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북대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화물차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건설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키스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카메라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01
  • 전호환 부산대 총장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 차기 회장 뽑혀

    전호환 부산대 총장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 차기 회장 뽑혀

    부산대학교 전호환(59) 총장이 ‘2018년도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부산대는 전 총장이 지난 8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제5차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회장 임기를 수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부산대를 비롯해 강원대·경북대·경상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10개의 전국 거점 국립대 총장들의 협의체로, 회원 대학 및 교육 전반의 주요 현안과 국립대 발전 방안을 협의하고 교육개혁의 선도적 구실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 총장은 “새 정부 들어 전국의 지역균형발전이 중요한 국책과제로 떠오르면서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와 대학의 역할과 상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됐다”며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장으로서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과 국립대 역할 정립을 위해 회원 대학 간의 긴밀한 소통과 원활한 협력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수술 없이 대동맥판막 협착증 치료 길 열려

    전북에서도 수술을 하지 않고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치료할 길이 열렸다. 전북대병원은 지역 최초로 가슴절개 없이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치료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심장내과 이상록 교수팀은 최근 조모(76)씨와 한모(84·여)씨의 대동맥판막 협착증 치료를 위해 가슴을 여는 수술대신 대퇴부(허벅지) 동맥으로 새 대동맥판막을 삽입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에 성공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심장에 있는 대동맥판막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은 심장을 열지 않고 허벅지 동맥을 따라 스텐트와 유사한 대동맥판막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고령으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 삽입술은 통증이 적으며 시술 시간과 입원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개복 수술 시 회복에 4∼6주가 소요되지만,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은 회복 기간이 5일에서 1주일로 매우 짧다. 대동맥판막이 좁아지면 혈액 흐름 장애와 심장 과부하로 흉통과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심하면 실신과 사망에 이른다. 5년 내 생존율이 20∼30% 이하인 위중 질환으로 지금까지는 가슴 절개수술을 통해 인공판막 대체가 주된 치료법이었다. 이 교수는 “많은 퇴행성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들이 수술 위험성이 커 근본적 치료를 포기하고 증상만 조절하다가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다”며 “이 수술은 개흉 수술에 따른 위험은 물론 수술을 꺼리는 심리적 부담도 줄일 수 있어 고령 심장질환자 치료에 새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새 가치’로 미래 이끌 청년 인재 100인

    ‘새 가치’로 미래 이끌 청년 인재 100인

    장애 극복 각종 글짓기대회 수상 고교생 이준서군 등 오늘 시상 입시와 취업난 등에 쫓기면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이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 가치를 창출한 청년 100명이 정부가 공인한 대한민국 인재로 뽑혔다.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17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이준서(왼쪽·경기 동탄고)군 등 100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재상은 우리 사회의 젊은 인재들이 향후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목적으로 2001년 시작했으며 올해로 17회째이다. 올해 수상자는 고교생 50명, 대학생 40명, 청년일반 인재 10명 등 모두 100명이 선정됐다. 고교 부문에서 뽑힌 이군은 장애에도 끊임없이 노력해 ‘2017 국제 지구사랑 작품 공모전’, ‘2015 통일 프로젝트 공모전’ 등 다양한 글짓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또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문화활동을 통한 재능기부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한 이성효(선린인터넷고)군, 소아암을 앓고 있음에도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과학 분야 인재인 박혜수(한국과학영재학교)양 등도 고교 부문 인재로 뽑혔다. 대학 부문에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자신이 쓴 책의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 공경진(오른쪽·전북대)씨와 제주평화비 건립 추진, 제주청년협동조합 회원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한 이민경(제주대)씨 등이 수상했다. 청년일반 부문에는 독도와 한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김보경씨, 사라져 가는 전통시장을 지역 주민과 청년들의 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주식회사 청춘팩토리의 장영덕씨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30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공공부문 비정규직 25%만 정규직화

    공공부문 비정규직 25%만 정규직화

    정부가 연내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7만 4000명 가운데 1만 8648명(25.2%)의 정규직 전환 결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정규직 전환을 심의하는 위원회는 공공기관 10곳 가운데 9곳에 설치됐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기간제 노동자 1만 6068명(144곳), 파견·용역 노동자 2580명(47곳)의 정규직 전환이 결정됐다. 기간제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하는 전환심의위원회는 전체 대상 기관 835곳 중 743곳(89.0%)에서 구성이 완료됐다. 파견·용역 노동자의 전환을 심의하는 노사전문가협의회는 현재까지 190곳에 설치됐다. 기관별로는 중앙부처가 95.7%(47곳 중 45곳), 공공기관 92.0%(325곳 중 299곳), 지방공기업 95.1%(144곳 중 137곳), 교육기관 90.5%(74곳 중 67곳) 등 10곳 중 9곳 이상이 심의위원회를 설치했지만, 지방자치단체는 83.7%(245곳 중 205곳)로 상대적으로 낮은 설치율을 나타냈다. 고용부는 지난달 ‘연차별 전환계획’을 발표하면서 연내 7만 4000명(기간제 5만 1000명, 파견·용역 2만 3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연내 목표 인원 대비 25% 수준인 정규직 전환 비율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인천공항공사, 정부청사, 시도교육청 등 비정규직 인력 규모가 큰 공공기관은 현재 전환 논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연내 목표 7만 4000명은 충분히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노동자의 처우와 인력 운영에 대한 지침도 다음달 초쯤 마련된다. 이태훈 고용부 공공부문정규직화추진단 지원팀장은 “청소·경비·시설관리·사무보조·조리 등 5대 다수 전환 직종에 대한 표준 임금모델 안, 전환자에 대한 표준인사규정은 다음달쯤 각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용부는 정규직 전환이 끝난 곳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대병원, 경기도, 광주 광산구, 마포구 시설관리공단 등 5곳을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무형문화유산 평가 기구 후보 선정 잡음

    문화재청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평가기구에 입후보 할 국내 단체를 일방적으로 교체해 잡음이 일고 있다. 29일 전북대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 10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평가기구에 입후보 할 비정부기구 국내 단체로 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를 선정했다. 그러나 문화재청은 지난 10일 갑자기 전북대에 선정 취소 통보를 하고 대신 문화재청 산하 단체인 한국문화제재단을 후보로 올렸다. 문화재청은 지난 9월 후보 신청 접수 당시 ‘무형문화연구소’가 아닌 ‘무형문화연구원’으로 신청했고 연구소의 성과를 연구원의 것으로 기재한 점을 뒤늦게 발견해 탈락시켰다고 선정 취소 이유를 밝혔다. 이에대해 전북대는 “연구소가 업무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무형문화연구원으로 신청했고 문화재청에 이같은 내용을 설명해 후보로 선정됐는데 이제 와서 취소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함한희 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 소장은 “민간 NGO가 참여해야 하는 자리에 국책사업을 수행하는 정부 산하 기구를 추천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는 문화재청의 이같은 행정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는 한편 유네스코 측에도 이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무형문화유산 평가기구 후보 선정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사설] 곪아 터져 나오는 사회병소, 직장 폭력 문화

    ‘태움’이라는 단어가 인터넷에서 연일 입길에 올라 있다. 성심병원 간호사들의 장기자랑 논란이 거세지면서 간호사 사회가 새삼 주목된 까닭이다. ‘태움’이란 간호사들의 은어로,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직장 내 괴롭힘을 의미한다. 간호사 조직 안에서 위계 서열에 따른 괴롭힘 실태는 충격적이다. 폭언은 말할 것도 없고 “네가 잘못한 것을 스스로 말해 보라”는 인민재판식의 괴롭힘이 수시로 일어난다는 폭로가 잇따른다. 백의 천사들이 이런 폭력 문화에 젖어 있다니 상상하기 어렵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직장 내 폭력 문화는 곳곳에서 공고하게 뿌리내리고 있다. 그 실태들이 봇물 터지듯 드러나고 있는 현실이 난감하다. 성심병원 간호사들은 재단 체육대회에서 선정적인 옷을 입고 춤을 추도록 강요됐다. 재단 행사라는 명목으로 재단 이사장과 고위 간부들 앞에서 민망한 춤을 추고 있는 장면은 딴 세상처럼 낯설게 보일 정도다. 간호사들의 태움 문화도 그렇다. 수간호사와 일반 간호사 사이에서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연쇄 괴롭힘은 아래로 간호대 학생들에게까지 이어진다. 의대 교수와 전공의들 사이의 대물림 폭행은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지난달 부산대·전북대 등 의대 교수들이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례는 의료계가 폭력 문화에 얼마나 찌들어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줬다. 분노가 분노를 낳는 폭력의 악순환 고리인 셈이다. 직장 내 성폭력 문제는 더 심각한 실정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2012년 263건이었던 성희롱 신고 건수는 지난해 556건으로 크게 늘었다. 신고 건수가 이 정도라면 벙어리 냉가슴을 앓는 실제 사례는 훨씬 더 많다고 봐야 한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인권센터를 만들어 의료계 인권침해를 예방하겠다고 나섰다. 정부도 직장 내 성폭력에 초점을 맞춘 대책을 강구했다. 직장 성희롱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은 사업주를 최대 징역형으로 처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오죽했으면 이런 법을 만들까마는, 어떤 기준으로 사업주를 처벌할 것인지 실효성 우려가 나온다. 직장의 ‘내리 폭행’ 관행을 뿌리 뽑는 최선의 방책은 제도가 아닐 것이다. 획일적인 수직 문화에서 벗어나 조직 구성원들을 온전한 인격체로 존중하려는 인식이 앞서야 한다. 직장 폭력 문화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한 품위 있는 사회를 기대할 수는 없다.
  • 폭행 피해 전공의가 진료기록 국회에 전달

    전북대학교 병원 정형외과에서 선배에게 폭행을 당한 전공의가 환자 진료기록 일부를 국회 여당 의원실에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A(32)씨는 지난 8월 2일 오전 1시 50분쯤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진료기록 일부를 출력했다. A씨는 선배 전공의들의 반복되는 폭행을 언론과 시민단체 등에 폭로하고 병원을 그만둔 상태였다. 그가 출력한 서류는 지난해 9월 전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숨진 김모(당시 2세)군과 외할머니의 진료기록 일부였다. 당시 김군은 사고로 골반이 골절돼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병원은 전문의를 호출하지 않고 영상의학과 협진도 없이 환자를 전원했다. 김군은 7시간 만에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숨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0월 20일 중앙응급의료위원회를 열고 김군을 다른 병원으로 떠넘겨 사망하게 한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취소했다. 진료기록을 빼낸 A씨는 “당시 병원에서 근무했던 의사로서 김군의 사망을 보며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며 “‘이 어린이의 사망 책임을 회피하고 거짓말로 일관한 병원의 민낯을 밝히기 위해 진료기록을 출력해 여당 한 의원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병원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A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혐의로 입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신문윤리위 편집국장급 세미나

    신문윤리위 편집국장급 세미나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이사장 김기웅 한국경제 사장)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과 공동으로 오는 17~18일 이틀간 제주 서귀포KAL호텔에서 ‘신문의 윤리와 독자의 신뢰 확보-경쟁적 선정보도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중앙일간신문 편집국장급 세미나를 연다. 권혁남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고,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한다.
  • [부고]

    ●홍미영(인천 부평구청장)씨 모친상 송종식(전 인천시의원)씨 장모상 8일 인천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032)517-0710 ●최충진(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장)씨 장인상 8일 청주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8시 (043)291-4444 ●백승주(자유한국당 국회의원·전 국방부 차관)씨 장인상 8일 부산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51)607-2652 ●최병철(국민의당 전북도당 조직국장)씨 부친상 8일 전북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63)250-2451 ●김항술(전 자유한국당 전북도당 위원장)씨 모친상 8일 정읍 한서요양병원, 발인 10일 오전 (063)570-7044 ●김흥린(세종대 명예교수)씨 부인상 정호(바른병원 내과 과장)정미(숙명여대 대학원 강사)씨 모친상 김정하(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씨 시모상 임덕우(소망피부과 원장)씨 장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31 ●전광희(충남대 사회학과 교수)광우(김천 성의여중 교사)씨 부친상 정흥채(철도연구원 수석연구원)권순찬(금융감독원 보험담당 부원장보)씨 장인상 8일 김천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54)429-8280
  • 정동하, 오는 11일 전주 콘서트 ‘2017 전국투어 The Artist :소리’ 개최

    정동하, 오는 11일 전주 콘서트 ‘2017 전국투어 The Artist :소리’ 개최

    록밴드 ‘부활’의 보컬 출신 정동하가 콘서트를 연다.7일 정동하 소속사 에버모어뮤직에 따르면 정동하는 오는 11일 오후 6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17 전국투어 The Artist : 소리’를 개최한다. 지난해 전국투어 콘서트 이후 전주에서 여는 공연은 1년 만이다. 콘서트 ‘2017 전국투어 The Artist : 소리’에서는 계절, 날씨, 장소 등 콘셉트별로 곡을 나누어 공연한다. 또 이날 공연에서는 최근 발매한 앨범 ‘LIFE(라이프)’의 수록곡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故 김광석 편에 출연, ‘이등병의 편지’를 불렀던 그룹 ‘보이스퍼’가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정동하는 “1년 만에 여는 전주 콘서트라 기대가 된다”며 “전날 미리 도착해 맛있는 음식도 먹고 전주의 감성을 느껴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동하는 이번 공연 이후 올 12월 서울과 대구에서도 전국투어 콘서트를 열 전망이다. 사진=에버모어뮤직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유웨이어플라이,‘대학원 온라인 원서 접수’ 유의점 당부

    유웨이어플라이,‘대학원 온라인 원서 접수’ 유의점 당부

    2018학년도 대학원 입학 원서 접수와 의·치과대학 학사편입학 지원이 유웨이어플라이 등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진행 중이다. 원서접수 대행사인 (주)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해당 대학 및 대학원 원서 접수 시 유의사항을 들어봤다. 우선 온라인을 통해 원서를 접수하기 위해서는 사이트에 회원 가입해야 하며, 회원 가입자와 원서 접수자의 정보가 일치해야 하므로 반드시 지원자 본인이 회원가입부터 원서접수까지 직접 입력해 오류를 피할 수 있다.대학입시와 달리 대학원 입학 및 학사편입학의 경우 통합회원으로 가입이 되지 않는다. 지원자들은 어떤 업체에서 어떤 대학의 원서접수가 진행되는지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각 대학원마다 원서 마감이 상이하기 때문에 정확한 전형 일정을 체크해야 한다. 현재 유웨이어플라이에서는 경희대 의·치대를 비롯해 고려대 의대, 동아대 의학과, 성균관대 의대, 영남대 의학과, 인하대 의대, 전북대 의대·치대, 중앙대 의대 등의 학사편입학 원서접수를 단독으로 진행 중이다. 유웨이어플라이는 홈페이지에서 ‘오늘마감’, ‘접수중’, ‘접수예정’, ‘접수마감’ 등으로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메인화면에 원서 접수 창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명 검색을 통해서도 전형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유웨이어플라이에서는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2018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2차 원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입 수험생들은 원활한 원서 접수를 위해 미리 회원 가입을 하고, 유웨이어플라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공통원서 작성 및 공통 원서 접수 가이드를 미리 읽어보는 게 도움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전공의 폭행 병원’ 지원금 1억원 삭감한다

    정부가 수련병원의 고질적 폭력문화를 뿌리 뽑고자 전공의 폭행사건이 발생하는 병원의 지원금을 1억원 이상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전공의 폭행사건이 벌어져도 금전적 제재 방안은 과태료 100만원이 전부였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공의 폭력을 제도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의료질평가지원금을 대폭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관이 불이익을 체감할 수 있도록 1억원 이상 의료질평가지원금을 삭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전공의 폭행 사건이 불거진 전북대병원은 2년간 전공의 모집 중단과 현행법상 최대인 과태료 100만원 처분을 받았다. 의료질평가지원금은 선택진료비 폐지로 줄어드는 병원 수익을 보전해 주기 위해 2015년 9월 복지부가 마련한 제도다. 의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 공공성, 의료전달체계,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5개 지표를 평가해 점수가 높으면 더 많은 지원금을 준다. 지난해 병원 전체 지원금 예산은 5000억원이다. 현재 의료질 평가 항목 중 교육수련 분야 항목의 비중은 8%로 예산은 400억원 규모다. 올해 기준으로 1등급을 받으면 입원환자 1명당 지원금으로 1260원을 지급한다. 최상위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 중 1등급은 34곳, 2등급은 9곳이었다. 종합병원은 1등급 3곳, 2등급 47곳, 3등급 92곳이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등급별 지원금 격차를 최대한 벌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전공의 폭행에 금전적 제재 방안을 연계하는 이유는 수련병원의 자정활동으로는 악습을 근절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안치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가해자가 가벼운 처벌만 받고 다시 돌아오면 나머지 기간을 같이 근무해야 하는데 어떻게 문제제기를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현재는 전공의가 불합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수련병원 이동을 신청해도 병원장의 허가 없이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의료법상 수련병원 이동 사유에는 ‘폭행’이라는 항목조차 없고 ‘그 밖의 사유’로 돼 있다. 물론 폭행을 이유로 공개적으로 수련병원 이동을 신청한 사례는 지난 5년간 단 1건도 없다. 지난 6월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은 피해 전공의를 복지부 장관 지시로 이동시킬 수 있도록 한 전공의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대한병원협회가 강력 반발하는 등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근무여건이 좋은 특정 대형병원으로 전공의가 몰릴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단독] 전공의 폭행 병원, 지원금 1억원 삭감한다

    [단독] 전공의 폭행 병원, 지원금 1억원 삭감한다

    정부 의료질평가지원금 대폭 조정 추진현재는 최대 과태료 100만원이 고작 정부가 수련병원의 고질적 폭력문화를 뿌리 뽑기 위해 전공의 폭행사건이 발생하는 병원의 지원금을 1억원 이상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전공의 폭행사건이 벌어져도 금전적 제재 방안은 과태료 100만원이 전부였다.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공의 폭력을 제도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의료질평가지원금을 대폭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관이 불이익을 체감할 수 있도록 1억원 이상 의료질평가지원금을 삭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전공의 폭행 사건이 불거진 전북대병원은 2년간 전공의 모집 중단과 현행법상 최대인 과태료 100만원 처분을 받았다. 의료질평가지원금은 선택진료비 폐지로 줄어드는 병원 수익을 보전해 주기 위해 2015년 9월 복지부가 마련한 제도다. 의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 공공성, 의료전달체계,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5개 지표를 평가해 점수가 높으면 더 많은 지원금을 준다. 지난해 병원 전체 지원금 예산은 5000억원이다. 현재 의료질 평가 항목 중 교육수련 분야 항목의 비중은 8%로 예산은 400억원 규모다. 올해 기준으로 1등급을 받으면 입원환자 1명당 지원금으로 1260원을 지급한다. 최상위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 중 1등급은 34곳, 2등급은 9곳이었다. 종합병원은 1등급 3곳, 2등급 47곳, 3등급 92곳이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등급별 지원금 격차를 최대한 벌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전공의 폭행에 금전적 제재 방안을 연계하는 이유는 수련병원의 자정활동으로는 악습을 근절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안치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가해자가 가벼운 처벌만 받고 다시 돌아오면 나머지 기간을 같이 근무해야 하는데 어떻게 문제제기를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현재는 전공의가 불합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수련병원 이동을 신청해도 병원장의 허가 없이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의료법상 수련병원 이동 사유에는 ‘폭행’이라는 항목조차 없고 ‘그 밖의 사유’로 돼 있다. 물론 폭행을 이유로 공개적으로 수련병원 이동을 신청한 사례는 지난 5년간 단 1건도 없다. 지난 6월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은 피해 전공의를 복지부 장관 지시로 이동시킬 수 있도록 한 전공의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대한병원협회가 강력 반발하는 등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근무여건이 좋은 특정 대형병원으로 전공의가 몰릴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문제 제기가 봉쇄된 구조는 폭력의 대물림을 낳았다. 전북대병원에서 근무하다 폭행 문제를 공개한 A(33)씨는 “2015년 다른 폭행사건으로 벌금형을 받고 병원을 나간 가해자 B씨를 만나 폭행피해 사실을 전했더니 ‘과거와 변한 게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는 사례가 많다 보니 기본적인 대응 매뉴얼이 있는 병원도 극소수다. 안 회장은 “전국에 100곳이 넘는 수련병원이 있는데 성폭력이나 폭행사건 대응 매뉴얼을 달라고 공문을 보냈더니 17곳만 자료를 제출했다”며 “심지어 이들 기관도 ‘피해자와 가해자의 분리’ 같은 기본조항도 마련하지 않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전공의협의회와 논의해 병원 차원의 대응지침을 마련해 배포하겠다”고 밝혔다.업무량이 많고 의원 개원이 쉽지 않은 데다 늘 수술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외과계열은 수련 포기율이 높다. 이는 외과 특유의 도제식 교육 중 발생하는 각종 폭언, 폭행 경험과도 관련이 있다. 의료정책연구소의 ‘2017년 전공의 수련 및 근무환경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외과계열 전공의가 교수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0.3%, 내과계열은 4.3%였다. 상급 연차 전공의에게 맞았다는 비율도 외과계열이 9.9%, 내과계열은 2.3%로 외과계열이 훨씬 높았다. 병원협회는 2015년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에 전공의 정원 감축 조치를 취했지만 올해는 전북대병원과 부산대병원 정형외과에서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외과계열 인력 부족 개선 등 구조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보여주기식 전공의 폭행 사과 거부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선배에게 폭행을 당한 전공의가 병원 측의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 김모(32)씨는 병원이 전공의 간 폭행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낸 26일 반박문을 통해 “보여주기식 사과는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병원이 발표한 사과문을 보며 웃음 밖에 나오지 않았다”며 “국정감사 자리에서 전공의 간 폭행이 불거지자 뒤늦게 면피용 사과문을 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감 당일에도 사과를 듣기 위해 병원을 찾았으나 직원들이 가로막아 병원장과 대화조차 하지 못했다”며 “정말 사과를 할 생각이 있었으면 그 자리에서 사과해야 했다”고 질타했다. 김씨는 “의사 개인이 대형 병원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다만 힘 있는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언론 앞에서 한 병원의 사과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4개월 동안 병원 정형외과 선배인 B(30)씨 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7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당시 병원은 김씨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지난 24일 열린 국감에서 전공의 간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대병원 폭행 피해자, 병원 측 사과에 “보여주기식 거부”

    전북대병원 폭행 피해자, 병원 측 사과에 “보여주기식 거부”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선배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 전공의가 26일 발표된 병원 측의 사과문에 대해 “보여주기식 사과는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피해자 김모(32)씨는 같은 날 발표한 반박문에서 “병원이 발표한 사과문을 보며 웃음 밖에 나오지 않았다. 국정감사 자리에서 전공의 간 폭행이 불거지자 뒤늦게 면피용 사과문을 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씨는 “국감 당일에도 사과를 듣기 위해 병원을 찾았으나 직원들이 가로막아 병원장과 대화조차 하지 못했다”며 “정말 사과를 할 생각이 있었으면 그 자리에서 사과해야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의사 개인이 대형 병원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다만 힘 있는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언론 앞에서 한 병원의 사과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4개월 동안 병원 정형외과 선배인 B(30)씨 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7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당시 병원은 김씨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으나 지난 24일 열린 국감에서 전공의 간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26일 병원은 “이번 사건으로 의료계는 물론 지역사회에 큰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피해 전공의와 참 의료인이 되기 위해 성실히 수련에 임하는 모든 전공의에게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해당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병원은 폭행 가해자가 징직 1개월의 가벼운 징계로 ‘솜방망이 처벌’이란 논란이 인 것에 대해 “병원 자체 조사결과 수련현장에서 확인된 규칙위반 등에 대해 즉시 시정 조처했지만, 폭행사건은 검찰 조사 중이어서 결론 내릴 수 없었다”면서 “폭행이 사실로 확인되면 가해자에 대해 상응한 징계를 내리겠다”고 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내린 징계에 대해서는 “전공의들의 안정적인 수련과 권익보호를 위해 더 노력하라는 의미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심기일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밤 11시에 80㎞ 거리 불려가서 고작 복사”

    “밤 11시에 80㎞ 거리 불려가서 고작 복사”

    “레지던트 밥값 대신 내는 게 관행… 90일 연속 근무 뒤 수술실서 실신 2015년에도 폭행 사건 있었는데 날 때린 레지던트도 그 때 피해자” 전북대병원이 폭행 피해자인 전공의에게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고 각종 잡일과 식비 대납 등 온갖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 피해자인 A(33)씨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병원 측으로부터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며 “내부고발자라는 낙인을 감수하고서라도 병원의 모든 부조리를 밝히겠다”고 말했다.A씨는 2015년 9월부터 광주광역시의 한 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직선거리만 80㎞인 전북 전주시의 전북대병원에 종종 불려가 이른바 ‘픽스턴’으로 일했다고 밝혔다. 픽스턴은 ‘fixed intern’의 줄임말로 레지던트 채용이 확실한 인턴을 의미한다. 바쁠 때나 심야시간에 택시비를 15만원씩 내고 광주와 전주를 오갔지만 병원의 어떤 지원도 없었다. 그는 “오후 11시에 불려가 레지던트들의 복사를 한 적도 있다”며 “힘들고 고달팠지만 정식 발령을 위해 참고 견뎠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그는 병원 소속도 아니면서 상급연차 레지던트의 배달음식비도 6만~10만원씩 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연차가 낮은 레지던트들이 식비를 지불하는 일이 관행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2015년 10월에는 ‘미국 학회 참가자들이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이동 동선과 관광지를 보고하라’는 지시도 받았다. 같은 해 9월에는 100명이 6시간 걸려 하는 환자 3000명의 데이터를 수일에 걸쳐 정리했다. 그런데도 정식 직원이 아니어서 임금을 받을 엄두를 내지 못했다. 신체적 폭력은 레지던트로 발령받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됐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계속된 폭언과 폭행을 견디다 못해 올해 2월 사표를 내고 병원을 그만뒀다. 그는 “수시로 레지던트 B씨가 엎드려뻗쳐, 푸시업, 머리박기 같은 기합을 줬다”며 “‘밤 12시 이전에 자면 날아차기로 찍어버린다’는 폭언을 듣고 가슴을 주먹으로 맞거나 다리를 걷어차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직실이 아닌 운동치료실에서 1시간 30분씩 쪽잠을 잤다. 90일 연속 근무하다 수술실에서 쓰러지기도 했다. A씨는 “2015년에 레지던트 C씨가 폭행 사건을 일으켜 벌금형을 받고 병원을 나간 사건이 있었다”며 “나를 폭행한 레지던트도 2015년 폭행사건 피해자”라고 밝혔다. A씨는 폭행 가해자로 지목한 3명을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최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장이 직접 연락한 것은 아니지만 정형외과 교수를 통해 화해 의견을 전달하려고 했는데 본인이 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전북대병원에서 폭행 등 비인권적 행태 외에도 수련평가 자료 허위 작성, 입사 전 사전 근무 지시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은 내년부터 2년간 정형외과 레지던트 모집 중단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 인터뷰] 전북대병원 폭행 피해자 “폭력 대물림됐다”

    [단독 인터뷰] 전북대병원 폭행 피해자 “폭력 대물림됐다”

    “가해자, 사실 2015년 폭행사건 피해자”“복사, 식사비 대납 등 온갖 갑질 시달려”전북대병원이 폭행 피해자인 전공의에게 임금조차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각종 잡일을 시킨 것은 물론 식대, 교통비까지 모두 본인이 지불하게 하는 등 온갖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 피해자인 A(33)씨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언론 보도와는 달리 아직 병원 측으로부터 어떤 구체적인 사과도 받지 못했다”며 “내부고발자라는 낙인이 찍히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병원의 모든 부조리를 고발하고 싶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그는 2015년 9월부터 광주광역시의 한 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직선거리만 80㎞인 전북 전주시의 전북대병원에도 종종 불려가 이른바 ‘픽스턴’으로 일했다. 픽스턴은 ‘fixed intern’의 줄임말로 레지던트로 정식 발령이 나진 않았지만 레지던트 채용이 확실한 인턴을 의미한다. ●“오후 11시에 병원 가보니 복사 업무 시켜” 그는 전북대병원에서 호출이 오면 곧바로 달려가야 했기 때문에 택시비가 15만원 이상 나왔지만 병원에서는 어떤 지원도 없었다. 그는 “오후 11시에 불러서 레지던트들의 복사를 해준 적도 있다”며 “힘들고 고달픈 생활이었지만 레지던트 발령을 위해 참고 견뎠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그는 병원 소속도 아니면서 상급년차 레지던트들이 중국음식점에서 배달시켜 먹는 식사비도 6만~10만원씩 지불해야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연차가 낮은 레지던트들이 식사비를 지불하는 일이 관행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누구도 불만을 제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픽스턴 시절인 2015년 10월 그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학회 이동 경로를 짜라는 지시를 받았다. 학회로 이동하는 의료진 교통수단을 비롯해 인근 여행장소까지 알아보라는 지시였다. A씨는 “구글맵으로 비행기에서 내린 뒤부터 타야할 교통수단과 이동경로를 확인하고 내용을 엑셀파일로 만들어서 학회 참가자들에게 보냈다”고 토로했다. 버스나 택시에서 하루 1~2시간 자는 일이 빈번해졌다. 광주의 수련병원에는 구체적인 사항을 말할 수 없었기 때문에 수면시간을 줄여 전북대병원에서 일하고 올 수 밖에 없었다. 2015년 9월에는 3000명의 환자 데이터를 정리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100명을 정리하는데 6시간이 소요됐지만 묵묵히 견뎠다고 했다. 데이터를 분석하라는 지시가 내려지면 A씨는 직접 30만~50만원인 비용을 지불하고 외부업체에 분석을 의뢰했다. 학회에 제출해야 할 동영상을 편집하는 일도 했다. 잠이 쏟아졌지만 입모양과 소리를 맞추느라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임금이 지급되지 않았지만 정식 발령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돈을 받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 폭행은 정식 레지던트 발령을 받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됐다고 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레지던트 발령을 받았지만 같은 해 11월부터 계속된 폭력에 시달리다 올해 2월 결국 사표를 내고 병원을 그만뒀다. 그는 “레지던트 B씨가 지난해 11월초부터 수시로 병원 본관 정형외과 회의실에서 2시간가량 폭언을 하고 엎드려뻗쳐, 푸쉬업, 머리박기 등의 기합을 줬다”고 말했다. ‘밤 12시 이전에 잠을 자면 날아차기로 찍어버린다’는 폭언도 나왔다고 했다. 그는 당직실이 아닌 운동치료실에서 1시간 30분씩 쪽잠을 잤다. 그래도 피곤해 수술실에서 쓰러지기도 했다. A씨는 “연속 근무하는 기간이 90일까지 이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병원 규정상 1주일을 근무하면 1일의 휴일을 줘야 했지만 규정은 규정일 뿐이었다. 상급년차 레지던트 등이 가슴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다리를 걷어차 피멍이 드는 사건까지 생겼지만 누구도 문제삼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이 병원에서 폭력이 대물림되고 있다는 점이다. A씨는 “2015년에 이미 레지던트 C씨가 폭행 사건을 일으켜 벌금형을 받고 병원을 나간 사건이 있었다”며 “나를 폭행한 레지던트도 2015년 폭행사건 피해자”라고 밝혔다. A씨는 병원에서 암암리에 벌어지는 간호사 처방 문제도 거론했다. 간호사의 약 대리처방은 불법이다. 그는 “전북대병원 간호사들이 레지던트들의 처방 비밀번호를 모두 외우고 있다”며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 A씨는 폭행 가해자로 지목한 3명을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최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3명도 변호사를 선임했다. 그는 “성폭행을 당한 것과 같은 끔찍한 고통을 겪고 폐쇄적인 의사 사회에서 낙인찍힐까 두려워 정신 상담도 받았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폭력의 대물림을 끊어야 한다고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6~7월 병원, 대한병원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에 진정서를 내고 폭행 사건에 대한 소송도 제기했는데 가해자들이 오히려 무고죄로 대응하겠다고 나섰다”며 “지금도 아무런 사과를 받지 못했고 언론 보도로 파장이 일어 보건복지부 처분이 내려진 것 외에는 변한 것이 없다”고 호소했다. ●“화해 시도했지만 A씨가 거부” “가해자 변호사 대동해 피했다” 전북대병원 측은 정형외과 교수 등을 통해 화해를 시도했지만 A씨가 받아들이지 않아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장이 직접 연락한 것은 아니지만 정형외과 교수를 통해 화해 의견을 전달하려했는데 본인이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폭행 여부는 양측 의견이 첨예하고 갈리는 부분이어서 아직 어떤 결론도 나지 않았다”며 “간호사 대리처방 같은 다른 문제도 확인된 부분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A씨는 “해당 교수가 가해자 변호사와 함께 오려고 해 진정성 있는 사과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아 거부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최근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통해 진상조사를 벌여 폭행 등 비인권적 행태 외에도 전북대병원의 수련평가 자료 허위 작성, 입사전 사전 근무 지시, 상급년차 레지던트의 임의 당직명령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은 내년부터 2년간 정형외과 레지던트 모집 중단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복지부는 또 같은 기간 전체 인턴 44명 중 5%(2명)를 감원하도록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4차 산업혁명 핵심은 ‘SF 상상력’에 있다

    4차 산업혁명 핵심은 ‘SF 상상력’에 있다

    60년 전인 1957년 10월 4일 밤, 당시 소련 영토였던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스푸트니크 1호 발사 성공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우주를 꿈꿔 왔던 인류의 오랜 소망이 실현된 것이었다. 냉전시대 소련과 군비경쟁을 벌이던 미국은 우주개발 경쟁의 우위를 빼앗겼다는 이른바 ‘스푸트니크 쇼크’에 빠졌다. 이후 미국은 대통령 직속 기구인 항공우주국(NASA)을 설립하는 등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시스템부터 과학·수학 교육 개편까지 사회 전체적인 개편을 가져왔고 소련을 앞서기 위한 ‘아폴로 달 탐사 프로젝트’를 이끌어 냈다. 그 결과 1969년 7월 21일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하는 성과를 냈다.스푸트니크 1호나 아폴로 11호처럼 인간이 만든 물체를 우주로 날려 보내는 로켓과 인공위성 초기 역사의 이면에는 SF의 상상력이 자리잡고 있다. 로켓 기술을 가능케 해 인류가 우주를 탐사할 수 있게 만든 것은 소련의 물리학자이자 SF작가인 콘스탄틴 치올콥스키(1857~1935) 덕분이다. 치올콥스키는 프랑스 대중소설 작가 쥘 베른의 1865년 작품 ‘지구에서 달까지’에서 영감을 얻어 1898년에 현대 로켓기술을 탄생시킨 기념비적 논문인 ‘로켓에 의한 우주공간의 탐구’를 발표했다. 이 논문이 과학계에 알려지기까지는 5년 가까이 걸렸는데 이유는 치올콥스키 자신이 물리학자이지만 ‘지구와 우주에 대한 환상’, ‘다른 세계에 생명은 있는가’와 같은 SF소설을 쓰는 작가였기 때문이다. 과학계에서는 그의 로켓 기술이 그저 SF적 상상력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이처럼 SF는 당대의 과학기술이 이룩해 내지 못한 미래를 상상력을 통해 예측하고 기술개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과학사를 보더라도 과학기술의 발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상상력’이었다. 특히 SF는 과학적 상상력이 드러나는 대표적 장르이기 때문에 과학자와 SF작가들은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받고 있다. 상대성 이론으로 유명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도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지식은 한계가 있지만 상상력은 세상의 모든 것을 끌어안을 수 있다. 나는 그 상상력을 자유롭게 이용한 예술가”라며 과학적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SF 거장으로 꼽히는 미국 작가 필립 K 딕이 1950년대 초에 쓴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2001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이 작품에서는 멀티터치가 가능한 투명디스플레이, 자율주행차, 망막스캔 인식기술, 보행자 맞춤형 광고 등 현재 연구되고 있거나 미래에 등장할 개연성이 큰 기술들로 가득 차 있어 전문가들에게도 다양하게 인용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외국에서 SF는 많은 사람들에게 폭넓게 사랑받는 분야이지만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일부 마니아들만 좋아하는 장르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잡지들이 속속 창간되면서 SF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고 있다. 실제로 외국에서 SF가 대중에게 사랑받는 장르로 자리잡게 된 19세기 중후반은 다양한 과학잡지들이 창간되면서 일반인들도 최신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던 시기였다. 국립과천과학관의 경우 2009년 ‘SF과학영화제’로 시작해 2012년부터는 ‘SF축제’로 규모를 키워 SF 장르를 통해 과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올해도 ‘과학이 도전하는 SF’라는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SF축제를 개최한다. 이은경 전북대 과학학과 교수는 “최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기술과 사회의 미래상을 다루는 콘텐츠들이 많아졌지만 청소년을 비롯한 미래 세대들에게 호소력이 있는지는 의문”이라며 “미래 세대에게 미래상을 보여 주고 과학적 영감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SF처럼 문화적 상상력을 제공하는 수단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무차별 폭행’ 전북대병원 전공의 모집 중단…나머지 병원은?

    ‘무차별 폭행’ 전북대병원 전공의 모집 중단…나머지 병원은?

    전공의를 폭행하거나 성추행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보건당국이 논란이 불거진 수련병원 5곳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또 폭행사실이 드러난 전북대병원은 2년간 전공의 모집을 중단하는 강도높은 제재조치를 내렸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년차 전공의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선배로부터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된 전북대병원 정형외과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정형외과 레지던트 모집 중단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또 현재 44명인 전북대병원 전체 인턴 정원을 5%(2명) 감원했다. 전공의는 전문의 자격을 얻기 위해 수련을 하는 의사로 인턴과 레지던트로 구분된다. 이번 조치는 올해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전공의법) 제정 이후 첫 행정처분이다. 복지부는 다만 1년간 상황을 지켜본 뒤 수련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되면 징계조치를 풀고 전공의를 선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기존 정형외과 전공의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다른 수련병원으로 옮길 의사가 있으면 병원측이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했다. 전북대병원에 대해서는 기관경고와 실질적 제재 차원에서 현행법상 허용된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아울러 전북대병원에 병원 자체 전공의 폭행 예방 및 대응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앞으로 3년간 수련규칙을 잘 지키는지 현지평가를 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회식 자리에서 전공의 2명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와 지도교수로부터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전공의 11명이 몸에 피멍이 들 정도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부산대병원에 대해서도 자료제출을 명령했다. 조사 뒤 폭행 등이 사실로 확인되면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복지부는 앞서 성형외과 교수의 폭행·폭언 사건이 발생한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상급 전공의의 폭행 민원신고가 들어온 삼육서울병원, 교수가 여성 전공의를 성추행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양산부산대병원에 대해서도 자료를 제출받아 행정처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복지부는 앞으로 100만원에 불과한 과태료 액수를 대폭 상향 조정하고 병원 평가 후 지원하는 ‘의료질평가지원금’을 삭감할 계획이다. 전공의를 폭행한 지도교수는 지도전문의 자격을 일정기간 박탈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국 국립대병원 감사 특정 정당 독식

    전국 국립대병원의 감사를 과거 새누리당 인사들이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24일 전북대에서 열린 5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국립대병원 14곳 가운데 공석 2곳을 제외한 10곳의 감사들이 과거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인사라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강원대병원 감사는 새누리당 강원도당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을 지냈다. 경북대병원 감사는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비례대표 도의원 출신이며 경상대병원 감사는 새누리당 도의원 3선에 도의회 의장을 지냈다. 부산대병원 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 서울대치과병원 감사는 새누리당 의원에게 고액을 후원했고 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절 지지 선언을 했던 인사였다. 전남대병원 감사는 새누리당 목포시당 당원협의회 위원장 출신이다. 전북대병원 감사 역시 한나라당에 지방선거 공천신청을 했고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을 지냈다. 제주대병원 감사는 새누리당 제주도당 고문, 충남대병원은 새누리당 대전시당 대변인과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충북대병원은 지역과 상관없는 새누리당 고양시의원 출신을 감사 자리에 앉히기도 했다. 12개 병원 중 서울대병원과 경북대치대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병원 감사들은 과거 새누리당 인사들이 차지한 셈이다. 국립대 병원 감사의 연봉은 9000만원에서 최대 1억 4800만원에 달한다. 임기는 3년으로 병원 이사회에서 추천해 교육부장관이 임명한다. 박 의원은 “권력의 압력이나 지시 없이 국립대 감사 자리가 거의 예외 없이 새누리당 인사들로 채워질 수는 없다”며 “국립대병원 감사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교육부는 감사 선임과정을 조사해 혈세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