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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글라데시 30대 코로나19 확진 판정

    전북도는 취업 목적으로 입국한 방글라데시 국적 A(39)씨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국내 취업을 위해 전날 오전 5시 10분쯤 인천공항으로 입국, 공항버스 편으로 임시 생활 시설인 남원 인재개발원에 입소해 검체 채취를 받았다. 이후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이날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전북대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북도 내 23번째 코로나19 감염자로 분류됐다. 그는 입국 당시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며 줄곧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북 지역에서 일하고 자국으로 돌아갔다가, 익산에서 일하기 위해 다시 입국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캠퍼스 밖 총여 2막, 성평등 응원하다

    캠퍼스 밖 총여 2막, 성평등 응원하다

    “대학 내 제도 변혁을 위한 이슈 파이팅에 더불어 20대의 섹슈얼리티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20대 페미니스트 그룹으로, 대학의 경계를 가로질러 ‘총여 정치의 2막’을 열고자 합니다. 학생 사회에서 소멸하고 있는 대안 세력으로서, 누구도 시작한 적 없는 새로운 운동을 만들어 갑니다.” 지난해 9월 혐오와 차별이 없는 ‘새로운 대학’을 건설하기 위한 목적으로 탄생한 범대학 페미니스트 공동체 ‘유니브페미’의 소개글이다. 이 단단한 선언은 유니브페미가 지향하는 목표이자 대학을 평등한 공간으로 바꾸겠다는 의지 그 자체다. 각 대학의 내부가 아닌 대학 밖에서 페미니스트들이 연대할 수 있는 공동체가 탄생한 건 공교롭게도 대학이 생각만큼 평등한 공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2018년 여러 대학에서 총여학생회가 줄줄이 폐지되는 가운데 대학 내 페미니스트들은 공격의 대상이 됐고 여성주의 활동 역시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단과대 여학생위원회나 여성주의 학회 등 풀뿌리 조직의 활동도 타격을 입었다. 그럼에도 대학에서 여성 정치와 페미니즘에 대해 이야기하는 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활동가들은 대학 안에서 활동하기 어렵다면 대학 밖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손을 잡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학내에서 고립된 페미니스트들을 잇는 구심점인 유니브페미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대학 내 성평등 제도화와 20대 페미니스트 정치 세력화를 꿈꾸고 있는 유니브페미의 노서영 대표와 윤김진서 집행위원장을 만났다. 총여학생회 재건, 첫 단추를 끼우다2018년 미투 운동에도 총학생회 팔짱만 낀 채 방관 -유니브페미를 창립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노서영 2018년에 대학 내에서도 미투 운동이 있었는데 그 당시 총학생회의 학생 대표자들이 당당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을 보고 당시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 총여학생회(총여)를 재건해 보자는 운동을 펼치게 됐어요. 총여 새 회장을 뽑자고 제안했는데 오히려 총여를 폐지하자는 총투표가 열렸고 그 결과 우리 학교에서 총여가 폐지됐어요. 우리 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던 총여도 똑같은 형태로 총투표를 통해 폐지되는 일이 지난해까지 이어졌죠. 총여만 폐지된 것이 아니라 대학에서 활동하는 페미니즘 모임이나 여학생위원회, 성평등위원회 등도 영향을 받았어요. 이후 대학 내에서 페미니스트에 대한 낙인이 더 심해졌어요. 자연스럽게 학내 세력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주변 학교에 연대 요청을 하기도 하고 같은 위기를 겪고 있던 학교와 함께 대안을 만들면서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갔어요. 처음으로 학교 바깥의 페미니스트들과 직접적으로 만난 계기였죠. 학교에서 물리적인 공간을 빼앗기고 쫓겨난 상황에서 학교 바깥에서 대학 페미니즘 운동을 이어 갈 수 있는 구심점을 만들어 보자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 결과 지난해 9월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유니브페미를 창립하게 됐습니다. 윤김진서 유니브페미는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고 현재 회원은 170여명이에요. 자격 조건을 따로 정해 두지 않아서 재학 여부나 성별에 상관없이 대학 페미니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단체를 창립할 때 설정한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노서영 총여가 받았던 비판 중 하나는 학적부상 여성만을 위한다는 점에서 편향적이라는 것이었어요. 유효하지 않은 비판일 때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페미니스트 내부 혹은 총여 활동가들 사이에서도 진행된 고민이었죠. 총여를 쇄신하려면 학적부에 근거하지 않고 가령 회원제를 운영한다든지 아니면 학생회의 일원으로서 성별에 상관없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든지의 고민을 이어서 해 보자는 생각을 했어요. 돌이켜 보면 총여가 최근에 했던 활동들은 학적부상 여성에게만 해당하는 사업들은 아니었거든요. 학내 성평등한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해 더 집중했고, 학내 소수자들의 사안에 가장 열심히 연대했던 단위였어요. 그간 총여가 존재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유니브페미를 통해 그런 고민을 해 보고 싶었어요. 쫓겨난 사람들이 서로 기대고 연대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결국 우리가 계속해서 학내 사안에 목소리를 내고 다시 학생 사회에서도 지지를 얻어 갈 수 있는 페미니즘 정치를 펼쳐 보고 싶습니다.페미니스트들, 학교 밖에서 뭉치다서울 43개大, 성평등 현황 23가지 조사 ‘전무후무’ 유니브페미는 창립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대학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여러 페미니즘 이슈에 연대의 목소리를 내고 각 대학의 총학생회 선거 때에는 후보들의 공약이 얼마나 성평등한지 점검하고 있다. 그 가운데 유니브페미가 가장 집중했던 프로젝트이자 구성원들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는 것은 ‘대학 성평등 지수 프로젝트’다.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과 2018년 대학 미투, 불법촬영 규탄 시위 등을 지나오면서 페미니스트들은 끊임없이 성평등한 대학을 요구해 왔지만 기존 대학 평가 항목 중 성평등과 관련한 지표가 하나도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성평등 제도 현황 연구 보고서’를 공개하셨죠. 노서영 교육부에서 매년 대학 평가 공시 자료를 내는데 기껏해야 교수 성비랑 반성폭력 필수 교육 이수율 정도만 공시하거든요. 그 외에는 전혀 알 수 없죠. 보고할 의무도 없고요. 대학 내 인권센터를 비롯해서 성평등 관련 제도 현황을 파악해 보자는 생각에서 각 대학에 정보공개를 청구하거나 학교 당국이나 총학생회에 직접 문의하는 방식으로 객관적인 통계 정보를 모아 보고서를 작성했어요. 지난해 9월부터 약 두 달간 서울 소재 4년제 43개 대학의 성평등 관련 23가지 제도 현황에 대한 연구를 조사했습니다.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전담기구의 독립성, 전임교수 중 여성 비율, 강의평가 시 성인지 감수성 항목, 필수 정규 교과목으로서 인권 및 젠더 강좌 개설 여부, 성중립 화장실 설치 유무 등을 조사하고 각 대학의 종합 순위를 매겼어요. 윤김진서 처음엔 목표를 원대하게 잡아서 전국 대학의 현황을 조사하고 싶었는데 저희가 전문 연구 인력이 아니다 보니 역량적으로 부족해 서울로 한정해서 조사를 하게 됐죠. 그래도 유의미하다고 생각한 건 이걸 통합적으로 조사한 기록이 이전에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이에요. 온라인 속 페미니즘, 목소리를 내다온라인 플랫폼, 신고 시스템 갖춰야 여성혐오 줄 것 유니브페미가 올해 집중할 사업의 키워드로 꼽은 건 ‘온라인 공간에서의 페미니즘’이다. 유니브페미는 지난 4월 대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n번방’ 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지만 이를 방치하는 회사 측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에브리타임 내 여성 혐오는 도를 지나칠 정도로 심각하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중국인 여학생을 대상으로, 숙명여대 트랜스젠더 합격자 입학 포기 사건 당시에는 페미니스트들을 향한 혐오 발언이 쏟아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내 여성 혐오가 왜 이렇게 심해진 걸까요. 노서영 생각해 보면 대학에 공론장이 없다는 것을 문제의 원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학이라는 공간을 같이 쓰는 사람들이 어떤 사안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환경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아요. 그런 상황에서 온라인은 유일하게 대화의 형태를 띤 논의를 할 수 있는 공간처럼 여겨지죠. 오프라인에서 공론장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온라인 공론장이 활성화된 가운데 익명성이 더해지면서 사태가 심각해진 것 같아요. -에브리타임 측에는 어떤 사항을 요구했나요. 윤김진서 혐오 표현을 제재할 수 있는 플랫폼 내 자체 윤리규정을 만들라고 요구했어요. 현재 에브리타임 내 신고 시스템이 있기는 하지만 기계적이거든요. 신고 누적 수가 많으면 해당 게시물이 삭제되고 또 신고 건수가 너무 많으면 계정이 정지당하는 정도예요. 기계적으로 숫자가 많아서 글이 삭제되는 것이 아니라 내용에 따라, 예를 들면 성차별적이거나 혐오 표현이 포함돼 있을 때 삭제되는 시스템을 충분히 구축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노서영 저희가 에브리타임의 행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을 때만 해도 ‘n번방’ 사건이 이슈화된 직후라서 이에 대한 2차 가해 게시물이 정말 많이 올라왔어요. 그런데 이게 어떤 사람을 특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행법상 명예훼손죄나 모욕죄로는 처벌할 수 없고 저희 역시 ‘게시물을 올린 작성자를 바로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게 아니에요. 2차 가해 게시물이 계속 양산되는 데에는 온라인 플랫폼의 책임이 있고 최소한 제대로 된 신고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거죠. 에브리타임 이용자 수가 약 440만명이에요. 최소한 이용약관 등에 해당 커뮤니티가 어떤 공간을 지향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명확하게 명시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했습니다.유니브페미, 그들만의 생존 전략은전국 단위 활동으로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구축할 것 대학에서 총여 재건 운동에 참여했었던 두 사람은 ‘괜히 나섰다가 총여 폐지나 시켰다’는 비난을 들었던 적도 있었다. 죄책감이 들었지만 그보다는 책임감이 더 컸다. 대학 밖의 페미니스트들을 연결할 수 있는 단체를 만들고 대학 페미니즘 활동을 계속 이어 갈 수 있게 해야겠다는 목표가 지금의 유니브페미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유니브페미는 “대학 안에서만 활동하기에는 너무 외롭고 동료가 충분치 않아 대안적인 공간을 필요로 한 페미니스트들의 요구에 응답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 번 응답을 했으니 어쨌든 끝까지 해 보겠다”는 이들의 다짐이 가볍게 들리지 않았다. -유니브페미의 운영진으로서 앞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윤김진서 ‘대학 페미니스트들의 단체’라는 대표성을 가지고 싶어요. 그런 맥락에서 장기적으로는 유니브페미가 전국 단위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단체의 물리적인 활동 반경을 넓히고 싶은데 생각만큼 쉽지 않더라고요. 지난 2월 서울에서 정기총회를 할 때도 전북대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운영위원들이 왔었는데 그분들이랑 ‘앞으로 자주 만나요’ 했는데 각자 학교 다니느라 그 이후로는 못 만났어요(웃음). 이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을 열심히 탐색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노서영 단체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내부적으로 토론을 많이 하고 있어요. 상근 체계나 회원 체계를 좀더 잘 구축했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있고요. 앞서 말씀드린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문제는 전국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걸 기점으로 전국 페미니스트들이 연대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저희의 숙명과도 같은 페미니스트 간 네트워킹을 잘 하고 단체의 안팎을 단단히 다지는 한 해로 만들고자 합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확진 판정 전주여고생 가족 모두 음성

    확진 판정 전주여고생 가족 모두 음성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전주시 전주여고 3학년 A(18) 양의 가족 3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17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A 양의 가족이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A 양과 함께 거주하는 부모와 동생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A 양은 오전에 양성 판정을 받고 전북대병원 음압 병상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A 양이 다니는 전주여고 학생과 교직원 등 88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는 진행 중이다.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학생들은 음성이나 양성과 상관없이 모두 14일 간 자가격리 상태에서 원격 수업을 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속보] 중간고사 보던 고3 여학생 확진…가족은 ‘음성’

    [속보] 중간고사 보던 고3 여학생 확진…가족은 ‘음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고생 가족 모두가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7일 전북도보건당국은 전주여고 3학년 A양(18)의 부모와 동생 1명 등 가족 3명은 모두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양은 지난 16일 오전 특별한 증상 없이 학교에 등교했지만 이후 발열, 두통 등이 나타나 오후 4시쯤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A양은 현재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제자 장학금 빼돌린 전북대 무용과 교수 징역 2년 구형

    제자 장학금 빼돌린 전북대 무용과 교수 징역 2년 구형

    “반기 들면 0점” 개인 무용단 공연 출연 강요도제자 장학금을 빼돌리고 공연 출연을 강요한 혐의(사기 등)로 기소된 전북대학교 무용학과 A(59·여) 교수에게 징역 2년이 구형됐다. 전주지검은 17일 전주지법 형사제4단독 유재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평생 교수로 살아오면서 절대적 권위를 이용해 학생들을 개인 무용단의 단원으로 강제 편입시키고 학생들 명의로 장학금을 신청, 이를 편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중대한 범죄이기에 피고인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 교수는 2016년 10월과 2018년 4월 학생들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장학금을 신청하라”고 지시한 뒤 이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추천,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의 2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발전지원재단의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입금되자 이를 다시 자신의 의상실 계좌로 입금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 교수는 2017년 6월과 같은 해 10월 무용학과 학생 19명을 자신의 개인 무용단이 발표하는 공연에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도 받는다. A 교수는 교육부 감사에서 출연 강요가 문제되자 학생들에게 “자발적 출연이었다”는 내용의 사실확인서에 서명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학생들은 “A 교수가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학교 생활이나 수업 시간에 투명인간 취급을 했고 반기를 든 학생들에게 0점을 주겠다고 말해 무서웠다”고 진술했다. 실제로 A 교수에 대해 이처럼 진술하고 무용단에 가입하지 않은 학생들은 실기에서 ‘0’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폭염과 자외선으로 자극받은 피부진정 돕는 ‘글루타셀 썸머 스프레이’ 출시

    폭염과 자외선으로 자극받은 피부진정 돕는 ‘글루타셀 썸머 스프레이’ 출시

    올여름 ‘100년만의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뜨거운 자외선과 실내외 온도차로 피부가 자극받기 쉬운 만큼, 민감한 피부를 지닌 이들이라면 예년보다도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때다. 특히 여름이 되면 몸에서 배출되는 땀으로 인해 피부의 민감도가 상승하는 이들이 많다. 자외선, 에어컨의 냉기, 그리고 여름철 열기 사이에 속건조와 땀으로 인한 피부 자극까지 삼중고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자극받은 피부는 제때 관리하지 못하면 땀띠나 접촉성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도 있어, 여름철에는 더욱 세심한 피부관리가 요구된다. 자외선 차단제 등으로 사전에 자극을 최대한 피하고 속건조는 여름철 보습제 등으로 관리할 수 있지만, 이미 자극받은 피부의 진정관리의 경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이에 피부진정으로 잘 알려진 글루타셀 제품의 제조사 ㈜스템디알은 여름철 세심한 피부 관리를 도와줄 신제품 ‘글루타셀 썸머 스프레이’를 개발, 이달 예약 판매를 거쳐 본격 출시했다. 글루타셀은 전북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피부관련 특허기술을 다수 이전받은 ㈜스템디알의 피부진정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왔으며, 글루타셀 시리즈 제품들은 독특한 작용기전으로 약국을 중심으로 취급되고 있다.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들이나 야외활동 후 민감해진 피부에 수시로 뿌려 피부를 긁거나 손대지 않도록 관리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인위적인 냉감이나 끈적임 없이 산뜻한 스프레이형 제품이며, 시원한 물로 세정 후 수차례 뿌리고 충분히 문질러 흡수시키면 된다. ㈜스템디알 관계자는 “여름 한정 제품으로 판매되는 글루타셀 썸머 스프레이는 땀이 많은 여름 피부에 사용이 적합하도록 포뮬라된 제품”이라며, “피부진정이 필요한 초기에 집중적으로 반복해 뿌려 진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루타셀 썸머 스프레이는 출시를 기념해 8월 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등록금 반환 요구에 황당 쿠폰…‘1만원짜리’ 덜렁 건넨 전북대

    등록금 반환 요구에 황당 쿠폰…‘1만원짜리’ 덜렁 건넨 전북대

    전북대가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받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소액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으나 오히려 등록금 반환 요구를 부채질하는 역효과가 발생했다. 김동원 총장은 지난 9일 재학생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교내에서 사용 가능한 소액의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쿠폰 금액이 1만원으로 알려지면서 다소 잠잠했던 등록금 반환 운동에 다시 불을 지폈다. 전북대 총학생회는 “9일 공지된 소액 쿠폰은 등록금 반환의 하나가 돼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총학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줌과 동시에 극심한 재정난을 겪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재정 지원에 취지가 있어 의도가 부적절하다고 할 수 없으나 등록금 반환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우리의 등록금이 이처럼 사용되는 게 합리적인가”라고 지적했다. 학생들 역시 오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발급·사용 가능한 쿠폰 액수가 1만원으로 확인되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전주대가 최근 학업장려 장학금으로 전교생에게 10만원씩 현금을 지급한 것과도 대비돼 불만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쿠폰도 학부(과) 사무실 직접 방문해야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등록금 반환요구 불지핀 전북대 1만원 쿠폰

    등록금 반환요구 불지핀 전북대 1만원 쿠폰

    전북대가 비대면 수업을 받느라 애쓰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소액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으나 오히려 등록금 반환 요구를 부채질하는 역효과가 발생했다.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지난 9일 재학생들에게 한통의 메일을 보냈다. 메일은 코로나19 사태로 빚어진 비대면 수업 결정 배경 설명과 함께 원격수업 시스템을 더욱 보완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었다.메일 뒷부분에는 “비대면 수업을 받는데 애써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실험·실습 수업과 기말 평가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교내에서 사용 가능한 소액의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쿠폰의 금액이 1만원으로 알려지면서 다소 잠잠했던 등록금 반환 운동에 다시 불을 지피는 역효과만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전북대 총학생회는 “9일 공지된 소액 쿠폰은 등록금 반환의 일환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총학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줌과 동시에 극심한 재정난을 겪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재정적 지원에 그 취지가 있어 의도가 부적절하다고 할 수 없으나 등록금 반환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우리의 등록금이 이와 같이 사용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가에 의문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은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변동된 예산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등록금 반환에 대한 현재 계획을 학생들에게 공지하라”고 요구했다. 교육부와 대학은 등록금 반환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공표함과 동시에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이 제시되면 대학은 학생들과 지급방안 논의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학생들 역시 오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발급·사용 가능한 쿠폰 액수가 1만원으로 확인되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등록금이 절반 수준인 사이버대학 보다 수업의 질은 낮은데 생색내기 소액 쿠폰으로 등록금 반환 요구를 희석시키려는 것 같아 기가 찬다는 입장이다. 전주대가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학업장려 장학금으로 전교생에게 10만원씩 현금을 지급한 것과도 대비돼 불만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쿠폰도 학부(과) 사무실 직접 방문해야 받을 수 있어 비대면 수업을 받는 학생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나온다. 전북대 신입생 A군은 “국립대는 사립대에 비해 등록금이 싸긴 하지만 1만원 쿠폰 제공은 등록금 반환요구에 물타기를 하고 놀림을 당하는 기분”이라며 “쿠폰을 받기 위해 학교에 가는 교통비도 안되는 만큼 차라리 받지 않는 것이 낫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성폭행 의대생 대법원에 상고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성폭행 의대생’이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전주지법은 여자친구를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기소된 A(24)씨가 10일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는 ‘형이 무겁다’는 취지로 상고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법정에서 ‘폭행과 강간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며 피해자 의사에 반한 성관계가 아니었음을 주장하는 등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여러 정황상 피해자는 당시 일방적 폭행과 목 조름을 당해 저항하지 못했던 상태에서 범행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피해자 고소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게 되자 휴대전화 메시지 내용을 일부 삭제하고 허위 진술을 하는 등 교묘하게 범행 당시 상황을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원심을 뒤집고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한 뒤 ‘도주 우려’를 이유로 A씨를 법정구속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했고 성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A씨는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이던 2018년 9월 3일 오전 전주시 한 원룸에서 여자친구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성폭행당한 여자친구가 ‘이제 연락하지 말라’고 말하자 이에 격분, ‘너는 나를 무시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며 다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이 불거지자 전북대는 의과대학 교수회의와 총장 승인을 거쳐 A씨에게 출교를 의미하는 제적 처분을 내렸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김성현(충북도립대 스마트헬스과 교수)씨 별세 8일 전북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63)250-1443 ●서형열(경기도의원)씨 별세 8일 구리 한양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31)8008-7152 ●김미순씨 별세 김정일(SBS 콘텐츠전략본부 아나운서팀 부장)씨 부인상 8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010-3168-2393 ●김정숙씨 별세 박희윤(서울경제신문 사회부 차장)·희원(한화갤러리아 센터시티사업장 차장)씨 모친상 김진욱(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김조원(원한의원 원장)씨 장모상 유병선(금강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씨 시모상 8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42)259-1081 ●전석열씨 별세 전영출(법무법인 한백 변호사)·영빈(MG손해보험 과장)·정자·미자씨 부친상 윤은숙(사진가)씨·장미경씨 시부상 이호찬씨·강봉용(삼성전기 부사장)씨 장인상 8일 서울 강남성모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6시 50분 (02)2258-5940 ●박용건씨 별세 박시용(이마트 상무)·재용(현대건설 근무)씨 부친상 서순규(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 국장)씨 장인상 8일 광주 만평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7시 (062)611-0000
  • [부고] 권오형씨 부친상, 기남형씨 장모상, 이원주씨 장인상, 손정태씨 모친상

    ■ 권오형(삼덕회계법인 대표)씨 부친상 △ 권영빈씨 별세, 권오형(삼덕회계법인 대표·경희대 총동문회장)·권오정·권오선 권오상·권혜진씨 부친상, 7일 오전 7시4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20분. 02-2258-5940 ■ 기남형(에어부산 전략커뮤니케이션실장)씨 장모상 △ 강옥순씨 별세, 기남형(에어부산 전략커뮤니케이션실장)씨 장모상, 7일 오전 3시, 부산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107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 051-711-4400 ■ 이원주(KNN 보도국 영상팀 차장)씨 장인상 △ 유덕은씨 별세, 이원주(KNN 보도국 영상팀 차장)씨 장인상, 7일 오전 5시, 부산 서호병원 장례식장 특 3호실, 발인 9일 오전 6시. 051-949-1024 ■ 손정태(전 전북CBS 본부장)씨 모친상 △ 양삼순씨 별세, 손정태(전 전북CBS 본부장·현 제이에스더컴퍼니 대표이사)씨 모친상, 6일 오후 7시44분, 전북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2층 천실, 발인 9일 오전 8시. 063-250-1439
  • [부고]

    ●고흥갑씨 별세 김성호(서울신문 문화부 선임기자)·광호(삼성C&T 경영기획실 부장)·희정씨 모친상 최복수(BOK 메디칼 대표)씨 장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33 ●권영빈씨 별세 권오형(삼덕회계법인 대표·경희대 총동문회장)·오정·오선·오상·혜진씨 부친상 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20분 (02)2258-5940 ●양삼순씨 별세 손정태(전 전북CBS 본부장·현 제이에스더컴퍼니 대표이사)씨 모친상 6일 전북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63)250-1439 ●강옥순씨 별세 기남형(에어부산 전략커뮤니케이션실장)씨 장모상 7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51)711-4400 ●유덕은씨 별세 이원주(KNN 보도국 영상팀 차장)씨 장인상 7일 부산 서호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51)949-1024
  • 성폭행·음주운전 전북대 전 의대생 법정구속

    여자친구를 때리고 성폭행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북대학교 전 의대생이 항소심에서 법정구속 됐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김성주 부장판사)는 5일 강간 등 혐의 기소된 A(2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내린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 법정구속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원심에서부터 당심에 이르기까지 표면적으로는 반성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피해자를 강간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폭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폭행과 강간 사이 인과관계가 없고 피해자의 성관계 거부 의사가 없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피해자는 당시 일방적인 폭행과 목 조름을 당해 저항하지 못했던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피해자 고소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게 되자 휴대전화 메시지 내용을 일부 삭제하고 허위 진술을 하는 등 교묘하게 범행 당시의 상황을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치료해야 할 예비 의료인으로서 피고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강간한 사안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또 음주운전을 해 인명피해를 낸 범죄 역시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A씨는 전북대 의과대학에 재학 중이던 2018년 9월 3일 오전 전주시 한 원룸에서 여자친구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성폭행당한 B씨가 ‘이제 연락하지 말라’고 말하자 이에 격분해 다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어 지난해 5월 11일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를 들이받아 상대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했고 성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에 전북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해야 할 책임이 있는 예비 의대생에게 재판부가 관대한 양형 기준을 적용했다”며 반발했다. 사건이 불거지자 전북대는 의과대학 교수회의와 총장 승인을 거쳐 A씨에게 출교를 의미하는 제적 처분을 내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A씨의 행위를 비난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의대생의 국가고시 응시를 막아달라는 내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글을 통해 “성폭행을 저지른 사람이 의사가 되어 환자를 본다고 생각하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신체적, 정신적 위협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보건복지부는 의사국가고시 응시를 못하게 하거나 면허를 부여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자친구 성폭행 의대생, 집행유예→징역 2년 ‘법정구속’

    여자친구 성폭행 의대생, 집행유예→징역 2년 ‘법정구속’

    여자친구를 때리고 성폭행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북대학교 전 의대생이 항소심에서 법정구속 됐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김성주 부장판사)는 5일 강간 등 혐의 기소된 A(2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내린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 법정구속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원심에서부터 당심에 이르기까지 표면적으로는 반성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피해자를 강간한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며 “여러 정황상 피고인이 피해자를 폭행, 강간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치료해야 할 예비 의료인으로서 피고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강간한 사안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또 음주운전을 해 사고를 내고 상대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상해를 가한 범죄 역시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A씨는 전북대 의과대학에 재학 중이던 2018년 9월 3일 오전 전주시 한 원룸에서 여자친구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7시 B씨가 “앞으로 연락하지 말고 찾아오지 말라”고 하자 뺨을 때리고 목을 조르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A씨는 또 지난해 5월 11일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를 들이받아 상대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로도 기소됐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068%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했고 성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에 검사와 A씨 모두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또한 전북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해야 할 책임이 있는 예비 의대생에게 재판부가 관대한 양형 기준을 적용했다”며 규탄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전북대학교는 지난 4월29일 A씨를 제적 처리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차에 치인 채 발견된 담비, 극진 치료로 회복 “자연 품으로”

    차에 치인 채 발견된 담비, 극진 치료로 회복 “자연 품으로”

    교통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했던 멸종위기종 담비가 치료를 받고 회복해 자연으로 돌아갔다. 4일 전북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전날 오후 진안군 안천면에서 치료를 마친 담비를 방사했다고 밝혔다. 이 담비는 지난달 3일 방사 장소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도로에서 차에 치여 쓰러진 채 발견됐다. 목격자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구조센터는 담비를 데려와 각종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외상성 폐 손상과 골반 탈구 등 사고 충격을 짐작게 하는 심각한 부상을 확인했다. 구조 당시 의식이 둔감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던 담비는 수의사의 극진한 보살핌과 약물·재활 치료를 통해 한 달 만에 건강을 회복했다. 구조센터는 보금자리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임야에 담비를 풀어줬다. 한재익 구조센터 센터장은 “담비의 초기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오랜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하고 자연으로 돌아가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야생동물에 대한 구조·치료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족제빗과 포유류인 담비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에서 관심대상종으로 분류돼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산부인과 갔는데…의사가 성범죄자 “의사면허 취소 안 돼”

    산부인과 갔는데…의사가 성범죄자 “의사면허 취소 안 돼”

    성범죄 전과가 있는 의사들의 진료와 수술이 계속되고 있다. 1일 온라인상에는 지난 5월31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보도된 병원을 찾는 문의 글이 올라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범죄 의사들의 진료 실태에 대해 추적 보도했다. 양천구의 한 산부인과. 해당 산부인과 의사는 진료 중 환자 불법 촬영 혐의로 지난해 법원에서 1심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의 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의사는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했고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 사이 해당 의사는 산부인과 진료를 계속하고 있다. 강남 유명 한의원 한의사 또한 환자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3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내려졌다. 그러나 해당 한의사는 항소를 통해 대법원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 진료를 계속할 수 있다. 지난 2015년엔 국립대병원 의사가 간호사 탈의실을 불법 촬영하다 구속되는 사건이 있었다. 해당 의사는 2012년에도 환자와 간호사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벌금 300만 원형을 받은 전과자였다. 안면 윤곽 수술의 명의라는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진료 중 환자 성추행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2차례나 있었다. 해당 의사는 2016년 대법원에서 벌금 700만 원형이 확정됐으며, 2009년에도 여성 환자 2명을 성추행해 벌금 700만 원을 받았다. 그러나 전과 2범인 해당 의사는 그 이후로도 계속 의사면허를 유지하고 진료와 수술도 그대로 하고 있다. 의료법에 명시된 의사면허 취소 사유는 ‘마약 중독사’, ‘정신 질환자’, ‘의료법 위반으로 금고 이상 실형’으로 성범죄는 면허 취소 사유가 아니다. 이에 박호균 변호사는 “그런 일반 형사범죄를 저지르고 또 형사법원에서 유죄가 확인되는데도 불구하고 의사를 하는 데 지장이 없다는 것은 오늘날 문명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그런 제도를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은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성폭행·음주운전’ 전북대 의대생 제적 확정 최근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전북대 의대생의 출교가 확정된 사건이 있었다.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징계 대상자인 의과대학 4학년 A(24)씨에 대한 제적 처분을 승인했다고 지난 5월4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9월 3일 오전 전주의 한 원룸에서 여자친구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최근 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또 지난해 5월 11일에는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를 들이받아 상대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그는 재판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다.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회는 교수회의를 열어 A씨에 대한 제적을 의결하고 총장에게 처분 집행을 신청했었다. 이에 따라 A씨는 의사 국가시험을 치를 수 없게 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판깨스트]정치생명 걸린 이재명...‘공개변론’ 승부수 통할까

    [판깨스트]정치생명 걸린 이재명...‘공개변론’ 승부수 통할까

    대법원 최종 판단 앞두고이 지사, 공개변론 신청변호인 “침묵도 공표냐”정치화 우려에 안 할수도‘단두대에 목이 걸려 있는 상황.’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20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현재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대법원에서 항소심 판결(벌금 300만원)을 확정짓게 되면 이 지사는 지사직을 잃게 됩니다.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 무효가 되기 때문입니다. 5년간 피선거권도 박탈됩니다. 정치적 사망 선고나 다름 없는 셈입니다. 이 사건은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에 배당돼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상고심 선고는 원심 선고가 있는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이 기간을 넘었다고 해서 판결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법리 검토에 착수했고, 지난달 중순부터는 쟁점에 관한 재판부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전원합의체에 회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아직 이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만간 최종 판단이 내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이 지사 측에서 지난 22일 대법원에 공개변론을 신청했습니다. 변론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준비 기간에만 2~3개월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이 지사 입장에서는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되는 겁니다.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공개변론을 열자고 한 것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문제를 공론화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 지사에 적용된 공직선거법 250조 1항은 ‘당선되거나 되게 할 목적으로 연설·방송 등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후보자, 후보자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의 출생지, 가족관계, 행위 등에 관해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규정돼 있습니다.지난해 9월 수원고법 형사2부(부장 임상기)는 이 지사가 친형의 정신병원 입원을 지시했는데도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에서 “강제입원에 전혀 관여한 적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은 허위사실 공표라고 판단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비록 이 지사가 ‘친형에 대한 강제입원 절차 개시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친형에 대해 절차 진행을 지시하고 절차 일부가 진행되기도 한 사실을 숨긴 채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은 선거인의 공정한 판단을 그르치게 할 정도로 사실 왜곡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5월 1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 최창훈)는 “(TV토론회에서의) 질문 및 답변의 의도, 발언의 다의성, 당시 상황, 토론회 특성 등에 비춰보면 이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로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지 않다고 봤습니다. 같은 사안에 대해 1심과 2심 재판부의 해석이 전혀 다르게 나온 것입니다. 이 지사 측 법률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는 “(이 지사가) 말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공표’가 되느냐”며 “이는 (형법상) 유추해석금지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침묵을 공표로 볼 수 있느냐는 주장입니다. 이 지사 측은 지난해 11월 공직선거법 250조 1항에 나오는 ‘행위’와 ‘공표’라는 용어의 정의가 모호해 헌법상 명확성의 원칙에 반한다는 취지로 대법원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한 바 있습니다. 대법원은 아직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대법, 수용하면 역대급 공개변론초호화 변호인단 vs 에이스 검사이 지사 측이 ‘공개변론’이란 카드를 꺼내든 것도 마지막 ‘배수의 진’을 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송기춘(전 한국공법학회장)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가 남용되지 않도록 엄격한 해석이 필요하다”면서 공개변론을 통해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공개변론이 열린다면 ‘역대급’ 변론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지사 측 변호인단에는 이상훈·이홍훈 전 대법관,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 최병모·백승헌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검찰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검사장)을 중심으로 ‘에이스 검사’를 투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형사 사건에서는 대법관과 ‘급’을 맞추기 위해 검사장이 직접 공개변론에 나서는 게 관례라고 합니다. 지난 28일 대법정에서 열린 가수 조영남씨의 ‘그림대작’ 사건 관련 공개변론에서도 노정환 대검 공판송무부장이 직접 최종변론을 했습니다. 조씨처럼 이 지사가 공개변론장에 나와 자신의 무죄를 피력한다면 주목도는 더 커질 것입니다. 통상 공개변론은 사회 각층의 이해가 충돌하는 중요한 사건이나 국민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쟁점이 너무 복잡하면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쟁점이 분명하고 단순한 사건이 공개변론 대상이 됩니다. 다만 정치 쟁점화될 우려가 있다면 대법원에서 공개변론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미 대법원에는 이 지사에 대한 탄원서와 엄벌 촉구 진정서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수 많은 사건에 치이는 대법관들의 현실적 여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2018년에는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 사건 등 5건의 공개변론이 열렸지만 지난해에는 부동산 명의신탁 사건 등 3건의 공개변론을 여는 데 그쳤습니다. 종전 판례를 변경해야 할 중요한 사건만 다룬 겁니다. 올해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 사건과 그림대작 사건 관련 공개변론이 열렸습니다. 다음달 17일에도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의 자녀를 특별채용하는 단체협약 규정’과 관련해 공개변론이 예정돼 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한 차례 미뤄진 일정입니다. 또 전원합의체가 아닌 소부에서 공개변론을 연 것은 지난 3년간 2건에 그칩니다. 과연 대법원은 이 지사 측 요청에 어떻게 응답할까요. 신속한 심리와 다양한 의견 수렴 사이에서 대법원 2부에 소속된 박상옥·안철상·노정희·김상환 대법관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대한방직 전주공장 개발방향 제시한다

    대한방직 전주공장 개발방향 제시한다

    전북 전주시의 노른자위 땅인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23만여㎡)의 개발 방향을 제시할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했다.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시민공론화위원회’는 최근 전주시청 4층에서 첫 회의를 열고 도시계획 전문가인 이양재 원광대 도시공학과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회는 이희진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 유대근 우석대 유통통상학부 명예교수, 엄영숙 전북대 경제학부 교수, 최종문 현대 감정평가사사무소 대표, 박선전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 김남규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정책위원장 등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공론화위원회에 앞서 2∼4월 사전준비위원회는 위원 구성과 공론화 방식을 결정하고 주요 의제를 선정했다. 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시나리오 워크숍, 공론조사 등 폭넓은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옛 대한방직 부지의 개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2017년 이 부지를 2000억원에 사들인 자광은 총 2조 5000억원 규모의 대형 개발 계획을 내놓았다. 세계 7위에 해당하는 143층(430m) 높이의 익스트림 타워를 비롯해 60층짜리 3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호텔 등을 건설하는 계획이다. 자광은 토지용도 변경에 따른 특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도로와 공원 등 공공용지를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그러나 전주시는 장기적 도시개발 계획 등과 맞지 않는다며 제안서를 보류한 뒤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해법을 찾기로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옛 대한방직 부지를 언제까지 그냥 둘 수는 없는 만큼 공론화위원회가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특례 논란을 차단하는 등 공정한 논의를 통해 합리적 대안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국립감염병연구소 유치 발목” 전북대 입장에 뿔난 전북도

    전북도가 전북대의 익산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으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정부 관계부처와 협의하는 가운데 전북대가 사실상 이를 반대, 지역 발전 전략에 역주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는 정부에서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전문병원과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자 지자체와 대학이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 유치에 뜻을 함께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국립감염병연구소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본원은 질병관리본부와 가까운 충북 오송에 두고 각종 실험과 약물을 분석하는 분원을 지방에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전북대는 국립감염병연구소 유치에 원칙적으로 환영하지만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시설은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하고 나서는 등 사실상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 전북대는 “큰 틀에서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으로 지정해야 하지만 도, 질병관리본부와 관·학 협력 모델을 구축해 시설을 공동 활용하는 방안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전북대가 여론에 떠밀려 겉으로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 유치에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속내는 반대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발끈했다. 연구소를 전북대 소유로 남겨 둘 경우 복지부가 많은 예산을 지원할 명분이 없고 분원으로 지정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에서는 국내 최고 인프라와 인력을 갖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을 묶어 별도 법인으로 전환하는 등 발전적 방안에 전북대가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모처럼 대형 국가기관을 유치할 기회가 왔는데 지역 거점 대학이 훼방을 놓으며 기관 이기주의만 고집한다는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시설과 인력을 분원으로 활용하면 감염병 연구·치료를 위한 예산, 인력, 장비 등에서 엄청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며 전북대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대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 유치 사실상 반대 파문

    전북대가 익산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을 유치하는 방안에 사실상 반대하고 나서 지역 발전 전략에 역주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북도는 전북대 소유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으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정부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에서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전문병원과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자 지자체와 대학이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을 유치하기로 뜻을 함께 한 것이다. 실제로 정부는 국립감염병연구소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본원은 질병관리본부와 가까운 충북 오송에 두고 각종 실험과 약물을 분석하는 분원을 지방에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전북대는 국립감염병연구소 유치에 원칙적으로 환영하지만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시설을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하고 나서 사실상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 전북대는 “큰 틀에서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으로 지정해야 하지만 전북도, 질병관리본부와 관·학 협력 모델을 구축해 시설을 공동 활용하는 방안으로 가야 한다”며 전북도와 엇박자 행보를 하고 있다. 시설의 소유는 전북대로 유지하면서 복지부의 감염병연구소 분원 예산만 지원받겠다는 의미다. 이에대해 전북도는 “전북대가 여론에 떠밀려 겉으로는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 유치에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속내는 반대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발끈했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전북대 소유로 남겨둘 경우 복지부가 많은 예산을 지원할 명분도 없고 분원으로 지정할 이유가 없다는 지적이다. 이때문에 지역사회에서는 국내 최고 인프라와 인력을 갖추고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을 묶어 별도 법인으로 전환하는 등 발전적 방안에 전북대가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모처럼 대형 국가기관을 유치할 절호의 기회가 왔는데 지역 거점 대학이 협조는 못할 망정 오히려 훼방을 놓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국립감염병연구소로 전환되면 예산과 인력지원이 늘어나고 업무도 확대돼 상생발전할 수 있는데 전북대가 기관이기주의만 고집한다는 지탄을 받는 이유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시설과 인력을 분원으로 활용하면 감염병 연구·치료를 위한 예산, 인력, 장비 등에서 엄청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 전북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한편 432억원이 투입돼 2015년 문을 연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동물실험이 가능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물안전차폐시설과 동물 사육 실험동 등 각종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으나 대학 부설 연구기관이라는 한계로 예산이 부족하고 연구실적도 부진한 실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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