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북도청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신간회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피란수도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마운드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미녹시딜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5
  • 시·도청사 방재시스템 ‘극과 극’

    시·도청사 방재시스템 ‘극과 극’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청사 소방방재 체계는 방재 수준 편차가 심했다.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면피용으로 소화기 정도나 비치한 지자체도 적지 않아 또 다른 공공기관 화재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광주·대전은 ‘좋은 점수´ 광주시청은 2004년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어져 화재방지 시스템이 잘 갖춰졌다.18층인 청사 곳곳에 스프링클러 1만 1556개가 설치돼 연기·열 감지시설이 작동하면 스프링클러에서 물이 분사된다. 또 화재에 대비해 지하실에 600㎾급 비상 발전기를 보유하고 전기가 차단되더라도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하다.10층 이상 고층 근무자를 위해서는 층별 유도장치와 고가 사다리 등을 비치했다. 청사관리팀 직원 9명과 시설관리 용역팀 22명이 시설 점검을 펴고 있다. 1998년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어진 부산시청은 방재 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지하 주차장에서 난 크지 않은 불로 자부심을 구겼다. ●화재감지기 복도 설치… 초기 진화 어려워 2005년 1600억원을 들여 완공된 전남도청은 23층 전 층에 화재 감지기와 스프링클러가 설치됐다. 감지기의 화재 신호는 곧바로 중앙통제실로 들어간다. 그러나 화재 감지기가 사무실에는 없고 복도 천장에만 있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다.2006년 들어 전북도청은 모든 재난상황을 컴퓨터로 관리하는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기계실, 전기실, 상황실 등에도 24시간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1999년 준공된 대전시청은 스프링클러 9278개가 실별로 설치돼 있고 소화기 577개, 소화전 72개가 갖춰져 있다. 불이 번지는 것을 차단하는 방화셔터도 33개나 있다. 전산실과 중앙제어실에는 가스를 뿜어서 실내 산소를 제거하는 이너젠 소화설비 18개를 설치, 특별관리하고 있다. ●오래된 건물은 스프링클러조차 없어 반면 오래된 청사들은 ‘시스템’이라는 말이 부끄러울 정도의 방재시설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일제 강점기인 1931년에 지어진 충남도청은 본관이 등록문화재 18호로 지정됐음에도 소화전과 소화기만 있을 뿐 초동 진화에 긴요한 스프링클러는 설치되지 않았다. 1926년에 지어진 서울시청 본관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문화재적 가치가 있으나 소방장비는 소화전·소화기 등이 고작이다. 소방법상 바닥면적 1000㎡ 이하,10층 이하 건물은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다는 규정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1970년 건립된 울산시청은 스프링클러와 방화문 시설 없이 비상계단에만 수동으로 열고 닫는 차단문이 설치돼 있다. 대신 문서고·전산본부·통신실 등 고가장비와 중요문서를 보관하는 곳에는 산소를 없애 불을 끄는 할론가스 소화시설을 갖추었다. 올해 말 준공되는 제2청사는 최첨단 소방시설을 갖추고, 현 청사는 리모델링을 통해 소방시설을 기준 이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규정 따랐을 뿐” 뒷짐 1960년대에 지어진 경기도청도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고 최근 신축한 3별관 4층 건물에만 스크링클러가 있다. 경북도청은 10여년 전인 1996년 준공됐음에도 스프링클러와 방화셔터 등이 설치되지 않았다. 당시 소방법에는 스프링클러 설치 조항이 없었고, 건물 구조상 방화셔터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방재시설을 점검한 결과 소화전 불량, 연기 감지기 및 유도등 미설치, 발신기 불량 등 각종 문제가 드러났다. 지자체 청사의 소방시설 안전관리는 민간업체에 위탁, 소방법에 따라 월 1차례 시설 점검을, 연간 1차례 정밀점검을 하고 있다. 경남도청 관리를 대행하고 있는 ㈜코리아소방은 올 상반기에 방화셔터, 화재 감지기, 스프링클러 작동 기능을 점검하고 하반기에는 종합적인 정밀점검을 한다. 아울러 도는 월 1회 자체 소방점검을 펴고 있다. 전국종합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시·도청사 방재시스템 ‘극과 극’

    시·도청사 방재시스템 ‘극과 극’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청사 소방방재 체계는 방재 수준의 편차가 심했다.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면피용으로 소화기 정도나 비치한 지자체도 적지 않아 또 다른 공공기관 화재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광주·대전은 ‘좋은 점수´ 광주시청은 2004년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어져 화재방지 시스템이 잘 갖춰졌다.18층인 청사 곳곳에 스프링클러 1만 1556개가 설치돼 연기·열 감지시설이 작동하면 스프링클러에서 물이 분사된다. 또 화재에 대비해 지하실에 600㎾급 비상 발전기를 보유하고 전기가 차단되더라도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하다.10층 이상 고층 근무자를 위해서는 층별 유도장치와 고가 사다리 등을 비치했다. 청사관리팀 직원 9명과 시설관리 용역팀 22명이 시설 점검을 펴고 있다. 1998년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어진 부산시청은 방재 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지하 주차장에서 난 크지 않은 불로 자부심을 구겼다. ●화재감지기 복도 설치… 초기 진화 어려워 2005년 1600억원을 들여 완공된 전남도청은 23층 전 층에 화재 감지기와 스프링클러가 설치됐다. 감지기의 화재 신호는 곧바로 중앙통제실로 들어간다. 그러나 화재 감지기가 사무실에는 없고 복도 천장에만 있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다.2006년 들어 전북도청은 모든 재난상황을 컴퓨터로 관리하는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기계실, 전기실, 상황실 등에도 24시간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1999년 준공된 대전시청은 스프링클러 9278개가 실별로 설치돼 있고 소화기 577개, 소화전 72개가 갖춰져 있다. 불이 번지는 것을 차단하는 방화셔터도 33개나 있다. 전산실과 중앙제어실에는 가스를 뿜어서 실내 산소를 제거하는 이너젠 소화설비 18개를 설치, 특별관리하고 있다. ●오래된 건물은 스프링클러조차 없어 반면 오래된 청사들은 ‘시스템’이라는 말이 부끄러울 정도의 방재시설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일제 강점기인 1931년에 지어진 충남도청은 본관이 등록문화재 18호로 지정됐음에도 소화전과 소화기만 있을 뿐 초동 진화에 긴요한 스프링클러는 설치되지 않았다. 1926년에 지어진 서울시청 본관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문화재적 가치가 있으나 소방장비는 소화전·소화기 등이 고작이다. 소방법상 바닥면적 1000㎡ 이하,10층 이하 건물은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다는 규정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1970년 건립된 울산시청은 스프링클러와 방화문 시설 없이 비상계단에만 수동으로 열고 닫는 차단문이 설치돼 있다. 대신 문서고·전산본부·통신실 등 고가장비와 중요문서를 보관하는 곳에는 산소를 없애 불을 끄는 할론가스 소화시설을 갖추었다. 올해 말 준공되는 제2청사는 최첨단 소방시설을 갖추고, 현 청사는 리모델링을 통해 소방시설을 기준 이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규정 따랐을 뿐” 뒷짐 1960년대에 지어진 경기도청도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고 최근 신축한 3별관 4층 건물에만 스크링클러가 있다. 경북도청은 10여년 전인 1996년 준공됐음에도 스프링클러와 방화셔터 등이 설치되지 않았다. 당시 소방법에는 스프링클러 설치 조항이 없었고, 건물 구조상 방화셔터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방재시설을 점검한 결과 소화전 불량, 연기 감지기 및 유도등 미설치, 발신기 불량 등 각종 문제가 드러났다. 지자체 청사의 소방시설 안전관리는 민간업체에 위탁, 소방법에 따라 월 1차례 시설 점검을, 연간 1차례 정밀점검을 하고 있다. 경남도청 관리를 대행하고 있는 ㈜코리아소방은 올 상반기에 방화셔터, 화재 감지기, 스프링클러 작동 기능을 점검하고 하반기에는 종합적인 정밀점검을 한다. 아울러 도는 월 1회 자체 소방점검을 펴고 있다. 전국종합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고]

    ●신우식(전 서울신문 사장)정식(한양대 명예교수)희식(동산코포레이션 대표)유식(신성코퍼테크 〃)씨 모친상 조영일(연세대 명예교수)이종태(한국전자통신연구원)씨 빙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01●권완칠(태인새마을금고 이사)용(전 한양화학 직원)수익(시바상사 대표)남익(KT 직원)씨 부친상 박종근(이테크밸리 대표)씨 빙부상 권희철(아주에이엔씨 대표)환성(현대캐피탈 과장)씨 조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010-2295●이남규(변호사)씨 별세 진구(대성철강 대표)창구(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동구(한국화학연구원 울산센터장)한구(대구교대 학군단장)원구(37사단 대대장)씨 부친상 한윤수(충북대학병원 소아과)박진우(자영업)씨 빙부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2072-2022●정운상(한강교회 원로목사)씨 별세 광일(목사)충일(화가)씨 부친상 신성희(화가)씨 빙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3010-2236●김근영(동방산업)근수(티엔에스여행사 대표)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3010-2233●김상백(진아유통 대표)씨 모친상 김관선(헤럴드미디어 경영지원국장)씨 빙모상 24일 한국원자력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970-1549●유일선(중흥골드스파&리조트 기획심사팀장)안숙(부안군청)희숙(전북도청)지숙(임실여성농업인센터 사무장)씨 부친상 이달원(부안군청)백도인(연합뉴스 전북취재본부 기자)씨 빙부상 정해연(약사)씨 시부상 24일 부안 효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63)580-7266●장흥복(시명이앤씨 사장)씨 모친상 24일 전남 목포중앙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61)271-4444●장진(영화감독)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631●김근기(SM Soft 개발실장)씨 부친상 박상균(한라콘크리트 상무)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2●이진선(부천시 오정구 총무과장)씨 모친상 24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31)217-7111
  • [단독]음주운전 공무원 신분속이기 횡행

    음주운전을 하고서도 신분을 숨긴 지방자치단체 공직자가 최소한 100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돼 강도 높은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행정자치부는 이 사실을 뒤늦게 통보해 징계 시효가 끝난 공무원들은 훈계를 받는 데 그쳐 비난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이 3일 파악한 행정자치부의 ‘최근 2년간 공무원 신분을 감춘 음주운전 공무원 현황’에 따르면 광역지자체별로 100∼500명에 이르렀다. 행자부는 지난해 말 2005년 1월∼2007년 1월 2년간 공무원임을 숨긴 음주운전자 현황을 각 지자체에 내려보냈다. 행자부는 현황 자료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신분 숨긴 대상자 지자체당 100∼500명 행자부는 경찰청으로부터 최근 2년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공무원의 명단을 넘겨받아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전산망과 크로스 체크를 했다. 음주운전자 신원을 공무원 전산망에 입력해 신분을 찾아냈다. 이 과정에서 지자체 공무원 수천명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을 밝혀내고 지난해 10월 하순 해당 기관에 명단을 통보했다. 전북도와 14개 시·군의 경우 음주운전을 했으나 통보되지 않은 공무원은 무려 301명이었다. 경북도와 대구시도 각각 525명,26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시는 100여명, 부산시(구청·군청 제외)는 20여명이 통보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국의 지자체가 비슷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지자체들은 상습 음주운전자는 해임, 정직, 감봉 등 중징계를 했다. 혈중 알코올농도 0.05% 미만이나 2년의 징계시효가 지난 공직자는 훈계처분을 했다. 이 중 상당수는 중징계와 경징계를 받았으나 징계 시효가 만료된 공무원들은 훈계 처분을 받았다. 공무원은 음주운전 등 공무원 범죄 행위로 형사처벌되면 공무원법에 따라 수사종결 시점에 조사 사실이 해당기관에 통보돼 징계를 받는다. 이 때문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을 때 공무원 신분을 밝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숨바꼭질 백태 전북도청 공무원 Y씨는 지난 2005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신분을 속이기 위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자신이 알고 있는 다른 사람으로 허위기재했다. 경찰조사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들통나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Y씨의 직장인 전북도청에는 처분 결과가 통보되지 않아 상당 기간 공직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다. 전주시 공무원 K씨도 음주운전에 적발되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제대로 적었지만 직업이 없는 것으로 기재했다. 경찰은 K씨의 직업이 전산망에 뜨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당 기관에 통보하지 않았다. 충남 논산시의 A사무관은 2006년 8월 음주운전으로 걸리자 농민이라고 속였다가 행자부의 전산조회에서 적발됐다. 이는 주민등록을 조회해도 직업을 확인할 수 없는 경찰 조사 과정의 허점을 이용한 것이다. ●“징계시효 3~5년으로 늘려야”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검찰이나 경찰에서 조사를 받을 때 신분을 확인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가중 처벌조항이 신설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혈중 알코올농도 0.05% 이상(면허정지 이상)일 경우 중징계하도록 돼 있는 공무원 음주운전 사건 처리지침을 0.03% 이상 등으로 강화해야 한다. 현재 2년으로 돼 있는 징계시효 역시 3∼5년으로 늘려 시효 만료로 법망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도 높다. 현행 행자부의 ‘공무원 음주운전 사건 유형별 처리 기준’에는 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처분을 받으면 처음에는 경고에 그친다. 또 면허취소처분은 2회, 음주운전(면허정지 이상)으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면 경징계를 받는다. 다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 정지 3회 이상·면허 취소 2회 이상, 음주 뺑소니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 발생,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 정지·취소 상태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경우에는 중징계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가자! 베이징] (3) 양궁

    [가자! 베이징] (3) 양궁

    한국 양궁은 올림픽 효자 종목 가운데 첫 손 꼽히는 종목이다. 그동안 따낸 금메달 58개(손기정 금메달 포함) 가운데 활로 14개를 일궈냈다. 한국 양궁은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강이기도 하다.1984년 로스앤젤레스대회부터 올림픽 무대를 밟아 그 동안 걸려 있던 22개 금메달 가운데 14개(은7 동4)를 가져왔다. 이쯤 되다 보니 한국 양궁이 금메달을 명중시키지 못하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 주변의 기대는 선수들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압박감을 준다. 그럼에도 양궁 대표 선수들은 지난달 한라산 등반에서 낙오자 없이 모두 정상에 올라 다짐했다.“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을 석권하자.”고. 한국은 베이징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녀 개인 및 단체 등 4종목 금메달 싹쓸이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남녀 대표 각각 8명을 선발한 뒤 12월2일부터 태릉선수촌에 입촌, 본격 담금질에 돌입했으나 아직 베이징에서 시위를 당길 선수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 오는 21일부터 1차 평가전을 겸한 호주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6월까지 6개월 동안 펼쳐지는 혹독한 경쟁을 거쳐 남녀 최종 3명씩 선발하게 된다. 한국 양궁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실수를 최소화하는 배짱을 키우는 것. 베이징올림픽 양궁장은 ‘ㄷ’자 형으로 폭이 13m 정도로 좁고 길다. 여기에 관중 4000여명의 함성이 곁들여질 가능성이 짙다. 때문에 대표팀은 A매치가 열리는 축구 경기장에서 활쏘는 것을 추진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여자부는 개인전 7연패, 단체전 6연패가 목표다. 간판은 역시‘신궁’ 박성현(25·전북도청)이다.2001년 세계선수권,2004년 아테네올림픽,2005년 아시아선수권,2006년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사상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단체전 3연패를 겨냥하고 있는 남자부에서는 그동안 한 번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자부는 세계선수권이나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부를 뛰어넘는 성적을 내고도 유독 올림픽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 징크스를 넘어서면 한국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전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아테네올림픽과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정상에 올랐던 박경모(33·인천 계양구청), 장용호(32·예천군청), 임동현(22·한국체대) 트리오가 건재하다. 특히 2005년 아시아선수권,2006년 아시안게임,2007년 세계선수권에서 개인 및 단체전 정상에 모두 올랐던 임동현이 이번 올림픽에서도 2관왕이 되면 전대미문의 ‘더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서거원 대한양궁협회 전무이사는 “최근 아시아권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은 한국 양궁의 롱런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분수령”이라면서 “중국의 텃세가 예상되지만 시차나 환경 적응 문제가 크지 않기 때문에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 석권에 대한 의지가 크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고]

    ●김규택(전 경희대 치대학장)씨 상배 종원(전 농림수산부 국장)종보(인하대 교수)씨 모친상 김영오(서울대 교수)영진(〃)씨 조모상 최일주(전 삼성석유화학 대표)성재현(경북대 명예교수)씨 빙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01●조옥환(하나대투증권 천호역지점장)동환(국민은행 담보여신관리센터 차장)성환(전북도청 과학산업 과장)씨 부친상 23일 전북 무주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11-670-6859●노갑부(전 곡성 오산초등학교 교감)갑지(사업)갑수(〃)갑진(〃)씨 부친상 김선덕(전 마사회 홍보실장)고영진(사업)씨 빙부상 24일 전남 무안 제일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61)454-9342●홍정렬(사업)세렬(세종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태렬(한국애보트 상무이사)씨 부친상 심인숙(중앙대 법학대학 교수)씨 시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010-2294●한재헌(강남대 교수)재성(경북전문대 〃)씨 부친상 박은혜(이화여대 교수)박영명(대구시지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오진환(동양제철화학 부장)씨 빙부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410-6975●문철호(이노치과 원장)민호(국민은행 투자금융부 차장)씨 부친상 김석남(운수업)윤경회(큐아이 대표)씨 빙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6●조문식(사업)일성(〃)씨 부친상 조창희(문화관광부 국장)신옥성(부산 신안열처리 대표)안길삼(동작구청)씨 빙부상 24일 진도 전남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30분 (061)544-2007●박용식(전 KBS 경영본부장)정식(자영업)춘식(진산농원 대표)씨 모친상 24일 의정부 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31)820-5056●강석준(이코바이오 대표)석홍(재단법인 아가페 사무총장)석훈(예비역 중령)씨 부친상 유홍우(전 경북 교육청)배기택(대한곡물협회 경북지회장)정병용(기업은행 고잔중앙지점장)씨 빙부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7●최대현(산업은행 호찌민사무소장)씨 상배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낮 12시30분 (02)2072-2022
  • 15세 곽예지, 최연소 태극마크

    15세 곽예지, 최연소 태극마크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이 ‘10대 돌풍’으로 마무리됐다. 여중생 궁사 곽예지(15·대전체중3)가 사상 최연소로 태극마크를 다는 등 남녀 대표 16명 가운데 10대 4명이 이름을 올린 것. 곽예지는 22일 전남 순천 공설운동장에서 끝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누적 배점 48점(5위)을 얻어 생애 첫 성인대표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만 15세2개월의 곽예지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발탁된 김수녕(36)의 최연소 기록(만 16세2개월)을 1년이나 단축했다. 승부욕이 돋보이는 곽예지는 내년 상반기 세 차례 평가전에서 선발전 1위인 ‘신궁’ 박성현(24·전북도청) 등 쟁쟁한 선배들과 겨뤄 3위 안에 든다면 사상 최연소 올림픽 대표도 된다. 기존의 이특영(18·광주체고3)도 6위로 다시 뽑혔다. 특히 여자부(8명)는 곽예지를 비롯해 주현정(25·현대모비스), 김원정(26·대구서구청), 이현주(20·순천대2) 등 4명이 처음 선발되며 대폭 물갈이됐다. 남자부(8명)도 김재형(순천고2)과 김명수(이상 17·함열고2)가 각각 5위와 8위에 올라 처음으로 대표팀에 입성,‘10대 돌풍’을 이어갔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박경모(32·인천 계양구청), 임동현(21·한국체대)과 함께 황금 트리오를 이뤘던 장용호(31·예천군청)도 1년 만에 복귀했다. 남자부 1위는 이승용(30·울산남구청)이 차지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올림픽 도전에 나선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양궁 박성현 60m 세계 타이

    ‘신궁’ 박성현(24·전북도청)이 60m 세계 타이기록을 쐈다. 박성현은 23일 경북 예천 김진호양궁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양궁대표 1차 선발전 여자부 싱글라운드(거리별 경기) 60m에서 351점(만점 360점)을 기록했다.36발 가운데 무려 27발을 10점에 명중시켰고, 나머지 9발은 모두 9점에 꽂은 것. 이는 2004년 화랑기에서 김유미(22·토지공사)가 작성한 세계기록과 같은 점수. 이로써 박성현은 싱글라운드 30m를 제외하고 70m(351점)와 50m(350점),60m의 세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30m 세계기록(360점)은 윤미진(24·수원시청)이 갖고 있다. 하지만 박성현은 이날 70m에서 52위(329점)에 그치며 합계 10위(680점)에 머물렀다. 여고생 궁사 이특영(18)과 최미나(17·이상 광주체고)가 합계 1위(690점),2위(689점)를 달렸다. 남자 128명, 여자 131명 등 모두 259명이 출전한 이번 1차 선발전은 27일까지 펼쳐지며 남녀 각각 32명이 선발된다.2차 선발전(11월 5∼9일)을 통해 남녀 각 16명, 최종 3차 선발전(11월 18∼22일)을 통해서는 남녀 8명씩 16명의 국가대표가 뽑힌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세계챔프 체전서 줄줄이 낙마

    제88회 광주 전국체육대회에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들이 잇따라 의외의 일격을 당하고 있다.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KRA·광주)가 맨 먼저 희생양이 됐다.7개월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그는 9일 살레시오고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일반 81㎏급 8강에서 김철규(경남도청·경남)에게 발목잡기 효과를 내줘 무릎을 꿇었다.‘이원희 킬러’ 김재범(KRA·제주)도 73㎏급 준준결승에서 서동규(포항시청·경북)에게 덜미를 잡혔다. 서동규는 결승에서 국가대표 방귀만(KRA·대전)을 꺾고 금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최민호(KRA·제주)도 66㎏급 8강에서 탈락했고 무제한급에선 장성호(수원시청·경기)가 김성범(KRA·제주)에게 한판으로 무릎을 꿇었다. 아테네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박성현(전북도청·전북)은 염주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 60m에서 341점을 쏴 16위에 그쳤고 70m 과녁에서도 330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볼링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개인전 금메달을 땄던 최진아(대전시청·대전)는 여자 개인전 908점으로 4위에 그쳤다. 강혜은(벨인퍼컴·광주)이 987점으로 깜짝 1위를 했다. 아시안게임 2관왕인 투르 드 코리아 우승자 박성백(서울시청·서울)은 남자 사이클 40㎞ 포인트레이스에서 중도 포기했다.한편 수영 기대주 정슬기(연세대·서울)는 염주수영장에서 펼쳐진 여자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9초84에 터치패드를 찍어 방콕 유니버시아드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1분09초98)을 0.14초 앞당겨 대회 첫 한국신 주인공이 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레올림픽] 여자양궁 “올림픽 이상무”

    ‘올림픽 이상무!’ 세계 최강 한국 여자양궁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열린 프레올림픽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성현(24·전북도청), 최은영(23·청원군청), 이특영(18·광주체고)을 앞세운 한국은 21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24발·만점 240점)에서 러시아를 218-211로 가볍게 제쳤다. 이로써 한국 여자양궁은 이 대회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전날 예선 격인 랭킹 라운드 7위에 올랐던 러시아는 8강과 4강에서 2위 폴란드,3위 미국을 거푸 제압하며 상승세를 탔으나 1위인 한국의 상대는 아니었다. 한국은 앞서 16강부터 4강까지 16위 카자흐스탄,8위 우크라이나,4위 그루지야를 차례로 물리쳤다. 22일엔 한국 남자양궁대표팀이 단체전 동반 3연패를 노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고]

    ●안명훈(자영업)명수(송산이엔씨 대표)명석(공무원)명옥(한나라당 국회의원)씨 모친상 길정우(중앙M&B 대표)씨 빙모상 25일 가천의대 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10분 (032)471-6361●오희택(CSG건설 대표·한나라당 건설분과위원장)현택(엔벡 영업부장)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38●이상원(서울시교육청 장학관)강원(자영업)씨 부친상 송상근(기업은행 부지점장)씨 빙부상 김선자(명원초등학교 교감)씨 시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63●조윤기(MBC 보도국 영상취재2팀 기자)씨 모친상 26일 안동 성소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54)850-8406●장호순(한국수출입은행 자금부장)씨 모친상 26일 경기 일산 동국대 한방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31)961-9402●유수근(전 전북도청 산림과장)심근(전 원광대 전주·익산 한방병원장)씨 부친상 고석범(전북대 교수)조순구(전북대 교수)유철중(전북대 교무부처장)씨 빙부상 25일 대송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063)274-0817●곽선영(은성공업사 대표)씨 별세 대원(은성기업 대표)승환(은성공업사 과장)부연(〃 직원)씨 부친상 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92-0899 ●박봉주(부산세관)씨 부친상 하두식(관세청 종합심사과)씨 빙부상 25일 경남 진주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55)740-8595●이홍범(재미 의사)호범(경일하이텍 대표)씨 모친상 최세창(전 국방부 장관)송명진(사업)채헌(삼성노블카운티 의사)씨 빙모상 2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31)787-1508●이정상(알리안츠생명 부회장)씨 상배 태규(주식회사 티 사장)용욱(대신증권 채권팀)씨 모친상 2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590-2697●한수철(자영업)민수(KT 상무)씨 모친상 서동일(뉴시스 사진부 기자)씨 외조모상 26일 익산 우석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063)843-7299●차규동(대동종합건설 이사)경동(캐나다 거주)씨 부친상 김외삼(크로스넷 대표)이정원(신한은행 여신심사부장)김경서(사업)씨 빙부상 2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31)787-1509
  • 임동현 세계선수권 2관왕 ‘신궁’ 등극

    임동현 세계선수권 2관왕 ‘신궁’ 등극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관왕 임동현(21·한국체대)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국제양궁연맹(FITA) 세계선수권 2관왕으로 등극,‘신궁’으로 우뚝 섰다. 임동현은 15일 밤 독일 라이프치히 페스트비제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12발·만점 120점)에서 발지니마 치렘필로프(32·러시아)를 110-108로 제압했다. 이로써 임동현은 전날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까지 쓸어담으며 2관왕에 올랐다.2003년 뉴욕 대회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임동현이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개인전 정상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 한국 남자로서는 통산 7번째 개인전 우승. 이날 임동현이 결승에서 격돌한 치렘필로프는 세계 1위로, 앞서 이창환(25·두산중공업)과 김연철(23·상무)을 각각 16강과 8강에서 떨어뜨린 장본인이었다. 처음에는 임동현의 패색이 짙었다.1엔드(각 엔드 3발)에서 10점을 한 발도 기록하지 못한 반면 치렘필로프는 10점 2개와 9점 1개를 섞어 29-24,5점 차로 임동현을 따돌린 것.2엔드에서 1점을 좁힌 임동현의 활이 금빛으로 물든 것은 3엔드부터. 그는 과녁 정중앙을 맞히는 엑스텐 2개를 포함해 30점 만점을 쏘며 81-81로 기적 같은 동점을 일궜다. 마지막 4엔드에 나선 임동현은 엑스텐 2개와 9점 1개를 꽂으며 3엔드부터 내리 6발을 9점에 맞힌 치렘필로프를 따돌렸다. 기대를 모았던 박성현(24·전북도청)은 여자부 결승전에서 나탈리아 발리바(38·이탈리아)에게 덜미를 잡히며 은메달에 그쳐 2001년 대회 이후 6년 만의 정상 복귀에 실패했다. 예선 1위였던 박성현은 예선 2위 발리바를 맞아 1·2엔드 중반까지 2점 차로 앞섰으나 이후 난조를 보이며 결국 106-108로 무릎을 꿇었다. 전날 열렸던 단체전에서는 한국 남녀 대표 모두 각각 영국을 224-214, 타이완을 226-221로 따돌리고 단체전 동반 3연패를 일궈냈다. 동반 우승은 통산 여섯 번째.1979년 대회부터 나선 여자는 15차례 대회에서 3연패 및 통산 10회 우승을 차지했다.1981년 대회부터 출전한 남자는 14번 대회 가운데 4연패 및 통산 8회 우승. 특히 여자는 결승전에서 세계 타이 기록을 쐈고, 남자는 타이완과의 준결승전에서 231점을 꽂으며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최강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 박경모(32·인천 계양구청)와 장용호(31·예천군청) 등 베테랑이 빠진 한국 남자는 노련미가 부족하다는 우려를 씻어냈다. 장영술 한국 남자대표팀 감독은 “한국 출신 지도자와 선수들이 세계 곳곳으로 퍼져가며 경기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과학적인 훈련 덕택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 여자양궁 올림픽티켓 3장 확보

    한국 여자 양궁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티켓 3장을 확보했지만 단 1명만 세계선수권 개인전 4강에 오르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12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결선에서 박성현(24·전북도청), 최은영(23·청원군청), 이특영(18·광주체고)이 모두 16강에 올라 개인전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최은영과 이특영이 16강에서 각각 러시아와 중국 선수에게 패했다. 디펜딩챔피언 박성현만 유일하게 4강에 진출,15일 제니퍼 니콜스(미국)와의 준결승을 시작으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토너먼트 방식이 적용된 1993년 대회 이후 한국 여자 양궁이 8강 벽을 1명만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태극 女궁사 몸풀 듯 결선행

    국제양궁연맹(FITA) 홈페이지는 10일 독일 라이프치히 페스트비제 양궁장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여자부 개인 및 단체 예선전이 끝난 뒤 “한국이 단체전 예선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앞선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면서 “한국은 70m부터 2위 타이완을 20점이나 따돌렸고, 예선이 끝났을 때 2위 중국을 79점이나 앞질렀다.”고 전했다.특히 박성현에 대해서는 ‘언터처블(untouchable)’이라고 표현했다.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 선수들이 가볍게 몸을 풀듯 세계선수권 예선을 마무리했다.아테네올림픽 2관왕 박성현(24·전북도청)은 이날 1385점(만점 1440점)을 쏴 개인전 1위에 오르며 128명이 겨루는 본선에 안착했다.박성현은 70m,60m,50m,30m 거리별 점수(각각 만점 360점) 합계를 겨룬 예선에서 60m만 3위(344점)를 했을 뿐 나머지 거리는 모두 1위를 거머쥐었다.2위 나탈리아 발리바(이탈리아)와는 16점차. 박성현이 놓쳤던 60m의 1위도 한국의 몫이었다. 최은영(23·청원군청)이 345점으로 1위에 오르는 등 전체 1365점으로 3위를 달렸다.막내 이특영(18·광주체고)은 1342점으로 10위. 개인별 점수 합계로 본선 진출 16개팀을 선발하는 단체전 예선에선 한국이 4092점(만점 4320점), 중국이 4013점, 폴란드가 4003점으로 각각 1∼3위를 달렸다. 한국 여자 양궁은 개인전 6연패 및 통산 11번째 우승을, 단체전 통산 10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개인전 본선은 12일, 단체전 본선은 13일, 단체전 결승과 개인전 결승은 각각 14,15일에 열린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양궁대표팀 세대교체 바람

    ‘세계 최강’ 한국 양궁에 세대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남자 양궁이 거세다.남녀 국가대표 16명이 자체 평가전을 통해 오는 7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놓고 승부를 겨룬 결과 남자에서는 임동현(21·한국체대), 이창환(25·두산중공업), 김연철(23·상무)이 태극마크를 달았다.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친 ‘맏형’ 박경모(32·인천 계양구청)와 장용호(31·예천군청)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 장용호는 이미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양궁 월드컵 파이널 초대 챔피언까지 올랐던 박경모는 손가락 부상이라고는 하나 이번 평가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비록 독일행 티켓을 쥐지 못했지만 생애 첫 대표로 뽑혀 평가전에 나선 ‘소년 궁사’ 임지완(16·광덕고)이 박경모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새 바람이 불었다. 여자에서도 남자만큼은 아니지만 변화가 있었다.‘간판’ 박성현(24·전북도청)과 ‘소녀 궁사’ 이특영(18·광주체고)에 앞서 최은영(23·청원군청)이 생애 처음 세계선수권 출전을 확정짓기도 했다. 박성진-윤미진(24·수원시청)-이성진(22·전북도청)으로 꾸려져 최강이라고 평가받았던 아테네 라인업도 달라진 셈. 세대 교체는 한국 양궁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현상이기는 하나 우려스러운 대목도 있다. 국가대표가 아니어도 세계 정상급 기량을 지닌 여자부보다는 세계 각국과 피말리는 접전을 펼치고 있는 남자쪽이 그렇다. 과거 세계선수권에서는 예비 엔트리 1명을 포함해 4명이 출전, 경기 당일 컨디션이 좋은 3명이 나섰던 것에 반해 이번에는 예비 엔트리가 없다. 때문에 당일 한 선수가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단체전 승부가 위험하다. 선수 개개인이 짊어지는 부담이 그만큼 커지게 된 것. 이번 멤버에는 박경모나 장용호처럼 후배들을 다독이며 이끌고 나갈 구심점이 눈에 띄지 않는다. 장영술 남자대표팀 감독은 “그동안 남자 간판선수로 활약해온 박경모와 장용호가 떨어져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앞으로 바람 적응 훈련, 관중 앞에서의 훈련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마련해 자신감을 키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생각나눔 NEWS] 새만금 소유권 전북도 이양 논란

    새만금 사업이 완공도 되기 전에 소유권과 관리권을 전북도로 이양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도 출신 김원기 의원을 포함한 여야 의원 173명은 지난 13일 ‘새만금종합개발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은 새만금의 개발 주체를 전북으로 명시했다. 그동안 투입한 중간 예산만 해도 2조 500억원에 이르는 새만금종합개발계획을 놓고 주관 부처인 농림부를 제치고 전북 도지사가 입안하도록 한 것이다. 또 전북이 새만금지역을 무상 또는 저가로 양도·임대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개발 및 관리 주체가 전북으로 이양되면 난개발 등이 우려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부가 주도할 경우 환경, 교통, 재해 등을 감안한 그랜드 디자인을 그리지만 전북이 개발주체가 되면 골프장 건설 등 관광단지, 산업·물류단지 조성 등 개발이익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더 많다는 논리를 들고 있다. 전북 출신 의원들 외에 여야 의원들이 대거 발의에 동의한 것은 호남표를 의식한 정치적 계산에서 나왔다는 지적도 있다. 대선 주자인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을 비롯해 박진 의원, 민주당 김종인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 법 외에도 대선을 의식, 경남도가 ‘남해안개발 특별법’을 추진하는 등 지역개발사업을 특별법으로 추진하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사업 타당성과 재정 여건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추진될 소지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북 출신인 이강래 의원은 이런 이유 등을 들어 법안 서명을 거부했다. 이 의원은 “국가재정 질서를 붕괴하고 국회 예산심의권 자체를 무력화하는 잘못된 이 법안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법이 중요 쟁점으로 부각되면 각 당의 대선 주자들이 무리한 요구인 줄 알면서 표를 얻기 위해 공약으로 수용한다.”고 걱정했다. 정부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정부 주도 간척사업의 소유권 등이 지자체로 넘어간 선례가 없다.”고 말했다. 농림부도 그동안 개발예산을 충당해 온 농지관리기금이 바닥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농림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땅을 사면서 세금을 낸 ‘농지관리기금’으로 사업이 이뤄진 만큼 “앞으로 정부가 조성 농지를 매각한 대금이 다시 이 기금에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최병대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전북에 소유권, 개발권을 이양하면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국책사업 때마다 지자체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면 앞으로 중앙정부의 국책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북도청 관계자는 “지역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려면 개발지역을 무상 또는 저가로 장기 임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2007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한국 컬링 남녀동반 ‘金’

    [2007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한국 컬링 남녀동반 ‘金’

    한국 컬링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는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고 여자는 첫 금메달의 감격을 누렸다. 국내 컬링 인구가 500명도 안 되는 ‘불모지’에서 일군 금메달이어서 더욱 값졌다. 강원도청의 백종철 양세영 권영일 박권일 이재호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은 1일 창춘 시립스케이팅 링크에서 펼쳐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컬링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과 연장까지 가는 피말리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남자 컬링은 2003년 아오모리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출발은 순조로웠다.1엔드부터 선제점을 뽑아낸 한국은 팽팽하게 0의 행진을 벌이다 6엔드에서 일본에 1점을 내주는 바람에 동점이 됐다. 심기일전한 한국은 8엔드에서 1점을 추가,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일본의 역공에 밀려 10엔드에서 또 한번 동점을 허용,2-2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일본의 선공으로 시작된 연장 1회전에서 한국은 마지막 돌던지기 주자로 나선 스킵(주장) 이재호가 멋지게 일본의 돌을 중앙에서 밀어내면서 1점을 보태 3-2로 짜릿한 승리를 확정지었다. 유근직 감독은 “일본과 종합순위 2위 수성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컬링이 한몫을 거들 게 돼 기쁘다. 어려운 환경과 주변의 무관심을 이겨내고 묵묵히 금메달을 따낸 기적의 승리였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도청의 박미희 김지숙 정진숙 이혜인 주윤화로 짜여진 여자대표팀도 결승에서 일본과 맞붙어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3엔드에서 2점을 내주는 등 잇따라 실점,8엔드에서 2-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9엔드에서 3점,10엔드에서 2점을 따내는 대역전극을 펼쳐 지난 대회 패배를 설욕하며 첫 금메달 맛을 봤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역시 주몽의 후예들 !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역시 주몽의 후예들 !

    |도하(카타르) 임일영특파원|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했다. 하물며 한국 양궁을 대표하는 신궁이 모두 모였으니 얼마나 강할까. 국제양궁연맹(FITA) 팀 랭킹 1위인 한국 남녀 양궁대표팀이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까지 싹쓸이 했다. 한국 여자 양궁은 13일 루사일 양궁장에서 열린 도하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전에서 세계 3위 중국을 215-209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도 한국은 세계 6위 타이완을 216-21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 3연패를, 남자는 7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한국 남자는 1982년 뉴델리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단 한 번도 단체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는 대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2002년 부산에서 개인전 금을 모두 놓쳤던 한국은 이번 도하에선 3일 연속 금빛 시위를 이어가며 전종목(금 4)을 싹쓸이,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금 4개를 모두 거둬들인 것은 90년 베이징,98년 방콕대회를 포함해 세 번째다. 이날 한국 여자 신궁들은 준결승전까지 4명이 번갈아 나오다가 결승에선 개인전 금·은메달리스트 박성현(23·전북도청)과 윤옥희(21·예천군청), 특별 규정으로 아쉽게 개인전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한 윤미진(23·수원시청)이 사선에 섰다. 1엔드를 54-52로 앞선 한국은 2엔드에서 점수를 8점차까지 벌려 승기를 잡았으나 3엔드에서 박성현이 6점 한 발을 맞히는 바람에 점수 차가 좁혀졌다.161-158로 앞선 채 돌입한 마지막 4엔드에서 중국은 51점을 보탰으나 한국은 54점을 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박성현은 마지막 활을 10점에 꽂아넣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이어 치러진 남자 단체전에서도 파죽지세로 결승에 올라간 한국은 박경모(31·인천 계양구청) 장용호(30·예천군청) 임동현(20·한국체대)이 나와, 타이완을 5점차로 돌려세우며 금메달을 합창했다. 한국 신궁들은 “개인전 우승보다 4명이 함께 해서 단체전 금메달을 딴 것이 더 기쁘다.”면서 “양궁이 비인기 종목이지만 앞으로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면 좋겠다.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다.”고 덧붙였다. argus@seoul.co.kr
  • [2006 도하 아시안게임] ‘황금과녁’ 계속된다

    아테네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임동현(20·한국체대)이 한국 양궁 금메달을 이어갔다. 임동현은 12일 루사일 양궁장에서 열린 도하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와키노 도모카즈(일본)를 108-101로 제치고 황금 과녁을 명중시켰다. 한국은 전날 ‘신궁’ 박성현(23·전북도청)이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남자 개인전도 석권,4년전 부산에서 개인전 금을 모두 놓치며 구겼던 체면을 회복했다. 또 이번 대회 전 종목 석권 전망이 밝아졌다. 나이에 걸맞지 않은 두둑한 배짱을 자랑하는 임동현 개인으로서는 2002년 부산에서 개인전 동메달에 그친 한을 푼 셈. 아시아선수권을 제외하곤 주요 국제대회에서 개인전 금을 목에 걸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고교생이던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도 박경모(31·인천 계양구청) 장용호(30·예천군청) 등 선배들과 함께 단체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날 금은 그가 더 이상 ‘소년 궁사’가 아닌 대들보로 자리매김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앞서 8강전에서 국제양궁연맹(FITA) 랭킹 1위이자 올해 양궁월드컵 초대 챔피언인 맏형 박경모가 세계 116위인 ‘무명’의 라마트 술리스티야완(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혀 당황할 만했다.더욱이 아테네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던 선배가 아니었던가. 하지만 대표팀 막내 임동현은 놀라울 정도로 침착했다. 임동현은 결승전에서 1엔드 첫 두 발을 거푸 10점에 꽂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세 번째 화살이 7점에 그치는 바람에 3발 합계 28점을 쏜 와키노에 1점 뒤졌다. 그러나 임동현은 2엔드에 10점 두 발과 9점 한 발을 묶어 1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와키노가 3엔드 첫 발을 6점에 맞췄고, 임동현은 8점을 쏴 2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83-79로 앞선 마지막 4엔드에서도 임동현은 25점(8,9,8)으로 22점(9,7,6)에 머무른 와키노를 제쳤다. 임동현은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아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바람도 어제보다 약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부산대회에서도 김경호 선수가 일찍 떨어져 부담이 많이 됐지만 이번엔 오히려 기회라고 여기고 끝까지 노력했다.”고 말했다.또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 내년 세계선수권과 2008년 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박성현 金과녁 명중

    |도하(카타르) 임일영특파원|한국 여자 신궁들이 2002년 부산대회에서 잠시 끊겼던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개인전 금맥을 이었다. 한국은 1978년 첫 출전한 방콕대회에서 김진호가 첫 금메달을 따낸 뒤 4년 뒤 뉴델리에서 김진호가 은메달로 주춤했으나 1986년 서울대회부터 4연패를 달렸다.2002년 부산대회에선 나라당 32강 본선 진출 티켓이 2장으로 제한되는 바람에 잠시 흔들리며 금을 타이완의 위안수치에게 내줬었다. 이번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 신궁들이 예선라운드 1∼4위를 차지했으나 규정에 따라 3위 이특영과 4위 윤미진은 탈락했다. 그러나 11일 루사일 양궁장에서 열린 개인전 파이널라운드에선 4년 전 실수가 반복되지 않았다. 이날 경기장은 한국 신궁끼리 실력을 뽐낸 ‘코리아 잔치’가 됐다.‘한국 킬러’ 위안수치가 32강에서 일찌감치 활을 접어 본때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게 흠이라면 흠. 아테네올림픽 2관왕 박성현(23·전북도청)이 이날 후배 윤옥희(21·예천군청)를 95-9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98년 이후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되찾아온 것. 박성현은 또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2001) 올림픽(2004), 아시아선수권(2005) 아시안게임(2006) 개인전을 모두 석권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자매 대결이라 긴장감이 없을 법했지만 외려 실수가 나와 흥미진진했다.7번째 발까지 두 선수는 56-56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8번째 발에서 박성현이 10점을 쏜 반면, 윤옥희가 4점을 기록하는 실수를 저질러 승부가 사실상 갈린 듯했다.75-68로 앞선 가운데 4엔드에 돌입한 박성현은 첫 발을 5점에 꽂아 위기를 자초했으나 이후 7,8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금메달을 잡았다. 박성현도 위기는 있었다.16강전이었다. 전반을 52-56으로 기타바다케 사요코(일본)에게 뒤졌다. 하지만 2엔드 첫 발을 엑스텐(과녁 정중앙)에 꽂아넣은 데 이어 10점 2발을 보태 상대의 기를 죽였다. 이 때문인지 3연속 9점을 쏘던 기타바다케는 마지막 세 발에서 8,8,7점의 저조한 스코어를 거뒀다. 그 틈을 타 박성현은 9점짜리 세 발을 이어가며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박성현은 “2명만 본선에 뛸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 됐는데 제주도에서 바람 적응 훈련을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누가 올라가더라도 열심히 하자고 약속했고, 동생들이 잘 따라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또 “양궁은 늘 금메달이라고 여기는데 사실 선수들은 오히려 부담이 많다. 그래도 난 대표에 처음 뽑혔을 때보다는 조금 즐기면서 하려고 하는 편”이라면서 “앞으로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계속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arg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