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북도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대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실종자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연극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이재용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104
  • 전북도의장 폭언 사과 “진정성 없다”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의 폭언, 갑질 사태가 노동계와 전국 공무원 노조 반발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전라북도공무원노조는 오는 29일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전국 지자체 노조 등과 연합해 전북도의회 앞에서 송 의장의 공개사과와 관련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기로 했다. 공무원노조는 또 전북도의회와 민주당 전북도당에 송 의장의 폭언, 갑질 행위를 조사하고 시정하라며 이날 오후 6시부터 촛불시위를 열기로 했다. 앞서 송 의장으로부터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신고한 김인태 도의회 사무처장(2급)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김 처장은 25일 “이번 사태 이후 제가 도의회 인사권 장악을 위해 이번 일을 벌였다는 터무니없는 2차 가해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는 분명히 명예훼손에 해당하고 이런 주장에 대해 법적인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제가 분명한 근거를 가지고 있음에도 자제하고 있는 이유는 존중과 예의 차원이다”며 다시 한번 송 의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송 의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모든 것은 제 잘못이다”며 사과했으나 전북도공무원노조는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한편, 김 처장이 지난 19일 전북도 인권담당관실에 인권침해 피해 신고를 한 사안은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23일 국가인원위로 이송됐다. 지난 10일 송 의장으로부터 폭언을 들은 김처장은 정신적 충격을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 새만금 신규 매립 ‘초입지’ ‘환경생태용지’ 부안땅 됐다

    전북도 내 3개 시·군이 관할권 다툼을 벌이던 새만금지구 신규 매립지인 ‘초입지’와 ‘환경생태용지’가 전북 부안군 관할로 최종 확정됐다. 24일 전북 부안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최근 최종 심의를 거쳐 새만금 개발사업 신규 공유수면 매립지 가운데 일부를 부안군 관할로 확정했다. 이번에 부안군으로 관할구역이 확정된 토지는 새만금 관문인 1호 방조제 동쪽에 새로 조성된 초입지 1㎢와 하서면 불등마을 앞 환경생태용지 0.78㎢다. 해상경계상으로는 부안군 관할이었던 이 곳은 최근까지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이 관할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 행정구역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행안부는 새만금지구 전체를 갈등지역으로 보고 관할권 결정을 하지 못하다가 군산시와 김제시가 동의를 해줘 2개 부지를 부안군 관할로 확정했다. 부안군은 새만금 최초 매립지인 초입지 등이 관할 행정구역으로 결정된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부안군은 이번 행정구역 확정을 계기로 서해안 대표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민자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초입지는 관광·레저용지로, 환경생태용지는 생태계 보고 및 야생 동식물 대체 서식지로 각각 활용 가능성이 큰 토지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새만금 신규 매립지의 부안군 귀속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이들 부지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지구를 관통하는 주요 도로인 동서도로 16㎞는 지난해 11월 완공됐음에도 불구하고 군산시와 김제시가 관할권 다툼을 벌이는 바람에 아직도 행정구역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 전북도의장 폭언·갑질 사건 국가인권위로 이송

    전북도 인권담당관실에 신고된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의 사무처 고위간부에 대한 폭언·갑질 사건이 국가인권위원회로 이송됐다. 전북도 인권담당관실은 도의회 김인태 사무처장(2급)이 지난 19일 접수한 인권침해 신고 사건을 국가인권위로 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북도 인권조례에 선출직 공직자인 도의원의 경우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김 처장은 지난 10일 의장실에서 송 의장으로부터 폭언을 듣고 정신적 충격을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송 의장은 “폭언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전북도공무원노조는 거짓 해명이라며 공식사과와 재발 방지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 전북도 시간외수당 조사에 공직사회 분위기 뒤숭숭

    전북도 시간외수당 조사에 공직사회 분위기 뒤숭숭

    전북도가 5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간외근무수당 부정 수령 전수 조사에 나서 공직사회가 뒤숭숭한 분위기다. 전북도는 본청과 도의회 직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간외수당의 부정 수령을 확인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감사관실은 의혹이 있는 직원들을 불러 시간 외 근무시간 등록에 대한 증빙을 요구하고 있다. 적발된 일부 직원은 “차량으로 도청 북문과 남문을 오간 공무원들만 조사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번 감사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9월 말 지자체 일부 공무원의 출장비·시간외수당 부정수급 의혹과 관련해 관리 강화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대상자들에게 시간외근무를 증명할 컴퓨터 로그 기록 등 구체적인 자료를 요구했다. 근무를 입증하지 못한 일부 직원은 부정 수령액 전액을 반납했다. 전북도청 직원 A씨는 “다른 직원들도 부당하게 시간외수당을 받고 있는데 나만 걸린 거 같아 억울하다”면서 “부정 수령한 13만 원을 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일부 직원은 “시간외 수당은 일종의 임금 보전의 관행”이라고 주장했다. 인사혁신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북도청 공무원 1인당 연평균 시간외근무수당 지급액은 581만 8270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중 세 번째로 많은 지급액이다.
  • 새만금 초입지·환경생태용지 부안 땅으로 확정

    전북도 내 3개 시·군이 관할권 다툼을 벌이던 새만금지구 신규 매립지인 ‘초입지’와 ‘환경생태용지’가 전북 부안군 관할로 최종 확정됐다. 24일 전북 부안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최근 최종 심의를 거쳐 새만금 개발사업 신규 공유수면 매립지 가운데 일부를 부안군 관할로 확정했다. 이번에 부안군으로 관할구역이 확정된 토지는 새만금 관문인 1호 방조제 동쪽에 새로 조성된 초입지 1㎢와 하서면 불등마을 앞 환경생태용지 0.78㎢다. 해상경계상으로는 부안군 관할이었던 이 곳은 최근까지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이 관할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 행정구역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행안부는 새만금지구 전체를 갈등지역으로 보고 관할권 결정을 하지 못하다가 군산시와 김제시가 동의를 해줘 2개 부지를 부안군 관할로 확정했다. 부안군은 새만금 최초 매립지인 초입지 등이 관할 행정구역으로 결정된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부안군은 이번 행정구역 확정을 계기로 서해안 대표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민자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초입지는 관광·레저용지로, 환경생태용지는 생태계 보고 및 야생 동식물 대체 서식지로 각각 활용 가능성이 큰 토지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새만금 신규 매립지의 부안군 귀속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이들 부지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 부지와 행정구역이 인접한 부안군과 군산시, 김제시가 서로 관할을 주장하면서 자치단체 간 갈등을 빚었다. 한편, 새만금지구를 관통하는 주요 도로인 동서도로 16㎞는 지난해 11월 완공됐음에도 불구하고 군산시와 김제시가 관할권 다툼을 벌이는 바람에 아직도 행정구역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 의전이 뭐기에… 전북도 의장 폭언에 회유 파문

    의전이 뭐기에… 전북도 의장 폭언에 회유 파문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이 의회 사무처 간부에게 폭언과 갑질을 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3일 복수의 전북도의회 직원들에 따르면 송 의장은 지난 10일 오후 김인태 의회 사무처장을 의장실로 불러 폭언과 갑질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는 지난 8일 의회 직원 상가를 방문하는 과정에서의 의전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장은 의장실 문이 열려진 상태에서 고함을 지르면서 욕설과 폭언을 퍼부어 밖에 대기하고 있던 직원들까지 이를 모두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김 처장과 상가에 동행했던 의장 비서실장을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인사조치까지 단행했다. 송 의장의 ‘갑질 난동’은 공무원 노조의 성명서를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전북도공무원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송 의장은 갑질 피해 공무원에게 즉각 사과하고, 도 의회 등은 갑질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공무원노조는 내년 1월 13일부터 지방의회 사무처 소속 공무원의 인사권이 도 의장에게 넘어간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송 의장은 폭언 등에 대해 사과하지 않다가 지난 22일에야 김 처장을 불러 “덮고 가자”고 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김 처장은 당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23일에는 휴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처장은 송 의장의 행위를 조사해 처벌해달라고 전북도 인권담당관실에 진정했다. 김 처장은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정읍시 부시장 등을 지냈다. 한편 송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김 처장에게 폭언이나 갑질을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 전북도의회 의장들 왜 이러나…갑질에 뇌물수수까지

    전북도의회 의장들 왜 이러나…갑질에 뇌물수수까지

    오는 25일부터 더불어민주당이 ‘선출직 공직자 평가‘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이 의회 사무처 간부에게 폭언과 갑질을 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3일 복수의 전북도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 의장은 지난 10일 오후 김인태 의회 사무처장을 의장실로 불러 입에 담지 못할 폭언과 갑질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송성환 직전 의장이 여행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현 의장의 품격이 또 다시 도마에 오른 것은 민주당 일색의 지역 정치구조 폐혜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이날 김 처장에게 지난 8일 의회 직원 상가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의전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장은 의장실 문이 열려진 상태에서 고함을 지르면서 욕설과 폭언을 퍼부어 밖에 대기하고 있던 직원들이 이같은 사실을 모두 알 수 있었다. 송 의장의 갑질 난동은 쉬쉬하는 바람에 10여일 동안 감춰졌으나 이를 전해들은 전북도 공무원들이 울분을 터뜨리며 문제를 삼아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전라북도공무원노조는 “송지용 의장의 갑질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송 의장의 사과, 관련자 처벌, 민주당의 조사와 시정을 요구했다. 특히, 내년 1월 13일부터 지방의회 사무처 소속 공무원의 인사권이 도의장에게 넘어가는 상황에서 이를 그냥 지나칠 경우 도의장의 갑질이 도를 넘어설 것을 우려하고 있다. 송 의장은 폭언과 갑질 이후 열흘이 넘도록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가 22일에야 김 처장을 불러 “덮고 가자”며 회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김 처장은 당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으며 23일은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앞서 김 처장은 송 의장의 폭언,갑질 행위를 조사해 처벌해 달라고 전북도 인권담당관실에 진정했다. 김 처장은 “내가 부족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무슨 이유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불만이 쌓인 것 같다. 단순히 업무 때문이 아니고 감정 컨트롤의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고시 출신인 김 처장은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정읍시 부시장 등을 역임한 엘리트 공무원이다. 이에대해 전북도 직원들은 “공무원들이 의원들을 보좌하는 역할을 하지만 인격을 모독하고 갑질을 하는 대상은 아니다”며 “이번 기회에 인격 모독성 갑질 언어폭력, 황제 의전 등을 뿌리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송 의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은 김 처장에게 폭언이나 갑질을 한 사실이 없다고 전북도공무원노조가 제기한 문제 등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폭언, 갑질 사실을 부인해 거짓으로 드러날 경우 정치생명에 문제가 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한편, 민주당은 2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0일간 선출직 공직자 심사 작업을 벌인다. 평가 기준은 단체장의 경우 도덕성과 윤리 역량 17%, 리더십 역량 19%, 공약 적합성 및 이행 평가 20%, 직무 활동 31%, 자치분권 활동 13% 등이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도덕성 18%, 공약 정합성 및 이행 평가 16%, 의정활동 41%, 지역 활동 25% 등이다.
  • [데스크시각] 차라리 수도권 대통령을 뽑는다고 하라/이창구 사회2부장

    [데스크시각] 차라리 수도권 대통령을 뽑는다고 하라/이창구 사회2부장

    ‘분노의 대선판’에서 정책과 비전을 기대하는 건 부질없다. 거대 양당의 두 후보가 영혼 없이 던져 놓은 지역 공약을 보면 참담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내놓은 ‘지역 화두’ 중에 기억 남는 게 있는가. 윤 후보가 광주에 가서 방명록에 쓴 “오월 정신 ‘반듯이’ 세우겠습니다”와 이 후보가 부산에서 꺼낸 “부산 재미없잖아 솔직히” 정도가 기억 남는 것 아닌가. 진정성을 폄훼하지 말라고? 그래서 두 후보의 블로그에서 지역 공약을 살펴봤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당내 지역 경선을 거치고 올라온 이 후보의 공약이 좀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이다. 그러나 수도권 집중과 지역 소멸에 대한 근원적 고민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둘의 공약대로라면 2차전지, 수소경제, AI, 클라우드, 우주항공, 반도체, 디스플레이, 탄소중립, 그린뉴딜, 백신, 바이오 등 온갖 찬란한 4차산업이 방방곡곡에서 만개하는 ‘혁신 클러스터’ 대한민국이 될 것 같지만, 실은 말의 성찬에 불과하다. 강원도 비전을 보자. 이 후보가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고 하자 윤 후보는 ‘경제특별자치도’를 꺼내 들었다. 평화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이 후보는 평화경제특별구역을 지정하겠다고 했을 뿐이며, 윤 후보가 경제특별자치도를 만든다며 내놓은 방안은 규제완화 특례를 부여하겠다는 것뿐이다. KTX가 뚫려 강원도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긴 했지만, “동해안 카페만 늘었을 뿐”이라는 강원도민의 자조를 후보들은 들어 봤는가. 전북 군산은 2018년부터 줄곧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해제되면 중앙정부 지원이 끊기기 때문에 전북도와 군산은 내년 3차 연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대중공업 조선소와 한국GM 공장이 폐쇄됐기 때문에 이 지경이 됐다. 상황이 이럴진대 이 후보는 친환경 자동차산업을 육성해 전북도를 그린뉴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미국 GM이 2025년까지 한국시장에 전기차 10종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데서 모티브를 얻은 것 같은데, GM은 출시 계획만 밝혔을 뿐 한국에서 생산하겠다고 약속하지는 않았다. 윤 후보의 전북 공약은 딱 한 줄이다.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제 자유도시’로 만들겠다는 것. 이 거대한 꿈을 위해 윤 후보는 새만금 국제 투자진흥지구 지정만 제시했다. 일터를 잃은 조선소와 자동차 공장 노동자들에게 이런 공약이 어떻게 들릴지 생각해 봤는가. 둘의 지역 공약 중에는 똑같은 것도 많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글로벌 메가시티,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 백신·의료산업의 메카 경북, 우주산업 클러스터 전남 등이다. 부울경 메가시티와 세종시 집무실은 PK와 충청 표심 공략을 위한 ‘지역 공약의 고전’이 된 지 오래다. 경북 백신 메카 공약은 안동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공장이 있기 때문에 나온 듯하고, 고흥 나로호 발사대 때문에 전남 앞에 우주산업 클러스터라는 거창한 슬로건이 붙은 듯하다. 이 단순한 공약을 위해 캠프에 수백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통계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비수도권 주민들은 인구와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쏠렸다는 걸 안다. SK하이닉스가 용인에 반도체클러스터를 짓기로 한 이후 온갖 클러스터는 헛구호라는 사실도 안다. 유망 스타트업이 판교 밑으로는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안다. 이건희미술관이 지역에 지어지지 않으리라는 것도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그리하여 지역은 외친다. 차라리 수도권 대통령을 뽑으라고.
  • 요소수처럼… ‘中 의존 99.5%’ 염화칼슘 전국 비상

    이번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올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는 가운데 제설작업에 필수적인 염화칼슘 가격이 크게 올라 지자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대란을 겪은 요소수와 마찬가지로 염화칼슘도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제2의 요소수 사태가 우려된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이 겨울을 나는 데 필요한 염화칼슘 등 제설제는 2만 5055t인데 현재 확보된 물량은 1만 7969t으로 7086t(28.3%)이 부족한 상태다. 지난해 염화칼슘 가격은 t당 23~25만원 선이었으나 올해는 47~50만원으로 올랐고 60만원 선에 거래되기도 한다. 전주시의 경우 올초 구입한 비축분 외에 염화칼슘 628t, 소금 165t이 더 필요하다. 지난 10월 염화칼슘 구입 공개입찰을 실시했는데, 낙찰업체가 이례적으로 계약을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가격이 2배 이상 올라 입찰가로는 공급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였다. 전주시는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려 다시 입찰을 진행했다. 김제시가 비축한 염화칼슘은 5t으로 하루분도 안된다. 가격이 폭등하자 원래 구입비보다 5배 많은 예산을 추경에 반영해 부랴부랴 구매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수입한 염화칼슘은 총 73만 9317t이다. 이 가운데 중국에서 들여온 물량이 73만 5306t으로 전체의 99.5%를 차지한다. 국내에서는 전혀 생산하지 않는다. 지난해 t당 80달러에 수입하던 중국산 염화칼슘 가격은 올해 1~9월 평균 t당 224달러로 거의 3배로 치솟았다.
  • 올해 눈 많이 내린다는데…이번엔 제설제 파동?

    올해 눈 많이 내린다는데…이번엔 제설제 파동?

    눈이 내리는 겨울철로 접어들었으나 제설제인 염화칼슘 가격이 크게 올라 파동이 우려된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부분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염화칼슘의 공급이 크게 줄어 가격이 폭등하는 바람에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내 14개 시·군이 올 겨울을 나는데 필요한 제설제는 염화칼슘은 2만 5055t이나 현재 확보된 물량은 1만 7969t으로 7086t이 부족한 상태다. 특히, 올해는 눈이 많이 내린다는 예보가 내려져 평년 보다 제설제가 더 필요한 상황이나 가격이 올라 지자체 마다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염화칼슘 가격은 t당 23~25만원 선이었으나 올해는 47~50만원으로 올랐고 60만원 선에 거래되기도 했다. 전주시의 경우 겨울을 나려면 올 초 구입한 비축분 외에 염화칼슘 628t, 소금 165t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지난 10월 염화칼슘 구입 공개입찰을 실시했는데 이례적으로 낙찰업체가 계약을 포기했다. 가격이 2배 이상 올라 공급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다. 전주시는 결국 가격을 올려 다시 입찰을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제시는 현재 비축된 염화칼슘은 5t으로 하루분도 안되는 분량이다. 염화칼슘 가격이 폭등하자 원래 구입비 보다 5배 많은 예산을 추경에 반영했다. 이같은 현상은 중국에서 들여오는 염화칼슘 물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석탄 수급난으로 염화칼슘 생산공장 가동일수가 주 5일에서 2일로 줄어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김경완 도로시설팀장은 “염화칼슘 가격이 배 이상 올라 금년 예산으로 필요량을 다 구입하지 못했다”면서 “부족한 부분은 내년 초까지 본 예산을 세워서 확보할 계획이나 폭설이 자주 내릴 경우 제설제 부족현상을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 구매한 ‘전기차’ 왜 안 오나 했더니… 지자체 보조금 ‘바닥’

    “전기차를 신청한 지 6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깜깜무소식입니다.” 21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정부와 지자체가 대당 1500~2500만원을 지원해주는 보조금이 바닥나 구매자들이 제때 차를 인도받지 못하고 있다. 구매자들의 불만이 폭증하자 지자체들은 뒤늦게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전기차 보조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확보에 나섰다. 연초에 지자체가 전기차 공급 공고를 내면 수요자들은 구매를 신청한다. 신청자가 공고 물량보다 3~4배 가량 많아 늘 선착순 마감된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가 준비한 보조금이 대부분 조기에 동나 대기 기간이 6개월 이상 길어지고 있다. 지자체가 추경 등으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지 못하면 새해 국비와 지방비가 확보된 이후인 내년 3월이 넘어서야 보조금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의 경우 올해 승용차 1766대, 화물차 1576대 등 모두 3342대의 전기차를 공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14개 시·군 중 무주군을 제외한 13개 시·군의 보조금이 이미 소진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는 많은데 보조금이 소진돼 환경부로부터 승용차 290대분, 화물차 500대분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았다”면서 “다음달 추경에서 관련 예산이 확보되면 보조금 지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현재 승용차 보조금 100대분만 남았다. 화물차는 이미 지난 8월에 보조금이 다 소진됐다. 대구시는 승용차 보조금은 이미 소진됐고 화물차 보조금 46대분만 남았다. 전남은 22개 시·군에서 승용차 3500대, 화물차 1100대를 공급할 계획이나 승용차는 5개 시·군에 47대분, 화물차는 11개 시군에 109대분의 보조금만 남아 있어 조만간 소진될 전망이다. 전기차 수요가 느는 것은 보조금으로 구매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연료비도 적게 들기 때문이다. 특히, 4000만원 가량인 전기화물차는 국비 1600만원과 지방비 900만원 등 모두 2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차를 구매하면 취등록세 140만원, 개별소비세 300만원, 교육세 90만원을 감면받는다. 자동차세도 배기량에 따라 부과하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영업용은 연간 2만원, 비영업용은 13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 정치인의 변신은 무죄-선거 앞두고 외모가꾸기

    “유권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야 하는 정치인의 외모 가꾸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입니다.” 내년 지방선거에 나서는 입지자들이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변신하고 있다.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야 하는 정치인들에게 깨끗한 피부와 손관리는 오래된 관행이다. 피부과에서 검버섯과 점을 빼고 악수할 때 거부감이 없도록 손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은 기본이다. 최근들어서는 젊어보이고 호감 가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가발을 쓰거나 눈썹을 시술하기도 한다. 지난 16일 전북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 취재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가발을 쓰고 눈썹까지 진하게 보이도록 시술해 10년은 젊어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범기 전 부지사는 “제대로 혁신하려면 저부터 바꿔야 한다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변신을 했다”며 “지역민들에게 편안한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이미지를 바꿨다”고 말했다. 전북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도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서 전 총장은 1년 전 모발이식을 한데 이어 청바지와 운동화 차림으로 행사장을 누비고 있다. 상당수 현역 단체장들은 주민들에게 얼굴이 피곤해 보이지 않도록 퇴근 후 팩을 붙이거나 영양크림을 바르는 등 피부관리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선인 광역의원 A씨는 재선을 위해 눈썹을 시술하기도 했다. 일부 출마예정자들은 젊게 보이려고 보톡스 주사를 맞기도 한다. 단체장 출마를 결심한 B씨는 “대중의 지지를 기반으로 하는 정치인이 자신의 약점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은 당연한 것이다”면서 “피부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관리를 받고 좋은 냄새가 나도록 화장품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 숨 쉬기 편한 전북…대기질 크게 개선됐다

    중국의 산업활동 위축과 기상여건 개선 등으로 전북지역 대기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 횟수가 대폭 줄어드는 등 대기질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미세먼지는 2019년 43㎍/㎥에서 33㎍/㎥, 초미세먼지는 26㎍/㎥에서 20㎍/㎥로 각각 23% 줄었다. 특히, 지난달에는 미세먼지 32㎍/㎥, 초미세먼지 18㎍/㎥로 2015년 이래 최저농도를 기록했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 발령 횟수도 2019년 338회에서 지난해 130회로 61.5% 208회나 줄었다. 작년 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171일로, 2019년 108일에 비해 58.3% 63일 늘었다.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도 141일로, 전년보다 95일보다 48.4% 46일 증가했다. 아황산가스는 0.0032ppm에서 0.0028ppm, 이산화질소는 0.0122ppm에서 0.0110ppm으로 각각 낮아졌다. 일산화탄소는 0.41ppm에서 0.37ppm으로 개선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질이 개선된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의 산업활동이 위축되면서 국외 영향이 감소했고, 양호한 기상 여건, 미세먼지 계절제 관리 등 저감 대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 전북도, 지역 소멸 예방 위해 일반에도 도민증 발급 확대

    지역 소멸을 막는 방안의 하나로 전북출신 출향인사와 연고자에게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도민증을 발급한다. 전북도는 ‘전북사랑도민 제도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조례안은 타 지역에 사는 출향인사, 도내 직장이나 학교 등과 연을 맺고 있는 연고자들에게 가칭 ‘전북사랑도민증’을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주요 기관 단체장만 발급해온 명예 도민증을 일반인까지 확대한 것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전북사랑도민증을 발급한다면 출향 도민이나 지역 연고자를 대상으로 전라북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교류도 가능해져 ‘미래 인구’로 유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안 통과를 희망했다. 조례안은 도민증을 발급받은 사람은 도내 공공시설과 숙박, 레저, 관광시설 등 민간부문 가맹점에서 이용료를 할인받거나 면제받을 수 있다. 또 특산품 할인행사, 축제, 귀농촌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도정 홍보나 교류활동 우수자는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18일 도내 14개 시군 중 전주, 군산, 익산, 완주를 제외한 10곳을 ‘인구 감소지역’으로 첫 지정 고시했다.
  • 댐 하류 수해 전액 국비 배상 요구

    지난해 8월 용담댐과 섬진댐 방류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5개 광역 자치단체가 신속한 국비 배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정부에 제출했다. 전북도는 18일 전남, 충남, 충북, 경남도 등과 함께 댐 하류 지역 수해를 국비로 배상해줄 것을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건의했다. 당시 기록적 폭우에 따른 댐 방류로 섬진강댐, 용담댐, 대청댐, 합천댐, 남강댐 하류 지역에서는 8400여명의 수재민이 발생했고, 3757억원 규모의 수해가 났다. 전북의 경우 섬진강댐 하류인 남원과 임실, 순창, 진안, 무주 등 5개 시군에서 2200여명의 이재민과 799억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5개 도는 건의문을 통해 수해 원인을 댐 방류랑·시기 조절 실패, 홍수조절 능력 부족으로 규정하고 피해액 전액을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수해 피해액 배상을 기관별로 나눌 경우 책임회피와 소송 등으로 배상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수재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국가에서 전액 피해액을 배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벼 병충해 심했는데 생산량은 증가?

    벼 병해충 피해가 심각했던 전북지역 농민들이 재난지역 선포를 요구하고 있으나 통계청이 쌀 생산량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아 반발을 사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 15일 발표한 ‘2021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서 전북지역의 올해 10a당 쌀 생산량이 519㎏으로 지난해 501㎏보다 3.5%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전북지역 벼 재배면적이 작년의 11만 1000㏊에서 11만 5000㏊로 늘어나 올해 도내 쌀 생산량은 작년의 55만 6000t보다 6.9% 증가한 59만 4000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농민들은 “병해충이 창궐해 반타작도 못 했는데 쌀 생산량이 증가했다는 것은 터무니 없는 분석이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조경희 김제농민회장은 “최근 수매를 마쳤는데 작년보다 25% 이상 수확량이 줄었고, 주변에서는 50% 이상 급감한 곳도 있다”며 “현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통계 수� 굡箚� 지적했다. 조 회장은 또 “2모작을 한 신동진 품종의 병해충 피해가 심각했다”며 “통계청이 표본을 확대해 오류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계청의 벼 생산량 전망은 전북도 농업기술원의 병해충 피해 조사 결과와도 상반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9월 도내 전체 벼 재배면적 11만 4509㏊ 가운데 43.05%인 4만 9303㏊에서 병해충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병해충은 이삭도열병이 3만 376㏊(26.5%)로 가장 많았고 세균 벼알마름병 1만 684㏊(9.3%), 깨씨무늬병 8243㏊(7.2%) 등이다. 통계청의 벼 생산량 전망이 현장 농민들의 의견과 다른 것은 도내 330개 필지 표본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병충해가 심했던 평야부 실태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서부지역의 신동진 품종을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한 것은 분명하다”며 “농업재해로 인정받아 최소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김제, 새만금 도로 갈등… 전북은 ‘불구경’

    전북 군산시와 김제시가 새만금지구 내부 도로 관할권을 놓고 대립하고 있어 ‘새만금권역행정협의회’의 적극적인 조정 역할이 요구된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국정감사에 이어 최근 개최된 전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산시와 김제시의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권 분쟁이 도마에 올랐다. 전북도의회는 새만금 내부 개발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전북도·군산시·김제시·부안군이 참여한 새만금권역행정협의회가 갈등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새만금 2호 방조제 관할을 놓고 10년 동안 법정 다툼을 벌였던 군산시와 김제시는 지난해 11월 개통한 새만금 동서도로(16.472㎞) 관할권을 놓고도 한치의 양보도 없이 또 다시 대립하고 있다. 김제시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 새만금 동서도로의 행정구역 관할권을 김제시로 인정해달라며 ‘공유수면매립지 귀속 지방자치단체 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군산시도 같은 내용의 신청서를 행안부에 제출하면서 새만금 관할권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시작됐다. 김제시와 군산시가 관할권을 다툼을 벌이는 이유는 동서도로 주변에 새만금 내부 노른자위에 해당하는 ‘새만금 수변도시’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같이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전북도는 “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원칙적인 답변만 하고 있다. 앞서 김제시와 군산시는 새만금 2호 방조제 관할을 놓고 장기간 다툼을 벌였다. 이 다툼은 올 1월 행안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새만금 1 방조제는 부안군, 2호 방조제는 김제시, 3·4호 방조제는 군산시로 관할권을 결정한 대법원의 판결을 인용함에 따라 일단락 됐다.
  • 폭언 전북교육청 감사관 업무 배제

    언어폭력을 한 전북도교육청 감사관이 강압 감사 등의 이유로 직무에서 배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열린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 감사에서 전북교육청 A 감사관이 지난 12일 직무에서 배제된 사실이 밝혀졌다. A 감사관은 지난 7∼10월 군산교육문화회관 대야분관에 대한 감사를 하면서 언어폭력 등으로 피감사자들의 인권을 침해한 것으로 지적됐다. 최영일 의원은 “피감사자들이 감사관으로부터 ‘내가 가본 기관 중 최악’이란 소리까지 들으며 모멸감과 수치심을 느꼈다고 한다”며 “이번 감사는 계획에 없어 표적 감사라는 의혹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최영심 의원은 “감사관이 피감사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감사했다”면서 “감사관이 최근 3년간 출장비로만 2000여만 원을 챙겼는데 이 돈은 돌봄 노동자들의 1년 치 연봉”이라고 지적했다. 김정수 의원은 “감사관과 감사관실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 감사관은 “피감사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절차에 따라 감사를 진행했고 출장비도 규정에 맞게 받았다”고 반박했다.
  • 코로나19 방역 이행업소에 민생회복자금 70만원 지원

    전북도가 코로나19 방역 행정명령을 이행한 업소에 민생회복자금 7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집합금지 명령에 따른 유흥주점 993개소와 단란주점 464개소, 콜라텍 16개소, 감성주점 3개소, 헌팅포차 1개소 등이다. 영업시간 제한을 준수한 노래연습장 986개소, 체육시설 2388개소, 음식점 3만 2795개소, 종교시설 5327개소 등도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타격을 본 문화예술인 4004명, 전세버스 종사자 1900명, 택시 종사자 8500명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반면 방역수칙을 위반해 과태료 처분 등을 받은 업소는 제외된다. 이들 업소와 종사자 등 7만 3402명에게는 각각 70만원을 지원한다. 전체 지원 규모는 525억원으로 추산된다. 도는 각 시군 재정 형편을 고려해 내년 2월 안에 전액 도비로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경제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을수록 행정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난 7월 모든 도민에게 지급한 재난지원금에 이어, 이번 선별지원이 일상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북지방조달청·광주지방국세청·대전지방법원… 공공기관 ‘지방’ 좀 뺄까요

    전북지방조달청·광주지방국세청·대전지방법원… 공공기관 ‘지방’ 좀 뺄까요

    “전북지방조달청, 광주지방국세청, 대전지방법원…. 공공기관 명칭에 지방이 꼭 들어가야 하나요?” 지역 차별 논란을 없애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명칭에서 ‘지방’이란 표현을 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방’이라는 단어 자체가 ‘중앙이 아닌 주변’이라는 느낌을 주고, 기관 명칭에서 ‘지방’을 삭제하더라도 관할 구역을 식별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는 지적이다. 10일 국회입법조사처 등에 따르면 정부 행정기관 명칭에 ‘지방’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기관은 14개 정부부처 산하 총 153곳이다. 중앙 행정기관은 산하에 지방 행정기관을 둘 수 있는데, 이렇게 설치된 별도 기관의 명칭에 ‘지방’이 붙는다. 예를 들어 국세청이 세금 부과·징수 업무를 총괄한다면 부산지방국세청은 부산, 울산, 경남, 제주 지역을 관할하며 관련 업무를 한다. 서울에 소재한 기관도 중앙부처 소속 하부기관일 때 ‘지방’이라는 단어가 붙는다. 서울지방조달청,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서울지방항공청, 서울지방병무청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의 경우 ‘중앙’과 ‘지방’을 함께 명칭에 사용해 민원인이 혼란을 겪기도 한다. 앞서 자치경찰제와 지방청 명칭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경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전라북도지방경찰청’이 ‘전라북도경찰청’으로 문패를 바꿔 다는 등 전국 경찰청 명칭에서 ‘지방’이라는 단어가 빠졌다. 관련 법안도 국회에 계류 중이다.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지난 5월 정부 행정기관의 명칭에서 위계적 구조를 나타내는 ‘중앙’, ‘지방’ 표현을 삭제하는 ‘정부조직법’, ‘법원조직법’, ‘검찰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보통신과 교통 발달로 중앙과 지방 간의 경계가 무너졌는데 공공기관 명칭에 ‘지방’을 사용하는 것은 구태나 다름없다”면서 “국토 균형발전과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공공기관 명칭에서 지방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 차원에서 공공기관 명칭에 ‘지방’을 빼는 방안은 아직 논의되지 않고 있다. 정부조직을 관리하는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전국을 단위로 하는 행정기관이냐, 지방을 전담하는 기관이냐를 구분하는 차원에서 지방이란 단어를 쓴 것일 뿐 지방을 폄하하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그동안 지방이란 단어를 빼야 한다는 목소리가 종종 있었지만 정부 차원에서 논의된 적은 없다”고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