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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개혁 대상 조선일보 10대 병폐

    작가 황석영의 동인문학상 심사 거부와 300여 지식인들의 조선일보반대 선언 등을 거치며 조선일보 문제가 사회 이슈로 부각하고 있다. 안티조선연대 참여자 10명이 그들의 논리를 엮어 책으로 펴냈다.‘왜? 조선일보인가’(인물과사상사). 사회비평가 진중권은 ‘안티조선 교리문답’이란 글에서 언론개혁의대상이 하필이면 조선일보인지 그 이유를 밝혔다. “조선일보가 한국 언론 중에서도 가장 고질적이고 악질적인 병폐를지닌 언론임에도 가장 예쁘게 포장된 불량상품이라는 기술을 발휘하여 영향력이 제일 큰 신문이기 때문”이라는 것. 김동민 안티조선연대 상임대표는 ‘안티조선 시민운동의 역사적 의미’라는 글을 통해 친일,유신정권과 유착,광주 학살 찬양 등 조선일보의 3대 굴종의 역사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지나간 역사의 잘못을바로잡고 다가오는 미래를 희망적으로 맞이하기 위한 역사적 운동”이라고 자평했다. 강준만 전북대 교수는 ‘사상과 제도로서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위해서’등 이 운동을 해야 할 10대 이유를 적시했다. 정지환 월간‘말’취재부 차장은 ‘족벌신문과 밤의 대통령’에서족벌사주의 부도덕성과 오만불손함을 사례와 함께 비판했다.정운현대한매일 문화팀 차장은 ‘조선일보와 사주 방응모의 친일행각’을통해 “날마다 창씨개명을 부추기는 기사로 도배질을 하는 등 친일과아부를 일삼고도 참회할줄 모르는 친일신문”이라고 꼬집었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신문모니터분과가 작성한 ‘조선일보 허위,왜곡 보도사례’도 실려 있다.이 책의 인세는 모두 안티조선운동의 기금으로사용된다. 김주혁기자
  • [외언내언] ‘물총닷컴’

    물총닷컴(www.mulchong.com).듣기에 따라선 묘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이름이다.그러나 그같은 상상은 사절한다.의미심장한 홈페이지 이름이기 때문이다.조선일보의 친일매국행위에 분노하는 충북 옥천 주민들이 모여 만든 ‘조선일보 바로보기 옥천시민모임’(일명 ‘조선바보’)의 공식 홈페이지이다.‘조선바보’는 지난 8월15일 일제 강점기 조선일보의 친일보도를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겠다는 취지로 옥천군민 33명이 모여 창립했다.“자칭 천황폐하의 자식인 조선일보의 친일매국행위에 분노하는 옥천 주민들이 모여 만든 모임”이다.그래서회원의 공식명칭도 ‘독립군’이다.지난달 29일엔 옥천군의원 9명 전원이 ‘독립군’에 입대했다. 이들이 사이트 이름을 ‘물총닷컴’으로 한 것은 거대자본과 언론권력을 지닌 조선일보는 ‘막강한 미사일’이지만 결국 ‘신문지’에불과하므로 조선일보를 상대하는데는 ‘물총’이 가장 좋은 무기라고생각했기 때문이란다.옥천에 조선일보 구독자가 없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인 이들의 거부운동도 맨투맨 식이다.좁은 지역사회임을감안,이런 식이다.“성님,나랑 의절할 겨,신문 끊을 겨!”. “동네에서 제일 나쁜X을 쫓아내면 조금 나쁜X은 무서워 나쁜 짓 안할 것”이라는 게 ‘조선바보’ 대표 전정표씨(46)의 얘기다.요즘은다른 지역에서도 요청이 많이 들어와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인터넷상의 조선일보 반대모임인 ‘우리모두’(urimodu.com)도 지난7일로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하였다.올해 1월초 방문자수를 세기 시작한 이래 10개월도 채 안돼 100만번째 방문자를 맞은 것이다.‘우리모두’는 조선일보의 극우적 행태와 왜곡·편파 보도에 반대,지난해12월 중순 출범한 인터넷 사이트. 이른바 ‘최장집(崔章集)사상검증’에서 조선일보 이한우(李翰雨)기자의 기사를 비판한 전북대 강준만(康俊晩) 교수와 월간 ‘말’지정지환 기자에 대한 이한우 기자의 명예훼손 고소사건에서 시발되었다.이후 조선일보의 수구적·극우적 논조와 왜곡·편파적 시각을 분석,비판해오면서 온라인상에서 언론개혁운동을 펼쳐왔다.‘우리모두’는 그동안 온갖 횡포를 일삼아 오던 거대언론재벌의 위세에 눌려누구도,심지어 권력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던 일을 평범한 네티즌의힘으로 이뤄내자는 ‘풀뿌리 언론개혁운동’의 기수역할을 담당하고있는 셈이다. 이제 거대자본과 언론권력만 믿고 왜곡·편파 보도를 일삼거나 여론을 오도하던 거대신문들의 오만이 심판을 당하고 있다.과거에는 꿈도꿀 수 없던 일들이 인터넷시대에 도처에서,밑바닥에서 부터 활발하게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박찬 논설위원 parkchan@
  • “한국 종교계 거듭나소서”

    한국 종교 이대로 좋은가. 문화관광부가 최근 종교단체 폐해실태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종교계의 자숙·자정을 강도높게 촉구하는 목소리가 각계에서 일고 있다.최근 여러 형태로 제기된 종교계 비판은 대형교회의 담임목사 세습을비롯해 신흥종교 난립,종교단체의 재산권을 둘러싼 분쟁 등 종교 본연의 위상을 벗어나 파행으로 치닫는 현실을 겨냥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9월 신흥종교 천존회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종교법인 등록취소를 단행한 데 이어 ‘유사종교’‘신종교’로 불리는신흥종교의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이달 말 결과가 나오는대로 비리가확인된 종교법인을 감사하고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이같은 움직임과 맞물려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무크지 ‘인물과 사상’최근호에 기성 종교의 타락상을 정면 비판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강교수는 지금처럼 한국 종교가 혼란하게 된 데는 종교와 언론,종교와 권력이 유착한 탓이 크다며 종교계 비리와 파행을 뿌리뽑으려면시민단체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비판과 개선요구 목소리에 맞춰 종교계 스스로도 더이상 비리와 파행을 좌시해선 안된다는 자성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그 대표적인 예가 오는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건전 종교문화 발전’세미나다.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7대종단 지도자 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이만신목사)가 마련한 이 자리에서는 종교계 문제점을 자체 점검하고 해결방향을 짚어낸다.아울러 종교계 정화를 위한 종교간 대화 방안도 집중논의하게 된다. 현재 문화부에 신고됐거나 등록된 종교법인·단체는 모두 290개.불교종단이 80개, 개신교단이 161개에 이른다.이밖에 유교 천도교 원불교대종교 말고도 신흥종교가 44개나 활동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헌법에 종교의 자유가 엄연히 명시된만큼 종교활동을 누릴 권리는 있지만 종교계에 만연한 부정과 비리가 사회적으로 큰 피해를 가져온다고 지적한다.특히 기성 종교가 제 구실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건전 종교문화 발전’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윤이흠 서울대교수는 “한국은세계문화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다종교 상황에처해 있어 그 폐습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윤교수는 “이같은 다종교 상황의 문제점을 극복하려면 종교적 이념과 건강한 사회적 지성,양심이 결합한 산학 공동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정부가 책임지고 그 작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한국언론, 사회갈등 조정역 ‘낙제점’

    언론의 여러 기능 가운데 하나는 사회갈등의 조정기능이다.정부가이해집단 간의 갈등을 조정하지 못하거나,또는 정부가 당사가가 될경우 마지막 조정자로 흔히 언론을 거론한다.이는 언론이 대의민주주의의 일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비공식적 수탁기구’라는 인식 때문이다.그러나 현재 우리언론은 보도기능,영향력에 비해 조정자로서의역할은 상대적으로 기대수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박영식)가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토론회에서 전북대 신방과 권혁남 교수는 ‘사회갈등 조정자로서의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권 교수의 논문은 지난 6월,8월의 1·2차 의약분쟁사태 당시의 MBC·KBS1의 9시뉴스,SBS의 8시 뉴스를 분석한 것이다. 권 교수에 따르면,폐업사태 당시 국내 3대 방송사는 1일 평균 4.9건씩 관련기사를 내보냈으며,이 수치는 조사대상 기간의 전체보도 건수의 20.3%에 해당하는 것이다.또 뉴스 가치면에서도 폐업관련 뉴스는전체 톱뉴스의 47.6%를 차지할 정도로 방송사들은 이 뉴스를비중있게 보도했다. 그러나 방송사들의 높은 관심에 비해 전체기사의 90.2%가 스트레이트 뉴스와 단신이었고,심층적인 정보를 담은 해설·기획기사는 9.8%에 지나지 않았다.특히 사태해결을 위한 내용 보다는 주로 환자들의불편·피해상황을 집중적으로 보도하였는데 이는 전체 보도 건수의 33.2%에 달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방송사들은 대체로 중립적인 보도태도를 취하였으나,정부보다는 의사들에게 상대적으로 비판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방송사들은 이번 의료분쟁사태를 지나치게 ‘환자-의사’,‘정부-의사’간의 갈등 또는 대결적 구도로 틀지워 보도했다.전체 관련기사 가운데 64.9%가 ‘갈등’성 기사였으며,‘화합’은 8.8%,‘중립’은 26.3%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또 방송사들은 이번 사태를 야기한 장본인으로 ‘의사와 병원관계자’(37.1%),‘환자나 시민단체’(26.8%)순으로 꼽았는데 결국 전체기사의 63.9%가 의사·환자에 초점을 맞춘 셈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것은 방송이 분쟁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점이다.방송사들은 의제설정은 커녕 당사자 간의 대화의 장 마련과 대안제시 노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방송3사 모두 이 점에서는 낙제점 수준이나 그 가운데서는 KBS가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노력을 한 반면 SBS는 전혀 노력을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이다.결론적으로 방송3사는 의약분업 파동을 매우 관심있고 비중있게 다루기는 하였으나 갈등 당사자들의 입장에 대한 정확한 해석과 이해가 부족했고,전문지식 부족으로 피상적 보도에그쳤다.공정보도를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갈등조정자로서의 역할을거의 하지 못한 셈이다. 권 교수는 “분쟁사건의 경우 신속·공정보도도 중요하지만 당사자간의 대화의 장을 마련해 갈등을 조정하는 것도 언론의 큰 역할 가운데 하나”라면서 “시청률이 가장 높은 뉴스시간 대에 양 당사자를스튜디오로 부르거나,아니면 3원방송을 통해 갈등 이슈만을 가지고토론하는 것도 시도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정운현기자 jwh59@
  • 전북대팀 1회 이코노마라톤 우승

    “휘발유 1ℓ로 서울∼부산간 고속도로를 3번이나 달리고도 남는다” 일반 자동차로는 상상하지도 못할 꿈의 연비기록이 산업자원부 주최 ‘제1회 이코노 마라톤대회’에서 전북대 메카트로닉스팀(지도교수이준환)에 의해 세워졌다. 전북대 메카트로닉스팀은 지난 28∼29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이 대회에서 휘발유 1ℓ로 1,530㎞를 주행,한국 최고기록 수립과 함께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메카트로닉스팀의 이 기록은 종전 저연비 자동차대회 우승권 성적인 300여㎞를 5배 정도 초과했을 뿐 아니라 이번 대회 주최측에서 도전목표로 제시한 1,000㎞도 훨씬 넘어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일반 자동차에 비해 100배 정도의 연비를 실현한 메카트로닉스팀의출전차량 ‘MS-1’은 길이 252㎝,폭 88㎝,무게 35㎏의 초경량 1인승자동차이다. 차량의 중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4기통 97㏄ 오토바이 엔진을 장착했고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차체를 FRP로 만들었다. 지난 98년부터 리터당 3,000㎞ 정도를 주행하는 일본팀과 기술을 교류하고 있는 메카트로닉스팀은 99년 전남대에서 열린 전국 저연비 자동차경진대회에서도 우승,이미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팀장인 전성환씨(기계공학과 3년)는 “베어링의 회전 정밀도를 개선하고 엔진무게 감소,연소효율 강화,공기저항을 고려한 외피 제작에심혈을 기울인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전북대 메카트로닉스팀은내년 한국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언론계‘침묵의 카르텔’깨지나

    중앙일보 자회사인 중앙일보새천년㈜이 발행하는 시사월간지 ‘에머지새천년’(발행인 강위석) 11월호가 조선일보의 논조를 정면으로 비판한 외부필자의 글을 실어 주목을 끌고 있다.‘동업자 비판’을 삼가왔던 기존 관행에 비춰보면 드문 일이다. 정기화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는 ‘조선일보는 자유시장경제를 지지하는가’라는 미디어평론을 통해 “조선일보는 표면상으로는 시장경제 논리를 지지하지만 국가의 이익,공공의 이익,낙후된 국내산업 보호,생존권 보장,시민의식 미성숙 등을 이유로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소비자의 선택을 제한하는 규제를 적극 찬성한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시장경제의 기초는 사적 재산권의 보호”라고 전제한뒤 “조선일보가 지향하는 시장은 개인의 권리와 자유가 보장되는 자유시장이 아니라 ‘지도자’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하는 ‘규제된 시장경제’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정교수는 그린벨트와 관련된 조선일보의 사설을 들었다.정 교수는 조선일보가 그린벨트 완화에 대해 일관되게 반대입장을 표명해 왔는데 이는 공익이라는 명분 아래 개인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시장경제의 기초를 위협하고 있다는것이다. 정 교수는 또 “시장경제의 장점은 경쟁을 통하여 소비자에게 값싸고 질좋은 상품을 공급하는 것”이나 조선일보는 ‘쌀증산은 국가안보’,‘농지허물기 이제 그만’,‘금융개방 왜 서두나’,‘과도한 수산물’등의 사설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을 불신하며 자유시장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동아일보사가 펴내는 ‘신동아’는 10월호에서 ‘안티조선운동’을 특집으로 다룬데 이어 11월호에서 안티조선운도 원조격인 전북대 신방과 강준만 교수의 심층인터뷰를 실었다. 신문시장의 카르텔 붕괴에 이어 언론계 내부비판의 ‘침묵의 카르텔’도 서서히 붕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운현기자 jwh59@
  • 민영미디어렙 外資허용 큰 반발

    문화관광부가 최근 민영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에 외국자본의참여를 배제한 당초 방침을 바꿔 최대 10%까지 출자를 허용하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언론학계와 시민단체 등에서는 “대기업과 신문사,통신사등 국내자본의 참여는 막으면서 외국자본의 참여를 허용한 것은 역차별”이라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4일 “문화부가 최근 실무자회의에서 민영미디어렙의 소유구조를 논의하면서 외국자본은 10%까지 출자할 수 있도록했다”고 밝혔다. 문화부가 지난 8월 입법예고한 방송광고판매 대행 등에 관한 법률 즉 ‘미디어렙법안’에서는 외국자본은 국내 일간지,통신사,대기업과함께 민영미디어렙의 출자 금지대상으로 묶여있었다.즉 민영미디어렙의 소유구조는 ▲방송광고공사 30% 출자(단 2년후 지분해소)▲방송사출자한도는 최대 10%로 SBS 5%,지역민방 5%로 했었다. 문화부는 또 시민단체 등 공공론자들이 ‘방송의 공익성보호’를 위해 반대하고 있는 방송사의 출자부분에 대해서도 종전과 마찬가지로지분 10%를 허용하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공·민영 미디어렙의 역무(役務)분장문제는 1회에 한해 3년간으로 한시적 적용방침을 정한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광고공사의 출자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이밖에 광고요금의 급격한 인상을 제어할 장치인 ‘요금조정위원회’는 설치하기않기로 하고 미디어렙 초과수입금은 방송진흥자금으로 내도록 입장을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렙의 외국자본 참여와 관련,언론학계와 시민단체는 국내 기업과의 형평성문제를 제기하며 한 목소리로 문화부를 질타하고 나섰다. 전북대 신방과 김승수 교수는 “외국자본 참여는 방송광고시장의 완전 자율경쟁체제를 의미한다”면서 “따라서 정부가 외국자본의 참여를 허용하면서 국내 기업과 신문사 등의 참여를 막는다면 그 것은 매우 불공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같은 조치는 결국 민영미디어렙의 실질적인 주도권을 쥐게 될 SBS에 대한 특혜의혹을 흐리기위한 것으로 이 법안은 결국 SBS를 위한 특별법”이라며 “늑대를 ?i으려다 사자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낵測? 또 SBS의 경우 민영미디어렙 주도로 주요시간대의 광고단가 요금 상승 등으로 연간 800억원에서 1,000억원까지의 ‘불로소득’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외국자본의 방송장악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최민희 민언련 사무총장은 “외국자본이 광고를 통한 방송프로그램 제작에 간접적으로영향을 미치게 돼 결국 방송장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각에서는 “장기적으로 광고시장에서의 외국자본 지배는 외국‘브랜드’ 강화로 외국제품 구매로까지 이어져 국내 기업의 생산활동 위축에 까지 이어져 국내기업의 판촉 마케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화부가 당초 검토도 하지 않던 외국자본 참여를 허용쪽으로 갑자기 선회한 배경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낳고 있다.한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기획예산처의 권고안을 받아들였다고는 하나 외국에 무리하게 시장을 내준 ‘자진납세’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법안은 특히 방송광고 시장을 ‘완전경쟁’도 ‘제한경쟁’체제도아닌 어중간 상태의 복합체제 성격을띠게 만들어 향후 법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언개련 등에서는 문화부의 이같은 방침에 반발, 조만간 반대입장을밝힐 예정이다. 최광숙기자 bori@
  • “종교계 비리 言宗·權宗유착 탓”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고 있는 강준만 전북대교수가 마침내 종교계에 포커스를 맞췄다. 강 교수는 무크지 ‘인물과 사상’(개마고원) 제16호에 ‘종교는 영원한 성역인가’라는 제목의 특집에서 최근 만연하고 있는 종교계 비리의 원인과 해결책을 나름대로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 교수는 우선 머리말에서부터 “한국의 종교가 성역으로 남아있는것은 구조적인 언종(言宗)유착과 권종(權宗)유착에서 비롯되고 있다”면서 “언론은 물론 학자와 시민운동단체가 이 유착의 고리를 깨는데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교수는 “과거처럼 종교를 계속 성역으로 간주하는 한 한국사회엔희망이 없다”고 강조한 뒤 “절대다수의 민심이 종교의 아름답지 못한 모습에 대한 비판을 요구하는데도 이런 주장이 무시되는 현상을뿌리뽑기 위해 건강한 비판의 장 형성이 근본적인 문제이자 과제”라고 거듭 주장했다. 강교수는 특히 기독교에 대해 “기독교가 지금처럼 사회적 도덕과개혁을 외면하는 기복신앙에만 머문다면 한국사회의 개혁은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한국 기독교가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주문했다.또 ▲교회의 ‘기복(祈福) 장사’ 풍토 ▲승리주의 ▲그릇된 십일조(十一租) 관행 ▲제사장 종교 전통 ▲성장주의 신화 ▲담임목사직 세습 ▲사회봉사 외면 등이 한국 기독교의 가장 큰 문제라며 기독교 본래의순수성을 회복할 것을 권고했다. 특집에선 좋은 세평을 듣고 있는 여러 종교계 인사들에 대한 인물평도 곁들였다.손봉호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대표에 대해선 “성역없는교회비판을 하는 기독교의 양심”이라고 치켜세우면서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도덕성과 보수성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닐까”고 묻고 있다.또 강원룡 대화문화 아카데미 명예이사장에 대해서는 “진보적이고 선진적인 지식인”으로 평하면서도 “크리스챤 아카데미가 배출한 광범위한 인맥이 패거리화될 가능성은 없는가”고지적하고 있다.또 여성지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표시해왔던 법정 스님에 대해선 “조금만 시야를 넓게 보면 여성지보다는 ‘조선일보’와 같은 일부 일간지들이 사회에 훨씬 더 큰해악을 끼치고 있다는걸 알 수 있을 텐데 왜 그런 일간지는 껴안으면서 여성지에 대해서만그렇게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는가”라고 묻기도 했다. 김성호기자
  • 특별전형 학과부적응 위험수위

    학교장 추천·특기보유자 등 각종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대학생들이학사경고를 받거나 휴학·자퇴하는 등 ‘학과부적응’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의원은 19일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97년부터 올해까지 특별전형을 통해 100개 일반대학에 진학한 학생 8만490명 가운데 ‘학과부적응’이 38.9%인 3만1,308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학과부적응 학생 가운데 42.9%인 1만3,425명은 입학 이후 한차례 이상 학사경고를 받았고,9.1%인 2,856명은 자퇴,48%인 1만5,027명은 한학기 이상 휴학했다. 서울대는 97년부터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1,701명중 23.6%인 401명,연세대는 1,080명중 41.3%인 446명,고려대는 1,360명중 49.3%인 671명이 성적불량이거나 자퇴·휴학했다.홍익대는 69.1%,한양대는 59.5%,서강대는 39.2%,성균관대 38.1%에 달했다. 지방대학의 경우 부산대는 1,090명중 56.9%인 620명,충남대는 846명중 49.3%인 417명,전북대는 681명중 46.1%인 314명이 성적불량이거나 자퇴·휴학했다. 권의원은 “일반학생들중 학사경고,자퇴·휴학자가 전체의 10∼20%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특별전형 입학생들의 비율은 두배가 넘는다”면서 “학생 개개인의 적성이나 기본적인 수학능력은 외면한 채 양적인 확장에만 치중해온 특별전형제는 신중히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지적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지역방송 언론·문화센터 역할 병행 바람직”

    지난 18일 전북대에서 의미있는 토론회가 열렸다.방송진흥원과 PD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다채널시대 지역방송의 정체성’이란 주제로 열린 PD포럼이다.우리사회 전반의 극심한 중앙집권적 현상이 TV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김영호 우석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발제문‘지역방송의 바람직한 역할 찾기’를 살펴본다. 지역방송이 그나마 발을 내린 것은 95년 지역민방이 출범한 뒤다.전에는 KBS와 MBC의 지역국에 머물러왔다.중앙지의 지역판 개념인 셈이다.이러다 보니 지역주민들의 외면,방송종사자들의 자조 등이 팽배했었다. 서울중심이 아닌 지역화를 강화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자극제는지역방송이다.또 지역화가 진전될수록 지역방송의 역할과 입지도 강화된다.지역화와 지역방송은 뗄 수 없는 관계인 셈이다.위성과 케이블TV 등 뉴미디어는 전국을 상대로 획일적인 서비스를 할 수 밖에 없다.지역방송이 지역사회의 중심매체로서 역할을 획득한다면 뉴미디어의 거센 도전을 물리칠 수 있다. 지역방송의 자림매김에는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감시,비판하는 언론의 역할 외에도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결해줄 수 있는 ‘지역문화센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또 지역의 저력을 재확인하고미래의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지역학 정립’의 구심점 노릇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적 특성이 강하게 드러나는 간판프로그램의 제작이 필수다.여기에 낯익은 이웃이 많다는 지역의 특성을 십분 발휘,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이외에도 뉴스를 물가,세일정보등 생활중심이나 훈훈한 미담 중심 뉴스 등으로 차별화하고 SBS 프로그램에 대거 의존하는데서 벗어나 프로그램 구입창구를 다원화해야한다. 지역방송은 지역에 가까이 다가가고,지역내의 사소한 일에도 관심을기울이며 지역주민의 이익을 대변할 때 밝은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 전경하기자
  • 金대통령 진상규명위원에 임명장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양승규(梁承圭·가톨릭대법학과 교수)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8명에게 임명장을수여한 뒤 “의문사의 진실을 밝혀 역사위에 등장시키는 것은 살아있는 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 “우리가 진실을 밝히지 못하면 당사자들이 얼마나억울해 하겠으며,이 땅에 정의가 바로 설 수 없다”면서 “우리의 양심과 국민의 도리로서 의문사에 대한 진실을 반드시 해명해 달라”고당부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양 위원장을 비롯,문덕형(文德炯·전남 기획관리실장)·김형태(金亨泰·변호사)상임위원,백승헌(白承憲·변호사)·박은정(朴恩正·이대 법학과 교수)·이윤성(李允聖·서울대 의대 교수)·이석영(李碩榮·전북대 농대 교수)·안병욱(安秉旭·가톨릭대교수)·이원영(李源榮·변호사)위원 등 9명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교육 인적자원 정책위원회 출범

    대통령 자문기구로 현 정부의 교육개혁을 이끌어온 새교육공동체위원회가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로 새출발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3일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 배무기(裵茂基)위원장(울산대 총장)을 비롯,민간 위촉위원 21명과 이돈희(李敦熙)교육부장관 등 8명을 당연직 위원으로 위촉,임명장을 수여했다. 정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합동청사에서 현판식을 가진 뒤 1차 회의를 열었다. 정책위원회는 새교위의 교육공동체 형성을 통한 아래로부터의 교육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교육과 인적자원정책 개발,추진상황 점검,평가작업 등을 맡는다. 위원은 민간에서는 교육계,시민단체와 전교조 등 교원단체,과학정보기술 및 직업능력개발,전문연구기관,산업체 등 교육인적자원개발과관련된 모든 분야 대표가 포함됐다.정부측에서는 교육부·과학기술부·산업자원부 등 6개 부처 장관과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 등 8명이다. ■위원 명단 ▲위원장 배무기 울산대총장 ▲부위원장 남승자(南勝子)KBS보도본부 해설위원 ▲선임위원 임천순(任千淳) 세종대 인문과학대학장 ▲강무섭(姜武燮)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강순원(姜淳媛) 한신대 교수 ▲강영철(姜榮哲) 매일경제 지식부장 ▲곽병선(郭炳善) 한국교육개발원장 ▲김대기(金大起) 신세기통신 사장 ▲박영순(朴英順)서울 발산초등학교장 ▲신철순(申鐵淳) 전북대 총장 ▲유향숙(兪香淑) 생명공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윤창번(尹敞繁)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이부영(李富榮) 전교조 위원장 ▲이원덕(李原德) 한국노동연구원장 ▲이원영(李元寧) 중앙대 교수 ▲이진순(李鎭淳) 한국개발연구원장 ▲임태룡(林泰龍) 한교조 위원장 ▲장하진(張夏眞) 여성노동자협의회 이사 ▲최우석(崔禹錫) 삼성경제연구소장 ▲최충옥(崔忠玉)한국청소년개발원장 ▲ 최현섭(崔鉉燮) 교육개혁시민연대 집행위원장▲ 이돈희(李敦熙) 교육부장관 ▲서정욱(徐廷旭) 과기부장관 ▲김한길 문광부장관 ▲신국환(辛國煥) 산자부장관 ▲안병엽(安炳燁) 정통부장관 ▲김호진(金浩鎭) 노동부장관 ▲백경남(白京男) 여성특위 위원장 ▲정순택교육문화수석비서관박홍기기자
  • 의료계 집단폐업 따른 경영난 악화로

    의료계 집단 휴·폐업에 따른 경영난 악화 등으로 9월말 현재 전국23개 종합병원에서 모두 160억원의 임금이 체불된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부는 12일 지역 노동관서를 통해 전국 269개 종합병원을 상대로체불현황을 파악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인지역의 B종합병원이 20억원의 임금이 밀려 가장 많았으며 경인지역의 C대학병원 12억원,호남지역의 D종합병원 9억2,000만원 등이었다. 노동부는 성빈센트병원(11억4,000만원),전북대병원(7억8,000만원),부산백병원(3억8,000만원)은 노조가 진정을 제기하는 등 당국에 신고가 접수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체임된 160억원 가운데 일반 근로자분은 1만3,092명,118억원이며 의사는 4,037명에 4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임내역을 보면 상여금이 101억원으로 63.1%를 차지하고 있고 임금52억원(32.5%),효도휴가비 등 기타 7억원 순이었다.노동부 관계자는“의사들이 휴·폐업을 풀고 현업에 복귀한 만큼 9월에 지급되지 못한 임금은 이달 중 대부분 청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진정 등체임이 신고된 병원에 대해서는 조사를 통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언노련 ‘종교언론의 문제점’ 토론회

    최근 CBS의 파업 돌입과 순복음교회 장로들의 국민일보 경영에 대한문제제기를 계기로 종교언론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위원장 최문순)이 12일 한국방송회관에서 토론회를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광호 서울산업대(언론학)교수는 ‘종교(재단)언론의 문제진단과 발전방향’이라는 발제문을 통해 “종교언론은 선교매체이면서 언론매체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어 일반언론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언론통제의 틀을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또 최근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몇몇 종교언론사와 관련,김교수는 “종교언론 역시 언론사이기 때문에 언론관련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종교 내부의 논리에 의해서만 결정될 사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재단이나 사주,사장이 일방적인 경영형태를 강요하고 있는 것이문제”라고 진단했다.종교언론사들이 안고있는 문제점으로는 ▲정치지향성과 권언유착 ▲재단의 지배구조 문제 ▲편집·경영권 문제 ▲임금체불 등으로 지적됐다. 이와관련 김 교수는 “종교재단이나 소유주,대리경영자들은 언론의공공성에 관한 철학을 가져야 한다”며 사주·사장에 의한 일부 종교언론사의 경영황폐화와 관해 “경영자의 업무지시권이나 인사권은 편집·편성행위까지 미칠 수 없다는 인식과 함께 소유주가 편집활동은물론 경영활동에도 참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을 통해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CBS와 국민일보 노조위원장은 최근 양 사의 경영파행 사례를 발표하였으며,김승수 전북대 교수,최민희 민언련 사무총장,임순혜 KNCC언론위원,조정진 세계일보 기자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일본을방문한다. 특히 17일에는 일본대학에서 ‘21세기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최고위원은 방일기간 중 모리 요시로 총리,가이후 도시키 보수당최고고문,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당수 등과도 면담할 계획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위원장 李祥羲)가 10일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의 국정감사 실시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인 끝에 상임위 차원의시찰단을 보내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시찰단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현장활동기간 중 정통부 산하 소프트웨어진흥원에서 상임위를 갖고 미국의 유력 정보통신 벤처기업을둘러본 뒤 결과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TK(대구·경북) 출신의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최고위원이 10일부터 13일까지 호남지역을 순방하며 강연정치를 펼친다. 이날 저녁 전주 코아호텔에서 전북대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동서화합과 남북화해’를 주제로 특강을 한데 이어 11일 순천대 경영대학원·전남대 행정대학원,13일에는전북도의원 하반기 연찬회 특강을 한다. 김 최고위원은 이 기간중 유종근(柳鍾根) 전북, 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와도 만날 계획이다. ■민주당 문희상(文喜相)의원은 10일 전날 여야영수회담에서 나온 국민투표 발언과 관련,“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국민투표 발언은 분명우연히 나온 말이 아니다”면서 “김 대통령의 발언과 과거 저서를보면 남북관계가 진전됐음에도 여야간 이견이 있을때 통일방안을 국민투표에 붙일수 있다는 것이 김 대통령의 복안”이라고 전망했다. 문 의원은 그러나 “통일방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현실정치의 권력구조 개편과 연결시키는 것은 잘못”이라며 야당 일각의 개헌론을 경계했다.
  • 간암 박제우군 경우…암세포 커가는데 치료도 못받고…

    “하루하루 까맣게 속이 타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생때같던 아들 박제우군(19·원광대 생물자원과학부 1년)이 지난해10월16일 전북대병원에서 간암 판정을 받자 어머니 장영희씨(44·전남 전주시 서신동)는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종양이 너무 커 수술도 받을 수 없어 서울대병원에서 종양을 줄여가는 치료를 받았다. “5차 시술을 받기 위해 입원을 해야 하는데 병원에 전화를 하면 ‘파업이다’‘의사가 휴가를 갔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정 생명이 위독하면 응급실로 찾아오라고 하더군요” 장씨는 고통스러워하는 아들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박군은 당초 지난달 4일 서울대병원에서시술을 받게 돼 있었으나 의료계의 파업으로 3주가 넘은 같은 달 27일에야 겨우 받을 수 있었다.하지만 이미 암세포가 폐까지 옮겨 간터였다.그럼에도 의사들로부터 “시술이 늦어져 그렇다”거나 “미안하다”는 단 한마디의 위로의 말조차 들을 수 없었다. 박군은 “암치료로 부모님께 경제적 부담을 준 데 대한 죄스러움에다 의사들의 파업으로 아프다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하고 밤마다 홀로괴로움을 참았다”며 씁쓸해 했다. 장씨는 5일 오후 박군을 서울대병원에서 퇴원시켜 함께 고향 전주로 떠났다.총파업을 결의하고 있는 의사들을 믿다가 어떤 일을 당할지모르기 때문이다. 윤창수기자 geo@
  • 대학 마당놀이“내가 최고”…내일 석촌호수서 경연대회

    전국의 대학 마당놀이팀이 모여 신명나는 가을맞이 놀이판을 벌인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李裕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석촌호수변 서울놀이마당에서 전국의 내로라하는 대학팀들을 초청해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인 마당놀이 경연대회를 갖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송파구가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중요 무형문화재인 마당놀이의 전승·보급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전국의 9개 대학에서 10개 팀이 나서 탈춤과 농악부문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쳐 보이게 된다.이번 행사는 날씨에 관계없이열린다. 탈춤 부문에서는 서울대의 양주 별산대놀이를 비롯,서울예술대의 봉산탈춤,건국대의 고성오광대,전북대의 강령탈춤,부산경상대의 수영야류,경상대의 통영오광대팀 등이 나서며,농악 부문에서는 안산공대의안산와리 풍물놀이,동국대의 금릉 빗내농악,창신대의 함안 화천농악,건국대의 임실 필봉농악팀 등이 참가신청을 했다. 송파구는 대상 수상팀에 서울시장상과 200만원의 상금을 비롯, 6개팀에 금·은·동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 인터넷 實名비판 뜨거운 찬반논쟁

    최근 인터넷상에서 욕설과 인신공격 등이 난무하게 벌어지고 있어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실명(實名)비판의 역기능’이라며 실명비판을 주도하는 전북대 강준만 교수를 비난하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계명대 이진우교수(철학과)는 학술평론지 ‘emerge 새 천년’ 9월호에서 “한국의 사이버세계가 공포의 무법천지로 변한 것은 실명비판의 역기능”이라고 주장했다.실명비판이란 사람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론,그의 주장과 사상을 비판하는 것을 말한다. 이 교수는 ‘인물’과 ‘사상’을 연결시켜 비판하는 강 교수의 전략이 우리사회에 기여한 바가 적지 않지만 사이버 공간의 정글화를만든 ‘주역’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그는 강 교수가 ‘철학자 이진우의 네가지 콤플렉스’에서 자신을 ‘기지촌 지식인’이라고 단정하면서 저널리즘을 중단하라는 ‘인신공격’성 실명비판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했다.그는 실명비판으로 토론이 활발한 것처럼보이지만 결국 다수의 지식인들에게 침묵을 강요하고 이름을 잃어버리게 만드는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만약 조선일보에 글을 쓰면 보수적이란 낙인을 들이대고 김대중 정부에 비판적인 사람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는다면 실명비판 역시 편가르기와줄세우기 식의 권력놀음을 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강 교수는 “실명비판은 언행일치와 책임을 따지는 일종의 도덕놀음”이라고 맞받아쳤다.그는 “우리의 과거 비판문화엔 지식인의 도덕성을 따지는 것이 없었다”며 “지식인에게 면책특권은없다”고 반박했다.그는 이같은 내용의 이교수에 대한 재반론을 월간 ‘인물과 사상’ 10월호에서 펼칠 예정이다.그는 또 ‘열린전북’ 9월호에서 “앞으로 어떤 고난과 시련에도 불구하고 ‘실명비판’문화의 정착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강준만교수 ‘인물과 사상’ 9월호서 선언

    ‘논객’ 강준만(康俊晩)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젊은 아가씨가있는 술집에 가서 못된 짓을 많이 한 자신을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고 고백하고 “앞으로 여성이 접대하는 술집엔 절대로 가지 않겠다”고 선언해 화제를 낳고 있다. 강 교수는 최근 발행된 ‘인물과 사상’ 9월호에서 신경정신과 전문의 이시형(李時炯)박사의 남성우월주의적 사고를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진보와 개혁을 부르짖으면서 술집에 가서 아무런 갈등 없이젊은 아가씨의 접대를 받았던 과거에 대해 참회한다”며 앞으로 다른 지식인들의 이중적 생활에 대해서도 공격적인 논평을 펼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강 교수에 따르면 이 박사는 97년 발간된 저서 ‘여성20대 나를 바꾼다’에서 “일에 성공한 여성들은 성적 매력도 갖췄더라”는 등의 발언으로 남성우월주의적 사고를 노출시켰다는 것이다. 강 교수는 이 박사에게 호스티스가 있는 술집에 발을 끊든지,아니면호스티스가 있는 술집에 가도 괜찮은 이유를 밝혀 달라고 요청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민주 최고위원 경선 호남 합동토론회 이모저모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후보 15명은 21일 여당 아성(牙城)인 전북 전주 전북대학교내 삼성문화회관과 광주 염주실내체육관에서 잇따라 합동연설회를 갖고 표밭갈이에 총력을 기울였다.후보들은 정권재창출과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국정 후반기 뒷받침, 전국정당화를 위해 자신이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시켰다.그러나 후보간 설전이 오가는 등과열 양상도 보였다. ■후보간 신경전 한화갑(韓和甲) 후보는 “모든 후보들이 전국 지구당을 돌며 대의원을 만나고 있다”며 후보들의 경선규정 위반행위를비난했다.한 후보는 이에 앞서 기자간담회에서도 “내가 다수 득표로당선되면 당이 깨진다는 근거없는 루머가 나돌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안동선(安東善) 후보는 “여기 가신이라고 끗발 날리는 사람이 있는데 내가 12대 국회의원이었을 때 (그 사람은) 국회의원도 아니었다”며 옆자리에 앉은 한화갑 후보에게 직격탄을 날려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다. 김태식(金台植) 후보는 “나는 지금까지 부총재나 최고위원을 한번도 못해봤다”면서 “어른이 동생뻘 되는 사람도 삼촌이라고 부르라고 하면 부를 수밖에 없었다”며 당내 ‘역차별론’을 제기했다.이에정동영(鄭東泳) 후보는 “소장파 3명이 나온 것이 위계질서가 있는민주당에 가당치 않다는 말도 있지만 지금은 변화의 시기”라고 응수했다. ■연설회 안팎 후보들은 정권재창출,전국정당화,지역연고 등을 내세우며 표심을 자극했다.이인제(李仁濟) 후보는 “김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과 비전을 완수하기 위해 우리당이 차기 정권을 위임받아야한다”면서 “모든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압도하고 있는 나를 지켜달라”고 ‘이인제 대세론’의 지평 넓히기에주력했다.김근태(金槿泰) 후보 역시 “정권재창출에 대한 자신감을갖자”고 역설했다. 영남권 후보들은 전국정당화를 화두로 삼았다.김중권(金重權)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동서화합의 전도사로서 장렬히 산화했다”면서“전국정당화를 위해서는 미우나 고우나 영남을 껴안지 않으면 안된다”고 호소했고,김기재(金杞載) 후보 역시 “특정지역당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호남 대의원들의 사려깊은 판단과 선택이 중요하다”고목소리를 높였다. 전남 출신인 박상천(朴相千) 후보는 “인생의 황금기인 40대에 이곳(전북)에서 공직생활을 했고,정읍의 빈 농가와 이리공단의 비참한 노동자 생활을 보면서 정치 입문을 결심했다”며 지역 인연을 내세웠다.안동선 후보는 “경기도 부천 출신인 내가 대통령을 변함없이 지지하다 보니 어느 잡지에서는 나를 아예 호남 출신으로 분류해놨더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동형기자 yunbin@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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