 일대의 환경 보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구례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또 암초

    경남북과 전북 지역에 분포된 가야고분군 7곳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2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세계유산분과 문화재위원회에서 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다음달로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문화재위가 지난해 7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1년 보류하면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가야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근거 ▲가야사 서술 ▲타 유산과 비교연구 등에 대한 결과가 여전히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달 문화재위 심의에서도 부결될 경우 내년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려던 계획 또한 불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신청서 제출은 내년 9월로 또다시 1년 연장할 수밖에 없게 된다.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 전략을 잘못 수립할 경우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등재 불가’ 판정으로 본선 라운드에도 진출하지 못하게 된다. 2009년 ‘한국의 백악기 공룡해안’(해남 우항리, 화순 서유리, 보성 비봉리, 여수 낭도리, 고성 덕명리)과 서울 ‘한양도성’이 대표적인 예다. 경남북도와 전북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는 공동으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을 만들어 2022년 등재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야고분군은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을 비롯해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 합천 옥전 고분군(사적 제326호), 고성 송학동 고분군(사적 제119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사적 제542호) 등 7개 유산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노세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사무국장은 “다음달 문화재위 심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등록금 반환 요구에 전북도내 대학 코로나 장학금 지급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학기 비대면 수업을 받은 대학생들이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자 전북 지역 대학들이 특별장학금 지급안을 내놓고 있다. 전북대 등 도내 대학들은 10년 넘게 등록금을 동결해 재정 상태가 좋지 않지만 코로나19로 침체한 경기 등을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한 대학은 전북대와 군산대, 원광대, 전주대 등이다. 전국 국립대학 중 최초로 특별장학금 지급안을 발표한 전북대는 1학기 납부 등록금의 10%를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재학생 부담을 덜기로 했다. 상한액은 평균 등록금 196만원의 10%인 19만 6000원으로 정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학부모의 학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산대도 1학기 등록금 수입액의 10%를 학생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군산대는 이와 별도로 교직원과 동문, 기업체를 대상으로 5000만원을 모금해 장학금을 추가 지급하는 등 등록금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원광대는 도내 사립대학 중 처음으로 특별장학금 지급안을 발표했다. 다른 대학과는 다르게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제대로 수업받지 못한 점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1인당 최대 2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우선 10만원씩은 1학기에 등록금을 낸 학부 재학생 모두에게 되돌려주고, 나머지 10만원은 1학기 재학생이 2학기 등록금을 낼 때 차감해주는 방식이다. 특별장학금으로 필요한 26억원은 긴축 재정과 대학발전기금, 교직원의 기탁금 등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대는 등록금 실납입액의 10%를 돌려주거나 2학기 등록금을 감면해주는 방식의 안을 내놨다. 전북대·군산대와 유사하지만, 사립대인 전주대는 등록금 액수가 국립대보다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더 큰 금액이 학생에게 되돌아간다. 전주대는 교직원과 동문의 자발적 모금 등을 통해 23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호인 전주대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교 구성원과 동문 모두가 재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등록금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폭우에 아들 걱정돼 찾았다” 50대 숨져, 대전 등 물폭탄에 비 피해 속출

    “폭우에 아들 걱정돼 찾았다” 50대 숨져, 대전 등 물폭탄에 비 피해 속출

    호우 특보가 내려진 30일 대전에서는 중구 문화동 시간당 102mm 등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아파트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물에 잠긴 대전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 E동 출입구 통로에서 오모(5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집중호우로 아파트 1층이 완전 침수됐다. E동 정삼순(60) 통장은 “폭우에 큰 아들이 걱정돼 왔다가 변을 당한 것 같다”며 “외국 어학연수 중 코로나19로 귀국해 1층 집에서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던 아들은 침대까지 물이 차오르자 2층 우리집으로 대피해 있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틀 전에도 아들 준다고 반찬을 싸가지고 왔었는데…”라며 말을 잊지 못했다. 아파트 5개 동 가운데 D동과 E동은 갑천이 물에 차올라 배수구가 역류하면서 침수를 당했다. 대전시소방본부는 물에 잠긴 주차장 차량 100여대 사이로 보트를 띄워 D·E동 주민 143명을 구조했다. 5층짜리 이 아파트 주민들은 2층으로 몰려와 구조될 때까지 발을 동동 굴렀다.폭우로 이 아파트 외에 단독주택 85 가구가 침수됐다. 서구 가수원동 모 골프연습장 지하실에서 배수작업을 하던 주민 1명이 감전됐다. 동구 베스티안 우송병원 응급실도 침수됐다. 중구 부사동 차량등록사업소는 침수돼 전산시스템 오류가 발생하자 업무를 중단했다. 갑천 등 하상 도로는 전면 통제됐고, 대전역 등 지하차도는 출입이 금지됐다. 안영교 등 도로 곳곳에서 차량이 통제됐다. 대전역∼대전조차장역 선로 일부가 빗물에 잠기면서 경부·호남·전라선 열차운행이 1시간 동안 중단되기도 했다.지난 28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완주 214.4㎜ 등 집중호우가 쏟아진 전북도 임실군 신덕면 도로가 한때 통제됐고, 진안과 무주의 인삼밭 등 농경지 148.4㏊가 물에 잠겼다. 국립공원·도립공원 탐방로 130개도 통제됐다. 평균 136.5㎜의 비가 쏟아진 충북에서는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 주민 250명이 자모저수지의 물이 넘칠 위험이 제기되면서 마을회관 등으로 서둘러 대피했다. 기상청은 대전 등 충청에 31일 오전 9시까지 50∼150㎜, 최대 200㎜의 강우를 예보해 비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폭우에 아들 걱정돼 갔다가 숨져”.... 대전 등 물폭탄에 비 피해 속출(종합2보)

    “폭우에 아들 걱정돼 갔다가 숨져”.... 대전 등 물폭탄에 비 피해 속출(종합2보)

    호우 특보가 내려진 30일 대전에서는 중구 문화동 시간당 102㎡ 등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주민 1명이 숨지고 아파트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물에 잠긴 대전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 E동 출입구 통로에서 오모(5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집중호우로 아파트 1층이 완전 침수됐다. E동 정삼순(60) 통장은 “폭우에 큰 아들이 걱정돼 왔다가 변을 당한 것 같다”며 “외국 어학연수 중 코로나19로 귀국해 1층 집에서 혼자 지내고 있던 아들은 침대까지 물이 차오르자 2층 우리집으로 대피해 있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틀 전에도 아들 준다고 반찬을 싸가지고 왔었는데…”라며 말을 잊지 못했다. 아파트 5개 동 가운데 D동과 E동은 갑천이 물에 차올라 배수구가 역류하면서 침수를 당했다. 대전시소방본부는 물에 잠긴 주차장 차량 100여대 사이로 보트를 띄워 D·E동 주민 143명을 구조했다. 5층짜리 이 아파트 주민들은 2층으로 몰려와 구조될 때까지 발을 동동 굴렀다. 폭우로 이 아파트 외에 단독주택 85 가구가 침수됐다. 서구 가수원동 모 골프연습장 지하실에서 배수작업을 하던 주민 1명이 감전됐다. 동구 베스티안 우송병원 응급실도 침수됐다. 중구 부사동 차량등록사업소는 침수돼 전산시스템 오류가 발생하자 업무를 중단했다. 갑천 등 하상 도로는 전면 통제됐고, 대전역 등 지하차도는 출입이 금지됐다. 안영교 등 도로 곳곳에서 차량이 통제됐다. 대전역∼대전조차장역 선로 일부가 빗물에 잠기면서 경부·호남·전라선 열차운행이 1시간 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지난 28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완주 214.4㎜ 등 집중호우가 쏟아진 전북도 임실군 신덕면 도로가 한때 통제됐고, 진안과 무주의 인삼밭 등 농경지 148.4㏊가 물에 잠겼다. 국립공원·도립공원 탐방로 130개도 통제됐다. 평균 136.5㎜의 비가 쏟아진 충북에서는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 주민 250명이 자모저수지의 물이 넘칠 위험이 제기되면서 마을회관 등으로 서둘러 대피했다. 기상청은 대전 등 충청에 31일 오전 9시까지 50∼150㎜, 최대 200㎜의 강우를 예보해 비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폭우에 아들 걱정돼 찾았다가 참변…대전 물폭탄에 피해 속출

    폭우에 아들 걱정돼 찾았다가 참변…대전 물폭탄에 피해 속출

    호우 특보가 내려진 30일 대전에서는 중구 문화동 시간당 102㎡ 등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주민 1명이 숨지고 아파트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물에 잠긴 대전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 E동 출입구 통로에서 오모(5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집중호우로 아파트 1층이 완전 침수됐다. E동 정삼순(60) 통장은 “폭우에 큰 아들이 걱정돼 왔다가 변을 당한 것 같다”며 “외국 어학연수 중 코로나19로 귀국해 1층 집에서 혼자 지내고 있던 아들은 침대까지 물이 차오르자 2층 우리집으로 대피해 있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틀 전에도 아들 준다고 반찬을 싸가지고 왔었는데…”라며 말을 잊지 못했다. 아파트 5개 동 가운데 D동과 E동은 갑천이 물에 차올라 배수구가 역류하면서 침수를 당했다. 대전시소방본부는 물에 잠긴 주차장 차량 100여대 사이로 보트를 띄워 D·E동 주민 143명을 구조했다. 5층짜리 이 아파트 주민들은 2층으로 몰려와 구조될 때까지 발을 동동 굴렀다. 폭우로 이 아파트 외에 단독주택 85 가구가 침수됐다. 서구 가수원동 모 골프연습장 지하실에서 배수작업을 하던 주민 1명이 감전됐다. 동구 베스티안 우송병원 응급실도 침수됐다. 중구 부사동 차량등록사업소는 침수돼 전산시스템 오류가 발생하자 업무를 중단했다. 갑천 등 하상 도로는 전면 통제됐고, 대전역 등 지하차도는 출입이 금지됐다. 안영교 등 도로 곳곳에서 차량이 통제됐다. 대전역∼대전조차장역 선로 일부가 빗물에 잠기면서 경부·호남·전라선 열차운행이 1시간 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지난 28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완주 214.4㎜ 등 집중호우가 쏟아진 전북도 임실군 신덕면 도로가 한때 통제됐고, 진안과 무주의 인삼밭 등 농경지 148.4㏊가 물에 잠겼다. 국립공원·도립공원 탐방로 130개도 통제됐다. 평균 136.5㎜의 비가 쏟아진 충북에서는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 주민 250명이 자모저수지의 물이 넘칠 위험이 제기되면서 마을회관 등으로 서둘러 대피했다. 기상청은 대전 등 충청에 31일 오전 9시까지 50∼150㎜, 최대 200㎜의 강우를 예보해 비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코로나19 확진자 전북도청·완주군청 방문…방역 비상

    경기도 기흥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북도청과 완주군청을 방문한 사실이 밝혀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는 경기도 용인 125번 확진자가 지난 27일 전북도청 도로교통과와 완주군청을 방문해 직원들과 면담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 확진자는 도로교통 관련 연구원에 근무하는 40대 남성으로 지난 27일 오후 2시 15분 KTX편으로 전주역에 도착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완주군청 어울림카페에서 군청직원과 면담을 했다. 오후 4시 40분부터 5시까지는 전북도청 도로교통과를 방문해 유모 주무관과 면담을 하고 오후 6시 45분 익산역을 통해 상경했다. 특히, 전북도청 도로교통과 직원과 면담을 할 때는 2명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남성은 회사 동료가 확진판정을 받자 29일 검사를 의뢰한 결과 30일 오전 11시 양성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청과 완주군청은 이날 해당 사무실과 승강기 등을 긴급 방역하고 접촉한 직원은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확진판정을 받은 방문자와 직원이 접촉한 공간이 별도로 떨어져 있어 확산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기관이나 사무실 폐쇄는 감안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북도청 직원은 교육강의 차 제주도를 방문 중이어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유기견 안락사 위장해 보신탕 농장에 넘겨”…정읍 보호센터 고발

    “유기견 안락사 위장해 보신탕 농장에 넘겨”…정읍 보호센터 고발

    전북 정읍시 위탁 동물보호센터가 유기견을 안락사로 위장해 육견농장에 넘긴 사실이 동물보호단체들에 의해 적발됐다. 정읍시는 시 위탁 동물보호센터 대표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현장에 남아있던 유기견 10마리를 구조해 임시보호소에 맡겼다고 30일 밝혔다. 문제의 보호센터는 유기견을 일정기간 보호하다가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안락사한 것처럼 꾸미고 정읍지역 육견농장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제보를 받은 동물자유연대 등 보호단체들이 현장 점검을 하면서 밝혀졌다. 이 보호센터는 정읍시로부터 위탁받은 현지의 한 동물병원이 운영해왔던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 보호센터가 몇 마리의 유기견을 육견농장에 넘겼는지, 돈을 받았는지 여부 등안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동물자유연대는 “시 위탁 보호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환경이 매우 열악했고 유기견 대부분이 심장사상충, 피부병에 걸려있었다”며 지자체 위탁 동물보호시설의 철저한 점검을 촉구했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민간위탁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도내 25개 동물보호센터를 일제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유기동물 무단반출, 보조금 불법 수령, 보호시설 위생환경 등 관리실태 전반을 철저하게 들여다보기로 했다. 도는 점검 결과 문제점이 드러난 보호센터는 위탁시설 지정을 취소하고 불법사항은 관련 법에 따라 무겁게 처벌하기로 했다. 동물보호센터를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시설 전환도 추진한다. 첫 추진 대상은 군산과 정읍센터다. 한편 도내 25개 동물보호센터에서는 1100마리의 유기동물을 관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190㎜ 폭우로 피해 잇따라

    전북 지역에 최고 190㎜의 장맛비가 쏟아지며 논밭이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강수량은 임실 신덕 190㎜를 비롯해 순창 풍산 155.5㎜, 진안 131㎜, 고창 127.8㎜, 부안 127㎜, 전주 모악산 115㎜ 등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리산 국립공원 등 탐방로 52개소가 통제되고 둔치주차장 5곳과 전주 언더패스 17곳 등이 전면 차단됐다. 강우량이 늘어나면서 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쯤 완주군 상관면 슬치재 국도 17호선으로 토사가 흘러내려 한때 도로가 통제됐다. 지자체는 굴삭기 등 장비를 동원해 도로를 정비해 오전 9시 10분쯤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오전 8시 50분께는 완주군 구이면 인덕리 지방도 714호로 토사가 흘러내려 오후 6시쯤 복구가 완료됐다. 앞서 오전 6시 56분께 전주시 완산구 완산초등학교 앞 나무 1그루가 쓰러지기도 했다. 농경지 침수 피해도 접수됐다. 고창과 부안에서는 논과 논콩 등 109.3㏊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배수 작업 중에 있다. 정읍시 칠보면 주택 3곳에는 인근 야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리기도 했다. 주택에 있던 주민들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로부터 구호품을 전달받기도 했다. 전주기상지청은 29 밤부터 30일 낮 12시께까지 시간당 5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새벽을 기해 전주와 익산, 완주, 정읍, 무주, 진안, 장수, 임실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짧은 시간 내에 집중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침수와 산사태 등 발생 위험이 높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스타항공 노조, 이상직 의원 고발 “딸 포르쉐 타는데…”(종합)

    이스타항공 노조, 이상직 의원 고발 “딸 포르쉐 타는데…”(종합)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과의 인수 계약 무산으로 파산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세포탈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는 29일 오후 민주노총 공공운수 노조와 함께 서울남부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상직 의원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박이삼 조종사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이 의원에 대해 사법적 책임을 묻는 한편 불법적으로 사익을 편취한 부분이 있다면 내려놓게 해 이스타항공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노조는 박 위원장 명의의 고발장에서 이 의원이 페이퍼컴퍼니인 이스타홀딩스에 사모펀드를 통한 자금 대여, 선수금 지원 등으로 자금을 지원해 이스타홀딩스가 이스타항공의 최대주주가 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스타항공의 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는 2015년 10월30일 자본금 3000만원으로 설립됐으며, 이 의원의 아들(66.7%)과 딸(33.3%)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상속세와 증여세법을 교묘히 빠져나간 조세포탈죄에 해당한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영업실적이 없는 이스타홀딩스가 설립 2개월 만에 자금 100억원을 차입해 이스타항공의 주식 524만주(당시 기준 지분율 68%)를 매입한 것을 두고 자금 출처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스타항공은 “이스타홀딩스가 사모펀드에서 80억원을 빌려 주식을 취득했다”고 해명했지만, 노조는 당시 주식평가보고서상 주식 가치가 1주에 0원인 점을 고려하면 이런 해명이 논리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박 위원장은 이와 같은 취지의 탈세제보서를 국세청에도 제출할 계획이다.노조는 이와 함께 이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 당시 공개한 재산에 대해 “사실상 혼인 관계에 있는 배우자의 재산, 자녀의 재산 일부를 의도적으로 누락 신고해 당선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 근거로 딸 이수지 대표가 1억원을 호가하는 ‘2018년식 포르쉐 마칸 GTS’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재산 공개 당시 직계비속 재산으로는 4150만원만 신고된 점을 들었다. 또 이 의원의 전 부인이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배우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알려진 점 등을 근거로 사실상의 혼인 관계가 인정되는데도 재산을 신고하지 않은 점도 문제삼았다. 이 의원의 형이 대표로 있는 비디인터내셔널과 비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지분도 이 의원의 차명재산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이런 가운데 이 의원이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도당위원장에 추대될 가능성이 커지는 데 대한 반발도 확산하고 있다. 변희영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조가 도덕적 책임에 대한 얘기를 수차례 했는데도 책임이 없는 것처럼 하는 사람이 민주당 전북도당 대표로 나오고 민주당 내에서 공공연하게 인정받는 것은 정말 말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군산항 활성화 대책 추진한다

    전북도가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는 군산항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군산항 화물유치 지원방안 용역을 실시해 이탈화물 유치 전략을 수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전북도는 수출 신선식품과 농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거점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수입차 PDI센터(출고 전 차량 점검 시설)를 유치해 군산항을 원스톱 자동차 수출입복잡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석도국제훼리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석도국제훼리는 주 6항차 서비스와 신조선 2척 건조로 여객과 화물량이 늘어나는 상황에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해 현재는 화물만 주3회 운행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와함께 중량화물 부두를 확보해 해상풍력지원항만으로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6부두 야드 지반을 보강하고 노후항만 재생 시범사업을 진행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등 중량 기자재 해상 반출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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