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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홍대서도 우루무치 화재 ‘백지시위’…“중국 시위 응원하는 한국 감사”

    [단독]홍대서도 우루무치 화재 ‘백지시위’…“중국 시위 응원하는 한국 감사”

    30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어울마당로 광장 무대에서 중국 신장 우루무치 화재 사망자를 추모하고 ‘제로 코로나’ 정책 등에 항의하는 ‘백지 시위’가 열린다. 지난 24일 우루무치 아파트 화재로 봉쇄 중이던 주민들이 사망한 이후 중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등 세계 각지에서 추모 움직임이 일어났지만 한국에선 첫 시위다. 이번 백지 시위의 구심점이 된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는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이곳에서 추모 시위의 날짜와 장소를 실시간으로 정하고 포스터도 함께 만들었다. 서울신문은 30일 텔레그램을 통해 참가자 8명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들은 이번 백지 시위는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된 초기 중국 정부가 이를 알리지 않은 것을 시작으로 ‘제로 코로나’에 이르기까지 최근 3년 동안 누적된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기간 봉쇄로 일부 지역은 먹을 거리나 약조차 구할 수 없는 생활에 인내심이 바닥난 데다가 구이저우 버스 전복, 우루무치 화재 등 참사까지 이어졌다. A씨는 “‘많은 사람이 봉쇄를 겪었기에 나도 저렇게 죽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제로 코로나 정책이 없었다면 죽지 않았을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대응도 분노를 키웠다. B씨는 “제로 코로나로 인한 출입 통제가 사고를 키운 직접적 원인”이라면서 “어린 아이까지 사망했는데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정부는 참사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오히려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중국 각지에서 백지 시위 장면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본 이들은 외국에서라도 힘을 보태기로 결심했다. 중국에서 지내는 친구들은 상하이 우루무치중루 거리 등에서 열린 추모 집회에 가기도 했다. C씨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모였을 뿐인데 경찰이 해산을 요구하자 시민들은 ‘시진핑 퇴진’ 구호까지 외쳤다”면서 “친구는 다행히 경찰을 피해 도망쳤는데 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잡혀가야 하느냐”고 되물었다.이번 백지 시위 포스터에도 이런 마음이 오롯이 담겼다. 중국어로 만들어진 포스터에는 “꽃과 촛불, 백지, 그리고 용기를 가지고 와 달라”고 적었다. 꽃과 촛불은 추모를, 백지는 ‘검열과 통제로 전해지지 못한 모든 말’을 상징한다. 추모 참가자들에 대한 보복 등 안전 문제를 우려해 한국어와 영어 포스터와 달리 중국어 포스터에는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자신을 보호하세요”라는 문구도 추가했다. 이들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 집회에서 만나도 “개인 정보를 나누지 말고 헤어지자”고 약속했다. 이들은 또 “한국 정부는 중국 이슈에 대해 중립적인 편인데다가 서울은 중국과 거리가 가깝다”, “가족들도 중국에 있고 곧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기에 걱정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도 했다.한국인들이 이번 백지 시위를 응원하는 댓글 등을 보며 감동하기도 했다. D씨는 “최근 몇년간 양국 관계가 좋지 않았고 중국 관련 뉴스가 나오면 ‘우리랑 무슨 상관이냐’는 댓글이 많았는데 이번 사건 이후 한국인들이 자유를 좇는 중국인들을 응원하는 걸 보고 너무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E씨는 “그동안 일부 중국인 유학생이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대자보를 훼손하면서 위협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면서 “평소 한국에는 다른 나라보다 ‘샤오펀훙’(극단적 국수주의 중국 청년)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웠다. 그건 진정한 애국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시위에서 참가자들의 개인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쓴 것도 이 때문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된 지난달부터 여러 나라에서 중국인들의 시위가 이어졌지만, 한국에선 없었기에 이번 추모 집회가 성사될지 걱정도 했다. 그러나 여러 도시에서 백지시위가 일어나기 시작한 지난 27일부터 공감하는 이들이 텔레그램으로 모여들면서 이날 집회가 성사됐다. 당초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목소리를 내려고 했지만 지난달 영국 맨체스터의 중국 영사관 앞에서 반중 시위를 하던 시위자가 끌려가 폭행당한 사건 등을 고려해 많은 사람들에게 중국의 현실을 알릴 수 있는 홍대 입구를 택했다. “언론의 자유를 비롯한 자유와 인권을 찾고 싶다. 많은 중국인이 자유를 원한다는 걸 알리고 싶다. 제로 코로나가 끝나지 않으면 참사는 반복될 것이다. 추모에 공감하는 많은 이들이 모이기를 바란다.”
  • 피곤한 당신께, 한 그릇의 보양[김새봄의 잇(eat) 템]

    피곤한 당신께, 한 그릇의 보양[김새봄의 잇(eat) 템]

    우리나라 보양식의 대명사 전복. 다시마와 미역을 먹고 자라는 전복은 내장까지 먹어야 한 마리를 오롯이 먹었다고 할 수 있다. 전복 내장 안에는 피로 회복에 좋아 요즘 특히 각광받고 있는 아르기닌과 타우린이 가득하다. 이 밖에도 셀레늄, 요오드, 오메가3 등 일일 권장량의 반 이상에 해당하는 영양분이 가득 들어 있어 자타공인 보양식으론 흠잡을 수 없이 완벽하다. 본격적으로 쌀쌀해지기 시작했다. 추위를 대비해 맛있고 건강한 전복죽 한 그릇이 생각나는 시기다. 샴페인 곁들여 바다가 노니는 맛 ①강원 고성 아바라운지 우리나라 동해안 최북단 강원 고성. 청정지역 고성 아야진 항구에는 작은 식당이 하나 있다. 저녁에는 와인 앤드 다인으로, 아침에는 해장으로 전복죽 단일 메뉴를 내는 ‘아바라운지’. 아바라운지 대표의 어머니는 우리나라 최초 격인 죽 전문점, 1970년대부터 30여년간 충무로를 주름잡은 ‘송죽’을 운영하셨다고 한다. 일본인 관광객은 물론 모 대통령도 단골일 정도로 위세를 떨쳤던 송죽의 메인 메뉴 전복죽을 발판 삼아 고성에서 재현했고, 업그레이드했다. 그 시절보다 1.5배 큰 전복을 사용했고, 내장은 따로 완도에서 공수해 진하게 갈아 낸다. 여기에 아바라운지 특유의 플레이팅과 감성이 녹아들어가 세련미를 더했다. 아바라운지 전복죽은 특제 육수를 베이스로 만들어 더욱 깊은 맛을 낸다. 김치는 설악산 밑에서 만드는 유명 김치를 수소문해 가져다 쓰고, 매실장아찌와 청어알젓은 직접 만든다. 톡톡 터지는 청어알과 구수한 전복죽을 입안 가득 오물오물 먹다가 상콤 새콤한 매실장아찌로 한 입 한 입을 채워 나가면 청정 고성의 앞바다가 입안에서 노니는 듯, 든든하면서도 개운하다. 아바라운지의 하이라이트는 아침에도 누릴 수 있는 모닝 샴페인 페어링. 글라스 단위로 샴페인을 전복죽과 먹을 수 있다. 산뜻한 아침의 공기와도 잘 어울리는, 완벽한 마리아주(결합)다.큼직한 전복살 입안 가득한 맛  ②부산 해운대 바다마루 전복죽 해운대에 놀러온 관광객들의 아침을 든든히 책임지는 곳. 해운대의 가장 안쪽 미포 입구에 위치한 ‘바다마루 전복죽’. 가게 근처에만 가도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진동한다. 사랑스러운 전복죽 향기에 이끌리듯 들어가면 입구부터 수없이 펼쳐지는 사인들. 오랜 시간 사랑받은 증거들이 수두룩하다. 깊은 그릇에 폭 담긴 고운 파스텔톤의 전복죽 중앙에는 수줍게 올라 있는 깨소금이 옹기종기 모여서 고소함을 더한다. 그릇이 깊어 죽이 잘 식지 않아 먹는 내내 뜨끈하게 보양하는 기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죽을 수저로 한술 크게 뜨면 곧바로 큼직한 전복살이 불쑥불쑥 고개를 내민다. 커팅된 전복 크기에서마저 오랜 전복죽 전문점을 운영한 노하우가 느껴진다. 반찬으로 나오는 진미채는 바다마루 전복죽의 또 다른 킥(kick)이다. 고운 죽에 윤기가 좌르르 도는 빠알간 진미채를 하나 올려 먹으면 속이 화르르 풀리는 기분이다.진녹색 내장 풍미에 반하는 맛 ③제주 선채향 멀리 산방산이 보이는 제주 사계리, 전복죽과 전복칼국수가 유명한 제주 선채향은 역대급 전복죽 색감을 자랑한다. 풀빛을 넘어 전복 내장 본연의 진녹색에 가깝기 때문이다. 맛도 보이는 그림 이상으로 진하다. 한 수저 입에 밀어 넣으면 걸쭉하기가 그야말로 머드팩을 입안에 칠하는 느낌이다. 진하다는 말은 비로소 이럴 때 써야 한다. 이런 빛깔을 내기까지 어마어마한 양의 전복 내장을 썼겠지만 전혀 비리지 않다. 묵직하면서 녹진하고, 꾸덕하다. 깊고 고소한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죽의 임팩트가 워낙 커서 숭덩숭덩 큼직하게 썰어 들어간 전복이 오히려 조연이 되는 느낌이다. 반찬으로 나오는 오징어 젓갈을 한 점 올려 먹으면 환상적인 조합에 입가에 웃음이 피어오른다. 긴 대기줄에 전복죽이 영업시간 전에 자주 품절되니 오전 일찍 찾는 게 좋다. 푸드칼럼니스트
  • 김용호 의원, 월드컵대교 작업자 사망사고, 시공사·하도급사·감리단 증인 출석시켜 안전관리 미흡 지적

    김용호 의원, 월드컵대교 작업자 사망사고, 시공사·하도급사·감리단 증인 출석시켜 안전관리 미흡 지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10일 제315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작업자 익사 사고와 관련해 현장에서 사용한 작은 작업배(폰툰)에 대한 안전성 및 복원성의 문제점을 시공사 삼성물산, 하도급사 지엘기술, 감리단 포스코개발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10월 24일 오전 9시10분경 월드컵대교 남단연결로 안양천 횡단가교 재설치를 위해 가교설치 하도급사 작업자 2명이 현장제작 작업배(폰툰)를 타고 작업하던 중 작업자 1명이 안양천으로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부위원장은 월드컵대교 공사 익사 사고에 대한 증인으로 시공사 삼성물산 · 하도급사 지엘기술 · 감리단 포스코개발 대표이사를 출석 요청했으나, 대표자가 직접 참석하지 않고 대리인으로 임원들이 참석하게 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대리인으로 ㈜삼성물산 상무이사, ㈜포스코건설 감리단장, 지엘기술 전무이사가 출석해 증인으로 섰다. 질의 전 김 부위원장은 월드컵대교 가교설치 공사 중 익사 사고를 당한 사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를 표하고, 용산을 지역구로 둔 의원으로서 이태원참사로 사망한 156명의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198명의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참고인으로 대리출석한 증인들에게 질의를 이어 나갔다. 먼저 김 부위원장은 하도급사인 지엘기술 전무이사 증인에게 폰툰(작업배) 제작 및 사용 시 사전에 안전성 검토 및 위험성 평가를 공인기관 등에 의뢰해 인증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를 질의하면서 “폰툰이 작업발판 위에 있기 때문에 무게중심 점이 위로 갈 수밖에 없다”며 “현장에서 본 폰툰을 살펴볼 때 구조상 2층에서 작업을 하게 되면 무게중심이 위로 이동하게 되어 전복될 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한다”라며 폰툰이 사고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하고, 또한 작업자의 구명조끼와 안전벨트를 살펴볼 때 “작업자들이 물에 빠졌을 경우 빠진 본인이 스스로 줄을 당겨서 구명조끼 공기가 부풀어 오르면 떠오르게 되어 구조될 수 있게 하려고 수동식 구명조끼를 택한 것 같다”며 하지만 “사망하신 분과 같이 물속에 빠져 정신을 잃게 되면 수동 팽창식 구명조끼가 아무 소용이 없다”며 향후에는 ‘자동 팽창식 구명조끼’를 착용해 작업자들의 안전을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감리사인 ㈜포스코건설 감리단장 증인에게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현장에서 잘 이행되었는가?”를 질의하면서 “포스코건설은 감리자로 현장에서 사용되는 폰툰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최초, 정기, 수시로 실시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사건 공사현장은 물위에 폰툰을 띄워 공사를 하는 수상공사로 시공사와 하도급사에서 제작ㆍ설치ㆍ사용할 때는 감리자로서 세심하게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감리자가 시공사, 하도급사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것은 ‘건설사업관리 업무지침서’ 제6조제5호 건설사업관리기술자의 근무수칙을 지키지 않은 행위에 해당된다”며 이는 “‘건설기술진흥법’ 제87조제5항 규정의 벌점 부과 대상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시공사인 삼성물산 상무이사 증인에게 “삼성물산에서 이에 해당하는 현장이 추가로 더 있는가?”라며 “폰툰을 제작하면서 하도급사는 물론 감리단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 및 위험성을 제대로 검증한 후 사용해야 할 것이고, 구명조끼는 센서가 달린 자동팽창식을 사용하는 등 원도급사로서 하도급사가 안전관리비를 적재적소에 쓰고 있는지, 작업에 맞지 않는 안전용품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를 지도 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족과의 합의사항은 원도급사와 하도급사가 장례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지난 10월 27일 발인을 완료한 것으로 들었다”며 “유가족 입장에서는 졸지에 소중한 가장을 잃은 것으로 보상과 관련하여 유가족과의 협상에 진심 어린 마음가짐으로 임해서 억울함이 없도록 잘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하며, “삼성물산은 국내 건설사 중 도급순위 1위의 최고의 대표건설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월드컵대교 완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모든 증인들에게 제안이나 지적한 사항들에 대해 현장에서 반영되길 촉구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산업재해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사회 전반적으로 경각심이 연일 강조되고 있지만 최근 월드컵대교 사고, 이태원 참사 등 안전에 부주의하여 발생되는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생기고 있다”며 “우리가 조금만 더 신경 쓰면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고 강조하고 특히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서울시가 발주하는 현장을 다 책임지는 부서로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본부장 및 책임부서장들이 현장에 수시로 달려가서 안전을 직접 체크하고, 안전관리에 대해 더욱 만전을 기해 원래 계획한대로 월드컵대교가 조속히 완공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 “알이 굵고 단단하다” 선정성 논란 마늘, 대상 받았다

    “알이 굵고 단단하다” 선정성 논란 마늘, 대상 받았다

    “알이 굵고 단단하다”는 선정적 홍보영상으로 논란을 빚은 홍산마늘(현 홍성마늘)이 전국 최우수 상을 수상했다.10일 충남 홍성군에 따르면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최근 농협 하나로마트 수원점에서 연 제31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에서 지역 농민이 출품한 홍성마늘이 6개 부분 중 채소류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국내 최대 규모 농산물 품평회인 이 행사는 농림부와 농촌진흥청 등이 후원한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실제 다른 마늘보다 씨알이 1.5배 크고 기능성 성분 함량이 많아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성마늘은 홍성군이 국내 개발품종 ‘홍산마늘’의 국내 최대 재배지로 떠오르자 올해 초 이름을 바꾼 것으로, 송출 중이던 홍보 동영상이 지난 7~8월 선정성 논란을 빚었다. 홍성군이 2020년 제작비 1100만원을 들여 만든 ‘홍산마늘’ 홍보영상은 한 여성이 마늘 탈을 쓴 남성의 허벅지를 더듬으면서 “단단하네, 알이 참 굵고, 가까이서 보니까 더 잘 생겼네. 우리 홍산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굵고 단단한 홍산마늘”이라는 영상과 멘트가 담겼다. 영화 ‘말죽거리잔혹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시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를 패러디한 것으로 추정돼 선정·정치적 논란을 낳았다. 30초 분량의 영상은 지난 7월부터 대전복합터미널 인근 동부네거리(2개월 1500만원)·서울 강남터미널(1개월 1100만원)에서 전광판 광고가 송출됐으나 논란이 커지자 군은 같은 달 29일 영상을 모두 내렸다. 군 관계자는 당시 “7월 마늘 출하기를 앞두고 새 ‘홍성마늘’ 광고 제작에 들어갔으나 완성이 안돼 어쩔 수 없이 예전 ‘홍산마늘’ 광고를 그대로 썼다가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광고를 만든 ○○구락부는 “군청에서 다소 자극적이더라도 마늘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영상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홍성군청은 항의·비난 전화로 업무가 마비됐다. 농민단체는 “농산물을 성적 대상화해 사람들에게 상당한 불쾌감을 조성했다”고 집단 반발했고, 즉각 사과와 함께 책임자 징계, 군 전체 공무원 성인지교육 등도 요구했다. 군 관계자는 “홍성마늘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커져 농민들이 손해볼까 걱정”이라고 말했었다.
  • 타이거 우즈 다음달 히어로 월드 챌린지 3년 만에 출전

    타이거 우즈 다음달 히어로 월드 챌린지 3년 만에 출전

    12월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모습을 드러낸다. 우즈의 대회 출전은 7월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12월 1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간다”면서 “올해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가게 돼 기쁘다. 나와 함께 케빈 키스너(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도 출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우즈가 자신의 재단이 여는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직접 출전하는 것은 2019년 이후 올해가 3년 만이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해 4일 동안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정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권위가 인정돼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앞서 우즈 재단은 올해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설 20명 가운데 17명을 확정한 바 있다.명단에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윌 잴러토리스, 샘 번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과 함께 임성재(24)와 김주형(20)도 포함됐다. 임성재와 김주형은 이 대회에 출전이 처음이다. 12월 1일부터 나흘 동안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 20명만 출전해 특급 대회로 꼽는다. 이벤트 대회로서는 이례적으로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출전 선수는 세계랭킹과 함께 주최자인 우즈의 뜻이 반영돼 선정됐다. 이번에 먼저 확정한 17명 가운데 16명은 세계랭킹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최정상급이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도 6명이다. 세계랭킹 18위 임성재는 이미 지난 9월에 초청장을 받아놨다.현재 세계랭킹 14위인 김주형은 초청 선수 17명 선정 당시에는 세계랭킹이 21위로 초청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우즈가 김주형을 직접 지명해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형은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으로 참가해 뛰어난 경기력과 화려한 쇼맨십으로 주목 받았다. 한편 우즈는 지난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운전하던 차가 전복하는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이후 지난해에는 대회에 나서지 못했고, 올해는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 디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만 모습을 보였다.
  • 연료 떨어져 고속도로에 멈춘 승용차 따라오던 차량이 추돌…1명 경상

    연료 떨어져 고속도로에 멈춘 승용차 따라오던 차량이 추돌…1명 경상

    연료가 떨어져 고속도로에서 정차 중인 승용차를 뒤따라오던 차가 들이받아 1명이 다치고, 30분간 도로 일부가 통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25분쯤 부산 기장군 부산울산고속도로 울산방향 9.7㎞ 지점에서 5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1차로에 정차 중이던 B씨의 승용차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추돌로 파편이 날아가면서 근처를 지나던 C씨의 승용차 타이어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A씨가 경상을 입었고 B, C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운행 중 연료가 떨어져 1차로에 정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차 밖에 나와 있어 사고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개 차로를 통제하고 사고 처리를 하는 동안 사고지점 후방 2.5㎞가 30분간 정체됐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고성군 어민들, 남북관계 긴장속 최북단 삼선녀어장 조업 포기 늘어

    고성군 어민들, 남북관계 긴장속 최북단 삼선녀어장 조업 포기 늘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따라 강원 고성군의 최북단 3대 어장 중 하나인 삼선녀어장에서 조업을 포기하는 어민들이 속출하고 있다. 10일 고성군과 대진어촌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북한의 도발 영향으로 고성군 대진어촌계 어민들이 9~11일 예정된 삼선녀 어장 입어를 포기했다. 어민들은 당초 9일부터 사흘간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자망 11척과 해녀 53명 등이 삼선녀 주변어장에서 조업활동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안전을 우려해 조업을 포기했다. 어민들은 수제선에서 500m 이내인 삼선녀바위 주변어장에서 해삼과 홍합, 전복, 우렁쉥이, 해조류 등 채취해왔다. 올해는 지난 6월 13일 하루만 개방돼 해녀 47명 등이 성게 900㎏, 해삼 1400㎏, 홍합 1000㎏ 등 모두 1억 900여만원의 어획고를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불안한 안보상황과 함께 고유가까지 겹치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 2일 북한이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조업이 폐쇄돼 저도어장에서 조업 중인 어선 70여척이 모두 철수하기도 했다. 진맹규(66) 대진어촌계장은 “불안안 안보 상황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로 지정된 예비 입어 계획도 포기하는 등 올해 삼선녀 어장의 조업은 포기한 상태다”고 안타까와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다음주부터 현장을 찾아 어민들과의 만남을 갖고 고충사항을 접수해 최대한 지원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선녀 어장은 저도어장, 북방어장과 함께 동해안 최북단 3대 어장 가운데 하나로 전복·멍게 등 정착성 수산물이 많아 황금어장으로 불린다. 1998년부터 기상상황과 남북관계 등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개장 되고 있다.
  • 인플레 심판론·트럼피즘·흑인 표심이 ‘초박빙 승부’ 가른다

    인플레 심판론·트럼피즘·흑인 표심이 ‘초박빙 승부’ 가른다

    펜실베이니아 등 8곳서 상원 경합유권자 36% “물가 상승으로 고통”흑인·라틴계, 공화당 지지율 상승트럼프, 15일 대선 출마 선언 시사8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에서 여론의 시선은 공화당의 압승 여부에 쏠려 있다. 인플레이션 심화와 관련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 2년간 정책 심판론과 트럼피즘의 위력, 흑인 표심 이동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뉴욕타임스(NYT)는 시나리오 중 공화당의 상·하원 다수당 확보 가능성을 첫 번째로 꼽았다. 하원(총 435석)은 34개 접전지를 제외해도 공화당이 227석으로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점쳐진다.변수는 박빙인 상원이다. 여론조사로는 총 100석에서 공화당이 48석, 민주당이 44석을 확보한 가운데 오차 범위 내 경합인 8곳 중 민주당은 6곳을 가져가야 다수당을 유지한다. 양당이 50석씩 동률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상원의장 겸임)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해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갖는다. 상원 경합지 중 핵심 승부처는 펜실베이니아주와 조지아주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공화당 메메트 오즈(47%) 후보와 민주당 존 페터먼(46.9%) 후보는 0.1% 포인트 차, 조지아주에서 공화당 허셜 워커(48%) 후보와 민주당 래피얼 워녹(47.4%) 후보가 0.6% 포인트 차다. 조지아주는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오는 12월 6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공화당 우세 판도의 배경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생활고가 깔려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근 설문에 따르면 유권자 중 36%가 물가 상승으로 가계 경제에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인플레이션을 부추겼다고 비판받는 바이든 행정부의 부채한도 증액 등 재정지출 확대 기조에 제동이 걸린다.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던 흑인 표심도 지켜볼 만하다. 더힐은 “흑인과 라틴계 유권자들의 공화당 지지율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했다. WSJ의 설문에 따르면 하원의원에 공화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17%로, 2018년 중간선거(8%)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질식사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흑인 지지를 키웠지만 당선 후 ‘구조적인 인종차별’ 해소를 위한 노력이 모자란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미 2020년 대선부터 민주당 강세였던 라틴계 표심이 공화당으로 옮겨 가는 경향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부활도 변수다. 공화당 주지사 후보 중 과반이 지난 대선 결과를 부인했거나 전복을 시도했다는 측면에서 그의 영향력이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11월 15일 화요일에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자택)에서 매우 큰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언론은 상·하원 승리를 확정 지은 뒤 그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려는 것이라고 본다. 격전지마다 민주당 강세인 우편투표를 무효화시키기 위한 공화당의 소송 전략도 승패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 삼척 수소충전복합스테이션 오늘부터 시범운영

    삼척 수소충전복합스테이션 오늘부터 시범운영

    지난 9월 준공된 강원 삼척시 수소충전복합스테이션이 7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삼척시는 지난 한달여간 운영사업자 선정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최근 수소버스 충전소 설비 운영 준비가 마무리되면서 이날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수소버스충전시설 충전용량은 하루 500㎏으로, 수소승용차 하루 약 100대(1대당 5㎏ 산정), 수소버스 하루 약 16대(1대당 30㎏ 산정)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복합 구축한 수소생산시설(설비용량 1.3t/일)에서는 하루 약 1000㎏의 수소를 생산해 삼척시 오분동 수소충전소, 교동 수소버스충전소와 도내 수소충전소에 보급한다. 수소버스충전소 시범운영은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으로 시범운영 기간 수소충전요금은 무료다. 차량등록이 삼척시로 돼 있는 수소자동차를 우선 대상으로 진행한다. 원활한 시범운영을 위해 2부제(홀짝제)로 운영한다. 이와함께 현재 중압 충전을 하고 있는 수소충전소의 고압용기를 이달 중 교체해 고압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체작업기간이 한달 이상 소요되는 만큼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동 수소버스충전소는 시범운영이 끝난 후 바로 상업 운영에 들어간다. 삼척시 관계자는 “기존 수소충전소와 수소생산시설, 수소버스충전소 운영과 함께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을 기반으로 수소산업을 중점 육성해 친환경 수소에너지 거점도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황석희 “전복사고로 父 즉사…가족 잃은 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황석희 “전복사고로 父 즉사…가족 잃은 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번역가 황석희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생각을 밝히며 7년 전 부친을 교통사고로 떠나보낸 가정사를 고백했다. 2일 황석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giving them a closure(기빙 뎀 어 클로저)’라는 표현이 있다. 직역하자면 ‘종결을 주다’라는 뜻인데 사법의 영역에선 관계 당국이 범인을 잡아 정당한 죗값을 치르게 해 피해자, 혹은 유가족에게 일종의 ‘맺음’을 주는 것을 말한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7년 전 아버지는 차를 몰고 정차 후 좌회전을 하려다 좌측 내리막길에서 내려오던 차와 추돌했다. 속초 산길의 좁은 교차로였고 신호등이나 볼록 거울 따위는 없었다. 아버지의 차는 정차 후 갓 출발해 고개만 튼 상태였고 좌측에서 내려오던 차는 속도가 붙어 있었다”고 부친의 사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추돌 후 아버지의 차는 세 바퀴나 굴러 전복됐다. 아버지는 현장에서 돌아가셨다. 즉사였다. 조수석에 있던 어머니는 오랫동안 중환자실에 누워 있어야 했다”고 밝혔다. 황석희는 “아버지와 살가운 사이도 아니었고 오히려 얼굴만 맞대면 싸우는 견원지간 같았지만 이런 식의 이별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던 장례, 그 와중에 날 가장 황당하게 한 것은 아버지에게 가해자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었다는 거다. 상대 차량은 피해 정도가 경미했다. 부상자도 없었다. 그런데 직진 우선이라는 원칙 하나로 아버지가 가해자가 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맺음은 인정할 수 없었기에 재판을 청구했고 2년을 법정에서 싸웠다. 하지만 결론은 상대방 과실과 교통부의 과실을 아주 일부 인정받았을 뿐이다. 주황색등이 깜빡이는 길이었음에도 과속과 전방주의 태만을 증명할 방법이 전혀 없었다. 국과수에 의뢰해도, 민간에 의뢰해도 쉽지 않았다. 차가 세 바퀴를 구르고 전복할 정도였으나 과속으로 인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황석희는 “블랙박스엔 어머니와 분담해서 좌우를 면밀히 살피고 출발하는 대화가 명확히 녹음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 길은 좌측 내리막길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교차로 좌측엔 3미터 가까운 커다란 세로 간판과 큰 나무가 시야를 막고 있었고 정면엔 볼록 거울도 없었다. 몇 번을 직접 확인해도 좌측에서 내려오는 차를 물리적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는 길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소를 해도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진 못했지만 시스템이 주는 종결은 받았다. 그 길 좌측의 간판과 나무가 모두 제거됐고 볼록 거울이 생겼고 내리막길엔 과속 방지턱과 과속 방지 카메라가 설치됐다. 불만스럽더라도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을 만큼의 종결. 그 결과를 받고서야 아버지 차를 폐차할 수 있었다”며 “2년이나 폐차 동의서에 서명을 못 했다. 피가 잔뜩 말라붙어 종잇장처럼 구겨진 그 차를 폐차도 하지 않고 지옥처럼 2년이나 붙들고 있었다. 도저히 폐차할 수가 없더라. 그 족쇄 같던 차를 종결을 받은 후에야 간신히 폐차했다”고 털어놨다.그는 “그게 내겐 맺음이었다. 물론 마음의 상처는 맺음이 없다. 지금도 사고 차량이나 전복 차량을 보면 공황이 온다. 손이 떨리고 호흡이 가빠와서 빨리 내 차를 갓길에 세운다”면서 “남겨진 자의 마음을 추스르는 것은 타인이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외부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은 어떤 방식으로든 납득할 수 있는 종결을 주는 것이다.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묻고, 사후 조치를 확인시켜 주는 것. 유가족에겐 저런 시스템상의 종결이 완전한 종결이 되지 못함을 너무나도 잘 안다. 다만 그런 종결이라도 있어야 개인적인 맺음을 향한 첫걸음이라도 뗄 수 있다. 그 걸음이 평생이 걸리더라도 그 계기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애도는 무용한 것은 아니겠으나 유가족에게 그리 닿지는 않는다. 애도는 오히려 유가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참담한 내 마음을 위한 것일지 모르겠다. 지금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식으로든 납득할 수 있는 종결이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책임자들이 유가족에게 앞다투어 애도와 위로를 건넬 때가 아니라 그들이 납득할 수 있는 종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때다. 맺음하고 비로소 진정한 애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종결을 줘야 한다”고 이태원 참사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한편 황석희는 영화 ‘데드풀’, ‘서치’, ‘보헤미안 랩소디’ 등을 번역한 유명 번역가다. 지난 2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했다.
  • 수백년 경계한 ‘안전불감증’이 부른, 이태원 참사 [클로저]

    수백년 경계한 ‘안전불감증’이 부른, 이태원 참사 [클로저]

    국가 안전 신뢰 회복 절실세월이 흘러도 안전불감증은 경계의 대상 # 이태원 참사로 안전불감증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반복되는 역사를 통해 오늘을 살펴본다.2014년 4월 발생한 세월호 피해자들에 대해 전국민이 무력감을 호소했다. 아침 뉴스에서 중계되던 구조 소식은 오보였고, 골든타임을 넘겨 참담한 소식이 전해졌다. 무력감에 시달리는 시민들은 이후 수년동안 국가의 위기관리 시스템에 의문을 표했다. 8년 6개월이 흘러 2022년 10월 다시 한 번 위기관리 시스템에 대한 성찰의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핼러윈을 이틀 앞둔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참사는 SPC 끼임 사고, 광부들의 매몰 사고 등 참담한 소식에 이어 뉴스를 뒤덮었다. 경찰 내부망에는 이태원 파출소 경찰의 글이 올라왔다. 압사 우려 신고는 매년 있었고, 지휘부가 핼러윈 보름 전 질서 유지 목적의 기동대 지원 요청을 거절했다는 주장이다. 당일 야간 신고는 400건 이상으로 감당 불가능한 수준이었다고도 토로했다. 그가 적은 당일 야간 근무 인원은 10명 초반이다. 사고 당시 최초 신고자의 녹취록도 공개됐다. “압사당할 것 같아요. 통제 좀 해주세요.” 공개 후 비판의 화살은 경찰 지도부로 향했다. 용산구와 해밀톤 호텔 건축물대장에 따르면 사고 골목과 접한 호텔의 일부 공간은 불법 증축됐다. 유동인구가 많은 T자형 골목의 병목현상을 심화시킨 것이다. 안전불감증이 사고를 키웠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경찰의 통제 무시, 핼러윈 코스프레 당시 경찰복·간호사복을 입으면 안 된다는 규칙 무시, 인파 속에서 들렸다는 “밀어”라는 말 등이 그것이다. ● 구휼보다 예방에 방점사고 발생 예상, 나라서 관리 안전불감에 따른 사고를 경계하고자 하는 것은 조선시대에도 있던 일이다. “위전(位田)을 지급하고 나룻배를 책임지고 갖추도록 하였는데, 난리를 겪은 뒤 각 나루터의 위전들이 모조리 강가에 사는 사대부들에게 점유당하여 뱃사공들이 경작해 먹지 못합니다. 배가 매우 적고 또한 수리를 하지 않으므로 오고가는 여행자들이 다투어 건너는 즈음에 침몰하는 환란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효종 6년, 이 같은 말에 반드시 병자호란의 이전 숫자를 기준으로 나룻배를 엄격히 관리하라고 강조한다. 당시 나룻배는 백성들의 통행 수단이자 업의 통로였다. 이를 점유당하거나 다툼이 일어나면 사고가 일어나곤 했다. 이 때문에 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이다. 숙종 2년, 나룻배가 전복해 사람 21명이 익사했다는 기록도 존재한다. 대형 사고를 기록해 훗날 경계하도록 한 것이다. 정조24년, “각성의 중요한 길목에 있는 교량 및 나룻배들 가운데는 간혹 파괴된 것도 있어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지장을 주고 있으니, 이에 대해서는 지방관이 잘 조사하여 제때에 수리하도록 할 것이다”라는 기록도 존재한다. 고종은 나룻배를 수시로 검사해 견고하게 하라고 명하기도 했다. 이 개조 비용은 각 동리가 분배하도록 만들었다.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를 통해 애민 6조를 강조했다. 백성을 다스리는 대상일뿐 아니라 사랑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역설한 것이다. 특히 애상을 통해 상사를 당한 이들을 보살펴야 한다고 했다. 상을 당한 이들은 부역을 면제하거나 관에서 장사를 치뤘다. 또한 사망자가 속출할 경우 관리가 직접 나서 사재를 출연해서라도 이를 막아야 했다. 나아가 재난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구휼보다 훨씬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당시 정약용은 그저 통치의 대상으로 백성을 바라보던 조정에 반감을 느껴 이 같이 저술했다. ● “왕 앞이라도 안전 관해서라면…” “언관의 직책을 가졌으니 종묘·사직의 안전과 위험에 관한 ‘중대한’ 일에 대하여 감히 입을 다물고 있을 수 없사옵고, 더구나 이제 바른말을 구하는 교서가 내렸으니, 삼가 어리석은 충심으로 천총을 번거롭게 할까 하옵니다. 그윽이 생각하옵건대, 예로부터 국가의 변란은 삼가는 데서 나오지 않고 항상 소홀하는 데서 일어납니다.” (태조 4년) 조선에서 ‘안전’이 처음 기록된 것은 태조 때의 일이다. 시스템으로 백성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주문이 최초로 기록된 것이다. 이 같은 읍소는 고려시대의 왕족을 정리하면 나온 것이지만, 조선의 강화를 위해 안전을 역설하고 있다는 점은 같다. 변고를 막으려면 왕업을 잊지 말라는 당부다.  당시 고려 왕가의 생존 소식으로 변방이 혼란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리 방비책을 세우지 않아 인명 피해가 생기지 않게 해달라는 당부였다. 국경의 백성들이 생명을 위협받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는 것이다. 한 시민은 지난 2일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이후 바뀐 게 없다”고 토로했다. 직장인 앱 블라인드에는 현장에 통제를 위해 나가 전력을 다했던 경찰관들의 토로가 이어진다.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한다는 다짐은 수백년을 거슬러 오늘까지 이어진다.
  • 美·유럽 이어 이스라엘도 극우 지도자 득세… 글로벌 민주주의 위기

    美·유럽 이어 이스라엘도 극우 지도자 득세… 글로벌 민주주의 위기

    세계 정치지형에 ‘우향우’ 그림자가 짙다.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총선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투표용지의 85%에 해당하는 일반투표용지 개표 마감 결과 베냐민 네타냐후(73) 전 총리가 이끄는 우파 블록은 전체 120석 중 65석으로 과반을 꿰차며 재집권을 예고했다. 앞서 공영방송 등의 출구조사 결과인 61~62석 확보 예상마저 깼다. 네타냐후 전 총리와 손을 잡은 극우 정당연합 ‘독실한 시오니즘’은 14석 확보로 제3당을 차지할 전망이다. 국제사회가 불법으로 여기는 팔레스타인 내 유대인 정착촌 확장을 옹호하고 성소수자 문화를 배격하는 이들은 지난해 3월 총선(6석)의 2배 이상 의석을 석권한 셈이다. ‘독실한 시오니즘’을 이끄는 이타마르 벤그비르(46)는 네타냐후의 ‘킹 메이커’로 눈길을 끈다. 그는 “이스라엘에 충성하지 않는 아랍계 시민은 추방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극우 인사다. 2009년부터 15년간 최장수 총리 역임 이후 1년 6개월 만에 다시 권력을 잡은 네타냐후 전 총리 역시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브로맨스’로 유명한 이스라엘 우파의 상징이다. 네타냐후 전 총리의 승리가 오는 8일 중간선거 승리 후 차기 대선을 노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힘이 될 수 있다. 오는 8일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에선 ‘트럼피즘’이 다시 위력을 떨치고 있다. CNN은 이날 “이번 중간선거의 공화당 주지사 후보 중 절반 이상이 지난해 대선 결과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시도한 인물이며 2024년 차기 대선 투표를 관리할 각주 공화당 국무장관 후보 중 12명도 같은 성향”이라고 보도했다. 대표적으로 인디애나주 국무장관 후보인 디에고 모랄레스는 지난 대선을 “사기 대선, 오염된 투표”라고 주장해 왔고, 와이오밍주 국무장관 후보인 척 그레이는 “트럼프가 진정한 승자”라고 옹호하고 있다. 미국의 대선 불복 흐름은 지난달 28일 데이비드 데파페(42)의 폴 펠로시 자택 피습 사건 등 정치 폭력으로 비화하고 있다. 데파페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무릎을 부수려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난달 30일 대선 이후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던 우파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권력이양 절차 개시를 선언했지만 ‘결과 승복’은 끝까지 언급하지 않았다. ‘남미 좌파의 대부’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에게 1.8% 포인트의 근소한 격차로 패배한 그가 향후 극우 정치세력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유럽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극우 진영이 도약 중이다. 베니토 무솔리니 파시즘 정권 이후 100년 만의 극우 총리로 지난달 25일 취임한 조르자 멜로니(45)는 인사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인프라부 차관으로 임명한 갈레아초 비냐미 의원은 왼팔에 나치 문양 완장을 찬 채 활짝 웃는 2016년 사진이 공개돼 큰 논란을 빚었다. 노동부 차관으로 임명된 클라우디오 두리곤 의원도 라치오의 한 공원 이름을 무솔리니로 바꾸자고 해 반발을 샀다. 전문가들은 극우 포퓰리즘 지도자들이 부의 불평등, 소외계층의 증가, 정부에 대한 신뢰 붕괴 등에서 비롯된 시민 분노를 악용하는 것으로 본다. 이는 ‘글로벌 민주주의 위기’와 이어진다. 모이제스 나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연구원은 워싱턴포스트에 “소셜미디어의 부상으로 시민들은 누구를 믿어야 할지 알 수 없게 됐고, 이는 우리를 탈진실의 시대로 이끈다”며 “시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을 (기존 정부가) 제공하기 힘들다고 느낄 때 강한 지도자가 약속하는 질서에 대한 갈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민주주의를 지키려면 소외된 다양한 목소리를 정치의 장으로 불러들여야 한다는 의미다.
  • 美·유럽 이어 이스라엘도 ‘극우 부상’…‘글로벌 민주주의 위기’ 목소리

    美·유럽 이어 이스라엘도 ‘극우 부상’…‘글로벌 민주주의 위기’ 목소리

    총선 출구조사, 네타냐후 우파블록 과반수힘 보탠 극우정당연합은 제3당으로 도약미 중간선거에서 트럼피즘도 저력 발휘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 패배 시인 없어스웨덴 극우총리, 극우 인사 임명에 홍역극우 지도자, 부의 불평등 등 분노 악용키도민주주의 지키려면 소외된 목소리 분출돼야이스라엘 총선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전 총리의 ‘우파 블록’이 과반을 차지하며 재집권이 점쳐지는 가운데 극단적인 극우연합이 원내 제3당으로 급부상했다. 오는 8일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의 ‘트럼피즘’이 다시 위력을 떨치고, 우파 자이루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대선 불복 행보, 이탈리아의 극우 집권 등 세계 정치 지형이 극우로 쏠리는 양상이다.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네타냐후(73) 전 총리가 이끄는 우파 블록은 전체 120석 중 과반(61석)을 훌쩍 뛰어넘는 69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영방송 등의 출구조사 결과인 61~62석 확보 예상마저 깼다. ●이스라엘 극우정당연합, 지난해 총선보다 의석 2배 이상 늘어 이번 총선에서 재기를 노린 네타냐후 전 총리와 손을 잡은 극우 정당연합 ‘독실한 시오니즘당’은 14∼15석 확보로 제3당 위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국제사회가 불법으로 여기는 팔레스타인 내 유대인 정착촌 확장을 옹호하고 성소수자 문화를 배격하는 이들은 지난해 3월 총선(6석)의 2배 이상 의석을 석권한 셈이다. ‘독실한 시오니즘당’을 이끄는 이타마르 벤그비르(46)는 네타냐후의 ‘킹 메이커’로 주목받는다. 그는 “이스라엘에 충성하지 않는 아랍계 시민은 추방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극우 인사다. 2009년부터 15년간 최장수 총리 역임 이후 1년 6개월만에 다시 권력을 잡은 네타냐후 전 총리 역시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브로맨스’로 유명한 이스라엘 우파의 상징이다. 네타냐후 전 총리의 승리가 오는 8일 중간선거 승리 후 차기 대선을 노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힘이 될 수 있다.CNN은 이날 “이번 중간선거의 공화당 주지사 후보 중 절반 이상이 지난해 대선결과를 거부하거나 전복을 시도한 인물이며 2024년 차기 대선 투표를 관리할 각주 공화당 국무장관 후보 중 12명도 같은 성향”이라고 보도했다. 대표적으로 인디애나주 국무장관 후보인 디에고 모랄레스는 지난 대선을 “사기 대선, 오염된 투표”를 주장해왔고, 와이오밍주 국무장관 후보인 척 그레이는 “트럼프가 진정한 승자”라고 옹호하고 있다. ●트럼피즘, 정치폭력으로 비화되기도 미국의 대선 불복 흐름은 지난달 28일 데이비드 데파페(42)의 폴 펠로시 자택 피습 사건 등 정치 폭력으로 비화되고 있다. 데파페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무릎을 부수려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럼에도 공화당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모두 이길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지난달 30일 대선 이후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던 보우소나루(67) 대통령은 이날 권력이양 절차 개시를 선언했지만 ‘결과 승복’은 끝까지 언급하지 않았다. ‘남미 좌파의 대부’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에게 단 1.8%포인트의 근소한 격차로 패배한 그가 향후 극우 정치세력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유럽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극우 진영이 도약 중이다. 베니토 무솔리니 파시즘 정권 이후 100년만의 극우 총리로 지난달 25일 취임한 조르자 멜로니(45)는 인사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그가 인프라부 차관으로 임명한 갈레아초 비냐미 의원은 2016년 나치 완장을 한 과거 사진이 공개돼 큰 논란을 빚었다. 사진 속 비냐미는 왼쪽 팔에 나치 문양(스와스티카)이 그려진 완장을 차고 미소를 짓고 있다. 노동부 차관으로 임명된 클라우디오 두리곤 의원 역시 라치오의 한 공원 이름을 무솔리니로 바꾸자고 했다가 여론의 반발을 샀다.●“SNS의 부상으로 누구 믿어야 할지 알수 없게 돼” 전문가들은 극우 포퓰리즘 지도자들이 부의 불평등, 소외계층의 증가, 정부에 대한 신뢰 붕괴 등에서 비롯된 시민들의 분노를 악용하는 것으로 본다. 이는 ‘글로벌 민주주의 위기’와 이어진다. 모이제스 나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연구원은 워싱턴포스트(WP)에 “소셜미디어(SNS)의 부상으로 시민들은 누구를 믿어야할지 알 수 없게 됐고, 이는 우리를 탈진실의 시대로 이끈다”며 “시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을 (기존 정부가) 제공하기가 힘들다고 느낄 때 강한 지도자가 약속하는 질서에 대한 갈망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민주주의를 지키려면 소외된 다양한 목소리가 정치의 장으로 나오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다.
  • 김장철 맞아 전남 김장용 수산물 할인행사 열려

    김장철 맞아 전남 김장용 수산물 할인행사 열려

    김장철을 맞아 전남도가 김장에 필요한 지역 제철 수산물 할인행사에 나섰다. 전남도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에 필요한 수산물을 도 온라인 쇼핑 플랫폼 ‘남도장터’에서 30% 할인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12월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할인행사는 특히 김장에 필요한 새우젓과 멸치액젓 등 젓갈류와 전복, 굴, 김, 미역, 다시마 등 전남 대표 수산물을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전남도는 또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연합회와 공동으로 4일부터 3일 동안 경기도 용인 힐링정원에서 ‘전남도 우수수산물 직거래장터 할인행사’를 개최하는 등 김장철 고물가로 인한 장바구니 부담 완화와 전남 수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미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올 겨울 김장은 전남의 건강한 수산물로 맛있고 실속있게 준비하길 바란다”며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만족하는 수산물 판매와 할인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해 치솟는 체감물가를 안정화하겠다”고 말했다.
  • 삼척 수소충전 복합 스테이션 내달 시범 운영

    삼척 수소충전 복합 스테이션 내달 시범 운영

    ‘수소 거점도시’ 강원 삼척시가 11월부터 수소충전 복합 스테이션 시범운영에 나서는 등 시설 가동을 본격화한다. 27일 삼척시에 따르면 강원테크노파크는 2024년 10월까지 삼척 수소생산기지와 충전소를 운영하고 유지 보수할 위탁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이달중으로 위탁 사업자가 선정되면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에 나선다. 현재 운영 의사를 밝힌 업체는 2~3곳 정도로 압축되고 있다. 위탁 사업자는 충전소 운영과 유지 관리 등을 포함해 생산된 수소 운송 및 공급, 수소 추출, 압축 저장 등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삼척시는 앞서 지난달 교동 일대에 ‘삼척 교동 수소충전 복합 스테이션’을 준공했다. 이 곳 수소생산시설은 수소승용차를 기준으로 하루 200대(1대당 5㎏ 산정시), 수소버스는 하루 30대(1대당 30㎏ 산정시)를 충전할 수 있는 하루 1t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삼척 뿐 아니라 강원도내 수소충전소에 대한 수소 공급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앞으로 강원액화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중요한 거점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번 수소충전복합스테이션 준공을 계기로 친환경 차량인 수소승용차 뿐 아니라 수소버스 보급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수소충전복합스테이션 등 수소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소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우리나라 대표 수소거점 도시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거꾸로 가는 홍콩 민주화 시계…유치원 교사도 中 국가보안법 시험 통과해야

    거꾸로 가는 홍콩 민주화 시계…유치원 교사도 中 국가보안법 시험 통과해야

    중국식 국가보안법을 시행 중인 홍콩 당국이 유치원 교사 시험에 국가보안법 과목을 추가하기로 해 논란이 제기됐다.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홍콩 교육부가 신규 교사 임용 시험 시 홍콩의 헌법 격인 기본법 시험에 국가보안법 문제를 추가로 출제하겠다는 공고문을 공개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신규 채용 유치원 교사라면 교사 자격증 시험 문제는 물론이고 기존에 고용됐던 유치원에서 다른 유치원으로 이직을 시도 중인 교사들 역시 해당 시험에 통과해야만 이직이 가능하다. 이는 유치원장과 기타 임원 역시 모두 포함된다. 단, 홍콩보안법 시험 통과 여부를 심사해 유치원 교사 채용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 유치원은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는 유치원과 교육기관 등에 한정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에 앞서 지난 1월부터 홍콩 교육부는 홍콩 내 모든 국공립 초중고교의 신규 교사 채용 시 홍콩보안법 시험 통과를 의무화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이것에 한 발 더 나아가 정부 보조금을 지원 받고 있거나, 신청 대상인 유치원 교사 채용 시에도 홍콩보안법 통과 여부를 심사 기준에 넣겠다는 입장인 것. 홍콩보안법은 지난 2020년 6월 강제 도입된 중국식 국가보안법으로 외국 세력과 결탁해 홍콩의 독립을 주장, 국가 분열, 정권 전복, 테러 활동자 등 4가지 항목을 기준해 최고 종신형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법령이다. 해당 법령 제정을 앞두고 홍콩에서는 일명 ‘우산 혁명’이라고 불리는 대규모 민주화 시위가 발생했다. 하지만 결국 무장 경찰 등 공권력을 대거 투입한 홍콩 정부는 지난 2년 동안 이 법을 이유로 무려 200여 명의 평화 민주화 시위대를 체포, 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어민 외국어 전문 교사와 계약직 교사, 방과후 교사 등은 해당 시험에 응시할 필요가 없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월드컵대교 남단연결로 공사 작업자 익사사고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월드컵대교 남단연결로 공사 작업자 익사사고 현장 방문

    지난 24일 오전 영등포구 양평동 월드컵대교의 남단 연결로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작업용 배를 타고 안양천 횡단 가교의 추락 방지망 설치작업을 하다가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송도호 위원장)는 긴급히 사고현장을 방문했다.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한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1)과 소속 위원들은 불의의 사고로 명을 달리하신 근로자분에게 의회를 대표해 머리 숙여 애도를 표하고, 도시기반시설본부로 하여금 조속한 시일 내에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있는 조치와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토록 하는 한편, 다음주부터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집중 추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기반시설본부에 따르면 작업배 전복으로 물에 빠진 작업자 2명은 안전고리와 CO2구명조끼(수동팽창식)을 모두 착용하고 있었고, 작업자 1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으나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작업자 1명은 병원 치료중 사망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월드컵대교는 총 사업비 4,553억원이 투입돼 지난 2021년 9월 1일 본선과 일부연결로 구간은 우선개통했고, 이번 사고가 발생한 안양천 횡단 남단연결로는 2024년 2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에 있다.
  • 서울 월드컵대교 공사 현장서 하청 근로자 물에 빠져 1명 사망

    서울 월드컵대교 공사 현장서 하청 근로자 물에 빠져 1명 사망

    삼성물산 건설현장에서 하청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곳은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적용 공사장(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이라서 고용노동부가 현장 조사에 나섰다. 고용부는 24일 오전 9시 10분쯤 서울 영등포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현장에서 삼성물산 하청근로자 A씨(54)가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A씨 등 2명이 월드컵대교 남단IC 안양천을 가로지르는 가설교량의 작업용부유시설 위에서 추락방호망 설치 작업 중이었다. 작업용 부유시설이 전복(추정)되면서 A씨 등이 물에 빠졌고 동료 직원은 헤엄쳐 나왔지만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고용부는 사고 직후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현장 작업을 중지시키고 사고 원인과 삼성물산에 대한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산업현장에서 재해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5일 경기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작업 도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추락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안성 저온 물류창고 시공사인 SGC이테크건설 대표이사가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원·하청 현장소장이 산안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입건됐다.
  • 월드컵대교 공사현장서 근로자 2명 물에 빠져…1명 사망

    월드컵대교 공사현장서 근로자 2명 물에 빠져…1명 사망

    서울 월드컵대교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물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서울시 영등포구 월드컵대교 남단IC에 있는 안양천 횡단 가설 교량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2명이 물에 빠졌다. 이들은 작업용 부유 시설(폰툰) 위에서 추락 방호망을 설치하던 중 시설이 전복돼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1명은 스스로 물에서 빠져나왔지만, 하청업체 직원인 A(54)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공사를 맡은 건설사는 삼성물산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이 법은 하청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원청에 부여하고 있다.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노동부는 서울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 서울남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내용을 확인하고 작업 중지를 조치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 수협, 창립 60주년 맞이 ‘수산대축제’ 이달 29일·30일 개최

    수협, 창립 60주년 맞이 ‘수산대축제’ 이달 29일·30일 개최

    수협중앙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일대에서 오늘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수산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국 수협 회원조합·노량진수산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대규모 할인과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특히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맨손 활어잡기’는 1만원에 활어를 직접 손으로 잡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행사로, 축제 전날인 이달 28일까지 사전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틀에 걸쳐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초등부(8~13세)·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1만원의 참가비만 내면 광어·오징어·붕장어 등의 활어를 잡을 수 있다. 잡은 활어는 즉석에서 맛볼 수도 있도록 손질해 참가자에게 쌈채소와 함께 무료로 제공된다. 수산물 경매 수신호를 직접 배워보고 수산물 경매사가 돼 전복, 갈치, 멸치, 새우, 김, 고등어, 삼치 등의 수산물에 대해 경매에 참여하는 ‘나도 수산물경매사’도 양일간 열린다. 이 프로그램도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수협은 또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만원의 행복’을 주제로 오징어, 고등어, 굴비, 갈치 등 국민 수산물 4종을 각각 1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전국 수협 회원조합으로 구성된 직거래 장터에서는 60여 종의 산지 수산물을 염가로 판매하며 꽃새우·반건조오징어·고추장 굴비 등을 시식해 볼 수도 있다. 행사 첫째 날 저녁, 노량진수산시장 축구장 메인무대에서는 김연자, 김태우, 류지광, 김중연, 한상아가 출연하는 ‘노량진 맛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이밖에 ▲수산물 쿠킹쇼 ▲시장노래방 ▲수산물 퀴즈쇼 등 일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량진수산시장 상인회에서 준비한 먹거리 장터에서는 모둠회, 꽃게무침, 새우튀김, 석화찜, 생선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은 수협이 그동안 수산물을 아끼고 성원해준 국민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행사에 오셔서 안전하고 우수한 수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맨손 활어잡기, 나도 수산물경매사 사전신청은 ‘수산대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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