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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예산삭감은 보복성” 발언에 전북도 국감장 고성

    “새만금 예산삭감은 보복성” 발언에 전북도 국감장 고성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대폭 삭감은 ‘보복성’이라고 답변하자 여야 의원간 고성이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가가 연출됐다. 김 지사는 24일 전북도청에 열린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천준호 의원(서울 성북갑)이 “내년도 새만금 예산이 부처안의 22%만 반영된다는 게 상식적으로 맞는가”라고 묻자 “보복성이 있다”고 답했다.천 의원은 이날 “2023년까지 부처 예산을 100% 반영했던 예산안을 2024년도에 갑자기 5000억원이나 삭감해서 22%만 반영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지사는 “1∼3차 심의 때까지 별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잼버리 사태 이후 급격히 입장이 바뀐 것은 보복성 삭감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천 의원은 “누구의 지시에 의해 예산이 삭감됐는지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을)이 “새만금 예산 삭감에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지사의 생각은 어떠냐”고 묻자 김 지사는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저희는 결과만 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원상회복을 위해서는 대통령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은 “김 지사가 보복성이라고 말해 대통령을 모욕했다. 지사는 행정을 해야 하는데 왜 정치적으로 접근하느냐”며 “김 지사는 새만금 예산을 복원해야 하는데 돌아올 수 있는 다리를 파괴한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다른 도지사들은 기재부를 문턱 닳게 드나들고 있는데 (김 지사가) 무능한 것을 왜 보복이라고 하느냐”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김웅 의원(서울 송파갑)도 “전북도가 매립된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 대한 이용계획을 일찍 신청했더라면 잼버리 파행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을 7개월 가량 확보할 수 있었다. 김 지사가 책임지는 게 하나도 없다”며 김 지사의 태도를 비판했다.
  • 새만금 예산 복원하라…전북도의원·새만금 비상회의 침묵 시위

    새만금 예산 복원하라…전북도의원·새만금 비상회의 침묵 시위

    전북도의원들과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비상대책회의’가 24일 전북도 국정감사를 위해 방문한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침묵시위를 진행했다.전북도의원들은 이날 전북도청 4층에 마련된 국정감사장 앞에서 ‘새만금을 살려내라’, ‘전북홀대 규탄한다’는 내용의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침묵 시위를 벌였다. 전북지역 102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새만금 비상회의도 도청사 정문 앞에서 새만금 방조제를 상징하는 33.9m의 현수막을 들고 새만금 예산 삭감의 부당함과 예산 복원을 촉구했다. 새만금 비상회의는 오는 11월 7일 국회 앞에서 전북도민 4000여명과 함께 새만금 예산 복원을 요구하는 범도민 궐기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 전북 ‘1기업·1공무원 전담제’ 기업은 불편, 공무원은 불만

    “도청 공무원이 자꾸 찾아와 부담스러웠습니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으려고 왔는데, 오지 않는 게 좋겠다는 말을 듣고 당황했습니다.” 전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1기업-1공무원 전담제’가 취지는 좋으나 기업은 불편하고, 공무원은 불만이 커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북도는 기업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1기업-1공무원 전담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북도청 전 부서 사무관 이상 간부, 기업유치 관련 부서 6급 이상 등 500명의 공무원이 500개 기업과 소통하며 불필요한 규제 등 기업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찾아주는 시책이다. 주 1회 전화, 월 1회 방문을 원칙으로 한다. 현재까지 기업으로부터 접수된 애로사항은 1377건이다. 전북도는 제기된 민원 가운데 52.4%인 722건이 해결됐다고 홍보한다.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유공자 표창도 했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 보면 실속이 별로 없다. 기업의 민원을 접수받아 관련 기관에 안내만 한 뒤 마치 할 일을 다하고 해결된 것처럼 통계를 잡은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업의 민원을 관련 기관과 연결해주는 것도 불편 해소 실적으로 잡았다”고 인정했다. 실제로 자금지원의 경우 기업의 민원을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신용보증기금 등 도 산하 기관과 연결해주었으나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추가 대출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도는 이를 해결한 것으로 분류했다. 이 때문에 상당수 기업은 전담 공무원이 찾아오거나 전화를 하는 것이 오히려 기업활동에 부담을 준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전주시에서 제조업을 하는 A 대표는 “실질적인 도움이 안돼 귀찮은 경우가 많다”고 털어놓았다. 공무원들도 불만을 감추지 않는다. 전북도 B 과장은 “위에서 관심이 큰 시책이라 따를 수 밖에 없지만 업무가 바쁜 기업인들이 방문이나 전화를 자제해 줄 것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다”며 “연관 부서가 직접 나서 지원하도록 보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직접 지원 사업 발굴, 화재 등 재난시 긴급 예산 투입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업의 체감도가 높은 성공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있다”면서 “방문이나 전화 상담 주기를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유관기관, 시·군 등과 협력해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처리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 충남-전북, ‘초광역 상생 협력’ 나선다

    충남-전북, ‘초광역 상생 협력’ 나선다

    김태흠 지사, 김관영 전북지사와 ‘상생 발전 합의문’ 체결 충남도가 서해를 함께 바라보고 있는 전북도와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16일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상생 발전 합의문’을 체결했다. 이번 합의문은 자치권과 지방분권 강화와 초광역 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을 목표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는 기존 충남·대전·세종·충북도가 참여하는 ‘충청권 메가시티’와 지난해 9월 경기도와 맺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상생 협력 업무협약’에 이어, 초광역 협력의 또 다른 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합의문에 따르면 양 도는 역사 문화·종교·자연 자원·에너지·사회기반시설 등의 분야에서 공동 사업 등을 발굴·추진한다. 탄소중립 실천,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대비 수소 및 에너지산업 육성에 공동 협력에도 나설 계획이다. 양 도는 지역 주민 간 교류 활성화와 단일 생활권 형성을 위해 도로와 철도 등 초광역 인프라 확충에도 함께 힘을 모은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역사와 문화, 정서를 함께하고 있는 전북과 초광역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백제 역사 문화 활성화와 서해안 기반 관광 자원 공동 개발, 신성장산업 육성 등의 협력을 강화하고, 서해선 익산 연장 등을 통해 ‘하나의 생활권’을 빠르게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지사는 “역사적 문화적 지리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전북과 충남은 더 큰 가치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왔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문화와 관광, 농업, 에너지, 사회 기반 시설 등 모든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어 나아가자”고 말했다.
  • ‘베이밸리’로 경기와 손잡았던 김태흠…“이번엔 전북과 잡았다”

    ‘베이밸리’로 경기와 손잡았던 김태흠…“이번엔 전북과 잡았다”

    백제문화권인 충남과 전북이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관영 전북지사는 16일 전북도청에서 상생발전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은 두 지자체가 자치권 및 지방분권 강화, 초광역 공동 번영을 목표로 역사문화, 종교, 자연자원, 에너지, 사회기반시설 등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담았다. 두 지자체는 백제역사문화권 활성화, 종교 성지 순례, 지역 관광자원 공동 홍보, 약초산업 발전 등을 협력한다. 탄소중립 실천·수소 및 에너지산업 육성도 공동 협조한다. 또 주민 교류 활성화와 단일 생활권 형성을 위해 도로, 철도 등 초광역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둘은 이어 지역 현안·중장기 상생 발전 협의체를 만들어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합의 관련 사업을 논의, 확정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과 전북은 금강과 서해를 공유해 역사, 문화, 정서를 함께하고 있다”며 “두 지방정부가 초광역 협력을 통해 백제 역사문화를 활성화하고 서해안 기반의 관광 자원과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광역 생활권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지사는 “두 지역은 역사, 문화, 지리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돼 더 큰 가치를 만드는데 함께 해왔다”며 “지속적 협력으로 전 분야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앞서 충남도는 지난해 9월 경기도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하나로 묶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에 착수했다. 또 지난 1월에는 대전·세종·충북도와 함께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한 충청권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도 출범했다.
  • 전북·충남 상생발전 손잡았다

    전북·충남 상생발전 손잡았다

    전북도와 충남도가 양 지방정부 상생 발전과 지속 가능한 공존공영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을 갖고 백제역사문화권 활성화 및 종교 성지 순례 연계화 등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합의문 주요 내용은 ▲백제역사문화권 활성화 및 종교 성지 순례 연계화 ▲관광자원의 연계 상호홍보 및 지역 약초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 ▲탄소중림 실천, 수소 및 에너지 산업 육성 공동협력 ▲초광역 인프라 확충 협력 ▲상생 발전을 위한 협의체 구성 및 공동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상생발전 업무협약은 양 지방정부가 보유한 서로의 강점을 잘 활용하고 상호보완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충남도와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매우 뜻깊다”며 “내년에 새롭게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큰 마중물 역할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오늘 업무 협약식을 기점으로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협약으로 전북도와 충남도는 문화·관광·농업·에너지·사회간접자본 사업 등 상호 간 다양한 분야에서 각종 자원과 정보,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며 양 기관 간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 지방정부는 지역의 현안 해결과 중·장기 상생발전을 위해 긴밀한 소통을 하고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업들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 1기업-1공무원 전담제 불편한 진실…기업·공무원 불만 높아 개선 시급

    1기업-1공무원 전담제 불편한 진실…기업·공무원 불만 높아 개선 시급

    “행정이 나선다고 해결될 일도 아닌데 도청 공무원이 자꾸 찾아와 부담스러웠습니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상담해주기 위해 방문했는데 오지 않는게 좋겠다는 말을 듣고 당황했습니다” 전북도의 특수 시책인 ‘1기업-1공무원 전담제’가 취지는 좋으나 기업은 불편하고, 공무원은 불만이 높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한 시책이지만 행정에서 지원 대상 기업을 일방적으로 선정해 역효과가 우려되기 때문이다.16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업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1기업-1공무원 전담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북도청 전 부서 사무관 이상 간부, 기업유치 관련 부서 6급 이상 등 500명의 공무원이 500개 기업과 소통하며 애로사항과 불필요한 규제를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찾아주는 시책이다. 대상은 성장사다리 선정기업, 연매출 3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종업원 10명 이상 성장 초기 단계 기업이다. 현재까지 기업으로부터 접수된 애로사항은 총 1377건이다. 분야별로는 자금지원 196건, 인력지원 288건, 입지 40건, 기술 24건, 수출 35건, 판로 184건, 환경 65건, 제도개선 125건, 기타 420건 등이다. 전북도는 제기된 민원 가운데 52.4%인 722건이 해결됐다고 홍보한다.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유공자 표창도 했다. 또 307건은 단기 과제로, 264건은 중장기 과제로 264건을 분류해 검토하기로 했다. 84건은 관련 법 규제 등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민원으로 판단됐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 보면 전북도의 기업 애로 해소 실적에는 허수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의 민원을 접수받아 관련 기관에 안내만 한 뒤 마치 할 일을 다하고 해결된 것처럼 통계를 잡은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업의 민원을 관련 기관과 연결해주는 것도 실적으로 잡았다”고 인정했다. 자금지원의 경우 기업의 민원을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신용보증기금 등 도 산하 기관과 연결해주었으나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추가 대출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도는 이를 해결한 것으로 분류해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이다. 이때문에 상당수 기업은 전담 공무원이 찾아오거나 전화를 하는 것이 오히려 기업활동에 부담을 준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상당수 기업이 공무원 전담제를 거부해 다른 기업으로 대체됐다. 전주시에서 제조업을 하는 A 대표는 “전북도청 전담 공무원이 매주 1회 전화를 하고, 매월 1회 현장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도움이 안돼 귀찮은 경우가 많다”고 털어놓았다. 전북도 공무원들도 불만을 감추지 않는다. 전북도 B 과장은 “위에서 관심이 높은 시책이라 따를 수 밖에 없지만 업무가 바쁜 기업인들이 방문이나 전화를 자제해 줄 것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다”며 “상담을 필요로 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아 연관이 있는 관련 부서가 직접 나서 지원하도록 보완이 시급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일각에서는 기업의 애로 사항 해소에 실효성을 강화할 수 있는 보완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업을 육성하는 조례뿐 아니라 도 차원의 직접적인 지원사업도 함께 발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할 경우 긴급 예산을 투입하는 재정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기업의 애로 사항을 말해도 민원 처리가 늦은 것에 아쉬움을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로 전담 공무원이 애로사항을 파악해 해당 부서에 전달하면 이를 차례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기간이 소요돼 시간을 다투는 기업은 답답하다고 호소한다. 이에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도의 1기업-1공무원 전담제는 기업의 체감도가 높은 성공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있다”면서 “자문단 운영, 현장간담회를 병행하여 기업의 불편 사항을 세밀하게 살펴보고 방문이나 전화 상담 주기를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관기관, 시·군 등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민원 처리율과 속도감을 높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광주·대구, 군공항 이전 여파…그린벨트 해제 총량 ‘위태’

    광주·대구, 군공항 이전 여파…그린벨트 해제 총량 ‘위태’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개정되면서 군공항 이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광주와 대구지역에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가능총량이 대폭 소진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군공항 이전부지가 해제총량에 포함되기 때문으로, 대규모 부지가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려면 군공항 부지를 그린벨트 해제가능총량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은 10일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군공항 이전은 국가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인 만큼 그린벨트 해제가능총량에서 예외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광주시 그린벨트 해제가능총량은 8.88㎢(269만평)다. 하지만, 현재 추진중인 군공항 이전과 반도체특화단지·의료특화산단 조성, 에너지산단 확대 등 지역현안사업에 필요한 물량은 25.21㎢(762만평)에 이른다. 결국 최소 16.33㎢(493만평)의 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도 사정은 비슷하다. 광주와 달빛동맹을 맺고 있는 대구는 그린벨트 해제가능 총량이 14.84㎢(449만평)인데 반해 실제 필요물량은 15.07㎢(456만평)에 이른다. 군공항 이전에 6.98㎢, 배후지역 조성에 2.59㎢ 그리고 제2작전사령부 이전 등에 5.5㎢가 소요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결국 현재로선 0.23㎢(7만평)이 부족한 셈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지난 4월 지자체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30만㎡이하에서 100만㎡이하로 대폭 확대하는 광역도시계획수립지침을 개정하면서, ‘국가산단·물류단지 조성사업, 그 밖에 국가 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업으로서 국토부 장관이 인정하는 사업’은 그린벨트 해제가능총량 예외 사업으로 적용했다. 하지만 군공항 이전사업은 국가안보와 대규모 국가정책사업임에도 그린벨트 해제가능총량 예외사업에 포함되지 않아 대규모 부지가 필요한 지역핵심 현안사업에 장애물이 될 우려를 낳고 있다. 조오섭 의원은 “광주와 대구처럼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는 개발제한구역 해제가능총량 문제가 지역현안사업과 직결되는 상황”이라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규제완화와 성장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과감한 규제혁신, 정부와 지방 간 협업이라는 국토부의 광역도시계획수립지침 개정 취지에 맞게 군공항 이전부지는 반드시 해제가능총량 예외규정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지난 2월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군 공항 이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그린벨트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며 “군 공항 이전 부지도 그린벨트 해제 총량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양궁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 銀·銅 쐈다

    한국 양궁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에서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 양재원(상무), 김종호(현대제철)가 나선 양궁 남자 대표팀은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230-235로 졌다. 한국수력원자력 청원경찰로 휴직계를 내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호회 출신’ 주재훈은 소채원과 함께 출전한 혼성전에 이어 두 번째 은메달을 따냈고,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종호는 2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김종호는 시상식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 존)에서 “인도가 결승까지 올라오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봐서 해볼 만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인도가 더 잘 쐈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국은 모든 화살을 9점 안쪽에 꽂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줬다. 하지만 인도는 승부처였던 3엔드와 4엔드, 딱 한 발만 9점에 쏘고 나머지 11발을 모두 10점에 꽂았다. 군인 신분인 양재원은 내년 7월 전역한다. 만약 이날 금메달을 따냈다면 조기 전역할 수 있었다. 양재원은 “다음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이 은메달 딴 기억을 되살려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채원(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 조수아(현대모비스)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컴파운드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32-229로 꺾고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금메달을 딴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연속 입상했다. 혼성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한 소채원은 7일 개인전 결승전에선 우승에 도전한다. 시상식을 마치고 눈물을 쏟은 오유현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가겠다고 감독님과 약속했는데 못 지켰다”면서 “아쉬움이 크지만 값진 동메달”이라고 말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진 남북 대결에서 93-63으로 완승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단일팀을 이뤄 은메달을 따냈던 두 팀은 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 경기에 이어 두 번 맞붙었고 모두 이긴 한국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 뜻을 밝혔던 ‘에이스’ 김단비(우리은행)는 “후배들이 더 노력해서 다음엔 동메달이 아니라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레슬링도 자존심을 지켰다.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수원시청)은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의 나빈을 5-1로 꺾고 2대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주짓수 남자 69㎏급에 출전한 주성현(대한주짓수회)은 3위 결정전에서 투브덴타르바 초이잼츠(몽골)를, 가라테 남자 가타 개인전에 나선 박희준(대한가라테연맹)은 크리스 청(홍콩)을 이기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레슬링 김현우·류한수 열 살, 열다섯 살 아래 이란 선수에 막혀 항저우 금빛 꿈 물거품

    레슬링 김현우·류한수 열 살, 열다섯 살 아래 이란 선수에 막혀 항저우 금빛 꿈 물거품

    한국 레슬링의 간판이자 노장인 김현우, 류한수(이상 35·삼성생명)의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이 일찌감치 중단됐다. 대회 레슬링 경기 첫 날 출격한 한국 선수 4명은 모두 1, 2라운드에서 패배했다. 9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을 노렸던 김현우는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1라운드 16강에서 아민 카비야니네자드(이란)에게 3-9로 패했다. 김현우는 1피리어드 초반 상대 반칙으로 1점을 얻은 뒤 이어진 파테르 공격 기회에서 옆굴리기에 성공해 3-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곧바로 2점짜리 기술 2개와 4점짜리 기술 1개를 거푸 허용하며 순식간에 3-8로 흐름을 내줬고 2피리어드에 한 점을 더 내주며 패배를 곱씹었다.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 등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만 5개 따내는 등 세계 무대를 주름잡았던 김현우였으나 자신보다 열 살 어린 카비야니네자드에게 속절없이 무너지며 세월의 무게를 절감케 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류한수도 그레코로만형 67㎏급 1라운드 16강에서 무함마드 아리안샤(인도)를 5-1로 제쳤으나 2라운드 8강에서 열다섯 살 어린 다니알 소라비(이란)에게 0-9, 1피리어드 테크니컬폴로 무릎을 꿇었다. 그레코로만형에서 9점 차 이상 점수가 벌어지면 경기가 종료된다. 류한수는 올림픽 메달은 없지만 세계선수권에서 두 차례 우승하고 은메달도 1개 따냈으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2개, 아시아선수권에서는 금메달 4개에 은메달과 동메달을 1개씩 목에 걸며 김현우와 함께 한국 레슬링을 이끌었던 선수다. 두 선수는 이번 무대를 은퇴 무대로 삼고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으나 아쉽게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메달 후보였던 정한재(수원시청)도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2라운드 8강에서 만난 세계 1위 조라만 사센베코프(키르기스스탄)에게 0-9, 2피리어드 테크니컬폴로 졌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87㎏급에 나선 신병철(전북도청)도 1라운드 16강에서 스미 마사토(일본)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 가운데 김현우와 정한재만 자신을 꺾었던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함에 따라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 10월 4일은 ‘전북도민 헌혈의 날’…헌혈릴레이 돌입

    10월 4일은 ‘전북도민 헌혈의 날’…헌혈릴레이 돌입

    전라북도와 대한적십자사가 건전한 헌혈문화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했다. 전북도와 전북혈액원은 4일 오전 11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하고, 오는 25일 ‘전북 도민의 날’까지 7000명을 목표로 헌혈릴레이에 돌입했다. 이날 선포식은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주영은 도의장, 서거석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중앙 회장, 혈액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저출생, 고령화로 헌혈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전라북도와 대한적십자사가 뜻을 모아 추진됐다. 특히, 전북도는 전국 최초로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하고, 도 단위의 대대적인 헌혈릴레이 추진으로 생명나눔에 선도적 역할을 자처했다. 도는 이날부터 오는 25일 ‘전북 도민의 날’까지 헌혈릴레이를 진행한다. 전북도청을 시작으로 14개 시·군, 전북 소재 대학교, 기업체와 전북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7,000명 이상 헌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전라북도의 전국 최초 ‘도민 헌혈의 날’ 선포와 헌혈릴레이 추진을 계기로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건전한 헌혈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혈액은 수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고 우리의 작은 수고와 인내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생명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자”고 말했다.
  • 전북도, 전국 최초 ‘도민 헌혈의 날 선포’...7000명 헌혈 릴레이 돌입

    전북도, 전국 최초 ‘도민 헌혈의 날 선포’...7000명 헌혈 릴레이 돌입

    - ‘도민과 함께 생명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전라북도’라는 주제로 선포식 진행 -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 등 주요인사 참석전라북도와 전북혈액원은 4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전국 최초로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하고, 오는 25일 ‘전북 도민의 날’까지 7000명 헌혈을 목표로 헌혈릴레이를 시작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와 국주영은 도의장, 서거석 교육감, 헌혈릴레이에 함께 하는 전북대, 원광대, 전주대 등 주요 대학교의 총장, 전주상공회의소 회장과 행사를 후원하는 기업대표, 다회 헌혈자, 봉사원 등 200여명,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장예순 부회장,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식전공연(전북대학교 현악 4중주), 축하 공연(가수 요요미), 오프닝 영상, 국민의례, 내빈소개, 헌혈선언문 낭독, 인사말과 축사, 선포식 퍼포먼스, 강원석 홍보대사의 헌시 낭독 및 액자 전달, 생명트리 희망 메시지 달기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 고령화로 헌혈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불어 나누는 삶, 나눌수록 커지는 삶’의 가치를 실천하는 건전한 헌혈문화를 조성하고, 생명나눔 운동을 우리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나가고자 전북도와 대한적십자사가 뜻을 모은 것이다. 특히 전북도는 전국 최초로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하고, 도 단위의 대대적인 헌혈릴레이를 추진하는 등 ‘헌혈로 실천하는 생명나눔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에 나섰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헌혈릴레이는 전북도청을 시작으로 14개 시·군, 전북 소재 대학교, 기업체와 전북 도민 등 7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전북도의 전국 최초 ‘도민 헌혈의 날’선포와 대대적인 헌혈릴레이 추진을 계기로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건전한 헌혈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 ‘올림픽 영웅’ 김우진·강채영, 항저우 활약 기대했는데…예선 라운드서 고배

    ‘올림픽 영웅’ 김우진·강채영, 항저우 활약 기대했는데…예선 라운드서 고배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양궁 영웅’ 김우진(청주시청)의 아시안게임 개인전 2연패 도전이 무산됐다. 김우진은 1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치러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예선 라운드에서 675점을 쏴 전체 순위에서 8위에 올랐다. 김우진은 1위 이우석(690점·코오롱), 3위 오진혁(681점·현대제철), 6위 김제덕(677점·예천군청)에 밀려 어떤 세부 종목에도 출전할 수 없다. 김우진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남자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양궁 엔트리는 남녀 각 4명으로 개인전에는 2명, 단체전에는 3명이 출전한다. 혼성전은 남녀 선수 한 명씩 짝을 이뤄 한 조만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순으로 출전 종목을 배정하는 원칙을 세워 놓았다.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강채영(현대모비스)도 전체 5위(668점)에 올랐지만 1위 임시현(678점·한국체대), 3위 안산(672점·광주여대), 4위 최미선(672위·광주은행)에 뒤지면서 김우진과 마찬가지로 사로에 서지 못한다. 올림픽 영웅이 아시안게임 예선 라운드에서 나란히 고배를 마신 셈이다. 예선 라운드는 토너먼트 시드 배정을 위해 양궁 대회 첫날 치러진다. 예선 라운드에서 1위를 한 이우석과 임시현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에 모두 출전한다. 오진혁과 안산은 개인전과 단체전에, 김제덕과 최미선은 단체전에만 나선다. 이우석은 최근 정몽구배 우승을 차지했고 임시현은 올해 월드컵 2, 3차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컴파운드 양궁 예선 라운드 남자부에서는 주재훈(712점·한국수력원자력), 양재원(703점·상무), 김종호(702점·현대제철), 여자부에선 소채원(699점·현대모비스), 오유현(697점·전북도청), 조수아(691점·현대모비스)가 항저우 사로에 선다. 최용희(692점·현대제철)와 송윤수(684점·현대모비스)는 아쉽게 출전을 못한다.
  • 위기의 지방대…전북지역 10개 대학, 위기 극복에 손 맞잡다

    위기의 지방대…전북지역 10개 대학, 위기 극복에 손 맞잡다

    소멸 위기에 신음하는 지방대를 살리기 위해 전북지역 10개 대학이 벽을 허물고 손을 맞잡았다. 22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전북도청에서 전북대, 군산대, 예수대, 예원예술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교대, 전주대, 한일장신대, 호원대 등 10개 대학과 ‘글로컬대학 육성을 위한 전북지역 대학-전라북도 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본지정을 노리는 전북대가 지역 대학들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동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이 자교의 배타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대학 전체와의 상생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되려면 ‘지역대학 간 벽 허물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전북대는 보유하고 있는 교육과 연구, 시설 등의 우수 인프라를 전북지역 대학들에 전면 개방하고, 글로컬대학30 사업 본 지정 시 지원되는 예산을 지역 대학 간 공유 인프라 구축이나 공유 교육 콘텐츠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새만금거점 대학-산업 도시(JUIC, Jeonbuk Universities-Industry City)를 구축 계획과 관련해서도 이를 전북지역 대학들과 공동 운영하는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10개 대학은 교수와 학생, 연구 인력 등을 교류하고, 점진적 학사 교류를 통해 학점도 서로 인정하기로 했다.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지방대학과 지역소멸이라는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지역 유일의 거점국립대학인 전북대가 보유한 교육과 연구 역량을 아낌없이 지역 대학들과 공유해 지역의 대학들도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플래그십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현재 46만명 수준인 대학 입학자원이 20년 뒤에는 26만명으로 절반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으로 앞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우선 전북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우리 지역 대학들이 선제적으로 대학의 혁신을 구체화하고 이를 실천하도록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북특별법 연내 통과,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된다

    전북특별법 연내 통과,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된다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가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하고 있다. 전북도는 전북특별법 국회 통과를 염원하며 전북도민·출향민 등을 대상으로 18일부터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전북특별법은 28개의 상징적인 조항만을 가지고 있다. 내년 1월 새로운 지위에 맞는 자치 권한을 가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보다 구체적인 조항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30일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과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시을)이 전부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생명산업 육성 ▲전환산업 진흥 ▲생명경제 기반 ▲도민 삶의 질 제고 ▲자치분권 강화 등에 대한 권한이양과 규제 완화 등이다. 전북도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도민의 열망을 대내외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서명운동은 오는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는 읍면동 주민센터, 축제·행사장 등에 비치된 서명부에 직접 서명하거나, 큐알(QR)코드를 통해 전북도청 누리집(www.jeonbuk.go.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도민의 의지를 하나로 모은 서명부는 11월 초 국회에 전달된다. 민선식 전북도 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전북이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로서 새로운 출발을 위해 전북만의 지역성, 특수성이 반영된 특례가 담긴 전부개정안이 반드시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도민 및 출향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잼버리 버스 임대료 지연 논란…“일부 업체 협상, 추석 전 지급”

    잼버리 버스 임대료 지연 논란…“일부 업체 협상, 추석 전 지급”

    새만금 잼버리 행사에 긴급 투입된 전세버스 임대료 지연 논란과 관련해, 정부는 대다수 업체와 협의했지만 일부 업체와 비용을 조정하는 단계로 추석 전에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 수송 차량 임대료에 대해 국토교통부, 전북도청과 비용 정산을 협의하고 있다. 앞서 잼버리 행사가 지난달 7일 조기 종영되며 새만금 야영지에 있던 대원들을 전국 숙소로 옮기기 위해 전세버스 1000여대가 긴급 투입됐다. 이와 관련 이날 일부 전세버스 업체는 행사 종료 한 달이 다 되도록 임대료를 받지 못했다며 상경 집회를 예고했다. 그러나 연합회는 각 시도별 잼버리 행사에 운행된 차량에 대한 가견적을 받아 합리적인 비용 정산 도출을 위해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전세버스 임대료는 지역별, 거리별로 차등 된다. 현재 연합회는 대부분 지역의 업체들과는 협의가 마무리됐지만, 일부 업체와의 비용 조정이 필요해 협의하고 있다. 모든 협의가 완료되면 추석 전에 일괄 지급할 계획이지만, 협의가 지지부진할 경우 조정이 완료된 업체들부터 부분적으로 임대료를 지급하고 남은 업체들도 합리적인 선에서 정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세버스 임대료 예산은 전북도에서 지급한다. 국토부는 전세버스 긴급 투입 당시 조직위원회에서 수급할 수 있는 전세버스 대수를 초과해 전국 단위로 전세버스를 수배하고 배차하는 역할을 했다. 이번 임대료 정산에도 전북도청과 국토부가 협의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회 측은 전북도청, 국토부와 함께 운행에 투입된 차량에 대해 비용 정산이 원만히 지급될 수 있도록 전세버스 업체와의 협의를 신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 새만금국제공항을 사수 하라…‘김제공항 무산 악몽’에 전북 민심 부글부글

    새만금국제공항을 사수 하라…‘김제공항 무산 악몽’에 전북 민심 부글부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범도민 대책 기구를 출범해야 합니다” “잼버리 파행을 구실로 새만금국제공항 사업의 발목을 잡을 경우 상상 이상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잼버리 파행에 대한 책임 소재를 둘러싸고 정쟁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전북의 50년 숙원인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표적으로 지목되자 전북도민들의 여론이 끓어오르고 있다. 잼버리 파행에 대한 감사원 특별감사가 실시되는 현재 상황이 2005년 부지매입과 시공업체까지 선정한 뒤 무산된 ‘김제공항 취소 사태’ 당시와 닮은꼴이기 때문이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서울지방항공청이 최근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시공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정상적으로 공항건설 사업이 추진되면 2028년 완공돼 2029년부터는 전북의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새만금국제공항 표적에 범도민 대책위 구성 움직임 그러나 일부 정치권과 환경단체가 이번 잼버리 파행 사태를 계기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을 비판의 표적으로 삼아 적정성 시비를 제기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향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면밀하게 들여다보겠다”고 송곳 심사를 예고해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의 앞날을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특히,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에 제동을 걸어 잼버리 파행 사태로 격앙된 국민적 감정을 누그러 뜨리고 전북에 책임을 묻는 수단으로 변질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감사원이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의 트집을 잡아 착공을 유예하거나 공항건설 예산을 대폭 삭감해 공사 진행을 지연시키는 시나리오도 예상된다. 더구나 인접지역인 광주·전남은 물론 충청권까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는 것도 큰 부담이다. 광주·전남은 새만금국제공항이 건설되면 무안공항 이용객 감소가 우려된다고 생각한다. 충청권 역시 청주공항 승객 감소와 충남이 추진 중인 서산공항 건설에 영향을 준다며 곱지 않은 시각이다. 김제공항 무산 아픈 기억에 감사원 감사 등 현 상황 예의 주시 이때문에 전북은 1970년대부터 추진해온 공항 건설 숙원이 이번 잼버리 파행 사태로 어떤 영향을 받게 될 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이다. 연일 전북 정치권과 경제계, 종교계가 나서 새만금 잼버리 파행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외치는 이유도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과 무관하지 않다. 전북이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김제공항 무산이라는 아픈 기억 때문이다. 실제로 전북도는 1990년대 중반부터 김제시 백산면 일대에 공항건설사업을 추진했다. 국토부가 2005년까지 156㏊의 부지를 매입하고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단계까지 진행됐다. 2007년까지 길이 1800m, 너비 45m 활주로 1개와 보잉 737급 여객기 3대를 계류하는 시설을 완공한다는 목표였다. 총사업비 1474억원 가운데 480억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김제공항 건설사업은 감사원 특감 결과 항공수요가 부풀려졌다는 지적을 받고 중단됐다. 감사원은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김제공항 수요가 6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북도는 17%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해 경제적 타당성 산정이 부풀려졌다고 판단했다. 감사원의 지적에 국토부는 2008년 7월 김제공항은 항공수요가 적어 건설의 필요성이 없다며 정식으로 사업을 취소했다.이같은 악몽을 잘 알고 있는 전북도는 잼버리 파행 이후 새만금 SOC가 도마에 오르자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이 발목을 잡힐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감사원이 잼버리 유치 단계부터 현미경 감사를 진행하는 것도 불길한 조짐으로 해석한다. 새만금신항,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새만금 동서·남북도로 등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지만 공항은 아직 착공 단계 전이라 더욱 위험한 상황으로 본다. ●새만금 SOC 예산 희생양, 전북인 단결로 막아내겠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을 잼버리 파행의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모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새만금국제공항을 무산시키려는 음모가 가시화 하면 민란 수준의 저항이 예상된다”고 털어놓았다. 전북도청 노조 등이 감사원 감사는 새만금 잼버리에만 국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관영 전북지사도 “잼버리 파행의 원인의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감사원 감사 보다는 국정조사가 더 공정하다”며 감사원 감사 확대 가능성 차단에 치중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어 “전북을 폄훼하고 새만금 사업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시도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이는 더 이상 묵과할 수도, 용인할 수도 없다”고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새만금 관련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대한민국 미래 비전 자체를 부정하는 시도인 만큼 전북인들이 단결해서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는 29일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 등에 대해 전북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새만금 SOC를 정쟁의 대상으로 몰고 가려는 정치권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 ‘잼버리 파행’ 전북에 덤터기·새만금 SOC 공세 멈추라

    ‘잼버리 파행’ 전북에 덤터기·새만금 SOC 공세 멈추라

    감사원이 잼버리 파행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전북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전북도내 지방의회, 시민·사회단체와 공무원노조 등이 새만금 사업에 대한 정치공세를 멈출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세균 전 총리도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북에 덤터기를 씌우면 안된다고 강조하는 등 전북 책임론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 14개 기초단체 원내대표협의회는 21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파행은 윤석열 정부와 조직위원회의 책임이다. 국회가 국정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북에 전가해 도민들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어 협의회는 “잼버리 파행은 오직 전북의 욕심과 전 정부의 무관심 때문이라고 책임을 전가해 감사원 감사를 실시하는 등 정부와 여당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며 “실패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협의회는 “감사원을 통한 잼버리 파행 관련 감사 추진은 힘 있는 기관을 통해 정부와 조직위의 잘못은 은폐하고 전북도와 개최지 부안군 등 지자체를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전북애향본부 등 도내 9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국민의힘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정치공세를 즉각 멈추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공동 성명을 통해 “잼버리 파행과 부실 운영은 국격을 떨어뜨렸고 전북도와 새만금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냉정한 평가와 잘못에 대한 책임이 뒤따라야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금의 상황은 잼버리 파행 책임에 대한 정치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면서 “허위 사실을 적시해 전북에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는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단체들은 “국민의힘 일부 국회의원들이 ‘새만금 SOC 예산 따내기용 잼버리’라는 허위 사실을 퍼뜨리면서 도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태를 계속한다면 500만 애향 도민과 재경도민회 등과 연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내년 총선에서 선거법 테두리 내에서 수도권 지역 낙선운동을 병행하고 선동·악의적으로 지역 폄훼 보도 행태를 보이는 언론에 대해선 불매운동도 벌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명에는 전북애향본부를 비롯해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여성경제인협회, 전북예총, 전북변호사협회, 전북법무사협회, 전북수출협의회, 한국유네스코전북협회, 전북문인협회가 참여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이날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파행의 덤터기를 전북에 씌워선 안 된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21일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책임을 회피·전가하거나 덤터기를 씌우는 식의 진행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정하고 냉정하게 사실 그대로 잘잘못을 따질 필요가 있다.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져야 한다. 전북도 역시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에 따른 감사원의 전북도 감사에 대해 “잼버리 감사에 한정하고 새만금 감사로까지 확대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남 탓 공방’을 하지 말고 감사원 감사에 성실히 응해 사실 여부를 가리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이라며 “다만, 잼버리 유치를 새만금 국제공항과 도로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과 결부하려는 데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송상재 노조위원장은 “잼버리 파행에 대해 국민과 도민에게 거듭 사과하지만, 모든 책임을 전북으로만 돌리는 것은 잘못됐다”며 “파행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감사원은 이날부터 전북도를 상대로 잼버리 관련 자료 수집에 나서는 등 감사를 시작했다.
  • ‘잼버리 파행’ 감사원 감사 앞두고 전북도청에 감사장 마련

    ‘잼버리 파행’ 감사원 감사 앞두고 전북도청에 감사장 마련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감사원이 대대적인 조사를 예고한 가운데 전북도청 내 감사장이 마련됐다. 감사원은 앞서 지난 16일 대회 유치부터 준비 과정, 대회 운영, 폐영식까지 대회 전반에 대해 감사를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 잼버리에 관여한 여성가족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전북도청 등이 감사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의 책임 떠넘기기에 고강도 감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북도에서도 긴장감 속 감사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는 감사 답변서 준비와 함께 이날 도청 3층 중회의실을 감사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석감사관과 감사반장, 감사관 등의 자리를 마련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다음 주부터 감사원의 감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미리 감사장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새만금 잼버리 현장은 쓰레기 천국, 스카우트 정신 실종

    새만금 잼버리 현장은 쓰레기 천국, 스카우트 정신 실종

    “스카우트 정신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요? 산더미 같은 쓰레기 좀 보세요” 새만금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떠난 뒤 영지 정리를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 전북도청 공무원들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쓰레기를 보며 고개를 저었다. 세계 각국의 청소년 리더들이 다녀간 흔적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오염된 현장이 눈 앞에 펼쳐졌기 때문이다.실제로 텅 빈 새만금 잼버리 현장은 영지 내외를 불문하고 버리고 간 텐트, 식기, 옷가지, 신발, 음식물 쓰레기 등이 나뒹굴어 난민촌을 방불케 했다.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조성된 덩쿨터널 주변은 어김없이 빈병이 즐비하게 버려져 있었다. 영지 정리도 나라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태풍 카눈이 휩쓸고 간 뒤에는 흙먼지까지 뒤집어 쓴 쓰레기들이 넓은 면적에 흩어져 치우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지난 8일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긴급하게 대원들이 철수하고 난 뒤부터는 전북도 공무원과 대기업 자원봉사자 800여명이 주축이 돼 쓰레기 수거에 나섰으나 워낙 양이 많아 일주일째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북도청 A 과장은 “일부 언론에 ‘휴지 한장 남기지 않은 스카우트 정신’이라고 보도돼 믿고 나왔는데 현장은 쓰레기 천국이었다”며 혀를 찼다. 두번째 현장에 나왔다는 B 주무관도 “기업들이 협찬한 닭가슴살과 빵이 무더기로 버려진 것을 보고 결식 아동과 소외계층이 떠올랐다”며 남을 배려하기는 커녕 자신의 주변 조차 정리하지 못한 스카우트 정신에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전북도청 공무원들이 잼버리 현장에 긴급 투입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일부터. 2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개영식을 마친 대공연장 주변에 온갖 쓰레기들이 나뒹구는 것을 발견한 조직위는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애초 영내 쓰레기는 조직위가 용역을 주어 처리하고 영외는 전북도가 맡기로 했으나 행사 초반부터 한계점을 넘어선 것이다. 이후 전북도청 공무원들은 매일 수백명씩 조를 짜 폭염 속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처음부터 도움을 요청했으면 쓰레기는 물론 오물 화장실의 불명예도 없었을 것입니다” 비닐 장갑을 끼고 막힌 변기를 뚫었다는 전북도청 C팀장은 “스카우트는 화장실도 스스로 청소하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 없다고 해서 전혀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현실은 전혀 딴 판이었다”면서 스카우트 정신을 믿고 행사 대비를 소홀히 한 조직위에 화살을 돌렸다. 조직위는 4만 30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에 354개의 화장실만 설치해 생리적인 현상을 해결하지 못한 대원들의 불만이 폭발했다.한편, 새만금 잼버리 현장 쓰레기는 워낙 넓은 면적에 흩어져 있어 앞으로도 계속 치워야 하는 실정이다. 전북도는 실국별로 돌아가며 인원을 차출해 자원봉사 형식으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고 있으나 언제나 끝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더구나 상하수도관 등 행사가 끝난 뒤 철거해야 할 각종 시설물들이 많아 새만금 잼버리 현장은 당분간 몸살을 앓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물 철거에만 수십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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